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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6일)
  • [edaily] 주식시장이 견조한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실물경기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구애받지 않은 양상이다. 종합주가지수가 2개월여만에 560선에 올라섰고 코스닥지수도 65선에 안착했다. 이러한 상승세가 오늘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미국 증시가 시스코사의 실적발표를 계기로 강세를 이어갔고, 미 연준리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도 높기 때문이다. 오늘 증시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변수들을 정리해 본다. ◇미 증시 동반 상승세.."악재무시" 10월중 NAPM 비제조업지수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지만 뉴욕증시 3대지수는 거의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2.75%, 47.93포인트 상승한 1793.66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도 1.26%, 117.49포인트 상승한 9441.0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2.75%상승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1.04%올랐다. ◇미국 기술주 전업종 상승..반도체 2.7%상승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전업종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네트워킹, 인터넷, 소프트웨어, 컴퓨터 하드웨어주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도 헬스캐어, 석유, 천연가스, 금 관련주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2.78%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5.93% 랠리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전주말보다 각각 4.16%, 4.51%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3.63%, 텔레콤지수가 1.24%,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3.26%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 시스코가 2.67% 오른 것을 비롯, 선마이크로시스템이 5.42%, 인텔 2.36%, 주니퍼 14.97%, 시벨 시스템 20.19%, 오러클 3.11%, 시에나 11.93%, 마이크로소프트 3.17%, 델컴퓨터 1.24%, 그리고 브로드컴도 6.47% 올랐다. ◇시스코 실적 예상 상회..기술주 선도 세계 최대 네트워킹 업체인 미국의 시스코 시스템스는 5일 정규거래 마감이후 회계연도 1분기중 주당 4센트의 순익(특별경비제외)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액으로는 3억3200만달러였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4억달러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시스코의 실적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주당 2센트의 순익, 41억9000만달러의 매출액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그러나 일년전 같은 기간의 주당 18센트 순익, 65억달러 매출과 비교하면 줄어든 것이다. ◇미 FOMC개최..금리인하 가능성 현지시간으로 미국의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6일 개최됨에 따라 금리인하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준리가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유럽중앙은행(ECB)와 영란은행도 이번주중 금리인하를 단행할것 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HSBC 리퍼블릭의 글로벌 펀드 매니저 마르코 블라시는 "현재 각국은 매우 낮은 금리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금리의 추가 하락 가능성도 높다"면서 "이러한 상황을 볼때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이 6개월 전보다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유럽증시도 강세..금리인하 기대 미국과 유럽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전세계적인 경기침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이번주 안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유럽 주요국 증시는 5일 일제히 강세로 마감됐다. 영국의 FTSE100 지수는 79.60포인트(1.55%) 올라 5209.10포인트를 기록했고 프랑스의 CAC40 지수도 115.94포인트(2.65%) 상승, 4485.3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의 DAX 지수는 169.00포인트(3.69%) 오른 4752.31포인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 OPEC감산 우려불구 소폭 하락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결정이 임박했단 관측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OPEC 고위 관계자의 최근 발언을 기초로 산유국들이 이달중 감산 결정을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12월물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배럴당 전장대비 0.16달러 내린 20.02달러에 장을 마쳤다. 12월물 무연 가솔린은 배럴당 0.61센트 떨어져 53.79센트, 12월물 난방유는 배럴당 0.70센트 하락한 57.56센트를 기록했다. ◇메릴린치, 미 경제 내년도 "암울" 미국 월가 금융기관인 메릴린치의 브루스 스테인버그는 단기적으로 미국 경기는 하향 리스크를 안고 있다며 연준리가 6일(현지시각) 50 bp의 금리인하를 단행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4분기에 미국 경제가 1.5% 의 경제성장률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내년 1분기에는 역시 1% 정도의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경제가 내년에도 크게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S&P 500 기업들의 평균 영업수익을 낮춰 잡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올해 주당 38달러, 내년에는 주당 43달러의 주당 영업수익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스테인버그는 연준리가 이번에 2% 로 기준금리(연방기금금리)를 낮추고 다시 인하를 거듭해서 1.5% 까지 낮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기업, 10월중 24만2192명 고용감축 지난 10월중 미국 기업들이 발표한 고용감축 규모는 총 24만2192명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의 24만8332명에 비해 소폭 줄어든 수준이다. 고용시장 동향 통계를 발표하는 챌린저그레이&크리스마스(CG&C)의 조사에 따른 것으로, 올들어 10월까지 고용감축 인원수는 100만명에 달해 이미 지난해 전체 실업자수를 크게 넘어섰다. 이같은 통계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실업률 지표와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10월중 미국의 실업률은 5.4%를 기록, 5년래 최고치를 보였다. CG&C의 통계는 미국 기업들에 의해 발표되는 고용감축안에 기초해서 얻어지는 것이며 이에는 조기퇴직안 발표나 다른 고용회피수단들에 의한 사실상의 실직도 포함된다. ◇영국, 산업생산 4년래 최대 하락 영국의 9월중 산업생산 하락률이 지난 4년간의 하락률중에서 가장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영란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가통계청은 산업생산이 전달에 비해 1.2% 감소, 전문가들이 예상한 0.5% 감소를 크게 웃돌았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반도체 휴대폰 자동차등을 포함한 제조업 부문의 생산 감소는 과거 9년중 가장 큰 폭의 감소를 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미 10월 비제조업지수, 40.6 으로 낮아져 미국의 10월중 NAPM 비제조업지수는 40.6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전달의 50.2에서 크게 낮아졌다. 비제조업 재고지수는 상승하고 고용지수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돼 전체적으로 미국 경제의 상황이 더욱 악화됐음을 보여줬다. ◇"대외여건 악화로 구조조정 험로"-금감위장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세계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미국 테러사태로 상당기간 경기침체가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며 "우리 경제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해왔지만 대외여건 악화에 따라 금융·기업구조조정의 진로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6일 오전 8시부터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은행장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말하고, "우리가 처해있는 현실을 점검하고 향후 진로에 대해 기탄없는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오늘 자리가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 구조조정에 대해 "일부에서 비판적인 시각도 있지만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그러나 아직 가야할 길은 멀고 해결해야할 과제는 많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주요기사 및 종목스크린 -외국인, 지난달이어 주식매수 지속 -은행&투신 자금이탈..10월 3조이상 빠져 -예산처·재경부, 연기금 주식투자 이견 -하이닉스 신용채 청산가치 20~22% -하이닉스 이천공장 D램 라인 "풀가동" -세계최대 B2B업체 코비신트, 현대차에 투자 러브콜 -하나로, 드림라인 인수..제일제당 지분 28% 매입 -내년 세계 차 시장 먹구름..GM, 판매대수 10~15%감소 전망 -한빛은행 미 법인 "최우량 은행"..미 감독기관서 1등급 판정 -기업은행 창사이래 첫 IR..12일 증권거래소서 기관 대상 -중기청장, "벤처투자재원 매년 1조 조성" -내년부터 합병신설하는 수도권법인 등록세 중과안해 -공정위, 증권협등 6곳 불공정 직권조사 -세계은행, "재벌정책 확 바꿔야 -추경 1조6440억 확정..2400억원 삭감 -박용성 상의회장, "주5일 근무·집단소송제 빨리 매듭해야" -11월 BSI 85로 체감경기 4개월째 하락 -대한항공 7천억 유동성 확보..연말까지 ABS 발행 및 항공기 매각
2001.11.06 I 김희석 기자
  • (뉴욕/마감)다우 117p, 나스닥 47p 랠리
  • [edaily=뉴욕] 10월중 NAPM 비제조업지수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지만 뉴욕증시 3대지수는 거의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시스코 시스템이 강세를 보이면서 네트워킹주들이 큰 폭으로 오른데다 내일 개최될 공개시장위원회에서의 금리인하폭에 대한 기대감이 강세장을 이끌어냈다. 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 장중 내내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 장후반에는 한때 지수 1800선을 회복한 이후 이를 중심으로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결국 1800선 탈환에는 실패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2.75%, 47.93포인트 상승한 1793.66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일찌감치 세자리숫자 상승폭을 확보한 뒤 지수 945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막판 상승폭을 다소 줄여 결국 전주말보다 1.26%, 117.49포인트 상승한 9441.0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2.75%, 15.62포인트 오른 1102.84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1.04%, 4.49포인트 상승한 437.5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9천1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5억7천4백만주로 거래가 다소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9대10, 나스닥시장이 20대14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오늘 발표된 NAPM 비제조업지수가 40.6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에 크게 못미쳤지만 이미 과거의 데이터라는 이유로 별다른 반향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했다. 그만큼 현 장세는 현재보다는 미래에 촛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시스코의 실적과 금리인하폭에 대한 기대감이 낙관적인 투자심리로 이어졌다. 지난 10월초 시스코의 존 체임버스 회장은 실적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밝혔고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도 대체로 시스코의 전망과 일치한 수준이다. 특히 관심을 끄는 부분이 실적 자체보다는 향후 전망인데 그리 나쁠게 없다는 평가다. 시스코가 전주말보다 2.67% 오른 것을 비롯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5.93% 올랐다. 금리인하폭에 대한 기대도 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50bp 인하폭을 점치는 전문가들이 늘고 있고 채권시장도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 장단기물 모두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연준이 연방기금금리를 2%로 50bp 인하할 경우 이는 또 다시 40년래 최저를 기록하게 된다. 이같은 기대감으로 인해 금리민감주인 은행, 유틸리티주들이 강세다. 또 재무부가 30년물 채권의 추가발행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힌데 이어 그동안 채권가격이 워낙 많이 오른 탓에 마땅하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들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된 것도 강세장에 도움이 됐다. 오늘 아침 메릴린치는 이번 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1.5%, 그리고 내년 1/4분기에도 마이너스 1.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내년 하반기에는 오히려 5% 성장률을 기록함으로써 강한 V자형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주가가 그럭저럭 오름세를 이어가는 것도 결국 주가가 경기에 6개월 가량 선행한다는 측면에서 내년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감을 강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네트워킹, 인터넷, 소프트웨어, 컴퓨터 하드웨어주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도 헬스캐어, 석유, 천연가스, 금 관련주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네트워킹주들이 랠리를 보인 것은 시스코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버킹햄 리서치가 내년 하반기부터 네트워킹산업의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한데다 지난주 주가하락으로 인해 현 주가수준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한 영향을 받았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2.78%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5.93% 랠리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전주말보다 각각 4.16%, 4.51%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3.63%, 텔레콤지수도 1.24% 올랐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3.26% 상승했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79%, 아멕스 증권지수도 2.26%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 시스코가 2.67% 오른 것을 비롯, 선마이크로시스템이 5.42%, 인텔 2.36%, 주니퍼 14.97%, 시벨 시스템 20.19%, 오러클 3.11%, 시에나 11.93%, 마이크로소프트 3.17%, 델컴퓨터 1.24%, 그리고 브로드컴도 6.47% 올랐다. 그러나 월드컴이 1.26%, 퀄컴도 0.56% 하락하는 등 일부 종목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지난주말 애니메이션물로는 사상최대의 관객동원에 성공한 "몬스터"를 제작한 월트디즈니가 1.80% 상승했고 보잉, 이스트먼 코닥, GE, GM, 홈디포, 하니웰,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3M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엑슨모빌, 휴렛패커드, 존슨앤존슨, 맥도날드, SBC커뮤니케이션 등 하락종목은 5개에 불과했다. 애슬론XP 1900플러스 칩을 새로 선보인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도 5.55% 올랐다.
2001.11.06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5일)
  • [edaily] 지난주말 미국의 실업률 등 경제지표가 다소 부정적으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내 주식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식시장은 추가 상승 기대감과 경제지표 부담이 힘겨루기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기관들이 얼마나 매수에 가담하는가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미국에서는 FRB회의를 비롯해 "기술주의 대장주"인 시스코의 실적발표, 비제조 NAPM지수 등 굵직굵직한 재료의 발표가 기다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오는 8일 금융통화위원회와 옵션만기일이 예정돼 있다. ◇주요뉴스 및 종목 스크린 -"기업대출 늘려라" 이 금감위장, 6일 은행장소집 시달방침 -30대기업 신규출자 41% 적자계열사 투입..부실계열사 지원 여전-금융연 -국제유가 2년 최저치불구 국내 고유가 유지..정유사들 가격인하 외면 -이번주 세계 금리인하 도미노..금리인하 공조바람 확산 -정부, 2004년까지 4만명 직장체험 알선..프랜차이즈 10만개 육성 -휴니드테크놀러지,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108억 높아 -미국 실업률 5.4%..5년래 최고 -"3분기 성장률 1%대..4분기 2%대"-재경부 ◇고객예탁금,하루만에 1400억 감소..8조1965억원 고객예탁금이 하루만에 비교적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2일 기준 고객예탁금은 1396억원이 줄어든 8조1965억원으로 나타났다. 예탁금은 지난 1일 1284억원이 늘어나며 사흘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하루만에 감소세로 전환, 지난달 평균 8조2078억원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주말 미국시장 악재에 내성..다우 59p 상승, 나스닥 약보합 고용지표와 공장주문 등 지난주 연이어 발표된 경제지표 관련 악재에 대해 뉴욕증시가 대단한 저항력을 보여주었다. 이로 인해 낙관적인 장세관이 더욱 힘을 얻게 됐다. 연준의 금리인하폭에 대한 기대감도 강세장에 적잖은 기여를 했다. ABN암로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반도체 관련주들이 분전했지만 기술주보다는 블루칩의 선전이 인상적이었다. 2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잠시 혼조세를 보이면서 경제지표 발표에 주춤하는 듯 했지만 조금씩이나마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가 결국 9300선을 회복한 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0.64%, 59.64포인트 오른 9323.54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상하 변동폭이 30포인트 이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좁은 박스권내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결국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오전장에는 주로 마이너스권역에서, 그리고 오후에는 대부분 플러스 권역에서 움직임으로써 나름대로 의미를 지니는 움직임이었다. 지수는 전일보다 0.03%, 0.57포인트 하락한 1745.73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전일보다 0.29%, 3.10포인트 오른 1087.20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전일보다 0.42%, 1.81포인트 하락한 433.07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5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6억1천7백만주로 주말을 앞둔 금요일임을 반영해 거래가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5, 나스닥시장이 16대19로 나스닥시장의 하락종목이 많았다. 장중 내내 마이크로소프트가 주목을 받았다. 연방법원의 독점금지법 관련 심리가 진행되기 때문이었지만 미 법무부가 일찌감치 합의내용을 공개함으로써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애널리스트들의 주판알 튀기기가 분주했다. 일단 분할명령이 철회된 상태에서 법무부는 PC업체들이 윈도우즈 운영체계를 채용하지 않는데 대해 마이크로소프트가 보복을 할 수 없도록 했다고 합의내용을 밝혔다. 법무부는 이로 인해 소프트웨어업종내 경쟁이 더 공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ABN암로가 인텔, 브로드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그리고 KLA텐커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영향으로 반도체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네트워킹, 컴퓨터주들도 올랐다. 그러나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이 하락했다.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제약, 헬스캐어, 유틸리티, 천연가스, 그리고 원유가 급락으로 인해 석유 관련주들이 약세였지만 은행, 증권 등 금융주, 화학, 제지, 금, 유통, 운송주들이 강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일보다 2.37%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30% 상승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전일보다 각각 1.57%, 0.38% 씩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01%, 텔레콤지수도 0.29% 올랐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1.78%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오름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44%, 아멕스 증권지수도 1.14%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선마이크로시스템이 전일보다 5.54% 오른 것을 비롯, CS퍼스트 보스턴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BEA시스템이 7.78%, ABN암로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인텔 1.39%,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2.65%, 브로드컴도 1.39% 올랐다. 또 오러클 1.98%, JDS유니페이스도 0.83% 상승했다. 반면, 오늘 장마감후 실적발표를 내놓을 예정인 시스코가 2.27%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 0.71%, 주니퍼 11.13%, 시에나 8.32%, 오러클도 0.28%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이스트먼 코닥이 7.76% 급락한 것을 비롯해 메릴린치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휴렛패커드가 2.25% 하락했고 SBC커뮤니케이션, JP모건체이스, 엑슨모빌 등이 하락했지만 홈디포, AT&T가 4% 이상 올랐고 보잉, 하니웰, 인텔, 인터내셔널 페이퍼, 맥도날드, 3M, 월마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의 상승폭도 컸다. ◇지난주말 ADR 일제히 강세 마감..SKT 6.0% 상승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ADR은 지난 2일(현지시각)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포항제철은 1.77% 상승했고 한국전력은 0.34% 올랐다. 한국통신은 1.67% 하락했다. 두루넷과 이머신즈가 각각 1.63%, 4.0% 올랐고 SK텔레콤이 6.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나로통신이 3.70% 올랐다. 미래산업과 주택은행은 이날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유럽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GDR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 보통주가 1.97% 상승했고 우선주는 1.69% 올랐다. 삼성SDI는 보합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보통주가 1.21% 올랐고 우선주는 전일 종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LG전자가 0.29% 상승했고 SK는 2.22% 올랐다.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하이닉스는 이날 6.12% 하락했다. 은행주의 경우 조흥은행이 보합을, 하나은행이 9.03% 상승했다. 신한금융은 1.13% 내렸다. 국민은행은 이날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2001.11.05 I 박호식 기자
  • (뉴욕/마감)악재에 내성..다우 59p 상승, 나스닥 약보합
  • [edaily=뉴욕] 고용지표와 공장주문 등 오늘 연이어 발표된 경제지표 관련 악재에 대해 뉴욕증시가 대단한 저항력을 보여주었다. 이로 인해 낙관적인 장세관이 더욱 힘을 얻게 됐다. 연준의 금리인하폭에 대한 기대감도 강세장에 적잖은 기여를 했다. ABN암로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반도체 관련주들이 분전했지만 기술주보다는 블루칩의 선전이 인상적이었다. 2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잠시 혼조세를 보이면서 경제지표 발표에 주춤하는 듯 했지만 조금씩이나마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가 결국 9300선을 회복한 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64%, 59.64포인트 오른 9323.54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상하 변동폭이 30포인트 이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좁은 박스권내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결국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오전장에는 주로 마이너스권역에서, 그리고 오후에는 대부분 플러스 권역에서 움직임으로써 나름대로 의미를 지니는 움직임이었다. 지수는 어제보다 0.03%, 0.57포인트 하락한 1745.73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29%, 3.10포인트 오른 1087.20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어제보다 0.42%, 1.81포인트 하락한 433.07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5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6억1천7백만주로 주말을 앞둔 금요일임을 반영해 거래가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5, 나스닥시장이 16대19로 나스닥시장의 하락종목이 많았다.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고용지표에 무덤덤하던 뉴욕증시가 공장주문 실적과 관련된 악재도 잘 견뎌냈다. 최소한 경제지표에 관한 한 악재에 대한 내성을 확연하게 보여준 셈이다. 내주 화요일 개최될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정도 재료로 활용됐다. 일단 10월중 고용지표는 고용감소규모로는 11년만에, 실업률은 5년래 최고라는 충격적인 헤드라인을 기록했다. 제조업 부문의 고용감소가 14만2천명, 서비스부문은 24만1천명으로 전체 고용감소는 지난 80년 5월이후 최대인 41만5천명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고용감소 규모가 30만명 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었다. 실업률도 전문가들의 예상인 5.2%를 상회한 5.4%로 지난 96년 12월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9월중 공장주문 실적도 전월보다 5.8%나 감소, 전문가들의 예상인 5%보다 감소폭이 컸고 방산부문을 제외한 실적도 6.1%나 줄었다. 장중 내내 마이크로소프트가 주목을 받았다. 연방법원의 독점금지법 관련 심리가 진행되기 때문이었지만 미 법무부가 일찌감치 합의내용을 공개함으로써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애널리스트들의 주판알 튀기기가 분주했다. 일단 분할명령이 철회된 상태에서 법무부는 PC업체들이 윈도우즈 운영체계를 채용하지 않는데 대해 마이크로소프트가 보복을 할 수 없도록 했다고 합의내용을 밝혔다. 법무부는 이로 인해 소프트웨어업종내 경쟁이 더 공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어제보다 0.71%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ABN암로가 인텔, 브로드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그리고 KLA텐커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영향으로 반도체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네트워킹, 컴퓨터주들도 올랐다. 그러나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이 하락했다.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제약, 헬스캐어, 유틸리티, 천연가스, 그리고 원유가 급락으로 인해 석유 관련주들이 약세였지만 은행, 증권 등 금융주, 화학, 제지, 금, 유통, 운송주들이 강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2.37%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30% 상승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1.57%, 0.38% 씩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01%, 텔레콤지수도 0.29% 올랐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1.78%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오름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44%, 아멕스 증권지수도 1.14%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선마이크로시스템이 어제보다 5.54% 오른 것을 비롯, CS퍼스트 보스턴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BEA시스템이 7.78%, ABN암로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인텔 1.39%,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2.65%, 브로드컴도 1.39% 올랐다. 또 오러클 1.98%, JDS유니페이스도 0.83% 상승했다. 반면, 내주 월요일 장마감후 실적발표를 내놓을 예정인 시스코가 2.27%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 0.71%, 주니퍼 11.13%, 시에나 8.32%, 오러클도 0.28%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이스트먼 코닥이 7.76% 급락한 것을 비롯해 메릴린치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휴렛패커드가 2.25% 하락했고 SBC커뮤니케이션, JP모건체이스, 엑슨모빌 등이 하락했지만 홈디포, AT&T가 4% 이상 올랐고 보잉, 하니웰, 인텔, 인터내셔널 페이퍼, 맥도날드, 3M, 월마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의 상승폭도 컸다. 오늘 아침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거래소 상장종목인 컴팩 컴퓨터는 어제보다 0.66% 하락했다.
2001.11.03 I 김상석 기자
  • (뉴욕/장중)악재에 선전..나스닥 13p, 다우 14p 하락
  • [edaily=뉴욕] 고용지표 악재에 비교적 잘 견뎌내던 뉴욕증시가 예상보다 악화된 공장주문 실적 발표로 밀리는 분위기였지만 다시 낙폭을 줄이고 있다. 악재에 대한 대단한 내성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ABN암로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반도체주들은 오름세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77%, 13.49포인트 하락한 1732.8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9249.44포인트로 어제보다 0.16%, 14.46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52%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0대14, 나스닥시장이 10대15로 하락종목이 많다.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고용지표에 무덤덤하던 뉴욕증시가 공장주문 실적과 관련된 악재에도 잘 견뎌내고 있다. 최소한 경제지표에 관한 한 악재에 대한 내성을 확연하게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내주 화요일 개최될 공개시장위원회에 대한 기대감이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주말을 앞둔 금요일인 관계로 거래는 다소 부진해 변동성이 큰 편이다. 일단 10월중 고용지표는 고용감소규모로는 11년만에, 실업률은 5년래 최고라는 충격적인 헤드라인을 기록했다. 제조업 부문의 고용감소가 14만2천명, 서비스부문은 24만1천명으로 전체 고용감소는 지난 80년 5월이후 최대인 41만5천명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고용감소 규모가 30만명 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었다. 실업률도 전문가들의 예상인 5.2%를 상회한 5.4%로 지난 96년 12월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9월중 공장주문 실적도 전월보다 5.8%나 감소, 전문가들의 예상인 5%보다 감소폭이 컸고 방산부문을 제외한 실적도 6.1%나 줄었다. 개장전부터 마이크로소프트가 등락을 거듭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연방법원의 독점금지법 관련 심리가 진행되기 때문이었지만 미 법무부가 일찌감치 합의내용을 공개함으로써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애널리스트들의 주판알 튀기기가 분주했다. 일단 분할명령이 철회된 상태에서 법무부는 PC업체들이 윈도우즈 운영체계를 채용하지 않는데 대해 마이크로소프트가 보복을 할 수 없도록 했다고 합의내용을 밝혔다. 법무부는 이로 인해 소프트웨어업종내 경쟁이 더 공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어제보다 1.18% 하락중이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ABN암로가 인텔, 브로드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그리고 KLA텐커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영향으로 반도체주들이 유일하게 오름세다. 기술주외에는 보험, 증권, 유통주들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1.30% 상승중이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03% 하락한 상태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가 어제보다 각각 0.25%, 0.16% 씩 하락중이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1.02%, 텔레콤지수도 1.09%,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37% 하락한 상태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07% 하락중이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0.21%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선마이크로시스템이 어제보다 0.55% 오른 것을 비롯, 인력감축 계획을 내놓은 BEA시스템이 4.87%,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된 인텔 0.12%,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1.92%, 그리고 브로드컴도 0.99% 올랐다. 반면, 내주 월요일 장마감후 실적발표를 내놓을 예정인 시스코가 1.70% 하락중이고 마이크로소프트 1.18%, JDS유니페이스 3.68%, 시에나 5.29%, 오러클 0.28%, 그리고 델컴퓨터도 1.06% 하락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메릴린치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휴렛패커드가 2.66% 하락중이고 엑슨모빌, 시티그룹, 코카콜라, 이스트먼 코닥, GE,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낙폭이 크다. 맥도날드와 홈디포 등이 2% 이상 상승중이지만 상승종목은 30개 다우종목중에서 8개에 불과하다. 오늘 아침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거래소 상장종목인 컴팩 컴퓨터는 어제보다 2.51% 하락중이다.
2001.11.03 I 김상석 기자
  • (뉴욕/마감)반도체 랠리..나스닥 56p, 다우 188p 급등
  • [edaily=뉴욕] 뉴욕증시는 역시 현재보다 미래를 중시하고 있음이 입증됐다.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10월중 NAPM 제조업지수 발표와 주일 미대사관 폭탄테러 소문으로 한때 주춤하기도 했던 지수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소식과 반도체주들의 약진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한결같이 내용이 좋지 않았지만 이미 예견됐던 탓에 증시에의 영향은 일시적이었다. 1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플러스로 출발했지만 NAPM 제조업지수 발표와 주일 대사관 폭탄테러 소문으로 인해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그러나 다시 가파른 반등에 나서 정오무렵에는 상승폭을 세자리숫자로 늘여놓았다. 이후에도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 일중 최고치수준에서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2.08%, 188.76포인트 급등한 9263.90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개장초 잠시 마이너스로 밀리기도 했지만 곧바로 반등, 장중 내내 상승폭을 늘여갔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와 반도체주들의 랠리가 인상적이었다. 지수는 어제보다 3.32%, 56.10포인트 오른 1746.3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2.29%, 24.32포인트 오른 1084.10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57%, 6.71포인트 상승한 434.8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억2천만주, 나스닥시장이 17억5천8백만주로 비교적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1대8, 나스닥시장이 20대14로 상승종목이 훨씬 많았다. 독점금지법 위반과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가 미 법무부와 잠정적인 합의 도출에 성공했다는 소식으로 개장전부터 증시 분위기는 좋았다. 9월중 개인지출이 지난 87년 1월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도 장세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정도였다. 그러나 10월중 NAPM 제조업지수가 39.8을 기록, 전월의 47보다 크게 낮아졌고 전문가들의 예상인 44.4에도 크게 못미친 것으로 발표돼면서 지수들은 다소 흔들렸다. 특히 주일 미대사관에 폭탄테러가 발생했다는 소문이 나돈 것도 한 때 지수 약세의 요인이 됐다. 그러나 이같은 소문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개인지출과 NAPM 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악화되긴 했지만 내용이 좋지 않으리라는 것은 이미 예견됐던 데다 최근 증시의 랠리는 내년 경기회복을 겨냥한 것이다 보니 지수들은 곧바로 가파른 반등에 나섰다. 랠리에서 소외되길 두려워하는 증시 주변의 부동자금들이 유입되는 모습이었고 숏커버링에 의한 매수세도 랠리장세에 도움이 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급등과 반도체주들의 랠리가 눈부셨다. 반도체산업협회는 오늘 9월중 세계 반도체매출이 전년동기보다 45%나 줄었다고 밝혔지만 조지 스칼리스 협회 회장은 감도체 매출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기업들의 재고소진으로 반도체산업의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혀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랠리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소프트웨어, 컴퓨터 하드웨어주들의 랠리가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금, 천연가스주들만이 약세를 보였을 뿐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6.73% 랠리를 보였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20%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급등으로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가 4.58% 상승했고 인터넷지수도 1.61%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4.98%, 텔레콤지수도 1.70% 올랐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66% 상승했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97%, 아멕스 증권지수도 1.64%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메릴린치가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시스코가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면서 어제보다 4.37% 올랐고 CEO인 스콧 맥닐리가 어제 장마감후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선마이크로시스템도 6.80%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6.35%, 인텔 6.22%, 오러클 4.50%, 델컴퓨터 2.38%, JDS유니페이스 5.38%, 월드컴 1.49%,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8.44%, 브로드컴 8.49%, 그리고 시에나도 1.23% 올랐다. 그러나 주니퍼 네트웍스는 1.22%, BEA시스템 3.62%, 베리사인도 4.57%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이 지수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듀퐁, 이스트먼 코닥, 엑슨모빌, GE, GM, 휴렛패커드, 하니웰, 존슨앤존슨, JP모건체이스, P&G, SBC 커뮤니케이션 등이 2% 이상 큰 폭으로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30개 편입종목중에서 하락종목은 AT&T,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 2개 종목에 불과했다.
2001.11.02 I 김상석 기자
  • (뉴욕/장중)NAPM 악재..나스닥 8p 상승, 다우 16p 하락
  • [edaily=뉴욕] 10월중 NAPM 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밀렸다. 다우존스지수는 이미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나스닥지수도 상승폭을 줄인 상태다. 마이크로소프트 소식으로 소프트웨어주들이 강세지만 금융주들이 두드러진 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48%, 8.08포인트 오른 1698.2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지만 다우존스지수는 약세로 밀려 9058.81포인트로 어제보다 0.18%, 16.33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05%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대13, 나스닥시장이 11대15로 하락종목이 많다. 테러 이후 소비지출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제조업부문의 침체도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경제가 본격적인 불황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10월중 NAPM 제조업지수는 39.8을 기록, 전월의 47보다 크게 낮아졌고 전문가들의 예상인 44.4에도 크게 못미쳤다. 더구나 9월중 개인지출이 전월에 비해 1.8%나 감소, 전문가들의 예상 감소폭인 1.0%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이같은 감소폭은 지난 87년 1월이후 최대규모로 역시 테러 이후 소비심리의 위축을 극명하게 반영했다. 그렇지만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는 전월보다 1만명이 감소한 49만9천명을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인 50만5천명보다 적어 기업들의 인력감축 열풍이 다소 주춤해진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도 49만7천250명으로 5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개장초 마이크로소프트와 법무부간의 잠정 합의 소식으로 강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NAPM 제조업지수 발표로 인해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업종별로 다소 등락이 엊갈리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반도체, 컴퓨터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바이오테크, 제지, 유틸리티, 금, 천연가스, 석유, 유통, 운송주들이 하락중인 반면, 화학, 제약, 헬스캐어주들이 오름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1.39%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12% 오른 상태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1.55% 상승했지만 인터넷지수는 보합선이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1.25% 오른 반면, 텔레콤지수는 0.46%, 바이오테크지수도 0.34% 하락중이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37%, 아멕스 증권지수도 1.11% 내렸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면서 어제보다 2.61% 올랐고 CEO인 스콧 맥닐리가 어제 장마감후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선마이크로시스템도 0.39% 상승중이다. 이밖에 네트웍 어플라이언스가 9.40%, 브로드컴 2.27%, 에릭슨 0.24%, KLA텐커도 0.12% 올랐지만 시스코가 0.30% 하락중인 것을 비롯, 인텔 0.17%, 오러클 0.51%, 델컴퓨터 1.96%, 주니퍼 네트웍스도 2.40% 하락한 상태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P&G, 필립모리스, 존슨앤존슨, 듀퐁 등이 오름세지만 이스트먼 코닥,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캐터필러, 홈디포,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하락중이다. 30개 편입종목중에서 상승종목은 7개에 불과한 상태다.
2001.11.02 I 김상석 기자
  • (뉴욕/마감)다우 9500선도 회복..나스닥은 약보합
  • [edaily=뉴욕]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경제지표 발표로 인해 다우존스지수가 어제의 랠리를 이어갔다. 그러나 JDS유니페이스의 실적악화 및 투자등급 하향조정으로 장중 내내 혼조세를 면치 못하던 나스닥지수 역시 장후반 반등했지만 장막판 다시 밀려 아쉬움을 남겼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거래는 활발했다. 26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한 때 혼조세를 보였지만 신규주택판매 실적과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 등 경제지표들이 발표되면서 곧바로 가파른 상승세로 돌아섰다. 장중 내내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던 지수는 장후반 한때 상승폭을 세자리숫자로 늘였지만 장막판 밀려 결국 어제보다 0.87%, 82.27포인트 오른 9545.17포인트(이하 잠정치)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나스닥지수는 장중 내내 JDS유니페이스의 악재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지수가 수차례에 걸쳐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넘나드는 혼조양상을 거듭한 끝에 지수가 장막판 플러스를 기록하는가 했지만 다시 미렬 어제보다 0.37%, 6.49포인트 하락한 1768.98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41%, 4.52포인트 상승한 1104.61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62%, 2.69포인트 오른 438.6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1천만주, 나스닥시장은 19억7천억만주로 주말을 앞둔 금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거래가 활발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대12, 나스닥시장이 19대16으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비교적 긍정적이었다. 먼저 발표된 미시간대학의 10월중 소비자신뢰지수는 당초 잠정치였던 83.4보다는 다소 낮았지만 예상과 일치한 82.7을 기록했다. 이는 9월의 81.8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9월중 신규주택판매 실적은 연간 기준으로 86만4천건으로 전월에 비해 1.4% 감소했다. 그러나 이는 5.1% 감소하리라던 예상보다는 선전한 수준이다. 이처럼 어제 발표됐던 경제지표들에 비해서는 내용이 좋다 보니 블루칩들이 반색을 했다. 그러나 기술주들은 JDS유니페이스의 실적악화 발표와 투자등급 하향조정, 그리고 베리사인의 실적악화 경고 역시 장중 내내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렇지만 증시가 어제 장막판 극적으로 반등한데 이어 오늘도 장후반의 뒷심을 보여줌으로써 전문가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당장의 실적악화나 경기부진은 이미 예상된 사안이고 결국 시장참여자들은 내년 경기회복을 전제로 한 선취매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인 가운데 베리사인이 20% 급락한 바람에 인터넷주들의 낙폭이 컸고, 소프트웨어, 컴퓨터주들도 하락했지만 텔레콤주들이 소폭 올랐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바이오테크, 화학, 제지, 석유, 천연가스, 유통주들이 강세였지만 제약, 금, 헬스캐어, 유틸리티 등 경기방어주들이 하락했다. 바이오테크 자이언트인 암젠은 3/4분기 주당순익이 예상을 상회했고 휴먼지놈도 손실폭이 예상보다 작아 바이오테크주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90%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47% 낙폭을 보였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3.61%, 소프트웨어지수도 2.04%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1.39% 했지만 텔레콤지수가 0.57%, 바이오테크지수도 2.16% 올랐다. 금융주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43%, 아멕스 증권지수도 0.75% 올랐다. 어제 장마감후 실적을 내놓은 JDS유니페이스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JDS는 9월말로 끝난 분기의 주당손실이 20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인 2센트를 크게 상회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이번 분기의 매출도 당초 예상보다 10-15%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로벗슨 스티븐스는 JDS의 적정가가 9달러 선이라면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JDS는 11.95% 폭락했고 베리사인도 4/4분기와 내년 실적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해 주가가 19.72% 폭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선마이크로시스템이 4.10% 올랐고 에릭슨은 3/4분기 손실규모가 예상을 상회한데다 CS퍼스트 보스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지만 CEO 교체 소식으로 인해 주가가 2.99%,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월드컴도 8.69% 올랐다. 반면 JDS가 11.95%, 베리사인이 19.72% 폭락한 것을 비롯해 시스코 2.54%, 오러클 2.65%, 인텔 0.92%, 마이크로소프트 0.58%, 시에나 9.04%, 델컴퓨터 1.39%, 그리고 브로드컴도 5.00%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2천억달러 규모의 차세대 항공기 사업과 관련된 보잉과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가 각각 4.60%, 4.64%씩 랠리를 보였고 캐터필러, 듀퐁, GE, 하니웰 등도 2% 이상씩 올랐다. 또 엑슨모빌, GM, 맥도날드, P&G 등도 견조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월트디즈니, 이스트먼 코닥, 휴렛패커드, 인텔, 머크 등이 약세였다. 보잉과 록히드 마틴, 그리고 이들 업체들에 항공기 엔진을 공급하는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오늘 장마감후 미 국방부는 2천억달러에 달하는 차세대 전투기 사업자 선정을 발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직접적인 경합관계에 있는 보잉과 록히드에 대해 상당수 애널리스트들의 록히드의 우세를 점치고 있고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는 어느 업체가 선정되든 관계없이 반사이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록히드 마틴은 부시행정부의 방위비 지출 확대에 힘입어 3/4분기 주당순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37센트를 상회한 41센트를 기록했고 내년 매출도 올해보다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주가가 어제보다 2.11% 올랐다.
2001.10.27 I 김상석 기자
  • (뉴욕/시간외)JDS유니페이스의 찬물..기술주 약세
  • [edaily] 25일 미국 증시의 시간외거래는 JDS유니페이스의 하락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통신장비를 비롯한 주요 기술주들은 대체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JDS유니페이스는 예상보다도 큰 1분기 손실을 발표했으며 텔레콤분야의 기업들이 자본지출을 삭감하고 경제 전반이 침체를 보이면서 바닥을 형성할 조짐을 보였던 영업동향이 더욱 타격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아일랜드ECN 거래에서 거래량 200만주를 넘어서며 가장 활발한 거래를 보이는 가운데 주가는 9.44% 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낙폭은 점차 확대되는 추세. 회사는 2분기중의 매출액도 1분기에 비해 10-15% 정도 적을 것이라고 예상, 아직 바닥이 멀었다는 입장을 보였다. 광통신네트워크에 들어가는 라우터와 스위치 제품들을 만드는 코비스도 역시 12% 가 넘는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주당 11센트의 손실(특별경비제외)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나온 결과였다. 그러나 JDS유니페이스와 함께 동종업종으로 이들 업종에 대한 전망이 그다지 좋지 않은 것으로 받아들여지면서 한때 15% 가 넘는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었다. 이들과 동종업종인 시스코 시네아 주니퍼네트워크등은 일제히 시간외거래에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브로드컴 오라클 등도 소폭의 마이너스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휴먼게놈과 같이 예상보다 적은 손실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기업들은 소폭의 상승을 유지하기도 한다. 휴먼게놈은 정규거래에서 4% 상승한 데 이어 시간외거래에서 소폭의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2001.10.26 I 박재림 기자
  • (뉴욕/마감)눈부신 반등..나스닥 43p,다우 117p 랠리
  • [edaily=뉴욕]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경제지표와 기술주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 그리고 ECB의 금리 현수준 유지 결정 등 연이은 악재로 인해 장중반까지 폭락세를 면치 못하던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장막판 극적인 반등에 성공했다. 장세에 영향을 줄만한 특별한 소식은 없었지만 낙관적인 투자심리가 오히려 저가매수세로 이어졌다. 2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가파른 하락세로 출발, 장중 한때 지수가 5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지만 장후반부터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나서 비교적 큰 폭으로 올라 일중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2.54%, 43.90포인트 오른 1775.44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상승종목이 전무한 채 지수가 167포인트나 빠지기도 했지만 역시 장후반 인상적인 반등에 성공, 상승폭을 세자리숫자로 올려놓았다. 지수는 어제보다 1.25%, 117.28포인트 상승한 9462.9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37%, 14.89포인트 오른 1100.09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94%, 8.31포인트 상승한 435.9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억8천2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2억3천만주로 거래가 대단히 활발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대11, 나스닥시장이 21대13으로 상승종목이 훨씬 많았다. 오늘 아침부터 무더기로 쏟아져나온 악재들을 극복하고 뉴욕증시가 경이로운 막판 뒤집기를 성공시켰다. 장세에 영향을 줄만한 특별한 소식이 없이 반등에 성공한 탓에 증시 전문가들은 상당히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만큼 시장 에너지가 축적됐다는 평가다. 장중반만 해도 무더기 악재로 장세전망은 극히 비관적이었다. 먼저 증시가 가장 놀란 소식은 내구재주문 실적이었다. 9월중 내구재주문은 전월에 비해 8.5%나 급락, 전문가들의 예상인 1.0% 감소보다 크게 악화됐고 전월의 0.5%(수정치) 감소보다도 감소폭이 엄청나게 확대된 것이다. 이같은 내구재주문 실적은 5년래 최저수준이다. 변동성이 큰 운송부문을 제외한 실적도 5.5% 감소했다. 특히 항공기 테러의 여파로 항공기에 대한 주문이 29%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다 지난주 신규 실업자수가 전문가들의 예상인 50만명을 상회한 50만4천명을 기록, 변동성이 작은 4주 이동평균의 경우에는 전주의 49만3천명에서 50만5천명으로 늘어 10년래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9월중 기존주택판매실적이 전월에 비해 11.7%나 급감한 489만채로 전문가들의 예상인 520만채보다 크게 감소한 소식도 충격적이었다. 한편 지난 9월 11일 항공기 테러 이후 연준과 기민하게 공동보조를 맞추면서 금리를 전격인하했던 유럽중앙은행이 인플레 우려를 이유로 기준금리를 기존의 3.75%를 고수한 것도 증시에 실망감을 안겨줬다. 또 CNN방송은 클린턴 전대통령에게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우편물이 배달됐다고 보도, 불안심리를 고조시키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기업관련 소식도 별로 좋지 않았다. 무엇보다 살러먼 스미스바니는 오러클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고 가격목표대도 15달러에서 13달러로 낮춰잡았다. 또 주니퍼 네트웍스와 브로케이드에 대해서도 역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고, 어제 장마감후 예상보다 악화된 실적을 내놓은 파운드리 네트웍스에 대해서는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해 비관적인 분위기를 부추겼다. 그러나 증시가 이같은 전방위 악재들을 별다른 재료도 없이 극복한 탓에 낙관적인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굳이 재료를 꼽자면 경제지표들이 예상보다 크게 악화됨으로써 11월 6일로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준이 금리를 25bp가 아닌 50bp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정부와 연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정책의 효과가 점차 가시화될 내년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극적인 반등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고 특히 반도체주들이 랠리를 보인 가운데 네트워킹, 인터넷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기술주외에는 화학, 제약주들만이 약세를 보였을 뿐 은행, 증권 등 금융주, 바이오테크, 제지, 금, 헬스캐어, 유틸리티, 석유, 천연가스, 유통, 운송주 등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5.26% 랠리를 보였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3.59%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3.70%, 2.43%씩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2.56%, 텔레콤지수도 2.72%,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3.54% 올랐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99%, 아멕스 증권지수도 1.76%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살러먼 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오러클과 주니퍼가 각각 5.05%, 2.33%씩 하락했고 월드컴도 1.12% 하락했다. 그러나 시스코가 2.96% 오른 것을 비롯, 선마이크로시스템 8.71%, 장마감후 실적발표가 예정된 JDS유니페이스도 9.81% 급등했고 인텔 2.43%, 에릭슨 4.82%, 마이크로소프트 2.02%, 델컴퓨터 3.86%, 시에나 12.61%, 브로드컴 5.10%,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5.91%, AMCC 13.52%, 그리고 실적호조를 내놓았던 샌미나도 14.89%나 급등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AT&T, 듀퐁, 필립모리스, GM 등 총 30개 종목중에서 7개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보잉이 4.73%, JP모건체이스 3.34%, 월트디즈니가 3.09% 오른 것을 비롯, 알코아, 어레리칸 익스프레스, 캐터필러, 시티그룹, GE, 하니웰,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도 2% 이상 상승했다.
2001.10.26 I 김상석 기자
  • (뉴욕/장중)악재 추가..나스닥 43p, 다우 158p 폭락
  • [edaily=뉴욕] 개장초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지수들이 낙폭을 늘여가고 있다. 내구재주문,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에 이어 9월중 기존주택판매도 예상보다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여기다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고수한 점, 그리고 오러클, 주니퍼 등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 등의 악재도 여전히 장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2.50%, 43.26포인트 하락한 1688.2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9187.23트로 어제보다 1.69%, 158.39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62%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8대15, 나스닥시장이 8대16으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이다. 악재가 또 하나 추가됐다. 9월중 기존주택판매실적이 전월에 비해 12%나 급감한 489만채로 전문가들의 예상인 520만채보다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주택 및 건설경기는 미국 경제가 침체국면에 접어들어 있는 와중에도 비교적 활기를 띄고 있었기에 증시에 주는 충격도 큰 편이다. 그러나 오늘 증시가 가장 놀란 소식은 내구재주문 실적이었다. 9월중 내구재주문은 전월에 비해 8.5%나 급락, 전문가들의 예상인 1.0% 감소보다 크게 악화됐다. 이는 전월의 0.5%(수정치) 감소보다도 감소폭이 엄청나게 확대된 것이다. 이같은 내구재주문 실적은 5년래 최저수준이다. 변동성이 큰 운송부문을 제외한 실적도 5.5% 감소했다. 특히 항공기 테러의 여파로 항공기에 대한 주문이 29%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신규 실업자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50만명을 상회한 50만4천명을 기록했다. 변동성이 작은 4주 이동평균의 경우에는 전주의 49만3천명에서 50만5천명으로 늘어 10년래 최고를 기록했다. 3/4분기 고용비용도 0.8% 상승, 전년동기대비 4.1% 올랐다. 여기다 지난 9월 11일 항공기 테러 이후 연준과 기민하게 공동보조를 맞추면서 금리를 전격인하했던 유럽중앙은행이 인플레 우려를 이유로 기준금리를 기존의 3.75%를 고수한 것도 증시에 실망감을 안겨줬다. 또 CNN방송은 클린턴 전대통령에게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우편물이 배달됐다고 보도, 불안심리를 고조시키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기업관련 소식도 별로 좋지 않았다. 무엇보다 살러먼 스미스바니는 오러클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고 가격목표대도 15달러에서 13달러로 낮춰잡았다. 또 주니퍼 네트웍스와 브로케이드에 대해서도 역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이들 주가가 각각 6.34%, 7.33%, 12.69%씩 폭락중이다. 어제 장마감후 예상보다 악화된 실적을 내놓은 파운드리 네트웍스에 대해서는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주가가 역시 16.61% 폭락중이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네트워킹, 반도체, 컴퓨터주들의 낙폭이 크다. 기술주외에는 금, 천연가스주들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을 뿐 역시 전업종이 일제히 하락중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3.27%,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3.27% 하락중이고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2.02%, 2.48%씩 하락한 상태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2.92%, 텔레콤지수도 2.64%,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21% 하락중이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33%, 아멕스 증권지수도 1.92% 하락한 상태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오러클이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면서 6.34% 하락중이고 시스코 3.13%, 주니퍼 7.33%, 브로케이드 12.69%, 선마이크로시스템 3.16%, 마이크로소프트 2.32%, JDS유니페이스 4.19%, 인텔 2.39%, 브로드컴 3.36%, 그리고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하향정한 파운드리 네트웍스도 16.61% 폭락세다. 그러나 예상과 일치한 월드컴이 0.56% 올랐고 매출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밝힌 브로드비전도 14.87% 급등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인텔을 비롯해 듀퐁, 이스트먼코닥, GE, GM, 홈디포, 마이크로소프트, 필립모리스 등이 일제히 2% 이상 하락했고 30개 편입 전종목이 일제히 하락, 상승종목은 하나도 없다.
2001.10.25 I 김상석 기자
  • (뉴욕/마감)기술주 강세..나스닥 27p, 다우 4p 상승
  • [edaily=뉴욕] 연준이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내놓았지만 뉴욕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그보다는 이스트먼 코닥과 AT&T가 급락하면서 다우존스지수를 압박한 영향으로 블루칩들은 방향설정에 애를 먹은 반면 기술주들은 반도체, 네트워킹주들의 강세로 견조한 오름세를 보였다. 거래도 비교적 활발한 편이었다. 24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잠깐 마이너스를 기록했을 뿐 장중 내내 오름세를 지켰다. 특히 반도체, 네트워킹업종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지수는 어제보다 1.59%, 27.10포인트 오른 1731.54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는 장중 내내 보합선을 중심으로 상하 30포인트 내외의 좁은 변동폭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지만 장막판 지수를 플러스로 올려놓는데 성공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05%, 4.98포인트 오른 9345.0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04%, 0.42포인트 상승한 1085.20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07%, 0.28포인트 오른 427.6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억5천2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8억7천5백만주로 비교적 거래가 활발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대17, 나스닥시장이 19대16으로 나스닥시장의 상승종목이 많았다. 블루칩을 중심으로 실적발표가 많았던데다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도 이어져 종목장세가 이어졌다. 연준이 테러이후 지난 15일까지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가 테러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았지만 장세에는 별다는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기술주들은 어제 장마감후 긍정적인 실적을 내놓은 LSI로직과 Q로직, 넥스텔 커뮤니케이션의 영향으로 반도체와 스토리지, 네트워킹업종이 상승세를 타면서 선전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는 이스트먼 코닥과 AT&T의 악재가 나와 장중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스트먼 코닥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한 실적을 내놓았지만 4/4분기 실적이 예상에 못미칠 것이라고 경고한데 이어 기존 인력중 4천명을 감축한다고 발표, 주가가 10.13%나 폭락했다. 또 AT&T도 예상과 일치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리먼 브러더즈가 향후 현금흐름이 좋지 못할 것이라며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고 가격목표대도 30달러에서 23달러로 낮춰 잡았다. 이로 인해 주가가 7.63% 하락했다. 또 화학 자이언트인 듀퐁은 3/4분기 주당순익이 12센트로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10센트를 상회했지만 향후 실적이 예상에 못미칠 것이라고 경고, 역시 주가가 1.85% 하락했다. 그러나 하니웰은 3/4분기 실적이 예상과 일치한데다 4/4분기 실적도 긍정적이어서 주가가 2.50% 올랐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고른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네트워킹, 소프트웨어주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아마존의 폭락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주들도 강보합세를 보였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바이오테크, 금, 제약, 제지주들이 강세였지만 화학, 헬스캐어, 유틸리티, 유통, 증권, 천연가스, 석유, 운송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3.99% 올랐고 넥스텔 커뮤니케이션의 실적호조 소식에 힘입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4.47%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0.82%, 3.38%씩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2.31%, 텔레콤지수도 2.16% 올랐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2.31% 상승했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48% 올랐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1.18% 하락했다. 유통주들은 시어즈의 실적악화 경고의 대규모 인력감축 소식으로 어제보다 0.77% 하락했다. 스토리지업체인 Q로직은 어제 장마감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하는 3/4분기 실적을 내놓은데다 SG코웬이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는 바람에 큰 폭으로 올랐고 브로케이드, 에뮤렉스 등도 동반상승했다. 어제 장마감후 실적을 내놓은 아마존의 경우 4/4분기 매출전망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에 못미친 탓에 메릴린치의 헨리 블라짓이 아마존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주가가 20% 폭락했다. 어제만해도 블라짓은 아마존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아 주가가 9% 가까이 급등했지만 하룻만에 말을 뒤집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 시스코가 5.00% 급등한 것을 비롯, 인텔 1.64%, 마이크로소프트 1.47%, 선마이크로시스템 0.55%, 주니퍼 13.06%, 그리고 손실규모가 예상보다 작은 것으로 나타난 넥스텔 커뮤니케이션도 17.43%나 급등했다. 이밖에 시에나 11.72%, JDS유니페이스 2.95%, 브로드컴 13.80%, Q로직 15.72%, 브로케이드도 12.45% 급등했다. 그러나 오러클은 2.33%, 월드컴도 1.11%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이스트먼 코닥이 10.13%, AT&T도 7.63% 폭락했고, 듀퐁, 캐터필러, 엑슨모빌 등도 지수상승에 부담이 됐다. 그러나 GM이 4.29% 오른 것을 비롯, 하니웰, IBM, JP모건체이스, 맥도날드,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보잉, SBC커뮤니케이션의 상승에 힘입어 지수는 플러스로 마감했다. 대형 유통업체인 시어즈는 3/4분기 주당순익은 예상과 일치했지만 올해 실적이 예상에 못미칠 것으로 내다본데다 전체 고용인력의 22%에 해당하는 4천900명을 감축한다고 밝혔지만 주가는 1.38% 상승했다. 컴팩컴퓨터도 예상보다 손실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난데다 CS퍼스트보스턴과 샌포드 번스타인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지만 역시 주가는 오히려 3.19% 올랐다.
2001.10.25 I 김상석 기자
  • (뉴욕/시간외)분기실적에만 반응..거래 소강
  • [edaily] 23일 미국 증시의 시간외거래는 분기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이 크게 변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시장 전체적으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 아마존 컴팩 시트릭스등이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미국 인터넷 도서전문 쇼핑업체 아마존닷컴이 장 마감 후 3분기 손실이 1억6990만달러(주당 46센트)를 기록했다고 공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2억4050만달러(주당 68센트)보다 손실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매출은 6억3930만달러로 작년의 6억3790만달러와 큰 차이가 없었다. 애널리스트들의 매출 전망치는 6억5030만달러였다. 특별비용을 제외한 회사의 세전손실은 3분기중 주당 16센트로 전문기관들이 예상치와 일치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의 회사의 세전손실은 주당 25센트였다. 아마존은 아일랜드ECN의 시간외거래에서 5.45%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분기실적에서 적자전환을 발표한 컴팩 컴퓨터는 시간외거래에서 거래량이 크지 않은 가운데 4% 가 넘는 하락을 보이는 상황이다. 컴팩컴퓨터는 지난 3분기중 주당 29센트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 작년에 주당 31센트의 순익을 냈던 것에서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회사의 3분기 매출 역시 작년의 112억달러에서 75억달러로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주당 7센트였다. 컴팩 컴퓨터는 올 4분기 손실이 주당 3센트가 될 것이며 매출은 76억~78억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월가전문가들의 추정치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시트릭스는 4.8%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주요기술주에서는 야후 시스코 등이 소폭의 상승을 보이고 있으며 브로드컴 마이크로소프트등이 약보합권을 보이고 있다.
2001.10.24 I 박재림 기자
  • (뉴욕/마감)또 탄저병 공포..혼조 마감
  • [edaily=뉴욕] 오늘 아침 CBS 방송국에서 또 다시 탄저균 감염자가 발견됨으로써 약세로 출발했던 뉴욕증시가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결국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장마감후 마이크로소프트와 선마이크로시스템 등의 실적발표가 예정된 탓에 거래도 한산해 무기력한 장세가 이어졌다. 18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소폭의 약세로 출발한뒤 장중 내내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드나들면서 25포인트 이내의 좁은 변동폭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장막판 지수를 플러스로 올려놓는데 성공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로 인해 반도체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지수는 어제보다 0.39%, 6.38포인트 오른 1652.72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약세를 보여 장중 단 한차례도 플러스를 기록하지 못한 채 낙폭 20-80포인트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지리한 움직임을 보였다. 장막판 한때 세자리숫자 낙폭을 ㅣ기록하기도 했지만 반등, 지수는 어제보다 0.76%, 69.75포인트 하락한 9163.7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79%, 8.48포인트 하락한 1068.61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84%, 3.55포인트 하락한 420.9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6천1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7억6천8백만주로 거래가 다소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0대19, 나스닥시장이 14대20으로 역시 하락종목이 많았다. 오늘 아침 CBS방송 직원도 탄저균에 감염됐다는 소식에 이어 뉴저지주의 우편 배달원 역시 감염된 것으로 밝혀져 탄저병 공포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이어졌다. 개장전만해도 지수선물과 나스닥 개장전지수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출발을 예고했었지만 탄저병 공포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더구나 오늘 장마감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선마이크로시스템, AMCC, KLA텐커, PMC시에라 등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는 관계로 관망세가 짙어 지리하고 무기력한 장세가 이어졌다. 상하 양원이 기업들의 부진한 투자지출을 촉진하기 위한 인센티브제도의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나왔지만 증시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오늘 아침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예상보다 1만명이 많은 49만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필라델피아 연준지수는 9월의 마이너스 7.3에서 10월에는 마이너스 27.4로 급락해 장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의 실적발표가 쏟아져 나왔다. 먼저 GM은 3/4분기 주당순익이 85센트로 퍼스트콜의 80센트를 비교적 크게 상회했지만 4/4분기 전망을 당초의 71센트에서 50센트로 내려잡아 주가는 어제보다 1.75% 하락했지만 코카콜라는 주당순익이 43센트로 예상치 40센트를 넘어섬으로써 주가가 크게 올라 어제보다 4.16% 상승했다. 맥도날드는 주당순익이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39센트보다 3센트 많은 42센트를 기록했지만 주가는 0.54% 하락했고 예상과 일치한 실적을 내놓은 머크도 3.87% 하락했다. 보잉은 88센트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87센트보다 1센트 많았지만 매출부진이 오는 2003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 주가가 2.49% 내렸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지수는 코카콜라, 마이크로소프트, GE, 홈디포, 존슨앤존슨 정도가 강세를 보였을 뿐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머크, AT&T,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보잉, 엑슨모빌, 휴렛패커드, 인텔, GM, 필립모리스 등의 낙폭이 컸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텔레콤주들이 약세였지만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인터넷, 컴퓨터주들은 올랐다.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운송주들만 상승했고 은행, 증권 등 금융주, 제약, 제지, 화학, 금, 헬스캐어, 석유, 유틸리티, 유통주들이 하락했다.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주도하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2.52% 하락했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12%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0.49%, 2.01%씩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0.29% 하락했지만 컴퓨터지수는 1.43%, 바이오테크지수도 1.23% 올랐다. 금융주들은 약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어제보다 0.66%, 아멕스 증권지수도 0.41%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어제보다 7.18%나 올랐고 장마감후 실적발표가 예정된 선마이크로시스템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0.91%, 1.37%씩 상승했다. 오러클이 4.39%, 주니퍼 8.85%, JDS유니페이스 1.48%, 시에나 6.56%, 퀄컴 1.61%, 그리고 베리타스 소프트웨어도 3.96% 올랐다. 반면, 인텔이 2.12%,,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에 못미친 시벨 시스템도 1.55% 하락했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역시 1.52% 내렸다. 통신용 칩메이커인 브로드컴은 3/4분기 주당손실이 13센트로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15센트보다 내용이 좋은데다 CS퍼스트 보스턴은 브로드컴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리먼 브러더즈는 브로드컴의 가격목표대를 하향조정해 평가가 엊갈렸다. 브로드컴 주가는 어제보다 6.66% 올랐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3/4분기 주당손실이 3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4센트보다는 작았지만 4/4분기 손실폭이 당초 예상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데다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해 주가가 9.39% 폭락했다. 또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는 3/4분기 주당손실이 28센트로 예상과 일치했지만 살러먼스미스바니는 4/4분기 및 내년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 2.16% 하락했다.
2001.10.19 I 김상석 기자
  • (뉴욕/장중)나스닥 반등, 6p 상승..다우는 34p 하락
  • [edaily=뉴욕] 오늘 또 다시 탄저병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견됨으로써 약세로 출발했던 뉴욕증시가 방향모색에 분주하다. 나스닥지수는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하락세가 주춤해졌다. 어제와는 달리 증시가 탄저병 소식에 다소 냉정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18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38%, 6.32포인트 오른 1652.6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9198.38포인트로 어제보다 0.37%, 34.59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27% 내린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대19, 나스닥시장이 13대21로 역시 하락종목이 많다. 오늘 아침 CBS방송 직원이 탄저병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으로 약세 출발했던 뉴욕증시가 어느정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어제 워낙 낙폭이 컸던데다 일부 기업들의 실적호조 소식이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 장마감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선마이크로시스템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는 관계로 관망분위기도 강한 편이다. 오늘 아침 노동부가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예상보다 1만명이 많은 49만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지만 별 다른 반향은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오늘 아침에는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의 실적발표가 쏟아져 나왔다. 먼저 GM은 3/4분기 주당순익이 85센트로 퍼스트콜의 80센트를 비교적 크게 상회했지만 4/4분기 전망을 당초의 71센트에서 50센트로 내려잡아 주가는 어제보다 0.54% 하락중이다. 코카콜라는 주당순익이 43센트로 예상치 40센트를 넘어섬으로써 주가가 1.40% 상승하고 있다. 맥도날드도 주당순익이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39센트보다 3센트 많은 42센트를 기록했지만 주가는 0.78% 하락중이고 예상과 일치한 실적을 내놓은 머크도 1.82% 하락하고 있다. 보잉은 88센트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87센트보다 1센트 많았지만 매출부진이 오는 2003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0.27% 상승중이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지수는 휴렛패커드, 홈디포, 시티그룹, 머크, AT&T,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이 하락을 주도하고 있지만 코카콜라, 인터내셔널 페이퍼, P&G정도가 추가하락을 저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네트워킹, 인터넷, 컴퓨터주들이 약세지만 소프트웨어, 텔레콤주들은 상승중이다.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화학, 제지, 운송주들이 강세인 반면, 은행, 증권 등 금융주, 제약, 금, 헬스캐어, 석유, 유틸리티, 유통주들이 하락중이다.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주도하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1.96% 하락중이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48% 내렸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0.45% 하락한 상태지만 소프트웨어지수는 0.43%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27% 하락중인 반면, 텔레콤지수는 0.26%, 바이오테크지수도 0.29% 오른 상태다. 금융주들은 약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어제보다 0.45%, 아멕스 증권지수도 0.09% 하락중이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에 못미친 시벨 시스템이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면서 어제보다 2.73% 하락중이고 주니퍼 0.61%, 시에나 0.63%, 델컴퓨터도 0.56% 하락한 상태다. 반면, 시스코가 1.6%, 오러클 0.88%, 인텔 0.16%, 그리고 오늘 장마감후 실적발표가 예정된 마이크로소프트와 선마이크로시스템도 각각 0.68%, 0.34%씩 오름세다. 통신용 칩메이커인 브로드컴은 3/4분기 주당손실이 13센트로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15센트보다 내용이 좋은데다 CS퍼스트 보스턴은 브로드컴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리먼 브러더즈는 브로드컴의 가격목표대를 하향조정해 평가가 엊갈렸다. 브로드컴 주가는 어제보다 3.85% 상승중이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3/4분기 주당손실이 3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4센트보다는 작았지만 4/4분기 손실폭이 당초 예상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데다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해 주가가 6.42% 하락중이다. 또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는 3/4분기 주당손실이 28센트로 예상과 일치했지만 살러먼스미스바니는 4/4분기 및 내년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 1.34% 하락한 상태다.
2001.10.18 I 김상석 기자
  • (뉴욕/개장)탄저병 감염자 추가발견..약세 출발
  • [edaily=뉴욕] 어제 탄저병 공포가 엄습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던 뉴욕증시가 오늘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장전만해도 강세출발이 예상됐지만 오늘 아침에는 CBS 직원이 다시 탄저병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탄저병 공포감이 여전히 장세를 짓누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3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53%, 8.77포인트 하락한 1637.5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9208.40포인트로 어제보다 0.23%, 24.57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36% 내린 상태다. 탄저병 공포에 따른 어제의 폭락세가 일단 진정됐지만 뉴욕증시는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오늘 아침 CBS 직원이 다시 탄저병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탄저병 공포가 여전히 장세에 부담이 되고 있다. 오늘 장마감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선마이크로시스템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는 관계로 관망세도 만만치 않아 거래는 부진한 편이다. 오늘 아침 노동부가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예상보다 1만명이 많은 49만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지만 별 다른 반향은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오늘 아침에는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의 실적발표가 쏟아져 나왔다. 먼저 GM은 3/4분기 주당순익이 85센트로 퍼스트콜의 80센트를 비교적 크게 상회했지만 4/4분기 전망을 당초의 71센트에서 50센트로 내려잡았다. 코카콜라도 주당순익이 43센트로 예상치 40센트를 넘어섰고 맥도날드 역시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39센트보다 많은 42센트를 기록했다. 머크는 예상과 일치하는 실적을 내놓았다. 보잉은 88센트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87센트보다 1센트 많았지만 매출부진이 오는 2003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 부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어제 장마감후에는 기술주들의 실적발표가 많았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3/4분기 주당손실이 3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4센트보다는 작았지만 4/4분기 손실폭이 당초 예상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데다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해 하방압력을 받고 있다.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는 3/4분기 주당손실이 28센트로 예상과 일치했지만 살러먼스미스바니는 4/4분기 및 내년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 애플컴퓨터는 주당순익이 19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을 2센트 상회했지만 내년 전망을 내려잡았다. 통신용 칩메이커인 브로드컴은 3/4분기 주당손실이 13센트로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15센트보다 내용이 좋은데다 CS퍼스트 보스턴은 브로드컴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리먼 브러더즈는 브로드컴의 가격목표대를 하향조정해 평가가 엊갈렸다. 이밖에 소프트웨어업체인 시벨 시스템은 3/4분기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인 9센트에 못미치는 7센트에 머물렀다고 발표했고 바이오테크업체인 이뮤넥스는 예상과 일치하는 실적을 내놓았다. 메릴린치는 44센트로 퍼스트콜의 41센트보다 많았고 뱅크 오브 뉴욕도 애널리스트의 예상보다 1센트 많은 52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인력감축 소식도 이어졌다. 미국 3대 장거리전화업체인 스프린트는 전체 인력의 7%에 해당하는 7500명을, 베어스턴즈도 7.5%에 해당하는 830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2001.10.18 I 김상석 기자
  • (뉴욕/개장전)관망속 지수선물 오름세
  • [edaily=뉴욕] 어제의 탄저병 공포가 채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쏟아져 나오고 있고 오늘 장마감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발표도 예정돼 있어 뉴욕증시는 개장전부터 다소 관망분위기다. 그러나 기술주를 중심으로 조심스런 반등시도에 나서고 있다. 18일 오전 8시 15분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나스닥100지수선물은 0.92%, 12.00포인트 상승한 1320.5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선물도 0.27%, 25.00포인트 상승한 9215.0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S&P500지수선물도 0.19%, 2.00포인트 오른 1078.0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개장전지수도 0.12%, 25.00포인트 상승한 1316.43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인텔이 0.08%,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0.44%, 자일링스도 0.84% 하락중이지만 3/4분기 손실폭이 예상보다 작게 나타난 브로드컴은 5.81% 올랐고 KLA텐커도 0.54% 상승하는 등 어제 폭락했던 반도체주들은 혼조세다. 이밖에 시스코가 1.22% 올랐고 주니퍼 네트웍스도 2.22% 오르는 등 네트워킹주들은 강세고 내년 실적전망을 내려잡은 애플컴퓨터가 0.24% 하락중이지만 델컴퓨터는 0.09%, 선마이크로시스템도 0.80% 오르는 등 컴퓨터 하드웨어주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엊갈리고 있다. 오늘 장마감후 실적발표가 예정된 마이크로소프트는 0.30% 상승중이지만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한 실적을 내놓은 시벨시스템이 7.36% 급락중이고 오러클도 0.07% 하락하는 등 소프트웨어주들 역시 혼조세다.
2001.10.18 I 김상석 기자
  • (뉴욕/업종종합)반도체· 하드웨어 폭등..금융도 강세
  • [edaily] 3일 뉴욕증시는 시스코 시스템즈의 존 체임버스 최고경영자의 긍정적인 전망과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강한 경기부양 의지에 힘입어 전장의 랠리를 이어갔다. 다우존스지수가 테러 참사이후 처음으로 9000선위에서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도 사상 5번째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일비 88.48포인트(5.93%)급등한 1580.81에 마감됐고 다우존스지수는 9123.78포인트로 173.19포인트(1.93%) 올랐다. ◇ 반도체·하드웨어 랠리 존 체임버스 시스코 시스템즈 최고경영자(CEO)의 긍정적인 발언이 기술주들의 랠리를 불러왔다. "실제 상황보다 우려가 너무 컸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시장에 활력이 찾아온 것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보다 9.60%나 급등했고 나스닥 시장의 빅3 가운데 컴퓨터 지수가 9.51% 상승했다. 노텔 네트웍스와 알카텔 등이 오름세를 보였으며 마이크로 서킷, PMC 시에라는 각각 22%씩 뛰어 올랐다. 비테스 세미컨덕터도 8% 올랐고 브로드컴은 13%, 센틸리엄이 8% 상승했다. 인텔과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AMD)가 각각 9%와 6% 올랐다. 하드웨어 업체들도 선전,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8.4% 올랐다. 4일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 콜을 앞두고 있는 델은 오름세를 보였으나 지난 월요일 폐장 이후 테러로 인해 실적이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던 컴팩은 내렸다. 스토리지 업체들도 강세를 나타내 브로드케이드가 27%나 올랐고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가 21% 뛰었다. 맥데이타도 23% 올랐고 EMC도 8.3%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시스코 호재에 통신주 급등 3일 뉴욕증시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인터넷주들 또한 지난 11일 테러의 악몽에서 대체로 벗어나는 모습이었지만 오픈웨이브의 침체는 매우 깊었다. 지난 2일 테러로 인해 9월 매출이 예상했던 것 보다 25%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던 오픈웨이브는 이날 39.96%나 떨어졌다. 온라인 여행업체들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서 프라이스라인닷컴이 9% 올랐다. 야후도 7% 오르며 인터넷주 상승을 견인했다. 야후는 다음달 10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존 체임버스 CEO의 긍정적 발언은 나스닥 편입 통신주들의 랠리를 불러왔다. 나스닥 텔레커뮤니케이션 지수는 3.0% 올랐다. 시에나와 텔라브스, 컴버스 테크놀러지, JDS 유니페이스, 차터드 커뮤니케이션 등이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다른 인터넷주들은 부시 대통령의 600~750억달러에 이르는 경기부양 계획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존 체임버스 회장이 실적과 관련, 긍정적인 발언을 한 시스코 시스템즈의 약진이 돋보였다. 시스코 주가는 이날 21.52%나 뛰어 올랐다. 반면 대형 통신주들이 포진하고 있는 S&P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지수는 0.6% 밀려났다. 베리존과 SBC 커뮤니케이션즈, 벨사우쓰 등이 모두 1.5~2.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즈는 CEO인 조셉 나치오가 골드만 삭스 컨퍼런스에서 지역 장거리 통신이 업황 부진에도 불구, 선전하고 있다고 발표한데 따라 10% 올랐다. ◇금융·바이오 강세..제약은 하락 금리인하 효과가 지속된 3일 뉴욕증시에서 금융주들은 증권업 및 은행업 모두가 강세를 보여 대부분의 종목이 3~4% 이상의 오름폭을 기록했다. 바이오 관련주들 역시 애널리스트의 긍정적인 코멘트가 호재로 작용, 그간의 상승세를 더했다. 그러나 제약업체 일라이 릴리가 개장 전 실적경고를 내놓아 제약관련주들은 약세로 마감됐다. 금융주들은 3일 뉴욕증시에서 장 전반의 들뜬 분위기에 합세, 애널리스트들의 긍정적인 코멘트에 힘입어 무난한 상승기류를 타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지난 2일 연방준비제도위원회(FRB)의 기준금리 50bp 인하 결정의 효과가 장에 남아 금융주를 지지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3.3%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9% 올랐다. S&P 은행지수도 0.4% 상승했다. 지난 2일 ABN암로 애널리스트가 매수추천을 했던 시티그룹이 3% 가까이 상승했다. 애널리스트 나폴리는 현재 44달러 수준인 시티그룹 목표주가를 58달러까지 올려잡고 동종업계의 AIG나 GE보다 45% 가량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AIG는 2.8% 올랐고 JP모건은 0.9% 떨어졌다. 한편 생명공학 관련주들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제약관련주들은 일라이 릴리의 실적악화 경고로 동반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2.3%,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는 3% 올랐다. 그러나 실적악화 경고에 타격을 받은 아멕스 제약업지수는 0.9% 떨어졌다. 일라이 릴리는 2일 뉴욕증시에서 자사의 신약이 80%의 성인남성에게 효능이 있다는 임상실험결과를 얻었으며 곧 연방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 강세를 보였지만 3일 정규거래 개장 전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 탓에 내림세를 연출했다.
2001.10.04 I 전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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