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562건

  • (뉴욕/개장전)관망세 지속..지수선물 하락중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뉴욕증시의 개장전분위기가 하락출발을 예고하고 있다.이라크 전황은 다소 소강상태지만 유가의 상승세가 투자심리의 발목을 잡아끌고 있다.달러화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개장전 발표된 경제지표는 예상치와 일치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 대비 2만5000건 줄어든 40만2000건으로 예상치 42만건에 비해선 호조를 보였다.그러나 기준점이 되는 40만건은 여전히 상회하는 수준이다.미국의 4분기 GDP성장률(확정치)은 1.4%로 예상치와 일치했다. 유럽의 주요국 주식시장 역시 약세다.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의 거래량은 많지 않지만 대부분의 종목들이 하락하고 있다. 시장은 여전히 "이라크"에서 상승의 모멘텀을 찾으려 애쓰고 있지만 기대와는 달리 이라크 전황은 부정적이다.시장이 기대했던 "몇주간"의 단기전이 아니라 "몇달간"의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95센트 급등한 26.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이라크전쟁의 장기화 우려와 나이제리아의 소요사태로 인한 공급 차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이라크는 개잔 이후 일주일째 원유를 수출하지 못하고 있다. 27일 오전 8시 35분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의 나스닥100지수선물은 10.0포인트,0.93% 하락한 1060.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다우지수선물은 63.0포인트,0.81% 하락한 8135.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S&P500지수선물은 3.0포인트,0.8% 하락한 861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대표주중에선 IBM이 50센트 정도 하락한 17.6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인텔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들도 약세다.브로드컴은 모건스탠리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7.4% 급락하고 있다.모건스탠리는 브로드컴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평균비중"으로 낮췄다. 핸드셋메이커인 노키아는 오늘 주주모임이 예성돼 있으나 주가는 하락세다.노키아의 뉴욕 주식예탁증서는 2.8% 하락했다.
2003.03.27 I 이의철 기자
  • 반도체,증시 랠리에 동반 급등..필지수 5.6%↑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17일 반도체 종목들이 증시 전반의 상승 분위기에 힘입어 일제히 급등했다.일부 증권사들이 마이크론테크놀로지를 비롯한 D램 업체들의 실적전망을 하향했지만 급등 분위기에 가려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지난주말 대비 5.62%, 17.14포인트 급등한 322.29포인트를 기록했다.지수를 구성하는 17개 종목 중에 브로드컴을 제외한 16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도체 대표주자인 인텔이 5.18% 급등하며 업종 전체의 상승을 주도했고 인텔의 라이벌인 AMD는 0.69% 올랐다. D램 메이커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살로먼스미바니(SSB)가 시장내 수요 부진을 이유로 실적전망을 낮췄지만 2.29% 올랐다.SSB 이외에 메릴린치도 삼성전자, 하이닉스, 마이크론, 인피니온 등 메모리 업체들의 실적전망을 하향했지만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반도체 장비주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는 6.14% 상승했으며 KLA-텐코와 노벨러스시스템즈는 각각 6.44%, 7.49% 올랐다. 한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는 장마감 직후 전체 인력의 14%에 해당하는 직원 20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어플라이드는 이번 조치가 일부 생산라인의 폐쇄에 따른 경비절감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2003.03.18 I 공동락 기자
  • 미 증시, 싸구려 주식이 널렸다-배런스
  • [edaily 강종구기자] 미국 월가에서 가치 투자의 대명사로 추앙받고 있는 워렌 버핏은 자신이 경영하는 회사인 버크셔 해더웨이의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주가가 3년 동안 하락했지만 나의 관심을 끄는 종목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미국 증시의 거품이 아직도 가시지 않았으며 주가는 여전히 고평가됐음을 시사한 것이다. 미국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그러나 17일 “시장에는 싸구려 주식들이 널렸고 일부 종목들은 관심을 끌 만하다”며 버핏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배런스는 “투자의 대가인 버핏에게 도전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일 수 있으나 버핏도 놓치고 있는 기회들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가장 단적인 예로 배런스는 S&P500지수 편입기업 중 올해 추정순이익을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 미만인 종목들이 전체의 20%인 100개가 넘는다는 점을 들었다. 물론 PER가 낮다는 것이 곧바로 투자매력이 높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는 없지만 위험-보상측면에서 유리한 것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는 지적이다. 가치투자의 선구자인 벤자민 그래함의 말을 인용하면 낮은 주가는 ‘안전한계선(margin of safety)‘를 만들기 때문이다. 벤자민 그라함은 워렌 버핏의 스승으로 1934년 ‘증권분석(Security Analysis)’라는 책을 출간하며 가치투자의 초석을 다진 인물이다. 그의 이론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위험이 적은 주식에 투자하면 주가가 폭락하는 초약세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시장상황과는 관계없이 내재가치보다 낮은 주가의 종목에 분산투자하면 언제든지 수익이 난다는 것이다. 재무상태가 크게 악화되지 않거나 예측하지 못한 불행이 닥치지 않는다면 PER가 10배 미만인 종목의 주가는 크게 하락하는 경우가 별로 없고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실적만 회복되면 급등할 수 있다고 배런스는 지적했다. 배런스는 S&P500 기업중 PER가 10배 미만인 종목의 수는 지난 2000년 초 이후 가장 많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웰스캐피탈 매니지먼트에 따르면 지난 10일 주가를 기준으로 PER가 10배 미만인 종목은 101개에 달한다. 이 중에는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시티그룹,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맥도날드, 최대 모기지회사인 패니매, 최대 자동차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 등이 포함돼 있다. 워싱톤뮤추얼이나 알트리아그룹(구 필립모리스) 등도 예외가 아니다. 웰스캐피탈의 최고투자책임자 짐 폴젠은 “PER가 한 자릿수인 종목이 S&P500지수 편입기업의 20%에 달하는 것은 매우 특별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과거 13년 동안 1990년 말, 1995년 초 및 2000년 초 등 세 번밖에 발생하지 않았고 이 때 저 PER 종목들의 주가는 매번 크게 올랐다는 것이다. 채권금리가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점을 감안하면 저PER종목들의 매력은 한층 높아진다고 폴젠은 설명했다. 과거 단기국채 수익률이 6%, 10년물 국채의 수익률이 10%일 때도 랠 리가 발생했는데 지금은 단기국채는 1%대, 10년물 국채는 3.7%수준으로 당시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채권에 비해 저PER주식의 매력이 그만큼 높다는 주장이다. 폴젠은 또한 S&P500기업의 평균 PER가 13배 정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절반 가량은 PER가 13배 미만이라는 단순추정이 가능하다. 강세장 초기였던 1983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이다. 시장 전체의 PER가 높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 폴젠은 일부 고PER주와 적자예상기업들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e베이, 야후 및 브로드컴 등 18개 종목의 PER가 50배가 넘고 28개 기업이 올해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돼 시장 전체의 주가가 고평가된 것처럼 착시현상을 일으킨다는 지적이다. 물론 저PER종목들 중에는 엘파소나 CMS에너지처럼 문제가 있는 기업들도 있지만 사상 최대의 이익을 내면서도 PER는 4~5배에 머물고 있는 종목들도 있다고 폴젠은 주장했다.
2003.03.17 I 강종구 기자
  • 미 반도체주, 밸류에이션 적절?
  • [edaily 김윤경기자] 미국 반도체주에 대한 밸류에이션(valuation;이익대비 주가수준)이 적절한 것일까. 최근 모건스탠리와 메릴린치는 "그렇다"고 말한 듯하다. 모건스탠리는 18일(현지시간) 인텔과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자일링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평균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하면서 인텔의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이며 새로운 제품 사이클이 시작될 경우 큰 수혜를 입을 수도 있으며 가격경쟁력과 비용구조가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다음날 메릴린치는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부정적"에서 "긍정적(slightly positive)"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메릴린치는 반도체 종목들의 밸류에이션이 적정 수준에 있으며 재고나 자본지출이 시장 수요가 증가할 경우 큰 폭으로 향상될 수 있는 단계에 있다며 상향이유를 설명했다. 또 인텔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하고 아날로그디바이시스, 맥심인터그레이티드, 대만반도체, 브로드컴 등 14개 반도체업체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했다. 이같은 소식을 호재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체 시장이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 1.19% 상승했다. 그렇다면 투자자들은 두 증권사의 코멘트에 고무되기만 하면 되는 것일까. 신뢰해도 될만큼은 아닌 듯하다. 문제는 수요의 회복 여부.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들은 "수요회복의 증거는 매우 미약하며 투자의견 상향은 이를 기반으로 하지는 않았다"고 언급했다. 모건스탠리도 IT 지출이 올해 3% 늘어나는데 그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따라서 밸류에이션이 적절하다는 말 자체가 적절한 것인지에 대해 논쟁의 여지가 생겨난다.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 아담 파커는 아직까지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하지 않고 있으며 "반도체주가 굉장히 싼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각 반도체주의 펀더멘털을 비교, 분석하며 추세상 밸류에이션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그는 인텔의 매출과 순익마진 증가 속도가 완만한 만큼 현 주가가 큰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인텔의 주가수익비율(P/E)는 33배로 10년 평균 P/E 25배에 비해 30% 가량 높다. 파커는 인텔을 매수할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파커는 그러나 P/E가 45배에 달하는 아날로그디바이시스는 매수하라고 말한다. 펀더멘털에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그는 "아날로그디바이시스의 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했고 마진율이 호전되고 매출이 업계 평균치에 비해 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현 주가는 비싸지 않다"고 말했다. 내셔널시티인베스트먼트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 알렉슨 벨로칠로는 현재 반도체업체들의 주가가 2~3개월 전에 비해서는 적절하다고 생각하지만 매수해야 할 만큼은 아니라고 밝혔다. 벨로칠로는 반도체주의 펀더멘털이 적어도 다음 두 분기 동안 나아질 것 같지 않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현 주가가 매력적으로 보인다 하더라도 더 하락할 수 있는 여지가 없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매수시점은 반도체주의 주가가 현재보다 20~30% 낮아졌을 때"라고 말했다. 한편 조만간 반도체주가 어쩌면 "상당히" 움직일 수 있는 "와일드카드"가 하나 있다. 오는 25일(현지시간) 예정돼 있는 휴렛팩커드(HP)의 실적발표가 그것이다. 지난 주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델컴퓨터가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자 5.8%나 뛰어 올랐던 점을 감안해 볼 때 HP 역시 지수가 움직일 방향성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벨로칠로는 밝혔다. 하지만 실제 반도체업계가 전하고 있는 소식은 암울한 것이 대부분이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85년 이래 처음으로 감원에 나서 인력의 10%를 줄이겠다고 밝혔으며 내셔널세미컨덕터도 500명을 해고하겠다고 발표했다.
2003.02.21 I 김윤경 기자
  • 등락 엇갈려..반도체 선전으로 나스닥 강보합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뉴욕증시의 다우와 나스닥간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다우지수는 부정적인 경제지표의 부담을 벗지 못하고 하락세로 반전했지만 나스닥은 반도체주에 대한 메릴린치의 투자의견 상향 영향으로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전일의 조정에 이은 반발매수세가 간헐적으로 유입되고 있으나 증시주변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걷히지 않았다는 부담감으로 투자자들은 매수 포지션을 정하는 데 주저하는 모습이다. 개장전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부정적이었다.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 대비 2만1000건 증가한 40만2000건으로 7주래 최고치 수준으로 올라서 고용사정이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나타냈다.미국의 12월 무역적자도 442억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6% 상승해 1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함께 기업들이 가격결정력을 확보해가고 있음을 시사하는 내용이다. 20일 오전 10시 4분 현재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포인트,0.5% 오른 1340포인트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다우지수는 1포인트,0.01% 하락한 8000선으로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846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메릴린치의 반도체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이 기술주를 중심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메릴린치는 반도체 종목들의 밸류에이션이 적정 수준에 있으며 재고나 자본지출이 시장 수요가 증가할 경우 큰 폭으로 향상될 수 있는 단계에 있다며 "부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전망을 상향했다. 메릴린치는 개별종목으로는 인텔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하고 아날로그디바이스의 투자의견도 상향 조정했다.또 맥심인터그레이티드, 대만반도체, 인터실 등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높였다. 인텔이 1.1% 상승중이며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2.8% 올랐다.어플라이드와 KLA텐코 등 장비주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앞서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마크 리파시스도 통신칩 메이커와 프로그램 로직 장비업체들의 투자의견을 상향했다.어기어, 마블테크, 자일링스 등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PMC-시에라, 코넥선트, 비테스반도체, 브로드컴, AMS 등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높였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올해 긍정적인 실적전망과 배당 확대에 힘입어 상승중이다.다임러는 지난해 매출은 1496억 유로로 전년 대비 2% 감소했지만 올해의 매출은 1510억달러로 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다임려는 0.9% 올랐다. 에너지업체인 핼리버튼은 실적발표에 힘입어 강보합세다.핼리버튼은 4분기(11월-1월)중 1억2900만달러,주당 30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지만 1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주당 24센트의 이익을 기록해 월가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켈로그는 CSFB증권의 투자의견 하향 여파로 하락세다.CSFB증권은 켈로그에 대해 "포장 음식료사업부문의 성장성을 상쇄할만한 리스크가 존재한다"며 투자의견을 "수익률상회"에서 "중립"으로 낮췄다.한편 증권사인 US뱅콥은 전일 소매영업부문인 파이퍼제프리를 분사한다고 발표했지만 주가는 약세다. 넥스텔커뮤니케이션즈 역시 실적 호전을 바탕으로 2.2% 오르고 있다.넥스텔은 4분기에 총순익 14억6000만달러, 주당순익 1.38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총손실 18억달러, 주당손실 2.25달러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넥스텔의 영향으로 텔레콤 관련주들도 동반 강세다.시스코가 0.9% 상승중이며 시에나는 3.1% 급등했다.
2003.02.21 I 이의철 기자
  • (뉴욕/개장전)실적 긍정적..지수선물 강보합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 선물들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주요 지수선물들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경제지표들이 발표되면서 상승폭은 둔화됐다. 그러나 전일의 조정에 이은 반발매수세는 간헐적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긍정적인 기업실적과 증권사들의 투자의견 상향조정도 플러스 요인이다.특히 메릴린치의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이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반면 개장전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렸다.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6% 상승해 1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기업들이 가격결정력을 확보해가고 있음을 시사하는 내용이다. 반면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 대비 2만1000건 증가한 40만2000건으로 7주래 최고치 수준으로 올라서 고용사정이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나타냈고 12월 무역적자도 442억달러로 예상보다 확대됐다. 20일 오전 9시 3분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의 나스닥100지수선물은 2.0포인트,0.2% 상승한 1011.50포인트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상승폭은 둔화됐다.다우지수선물도 7.0포인트,0.1% 상승한 8020.0포인트에 머물고 있으며 S&P500지수선물은 보합세다. 메릴린치의 반도체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이 기술주를 중심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메릴린치는 반도체 종목들의 밸류에이션이 적정 수준에 있으며 재고나 자본지출이 시장 수요가 증가할 경우 큰 폭으로 향상될 수 있는 단계에 있다며 "부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전망을 상향했다. 메릴린치는 개별종목으로는 인텔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하고 아날로그디바이스의 투자의견도 상향 조정했다.또 맥심인터그레이티드, 대만반도체, 인터실 등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높였다. 이에앞서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마크 리파시스는 일부 통신칩 메이커와 프로그램 로직 장비업체들의 투자의견을 상향했다.어기어, 마블테크, 자일링스 등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PMC-시에라, 코넥선트, 비테스반도체, 브로드컴, AMS 등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높였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올해 긍정적인 실적전망과 배당 확대에 힘입어 독일시장에서 상승중이며 뉴욕의 개장전거래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다임러는 지난해 매출은 1496억 유로로 전년 대비 2% 감소했지만 올해의 매출은 1510억달러로 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업체인 핼리버튼은 실적발표에 힘입어 상승세다.핼리버튼은 4분기(11월-1월)중 1억2900만달러,주당 30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지만 1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주당 24센트의 이익을 기록해 월가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켈로그는 CSFB증권의 투자의견 하향 여파로 하락세다.CSFB증권은 켈로그에 대해 "포장 음식료사업부문의 성장성을 상쇄할만한 리스크가 존재한다"며 투자의견을 "수익률상회"에서 "중립"으로 낮췄다.US뱅콥은 전일 소매영업부문인 파이퍼제프리를 분사한다고 발표하면서 강세다. 넥스텔커뮤니케이션즈 역시 실적 호전을 바탕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넥스텔은 4분기에 총순익 14억6000만달러, 주당순익 1.38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총손실 18억달러, 주당손실 2.25달러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텔레콤 관련주들도 동반 강세다.시스코가 18센트 상승했으며 시에나는 5% 급등중이다.
2003.02.20 I 이의철 기자
  • 미 기술기업, "숙청의 계절"
  • [edaily 김윤경기자] 최근 주주들의 압력과 경영손실에 대한 책임으로 인해 미국 기술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물러나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27일(현지시간) 진단했다. 가장 최근 자리에서 물러난 CEO는 E*트레이드의 크리스토스 코트사코스로 그는 지난 24일 전격 사임을 발표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증권의 애널리스트 로버트 소브하니는 코트사코스의 축출은 월가가 기술붐 시대부터 자리를 차지해온 CEO들에 대해 좀더 비판적으로 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기술붐 시대의 많은 경영자들은 성장에 일로매진하긴 했지만 침체기에는 상황을 잘 다루지 못하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와튼스쿨의 피터 카펠리 교수는 경기침체와 기업회계에 대한 감시강화로 인해 이사회의 압력이 거세진 것도 CEO들이 대거 물러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상황이 악화될 경우 이사회는 단지 CEO를 바꾸는 것 이외의 강력한 조치를 내리지 못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최근 회사를 떠난 CEO로는 브로드컴의 헨리 니콜라스와 시벨시스템즈의 톰 시벨, AOL타임워너의 스티브 케이스 등이 있다. 지난 91년부터 회사를 이끌어 온 강성(hard-driving) CEO 니콜라스가 물러난다고 밝히자 메릴린치는 브로드컴 투자의견을 하향했고 주가는 14%나 급락했다. 시벨시스템즈의 시벨은 5600만달러의 스톡옵션을 반환하겠다고 밝혔고 이는 주주들이 그동안 회사 경영진의 보상체계에 대해 가져온 불만을 다소 잠식시킬 수 있었다.
2003.01.28 I 김윤경 기자
  • 미 기술주, 시간외서 반등시도
  • [edaily 김윤경기자]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시간외거래에서 주요 기술주들은 정규거래의 부진을 만회해 보려는 반등시도를 나타냈다. 그러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나스닥100 시간외거래지수는 0.09% 오른 997.05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도체주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인텔이 제자리걸음을 했고 AMD가 0.37%, D램업체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2.79% 추가 하락했다. 최고경영자(CEO) 사임 소식이 전해진 브로드컴은 정규거래에서 14.20% 급락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0.80% 상승했다. 반도체장비주 노벨러스시스템즈와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는 상승반전, 각각 0.27%, 0.08% 올랐다. PC주 델컴퓨터가 0.70% 올랐으나 휴렛팩커드는 0.32% 낙폭을 늘였다. IBM은 0.01% 오르며 상승반전했고 애플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소프트웨어주 마이크로소프트가 상승세로 돌아서 0.12% 올랐고 오라큰은 0.08% 추가 하락했다. 네트워킹 종목인 JDS유니페이스는 견조한 실적에도 불구, 정규거래에서 5.30% 떨어졌으나 시간외거래에서 반등에 성공, 1.12% 올랐다. 시스코시스템즈가 제자리걸음을 했고 주니퍼네트웍스가 0.34% 상승, 오름세로 돌아섰다.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은 홀리데이시즌의 매출 호조로 실적이 긍정적이었다고 전하면서 1.47% 오른 뒤 시간외거래에서 0.05% 추가 상승했고 야후가 0.53% 올랐다. 이베이와 AOL타임워너는 추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외에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프록터앤갬블이 시간외거래에서 상승세로 돌아서며 0.14% 올랐고 셰브론텍사코가 보합세를 나타냈다. 역시 실적발표가 내주 예정돼 있는 하니웰은 정규거래에서 4.42% 빠진 뒤 시간외거래에서 0.04% 상승했다.
2003.01.25 I 김윤경 기자
  • (어닝포커스)23일 실적발표 미 기업
  • [edaily 김윤경기자] 다음은 23일(현지시간) 4분기(10~12월) 실적을 발표하는 미국 기업들. (단위 = 달러) ----------------------------------------------------------- 기업명 주당순익 예상치 발표시간 ----------------------------------------------------------- 어기어시스템즈 -0.08 장 개시전 얼리언트테크시스템즈 0.84 장 개시전 아마존닷컴 0.14 장 마감후 아메리카웨스트홀딩스 -1.36 미정 암겐 0.35 미정 어플라이드마이크로서킷 -0.05 장 마감후 아비트론 0.21 장 개시전 아리바 N/A 장 마감후 아트테크놀러지그룹 -0.05 장 마감후 애스크지브스 0.02 장 마감후 아스토리아파이낸셜코퍼레이션 0.72 장 마감후 AT&T 0.70 장 개시전 아브넷 0.04 장 마감후 방크퍼스트 N/A 장 개시전 벨사우스코퍼레이션 0.51 장 개시전 BMC소프트웨어 0.09 장 개시전 브로드컴 -0.03 장 마감후 벌링턴리소시즈 0.65 장 개시전 캐터필러 0.68 장 개시전 셀레라제노믹스 -0.31 장 개시전 시너지 0.74 장 개시전 CIT그룹 0.67 장 개시전 커넥선트시스템즈 -0.12 장 마감후 코닝 -0.09 장 마감후 다우존스&컴퍼니 0.24 미정 듀폰포토마스크 -0.47 장 개시전 엘라이릴리 0.68 장 개시전 EMC코퍼레이션 0.01 장 개시전 에뮬렉스 0.19 미정 인터넷시큐리티시스템즈 0.15 장 마감후 JDS유니페이스 -0.05 장 마감후 KLA-텐코 0.14 장 마감후 로레알 N/A 미정 래티스세미컨덕터 0.06 장 마감후 렉스마크인터내셔널 0.86 미정 맥도날드 0.25 미정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 0.24 장 개시전 노키아 0.23 미정 노텔네트워크 -0.06 장 개시전 노바티스코퍼레이션 0.42 장 개시전 PMC-시에라 -0.07 장 마감후 쉐링-플라우 0.28 장 개시전 지멘스 N/A 미정 스타벅스 0.18 장 마감후 베리사인 0.14 장 마감후 ------------------------------------------------------
2003.01.23 I 김윤경 기자
  • 주요 국제경제지표·실적발표 일정(1.20∼1.24)
  • [edaily 안승찬기자] 다음은 이번주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와 실적발표 일정입니다. 현지시간 기준이며 변동될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1월20일(월요일) 미국- 마틴루터킹의 날(Martin Luther King Jr. Day)로 휴장 실적발표- 뱅크오브뉴욕, 피저브 *1월21일(화요일) 미국- 12월 주택신축, 12월 건축허가 프랑스-12월 소비지출 영국- 12월 소매물가지수 실적발표- 3M, 시티그룹, 이튼, 포드, 존슨앤존슨, 모토로라, US뱅코프, 웰스파고앤코, 노스웨스트에어라인, 알칸, 나이트라이더, 레그메이슨, 록웰오토메이션, 유니시스, 아리바, 커머스원, 더블클릭, 오픈웨이브시스템즈, 피나클시스템즈, RF마이크로디바이스, 산미나-SCI, 웹메소드 *1월22일(수요일) 실적발표- 컴퓨터어소시에이츠, 이스트만코닥, JP모건체이스, LSI로직, 루슨트테크놀로지, 메릴린치, 화이자,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 타이코인터내셔널, 피플소프트, 시벨시스템즈, AMR, BMC소프트웨어, 인터내셔널게임테크놀로지, ITT인더스트리, 메이테그, 스토리지테크놀로지, 유니언퍼시픽, 와이어하우저, 액티비전, 알테라, 브로드비젼, 컴퓨웨어, 매크로미디어, 머큐리인터액티브, 노턴트러스트, 샌디스크, 텔랩 *1월23일(목요일) 미국-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 12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 통화공급 일본- 일본은행(BOJ) 정책이사회 영국- 12월 소매매출 실적발표- AT&T, 벨사우스, 다우존스, EMC, 아마존, JDS유니페이즈, KLA텐코, 스타벅스, 아메리카웨스트홀딩스, 백톤디킨스, 사이프레스세미컨덕터, 엘리릴리, 에뮬렉스, 렉스마크, 마라톤오일, NCR, 사라리, 쉐링플라우, 비스티온, 웨스턴디지털, 아답텍, 암겐, ATMEL, 브로드컴, 플렉트로닉스, 맥데이터, 비그네트 *1월24일(금요일) 일본- 12월 기업서비스물가지수 영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예비치) 실적발표- 아메리칸일렉트릭파워, 록히드마틴, 세이프웨이
2003.01.20 I 안승찬 기자
  • 경기부양책 "선반영"..다우,약보합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 증시가 블루칩과 기술주의 등락이 서로 엇갈리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다우지수는 전일의 급등에 이은 차익매물 부담을 극복하지 못하고 소폭 하락한 반면 나스닥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부시 대통령이 향후 10년간 6740억달러에 이르는 감세안을 포함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제안했지만 이미 전일 증시에 선반영됐다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하며 증시에 상승 모멘템을 제공하지 못했다.또 전일 급등에 따른 경계 매물이 출회된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BB&T자산운용의 짐 루크는 "증시가 경기부양책에 너무 성급하고 너무 낙관적으로 반응했다"며 "경기부양책이 의회의 승인을 얻고 실제로 경제에 영향이 미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기술관련 종목들이 EMC를 비롯한 일부 실적 호전 종목들이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이에 반해 정유주들이 국제 유가의 부진으로 약세를 나타냈고 유틸리티 종목들도 증권사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부진했다. 이날 발표된 11월 공장주문이 전월대비 0.8% 감소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7% 감소보다 낙폭이 늘었다.그러나 예상치와의 격차가 크지 않아 증시에는 특별한 영향을 주지 못했다. 달러는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국제 유가는 배럴당 1달러 이상 하락해 31달러대로 밀렸고 금값도 급락하며 온스당 350달러선을 하회했다. 7일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몇차례 플러스권으로 반등하기도 했으나 막판 매물 공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전일대비 0.38%, 32.98포인트 하락한 8740.59포인트(잠정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은 강보합세로 출발해 오후까지 상승흐름을 이어갔으나 마감을 얼마남겨주지 않고 상승탄력이 다소 둔화되며 0.72%, 10.25포인트 상승한 1431.57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66%, 6.09포인트 하락한 922.92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77%, 3.05포인트 내린 393.95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5억4515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7억2985만주로 평균 수준에 다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292대2042를, 나스닥은 1533대1830으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우세했다. 스토리지업체인 EMC가 실적전망을 상향한데 힘입어 9.85% 급등했다.EMC는 전일 장마감 직후 4분기(10월-12월) 매출액을 14억7000만달러, 주당순익을 1-2센트로 추정했다.이는 주당 2센트의 손실을 입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한 수치다. EMC 호재에 힘입어 동종업체인 브로드컴과 Q로직스가 각각 4.26%, 2.64% 올랐으며 맥데이타는 0.10% 올랐다.반면 스토리지텍은 1.63% 내렸다. 여타 대형 기술주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냈다.반도체 대표주인 인텔이 1.05% 상승했으며 D램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4.17% 올랐다.자일링스와 알테라는 프루덴셜증권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면서 나란히 4.99%, 1.00%씩 올랐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52% 올랐다. 하드웨어 업체인 델컴퓨터와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각각 1.06%, 1.33% 상승했으며 "빅블루" IBM은 솔렉트론 등에 대형 장비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뉴스로 2.88% 올랐다.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은 각각 1.88%, 6.10% 상승했다.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두달간 X-박스 온라인 게임 키트의 매출이 예상치의 두배에 달하는 25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네트워킹 대장주인 시스코시스템즈는 2.82% 상승했다. 타이코인터내셔널은 신규자금 조달을 위해 32억5000만달러에 이르는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주가는 4.42% 급등했다. 반면 부시 감세안의 수혜주로 꼽히는 JP모건, 제너럴일렉트릭(GE) 등과 같은 고배당종목들은 차익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약세를 보였다.JP모건은 0.50% 하락했고 GE는 0.58% 내렸다. 정유주들이 사우디의 증산 계획에 따라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엑손모빌이 3.38% 하락했으며 세브론텍사코는 2.07% 떨어졌다. 유틸리티 업종은 골드만삭스가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력적"에서 "중립"으로 하향한 충격으로 부진했다.엑셀론은 3.13% 하락했으며 에너지이스트와 FPL그룹도 각각 4.47%, 4.26% 하락했다. 미국 최대의 보석 소매점인 티파니는 홀리데이시즌의 매출이 부진해 4분기 실적전망을 하향하면서 1.84% 하락했다. 온라인 경매업체인 이베이는 CSFB의 실적목표 상향에도 0.59% 하락했다.CSFB는 이베이의 매출액 전망치를 종전의 3억8160만달러에서 3억9680만달러로,순익전망치를 주당 23센트에서 주당 25센트로 각각 상향했다. 한편 에너지 기업인 다이너지는 45.07% 폭등했다.다이너지는 지난해 자금 유동성이 크게 개선됐으며 올해 실적 전망도 상향한다고 발표한 이후 주가가 수직상승했다.
2003.01.08 I 공동락 기자
  • 경기부양책 관망..보합권서 등락 거듭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 증시가 종목이나 업종별로 등락이 서로 엇갈리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전일 급등에 대한 경계 매물이 출회되면서 블루칩들은 하락중인 반면 기술주들은 스토리지 업체인 EMC의 실적전망 상향에 힘입어 대체로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조시 부시 미국 대통령의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 발표를 앞두고 증시 전반에는 기대감과 관망심리가 교차하면서 지수의 변동폭은 대단히 제한적이다. 이날 발표된 11월 공장주문이 전월대비 0.8% 감소해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7% 감소보다 낙폭이 다소 늘었다.그러나 예상치와의 격차가 크지 않아 증시에는 특별한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7일 오전 11시 7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35%, 30.80포인트 하락한 8742.77포인트를, S&P500지수는 0.67%, 6.27포인트 하락한 922.74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나스닥은 0.09%, 1.31포인트 상승한 1422.63포인트를 기록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스토리지업체인 EMC가 실적전망을 상향한데 힘입어 8.24% 급등중이다.EMC는 전일 장마감 직후 4분기(10월-12월) 매출액을 14억7000만달러, 주당순익을 1-2센트로 추정했다.이는 주당 2센트의 손실을 입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한 수치다. EMC호재에 힘입어 동종업체인 브로드컴과 Q로직스가 각각 2.13%, 2.22% 올랐으나 스토리지텍과 맥데이타는 나란히 0.51%, 0.92% 하락했다. 여타 대형 기술주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반도체 대표주인 인텔이 0.52% 상승했으며 D램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23% 올랐다.자일링스와 알테라는 프루덴셜증권이 투자의견을 상향하면서 나란히 5.08%, 3.06%씩 올랐다. 하드웨어 업체인 델컴퓨터와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각각 0.92%, 1.87% 상승했으며 빅블루 IBM은 솔렉트론 등에 대규모 장비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뉴스로 1.82% 올랐다.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은 각각 1.28%, 1.92% 상승했다.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두달간 X-박스 온라인 게임 키트의 매출이 예상치의 두배에 달하는 25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네트워킹 대장주인 시스코시스템즈는 1.55% 상승했다. 반면 부시 감세안의 수혜주로 꼽히는 JP모건, 제너럴일렉트릭(GE) 등과 같은 고배당종목들은 차익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JP모건은 0.96% 하락했고 GE는 0.77% 내렸다. 미국 최대의 보석 소매점인 티파니는 홀리데이시즌의 매출이 부진해 4분기 실적전망을 하향하면서 1.25% 하락중이다.그러나 전자제품 소매업체인 서킷시티는 12월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고 밝혔지만 3.70% 올라 반등에 성공했다. 한편 타이코인터내셔널은 신규자금 조달을 위해 32억5000만달러에 이르는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0.67% 올랐다. 에너지 기업인 다이너지는 20.42% 급등중이다.다이너지는 지난해 자금 유동성이 크게 개선됐으며 올해 실적 전망도 상향한다고 발표한 이후 주가가 수직상승했다.
2003.01.08 I 공동락 기자
  • 경기부양책 앞둔 관망..지수선물 혼조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선물들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전일 증시가 큰 폭으로 랠리를 보임에 따라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유입되며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는 반면 스토리지 업체인 EMC가 실적 전망을 상향하면서 일부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 조시 부시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과 관망심리가 서로 교차하면서 투자자들은 분주한 방향 모색을 진행중이다. 7일 오전 8시 40분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나스닥100지수선물은 1.00포인트 상승한 1062포인트를 기록하며 등락을 거듭중이다.반면 다우지수선물은 12.00포인트 하락한 8725.00포인트를, S&P500지수선물도 2.50포인트 떨어진 924.1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나스닥개장전지수는 0.13%, 1.43포인트 상승한 1062.91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스토리지업체인 EMC가 실적전망을 상향한데 힘입어 10.46% 급등중이다.EMC는 전일 장마감 직후 4분기(10월-12월) 매출액을 14억7000만달러,세전상각전 순익을 주당 1-2센트로 추정했다.이는 주당 2센트의 손실을 입을 것이라는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한 규모다.또 동종업체인 브로드컴과 Q로직스도 각각 2.91%, 1.40% 올랐다. EMC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대형 기술주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다소 엇갈리고 있다.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0.23% 상승한 반면 반도체 장비주인 0.57% 하락했다.하드웨어 메이커인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1.63% 올랐고 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는 0.42% 상승중이다.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두달간 X-박스 온라인 게임 키트의 매출이 예상치의 두배에 달하는 25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지만 0.11% 하락했다.오라클도 0.08% 하락했다. 미국 최대의 보석 소매점인 티파니는 홀리데이시즌의 매출이 부진해 4분기 실적전망을 하향하면서 67센트 하락한 24.85달러를 기록중이다.또 전자제품 소매업체인 서킷시티는 12월 동일점포 매출이 전월대비 6% 감소했다고 밝힌 이후 소폭 하락중이다.
2003.01.07 I 공동락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