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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기업 실적, "올해 5% 미만 증가"-퍼스트콜
  • [edaily] 미국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는 이번주에도 이어진다. 톰슨파이낸셜/퍼스트콜에 따르면 S&P 500 기업중 31%가 금주에 실적을 내놓게 되며 다우지수 편입기업중에서는 10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다우종목중에서 실적을 내놓는 곳은 존슨&존슨 인터내셔널페이퍼 머크 캐터필러 듀폰 엑슨모빌 보잉 맥도널드 이스트만코닥 SBC커뮤니케이션스등이다. 기술기업중에서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은 아마존닷컴 아리바 모토로라 알테라 비테세반도체 노벨러스시스템스 에뮬렉스 컴퓨터어소시에이츠 루슨트 플렉트로닉스 산미나 PMC시에라 브로드컴 노키아 JDS유니페이스 퀠컴 피플소프트 지벨시스템스 BMC소프트웨어등이다. 기업실적을 전문으로 다루는 퍼스트콜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실적경고와 하향수정의 감속이 올해 하반기에는 실적의 상승반전이 시작될 것이란 자신감을 주기에 충분한 추세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퍼스트콜은 또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사전 전망을 내놓는 기업의 숫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최근까지 S&P 500 기업중 23%가 기대치에 비해 평균 3.2%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히고 있다. 만약 이같은 추세가 4분기 실적 발표시즌 끝까지 이어질 경우 2, 3 분기에 비해 상당히 의미있는 실적 개선이 있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는 지적이다. 퍼스트콜은 4분기에도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돋보이지 않는 것은 기술업종과 에너지부문의 기업들의 실적이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퍼스트콜은 올해 전체적으로는 기업들의 실적이 5% 미만의 증가를 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2.01.21 I 박재림 기자
  • (뉴욕/주간전망)실적, 그린스펀 증언에 주목
  • [edaily=뉴욕] 본격적인 4/4분기 실적발표가 시작됐던 지난주 뉴욕증시는 하루 하루 기업들의 실적 내용에 증시가 일희일비하는 그야말로 널뛰기 장세를 연출했다. 주초에는 지난 11일 그린스펀 연준의장의 실망스러운 연설내용으로 장세가 짓눌린 이후 인텔, 주니퍼, AMD, 포드자동차, 시티그룹, JP모건체이스,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의 실적내용에 따라 지수들은 급등락을 거듭한 한 주였다. 지난주 다우존스지수는 2.1%, 215포인트 하락한 9771포인트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4.5%, 92포인트 하락한 1930포인트를 기록함으로써 연초대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1.6%, 11포인트 하락한 112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다우존스지수는 연초대비 1%, 나스닥 2.5%, S&P500지수도 1.8% 하락했다. 최근들어 발표되고 있는 경제지표들은 비교적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기업들의 실적이 뒤따라주지 못하는 점이 아쉬운 상태다. 물론 모든 기업들의 실적이 실망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향후 전망이 대단히 불투명하다는데 증시의 불만이 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점은 4/4분기 실적 내용이 좋지 않으리라는 점은 이미 예견되던 상황이었고 지난주 발표된 소매매출, 기업재고, 산업생산 및 설비가동률, 주택착공, 신규 실업자수,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 그리고 미시간대학의 소비자신뢰지수 등의 내용은 미국 경제가 이미 바닥을 지난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기에 충분한 내용들이었다. 따라서 이런 정황을 감안하면 과연 지난주 지수들이 그렇게까지 하락할 이유가 있었느냐에 대해서는 다소 의문스러운 부분이다. 사흘간의 긴 연휴를 지난 증시가 과연 어떤 방향으로 튈지는 결국 금주중 발표될 기업들의 실적 및 향후 전망이 그 단초를 제공해주겠지만 일단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서도 불안한 투자심리가 점차 진정국면으로 들어서는 초기적 단계를 형성하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금주는 역시 경제지표들은 일단 뒷전으로 밀린 가운데 실적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화요일에 컨퍼런스보드의 12월중 경기선행지수, 목요일에는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 그리고 금요일에는 12월중 기존주택판매 정도가 장세에 영향을 주겠지만 증시 영향력 측면에서는 별로 무게가 실리지 않는다. 그보다는 화요일에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인터내셔널 페이퍼, 존슨앤존슨, 머크가 실적을 발표하고 아마존, 노벨러스 시스템, 루슨트 테크놀로지 모토롤라, BOA가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수요일에는 듀퐁, 보잉, 캐터필러, 코닝, 이뮤넥스, 엑슨모빌, 브로드컴, 암젠, 목요일에 맥도날드, 스타벅스, 퀄컴, 바이오젠, SBC커뮤니케이션, 쉐링 플로우, 브리스톨 마이오 스큅, 일라이 릴리, EMC, JDS유니페이스, 그리고 금요일에는 에릭슨이 4/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밖에 화요일 발표될 반도체장비업체들의 12월중 수주-선적 비율, 목요일 상원 예산위원회에서 미국 경제상황과 관련한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의 증언, 그리고 이스트먼 코닥과 컴팩 컴퓨터의 애널리스트 미팅 등도 관심깊게 지켜볼 일이다.
2002.01.21 I 김상석 기자
  • (뉴욕/장중)나스닥 21p, 다우 84p 하락
  • [edaily=뉴욕] 개장초의 폭락 분위기에서 다소 진정되고는 있지만 반등을 점칠 정도는 아니다. 인텔과 JP모건체이스로 인해 기술주와 은행주들이 여전히 나스닥과 다우존스 양대지수를 강하게 끌어내리고 있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거의 장세에 영향을 주지 못하는 상태다. 16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05%, 21.07포인트 하락한 1979.84포인트를 기록, 지수 2000선을 회복한지 하룻만에 다시 무너졌고 다우존스지수도 9839.66포인트로 어제보다 0.85%, 84.49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64%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8대13, 나스닥시장이 6대19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이다. 개장초와 별로 달라질 것은 없지만 한때 세자리숫자로 하락하던 다우존스지수는 폭락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낙폭을 줄이고 있고 나스닥지수도 낙폭을 더 늘여가지는 않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 기업재고, 산업생산, 설비가동률 등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내용이 다소 엊갈렸지만 투자자들의 관심밖이다. 인텔과 JP모건체이스의 실적관련 악재의 영향력이 워낙 크다. 12월중 소비자물자지수는 전월보다 0.2% 하락, 전월과 동일하리라던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하락했고 변동성이 큰 에너지, 음식료 등을 제외한 코어지수는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전월에 비해 0.1% 상승했다. 이로써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6% 하락, 지난 98년이후 최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11월중 기업재고도 전월에 비해 1% 감소함으로써 10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의 예상은 0.7% 감소하리라는 것이었다. 12월중 산업생산은 5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전월보다 0.1% 감소, 연간기준으로는 지난 75년이후 최대폭인 6.1% 감소를 기록했다. 설비가동률도 74.4%로 전월의 74.7%, 전문가들의 예상인 74.6%를 하회했다. 이는 지난 83년이후 최저수준이다. 인텔은 어제 장마감후 4/4분기 주당순익이 15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0-13센트를 상회했다. 그러나 올해 자본지출을 지난해보다 25% 줄인다고 발표한데 이어 경기회복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1/4분기 매출이 전분기와 동일하거나 8.3% 가량 줄어든 64-70억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로벗슨 스티븐스는 인텔에 대해 경고성 코멘트를, 베어스턴즈는 내년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반면, CS퍼스트 보스턴은 인텔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인텔이 어제보다 1.39%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00% 하락중이다. 오늘 아침 실적을 내놓은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JP모건체이스가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JP모건체이스는 합병과 구조조정비용을 제외한 4/4분기 순익이 12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34센트에 크게 못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엔론 부도와 아르헨티나의 디폴트선언에 따른 결과라고 JP측은 밝혔다. 역시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은 GM은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았지만 증시에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일제히 하락중인 가운데 인터넷, 반도체, 네트워킹주들의 낙폭이 상태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들을 비롯해 운송, 유통, 석유, 천연가스주들이 하락중이지만 바이오테크, 제약, 제지, 금, 유틸리티 등 경기방어주들이 강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3.00% 하락중이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91% 내렸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3.61%, 2.19%씩 하락중이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1.26%, 텔레콤지수도 1.74% 하락중이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0.11% 올랐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76%, 아멕스 증권지수도 1.90% 하락중이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인텔이 1.39% 하락중이고 선마이크로시스템 3.66%, 시스코 1.63%,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7.85%, 주니퍼 1.11%, 오러클 1.24%, KLA텐커 7.03%, 이베이 4.69%, 마이크로소프트 0.10%, JDS유니페이스 3.88%, 시벨시스템 2.39%, 델컴퓨터 3.08%, 브로드컴 3.11%, 야후도 3.01% 하락중이지만 실적호조를 발표한 더블클릭이 3.01%, 리니어 테크놀로지도 0.52% 오른 상태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JP모건체이스가 4.30% 하락중인 것을 비롯해 3M, 보잉, 듀퐁, 휴렛패커드, 이스트먼 코닥, 시티그룹, 엑슨모빌, 하니웰, 인텔, 그리고 실적호조를 발표한 GM도 0.42% 하락중이다. 상승종목은 알코아, 코카콜라, 존슨앤존슨, 맥도날드, 머크 등 5개종목에 불과하다.
2002.01.17 I 김상석 기자
  • (뉴욕/마감)막판 반등, 나스닥 2K 회복
  • [edaily=뉴욕] 인텔의 실적발표를 앞둔 뉴욕증시가 장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오전만해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지만 장후반으로 다가갈수록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삭감한 뒤 실적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확산되면서 지수들은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1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잠시 마이너스를 기록한 후 견조한 오름세를 보여 오전중에 지수 2000선을 회복하면서 1% 가량 상승했지만 오후들면서 밀려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이후 보합선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면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가 막판에 반등, 지수는 다시 2000선을 회복하면서 어제보다 0.51%, 10.17포인트 오른 2000.91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그동안 낙폭이 컸던 탓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전중에는 전일보다 80포인트 이상 올랐지만 오후들어 뚜렷한 이유없이 큰 폭으로 하락, 일중 최고치대비 110포인트나 빠지면서 지수가 마이너스 30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이후 소폭 반등해 보합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막판에 올라 어제보다 0.33%, 32.73포인트 상승한 9924.15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68%, 7.78포인트 상승한 1146.19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39%, 1.93포인트 오른 484.9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7천1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6억4천8백만주로 평소에 비해 다소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대12, 나스닥시장이 18대17로 오른 종목이 많았다. 인텔, 이베이, 주니퍼 등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발표를 앞둔 탓에 뉴욕증시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인텔에 대해서는 상당수 전문가들이 긍정적인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는 있지만 역시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는 일말의 우려 때문에 전반적으로 장세는 불안한 모습이었다. 그렇지만 장막판에는 낙관적인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지수들은 그럭저럭 플러스를 기록할 수 있었다. 12월중 소매매출이 전월에 비해 0.1% 감소했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인 1.2% 감소보다는 훨씬 내용이 좋았고 항공업체들에 대한 CS퍼스트 보스턴과 골드만삭스의 투자등급 상향조정으로 아멕스 항공지수가 6% 랠리를 보였고, 증권사인 찰스쉬왑과 이트레이드의 실적호조 소식에도 불구하고 아멕스 증권지수는 0.29% 하락했다. 반면, 유럽 텔레콤 장비업체인 마르코니는 인력 4천명을 감축한다고 밝히고 빨라도 내년까지는 텔레콤 산업의 경기가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또 광섬유 장비업체인 코닝이 4/4분기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았고 로벗슨 스티븐스는 이트레이드에 대해 그동안 주가가 많이 올랐다면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장세에 악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업종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인터넷,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보인 반면, 컴퓨터, 네트워킹, 소프트웨어주들은 올랐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보험, 금, 운송, 유틸리티, 유통, 석유, 천연가스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바이오테크, 제약, 제지, 증권주들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0.73% 하락한 반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81% 올랐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0.19%,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도 0.57%, 텔레콤 0.18%,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39% 상승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1.26%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등락이 엊갈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86% 올랐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0.29%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오는 목요일 실적발표가 예정된 선마이크로시스템이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4.06% 하락했고 오늘 마감후 실적을 내놓을 인텔이 0.40%, 체크 포인트 소프트웨어도 12.92% 하락했다. 이밖에 넥스텔 커뮤니케이션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5.86% 하락했고 주니퍼 0.77%, 퀄컴 1.27%, 시벨시스템 1.84% 그리고 브로케이드도 0.90% 하락했다. 반면, 시스코가 0.25%, 오러클 3.66%, 마이크로소프트 1.58%, JDS유니페이스 2.53%, 월드컴 3.42%,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0.13%, 브로드컴 3.17%, 델컴퓨터도 1.60%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어메리칸 익스프레스가 4%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보잉, 시티그룹, GE, 휴렛패커드, JP모건체이스, 마이크로소프트, 필립모리스, 월마트 등이 오른 반면, 하니웰, 3M, 이스트먼 코닥, 캐터필러, 인터내셔널 페이퍼,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하락했다.
2002.01.16 I 김상석 기자
  • (뉴욕/마감)반등시도 무산, 혼조 마감
  • [edaily=뉴욕] 장중반까지 약세를 면치 못하던 뉴욕증시가 장후반 반등을 시도했지만 만판에 되밀리면서 결국 지수들은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IBM이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을 것이라는 루머와 시스코의 실적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는 추측이 장세에 엊갈린 영향을 미쳤다. 10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약세로 출발해서 오전 내내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일관했지만 낙폭이 크지는 않았다. 오후들면서 시스코의 실적이 긍정적일 것이라는 예상이 확산된데 힘입어 반등, 한때 상승폭을 20포인트 이상 늘리기도 했지만 장막판 밀려 결국 강보합선에 만족해야 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11%, 2.35포인트 오른 2047.24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약세를 보여 낙폭 20-40포인트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후반 반등을 시도, 한때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되밀려 결국 어제보다 0.26%, 26.23포인트 하락한 10067.8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11%, 2.35포인트 오른 2047.24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12%, 0.57포인트 495.31상승한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7천6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7억4천9백만주로 평소수준에 못미쳤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5, 나스닥시장이 18대18로 팽팽한 장세를 반영했다. 오늘은 일부 기업관련 소문이 장세를 뒤흔들었다. 장중반까지는 IBM 관련 소문이 장세를 짓눌렀지만 장후반에는 시스코와 관련된 소문이 장세를 역전시켰다. IBM의 경우 4/4분기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경고성 전망을 내놓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반면 시스코의 경우에는 실적이 당초 예상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는 소문이 떠돌아 장세전환의 계기가 되는 듯했지만 후속매수세가 이어지지는 못해 장막판 지수들은 일제히 밀렸다. 개장초에는 미국 주식에 대한 비중을 낮출 것으로 권고한 살러먼스미스바니의 언급이 부담이 됐고 어제 장막판의 실망스러운 매물출회와 더불어 해외증시의 약세, 그리고 영란은행의 금리 고수 등도 약세장의 원인이 됐다. 오늘 발표된 고용지표는 내용이 좋았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 신청자수가 전주보다 5만6천명이나 줄어든 39만5천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42만명을 크게 하회한 수준이다. 이로써 4주 이동평균은 41만5백명을 기록, 지난해 9.11테러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다지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12월중 매출실적을 내놓았던 유통주들은 개장초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관심밖으로 밀렸다. 세계 최대의 할인점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12월중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했다고 발표, 어제의 낙폭을 만회할 참이다. 어제는 JP모건이 월마트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2% 이상 하락한 바 있다. 의류 유통업체인 JP페니도 12월중 매출이 5.4% 증가했다고 발표했고 리미티드는 1% 감소했지만 4/4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K마트는 12월중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 감소했다고 발표했고 메이시, 블루밍데일 백화점 등의 모회사인 페더레이티드 디파트먼트는 12월 매출이 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어스는 연말 매출호조의 영향으로 4/4분기 주당순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1.91달러를 상회하는 2.02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인해 S&P유통지수는 어제보다 0.80% 올랐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인터넷, 텔레콤주들이 강세였지만 반도체, 네트워킹, 컴퓨터, 소프트웨어주들은 하락했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바이오테크, 제약, 금, 유통, 운송, 유틸리티주들이 오름세였고 제지, 보험, 증권, 석유, 천연가스주들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1.65%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57% 내렸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0.48% 올랐지만 소프트웨어지수는 0.50% 하락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13% 하락했지만 텔레콤지수는 0.03%, 바이오테크지수도 1.64% 올랐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49% 올랐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0.57%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실적관련 긍정적인 소문이 나돌았던 시스코가 어제보다 0.72% 올랐고 ABN암로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월드컴도 1.91% 상승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가 0.83%, 퀄컴이 1.04%, 그리고 골드만삭스가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스토리지업체인 브로케이드도 2.59% 상승했다. 반면, 인텔이 어제보다 2.01% 하락했고 선마이크로시스템 0.37%, 오러클 0.24%, JDS유니페이스 1.46%, 주니퍼 3.50%, 브로드컴 3.01%, 그리고 델컴퓨터도 0.20%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ABN암로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AT&T가 1.12% 올랐고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월트디즈니, 존슨앤존슨, 월마트 등이 강세를 지켰지만 실적악화 경고 소문이 나돌았던 IBM은 그나마 낙폭을 많이 줄여 어제보다 1.96% 하락했고 인텔, 듀퐁, 알코아, 이스트먼 코닥, 하니웰, 3M,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GM은 4/4분기 주당순익이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54센트를 상회하는 60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당초 전망치인 50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주가는 오히려 0.40% 하락했다.
2002.01.11 I 김상석 기자
  • (뉴욕/장중)표류장세..약보합 지속
  • [edaily=뉴욕] 개장초의 약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뉴욕증시가 방향설정에 애로를 겪고 있다. 예상보다 크게 줄어든 신규 실업자수와 12월중 유통업체들의 매출 호조 등에도 불구하고 일부 차익매물의 출회와 더불어 본격적인 실적발표 시즌을 앞둔 관망세도 약세장의 요인이 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01%, 0.08포인트 하락한 2044.8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072.74포인트로 어제보다 0.21%, 21.35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06%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대12, 나스닥시장이 12대13로 하락종목이 다소 많은 상태다. 어제 장막판 지수들이 크게 밀린 것이 여전히 시장참여자들의 뇌리에 남아 있어 장세 전환에 부담이 되고 있다. 장세를 짓누를만한 결정적인 악재는 없지만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다. 어제 장막판의 실망스러운 매물출회와 더불어 해외증시의 약세, 그리고 영란은행의 금리 고수 등이 별로 달갑지 않은 소식들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살러먼스미스바니는 주가가 많이 올랐다면서 미국 주식에 대한 비중을 낮출 것을 권고, 역시 장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늘 발표된 고용지표는 내용이 좋았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전주보다 5만6천명이나 줄어든 39만5천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42만명을 크게 하회한 수준이다. 이로써 4주 이동평균은 41만5백명을 기록, 지난해 9.11테러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다지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유통주들이 강세다. 세계 최대의 할인점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12월중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했다고 발표, 어제의 낙폭을 만회할 참이다. 어제는 JP모건이 월마트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2% 이상 하락한 바 있다. 의류 유통업체인 JP페니도 12월중 매출이 5.4% 증가했다고 발표했고 리미티드는 1% 감소했지만 4/4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K마트는 12월중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 감소했다고 발표했고 메이시, 블루밍데일 백화점 등의 모회사인 페더레이티드 디파트먼트는 12월 매출이 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어스는 연말 매출호조의 영향으로 4/4분기 주당순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1.91달러를 상회하는 2.02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인해 S&P유통지수는 어제보다 0.74% 올랐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이 강세지만 네트워킹, 컴퓨터, 텔레콤, 반도체주들은 하락중이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증권, 제약, 금, 유통주들이 오름세고 바이오테크, 제지, 보험, 유틸리티, 석유, 천연가스, 운송주들은 하락중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75% 하락중이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45% 내렸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0.19%, 0.27%씩 올랐지만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41%, 텔레콤지수 0.84%,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05% 하락중이다. 금융주들은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35%, 아멕스 증권지수도 0.74% 상승중이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인텔이 어제보다 0.45% 하락중이고 시스코 0.43%, 오러클 1.08%, 선마이크로시스템 0.22%, 델컴퓨터 0.95%, 마이크로소프트 0.20%, 브로드컴도 0.86% 하락중이지만 ABN암로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월드컴이 1.20% 상승중이고 퀄컴 0.28%, JDS유니페이스 1.21%, 주니퍼 0.80%, 그리고 골드만삭스가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스토리지업체인 브로케이드도 3.61% 상승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하니웰, 맥도날드, 필립모리스, 월마트, 월트디즈니 등이 상승중이지만 IBM, 이스트먼 코닥, 휴렛패커드, SBC커뮤니케이션, P&G 등이 약세다. ABN암로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AT&T는 어제보다 0.27% 하락중이다. GM은 4/4분기 주당순익이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54센트를 상회하는 60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당초 전망치인 50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주가는 오히려 0.74% 하락한 상태다.
2002.01.11 I 김상석 기자
  • (뉴욕/마감)막판 매물..약세 마감
  • [edaily=뉴욕]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이 선전하면서 기술주 주도로 랠리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장막판 경계매물이 나온데다 후속매수세가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오히려 지수들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채 장을 마쳤다.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는 없었던 대신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관련된 애널리스트들의 엊갈린 평가가 쏟아져 나와 장중 내내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9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면서 상승폭 2%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 지수 2100선 돌파를 여러차례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던데다 장후반에는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지수는 오히려 마이너스로 돌아서 어제보다 0.53%, 10.85포인트 하락한 2044.89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오전 한 때 119포인트 상승하면서 세자리숫자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줄여 장막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수는 어제보다 0.56%, 56.46포인트 내린 10094.0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48%, 5.57포인트 하락한 1155.14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63%, 3.15포인트 하락한 494.7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7억3천4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2억7천7백만주로 평소보다 거래가 활발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대15, 나스닥시장이 16대19로 하락종목이 많았다. 특별히 예정된 경제지표가 없었던 대신 기업들의 실적전망과 애널리스트들의 실적관련 평가가 봇물을 이룬 하루였다. 개장초 장세에 영향을 미쳤던 것은 유럽 최대의 소프트웨어업체인 SAP의 실적호조 전망과 더불어 오러클의 조심스러운 낙관론과 등급 상향, 그리고 반도체 관련주들의 소식이었다. 그러나 장막판 경계매물이 쏟아진데다 후속매수세가 실종되면서 장중 랠리가 무색해졌다. 오러클은 어제 장마감후 지난해 4/4분기에 바닥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 6월로 끝나는 회계년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본데다 토마스 바이젤은 오러클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주가가 어제보다 6.16% 올랐다. 유럽 최대의 소프트웨어업체인 SAP가 4/4분기 매출호조로 인해 지난해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한 것도 소프트웨어주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서는 번스타인이 실적추정치를 상향조정했다. 반도체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듀퐁 포토마스크는 지난 12월로 끝난 2/4회계분기 매출이 예상을 상회하는 수요로 인해 8천6백만달러를 기록,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7천4백만달러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여기다 대만반도체는 지난 12월중 매출이 전월보다 6.1% 증가함으로써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고 SG코웬은 인텔에 대해 PC매출 호조를 이유로 지난해와 올해 실적추정치를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장중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장막판 크게 밀려 어제보다 0.08% 오르는데 그쳤다. 그러나 JP모건은 알카텔, 노키아, 에릭슨 등 텔레콤업체에 대해, 그리고 유통 자이언트인 월마트에 대해서도 각각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해 이들 종목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업종별로는 고른 상승세를 보이던 기술주들이 소프트웨어, 반도체를 제외하고는 장막판 일제히 마이너스로 밀렸다. 특히 JP모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텔레콤주들의 낙폭이 컸다. 기술주 외에는 바이오테크, 보험, 석유, 천연가스, 운송, 그리고 JP모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월마트의 영향으로 유통주들이 약세를 보인 반면, 은행, 증권, 제약, 제지, 금, 유틸리티주들은 오름세를 지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08% 올랐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06%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0.36% 하락했지만 오러클의 선전으로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1.39%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는 0.07%, 텔레콤지수도 2.15%,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83% 하락했다. 그러나 금융주들은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06%, 아멕스 증권지수도 1.04%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오러클이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6.16% 랠리를 보였고 BEA시스템이 5.50%, 팜 5.91%, 시벨시스템 3.78%, 그리고 프루덴셜증권이 가격목표대를 상향조정한 브로드컴도 4.45% 상승했지만 시스코는 약세로 돌아서 어제보다 0.48%, 인텔 0.62%, 선마이크로시스템 2.51%, JDS유니페이스 0.52%, 델컴퓨터 0.84%, 월드컴 4.45%, 퀄컴 4.11%, 시에나 0.45%, JP모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에릭슨도 5.68% 하락했다. 시스코는 경제 및 산업환경의 개선이 불투명하다고 밝혔지만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고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사업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힌데다 어제 컨퍼런스에서 애널리스트들에게 향후 전망이 대체로 긍정적이라고 밝혀 주가가 강세를 보였지만 장막판 밀려 어제보다 0.48%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휴렛패커드, 하니웰, 인터내셔널 페이퍼, 시티그룹 정도가 상승세를 지켰지만 투자등급이 하향조정된 월마트가 2.49% 하락한 것을 비롯해 월트디즈니, 알코아, SBC커뮤니케이션, 이스트먼 코닥, 엑슨모빌, 홈디포, 맥도날드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미국내 최대의 증권사인 메릴린치는 4/4분기 실적이 전분기에 비해 8%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데 이어 기존인력중 9천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메릴린치 일본 현지법인도 전체 28개 점포중에서 20개 점포를 폐쇄하고 소매영업직원 전체의 70%에 해당하는 1200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메릴린치는 2.75% 올랐다. 어제 4/4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16%나 감소한 것으로 발표한 게이트웨이에 대해서는 어제 장마감후 무디스가 게이트웨이 부채에 대해 신용등급을 정크본드 수준으로 하향조정, 어제 주가가 25%나 폭락한데 이어 오늘도 12.74% 하락했다.
2002.01.10 I 김상석 기자
  • (뉴욕/장중)랠리지속, 소프트웨어 반도체 강세
  • [edaily=뉴욕] 한때 개장초의 가파른 오름세가 다소 주춤해지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던 지수들이 다시 상승폭을 늘여가고 있다. 기술주들이 상승세가 두드러진 상태이고 특히 반도체, 소프트웨어주들의 상승폭이 크다. 9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47%, 30.13포인트 오른 2085.8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209.16포인트로 어제보다 0.58%, 58.61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70%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대6, 나스닥시장이 17대7로 상승종목이 압도적이다. 급등세를 보이던 개장초 분위기가 다소 진정되는 듯했지만 기술주를 중심으로 다시 상승폭을 늘여가고 있다. 특별히 장세에 영향을 줄만한 추가적인 재료가 부각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러클의 랠리에 힘입어 기술주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오러클은 어제 장마감후 지난해 4/4분기에 바닥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 6월로 끝나는 회계년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본데다 토마스 바이젤은 오러클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유럽 최대의 소프트웨어업체인 SAP가 4/4분기 매출호조로 인해 지난해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한 것도 소프트웨어주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오러클은 어제보다 6.48% 랠리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관련주들도 강세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듀퐁 포토마스크는 지난 12월로 끝난 2/4회계분기 매출이 예상을 상회하는 수요로 인해 8천6백만달러를 기록,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7천4백만달러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여기다 대만반도체는 지난 12월중 매출이 전월보다 6.1% 증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발표, 반도체주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2.43% 올랐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고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소프트웨어, 반도체, 컴퓨터주들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큰 상태다. 기술주 외에는 유틸리티, 석유, 천연가스, 유통, 운송주들이 약세지만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와 바이오테크, 제약, 제지, 금 관련주들은 오름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2.43%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98% 오른 상태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1.73%, 2.68% 상승중이고 나스닥시장의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1.75%, 텔레콤지수 0.58%,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42% 오른 상태다. 금융주들 역시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50%, 아멕스 증권지수도 1.03%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오러클이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6.48% 랠리중이고 시스코도 2.77% 상승중이다. 인텔이 1.66%, 선마이크로시스템 2.00%, JDS유니페이스 1.56%, 시벨시스템 3.09%, 브로케이드 2.01%, BEA시스템 3.23%, 브로드컴 3.82%, 퀄컴 1.20%,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도 0.76% 올랐다. 그러나 JP모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에릭슨은 0.55% 하락중이다. 시스코는 경제 및 산업환경의 개선이 불투명하다고 밝혔지만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고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사업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힌데다 어제 컨퍼런스에서 애널리스트들에게 향후 전망이 대체로 긍정적이라고 밝혀 주가가 2.77%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인텔, 하니웰, JP모건체이스,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알코아, 캐터필러, 시티그룹, 듀퐁 등이 오름세지만 엑슨모빌, SBC커뮤니케이션, 월마트, 존슨앤존슨 등은 약세다. 미국내 최대의 증권사인 메릴린치는 4/4분기 실적이 전분기에 비해 8%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데 이어 기존인력중 9천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메릴린치 일본 현지법인도 전체 28개 점포중에서 20개 점포를 폐쇄하고 소매영업직원 전체의 70%에 해당하는 1200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메릴린치는 2.60% 올랐다. 어제 4/4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16%나 감소한 것으로 발표한 게이트웨이에 대해서는 어제 장마감후 무디스가 게이트웨이 부채에 대해 신용등급을 정크본드 수준으로 하향조정, 어제 주가가 25%나 폭락한데 이어 오늘도 6.37% 하락중이다.
2002.01.10 I 김상석 기자
  • (뉴욕/시간외)좁은 등락폭..혼조 국면
  • [edaily] 8일 뉴욕증시의 시간외거래는 가격 등락폭이 좁은 가운데 강보합을 보이는 종목이 우세한 편이다. 최고경영자가 컨퍼런스콜에 참석,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며 기업 인수합병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힌 시스코시스템즈가 아일랜드ECN에서 최고 거래량을 보이며 0.95% 하락했다. 나스닥100트랙킹주식은 0.14% 상승했다. 허치슨테크놀로지는 정규거래 마감후 특별 순익을 포함해 주당 16-21센트의 분기실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손실을 기록할 것이란 쪽이었다. 정규거래에서는 0.70% 하락했었으나 시간외거래에서는 8.29% 의 큰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광통신장비업체들의 동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시에나는 이날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컨퍼런스콜에 참석, 자신들의 사업영역에서는 뚜렷한 회복징후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규거래에서 6%가 넘는 낙폭을 보였으나 시간외에서는 소폭(0.19%)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같은 업종으로 나스닥 대형주인 JDS유니페이스도 정규거래에 이어 시간외거래에서 0.31%의 하락을 기록중이다. 브로드컴 넥스텔 아리바 오라클등이 강보합을 보이고 있으나 주니퍼네트억스 선마이크로시스템이 하락했다. 등락폭은 1% 미만이다.
2002.01.09 I 박재림 기자
  • 반도체산업 확실히 회복된다-BW
  • [edaily] 지난해 사상 최악의 침체를 겪었던 반도체 산업이 올해는 분명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가 14일자 최신호에서 전망했다. 이 잡지는 업종별 전망을 다룬 특집을 통해 "올해 마이크로프로세서 및 메모리칩 업체들은 수요가 완전히 되살아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세계 반도체 매출이 31% 감소했던 지난해의 침체에서 빠져나와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극심한 가격전쟁에 휘말렸던 인텔과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즈(AMD)는 최근 들어 엄격한 가격관리 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마진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NEC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하이닉스 반도체와 같은 D램업체들은 합종연횡을 통해 과잉공급 억제를 꾀하고 있다. 반도체 수요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개인용 컴퓨터(PC) 산업은 아직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휴대전화를 중심으로 한 무선통신기기의 수요 확대가 반도체 회복을 도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양키 리서치 그룹은 차세대(3G) 통신 네트워크가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것을 계기로 올 휴대전화 판매대수가 지난해의 3억9500만대 보다 증가한 4억357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반도체 수요량의 7%를 점하는 휴대전화 뿐 아니라 컴팩 컴퓨터의 "iPaq"을 비롯한 핸드헬드 기기의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무선통신기기들이 반도체의 효자노릇을 할 전망이다. 유선통신기기 및 인터넷 장비용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전망은 상대적으로 어두운 편이다. 메릴린치의 분석가인 마크 리퍼시스는 브로드컴과 같은 통신용 칩업체은 주문이 부가가치가 높은 특수칩 보다는 저가칩에 집중돼 있어 뚜렷한 수익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지난해 3월과 비교하자면 전망은 보다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BW는 그밖에 ▲컴퓨터 산업은 올 판매고가 전년비 1.7% 감소한 2177억달러에 그치는 침체가 지속될 것이고 ▲여전히 과잉재고를 떠안고 있는 텔레콤 업체들도 회복흐름을 타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소프트웨어는 틈새시장을 중심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2.01.04 I 전미영 기자
  • (뉴욕/장중)반도체 랠리, 나스닥 2K 회복
  • [edaily=뉴욕] 예상보다 내용이 좋지 않은 신규 신업급여신청자수 발표가 있었지만 반도체주들의 랠리가 뉴욕증시를 강세로 이끌고 있다. 특히 JP모건은 인텔에 대해 4/4분기 실적발표전에 매입할 것을 투자자들에 권고, 반도체주들의 랠리에 힘을 보태줬다. 이로 인해 개장초 약보합세를 보이던 다우존스지수와 S&P500지수도 동반상승중이다. 3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98%, 39.21포인트 오른 2018.4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110.83포인트로 어제보다 0.37%, 37.43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41%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대9, 나스닥시장이 17대8로 상승종목이 훨씬 많은 상태다. 어제 하이닉스의 D램가격 인상과 더불어 11월중 세계 반도체매출이 1.6% 증가, 두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는 SIA의 발표에 이어 오늘은 JP모건이 인텔에 대해 매수에 나설 것을 권고, 반도체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JP모건은 오늘 아침 고객들에게 인텔의 4/4분기 실적발표 이전에 매수에 가담할 것을 권고, 반도체 관련주들의 랠리에 더욱 힘을 실어줬다. 오늘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는 전주의 41만1천명(수정치. 당초 39만2천명)보다 크게 늘어난 44만7천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39만3천명을 크게 상회한 수준이지만 장세에의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다. 증시는 내일 발표될 12월중 고용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태다. CS퍼스트 보스턴이 시티그룹과 메릴린치에 대해 4/4분기 실적추정치를 각각 73센트에서 68센트, 57센트에서 46센트로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메릴린치의 12개월 가격목표대는 종전의 47달러에서 57달러로 상향조정해 장기적으로는 증권사들의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어제보다 1.57% 올랐다. 유통주 관련 소식들도 이어졌다. 특수가구 유통업체인 피어원은 지난달 매출이 예상보다 크게 호조를 보여 2월말로 끝나는 4/4회계분기 주당순익 추정치를 당초의 40-42센트에서 44-46센트로 올려잡았다. 종합유통업체인 월그린도 12월중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 늘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고 발표했고 유통업체 매출실적을 집계하는 텔레첵은 12월중 유통업체들의 매출실적이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해 11월의 1.9%보다 증가폭이 컸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S&P유통지수는 어제보다 0.27% 하락한 상태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반도체, 네트워킹, 컴퓨터주들의 상승폭이 크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바이오테크, 제지, 금, 헬스캐어, 석유관련주들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우 케미컬의 실적악화 경고의 영향으로 화학주들이 하락중인 것을 비롯해 제약, 보험, 증권, 유통, 유틸리티, 천연가스주들이 하락중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3.84% 상승중이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3.28%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1.37%, 1,38%씩 상승중이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2.69%, 텔레콤지수도 1.44% 올랐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46% 상승중이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로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60% 올랐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0.27%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이 3.38% 상승중인 것을 비롯해 인텔 3.76%, 오러클 4.15%, 선마이크로시스템 1.86%, 마이크로소프트 1.16%, 델컴퓨터 2.36%, JDS유니페이스 2.65%, 브로드컴 5.06%, 팜 3.06%, 월드컴 4.07%,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3.60%, 그리고 아리바가 7.13% 오르는 등 대부분의 간판급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월트 디즈니에 대해서는 ABN암로의 애널리스트 스펜서 왕이 경기회복과 실적호전 전망을 이유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주가가 2.84% 상승중이다. 이밖에 인텔, 휴렛패커드,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들과 보잉, 듀퐁, 맥도날드 등도 강세다. 반면, 머크, GE, GM, P&G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살러먼스미스바니는 스토리지업체인 EMC에 대해 사업환경이 최악의 상황을 지났으며 회복국면으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역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주가가 9.46% 랠리중이다.
2002.01.04 I 김상석 기자
  • (뉴욕/개장전)반도체 강세..기술주 일제 상승
  • [edaily=뉴욕] 어제 하이닉스의 D램가격 인상과 세계 반도체 매출이 2개월 연속 증가했다는 반도체산업협회의 발표로 반도체주들의 랠리가 오늘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술주들이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늘과 내일 연이어 발표될 고용관련 지표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와 유럽시장에서의 반도체 관련주들의 선전이 뉴욕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오늘 발표될 지난주 신규실업급여신청자수는 전주의 39만2천명보다 소폭 늘어난 39만3천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여전히 40만명을 하회할 것으로 보여 고용불안이 서서히 해소되는 조짐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발표될 12월중 실업률은 전월의 5.7%보다 높은 5.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고용감소폭은 크게 줄 전망이다. 기업관련 소식으로는 CS퍼스트 보스턴이 시티그룹과 메릴린치에 대해 4/4분기 실적추정치를 각각 73센트에서 68센트, 57센트에서 46센트로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메릴린치의 12개월 가격목표대는 종전의 47달러에서 57달러로 상향조정해 장기적으로는 증권사들의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수가구 유통업체인 피어원은 지난달 매출이 예상보다 크게 호조를 보여 2월말로 끝나는 4/4회계분기 주당순익 추정치를 당초의 40-42센트에서 44-46센트로 올려잡아 유통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3일 오전 8시 15분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나스닥100지수선물은 0.71%, 11.50포인트 상승한 1629.0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선물도 0.06%, 6.00포인트 오른 10071.0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S&P500지수선물도 0.03%, 0.40포인트 상승한 1154.4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의 나스닥 개장전지수도 0.51%, 8.26포인트 상승한 1618.65포인트를 기록한 상태다. 뉴욕 개장전 거래에서 인텔이 0.91% 상승중인 것을 비롯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0.07%, AMCC 1.77%, 브로드컴 1.49%, KLA텐커 0.25%, 자일링스도 0.12% 오르는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시스코 2.03%, JDS유니페이스 1.31%, 주니퍼도 2.60% 오르는 등 네트워킹주들 역시 강세다. 이밖에 아마존 0.27%, 야후 0.7%, 델컴퓨터 1.09%, 선마이크로시스템 0.46%, 마이크로소프트 0.39%, 그리고 오러클이 2.29% 오르는 등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02.01.03 I 김상석 기자
  • (뉴욕/마감)막판 랠리..나스닥 28p, 다우 51p 상승
  • [edaily=뉴욕] 하이닉스의 D램가격 인상, 세계 반도체 매출 증가 등의 소식으로 반도체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보인데 힘입어 뉴욕증시는 장막판 반등에 성공, 새해 첫 장을 기분좋은 상승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거래는 여전히 부진한 편이어서 다소 무기력한 장세가 이어졌다. 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의 강보합선에서 마이너스로 밀렸지만 장후반부터 반등에 나서 보합선을 중심으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막판 상승폭을 크게 늘였다. 지수는 지난 월요일보다 1.48%, 28.85포인트 오른 1979.25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NAPM 제조업지수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오전에 지수가 80포인트 이상 하락하면서 10000선이 쉽게 무너졌지만 정오무렵부터 반등, 지수 10000을 회복한뒤 보합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막판 큰 폭으로 반등, 지난 월요일보다 0.52%, 51.90포인트 오른 10073.4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거래일대비 0.57%, 6.59포인트 오른 1154.67포인트를 기록했지만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0.27%, 1.31포인트 하락한 487.19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억6천6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5억2백만주로 최근에 비해서는 늘었지만 평소수준에는 못미쳤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5, 나스닥시장이 19대16으로 나스닥시장의 상승종목이 많았다.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ISN(종전 NAPM) 제조업지수 발표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의 3대지수들은 장중 내내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했다. 하이닉스의 호재성 재료와 세계 반도체매출이 회복기미를 보인데 힘입어 반도체주들이 선전했지만 장세를 극적으로 전환시키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장막판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인상적인 반등을 이끌어냈다. 오늘 아침 전국구매관리자협회는 12월중 제조업지수가 48.2로 11월의 44.5보다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46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반도체 관련주들이 장중 내내 오름세를 지켰다. 한국의 하이닉스가 D램가격을 인상한데 이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의 제휴와 관련된 협상을 이달중에 마무리할 것이라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고 반도체산업협회(SIA)는 11월중 세계 반도체매출이 전월보다 1.6% 증가, 2개월 연속 늘었다고 발표,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랠리를 보였다. 유통주들은 호재와 악재가 겹치는 바람이 혼조세였다. 인스티넷 리서치의 레드북은 지난달 마지막주 소매유통업체들의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5% 늘었다고 밝혔다. 12월 한달동안에는 전년동기대비 0.3% 감소했지만 1.2% 감소하리라던 전문가들의 예상보다는 호조를 보였다. 도쿄미쓰비시은행-UBS워버그의 유통지수도 지난달 마지막주에 전주대비 0.9%, 전년동기대비로는 2.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프루덴셜은 12월중 매출이 당초 예상에 못미쳤다고 발표한 K마트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해 유통주들에 악영향을 미쳤다. 프루덴셜은 K마트의 올 상반기 실적이 호전되지 못할 경우 파산보호신청을 하더라고 놀랄 일이 못된다고 평가했다. K마트는 16% 이상 폭락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네트워킹, 반도체주들의 랠리가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헬스캐어, 유틸리티주들만이 강세를 지켰을 뿐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들과 바이오테크, 화학, 제약, 제지, 금, 유통, 운송, 석유, 천연가스주들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지난 월요일에 비해 4.46%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5.40% 랠리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각각 0.5%, 0.21%씩 올랐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2.62%, 텔레콤지수도 2.50% 상승했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2.07% 하락했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02%, 아멕스 증권지수도 0.47%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 시스코가 6.18%나 급등한 것을 비롯해 선마이크로시스템 5.93%, 인텔 4.93%, 오러클 1.23%, JDS유니페이스 5.18%, 마이크로소프트 1.19%, 델컴퓨터 1.18%, 월드컴 2.98%, 팜 7.71%, 브로드컴 8.74%, 주니퍼 9.71%, 시에나 8.94%, 시벨시스템도 4.54% 올랐다. 그러나 로벗슨 스티븐스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이베이는 1.09%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된 AT&T가 2.54% 오른 것을 비롯해 인텔, 휴렛패커드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월트디즈니, GE, 머크, 필립모리스, SBC커뮤니케이션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보잉, 캐터필러, 홈디포, 하니웰, 3M 등은 지수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2002.01.03 I 김상석 기자
  • (뉴욕/장중)다우 10K 붕괴, 나스닥 강보합
  • [edaily=뉴욕] 뉴욕증시가 개장초의 혼조양상을 이어지고 있다. 기술주들은 반도체주들의 상승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우존스지수는 지수 10000선이 붕괴됐다.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NAPM 제조업지수가 발표됐지만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지난 월요일보다 0.14%, 2.72포인트 오른 1953.1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지만 다우존스지수는 9984.28포인트로 지난 월요일보다 0.37%, 37.22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거래일대비 0.52% 내린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0대15, 나스닥시장이 14대13으로 혼조양상이다. 일부 종목들의 폭락세로 지수 10000선이 붕괴된 다우존스지수는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NAPM 제조업지수 발표로 인해 반등을 모색중이지만 여의치는 않다. 전국구매관리자협회(이제는 ISN)는 12월중 제조업지수가 48.2로 11월의 44.5보다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46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반도체주들의 움직임이 인상적이다. 한국의 하이닉스가 D램가격을 인상한데 이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의 제휴와 관련된 협상을 이달중에 마무리할 것이라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고 반도체산업협회(SIA)는 11월중 세계 반도체매출이 전월보다 1.6% 증가, 2개월 연속 늘었다고 발표,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다. 인스티넷 리서치의 레드북은 지난달 마지막주 소매유통업체들의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5% 늘었다고 밝혔다. 12월 한달동안에는 전년동기대비 0.3% 감소했지만 1.2% 감소하리라던 전문가들의 예상보다는 호조를 보였다. 도쿄미쓰비시은행-UBS워버그의 유통지수도 지난달 마지막주에 전주대비 0.9%, 전년동기대비로는 2.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AT&T에 대해서는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고 프루덴셜은 12월중 매출이 당초 예상에 못미쳤다고 발표한 K마트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프루덴셜은 K마트의 올 상반기 실적이 호전되지 못할 경우 파산보호신청을 하더라고 놀랄 일이 못된다고 평가했다. 온라인 경매업체인 이베이에 대해서는 로벗슨 스티븐스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해 주가가 3% 이상 하락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상승중이지만 이베이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의 영향으로 인터넷주들은 하락세다. 반도체, 네트워킹주들의 상승폭이 큰 상태다. 기술주 외에는 제지, 헬스캐어주들이 오름세지만 은행, 증권 등 금융주들을 비롯해 바이오테크, 화학, 제약, 금, 유통, 운송, 석유, 천연가스, 유틸리티주들은 하락중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지난 월요이에 비해 2.60%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70% 오른 상태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0.14% 올랐지만 인터넷지수는 0.41% 하락중이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1.39%, 텔레콤지수도 1.01% 상승했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1.92% 하락했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83%, 아멕스 증권지수도 0.88% 하락중이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 시스코가 2.15% 오른 것을 비롯해 선마이크로시스템 2.60%, 인텔 2.00%, 오러클 0.65%, JDS유니페이스 1.73%, 델컴퓨터 1.66%, 월드컴 0.85%, 브로드컴 2.72%, 팜도 1.03% 올랐지만 투자등급이 하향조정된 이베이가 3.02% 하락중이고 마이크로소프트도 0.08%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된 AT&T가 1.27% 오른 상태고 인텔, 휴렛패커드, 월트디즈니, GE 등이 오름세지만 이스트먼 코닥, JP모건체이스, 3M, P&G, 보잉, 홈디포 등이 약세다.
2002.01.03 I 김상석 기자
  • (뉴욕/장중)나스닥 33p, 다우 86p 랠리
  • [edaily=뉴욕] 개장초와는 달리 뉴욕증시의 3대 지수들이 큰 폭으로 상승중이다. 연휴기간중 매출 호조를 보인 인터넷주들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기술주 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오는 금요일 OPEC회의에서 감산합의가 도출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석유 관련주들도 강세다. 26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1.70%, 33.03포인트 상승한 1977.5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121.56포인트로 지난 월요일보다 0.86%, 86.22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전거래일 대비 0.99%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대8, 나스닥시장이 14대10으로 상승종목이 많다. 거래는 여전히 부진한 편이지만 지수들은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다. 크리스마스 연휴기간중 매출호조로 인해 아마존, 야후 등 인터넷주들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마존이 지난 월요일보다 13.73%, 야후도 8.58% 급등중이다. 연초장세를 낙관하는 선취매 성격의 매수세 유입이 두드러진 상태지만 절세목적의 매도세 출현도 예상되는 시점이어서 장세전망은 불투명한 상태다. 그러나 현재까지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오늘 아침 국제 유가가 2% 이상 급등세를 보이면서 유가동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금요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되는 OPEC 석유장관회의에서 감산 합의가 도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휘발유가격도 2년반래 최저를 기록한 이후 14주만에 처음으로 오름세로 돌아섰고 이같은 상황을 반영, 석유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크리스마스 연휴기간중 유통업체들의 매출실적도 관심의 대상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휴기간중 매출실적이 16년래 최악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지만 월마트의 경우 오히려 당초 예상했던 매출 증가세 4-6%의 상한에 근접한 매출신장을 발표했다. 업종별로는 화학, 금 관련주들을 제외한 전업종이 고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기술주중에서는 인터넷, 반도체주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진 상태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지난 월요일에 비해 3.45%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44%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3.91%, 1.56%씩 올랐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2.12%, 텔레콤지수도 1.70%,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53% 오른 상태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76%, 아멕스 증권지수도 1.11% 상승중이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아마존이 거래량 2위를 차지하면서 13.73% 폭등세고 선마이크로시스템도 3.27% 올랐다. 이밖에 야후도 8.58%, 시스코 1.79%, 오러클 1.05%, 인텔 2.00%, 아리바 2.84%, JDS유니페이스 1.42%, 마이크로소프트 1.07%, 팜 2.75%, 델컴퓨터 1.91%, 그리고 브로드컴도 2.34% 상승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유가급등으로 엑슨모빌이 1.33%, 그리고 연휴기간중 매출이 호조를 보인 월마트도 1.14% 상승중이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IBM, 알코아, 시티그룹 등의 상승폭이 크다. 하락종목은 AT&T, 코카콜라, 하니웰, 존슨앤존슨, 맥도날드, 머크 등 전체 30개 종목중에서 6개에 불과하다.
2001.12.27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24일)
  • [edaily] 지난주 주식시장은 뚜렷한 조정양상을 보였다. 이번주에도 확실한 매수주체가 없이 조정국면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아르헨티나가 모라토리움을 선언해 시장에 미칠 영향이 관심이다. 때문에 지수관련주 보다는 개별기업에 대한 선별적인 매수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개별기업으로는 한국통신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제휴 및 BW발행과 교환사채 발행 등 외자유치 일정을 확정했다. ◇주요뉴스 및 종목스크린 - 아르헨티나 모라토리엄 선언 : 아르헨티나는 1320억달러에 달하는 대외부채 상환을 중단한다고 아돌포 로드리게스 사아 아르헨티나 임시 대통령이 23일 선언했다. - 한통, 해외EB 13억2천만불 발행(8.81%) 및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를 상대로 5억 달러의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 -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가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의 마더스(Mothers)상장을 추진중. 유니와이드를 포함해 코스닥등록 4개업체가 일본 다이와증권 주간으로 내년초 마더스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 부실 20여社 새주인 맞는다..구조조정 마무리단계 - 동부·푸르덴셜, 대신생명 인수 추진 - 현대차, 경차사업 중단키로 - 태성기공 내달 법정관리 벗어날 듯 - 한국제지, 지난달 영업익 사상최대 - 삼익악기 매각 연내타결 힘들듯 - 온세통신, 1억달러 외자유치 추진..내년 1월 전환사채 발행 - 내년 1분기 경기도 옆걸음..한은 제조업 BSI 90 - 정소프트, "100% 현금배당" : 정소프트는 23일 올해 액면가(500원)의 100%를 현금배당키로 했다고 밝혔다. ◇미 3분기 GDP -1.3% 기록 미국의 3분기 국민총생산(GDP) 성장률은 마이너스 1.3%(확정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주말 ADR SK텔 약세..포항제철 강세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DR은 지난주말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KT는 0.26% 내렸고 SK 텔레콤과 하나로통신은 각각 1.04%, 4.55% 하락했다. 통신주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인 가운데 두루넷은 3.35% 상승했다. 포항제철은 1.71% 올랐고 E머신즈는 2.02% 지수를 늘렸다. 한국전력은 0.11% 내려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국민은행은 0.13% 상승했고 미래산업은 이날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예탁금, 닷새간 5300억 감소..10조 위협 고객예탁금이 닷새연속 감소하며 10조원대가 위협을 받고 있다. 23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1일 현재 10조373억원으로 전일보다 846억원이 또 줄었다. 이로써 예탁금은 최근 닷새 간(17일~21일) 모두 5372억원이 감소했다. ◇미국시장 지난주말 견조한 상승 뉴욕증시가 긍정적인 경제지표의 발표와 일부 기업들의 예상을 상회한 실적발표에 힘입어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둔 트리플 위칭데이를 견조한 오름세로 마감했다. 지수들은 장중 내내 플러스에 머물면서 다소간의 등락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강세장을 시현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은 오후 1시까지만 장이 열리고 크리스마스에는 뉴욕증시가 휴장한다. 21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른 뒤 장중 내내 상승폭을 지켰다. 이로써 200일 이동평균선인 1930선을 무난히, 그리고 별다른 저항없이 통과했음을 확인한 후 장후반에는 상승폭을 조금씩 늘여나가 전일보다 1.42%, 27.27포인트 오른 1945.8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강세분위기를 이어가다가 정오무렵을 전후해 상승폭을 줄여 오후 한 때 지수 100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이 선이 지지선 역할을 해주면서 다시 반등, 전일보다 0.50%, 50.16포인트 상승한 10035.3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일보다 0.44%, 4.97포인트 상승한 1144.90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일보다 2.09%, 9.93포인트 상승한 484.0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과는 달리 호재가 많았다. 먼저 미시간대학의 12월중 소비자신뢰지수가 88.8을 기록, 잠정치인 85.8, 그리고 전월의 83.8를 크게 상회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부추겼고 11월중 개인지출도 감소폭이 예상인 -0.8%보다 작은 -0.7%를 기록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증시는 이미 과거의 데이터인 GDP 성장률 발표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미 상무부는 3/4분기 GDP성장률이 당초 발표됐던 -1.1% 보다 낮은 -1.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오히려 이같은 수정치 조정은 재고감소에 따른 것이어서 적정 재고수준을 회복을 위한 생산확충이 필요할 것이라는 해석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일보다 2.55% 상승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76%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2.64%, 1.67%씩 상승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1.43%, 텔레콤지수도 1.65%,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전일보다 1.96% 올랐다. 금융주들은 약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37%, 아멕스 증권지수도 0.08%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0.55% 하락한 것을 비롯, 선마이크로시스템이 0.93%, 오러클 0.90%, 컴캐스트도 1.68% 하락했지만 인텔이 1.34%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 1.17%, 팜 0.29%, JDS유니페이스 3.05%, 월드컴 3.15%, 주니퍼 5.99%, 브로드컴 6.55%, 암젠 0.26%,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1.04% 상승했다.
2001.12.24 I 박호식 기자
  • (뉴욕/마감)연말랠리(?)..견조한 상승
  • [edaily=뉴욕] 뉴욕증시가 긍정적인 경제지표의 발표와 일부 기업들의 예상을 상회한 실적발표에 힘입어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둔 트리플 위칭데이를 견조한 오름세로 마감했다. 지수들은 장중 내내 플러스에 머물면서 다소간의 등락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강세장을 시현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내주 월요일은 오후 1시까지만 장이 열리고 크리스마스에는 뉴욕증시가 휴장한다. 21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른 뒤 장중 내내 상승폭을 지켰다. 이로써 200일 이동평균선인 1930선을 무난히, 그리고 별다른 저항없이 통과했음을 확인한 후 장후반에는 상승폭을 조금씩 늘여나가 어제보다 1.42%, 27.27포인트 오른 1945.81포인트(이하 잠정치)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강세분위기를 이어가다가 정오무렵을 전후해 상승폭을 줄여 오후 한 때 지수 100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이 선이 지지선 역할을 해주면서 다시 반등, 어제보다 0.50%, 50.16포인트 상승한 10035.3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44%, 4.97포인트 상승한 1144.90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2.09%, 9.93포인트 상승한 484.0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9억3천2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1억7천3백만주로 트리플 위칭데이답게 거래가 활발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0대10, 나스닥시장이 22대14로 상승종목이 훨씬 많았다.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호재가 많았다. 먼저 미시간대학의 12월중 소비자신뢰지수가 88.8을 기록, 잠정치인 85.8, 그리고 전월의 83.8를 크게 상회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부추겼고 11월중 개인지출도 감소폭이 예상인 -0.8%보다 작은 -0.7%를 기록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증시는 이미 과거의 데이터인 GDP 성장률 발표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미 상무부는 3/4분기 GDP성장률이 당초 발표됐던 -1.1% 보다 낮은 -1.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오히려 이같은 수정치 조정은 재고감소에 따른 것이어서 적정 재고수준을 회복을 위한 생산확충이 필요할 것이라는 해석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분기마다 돌아오는 트리플 위칭데이여서 개장초부터 거래가 폭증했고, 연말 포트폴리오 재편을 위한 손바뀜도 활발했다. 노텔 네트웍스와 나이키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아 강세장에 일조했다. 내주 월요일은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이유로 뉴욕증시가 오후 1시에 마감할 예정이고 크리스마스에는 폐장하기 때문에 연휴를 홀가분하게 즐기려는 투자자들의 포지션 정리도 상당부분 눈에 띄었지만 오히려 장후반 매수에 가담하는 세력도 적지 않았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인터넷, 네트워킹, 반도체주들이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증권 등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화학, 제지, 금, 천연가스, 유틸리티주들도 하락했다. 반면, 바이오테크, 제약, 헬스캐어, 유통, 보험, 운송, 석유관련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2.55% 상승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76%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2.64%, 1.67%씩 상승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1.43%, 텔레콤지수도 1.65%,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어제보다 1.96% 올랐다. 금융주들은 약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37%, 아멕스 증권지수도 0.08%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0.55% 하락한 것을 비롯, 선마이크로시스템이 0.93%, 오러클 0.90%, 컴캐스트도 1.68% 하락했지만 인텔이 1.34%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 1.17%, 팜 0.29%, JDS유니페이스 3.05%, 월드컴 3.15%, 주니퍼 5.99%, 브로드컴 6.55%, 암젠 0.26%,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1.04%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UBS 파이퍼제프리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JP모건체이스가 2.08% 하락했고 알코아, GM, 인터내셔널 페이퍼 등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존슨앤존슨, 월마트, 이스트먼 코닥 등이 2% 이상씩 올랐고 AT&T, 캐터필러, 코카콜라, 홈디포,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보잉, 휴렛패커드, 인텔 등도 견조한 오름세를 지켜냈다.
2001.12.22 I 김상석 기자
  • (뉴욕/장중)소강상태..나스닥 23p, 다우 19p 하락
  • [edaily=뉴욕] 개장초의 약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낙폭이 조금씩 확대되고 있다. 보합권까지 회복했던 다우존스지수는 되밀리고 있고 나스닥지수의 낙폭이 크다. 일부 기업들의 실적호조 발표로 증권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유통주들도 오름세다. 그러나 반도체, 네트워킹 등 기술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17%, 23.17포인트 하락한 1959.7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050.77포인트로 어제보다 0.20%, 19.72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09%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대11, 나스닥시장이 11대15로 나스닥시장의 하락종목이 많은 상태다. 뉴욕증시가 아르헨 위기, 주니퍼 실적악화 경고 등의 악재를 극복하고자 하지만 여의치는 않다.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급감하면서 고용사정이 호전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브로드밴드 사업부문의 매각 발표로 인한 AT&T의 상승, 그리고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실적발표로 골드만삭스, 베어스턴즈 등을 필두로 한 증권주들의 선전이 한 때 장세전환 시도로 이어졌지만 현재까지는 그리 성공적이지 못하다. 아르헨티나의 금융위기가 약탈과 폭동으로 확산되면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한데다 도밍고 카발로 경제장관이 사임하고 30일간의 비상사태가 선포되는 등 아르헨 사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와중에 주니퍼 네트웍스는 4/4분기 매출전망을 하향조정, 기술주들이 악영향을 받고 있다. 주니퍼는 주가가 14.26% 폭락중이다. 오늘 아침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는 전주에 비해 11만명이 감소한 38만4천명을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인 44만명을 크게 하회하면서 고용사정이 호전되고 있다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증권사들의 실적도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 골드만삭스의 4/4분기 주당순익은 93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90센트를 상회했고 베어스턴즈도 1.08달러로 예상치인 87센트를 크게 넘어섰다. 리먼브러더즈는 예상과 일치한 실적을 내놓았다. 여기다 휴대용 컴퓨터업체인 팜은 예상보다 손실폭이 줄었고 베어스턴즈는 투자등급을 올렸고 M&A도 화제다. 컴캐스트는 AT&T의 브로드밴드 사업부문을 720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했고 이에 따라 살러먼 스미스바니는 AT&T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인터넷주들이 유일하게 오름세다. 반도체, 네트워킹, 텔레콤주들의 낙폭이 크다. 기술주 외에는 바이오테크, 제약, 제지, 보험, 운송, 유틸리티주들이 하락중이지만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화학, 금, 헬스캐어, 석유, 천연가스, 유통주들은 오름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2.15% 하락중이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81% 내렸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0.18% 하락했지만 인터넷지수는 0.90% 오른 상태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1.39%, 컴퓨터지수도 1.00% 하락했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23% 하락중이다. 금융주들은 오름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36%, 아멕스 증권지수도 0.85%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주니퍼가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14.26% 폭락중이고 시스코 2.43%, AT&T의 브로드밴드 사업부문을 인수키로 한 컴캐스트도 7.62% 하락중이다. 이밖에 인텔이 0.38%, 선마이크로시스템 1.36%, 오러클 0.74%, 브로드컴 2.39%, 에릭슨 2.90%,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도 0.75% 하락중이지만 예상보다 작은 손실을 기록한데다 베어스턴즈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팜은 13.25% 급등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AT&T가 10.42% 급등하면서 지수의 추가하락을 저지하고 있고 엑슨모빌, 월마트, 듀퐁, 시티그룹, 존슨앤존슨 등이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알코아, 캐터필러, 휴렛패커드, JP모건체이스, 하니웰, 머크, 그리고 P&G 등 하락종목이 훨씬 많다.
2001.12.21 I 김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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