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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락 엇갈려..반도체 선전으로 나스닥 강보합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뉴욕증시의 다우와 나스닥간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다우지수는 부정적인 경제지표의 부담을 벗지 못하고 하락세로 반전했지만 나스닥은 반도체주에 대한 메릴린치의 투자의견 상향 영향으로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전일의 조정에 이은 반발매수세가 간헐적으로 유입되고 있으나 증시주변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걷히지 않았다는 부담감으로 투자자들은 매수 포지션을 정하는 데 주저하는 모습이다.
개장전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부정적이었다.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 대비 2만1000건 증가한 40만2000건으로 7주래 최고치 수준으로 올라서 고용사정이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나타냈다.미국의 12월 무역적자도 442억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6% 상승해 1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함께 기업들이 가격결정력을 확보해가고 있음을 시사하는 내용이다.
20일 오전 10시 4분 현재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포인트,0.5% 오른 1340포인트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다우지수는 1포인트,0.01% 하락한 8000선으로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846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메릴린치의 반도체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이 기술주를 중심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메릴린치는 반도체 종목들의 밸류에이션이 적정 수준에 있으며 재고나 자본지출이 시장 수요가 증가할 경우 큰 폭으로 향상될 수 있는 단계에 있다며 "부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전망을 상향했다.
메릴린치는 개별종목으로는 인텔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하고 아날로그디바이스의 투자의견도 상향 조정했다.또 맥심인터그레이티드, 대만반도체, 인터실 등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높였다.
인텔이 1.1% 상승중이며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2.8% 올랐다.어플라이드와 KLA텐코 등 장비주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앞서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마크 리파시스도 통신칩 메이커와 프로그램 로직 장비업체들의 투자의견을 상향했다.어기어, 마블테크, 자일링스 등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PMC-시에라, 코넥선트, 비테스반도체, 브로드컴, AMS 등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높였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올해 긍정적인 실적전망과 배당 확대에 힘입어 상승중이다.다임러는 지난해 매출은 1496억 유로로 전년 대비 2% 감소했지만 올해의 매출은 1510억달러로 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다임려는 0.9% 올랐다.
에너지업체인 핼리버튼은 실적발표에 힘입어 강보합세다.핼리버튼은 4분기(11월-1월)중 1억2900만달러,주당 30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지만 1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주당 24센트의 이익을 기록해 월가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켈로그는 CSFB증권의 투자의견 하향 여파로 하락세다.CSFB증권은 켈로그에 대해 "포장 음식료사업부문의 성장성을 상쇄할만한 리스크가 존재한다"며 투자의견을 "수익률상회"에서 "중립"으로 낮췄다.한편 증권사인 US뱅콥은 전일 소매영업부문인 파이퍼제프리를 분사한다고 발표했지만 주가는 약세다.
넥스텔커뮤니케이션즈 역시 실적 호전을 바탕으로 2.2% 오르고 있다.넥스텔은 4분기에 총순익 14억6000만달러, 주당순익 1.38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총손실 18억달러, 주당손실 2.25달러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넥스텔의 영향으로 텔레콤 관련주들도 동반 강세다.시스코가 0.9% 상승중이며 시에나는 3.1% 급등했다.
- (뉴욕/개장전)실적 긍정적..지수선물 강보합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 선물들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주요 지수선물들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경제지표들이 발표되면서 상승폭은 둔화됐다.
그러나 전일의 조정에 이은 반발매수세는 간헐적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긍정적인 기업실적과 증권사들의 투자의견 상향조정도 플러스 요인이다.특히 메릴린치의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이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반면 개장전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렸다.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6% 상승해 1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기업들이 가격결정력을 확보해가고 있음을 시사하는 내용이다.
반면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 대비 2만1000건 증가한 40만2000건으로 7주래 최고치 수준으로 올라서 고용사정이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나타냈고 12월 무역적자도 442억달러로 예상보다 확대됐다.
20일 오전 9시 3분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의 나스닥100지수선물은 2.0포인트,0.2% 상승한 1011.50포인트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상승폭은 둔화됐다.다우지수선물도 7.0포인트,0.1% 상승한 8020.0포인트에 머물고 있으며 S&P500지수선물은 보합세다.
메릴린치의 반도체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이 기술주를 중심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메릴린치는 반도체 종목들의 밸류에이션이 적정 수준에 있으며 재고나 자본지출이 시장 수요가 증가할 경우 큰 폭으로 향상될 수 있는 단계에 있다며 "부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전망을 상향했다.
메릴린치는 개별종목으로는 인텔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하고 아날로그디바이스의 투자의견도 상향 조정했다.또 맥심인터그레이티드, 대만반도체, 인터실 등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높였다.
이에앞서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마크 리파시스는 일부 통신칩 메이커와 프로그램 로직 장비업체들의 투자의견을 상향했다.어기어, 마블테크, 자일링스 등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PMC-시에라, 코넥선트, 비테스반도체, 브로드컴, AMS 등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높였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올해 긍정적인 실적전망과 배당 확대에 힘입어 독일시장에서 상승중이며 뉴욕의 개장전거래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다임러는 지난해 매출은 1496억 유로로 전년 대비 2% 감소했지만 올해의 매출은 1510억달러로 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업체인 핼리버튼은 실적발표에 힘입어 상승세다.핼리버튼은 4분기(11월-1월)중 1억2900만달러,주당 30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지만 1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주당 24센트의 이익을 기록해 월가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켈로그는 CSFB증권의 투자의견 하향 여파로 하락세다.CSFB증권은 켈로그에 대해 "포장 음식료사업부문의 성장성을 상쇄할만한 리스크가 존재한다"며 투자의견을 "수익률상회"에서 "중립"으로 낮췄다.US뱅콥은 전일 소매영업부문인 파이퍼제프리를 분사한다고 발표하면서 강세다.
넥스텔커뮤니케이션즈 역시 실적 호전을 바탕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넥스텔은 4분기에 총순익 14억6000만달러, 주당순익 1.38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총손실 18억달러, 주당손실 2.25달러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텔레콤 관련주들도 동반 강세다.시스코가 18센트 상승했으며 시에나는 5% 급등중이다.
- 주요 국제경제지표·실적발표 일정(1.20∼1.24)
- [edaily 안승찬기자] 다음은 이번주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와 실적발표 일정입니다. 현지시간 기준이며 변동될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1월20일(월요일)
미국- 마틴루터킹의 날(Martin Luther King Jr. Day)로 휴장
실적발표- 뱅크오브뉴욕, 피저브
*1월21일(화요일)
미국- 12월 주택신축, 12월 건축허가
프랑스-12월 소비지출
영국- 12월 소매물가지수
실적발표- 3M, 시티그룹, 이튼, 포드, 존슨앤존슨, 모토로라, US뱅코프, 웰스파고앤코, 노스웨스트에어라인, 알칸, 나이트라이더, 레그메이슨, 록웰오토메이션, 유니시스, 아리바, 커머스원, 더블클릭, 오픈웨이브시스템즈, 피나클시스템즈, RF마이크로디바이스, 산미나-SCI, 웹메소드
*1월22일(수요일)
실적발표- 컴퓨터어소시에이츠, 이스트만코닥, JP모건체이스, LSI로직, 루슨트테크놀로지, 메릴린치, 화이자,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 타이코인터내셔널, 피플소프트, 시벨시스템즈, AMR, BMC소프트웨어, 인터내셔널게임테크놀로지, ITT인더스트리, 메이테그, 스토리지테크놀로지, 유니언퍼시픽, 와이어하우저, 액티비전, 알테라, 브로드비젼, 컴퓨웨어, 매크로미디어, 머큐리인터액티브, 노턴트러스트, 샌디스크, 텔랩
*1월23일(목요일)
미국-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 12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 통화공급
일본- 일본은행(BOJ) 정책이사회
영국- 12월 소매매출
실적발표- AT&T, 벨사우스, 다우존스, EMC, 아마존, JDS유니페이즈, KLA텐코, 스타벅스, 아메리카웨스트홀딩스, 백톤디킨스, 사이프레스세미컨덕터, 엘리릴리, 에뮬렉스, 렉스마크, 마라톤오일, NCR, 사라리, 쉐링플라우, 비스티온, 웨스턴디지털, 아답텍, 암겐, ATMEL, 브로드컴, 플렉트로닉스, 맥데이터, 비그네트
*1월24일(금요일)
일본- 12월 기업서비스물가지수
영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예비치)
실적발표- 아메리칸일렉트릭파워, 록히드마틴, 세이프웨이
- 경기부양책 "선반영"..다우,약보합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 증시가 블루칩과 기술주의 등락이 서로 엇갈리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다우지수는 전일의 급등에 이은 차익매물 부담을 극복하지 못하고 소폭 하락한 반면 나스닥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부시 대통령이 향후 10년간 6740억달러에 이르는 감세안을 포함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제안했지만 이미 전일 증시에 선반영됐다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하며 증시에 상승 모멘템을 제공하지 못했다.또 전일 급등에 따른 경계 매물이 출회된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BB&T자산운용의 짐 루크는 "증시가 경기부양책에 너무 성급하고 너무 낙관적으로 반응했다"며 "경기부양책이 의회의 승인을 얻고 실제로 경제에 영향이 미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기술관련 종목들이 EMC를 비롯한 일부 실적 호전 종목들이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이에 반해 정유주들이 국제 유가의 부진으로 약세를 나타냈고 유틸리티 종목들도 증권사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부진했다.
이날 발표된 11월 공장주문이 전월대비 0.8% 감소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7% 감소보다 낙폭이 늘었다.그러나 예상치와의 격차가 크지 않아 증시에는 특별한 영향을 주지 못했다.
달러는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국제 유가는 배럴당 1달러 이상 하락해 31달러대로 밀렸고 금값도 급락하며 온스당 350달러선을 하회했다.
7일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몇차례 플러스권으로 반등하기도 했으나 막판 매물 공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전일대비 0.38%, 32.98포인트 하락한 8740.59포인트(잠정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은 강보합세로 출발해 오후까지 상승흐름을 이어갔으나 마감을 얼마남겨주지 않고 상승탄력이 다소 둔화되며 0.72%, 10.25포인트 상승한 1431.57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66%, 6.09포인트 하락한 922.92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77%, 3.05포인트 내린 393.95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5억4515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7억2985만주로 평균 수준에 다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292대2042를, 나스닥은 1533대1830으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우세했다.
스토리지업체인 EMC가 실적전망을 상향한데 힘입어 9.85% 급등했다.EMC는 전일 장마감 직후 4분기(10월-12월) 매출액을 14억7000만달러, 주당순익을 1-2센트로 추정했다.이는 주당 2센트의 손실을 입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한 수치다.
EMC 호재에 힘입어 동종업체인 브로드컴과 Q로직스가 각각 4.26%, 2.64% 올랐으며 맥데이타는 0.10% 올랐다.반면 스토리지텍은 1.63% 내렸다.
여타 대형 기술주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냈다.반도체 대표주인 인텔이 1.05% 상승했으며 D램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4.17% 올랐다.자일링스와 알테라는 프루덴셜증권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면서 나란히 4.99%, 1.00%씩 올랐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52% 올랐다.
하드웨어 업체인 델컴퓨터와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각각 1.06%, 1.33% 상승했으며 "빅블루" IBM은 솔렉트론 등에 대형 장비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뉴스로 2.88% 올랐다.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은 각각 1.88%, 6.10% 상승했다.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두달간 X-박스 온라인 게임 키트의 매출이 예상치의 두배에 달하는 25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네트워킹 대장주인 시스코시스템즈는 2.82% 상승했다.
타이코인터내셔널은 신규자금 조달을 위해 32억5000만달러에 이르는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주가는 4.42% 급등했다.
반면 부시 감세안의 수혜주로 꼽히는 JP모건, 제너럴일렉트릭(GE) 등과 같은 고배당종목들은 차익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약세를 보였다.JP모건은 0.50% 하락했고 GE는 0.58% 내렸다.
정유주들이 사우디의 증산 계획에 따라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엑손모빌이 3.38% 하락했으며 세브론텍사코는 2.07% 떨어졌다.
유틸리티 업종은 골드만삭스가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력적"에서 "중립"으로 하향한 충격으로 부진했다.엑셀론은 3.13% 하락했으며 에너지이스트와 FPL그룹도 각각 4.47%, 4.26% 하락했다.
미국 최대의 보석 소매점인 티파니는 홀리데이시즌의 매출이 부진해 4분기 실적전망을 하향하면서 1.84% 하락했다.
온라인 경매업체인 이베이는 CSFB의 실적목표 상향에도 0.59% 하락했다.CSFB는 이베이의 매출액 전망치를 종전의 3억8160만달러에서 3억9680만달러로,순익전망치를 주당 23센트에서 주당 25센트로 각각 상향했다.
한편 에너지 기업인 다이너지는 45.07% 폭등했다.다이너지는 지난해 자금 유동성이 크게 개선됐으며 올해 실적 전망도 상향한다고 발표한 이후 주가가 수직상승했다.
- 경기부양책 관망..보합권서 등락 거듭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 증시가 종목이나 업종별로 등락이 서로 엇갈리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전일 급등에 대한 경계 매물이 출회되면서 블루칩들은 하락중인 반면 기술주들은 스토리지 업체인 EMC의 실적전망 상향에 힘입어 대체로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조시 부시 미국 대통령의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 발표를 앞두고 증시 전반에는 기대감과 관망심리가 교차하면서 지수의 변동폭은 대단히 제한적이다.
이날 발표된 11월 공장주문이 전월대비 0.8% 감소해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7% 감소보다 낙폭이 다소 늘었다.그러나 예상치와의 격차가 크지 않아 증시에는 특별한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7일 오전 11시 7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35%, 30.80포인트 하락한 8742.77포인트를, S&P500지수는 0.67%, 6.27포인트 하락한 922.74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나스닥은 0.09%, 1.31포인트 상승한 1422.63포인트를 기록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스토리지업체인 EMC가 실적전망을 상향한데 힘입어 8.24% 급등중이다.EMC는 전일 장마감 직후 4분기(10월-12월) 매출액을 14억7000만달러, 주당순익을 1-2센트로 추정했다.이는 주당 2센트의 손실을 입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한 수치다.
EMC호재에 힘입어 동종업체인 브로드컴과 Q로직스가 각각 2.13%, 2.22% 올랐으나 스토리지텍과 맥데이타는 나란히 0.51%, 0.92% 하락했다.
여타 대형 기술주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반도체 대표주인 인텔이 0.52% 상승했으며 D램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23% 올랐다.자일링스와 알테라는 프루덴셜증권이 투자의견을 상향하면서 나란히 5.08%, 3.06%씩 올랐다.
하드웨어 업체인 델컴퓨터와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각각 0.92%, 1.87% 상승했으며 빅블루 IBM은 솔렉트론 등에 대규모 장비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뉴스로 1.82% 올랐다.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은 각각 1.28%, 1.92% 상승했다.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두달간 X-박스 온라인 게임 키트의 매출이 예상치의 두배에 달하는 25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네트워킹 대장주인 시스코시스템즈는 1.55% 상승했다.
반면 부시 감세안의 수혜주로 꼽히는 JP모건, 제너럴일렉트릭(GE) 등과 같은 고배당종목들은 차익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JP모건은 0.96% 하락했고 GE는 0.77% 내렸다.
미국 최대의 보석 소매점인 티파니는 홀리데이시즌의 매출이 부진해 4분기 실적전망을 하향하면서 1.25% 하락중이다.그러나 전자제품 소매업체인 서킷시티는 12월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고 밝혔지만 3.70% 올라 반등에 성공했다.
한편 타이코인터내셔널은 신규자금 조달을 위해 32억5000만달러에 이르는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0.67% 올랐다.
에너지 기업인 다이너지는 20.42% 급등중이다.다이너지는 지난해 자금 유동성이 크게 개선됐으며 올해 실적 전망도 상향한다고 발표한 이후 주가가 수직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