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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A, TSMC· UMC 실적전망 하향
- [edaily 김윤경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가전 수요 부진에 따라 대만의 주문형 반도체업체 대만반도체(TSMC)와 UMC의 실적전망을 하향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BOA는 TSMC의 올해 전체 주당순이익(EPS)를 기존 26센트에서 24센트로, 내년도 EPS를 40센트에서 35센트로 낮췄다. 또 UMC의 올해 EPS를 14센트에서 10센트로, 내년도 EPS를 23센트에서 17센트로 하향조정했다.
BOA는 또 싱가포르의 차터드세미컨덕터가 최종 사용자의 수요 급감으로 인해 4분기 매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프루덴셜증권도 이날 아나디직스, 브로드컴, 엠코어, LSI로직, 마이크로칩테크놀러지, 페리콤세미컨덕터,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마이크로튠,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아트멜, 엑사, PMC-시에라, 비테스 등의 4분기 및 내년도 실적전망치를 일제히 하향조정했다.
- (초점)미 반도체업계 2분기실적 엇갈릴 듯
- [edaily 김윤경기자] 2분기 실적발표 시즌을 앞두고 미국 반도체 업체들의 발표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적으로 말해 반도체 업계의 2분기 실적은 부문별로 엇갈린 양상을 나타낼 전망이다.
전형적으로 2분기는 반도체업체들에게 있어 "비수기"가 되고 있지만 특히 인텔과 AMD 등 대형 반도체업체들의 전망은 밝지 않다.
그러나 내셔널 세미컨덕터(NSM) 등 광범위한 반도체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의 전망은 상대적으로 밝은 편이다. 지난 분기 전년도 손실을 극복했던 NSM은 이번 분기에도 실적향상이 눈에 띨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증권의 애널리스트 더글라스 리는 "이번 분기 반도체 업계의 상황은 고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나 NSM처럼 광범위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의 경우 사정이 좋지만 다른 업체들은 그렇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는 "반도체 매출이 바닥을 치고 최악의 사이클을 빠져나오긴 했지만 회복의 속도는 완만할 것이며 이는 3분기 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접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불행스럽게도 이번 여름에는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시장의 재기를 보지 못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PC용 칩 시장 "흐림"
이 가운데 가장 고전하고 있는 분야는 PC용 칩 시장이다. 업계를 좌지우지 하고 있는 인텔과 AMD는 이미 수요가 기대했던 것만큼 살아나지 못했다고 실토한 바 있다.
CIBC 월드 마켓의 애널리스트 퀸 볼튼은 "반도체 주문은 2월부터 4월까지 강세를 보였지만 5월과 6월들어 다시 줄어들었다"면서 "이는 데스크탑 PC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고 최근 들어서는 노트북용 칩에 대한 주문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볼튼은 오는 16일 실적을 발표할 인텔이 이미 지난달 매출목표를 낮춰 잡은 것은 놀라운 사실이 아니라면서 인텔의 3분기 실적 또한 주의깊에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텔이 2분기 주당순익 11센트, 매출 63억5000만달러를 기록하고 3분기 매출목표는 이와 같거나 5% 정도 늘어난 수준으로 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AMD는 2일 2분기 매출목표를 6억달러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기존 전망치는 6억2000만~7억달러였다. 지난 4월 제시했던 목표는 8억2000만~9억달러였다.
BOA증권의 리는 AMD가 이번 분기 마지막으로 수정 제시한 전망치대로 매출 6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AMD의 수정 발표 이전 리는 AMD가 2분기 매출 6억6000만달러, 주당 35센트의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었다. 퍼스트콜 전망치는 매출 6억5650억달러, 주당손실 45센트.
1년전 AMD는 매출 9억8530만달러, 주당 5센트의 이익을 냈었다.
◇커뮤니케이션 칩업체, 목표치는 달성할 듯
반면 커뮤니케이션 칩 시장 전망은 다소 밝다. 대체로 애널리스트들은 TI가 2분기 실적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TI는 오는 22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CIBC의 볼튼은 TI가 2분기 매출 20억달러, 주당 6센트의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퍼스트콜 전망치도 동일하다. 전년 같은 기간 TI는 매출 20억달러, 주당 3센트의 이익을 냈었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나다니엘 콘은 PMC-시에라와 브로드컴이 2분기 실적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다음 분기에도 이들 두 업체의 실적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2분기 실적향상 속도에 비해서는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콘은 PMC-시에라가 2분기 매출 5500만달러, 주당손실 8센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PMC-시에라는 매출 9410만달러, 주당손실 8센트를 기록했었다.
브로드컴에 대해서는 매출 2억5200만달러, 주당손실 6센트를 전망했다. 전년 동기 브로드컴은 매출 2억1091달러, 주당손실 16센트를 기록했었다.
◇반도체장비업체 실적 다소 호전될 듯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전망은 조금 더 낙관적이다.
US뱅콥 파이퍼 제프레이의 애널리스트 그레고리 코네즈니는 최근 리서치 보고서에서 2분기 주문량이 평균 30~50%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의 매출 성장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접근을 하고 있긴 하다.
인베스텍의 애널리스트 티모시 서머스는 어플라이드머티리얼의 실적이 전망치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플라이드머티리얼이 이번 분기 매출 13억달러, 주당순익 6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1년전 어플라이드머티리얼은 매출 13억3000만달러, 주당순익 3센트를 기록했었다.
그러나 그는 어플라이드머티리얼이 주문감소로 올해 남은 기간동안 사정에 대해서는 덜 낙관적으로 제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3분기에는 매출 13억달러, 주당 5센트의 순익을 발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의 3분기 실적발표일은 8월 13일이다.
- (뉴욕/마감)혼조세..다우 9700회복,나스닥 약세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하루종일 호재와 악재가 뒤엉킨 극심한 눈치보기 장세를 거듭하며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주택착공건수가 예상보다 긍정적인 수준으로 집계되며 경제지표들이 다시 회복세를 나타냈지만 전일 급등에 따른 부담과 이스라엘에서 일어난 폭탄테러 등 중동위기는 하루종일 투자심리를 압박했다.이에따라 증시는 막판까지 등락을 짐작할 수 없는 혼조세를 보였다.
증시의 방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향후 증시의 방향성을 짐작해 볼 수 있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메릴린치가 글로벌 펀드매니저 28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0% 이상이 전세계적으로 가장 고평가돼 있는 시장이 미국시장이라고 답했다.또 펀드매니저들의 30%가 기업들의 이익전망이 가장 부정적인 곳으로 미국을 지목했다.
달러는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유가는 하락세를 나타낸 반면 금값은 다시 반등했다.
18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개장후 1시간 여만에 상승세로 반전한 이후 하루종일 치열한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전일대비 0.19%, 18.70포인트 상승한 9706.12포인트(잠정치)를 기록했다. 나스닥도 하루종일 등락을 거듭하며 극심한 방향모색을 펼쳤으나 막판 뒷심 부족으로 0.67%, 10.47포인트 하락한 1542.8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0.09%, 0.94포인트 상승한 1037.11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09%, 0.41포인트 오른 471.15포인트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1억8815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5억4743만주로 평균치에 크게 못 미쳤다. 상승 대 하락종목의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667대1555로 상승종목이 우세한 반면 , 나스닥은 1565대1879로 하락종목이 많았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0.1% 증가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음식료부문을 제외한 코아 CPI가 0.2% 증가했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징후는 여전히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5월 주택착공건수가 전월대비 12% 증가한 173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60만건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주택경기의 상승기조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장마감후 분기실적 발표를 앞둔 소프트웨어 메이커 오라클이 2.93% 하락했다. 오라클은 이달초 CEO인 래리 앨리슨이 최소한 월가의 예상치를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는데 투자자들은 오라클의 실적이 과연 예상치를 얼마나 상회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며 관망세를 보였다.
모건스탠리가 실적전망을 하향한 "빅블루" IBM도 1.56% 하락했다. 모건스탠리는 IBM의 2분기 매출전망을 종전의 199억달러에서 196억달러로, 순익전망치를 종전의 주당 89센트에서 주당 83센트로 낮췄다. 이같은 모건스탠리의 실적전망 하향은 전일 살로먼스미스바니(SSB)에 이은 것으로 IBM의 주가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오라클과 IBM의 부진은 다른 기술주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와 라이벌 칩메이커 AMD가 각각 2.39%,,4.63% 하락했으며 업종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56% 내렸다. 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가 2.39% 하락했으며 쥬니퍼네트웍스도 1.70% 내렸다.
반면 IBM에 대한 부정적인 실적전망에도 델컴퓨터와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각각 0.11%, 1.11% 상승했으며 휴렛팩커드도 0.90% 올랐다. 소프트웨어 메이커 마이크로소프트는 0.56% 상승했다. 통신칩메이커 브로드컴은 모건스탠리증권가 내놓은 긍정적인 실적전망과 코멘트의 영향으로 4.28% 급등했으며 통신주인 월드컴도 7.59% 급등했다.
전일 뉴욕증시의 반등을 주도했던 금융주들은 여전히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메릴린치와 모건스탠리도 각각 0.47%, 0.02% 상승했으며 세계최대의 금융그룹인 시티그룹도 0.56% 올랐다. 리먼브라더스는 개장전 지난해와 비교해 순익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발표해 0.27% 하락했다.
소비재종목들은 초반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베스트바이가 2분기 실적전망치를 하향하면서 5.94% 하락했으며 서킷시티도 1.40% 떨어졌다. 다우편입종목인 홈디포가 2.34% 하락한 반면 월마트는 0.41%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업종이 상승한 반면 반도체, 하드웨어, 통신, 소프트웨어, 네트워킹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기술주 이외의 업종에서는 금, 증권, 은행, 제지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생명공학, 제약, 천연가스, 정유업종은 하락했다.
- (초점)미 반도체주 랠리, 지속될 수 있을까
- [edaily 김윤경기자]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 그리고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머티리얼이 이날 반도체주의 랠리를 이끈 1등공신이었다.
로벗슨 스티븐슨 증권은 이날 인텔의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에서 "매수(buy)"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로벗슨 스티븐스의 애널리스트 에릭 로스도이치는 하반기 PC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반도체 평균 판매가격이 안정세를 이루고 있는데다 인텔이 웨이퍼의 사이즈를 늘려 생산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칩 사이즈를 줄여 웨이퍼당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며 투자등급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따라 인텔의 주가는 정규거래에서 전일대비 5.72% 올랐다. 이에 고무받은 관련주들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는데 알테라가 7.88%, 브로드컴이 3.54%, 어플라이드 마이크로 서킷이 12.33% 급등했다.
정규장 마감후에는 어플라이드머티리얼의 실적개선 및 주문량 증가소식이 전해졌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은 회계 2분기 5200만달러,주당 3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 월가 예상치인 주당 2센트 순익을 상회했다.
또 이 기간동안 주문량이 16억9000만달러를 기록, 전분기의 11억2000만달러에 비해 51% 급증했다고 밝혔다. 월가 전문가들은 2분기 주문이 10~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인 제임스 C. 모건은 "반도체 산업이 회복세에 접어들고 고객사들의 자본투자가 늘어나면서 강한 수요회복을 목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플라이드머티리얼 주가는 장중 4.14% 오른뒤 시간외거래에서 4.84% 추가 상승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일대비 6.27% 상승했다.
반도체 장비시장의 회복은 지난 3월 반도체장비협회(SEMI)가 발표한 반도체 장비 BB율(주문-출하비율) 발표때 이미 예견되긴 했었다. 3월 반도체 BB율은 1.0을 상회, 주문량이 출하량을 앞섰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의 실적발표는 바로 이를 증명해 주는 것이다.
문제는 이같은 반도체 시장의 회복세, 그리고 반도체주의 랠리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인가이다.
UBS워버그증권의 애널리스트 바이런 워커는 최근 리서치 보고서에서 어플라이드머티리얼의 주문량 증가가 다만 "강하고 짧은 상승세"일 수도 있다고 분석하고 강한 회복세는 2004년이나 2005년에 가능할 것이라고 우려섞인 전망을 내놓았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의 새로운 주문 증가는 시장에 매우 고무적인 소식이지만 강하고 지속적인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취소될 수도 있다.
과연 인터넷과 이동전화 사업의 급속한 팽창으로 인해 반도체 수요가 급증했던 2~3년전에 필적할 만큼 강한 수요가 발생, 반도체 시장을 견인해 줄 것인지는 의문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CNN머니의 칼럼니스트 데이비스 푸트렐은 이런 불확실한 상황을 감안할 때 반도체주의 현 주가는 과대평가돼 있다고 주장한다.
인텔의 주가는 올해 실적전망치의 40배에 달하며 내년 실적전망치에 비해서는 30배에서 움직이고 있다. 브로드컴은 더욱 투기적인 수준의 주가를 보이고 있느데 내년 전망치의 약 80배에 달하는 주가를 나타내고 있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의 경우 올해 매출이 좋을 경우 실적이 주가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내년 10월 마감되는 회계연도 실적전망의 40배에 달하는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
푸트렐은 따라서 어플라이드머티리얼의 실적이 호전된다 하더라도 현재의 주가 수준은 이미 향후 호재까지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최근 1개월 흐름]
- (뉴욕/마감)실적악재 극복..나스닥 25p, 다우 173p 상승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정말로 오랜만에 나란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동안 수차례 반등시도가 있었으나 번번히 기업 실적에 발목이 잡혀 등락이 엇갈리거나 막판에 하락 반전했던 뉴욕증시는 이날은 초반 상승기조를 끝까지 지켜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10일 나스닥지수는 초반 상승세로 출발한후 오후 한때 마이너스권으로 밀리기도 했으나 다시 반등에 성공해 전일대비 1.41%, 24.50포인트 상승한 1767.07포인트(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한번도 마이너스권으로 밀리지 않고 꾸준히 상승폭을 늘려 1.70%, 173.06포인트 오른 1만381.7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1.12%, 12.48포인트 상승한 1130.228포인트를 나타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1.65%, 8.29포인트 상승한 511.30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4억4342만주,나스닥의 거래량은 19억5462만주로 평균수준을 상회했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260대883을, 나스닥은 2113대1413를 기록해 상승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역시 그동안 지수가 지나치게 빠졌다고 인식한 투자자들의 매수세와 기술주의 반등이 주가를 상승세로 견인했다. 2분기가 시작되면서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불안감으로 좀처럼 상승의 모멘텀을 잡지 못했던 뉴욕증시가 반발매수세와 일부 기업의 긍정적 실적이라는 재료의 합작으로 오랜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기술주들의 상승이 증시에 가장 큰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전일 실적에 대한 우려로 8%이상 폭락하며 증시 전체를 우울하게 만들었던 네트워크 자이언츠 시스코시스템즈는 메릴린치와 UBS워버그가 연거푸 내놓은 긍정적인 코멘트로 4.93% 올라 기술주 전체의 상승을 주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긍정적인 리포트의 덕을 톡톡히 봤다. CSFB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내년 실적 전망이 여전히 안정적"이라고 밝혀 주가를 2.61% 끌어올렸다. 또 인도의 소프트웨어 기업 인포시스가 예상치에 못 미치는 1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향후 실적에 대한 긍적적인 전망을 내놓아 9.03% 올랐다. 반면 오라클이 3.59% 하락했다.
미국의 4대 백화점 업체인 시어즈의 긍정적인 실적도 증시의 반등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시어스는 1분기 주당순익이 93센트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주당 45센트보다 2배 이상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5.82% 올랐다.
초대형 블루칩 제네럴일렉트릭(GE)도 내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푸르덴셜의 투자등급 유지라는 호재로 2.06% 상승했다. 또 미국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 GM이 대우자동차를 예상보다 싼 가격에 인수했다는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3.36% 상승했으며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독일법인의 흑자반전을 재료로 3.74% 올랐다.
오랜만에 생명공학업종도 상승세에 가세했다. 항암제 개발업체 제네텍이 전일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30% 가까이 급증했다는 재료를 바탕으로 5.04% 상승했으며 같은업종의 이뮤넥스도 3.06% 올랐다.
하지만 상승장에서도 부정적인 소식을 있게 마련. 통신주들이 여전히 실적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하락세를 기록했다. 월드컴이 12.15% 급락했으며 AT&T도 3.93% 내렸다. 복사기 메이커 제록스도 전 CEO에 대한 금융관련 법안위반협의 벌금선고의 영향으로 3.31%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하드웨어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소프트웨어, 네트워킹업종은 하락했다. 기술주를 제외한 업종에서는 금, 은행, 증권, 소매, 정유, 천연가스, 바이오업종 등이 상승했으나 통신업종은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07% 상승했으나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23% 내렸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가 0.05% 떨어졌으며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0.65%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38% 상승했으며 아멕스 증권지수도 0.31% 올랐다. 나스닥텔레콤지수는 1.51% 떨어졌다.
나스닥시장에선 월드컴이 거래량 1위를 차지했으나 12.15% 급락했으며 시스코시스템즈는 거래량 2위를 차지하며 4.93% 상승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즈, 오라클, 시벨시스템즈, 브로드컴 등이 거래량 상위종목중에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에서는 머크, 시티그룹, J.P.모건체이스, 맥도널드, AT&T 등 불과 5개 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한 반면 알코아, 보잉, 엑손모빌, GE, 홈디포, 하니웰, 마이크로소프, SBC커뮤니케이션, 필립모리스, 이스트먼코닥, 월마트, IBM, 코카콜라, 디즈니, 듀폰 등은 상승했다.
- (뉴욕/장중)다우 45p, 나스닥 6p 상승
- [edaily=뉴욕] 분위기는 개장초나 거의 유사하다. 어차피 연준의 회의결과가 발표될 오후 2시 15분까지는 누구도 선뜻 적극적인 움직임을 삼가할 것이기 때문에 짙은 관망속에 지수들은 표류할 전망이다.
19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33%, 6.19포인트 상승한 1883.2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623.35포인트로 어제보다 0.43%, 45.60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25%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대10, 나스닥시장이 13대13으로 거래소시장의 상승종목이 많은 편이다.
개장초와 마찬가지로 대단히 조용한 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월가의 이목이 워싱턴에서 개최중인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에 집중돼 있다보니 투자자들의 시장참여는 극히 제한적이다. 오늘 오후 과연 연준이 어떤 논조로 정책기조의 변화를 설명할지 주목된다. 월가가 기다리는 것은 회의결과 발표문에서 정책기조의 중립 선회, 그리고 그에 수반된 경제회복에 대한 연준의 확고한 신념을 확인하는 것이다.
장세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오늘 발표된 1월중 무역수지도 최근 이어지고 있는 경기회복 징후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겠다. 미국의 1월중 무역수지 적자는 285억달러로 전월의 247억달러보다 15%나 늘었고 전문가들의 예상인 269억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수출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던데 반해 수입이 3.6%나 늘었기 때문이다. 상무부는 수입이 이처럼 크게 증가한 것은 경기회복이 확연해지면서 소비재수입이 늘어난데다 반도체, 에너지 수입도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컴팩과의 합병과 관련해 휴렛패커드 주주들의 표결도 주목되고 있고 골드만삭스는 지난 2월 22일로 끝난 1/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98센트를 기록, 퍼스트콜의 예상인 89센트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 증권주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이스트먼 코닥에 대해서는 무디스가 부채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한 반면, 역시 다우종목인 생필품 자이언트인 P&G는 현분기 실적전망을 올려잡는 바람에 주가가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네트워킹, 텔레콤주들은 약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 소프트웨어, 컴퓨터주는 강세다. 기술주외에는 항공, 운송, 바이오테크, 제약주들이 하락중이지만,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들을 비롯해 제지, 금, 유통, 유틸리티, 석유, 천연가스주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45% 올랐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79%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0.30%, 0.43%씩 올랐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37% 올랐지만 텔레콤지수는 0.43%,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도 0.16% 하락중이다. 금융주들은 오름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어제보다 0.47%, 아멕스 증권지수도 1.02%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선마이크로시스템이 어제보다 1.44% 올랐고 시스코 1.21%, 월드컴 1.42%, 오러클 2.22%, 브로케이드 1.38%, 델컴퓨터도 1.33% 올랐지만 도산 임박설로 어제 폭락했던 메트로미디어가 오늘도 13.04% 하락중인 것을 비롯해 인텔 0.03%, JDS유니페이스 3.83%, 주니퍼 2.47%, 그리고 브로드컴도 2.24% 하락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오늘 컴팩과의 합병관련 주주 투표가 실시되는 휴렛패커드가 어제보다 2.29% 상승중이고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내놓은 P&G도 1.75% 올랐다. 이밖에 JP모건체이스, 인터내셔널 페이퍼, 그리고 무디스의 신용등급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이스트먼 코닥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중이다. 반면, 월트디즈니, 알코아, AT&T, 월마트, 필립모리스 정도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 (뉴욕/장중)다우 129p, 나스닥 46p 랠리
- [edaily=뉴욕] 개장초의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고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술주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진 상태다. 또 은행주를 포함한 금융주들도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2.48%, 46.70포인트 상승한 1928.3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655.18포인트로 어제보다 1.23%, 129.81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24%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6대8, 나스닥시장이 18대7로 상승종목이 많다.
역시 고용지표의 위력은 대단하다. 지난번 그린스펀 연준의장이 하원 증언에서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재고감소에 따른 생산활동의 회복이 고용불안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악영향을 받을 것임을 우려했기 때문이었지만 이제 그같은 우려도 불식되면서 경기에 관한 한 별로 걸리적 거릴 것이 없어졌다는 평가가 강하게 부각되고 있다. 역시 그린스펀 의장은 이같은 고용지표 내용을 감안해 어제 증언을 내놓았던 것으로 보인다.
고용지표가 경기후행적 성격이 강한 점을 감안하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고용지표에 대한 증시의 반응이 그리 과민하다고는 볼 수 없다. 결국 앞으로의 화두는 어제 장세에 부담이 된 것처럼 과연 언제쯤 연준이 긴축정책을 들고 나올지, 그리고 과연 이같은 경기회복이 얼마나 빠른 시간내에 기업들의 실적호전으로 연결될지가 향후 장세의 관건이라는 관측이다.
어제 그린스펀 의장 증언 이상으로 오늘 실업률 발표는 증시를 놀라게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전문가들은 2월중 실업률이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한 5.8%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했지만 막상 내용은 정반대였기 때문이다. 더구나 지난해 7월이후 처음으로 일자리수가 늘었다는 점도 대단한 의미를 가지는 내용이다. 물론 제조업부문보다는 서비스부문의 고용증가가 두드러졌지만 제조업부문의 고용감소폭도 두드러지게 둔화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고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텔레콤주들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기술주 외에는 금, 제약, 천연가스주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2.57%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24% 상승중이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2.98%, 2.62%씩 올랐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2.59%, 텔레콤지수 2.69%,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01% 올랐다. 금융주들 역시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20%, 아멕스 증권지수도 1.49% 상승중이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어제 컨퍼런스콜을 가졌던 선마이크로시스템이 모건스탠리의 긍정적인 코멘트에 힘입어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9.40% 랠리중이고 시스코도 3.12% 올랐다. 또 오러클 2.64%, 월드컴 5.95%, 주니퍼 3.90%, 마이크로소프트 1.90%,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3.31%, 브로드컴 4.66%, 그리고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JDS유니페이스도 2.18% 상승중이다.
그러나 어제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은 인텔이 0.18% 하락중이고 경쟁사인 스위스 세로노의 신약에 대해 FDA가 인가를 해줬다는 소식으로 바이오젠도 8.55% 하락한 상태다. 또 메릴린치가 매도 권유를 내놓은 시에나도 4.12% 내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머크, P&G, 하니웰 등 3개 종목을 제외한 전 종목이 고른 오름세다. 특히 보잉, JP모건체이스, IBM, 마이크로소프트,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코카콜라 등의 상승폭이 큰 편이다.
- (뉴욕/마감)그린스펀 역효과..약세 마감
- [edaily=뉴욕] 그린스펀 의장의 증언을 비롯해 오늘은 호재들이 쏟아졌지만 정작 지수들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그동안 이미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차익매물이 나온데다 그린스펀 의장의 증언으로 인해 오히려 연준이 당초 예상보다 빨리 긴축정책으로 선회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감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7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상승 출발한 뒤 급속하게 밀렸지만 그린스펀 의장의 증언으로 다시 반등하는 듯했다. 그러나 곧바로 밀려 지수 105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며 낙폭 50-70포인트 내외의 좁은 변동폭을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지수는 어제보다 0.46%, 48.92포인트 하락한 10525.37포인트(이하 잠정치))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한때 지수 19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정오가 다소 지난 시점까지도 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플러스권을 지켜내는 모습이었지만 장후반 급속히 밀려 10포인트 내외의 낙폭을 유지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46%, 8.77포인트 하락한 1881.63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도 어제보다 0.45%, 5.23포인트 하락한 1157.54포인트를 기록했지만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어제보다 0.02%, 0.10포인트 상승한 494.9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9천8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8억8천7백만주로 평소수준과 비슷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5, 나스닥시장이 18대16으로 소형주들이 선전한 장세였음을 반영했다.
오늘은 유난히 호재들이 많았지만 증시의 반응은 다소 의외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상당수 투자자들이 일단 이익을 실현하자는 분위기가 강했고 그린스펀 의장의 발언에 대해 연준이 긴축정책으로 선회하는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빨라질지 모른다는 우려감이 오늘 장세를 지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다 오늘 장마감후 컨퍼런스콜을 개최할 예정인 인텔과 선마이크로시스템의 분기중반 실적발표와 내일 발표될 2월중 고용지표 등을 앞둔 관망도 약세장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그린스펀 연준의장이 톤을 바꾸었다. 지난주 하원 증언때만해도 상당시 조심스런 톤이었지만 오늘 상원에서는 훨씬 강한 어조로 경기회복을 낙관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에서의 증언에서 미국 경제가 이미 회복국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의 회복국면으로 접근중이라는 논조에서 진일보한 것이다.
이에 따라 증시도 한때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개장초의 강세 분위기가 수그러들면서 지수들이 마이너스로 밀리기도 했지만 그린스펀 의장의 증언내용이 전해지면서 지수들은 일제히 반등을 시도했다. 그러나 경기회복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판단으로 차익매물이 나온데다 연준의 긴축정책 선회에 대한 우려감이 대두되면서 지수들은 밀리고 말았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의 내용도 좋았다. 노동부가 발표한 4/4분기 노동생산성 수정치는 당초의 3.5%, 그리고 전문가들의 예상인 4.2%를 크게 상회하는 5.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도 전주보다 5천명 감소해 고용불안문제도 점차 해소되는 징후를 보였다.
유통업체들의 2월중 동일점포 매출도 호조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미국 최대의 할인점 업체 월마트는 2월중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0.3% 증가했다고 밝혔고 피어원, 리미티드 등도 각각 17%, 2%씩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피어원은 또 4/4분기 주당순익 전망을 당초의 48-49센트에서 50-51센트로 높여 잡았다. 여기다 앤테일러는 어제 장마감후 이번 분기 주당순익 전망을 당초의 48-52센트에서 52-54센트로 상향조정했다. S&P유통지수는 0.94% 올랐다.
또 메릴린치는 올해 실적호조가 전망된다면서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GM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고 JP모건은 온라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호조를 근거로 이트레이드에 대해 역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그렇지만 이들 모든 호재들도 지수 움직임에는 별다른 힘이 돼 주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거의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내셔널 세미컨덕터의 실적호조 소식으로 반도체주들이 유일하게 오름세를 지켰다. 기술주외에는 제지, 유통, 유틸리티, 석유, 천연가스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와 바이오테크, 제약, 금, 운송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50% 올랐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28%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1.83%, 0.93%씩 하락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49%, 텔레콤지수도 0.75%,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38% 하락했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21%, 아멕스 증권지수도 0.94%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마감후 컨퍼런스콜이 예정된 선마이크로시스템이 2.10% 하락했지만 인텔은 0.06% 올랐다. 또 시스코가 1.37%, 주니퍼 2.28%, 브로케이드 7.07%,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1.62%, 브로드컴도 2.40% 올랐지만 월드컴이 2.78% 하락했고 오러클 1.06%, 넥스텔 1.91%, JDS유니페이스 2.58%, 마이크로소프트도 1.45% 하락했다. FDA로부터 신약 인가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셉래커는 대량거래와 함께 58.45%나 폭락하면서 나스닥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된 GM, 그리고 2월중 동일점포 매출이 호조를 보인 월마트 등이 강세를 보였고 필립모리스, 존슨앤존슨 등이 선전했지만 보잉이 3.67% 하락한 것을 비롯해 AT&T, IBM, 마이크로소프트, 맥도날드, P&G, GE,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이스트먼 코닥 등의 낙폭이 컸다.
- (뉴욕/장중)차익매물, 지수 혼조세
- [edaily=뉴욕] 그린스펀 의장의 발언으로 반등을 시도하던 지수들이 다시 밀리면서 다우존스지수는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나스닥지수는 1900선 아래로 밀렸다. 그동안 이미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차익매물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28%, 5.23포인트 상승한 1895.6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지만 다우존스지수는 10537.06포인트로 어제보다 0.35%, 37.23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도 역시 어제보다 0.08% 내린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대9, 나스닥시장이 16대9로 상승종목이 많다.
그린스펀 연준의장이 톤을 바꾸었다. 지난주 하원 증언때만해도 상당시 조심스런 톤이었지만 오늘 상원에서는 훨씬 강한 어조로 경기회복을 낙관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에서의 증언에서 미국 경제가 이미 회복국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의 회복국면으로 접근중이라는 논조에서 진일보한 것이다.
이에 따라 증시도 한때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개장초의 강세 분위기가 수그러들면서 지수들이 마이너스로 밀리기도 했지만 그린스펀 의장의 증언내용이 전해지면서 지수들은 일제히 반등을 시도했다. 그러나 경기회복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판단으로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지수들은 밀리고 있는 중이다.
이미 나스닥지수는 4개월만에 처음으로 나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닷새 연속 상승이 가능할지 주목된다. 오늘 장마감후에는 인텔과 선마이크로시스템이 컨퍼런스콜을 개최, 분기중반 실적전망을 내놓을 예정인데 긍정적인 내용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의 내용도 좋았다. 노동부가 발표한 4/4분기 노동생산성 수정치는 당초의 3.5%, 그리고 전문가들의 예상인 4.2%를 크게 상회하는 5.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도 전주보다 5천명 감소해 고용불안문제도 점차 해소되는 징후를 보였다.
유통업체들의 2월중 동일점포 매출도 호조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미국 최대의 할인점 업체 월마트는 2월중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0.3% 증가했다고 밝혔고 피어원, 리미티드 등도 각각 17%, 2%씩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피어원은 또 4/4분기 주당순익 전망을 당초의 48-49센트에서 50-51센트로 높여 잡았다. 여기다 앤테일러는 어제 장마감후 이번 분기 주당순익 전망을 당초의 48-52센트에서 52-54센트로 상향조정했다. S&P유통지수는 1.33% 올랐다.
또 메릴린치는 올해 실적호조가 전망된다면서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GM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고 JP모건은 온라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호조를 근거로 이트레이드에 대해 역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이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네트워킹, 텔레콤, 소프트웨어주들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제약, 금, 보험주들이 약세지만 은행, 증권, 제지, 유통, 유틸리티, 운송, 석유, 천연가스주들은 상승중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95%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20% 오른 상태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1.11%, 1.15%씩 올랐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1.12%, 텔레콤지수도 1.62% 상승중이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0.21% 하락중이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1.17%, 아멕스 증권지수도 1.33%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마감후 컨퍼런스콜이 예정된 선마이크로시스템이 1.11%, 인텔도 1.64% 올랐다. 또 시스코가 2.74%, 월드컴 3.36%, 오러클 1.63%, JDS유니페이스 4.10%, 주니퍼 4.15%, 마이크로소프트 0.09%, 브로케이드 5.68%,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1.70%, 브로드컴도 3.90% 오른 상태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보잉, 이스트먼 코닥, 코카콜라, 알코아, 맥도날드, 3M,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된 GM, 그리고 2월중 동일점포 매출이 호조를 보인 월마트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하니웰, 인텔, 존슨앤존슨, JP모건체이스 등이 상승중이다.
- (뉴욕/마감)베이지북 호재..큰 폭 상승
- [edaily=뉴욕] 미국 12개 연방준비은행들의 경제보고서인 베이지북을 뉴욕증시가 반겼다. 미국 경제가 뚜렷한 개선조짐을 보여주고 있다는 베이지북 내용에 고무된 투자자들이 장후반 적극 매수에 가담하면서 지수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6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한 뒤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양상을 보이다가 오후들어서는 밀리면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그러나 베이지북이 발표되자 곧바로 반등, 마감까지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가는 모습이었다. 지수는 어제보다 1.29%, 24.10포인트 상승한 1890.39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장중내내 강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베이지북 발표 이전까지는 상승폭이 세자리수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오후 2시 베이지북이 발표되면서 곧바로 상승폭을 세자리숫자로 늘인 뒤 장막판에는 지수 10600선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저항을 받아 결국 어제보다 1.35%, 140.88포인트 오른 10574.2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45%, 16.63포인트 상승한 1162.77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43%, 6.99포인트 오른 494.5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억1천6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8억9천4백만주로 거래소시장이 평소보다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2대8, 나스닥시장이 22대12로 상승종목이 훨씬 많았다.
베이지북 발표전만해도 블루칩 강세, 기술주 약세의 어제와는 정반대 양상의 조정국면이 전개되는 듯했다. 그러나 베이지북 발표이후 블루칩들이 큰 폭으로 올랐고 기술주들도 동반상승하는 양상이 전개됐다.
미국의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들이 해당지역의 경제상황을 조사해 발표하는 베이지북은 이들 대부분의 지역에서 뚜렷한 개선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고 제조업 부문이 여전히 취약하기는 해도 올해 제조업 경기전망이 비교적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시내 투자심리 회복에 큰 도움을 주었다.
또 1월중 공장주문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상회하는 증가폭을 기록해 장후반 지수랠리를 측면지원했다.
그러나 스토리지업체인 맥데이터는 어제 장마감후 1/4분기 실적이 주당 2-4센트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종전 전망인 주당 2센트 이익에서 크게 악화된 것이다. 퍼스트콜의 전망도 주당 2센트 이익이었기 때문에 그만큼 실망도 컸다. 이에 JP모건은 맥데이터를 비롯해 EMC, 인레인지 등 스토리지업체들의 투자등급을 일제히 하향조정했다.
또 메릴린치는 주가가 그동안 지나치게 많이 올랐다면서 미국 주식에 대해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평가를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장후반 베이지북 발표로 이들 악재들은 다소 무색해졌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지만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반도체주들은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고 인터넷주들도 약보합선을 기록했다. 네트워킹, 텔레콤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기술주외에는 전업종이 고른 오름세를 탄 가운데 바이오테크, 금, 항공, 천연가스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97% 하락했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3.33%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0.01% 내렸지만 소프트웨어지수는 0.65% 올랐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67%, 텔레콤지수도 3.33%,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5.41% 올랐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95%, 아멕스 증권지수도 1.89%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1.57% 올랐고 오러클 2.09%, 인텔 0.80%, 월드컴 7.33%, JDS유니페이스 5.45%, 넥스텔 14.23%, 주니퍼 1.74%, 델컴퓨터도 0.76% 올랐다. 반면, 선마이크로시스템이 0.66%, 브로케이드 4.37%, 브로드컴 1.16%,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0.86% 하락했다.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데다 JP모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맥데이터도 26.87% 폭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도이체방크 알렉스 브라운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JP모건체이스가 4.40% 상승했고 알코아, 보잉,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GE, GM, 하니웰, 존슨앤존슨 등은 일제히 2% 이상의 상승폭을 보였다. 다우 30개 종목중에서 하락종목은 휴렛 패커드 한 종목에 불과했다.
- (뉴욕/마감)차익매물, 반도체는 선전
- [edaily=뉴욕] 미국의 ISM 서비스지수가 15개월래 최고를 기록하면서 경기 확장국면 진입을 알렸지만 증시의 반응은 잠시에 그쳤을 뿐 쏟아지는 차익매물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인텔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으로 반도체주들이 꾸준히 강세를 지속한데 힘입어 나스닥지수는 그럭저럭 강보합세를 지켜냈다. CS퍼스트 보스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유통주들의 낙폭이 커 다우존스지수는 비교적 조정폭이 컸다.
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반도체 덕을 톡톡히 봤다. 개장초부터 인텔의 등급 상향과 ISM 서비스지수 발표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던 지수는 그러나 차익매물의 출회로 오전 한 때 지수가 마이너스로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곧바로 반등, 꾸준히 플러스권에 머무르면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지수는 어제보다 0.38%, 6.98포인트 상승한 1866.30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15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한 ISM 서비스지수 발표 직후 잠시 플러스를 기록했을 뿐 장중 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오후장들어서는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세자리수 낙폭을 유지해 지수는 어제보다 1.45%, 153.41포인트 하락한 10433.4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67%, 7.70포인트 하락한 1146.14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09%, 0.46포인트 하락한 487.5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억2천5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0억2천4백만주로 평소수준보다 활발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4, 나스닥시장이 18대16으로 상승종목이 많이 상대적으로 소형주들이 선전했음을 반영했다.
오늘 나스닥지수를 그나마 지탱해낸 반도체주들과 관련해서는 두가지 호재가 있었다. 먼저 인텔에 대한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투자등급 상향조정과 반도체산업협회의 긍정적인 반도체 수요전망이 힘이 됐다.
오늘 아침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애널리스트 마크 에델스톤은 인텔에 대한 투자등급을 "outperform"에서 "strong buy"로 상향조정했다. 에델스톤은 인텔의 단기사업환경이 당초 예상보다 소폭 호전되고 있다고 상향조정 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인텔의 실적추정치와 12개월 목표가격인 45달러는 그대로 유지했다. 인텔은 어제보다 2.14% 올랐다.
여기다 반도체산업협회(SIA)는 1월중 반도체매출이 전월대비 1.7% 감소했지만 1/4분기중에는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다가 하반기부터는 두자리숫자의 매출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ISM 서비스지수의 발표도 일시적이나마 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ISM은 2월중 서비스지수가 전문가들의 예상인 51을 크게 상회한 58.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49.6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지난 2000년 11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로써 ISM 제조업 및 서비스지수는 지난 2월 동시에 확장국면으로 진입, 본격적인 회복국면 진입이 전방위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그러나 지난 2거래일동안 나스닥지수가 6.8%, 다우존스지수도 4.8%나 급등한데 따른 차익매물이 워낙 많이 나오는 바람에 한때 플러스로 돌아섰던 다우존스지수는 크게 밀렸고, 나스닥지수는 반도체주들이 선전했지만 추가적인 상승폭 확대는 엄두를 내지 못했다.
유통주와 관련해서는 엊갈린 재료들이 나왔지만 약세로 일관했다. 미국내 2대 사무용품 유통업체인 스테이플즈는 2월 2일로 끝난 4/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29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26센트를 상회했고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또 메릴린치는 의류유통업체인 갭에 대해 투자등급 및 실적추정치를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CS퍼스트 보스턴은 유통업종 전체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데 이어 JC페니, 크로거, 풋 락커 등에 대해서는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로 인해 S&P유통지수는 어제보다 3.45% 하락했다.
AG 에드워즈는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홈디포, 월마트 등 유통주들과 함께 다우존스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소폭이나마 고른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인텔의 영향으로 반도체, 텔레콤, 컴퓨터주들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고, 기술주외에는 은행, 바이오테크, 제약, 제지, 금, 유통, 운송, 석유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인 반면, 상승업종은 유틸리티, 보험, 증권, 천연가스 정도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2.12%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60%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0.05%, 0.53%씩 올랐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88%, 텔레콤지수도 1.78% 상승했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1.02%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35% 하락했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1.77%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선마이크로시스템이 5.42% 올랐고 어제 폭락했던 오러클도 어제보다 0.73% 상승했다. 이밖에 인텔이 2.14%, JDS유니페이스 8.15%, 넥스텔 14.68%, 주니퍼 2.81%, 델컴퓨터 0.07%, 소너스 3.77%, 브로드컴 5.37%,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1.16% 상승했다. 그러나 시스코가 0.49%, 월드컴 2.78%, 마이크로소프트 0.36%, 브로케이드는 1.98% 하락해 종목별로 등락이 엊갈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홈디포가 5% 이상 하락했고 투자등급이 하향조정된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가 4% 이상 낙폭을 보였다. 이밖에 이스트먼코닥, 알코아, 보잉, 월마트, 맥도날드, 하니웰, 3M 등의 낙폭이 컸다. 반면, 휴렛패커드, 맥도날드, 인텔, 월트디즈니 등은 지수낙폭을 줄이는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