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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다우종목 절반 실적 발표
- [뉴욕=edaily 안근모특파원] 이번주 뉴욕 증시에는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경기지표와 기업실적이 쉼 없이 쏟아져 나온다.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고, 대통령 선거는 막바지로 치닫게 된다.
한때 55달러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국제유가에도 물론 눈을 떼기 어렵다.
맥도널드 파이낸셜 그룹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존 칼드웰은 "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이번주 증시에는 기업실적이 핵심 재료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우존스 지수 구성종목의 절반 가량이 이번주에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3M, 마이크로소프트, IBM, 이베이, 아마존, 캐터필라 등이 투자자들의 체크리스트에 올라 있다.
섀이커 인베스트의 레이 런드는 "주식을 갖고 있진 않지만 IBM 실적을 가장 눈여겨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IBM은 대표성이 크기 때문에 실적이 좋게 나온다면 기술주 진영 전반이 괜찮다는 징조라는 것. 반대로 IBM의 실적이 나쁘게 나온다면 IT 지출의 소강국면(soft patch)을 의미하는 것이다.
지난주에는 S&P500 기업 가운데 40개사가 실적을 내놨다. 24개사는 시장 예상을 웃돌았고, 8개사는 기대에 못미쳤다.
로빈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로버트 로빈스 사장은 이번주에 투자자들이 신경써야 할 게 한두가지가 아니라면서, 기업실적이 좋아지는지, 부시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는지와 함께 특히 유가를 잘 봐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지표로는 화요일에 예정돼 있는 소비자물가 지수가 중요하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수석 전략가 네드 릴리는 "고유가가 다른 상품 및 서비스 가격으로 전가되는지를 잘 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우존스 설문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9월 소비자물가 및 근원소비자물가가 전달과 같이 각각 0.1%의 상승률을 기록한데 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목요일에 발표될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지수 역시 북동부 지역의 제조업 최신 동향을 살피는데 필요한 핵심 자료다.
화요일 오전 그린스펀 의장은 워싱턴에서 열리는 지역 은행가 모임에 참석해 모기지시장과 소비자 부채에 관해 연설할 예정이다.
◆월요일
-올슨 FRB 이사, 금융산업 감독 주제 연설
-3M, 델파이, IBM
◆화요일(예상/전기)
-9월 주택착공
-9월 소비자물가(+0.1%/+0.1%)
근원소비자물가(+0.1%/+0.1%)
-그린스펀 FRB 의장 모기지시장 및 소비자부채 주제 연설
-올슨 FRB 이사 은행산업 경향 주제 연설
-풀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 연설
-맥도널드, 모토롤라
◆수요일
-주간 모기지 리파이낸싱 지수
-코닥, 이베이, 하니웰, 파이저, 시블시스템즈,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유나이티드테크놀러지
◆목요일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7K/+15K)
-9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
-10월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지수(+18.5/+13.4)
-비에스 FRB 이사 금융기관 감독 주제 연설
-옐린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 경제전망 연설
-아마존, AIG, 브로드컴, 캐터필라, 머크, 마이크로소프트, 피플소프트, 코카콜라
- 실적 기대..다우·나스닥 강보합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와 나스닥이 강보합으로 마쳤다. 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지만,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만만치 않았다.
반도체 관련주들도 장막판 상승 반전,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배럴당 54달러선에 근접,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11일 다우는 지난 주말보다 26.77포인트(0.27%) 오른 1만81.97, 나스닥은 8.79포인트(0.46%) 오른 1928.76, S&P는 2.25포인트(0.20%) 오른 1124.39을 기록했다.
콜럼버스 데이를 맞아 지난 주말부터 사흘간 연휴가 계속되기 때문에 거래는 많지 않았다. 뉴욕증권거래소는 9억4300만주, 나스닥은 11억7300만주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1396개, 내린 종목은 1353개였다. 나스닥에서는 1794종목이 오르고, 1190종목이 떨어졌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는 강세,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였다. 채권시장은 휴장했다.
경제지표와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는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번주에는 인텔, 야후, GM, 존슨앤존슨, 시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애플컴퓨터, 브로드컴, 램버스 등 S&P500 기업 중 100개가 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내일 실적을 발표하는 인텔과 야후 등 기술주 실적에 관심이 모아졌다. 유가 상승으로 양대 지수가 하락 반전할 위기를 맞았지만, "4분기를 기대해보자"는 분위기가 되살아나면서 장막판 강보합선을 굳혔다.
제프리즈앤코는 야후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겠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보유` 투자등급을 유지했다. 야후는 0.44% 하락했다.
구글은 아메리칸테크놀로지리서치(ATR)가 투자등급을 매도로 하향, 1.79% 하락했다. ATR는 구글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너무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반도체 관련주들은 부정적인 분석이 잇따랐지만, 극적으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인텔은 0.29%, AMD는 3.33%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0.52% 올랐다.
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는 베어스턴스가 목표 주가를 27달러에서 22달러로 낮췄지만, 0.49% 올랐다.
도이체방크는 텍사스인스투르먼트(TI)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투자등급을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도이체는 TI의 마진이 떨어지고 있으며, 마이크론은 D램값 급락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TI는 0.73%, 마이크론은 0.92% 떨어졌다.
LG필립스LCD는 3분기 순이익이 15.2% 감소했다고 밝혀 6.89% 급락했다. 유럽에서 필립스전자는 1.4% 하락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LG필립스LCD는 내년 상반기까지 컴퓨터와 TV 용 LCD가격이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피플소프트는 오라클이 주당 21달러인 M&A 인수 가격을 대폭 낮출 것이라는 오라클 관계자의 법정 증언이 알려지면서 0.55% 떨어졌다. 오라클은 0.25% 올랐다.
머크의 관절염 치료제 리콜 파문으로 급락했던, 머크와 파이자는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머크는 1.32%, 파이자는 1.71% 올랐다.
CSFB는 그러나 파이자의 내년도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4센트 낮춘 2.37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리만브라더스는 동맥경화 치료제의 잠재력을 감안, 바이오젠의 투자등급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54달러에서 76달러로 올렸다. 바이오젠은 2.22% 상승했다.
맥도날드는 푸르덴셜이 올해 주당 순이익을 1.76달러에서 1.79달러로 올리면서 강보합세로 출발했으나, 0.93% 하락 반전했다.
싱클레어브로드케스팅은 존 케리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다큐멘터리를 대선 직전 방송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1.60% 떨어졌다. 민주당은 싱클레어그룹을 선관위에 제소했다.
싱클러에는 존 케리 후보가 베트남전 당시 미국인 포로를 배신했다는 내용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방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 유가 하락반전.. 다우·나스닥 보합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와 나스닥이 보합선에 머물러 있다. 국제 유가는 약보합선으로 한발 물러섰다. 반도체 매물이 나오면서 나스닥 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배럴당 54달러선에 근접, 위기감을 고조시켰으나, 사우디와 쿠웨이트가 잇따라 증산을 시사,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
그러나 반도체주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유가 하락 호재를 지수 상승으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있다.
3분기 실적과 4분기 실적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있지만, 월가는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11일 뉴욕 현지시간 오후 12시7분 다우는 지난 주말보다 25.07포인트(0.25%) 오른 1만80.27, 나스닥은 4.33포인트(0.23%) 오른 1924.30, S&P는 1.45포인트(0.13%) 오른 1123.59다.
콜럼버스 데이를 맞아 지난 주말부터 사흘간 연휴가 계속되기 때문에 거래는 많지 않은 편이다. 채권시장은 휴장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는 강세,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지표와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는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번주에는 인텔, 야후, GM, 존슨앤존슨, 시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애플컴퓨터, 브로드컴, 램버스 등 S&P500 기업 중 100개가 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내일 실적을 발표하는 인텔과 야후 등 기술주 실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프리즈앤코는 야후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겠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보유` 투자등급을 유지했다. 야후는 1.20% 하락 중이다.
구글은 아메리칸테크놀로지리서치(ATR)가 투자등급을 매도로 하향, 2.40% 하락 중이다. ATR는 구글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너무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반도체 관련주들은 매물 처리에 급급하다. 도이체방크는 텍사스인스투르먼트(TI)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투자등급을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도이체는 TI의 마진이 떨어지고 있으며, 마이크론은 D램값 급락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TI는 1.47%, 마이크론은 2.58% 하락 중이다. 인텔은 0.83% 하락 중이다.
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는 베어스턴스가 목표 주가를 27달러에서 22달러로 낮추면서 1.36% 하락 중이다.
LG필립스LCD는 3분기 순이익이 15.2% 감소했다고 밝혀 5.87% 급락 중이다. 유럽에서 필립스전자는 1.5% 하락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LG필립스LCD는 내년 상반기까지 컴퓨터와 TV 용 LCD가격이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머크의 관절염 치료제 리콜 파문으로 급락했던, 머크와 파이자는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머크는 0.36%, 파이자는 0.40% 상승 중이다.
CSFB는 파이자의 내년도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4센트 낮춘 2.37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리만브라더스는 동맥경화 치료제의 잠재력을 감안, 바이오젠의 투자등급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54달러에서 76달러로 올렸다. 바이오젠은 2.21% 상승 중이다.
맥도날드는 푸르덴셜이 올해 주당 순이익을 1.76달러에서 1.79달러로 올리면서 강보합세로 출발했으나, 0.43% 하락 반전했다.
- 유가 vs 실적.. 다우·나스닥 강보합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와 나스닥이 강보합세로 나타내고 있다. 3분기 기업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과 유가 상승이 맞서는 모습이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배럴당 54달러선에 근접,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그러나 반도체, 인터넷 등 기술주들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긍정적인 4분기 실적 전망을 내놓지 않겠느냐는 기대감도 만만치 않다.
11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9시55분 다우는 지난 주말보다 26.55포인트(0.26%) 오른 1만81.75, 나스닥은 4.15포인트(0.22%) 오른 1924.12, S&P는 2.45포인트(0.22%) 오른 1124.59다.
콜럼버스 데이를 맞아 지난 주말부터 사흘간 연휴가 계속되기 때문에 거래는 활발하지 않을 전망이다. 채권시장은 휴장한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는 강세,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지표와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는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번주에는 인텔, 야후, GM, 존슨앤존슨, 시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애플컴퓨터, 브로드컴, 램버스 등 S&P500 기업 중 100개가 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내일 실적을 발표하는 인텔과 야후 등 기술주 실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프리즈앤코는 야후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겠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보유` 투자등급을 유지했다. 야후는 0.29% 상승 중이다.
도이체방크는 텍사스인스투르먼트(TI)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투자등급을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도이체는 TI의 마진이 떨어지고 있으며, 마이크론은 D램값 급락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TI는 2.86%, 마이크론은 2.50% 급락 중이다. 인텔은 0.34% 하락 중이다.
LG필립스LCD는 3분기 순이익이 15.2% 감소했다고 밝혔다. 유럽에서 필립스전자는 1.5% 하락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LG필립스LCD는 내년 상반기까지 컴퓨터와 TV 용 LCD가격이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제약주들은 머크의 관절염 치료제 리콜 파문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머크와 파이자는 보합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CSFB는 파이자의 내년도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4센트 낮춘 2.37달러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리만브라더스는 동맥경화 치료제의 잠재력을 감안, 바이오젠의 투자등급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54달러에서 76달러로 올렸다. 바이오젠은 2.37% 상승 중이다.
맥도날드는 푸르덴셜이 올해 주당 순이익을 1.76달러에서 1.79달러로 올리면서 0.18% 상승 출발했다.
- (뉴욕/개장전)선물 강보합..기술주 실적주시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 선물과 나스닥 선물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3분기 기업 실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53.63달러까지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일 현지시간 오전 8시55분 다우 선물은 지난 주말보다 6포인트 오른 1만45.00, 나스닥 선물은 0.5포인트 오른 1436.00, S&P 선물은 0.5포인트 오른 1122.60이다.
콜럼버스 데이를 맞아 지난 주말부터 사흘간 연휴가 계속되기 때문에 거래는 활발하지 않을 전망이다. 채권시장은 휴장한다.
이번주에는 인텔, 야후, GM, 존슨앤존슨, 시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애플컴퓨터, 브로드컴, 램버스 등 S&P500 기업 중 100개가 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내일 실적을 발표하는 인텔과 야후 등 기술주 실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프리즈앤코는 야후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겠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보유` 투자등급을 유지했다. 개장전 거래에서 야후는 0.06% 상승 중이다.
도이체방크는 텍사스인스투르먼트(TI)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투자등급을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도이체는 TI의 마진이 떨어지고 있으며, 마이크론은 D램값 급락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개장전 주가는 TI가 2.81%, 마이크론이 2.50% 급락 중이다. 인텔은 개장전 거래에서 0.49% 상승 중이다.
LG필립스LCD는 3분기 순이익이 15.2% 감소했다고 밝혔다. 유럽에서 필립스전자는 1.5% 하락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LG필립스LCD는 내년 상반기까지 컴퓨터와 TV 용 LCD가격이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제약주들은 머크의 관절염 치료제 리콜 파문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머크와 파이자는 개장전 거래에서 0.30%, 0.77% 하락 중이다.
CSFB는 파이자의 내년도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4센트 낮춘 2.37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리만브라더스는 동맥경화 치료제의 잠재력을 감안, 바이오젠의 투자등급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54달러에서 76달러로 올렸다. 개장전 주가는 1.32% 상승 중이다.
- (뉴욕프리뷰)실적, 고용상처 치료해줄까
- [edaily 하정민기자] 뉴욕 주식시장이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기 위해 출발선에 섰다. 매번 돌아오는 월요일이지만 이번주 투자자들이 느끼는 감회는 남다르다. 지난 주말 부정적 고용지표의 후폭풍에 대한 염려가 워낙 크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와 주식시장은 올해 내내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낙관론과 비관론에 휘둘렸다. 3~5월 석 달간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였을 땐 경기회복과 주식시장 랠리에 대한 기대가 만발했지만 이후 고용지표가 기대를 빗나가자 주식시장은 계속 움츠러들었다. 주 첫 날인 11일 주식시장이 고용 쇼크를 이겨낼 수 있을 지, 투자자들이 다시 어닝시즌에 관심을 집중할 지 주목된다.
잘 알려진 대로 이번주는 3분기 어닝시즌의 하이라이트다. 인텔, 야후, GM, 존슨앤존슨,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애플컴퓨터, 브로드컴, 램버스 등 S&P500 기업 중 100개가 넘는 기업들이 이번주 분기 성적표를 쏟아낸다.
특히 인텔, 야후 등 기술주 대표주자들이 실적을 공개하는 12일은 이번 주는 물론 올해 남은 기간 주식시장 향배를 결정지을 분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텔 실적은 3일 후인 15일 공개되는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과 함께 세계 IT주 주가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투자자들의 관심 역시 어느 때보다 높다.
분위기가 썩 좋지는 않다. 톰슨퍼스트콜은 3분기 S&P500 기업의 평균 수익 증가율을 13.6%로 제시했다. 2주 전 수익 증가율 전망치를 14.2%로 내놨던 톰슨퍼스트콜은 지난 주 13.8%로 이를 하향했고 또 다시 전망치를 낮췄다.
설사 실적이 좋게 나온다 해도 고유가나 고용부진에 지칠대로 지친 투자자들을 위로해줄 지 미지수다. 밀러태벅의 피터 부크바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번주 실적발표 기업들의 성적이 괜찮겠지만 이것이 주식시장도 괜찮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토드 레온 애널리스트 역시 "유가가 여전히 주식시장을 짓누르고 있다"며 "고유가가 계속되는 한 주식시장은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정치변수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 부시 대통령과 민주당 케리 후보는 13일 밤(현지시간) 마지막 TV토론을 갖는다. 예측불허의 접전을 펼치고 있는 두 후보는 3차 TV토론을 통해 이번 대선의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월가 역시 어느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지, 그것이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계산하느라 바쁠 전망이다.
경제지표에서도 관심을 놓을 수 없다. 고용쇼크 충격이 가시지 않은 터라 경제지표가 또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경기회복이나 주가 추가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워진다.
중요 경제지표는 주 후반에 집중 발표된다. 14일에는 8월 무역적자, 15일에는 9월 생산자물가, 9월 산업생산, 10월 미시간대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 8월 재고 등이 나온다.
한편 한국시간 오후 3시7분 현재 시카고상업거래소의 나스닥100선물은 5.50포인트 상승한 1441.00, S&P500선물은 2.70포인트 오른 1124.8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미국 채권시장은 콜럼버스데이 휴일을 맞아 휴장한다.
- (월가시각)악재를 먹어버린 반도체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애물덩어리 반도체가 스폿 라이트를 받았다. 유가가 급등하고, 일부 반도체 기업이 실적 경고를 했지만, 악재가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나스닥은 당당히 1900선을 상향 돌파했다. 이것이 반짝 랠리인지, 연말까지 상승을 예고하는 것인지 의견이 분분했다.
◇"반도체 바닥 아직 멀었다"
메릴린치는 반도체주의 밸류에이션이 아직 바닥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메릴린치는 "다수의 반도체주들이 내년 실적 전망 대비 매력적인 모습"이라면서도 "지난 2주간 실적 실망이 잇따른 것을 보면, 이익 전망치의 질적 측면에 대해 계속해서 우려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브로드밴드 칩 메이커인 브로드컴(BRCM)은 메릴린치의 경고를 뒷받침하듯이 재고 증가를 이유로 3분기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투자자들은 매출이 둔화될 것이라는 악재를 무시하고 총마진이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는 회사측 설명에만 주목했다.
반도체라는 각론을 두고 매수-매도세력이 싸움을 벌이는 한편에서 거시 경제라는 본론에 대한 어두운 전망도 계속됐다.
프루덴셜의 수석 전략가 에드워드 키언은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이는 두자릿수 이익 증가율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익 신장세 둔화가 곧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기술주의 어닝 사이클이 생각보다 빠르고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다"면서 주식 비중을 줄일 것을 권고했다.
◇"그래도 산다"
월가는 메릴린치의 경고를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다. 드리벤트 파이낸셜의 매니저 스코트 버진은 "반도체주식들은 지난 7월이후 대대적인 매도공세를 받았기 때문에 악재가 더 이상은 먹혀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JP모건도 거들었다. S&P500 기업의 올해 평균 주당 영업이익을 67달러, 내년에는 70.5달러로 높여 잡았다. JP모건은 연말 S&P500 지수 목표도 당초 1150에서 1200으로 올렸다. 어닝 서프라이즈가 2분기까지 이어진데다, 하반기에도 마진이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
JP모건은 "이미 2분기에 비용증가세가 매출 증가속도보다 낮아졌다"면서 "올해 남은 기간동안 더 이상 실적실망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가 급등도 무섭지 않았다. 허리케인 아이번이 석유 시설이 밀집한 걸프만으로 접어들었지만, `만 속의 태풍`일 뿐이라는 반응이었다.
윈드햄 파이낸셜 서비스의 수석 투자전략가 폴 멘델스존은 "낙관론이 좀 더 강해졌다"며 "유가 반등이 대단한 정도로까지 발전하지 않으면 시장은 이를 충분히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캔터 핏제럴드 US마켓의 전략가 마크 파코는 "투자자들이 드디어 내년 이익전망을 기반으로 한 주가 밸류에이션에 주목하기 시작했다"면서 "이는 올 연말까지의 실적 악재를 주가에 이미 상각 반영했으며, 최근의 재고문재를 극복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신중론
와코비아증권의 시장 분석가 브라이언 피스코로우스키는 "허리케인 아이번이 북상중이고, 경제지표는 그다지 강력하지 못해 여전히 우려가 남아 있고, 다음주 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앞두고 있다"며 경계감을 표시했다.
스미스바니의 주식 전략가 토비어스 레브코비치는 "시장이 4분기 랠리를 기대하고 있으나, 실적 우려가 이를 불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연말까지는 전술적 경계를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레브코비치는 그러나 "내년에는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으로 바뀜에 따라 주가가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미스바니는 내년말 다우지수 목표치를 1만1700으로 제시했다. S&P500 지수는 1225를 예상했다. 이는 현 주가대비 각각 13% 및 9% 가량 높은 수준이다. 스미스바니는 주식투자 비중도 5%포인트 상향, 60%로 제시했다. 대신 채권비중은 40%에서 35%로 낮췄다. 현금비중은 5%를 유지했다.
스미스바니는 올 연말 다우지수와 S&P500 지수 목표는 현 주가 대비 각각 6% 및 9% 낮은 9750과 1025를 제시했다.
- 반도체 랠리..나스닥 1900 탈환
- [뉴욕=edaily 안근모특파원] 반도체 랠리가 지속된데 힘입어 13일 나스닥 지수가 2개월만에 1900선을 회복했다. 거래도 비교적 활발해져 나스닥 거래량은 한달만에 가장 많았다.
메릴린치가 반도체주에 대한 주의를 촉구했고, 여기에 브로드컴이 매출 둔화를 경고하며 가세했으나, 투자자들은 오히려 낙관론으로 되받아쳤다.
JP모건이 지수목표를 상향조정하고, 스미스바니가 주식비중 확대를 권고, 긍정적 투자심리가 시장 전반으로 번졌다.
나스닥을 따라 동반 상승세를 달리던 다우지수는 유가 급등세에 부딛쳐 강보합권으로 되밀린채 장을 마쳤다.
최고등급으로 세력이 커진 허리케인 아이번이 미국 석유시설 밀집지역인 멕시코만으로 진입함에 따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10월 인도분은 지난 주말보다 1.06달러 상승한 43.87달러에 마감했다. 유가는 장중 배럴당 44달러대로 올라서기도 했다.
금리인상 속도조절론이 재부상함에 따라 국채 수익률은 하락(채권가격 상승)했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 강세, 유로에 대해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02%, 1.69포인트 오른 1만314.76을 기록했다. 나스닥은 0.85%, 16.07포인트 상승한 1910.38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가 19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7월15일 이후 처음이다.
S&P500 지수는 0.17%, 1.90포인트 오른 1125.82로 장을 마쳤다.
오후 4시27분 현재 나스닥 거래량은 17억3557만주로 집계돼 지난달 11일 이후 가장 많았다. 뉴욕증권거래소 거래량은 12억9903만주 수준에 머물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1561개로 내린 종목 1262개를 웃돌았다. 나스닥 역시 상승종목 수가 1765개로 하락종목수 1238개를 능가했다.
JP모건은 연말 S&P500 지수 목표를 당초 1150에서 1200으로 올렸다. 어닝 서프라이즈가 2분기까지 이어진데다, 하반기에도 마진이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 JP모건은 "이미 2분기에 비용증가세가 매출 증가속도보다 낮아졌다"면서 "올해 남은 기간동안 더 이상 실적실망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말 시장을 부정적으로 전망했던 스미스바니가 주식투자 비중을 5%포인트 상향, 60%로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스미스바니는 또 내년말 다우지수 1만1700, S&P500 지수는 1225를 각각 목표치로 제시했다. 이는 현 주가대비 각각 13% 및 9% 가량 높은 수준이다.
스미스바니의 주식 전략가 토비어스 레브코비치는 "연말까지는 전술적 경계를 계속해야 한다"면서도 "내년에는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으로 바뀜에 따라 주가가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주식이 계속해서 시장의 중심부에 우뚝 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47% 급등, 40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여전히 52주 최고치 대비 29.9% 낮은 수준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구성종목인 브로드밴드 칩 메이커 브로드컴(BRCM)이 시장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브로드컴은 이날 재고증가를 이유로 3분기 매출 전망을 하향조정했으나, 주가는 9.4%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매출이 둔화될 것이라는 악재를 무시하고 총마진이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는 회사측 설명에만 주목했다.
브로드컴은 당초 3분기중 매출이 6억7300만∼6억8000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던 브로드컴은 6억4100만달러이던 2분기와 비슷한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고 수정 전망했다.
자사주 매입규모를 1000만주 늘리기로 한 알테라(ALTR)가 4.8% 올랐고, 내셔널세미컨덕트는 4.6%의 급등세를 이어달렸다.
배런스가 저평가를 지적하며 1년반 안에 두배로 오를 수 있다고 밝힌 반도체 장비업체 MKS인스트루먼트(MKSI)가 13.6% 올랐다.
루슨트테크놀러지는 UBS의 실적전망치 상향조정에 힘입어 뉴욕증권거래소 최대 거래를 수반하며 5.2% 상승했다.
휼렛패커드(HPQ)는 국방부로부터 2억9000만달러의 주문을 따내 2.2% 올랐다.
반면, 컴퓨터업체인 게이트웨이는 3분기중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재확인, 2.5% 떨어졌다.
월마트(WMT)는 9월 동일점포 매출 증가율이 종전에 예상한 대로 2∼4% 수준이 될 것이라고 재확인했고, 프루덴셜은 월마트의 목표가를 57달러에서 58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장중 상승세를 유지하던 월마트는 장막판에 약보합으로 밀렸다.
두번째 파산보호 신청을 낸 US에어웨이(UAIR) 주가는 3분의1 토막이 났다.
MGM(Metro-Goldwyn-Mayer) 인수를 위해 소니와 함께 팽팽한 경쟁을 펼쳤던 타임워너(TWX)가 인수전 포기를 선언했다. 발표직후 타임워너 주가는 급등세를 나타냈으나 이내 반락,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MGM은 발표직후 상승폭이 급히 줄어들다 재반등 4% 오른채 마감했다.
- 반도체 랠리..나스닥 1900선 회복
- [뉴욕=edaily 안근모특파원] 반도체 랠리가 지속된데 힘입어 13일 나스닥 지수가 2개월만에 1900선을 회복했다.
메릴린치가 반도체주에 대한 주의를 촉구했고, 여기에 브로드컴이 실적경고를 하며 가세했으나, 낙관론을 꺾기엔 역부족이다.
기술주의 강세가 이어지자 다우지수 역시 유가 급등세를 극복, 오름폭을 키워가고 있다. JP모건이 지수목표를 상향조정하고, 스미스바니가 주식비중 확대를 권고, 긍정적 투자심리가 시장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오후 1시16분 현재 다우지수는 0.25%, 26.18포인트 오른 1만339.25, 나스닥지수는 1.22%, 23.02포인트 상승한 1917.33을 기록중이다.
허리케인 아이번이 멕시코만으로 북상함에 따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10월 인도분은 1.04달러 오른 43.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 주식들에 계속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 가까이 급등, 40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지난주 7%나 올랐지만 전고점에는 아직 32%나 못미쳐 가격메리트가 여전하다.
자사주 매입규모를 1000만주 늘리기로 한 알테라(ALTR)가 5.6% 올랐고, 내셔널세미컨덕터는 7%에 가까운 급등세를 이어달리고 있다.
역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구성종목인 브로드밴드 칩 메이커 브로드컴(BRCM)은 재고증가를 이유로 3분기 매출 전망을 하향조정했으나, 주가는 10.8% 급등, 시장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매출둔화에도 불구하고 총마진은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는 회사측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모습이다.
브로드컴은 당초 3분기중 매출이 6억7300만∼6억8000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던 브로드컴은 6억4100만달러이던 2분기와 비슷한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고 수정 전망했다.
AMD가 7.5%, 인텔이 2.4% 상승하는 등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구성하는 전 종목이 빅 랠리를 펼치고 있다.
반도체 랠리에 대한 경계론도 잇따랐다. 메릴린치는 반도체주의 밸류에이션이 아직 바닥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메릴린치는 "다수의 반도체주들이 내년 실적 전망 대비 매력적인 모습"이라면서도 "지난 2주간 실적실망이 잇따른 것을 보면, 이익 전망치의 질적 측면에 대해 계속해서 우려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메릴린치는 AMD와 마이크론테크놀러지(MU), 맥심 인테그레이티드프로덕츠(MXIM), PMC시에라(PMCS) 등의 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JP모건은 반대의 시각을 내놨다. JP모건은 S&P500 기업의 올해 평균 주당 영업이익을 67달러, 내년에는 70.5달러로 높여 잡으면서, 연말 S&P500 지수 목표도 당초 1150에서 1200으로 올렸다. 어닝 서프라이즈가 2분기까지 이어진데다, 하반기에도 마진이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
JP모건은 "이미 2분기에 비용증가세가 매출 증가속도보다 낮아졌다"면서 "올해 남은 기간동안 더 이상 실적실망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말 시장을 부정적으로 전망했던 스미스바니가 주식비중 확대를 권고, 관심을 끌었다. 스미스바니는 내년말 다우지수 1만1700, S&P500 지수는 1225를 각각 목표치로 제시했다. 이는 현 주가대비 각각 13% 및 9% 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에따라 스미스바니는 주식투자 비중을 5%포인트 상향, 60%로 제시했다. 대신 채권비중은 40%에서 35%로 낮췄다. 현금비중은 5%를 유지했다.
스미스바니의 주식 전략가 토비어스 레브코비치는 "연말까지는 전술적 경계를 계속해야 한다"면서도 "내년에는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으로 바뀜에 따라 주가가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마트(WMT)는 9월 동일점포 매출 증가율이 종전에 예상한 대로 2∼4% 수준이 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주가는 0.5% 올랐다. 월마트는 동부와 북동부의 신학기 특수가 매출증가에 기여했다면서도 허리케인 프란시스로 인해 150개 가량의 점포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두번째 파산보호 신청을 낸 US에어웨이(UAIR) 주가는 3분의1 토막이 났다.
- 나스닥 2개월만에 1900선 회복
- [뉴욕=edaily 안근모특파원] 반도체 랠리가 지속된데 힘입어 13일 나스닥 지수가 2개월만에 1900선을 회복했다.
메릴린치가 반도체주에 대한 주의를 촉구했고, 여기에 브로드컴이 실적경고를 하며 가세했으나, 낙관론을 꺾기엔 역부족이다.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다우지수 역시 보합권을 유지하며 견조한 모습이다. JP모건이 지수목표를 상향조정, 우호적 투자심리가 시장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오전 10시5분 현재 다우지수는 0.05%, 4.79포인트 오른 1만317.86, 나스닥지수는 0.33%, 6.18포인트 상승한 1900.49를 기록중이다. 나스닥지수가 19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7월15일(종가 1912.71)이후 처음이다.
허리케인 아이번이 멕시코만으로 북상함에 따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89센트 급등한 43.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 주식들에 계속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74%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지난주 7% 급등했지만 전고점에는 아직 32%나 못미친다. 가격메리트가 여전하다.
자사주 매입규모를 1000만주 늘리기로 한 알테라(ALTR)가 2% 올랐고, 내셔널세미컨덕터는 4%대의 급등세를 이어달리고 있다.
역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구성종목인 브로드밴드 칩 메이커 브로드컴(BRCM)은 재고증가를 이유로 3분기 매출 전망을 하향조정했으나, 주가는 4.7% 급등했다. 매출둔화에도 불구하고 총마진은 당초 예상과 같을 것이라는 회사측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모습이다.
브로드컴은 당초 3분기중 매출이 6억7300만∼6억8000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던 브로드컴은 6억4100만달러이던 2분기와 비슷한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고 수정 전망했다.
낙관적 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반도체 랠리에 대한 경계론도 잇따랐다. 메릴린치는 반도체주의 밸류에이션이 아직 바닥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메릴린치는 "다수의 반도체주들이 내년 실적 전망 대비 매력적인 모습"이라면서도 "지난 2주간 실적실망이 잇따른 것을 보면, 이익 전망치의 질적 측면에 대해 계속해서 우려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메릴린치는 AMD와 마이크론테크놀러지(MU), 맥심 인테그레이티드프로덕츠(MXIM), PMC시에라(PMCS) 등의 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지난주 스미스바니의 수석 스트래티지스트 토비아스 레브코비치도 "기술주 악재가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는 시각은 옳지 않다"며 "4분기에는 실적 전망 하향과 기술주 주가 하락압력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JP모건은 반대의 시각을 내놨다. JP모건은 S&P500 기업의 올해 평균 주당 영업이익을 67달러, 내년에는 70.5달러로 높여 잡으면서, 연말 S&P500 지수 목표도 당초 1150에서 1200으로 올렸다. 어닝 서프라이즈가 2분기까지 이어진데다, 하반기에도 마진이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
JP모건은 "이미 2분기에 비용증가세가 매출 증가속도보다 낮아졌다"면서 "올해 남은 기간동안 더 이상 실적실망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월마트(WMT)는 9월 동일점포 매출 증가율이 종전에 예상한 대로 2∼4% 수준이 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주가는 0.4% 올랐다. 월마트는 동부와 북동부의 신학기 특수가 매출증가에 기여했다면서도 허리케인 프란시스로 인해 150개 가량의 점포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두번째 파산보호 신청을 낸 US에어웨이(UAIR)는 반토막이 났다.
- (뉴욕/개장전)낙관론 속 경계론
- [뉴욕=edaily 안근모특파원] 13일 정규시장 개장전 다우와 나스닥 등 주요 지수 선물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술주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게 일어나는 가운데 JP모건이 지수목표를 상향조정, 우호적 투자심리가 시장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그러나 메릴린치는 반도체 주가가 아직 싼 것이 아니라면서 주의를 촉구했고, 여기에 브로드컴이 실적경고를 하며 가세해 낙관론을 제어하고 있다.
오전 8시38분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29.0포인트 상승한 1만330.0, 나스닥지수 선물은 5.50포인트 오른 1423.50을 기록중이다.
허리케인 아이번이 북상함에 따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60센트 오른 43.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JP모건이 연말 S&P500 지수 목표를 상향조정, 투자자들을 북돋우고 있다. JP모건은 S&P500 기업의 올해 평균 주당 영업이익을 67달러, 내년에는 70.5달러로 높여 잡으면서, 연말 S&P500 지수 목표도 당초 1150에서 1200으로 올렸다. 어닝 서프라이즈가 2분기까지 이어진데다, 하반기에도 마진이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
JP모건은 "이미 2분기에 비용증가세가 매출 증가속도보다 낮아졌다"면서 "올해 남은 기간동안 더 이상 실적실망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주식들에 계속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주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7% 급등했지만 전고점에는 아직 32%나 못미친다. 가격메리트가 여전하다.
그러나 메릴린치는 반도체주의 밸류에이션이 아직 바닥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메릴린치는 "다수의 반도체주들이 내년 실적 전망 대비 매력적인 모습"이라면서도 "지난 2주간 실적실망이 잇따른 것을 보면, 이익 전망치의 질적 측면에 대해 계속해서 우려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메릴린치는 AMD와 마이크론테크놀러지(MU), 맥심 인테그레이티드프로덕츠(MXIM), PMC시에라(PMCS) 등의 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메릴린치의 견해를 뒷받침하듯 브로드밴드 칩 메이커인 브로드컴(BRCM)은 재고증가를 이유로 3분기 매출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당초 3분기중 매출이 6억7300만∼6억8000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던 브로드컴은 6억4100만달러이던 2분기와 비슷한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고 수정 전망했다.
알테라(ALTR)는 자사주 매입 규모를 1000만주 늘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월마트(WMT)는 9월 동일점포 매출 증가율이 종전에 예상한 대로 2∼4% 수준이 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월마트는 동부와 북동부의 신학기 특수가 매출증가에 기여했다면서도 허리케인 프란시스로 인해 150개 가량의 점포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두번째 파산보호 신청을 낸 US에어웨이(UAIR)는 개장전 거래에서 급락세를 타고 있다.
- 마이클 델, 40세 미만 美 최고갑부
- [edaily 조용만기자] 40세 미만 미국인중에서 최고의 갑부는 델 컴퓨터의 창업자이자 CEO인 마이클 델(39)인 것으로 조사됐다. 40세 미만 갑부중에서는 델과 이베이, 구글과 야후 등 미국 기술기업들의 창업자들이 대거 상위 리스트에 올랐다.
미국의 경제전문 포춘지가 발표한 40세 미만 최고 갑부 40명중에서 델 회장은 179억5000만달러의 재산을 보유,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델 회장은 포춘이 명단발표를 시작한 99년이후 줄곧 1위 자리를 고수해왔다.
이베이(eBay) 설립자 겸 회장인 피에르 오미디야르(37)가 100억5000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46억9000만달러의 재산을 가진 스콜파운데이션 창립자 제프 스콜(39)에게 돌아갔다.
최근 경매방식의 IPO로 돈방석에 앉은 구글의 설립자 래리 페이지(31)와 세르게이 브린(31)은 41억9000만달러와 41억7000만달러로 4, 5위에 올랐다. 이번에 처음으로 리스트에 오른 구글의 공동 창업자들은 지난해 재산이 4배 이상 증가, `톱 10` 상위권으로 약진했다.
야후의 공동설립자인 제리 양(35)과 데이비드 필로(38)는 28억1000만달러, 25억7000만달러로 6,7위에 랭크됐다.
유명 연예인인 브리트니 스피어스, 제니퍼 로페즈, 줄리아 로버츠, 올슨자매 등도 40위권에 포함됐다. 지난해 40위권에 들었던 아마존 창립자인 제프 베조스, 게이트웨이의 테드 웨이터, 브로드컴의 헨리 니콜라스, 농구스타 마이클 조던 등은 이번 명단에서는 탈락했다.
다음은 10위권 갑부 명단
- 1. Michael Dell, 39, CEO & Founder, Dell Computer ($17.95 billion)
- 2. Pierre Omidyar, 37, Chairman & Founder, eBay ($10.05 billion)
- 3. Jeff Skoll, 39, Chairman & Founder, Skoll Foundation ($4.69 billion)
- 4. Larry Page, 31, President, Products & Co-Founder, Google ($4.19 billion)
- 5. Sergey Brin, 31, President, Technology & Co-Founder, Google ($4.17 billion)
- 6. Jerry Yang, 35, Chief Yahoo & Co-Founder, Yahoo ($2.81 billion)
- 7. David Filo, 38, Chief Yahoo & Co-Founder, Yahoo ($2.57 billion)
- 8. Ken Griffin, 35, President & Founder, Citadel Investment Group ($1 billion)
- 9. Dan Snyder, 39, Chairman & Principal Owner, Washington Redskins ($823 million)
- 10. Marc Benioff, 39, Chairman & CEO, Salesforce.com ($376 mill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