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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하락에 수익형 부동산 기웃기웃…투자시 고려해야 할  3가지 포인트
  • 기준금리 하락에 수익형 부동산 기웃기웃…투자시 고려해야 할 3가지 포인트
  • [온라인부] 올해도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이번 달에도 기준금리를 1.5%대로 동결하면서 초저금리 현상이 고착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연 2.5%였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재작년 8월부터 최근 1.5%까지 내려가는 과정에서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는 발 빠르게 내렸다. 현재 시중은행권의 예적금 금리는 평균 1~2%대에 그치고 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예금은행의 정기예금에 새로 가입한 소비자에게 적용된 평균금리는 연 1.72%로 집계됐다.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2011년 3.69% 이래 2013년은 2.70%, 2014년 2.42%였지만 지금은 1%대까지 추락한 것이다. 반면 국토부가 발표한 전국 오피스 및 상가 투자수익률은 은행의 정기예금 평균 금리 보다 3배 이상 높다. 지난해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5.93%로 2013년 5.29% 과 2014년 5.91%에 비해 상승했다. 최근 뜨고 있는 분양형 호텔은 8% 이상의 수익률 보장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평택 웨스턴베이 마리나 호텔, 호텔마리나베이서울, 김포마리나베이호텔, 평택미군렌탈하우스, 평택오피스텔 등 다수의 수익형 부동산들이 분양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게다가 향후 추가로 금리인하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은행 예금 보다 높은 수익률을 고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이 꾸준히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수익형 부동산은 주거용 부동산과 달리 그 종류도 다양하고 투자금액도 천차만별이라 투자하기 전 옥석을 가려야 하고 투자시 낭패를 볼 수 있는 부분들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수익형 부동산 투자 시 반드시 살펴봐야 하는 부분은 크게 3가지다. ◆ 입지 및 운영 능력에 따라 투자수익성 달라  첫번째는 무엇보다 투자 수익률이다. 안정성이 뛰어난 은행 예금 보다 수익성 부동산을 선택한 이유는 뭐니뭐니 해도 높은 수익률 때문이다. 목돈을 투자했는데 일정 수준의 수익률이 고정적으로 나오지 않는다면 낭패다. 우선 입지부터 살펴보자. 배후수요가 풍부한지 미래가치는 높은지에 따라 수익형 부동산의 수익률을 달라진다. 투자자들이 공히 인정하는 투자처는 뜨고 있는 산업단지다. 일례로 평택에 위치한 포승국가산업단지에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금호타이어, 농심 등 다수의 대기업을 포함한 27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고 삼성전자가 지난 5월 평택 고덕산업단지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공장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산업단지 조성에 착수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다. 이들 기업을 찾아오는 국내 비즈니스맨들뿐 아니라 해외 바이어는 수개월씩 장기간 체류하는 경우가 많아 분양형 호텔 등에게 안정적인 수익원이 된다. 최근 분양을 시작한 평택 웨스턴 베이 마리나 호텔은 평택으로 장기간 출장 오는 비즈니스맨이나 해외 바이어, 해외교포들을 위해 롱텀스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텔 계약자가 직접 입주할 경우 조식 서비스는 물론 수건과 이불 등을 세탁해주는 린넨 서비스, 피트니스 이용 등 호텔 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에 사용할 수 있다. 또 이 호텔은 계약 즉시 은행 예금이자 보다 높은 계약금의 5%를 수익금으로 지급한다. 게다가 운영의 안정성을 위해 10년 임대차 계약서 발행, 준공 후 수익 연 8% 월세보장, 1년치 운영수익금 선지급(잔금에서 제함, 선택사항), 중도금 50% 무이자를 지원한다. 무엇보다 호텔 분양 최초로 계약금 500만원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투자부담을 최소화 했다. 또한 분양형 호텔에서는 그간 볼 수 없었던 운영의 안정성을 위해 보증금을 지급한다. 운영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이 없다면 보증금 지원은 사실상 진행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5060의 베이비부머 세대 투자.... 향후 재산권 행사 등 환금성 여부 중요 두번째는 투자 환금성 여부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수익형부동산 투자자의 절반 가량이 50대 이상인 베이비부머 세대로 보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노후대비를 위해 투자하는 것만큼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투자 이후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하면 다시 한 번 고려해 봐야 한다. 분양형 호텔의 경우 등기 방식이 지분등기인지 구분등기인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지분등기는 등기부에 구체적인 객실번호가 명시되지 않고 ‘300분의 1’과 같이 전체 호텔의 일부 지분으로 표기되기 때문에 추후 재산권 행사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 반면 구분 등기는 투자자가 객실 소유권을 아파트처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다. ◆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등을 레지던스 호텔로 운영시 불법… 법적문제 없는지 검토 必지난해 3월 숙박업 영업이 불가능한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을 레지던스 호텔처럼 꾸미고 외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불법 호텔 영업을 한 27개 업체가 서울시에 적발됐다.이들은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들 업체들은 업무시설이나 주거시설로 건축허가를 받은 오피스텔을 빌린 뒤 부동산임대업으로 사업자등록만 하고 업소당 수십~수백개 객실을 숙박시설로 개조해 불법 영업을 하다가 적발됐다. 이처럼 일반 투자자들은 법적인 기준에 대해 정확하게 알기 어렵기 때문에 지나치게 높은 수익률 보장을 주장하는 곳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작년 난민신청 5711명..체류연장 악용 불법브로커 활개
  • 작년 난민신청 5711명..체류연장 악용 불법브로커 활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행 난민법에 따르면 외국인이 한국 정부에 난민신청을 하면 6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 걸리는 심사기간 동안 한국에 무조건 체류할 수 있다. 특히 기존 불법 체류자도 일단 난민신청서를 내면 심사기간 동안에는 한국에 머물 수 있어 암암리에 불법체류 연장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이와 관련, 한국 정부에 대한 난민신청은 지난 2013년 1574명에서 작년 5711명으로 2년새 4배 가까이 늘었다. 경찰은 난민신청자가 급증한 배경에는 허위난민 신청과 이를 대행하는 국내외 브로커가 있다고 판단, 처음으로 집중단속에 나섰다. 아울러 국내기업의 경제활동을 돕는 취지의 초청제도도 외국인 불법입국 경로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청은 지난해 11월부터 법무부와 함께 허위 난민신청과 허위초청, 여권·비자 부정발급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불법행위 51건을 적발하고 알선브로커 37명 등 총 171명의 출입국사범을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중 알선중개인 9명을 포함해 17명을 구속했다.브로커들은 허위 난민신청자에게 15만에서 최대 500만원의 수수료를 받고 각종 난민신청 필요서류 위조 등의 작업을 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이번 단속에서 지난해 8월 한국에 있는 베트남 불법체류자들을 대상으로 평균 150만원을 받고 허위 난민신청을 알선한 브로커와 실제 난민신청을 한 베트남인 등 21명을 붙잡았다.브로커들은 외국인 체류자에게 ‘주택임대차계약서’도 만들어줬다. 한번 난민지위를 얻은 외국인이 체류기간 연장하기 위해선 국내에 안정적인 주거지 확보를 증명할 수 있는 주택임대차계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인천에서는 관광비자로 입국한 이집트인들을 대상으로 돈을 받고 가짜 임대차계약서 등을 만들어준 7명이 붙잡혔다. 허위 난민신청자들은 국적별로 베트남인이 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방글라데시 15명, 이집트 10명 등이다.브로커들은 초청제도를 이용하면 정식비자를 받지 못한 외국인도 한국 기업과의 거래 및 고용을 이유로 한국에 들어올 수 있다는 점도 악용했다. 한국 기업의 초청장과 계약서를 이용하면 비자까지 받을 수도 있다.이와 관련, 지난해 6월 한국에 유령 사업장을 설립, 국내 취업을 원하는 이집트인들을 바이어로 위장해 불법초청한 알선중개인 등 31명이 붙잡혔다. 또 서울청은 국내 공기업의 초청장을 위조해 파키스탄인을 불법적으로 입국시킨 브로커 등 4명을 검거했다.경찰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단순 출입국사범이 아닌 알선중개인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했다”며 “앞으로 허위 난민신청과 출입국범죄 등에 대한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2016.02.18 I 이승현 기자
  • [김민구칼럼] 트럼프와 여의도 정치권의 '도플갱어'
  • 혹시나 했지만 결국 ‘찻잔 속 태풍’으로 막을 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선거 후보 얘기다. 부동산 재벌 트럼프는 미국 대선 레이스 첫 관문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쓴잔을 마셔야 했다. 미국 정가(政家)에서 ‘트럼피즘’(Trumpism)이라는 신조어를 선보이며 미국 사회를 송두리째 바꾸겠다는 정치적 선동을 일삼은 포퓰리즘(대중인기영합주의)의 초라한 결말이 아닐 수 없다. 트럼프는 물론 선거에서는 졌지만 전리품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는 막말 시리즈에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미국 백인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부각시켜 단단히 한몫을 챙겼다. ‘인종의 용광로’인 미국사회에서 수십 년내 소수민족으로 전락할지 모른다는 백인들의 불편한 속내를 ‘불법 체류자 1100만명 추방’ , ‘무슬림 미국 입국 전면 금지’라는 엉뚱한 메뉴로 달랬으니 말이다. 백인들에게는 돌아서서 웃을 수 있는 ‘불감청고소원’(不敢請固所願)인 셈이다. 아이오와 선거는 표면상으로는 트럼피즘의 화려한 데뷔 무대였지만 실제 표심을 가른 것은 궤변주의자 트럼프의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에 대한 집단이성의 표출이었다. 영국의 인지 심리학자 피터 웨이슨이 처음 선보인 확증편향은 자신의 신념과 일치하는 정보는 받아들이고 신념과 다른 정보는 무시하는 경향을 뜻한다. 다민족 사회인 미국의 현실을 도외시한 채 정치와 경제 문제를 인종과 문화의 충돌로만 여기는 트럼프의 터널 비전(tunnel vision)에 미국내 양심세력이 반기를 든 것이다. 전쟁의 잿더미 위에서 60년 만에 세계 11위 경제대국으로 우뚝 선 한국을 향해 트럼프가 ‘안보 무임승차론’을 꺼내며 폄훼했지만 그에게 조선시대 역사적 교훈을 하나 소개할까 한다. 세종대왕은 어전회의 때마다 예조판서 허조(許稠)를 참석시켰다. 허조는 회의 때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성품을 지녀 대신(大臣)들이 기피한 인물이었다. 세종이 자신에게 반기를 들 수 있는 허조를 회의에 참석시킨 것은 그를 통해 대신들이 빠질 수 있는 집단사고(groupthink)의 함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였다. 집단사고는 의사 결정 때 만장일치를 이끌어 내려는 속성 때문에 자칫 비합리적인 결론을 내는 단점이 있다. 특히 결속력이 강한 집단일수록 의견일치에 대한 의지가 강해 다른 이의 의견을 무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이럴 경우 자기 신념과 일치하는 의견은 수용하고 다른 의견은 무시하는 확증편향에 빠질 수 있다. 트럼프가 사고의 오류를 이끄는 확증편향에서 벗어나려면 자신의 신념이나 철학과 다른 이들의 주장을 적극 수용해 논리의 모순을 점검하는 개방적 자세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태평양을 건너 한국의 여의도 정객들도 트럼프의 기이한 사고체계와 별다른 차이가 없는 듯하다. 국가경제가 백척간두에 서있지만 우리 정치권에는 남의 나라 얘기다. 이들은 보편타당성이 결여된 도그마에 함몰돼 당장 시급한 경제활성화 법안 하나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의 암울한 현주소다. ‘경제의 최대의 적은 정치’라는 말이 그냥 나오는 게 아니다. 현실적이며 실용적이지 못한 정책은 결국 유권자로부터 외면당할 수밖에 없다. 트럼프 사례가 그 증거가 아니겠는가. 국민들은 ‘국회무용론’까지 불거지고 있는 현실을 냉엄하게 지켜보고 있다.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분파정치와 정치적 불신을 조장하는 정치권에 오는 4월 총선은 침묵하는 다수의 집합적 의사가 표출하는 준엄한 심판의 장이 될 것이다. <글로벌마켓부장·논설위원>
2016.02.05 I 김민구 기자
허위 난민신청 대행한 파키스탄인 구속 기소
  • 허위 난민신청 대행한 파키스탄인 구속 기소
  •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불법으로 난민 신청서를 대신 써주고 금품을 받은 외국인이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강지석)는 돈을 받고 거짓 난민신청을 대행한 혐의(출입국관리법 등)로 파키스탄 국적 N(43)을 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N은 우리나라에서 선교 세미나를 열겠다고 한국 목사를 속였다. 이 목사는 N이 선교 세미나를 주최한다고 믿고 우리나라로 초청했다. N은 2014년 6월 선교 목적으로 발급하는 종교비자(D-6)를 받아 우리나라로 들어왔다.N은 종교비자를 받았으므로 선교활동 외의 영리활동을 할 수 없다. 그러나 그는 이듬해 4월부터 불법으로 다른 외국인을 대신해 난민신청서를 영문 번역했다. 만약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난민 신청하면 재판이 끝날때까지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검찰 조사 결과 N은 한 건 당 최소 80만원에서 230만원 정도를 받고 외국인 12명에게 허위로 난민신청서를 써준 것으로 드러났다. N에게 난민 신청을 대행한 외국인은 사실 불법 체류기간을 늘리려고 거짓으로 난민 신청서를 냈다.검찰 관계자는 “2013년 7월 난민법 시행 이후 난민 신청이 급증했는데 난민 인정 비율은 지난해 기준 4.2%로 극소수”라며 “난민 신청하는 외국인 대부분은 취업하려는데 국내 체류 기간을 늘리려고 허위로 난민 신청서를 낸다”라고 설명했다.
2016.01.31 I 성세희 기자
  • '여주 50대 농장주 살해혐의' 우즈베키스탄 남자 현지서 검거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경기도 여주에 있는 한 농장의 50대 주인을 살해한 뒤 암매장하고 외국으로 달아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용의자가 현지에서 붙잡혔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과 범죄인 인도조약을 맺은 국가 가운데 하나지만, 인도 요청을 받은 국가가 거부할 수도 있어서 국내 송환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30일 경기 여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발생한 ‘여주 50대 농장주 살해 암매장 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F(51)씨가 현지 경찰에 검거됐다.불법체류자인 F씨는 같은 국적의 D(25)씨와 지난해 9월 25일 여주시 능서면의 농장주 A(54)씨를 살해했다. F씨는 A씨 은행계좌에 있던 돈을 인출해 달아난 혐의(강도살인 등)를 받고 있다. A씨는 10월 2일 자신의 농장 인근 밭에서 암매장 상태로 발견됐다.가족들의 실종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 농장에서 일한 적이 있는 F씨 등을 용의자로 지목했지만 이들은 이미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한 뒤였다. 경찰은 이들을 인터폴에 적색 수배했고, 용의자 F씨는 지난해 11월 1일 현지에서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F씨의 국내 송환 절차에 들어갔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F씨 수사자료를 법무부에 보냈으며, 법무부는 조만간 우즈베키스탄에 범죄인 인도청구를 할 계획이다.
2016.01.30 I 박형수 기자
송파구, 사회적경제기업 홍보전시관 설치
  • [동네방네]송파구, 사회적경제기업 홍보전시관 설치
  • 송파구는 청사에 사회적기업 홍보전시관을 만들어 다양한 제품들을 홍보하고 있다. 송파구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송파구에서는 구청사 지하1층에 사회적경제 생산품 홍보전시관을 설치, 운영한다.이는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고, 구민에게 송파구 사회적경제기업을 소개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현재 송파구 사회적경제기업 12개사의 제품이 전시되고 있다. 품목은 커피, 쿠키, 과일청, 떡 등 먹거리에서 화장품, 유아·의류용품, 단청문양소품, 시계·지갑 등 잡화, 주문제작가구, 스토리앨범, 빅이슈잡지, 마분퇴비, CCTV 등 다양하다. 사회적경제기업의 배경설명과 함께 연락처와 물품목록, 가격 등의 구매정보를 제공하고 별도의 홍보물을 비치해 제품세부정보는 물론 전시물품 외 기업들의 제품·서비스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참여한 기업 중 사회적기업인 ‘꼬미로떼’는 제과, 도시락, 케이터링 사업을 통하여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및 자활, 자립을 지원하며, ‘빅이슈코리아’는 노숙자를 위한 잡지판매 일자리를 만들어 잡지판매수익 5000원 중 2500원을 지급,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에코그린팜’은 마분퇴비를 활용한 친환경 도시농업을 위해 냄새없는 마분퇴비를 개발, 소포장 판매한다. 베비라협동조합의 경우 대기업 파산에 따른 도산위험에 처한 베비라 가맹점들이 협동조합을 설립해 공동생산, 공동구매를 통해 가격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사회적경제 판로확대를 통해 취약계층 및 지역 일자리창출, 사회서비스 제공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경제가 창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송파구는 청사에 사회적기업 홍보전시관을 만들어 다양한 제품들을 홍보하고 있다. 송파구 제공.▶ 관련기사 ◀☞ [동네방네]동작구, 교복 내리사랑 나눔장터 열어☞ [동네방네]동대문구 ‘찾고 싶고 가고 싶은’ 도시하천 만든다☞ [동네방네]동대문구 “층간소음 없는 아파트 함께 만들어요”☞ [동네방네]영등포구, 설 앞두고 공사대금 30억 조기 지급☞ [동네방네]중구, 황학동 일대 부동산중개사무소 특별점검☞ [동네방네]중랑구, 2016년 개별주택가격조사☞ [동네방네]서초구 "취준생 탈출 쪽집게 비법 공개"☞ [동네방네]중구 "골치아픈 불법주정차 단속, 스마트하게"☞ [동네방네]노원구, 전국 학업중단율 최저 만든다☞ [동네방네]강동구, 다문화가족 전입·체류변경신고 원스톱서비스☞ [동네방네]구로구 저소득층 이사 무상지원 서비스 실시☞ [동네방네]강남 논현동 영동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완료☞ [동네방네]강서구, 슬레이트지붕 처리·교체 비용 지원…최대 500만원☞ [동네방네]동작구 내 시장들 풍성한 '설 명절 이벤트' 마련
2016.01.27 I 정태선 기자
서초구 "취준생 탈출 쪽집게 비법 공개"
  • [동네방네]서초구 "취준생 탈출 쪽집게 비법 공개"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 서초구는 청년 실업문제 해소를 위해 공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알려주는 취업특강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구는 신규채용 불황 속에서 안정적인 공기업에 대한 청년들의 일자리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 지역 내 대표 공기업인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한국마사회 인사담당자를 초빙했다. 특강은 1부‘기업별 채용정보 강의 및 일문일답’, 2부‘고용노동부의 청년취업지원 안내’로 나눠 진행한다.이번 강의는 기본적으로 취업에 필요한 준비사항 외에 눈길을 끄는 자기소개서 작성법 및 면접 주의사항 등 사례와 함께 인사담당자가 직접 공개해 취업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강은 내달 2일 오후 2시부터 140분 동안 진행되며, 참가 희망자는 구청 2층 대강당으로 오면 된다. 뿐만 아니라 ‘서초구 인재풀’에 가입하면 각종 취업 정보와 행사를 안내받을 수 있다. 문의는 구청 일자리경제과(02-2155-8732)로 하면 된다.구는 그동안 적극적인 일자리 취업지원을 위한 기업 인사담당자 취업특강을 총 6회 개최했으며, 지역 내 소재한 삼성전자, 현대 자동차 등 11개 기업이 참여해 1420명의 취업준비생과 학부모가 도움을 받았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경기 침체로 청년들의 일자리 찾기가 어렵지만, 구의 취업특강이 취업 성공을 위한 소중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서초구 제공.▶ 관련기사 ◀☞ [동네방네]중구 "골치아픈 불법주정차 단속, 스마트하게"☞ [동네방네]노원구, 전국 학업중단율 최저 만든다☞ [동네방네]강동구, 다문화가족 전입·체류변경신고 원스톱서비스☞ [동네방네]구로구 저소득층 이사 무상지원 서비스 실시☞ [동네방네]강남 논현동 영동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완료☞ [동네방네]강서구, 슬레이트지붕 처리·교체 비용 지원…최대 500만원☞ [동네방네]동작구 내 시장들 풍성한 '설 명절 이벤트' 마련☞ [동네방네]용산구 "집에 남는 통조림 이웃에 나눠요"☞ [동네방네]중구 "둘째아이 낳으면 50만원 양육비"
2016.01.27 I 정태선 기자
태국, `어나니머스`에 공격받아… "미얀마人 사형 선고에 항의"
  • 태국, `어나니머스`에 공격받아… "미얀마人 사형 선고에 항의"
  • ‘어나니머스’가 미얀마인에 사형 선고를 내린 것에 대한 항의로 태국 정부 기관 사이트를 공격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국제적인 해킹 그룹 ‘어나니머스’가 미얀마인에 사형 선고를 내린 데 대한 항의로 태국 정부 기관 사이트 수백 곳을 공격했다.지난 13일(한국시간) 인도 방송국 NDTV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이날 저녁 태국 민사법원과 경찰청 등 200여개 정부 기관 사이트에서 접속이 지연되거나 불가했다.어나니머스는 페이스북 페이지 ‘우리는 어나니머스’를 통해 “태국 법원 사이트를 공격했다. 이는 코타오 살해 판결에 대한 항의의 의미다”라고 밝혔다.또한 어나니머스는 자신들이 해킹했다는 200여개 사이트 목록을 공개하고 특유의 ‘가이 포크스 가면’ 그림과 함께 “법은 실패했다. 우리는 정의를 원한다”는 글도 남겼다.앞서 태국 법원은 남부 휴양지 코타오에서 영국인 배낭 여행객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미얀마 출신 불법 체류 노동자 2명에 대해 지난달 사형을 선고했다.그러나 피고인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태국이 자국의 관광산업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자신들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고 주장 중이다.한편 해당 사형 판결에 대해 미얀마에서는 수천명이 참여한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호주 주재 태국대사관 앞에서도 미얀마 국적 사람들의 시위가 진행 중이다.
2016.01.14 I 김병준 기자
  • “월급 달라”고 흉기 휘두른 불법체류 중국인, 항소심서 석방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밀린 월급을 달라고 흉기를 휘두르다가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돼 석방됐다.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김상준)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조모(30)씨에 징역 2년6월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으로 감형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국 국적인 조씨는 취업비자가 아닌 여행비자를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일자리를 찾던 조씨는 지인으로부터 한 농자재백화점의 팀장인 피해자 A(41)씨를 소개받은 뒤 일용직으로 비닐하우스 설치공사를 했다.조씨는 밀린 임금 120만원이 지급되지 않자 A씨에게 독촉문자를 보냈다. A씨는 “결재를 올렸으니 4~5일 내에 월급이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수일이 지나도 임금은 들어오지 않았고 조씨는 A씨에게 “월급을 주지 않으면 가족을 죽여버리겠다”는 문자를 보낸 뒤 그가 자주 가는 중국음식점에서 기다렸다.A씨는 조씨를 만나자 뒤통수를 때리며 시비를 걸었고 조씨는 소지하고 있던 커터칼을 꺼내 위협했다. 조씨는 놀라서 도망가다 바닥에 넘어진 A씨의 목 부위를 1회 그어 턱에서부터 귀까지 5~6㎝의 상처를 입혔다. 1심은 “커터칼을 이용해 피해자를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것으로 범행 방법이 매우 위험하고 죄질이 불량하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심은 “조씨가 범행을 의도로 커터칼을 소지했다고 볼 만한 정황이 없다”며 “피해자가 범행을 유발한 측면도 없지 않고 조씨의 구금이 중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상당한 곤경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며 집행유예로 감형했다.
2016.01.11 I 조용석 기자
연극 '칸사이 주먹' 관객 성원에 연장 공연
  • 연극 '칸사이 주먹' 관객 성원에 연장 공연
  • 연극 ‘칸사이 주먹’의 한 장면(사진=극단 후암).[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극단 후암의 신작 ‘칸사이 주먹’이 관객의 성원에 힘입어 연장공연을 결정했다. 오는 17일까지 서울 대학로소극장 스튜디오76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칸사이 주먹’은 독립군 후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1994년 일본의 칸사이 지방에서 불법체류자로 일하는 독립군 손자 강북두는 같은 처지의 러시아인, 중국인과 함께 살고 있다. 비록 일본에 돈을 벌러 간 세속적인 인물이지만 그의 몸에는 독립투사의 피가 흐른다고 스스로 자부한다. 한국에 돌아가기로 한 날, 성수대교 붕괴 사건을 뉴스로 접하게 되고 예정보다 하루 더 일본에 머물게 되면서 그를 둘러싼 사건이 벌어지게 된다. 강북두는 윤봉길 의사의 마지막 처형 사진을 우연히 손에 넣게 되고 중국인과 러시아인, 심지어 일본인들의 비밀도 하나씩 벗겨지기 시작한다. 이번 공연에서 배우로도 출연하는 차현석 연출은 “한 손에는 돈 뭉치를 쥐고 다른 한 손에는 윤봉길 의사의 마지막 처형 사진을 들고 있는 강북두의 모습이 이 시대 우리의 모습과 닮아 보인다”며 “‘역사는 바꿀 수는 없지만 들여다 볼 수 있다’는 말처럼 이 작품을 통해 역사를 잘 들여다보고 바르게 판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배우 윤상호, 이황의, 리우진, 김대흥, 명인호, 변주현 등이 열연한다. 02-747-9139.
2016.01.10 I 이윤정 기자
미국 취업 준비하는 국내 임상병리사, "보나케어" 취업설명회로 도움
  • 미국 취업 준비하는 국내 임상병리사, "보나케어" 취업설명회로 도움
  • [온라인부] 미국 취업을 준비하는 국내 임상병리사들이 늘고 있다. 취업난이 장기화되고 있는 국내 상황과 맞물려 임상병리사들의 미국 의료 기간 취업이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임상병리사로 근무하기 위해서는 미국임상병리학회(ASCP)에서 고안한 국제 임상병리사 면허(ASCPi) 취득과 미국에서 의료행위를 할 수 있을 만큼의 영어능력을 증명하는 비자스크린(TOEFL iBT 점수, IELTS Academic module 점수) 등을 준비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합법적인 비자가 필요하다. 현재 미국에서는 매년 20만 명 이상의 서류미비자, 즉 불법체류자를 추방하고 있다. 또한 이 불법체류 기간에 따라 재입국이 금지되는 기간이 있기 때문에 합법적인 비자 준비는 필수다. 이런 가운데 국내 임상병리사의 미국 취업을 돕는 의료인 해외취업 전문업체 보나케어코리아(www.bonacare.co.kr)에서는 오는 29일 취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보나케어는 외교통상부, 고용노동부에 등록해 돼 있는 업체로 미국과 UAE를 중심으로 우수한 한국 의료인력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보나케어는 미국 내 탑 헬스케어 스태핑 에이전시들과 업무제휴를 맺고 있으며 임상병리사의 경우 한국 사람들이 선호하는 캘리포니아 지역으로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취업 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안정적으로 미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병원 정보, 교육 환경 등 유용한 정착지원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임상병리사가 취업비자로 근무하는 동안 영주권 수속을 준비해 영주권 발급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보나케어 관계자는 “합법적인 비자를 발급 받기 위해서는 파트너를 잘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파트너가 재정적으로 안정적인지, 어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지, 영주권 발급을 보장하는 것이 확실한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독립군 후손' 통해 본 이 시대 자화상…연극 '칸사이 주먹'
  • '독립군 후손' 통해 본 이 시대 자화상…연극 '칸사이 주먹'
  • 연극 ‘칸사이 주먹’의 한 장면(사진=극단 후암).[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극단 후암의 신작 ‘칸사이 주먹’이 내년 1월 3일까지 서울 대학로소극장 스튜디오76 무대에 오른다. 극단 후암은 연극 ‘흑백다방’으로 지난해 ‘2인극 페스티벌’에서 작품상, 희곡상을 수상했고 밀양연극축제 연기상, 서울연극인대상 우수 작품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칸사이 주먹’은 독립군 후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1994년 일본의 칸사이 지방에서 불법체류자로 일하는 독립군 손자 강북두는 같은 처지의 러시아인, 중국인과 함께 살고 있다. 비록 일본에 돈을 벌러 간 세속적인 인물이지만 그의 몸에는 독립투사의 피가 흐른다고 스스로 자부한다. 한국에 돌아가기로 한 날, 성수대교 붕괴 사건을 뉴스로 접하게 되고 예정보다 하루 더 일본에 머물게 되면서 그를 둘러싼 사건이 벌어지게 된다. 강북두는 윤봉길 의사의 마지막 처형 사진을 우연히 손에 넣게 되고 중국인과 러시아인, 심지어 일본인들의 비밀도 하나씩 벗겨지기 시작한다. 이번 공연에서 배우로도 출연하는 차현석 연출은 “돈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상처받고 좌절한다”며 “하지만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분들의 고독과 비애를 생각하면 우리의 고민과 문제들은 헤쳐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집필계기를 밝혔다. 이어 “한 손에는 돈 뭉치를 쥐고 다른 한 손에는 윤봉길 의사의 마지막 처형 사진을 들고 있는 강북두의 모습이 이 시대 우리의 모습과 닮아 보인다”며 “‘역사는 바꿀 수는 없지만 들여다 볼 수 있다’는 말처럼 이 작품을 통해 역사를 잘 들여다보고 바르게 판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배우 윤상호, 이황의, 리우진, 김대흥, 명인호, 변주현 등이 열연한다. 02-747-9139.연극 ‘칸사이 주먹’의 한 장면(사진=극단 후암).
2015.12.23 I 이윤정 기자
  • 터키産 수입제한 노동자 강제추방‥러시아의 보복 시작됐다(재종합)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러시아가 터키를 향해 복수의 칼을 뽑았다. 자국 전투기를 격추한 데 따른 보복이다. 일단 경제 제재부터 시작된다. 터키의 주력인 농업과 관광산업을 압박하기 위해서다. 터키 노동자도 사실상 추방할 계획이다. 러시아와 터키 사이의 긴장감은 당분간 증폭될 전망된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터키제품에 대한 금수조처와 비자 면제협정 잠정중단 등을 포함한 제재안에 서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제재는 내년 1월1일부터 발효한다.러시아는 터키산 일부 상품을 수입 금지하기로 했다. 터키는 러시아에 농산품과 가죽 섬유제품을 주로 수출한다. 올해 러시아에 10억유로어치의 농산물과 가죽과 섬유제품 15억2000달러 어치를 수출했다. 우선 이 품목이 수입제한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또 러시아에서 일하는 터키인들의 노동계약 연장을 금지했다. 터키인 노동자가 계약이 종료되면 고향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뜻이다. 강제 추방과 같은 효과다. 현재 러시아에 체류하는 터키인은 총 20만 명으로 추산된다. 아울러 러시아에서 터키로 가는 전세기 운항을 금지하고 러시아 여행사들에 터키 체류일정이 포함된 여행상품을 팔지 못하게 하는 조항도 제재에 포함됐다. 터키는 러시아인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 가운데 하나로 매년 450만명이 터키를 방문한다. 이는 터키 전체 관광객의 12%다. 터키 제품의 수입과 여행객 제한 조치는 터키 경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명령을 어긴 러시아 기업은 불이익을 받게 된다.특히 이번 경제제재안은 터키가 화해의 손짓을 보내는 상황에서 나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전투기 격추에 대해 “진심으로 슬픔을 느꼈다”면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이다. 이번과 같은 사태가 다시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라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또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연합(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 정상회의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나길 바란다며 대화를 제의했다.하지만 크렘린 궁은 “국가 안보와 국익을 보호하고 우리 국민을 범죄 같은 불법 행위로부터 지키기 위해 제재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크림반도 병합과 우크라이나 사태 탓에 서방의 강도 높은 제재를 받는 러시아도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러시아로서도 출혈을 감내하면서 터키 제재에 나서는 것이다. 러시아는 제재안을 통해 당분간 사태를 봉합할 뜻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터키군은 지난 24일 터키 접경 시리아 반군 점령지역을 공습하던 러시아의 SU-24 전폭기가 영공을 침범했다며 격추했다. 터키는 러시아 전폭기가 10차례나 영공 침범 경고를 받고도 무시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러시아는 격추된 전폭기가 시리아 상공을 비행 중이었으며 경고를 받은 바 없다고 반박했다. 당시 푸틴은 전폭기 격추에 대해 “터키가 등 뒤에서 칼을 꽂은 행위”라며 격노했다.
2015.11.29 I 장순원 기자
  • [사설] 정부의 테러대책 과연 믿을만한가
  • 우리도 이슬람국가(IS) 테러의 무풍지대가 아니라니 모골이 송연하다. 북한의 테러만 신경을 썼지 아랍계 테러와는 거리가 먼 줄로만 알았다가 뒤통수를 된통 맞은 느낌이다. 위조 여권으로 2007년 입국한 30대 인도네시아인은 IS에서 파생된 ‘알 누스라 전선’의 깃발을 북한산에서 흔들었고, 그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쓴 채 경복궁 앞에서 사진을 찍는가 하면 알 누스라 영상을 캡처해 SNS에 올렸다가 며칠 전 경찰에 체포됐다. 무장테러단체를 추종하는 불법 체류자가 8년 동안이나 활개치고 다니도록 정부는 도대체 뭘 했단 말인가. 이게 전부가 아니다. 국정원의 국회 정보위 보고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국제테러조직과 연계됐거나 테러위험 인물로 지목된 외국인 48명이 강제 출국됐고, 외국인 IS 동조자들이 폭탄원료인 질산암모늄을 국외로 빼돌리려다 검거됐으며, 올 들어서는 시리아 난민 200명이 입국했다. 내국인 가운데서도 지난 1월 IS에 가담한 김모 군에 이어 그 뒤를 따르려던 다른 2명이 출국 직전 적발됐고 인터넷에서 IS를 공개 지지한 사례가 10건에 이르는 등 사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이병호 국정원장은 이에 대해 “관계법령 미비로 IS를 따르는 이들 10명의 신원 파악이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극악무도한 테러리스트들이 우리 안방까지 들이닥쳤고 국내에서도 ‘외로운 늑대‘, 즉 자생적 테러범에 의한 테러기반 구축 가능성이 높아진 터에 법이 없어 손 놓고 있다는 게 말이나 되는가. 2001년 9·11 사태 이후 대형 국제 테러가 터질 때마다 테러방지법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국정원의 권한 남용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법안을 15년째 만지작거리고만 있는 국회의 직무유기를 나무라지 않을 수 없다.아직 뚜렷한 증거는 없으나 IS와 북한의 연계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국정원 보고도 주목해야 한다. 당정이 내년 대(對)테러 예산을 1000억원 늘리기로 했으나 그것만으론 부족하다. 테러위험 인물을 방치했다가 하루아침에 엄청난 재난을 겪는 일이 없도록 법제 정비가 시급하다. 순수 난민은 응당 도와줘야 하지만 파리 테러처럼 위장 난민이 끼어드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심사해야 한다.
2015.11.20 I 허영섭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11월19일(오전)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11월19일(오전)◆오늘의 경제일정-11월 19일◇경제·금융06:00 한국은행, 10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 08:00 공정위 위원장, 경제관계장관회의(세종청사)08:00 기재부 장관, 경제관계장관회의(서울-세종청사)09:00 미래부 장관, 국가정책조정회의(서울청사) 10:00 기재부 장·1차관, 기재위 전체회의(국회)10:00 기재부 2차관, 예결위 예산조정소위(국회)12:00 한국은행, 3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동향 발표 14:00 기재부 1차관, 조세소위(국회)14:00 미래부 장·차관, 미방위 전체회의(국회)15:00 금융위 위원장, 중소기업인 간담회(중소기업중앙회)15:00 금감원 원장, 금융·보험사기 피해예방 공모전 시상식(금감원 중회의실) 17:00 미래부 1차관, 차관회의(서울청사) 17:00 미래부 2차관, ICT 정책 해우소(누리꿈스퀘어)17:00 기재부 1차관, 차관회의(서울-세종청사)17:00 공정위 부위원장, 차관회의(세종청사)19:00 공정위 위원장, 충남대 평화안보대학원 강연(충남대)◇산업·증권산자부10:00 산자부 2차관, 산업위 법안소위(국회)13:30 산자부 장관, 산업기술R&D대전(AT센터)13:30 산자부 1차관, 울산테크노산업단지기공식(울산)◇정치·사회08:00 환경부 장관, 경제관계 장관회의(세종청사)08:00 복지부 장관, 경제관계장관회의(서울청사)08:00 여가부 장관, 경제관계장관회의(서울청사)09:00 복지부 장관, 국가정책조정회의(서울청사)10:00 복지부 차관, 상임위 법안소위(국회)10:20 환경부 차관, 나고야 의정서 대응 관련기업 세미나(르네상스호텔)11:00 고용부 차관,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막식(세텍)13:55 여가부 장관, 바르게살기운동 전국여성지도자대회(SK올림픽핸드볼 경기장)14:00 복지부 장관, 아동학대 예방의 날(국립중앙박물관)16:00 여가부 장관, 제1차 학교 밖 청소년 지원발굴 협의체 회의(서울청사)17:00 환경부 차관, 차관회의17:00 고용부 차관, 차관회의(서울-세종청사)◆현재 포털 주요이슈◇ 반기문 총장 ‘방북’반기문 방북, UN 공식 인정 “방북일정 조율 위해 논의 진행 중”-스테판 두자릭 UN 대변인은 19일(한국시간) 뉴욕 UN 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반기문 총장은 한반도 내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평화와 안정을 증진시키기 위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을 포함한 건설적인 노력을 할 용의가 있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며 “이런 차원에서 현재 반기문 총장의 북한 방문 관련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 박 대통령, APEC 참석朴대통령, 페루 정상과 면담..“훈련기 사업 이행” 강조-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오얀타 우말라 페루 대통령과 약식 면담을 하고 지난 4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KT-1P 초등훈련기 사업의 내실 있는 이행을 강조.◇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6.7兆 서울~세종 고속도로 뚫린다..내년말 착공-정부는 19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경기 구리시 토평동과 세종시 장군면을 잇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 총 길이 129㎞, 6차선인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사이에 놓이게 됨. 주요 관통 구간은 하남~성남~용인~안성~천안 등.◇ 무기수 김신혜 재심결정대한변협 “김신혜씨에게 내려진 재심 결정, 환영한다”-대한변호사협회가 15년째 옥살이 중인 무기수 김신혜(38·여)씨에게 내려진 재심 결정을 반기는 성명서를 냄.◇ IS 추종 불법체류 인도네시아인 검거국정원 “IS가담 ‘대구근무’ 인도네시아인 사망”(종합)-국가정보원은 수니파 이슬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인도네시아인이 대한민국 대구광역시에서 2년간 근무했던 근로자였으며 사망했다고 밝힘. ◇ IS 테러테러 씨앗 품은 유럽…서방국 출신 상당수 시리아로-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주로 중동 지역 출신의 외국인들이 가담한 것으로 나타남. 하지만 러시아와 프랑스, 영국 등 서방국 출신도 상당.◆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미나‘라디오스타’ 미나 “류필립, 2주간 내 나이 몰랐다..이 나이에 먼저 관심보이면 추한 것” -미나가 17세 연하 남자친구가 “클럽에서 처음 만났을 당시 날 20대로 착각했다더라. 나이를 공개하자 류필립이 어머니 생각이 났다고 하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유발.◇ 서울세종고속도로‘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11조원 생산 유발 효과-국토교통부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에 따라 일자리가 6만 6000여개 만들어지고 생산 유발 효과는 1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 황승언황승언, 얼반웍스와 소속 분쟁 영향 없이 당분간 방송 활동 -배우 황승언이 소속사 얼반웍스이엔티(이하 얼반웍스)와 전속 계약 분쟁 중에도 당분간 방송 활동을 계속하게 될 전망.◇ 내부자들‘내부자들’ 전야개봉 2위로 출발… 실시간 예매율 33.6%로 1위-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주연의 영화 ‘내부자들’이 전야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 정유미정유미, ‘한밤’ 인터뷰 도중 코피 흘려.. ”어머“ -배우 정유미가 SBS ‘한밤의 TV 연예’와의 인터뷰 도중 코피를 흘림.
2015.11.19 I 우원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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