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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집값도 ‘넘사벽’…가장 많이 오른 곳은?
  • 경기도 집값도 ‘넘사벽’…가장 많이 오른 곳은?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지난 1년간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이 큰 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인 경제만랩이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 1년간(2020년6월~2021년6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고양시로 45.6% 상승했다. 작년 6월 고양시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값은 1353만원이었지만 올해 6월에는 1970만원으로 올랐다. 이어 김포시는 같은 기간 3.3㎡당 1066만원에서 1545만원으로 44.9% 올랐고 의정부는 1085만원에서 1068만원으로 44.4%, 남양주시 1184만원에서 1703만원으로 43.8% 등 40%대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자료=경제만랩)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무원마을(두산)’ 전용 71.55㎡는 지난해 6월 17일 3억 7000만원(15층)에 실거래가 이뤄졌지만 올해 6월 11일에는 6억 2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1년간 2억 3200만원 올랐고 62.7% 상승률을 기록했다.김포시 장기동 ‘고창마을(자연앤어울림)’ 전용 84.85㎡는 2020년 6월 27일에 3억 2000만원(16층)에 거래가 이뤄졌는데 2021년 6월 19일에는 5억 2000만원(17층)에 실거래가 이뤄져 1년간 2억원이 오르고 62.5% 상승률 기록했다.의정부시 낙양동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전용 78.73㎡ 지난 2020년 6월 18일 3억 4500만원(14층)에 실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2021년 6월 12일에는 5억 2800만원(15층)에 거래돼 1년간 1억 8300만원 오르고 53.0% 상승률 보였다.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폭등하면서 주거 부담이 덜한 곳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서울에 이어 이제는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는 경기도도 부동산 시장도 한동안 상향 분위기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아파트 가격이 치솟아 오르자 경기도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도 덩달아 관심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해 1~5월 경기도 상업·업무용 거래량은 4만 36건이었지만 올해 1~5월에는 4만 9462건으로 1년간 23.5% 상승했다. 올해 하반기에 분양하는 단지도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경기 고양시 향동동에 분양하는 섹션오피스 ‘DMC 스타비즈 해링턴타워’는 고양선 향동지구역(예정) 역세권 입지를 갖췄고, 단지 인근에 망월산과 향동천 등이 있어 쾌적한 근무환경을 누릴 수 있어 관심이 커지고 있다.의정부시 의정부에 분양하는 ‘의정부 이안 더 메트로’는 해당 아파트는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과 가능역, 경전철 의정부중앙역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21.07.07 I 강신우 기자
롯데건설, 롯데캐슬 유튜브 론칭…“채널명 정해주세요”
  • 롯데건설, 롯데캐슬 유튜브 론칭…“채널명 정해주세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건설이 다양한 정보 전달과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롯데캐슬 공식 ‘유튜브 채널’을 론칭했다고 7일 밝혔다.롯데캐슬은 이번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고객과의 쌍방향 소통의 공간을 함께 만들고, 성장하는 채널로 활용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이날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유튜브 채널명 공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선정된 후보로는 △오케롯캐 △캐슬쌀롱 △카페캐슬 △독수리다방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고객 참여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 받을 예정이다. 또한 이벤트에 투표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스타일러(1명), 에어팟 프로(3명), 모바일 상품권(100명)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유튜브 채널 론칭 기념 첫 콘텐츠는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와 이상우 인베이드 투자자문 대표의 ‘부동산 대담’을 업로드했다. 이번 콘텐츠를 통해 상반기 부동산시장 평가 및 하반기 부동산 시장 주요 이슈를 짚어 볼 수 있다. 더불어 롯데캐슬 분양단지 소개를 비롯해 롯데캐슬 속 사람들의 이야기, 부동산 정보, 세무(세법)정보, 집에서 즐길거리 등을 마련해 롯데캐슬 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구성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롯데캐슬의 브랜드 정체성 강화와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별도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롯데건설
2021.07.07 I 정두리 기자
베트남 최초 한국형 산업단지 조성 본격화
  • 베트남 최초 한국형 산업단지 조성 본격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베트남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 된다.국토교통부는 7일 현지에서 개최되는 베트남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인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43만평) 착수식을 통해 산단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7년부터 양국 정부·기업간 협력이 개시된 이후 지난 2019년 한국정부가 발표한 신남방정책 플러스 정책 및 2019년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양국정상이 추진하기로 합의한 핵심 경제협력 사업이다자료=국토부.이번 윤성원 국토교통부 제1차관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 총리실의 투자정책결정을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토지보상, 토지분양과 산단 조성 등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국토부는 윤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인프라 협력단을 파견해 한국 정부 대표로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 착수식에 참석하는 등 베트남에서의 해외건설 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추진한다.흥옌성 클린산단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 공기업을 중심으로 한 한국측 컨소시엄과 베트남 유수의 부동산개발기업 에코파크사의 자회사인 TDH 에코랜드사가 공동 투자해 베트남 흥옌성 산업도시 리트엉켓에 한국기업 전용산단을 조성, 분양하는 사업이다.이에 따라 한국기업들은 베트남 내 우수한 위치에 기반시설이 완비된 양질의 산업 용지를 제공받을 수 있게 돼 베트남 진출 거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베트남 역시 경협산단 조성을 통해 한국기업 투자유치가 원활해지고, 양국 간 교역 활성화, 베트남 내 일자리 창출 및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약 60여개 한국기업 입주, 4억 달러 직접 투자, 약 1만 여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이번 착수식에는 한국측에서 윤 차관,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 장충모 LH 부사장 등이, 베트남측은 쩐 꾸억 반(Tran Quoc Van) 흥옌성장, 레 타잉 ㅤㄲㅝㄴ(Le Thanh Quan) 기획투자부 국장 등이 참석했다.윤 차관은 “이번 흥옌성 경협산단 착수식은 우리정부가 신남방정책의 3P전략 ’사람(People), 상생번영(Prosperity), 평화(Peace)’을 기반으로 양국 정부 협력을 통해 한국형 사업모델을 추진, 구체적인 결실을 맺은 주요 성과”라면서 “정부는 앞으로 베트남은 물론 여타 신남방국가들과의 협력 및 교류기반도 넓혀가는 한편, 정부간 협력(G2G)을 토대로 사업 초기부터 한국형 사업모델을 공유하여 우리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7.07 I 정두리 기자
실적주춤 기계·게임, 하반기엔 웃는다
  • [어닝랠리 가나]실적주춤 기계·게임, 하반기엔 웃는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수출 호조에 반도체와 자동차 관련 기업은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활짝 웃었지만, 기계 장비와 IT·게임 관련 기업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예상보다 빨라진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비대면 산업에서 대면산업으로 빠르게 관심이 이동한 영향이다. 투자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상황이 완전히 종료된 게 아닌 만큼 상대적으로 실적 회복이 더딘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 전망을 낸 상장사 128개사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6개월 전과 비교하면 최대 변동폭을 보인 것은 솔루스첨단소재(336370)였다. 128개사의 평균 변동폭이 18%일 때 솔루스첨단소재는 -90.4%나 된다. 그 뒤를 엠씨넥스(097520)(-85.1%), 엘앤에프(066970)(-64.4%), 와이솔(122990)(-47.8%) 등이 이었다. 이들 기업은 전자장비 및 기기, 휴대폰 및 관련부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관련 상품이 날개 달린 듯 팔려나가며 관련 산업도 몸집을 키웠지만, 빨라진 백신접종으로 산업 전반에 온기가 돌기 전에 다시 겨울이 찾아온 것이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하반기에 대한 우려 속에 반도체 종목들의 주가 부진이 이어졌으나, 하반기 업황이 매우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플레이션 부담 완화 속에 성장주가 상승하고 있어 반도체 종목들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래픽=이미나 기자)게임 소프트웨어 기업인 펄어비스(263750)(-42.2%)와 엔씨소프트(036570)(-41.2%), 넷마블(251270)(-39.3%)도 6개월 전보다 2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졌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로 가속화된 성장과 리레이팅 이후 상반기엔 다소 숨 고르기 국면이었다”며 “하반기 국내외 대작 신규게임 출시로 공급자 주도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연기된 만큼, 정상화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소비업종보다 IT와 IT소프트웨어 업종에 대한 매력이 높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반기에는 건설업종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건설업종의 주가는 연초대비 30.3% 상승했다. 국내와 해외 업황이 동시에 개선되고 있어 수주와 실적의 동반 성장이 기대되고 있어서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분양 물량 확대만으로도 외형 성장이 확보된 상황에서 하반기엔 분양가 상향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일 여지가 있다”며 “여기에 사우디 아람코 등이 신규 프로젝트 발주를 검토하고 있다는 점도 호재”라고 말했다. 지난 상반기 코스피에서 주가수익률이 가장 부진했던 헬스케어와 반도체도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들 기업의 공통점을 꼽자면 지난해 동기 대비 하반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점”이라며 “실적 발표 시즌에 새롭게 관심을 둘 필요가 있는 업종”이라고 강조했다.
2021.07.07 I 이지현 기자
‘수성 마이더스 센트럴타워’ 7월 분양 나서
  • ‘수성 마이더스 센트럴타워’ 7월 분양 나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동진종합건설은 대구 수성알파시티 최초 소형 섹션오피스인 ‘수성 마이더스 센트럴타워’가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대구시 수성구 대흥동 일원에 들어서게 되는 ‘수성 마이더스 센트럴타워’ 섹션오피스는 지하3층~지상11층 규모에 오피스 130호실·근린생활시설 14호실, 총 144호실로 구성된다.섹션오피스는 실내의 욕실과 주방 등 업무에 불필요한 시설을 없앤 구조로 설계되고, 예산 및 용도에 따라 다양한 모듈형(부품을 자유롭게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형태) 면적구성이 가능해 실사용자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업종 제한이 없어 금융기관, 관공서, 대기업 등 다양한 업종의 진입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또한 부동산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는 것 역시 섹션오피스의 특징이다. 보유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수익형 상품으로도 각광 받고 있다. 여기에 ‘수성 마이더스 센트럴타워’의 경우 계약금 10%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한편 수성 마이더스 센트럴타워의 시행은 마이더스엠피, 시공은 동진종합건설, 자금관리는 하나자산신탁(분양관리 및 자금관리신탁)이 맡았다. 마케팅은 분양전문대행사인 금맥산업개발이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대구 수성구 알파시티1로 일원에 위치해 있다. 대구 ‘수성 마이더스 센트럴타워’ 소형섹션오피스 조감도. (사진=동진종합건설)
2021.07.06 I 정두리 기자
대우 매각된다고? ‘S클래스’는 웃고 ‘푸르지오’는 화냈다(종합)
  • 대우 매각된다고? ‘S클래스’는 웃고 ‘푸르지오’는 화냈다(종합)
  • [이데일리 황현규 김나리 기자] 중흥건설이 대우건설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사업지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대형사인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정했던 정비사업장에선 반발 조짐이 일고 있는 반면, 중형사인 중흥건설이 시공한 곳들에선 ‘브랜드 업그레이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행당7구역, 대우건설에 공문 발송…과천5구역 수주도 빨간불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달 28일 대우건설에 매각 진행 상황과 함께 매각 이후 대응 방안을 묻는 공문을 발송했다. 조합 관계자는 “구체적인 공문 내용을 확인해줄 순 없으나 매각 관련한 대우건설의 입장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행당7구역은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이 붙을 정도로 성동구의 대장주 단지로 꼽힌다. 이곳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2호선·5호선·경의중앙선 등이 지나가는 지하철 왕십리역과도 인접하다. 약 10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대우건설도 강남권 아파트에만 붙였던 ‘써밋’ 타이틀을 적용했을 정도다. 이미 재작년 관리처분인가를 마쳤고 이르면 올해 9월 분양할 계획이었다.그러나 대우건설이 중흥으로 넘어간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제라도 시공사를 취소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인근 J공인은 “주민 중엔 지금이라도 시공사를 취소하고 싶다는 의견도 있다”며 “써밋을 달아준다더니 대우건설보다 브랜드 인지도가 떨어지는 중흥S클래스가 되는 것 아니냐는 하소연도 나온다”고 전했다. 대우건설 사옥 모습 (사진=대우건설 제공)일각에서는 행당7구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질 경우, 조합 차원에서 시공사 취소 카드까지 꺼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조합이 건설사에 공문을 보내는 사례는 흔치 않다”며 “이미 주민들 사이에서 이번 매각 건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증거”라고 해석했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 관계자는 “시공사 취소 등이 아직 공개적으로 요청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해명했다.여기에 더해 앞으로 남은 재개발·재건축 수주전에 대우건설이 불리해졌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당장 7월 말부터 수주전을 시작하는 과천5구역부터 빨간 불이 켜졌다. 익명을 요구한 건설사 관계자는 “사실 정비사업 수주는 시공 능력보다는 브랜드를 보고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며 “중흥건설이 대우건설을 인수하면서 대우건설 브랜드가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두개 회사가 독립 법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중흥건설이 푸르지오 브랜드에 미치는 영향은 미비할 것”이라면서도 “반발 여론이나 이미지 훼손 등을 고려해 대우건설이 오히려 기존 이미지를 지키고자 시공 능력 개발, 홍보 등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행당7구역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중흥S클래스, 푸르지오 되나…“브랜드 교체 계획 없다”이와 달리 중흥건설 브랜드를 달고 있는 사업지에선 오히려 대우건설 인수를 ‘업그레이드’ 기회로 보는 분위기다. 시공능력과 브랜드 인지도가 더 우위에 있는 푸르지오(대우건설) 브랜드를 중흥 아파트에 적용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실제 이미 S클래스(중흥건설) 브랜드를 달고 있는 전주 만성지구, 김천혁신도시 아파트 입주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브랜드 교체 가능 여부를 묻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2024년 입주 예정인 봉담2지구 입주예정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브랜드명 변경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다만 현실적으로 이미 준공된 중흥 아파트가 푸르지오로 이름을 바꿀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지금까지 시공했거나 하고 있는 건에 대해서는 브랜드를 바꿀 계획이 없다”며 “대우건설과는 법인 자체가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그러나 향후 지어질 아파트들의 경우엔 가능성이 아예 없진 않다는 설명이다.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계열 건설사인 고려개발, 삼호와 상표 통상 사용권을 설정해 ‘e편한세상’ 브랜드를 공동으로 사용한 것처럼 통상 사용권을 설정할 수 있다는 관측 등도 나온다. 이에 대해 중흥건설 관계자는 “만약 중흥건설이 수주한 땅 등에 대해 시공을 대우건설이 맡는다면 푸르지오 브랜드를 쓸 수 있을 것”이라며 “추후 상황과 향후 포트폴리오 등은 검토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중흥이 확보한 대우건설의 노하우와 이름값 등을 토대로 S클래스 브랜드 자체 몸값이 오를 것이란 관측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 인수를 통해 중흥건설의 시공능력이 개선되고 브랜드 이미지 등이 탄력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1.07.06 I 황현규 기자
인천 집값 고공행진…3기신도시 효과까지 보나
  • 인천 집값 고공행진…3기신도시 효과까지 보나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인천 부동산시장이 다양한 교통망 호재로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3기 신도시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까지 반영되면서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5월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2.19%포인트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3월에는 2.07%포인트, 4월은 2.27%포인트 오르며 3개월 연속 상승곡선이다. 이는 서울 집값이 급등하면서 인근 수도권 지역에서도 비교적 저렴한 인천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다양한 교통망을 통해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한 몫하고 있다.지난 5월 22일 서울도시철도 7호선의 기존 종착역인 부평구청역에서 석남역을 잇는 석남연장선이 개통됐다. 산곡역과 석남역이 새로 생겼으며, 인천 1호선과 2호선 간 환승체계가 형성돼 서울 도심으로의 이동이 크게 개선됐다. S-BRT(슈퍼 BRT·최고급형 간선급행버스체계)도 주목받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부천종합운동장~계양지구~김포공항역까지 16.7km 구간에 S-BRT가 구축되는 노선이 오는 2026년 개통할 계획이다. 7월 분양을 앞둔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 투시도. (사진=현대건설)이러한 호재에 인천 지역 아파트의 신고가도 속출하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부평구 부평 아이파크 전용면적 84㎡는 올해 4월 7억65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또 중구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오션하임 전용 84㎡는 올 5월 6억원에 최고가 거래됐다.게다가 오는 15일 인천 계양에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 1050가구가 풀리면서 인천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인구가 몰릴 것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3기 신도시 가운데 인천 계양 추정 분양가는 공공분양의 경우 전용 59㎡ 주택이 3억5000만~3억7000만원, 74㎡는 4억4000만~4억6000만원에 공급되고, 신혼희망타운 전용 59㎡는 3억4000만~3억6000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통계청이 추계한 인천의 2025년 인구는 299만명으로 다른 대도시권에 비해 낮을뿐더러 주택 공급률도 낮은 편”이라면서 “송도와 청라, 검단신도시 신축과 도심지 재개발·재건축 사업장과 함께 정부가 권장하는 3기신도시인 계양신도시가 개발되면, 이를 중심으로 집값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향후 인천에서 분양을 앞둔 주요 단지들도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과 GS건설 컨소시엄은 7월에 계양구 작전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계양구 최대 규모로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15개동, 전용면적 39~84㎡ 총 2371가구 대단지로 구성되며, 이중 812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포스코건설·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은 이달 중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에 ‘시티오씨엘 4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최고 47층, 5개동, 전용면적 74~101㎡ 총 42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진흥기업과 효성중공업은 인천 부평구 부평동 일원에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5층, 13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909가구 규모로 이중 99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2021.07.06 I 정두리 기자
“써밋이라더니 중흥?”…대우건설에 공문 보낸 재개발조합
  • [단독]“써밋이라더니 중흥?”…대우건설에 공문 보낸 재개발조합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대우건설(047040)을 중흥건설이 인수하면서 정비사업장에도 후폭풍이 일고 있다.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정했던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서 이번 매각 관련 반발 조짐이 나오고 있다. 일부 사업지는 대우건설에 매각과 관련한 입장을 공문으로 보내는 등 적극적인 행동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행당7구역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달 28일 대우건설에게 매각 진행 상황과 함께 매각 이후 대응을 묻는 공문을 발송했다. 조합 관계자는 “구체적인 공문 내용을 확인해줄 순 없으나 매각 관련한 대우건설의 입장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브랜드 가치 하락에 따른 우려를 표명하며 사실상 시공사 계약 취소까지 염두에 두고 공문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행당7구역은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이 붙을 정도로 성동구의 대장주 단지로 꼽힌다. 이곳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가 결정된 왕십리역과 인접하다. 왕십리역은 GTX 뿐만 아니라 2호선·5호선·경의중앙선 등이 지나가는 서울 알짜 지하철역이다. 인근 새아파트가 드문 탓에 7개동 1000가구 규모의 행당7구역 아파트가 들어서면 왕십리의 대장주 아파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대우건설도 강남권 아파트에만 붙였던 ‘써밋’ 타이틀을 행당7구역에도 적용, 이르면 올 9월 분양할 계획이었다.그러나 대우건설이 중흥으로 매각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제라도 시공사를 취소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다. 인근 J공인 관계자는 “주민 중엔 지금이라도 시공사를 취소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며 “써밋 달아준다더니 중흥S클래스되는 것 아니냐는 토로도 한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행당7구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질 시 조합 차원에서 시공사 취소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조합이 건설사에 공문을 보내는 사례는 흔치 않다”며 “이미 주민들 사이에서 이번 매각건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증거”라고 해석했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 관계자는 “시공사 취소 건의 등은 아직 공개적으로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며 해명했다. 서울 중구 대우건설 사옥 (사진=대우건설 제공)대우건설이 시공을 맡는 영등포구 신길 11구역에서도 주민들 사이에서도 반발 여론이 나오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매각 이슈가 나온 후 시공사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얘기하는 조합원들이 있기는 하다”며 “조합원 여론 등을 더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대우건설이 앞으로 남은 재개발·재건축 수주전에서 불리해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당장 수주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이는 과천5구역부터가 빨간 불이다. 익명을 요구한 건설사 관계자는 “사실 정비사업 수주는 시공능력보다는 브랜드를 보고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며 “아무래도 작은 건설사가 대우건설을 인수하면서 대우건설 브랜드에 타격이 갈 수 밖에 없다”고 관측했다.한편 이에 대해 중흥건설은 대우건설의 브랜드에 손상이 없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단 입장이다. 중흥그룹은 푸르지오를 국내 1등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투자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중흥그룹 관계자는 “대우건설이 최고의 건설사인 만큼 임직원들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도 “대우건설 또한 수주에 타격이 가지 않도록 품질 개선 등에 더 집중할 유인이 크다”고 내다봤다.
2021.07.06 I 황현규 기자
고덕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 ‘고덕STV’ 분양 중
  • 고덕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 ‘고덕STV’ 분양 중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고덕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 ‘고덕STV’가 현재 분양 중이다.고덕STV는 반경 2km 이내에 삼성전자평택캠퍼스와 고덕IC를 인접하고 있으며, 항공모함 4배, 축구장 13개 크기로 연면적이 88,741㎡에 이르는 고덕신도시 내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전 층 층고 6~6.5m로 1~6층까지 제조형시설에 최적화된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도어투도어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사무실 안까지 트럭(5톤)진입이 가능해 물류 상·하차에 용이하고, 업무용 공간인 7~10 층의 섹션오피스 역시도 높은 층고로 인해 복층 설계가 가능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바이어 접객을 위한 층별 비즈니스라운지, 효율적인 업무 소통을 위한 화상회의실, 업무피로를 풀어줄 샤워시설, 임직원들의 건강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쾌적한 녹지공간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제공할 루프탑가든, 입주사들의 편의를 위한 공용탕비실 까지 최고의 커뮤니티를 갖추고 있다. 더불어 편리한 출퇴근을 위한 통근버스 운영까지 계획되어 있어 입주사의 생산성을 더욱 높여줄 예정이다. 특히 도시형생활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 주택수에 포함이 되어 조정대상지역 내 한 채를 보유한 상태에서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주거용 오피스텔을 추가로 매입하면 보유하고 있던 주택을 처분해야만 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세금적인 부분에서도 부담이 높아 이에 대한 대체상품으로 지식산업센터가 주목을 받고 있다.지식산업센터는 1가구 2주택 산정 대상에서 제외되고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으며 법률적 정책지원은 물론 취득세 50%, 재산세 37.5%도 감면받을 수 있다. 여기에 전매제한 기간이 없으며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장기 저리 융자도 가능해 초기 비용 부담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한편 고덕 STV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명역 인근에 있으며, 홍보관은 고덕국제신도시내 삼성전자평택캠퍼스 일대에 있다.
2021.07.06 I 이윤정 기자
대우건설 품에 안은 중흥건설…‘중흥 푸르지오’ 나올까
  • 대우건설 품에 안은 중흥건설…‘중흥 푸르지오’ 나올까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중흥그룹이 대우건설 인수를 공식화하면서 중흥건설·토건을 시공사로 둔 정비조합·아파트 입주민 등이 환호하고 있다. 중흥의 ‘S클래스’ 브랜드가 대우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푸르지오’로 바뀔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조성돼서다. 그러나 중흥건설은 대우건설과는 브랜드를 별도 운영할 예정으로, 기존 S클래스 아파트 브랜드명을 푸르지오로 변경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향후 건설될 아파트 등에 대해서는 일부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중흥건설 사옥 전경(사진=중흥건설)중흥그룹은 6일 “대우건설 매각주체인 KDB인베스트먼트와 양해각서(MOU) 체결, 확인실사, 주식매매계약(SPA), 기업결합 신고 등을 신속하게 진행해 연내 인수를 완결하겠다”고 밝혔다. 중흥그룹은 지난 5일 대우건설 지분 50.75%를 인수하기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중흥그룹의 올해 자산총액은 9조2070억원으로, 그룹 내 시공 능력평가 15위인 중흥토건과 35위 중흥건설을 보유하고 있다.중흥그룹이 인수하려는 대우건설은 ‘푸르지오’를 바탕으로 2019~2020년 연속 주택공급실적 1위, 누적 공급실적 1위를 달성한 대형 건설사다. 시공 능력평가 기준으로는 건설업계 6위 규모다.중흥그룹 관계자는 “대규모 부동산 개발능력을 보유한 중흥의 강점과 우수한 주택 브랜드, 탁월한 건축· 토목·플랜트 시공 능력 및 맨파워를 갖춘 대우건설의 강점이 결합하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설 전문 그룹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며 “푸르지오를 국내 1등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투자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중흥건설·토건을 시공사로 둔 아파트·정비업장에서는 아파트 브랜드명 변경을 기대하는 환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에 올라온 ‘중흥 S클래스가 푸르지오로 바뀔지’를 묻는 설문에는 ‘입주민이 원하면 바꾼다’는 문항이 200표 이상을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미 S클래스 브랜드를 달고 있는 전주 만성지구, 김천혁신도시 아파트 입주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브랜드 교체 가능 여부를 묻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더해 2024년 입주 예정인 봉담2지구 입주예정자 커뮤니티 등에서도 브랜드명 변경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그러나 업계에서는 기존에 지어진 아파트들은 분양가에서부터 시공법 등이 모두 다른데다 푸르지오 입주민들의 반발 등이 예상되는 탓에 브랜드 변경은 불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브랜드 변경 조건에 ‘타인의 권리·이익 침해 금지’ 등 조항까지 있기 때문에 아무리 기존 입주민들이 동의했더라도 갑자기 아파트 브랜드를 바꾸긴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중흥그룹 역시 브랜드를 별도 관리할 방침이라며 기존 시공했거나 현재 시공 중인 아파트 등의 브랜드를 푸르지오로 바꿀 계획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지금까지 시공했거나 하고 있는 건에 대해서는 브랜드를 바꿀 계획이 없다”며 “대우건설과는 법인 자체가 다르다”고 강조했다.다만 향후 지어질 아파트들의 경우에는 일부 가능성을 열어뒀다.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계열 건설사인 고려개발, 삼호와 상표 통상 사용권을 설정해 ‘e편한세상’ 브랜드를 공동으로 사용한 것처럼 통상 사용권을 설정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만약 중흥건설이 수주한 땅 등에 대해 시공을 대우건설이 맡는다면 푸르지오 브랜드를 쓸 수 있을 것”이라며 “당장 예정된 것은 없으나, 추후 상황과 향후 포트폴리오 등은 검토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중흥이 확보한 대우건설의 노하우와 이름값 등을 토대로 S클래스 브랜드 자체 몸값이 오를 것이란 관측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인 대우건설 인수를 통해 중흥건설의 시공능력이 개선되고 브랜드 이미지 등이 탄력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1.07.06 I 김나리 기자
반도건설, 고덕신도시 복합단지 ‘유보라 더 크레스트’ 분양
  • 반도건설, 고덕신도시 복합단지 ‘유보라 더 크레스트’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반도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중심상업지구(비즈니스콤플렉스타운)에서 주거형 오피스텔과 상업시설로 구성된 복합단지를 분양한다.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총 1116가구)은 지하 4층, 지상 3~45층 전용 59~84㎡ 560가구(9-1-1블록), 지하 4층~지상 3·41층 전용 59~84㎡ 556가구(9-2-1블록)로 구성된다.세계적인 팝아티스트 ‘크랙&칼’의 디자인을 적용한 트렌디한 브랜드 상가 ‘파피에르 고덕’도 함께 조성된다. 이 상가는 2개 블록, 연면적 3만1179㎡ 303호실 규모로 조성된다.고덕국제신도시에는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있다. 1·2공장라인이 가동 중이며 향후 5년 내에 4~6공장도 설립될 예정이다. 또 수도권 1호선 서정리역과 SRT·KTX(예정)·수도권 1호선이 정차하는 지제역도 가깝다. 고덕국제신도시를 순환하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도 사업지 인근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덕초도 2023년 9월 개교할 예정이며, 국제학교 신설이 예정된 에듀타운도 가깝다. 비즈니스 콤플렉스타운 내 중심상업지구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오피스텔 전용 59㎡는 현관수납을 비롯해 팬트리 및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전용 84㎡ 역시 수납공간 강화는 물론 주방 공간을 확장해 주거형 오피스텔에 최적화 된 맞춤형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청약은 오는 14~15일 진행하며 당첨자는 21일 발표한다. 청약통장 유무,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에 상관없이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자면 누구나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다. 청약자에게는 중도금 50% 무이자 금융혜택을 제공한다.반도건설 분양소장은 “해당 사업장은 청약 가점이 상대적으로 낮은 20~30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1.07.06 I 황현규 기자
수도권 中企 새 거점…파평산업단지 '첫삽'
  • 수도권 中企 새 거점…파평산업단지 '첫삽'
  • 5일 경기 파주시 장파리 일대에서 열린 ‘파주파평일반산업단지 조성 착공식’에서 참가자들이 시삽하고 있다. 왼쪽 4번째부터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고병헌 파평산업단지개발 대표, 최종환 파주시장. (사진=중기중앙회)[파주(경기)=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파주 파평산업단지는 남북 경제협력 교두보 역할을 할 것입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경기 파주시 장파리 일대에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대규모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인근 수도권 산업단지보다 절반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해 생산기반이 시급한 중소기업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중소기업중앙회는 6일 오전 파평산업단지개발과 파주파평일반산업단지(이하 파평산단) 사업 부지에서 착공식을 열었다.지난 2007년 사업성 검토를 시작한 파평산단은 총 60만 6060㎡(약 18만 3000평) 규모로 조성된다. 100여 개 기업이 입주해 7000억원 생산 및 3000명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한다. 특히 파평산단은 중소기업이 쉽게 입주할 수 있도록 인근 산업단지 분양 가격의 절반 수준인 평당 95만원에 분양할 계획이다.고병헌 파평산업단지개발 대표는 “토지 소유자와 지역주민이 보내준 협조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조속히 사업을 마칠 것”이라며 “우량기업을 유치해 접경지역 중 가장 낙후한 파주 북부지역 경제가 새로운 활력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 대표는 △수원고색1차산업단지 △파주적성산업단지 등을 준공한 산업단지 조성 전문가로, 지난 6월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산업포장을 받기도 했다.5일 경기 파주시 장파리 일대에서 열린 ‘파주파평일반산업단지 조성 착공식’에서 참가자들이 테이프 절단식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파평산단은 개성공단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통일시대 ‘경제 전초기지’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인근 파주 LCD단지, 출판인쇄영상단지 등과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교하, 운정, 일산신도시 등 주거지역과도 가까워 인력 수급도 쉽다는 게 개발사 측 설명이다.중기중앙회는 국가 산단에 모든 업종이 제한 없이 입주할 수 있는 ‘네거티브’ 방식을 산업부와 논의하면서, 파평산단을 지방산단 최초 ‘네거티브 산단’으로 구성할 계획이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파주 지역은 남북경협 교두보로 개성공단에서 생산 불가능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전략 물자 배후산단”이라며 “북한으로 진출하려는 중소기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06 I 김호준 기자
GS건설, 강원도 '동해자이' 670가구 8월 분양
  • GS건설, 강원도 '동해자이' 670가구 8월 분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S건설이 강원도 동해시 첫 자이 아파트인 ‘동해자이’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동해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9개 동, 전용면적 84~161㎡ 67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84㎡ 599가구 △113㎡ 35가구 △115㎡ 32가구 △161㎡(펜트하우스) 4가구 등이다. 모두 지역민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이상 중대형으로 구성했다.동해자이 조감도.(제공=GS건설)단지는 차량으로 5분 거리에 KTX동해역과 동해IC가 있어 광역 교통망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차량으로 5분 거리에 동해시립 북삼도서관, 행정복지센터, 농협 하나로마트, 동해 동인병원 등이 있다. 동해 웰빙 레포츠타운, 동회공원, 감추 해수욕장 등 여가시설도 가깝다. 북평중을 비롯해 북삼초·북평고·한국방통대 동해시 학습관 등 교육시설도 주변에 있다.GS건설은 동해자이에 단지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는 ‘조경시설 연계 특화 원스톱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 최초로 커뮤니티 내 사우나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주차는 모두 지하주차장으로 배치하고 단지 중앙에 대형광장을 설치해 공원형 아파트로 꾸밀 예정이다. 지형 단차를 활용한 주동 배치를 통해 남동향 중층 이상 일부 가구는 오션뷰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그간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지역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1.07.06 I 신수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힐스 에비뉴 사하역' 상가 7월 분양
  • 현대엔지니어링, '힐스 에비뉴 사하역' 상가 7월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7월 부산광역시 사하구 괴정동 일원에서 ‘힐스 에비뉴 사하역’ 상가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해당 상가는 지하 2층~지하 1층, 2개 동, 총 107호실 규모로, 앞서 전 세대 완판된 ‘힐스테이트 사하역’ 대단지 내 조성된다.힐스 에비뉴 사하역이 들어서는 사하구 일대는 최근 활발한 정비사업과 함께 서부산권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인근에 대규모의 주거단지가 형성되고 나면 인구유입이 이루어져 풍부한 주거수요와 주변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상가는 힐스테이트 사하역 단지 내 입주민 1314세대를 고정수요로 확보할 수 있으며, 인근 주거단지 개발 시 당리2재개발(591세대), 괴정2재건축(327세대), 괴정3재건축(764세대), 괴정5재개발(3509세대) 등 반경 1km 내 약 6500 세대의 배후수요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또한 부산도시철도 1호선 사하역이 도보 약 10분 거리 내 위치해 광역수요 확보에도 유리하다. 역 주변으로는 뉴코아 아울렛, 아트몰링 등 쇼핑몰을 비롯해 승학체육공원, 에덴공원, 동매산 등 다수의 공원과 산이 위치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이와 함께 대규모 산업단지 인근 상가가 위치해 있다. 사하역에서 차량으로 약 5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총 1만3550명(2021년 1분기 기준)이 종사하는 신평·장림 일반산업단지가 있다. 도시형 첨단산업단지 재조성이 예정된 이 산업단지는 향후 문화, 주거, 편의시설 확충과 인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인근 상권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상가 인근으로 사하구와 서구를 잇는 제2대티터널(서부산터널)이 2026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교통혼잡이 해소되면 활발한 인구유입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힐스 에비뉴 사하역은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된다. 길을 따라 저층부에 상가를 배치해 접근성을 높이면서, 수요자들에게 편리한 쇼핑 동선을 제공할 예정이다. 총 길이 약 400m로 조성되며, 높은 가시성과 우수한 입지 등을 바탕으로 사하구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1.07.06 I 이윤정 기자
GS건설, 일회성 비용으로 2Q 부진 전망…하반기 신사업 기대 -유안타
  • GS건설, 일회성 비용으로 2Q 부진 전망…하반기 신사업 기대 -유안타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6일 GS건설(006360)에 대해 플랜트 부문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으로 2분기 실적은 낮아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하반기 주택 분양 성과와 신사업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GS건설의 5일 현재가는 4만3850원이다.유안타증권이 추정한 GS건설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2조4800억원, 영업이익은 18.2% 줄어든 1351억원 수준이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6일 리포트에서 “2분기 판관비에는 플랜트 부문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희망퇴직 관련 비용이 약 1000억원 반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주택·건축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유사한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신사업 부문 매출 증가는 긍정적이지만 LG화학이나 GS칼텍스 등 대형 관계사의 프로젝트 준공 영향으로 플랜트 매출 감소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올해 상반기 주택 분양 실적은 약 1만1000세대로 기존 분양 계획(2만1000세대)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다만 4분기 분양 계획이 연간 가이던스에 반영되지 않은 만큼 인허자 지연 현장의 하반기 분양 실적 반영이 가이던스 달성에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김 연구원은 “올해 분양 가이던스를 크게 하회하지 않는다면 주택 분양에 후행한 주택·건축 부문의 실적 개선 흐름은 유효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사업 부문은 해외 모듈사업 실적 회복과 GS이니마 오만 플랜트 프로젝트 매출화로 지난해 대비 실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이에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모두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인력 구조조정에 기인한 단기적인 실적 부진은 부정적인 반면, 고정비 부담 완화의 이익 개선 효과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해외 수주 측면에서는 플랜트 부문 인력 축소와 기존 대형 중동 플랜트 수주 기대감이 낮아진 만큼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프로젝트의 향후 성과가 보다 중요한 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21.07.06 I 조해영 기자
세종시 특공 폐지 후폭풍…“외지인 투기 우려 나와”
  • 세종시 특공 폐지 후폭풍…“외지인 투기 우려 나와”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세종시 이전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아파트 특별공급(이하 특공) 제도 폐지가 확정되면서 ‘전국 청약’ 시행에 따른 외지인 투기 광풍 우려가 제기된다. 세종시. [사진=연합뉴스]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을 공포하고 관보에 게시했다. 개정령은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47조 1항의 “사업 주체는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신도시·이하 행복도시) 예정지역에서 건설하는 주택을 수도권에서 행복도시 예정지역으로 이전하는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종사자 등에게 1세대 1주택 기준으로 한 차례만 특별 공급할 수 있다”는 내용을 삭제하도록 했다.공무원 특공 폐지에 따라 이달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신도시·이하 행복도시) 6-3생활권 L1블록에 들어서는 ‘세종 자이 더 시티’ 1350가구 분양부터 이날 국토교통부령으로 공포된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이 적용된다.전체 공급 물량 40%에 배정됐던 이전기관 종사자 대상 물량이 일반공급 물량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일반공급 물량의 절반은 세종지역 1년 이상 거주민에게 자격을 주지만, 나머지 절반은 기타 지역(전국 거주자)도 제한 없이 청약이 가능하다.세종시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지역으로 분양가가 시세보다 수억원 낮은 데다, 특공 폐지로 문턱이 더 낮아진 만큼 전국에서 투기 수요가 몰릴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세종시는 투기 수요를 막기 위해 전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시내 주택 공급을 줄이거나 폐지하고 지역민으로 자격을 제한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건의한 상태이다.
2021.07.05 I 김유림 기자
“결혼하고 기다렸는데”…세종시 공무원 특공 폐지 공포
  • “결혼하고 기다렸는데”…세종시 공무원 특공 폐지 공포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세종시 이전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아파트 특별공급(이하 특공) 제도 폐지가 확정된 가운데 무주택자로 기다려온 한 공무원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부당하다”고 토로한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자료=국민청원]국토교통부는 5일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을 공포하고 관보에 게시했다.개정령은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47조 1항의 “사업 주체는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신도시·이하 행복도시) 예정지역에서 건설하는 주택을 수도권에서 행복도시 예정지역으로 이전하는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종사자 등에게 1세대 1주택 기준으로 한 차례만 특별 공급할 수 있다”는 내용을 삭제하도록 했다.개정 이유로 “이전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주택 특공 제도는 국가 균형발전과 이전기관 종사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됐지만, 정주 여건 개선으로 도입 목적이 상당 부분 달성됐기 때문에 특공 제도를 폐지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공무원 특공 폐지에 따라 이달 6-3생활권 L1블록에 들어서는 ‘세종 자이 더 시티’부터 이전기관 물량이 일반공급 물량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당·정·청은 지난달 제5차 고위 당정협의회를 통해 이전기관 특공 제도를 폐지한다며 입법예고를 했으나, 이례적으로 입법예고 게시글에 600건이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논쟁이 일었다.당시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하루아침에 특공폐지는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이전기관 종사자이자 세종시 시민으로 2018년 결혼하면서 세종으로 입성해서 특공을 기대하며 집도 사지 않고 무주택 유지하며 기다려왔던 시간이 무색하다”며 “이 제도는 왜 만들어서 집 살 기회마저 놓치게 만든 건지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저희 기관은 심지어 첫 발령자에게만 주어진 기회로 이제 막 특공기회가 주어진 상황에서 집값은 천정부지로 올라 엄두도 나지 않는다”며 “이전에 분양받은 사람과 형평성 또한 어긋나며 유예기간도 갖지 않고 이렇게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공에 대한 불미스러운 사건들은 공무원의 청렴문제에 어긋나며 파면조치 및 환수가 필요한 것이지 그 외 공무원 및 민간기업 종사자들에게 적용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며 “특혜라서 문제가 된다면 점차적으로 접근해서 제도개선을 하면 되는 거다. 다시 한번 재고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1.07.05 I 김유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최저임금 또 올리면 직원 내보낼 수밖에"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최저임금 또 올리면 직원 내보낼 수밖에”-엑셀 입력, 한강 순찰…재정일자리 셋 중 하나 ‘돈 낭비’-대우건설 매각 ‘2000억 에누리’ 논란-감사원 “금감원 감시 태만, 옵티머스 사태 키웠다”-무섭게 치솟는 아파트 값, 그냥 방치해서 될 일인가-수출 규제·올림픽 보이콧…한·일 소모적 갈등 더 없어야△줌인&-“DJ·盧·文은 내겐 학교” 민주당 적통 강조…’反이재명 연대’로 역전극 쓸까-세종시 특공받은 공무원 2.6만명, 시세차익 평균 5억 챙겼다 △최저임금 인상 우려하는 중기-차등지급마저 부결해놓고…최소 동결, 숨통 틔우려면 인하도 고려해야-최저임금 올리면 ‘스태그플레이션’ 초래할 수도-1만800원 vs 8720원, 승자는…오늘 노사 정명승부 돌입△감시 시스템 무너진 금융당국-당국 부실대응 실체 드러나…금융감독체계 개편 논의 탄력 붙을 듯-핵심 책임자 빠진 징계안…업계 ‘이중잣대’ 불만-지루한 법정공방 예고…옵티머스 사태 해결 ‘첩첩산중’△종합-33.6兆 혈세 쏟아부었지만 부실투성이…”민간일자리 창출에 집중해야”-“이례적 재입찰 허용” 비판에…KDBI “법적문제 없다”-與, 암호화폐 제도권 편입 가닥…독립됩 업권법 마련할 듯△정치-강금실 영입…친노 끌어안는 李, 文때리는 尹, 탈원전 정책 비판-‘영끌 빚투’ 김기표 임명 안이한 태도 靑 인사·민정 전반적으로 점검 필요-文 “정치의 계절…靑·정부, 중립 지켜야”-국민의힘 당대변인도 세대교체…20대 임승호·양준우씨 선발-정세균·이광재, 丁으로 후보 단일화△국제-행사 음악·보도자료까지 직접 편집하는 ‘디테일 왕’-中, 美상장 ‘IT옥죄기’…디디추싱 등 4곳 안보조사-도쿄올림픽 강행하더니…日자민당, 도쿄의회 선거 과반 실패△경제-年매출 늘어도 받을 수 있는 희망자금…폐업한 소상공인은 왜 안되나요-금리인상 8월이냐 10월이냐…다음주 금통위서 윤곽-제2 이선호 없도록…모든 항만 출입자 안전관리 받는다△금융-불완전 판매 우려에도…보험사 갈아태우기 영업 ‘눈살’-수조원대 국민지원금 특수 앞두고 카드사들 마케팅 망설이는 이유는-74개 금융사 3년 주기로 소비자보호 평가받는다-예금보험공사 “잘못 송금한 돈, 대신 찾아드려요”△산업&기업-노사 힘 합쳐도 버거울 판에 ‘연쇄파업 그림자’ 드리운 완성차-마이크론 선전포고에…더 치열해진 EUV장비 확보전-“항공사, 공항시설사용료 감면 연장해야”-韓 추격 속도내는 中…OLED ‘LCD 치킨게임’ 재현하나-삼성전자, 한화큐셀 손잡고 ‘제로 에너지 홈’ 구축△남은 1년…디지털 뉴딜, SW·AI 인재 양성 총력-네이버, 세계 첫 ‘로봇 친화형’ 사옥 특허 출원-3조 ‘통풍 치료제’ 시장 잡아라…국산 신약 개발 순항-비접촉·셀프관리·수온조절…정수기, ‘차별화’로 여름 대목 공략△소비자생활-“밀키트는 조립산업…500개 레시피 DB로 뚝딱”-편의점 ‘보양 도시락’ 통 커졌다-‘유료 멤버십 실험’ 나선 신세계백화점-hy 국내 첫 발효유 ‘야쿠르트’ 식약처서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인증△건강-혈액 몇방울로 선천성 질환 조기진단…’신생아 선별검사’ 36년 노하우 축적-푹 쉬었는데도 피곤하다면…혹시 만성피로증후군?-아랫배 극심한 통증, 잦은 소변 땐 ‘간질성방광염’ 의심을△증권&마켓 -“델타변이 영향 제한적…지금이 경기민감株 저가매수 기회”-“코스닥 CEO 고령화 빨라 가업승계 제도 개선 필요”-삼성전자 부진에도…관련 펀드엔 ‘뭉칫돈’△증권-크리프톤·카카오페이 청약일 맞물렸지만…둘 다 노려볼 수 있어-‘국내주식 차액결제거래’ 메리츠증권, 9일 선보여-SPV 매입기간 연장에…’A급’ 회사채 흥행랠리-“코로나 이후도 자신…글로벌 체외진단 1위 목표”△부동산-“3기신도시 분양가 성남 복정 6억대·위례 5억대-부산 전포3구역, 도심복합사업 ‘찬반 갈등’ 격화-“아크로 안붙여줘서”…신당8구역, DL이앤씨와 계약해지-7월 4만7150가구 분양…올해 최대△문화-골목마다 새로운 예술이 움트는…여기가 바로 ‘힙지로’-잠재력·가능성 가득…을지예술센터 ‘시각예술 메카’로 거듭날 것-돌아온 빨간머리 ‘샤큘’ 판타지 뮤지컬의 정수△스포츠-‘골프 사춘기’ 겪은 고진영 “에비앙서 올림픽 예습”-임성재, PGA 투어 로켓모기지 클래식 8위…시즌 4번째 톱10-독도 세리머니 안돼도, 무릎 꿇기는 된다-김연경·양효진 등 도쿄올림픽 女배구 대표 확정△피플-“동생 잃고 죄책감 시달렸는데”…62년 만에 상봉한 삼남매-LG전자, 코로나19 의료진 위해 ‘트롬 스타일러’ 기증-산재 예방 힘쓴 이재근 남해화학공장장에 동탑산업훈장 수여-올해 젊은평론가상에 박상수 동덕여대 교수-신한카드-위버스컴퍼니 ‘팬덤 특화카드’ 출시한다△오피니언-‘2차 추경’ 유감-스포츠외교 에이스 키우자-‘이건희미술관’ 설립, 고인 뜻 살리려면△전국-오세훈 자구책 주문에도…’승객 감소+노조 반발’ 서울 지하철 벼랑끝-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인천공항 MRO 추진 전력투구”-고속철도 ‘평택~오송 2복선화 건설’ 확정 46.4km 구간 지하선로 추가…2027년 완공△사회-정치인부터 검경 간부·언론인까지 포섭…’수산업자 게이트’ 확산-델타 변이 1주일 만에 60% 늘어…추가 대책은 ‘아직’-교원자격 없어도 전문가면 임용? 고교학점제 앞두고 찬반논쟁 가열-나흘 만에 수도권 인센티브 철회 “접종했다” 곳곳 NO마스크 실랑이
2021.07.05 I 김유림 기자
노형욱 “3기신도시 분양가 성남복정 6억대·위례 5억원대”
  • 노형욱 “3기신도시 분양가 성남복정 6억대·위례 5억원대”
  • [이데일리 정두리 황현규 기자] “올해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은 시세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겠다. 20평형대 기준으로 인천계양은 3억원대 후반, 남양주진접의 경우 3억원대 초중반, 성남 복정은 6억원대, 위례 희망타운은 5억원대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취임 후 처음으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출입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오는 15일 시행되는 3기신도시 사전청약을 앞두고 분양가의 윤곽을 구체적으로 밝힌 셈이다. 노형욱 장관은 “인천계양 지구 등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 사전 청약을 연내 3만 가구 이상 시행하는 등 주택공급 성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50일만에 기자 만난 노 장관…“3기신도시 차질없이 추진”이날 행사는 노 장관이 취임한 지 50여 일에 만에 처음 갖는 대면 기자간담회다. 노 장관은 “국토부가 맡은 업무가 막중한 만큼 그간 정책 추진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점이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우리 부는 국민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 혁신의 주체가 되어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혁신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노 장관이 우선적으로 내세운 것은 내부 구성원에 대한 ‘공직윤리 혁신’이다. 노 장관은 “국토부 직원은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한 사전예방과 관리·점검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7월 중순까지 마련하겠다”고 했다.향후 정책방향으로는 △서민 주거안정 △국민의 안전과 생명 지키기 △국가 균형발전 및 교통인프라 확충 △국토교통 산업 혁신 등 취임 당시 강조한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특히 이날 노 장관은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한 3기 신도시 사전 청약의 분양가를 공개했다. 사전청약제는 본청약 1~2년 전에 청약을 진행하는 제도로, 당첨 후 본청약 때까지 무주택 요건을 유지하면 입주가 보장된다. 올해 물량 전체 3만200가구 가운데 7월에 공급하기로 한 물량은 4400가구다. 지역별로는 인천계양 1050가구, 성남복정1 1026가구, 남양주진접2 1535가구, 의왕청계2 304가구, 위례 418가구 등 4333가구의 사전청약이 진행한다.노 장관과 국토부에 따르면 인천 계양지구 전용면적 59㎡은 3억5000만원대. 남양주 진접지구는 같은 평형대가 3억원 초중반대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 복정 지구의 경우 전용 51㎡ 기준 6억원, 전용 59㎡ 7억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또 의왕 월암청계지구의 분양가도 전용 55㎡ 기준 5억원 후반대로 결정될 전망이다. 노 장관은 “대통령 선거 등 다양한 이슈가 있지만 3기 신도시는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며 “주택을 포함한 민생대책은 전부 개인적으로 정부는 바뀌어도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영끌한 2030, 집값 하락하면 힘들 것” 노 장관은 급등한 집값에 대해선 송구하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부터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멈추지 않아 송구스럽다”면서 “초저금리에 따른 막대한 유동성이 시중에 풀려 있어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 지적하는 주택 공급 부족에 대해서는 “과거에 비해 현재 주택 공급의 절대 물량은 결코 적지는 않다”면서도 “총량은 많지만 국민이 필요로 하는 수요와 정확히 매칭이 안 돼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도심에 맞춤형 주택이 필요한데 수도권 외곽에 위치하는 등 수요와 공급이 불균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노 장관은 앞으로 2~3년 내 집값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최근 주택을 ‘영끌매입’한 2030세대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노 장관은 “2~3년 후에는 최근 집값 상승과 반대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무리하게 대출해 주택을 매입한다면 자산 가격 재조정시 굉장히 힘들어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끌매수·추격 매수 등은 신중하게 판단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노 장관은 최근 화두에 오른 광주 철거건물 붕괴사고로 인해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하도급 관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노 장관은 “해체공사는 공사 단계별로 문제점을 분석해 현장 이행력에 초점을 둔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국민이 참여하는 상시감시체계 구축과 함께 특별 현장점검도 추진하겠다”면서 “불법 하도급은 대대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그 유발요인을 차단하는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07.05 I 정두리 기자
세종시 '특공아파트'로 공무원 1인당 12년간 5억 벌었다
  • 세종시 '특공아파트'로 공무원 1인당 12년간 5억 벌었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특별공급(특공) 아파트로 공무원에게 돌아간 ‘불로소득’이 가구당 평균 5억원 이상이라는 시민단체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경실련 제공5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국토교통부 자료와 KB부동산 등 시세정보를 바탕으로 지난 12년간 세종시 특공 아파트 2만6000가구를 전수조사한 결과, 분양 후 공무원들이 얻은 시세차익이 가구당 평균 5억원 이상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세종시에서 특공을 받은 공무원은 2010년부터 2021년 5월까지 총 127개 단지에서 당첨된 2만5852명이다. 3.3㎡(평)당 분양가는 2010년 600만원대, 2021년에는 1400만원대였으며 12년간 평균은 940만원이다. 이를 전용면적 109㎡(33평)짜리 한 가구로 환산하면 3억1000만원이다.하지만 올해 5월 기준 3.3㎡당 시세는 2480만원, 한 가구당 시세는 8억2000만원으로 분양가의 2.6배까지 상승했다. 집값 상승으로 시세차익은 3.3㎡당 1540만원, 한 가구당 5억1000만원에 달했다. 2만6000여가구 전체로 보면 시세차익 13조2000억원이 발생했다.경실련은 “시세차익의 상당 부분은 분양받은 공무원의 불로소득으로 돌아갔을 것”이라며 “특히 국토교통부 노형욱 장관, 윤성원 차관처럼 강남에 집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특공 분양받았다가 매도해 수억원의 차익을 챙긴 사례도 있었다. 노 장관은 실거주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조사 대상 127개 단지 중 시세가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2014년 분양한 ‘새뜸마을 14단지’이다. 한 가구당 평균 분양가가 3억9000만원이었지만 현재 시세는 14억3000만원으로 8년간 10억4000만원 뛰었다. 단지 전체로는 2012년 분양한 ‘가재마을 5단지’의 시세차익이 가장 컸다. 이 단지의 가구당 평균 분양가는 2억2000만원이었지만 현 시세는 6억6000만원으로 4억4000만원이 상승했고, 총 1088가구에서 4802억원 차익이 발생했다. 이 밖에 △범지기 10단지 △수루배마을 1단지 △도램마을 15단지 △세종마스터힐스 6~4단지 등 상위 5개 단지 4258가구에서 발생한 시세차익만 2조1000억원에 달했다.이 단체는 현 정부의 개발정책이 특공을 특혜로 변질시켰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4월 대선공약으로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을 발표했고,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작년 7월 국회·청와대의 세종시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경실련은 “공무원 특공 제도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세종시로 강제 이전해야 하는 공무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도입됐지만 정부의 설익은 부동산 개발 정책으로 공무원들에게 막대한 불로소득을 안겨주는 특혜로 변질됐다”며 “정부가 집값을 잔뜩 올려놓고 무주택자들은 153대 1의 최고 청약 경쟁률에 허덕이는 동안 공직자들은 불로소득을 챙긴 것”이라고 전했다.
2021.07.05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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