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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주택 급등…건설사 도산 증가 추세
  • 미분양 주택 급등…건설사 도산 증가 추세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올해 7월 기준 미분양 주택이 전년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하면서 건설사 도산도 늘어나고 있다. 올 2분기 국내 건설사들의 자기자본 대비 부채 비율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줄 도산`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29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최근 5년 간 주택 거래량 및 미분양 주택 증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만 7710호였던 미분양 주택이 올해 7개월 만에 배 가까운 3만 1284호로 늘어났다. 또 이 기간 동안 작년 한 해 동안 건설사 12곳이 도산한 데 이어, 올해 들어 벌써 8곳이 도산했다. 이 중 실적 금액이 500억에서 1000억원에 해당하는 대형 건설사도 1곳 도산해 업계에선 줄도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문제는 이러한 건설사 도산 위기가 시작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실제로 올 하반기에는 상당수의 건설사가 도산 위기에 놓여있다는 것이 관련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최근 5년간 도산한 건설사 현황(당좌거래정지자인 건설사업자). (자료=김병욱 의원실)한국은행이 9월 발표한 2022년 2분기 기업경영보고서에 따르면 건설업계의 부채비율은 2021년 4분기 120.8%에서 올 해 2분기 135.6%로 크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차입금 의존도도 25.3%에서 27.3%로 급상승하는 등 건설기업들의 부실화가 전면화 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은행권에서 부동산 PF대출을 강화하는 등 건설사들은 금리, 미분양, 대출 강화라는 `삼중고`에 놓인 상태이다. 이 추세대로라면 연말 수십 개의 중소 건설사가 워크아웃에 놓일 수 있다는 것이 건설사 관계자들의 전언이다.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김병욱 의원실)김병욱 의원은 “`퍼펙트 스톰` 위기가 예측되는 현 상황에서 건설사까지 줄도산하게 되면 실업률이 높아지고 경기 침체가 앞당겨지는 악순환이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금융위원회와 국토부가 건설사들의 줄도산을 조절하기 위한 조치에 나서야 할 것이다”고 적극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2022.09.29 I 이성기 기자
롯데건설, '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 견본주택 오픈
  • 롯데건설, '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 견본주택 오픈
  • 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 투시도. 롯데건설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롯데건설이 오는 30일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2동 165-7번지(양덕 4구역) 일원에 들어서는 ‘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대 36층, 7개 동, 전용면적 39~112㎡, 총 98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748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39㎡ 18가구 △59㎡A 58가구 △59㎡B 25가구 △84㎡A 388가구 △84㎡B 201가구 △112㎡ 58가구다.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는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마산의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자리 잡고 있으며, 단지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까이에 있다. 단지 맞은편의 봉덕초를 비롯해 창신중, 창신고 등 다수의 학교도 도보권 내에 위치해 우수한 교육 환경도 갖췄다. 자연 친화적인 쾌적한 주거환경이 돋보인다. 단지 인근에는 팔룡산, 봉암수원지, 양덕삼각지공원, 산호공원 등 풍부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 맞은편으로 팔룡산 등산로가 있어 언제든 쉽게 가족과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다양한 교통 여건도 눈에 띈다. 도보권 내에 마산고속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으며, KTX 마산역 또한 차량 10분 거리에 있어 인근 주요 도시는 물론 수도권 전역으로의 접근이 수월하다. 이와 함께 단지 가까이에는 마산 중앙로, 양덕로, 팔룡터널 등의 도로망이 있어 차량 이용 시 창원 도심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직주근접 수요도 풍부하다. 단지 바로 남측으로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있고, LG전자, 효성중공업, 현대모비스, SK테크노파크, 현대위아 등이 들어서 있는 창원그린테크밸리(창원국가산업단지)도 인접해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앞서 공급한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가 높은 청약 경쟁률로 마감된 바 있다”며 “이와 함께 ‘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 공급으로 롯데캐슬 브랜드타운 조성의 기대감이 더해져 높은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분양 일정은 10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10월 21일이며, 정당계약은 11월 1일부터 11월 4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의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101-4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2.09.29 I 이지은 기자
재초환 기준 1억원 상향..1주택자 장기보유시 최대 50% 감면
  • 재초환 기준 1억원 상향..1주택자 장기보유시 최대 50% 감면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금(재초환) 부과 기준이 기존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되고, 부과금을 매기는 기준 구간을 2000만원에서 7000만원 단위로 확대한다. 또 10년 이상 장기보유한 1주택자의 경우 최대 50% 까지 부담금을 감면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재건축 부담금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개선된 부과 기준을 살펴보면 △1억원 이하 면제 △1억~1억 7000만원 10% △1억 7000만~2억 4000만원 20% △2억 4000만~3억1000만원 30% △3억 1000만~3억 8000만원 40% △3억 8000만원 초과 50% 이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사진=연합뉴스)부과 개시 시점도 당초 `추진위원회` 승인일로부터 `조합 설립` 인가일로 늦췄다. 정비사업의 권리 및 의무를 부여하는 실질적 사업주체가 조합이기 때문이다. 특히 1가구 1주택자의 경우 10년 이상 보유시 부담금이 최대 50%까지 감면된다. 보유 기간에 따라 △6년 이상 10% △7년 이상 20% △8년 이상 30% △9년 이상 40% △10년 이상 50%로 감면율이 차등 적용된다. 만 60세 이상 1세대 1주택 고령자의 경우 담보 제공 조건을 전제로 상속·증여·양도 등 해당 주택의 처분 시점까지 납부를 유예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공공임대, 공공분양 등 공공기여 부분은 부담금 산정시 초과이익에서 제외한다. 재건축 단지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돼 온 재초환 부담금 완화책을 내놓으면서 민간 공급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관련 법(재건축 초과이익 환수법) 개정에 비판적인 야권의 반발을 넘는 숙제가 남아 있다. 권혁진 주택토지실장은 “전문가, 지자체 등과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쳐 마련한 것으로 과도한 재건축 부담금 규제가 합리화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입법 과정에서 국회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2.09.29 I 하지나 기자
첫 삽도 못 뜬 공공주택 12만…`미니 신도시`급 규모
  • 첫 삽도 못 뜬 공공주택 12만…`미니 신도시`급 규모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올해 사업승인 후 미착공 공공주택 물량이 12만 가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적으로 따지면 `미니 신도시`급인 470만㎡에 달한다. 민원, 소송, 문화재 조사, 수요 부족 등으로 사업 기간이 지연되면서 착공 기한을 넘긴 채 방치되고 있다.자료=홍기원 의원실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사업승인 후 미착공 공공주택 현황`에 따르면, 올해 미착공 물량은 11만 9192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1만 9310가구(88만㎡)가 법적 착공 기한인 5년을 넘겼다. 10년이 넘은 단지도 9370가구나 됐다. 보통 주택 사업승인 후 착공까지는 평균 3~5년이 걸린다.지역별로 경기는 59%에 해당하는 7만 812가구가 미착공 상태였다. 해당 면적은 276만㎡에 달한다. 인천은 8819가구, 충남은 6593가구로 전체 미착공 물량의 7%, 5%를 각각 차지했다.주택 유형별로는 공공분양이 4만 7800가구(40%)로 가장 많았다.이어 행복주택 3만 8706가구(32%), 국민임대 2만 202가구(16%), 영구임대 6162가구(5%)가 뒤를 이었다.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홍기원 의원실)홍기원 의원은 “성과에 급급해 기계적으로 했던 과거 지구 지정의 부작용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면서 “민원, 보상 미흡, 소송 등으로 장기화하고 있는 사업단지들 위주로 승인 취소 신청 등을 통해 장기 미착공 물량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9.29 I 이성기 기자
계룡건설의 유튜브 온라인 채용설명회 '호평'
  • 계룡건설의 유튜브 온라인 채용설명회 '호평'
  • 계룡건설 관계자가 공식 유투브 채널인 ‘해볼계룡’을 통해 채용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계룡건설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계룡건설은 올해 하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계룡건설은 공식 유튜브 채널인 ‘해볼계룡’을 통해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한 뒤 회사 소개와 전반적인 채용과정에 대한 설명을 진행, 호평을 얻었다.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 부문은 건축, 토목, 설비, 전기, 조경, 관리, 홍보·마케팅, 개발·분양이다. 지원자격은 모집부문 해당 전공자로 오는 12월 입사 가능한 자, 모집분야 관련 자격증 소지자 및 보훈대상자 우대 등이다. 경력사원 모집 부문은 건축, 토목, 설비, 전기, 조경, 안전, 주택개발, 도시정비, 분양관리, 레저사업이며, 지원자격은 모집 부문별 직무경력 충족자 및 관련 자격증 보유자 우대 등이다. 온라인 입사지원은 28일 마감됐으며, 이후 채용절차는 AI역량검사, 실무진 면접, 경영진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매년 공개채용을 통해 인재 채용에 앞장서고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직무에서 최고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2.09.29 I 박진환 기자
GS건설, 단기간 주가상승 모멘텀 제한적…목표가↓ -하이
  • GS건설, 단기간 주가상승 모멘텀 제한적…목표가↓ -하이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9일 GS건설(006360)에 대해 단기간 주가 상승 모멘텀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금리 안정, 주택부문 마진이 정상화돼야 본격적인 주가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4만7000원에서 4만원으로 14.9% 하향제시했다. 현재 GS건설 주가는 2만4000원이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GS건설의 3분기 매출액은 2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925억원이 예상된다”며 “예상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1980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3분기 바레인 현장 1400억원 비용 기저효과에도 주택 부문 마진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GS건설의 연간 수주 가이던스는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분양 가이던스 달성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배 연구원은 진단했다. 그는 “3분기 신규 수주는 주택 위주로 2조7000억원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 누적 수주로 봤을 때, 연간 수주 가이던스 14조6000억원 대비 달성률은 71% 수준으로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이어 “다만 이는 국내 주택 위주의 수주로 해외 부문 수주는 가이던스(4조원) 달성 가능성이 낮다”고 덧붙였다.분양의 경우 3분기 분양물량은 5400세대로 3분기 누적으로 1만6500세대를 분양한 것으로 보인다. 배 연구원은 “이는 연간 분양 가이던스 2만6500세대 대비 62%를 달성한 것”이라며 “부동산 경기 악화로 분양 스케줄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연간 분양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하향은 부동산 경기 악화에 따라 하향 조정했다. 그는 “주가는 극심한 저평가 구간이지만 금리의 급격한 상승과 부동산 경기 악화를 감안했을 때 주택 매출 비중이 큰 GS건설의 단기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이라며 “본격적인 주가 회복은 금리가 안정되고, 주택부문 마진이 정상화되며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2.09.29 I 김소연 기자
인천 원도심 부활 수혜…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 분양
  • 인천 원도심 부활 수혜…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두산건설(회장 권경훈)이 인천 동구 원도심 르네상스 시대 부활의 신호탄을 쏠 전망이다.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 단지내 조경도 (자료=두산건설)두산건설은 송림3지구 주택재개발사업인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을 공급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2개동, 총 1321가구 규모로 거듭나게 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세대수는 △39㎡ 20가구 △ 46㎡ 147가구 △51㎡ 108가구 △59㎡ 462가구 △84㎡ 48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전체 분양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송림3지구는 최근 신규 주택공급이 없었던 인천 동구가 ‘인천광역시 구도심 개발사업계획’이 진행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미추홀구와 맞닿은 송림동 일대는 재개발 7곳, 재건축 1곳, 주거환경개선 6곳등 총14곳에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을 포함해 사업이 마무리되면 원도심에 2만여 세대의 신규 아파트 들어서 신흥 주거촌으로 바뀌게 된다단지는 대형마트, 공원, 병원 등 기존 생활인프라 이용이 편리하다. 이마트트레이더스, 송현근린공원, 인천지방합동청사도 가깝고, 일반병상 234실 규모의 인천 백병원도 직선거리 200m 이내에 있다. 또한 단지 바로 앞에는 어린이 영어도서관, 건강생활지원센터, 다목적 체육관 등이 있는 ‘송림골 꿈드림센터’가 내년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서흥초와 서림초, 동산중, 동산고를 포함한 17개의 초·중·고도 가깝고, 인하대, 인천대, 재능대 등도 단지 반경 5㎞ 이내에 있다. 교통 단지 인근 서울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과 도원역을 이용할 수 있고, 인천대로, 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으로의 접근성이 좋아 인천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앞으로 ‘부평연안부두선’이 완공되고 2027년 GTX-B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도심권 출퇴근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단지는 채광과 통풍효율을 극대화한 남향위주 설계가 적용됐다. ‘에너지 절약시스템’을 비롯한 안전시스템, 웰빙시스템, 디지털시스템 등의 특화시스템을 제공된다. 단지내 휘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과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의 입주는 2026년 1월 예정이다.
2022.09.28 I 오희나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 10월 분양 예정
  • DL이앤씨,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 10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와 충청남도개발공사 컨소시엄은 내달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을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충남 아산시 배방읍 세교리 아산탕정지구2-A10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 총 893가구로 구성했다. 모든 주택형이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됐으며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힌 14개 타입으로 이뤄져 있다.‘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 단지 투시도 (자료=DL이앤씨)단지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했다. 특별공급 비중이 전체의 85%에 이르러 신혼부부인 젊은 수요층과 생애 최초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에게 유리하다. 일반공급은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납입 횟수 6회 이상이면 1순위 자격이 된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탕정 택지개발사업’ 구역은 약 2만6845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주거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약 513만㎡ 면적에 공동주택, 학교, 공원·녹지, 체육시설, 공공청사, 광장 등의 부지가 계획돼 있어 주거 환경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천안아산역(KTX·SRT)과 아산역(1호선·장항선), 탕정역(1호선)이 반경 2km 내에 있어 수도권 주요 도심과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자리 잡고 있고 중학교 예정 부지도 반경 300m 내에 있다. 천안아산역 주변 이마트, 트레이더스, 갤러리아백화점 등 대형 유통시설을 비롯해 인근에 조성 중인 중심상업지구(예정)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는 프리미엄 조경 브랜드인 ‘드포엠(dePoem)’을 적용하고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도 적용한다. 전 세대가 일조와 채광에 최적화한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일부 세대는 오픈 발코니, 다락, 펜트하우스 등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 입주민 건강을 위한 ‘웰니스 존’에는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가족운동실 등을이 조성하고 자녀 교육을 위한 ‘에듀 존’에는 독서실, 스터디룸, 개인 오피스, 공동육아 나눔센터·실내놀이터, 키즈스테이션 등도 마련한다. 주택전시관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 마련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5년 1월이다.
2022.09.28 I 오희나 기자
`건설 현장 안전관리` 화두…HDC현산 경영진 줄줄이 국감장에
  • `건설 현장 안전관리` 화두…HDC현산 경영진 줄줄이 국감장에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다음달 6일 예정된 국회의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 카카오모빌리티와 HDC 현대산업개발 경영진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국감에 부를 증인 4명과 참고인 1명의 명단을 확정했다.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우선 다음달 6일 국토부 국감의 일반 증인으로 정익희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 대표(CSO·최고안전책임자)가 광주 학동 붕괴 참사·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 사고 관련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승엽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 대표도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HDC현산은 지난해 국감 당시에도 학동 철거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권순호 전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한 바 있다. 또 택시 호출 수수료, 택시 대란 문제와 관련해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을 부르기로 했다.21일 예정된 국토부 종합감사에는 민간임대 변칙 분양 전환 등과 관련해 우오현 SM그룹 회장과 김재석 전국 민간임대연합회 대표가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도 HDC현산의 최익훈 대표이사(CEO·최고경영자)를 다음달 24일 열릴 고용노동부 종합감사 증인 중 한 명으로 채택했다. 이에 따라 올해 국감장에서는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회 입법조사처는 지난달 낸 `2022 국정감사 이슈 분석 국토교통위원회` 보고서에서 “올해 2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후 1분기 건설업 사망사고 피해자는 78명으로 지난해 1분기 피해자 85명에 비해 7명(8.2%) 감소하는데 그쳤다”면서 “공사비 1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인 중소 규모 건설공사 현장은 지난해 1분기에 사망자가 28명 발생했는데, 올해 1분기는 29명으로 오히려 늘어났다”고 지적했다.건설 현장 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유로는 부족한 안전 관리 인력 문제가 손꼽힌다. 국토위 소속 김학용 의원실에 따르면 국내 전체 건설현장 15만 8589곳 가운데 현장 안전을 점검할 국토안전관리원 소속 인력은 지난해 133명, 올해 159명에 불과했다. 입법조사처 보고서 역시 “건설공사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처벌 규정의 강화 외에도 정부 차원의 현장점검 및 계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9.28 I 이성기 기자
GS건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견본주택 열고 본격 분양
  • GS건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견본주택 열고 본격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은 충북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 일원에 들어서는 ‘음성자이 센트럴시티’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투시도 (자료=GS건설)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지하 3층~지상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116㎡ 총 1505가구로 음성군 첫 자이 아파트이며, 음성군 최대 규모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59㎡ 149가구 △74㎡A 98가구 △74㎡B 152가구 △84㎡A 282가구 △84㎡B 557가구 △84㎡C 129가구 △84㎡TH 3가구 △101㎡A 76가구 △101㎡B 54가구 △116㎡PHA 4가구 △116㎡PHB 1가구 등 소형부터 대형까지 총 11개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단독형 테라스하우스와 펜트하우스 등 희소성 높은 특화 평면들도 조성될 예정이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기존 인프라가 갖춰진 지역에 조성되는 만큼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우선 용천초, 무극중, 금왕교육도서관 등의 교육시설을 비롯해 대형마트, 종합병원, 상업시설 밀집지, 시외버스정류소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단지는 남향 중심의 배치와 전 세대 판상형 설계로 채광성과 환기성이 우수하다. 특히 전용 74㎡B, 84㎡A, 84㎡C, 101㎡B 등 단지 일부는 3면 개방형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 했다. 단지 중앙에는 약 1만 여㎡ 이상 규모의 중앙광장이 조성되고 고급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단지 내에는 음성군 최초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병막산과 도심 등 탁트인 경관을 바라보며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으며, 게스트하우스도 조성돼 손님을 위한 숙소나 휴식장소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커뮤니티센터인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 골프연습장, 남녀사우나, 작은도서관, 독서실, 다목적실, 실내놀이터, 카페&라운지 등의 놀이와 라이프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들이 들어선다. 커뮤니티통합 서비스인 ‘자이안 비’가 적용돼 고품격 커뮤니티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견본주택은 단지 내 서비스를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으로 운영된다. 단지는 비규제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만큼 계약 이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여기에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고, 재당첨제한이나 자금조달 신고 등도 없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 발코니 확장비 무상,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내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청약, 6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4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25일~2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음성자이 센트럴시티 견본주택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에 위치하며, 코로나 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된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
2022.09.28 I 오희나 기자
불황기 부동산 투자, 서울 `도심복합개발`(MXD) 주목
  • 불황기 부동산 투자, 서울 `도심복합개발`(MXD) 주목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잃어버린 20년`을 겪은 일본. 버블 붕괴로 1992년 이후 하락 일로를 걷던 일본 부동산 시장은 지난 2006년에서야 첫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도쿄 도심에 속하는 도쿄역 인근의 마루노우치와 긴자의 경우 그보다 앞서 2002년부터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도심복합개발(MXD·Mixed Use Development)지역인 롯본기를 비롯해 도쿄역 야에스구치, 긴자 등에 대형 재개발 사업들이 속속 진행되면서 부동산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도심 지역이 강세를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고급 사무실과 주거지 수요가 계속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직장이 주거 지역과 가까운 것을 선호하는 젊은층과 이미 도시 생활에 편의성을 경험한 노년층이 도심으로 꾸준히 유입된 덕분이다. 국내 부동산 투자도 일본을 반면교사로 삼아 복합개발사업이 이뤄지는 서울 도심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운지구나 용산 등 다양한 복합개발사업이 예정돼 있는 지역의 경우 초고층 업무 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보여 도심에 대한 수요는 더욱 급증할 전망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 조정기가 지나가고 나면 환골탈태를 앞둔 서울 도심 지역이 먼저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용산 정비창 부지에 이어 세운 재정비 촉진지구도 용도·용적률 제한 없이 고밀 복합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각종 규제를 면제하는 특례법이 제정되면 기존의 법적 상한 용적률 1500%를 뛰어넘는 창의적 디자인의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게 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서울판 `화이트 사이트`(White Site) 적용을 포함한 ‘도심 복합개발 특례법’ 제정을 정부에 요청했다. 서울 종로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 4구역 일대.서울 도심 지역에서는 4대문 안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세운지구)를 주목할 만 하다. 세운지구는 `재개발 활성화`를 핵심으로 꼽은 오세훈 시장이 “피를 토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밝혔을 정도로 개발 의지가 강한 역점 사업인 만큼, 지지부진했던 개발 사업이 힘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미 세운지구 내 14개 구역은 한호건설그룹이 복합주거단지로 개발하는 대규모 도심 재개발복합단지 `세운블록`으로 개발 중이다.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면적 43만 9000m² 부지에 고급 주거단지, 프라임 오피스, 녹지광장, 5성급 서비스드 레지던스, 쇼핑센터, 문화시설 등으로 개발된다.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사진=한호건설그룹)최근에는 한호건설그룹이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옛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가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서울 중구 입정동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1~50㎡, 총 756실로 구성된다. 반경 1㎞ 내 을지로3가역, 종로3가역, 충무로역 등 지하철역이 위치한 초역세권에 들어선다. 한호건설그룹 관계자는 “세운지구는 지리적으로 4대문 내 중심 지역이고 도심에서는 유일하게 대규모 블록 단위로 주거복합개발이 이뤄지고 있어 상상을 초월하는 변화가 실현될 곳”이라면서 “창덕궁(비원) 등의 고궁과 녹지, 빌딩 숲이 어우러진 세계 어디서도 보기 힘든 고궁 중심 도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2.09.28 I 이성기 기자
올 상반기 외지인 아파트 거래 '충청권'에 몰렸다
  • 올 상반기 외지인 아파트 거래 '충청권'에 몰렸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해 상반기 외지인 아파트 매매 거래 비율 상위 지역이 충청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 거래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외지인 아파트 매매 거래 비율 상위 3곳은 세종, 충북, 충남이었다. 세종은 1510건의 거래 중 631건이 외지인 거래로 41.8%를 기록했고, 충북은 1만778건 중 외지인 거래가 4324건으로 40.1%를 보였다. 충남은 1만3850건 거래 중 39.8%인 5516건이 외지인 거래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충북에서는 충주시(48.7%), 청주시(41.5%), 보은군(39%) 순으로 외지인 아파트 매매 거래 비율이 높았고, 충남에서는 계룡시(54.8%), 당진시(49.2%), 천안시(42.4%), 공주시와 아산시(41.4%)가 40% 이상의 비율을 기록했다.상위 3개 지역은 수도권과 가깝게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고, 대형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어 외지인 매매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세종의 경우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개발에 따른 수혜를 누리고 있으며, 충북 청주시와 충주시는 각각 방사광가속기 유치, 서충주신도시 조성 등의 굵직한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또한,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는 삼성디스플레이 투자 및 LG생활건강퓨처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의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다.이 가운데, 충청권 주요 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포스코건설은 내달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에서 ‘더샵 신부센트라’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9개 동, 전용면적 59㎡, 84㎡, 101㎡, 150㎡ 7개 타입 구성에 총 5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삼성SDI, 천안 제2,3일반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가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 직주근접 프리미엄이 예상되며, LG생활건강퓨처일반산업단지도 인근에 조성돼 수혜가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충남 아산시 온천동 옛 온양그랜드호텔 부지에서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을 선보인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아파트 전용 84~127㎡ 893가구, 주거형오피스텔 전용 92㎡ 320실 등 총 1213가구로 공급된다.DL건설은 충남 홍성군 월산리에 ‘e편한세상 홍성 더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47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본성리에 ‘음성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단지는 본성지구 A, B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84·113·177㎡, 총 1653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2022.09.28 I 하지나 기자
3년전 분양가로 줍줍…송파서 '5억 로또청약'
  • 3년전 분양가로 줍줍…송파서 '5억 로또청약'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송파와 경기 수원에서 ‘3년 전 분양가격’으로 계약 취소 물량이 나온다는 소식에 부동산 시장 거래절벽 속에서도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내달 초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의 계약취소 물량 2가구가 무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두 전용면적 84㎡로 특별공급(기관추천)과 일반공급을 통해 각각 1가구씩 모집한다.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은 송파구 거여동 거여마천 뉴타운 2-1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33층, 17개동 1945가구에 이른다. 지난 2019년 9월 분양이 이뤄졌고 올해 1월 입주를 완료했다. 이번에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는 2가구는 3년 전 분양가격에 금융비용 등 기타 부대 비용이 소폭 더해질 전망이다. 2019년 당시 분양가는 전용 85㎡ 기준 8억3500만~8억9700만원이었다.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투시도(사진=롯데건설)똑같은 평형 대 아파트 실거래가는 지난해 11월 12억9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현재 매매 호가는 16억~17억원 수준이다. 가장 최근에 계약이 이뤄진 전세 실거래가만 8억3000만원(23층)이다. 서울시 거주자에 우선 공급하며 세대주로서 무주택세대 구성원만 청약할 수 있다.수원에서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줍줍’ 물량이 예고돼 있다. 이달 28~29일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계약 취소분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다자녀 특별공급으로 1가구(전용 74㎡), 일반공급으로 2가구(59㎡, 74㎡)를 공급한다. 해당 아파트는 팔달6구역을 재개발해 최고 15층, 33개동, 2586가구로 지었으며 올해 12월 입주 예정이다. 분양가는 3년 전 수준이다. 전용 59㎡는 4억7700만원, 전용 74㎡는 5억200만원(2층), 5억3700만원(8층)이다. 특히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조합원 계약 취소 물량 6가구에 대한 일반분양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전용 49㎡ 2가구, 59㎡ 3가구, 74㎡ 1가구 등이다. 내달 4일부터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으로 청약 1순위 조건을 갖췄다면 무순위 청약에 이어 중복 청약할 수 있다. 분양가는 전용 49㎡ 3억8500만원, 59㎡ 4억8600만~4억7700만원, 74㎡ 5억3700만원이다. 조합원 매물은 100% 추첨제로 이뤄지는 무순위 청약과 달리 100% 가점제로 이뤄진다. 또한 해당 지역 우선 공급이 있어 수원시 2년 이상 거주자이면서 가점이 높을수록 유리하다.‘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수인분당선 매교역이 바로 인접한 역세권 아파트인데다 수원역과도 가까워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다. 전용 59㎡ 기준으로 지난달 31일 5억8000만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세 대비 분양가는 최소 1억원 이상 저렴한 상황이다. 현재 매매 호가는 7억원 안팎으로 형성돼 있다. 다만 계약금이 10%이고 계약일 이후 60일 이내 잔금(90%)을 마련해야 해 유의해야 한다.
2022.09.28 I 하지나 기자
주판알 튕기는 '래미안·자이'…'하이엔드 브랜드' 시장 진출할까
  • 주판알 튕기는 '래미안·자이'…'하이엔드 브랜드' 시장 진출할까[부동산포커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국내 주택시장에서 대형건설사 간 ‘하이엔드 브랜드’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금리에 경기침체로 분양시장이 쪼그라들고 있어 이를 타개할 방안으로 고급화 마케팅 수단을 꺼내 들고 있다. 몇 년 새 ‘주택실적 쏠림 현상’이 지속하고 있는 데다 시공사 간 경쟁이 치열한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시공권을 수주하기 위해선 브랜드 가치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도 배경이다. 하이엔드 브랜드 시장에서의 관심사는 ‘주택 명가’라 불리는 삼성물산과 GS건설의 행보다. 래미안의 삼성물산과 자이(Xi)의 GS건설이 하이엔드 브랜드 시장에 진출한다면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 대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주택 명가’ 삼성물산·GS건설 행보 주목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형건설사의 고급주택 브랜드 론칭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삼성물산과 GS건설도 주판알을 튕기며 고민 중이다. 삼성물산은 주택브랜드 ‘래미안’으로 16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를 차지고 있어 자사 브랜드의 충성도를 이탈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트렌드를 맞춰가겠다는 계획이다.GS건설 역시 자이로 형성한 프리미엄을 지키며 브랜드 수를 늘리지 않겠다고 했다. 다만 두 건설사 역시 트렌드 변화와 고객 요구를 브랜드에 녹여내기 위해 리뉴얼 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애초부터 주택사업 진행 시 입지와 앞으로의 가치 등을 엄선해 진행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브랜드 론칭은 없다”고 말했다. GS건설 관계자도 “기존에 입주한 고객이 차별성을 느끼는 역효과가 나타나지 않기 위해 기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방향이 적절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삼성물산과 GS건설이 수십 년 쏟아부은 브랜딩 예산과 주택시장에서 자리 잡은 해당 브랜드의 가치 때문에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이지 새 브랜드의 필요성을 부정한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시장 경쟁서 새 돌파구 마련 차원 해석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하이엔드라는 원래 취지와 달리 조합 요구에 따라 적용단지가 늘수록 결국 고급 브랜드는 일반화하기 때문에 삼성이나 GS 모두 이러한 점을 우려할 것”이라며 “새 하이엔드 브랜드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게 아니라 그동안 쌓아온 브랜드 가치를 놓치지 않겠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하이엔드 브랜드를 새로 출시해 효과를 톡톡히 보는 대형건설사가 있다. 바로 현대건설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창사 이래 최초로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7조원을 달성하며 4년 연속 업계 1위를 노리고 있다. 이밖에 DL이앤씨는 아크로(ARCRO), 대우건설은 써밋(SUMMIT), 롯데건설은 르엘(LE EL), 포스코는 오티에르(HAUTERRE), SK에코플랜트는 드파인(DEFINE)을 보유 중이다. 이러한 고급 주택 브랜드는 도시정비사업에서 성공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 광주 서구 광천동 재개발조합은 컨소시엄 금지와 함께 ‘하이엔드 브랜드 보유 건설사는 하이엔드 브랜드로만 제안해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다. 다른 재건축·재개발 사업장 역시 고급 아파트 브랜드를 염두에 두고 시공사의 ‘컨소시엄 금지’ 조항을 입찰 조건에 명문하고 있는 추세다.대형건설사 한 관계자는 “일찍 고급 브랜드를 론칭한 삼성이나 GS 등은 몇 년간 정비사업 수주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면서 경쟁 우위를 보여왔다”며 “서울과 주요 광역시 정비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시공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데 언제까지 래미안과 자이 브랜드로 다른 대형 건설사 하이엔드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이어갈지는 미지수다”고 언급했다.대형건설사의 주택브랜드. (사진=각사 제공)
2022.09.28 I 신수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달러 빼고 다 판다...R 넘어 ‘C 공포’ 성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달러 빼고 다 판다...R 넘어 ‘C 공포’ 성큼-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 IP확보부터 시작해야-코로나 대출 만기 다섯번째 연장...커지는 부실 위험-미 부통령 “인플레감축법 해법 찾겠다”-[사설]‘혈세 먹는 하마’ 된 공공기관, 개혁 약속 물 건너가나-[사설]정상화 가닥 잡은 대우조선, K조선 도약의 발판 돼야△종합-현실판 아마겟돈...소행성에 우주선 명중-금융위기 극복한 ‘환율 용사’ 찾아 ‘폭주하는 强달러’ 대응방안 논의△강달러에 세계 금융시장 휘청-각국 통화·주식·채권·부동산…달러화 빼곤 모두 고꾸라졌다-“과한 긴축에 강달러 심화”…힘받는 미 연준 실기론-장중 2197.9 찍은 코스피…“당분간 위험자산 투자 경계”△종합-만기연장 최장 3년으로 늘려…141조 폭탄 떠안은 은행들-민주 ‘박진 해임건의안’ 발의 국힘 “정언유착 가짜 뉴스”-지난해 사망 31만8000명 역대 최대…코로나 희생자는 5030명-“납품단가연동제 민간 도입, 중기에 되레 피해”△OTT 전성시대 IP 활용 전략-“넷플릭스 유통이 정답은 아냐”…제작사 ‘황금알 IP’ 직접 챙긴다-수리남 전 회차가 593원…불법 유통 판치는 중국△정치-민생 어디로…취임 한 달 이재면, ‘사법 리스크’에 발 묶였다-“한동훈·이상민 장관 탄핵포인트 쌓아가고 있어”-인구문제 꺼낸 윤 “저추란고령위 전면개편”-與 태영호 “탈북 어민 북송 당시 신원미상 인력 투입” 주장-[현장에서]이례적으로 북 SLMB 정보 공개한 대통령실△경제-탄소배출 줄이는 혼소발전 연구…화력발전, 수명 연장 꿈꾼다-원자재 수급 힘든 기업들에 무보, 지원 자금·품목 확대-안심대출 시행에…가뜩이나 낮은 채권값 더 떨어질라-통화 긴축, 국제유가 하락에 물가 진정 기대감 커졌다△금융-카드사 6곳 연합 ‘오픈페이’ 이르면 내달 출격-대줄금리 줄줄이 낮추는 은행들-새출발기금에 은행 예금 금리 인상 ‘겹악재’에 시름 깊어지는 저축은행-SC제일은행 “첫 거래고객, 일복리저축예금 2.4% 특별금리”△글로벌-“中, 1조달러 투자한 ‘일대일로’ 손본다”-푸틴, 30일 점령지 편입‘ 공표 가능성-中, 친환경차 취득세 면제 1년 연장 ‘소비촉진’-“바이든 학자금 대출 탕감, 570조원 들어”-미정부 내부고발자 스노든에 러 시민권△재도약 나선 ‘서울디지털산업단지’-첨단산업 인력 모으고 입주기업 경쟁력 높여…지속가능한 성장 돕는다-“G밸리 경쟁 상대는 지방 산단 아닌 글로벌 도시”-청소년·직장인들 상담 받으로 ‘G밸리 창업복지센터’ 가요△산업-“전기차·수소차 전환 늦으면 손해”…글로벌 상용차 ‘친환경 동맹’ 가속-“스테인리스 수출 물량, 내수로 돌린다”-대우조선 빅딜…한화 ‘김동관 부회장 체제’ 첫 시험대△ICT-韓 이어…美·유럽 “빅테크에 망 비용 부과해야”-5호기 성능 20배 국가 슈퍼컴 도입 스타트-K웹툰 모든 문제는 플랫폼 때문?…도넘은 몰아가기-코인 해킹 ‘렐릭’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소비자생활-배춧값 치솟자…김치·유통업계 ‘배추 확보 전쟁’-롯데마트, 토종 종자 농산물 ‘쑥쑥’-“흑자보다 고객경험 우선…매각설 사실무근”△증권-환율과 크로스할라…공포의 코스피-삼전 속절없는 추락…물타기 지친 개미들-믿을 건 배당뿐…배당률 10%대 종목 있다△증권-위기는 기회…장부가 밑도는 알짜 종목 ‘수두룩’-글로벌 ‘펫케어 플랫폼’ 도전장-증시 출렁여도 월급처럼 따박따박 ‘월배당 ETF’-금감원, 최근 5년간 증권신고서 180건 정정요구△부동산-하이엔드 브랜드 효과 톡톡…삼성·GS 움직일까-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에 이은재 전 국회의원 유력-3년전 분양가로 줍줍…송파서 5억 로또청약-삼성물산, 포스코건설·포스코A&C와 모듈러 사업 맞손△엔터테인먼트-1+1로 돌아온 ‘진실의 입’ 더 큰 웃음 빵 터질까-속 시원한 솔루션 척척…예능판 주름잡은 전문가들△건강운동·수면중 아닌데 심장 불규칙하게 뛴다면…부정맥 의심하세요-3D 맞춤형 인공관절수술 높은 정확도로 합병증 뚝-땀 비오듯 다한증 속발성·원발성 따라 치료도 제각각△Book-90년생 용접공, 짠내나는 공장의 삶을 말하다-소유권을 쥔 자가 삶을 지배한다-팬데믹이 부추긴 혐오, 연대·사랑으로 극복을△오피니언-휴전선 지키는 십만 장병,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모든 국민은 재난 앞에 평등하다-대우조선에 베팅한 한화의 빅 픽처△피플-“고도화하는 사이버범죄, 새 수사기법 연구·개발 절실”-최태원 SK 회장 “탄소중립은 새 사업 기회”-중앙대, 전기장 활용 치료법 개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최우수상 후보작 추려졌다-“라이브 커머스만으론 한계, 비디오 커머스로 확대할 것”△사회-위장전입·억대 연금 논란 조규홍, 청문회 문턱 넘나-종이·옷더미에 쓰레기 집하장까지 지하 집결…아울렛 참사 키웠다-윤사단 브레인과 막내 만났다-“검수완박은 위험” 한동훈 직접 변론…헌재 결정은-국정농단 핵심증거 ‘태블릿PC’ 반환소송 최서원 1심 승소-검, 테라·루나 권도형 가상자산 388억 동결△2022 친환경 건설산업대상-사람과 자연을 잇는 기술로 공간의 감동을 선사한다△2022 친환경 건설산업대상-학군·인프라·교통 두루 갖춘 명품 주거단지…천안 랜드마크로 ‘주목’-동탄 신도시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교통허브 개발로 지역 미래가치 향상-수변공원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 구축 자연 속 쾌적한 여가활동 높은 평가△2022 친환경 건설산업대상-환경친화적 입지 자랑 ‘순천 오천지구’에 차별화한 혁신구조 선보여-중소평형 특화설계 ‘은평자이 더 스타’ 인프라 완비에 서북권 ‘랜드마크’ 부상-“3년 뒤면 도심서 ‘드론 택시’ 탑승” UAM으로 하늘길 상용화 당긴다△2022 친환경 건설산업대상-친환경 소각로 운전 최적화 솔루션에 AI기술 적용해 산업 고도화 성과 일궈-옥수수로 만든 친환경 소재로 생활 소음 줄여주고 충격 흡수-LED 조명·EO등급 가구로 친환경과 쾌적함 동시에 잡아
2022.09.27 I 김경은 기자
여왕의 반려견 ‘웰시코기’ 몸값 마리당 400만원까지 뛰어
  • 여왕의 반려견 ‘웰시코기’ 몸값 마리당 400만원까지 뛰어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반려견종인 웰시코기의 인기가 영국 내에서 치솟으며 분양 가격도 오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최근 코기 한 마리의 분양가는 사상 처음으로 2500파운드(원화 약 383만5000원)를 넘어섰다.이에 대해 지난 19일 엄수된 여왕의 장례식에서 코기 ‘믹’과 ‘샌디’가 윈저성 문 앞에서 운구 행렬을 기다리던 모습이 언론을 통해 전해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웰시코기. 사진=AFP현지 반려동물 분양 사이트인 ‘펫츠포홈스’(Pets4Homes)는 이날 “일주일 전보다 ‘코기’ 검색 빈도가 10배 정도로 증가했다”면서 “브리더들이 부르는 코기 분양가격이 오늘 최고치를 기록했고, 평균 호가가 사흘 만에 두 배로 뛰었다”고 덧붙였다.엘리자베스 여왕은 일생에 걸쳐 반려견 약 30마리를 키웠다. 특히 다리가 짧고 허리가 길면서 털이 풍성한 웰시코기를 좋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여왕의 마지막 반려견 은 여왕의 차남인 앤드루 왕자와 그의 전 부인 세라 퍼거슨 전 왕자비가 데려가 보살피는 것으로 발표됐다.웰시코기는 영국 웨일스 지역에서 목축견으로 쓰이던 견종으로 짧은 다리와 쫑긋 서 있는 귀가 특징이다.
2022.09.27 I 김경은 기자
한양, 공공공사 수주 활발…공공주택 등 1600억 규모
  • 한양, 공공공사 수주 활발…공공주택 등 1600억 규모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한양이 건설 경기 불황 속 공공공사에서 꾸준한 수주 실적을 거두며 올해 실적 전망을 밝히고 있다. 한양은 지난 6월 성남 복정1 아파트 건설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지난달 전북 완주군 천연가스 공급시설 공사, 이달 부산 강서지역 전력구 공사를 잇달아 수주하며 1600억원 규모의 공공공사 수주고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성남 복정1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 사업은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창곡동 일원에 공공 분양주택 및 행복주택 702세대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782억원 규모다. 지난 8월에는 전북 완주군 일대에 16.5km의 천연가스 공급 배관 및 공급 관리소를 조성하는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올해 두 번째 공공공사 수주로 수주 금액은 402억원 규모다. 9월 수주한 부산 강서 지역 전력구 공사는 강서 지역 개발지구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강서구와 사하구를 잇는 총길이 4.6km의 지중 송전로 연결 공사로, 한양의 공사비는 419억원 규모다. 이로써 올해만 3건의 공공공사 수주를 통해 160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성남 복정1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 사업 조감도. (사진=한양)공공공사는 입찰 참여 기준이 까다롭고 여러 심사를 거쳐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또 최근 공공택지 부재 속 건설사 간 수주 경쟁으로 인해 낙찰 또한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양의 공공공사 수주에는 경영 실적 및 기업 신용도, 전국에 20만호를 공급한 주택공급 실적, 에너지 등 사업 성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한양은 건설 경기 불황 속 수주 다변화를 통해 활로를 찾고 있다. 올해 3월 서울, 인천 등에서 도시정비사업 2건을 수주한 데 이어 5월에는 경기 여주 물류센터 신축 공사를 수주하며 다방면으로 수주 채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양 관계자는 “경기 침체 및 건설·부동산 시장 불황 속에 건설사들이 해법을 고심 중인 가운데, 기술력과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꾸준히 수주할 수 있었다”라며 “공공공사 뿐만아니라 도시정비사업, 민간 도급사업 등 수주 영역 다변화와 에너지 사업 확장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한양은 주택 사업 외에 에너지사업,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2022.09.27 I 이성기 기자
‘벌떼 입찰’로 따낸 택지, 수상한 내부거래…교묘해지는 ‘부의 대물림’
  • ‘벌떼 입찰’로 따낸 택지, 수상한 내부거래…교묘해지는 ‘부의 대물림’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최근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편법인 ‘부모 찬스’로 부를 대물림하는 불공정 탈세 행위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칙적인 벌떼 입찰과 부당한 내부 거래로 부동산 개발이익을 독식하고선 자녀들에게 재산을 몰아주거나 기업의 이익을 독식해 일가가 호화생활을 누리는 사주들이 탈세 혐의로 적발돼 집중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오호선 국세청 조사국장이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세무조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국세청)국세청은 부동산 개발이익 독식, 우월적 지위 남용, 부의 편법 대물림 등 유형의 탈세 혐의자 32명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국세청은 이미 지난해 불공정 탈세혐의자 60명에 대한 동시 세무조사를 실시한 결과 법인세 2980억원, 소득세 798억원, 증여세 437억원, 부가가치세 215억원 등 총 4430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총 적출(미신고) 소득금액은 1조4266억원이다.이번 조사대상 유형은 △벌떼 입찰과 부당 내부거래로 부동산 개발이익 독식(8명) △법인자산 사유화 등 사주의 우월적 지위 남용(11명) △변칙거래를 통한 부의 편법 대물림(13명) 3가지다.오호선 국세청 조사국장은 “국세청은 엄중한 경제여건을 감안해 신중한 세무조사를 운영하고 있지만 일부 기업·사주는 시장경쟁 질서를 훼손하거나 편법과 위법으로 불공정 탈세를 일삼고 있다”며 “조세법률주의, 조세공평주의 및 공정과세 확립 차원에서 불공정 탈세혐의자에 대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착수했다”고 설명했다.주요 조사·착수 사례를 보면 우선 A시행사는 위장계열사를 동원한 ‘벌떼 입찰’로 공공택지를 취득한 후 미성년인 사주 자녀에게 A사 주식을 액면가에 증여했다. 이후 A사는 아파트 분양에 성공해 큰 이익을 거뒀다. 자녀가 증여받은 주식 가치는 이후 5년간 200배 올라 막대한 부를 축적한 것이 확인돼 조사 대상이 됐다.미성년자 사주 자녀에게 시행사 주식 증여 후 이익을 분여한 혐의 조사 착수 사례. (이미지=국세청)또 다른 B시행사는 낙찰받은 공공택지를 사주 자녀의 법인에 저가로 양도해놓곤 자녀가 지배하는 시공사와 공사 계약을 체결해 분양·공사수익을 독차지해 일감몰아주기 증여세를 회피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에 국세청은 수백억원대 증여세를 추징했다.사주 일가가 기업의 의사결정을 좌우할 뿐 아니라 호화별장이나 슈퍼카 등 법인자산을 사유화하고 실제 근무하지도 않으면서 고액의 급여를 받는 등 기업 이익을 편취한 사례도 있다. 불합리한 사업 재편과 변칙 자본거래를 통해 편법으로 부를 대물림하면서 세금은 탈루하는 사주들도 적발됐다.한 기업 사주의 배우자 C씨는 초등학생인 자녀 명의의 페이퍼컴퍼니를 세우고 회사가 진행하는 수출 거래에 끼워넣어 통행세 명목의 이익을 갖게 해 조사 대상이 됐다. 사주가 사적으로 사용하는 고급 펜트하우스 임대료는 법인 자금으로 내기도 했다. 사주 D씨는 주력 계열사의 주식은 과소평가하고 자녀의 회사는 과대평가하는 방식으로 두 개의 기업을 합병해 자녀에게 합병이익을 편법으로 넘겼다. 국세청은 D씨에 대해 불공정 합병 등을 통한 증여세 등 수백억원대 세금을 추징했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에서 지능적인 기법으로 납세 의무를 무시하는 탈세 혐의자에 대해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다.오 국장은 “자금 추적조사, 디지털·물리적 포렌식 조사 등 가용 집행 수단을 적극 활용하고 세금 포탈 혐의 시 고발 조치하는 등 무관용 원칙으로 처리하겠다”며 “헌법상 조세법률주의, 조세평등주의, 공정과세원칙을 중심에 두면서 일부 납세자의 불공정 탈세는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불공정 합병을 통해 자녀에게 경영권을 편법 승계하고 부당 내부거래로 자녀 지배법인에 이익을 분여한 혐의 사례. (이미지=국세청)법인자금 수십억원을 불법 유출한 사주의 비밀금고(왼쪽)와 현금 규모를 확인 중인 국세 공무원들. (사진=국세청)
2022.09.27 I 이명철 기자
‘양주역 푸르지오 디에디션’ 내달 분양
  • ‘양주역 푸르지오 디에디션’ 내달 분양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대우건설은 경기 양주시 남방동 ‘양주역 푸르지오 디에디션’ 아파트를 다음 달 분양한다.대우건설이 경기 양주시 남방동에서 분양하는 ‘양주역 푸르지오 디에디션’ 아파트 투시도.(자료=대우건설)양주역 푸르지오 디에디션엔 지하 3층~지상 29층 높이로 8개 동 1172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과 평면별로 △59㎡ A형 508가구 △59㎡ B형 116가구 △59㎡ C형 160가구 △59㎡ D형 113가구 △84㎡ A형 105가구 △84㎡ B형 114가구 △84㎡ C형 56가구로 이뤄졌다.아파트가 있는 양주시는 이달부터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12개월이 지난 만 19세 이상이라면 예치금에 따라 누구나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도 각각 최고 70%, 60%까지 인정받는다.양주역 푸르지오 디에디션은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구역에서 분양하는 첫 민간아파트다. 양주역세권구역엔 환승센터를 중심으로 주거·업무·상업지구 등이 조성된다. 수도권 전철 1호선을 이용하면 서울 청량리역과 시청역까지 가각 40분대, 5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대우건설을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전용 84㎡형엔 알파룸과 드레스룸, 현관 팬트리가 설치돼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론 피트니스센터와 체육관, 어린이집, 돌봄센터 등이 들어선다.양주역 푸르지오 디에디션 모델하우스는 양주시 덕계동에 연다.
2022.09.27 I 박종화 기자
LH 공공임대주택 절반 이상 `임차인 대표회의` 구성 안 돼
  • LH 공공임대주택 절반 이상 `임차인 대표회의` 구성 안 돼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유한 전국의 공공임대주택 가운데 절반 가까운 단지가 임차인 대표회의를 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차인들의 정당한 권익과 권리 대변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27일 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1157개 공공임대아파트 단지 중 임차인 대표회의가 구성된 단지는 585단지(50.6%)에 불과해 겨우 절반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청년·신혼부부·사회 초년생 등 젊은층이 많이 사는 `행복주택`의 경우 구성 비율이 30% (152개 단지 중 44개)에 불과해 10곳 중 7곳이 임차인 대표회의 없는 아파트로 드러났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주거 취약계층이 많이 사는 `영구임대` 아파트는 27%(132개 단지 중 36개)만 구성되었고 저소득층이 많이 사는 `국민임대` 아파트는 55% (701개 단지 중 389개), 50년 `장기 공공`임대아파트는 29% (39개단지 중 11개), 5년·10년 이후 자가로 변환되는 `분양전환형` 공공임대만 79%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지역별로는 임차인 대표회의 구성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광주 19.2%(52개단지 중 10개)로 전국 평균(50.6%) 보다 한창 낮았다. 가장 높은 곳은 세종 88.9%(9개 단지중 8개)이었다.자료=김민철 의원실.통상 임차인 대표회의는 임차인의 권익 향상과 주민 자치에 매우 중요한 협의제 의사결정기구로 알려져 있다. 관련 법령에도 임대주택 관리 규약의 제·개정, 관리비, 임대주택의 공용 부분·부대·복리시설의 유지·보수 등에 관해 임대 사업자와 협의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특히 LH 표준 관리 규약 지침에 따르면 임대료 증감과 주택관리업자의 변경도 협의 가능한 범위에 속해 있다.공공임대주택의 임차인 대표회의가 미구성될 경우, LH는 주택관리업체를 통해 동별 대표자 선출 및 임차인 대표회의 구성 의무를 통지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부분의 관리사무소가 공공기관인 주택관리공단으로 구성된 영구임대 주택 조차 임차인 대표회의 구성 비율이 27%에 불과해 사실상 공공이 손을 놓고 있는 셈이다.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김민철 의원실)김민철 의원은 “임차인 대표회의가 미구성될 경우 임차인들의 권익 보다 관리주체의 편익과 행정의 편익만 증가될 수 있어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공공임대주택 건설만 하고 관리는 `나 몰라라` 할 게 아니라 임차인들의 사회·경제적 특성을 고려해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젊은층이 많이 거주하는 `행복주택`의 경우 모바일, 온라인, 비대면 임차인 대표회의 구성 등 세대 특성을 반영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창의적인 행정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2022.09.27 I 이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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