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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신반포 청구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수주
  • 포스코건설, 신반포 청구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수주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29일 개최된 신반포 청구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신반포 청구아파트는 교통, 교육, 문화 등 거주 인프라가 우수하고 한강변에 위치해 잠원동 일대 리모델링 핵심 단지로 손꼽힌다.신반포 청구아파트는 1998년에 준공돼 올해 24년이 경과한 단지로, 포스코건설은 기존 아파트 2개동 347세대를 수평 및 별동 증축해 3개동 376세대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신축되는 29세대는 일반분양 예정이다. 공사비는 약 1810억원이다.신반포 청구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포스코건설은 신반포 청구아파트에 업계 최고 수준의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 특히 포스코건설만의 외장재인 포스맥 강판을 활용한 스틸 프레임과 커튼월룩, 그랜드 게이트 등으로 웅장한 외관 디자인을 구현했다.기존의 지상주차장은 워터 테라스 등을 적용한 유러피안 테마가든으로 공원화하고, 지하 2개층이었던 주차장은 지하 7개층으로 늘려 세대당 약 1.55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주차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또 한강변 입지를 활용한 강남 최초의 2개층 스카이 커뮤니티와 스카이 라운지, 스카이 테라스 가든 등을 구성해 한강의 새로운 명품 주거 단지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2014년부터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운영해 온 포스코건설은 개포 우성9차(현 개포 더샵 트리에), 개포 대청, 잠원 훼미리 등의 리모델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서울 서초·강남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수주를 통해서 누적 수주 총 29개 단지, 2만 3470세대의 압도적인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은 신축이나 재건축과 달리 설계, 인허가, 시공에 이르기까지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면서 “업계 누적 1위의 수주 실적과 수많은 사업 수행 경험을 통해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모두 쏟아 부어 신반포 청구아파트를 리모델링 그 이상의 한강변 랜드마크 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2022.10.03 I 이성기 기자
105조원 품고 잠자는 청약통장, 이율은 6년째 1.8%
  • 105조원 품고 잠자는 청약통장, 이율은 6년째 1.8%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주택청약 통장에 몰린 예치금이 올해 8월 말 기준 105조원에 이르지만, 이율은 1.8%로 6년째 제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청약통장 예치금은 105조원, 가입계좌는 2856만좌에 달했다. 가입금액이 102조원(2837만좌)을 넘은 것은 지난해로, 일찍이 100조원을 넘겼다.예치금 총 105조원은 △기존 청약예금·저축·부금을 한 데 묶어 새롭게 출시된 주택청약종합저축 예치금 96조원(2700만좌) △일정 금액을 정기예금으로 예치하고 기간 조건을 충족하면 신축 아파트 분양 청약권 등을 부여받는 청약예금 5조원(100만좌) △국민주택을 분양 또는 임대받는 청약저축 4조원(39만좌) △민영주택 등 청약권을 부여받는 청약부금 4760억원을 합한 금액이다. 시·도별로는 수도권이 67조원으로 전체 대비 63.8%를 차지했고, 5대 광역시 18조원(17.1%), 기타 지역 20조원(19.0%) 순으로 나타났다.청약통장의 가입자와 남입금은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출시된 2009년 이래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반면 청약통장 이자율은 2012년 연 4.0%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해 오다가 2016년 8월에 연 1.8%까지 떨어졌다. 이자율 연 1.8%는 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는데, 이는 기준금리(연 4%대 이상)는 물론이고 고금리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예·적금 금리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연 1.8%라는 낮은 금리가 적용됨에도 불구하고, 2856만 계좌의 가입자들이 통장을 해약하지 않는 이유는 `언젠가는 우선 순위를 활용해 청약의 꿈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높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청약통장 총 2856만 계좌 중 1순위만 1727만좌로 무려 가입자의 60.4%에 달하는 상황이라, 청약 순위의 변별력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맹성규 의원실)맹성규 의원은 “내 집 마련 꿈을 담은 105조원이 기약없이 잠자고 있다”면서 “청약통장의 순위 변별력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고금리 상황에 맞게 이율을 조정하고 청약 제도를 현실에 맞게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2.10.02 I 이성기 기자
하락장이 경매 초보자에게 유리하다?
  • [복덕방기자들]하락장이 경매 초보자에게 유리하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부동산 가격 조정기에 경매 경쟁강도가 낮아지면서 무주택 투자자의 기회가 커지고 있다. 투자자들이 규제에 가로막혀 적극적으로 입찰에 나설 수 없고 가격 향방을 알기 어려운 지금이 실수요자들에겐 더 유리하다는 분석이다.(사진=방소현)‘무조건 수익내는 실전 부동산 경매’의 이소라 작가는 29일 복덕방기자들에 출연해 최근 부동산 가격 하락기의 경매 투자에 대해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거래절벽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지만 가격이 더 내려갈지 가늠하기 어려운 때”라며 “무주택자가 규제지역에 입찰한다면 집값 급등기 이전의 가격으로 낙찰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가격이 더 떨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겠지만, 부동산은 주식과 달리 가치가 0에 수렴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이 작가는 부동산 가치투자 시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신축’여부라고 꼽았다. 그는 “부동산의 가치라고 하는 것은 그 주변 인프라, 그리고 그 물건 자체의 가치 그 다음에 교통이 빠질 수가 없는데 현재 시장에서는 신축이 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새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많고 국민들 소득 수준이 많이 높아졌는데 서울에 노후된 아파트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작가는 ‘원룸형 주택’을 대표적인 나쁜 물건으로 꼽으며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룸형 주택은 지역 주택 조합, 분양형 호텔 같은 상품과 같이 매매가 잘 안 되고 시세차익이 많이 없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원룸형 주택의 보유로 다주택자가 돼 추가 투자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임대 수입도 중요하지만, 원할 때 팔려야 되고 양도차손이 없어야 되는데 푼돈을 욕심내다 목돈이 나가게 돼 실상은 남는 게 없는 투자가 될 수 있다”며 “이미 원룸형 주택을 보유하신 분들은 임대주택등록이나 매도를 통해 주택보유에 대한 부담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최근 대출규제에 대응한 투자방법으로는 ‘임차인이 있는 물건’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작가는 “임차인이 그대로 인수되는 물건은 경매 잔금시 임차인 보증금을 빼고 내기 때문에 전세 갭투자 효과가 날 수 있다”며 “이런 물건은 명도를 하지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어 부담도 덜하다”고 설명했다.이 작가는 끝으로 초보 경매인들이 ‘부동산 상식’을 두루 공부하고 지역 분석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단 취득세, 양도세, 보유세, 대출을 얼마만큼 받을 수 있는지 등 부동산에 대한 상식을 알고난 다음 경매 권리분석에 나서야 한다”며 “또 투자물건을 고르기 위해선 여러 지역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한정된 지역에서 물건을 고르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편집=이지성, 출연=이소라, 신수정)
2022.10.01 I 신수정 기자
재건축 사업도 추가 이주비 받을 수 있다는데
  • 재건축 사업도 추가 이주비 받을 수 있다는데[똑똑한 부동산]
  • [김예림 변호사·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최근 국토교통부는 재건축 사업도 시공사에서 추가 이주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시정비법 시행령을 개정하겠다고 발표했다.기존에는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지침에 따라 재개발은 추가 이주비 지원이 가능했지만, 재건축은 추가 이주비 지원이 제한됐다. 시공권을 수주하기 위한 경쟁 과열 양상을 피하기 위해서다.서울 강동구의 재건축 아파트 공사 현장.(사진=뉴시스)그간 정비사업 현장에서는 국토부가 현실을 모르는 것 아니냐는 불만들이 터져 나왔다. 조합원이 이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주비용이 필요한데 조합원 개인이 일시에 어떻게 그렇게 많은 이주비를 마련할 수 있겠냐는 불만이었다. 조합원이 정비사업 기간 동안 다른 곳으로 이주하기 위해서는 새 거주지를 마련하기 위한 비용이 필요하다. 임대를 준 경우에도 세입자에게 임대차보증금을 마련해 돌려줘야 한다. 결국 시공사 이주비 지원 없이는 이주가 사실상 불가능하다.이런 이유로 결국 국토교통부도 방침을 바꿔 재건축 사업장에도 이주비 지원이 가능하도록 도시정비법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추가 이주비를 지원받는 경우 재개발·재건축 사업 모두 이주비에 대한 이자를 시중 금리 이하로 지원하는 것은 금지된다. 그러나 조합원 입장에서는 몇 년 동안 이주비 이자를 부담해야 한다는 것도 마찬가지로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나 요즘처럼 금리가 인상되는 시기에는 더욱 그렇다.그래서 최근에는 시공사가 조합에 사업촉진비 등의 명목으로 우회적으로 이주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조합이 다시 조합원에게 이주비 이자 등을 지원한다. 다만, 이 경우 세금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최근 국세청은 “조합이 조합원의 이주비 이자비용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경우 이자비용 중 수익사업 부문 상당액(일반분양수입)은 조합원에게 배당소득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소득처분의 대상”이라고 결정해 조합이 조합원에게 이주비 이자를 지원한 경우 배당소득세를 과세하고 있다. 이때 조합은 배당소득세 납부를 피하기 위해 조합원으로 하여금 이주비 이자를 변제하도록 한 후 그 금액만큼 조합원에게 환급금을 돌려주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조합원 개인적으로는 구체적 사정에 따라 양도소득세가 중과되어 세금 부담이 늘어날 수도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조합마다 상황이 다른 만큼 여러 가지 고려하여 절세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2022.10.01 I 박종화 기자
공급 가뭄 해소되나…10월 첫 주, 전국 5650가구 청약 접수
  • 공급 가뭄 해소되나…10월 첫 주, 전국 5650가구 청약 접수[부동산 캘린더]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건설사들이 추석 연휴 직후 일정에 맞춰 모델 하우스를 연 뒤 물량을 풀면서 `공급 가뭄`이 해소되는 모습이다. 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에는 전국 15곳에서 총 5650가구(오피스텔·임대·공공분양·사전청약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지방에서는 단 2곳의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전체 물량의 45%(2552가구)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경남 사천시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1047가구), 충북 음성군 `음성자이 센트럴시티`(1505가구)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수도권에서는 경기 화성시 `화성비봉A3`(659가구, 행복주택 제외), 경기 수원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6가구), 인천 서구 `e편한세상 시티 청라`(240실)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자료=리얼투데이.모델 하우스 개소는 4곳이며 당첨자 발표는 8곳, 정당 계약은 `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 등 8곳이다.DL건설은 4일 인천 서구 청라동 일원 2개 블록에 들어서는 주거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청라` 청약 접수를 받는다. 청라국제도시 첫 `e편한세상 시티` 브랜드 오피스텔로 지하 3층~지상 21층, 2개 동, 전용면적 71㎡, 총 240실 규모로 조성된다. 도보권에 청라호수공원이 조성돼있고 향후 수도권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공사 중)의 `시티 타워역`(가칭)도 도보권에 들어설 예정이다.5일에는 경남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54㎡, 총 1047가구 규모다. 단지는 바다 조망 입지에 조성돼 `오션뷰`가 가능하다. 또 올해 12월 준공 예정된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사천지구), 용당(항공MRO) 일반 산업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천 제1·2일반 산업단지 등과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화성산업은 7일 경기 평택시 장당동 일원에 들어서는 `평택석정공원 화성 파크드림` 모델 하우스를 열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80~110㎡, 총 129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단지는 평택에서 최초로 민간공원조성특례 사업지로 주거 여건이 쾌적할 전망이다.
2022.10.01 I 이성기 기자
오스카자산운용, 금융위 인가 완료…부동산 중심 사모펀드 제공
  • 오스카자산운용, 금융위 인가 완료…부동산 중심 사모펀드 제공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오스카앤컴퍼니는 관계사인 오스카자산운용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사모집합투자업으로 등록돼 인가가 완료됐다고 30일 밝혔다.오스카자산운용 로고신설법인인 오스카자산운용은 앞으로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부동산 중심의 사모펀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스카앤컴퍼니와 손잡고 새로운 투자처를 적극적으로 발굴해서 부동산 개발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오스카자산운용의 김도균 대표는 DL그룹 리츠 자산관리회사인 대림AMC 대표이사 출신이다.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하나자산신탁, KT 계열사 KT AMC 등을 거치면서 부동산신탁과 리츠투자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그는 아파트개발 분양·임대, 오피스 매입·개발, 기업 본사 개발·관리 등 다양한 영역의 부동산 사업에 대한 실무 경험을 갖고 있다.김 대표는 “앞으로 부동산은 임대형 부동산개발사업과 집합투자의 연계가 불가피하다”며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기술의 오프라인 공간 실현 등을 통해 새로운 공간을 창조하는 부동산개발 전문 자산운용사가 되겠다”고 말했다.오스카앤컴퍼니는 부동산 기반 △자산관리 △마케팅 △매입·매각 대행 및 컨설팅 업무를 하고 있다. 지난 6월 사명을 변경한 후 신한은행과 부동산 투자자문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코람코에너지 리츠 주요 주유소 매각주관사로 선정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22.09.30 I 김성수 기자
중국, 집값 떨어진 도시 1주택자 이자 부담 완화…부동산 부양
  • 중국, 집값 떨어진 도시 1주택자 이자 부담 완화…부동산 부양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중국 당국이 부동산 시장 침체를 막기 위해 일부 도시에 대한 부동산담보대출(모기지) 이자 부담을 완화해주기로 했다. 중국 광둥성의 부동산 개발 현장. (사진=AFP)30일 중국 신징바오 등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전날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와 함께 ‘차별화된 주택 대출 정책 단계별 조정에 대한 통지문’을 발표하고 적격 도시의 지방정부가 2020년 말까지 1주택자 대출금리 하한선을 낮추거나 폐지할 수 있도록 했다.인민은행은 “지방 정부의 ‘도시별 정책’을 지원하고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책을 적용할 수 있는 적격 도시는 올해 6~8월까지 신축된 상업용 또는 주거용 건물의 매매 가격이 전월 대비 및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경우다. 인민은행은 도시명단을 밝히진 않았지만 주택 가격 통계를 분석하면 적용 가능한 대도시는 최소 23곳이 넘는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추산했다. 중국의 부동산 시장은 투기 거품을 우려한 중국 당국이 단속의 고삐를 죄면서 작년부터 침체 국면에 빠졌다. 많은 도시에서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후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공사를 중단해 입주할 수 없어진 주민들이 주택담보대출 상환 거부(停貸·팅다이)하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이에 중국 정부는 부동산 시장 침체를 막기 위해 금리를 인하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꺼내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가 계속되면 성장률 반등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8월 중국 70개 주요 도시 신규주택 가격은 전년동기대비 0.29% 하락해 12개월 연속 하락했다.
2022.09.30 I 신정은 기자
NH투자증권 사옥, 57층 레지던스 '탈바꿈'…분양가 최고 45억원
  • NH투자증권 사옥, 57층 레지던스 '탈바꿈'…분양가 최고 45억원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사옥을 주거시설로 탈바꿈하려는 마스턴투자운용의 계획이 본격화하고 있다. 최고 57층 규모로 뉴욕 맨해튼식 시스템을 도입한 주거 기능과 호텔식 부대시설을 갖춘 ‘생활형 숙박시설’(Serviced-Residence)을 짓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본격 분양 작업에 나섰다. 여의도라는 지리적 이점에 청약 통장이 필요 없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지만, 최근 금리인상 여파에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13억~45억원(펜트하우스)에 육박하는 분양가를 소화할 수요가 얼마나 있을지를 두고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사옥을 주거시설로 탈바꿈하려는 마스턴투자운용의 계획이 본격화하고 있다. 여의도 234 레지던스 조감도 (사진=네이버 홍보 블로그 갈무리)30일 자본시장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 2019년 10월 2548억원에 매입한 NH투자증권 빌딩(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60)에 대한 분양 일정을 공개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현재 19층인 NH투자증권 빌딩을 허물고 지하 6층~지상 57층짜리 초고층 건물을 선보일 계획이다. 프로젝트 명칭은 현장 주소에서 따온 ‘여의도 234 레지던스’로,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맡을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저층부에 식당·편의 시설 등 근린 생활시설과 주거·임대·숙박 기능과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형 숙박시설을 짓기로 했다. 총 348실 규모로 꼭대기 층인 57층은 펜트하우스 형태로 건설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 5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뉴욕 맨해튼 주상복합 아파트인 ‘432 파크 애비뉴’를 모델로 삼고 있다. 지하 3층~지상 85층 규모로 맨해튼에서 두 번째로 높은 초고층 빌딩인 432 파크 애비뉴는 센트럴파크 조망과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랜드마크 빌딩으로 주목받고 있다. 당초 여의도 234 레지던스는 지하 5층~지상 49층 규모로 건설을 준비 중이었다. 그러나 초고층 주거시설 건축 허가 과정에서 최종 57층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전보다 층수가 8개 층 높아지면서 여의도 공원과 국회의사당을 비롯해 한강까지 보이는 뷰(View)를 확보됐다는 평가다. 여의도 234 레지던스 분양 개요 (자료=네이버 홍보 블로그 갈무리)여의도 234 레지던스 분양이 가시화하면서 마케팅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이미 인터넷 블로그나 기타 채널을 통해 여의도 234 레지던스에 대한 홍보에 나선 상태다. 이른바 ‘전국구 상품’으로 전매가 가능하며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세금 중과가 없다는 점 등을 내세우고 있다. 한강 영구조망과 인근 IFC와 더 현대 서울 등의 인프라도 강조하는 모습이다. 여의도 234 레지던스 홍보 채널에 따르면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VIP고객 대상으로 견본주택 초청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청약방식은 계약금 10% 내지는 1억원 납입으로 알려졌으며 의향서를 넘버링 해 순서별 호실 지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관심을 끄는 대목은 뭐니뭐니해도 분양가다. 여의도 234 레지던스는 전용 17평 타입부터 펜트하우스까지 총 13가지 타입의 주택형을 분양할 예정으로 분양가는 13억~45억원에 책정했다.구체적인 수익률 추정치도 공개했다. 주력상품인 17평 주택형의 경우 특급호텔 코너스위트 수준의 숙박료 책정(평일 60만~주말 100만원)이 가능하며, 평일 공실 기준으로 연간 9% 수익률(주말·공휴일 180일 기준 1억8000만원) 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관건은 시장에서 최소 13억원, 최고 45억원 수준의 하이엔드 생활형 숙박시설 구매 수요가 얼마나 있을 것이냐에 쏠린다. 여의도 금싸라기 땅에 영구 한강 조망, 9%대 수익률이 가능하다지만, 최근 분위기가 꺾인 분양·자산 시장을 고려했을 때 녹록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 특히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금리를 감안하면 해당 금액대를 순수 자산으로 소화할 수 있는 수요 잡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수익형 부동산 메리트가 예전같지 않다는 평가를 극복해야 한다는 것은 과제로 꼽힌다. 반면 자금력을 보유한 국내 자산가 수요와 흔하게 나오지 않는 입지를 감안할때 예상외로 선전할 수 있다는 반론도 나온다.
2022.09.30 I 김성훈 기자
부산 수영강 조망 '힐스테이트 센텀 더퍼스트' 공급
  • 부산 수영강 조망 '힐스테이트 센텀 더퍼스트' 공급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부산 전 지역이 규제 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무제한 전매가 가능해지는 주거형 오피스텔 시장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 수영구 망미동에 수영강 영구조망권을 확보한 센텀권역에 ‘힐스테이트 센텀 더퍼스트’를 공급 중이다. 지하 3층~지상 37층, 전용면적 61~84㎡, 총 447실 규모로 조성되는 초고층 브랜드 주거형 오피스텔로, 총 4개 동으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센텀 더퍼스트는 이번 규제 해제로 인해 26일부터 전매 가능(계약금 10% 완납시)과 함께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낮춰주는 다양한 금융혜택과 무상품목 혜택을 제공한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 등을 제공한다. 다양한 무상품목도 제공한다. 주방 벽과 상판에는 세라믹 타일을 기본으로 적용하며, 찬넬 조명과 와이드한 사각싱크볼, 3구하이브리드 쿡탑, 기능성 오븐 등이 모두 무상으로 제공된다. 전 실에 천장형 에어컨도 기본 품목으로 제공된다.‘힐스테이트 센텀 더퍼스트’ 투시도분양관계자는 “입주민의 자부심과 실생활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다양한 특화설계와 무상품목을 제공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그 어느 곳보다도 우수한 주거환경을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센텀 더퍼스트는 센텀권역에서도 수영강을 바로 앞에서 누리는 입지에 조성된다. 특히 일부 호실에서는 화려한 센텀시티의 야경과 함께 수영강 조망도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센텀 더퍼스트는 현재 모델하우스 방문 후 동호수지정(가계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300명에게 코스트코 연간 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모델하우스는 해운대구 우동 일원(센텀시티역 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다.
2022.09.30 I 하지나 기자
사업 승인 받고 착공 지연된 LH 공공임대주택 7만호 넘어
  • 사업 승인 받고 착공 지연된 LH 공공임대주택 7만호 넘어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사업 승인을 받고도 착공이 지연돼 공급되지 못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건설형 공공임대주택`이 7만호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건설형 공공임대주택 미착공 물량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사업 승인을 받고도 착공에 이르지 못한 건설형 공공임대주택은 7만 1392호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위해 들어간 재정지원액(출자액)은 1조 4577억원이 소요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 승인 이후 3년 경과 미착공 물량은 2만 4509호, 토지매입 후 3년 경과 미착공 물량도 1만 7061호에 달한다.자료=김선교 의원실건설형 공공임대주택은 LH가 정부 등 재정을 지원받거나 직접 재원을 조달해 건설 후 사회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임대하는 주택이다. 최저소득 계층 대상 `영구임대주택`은 6162호, 저소득층 대상 `국민임대주택`은 2만 202호, 대학생·사회 초년생·신혼부부 등 젊은 층 대상 `행복주택`은 3만 8706호, 여러 사회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 공공임대주택`은 4718호,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은 1604호 등이 미착공 물량으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김선교 국민의힘 의원. (사진=김선교 의원실)김선교 의원은 “사회 취약계층에게 공급되는 공공주택의 장기적인 미착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데이터화 등 체계적인 관리로 적기 공급하는 시스템이 가동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9.30 I 이성기 기자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유성' 분양
  •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유성' 분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건설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에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유성’을 분양 중이다.힐스테이트 유성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총 437실 규모로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유성은 유성온천 일대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 명품 주거공간으로 탄생될 전망이다. 단지는 대부분의 호실을 남측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량을 높였고, 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한 트렌디한 평면 구조로 설계된다. 힐스테이트만의 특화 IoT(사물인터넷)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도 적용돼 입주민들이 단지 내외부에서 스마트폰 앱으로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조망권과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을, 지하 3층부터 지상 3층까지 6개 층에 주차장을 조성했다. 주거시설은 지상 4층부터다. 여기에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 실내 운동시설을 비롯해 실내놀이터인 H아이숲과 독서실, 클럽하우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힐스테이트 유성’ 조감도힐스테이트 유성은 수요자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 및 계약금 5%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여 초기 부담금을 줄였다. 중도금 50% 무이자 대출도 제공해 입주시까지 투자 부담이 적다. 주거형 오피스텔이어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최대 60%까지 가능하다. 또한 인근에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 풍부한 주거 배후수요를 가진 주거형 오피스텔로 각광받을 전망이다.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유성은 다양한 개발호재로 인한 풍부한 배후수요를확보할 수 있는 단지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단지”라며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금융혜택 제공으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유성 모델하우스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계동 인근에 위치해있다.
2022.09.30 I 하지나 기자
DL건설, ‘e편한세상 옥천 퍼스트원’ 30일 주택전시관 오픈
  • DL건설, ‘e편한세상 옥천 퍼스트원’ 30일 주택전시관 오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건설이 30일 충북 옥천에서 ‘e편한세상 옥천 퍼스트원’의 주택전시관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e편한세상 옥천 퍼스트원 투시도 (자료=DL건설)e편한세상 옥천 퍼스트원은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동안리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109㎡, 총 5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428가구 △84㎡B 57가구 △109㎡ 60가구 등이다.청약 일정은 내달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청약, 13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며, 정당계약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충북 옥천군은 비규제지역으로 옥천군은 물론 충청북도 거주자도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이고, 지역·면적별 예치금만 충족하면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세대주, 세대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무엇보다 계약 후 바로 전매도 가능하다.e편한세상 옥천 퍼스트원은 DL건설이 옥천 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설계했다. 평면은 4Bay(베이) 위주의 구조로 개방감이 우수하고, 집안 곳곳에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아울러 스크린골프룸,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라운지카페(작은도서관), 실내 놀이터 등 입주민들의 생활에 활력을 더하는 다양한 커뮤니티도 조성할 예정이다.도보 통학이 가능한 죽향초등학교가 있고, 옥천중, 옥천여중, 옥천고 등도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죽향초등학교 인근 상업지역을 이용할 수 있고 옥천군청 인근 하나로마트, 옥천시장 등 쇼핑시설과 옥천군청, 옥천읍사무소, 옥천군법원, 여성회관 등 관공서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한편, 주택전시관은 충북 옥천군 옥천읍 문정리에 위치해 있다.
2022.09.30 I 오희나 기자
HUG, D건설사 특혜 의혹…"근거 없이 신용등급 상향 조정"
  • HUG, D건설사 특혜 의혹…"근거 없이 신용등급 상향 조정"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신용 등급을 근거 없이 올려줘 특정 업체에게 13억원이 넘는 보증료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6월부터 관련 의혹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온 국토교통부는 고위 간부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국토부는 이 사건에 권형택 HUG 사장도 연루됐을 것으로 의심하고 감사를 확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30일 D건설사 신용 등급을 근거 없이 상향 조정, 회사에 보증료 손실을 끼친 혐의(배임)로 고위 간부 A씨를 형사고발한다고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HUG는 최근 D건설사에 보증서를 내주며 이 회사 신용 등급을 BB+에서 A+로 네 단계 상향했다. 모(母)기업의 지원 가능성과 향후 경영 개선 전망 등을 이유로 들었다. 특히 HUG는 아파트 할인 분양에 따른 매몰 비용(회수할 수 없는 비용)도 이 회사 손실에서 제외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신용 등급이 올라가면 보증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BB+에서 A+로 신용 등급이 올라가면서 D건설사가 내야 할 보증료는 13억 2000만원 줄었다. 그만큼 HUG가 손실을 보았다는 얘기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용도를 평가할 수 없는 객관적인 입증 자료가 될 수 없는 것으로 회계 시스템상 말이 안 되는 일”이라면서 “굉장이 위법성이 큰 사례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 과정에서 `윗선`의 압력이 있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권형택 사장은 D건설사의 신용 등급 상향 조치 과정에서 관련 사항을 세 차례 보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권 사장이 신용 등급 상향을 구체적으로 지시했는지 여부는 추가 조사 중이다.신용 등급 조정 관리 업무를 총괄하던 고위 간부 A씨는 보증을 맡은 영업지사 측에 수 차례 등급 상향을 종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영업지사장은 D건설사가 등급 상향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한 뒤 지방으로 좌천 인사를 당했다.국토부는 이번 건 외에도 HUG가 보증료를 기준보다 더 많이 받거나 출장 수단을 속여 출장비를 과다 지급받은 사례들도 포착했다. 국토부는 신용 등급 특혜 의혹 등에 권 사장의 책임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감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감사 결과에 따라 권 사장이 교체될 가능성도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토부 산하기관장 가운데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물러났다. 일각에선 이번 감사도 전 정권에서 임명된 기관장을 교체하기 위한 표적성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한다. HUG 관계자는 “감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감사 결과 시정할 부분이 있다면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2.09.30 I 박종화 기자
‘포항 푸르지오 마린시티’ 내달 분양
  • ‘포항 푸르지오 마린시티’ 내달 분양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대우건설과 대한토지신탁은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 하정리 ‘포항 푸르지오 마린시티’ 아파트를 다음 달 분양한다.포항 푸르지오 마린시티엔 지하 2층~지상 38층 높이로 아파트 5개 동, 678가구가 들어선다. 전용면적과 평면별로 △84㎡ A형 337가구 △84㎡ B형 163가구 △101㎡ A형 178가구로 구성된다.포항 푸르지오 마린시티는 다음 달 11일과 13일 각각 1,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0일, 정당계약은 11월 1~3일이다. 분양가는 전용 84㎡형 기준 3억2060만원~3억5600만원(유상옵션 제외)에 책정됐다. 입주는 2025년 10월 시작할 예정이다.포항 푸르지오 마린시티는 구룡포읍에서 20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이자 최고층 건물이다. 일부 가구에선 바다도 조망할 수 있다. 실내엔 드레스룸과 파우더룸, 다용도실이 설치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론 피트니스 클럽과 골프클럽, 돌봄교실, 어린이집, 독서실 등이 들어선다.아파트 인근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가 2025년 문을 연다. 포항 해상케이블카·영일만대교 건설사업 등도 추진 중이다.포항 푸르지오 마린시티 모델하우스는 하정리에 있다.대우건설과 대한토지신탁이 분양하는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 하정리 ‘포항 푸르지오 마린시티’ 아파트 투시도.(자료=더피알)
2022.09.30 I 박종화 기자
'1조원' 울산 최대 재개발 사업, 래미안vs디에이치 맞대결하나
  • '1조원' 울산 최대 재개발 사업, 래미안vs디에이치 맞대결하나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공사비만 1조원에 달하는 울산 중구 B-04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권을 둘러싸고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맞붙게 될 전망이다. 시공능력평가 1·2위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나란히 출사표를 던지면서 15년만에 맞대결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울산 중구 B-04 재개발조합은 11월 2일 시공사 재입찰을 진행한다. 지난달 실시한 1차 입찰에서는 참여한 건설사가 없어 유찰됐다. 2차 현장설명회선 삼성물산, 현대건설, 롯데건설 3개사가 참여했다. 이 곳은 과거 롯데건설·GS건설이 시공사였으나 공사비 협상과 고급 주택 브랜드 사용으로 조합과 갈등을 빚었다. 결국 지난 6월 조합은 계약을 해지하고 새롭게 시공사를 선정하게 됐다. 울산 중구 B-04 지구 조감도울산 중구 B04 재개발은 우정동 일대를 재개발해 아파트 4081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예상 공사비만 1조2000억원으로 울산 재개발 사업의 최대어로 꼽힌다. 조합원 물량(1168가구)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도 2800여 가구에 이르는 등 사업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현재 가장 유력한 건설사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모두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삼성물산은 시공사가 해지되자마자 곧바로 현수막을 내거는 등 참여를 공식화했고, 현대건설 역시 조합에 입찰참의의향서를 보내며 참여 의지를 드러냈다. 2014년 이후 올해까지 9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를 기록 중인 삼성물산은 선호도 높은 래미안 브랜드와 함께 특화 설계를 앞세웠다. 이에 맞서 현대건설은 울산광역시 최초로 프리미엄 주거브랜드 ‘디에이치’를 제안할 방침이다. 두 회사의 맞대결이 성사되면 2007년 서울 동작구 정금마을 재건축 수주전 이후 15년 만에 처음이다. 당시 DL이앤씨, 대우건설 등이 경쟁을 벌였고,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2022.09.30 I 하지나 기자
수도권 미분양주택 32개월 만에 최다
  • 수도권 미분양주택 32개월 만에 최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수도권 미분양 주택이 빠르게 늘고 있다. 금리 상승 여파로 주택 거래는 얼어붙은 상태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3만2722가구다. 7월(3만1284가구)보다 4.6%(1438가구) 늘어났다.미분양 주택 추이.(자료=국토교통부)미분양 주택은 비수도권보다 수도권에서 더 빠르게 늘고 있다. 7월 4529가구였던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8월 5012가구로 10.7%(483가구) 증가했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이 5000가구를 넘은 건 2019년 12월 이후 32개월 만이다. 서울에서도 미분양 주택이 610가구 발생했다. 같은 기간 비수도권 미분양 주택도 2만6755가구에서 2만7710가구로 3.6% 늘어났다. 그나마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7388가구에서 7330가구로 0.8%(58가구) 감소했다.재고 주택 매매 시장도 한파다. 8월 신고된 주택 매매 거래는 3만5531건이다. 2013년 1월 이후 가장 적은 양이다. 7월(3만9600건)과 비교해도 한 달만에 10.3%가 줄었다.부동산 업계에선 가파르게 오르는 금리가 주택 시장을 위축시키는 것으로 본다. 연초 1.55%였던 신규 취급액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는 현재 2.96%까지 올랐다. 대출 금리가 오르면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주택 수요가 줄어든다.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을 제외하곤 주택 거래가 멈춰서면서 아파트 가격도 내림세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서 전국 아파트값은 5월 둘째 주부터 21주 내리 하락하고 있다.임대차 시장에선 전세의 월세화(化)가 빨라지고 있다. 8월 신고된 전·월세 계약 22만7590건 중 전세는 10만7796건(47.4%), 월세는 11만9794건(52.6%)이다. 월세 거래량이 전세 거래량을 앞지른 건 올 4월부터 다섯 달째다. 부동산 시장에선 전세 대출 금리가 상승하면서 차라리 월세를 택하는 세입자가 많아진 영행이라고 해석한다. 다만 국토부는 “월세 비중 누계 수치는 임대차 신고제 도입에 따라 기존 미신고 경향이 높았던 비아파트 등의 월세 거래 신고 증가 영향이 포함돼 있으며 상대적으로 월세 비중이 실제보다 높아 보이는 수치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2.09.30 I 박종화 기자
수원 아이파크 시티 점포겸용 주택 용지, 최고 경쟁률 294대 1 기록
  • 수원 아이파크 시티 점포겸용 주택 용지, 최고 경쟁률 294대 1 기록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시행부터 시공까지 맡은 민간도시개발사업인 ‘수원 아이파크 시티’에 들어서는 점포겸용 주택 용지의 청약 경쟁률이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 공급 용지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27일 실시된 ‘수원 아이파크 시티’의 점포겸용 주택 용지 개찰 결과 총 93개의 필지 중 3129건의 접수가 몰리며 평균 33.6대 1, 최고 29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 분양관계자는 “점포겸용 주택 용지가 마련된 ‘수원 아이파크 시티’의 경우 약 약 99만㎡ 부지에 공동주택 12개 단지를 포함해 7000여 세대가 들어서는 만큼 각종 상업시설은 물론 교통, 교육, 생활환경까지 단지 주변에 고루 갖춘 그야말로 ‘미니 신도시’라는 점도 함께 부각되면서 높은 인기를 끈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는 수원버스터미널과 1호선 세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도보역세권 단지이며 오산~용인고속도로 세류IC(예정), GTX-C(예정) 등 광역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오산시와 용인시를 잇는 오산~용인고속도로 사업이 단지 주변에서 진행 중이며, 수원시 도심을 지나는 8.3㎞의 구간이 대심도 터널로 건설 예정이다.우수한 교육환경까지 눈여겨볼만하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 주변에는 남수원초, 권선중, 곡정고 등 학군이 형성돼 있으며 경기대, 성균관대, 경희대 등 다양한 대학교 캠퍼스도 밀집해 있다. 또 영통, 망포 등 학원밀집가도 주변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생활편의 및 문화생활도 쉽게 누릴 수 있다. 이마트, NC몰, 영화관, 단지 내 조성되는 스트리트몰(예정) 등 생활 인프라도 단지 주변에 형성돼 있으며 장다리천, 꿈이랑공원 등 도심 속에서 보기 드문 녹지공간도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수원 아이파크 시티의 견본주택은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에 마련돼 있다.
2022.09.29 I 이윤정 기자
경실련 "LH, 서민 주거안정 보다 땅장사 치중…민각매각 멈춰야"
  • 경실련 "LH, 서민 주거안정 보다 땅장사 치중…민각매각 멈춰야"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주택 확대를 통한 주거 안정 실현 보다 `땅 장사`에 치중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공동주택지 46㎢(1400만평)을 민간에 팔아 사업자의 배를 불렸다는 취지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9일 `LH 2010년 이후 공공택지 매각실태 분석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주장했다. 자료는 LH가 지난해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LH 공급토지명세서, 2010~2019`, 지구별 택지조성원가(2020년 3월 2일 기준)와 홈페이지에 게시된 택지매각현황을 바탕으로 했다. 경실련 조사·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0년 이후 LH가 판매한 택지면적은 총 135㎢(4000만평)로 서울 면적의 22%에 해당하는 규모다. 매각액은 186조 7000억원이다. 신도시를 포함해 총 654개 지구에서 매각이 이뤄졌다. 용도별로는 상업용지, 단독주택용지, 공동주택용지 등으로 구분된다. 특히 공공주택을 지어야 할 공동주택용지 총 50.1㎢(1500만평)이 팔렸으며 이중 46㎢(1400만평)은 민간에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여의도 면적(2.9㎢)의 16배나 되는 규모다. 경실련 측은 LH가 임대아파트 용지도 민간에 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간뿐만 아니라 주택도시기금과 LH가 출자한 공공임대 리츠에도 팔렸다. 하지만 공공임대 리츠 대부분이 10년 임대 후 분양전환되는 단기 임대 아파트용지로 나타났다. 경실련 측은 “임대 아파트 용지로 포장해 민간 건설사에 팔고 있었다”며 “공동주택지 1400만평에 용적률 200% 정도로 개발했을 때 25평 기준 약 112만가구 정도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그만큼의 공공주택 공급을 포기하고 부당이득만 챙긴 것이라는 지적이다. 자산을 매각하지 않았다면 공공자산이 늘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자료=경실련김성달 경실련 정책국장은 “최근 SH공사는 공공주택 10만 2000호의 자산을 공개했다”며 “취득가액은 약 15조 9000억원이었지만 현재 추정 시세는 49조원 정도로, 취득가 대비 4.9배의 자산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공주택을 팔지 않았다면 서민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내 집 마련이나 장기 임대가 가능한 공공주택을 제공받고 LH공사는 임대 수입을 다달이 얻을 수 있다”며 “공공택지를 민간에 매각하는 것을 중단하고, 토지임대 건물 분양, 국민임대 등 공급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런 지적에 LH는 “민간 매각을 금지할 경우 사업비 증가에 따라 부채 급증 및 유동성 위기로 재무상태가 악화돼 장기적인 측면에서 시장의 수요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주택공급 여력은 오히려 축소되고 국가의 재정부담 역시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민간 매각 전면 중단 시 민간주택 공급 축소 및 주택의 다양성 훼손으로 인한 시장불안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2022.09.29 I 신수정 기자
GS건설, ‘양정자이더샵SKVIEW’ 내달 12일 1순위 청약
  • GS건설, ‘양정자이더샵SKVIEW’ 내달 12일 1순위 청약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ㆍ포스코건설ㆍSK에코플랜트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급하는 ‘양정자이더샵SKVIEW’가 내달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양정자이더샵SKVIEW 조감도 (자료=GS건설)GS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일대에 ‘부산 양정1구역’을 재개발하는 ‘양정자이더샵SKVIEW’의 1순위 청약을 내달 12일 접수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양정자이더샵SKVIEW는 지하 5층~지상 34층, 3개 단지 22개동으로 조성돼 총 2276가구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1162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46㎡ 20가구 △ 59㎡ 218가구 △ 72㎡A 297가구 △ 72㎡B 260가구 △ 72㎡C 97가구 △ 84㎡A 166가구 △ 84㎡B 87가구 △ 84㎡C 17가구로 구성된다.청약 일정은 내달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20일이며, 11월 2일부터 9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한다.양정자이더샵SKVIEW가 들어서는 양정동은 반경 1km이내에 부산시청 등 행정타운이 밀집해 있고, 부산에서 교육시설 밀집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부산 중심에 위치한 양정은 사통팔달 교통 환경이 뛰어나다. 특히, 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3호선 물만골역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이마트연제점과 다이소 매장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 NC백화점과 이마트트레이더스서면점, 홈플러스아시아드점, 홈플러스연산점, 코스트코 등은 차량을 이용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황령산과 생활의 여유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송상현광장과 부산시민공원이 위치해 있다. 아울러 양정초가 근거리에 위치하고 양동여중, 동의중, 양정고, 부산진여고, 부산여대, 동의대 양정캠퍼스 등이 위치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양정자이더샵SKVIEW의 모든 동이 판상형으로 설계됐으며, 동간 간섭과 조망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설계를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건폐율도 약 17%로 공원과 같은 지상 조경 공간의 쾌적함을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양정자이더샵SKVIEW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천로에 위치한 자이갤러리 1층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이다.
2022.09.29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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