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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안에 조성되는 '더파크 비스타 데시앙'… 쾌적성 눈길
  • 공원 안에 조성되는 '더파크 비스타 데시앙'… 쾌적성 눈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태영건설과 동원개발 컨소시엄으로 10월 분양하는 ‘더파크 비스타 데시앙’이 단지 내 쾌적성으로 주목받고 있다.더파크 비스타 데시앙 조감도 (사진=태영건설·동원개발 컨소시엄)더파크 비스타 데시앙은 경기 광주 역동 중앙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아파트다. 공원 주변을 넘어 공원 속에 입지하는 단지로, 그 어느 곳보다도 압도적인 쾌적성을 갖출 전망이다. 광주 역동 중앙공원은 약 10만 평 부지를 다양한 테마시설이 담긴 공원으로 개발할 예정으로, 특히 최근에는 세계조경가협회(IFLA)가 주관한 ‘IFLA AAPME(아시아태평양) 어워드2022’에서 디자인부문 ‘Awards of Excellence(어워드 오브 엑셀런스)’를 수상하며, 전 세계 조경 전문가에게 호평을 받은 조경시설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어 주거 쾌적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 역동 중앙공원 내에는 가족의 숲, 문학의 숲, 솔향언덕, 예술의 숲, 난설헌마당 등 다양한 휴식공간을 비롯해 물놀이터, 멍멍파크(펫 파크), 글램핑장, 생태계류원, 가람갤러리 등이 특화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며, 단지는 이러한 시설을 바로 앞에서 누릴 수 있어 명품 힐링 주거환경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더파크 비스타 데시앙은 이에 그치지 않고, 공원과 연계된 다양한 조경시설과 커뮤니티를 도입해 주거 쾌적성을 한층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실제 단지는 녹지율을 42%로 높여 쾌적함을 더했으며, 태영건설의 노하우를 담아 다양한 조경시설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커뮤니티 시설은 광주 최초의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게스트하우스, 맘스플레이 클럽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더파크 비스타 데시앙은 경기도 광주시 역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5층, 18개 동, 총 169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59, 84,114㎡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부터, 코로나19 이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중대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59㎡A 143가구 △59㎡B 121가구 △84㎡A 484가구 △84㎡B 213가구 △84㎡C 191가구 △114㎡A 253가구 △114㎡B 144가구 △114㎡C 141가구다. 다채로운 타입을 구성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뛰어난 정주여건도 갖췄다. 특히 편리한 교통환경이 강점으로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도보 이동 가능 거리에 자리한 역세권 단지로 조성돼 이를 이용하면 판교는 15분, 강남은 30분(판교역 신분당선 환승 시)이면 이동할 수 있다. 또한 경기광주역에는 수서~광주복선전철(2027년 개통예정) 개발도 진행되고 있어 향후 이 노선이 개통되면 SRT수서역을 약 12분이면 도달이 가능해 교통환경과 강남접근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회안대로, 태전JC, 장지IC 등이 인접해 고속도로 진입이 쉬워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며, 인근에는 세종포천고속도로(2024년 개통예정)도 개발되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단지는 다양한 주거인프라시설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특히 약 15만 평의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1단계)과 맞닿아 있어 이미 기 형성된 인프라시설의 공유와 함께 대규모 주거타운의 프리미엄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인근에는 이마트, CGV, 광주시 공설운동장 등 다수의 문화·편의시설이 자리하고 있어 주거생활의 편리함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더파크 비스타 데시앙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 일대에 마련되며, 10월 중 오픈 예정이다.
2022.10.12 I 이윤정 기자
"청약 당첨되려 위장이혼에 위장전입은 기본"…부정청약 170건 적발
  • "청약 당첨되려 위장이혼에 위장전입은 기본"…부정청약 170건 적발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A씨는 얼마 전 부인 B씨와 이혼했다. A씨는 이혼 후에도 B씨 소유 주택에서 자녀와 함께 계속 거주하며 주택 청약을 넣었다. B씨와 부부일 때는 유주택 가구여서 청약에서 불리하지만 이혼하면 무주택자가 돼 청약 당첨 확률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A씨는 마침내 지난해 하반기 청약에 당첨됐다. 충청권에 사는 C·D 형제는 지난해 수도권 농가로 주소를 옮겼다.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청약 자격을 얻기 위해서다. 해당 지역 거주자 청약 자격을 얻은 덕에 C·D 형제는 각각 지난해와 올해 수도권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지금 A·C·D씨는 모두 아파트 분양권을 반납해야 할 처지가 됐다. 국토교통부가 부정청약 혐의자로 이들을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기 때문이다.(자료=국토교통부)국토부는 이와 같은 주택 공급 질서 교란행위 170건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분양한 단지 50곳을 점검한 결과다.가장 많이 적발된 유형은 위장전입(128건)이다. 해당 지역이나 무주택 청약 자격을 얻기 위해 실제 거주하지 않으면서 주소만 옮겨놓는 경우다. 청약 자격을 위해 주택이 아닌 상가나 비닐하우스로 주소만 옮겨놓는 일도 적발됐다.태아를 이용한 부정 청약 두 건도 덜미를 잡혔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한 명이 태아를 앞세워 신혼부부 특별공급을 받은 후 자녀가 태어나면 다른 한 명이 생애 최초 특별공급에서 자녀 수로 가점을 받는 방식이다. 청약자에게 공인인증서를 넘겨받아 분양권을 전매하는 청약 브로커도 29건 적발됐다. 부적격 청약을 알고도 분양 계약을 진행한 사업 시행자도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국토부는 경찰 수사를 거쳐 주택법 위반 혐의가 명확해지면 부정 청약자가 분양받은 주택을 환수하고 10년간 청약 자격을 제한할 계획이다.김효정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시장을 조성하고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수사기관 및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점검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2.10.12 I 박종화 기자
9월말 미분양 2.9만가구...5년새 155배 급증
  • 9월말 미분양 2.9만가구...5년새 155배 급증[2022국감]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최근 5년간 전국 미분양 가구수가 약 15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의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분양보증사업장 중 미분양 가구수는 올 9월말 기준 168곳, 2만9390가구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말 1만7725가구(231곳)보다 66%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 2018년 190가구(12곳)와 비교하면 5년새 155배 급증했다.2018~2022년 분양보증사업장 중 연도별/지역별 미분양 현황미분양세대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북 8192가구였고, 대구 7511가구, 경기 6965가구, 전남 5558가구, 충남 3766가구, 경남 3412가구, 서울 2685가구, 충북 2357가구, 전북 2179가구, 부산 1782가구, 인천 1772가구, 울산 1469가구, 대전 1388가구, 강원 921가구, 제주 758가구, 세종 654가구, 광주 410가구 순으로 나타났다.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조오섭 의원실)조오섭 의원은 “미분양세대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어 대규모 분양사고 위험이 감지되고 있다”며 “2010년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선제적인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10.12 I 하지나 기자
중랑천수변공원 품은 대단지, `리버센 SK VIEW 롯데캐슬` 분양
  • 중랑천수변공원 품은 대단지, `리버센 SK VIEW 롯데캐슬` 분양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은 서울 중화1재정비촉진구역 주택 재개발 사업인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은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동 총 1055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100㎡ 501가구가 일반 분양 된다.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투시도. (사진=SK에코플랜트)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은 교통, 학군, 생활, 자연 환경을 아우르는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췄다.우선 지하철 7호선 중화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환승 없이 강남까지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1호선 신이문역, 경의중앙선 중랑역, 6호선 태릉입구역, 경춘선, 경의중앙선, KTX 상봉역도 이용 가능하다. 인근 상봉역 광역고속철도(GTX)-B 노선도 예정돼 있어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또 동부간선도로와 북부간선도로 등 진입이 수월해 차량을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도 좋다. 일대에 대규모 정비사업도 활발해 주거 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중화 1구역 외에도 2·3구역에서도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이여서 신흥주거 타운으로 변모할 것으로 전망된다.단지 인근에 신묵초, 묵동초, 장안중, 중랑중, 중화고가 있고 경희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도 인접해 주변으로 교육시설도 풍부하다.아울러 이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엔터식스 쇼핑몰, 하나로마트, 삼육의료원, 경희의료원, 국립서울병원도 가까워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서울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브랜드 대단지 분양 소식에 분양 전부터 관심이 많다”면서 “브랜드를 갖춘 대형사 두 곳이 참여한 만큼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심혈을 기울여 랜드마크 아파트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2022.10.12 I 이성기 기자
연이은 금리인상에 민간분양 아파트 청약 한파…거래절벽 심화에 '악'소리
  • 연이은 금리인상에 민간분양 아파트 청약 한파…거래절벽 심화에 '악'소리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민간분양 아파트 청약시장 경쟁률이 9대1로 한자릿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빅스텝’(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인상)으로 10년 만에 기준금리 3%대 시대가 도래하면서 가뜩이나 냉각된 부동산 시장이 더욱 얼어붙을 전망이다. 여기에 대출 규제, 분양가 상승, 주택시장 침체 확대 등이 맞물리면서 청약시장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위축되면서 앞으로의 청약 시장에도 강한 한파가 몰아칠 전망이다.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전국 민간분양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9대 1로, 지난해 경쟁률(19대 1)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당첨자의 가점 평균도 크게 낮아졌다. 이 기간 민간분양 아파트의 당첨 가점 평균은 2021년 34점에 비해 11점 하락한 23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3개 단지(래미안원베일리, 힐스테이트초월역, 오포자이디오브)에서 만점(84점) 당첨자가 나왔던 것과 달리 올해는 80점 이상의 당첨자조차 전무하다. ‘고 가점 통장’이 몰리는 서울의 주요 정비사업 단지의 분양 일정이 지연되는 데다 일부 수요가 사전청약으로 분산되면서 나타난 영향으로 분석된다.수요자가 까다롭게 옥석 가리기에 나서면서 단지별 가점 편차도 확대됐다. 주거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은 아파트로 고가점자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중소 단지와 비교하면 가점 하락폭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단지 규모별 아파트 당첨 가점 평균을 살펴보면 1500가구를 초과한 단지는 지난해와 똑같이 가장 높은 수준(41점)을 유지했다. 반면 300가구 이하 소규모 단지의 당첨 가점 평균은 지난해 27점, 올해 18점으로 가장 낮았다.부동산R114 관계자는 “올해는 청약 경쟁이 치열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가점이 높은 통장 사용도 현저히 줄었다”고 말했다. 빅스텝 단행에 따른 고금리 기조의 지속으로 청약 시장뿐만 아니라 주택 시장의 거래절벽이 심각한 가운데 한동안 부동산 시장이 ‘빙하기’를 벗어나긴 어려울 전망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계약일 기준)은 총 964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7268건)의 25.9%에 그쳤다. 이는 2006년 실거래가 조사 이래 최저치다.전문가들은 이번 빅 스텝의 단행으로 주택시장의 거래 절벽 분위기가 지속하며 가격의 하방 압력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보현 NH WM마스터즈 부동산 전문위원은 “가장 중요한 실수요 시장인 주택임대차 시장에서 전세의 월세화 전환 속도가 더욱 가파르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대출금리 인상, 깡통전세 리스크 등 전세 수요가 빠르게 감소하는 추세가 탄력을 받아 전셋값의 매매가격 지지선 역할이 더욱 축소할 것으로 분석한다”고 설명했다.정 위원은 “공급 여건도 더욱 녹록지 않으리라고 전망한다”며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민간 주도 주택 공급의 자금 조달 부담에 따른 사업 지연도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2022.10.12 I 오희나 기자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5개 법인이 90% 이상 일으켜
  •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5개 법인이 90% 이상 일으켜[2022국감]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임대 사업자가 가입하는 `임대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의 90% 이상을 특정 5개 법인이 발생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집계된 임대보증금 미반환 사고 1219건 가운데 1180건(97%)이 5개 법인에서 발생했다. 이들이 돌려주지 않아 정부가 대신 물어준 보증금은 총 1021억원으로 집계됐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20년 7월 임대 사업자들이 `집값을 올리는 주범이자 전세 사기를 발생시킬 위험이 있다`는 인식하에 아파트 유형 등의 임대사업제도를 폐지하고, 나머지 임대 사업자들에게 `임대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가입을 의무화 했다.연도별 5개 법인 사고 건수 및 금액. (자료=유경준 의원실)하지만 반환 보증보험 가입 의무화 이후 전세금 미반환 사고 대부분은 특정 임대사업법인이 일으켰다. 세입자를 보호하려는 조치가 악성 업체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보증 사고가 가장 많았던 업체는 A종합건설로 3년 사이 총 765건, 685원의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았다. 이 회사를 포함한 보증 사고 상위 5개 업체 모두 회사명에 `건설` `토건` 등 건설업과 관련된 단어가 포함돼 있다. 다세대 주택을 전문적으로 지어 분양 또는 임대하는 `빌라 업자`로 추정된다. 문제는 이들 법인 사고액에 대한 회수율은 35% 수준에 불과했고, 현재 보증보험에 가입된 이 법인들의 전세 주택이 여전히 7624세대에 이른다는 점이다. 상황이 이렇게 심각한데도 국토부나 HUG에서는 마땅한 대응을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사고업체에 대한 처벌과 함께 임대 사업자 등록을 취소해야 하지만, 국토부는 `임차인이 보증금 반환 소송을 제기해 승소 판결이 확정되었으나 임대 사업자가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은 경우`에 한해서만 등록을 취소하고 있다. 아무리 사고를 자주 발생시켜도 임차인이 HUG의 보증보험으로 전세금을 돌려받으면 소송을 제기하지 않게 되고, 임대 사업자 등록 취소 절차는 진행되지 않는다.유경준 국민의힘 의원. (사진=유경준 의원실)유경준 의원은 “특정 법인들이 법적 허점을 악용해 임대 사업자로서 세제 혜택은 혜택대로 받고, `보증보험`을 미끼로 사기는 사기대로 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제라도 국토부와 HUG에서는 악성 법인들이 활개치지 못하도록 즉각적인 형사 고발 조치와 함께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10.12 I 이성기 기자
디라이트 '스타인테크 프롭테크 시즌1' TOP5 공개
  • 디라이트 '스타인테크 프롭테크 시즌1' TOP5 공개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법무법인 디라이트가 직방을 넘어설 ‘프롭테크’ 스타트업 ‘TOP5’을 공개했다. 디라이트는 지난 한 달간 스타인테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된 팀들 가운데 총 5개 팀을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레디포스트(대표 곽세병, ‘총회 원스톱’), 앤스페이스(대표 정수현, ‘스페이스클라우드’), 프리미어홀딩스(대표 김태훈, ‘스마트워킹’), 하우빌드(대표 김지태, ‘하우빌드’), 홈버튼(대표 김태이, ‘홈버튼 플랫폼’ ‘홈버튼 나우’ ‘버튼페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주거정비·상업용 집합건물 총회 전용 비대면 서비스 △공간 공유 서비스 △AI 분양 영업 진단 평가 시스템 △데이터 기반의 건축 공사 관리 서비스 △임대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스타인테크 프롭테크 시즌1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2’ 이벤트 세션으로 ‘파이널 라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TOP5의 5분 발표 및 5분 질의응답이 진행된 후, 심사위원의 최종 선택이 공개된다. 이번 시즌 심사위원에는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박제무 브리즈인베스트먼트 대표 △이홍세 델타인베스트먼트 대표가 함께 한다. 또 스타인테크의 공동주최사인 법무법인 디라이트의 조원희 대표변호사가 특별심사위원을 맡았다. 조원희 변호사는 “프롭테크 영역에는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다”며 “프롭테크 스타트업은 규제를 뛰어넘는 상상력을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하거나 확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률 이슈를 사전 점검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법무법인 디라이트는 파이널 라운드에서 선발된 기업에 ‘스타트업을 위한 스타워즈(Star Wars) 프로그램’을 6개월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스타인테크 프롭테크 시즌1은 더컴퍼니즈와 집코노미 박람회가 공동주관하고, 공동주최는 더컴퍼니즈와 법무법인 디라이트가 맡았다. 파트너에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이 함께 한다.
2022.10.12 I 김성훈 기자
지식산업센터 'DMC 시티워크' 분양
  • 지식산업센터 'DMC 시티워크'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특화 설계를 도입한 고양 향동지구의 ‘DMC 시티워크’가 성황리에 분양 중이다. ▲ DMC 시티워크 투시도이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3층~ 지상 7층으로 연면적 9만 4797㎡ 규모로 설계되었으며, 업무형 공장과 제조형 공장으로 구성되었다. 750대의 자동차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으로 법정대비 250% 수준이다.DMC 시티워크는 입주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제조형, 업무형 공장 특성에 맞춰 구상되었다. 최대 6m의 층고를 시작으로 제조동 전 층에 드라이브인과 도어 투 도어 파킹 시스템을 하여 개별 층이나 사무실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어 제조형 공장의 효율적인 동선과 화물 적재가 편리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일부 호실의 경우, 발코니와 중소형 평면 섹션 오피스를 설계해 입주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각 층별로 회의실과 휴게실을 배치해 직원들의 직무환경에 쾌적성을 한 층 높였다. 이외에도 지하에 샤워실과 상업시설을 유치할 예정이며, 옥상정원과 녹지 등을 조성해 일에 지친 입주자들에게 힐링의 장소를 제공할 계획이다.한편, 다양한 특화 설계를 통해 입주자들의 만족도를 높인 DMC 시티워크의 홍보관은 서울시 마포구에 있다.
2022.10.12 I 이윤정 기자
'연대'로 대응한다, 청년 세입자 시민단체 '민달팽이'
  • '연대'로 대응한다, 청년 세입자 시민단체 '민달팽이'
  • [이데일리 안수연 인턴기자] "내가 뭔가 불편했는데 그게 무엇이었는지를 알려주는 언어들이 있다. 주거에서도 ‘이건 세입자의 권리야’ , ‘이건 당연히 우리가 누려야 되는 주거권이야’라고 얘기해 줄 수 있는 언어를 만드는 게 우리가 하는 일"- 지수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 지난 2011년 연세대학교 내에서 주거 문제로 고민하는 대학생들이 모여 청년 세입자 당사자 연대인 ‘민달팽이유니온'을 출범했다. 연세대 내 주거 취약 대학생, 원생을 선발하여 주거보조금 성격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시작해 청년 주거정책 전반과 세입자 권리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민달팽이유니온.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을 만들고 비영리 주거 모델을 공급하고 있기도 하다. 북아현동에 위치한 민달팽이유니온 사무실에서 위원장 지수씨를 만나 청년 주거권에 대해 물었다. 사진=주거권대행진에 참여중인 지수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 본인제공지수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은 원래 살던 집에서 급히 나가야 하는 상황에 우연히 민달팽이에서 운영하는 주택협동조합을 알게 됐다. 당시 가지고 있던 보증금과 월세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은 고시원밖에 없었지만 '민달팽이유니온'에서 추진하고 있는 비영리주거모델 덕분에 집다운 집에서 살 수 있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민달팽이 집에 살게 된 입주자였지만 집을 돈벌이 수단으로 쓰는 기존 질서를 거부하고 변화를 만들기 위해 시도하는 활동가들의 모습에 매료돼 활동가를 선택했다.Q 민달팽이 유니온은 어떤 단체인가A 민달팽이유니온은 새롭게 주거취약계층으로 대두된 청년층 당사자 연대로 청년 주거권 보장과 주거불평등 완화를 미션으로 하는 단체다.Q 민달팽이유니온은 어떤 계기로 출범하게됐나A: 청년들이 겪고 있는 이 시대의 주거 문제는 개인이 노력해서 자신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걸 넘어서 구조적으로 불평등한 문제가 있다. 개인이 노력해서 해결할 수 없다는 문제 인식에 공감하고 실제로 제도 개선이나 사회적 실험을 같이 실천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으로 민달팽이유니온이 시작됐다.민달팽이가 처음 만들어질 때 제일 주목했던 것 중 하나가 대학교 기숙사 문제였다. 한국에서 왠만큼 교육받고 일자리를 얻으려고 하면 대도시를 가야 하고 그중 많은 것이 서울에 집중되어 있다. 그런데 서울에 있는 대학교들은 기숙사를 제대로 마련하고 있지 않다. 1학년들은 웬만하면 다 살 수 있게 해주는 학교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대학교도 많다.그렇다보니 타지로 독립을 해야 하는 선택을 아예 못하는 사람들이 생기기도 한다. 또는 기숙사에 들어가지 못 가는 청년이 마련할 수 있는 최대의 비용으로 선택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은 너무나 열악하다. 이런 공간을 집이라고 부르는 것이 우리 사회의 상식인가 라는 것에 문제 인식을 가졌던 것이 민달팽이의 시작을 함께 했고 그 인식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Q 민달팽이유니온은 어떤 일을 하는가A 주거 문제에서 지금 가장 취약한 상태에 놓여 있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당사자들을 직접 만나 제도적으로 허점이 큰 부분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그 문제를 정말 해결하기 위해서 연대해 같이 목소리를 낸다.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주거 교육, 주거 상담을 진행하면서 부당하게 겪고 있는 임대인, 중개사와의 갈등·분쟁에 관해서 현안 대응을 같이 하기도 하고 주거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청년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서 제도 개선 요구를 하기도 한다.진짜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 뭔가 발휘하는 과정을 주도하기도 하고 더 많은 사람들과 문제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대중을 상대로 캠페인도 꾸준히 하고 있다.Q 청년 주거 상담을 진행하다보면 어떤 유형의 상담주제가 많은가A 청년 세대 안에서 살게 되는 집의 형태는 다양하게 분포하지만 겪고 있는 주거 문제는 양상이 크게 다르지 않다. 요즘 전세 사기가 많이 회자되는데 전세 사기로만 청년이 세입자로 사는 불안을 다 설명할 수 없다. 전세 사기가 아니어도 보증금을 제때 못 돌려받는 청년들 정말 많기 때문이다. 계약이 끝날 때가 됐는데 집주인이 “다음 세입자 못 구하면 보증금 절대 못 준다. 배 째라” 는 식으로 나오거나 카카오톡을 차단하고 연락 두절하는 경우도 있다. 세입자가 고장 내지 않은 기존의 주택 하자 문제를 들먹이면서 “보증금 일부를 떼고 주겠다”라고 우기는 일도 많이 겪는다.청년들이 이런 일을 겪을 때 주변에서는 “어쩔 수 없다. 세상 배우는 값이라고 생각하고 일단 주고 빨리 나와라” 혹은 보증금 못 받은 경우에는 일단 나와서 기다리라고 조언한다. 오랫동안 형성된 ‘관행’ 때문에 세입자들에게 그렇게 말하는데 우리는 이걸 세입자에 대한 일종의 가스라이팅이라고 말 한다. 세입자에게 열악한 위치를 계속해서 강제하는 구조가 있다고 생각했다.그래서 청년주거 교육에서 주로 다루는 것은 이 나라에서 주거권이 어떻게 보장되고 있고 청년들이 세입자로 살면서 겪게 되는 권리 침해에 대해서 짚어준다. 당신이 무엇을 권리로 보장받을 수 있고, 관행은 그럴 수 있어도 원칙적으로 부당한 것에 대한 대응 방법에 대해 함께 얘기한다.Q 민달팽이유니온에서 상담한 사례 중 해결된 청년 주거 상담 사례는 어떤것이 있나A 역세권 청년주택 민간사업차 측에서 입주 청년들에게 계약서에 없는 비용을 요구한 사례가 있었다. 역세권 청년주택이 전부 서울시나 공공이 소유한 것이 아니고 80% 정도는 민간 사업자가 운영하는 집이다. 청년들에게 계약서에 없는 관리비 명목 요금을 요구하면서 이 돈을 지불하지 않으면 보증금 잔금을 전부 내도 입주할 수 없다라고 강제하던 상황이 있었다.변호사와 서울시 모두 청년 세입자에게 이 상황이 ‘어쩔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현행법과 제도권 내에선 그렇지만 너무 부당했다. 민달팽이가 시민단체이기 때문에 발휘할 수 있는 것과 노력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 언론, 서울시의원 등과 간담회를 열어 우리가 중재하는 내용이 결국 수용됐었다.결과적으로 부당하게 요구 받았던 돈을 내지 않아도 청년들이 청년 주택에 입주할 수 있었고 이미 돈을 냈던 사람들도 반환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제도적으로 무언가가 보장되었기 때문에 청년들의 세입자로서의 권리를 지켰다라고 말할 수 없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이런 노력을 하는거다.법, 제도가 개선되는 게 더디다고 해서 우리 삶의 시계가 천천히 도는 것이 아니지 않나. 우리는 그럴 때마다 그 순간 순간 할 수 있는 것을 시도한다. 민달팽이가 시민단체로 있어서 누군가에게는 비빌만한 언덕이 되어 주는 것. 그게 우리가 하는 활동의 일환이다. Q 청년 주거 문제 중 해결 돼야 할 시급한 사안이 뭐라고 생각하나A 계속해서 나쁜 집은 늘어가고 집값은 더 빠른 속도로 올라간다. 이런 상황에서 부모가 나에게 주거 마련 자산을 지원할 수 없다는 것이 누군가한테는 엄청난 무기력이 되기도 한다.청년 세대를 자산을 기준으로 상위, 하위 20%씩 묶어 비교를 하면 35배 정도의 격차가 생긴다. 소득도 6~7배 정도의 격차가 나는데 이 정도 소득 격차만으로는 자산 격차를 설명할 수가 없다. 이 자산은 세습되는 불평등에서 기반한 것이다.특정 자산과 특정 소득 수준에 놓여 있는 사람들은 공공임대가 아니고서는 살 만한 집을 마련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런 계층을 위해 국가에서 공공임대주택을 지어야 하는 거다.이처럼 어떤 청년에게는 공공임대주택이 필요한데 지금 윤석열 정부에서는 공공임대주택 예산 30%를 삭감해놓고선 청년 원가 주택을 짓는다고 정책 홍보를 하고 있다. 6~7억짜리 원가 주택이 지어지면 50년 동안 월 100만 원, 200만 원씩을 부담해야하는데 하위 20%의 청년들이 현실적으로 그게 가능한지를 짚어봐야 한다.청년 주거 문제는 대출 늘려주고 분양 주택 몇 개 짓는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대출 늘리고 분양 주택 짓는 것으로 청년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것처럼 생색내는 건 우리 청년 세대와 이 사회에 대한 기만이다. 지금 이런 생색을 내고 있는 사람들은 우리가 왜 이런 주거 불평등 상황에 놓여 있는지를 뻔히 다 아는 사람들이다. 최소한 청년의 탈을 쓰고 투기꾼이나 집 많이 가진 사람들이 개발을 통해서 이익을 보는 것을 대변하는 정책은 그만 나와야 한다.앞으로 청년 세대에 필요한 건 본인이 갖고 있는 자산이나 소득이 어느 수준이든 간에 내 삶을 안전하게 계획하고 미래에 어느 지역에서 계속 정착하면서 살 수 있을지를 주체적으로 고민하며 살 수 있는 환경이다.Q 민달팽이유니온의 최종목표는A 청년들이 함부로 안 쫓겨났으면 좋겠고 보증금, 월세를 임대인 마음대로 못 올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런 시도가 있을 때 민달팽이든 제도든 누군가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 세입자나 청년 ‘혼자’ 그 문제 앞에 놓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왜 그렇게 세입자들을 함부로 내쫓고, 보증금이나 월세를 많이 올리고, 많은 동네를 갈아엎고 고가 아파트를 짓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목소리를 가진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민달팽이가 이야기하는 것에 동의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을 더 많이 마주쳤으면 좋겠다.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은 전체 주택의 40%가 공공임대주택이라고 한다. 네덜란드에 다녀온 활동가분한테 들었었다. 너무 충격이었다. 한국에서 볼 땐 판타지 세계관이니까. 그런데 판타지 세계관이 아니다. 이미 주거권이 보장되고 있는 해외사례도 많고 우리나라에서도 할 수 있다. 그런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에 많은 시민이 언젠가 함께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그때까지 민달팽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겠다.내가 가지고 있는 노동권이 뭐고, 내가 마땅히 누려야 하는 권리들이 무엇이 있는지 알게 되는 데에는 중요한 지점이 있다. 주거에서도 이 전환점은 올 것이다. 누군가는 대중이 우매하다고 하지만 집단으로 학습해서 다 같이 더 나은 다음 단계를 밝는 순간은 분명히 온다. 왜냐하면 결과적으로 집을 가진 사람들이 또 집을 가지게 되고, 계속 집값이 오르면 그 돈을 부담할 수 없는 사람들은 더 많이 생기게 된다. 그때 사람들이 겪고 있는 불평등을 타인에게 말할 수 있는 언어가 필요할 것이고 민달팽이 활동가들이 하는 일은 사람들이 자기가 겪는 불안이나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말할 수 있게끔 그 언어를 여기저기 알리는 것이다.
2022.10.11 I 안수연 기자
주산연 “임대 아파트 `표준 건축비` 현실화 시급”
  • 주산연 “임대 아파트 `표준 건축비` 현실화 시급”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임대 아파트 공급 확충을 위한 건축비 상한가격(표준 건축비) 현실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임대 아파트 표준 건축비는 1999년 임대 아파트 건축비 상한가격 고시 당시 분양 아파트 건축비 상한가격의 95%에 달했지만, 역대 정부가 서민 주거 안정을 이유로 적기 인상을 기피하며 현재 55% 수준까지 떨어진 상태다. 분양 아파트 건축비 상한가격은 1977년 최초 도입돼 1997년 외환위기 직후까지 운용되다 김대중 정부가 외환위기 극복을 위한 경기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1998년에 폐지한 바 있다. 그러다 노무현 정부에서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2007년 민간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를 다시 도입하면서 운용되기 시작했다. 임대 아파트 건축비 상한가격은 주택기금과 임대료 책정 기준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1999년에 최초 고시된 이래 지금까지 운용되고 있다. 민간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재도입 이후 지난 15년 간 분양 아파트 기본형 건축비는 연 평균 2차례씩 총 70.4%를 인상했다. 하지만 임대 아파트 표준 건축비는 21.8% 인상에 그쳤다. 자료=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 측은 “임대 아파트는 기초·골조·마감 등 대부분의 공사 내용이 분양 아파트와 큰 차이가 없지만, 건축비 인정기준이 너무 낮아 부실 시공과 안전 문제가 상존하고 `임대 아파트는 싸구려`라는 인식 개선도 불가능한 상태에 있다”면서 “정비사업시 의무 건설 임대주택에 대한 공공 매입단가도 조합원 부담 건축비의 55% 미만에 불과한 표준 건축비를 적용해 건설과 매각지연 등 문제점이 큰 상태로, 민간 사업자는 물론 LH 등 공기업조차도 적자 누증 문제로 공공 임대주택 건설을 꺼리는 지경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주산연 측은 “2010년 이후 분양 아파트 대비 임대 아파트 표준 건축비가 75% 선을 밑돌며 표준 건축비를 적용받는 임대 아파트 건설 물량과 같은 기준을 적용받는 분양 전환 물량이 급감했다”면서 “시장 원리에 맞지 않는 임대 아파트 표준 건축비를 하루빨리 현실화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표준 건축비를 인상하더라도 기존 주택 임대료와 물가 상승률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며 “임대 아파트 건축비 기준을 현실화하면 주택시장 침체기에도 안정적인 주택 공급 물량 유지가 가능하고, 저렴한 임대료의 공공 임대 아파트 공급 확대를 통한 임대료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2.10.11 I 이성기 기자
10명 중 6명 "내 집 마련 어려워질 것"...청년층선 74% 달해
  • 10명 중 6명 "내 집 마련 어려워질 것"...청년층선 74% 달해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민 10명 중 8명은 “내 집을 보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럼에도 ‘앞으로 내 집을 마련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 같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과반을 넘는다.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사진=연합뉴스)국토연구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거보유의식을 묻는 문항에 응답자 중 85.5%가 “내 집을 보유해야 한다”고 답했다. 소득이 많거나 연령대가 높을수록 내 집을 보유해야 한다는 응답자 비율이 높았다. 내 집을 보유해야 하는 이유론 △‘이사하지 않고 원하는 기간 만큼 살 수 있으므로(49.9%) △임대료 상승의 압박이 없으므로(19.0%), △내 집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어서(12.5%) 등이 꼽혔다.이런 인식과 달리 향후 주택 보유에 대한 전망은 어두웠다. 응답자 중 68.2%가 “현재보다 내 집을 마련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 같다”고 응답했다. 청년층에선 그 비율이 74.5%로 더 높았다. 아직 내 집을 마련하지 못한 임차가구에서도 “자가주택을 마련하지 못할 것 같다”는 비율이 26.3%에 달했다. 연구진은 “소득수준과 생애단계별 특성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향후 10년간 정부 주거정책에서 가장 중요시해야 할 분야론 주택시장 안정(62.0%)이 가장 많이 꼽혔다. 주택수준·주거환경 개선과 주거복지 강화를 꼽은 응답자 비율은 23.3%, 14.8%였다. 주거복지 방향을 묻는 질문엔 ‘서민·중산층의 자가 소유 기회 확대’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44%로 가장 높았다. 공공임대주택 재고 확충을 꼽은 응답자 비율(18.6%)보다 두 배 이상 높다.연구진은 “주택을 보유하는 것은 개인적인 차원에서 주거안정 도모와 함께 자산형성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이라는 장점이 있으며 국가 경제 측면에서는 장기적으로 주거복지에 대한 소요를 줄여서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소형주택 공급, 분양가 상한제, 지분적립형 및 분양전환형 주택 등 초기 비용부담을 줄임으로써 자가 보유를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이 지속될 필요가 있으며 이와 함께 신규 주택의 안정적 공급과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조사는 국토연구원이 지난해 9월 21~30일 전국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웹;모바일 설문방식으로 진행됐다.
2022.10.11 I 박종화 기자
‘포항 푸르지오 마린시티’ 12일 1순위 청약
  • ‘포항 푸르지오 마린시티’ 12일 1순위 청약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대우건설과 대한토지신탁은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 하정리 ‘포항 푸르지오 마린시티’ 아파트를 이번 주 분양한다.포항 푸르지오 마린시티엔 지하 2층~지상 38층 높이로 아파트 5개 동, 678가구가 들어선다. 전용면적과 평면별로 △84㎡ A형 337가구 △84㎡ B형 163가구 △101㎡ A형 178가구로 구성된다.포항 푸르지오 마린시티는 11일 특별공급 신청을, 12일과 13일 각각 1,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용 84㎡형은 60%, 101㎡형은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20일, 정당계약은 11월 1~3일이다. 분양가는 전용 84㎡형 기준 3억2060만원~3억5600만원(유상옵션 제외)에 책정됐다. 입주는 2025년 10월 시작할 예정이다.포항 푸르지오 마린시티는 구룡포읍에서 20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이자 최고층 건물이다. 일부 가구에선 바다도 조망할 수 있다. 실내엔 드레스룸과 파우더룸, 다용도실이 설치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론 피트니스 클럽과 골프클럽, 돌봄교실, 어린이집, 독서실 등이 들어선다.포항 푸르지오 마린시티 모델하우스는 하정리에 있다.대우건설과 대한토지신탁이 분양하는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 하정리 ‘포항 푸르지오 마린시티’ 아파트 투시도.(자료=더피알)
2022.10.11 I 박종화 기자
그녀의 비밀계약… 90년대 ‘강남 큰손’ 조춘자의 거짓말이었다
  • 그녀의 비밀계약… 90년대 ‘강남 큰손’ 조춘자의 거짓말이었다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1990년대 300억원대 아파트 분양사기 사건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강남 큰 손’ 조춘자(73)씨가 출소 후에도 유사한 범행을 저질러 실형을 선고받았다.1990년대 300억원대 아파트 분양사기 사건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강남 큰 손’ 조춘자(73)씨가 출소 후에도 유사한 범행을 저질러 실형을 선고받았다. (사진=KBS 보도자료)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강민호 부장판사)은 사기·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씨에게 지난달 30일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했다.조씨는 2017년 10월 자신의 사무실에서 피해자에게 “SH공사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계약을 비밀리에 추진하고 있다”며 “3억원을 빌려주면 수익금 1억 50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조씨는 이러한 수법으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20명의 피해자를 속이고 29억원 가량을 가로챘다. 그가 검찰에 기소된 것만 15차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가 말한 사업들은 대부분 실체가 없는 것들이었고, 빼돌린 돈은 주로 다른 사기 피해자와의 합의금 지급을 위해 ‘돌려막기’하는 데 쓰인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재판부는 “동종 범죄로 합계 징역 15년을 복역했는데도 집행을 마치고 누범 기간에 다시 범행을 시작했다”며 “대부분 범행은 동종 범죄 수사 또는 재판 중에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새로운 피해자들을 만들고 막대한 금액을 편취했는데도 종전 범행이나 이 사건 범행의 피해 대부분을 복구하지 않고 있다”라며 “다만 일부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다만 조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앞서 조씨는 1991년 서울 성동구와 강남구 등지에서 아파트를 짓는다고 속여 투자금을 받거나 아파트 분양을 대행하면서 정원 이상의 조합원을 모집해 계약금과 중도금 등 323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돼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이후에도 그는 각종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았다.
2022.10.10 I 송혜수 기자
수억씩 `뚝뚝`…부동산 한파에 뉴타운도 ‘악’ 소리
  • 수억씩 `뚝뚝`…부동산 한파에 뉴타운도 ‘악’ 소리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부동산 시장 `한파`가 전방위로 몰아치고 있다. 전국적인 아파트 가격 하락세 속에 재개발 매물조차 수억씩 떨어지고 있다. 강남권인 잠실 지역 대단지 아파트 `엘리트`의 국민평형(전용면적 84㎡)마저 20억원대가 무너지는 등 집값 조정 국면이 본격화 한 가운데 미래 가치에 기댄 재개발 매물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는 모양새다.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주요 재개발(뉴타운) 사업지에서 올해 초 대비 1억~3억원 하락하고, 급매의 경우 4억~5억원씩 하락한 물건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자고 일어나면 수천만원씩 오르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청량리·북아현·이문휘경·상계뿐 아니라 비교적 견조하게 버티던 노량진·한남·마천 등의 지역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서울 노원구 상계1구역의 모습. (사진=뉴스1)실제 북아현 뉴타운 2구역에서 전용 59㎥ 신청 기준 다세대 빌라(대지 8평) 조합원 매물은 연초 호가가 13억원 수준이었지만 최근 비슷한 매물이 10억원까지 내려갔다. 삼성물산과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한 북아현 2구역은 강북 최대 규모 재개발 단지다. 개별 물건마다 권리가액(감정가)이 다소 차이는 있지만 지난해엔 프리미엄이 11억원까지 뛰었는데 최근 초급매의 경우 감정가 8800만원 매물 프리미엄이 5억 5000만원까지 빠지기도 했다. 이문휘경 1구역의 경우 59㎥ 신청 기준 다세대 빌라(대지 8평) 매물 호가는 연초 9억원대였지만 최근 7억원까지 낮아졌다. 올 초만 해도 7억원대(권리가액 5800만원) 수준이었던 프리미엄은 6억 3000만원대(권리가액 5650만원)까지 떨어졌다. 강남권 유일의 재개발 구역인 마천4구역도 지난 7월 7억 7000만원이던 프리미엄이 두 달 새 6억원대까지 내려갔다. 통상 재개발은 기존 주택이나 건물이 철거된 뒤 그 자리에 지어질 신축의 가치를 미리 반영해 프리미엄이 붙는다. 그 기준이 되는 신축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면서 재개발 매물 가격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거래 절벽에 미분양까지 이어지자 매수 문의도 눈에 띄게 줄어든 상황이다. 부동산 하락기에는 재건축·재개발의 사업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청량리 뉴타운 인근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재개발 매물들이 올 초 대비 1억~3억원씩 빠진 분위기”라면서 “개발 기대감 때문에 문의는 꾸준한 편이지만 급매의 경우 프리미엄이 4억원대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상계2구역 인근 B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아파트들도 몇억원씩 떨어지니 투자자들도 급매가 아니면 쳐다보지 않는다”면서 “작년만 해도 4억원대 물건을 쉽게 팔았는데 지금은 프리미엄이 1억원대까지 낮아졌는데도 좀더 기다려 보겠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거래절벽 속 하락 추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재개발 사업은 시간이 오래걸리는 데다 미래 가치의 기준이 되는 신축 아파트값이 하락하면 프리미엄도 떨어지기 때문에 리스크와 투자 기간 등 기준을 명확히 세운 뒤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재개발은 신축 아파트를 바라보고 진행되는 시장이라 최근 조정 국면인 분위기”라며 “신축이 빠지면 미래 가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프리미엄도 하락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하락기에는 완공 이후 추가 상승 여력이 얼마나 되는지 잘 따져보고 들어가야 한다”면서 “장이 꺾이면 사업성이 안 좋아지기 때문에 사업이 지연되거나 멈출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2.10.10 I 오희나 기자
비은행권, 부동산PF에 발목…카드·캐피탈, 2년새 2.5배 '껑충'
  • 비은행권, 부동산PF에 발목…카드·캐피탈, 2년새 2.5배 '껑충'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부실 우려가 커진 가운데 제2금융권의 PF 대출액이 코로나 이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전사(카드·캐피탈사)의 부동산PF 잔액은 2019년 말에 비해 250% 폭증했다. 보험사, 저축은행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아 10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2012년 말 37조5000억 원이던 PF 대출액은 올해 상반기 기준 112조3000억원으로 10년 새 3배 늘었다. 눈길을 끄는 건 2012년 말 부동산PF대출 잔액이 2배(2020년 3월 75조9000억원)가 되기까지 7년 넘게 걸렸지만, 3배 도달하는 시점은 2년 정도밖에 안걸렸다는 점이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 풀린 유동성이 부동산시장에 대거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여전사의 경우 2019년 10조4000억원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26조7000억원으로 두 배 넘게 증가했고, 저축은행(6.3조→10.7조), 보험사(29.3조→43.3조)도 비슷한 수준으로 부동산PF 잔액이 늘어났다. 2011∼2013년 PF대출 부실사태 후 은행권은 PF 대출에 보수적으로 접근했지만, 비은행권은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PF대출을 늘린 데 따른 결과다.업계에서는 주택 가격 하방 압력이 커진 데 따라 사업 추진 불확실성 증대, 미분양 물량 증가 등으로 PF 대출 부실 위험이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결국 은행보다 전문성이 떨어지는 2금융권에 부실 우려가 커졌다는 얘기다. 박성준 의원은 “제2금융권의 PF 대출이 급증해 부동산 경기하락, 금리 인상과 맞물려 유동성 문제를 야기할 확률이 높다”며 “업계 특성상 민생문제와 직결되는 만큼 금감원 등 금융당국이 이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2022.10.10 I 정수영 기자
축구장 12배 `모인공원` 품은 `익산 중흥S-클래스 퍼스트파크`
  • 축구장 12배 `모인공원` 품은 `익산 중흥S-클래스 퍼스트파크`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은 전북 익산시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익산 중흥S-클래스 퍼스트파크`의 견본 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총 834세대(전용 59~99㎡) 중 임대를 제외한 795세대를 분양한다. 익산 중흥S-클래스 퍼스트파크 조감도. (사진=중흥건설)단지와 함께 갖춰지는 모인공원(약 9만㎡)은 축구장 약 12배 크기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인근에는 KTX·SRT 익산역과 시외버스 터미널이 있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단지 바로 앞 익산대로를 따라 시내 이동이 수월하고, 호남 고속도로·순천완주 고속도로도 가깝다. 단지 인근에는 롯데마트·홈플러스·CGV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고, 반경 1.5km 내에 이리북일초, 고현초, 이리북중, 남성중·고 등 모든 학군이 자리해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아울러 익산 국가산업단지, 익산 제1·2일반산업단지 등 약 1만 2000여명의 근로자가 종사 중인 직주근접 환경과 각종 특화설계도 눈길을 끈다. 미래 가치도 기대된다. 익산시는 KTX 익산역을 호남 최대 경제혁신거점으로 만들어 미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선상부지에 광역복합환승센터와 지원 시설을 구축하며, 철도차량기지를 도심 외곽으로 이전해 주거·상업 및 업무·산업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비(非)규제지역 수혜에 따른 투자 가치도 높다.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일정 예치금만 충족하면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또 전용 59㎡(임대)와 전용 99㎡는 100%, 전용 74~84㎡는 60% 추첨제로 공급되기 때문에 청약 가점이 낮더라도 당첨 가능성이 열려있으며 분양권 전매도 자유롭다.오는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19일 2순위 순으로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25일이며, 정당계약은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 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5년 9월 예정이다.
2022.10.10 I 이성기 기자
남궁민 7년 열애끝 웨딩마치, 신혼집은?
  • [누구집]남궁민 7년 열애끝 웨딩마치, 신혼집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7년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올린 남궁민의 신혼집에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남궁민은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 집을 공개한 바 있어 그쪽으로 신혼집을 마련할 것이란 전망이 크다.(사진=남궁민SNS)배우 남궁민이 과거 공개한 집은 ‘서울숲힐스테이트’ 로 알려졌다. 서울숲힐스테이트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일원에 위치한다. 2009년 준공된 아파트로 전용면적 42~239㎡, 최고 29층, 총 5개동, 445가구로 구성됐다. 남궁민의 집은 분양면적 184.7㎡, 전용면적 143㎡으로 알려졌다. 방 4개 욕실 3개로 구성됐다.현대건설이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인 힐스테이트를 내놓은 후 처음 분양한 아파트여서 원조(元祖) 힐스테이트로 꼽힌다.최근 매매 실거래가는 지난해 10월 기준 29억5000만원(16층)으로 집계됐다. 전세실거래가는 지난 5월 기준 14억 7000만원, 9월 기준 10억원에 계약서를 썼다. 신규 전세거래와 계약갱신청구권을 쓴 거래와의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2호선 성수역이 도보 7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라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버스정류장도 가까워 서울숲, 성수역 등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성수동은 한강, 서울숲이 가까워 자연친화적 환경을 누릴 수 있는데다 성수대교를 통한 강남 접근성도 용이하다.MBC예능 ‘나혼자 산다’에 출연한 남궁민. (사진=MBC방송화면 캡쳐)남궁민의 집은 거실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고급 아파트로 모던하게 리모델링해 마치 ‘모델하우스’를 연상시켰다.남궁민은 이날 방송에서 가족 같은 스태프들을 초대해 이 집에서 하우스파티를 열었다. 남궁민은 “그동안 월세를 살다 최근에 집을 샀다”며 “내 이름으로 된 첫 집”이라고 뿌듯해 했다.
2022.10.10 I 신수정 기자
대우건설,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시설 분양
  • 대우건설,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시설 분양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대우건설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일원에 위치한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 시설을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 시설은 지상 1층 55개 호실 규모로 들어서며, 주변 유동 인구 및 입주민 유입에 유리하고 고객 접근성이 높은 상업 시설로 계획됐다. 무엇보다 단지 바로 앞 `스타필드 수원`(예정) 및 먹자골목 상권과 연계해 유동 인구가 풍부하며 1호선과 신분당선(예정)의 환승역인 화서역 더블 역세권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 인근의 아파트 단지 약 2만여 세대의 배후 수요와 더불어 대유평 공원을 이용하는 유동 인구의 접근성, 입주 고객의 고정 수요까지 아우르는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단지내상가 투시도. (사진=대우건설)`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 시설 청약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11일 오전 8시 ~ 오후 4시까지 접수 예정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청약을 신청할 경우 청약 신청금 입금을 위한 가상계좌를 문자로 받게 되며, 청약 신청 호실 기준 청약신청금 1000만원을 입금하면 청약 신청이 완료된다. 단, 법인의 경우 청약 신청은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분양 홍보관에서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12일 전산 추첨 방식으로 당첨자를 선정 후 발표할 예정이며, 13일 분양 홍보관에서 계약이 진행될 계획이다.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 시설의 입점 예정일은 2023년 9월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더블 역세권의 교통환경과 단지 고정 수요, 스타 필드, 화서역 먹자골목 등의 풍부한 배후 수요가 기대되고 있어 미래 가치가 매우 뛰어나 안정적인 매출 신장을 기대할 수 있고 임대인 입장에서도 공실 우려를 덜 수 있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2022.10.10 I 이성기 기자
‘시세차익 6억’…과천서 ‘줍줍’ 12가구 나온다
  • ‘시세차익 6억’…과천서 ‘줍줍’ 12가구 나온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이번 주 과천 2개 단지에서 이른바 ‘줍줍 분양’(무순위 청약)이 나온다. 분양가가 2년 전 가격으로 책정되면서 인근 시세와 비교하면 약 6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투시도.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는 오는 11일과 12일 각각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4가구가 나온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2가구(특별1·일반1)△84㎡B 2가구(일반)이다.‘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역시 같은 기간 청약을 진행한다. 전용 84㎡ 7가구와 전용 99㎡ 1가구가 나온다. 전용면적별로는 △84㎡B 2가구(특별)△전용 84㎡D 3가구(특별1·일반2) △84㎡E 2가구(일반)△99㎡A 1가구(일반)이다.‘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분양가(최고가 기준)는 △84㎡A 8억338만원 △84㎡B 8억288만원이다.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는 △84㎡B가 7억9993만원 △84㎡D 7억9945만원 △84㎡E 7억9862만원 △99㎡A 9억1662만원이다.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모두 청약 대상은 과천시 거주자다. 입주자모집공고일(6일) 기준 과천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 가구 구성원은 청약할 수 있다. 가점 필요 없이 100% 추첨제로 진행한다. 이들 단지는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단지는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재당첨 제한이 당첨일로부터 10년이다. 또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는 만큼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10년까지 전매가 금지된다. 2020년 분양된 이들 단지에서 이번에 무순위 청약이 나온 이유는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이 부정 청약 등을 적발해 계약을 취소해서다. 부정 청약 여부를 두고 당첨자들과의 소송이 끝난 물량이 먼저 나왔고 소송 결과에 따라 추가로 물량이 더 나올 수 있다.
2022.10.09 I 신수정 기자
 혹한기에 유니콘 탄생…소상공인 매출관리 '한국신용데이터'
  • [VC’s Pick] 혹한기에 유니콘 탄생…소상공인 매출관리 '한국신용데이터'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10월 3일~7일)에는 자율주행과 블록체인, 푸드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이번 주에는 매출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가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스타트업)에 등극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동네 사장님 공략으로 유니콘 등극 ‘한국신용데이터’매출관리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는 LG유플러스로부터 3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한국신용데이터가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1조1000억원으로 2016년 4월 설립 이후 6년여만에 유니콘 반열에 올랐다.한국신용데이터는 캐시노트를 중심으로 소상공인 대상 경영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매출과 신용카드 정산액, 단골 분석 등 가게 현황을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제공하는 장부 서비스를 비롯해 국내 최초의 전업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체인 ‘한국평가정보’, POS(판매시점관리) 제조업체 아임유, B2B 식자재 서비스 운영사 ‘한국F&B파트너스’, 정책 지원 정보 서비스 운영사 ‘페르소나’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LG유플러스는 한국신용데이터의 비즈니스 모델을 높이 평가했다. 전국 120만 사업장에 경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업 운영 및 성장을 돕는다는 설명이다. ◇ 자율주행 라이다 센서 ‘오토엘’라이다 센서 스타트업 오토엘은 현대차그룹 ‘제로원 2호 펀드’와 현대위아, 하나마이크론,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슈미트-DSC 미래모빌리티펀드, L&S벤처캐피탈, 케이앤투자파트너스, 서울투자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등으로부터 11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지난해 5월 현대자동차 사내 스타트업에서 스핀오픈한 기업인 오토엘은 라이다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자율주행의 핵심 부품인 라이다는 레이저를 발사하고 반사된 신호를 분석해 주변을 인식하는 기술이다.투자사들은 오토엘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오토엘은 객체 인식 소프트웨어와 중·장거리용 32채널 라이다 등을 개발했다. 특히 기존 라이다 구조를 단순화해 가격을 크게 낮췄다. 오토엘은 이번 투자금으로 다양한 용도의 라이다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 블록체인 월렛 ‘해치랩스’블록체인 지갑 회사 해치랩스는 앤파트너스와 스프링캠프,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위메이드 등으로부터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해치랩스는 블록체인 보안감사 서비스로 출발해 가상자산 지갑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 스타트업으로, 기업 대상 보안감사와 지갑, 수탁, 브로커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자사들은 해치랩스가 투자유치 없이 자체 매출만으로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해치랩스는 소셜 계정으로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월렛을 개발해 주목받은 바 있다. 자체 서비스를 필두로 웹3의 글로벌 대중화를 이끌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해치랩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인재 채용과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AI 푸드 스캐닝 ‘누비랩’인공지능(AI) 푸드 스캐닝 기술로 음식 데이터를 분석하는 푸드테크 기업 누비랩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위벤처스, 서울투자파트너스, 캡스톤파트너스, 지에스, 데일리파트너스, UTC인베스트먼트, 신한자산운용 등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누비랩은 식판을 식사 전후로 스캔하고 비교 분석함으로써 음식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활용하는 AI 스캐너를 개발했다. 섭취율과 잔반율 데이터를 통해 적정한 식사량을 계획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감축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대기업과 공공기관, 정부기관, 학교 등 70여 곳 기관은 누비랩 솔루션을 도입해 평균 약 26%의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성과를 보였다. 투자사들은 누비랩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헬스케어와 환경 두 산업에 의미있는 혁신을 만들 것이라는 기대다. 누비랩은 이번 투자 유치로 기술 고도화와 신규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 엔지니어링 데이터로 아파트 분석 ‘인디드랩’엔지니어링 데이터 기반 아파트 분석 서비스 ‘스택’을 개발한 인디드랩은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인디드랩은 올해 설립된 프롭테크 스타트업으로, GS건설 최초의 사내벤처팀에서 시작해 지난 3월 성공적으로 독립 분사했다. 인디드랩이 서비스하는 스택은 자체 기술을 통해 아파트 세대별 일사량과 일조시간, 조망, 개방감, 소음 등의 환경 성능 분석 데이터를 생성한 후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부동산 서비스다. 아파트 입지정보, 실거래가, 분양 정보, 단지 주변 인프라(교통, 상권, 교육) 등의 기본 정보 제공은 물론, 자체적으로 분석한 단지 및 세대 고유의 환경 성능 데이터를 시각화해 개인 선호도에 맞는 집을 탐색하고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매쉬업엔젤스는 인디드랩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환경 성능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프롭테크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란 설명이다. 인디드랩은 이번 투자 유치로 거주할 집을 탐색하는 새로운 판단 기준을 마련하고 스택 서비스 상용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2022.10.08 I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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