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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데다 싸지 않은` 청년 역세권 주택…오세훈 "특단 대책 필요"
  • `좁은 데다 싸지 않은` 청년 역세권 주택…오세훈 "특단 대책 필요"[2022국감]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청년 역세권 주택(공공 지원 민간 임대 중심) 전용면적이 채 8평이 되지 않고 월 임대료도 주변 보다 싸지 않아 `민간 임대를 위한 미끼 상품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허영 의원실)14일 서울시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8개 단지 청년 역세권 민간 임대주택(신혼부부 공급세대 포함) 평균 전용면적은 7.9평, 평균 보증금은 5420만원, 관리비를 포함한 월세가 65만원으로 분석됐다. 평균 용적률 584.62%에 달할 정도로 주거 공간은 좁고 밀집돼 있으며, 월세와 관리비를 합친 임대료 또한 주변 시세와 비교해 싸지 않은 셈이다. 2020년 기준 도시근로자 1인 가구의 세전 평균 소득 264만 원의 25% 수준이다.공공 임대나 일반공급에서도 특별공급을 통해 입주를 하면 훨씬 싼 임대료로 입주가 가능하지만, 실제 서울시 청년 역세권 주택의 준공된 30개 사업 단지 9939세대 중 공공 임대는 2111세대에 불과했고 민간 임대가 7828세대로 80%에 육박했다. 주변과 동일 평형이나 유사한 조건의 민간 오피스텔 등과 비교했을 때 일부 청년 역세권 주택 임대료는 주변 비교군보다 오히려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 잠실동에 있는 역세권 청년주택은 많게는 ㎡당 85만원이 주변 시세보다 더 높았다. 월 임대료는 주변 시세가 96만원이고 해당 역세권 주택이 77만원으로 더 싸지만, 보증금은 주변 주택이 1000만원인 것에 비해 역세권 주택은 8300만원으로 훨씬 더 높아 동등한 조건으로 치환해 비교하면 실제 ㎡당 85만원이 더 비쌌다.서대문구 충정로 역세권 청년주택의 경우 비교를 위한 보정을 하지 않은 채로도 보증금과 월 임대료가 더 비쌌다. 청년 역세권 주택 임대료는 보증금 3640만원에 34만원 수준인데, 주변 시세는 3500만원에 32만원으로 수준으로 오히려 청년 역세권 주택 가격이 더 비쌌다.청년역세권 주택 중 신혼부부 자격기준의 계약 포기율 현황. (자료=허영 의원실)특히 신혼부부를 위한 역세권 주택의 분양 현황을 보면 최초 계약 파기율이 약 26%에 이를 정도다. 도봉구 쌍문동 역세권 주택의 경우 공급호수 17호 중 입주는 단 4건에 불과했고, 서대문구 충정로의 경우 19세대 공급에 입주는 8건에 불과했다. 강동구 천호동의 경우도 20세대 공급에 11세대만이 입주를 하고 당첨이 되었으나 계약을 포기한 것이다. 면적이 좁은 데다 임대료가 높다 보니 외면을 받고 있는 셈이다. 일례로 계약 포기율이 76%에 달한 도봉구 쌍문동의 경우 전용면적 12평에 보증금 5880만원, 월세 69만원, 기본 관리비 17만 4000원이었다. 허영 의원은 “청년층 주거 안정에 기여하는 바가 있음에도 공공 지원 민간임대의 경우 지나치게 작은 면적, 높은 임대료 등 다양한 부분에서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공공임대 공급은 민간 물량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해 저소득 청년층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취임 후 누차 말해서 가격은 낮추고 평형은 넓히도록 했다. 주거난에 처한 청년을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각별히 챙기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2022.10.14 I 이성기 기자
4분기 `톱5` 브랜드 건설사 2만 7천여 가구 분양
  • 4분기 `톱5` 브랜드 건설사 2만 7천여 가구 분양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시공능력평가 상위 5위 내 브랜드 건설사가 연내 대규모 분양 물량을 쏟아낼 예정이다.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른 시장 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높은 선호도로 청약 통장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남은 분양 시장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1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4분기(10~12월) 분양 시장에는 GS건설·현대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삼성물산이 전국 각지에서 39개 단지를 공급해 총 2만 7111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건설사별로는 GS건설이 10개 단지, 9868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을 예정하고 있으며 △대우건설 11개 단지, 7052가구 △현대건설 8개 단지, 5185가구 △포스코건설 10개 단지, 5006가구가 일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삼성물산의 경우는 예정 사업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시장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청약 시장에서는 확실함을 쫓는 수요자들이 상위 브랜드 아파트에 쏠리는 초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와 같은 시장 분위기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연내 5대 건설사 아파트 물량은 관심도가 높은 유망한 입지에서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또 한 번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5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는 올해 청약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상반기에는 5대 건설사의 아파트가 23개 단지, 총 1만 3966가구가 공급됐는데 이들 물량에만 전체의 41.2%에 해당하는 30만 6709건의 1순위 청약 통장이 접수돼 평균 21.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5위권 밖 건설사가 평균 8.6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이 높은 수치다.주요 물량으로는 GS건설이 이달 대구 남구 대명동에서 ‘대명자이 그랜드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GS건설의 아파트는 최근 대구에서 공급된 두류역자이가 올해 대구 최고 경쟁률을 보이며 높은 선호도를 확인케 한 만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대명자이 그랜드시티 조감도. (사진=GS건설)또 GS건설은 같은 달 광명주공 8·9단지 재건축을 통해 총 3804가구의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를, 아산시에서는 용화공원 민간특례사업으로 총 1588가구의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대우건설도 눈에 띄는 단지가 많다. 11월에는 충남 논산시에서 첫 푸르지오 아파트를 연달아 공급한다. 논산 강경읍에 `논산 강경 푸르지오 더 퍼스트` 총 375가구를, 연무읍에서는 `논산 연무 푸르지오 더 퍼스트` 총 433가구를 각각 선보일 계획이다.현대건설은 11월 대전 중구 선화동에서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 85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또 같은 달 충남 천안시에서는 주상복합 아파트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 1079가구를 선보이며, 인천시에서는 총 746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을 분양할 예정이다.이 밖에 포스코건설은 10월 서울시 삼익빌라 재건축을 통해 `더샵 파크솔레이유`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95가구 중 73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또 같은 달 충남 천안시에서 `더샵 신부센트라` 59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2022.10.14 I 이성기 기자
KCC건설, 대전 서구 둔산 생활권 '대전 에테르 스위첸' 내달 분양
  • KCC건설, 대전 서구 둔산 생활권 '대전 에테르 스위첸' 내달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KCC건설은 내달 대전 서구 용문동 일원에 주상복합 단지 ‘대전 에테르 스위첸’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8층 2개 동 규모이며, 아파트 전용 62㎡~84㎡ 138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 84㎡ 60실로 구성된다. 근린생활시설은 지상 1~3층에 마련된다.대전 에테르 스위첸 투시도 (자료=KCC건설)단지는 대전지하철 1호선 용문역 3번 출구 바로 앞에 들어서는 초역세권 단지로 대전 시내·외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2024년 개통을 계획하고 있는 충청권 광역철도 환승역 용두역(예정)과 대전 2호선 트램(예정)도 이용 가능할 전망이다. 백운초, 괴정중, 대전서중, 괴정고, 대전외고 등이 있고, 둔산동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반경 1km 내 위치한 롯데백화점, 하나로마트, 한민시장 등은 물론 둔산동에 있는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메가박스, 갈마복합문화센터(예정) 등의 쇼핑 및 문화시설을 지하철 한 정거장이면 누릴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용문1·2·3구역, 탄방1구역 등 대규모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어서 향후 생활인프라는 더욱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일조권을 확보했고, 4Bay(베이) 맞통풍 구조(일부타입)로 설계돼 개방감과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기존의 발코니 철재 난간이 아닌 조망형 발코니 창호(거실적용)를 통해 극대화된 개방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호텔식 분리형 욕실, 다양한 수납공간을 겸비한 팬트리까지 선보인다. 커뮤니티로는 휘트니스 클럽, 키즈카페, 스위첸 어메너티 등 다채로운 시설이 제공된다. 특히 KCC건설만의 고품격 특화설계인 ‘스위첸7’이 적용돼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극대화한다. 안면인식을 통한 공동현관문 자동열림,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지문인식을 통한 세대 현관문 열림등이 가능한 원패스시스템과 일반 아파트(200만 화소)대비 2배이상 선명한 400만 화소의 CCTV, 스마트폰으로 세대 내 제어가 가능한 IoT서비스, 최첨단 실내정화 시스템인 스위첸 Healthy system이 적용된다.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이 가능하고, 계약 이후 분양권 전매할 수 있어 주거 및 투자가치 모두 높다. 견본주택은 대전 유성구 용계동에 위치한다.
2022.10.14 I 오희나 기자
오피스텔 '에이크로아이트 마포' 홍보관 오픈
  • 오피스텔 '에이크로아이트 마포' 홍보관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오피스텔 ‘에이크로아이트 마포’가 본격적인 홍보관 오픈을 진행하면서 실수요층의 눈길을 받고 있다.(사진-에이크로아이트 마포)에이크로아이트 마포는 연면적 4,907.65㎡ 규모에 지하 2층~지상 18층, 오피스텔 85실로 조성되며 세대는 소형가구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34.83~37.63㎡, 2room 3bay 단층 및 복층 구조 설계를 적용한다. 단지 내부는 LG 오브제의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 풀옵션 상당의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특히 마포 유일의 남산 파노라마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입주민 전용 루프탑 캠핑장을 조성해 도심 속에서도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하 1층에는 스크린골프장, 헬스장, GX룸 등 다양한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과 입주민 전용 호텔식 프리미엄 발렛파킹 서비스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단지는 지하철 5, 6호선, 경의선, 공항철도 환승역인 공덕역과 1, 4호선 서울역이 인접해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지근거리에는 이마트 공덕점, 롯데마트 서울역점 등 대형마트 등 편의 인프라와 초·중·고 및 숙명여대, 서강대, 연세대 등 우수한 학군, 효창공원, 손기정체육공원 등 숲세권까지 풍부하다.또한 마포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개발될 예정인 아현1구역 및 공덕6구역, 공덕18구역재건축 등으로 1만 세대 이상의 대규모 배후수요가 갖춰질 전망이다. 여기에 신안산선 만리재역(계획), 2024년 GTX A노선 서울역까지 개통될 예정이며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로 광역 교통망 인프라 조성, 랜드마크로 들어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추진으로 미래가치가 높아지고 있다.에이크로아이트 마포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홍보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10.14 I 이윤정 기자
포스코건설, 충남 천안 `더샵 신부센트라` 견본주택 개관
  • 포스코건설, 충남 천안 `더샵 신부센트라`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포스코건설은 충남 천안에서 `더샵 신부센트라` 견본 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더샵 신부센트라`는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9개동, 총 592가구(전용 59~150㎡) 규모로 조성된다. `더샵 신부센트라`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단지가 들어서는 신두정지구는 1호선 두정역과 인접해 있으며, 두정동과 신부동 사이 핵심 입지에 위치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특히 최근 대형 건설사들의 진출로 신흥 주거타운으로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다.`더샵 신부센트라`는 천안IC를 비롯해 천안종합버스터미널, 천안고속터미널, 수도권 전철 1호선 두정역이 가까워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또 천안대로와 동서대로, 삼성대로 등을 통해 삼성SDI, 천안 일반산업단지 등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직주근접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우수한 교육 여건 및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다. 사업지 바로 앞에는 전국 단위 자사고인 북일고와 북일여고가 위치해 교육 여건이 우수하고, 단지 남측으로 도솔광장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와 인접한 천안천 수변을 따라 천호저수지, 천호지생활체육공원까지 가벼운 산책도 즐길 수 있다.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등의 대형 쇼핑시설은 물론 단국대병원,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CGV, 메가박스, 천안축구센터, 신부문화거리 등을 가깝게 누릴 수 있다.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위해 포스코건설이 개발한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가 주차장 기둥에 추가적으로 설치되며, 스마트홈 서비스인 `아이큐텍`(AiQ TECH)으로 조명, 난방, 가스 차단 및 환기 등을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다. 승강기 내부 UV-C LED 살균 조명을 설치해 미세한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한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청약, 26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11월 3일 발표하며, 정당 계약은 11월 15일에서 17일까지 사흘 간 이뤄진다. 1순위 청약 자격을 살펴보면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의 천안시 및 충남, 대전시, 세종시 거주자라면 세대주 여부, 보유 주택 수와 상관 없이 넣을 수 있다. 계약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대출, 세금 등 부동산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분양 관계자는 “까다롭지 않은 청약 조건에 추첨제 물량이 꽤 있고, 분양권 전매까지 자유로워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10.14 I 이성기 기자
금융 혜택 제공으로 소비자 부담 ↓… 현대ENG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 주목
  • 금융 혜택 제공으로 소비자 부담 ↓… 현대ENG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인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가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최소화하는 분양조건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 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는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상업 1-2·3블록(1차), 상업 3-1·2블록(2차)에 오피스텔, 섹션오피스, 상업시설이 결합된 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된다. 각 블록에 1개 동씩 총 2개 동으로 구성되며, 지하 6층~지상 15층 규모다. 오피스텔은 전용 25~84㎡, 총 359실(1차 126실, 2차 233실)이며, 오피스는 전용 25~75㎡, 총 298실(1차 130실, 2차 168실)이다.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는 파격적인 금융혜택으로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크게 줄였다. 특히 1차 계약금 1000만 원 분납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입주 전까지 추가 자금 마련 부담도 없다. 또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제공하는 만큼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율 증가 우려도 적다.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는 준강남 입지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도 핵심입지를 자랑한다. 특히 지하철 4호선 과천지식정보타운역(가칭, 2025년 개통예정)이 바로 옆에 자리한 역세권 입지로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또 인근에는 향후 GTX-C 노선과 위례-과천선 신설 계획이 예정된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자리해 강남 등 서울접근성은 더욱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탄탄한 생활인프라도 돋보인다. 특히 중심상업지구에 조성돼 풍부한 문화 및 편의시설을 쉽게 누릴 수 있고,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계획된 초중교 부지와 근린공원 등도 인접해 있다. 또 인근에 과천 이마트, 롯데백화점 범계점 등 대형 쇼핑 시설도 있다.한편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의 오피스텔은 원룸형부터 주거형까지 다양한 평면을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주력 평면으로 구성되는 전용 53㎡ 타입은 1~2인 가구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1.5룸 구조설계와 함께 침실, 드레스룸, 수납공간이 적용되고 고급형 인테리어가 도입될 예정이다. 또 주거형 오피스텔로 조성되는 전용 80·84A㎡ 타입은 아파트와 동일한 4베이 판상형 구조와 거실 및 주방, 드레스룸, 수납공간, 별도의 세탁실 등을 도입해 쾌적함을 더했다. 특히 주거형 오피스텔의 경우는 2021년 굿디자인 위너로 선정된 ‘스마트 샤워기 캔버스H’를 필두로, 주방 유리장식장, 3구 하이브리드 쿡탑, 빌트인 김치냉장고 등 입주민의 주거 편리함을 높여줄 풀옵션 수준의 가전가구를 무상으로 제공한다.이 밖에 원룸타입(상업 3-1·2블록_전용 25㎡ 타입)의 경우는 주변에 입주하는 다수의 기업체의 1인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1인 맞춤형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2.45m의 높은 천장고와 컴팩트한 주방 설계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을 공간활용성을 확대했다.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는 현재 계약자를 대상으로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으로, 계약자에게는 고급 샴페인을 증정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원에 위치한다.
2022.10.14 I 이윤정 기자
iH, 더샵 부평센트럴시티 상가 등 5개 분양 입찰
  • iH, 더샵 부평센트럴시티 상가 등 5개 분양 입찰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19일까지 더샵 부평센트럴시티아파트 상가 4개와 동인천역 파크푸르지오아파트 상가 1개 등 전체 5곳의 매각을 위해 입찰한다고 14일 밝혔다. 더샵 부평센트럴시티 상가는 노출성과 가시성이 높고 5678세대 대단지 규모의 고정수요를 배후에 두고 있다. 1~4층 총 9개 동 219개로 구성된 스트리트형으로 이번 공급 대상은 D·F·G동 상가 4개이다. 전용면적은 40~111㎡ 규모이다.더샵 부평센트럴시티는 서울지하철 1호선 동암역이 도보로 5~10분 거리에 있고 서울 용산역까지 환승 없이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인근에 상정초·하정초·십정초 등 초등학교 3곳과 상정중학교, 상정고등학교가 있어 학세권 상가 등의 강점을 보인다. 동인천역 파크푸르지오 상가는 1~2층 1개 동 39개로 구성됐다. 공급 대상은 1층 1개로 전용면적 46㎡이다. 동인천역 파크푸르지오는 2562세대의 입주민이 있다. 서울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상가이다. 기존 상권과 연계된 대로변 스트리트형 설계로 모든 점포가 접근성, 가시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입찰은 온비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개찰은 20일에 하고 계약은 24~25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iH 마케팅센터 마케팅2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iH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하락세로 접어들고 있지만 iH 상가는 대단지 고정수요가 확보돼 지금보다 미래 상권이 더 기대되는 입지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인천도시공사 전경.
2022.10.14 I 이종일 기자
DL건설, ‘e편한세상 헤이리’ 주택전시관 개관
  • DL건설, ‘e편한세상 헤이리’ 주택전시관 개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건설은 14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축현리 일원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헤이리’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10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84㎡A 537가구 △84㎡B 520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이뤄졌다.e편한세상 헤이리 투시도 (사진=DL건설)e편한세상 헤이리는 DL건설이 경기도 파주시에 공급하는 첫 번째 아파트이자 수도권에서 희소성 높은 비규제지역에 들어서는 신규 단지로 수요자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청약 일정은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해당지역 및 기타지역, 26일 2순위 접수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3일이며, 정당 계약은 11월 14일~16일 3일간 진행된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파주시는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이 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주택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1순위 자격이 되며, 재당첨 제한이 없다. 또한 추첨제 물량이 전체 물량의 60%로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발코니 확장비가 무상이어서 자금 마련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GTX-A노선 운정역, 대화~금릉 연결 3호선(일산선) 파주 연장 사업,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서울 접근성 높이는 다양한 교통 호재가 계획돼 있다. 또한 단지는 우수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반경 500m 내에 하나로마트, 탄현종합복지회관, 탄현면 행정복지센터 등이 위치해 있다. 반경 5km 내에는 헤이리예술마을, 사파리체험테마파크, 파주프리미엄아울렛 등 쇼핑·문화시설이 있다. 탄현초 병설유치원(공립)과 탄현초, 탄현중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통일동산, 보현산, 소울원, 임진강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는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C2 하우스는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겨둔 가변형 구조로, 집 구조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전 세대가 일조 및 채광에 최적화된 남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안방의 경우 △화장대, 워크인 드레스룸 △와이드 화장대, 붙박이장, 의류관리기, 오픈형 선반장 2가지 옵션(유상)을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된다. 커뮤니티에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실내놀이터, 라운지카페, 비즈니스홀, 독서실, 방과 후 교실, 선큰광장 등이 들어선다. e편한세상 헤이리의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5년 5월 예정이다.
2022.10.14 I 오희나 기자
"거래세 낮추고 규제 완화…시장정상화 계기 삼아야"
  • "거래세 낮추고 규제 완화…시장정상화 계기 삼아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최근 금융권이 금리 인상과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조이면서 건설업계에 곡소리가 나고 있다. 돈줄이 막혀 민간 사업개발이 중단되면 줄도산까지 우려되서다. 미분양이 증가하는 가운데 분양과 착공 물량도 줄어들면서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더 깊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준 금리 인상, 경기 침체로 부동산 가격 하락과 거래 절벽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고 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미분양은 갈수록 늘어나는데 주택공급 속도가 나지 않아 부동산 시장이 예상보다 더 심각한 상황에 부닥쳐 있다는 것이다. 특히 기준 금리 인상이 급격하게 이뤄지면서 부동산 개발의 돈줄을 쥐고 있는 금융사가 리스크 관리에 나서고 있어 부동산 시장의 ‘빙하기’는 앞으로 몇 년간 더 이어지리라는 전망마저 나온다.현재 부동산 시장을 둘러싸고 있는 대내외 불확실성을 없애더라도 언제 이 불확실성이 사라질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정부가 시장활성화 대책과 규제 완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하지만 그 효과를 온전히 보긴 어렵다는 평가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13일 “금융사는 분양이 잘되고 자금 회수 가능성이 커야 대출해주는데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대출을 조일 수밖에 없다”며 “자칫 잘못하면 금융사의 부실을 세금을 메워야 하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를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기준 금리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하면 불확실성이 커지고 결국 해당 PF사업에 대해 처음 계획했던 기대수익률에 미치지 못하거나 심한 경우 역마진도 나올 수 있다”며 “PF사업을 진행하더라도 분양이 잘 안 되면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다분해 현재로서는 PF사업에 대한 투자가 지연되거나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시장불확실성을 해소하지 못하면 부동산 관련 사업이 전반적으로 위축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시장을 살리기 위해선 정부가 부동산 거래절벽 해소를 통한 시장 정상화 관련 대책을 내놓는 게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서 교수는 “부동산 시장 정상화가 가장 시급하다”며 “보유세를 올리고 거래세를 낮추는 등의 대대적인 세제개편과 규제 완화가 이뤄지지 않고서는 상황을 개선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그간 정부에서 내놨던 여러 대책도 여소야대 상황에서는 시행하기 어렵다”며 “시장을 살리기 위해 부동산 시장 전체적인 개편안을 구성하고 야당과 협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2022.10.14 I 오희나 기자
'미분양 쌓이는데'…건설사 '울며 겨자먹기식' 주택 공급
  • '미분양 쌓이는데'…건설사 '울며 겨자먹기식' 주택 공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건설사들이 가을 분양철을 맞아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주택 분양 공급을 준비 중이지만 수심이 가득하다. 금리 인상과 주택 매매가격 하락으로 미분양이 쌓이는 등 청약시장 한파가 강하게 몰아치고 있어서다. 건설사들은 불어나는 금융비용과 인허가 압박에 ‘울며 겨자 먹기’ 주택공급을 이어나갈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한다. 서울 서초구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 타워크레인 등 장비들이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13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74개 단지, 5만9911가구(총가구수 기준)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7%, 전월 분양보다 222% 급증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2만414가구로 가장 많고 충남(9602가구), 서울(6612가구), 대전(5546가구), 인천(3482가구) 등의 물량이 예정됐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완화에 대한 기대로 그동안 연기됐던 분양이 집중되기도 했고 최근 규제지역 해제로 낮아진 청약문턱을 노린 영향도 있는 것 같다”고 물량 증가 배경을 설명했다. 문제는 저조할 것으로 보이는 청약성적이다. 실제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1~8월)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10.41대 1로 지난해 19.79대 1과 비교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1순위 경쟁률도 지난해 19.32대 1에서 올해 10.06대 1로 떨어졌다. 이러한 결과로 미분양 주택은 늘어나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만5000여 가구(전국) 수준이었지만 8월 말 기준 3만2722가구로 배 이상 급증했다. 청약 불패 지역으로 여겨지던 수도권에서도 미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8월 말 기준 서울·수도권 미분양은 5012가구로 2019년12월(6202가구) 이후 2년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가라앉은 분양시장 분위기에도 건설사가 분양물량을 밀어내는 이유는 ‘재무적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때문이다. 한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신규 택지 분양 시 미분양 우려가 크지만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분양을 미루면 금융 비용이 더 커질 수밖에 없어 밀어내기 식 분양을 이어가고 있다”며 “분양하면 미분양, 안 하면 금융 부담이라는 딜레마가 있다”고 설명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재정적으로 버틸 만한 대형 시행사·시공사는 지금의 청약시장 분위기를 피하고자 하는 움직임이지만 중소 건설사나 지방 주택조합은 계약금 등을 통해 조금이나마 자금을 확보하자는 게 최근 분위기”라고 전했다.인허가 기간의 압박도 있다. 건설업체는 인허가를 받은 후 2년 이내에 착공해야 하고 사유를 인정받으면 최대 1년 더 연기할 수 있다. 다만 주택경기 하락을 이유로 인허가를 미룬다면 재인허가를 받기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다 부실업체라는 인식이 생길 수 있다.김성환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청약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분양을 단행하는 것은 앞으로 분양시장이 더욱 악화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며 “주택가격 상승기가 지나간 상황에서 원자재 가격 인상, 인건비 상승 이슈가 분양가를 높일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분양시장 침체는 더 빠르게 확산하고 오래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2022.10.14 I 신수정 기자
미분양 급증에 금융사 돈줄 막아…지방·중소사업장부터 무너진다
  • 미분양 급증에 금융사 돈줄 막아…지방·중소사업장부터 무너진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경기 화성시 장안면 사랑리. 사업이 순항했으면 이곳엔 2024년 1595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인 ‘화성 유보라 아이비시티’가 들어설 예정이었다. 지금 이곳은 터 닦기만 한 상태에서 공사를 중단했다. 분양이 계속 밀리면서 기한이익상실(만기 전에 채권 회수를 요구하는 것)이 됐기 때문이다. 채무를 상환하는 데 실패한 시행사는 사업 부지를 공매에 내놓는 처지에 이르렀다. 공매에서도 두 차례 유찰돼 채무 상환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기한이익상실로 공매에 넘어간 경기 화성시 장안면의 아파트 부지.(사진=하나자산신탁)지난 3월 이마트 부천 중동점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나선 디벨로퍼 알비디케이콘스(RBDK)는 인수 계약금 381억원(10%)을 지급해 잔금 3430억원(90%)이 남아 있었지만 잔금 납부일인 지난 8월4일까지 이를 이행하지 못했다. 이마트를 인수한 후 여기에 오피스텔을 포함한 복합시설을 지으려 했지만 회사의 재무사정이 좋지 않은데다 인수금액을 높게 정해 사업성이 떨어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조달이 되지 않아서다. 최근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PF 등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잔금 납부에 실패한 것이다. 최근 서울 강남에 시공예정인 도시형 생활주택도 시행사가 PF를 끌어들여 시공에 나섰지만 잔금을 못내 입주 예정자 절반가량이 계약 취소를 진행하는 등 문제가 불거졌다.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ㆍ담보 평가 없이 미래 사업성을 보고 자금을 융자하는 금융기법) 문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사업성이 낮은 지방과 중소·중견 건설사 사업장부터 위기에 내몰렸다. 건설업계를 중심으로 부양책 요구가 커지고 있다.◇연 5%대던 PF 금리, 20%까지 껑충…그나마 받으면 다행올해 연 5~6%였던 증권사 PF 대출 금리는 하반기 들어선 10%를 넘나들고 있다. 저축은행 등에선 20% 가까이 이자를 받고 있다. 기준 금리가 줄곧 오르면서 대출 금리 자체도 오름세인 데다가 부동산 경기가 가라앉으면서 사업 위험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그나마 높은 금리를 내더라도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면 다행이다. 최근 들어 시중은행과 증권사에선 PF대출을 사실상 중단했다. 제2금융권에서도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는 사업장에만 대출을 신청받는 등 문턱을 높이고 있다. 미분양 주택이 많아 사업 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지역은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대구가 대표적으로 올여름에만 주택 사업장 두 곳이 잇달아 공매에 넘겨졌다. 이들 지역에선 사업성 악화를 우려한 채권자가 기한이익상실을 요구하는 일도 늘고 있다.중견·중소건설사가 주축이 된 대한주택건설협회 관계자는 “중소 건설사는 상대적으로 제2금융권을 많이 이용해왔는데 이젠 시공능력평가 100위 이상 건설사에만 대출을 해주고 있다”며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던 사업장도 중단되는 곳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상황이 이러다 보니 시행사로선 사업비 지출을 줄이기 위해 착공을 미루는 등 ‘버티기’ 모드에 들어갔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안 좋다 보니 지금은 이자를 조금 더 내더라도 사업 시기를 다들 미루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문제는 이렇게 해도 이자를 감당하지 못할 때다. 김현 한국기업평가 책임연구원은 “미착공 사업은 금융비용 상승, 사업 수지 저하 등을 이유로 사업을 지연할 가능성이 있다”며 “지금처럼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하면 예정 사업지의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PF 진행에 차질을 빚어 착공 자체가 불투명해질 수 있다”고 했다. 이렇게 되면 대형 건설사나 금융권까지 위기가 옮겨갈 수 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PF 사업이 진행되더라도 나중에 분양이 잘 되는 등 문제가 생기면 그것도 곤란한 상황이다. PF 투자가 지연되거나 감소하는 게 현재로선 자연스럽다”며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지 못하는 동안 부동산 관련 사업이 전반적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국토부, 건설·개발업계 만나 대응 모색부동산 금융 경색이 건설업계 위기로 몰리자 정부도 해법을 고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부동산 개발업계, 건설업계와 PF 시장 관련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국토부는 우선 시장 상황을 파악한 후 후속조치를 논의하기로 했다.국토부 관계자는 “PF대출 제약으로 건전한 사업장이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지도했다. 은행이 어떻게 해야 할지 지켜봐야 하고 어떤 사업장이 어느 정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실태를 파악하는 중”이라며 “필요한 게 있으면 정부가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개발업계, 건설업계는 금융 경색에 따른 피해 사례를 모아 이르면 이달 중 국토부와 공유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 기관과도 PF 시장 관련 내용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건설업계에선 국토부가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 같은 상황에선 미분양 주택이 10만호까지 늘어날 수 있다. 그때 가서 대책을 내놓으면 너무 늦다”며 “정상적인 사업장만이라도 돌아갈 수 있도록 유동성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주택건설협회는 최근 국토부에 ‘주택 경기 침체 대응 방안’ 건의서를 제출했다. 입지가 양호한 도심 미분양 주택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공공기관이 매입해달라는 내용 등을 담았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2022.10.14 I 박종화 기자
꽉막힌 부동산PF…건설현장이 멈췄다
  • 꽉막힌 부동산PF…건설현장이 멈췄다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지난 4일 충남 지역 중견건설사인 우석건설이 지난달 말 도래한 전자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 처리됐다. 지난달 만기 도래한 구매자금대출금 상환이 어려워지면서 거래 은행에 지급 제시한 전자어음을 결제하지 못했다. 우석건설은 충남 지역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중견 건설사였다. 지난해 매출만 전년 대비 59% 증가한 123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충남 지역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선 1314억원으로 6위를 기록했다. 최근엔 서울 강남에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돌연 부도를 맞았다.건설업계에선 우석건설의 부도를 단순히 개별 기업의 경영 실패가 아니라고 말한다. 최근 가파른 금리 인상과 부동산 폭락에 따른 이자·원자재가 부담, 수주 급감 등으로 건설업 자체가 침체하면서 어떤 건설사든 ‘부도 공포’에서 예외가 아니라고 우려한다. 우석건설처럼 자본력이 크지 않은 중견 건설사 사이에선 ‘줄도산 위기설’까지 불거지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자금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사업 진행을 포기하는 사태가 확산하고 있는데다 10년 만의` 기준금리 3%` 시대가 도래하면서 부동산 시장 곳곳에서 비명이 터져 나온다.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장이 거부되고 상환 압박이 거세지는 등 개발업계가 휘청거리고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 건설 원자재값 폭등에 따른 공사비 부담까지 겹치면서 개발 사업을 아예 중단하는 현장도 속출하고 있다. 미분양이 쌓이면서 2000년대 후반 금융위기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13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분양보증 사업장 가운데 미분양 사업장과 세대수는 지난 9월 말 기준 168곳(2만9390세대)이다. 세대 수 기준으로 5년 전(190세대)보다 155배 급증했다. 시장은 이미 `거래 절벽`을 넘어 `멸종` 수준에 가까운 실정이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907건으로 집계됐다. 월별 기준 1000건 미만을 기록한 것은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5월 마지막 주에 하락세(-0.01%)로 돌아선 뒤 19주 연속 내리막길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전문가들은 이런 전방위적인 빙하기가 최소 2년에서 4년까지 갈 것으로 관측한다. 한국부동산경제협회장인 한문도 연세대 정경대학원 금융부동산학과 겸임교수는 “통계상 주택 하락이 한 번 침체기로 들어서면 심리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며 “글로벌 금융위기때 한국은 7~8년까지 회복기를 거친 경험이 있어 현재 부동산 시장의 위기상황이 한동안 지속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2022.10.14 I 이성기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불어난 빚 못갚겠다 하루 370명 법원행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불어난 빚 못갚겠다 하루 370명 법원행-꽉 막힌 PF 대출…건설현장이 멈췄다-美전략자산 상시 배치 북핵 대응책으로 부상-시진핑 3기…美中 갈등 리스크 더 커진다-한계 넘은 북핵 위협, 이래도 ‘北비핵화’에 발 묶일 텐가-국민소득, 반도체 대만에 추월당한 韓…누구 탓인가△줌인&-글로벌 톱3·로봇에AAM까지…혁신가의 뚝심, 모빌리티 리더 도약-재정·통화 엇박자가 인플레 키워…중앙은행 긴축해도 물가 못잡아-저출산 고령사회委 부위원장에 나경원△전술핵 재배치 논의 확산-한반도 배치 땐 ‘핵 확산’ 우려…美 전략자산 활용한 ‘핵 공유’ 대안 부상-국내선 ‘강경론’ 힘 실리는데…美는 ‘신중모드’-“비핵화 원칙 스스로 훼손 안돼”VS“美 설득해 독자적 핵무장 가야”△고금리 시대 ‘빚의 그늘’-코로나 버텼지만 치솟는 이자엔 손들어…살던 집마저 경매로-“기계부채 수준, 금융위기 때보다 심각” 부실 뇌관으로△돈맥경화 대진단 경고등 켜진 부동산 PF-미분양 급증에 금융사들 돈줄 막아…지방·중소사업장부터 무너진다-“눈덩이 대출금 더 무서워…청약 미달해도 분양”-“거래세 낮추고 규제 완화…시장정상화 계기 삼아야”△시진핑, 3연임 사실상 확정-마오쩌둥 반열 오르는 시진핑…美 추월 목표 ‘중국몽’ 속도 낼 듯-강경화 외교 지속 전망…한반도 정책 변화 주목△유럽 기관투자 화두는 ‘환경’-유럽 최대 자산운용사도 기업에 기후변화 대응 우선적으로 요구-ESG 안 지킨 이사회·경영진 재선 반대-“해고될 노동자도 고려해야”…ESG 공시 세분화△종합-외화대출 규제 15년 만에 푼다…기업, 원화로 환전해 사용 가능해져-손절 대신 투자금 회수…어피니티, 락앤락 배당금 파티-추경호 “한은 빅스텝 판단 믿어…한미 통화스와프 깜짝발표 없다”-수도권까지 가팔라진 집값 하락…수원·성남 하락폭, 세종 앞질러△경제-코딩교육 지원금 3배 더 줬는데…여전히 저질 강의-외국인 주식·채권 22.9억달러 팔자-소비자물가 안정되나 했더니…심상찮은 축산물값-무보, 수출실적 없는 中企에도 최대 10억 신용보증△정치-역선택 우려에…與 ‘전대 룰’ 변경 검토-경찰 ‘성상납 의혹’ 사실상 인정 이준석 정치생명 최대위기 맞아-北 또 미사일 도발…한반도 정세 ‘시계제로’-감사원 “근거없이 월북 속단” 5개 기관 20명 檢에 수사 요청-국방과학硏 “현무 폄훼는 적 이롭게 해”…낙탄 사고 사과는 없었다△금융-정부, 전세대출 이차보전 등 지원 논의 나섰다-차기 수협은행장 3파전 압축 김진균 현 행장 연임 무게↑-금융당국, 빅테크 기업 내부거래 급증에 점검 착수-KB국민은행 알뜰폰 리브엠, 제휴통신망 SKT 확대△글로벌-美 “유일한 경쟁자 중국에 승리할 것…핵심기술 유출 차단”-반도체 中공급 줄이는 美기업들-美, 러산 알루미늄 제재 저울질-유엔, 러 규탄 결의안 채택한 날…러, 키이우 자폭 드론 공격-中, 브라질 옥수수 9년만에 수입 재개△산업-환갑잔치서 탈탄소 외친 SK이노 최태원 “넥스트 60년 테마 ESG”-고꾸라진 해상 운임…HMM 매각 늦어지나-美에너지부 “IRA 해결책 찾자” 韓 배터리·소재 기업 찾았다-웨이퍼 넣어주면 로봇이 척척…태양광 셀 하루 200만장 뚝딱△소비자생활-오르고 또 오르는 식료품값…내년 상반기까지 불안-쿠팡·하나투어 ‘맞손’ 해외여행 500곳 추가-셀린느, 내년부터 韓시장 직접 지휘한다-‘미쉐린 가이드’가 점찍은 서울 맛집은 어디일까△아트차이나-매란국죽 대신 새우라니 평범해서 더 비범하더라△증권-속타는 코스피…외인은 조용히 담배를 태웠다-삼전 새 감사인 삼일·삼성 2파전-신라젠 29개월 만에 거래…개미 사고, 기관 팔았다-“5G 통신반도체 미국 수출 글로벌 반도체 톱30 될 것”-서학개미 힘빠졌나…외환증권 거래액 3분기 연속 감소△미리보는 W페스타-“불행 없앤다고 행복해지지 않아…건강·돈보다 사회적 경험 늘려야”-“당신도 세상의 당당한 주인공…패션쇼 보고 행복하길 바라”△여행-하늘 떠받친 옥순봉에 올라…영화 속 풍경을 마주하다-빨간 어묵·등갈비찜…찬바람 부니 더 생각나네△스포츠-‘샷이글 2방’ 김희지, 버디 8개 잡은 박현경 제치고 선두-김주형 “2승 디딤돌 삼아 이루고 싶은 것 많다”-‘멀티골’ 손흥민, 최고 평점·최우수선수 선정-18홀 라운드로 아쉬운 라비에벨△오피니언-자영업도 ‘규모의 경제’ 일궈야-종부세 유턴해야 하는 이유-막말·정쟁에 사라진 ‘민생 국감’△피플-해방 이후 유행가 365곡으로 정리…끄덕끄덕 하실걸요-구본준 회장의 ‘야구 사랑’…LX배 여자야구대회 신설-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랑의열매에 50억원 기부-조주완 LG전자 사장 “고객 열광할 강력한 브랜드 만들자”-대한 석유협회 신임 회장에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AR 글라스에서 콘텐츠 제작 가능…메타버스계의 유튜브될 것”-신한투자증권, IDC 퓨처엔터프라이즈 어워드서 수상△사회-“30년 전과 달라진게 뭐냐” “왜 불안 속 살아야 하나” 근본대책 촉구-휴대폰 대출 사기 주의보-‘아빠찬스’ 써 딸에 A+준 연세대 교수…결론은 ‘정직 1개월’-학폭 심각한데…학교전담경찰관 되레 줄었다-조희연 “학업 성취도 전수평가 반대”-‘긴급조치 위반’ 장준하 유족에…2심도 “국가가 7.8억 배상”
2022.10.13 I 김은비 기자
"김성경 남편, 3000억대 재력가..신혼집은 잠실 시그니엘"
  • "김성경 남편, 3000억대 재력가..신혼집은 잠실 시그니엘"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경의 재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재력가 남편 정체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3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는 ‘김성경 신혼집은 시그니엘 재력가 남편은 누구?’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김성경의 남편이 운수업 대표로 알려졌다. 확인해보니 이분의 회사 가치가 2000억에서 3000억 수준이더라. 상당한 자산가다”라며 “어릴 때부터 부유하게 자랐고 지금 하고 있는 업이 아버지의 대를 이어 2대째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사진=김성경 인스타그램 갈무리)이어 그는 “두 사람의 신접살림은 롯데 시그니엘에 차려졌다. 잠실에 있는 주상복합공간이다”며 “조인성을 비롯해 클라라가 사는 곳이다. 분양가가 42억 원에서 380억 원 정도 된다. 워낙 비싼 가격이라 잘 안 팔려 2017~2018년에 분양했는데 올해 완판됐다고 한다”고 전했다.두 사람은 2020년부터 만나 사랑을 키웠다고 한다. 이진호는 “특별히 결혼식을 하지 않고 지난해 혼인신고만 하고 살았다고 한다. 지난해 상견례 자리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는 당연히 언니인 김성령도 왔다”며 “김성령도 김성경의 남편을 보고 굉장히 마음에 들어 했다고 한다. 좋은 평가를 내렸다고 한다. 사진을 봤는데 인상이 좋았다. 사업가로서의 날카로운 인상보다는 인자한 이미지였다”고 설명했다.그는 “올 초 한 매체가 취재에 들어갔지만 김성경이 너무 초창기여서 ‘가정에 잘해보고 싶다. 양해를 부탁한다’고 이야기했다더라”며 “가족들 모두가 환영하는 결혼이었다. 본인 역시도 남편에 대한 사랑이 두터워 본인이 가지고 있는 대장부 기질을 다 누르고 내조와 가정에만 힘쓰고 있고 한다”고 전했다.김성경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뭔가 어색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해서 그냥 조용히 있었는데 오늘 결혼 기사가 여러 군데서 나는 바람에 알려지게 됐다. 코로나 시국이라 그냥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먼저 했고 올 연말이면 2년이 된다”고 밝혔다.이어 신랑에 대해 “제가 결혼한 사람은요 방송 30년 차 중견 아나운서인 저의 방송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며 “무엇보다 자기 일에 열심인 사람이고 세상을 보는 눈과 삶에 대한 가치관이 저와 비슷한 사람이다. 늦은 나이에 만난 소중한 인연인 만큼 지혜롭고 건강하게 잘 살겠다”고 소개했다.김성경은 지난 1996년 결혼해 아들을 출산했으나, 결혼 4년 만인 2000년 이혼했다. 그는 SBS 아나운서 출신으로, 2002년 퇴사 후 프리랜서(자유활동가)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2.10.13 I 김민정 기자
레고랜드 사태에도 천안산단 사업 차환…한고비 넘겼다
  • [마켓인]레고랜드 사태에도 천안산단 사업 차환…한고비 넘겼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레고랜드 조성사업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기한이익상실(EOD) 발생으로 지방자치단체 개발사업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천안시 개발사업 PF는 무난히 차환발행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레고랜드 사태로 투자심리가 악화한 가운데 만기를 맞아 차환여부에 이목이 쏠렸지만, 일단 고비를 무사히 넘긴 셈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충남 천안시가 천안북부일반산업단지 사업자금 마련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비아이티리치제일차는 12일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만기를 맞았지만 3개월 만기로 차환했다. 이번에는 565억원 대출채권을 기초로 ABCP를 발행했다. 다만 최근 레고랜드 사태로 인해 자자체 확약물을 꺼리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ABCP를 인수할 증권사를 찾지 못해 일단 주관사인 교보증권이 인수하기로 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개발 중인 산업단지 분양이 마무리됐고 사업성도 나쁘지 않은데 금리상승이나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심리가 안 좋아 매각이 안 됐다”며 “일단 교보증권이 인수해서 추후 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ABCP는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에 천안북부 BIT 일반산단을 조성하는 개발사업 시행사인 천안북부일반산업단지㈜가 빌린 대출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것이다. 지난 2020년 4월 처음 대출이 이뤄졌고 이번이 다섯번째 차환발행이다. 대출만기일까지 대출금이 상환되지 않거나 대출채무에 대한 기한이익이 상실되는 경우 천안시가 원리금을 지급하기로 매입확약을 하면서 신용보강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A1’(sf) 등급을 부여했다. 하지만 레고랜드 조성을 위해 설립된 SPC ‘아이원제일차’가 부도를 맞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지자체 확약물에 대한 투자심리는 꽁꽁 얼어붙었다. 아이원제일차는 레고랜드 부지 기반시설 조성을 맡은 강원중도개발이 대출받은 금액을 기초로 ABCP를 발행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달 28일 만기가 돌아왔으나 갚지 못했고 매입확약을 했던 강원도는 강원중도개발에 대해 법원에 회생신청을 하기로 하면서 아이원제일차도 최종 부도처리됐다. 한 신평사 관계자는 “지자체는 장기물을 끊어갈 때 인수확정 제공이 전제조건이기 때문에 비아이티리치도 20일 전에 차환발행을 확정했다”며 “확정 후 레고랜드 건처럼 차환일에 인수확정을 체결하기까지 특별한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무난히 차환이 된다”고 말했다.
2022.10.13 I 권소현 기자
충북 음성 등…고용률 70% 웃도는 곳 신규 분양 관심
  • 충북 음성 등…고용률 70% 웃도는 곳 신규 분양 관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높은 고용률이 장기적으로 집값을 끌어올리는 핵심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안정적인 소득이 아파트값을 방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소비 활성화로 지역 경제도 활기가 돌아서다. 이에 따라 고용률이 높은 지역에서 나오는 새 아파트에도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조감도이에 따라 음성에서 공급을 앞둔 새 아파트도 관심이 쏠린다. 단연 돋보이는 곳은 음성기업복합도시 B4블록에 들어서는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가 주목받고 있다. 전용면적 84~111㎡ 총 1,019가구 대단지로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 수는 △84㎡ 875가구 △94㎡ 32가구 △101㎡ 104가구 △111㎡ 8가구로 선호도 높은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된다.우수한 설계도 돋보인다. 남향위주에 판상형 4베이 설계로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한 쾌적한 단지로 조성된다. 또한 음성 최초로 유아풀과 샤워장을 갖춘 단지 내 실내수영장이 설계되며,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작은 도서관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도입된다.분양관계자는 “음성은 지리적으로 경기도와 접하고 있고, 교통 인프라가 우수해 중부권의 새로운 산업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음성의 새로운 중심에서 우수한 상품의 아파트 공급을 통해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현재 사업지 인근인 음성군 대소면 성본리에 ‘우미린 카페’를 운영 중이며, 현장에서 단지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추가로 견본주택 오픈 전까지 1등 경품 LG스타일러를 비롯해 100% 당첨 가능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2022.10.13 I 이윤정 기자
하이엔드 오피스텔 '르 니드' 공급
  • 하이엔드 오피스텔 '르 니드' 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에스엔에이치씨 시행, 롯데건설㈜ 시공으로 진행되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르 니드’가 현재 홍보관을 열고 공급 중이다.서울시 서초구에 자리하는 ‘르 니드’는 서초동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오피스텔로 지하 8층~지상 20층, 전용면적 42㎡~130㎡의 총 156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전 호실 테라스로 여유로운 주거환경을 조성했으며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설계와 시설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광폭거실, 드레스룸, 오픈가든, 다이닝 키친 등 주거 및 오피스로 가변 가능한 실용적이고 감각적인 내부설계로 차별성을 키웠다.조식 딜러버리, 세탁, 라이프 케어, 펫케어, 포장이사, 방문 세차, 도우미 파견, 요트 등 전문 컨시어지 업체와 제휴를 통한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피트니스, 스크린 골프, 실내 런닝트랙, 빌리어드 라운지, 실내 농구장, 오픈키친, 미팅품, 카페라운지 등 액티비티 활동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어메니티 시설도 도입된다.양재역(서초구청) 초 역세권 입지로 대중교통 편의도 월등하며, 향후 3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 그리고 GTX-C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가 갖춰질 예정이다.주변 인프라 수준도 우수하다. 서초구청, 서울가정법원, 예술의전당, 한전아트센터, 신세계백화점, 코스트코 등 행정, 문화, 쇼핑 등을 아우르는 각종 생활편의시설은 물론 대치중, 양재고, 은광여고, 중앙사대부고, 국립국악고, 언남고 등 학군도 완벽하다. 매봉산, 우면지구근린공원, 양재시민의숲 등을 통해 도심 속 쾌적한 힐링라이프도 누릴 수 있다.굵직한 개발호재인 서초타운 복합개발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미래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서초구청 현 청사부지에 사업비 약 5230여억 원을 투입해 지하 6층, 지상 34층 규모로 주민편의 생활SOC 시설과 공공복합청사, 행정·문화의 중심공간을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예정되어 있다.한편 르 니드의 분양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있다.
2022.10.13 I 이윤정 기자
"당첨되면 10억 시세차익"…과천 '로또 줍줍에 8000명 몰려
  • "당첨되면 10억 시세차익"…과천 '로또 줍줍에 8000명 몰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10억원 이상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경기도 과천 ‘줍줍’이 8000여명이 몰리면서 네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청약 열기도 한풀 꺾였지만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곳에는 청약자들이 몰리고 있다.경기 과천시 갈현동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아파트 단지 내 상가 투시도.(자료=대우건설)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에 있는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는 전날 계약취소주택 5가구에 대한 청약을 진행한 결과 4511명이 청약하면서 평균 경쟁률 902.2대 1을 기록했다.가장 높은 경쟁률은 전용 99㎡A에서 나왔다. 1가구 모집에 1098명이 청약해 경쟁률 1098대 1이 나왔다. 전용 84㎡E도 2가구 모집에 2012명이 몰려 1006대 1로 네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도 3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를 진행한 결과 4094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1364.66대 1이 나왔다. 전용 84㎡A 1가구 모집에 1430명이 청약에 나서면서 경쟁률은 1430대 1이 나왔다. 전용 84㎡B도 2가구 모집에 2664명이 접수, 13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앞서 지난 11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 2개 단지에서 총 4가구의 특공 물량이 나왔는데 552명이 몰려 1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신혼부부 특공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이 나왔다. 전용 84㎡B 2가구를 모집하는데 474명이 청약 통장을 던져 2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최근 서울에서 진행한 무순위 청약이 미달하는 등 청약열기가 식었지만 두 단지 모두 흥행에 성공한 요인으로는 10억원 넘는 시세 차익이 보장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과천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세 대비 분양가가 싸게 나왔기 때문이다. 이들 단지 분양가는 2020년 가격과 비슷하게 나왔는데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분양가(최고가 기준)는 전용면적별로 △84㎡ 7억9862만~7억9993만원 △99㎡A 9억1662만원이다.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는 84㎡ 8억288만~8억338만원이다.최근 입주한 ‘과천자이’ 전용 84㎡가 지난 7월 20억5000만원에,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 84㎡가 지난 6월 21억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10억원 이상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셈이다. 이번 줍줍은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10년까지 전매가 금지되고, 의무거주기간이 5년 적용된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20%, 잔금 80%로, 세입자를 들이지 못하고 두달안에 잔금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청약 경쟁률이 이전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과천의 줍줍 열기가 그대로 이어졌다. 앞서 지난 8월 진행한 ‘과천자이’(과천주공6단지)는 10가구를 공급하는 무순위 청약에 7579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은 757.9대 1을 기록했고 ‘과천위버필드’ 무순위 청약(4가구)에는 8531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2132.7대 1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줍줍 물량은 일반 분양 과정에서 위장전입 등 부정 청약이 적발돼 나온 계약 취소분이다. 청약 대상은 입주자모집공고일(6일) 기준 과천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100% 추첨제로 진행한다. 두 단지 모두 계약일은 이번달 26일로 같지만 당첨자 발표일(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는 17일, 벨라르테 18일)은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했다.
2022.10.13 I 오희나 기자
국회 국토위 '화정아이파크 붕괴' 정몽규 회장 증인으로 부른다
  • 국회 국토위 '화정아이파크 붕괴' 정몽규 회장 증인으로 부른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21일 진행되는 종합감사 증인으로 정몽규 HDC그룹 회장을 비롯한 기업인 5명을 일반증인으로 채택하는 ‘2022년도 국정감사 증인 출석요구 철회 및 추가의 건’을 의결했다. 이날 추가된 증인은 정몽규 회장을 포함해 김만태 대한해운 대표, 정희민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장, 정수일 구룡디앤씨 대표, 이상익 상지건축 사장 등이다. 정 회장은 지난 1월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피해 보상 문제와 재발 방지 방안에 대한 질의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정익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피해자 보상 관련 책임감 있는 답변을 하지 못하며 여야 모두로부터 비판 받았다. 김만태 대표는 민간임대 변칙 분양 전환, 분양가 산정 관련 피해 사례 발생 등과 관련해, 정희민 본부장·정수일 대표·이상익 사장은 도시정비사업조합 부당 지원 등과 관련해 각각 국감 출석을 요구 받았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2.10.12 I 경계영 기자
10대 건설사 대단지 경쟁률 18.72대 1…전체 평균대 두 배↑
  • 10대 건설사 대단지 경쟁률 18.72대 1…전체 평균대 두 배↑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부동산 시장 `한파` 속에서도 10대 건설사 `브랜드`에 `대단지` 키워드가 더해진 아파트는 여전히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모습이다. 집값 안정성이나 앞으로 부동산 시장 회복 시 시세 차익에 유리하다 보니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에 분양된 1000가구 이상 브랜드 대단지는 총 24곳으로 집계됐다. 전체 1만 727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2만 3376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18.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에 분양된 아파트 전체 평균 경쟁률(9.57대 1)보다 두 배가량 높다.실제로 지난 6월 충북 청주에 공급된 `청주 SK뷰 자이`는 54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 979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면서 평균 20.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인천 서구에 4월 분양된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역시 57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 6070명이 몰려 평균 80.1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브랜드 대단지는 집값 안정성과 시장 회복 시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도 높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충북 청주 `청주 더샵 퍼스트파크`(1112가구 규모) 전용 84㎡는 지난 5월 5억 1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작년 4월 거래된 분양권 4억 59만원 보다 1억원 이상 올랐다. 그래픽=더피알.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시장이 주춤하다 보니 비교적 안정적인 브랜드 대단지로 관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브랜드 대단지는 지역 시세를 이끄는 경우가 많아 시장 회복 시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도 큰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산업은 이달 대전 서구 용문동 일원에 `둔샨 더샵 엘리프`(총 2763가구)를 분양한다. 이중 전용 48~84㎡ 193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대구 남구 대명동 일원에서는 GS건설이 `대명자이 그랜드시티` 총 2023가구 중 전용 48~101㎡ 1501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롯데건설도 경남 창원 사화동에서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전용 84~102㎡ 1965가구 규모로 이달 선보일 예정이다.
2022.10.12 I 이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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