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文 풍산개 파양'?…권성동 "사료값 아깝냐, 좀스럽고 민망"
  • '文 풍산개 파양'?…권성동 "사료값 아깝냐, 좀스럽고 민망"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7일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퇴임 이후 본인이 키우는 강아지 사육비까지 국민혈세로 충당해야겠냐. 참으로 좀스럽고 민망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당시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반려견 곰이가 새끼를 낳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임기 마지막 날인 지난 5월 9일 심성보 대통령기록관과 오종식 문 전 대통령비서실 비서관은 해괴한 협약서를 작성한다”며 “협약서에는 문 전 대통령이 개를 관리하는 데 필요한 경비를 예산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토대로 시행령 개정시도가 이뤄졌고, 사료비·의료비·사육사 인건비 등으로 약 250여만원의 예산지원 계획이 수립되기도 했다”며 “임기 마지막 날에 이런 협약서까지 작성하고 싶었냐. 겉으로는 SNS에 반려동물 사진을 올리면서 관심 끌더니 속으로는 사료값이 아까웠냐”고 지적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9월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 직후 북한으로부터 풍산개 2마리를 선물받았다. 올해 3월 문 전 대통령은 당시 윤석열 당선인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풍산개를 데려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은 “개 사료값이 아까워 세금받아가려는 전직 대통령을 보니, 무슨 마음으로 국가를 통치했는지 짐작이 된다”며 “일반 국민도 강아지 분양받은 다음에 사육비 청구하는 몰염치한 행동은 안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언론 보도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이 최대 250만원 규모 ‘개 관리비’ 예산 지원에 대해 새 정부가 부정적 입장을 보이자 ‘파양 통보’를 했다고 전해졌다. 이에 권 의원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풍산개 관련 세금 지원이 어렵게 되자 파양을 결심했다고 한다”며 “아무리 실패한 대통령이라고 해도 이렇게까지 밑바닥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이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2022.11.07 I 배진솔 기자
"역전세난 우려속 전세보증금반환액↑…보증기관 여파 주목"
  • "역전세난 우려속 전세보증금반환액↑…보증기관 여파 주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최근 주택 가격이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역전세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역전세난 물건이 많아지면서 보증기관 여파가 주목되는 가운데 현재는 안정적인 수준이지만, 향후 상황이 악화되면 공적자금 지출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7일 “역전세난 우려 전세보증금반환 금액 상승 추세”라며 우리나라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을 제공하는 기관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SGI서울보증 3개사가 있다고 짚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국토교통부가 70.25% 지분을 가지고 있고,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대한민국 정부와 한국은행이 각각 69%, 31% 지분을 가지고 있는 공기업이다. 서울보증의 경우 민간기업이나 최대주주는 예금보험공사로 지분 93.85%를 갖고 있다.주택도시보증공사는 국내 유일의 주택보증 전문기관으로 국민주택채권과 청약저축, 정부출자수입 등으로 기금을 마련한다. 2022년 기금운용 계획에 따르면 국공채발행수입 18조원, 청약저축(기타민간예수금) 20조7000억원으로 설정돼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해당 기금을 통해 분양 보증 및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버팀목전세, 디딤돌대출 등 주택구입전세자금, 국민임대, 공공임대 융자를 실시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2021년말 기준 총 보증잔액은 537조원이며, 이중 분양보증(선분양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서 수분양자를 보호하기 위해 제공) 213조6000억원, 전세보증금반환 85조원의 보증잔액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최근 전세보증금반환 사고 금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2021년 5790억원에서 2022년 9월 누적 금액이 6466억원으로 이미 초과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대위변제 금액이 발생할 경우 보증공사는 보증금비용과 책임준비금전입비용이 발생해 순이익에 영향을 미친다”며 “과거 손실액이 크게 늘어날 경우 정부가 공사에 직접 출자를 통해 손실액을 부담할 사례(1999년 5000억원, 2001년 9470억원)가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2000년 당시 1조1159억원의 자본잠식으로 업무 중단이 우려됐던 주택보증은 정부 출자 9740억원과 22개 채권단으로부터 5043억원의 출자전환을 통해 부실을 털어낸 바 있다”고 했다. 아울러 “2021년말 기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책임준비금은 1조3498억원, 부채비율은 26.6%로 안정적인 수준이라 판단할 수 있지만, 향후 상황이 악화될 경우 공적자금 지출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2.11.07 I 이은정 기자
11월 분양, 작년 동월 대비 1만 8000여세대 증가…공급확대 지속
  • 11월 분양, 작년 동월 대비 1만 8000여세대 증가…공급확대 지속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11월에는 4만 2096세대가 분양시장에 나온다. 지난해와 비교해 총세대수는 1만 8264세대(53% 증가), 일반분양은 1만 1626세대(38% 증가)가 더 분양될 예정이다. 직방에 따르면 11월 전국에서 공급하는 5만 2678세대 중 2만 7000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만 7548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2만 5678세대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경상남도에서 5127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주택 공급 확대와 청약 제도 개편으로 청년층의 청약 기회 확대가 기대된다. 지난 10월 26일 국토교통부는 청년과 서민의 내 집 마련 기회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공공분양 50만호 공급(2023~2027년)으로 분양물량을 기존(2018~2022년) 14.7만호에서 3배 이상 확대한다. 또한 개인별 여건에 따라 나눔형, 선택형, 일반형으로 3가지 유형의 주거선택권을 다양화했다. 나눔형은 시세 70% 이하로 분양 받고, 환매를 통해 향후 시세차익 70%를 보장하는 유형이다. 선택형은 6년간 살아보고 분양 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일반형은 시세 80% 수준으로 분양하는 방식이다. 선택형, 나눔형에는 전용모기지를 신설해 초기 목돈 부담과 이자 부담을 완화한다. 세대별 수요에 맞게 민영주택 청약제도가 개선된다. 투기과열지구 내 1~2인 청년 가구의 수요가 많은 중소형 평형(60㎡ 이하, 60㎡초과 ~85㎡ 이하)에 추첨제를 신설해 미혼 청년들의 당첨 기회를 확대하고, 3~4인 중장년층 수요가 많은 대형 평형(85㎡ 초과)에는 가점제를 확대해 청약제도를 세대별 수요에 맞게 개편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유형별 공공분양이 시범단지 사전청약을 통해 조기 공급되는 만큼 청약대기자들에게는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서울시에서는 6개 단지 7361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재개발, 재건축 등 대규모 정비사업 공급이 집중된다.먼저 장위4구역 일대를 재개발하는 ‘장위자이레디언트’는 GS건설(주)가 시공한다. 총 2840세대 중 1330세대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49~97㎡로 구성돼 있다.중화1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리버센SKVIEW롯데캐슬’는 SK에코플랜트(주)와 롯데건설(주)가 컨소시엄으로 시공한다. 서울시 중랑구 중화동 일대에 위치하며, 총 1055세대 중 501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은 39~100㎡로 구성돼 있다.문정동136 일대를 재건축하는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는 현대엔지니어링(주)와 DL이앤씨(주)가 컨소시엄으로 시공한다.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일원에 위치하며, 총 1265세대 중 296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은 49~84㎡로 구성돼 있다.
2022.11.07 I 신수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부가 줄인 안전예산…국회서 새로 짠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정부가 줄인 안전예산…국회서 새로 짠다-9억 주택도 ‘안심전환대출’ 취약층엔 ‘생계비 소액대출’-“美 IRA 손질해야…韓·日·EU 잇단 공문-[사고]디지털 전환 시대 생존전략은-[사설]정치 선동 난무한 이태원 추모 촛불집회…이래도 되나-툭하면 발사 오류…군 미사일, 북 도발 대응 이상 없어야△줌인&-“축구는 하나”…ESG 경영으로 꽃 핀 축구사랑 20년-힐러리·해리슨 총출동에도…민주당 텃밭 뉴욕 예상밖 박빙△북핵 대응수위 높이는 한미-美 전략자원 사실상 상시 배치…한미 공군, 괌서 전술핵 공동훈련-“김정은 오판땐 종말”…한미국방 전략자산 공개-‘한국형 핵공유’…트럼프식 비용청구 가능성 없을까△종합-서울 강북 14개구 평균 집값 7.5억…청년 영끌·빚투족 부담 줄 듯-“공화당, 상하원 장악 확실시 美 인플레 감축법 지속할 것”-“퇴진이 추모다” vs “정치선동 말라”-원희룡 “韓·사우디, 건설 인프라 넘어 IT·문화 전방위 협력”△내년도 안전예산 감액 논란-행안부, 잰난 전문인력 양성사업 21억↓…신고대응·소방장비 지원도 축소-이태원 참사 후…국회, 안전예산 212억원 증액 요구-“코로나·소방예산 빼면…서울시 안전예산 2년새 6.2% 감소”△정치-野 “尹 대국민 사과·총리 경질·구조·특검” 요구…대정부 전방위 압박-이상민 거취·예산안·1기 내각…국정 정상화 나선 尹대통령 ‘과제’-오늘부터 나흘간 ‘태극연습’ 北, 또 미사일 도발 이어갈까-[파워초선]“尹정부, 北비핵화 노력없이 대응 강도만 높여…전쟁 먹구름 몰려와”△경제·금융-대출이자 더 불어날 일만…‘벼랑끝’ 영끌·빚투족-상호금융권도 ‘금리상한 주담대’ 판매-중대재해법이 무색…‘산재 사망’ 오히려 늘어-신한금융, 비자와 ‘데이터 동맹’-하나금융, MSCI와 기후위기 논의△글로벌-中 “제로 코로나 정책 고수”…방역 완화 기대에 찬물-원유가격 상한제로 G7, 푸틴 돈줄 죈다-버핏도 하락장에 3.8조원 순손실-“美증시, 인플레 둔화 징후 없이는 반등 어려워”△증권-美증시 혹한기에도…‘이백슬라’ 담은 서학개미-북풍보다 외풍이 더 강했다 코스피 ‘차이나런’ 반사이익-美 중간선거·경지지표 변수…2차전지·모빌리티 주목△부동산-‘재개발 최대어’ 한남2구역, 대우건설 품으로-5억~7억 뚝…추락하는 송파 집값-둔촌주공 내달초 일반분양 추진 청약 빨아들이는 ‘블랙홀’ 될까-고덕 강일에 첫 ‘반값아파트’ 500가구 공급△돈이 보이는 창-‘안정성·고금리’ 한번에…저축은행 거래 4800만원씩 나눠 담아요△고금리 시대 재테크-카드 실적에 복권처럼 추첨…10%대 적금, 살펴보니 좋다 말았네-주택청약 금리 1%대인데…청약통장 담보대출로 예금 드니 최고 6%대△중국투자 나침반-시진핑 3기 中 투자 ‘여의주’ 다시 들어올릴까-뉴욕 상장된 알리바바·텐센트…미·중 대결 기간엔 투자 피해야△아트테크&-김환기도 백남준도 안통했다…미술시장 스며든 찬바람-고환율 시대 달러투자 현금보다 채권이 유리-기존 전셋집 주인에 ‘내용증명’…새집 계약서도 첨부해야△산업-신재생에너지 대세는 ‘해상풍력’…韓기업, 시장 확대 ‘바람몰이’-[CEO열전]“렌털·디스테이션으로 ‘전기 이륜차’ 선도할 것”-비용 절감·美 반덤핑 관세 대응 타이어업계 해외공장 증설 박차-SK온, 칠레 SQM사와 리튬 장기구매 계약△ICT-“카톡처럼 쉽다” 플로우 vs 스윗 “빠른 업데이트”-트위터코리아도 ‘머스크발 감원’ 한파-“UDC, ‘구글 I/O’같은 블록체인 글로벌 축제로 키울 것”-KT, 신한EZ소보 2대주주로…보험 DX 개척 본격화△중소기업-[CEO열전]“집을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제품 개발 지속할 것”-쿠쿠 ‘아이편한 가습기 타워’ 한번 급수하면 28시간 사용-[현장에서]만병통치약 없다지만…벤치 불씨 지킨 중기부의 처방-“중동 석유가스 시장 뚫자”…UAE서 기술력 뽐낸 中企 30곳△소비자생활-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호빵…‘불매운동’ 불똥튈까 불안-인니에 K-푸드 열풍 전파 롯데마트, HMR랩 출범-고물가·고환율에…패션계 하반기 실적 전망 ‘희비’-저칼로리 열풍에…농심 건면 ‘3종’ 매출 1년새 40% ‘쑥’ △스포츠,-이소미 “2주 연속 우승…‘제주 여왕’ 맞나봐요”-‘병마’ 이겨낸 박은신, KPGA 시즌 2승 달성-김광현 vs 안우진, KS 5차전 리턴 매치-‘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아탈란타 꺽고 리그 13경기 연속 무패-쇼트트랙 김길리, 2차 월드컵 1500m 금메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대형병원 1차진료 수련의 뽑고…국가·지자체가 정책지원 나서야”-불필요한 치료·검사 줄이자 대한가정의학회 ‘솔선수범’△오피니언-[목멱칼럼]이태원 참사, 또 과거 답습할 건가-[글로벌 View]어려울수록 기본에 충실하라-[기자수첩]감독관 서류 뒤진 SPC, 개인 일탈 문제인가△피플-“CJ그룹 탄생의 숨은 주역이자…든든한 후원자셨다”-현대차그룹, 마케팅·국제행사 현장서 부산엑스포 유치활동-두산연강외과학술상에 류근원·최유진·정진향-16세 첼로 신동 한재민,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정훈이 만화’ 웹툰 작가 정훈씨 별세-BTS, 최근 10년간 빌보드 ‘핫 100’ 1위 곡 최다 보유-LGU+, 임직원이 만든 ‘점자 동화책’ 기부△사회-SNS 줄이고 대화 나누고…“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고립 매뉴얼 지킨 봉화 광부들 ‘221시간 만에 기적의 생환’-주인 잃은 신분증·폰, 유실물센터에 버젓이-세월호 참사 치료비 8년째 정산 중인데…또 건보료 손대는 정부-이집트서 울리는 선진국 기후위기 책임 목소리
2022.11.06 I 박경훈 기자
용인시, 공세동 시민농장 확 바꾼다...편의시설·체험공간 확충
  • 용인시, 공세동 시민농장 확 바꾼다...편의시설·체험공간 확충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6일 기흥구 공세동에 위치한 용인시민농장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용인시)[용인=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용인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용인시민농장’이 3배 규모로 확대된다. 용인특례시는 기흥구 공세동에 위치한 용인시민농장을 기존 8389㎡(2537평)에서 4만㎡(1만2100평)으로 대폭 확충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텃밭, 옥상, 베란다 등 도심 속에서 즐기는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가 증가하고 시민농장의 분양 경쟁률 또한 지난 2020년 6:1에서 지난해 9:1, 그리고 올해 11:1로 꾸준히 오름에 따라 공세동 시민농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이상일 시장은 지난 4일 담당 부서 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확대 예정부지를 꼼꼼하게 돌아보고, 사업 추진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했다.이 시장은 “사업이 적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토지 소유주인 한국농어촌공사와 긴밀하게 협의해 주기 바란다”며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시민농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만큼 특별히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내년 1월 공세동 시민농장을 3배 규모로 확대하는 공사에 착수한다. 공세동 시민농장과 인접해 있는 기흥호수 주변 부지를 활용할 계획이며,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편의시설과 체험 및 교육 공간도 마련할 방침이다.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와도 기본적인 협의를 마친 상태다. 지난 1월 운영을 시작한 공세동 시민농장은 오랜 시간 불법 경작과 쓰레기 무단 투기로 몸살을 앓던 곳이었다. 인근 지역 주민들의 민원도 많았다. 이에 시는 불법 경작과 쓰레기 무단 투기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고자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해 시민농장을 조성했다. 쓰레기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곳이 시민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얻고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공간으로 바뀐 것이다. 기흥호수공원 둘레길과도 연결돼 있어 시민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다.시민농장은 처인구 마평동에도 7195㎡(2176평)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시민농장에서는 먹거리를 직접 재배하고 수확할 수 있는 텃밭을 1구좌당 개인(12㎡), 장애인·다문화·다자녀 가구(12㎡), 단체(36㎡) 등 시민에 분양한다. 도시농부학교, 어린이 농부 학교, 친환경 작물 재배, 농작물 병해충 관리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두 곳의 시민농장은 개인 300구좌, 장애인·다문화·다자녀 가구 40구좌, 단체 60구좌 등 총 400구좌가 분양돼 많은 시민들이 애용하고 있다.이상일 시장은 “다양한 형태의 도시농업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느끼고 있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용인시민농장 확대와 더불어 관련 시설 및 프로그램 등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1.06 I 김아라 기자
尹 정부, 첫 `반값 아파트` 공급 분양가는
  • 尹 정부, 첫 `반값 아파트` 공급 분양가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연내 사전청약을 진행하는 서울 고덕 강일지구에 500호 규모로 첫 `반값 아파트`(토지임대부 주택)가 나온다.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방식으로 분양가를 시세의 절반 수준으로 낮춘다. 대신 매월 30만원 안팎의 토지 임대료는 별도로 받는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방인권 기자)6일 서울시와 SH공사에 따르면 강동구 고덕강일 2지구 내 3단지에 약 500가구의 토지임대부 주택이 공급된다.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형태다. 입주 후 의무 거주 기간 5년이 지나면 공공에 되팔 수 있는데, 이때 시세차익의 최대 70%만 보장한다. 1.9~3%의 저리로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장기 모기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금리 인상 국면에 실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인근 공공분양 단지 `강동 리버스트 4단지` 전용 59㎡ 시세는 약 10억원, 전셋값은 4억원 내외로 형성돼 있다. SH공사는 오는 9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신규 공급하는 토지임대부 주택 예상 분양가를 제시할 예정이다. 2년 전 고덕강일지구에 분양한 `강동 리버스트 4단지` 전용 59㎡는 약 4억 7000만원에 공급했다. 3.3㎡당 평균 1870만원 정도로, 토지와 건물을 모두 분양한 가격이다. 앞서 지난 2012년 서초구 내곡동에 공급한 토지임대부 주택의 경우 전용 59㎡가 약 32만원의 토지 임대료를 냈다. 10여년간 지가 상승분을 고려하면 토지 임대료는 이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수요에 비해 공급 물량이 턱없이 부족하고 향후 재건축을 고려하면 한계도 분명하기 때문에 청약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부동산 전문가는 “시간이 지날수록 토지 가치는 오르지만 건물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토지 소유는 공공에 있기 때문에 분양 받은 주택이라 하더라도 사실상 거주용에 그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예정된 사업지도 축소되는 분위기다. 당초 약 600가구 규모의 토지임대부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던 송파구 성동구치소 부지도 SH공사가 시행을 맡아 일반 분양하는 방식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11.06 I 오희나 기자
내달 초로 일반 분양 앞당긴 둔촌주공, 청약 `블랙홀` 되나
  • 내달 초로 일반 분양 앞당긴 둔촌주공, 청약 `블랙홀` 되나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꼽히는 `둔촌주공 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의 연내 일반 분양 추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청약 대기자들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비슷한 시기 분양을 앞두고 있는 일부 사업장에서는 미분양 공포도 커지고 있다. ◇이번주 분양가 확정..전용84㎡ 12억 넘을까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동구청은 이번 주 `분양가 심의위원회`를 열어 둔촌주공 아파트 분양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조합은 이를 토대로 이르면 오는 25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다음달 초 일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내년 초 예정했던 분양 일정을 앞당긴 데에는 최근 `레고랜드 사태`로 촉발된 자금시장 경색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조합 관계자는 “금융 환경 악화로 최근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마저도 내년 1월 19일 만기가 도래한다”면서 “금융권에서는 일반 분양을 실시해 조합의 수익과 자금 계획이 확정돼야 좀 더 좋은 조건으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 현장의 모습(사진=연합뉴스)업계에서는 분양가가 3.3㎡당 3700만~380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3.3㎡당 3700만원으로 결정될 경우 전용 59㎡ 기준 9억원대, 전용 84㎡는 12억원대 수준이 될 전망이다. 최근 정부가 민간 분양에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분양가 수준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조합이 전용 84㎡에도 중도금 대출이 적용될 수 있도록 12억원 이하의 분양가를 책정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둔촌주공 등장에 커지는 미분양 공포 둔촌주공 분양 계획이 앞당겨지면서 청약 대기 수요자들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이달 서울에 공급 예정인 신규 물량만 해도 4832가구에 이른다. 주요 단지로는 △성북구 장위자이 레디언트(2840가구) △서대문구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827가구) △중랑구 리버센SK뷰 롯데캐슬(1055가구) 등이 있다. 둔촌주공은 이들 가운데에서도 입지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1만 2000여가구 대단지로, 일반 분양 물량은 4786가구에 달한다. 서울에서도 미분양 주택이 증가 추세인 만큼, 청약 고가점자들의 치열한 눈치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9월 기준, 서울의 미분양 주택은 전월 보다 17.9% 증가한 719가구(13개 단지)로 집계됐다. 둔촌주공의 경우 분양가 9억원 이상은 특별 공급 물량없이 전량 일반 분양으로 이뤄지며, 전용85㎡ 미만은 100% 가점제로 당첨 여부가 갈린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인근 강동, 송파는 물론 향후 신규 분양 일정이 불확실한 서초, 강남에서도 무주택자들이 둔촌주공 청약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른 지역 전용 84㎥에 관심을 가지셨던 분들도 비슷한 분양가에 맞춰 전용 59㎡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중도금 대출이 확정적으로 가능한 전용 59㎡의 경우 당첨 커트라인이 69~70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오히려 청약 가점이 낮은 경우에는 다른 지역을 노리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2.11.06 I 하지나 기자
`한남2구역` 시공권, `위대한 변화 시작` 다짐한 대우건설 품에
  • `한남2구역` 시공권, `위대한 변화 시작` 다짐한 대우건설 품에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대우건설은 올 하반기 서울 도시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히는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총회를 하루 앞둔 지난 4일 “한남을 넘어 한강을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총 공사비 7900억원 규모의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권이 `위대한 변화의 시작`을 다짐한 대우건설에게 돌아갔다.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열린 `한남2 재정비 촉진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 임시총회에서 대우건설은 407표(53.5%)를 얻어 341표를 얻은 롯데건설을 추격을 따돌리고 시공사로 낙점됐다. 전체 조합원 908명 중 760명이 참석했는데, 12표는 무효였다.대우건설 측은 “독보적인 설계와 이주비 등 사업 조건이 경쟁사(롯데건설)와 큰 차별화를 이뤄냈고, 무엇보다 고도 제한 완화에 대한 조합원의 염원이 반영되었다고 본다”고 밝혔다.일각에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커진 것이 이번 수주전의 승패를 갈랐다는 평가도 있다. 롯데건설은 최근 부동산PF 시장 경색 탓에 주주 배정 유상증자로 약 2000억원을 조달한데 이어 롯데케미칼로부터 5000억원을 대여했다. 결과적으로 재무 안정성 측면의 약점이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았겠느냐는 얘기다. 그래픽=문승용 기자.하이엔트 브랜드 `한남써밋`을 단지명으로 제안한 대우건설은 국내외 전문가를 동원한 고급화 설계를 적용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달 29일 1차 합동 설명회에는 백정완 사장이 직접 나와 “`118 프로젝트`를 포함한 모든 사업 조건을 하나하나 직접 챙기겠다”면서 “모든 사업 조건을 한 치의 거짓 없이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118 프로젝트`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근거로 최고 층수 14층인 원안 설계 대비 7개 층이 상향된 21층 설계와 6개의 주동을 연결하는 360m `스카이 브릿지`를 통해 한강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명품 단지로 재탄생 시키겠다는 계획이다.특히 한도 없는 사업비 전체 조달로 후분양이 가능한 사업 조건을 제시해 조합의 이익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후분양을 하게 되면 공사비의 원가 부담은 시공사가 떠안아야 한다. 이주비와 사업비 등의 금융지원은 대개 PF대출로 이뤄지는데, 이주비 지원의 경우 서울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지원 법정한도는 40%다. 나머지는 자체 자금을 투입하거나 PF대출을 받아야 한다. `한남써밋` 인피니티 파크.대우건설은 현재 재무 안정성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대우건설 측은 “최근 PF보증 우발 채무 리스크 확산으로 건설업체 위기설이 나오는 가운데, 올해 3분기 현재 현금성 자산만 2조 20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외부 자금조달 없이 회사 자체적으로 단기부채 상환과 PF 채무 보증 리스크에 완벽하게 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과천 푸르지오써밋`(과천 주공1단지 재건축)은 국내 후분양 1호 사업으로, 일반 분양가를 선분양 대비 3.3㎡당 682만원 높은 3998만원으로 분양에 성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번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로 대우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3조 8992억원)을 넘어 5조원에 육박하는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2.11.06 I 이성기 기자
대우건설, `한남2` 재개발 시공사로…용산에 `한남써밋` 짓는다
  • 대우건설, `한남2` 재개발 시공사로…용산에 `한남써밋` 짓는다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올해 하반기 서울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권이 대우건설에게 돌아갔다.5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한남2 재정비 촉진구역 재개발 조합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감리교신학대에서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대우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전체 조합원 908명 가운데 760명이 현장에 참석했으며 대우건설이 410표, 롯데건설은 342표를 각각 획득했다. `한남써밋` 투시도. (사진=대우건설)양사는 그간 파격적인 사업 조건을 앞다퉈 제안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각각 하이엔트 브랜드 ‘한남써밋’(대우건설)과 ‘르엘 팔라티노’(롯데건설)를 단지명으로 제안하고, 국내외 전문가를 동원한 고급화 설계를 적용할 것을 약속했다. 각종 금융 혜택 제공도 내걸었다. 대우건설은 △사업비 전체 책임 조달 △조합원 이주비 LTV 150% △최저 이주비 가구당 10억원 △이주비 상환 1년 유예 △아파트·조경 10년 하자 보증 등이다. 특히 한도 없는 사업비 전체 조달로 후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치겠다고 강조했다.이에 맞서 롯데건설도 △공사비보다 사업비 우선 상환 △후분양 △분담금 100% 입주 4년 후 납부(금융비용 롯데건설 부담) △한남뉴타운 내 최저 금리 및 이주비 및 사업비 총 4조 책임 조달 보장 등을 내걸었다.양측 경쟁이 과열되면서 상호 비방전이 벌어졌고 끝내 수사기관 고발로도 이어졌다. 조합은 입찰을 진행하기 수 개월 전부터 ‘홍보 공영제’를 엄격 적용·운영하겠다며 불법 홍보 활동, 특히 용역업체 아웃소싱(OS) 요원의 개별 홍보를 묵인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바 있지만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누가 승기를 쥐든 이번 일로 업계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확산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한남 2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 11만 5005㎡ 부지에 지하 6층~지상 14층, 30개동 규모의 아파트 1537가구(임대 238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의 고급 주거지인 용산구 한남동 인근에 위치해 분양 흥행이 유력하고, 총 공사비도 약 7900억원으로 커 알짜 사업지로 분류된다.
2022.11.05 I 이성기 기자
올 하반기 재개발 최대어 `한남2구역` 시공권은 누구 손에
  • 올 하반기 재개발 최대어 `한남2구역` 시공권은 누구 손에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올해 하반기 서울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한남2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누가 가져갈지 5일 가려진다.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한남2 재정비 촉진구역 재개발 조합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2차 합동 설명회에 이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전체 조합원(908명) 절반 이상 참석에 과반수 득표를 얻은 곳이 시공사로 낙점된다. 최종 결과는 이날 오후 6시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급 파격 혜택 등을 내걸며 사활을 건 경쟁을 펼친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가운데 누가 승자가 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양사는 그간 파격적인 사업 조건을 앞다퉈 제안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각각 하이엔트 브랜드 `한남써밋`(대우건설)과 `르엘 팔라티노`(롯데건설)를 단지명으로 제안하고, 국내외 전문가를 동원한 고급화 설계를 적용할 것을 약속했다. 한남써밋 전경. (사진=대우건설)각종 금융 혜택 제공도 내걸었다. 대우건설은 △사업비 전체 책임 조달 △조합원 이주비 LTV 150% △최저 이주비 가구당 10억원 △이주비 상환 1년 유예 △아파트·조경 10년 하자 보증 등이다. 특히 한도 없는 사업비 전체 조달로 후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치겠다고 강조했다.이에 맞서 롯데건설도 △공사비보다 사업비 우선 상환 △후분양 △분담금 100% 입주 4년 후 납부(금융비용 롯데건설 부담) △한남뉴타운 내 최저 금리 및 이주비 및 사업비 총 4조 책임 조달 보장 등을 내걸었다.`르엘 팔라티노` 스카이 라운지. (사진=롯데건설)양측 경쟁이 과열되면서 상호 비방전이 벌어졌고 끝내 수사기관 고발로도 이어졌다. 조합은 입찰을 진행하기 수 개월 전부터 `홍보 공영제`를 엄격 적용·운영하겠다며 불법 홍보 활동, 특히 용역업체 아웃소싱(OS) 요원의 개별 홍보를 묵인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바 있지만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누가 승기를 쥐든 이번 일로 업계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확산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한남 2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 11만 5005㎡에 지하 6층~지상 14층, 30개 동 규모의 아파트 1537가구(임대 238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서울의 고급 주거지인 용산구 한남동 인근에 위치해 분양 흥행이 유력하고, 총 공사비도 약 7900억원으로 커 알짜 사업지로 분류된다.
2022.11.05 I 이성기 기자
연말 `밀어내기` 분양 본격화… 전국 1만 2880가구 청약 접수
  • 연말 `밀어내기` 분양 본격화… 전국 1만 2880가구 청약 접수[분양 캘린더]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다음 주는 13주 만에 1만 가구가 넘는 물량이 공급된다. 건설사들이 올해 예정된 일정을 마무리하기 위해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전국 20곳에서 총 1만 2880가구(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방에서만 1만 641가구가 몰렸으며 수도권은 2239가구의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지방에서는 대구 남구 `대명자이 그랜드시티`(1,501가구), 대전 유성구 `포레나 대전학하`(872가구), 충남 논산시 `논산 아이파크`(453가구) 등 14곳에서 공급이 이뤄진다.자료=리얼투데이.수도권에서는 6곳 중 경기 파주시에서만 3곳의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모델 하우스 개소는 4곳이며, 당첨자 발표는 `e편한세상 홍성 더센트럴` 등 16곳, 정당 계약은 `경산 2차 아이파크` 등 10곳이다.한화 건설부문은 8일 대전 유성구 학하동 일원에 건립되는 `포레나 대전학하`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34층, 21개 동, 총 1754가구(전용면적 59~84㎡) 중 임대를 제외한 872가구가 분양분이다. 인근으로 계룡산 국립공원 수통골, 리기테다 소나무숲, 학하천, 국립대전 숲체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포레나 대전학하 1단지 조감도. (사진=한화 건설부문)같은 날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논산시 대교동 일원에 건립되는 `논산 아이파크`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4층, 7개 동, 총 453가구(전용면적 84~158㎡) 규모다. 논산시 최초 테라스가 있는 펜트하우스 평면이 포함됐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펜트하우스 제외)을 제공했으며 전매 제한 기간도 없어 계약금 완납 시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11일 DL건설은 경기 용인시 죽전동 일원에 건립되는 `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 포레`의 모델 하우스를 열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6개 동, 총 430가구(전용면적 84㎡) 규모다. 단지는 `용인시 죽전70호 근린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조성돼 주거여건이 쾌적하다.같은 날 HDC현대산업개발은 경북 영주시 휴천동 일원에 건립되는 ‘영주 아이파크’의 모델 하우스를 연다. 지하 4층~지상 20층, 6개 동, 총 428가구(전용면적 66~115㎡) 규모다. 단지는 바로 옆 동부초, 영주중과 가깝고 도보권에 영주고가 위치해 있다.
2022.11.05 I 이성기 기자
SK에코플랜트·롯데건설, 서울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본격 분양
  • SK에코플랜트·롯데건설, 서울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본격 분양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이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원에 조성하는 `리버센 SK뷰 롯데캐슬`(Riversen SK VIEW 롯데캐슬) 견본 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중화1구역을 재개발하는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동, 총 1055가구(전용면적 39~100㎡)로 조성되며 이 중 50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리버센 SK뷰 롯데캐슬` 조감도. (사진=SK에코플랜트)`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은 우수한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를 모두 갖춘 단지로 평가받는다. 지하철 7호선 중화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환승없이 청담, 논현, 반포 등 강남일대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1호선 신이문역도 이용 가능하다. 상봉역을 통해 경의중앙선, 경춘선으로 환승할 수 있으며 KTX 강릉선도 이용 가능하다. 상봉역은 GTX-B 노선이 예정돼 있으며 지하철 7호선 역시 청라국제도시, 의정부까지 연장 사업이 진행 중으로 앞으로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차량을 통한 동부간선도로와 북부간선도로 진입도 편리하다.단지 인근에는 신묵초, 장안중, 중랑중, 중화고 등 다양한 학군이 형성돼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메가박스, CGV 등 생활 인프라 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앞에는 중랑천이 흐르고 있어 중랑천을 따라 조성된 중랑수경공원, 중화체육공원을 따라 산책 및 가벼운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봉화산 둘레길과 중랑 캠핑숲도 가깝다. 동부간선도로는 지하화 사업이 예정돼 있다. 지상 도로가 사라진 중랑천 일대는 수변 친화공간으로 재조성돼 자연조경 및 녹지시설은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중화2·3구역도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인프라는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은 브랜드 명성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과 특화 설계를 적용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우선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 하고, 지상은 차 없는 단지(근린생활차량 제외)로 설계해 입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지하 주차장은 택배 차량 진입에 문제가 없도록 층고를 상향 조정하며 전기차 충전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단지 중앙에는 생태 연못을 품은 SK뷰의 대표 정원인 `비오토피아 정원`을 배치해 개방감을 높인다. 단지 곳곳에도 주민운동시설과 힐링 산책로 등을 만들어 자연 친화형 휴게공간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미세먼지 저감 특화설계인 클린에어 솔루션도 적용한다. 에너지가 절약되는 전열 교환형 세대 환기 시스템을 적용해 창문을 열지 않고도 실내 환기가 가능하며, 실별 온도 조절을 통해 난방비 절감은 물론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생활 편의를 위한 시설도 들어선다. 세대 내 월패드를 통해 엘리베이터 호출과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은 물론 난방·가스·조명 등 통합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실내 골프 연습장, 스크린 골프존, 피트니스, GX룸, 어린이집, 도서관, 스터디룸, 북카페, 경로당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될 계획이다.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고객들의 기대가 높은 단지인만큼 수요자의 눈높이에 걸맞는 고품격 단지로 조성해 지역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청약은 인터넷 청약홈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해당 지역(서울 2년 이상 거주자), 16일 1순위 기타 지역(서울 2년 미만 및 경기·인천 거주자), 17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3일, 계약 체결은 12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2025년 10월 예정이며 분양가는 3.3㎡당 평균 2835만원이다.
2022.11.05 I 이성기 기자
IS동서, '덕은DMC 아이에스BIZ타워 한강' 11월 분양 돌입
  • IS동서, '덕은DMC 아이에스BIZ타워 한강' 11월 분양 돌입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IS동서는 11월, 경기도 고양시 덕은 업무지구 6·7블록에서 ‘덕은DMC 아이에스BIZ타워 한강’을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덕은DMC 아이에스BIZ타워 한강은 지하 4층~지상 21층, 2개 동, 총면적 11만 8,565.9㎡ 규모로 지식산업센터는 물론 상업시설이 포함된 대규모 복합단지로 구성된다.덕은DMC 아이에스BIZ타워 한강은 인근 타 지식산업센터와는 차별화된 다양한 업무 지원시설, 휴게시설 등 입주사의 만족도를 높이는 맞춤형 업무 공간으로 설계된다.실제로 지식산업센터 내에는 다양한 특화 설계가 도입된다. 지식산업센터 내에는 소규모 혁신기업의 창의적 업무공간은 물론 다양한 면적의 비즈니스 공간과 기업문화를 이끌고 업무 효율을 높여줄 품격 있는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과 라운지, 스튜디오 등 비즈니스 지원공간은 물론 운동시설(피트니스, 필라테스), 취미실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휴식과 교류 공간도 조성한다.자연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조경 설계로 업무 쾌적성도 높다. 지식산업센터 내에 마련된 공개용지는 보행자 및 이용객들의 휴게쉼터이자 입주사 직원들의 만남의 장이 된다. 다양한 테마의 조경과 휴게 공간이 함께 조성되어 쾌적함과 청량감을 제공하며, 옥상정원도 마련될 예정이다.한편, 덕은DMC 아이에스BIZ타워 한강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2.11.05 I 이윤정 기자
서울 둔촌 `더샵 파크솔레이유` 본격 분양
  • 서울 둔촌 `더샵 파크솔레이유` 본격 분양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포스코건설이 서울에서 `더샵 파크솔레이유` 견본 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더샵 파크솔레이유’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삼익빌라를 재건축해 지하 2층~지상 최고 10층, 4개동, 총 195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73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더샵 파크솔레이유`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서하남IC를 통한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 접근이 가능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며 5호선 둔촌동역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단지와 가까운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에서 시작되는 9호선 연장 사업도 예정돼 있어 5호선 고덕역을 경유해 고덕비즈밸리, 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까지도 이어질 예정이다.주거 환경도 우수하다. 대형마트인 이마트 천호점과 둔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현대백화점 천호점도 인접해 있다. 일자산 자연공원도 단지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하며 올림픽공원 및 한강공원이 근처에 있어 도심 속에서도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도보권에 중앙보훈병원이 있고 강동성심병원과 강동경희대병원이 인근에 있어 대형병원 이용도 편리하다.주변에는 선린초등학교, 둔촌중학교, 둔촌고등학교가 자리하고 있으며 한산초등학교, 한산중학교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자랑한다.차별화 된 설계도 돋보인다.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위해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가 주차장 기둥에 추가적으로 설치되며 스마트홈 서비스인 아이큐텍(AiQ TECH)으로 조명, 난방, 가스 차단 및 환기 등을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고 승강기 내부 UV-C LED 살균 조명을 설치해 미세한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한다.피트니스, 실내 골프 연습장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존, 독서실 및 북카페가 조성되는 에듀존, 어린이집, 게스트 하우스 등이 들어서는 퍼블릭존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또 옥상 태양광 발전 시스템, 주차장 웰컴라이팅 및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등 효율적인 에너지 설비를 계획했고 단지 출입부터 주차장, 세대 출입까지 3중으로 지켜주는 ‘3선 보안 시스템’ 등을 적용해 입주민들에게 더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분양 관계자는 “서울 재건축 현장에서 선보이는 첫 후 분양 사업지로 분양 이후 빠른 입주가 가능해 많은 문의가 있었다”며 “각종 호재가 예정되어 있는 둔촌동에 들어서 차별화된 입지부터 우수한 상품성까지 기대가 높은 단지”라고 말했다.한편,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당해지역 청약, 16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 17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23일 발표하며, 정당 계약은 12월 5일에서 8일까지 나흘 간 진행한다.청약통장 가입 기간 2년 이상, 서울·경기도·인천광역시에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의 세대주 혹은 자녀를 양육하거나 형제 자매를 부양 중인 미성년자 세대주라면 청약이 가능하다. 단, 과거 5년 이내 청약에 당첨된 자의 세대 혹은 2주택 이상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세대는 제외된다.
2022.11.05 I 이성기 기자
부동산PF 빙하기…충북 '괴산미니복합타운' 택지 안 팔린다
  • 부동산PF 빙하기…충북 '괴산미니복합타운' 택지 안 팔린다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이 ‘빙하기’를 맞으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충북에 공급한 택지가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다.급격한 금리인상에 부동산경기가 얼어붙었고 PF 자금조달도 막혀 시행사들이 신규 사업을 검토하지 않고 있어서다. LH는 조건을 대폭 낮춰 3번째 공급 공고를 냈지만 입찰자가 있을지는 불확실하다는 반응이다.충북 괴산미니복합타운 조감도 (사진=충북 괴산군)◇ 3년 유이자→1년 거치 3년 유이자→5년 무이자 4일 LH 청약센터 및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충북 괴산미니복합타운 공동주택용지 A3·A4블록에 대한 1·2순위 공급 공고가 지난달 31일 올라왔다. 입찰 마감은 1순위의 경우 오는 11일, 2순위는 16일까지다.충북 괴산미니복합타운 사업은 충북 괴산군 괴산읍 대사리 일대 20만3392㎡에 총 936억원을 들여 공동주택과 공공문화시설, 공원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오는 2024년 상주인구 3377명(1816가구)을 수용할 수 있는 LH임대주택 350가구, 분양주택 1431가구, 단독주택 35가구 등 대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공공주택 외에도 군립도서관, 반다비체육관, 국공립어린이집 등 공공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이번에 공고가 나온 A3·A4블록 용도지역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다. 건폐율, 용적률은 각각 60% 이하, 170% 이하다. 최고 20층 이하 건물을 지을 수 있다. 건축가능일은 내년 8월 31일, 토지사용가능시기(예정)는 2025년 10월 31일이다.해당 부지에 대한 공급 공고가 나온 것은 올 들어 3번째다. 지난 6월 8일 처음 공고가 올라왔지만 아무도 입찰에 들어오지 않아서 계속 조건을 완화하며 입찰을 진행 중이다.충북 괴산미니복합타운 공동주택용지 A3블록, A4블록 공급 공고 현황 (사진=LH 청약센터 캡처)앞서 LH는 지난 6월 8일 괴산미니복합타운 공동주택용지 A3블록에 대한 1·2순위 공급공고를 올렸다. 당시 접수 마감은 1순위 6월 16일, 2순위 6월 17일까지였다. 1순위는 2순위보다 입찰에서 우선순위가 있다. 대신 1순위는 공고일(2022년 6월 7일) 기준 다음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최근 3년간 300가구 이상 주택건설실적이 있는 자 △시공능력이 있는 자 △주택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주택건설사업자로 등록한 자 △최근 3년간 영업정지 및 등록말소, 과징금 부과 처분사실 등이 없는 자 등이다.반면 2순위는 이런 조건이 없다. 공고일 기준 주택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주택건설사업자로 등록한 상태면 된다. 당시 A3블록의 공급가격은 142억3170만원, 대금납부조건은 ‘3년 분할 유이자’였다. 계약금 10%를 낸 후 나머지 잔금 90%를 매 6개월마다 6회 균등 분할납부하면 된다. 할부이자는 연 2.3%였다. 뿐만 아니라 ‘사전청약’ 조건도 있었다. 사전청약은 아파트 착공 시 분양을 진행하는 일반청약(본청약)보다 2~3년 앞당겨 주택을 공급하는 청약제도를 말한다. 공고문을 보면 “해당 사업지구는 사전청약제도 대상지구로서 매수인은 계약일로부터 6개월 이내 사전청약을 실시해야 한다”고 기재돼 있다. 사전청약으로 공급해야 하는 물량은 택지매각 공고 시 총 세대수(모집공고 전 이주자주택 등 우선공급 배정 호수 제외)의 85% 이상이다. ◇ “PF·사업성 우려에 입찰자 들어올지 불확실”하지만 한 달 남짓 지난 7월 26일 LH 청약센터에는 A3·A4블록에 대한 일괄매각 공급 공고가 다시 올라왔다. 입찰자가 없어서다. 공급가격은 1·2순위 모두 △A3블록 142억3170만원 △A4블록 115억4170만원이다. 대금납부조건은 ‘1년 거치 3년 유이자 분할납부’(6개월 간격)로 완화됐다. 사전청약 조건은 여전히 있었다. 접수 마감은 1순위 8월 5일, 2순위 8월 8일까지였다. 그런데 2개월 남짓 지난 지난달 31일 다시 3번째 공급 공고가 올라왔다. 공급가격은 동일했지만 대금납부조건이 ‘5년 무이자 분할납부’(6개월 간격)로 대폭 완화됐다. 사전청약 조건도 사라졌다. 충북 괴산미니복합타운 공동주택용지 A3·A4블록 1순위 공급공고문 (사진=공고문 캡처)사전청약 조건이 있으면 낙찰자는 착공도 안 된 상태에서 입주자 모집공고를 해야 한다.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부동산 경기가 위축된 현재로서는 부담이 높다. 이에 따라 입찰에 들어오는 사람이 없다 보니 LH도 공급 조건을 풀어준 것이다.LH 관계자는 “이전에는 문의가 없었는데, 5년 무이자 분할납부 혜택을 내건 후부터 전화문의가 많이 온다”며 “대금납부 조건을 최대한 풀어준 것이기 때문에, 2순위 모집 후에도 입찰자가 안 들어오면 수의계약으로 돌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수의계약이란 경쟁계약을 하지 않고 임의로 적당한 상대자를 선정해서 체결하는 계약을 말한다. 국가·지방자치단체 등이 체결하는 모든 계약은 경쟁계약 방식을 취하는 것이 원칙인데 수의계약은 그 예외가 된다. ◇ 미분양 우려 고조…입찰 성공여부 불확실하지만 이번에도 입찰자가 들어올지는 불확실하다. 지방 부동산경기 악화로 미분양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충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 8월 8일부터 13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10월 5주(10월31일 기준) 충북지역 매매가격지수는 전주보다 0.15% 하락했다. 설상가상으로 은행들이 부동산 PF도 중단한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국민, 신한, 우리, 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은 PF 대출 심사를 사실상 중단했다.제1금융권이 PF 대출을 중단하자 제2금융권인 증권사, 캐피털사는 신규 대출 및 연장 조건으로 연 10~20%의 고금리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게다가 한국은행은 오는 24일 열리는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연 3.75~4%로 올리면서 국내 기준금리인 연 3.00%와 격차가 1.00%포인트(p) 벌어졌기 때문이다. 건축비도 올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 기본형건축비를 고시한 후 고강도 철근, 레미콘, 창호유리, 강화합판 마루, 알루미늄 거푸집 등 주요 건설자재 가격이 급등했다.자재가격 상승률을 보면 합판 거푸집(12.83%)이 두자릿수 올랐고, 전력케이블(3.8%)과 창호유리(0.82%) 등도 일제히 가격이 인상됐다. 건축목공(5.36%), 형틀목공(4.93%), 콘크리트공(2.95%) 등 노무비도 올랐다.이처럼 이자비용, 건축비가 오르면 당초 계획보다 사업성이 낮아지게 된다. 이에 따라 A3블록, A4블록에 입찰자가 들어올지 장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 들어 1금융권에서 PF 대출을 실행한 사례가 거의 없다”며 “연 10~20% 금리에 대출받을 바엔 공사를 안 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시행사들은 신규부지 검토를 거의 안 하는 분위기”라며 “아무리 LH가 공급하는 택지여도 사업성이 없으면 쉽게 입찰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2022.11.04 I 김성수 기자
우미건설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분양… 직주근접 아파트로 주목
  • 우미건설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분양… 직주근접 아파트로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거주지를 고를 때 직장과 가까워 저녁 있는 삶을 즐길 수 있는 직주근접 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음성에 공급되는 우미건설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가 주목받고 있다.(사진=우미건설)해당 단지는 음성기업복합도시 B4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84~111㎡ 총 1019가구 대단지다.음성기업복합도시는 충북 음성군 금왕읍, 대소면 일원에 위치하며, 약 4100억 원을 투입해 200만㎡ 면적에 조성하는 혁신산업 클러스터의 중심축이다. 음성군에 따르면 9월 기준 51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총 54개 업체가 들어설 예정으로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의 미래 가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교통 인프라도 훌륭하다. 충북혁신도시를 잇는 21번 국도로 한 번에 진입 가능하며, 대금로도 접해 인근 산업단지로 신속히 이동할 수 있는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또한 중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를 통해 인근 지역과 수도권으로 빠르게 닿을 수 있다.우수한 설계도 돋보인다. 남향위주에 판상형 4베이 설계로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한 쾌적한 단지로 조성된다. 또한 음성 최초로 유아풀과 샤워장을 갖춘 단지 내 실내수영장이 설계되며,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작은 도서관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도입된다.한편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견본주택은 음성군 충북혁신도시 가스안전공사 인근에 있다.
2022.11.04 I 이윤정 기자
고양시, 국토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 요청
  • 고양시, 국토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 요청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특례시는 4일 국토교통부에 고양시 전역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시의 이번 조치는 최근 부동산 경기가 위축돼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거래가 감소함에 따라 조정대상지역을 해제해 달라는 시민들의 민원에 따른 것이다.시에 따르면 올해 9월 한달 간 고양시 주택 거래량은 752호로 지난해 10월 1857호에 비해 60% 감소했다. 최근 3개월간 주택가격상승률(-0.8%)이 소비자물가상승률(0.15%)보다 낮아 주택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이동환 시장.(사진=고양시 제공)조정대상지역은 주택법에 따라 3개월간의 주택가격상승률이 해당 지역이 포함된 시·도 소비자물가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한 지역이며 청약경쟁률, 분양권전매 거래량, 주택보급률에 따라 지정이 된다.고양시는 2019년 1월 7개 공공택지만 조정대상으로 지정돼 가계대출 제한, 세제강화, 분양권 전매제한 등 각종 부동산 규제를 받아왔다.시는 주택법에서 정한 조정대상지역 지정요건인 최근 3개월간 주택가격상승률이 경기도 소비자물가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하지 않는 만큼 해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이를 토대로 시는 대출이자 상승과 부동산 거래절벽, 주택가격 하락전망, 3기신도시를 비롯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의 주택공급 예정 등 정성적 요건을 고려해 고양시 전역에 대해 조정대상지역을 해제해 줄 것을 국토부에 요청했다.이동환 시장은 “부동산 거래가 급격히 감소하며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부동산 경기 정상화 및 주거 안정을 위해 고양시 전역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지정해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11.04 I 정재훈 기자
금감원, 독일 헤리티지 펀드 분쟁조정 연내 마무리
  • 금감원, 독일 헤리티지 펀드 분쟁조정 연내 마무리
  • 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 분쟁조정이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4일 “독일헤리티지펀드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를 열고 올해 안에 마무리되도록 할 예정”이라며 “사전 간담회와 본회의를 통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금감원 분조위는 금융소비자(피해자)와 금융회사 간 분쟁이 발생하면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조정을 하게 된다. 독일 헤리티지 펀드는 독일 내 문화적 가치가 있는 오래된 건물을 매입한 뒤 내부 리모델링을 거쳐 매각 혹은 분양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의 펀드다. 독일 헤리티지 DLS는 지난 2017년 4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국내 증권사와 은행을 통해 약 4885억원이 판매됐다. 2019년 6월부터 환매가 중단돼 4746억원이 미회수 상황이다. 금감원에 접수된 분쟁조정 요청 건수는 190건이다. 신한금융투자가 약 3800억원을 판매한 국내 최대 판매사다. 금융사들은 독일 헤리티지 DLS 상품이 일반적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보다 위험이 높고 부동산 개발 관련 인허가 지연·미분양시 원리금 상환 불확실성이 있다는 사실을 고객에 알려야 했음에도 원리금 상환이 가능한 것처럼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금감원은 다수의 국내 금융회사가 관련돼 있고 운용사는 싱가폴에, 최종 사업사는 독일에 소재하는 등 복잡한 투자구조로 인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분쟁조정 절차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졌다. 금감원은 그간 해외 현지 사업자와 해외 운용사의 판매 당시 상황과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해외 감독 당국과 공조해왔다. 분쟁 조정 시 적용 가능한 법리를 외부 법률 자문 및 내부 검토 등을 통해 고민해왔다고도 부연했다.금감원은 지난 8월 추가로 확인된 사실관계로 법률 자문을 다시 받았으며, 지난 10월 열린 분쟁조정위원 세미나를 통해 쟁점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금감원은 논의를 거쳐 공정하고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 관련 분쟁조정이 연내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2022.11.04 I 김소연 기자
연내 재건축 대어가 온다..둔촌주공 내달 분양 추진
  • 연내 재건축 대어가 온다..둔촌주공 내달 분양 추진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단군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꼽히는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아파트가 이르면 다음달 중 일반분양을 추진한다. 당초 내년 1월 중 예정됐던 일반분양 일정이 앞당겨진 것이다. 최근 자금시장 위축으로 금융비용이 늘어나고 사업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서둘러 일반분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4일 강동구청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아파트 조합은 다음달 일반분양 모집을 추진한다. 조합 관계자는 “지난달 분양가 심사 자료를 제출해 놓은 상태이고, 이르면 다음주에 분양가심의위원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분양가가 확정되는대로 HUG 분양보증서를 발급받고, 입주자모집승인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의 모습(사진=연합뉴스)조합이 서둘러 분양 일정을 추진한 배경은 최근 자금시장 경색으로 금융비용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 크다. 앞서 둔촌주공은 사업비 7000억원 만기를 앞두고 하루 전날인 지난달 28일 극적으로 차환발행에 성공했다. 당초 금리 인상과 레고랜드말 PF시장 자금 경색 등으로 차환발행에 어려움을 겪자 시공단이 자체 자금으로 사업비를 상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막판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이자비를 포함한 사업비 7231억원을 조달하는데 성공하면서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다만 차환발행금리는 최대 12%안팎으로, 기존 발행금리 3~4%대보다 크게 오르면서 조합원 부담은 늘어난 상황이다. 조합 관계자는 “금융 환경 악화로 최근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마저도 내년 1월19일 만기가 도래한다”면서 “금융권에서는 일반분양을 실시해서 조합의 수익과 자금계획이 확정돼야지 좀 더 좋은 조건으로 자금조달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조합은 3.3㎡당 분양가를 3900만원대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다. 3.3㎡당 3900만원인 경우,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10억원대, 전용 84㎡는 13억원대 수준이 될 전망이다.
2022.11.04 I 하지나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