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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파크씨티, 타임스퀘어 이어 日 시부야 광고 장식
  • 로열파크씨티, 타임스퀘어 이어 日 시부야 광고 장식
  • 지난달 13일 부터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진행된 ‘로열파크씨티’ 브랜드 광고 영상 모습(사진=DK아시아)[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DK아시아의 프리미엄 도시 브랜드 ‘로열파크씨티’의 글로벌 브랜드 광고가 미국 타임스퀘어에 이어 이번에는 일본의 글로벌 관광 거점인 도쿄 시부야에서도 노출됐다. 특히 2024년 1월 프랑스 파리와 도코 신주쿠에서도 글로벌 광고를 진행해 미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에 ‘K씨티’ 존재감을 알린다는 계획이다.1일 DK아시아에 따르면 도쿄 시부야와 신주쿠에서 진행된 광고 영상에는 K씨티만의 특징인 아파트 문주와 월드스타 이병헌이 등장해 세계인의 시선을 공략한다. 광고 영상의 배경은 최근 입주를 마친 DK ASIA의 ‘검암역 로열파크씨티’의 실제 모습으로 4805세대의 웅장함과 예술과 문화, 자연과 문화를 담은 감성의 도시를 아름답게 그렸다. 일본 시부야에서 진행한 글로벌 브랜드 광고는 시부야 스크램블거리에 5개의 전광판에 게재됐고, 이어 내년 1월에는 신주쿠에서도 3개의 영상광고가 노출된다. 일대 유동 인구가 하루 300만여명에 달하다 보니 로열파크씨티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 효과는 탁월할 것 예상된다. 이곳은 지난 8월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가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5 출시를 앞두고 브랜드 광고를 진행해 크게 주목을 받았던 곳이다.이밖에 DK ASIA는 세계 패션과 문화의 중심지인 유럽의 대표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도 2024년 새해 1월 1일부터 브랜드 광고를 진행해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DK아시아 김정모 회장은 “DK아시아가 글로벌 광고를 진행하는 이유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에 입주한 로열파크씨티즌들이 향후 로열파크씨티에 거주한다고 프라이드를 가지고 말할 수 있도록 로열파크씨티만의 아이덴티티와 진정성을 갖추기 위함”이라며 “현재 조성하고 있는 3만6500세대의 로열파크씨티는 대한민국의 관문 도시, 제2의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조성한 자연에서 도시를 즐기고 도시에서 자연을 느끼는 자연과 문화와 감성을 담은 도시”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일 그랜드 오픈과 함께 더 새로워진 상품과 더 커진 스케일로 고객들에게 찾아간 ‘왕길역 로열파크씨티’가 분양에 나섰다. 리조트특별시의 첫 번째 프리미엄 시범단지로 1500세대 규모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2023.12.01 I 김아름 기자
글로벌 반도체 도시 도약 용인시, 아파트 분양권에도 '웃돈'
  • 글로벌 반도체 도시 도약 용인시, 아파트 분양권에도 '웃돈'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지난 3월 정부가 경기도 용인시 일대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밝히면서 용인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용인시에 정부가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삼성전자가 향후 20년간 300조원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들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가 하면 매매된 일부 아파트 분양권은 당초 분양가보다 20~30% 상당 오른 값에 매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0월에 분양된 경기도 화성시 장지동 ‘동탄 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인근에 위치해 1순위 청약 경쟁률이 377대 1을 기록했다.용인 아파트 분양권들은 웃돈이 붙고 있는 분위기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각 아파트의 입주자모집공고를 살펴본 결과, 지난 2021~2022년에 용인시 일대에 분양한 아파트 3곳은 분양권 가격이 분양가 대비 약 2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전용면적 84.98㎡는 지난 2021년 7월 4억 1800만원에 분양했지만, 올해 10월 14일에는 5억 7784만원 분양권 거래가 이뤄져 분양가 대비 1억 5904만원 오르고 38.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 처인구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전용면적 84.846㎡도 2022년 2월 5억 440만원에 분양했지만, 올해 8월 5억 6120만원에 분양권이 체결돼 분양가 대비 5680만원 상승했다.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전용면적 84.6367㎡도 4억 4450만원에 분양했지만, 4억 9498만원 거래돼 약 5000만원 올랐다.9월 용인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경기도 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거래 월별 현황’에 따르면 용인시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002건으로 경기도 총 아파트 매매거래량(10076건)의 약 10%에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수원시 1001건, 화성시 780건, 고양시 771건 등으로 집계됐다.용인시 일대가 반도체 도시로 거듭나면서 신규 분양 단지에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인근에 공급을 앞둔 신규 분양 단지로는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일대 ‘라피아노 용인 공세’가, GS건설이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일대에 내놓는 ‘영통역자이 프라시엘’, 서희건설이 처인구 양지면 일대에 공급하는 ‘용인양지 서희스타힐스 하이뷰’ 등이있다.분양 업계 관계자는 “용인 지역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발표되면서 직주근접성이 높은 주거 단지를 중심으로 문의가 많다”며 “반도체와 더불어 GTX-A노선 조기 개통과 용인플랫폼시티 개발 등 산업, 교통, 인프라 등 다양한 개발이 예정되면서 향후 용인 지역의 집값이 꾸준히 상승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2023.12.01 I 김아름 기자
'탕정'은 어떻게 아산의 중심이 됐을까?
  • '탕정'은 어떻게 아산의 중심이 됐을까?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아산 탕정의 빠른 도시화에 주목하고 있다. 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충남 아산시는 천안시와 함께 충남을 대표하는 도시로 꼽힌다. 충청남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아산시 지역 내 총 생산(GRDP)은 31조 2397억 1300만원으로 충청남도 내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는 24조 7252억2800만원으로 뒤를 잇는다. 이 두 도시는 충청남도 지역 내 총 생산(112조 7620억 5800만원)의 약 49.6% 차지할 만큼 충남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 지역 내 총 생산(GRDP)은 일정 기간 지역 내에서 새롭게 창출된 최종 생산물 가치의 합으로 얼마만큼 부가가치가 발생 됐는가를 나타나는 경제지표로 그만큼 아산시의 경제적 규모가 큰 것을 알 수 있다.아산시는 집값도 높게 형성하고 있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아산시 평균 시세는 2억 2315만원으로 천안시(2억 5925만원)에 이어 충남에서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아산시에 있는 탕정면이 특히나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탕정면의 평균 시세는 4억 5519만원으로 아산시 평균 시세보다도 약 2배가 높다. 아산에서 두 번째로 평균 시세가 높은 곳 모종동(2억8991만원) 보다도 약 1억7000만원 높은 수준이다. 그 중에서도 올해 아산시 최고가 거래(전용 84㎡ 기준)는 아산시 탕정면 매곡리에 있는 ‘신영한들물빛도시 지웰시티 센트럴푸르지오 2단지’가 지난 9월 기록한 7억 7000만원이다. 해당 면적은 상반기 7억원대 초반에 거래됐으나 하반기 들어 7억원대 후반까지 수준까지 가격이 올랐다.탕정이 아산의 중심지가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빠른 도시화와 이에 따른 인구증가를 꼽을 수 있다. 탕정면의 도시화에 큰 영향을 끼친 것 중 하나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산에 둥지를 튼 것이다. 아산시 탕정면 명암리와 용두리 일원에 조성된 아산디스플레이시티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비롯해 관련 제품 생산 관련 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는 세계적인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품 생산 산업단지다.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는 2005년 당시로써는 세계 최대 규모의 LCD 7세대 디스플레이 생산에 나섰고 2011년에 가동에 들어간 아산2캠퍼스에서는 OLED를 본격적으로 생산됐다.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사 등 직원들의 추산인구는 약 5만여 명으로 이들로 인한 유무형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상당하다. 이 밖에 지난 2021년에 수도권전철 1호선 탕정역이 개통되며 탕정면 일대의 교통 인프라가 더욱 좋아진 점도 지역가치를 끌어올렸다. 탕정역에서는 충청 교통의 핵심지인 천안아산역을 한 정거장 거리로 접근할 수 있다.빠른 도시화와 함께 인구도 빠르게 늘고 있다. 아산시에 따르면 탕정면 주민등록 인구는 4만4254명으로 최근 3년 새에만 약 2.1배가 증가했다. 최근 ‘도시소멸’을 논할 만큼 지방지역에서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가 심각하지만 탕정면의 경우는 다르다. 인구 증가와 함께 눈길을 끄는 것은 젊은 세대 비중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탕정면 인구 4만 4254명 가운데 MZ세대로 불리는 39세 이하 연령의 인구는 2만 7103명으로 전체 인구의 61.2%를 차지한다. 충남(38.7%), 아산시(45.7%), 천안시(46.6%) 등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기업 투자가 이어지면서 일자리와 인구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6년까지 4조1000억원을 들여 아산디스플레이 캠퍼스를 중심으로 세계 최초 8.6세대 IT용 OLED 전용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9월에는 아산디스플레이시티에 이미 자리잡고 있던 글로벌 기업인 코닝사가 2028년까지 15억달러(약 2조원)를 투자하기로 했다.세계적인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탕정’의 가치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실제 아산시가 ‘탕정면’을 ‘탕정읍’으로 승격을 추진하고 있다. 아산시는 탕정면 일대의 변화를 이유로 연내 주민 및 시의회의 의견 및 실태조사 등을 마치고 2024년 중으로 ‘탕정읍’ 승격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KTX천안아산역과 일대 개발로 백화점과 각종 편의시설이 자리잡으면서 이와 인접한 ‘탕정’의 정주 여건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고 있다.탕정 일대에 새로 조성되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총 1140가구 규모의 대단지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를 12월 분양할 계획이다. 탕정택지지구와 연결되고, 탕정역과 인접해 있으며 이순신대로와 곡교천로 등을 통해 아산 원도심은 물론, 천안아산역 역세권과 불당지구 등과도 접근성이 높은 탕정 일대에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은 약 4300가구 규모의 주거타운을 조성하고 학교, 녹지, 공공청사 등 입주민들을 위한 도시기반시설이 지어질 예정이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아산 탕정은 교통, 일자리, 상업 등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자리를 잡으며 충남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며 “특히 탕정면 일대로 인구 등 신규 수요 유입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 부동산시장 규모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01 I 김아름 기자
부산 양정역 '시청 아틀리에 933 ' 일반 분양 앞둬
  • 부산 양정역 '시청 아틀리에 933 ' 일반 분양 앞둬
  • ‘시청 아틀리에 933’ 투시도[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주식회사 대성문이 선보이는 ‘시청 아틀리에 933’이 일반 분양을 시작한다. 오는 12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12일이다. ‘시청 아틀리에 933’은 기존의 획일적인 평면에서 탈피한 다양한 구성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아파트 타입인 전용면적 74㎡ 전 세대 4BAY 구조의 패밀리 갤러리 하우스와 오피스텔 타입인 5.3m 층고의 펜트형 듀플렉스 하우스, 1.5룸 타입의 코너 스위트 등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또한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백화점을 연상시키는 고급 스퀘어식 상가로, 단지 내 입주민뿐 아니라, 인근 지역 거주민의 접근성까지 높인 트렌디한 쇼핑 스페이스 ‘애비뉴 933’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단지는 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 7번 출구와 단지의 지하 1층이 바로 연결된 이른바 직통연결단지인 ‘지품아 아파트’라는 점이다. 내·외관의 심미성 또한 우수하다. 주식회사 대성문은 대한건축가 협회 신인 건축가상 등 국내 건축상을 다수 수상한 건축가와 함께 ‘시청 아틀리에 933’의 내부와 외부 모든 공간에 호텔을 연상시키는 특화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거기에 입주민만 누릴 수 있는 프라이빗 아틀리에 라운지를 조성하여, 지인과 함께 프라이빗 모임을 즐기거나 오피스존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3층 가든파크, 옥상 루프탑 가든 등 나무와 물의 조화를 이룬 산책과 조깅, 휴식할 수 있는 정원 조성으로 건물을 나서지 않고도 자연과 함께하는 도심 속 힐링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 방문차량 예약 시스템, 전 세대 100% 자주식 주차장 및 음식물 처리기 등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특별한 라이프 시스템을 제공한다. 입지 조건 또한 주목받고 있다. 해운대와 수영권, 동래와 연산권, 서면과 부전권역이 하나로 연결되는 교통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으며, 양정초등학교가 바로 옆 블록에 위치해 있어 도보 3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고, 반경 1km 이내에 거제초, 양성초, 양동초, 양동여중, 동의중, 동의중, 양정고, 세정고, 부산진여고, 성모여고, 동의대 양정캠퍼스, 동의과학대, 부산여대 등 다수의 초중고교와 대학교가 밀집해 있는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1㎞ 이내에 부산시청, 연제구청, 경찰청, 국세청, 연제보건소 등 부산을 대표하는 행정기관이 밀집해 있고, 대형마트, 재래시장, 골목상권, 대로상권 등이 근거리에 있어 생활 환경이 우수하며, 부산 시민공원, 송상현 광장 등 풍부한 자연 환경 또한 갖췄다.한편, ‘시청 아틀리에 933’은 아파트 72세대, 오피스텔 158호, 총 230가구로 조성되며, 지하 5층~지상 22층 규모로 건립된다. 분양 전시관은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위치해 있다.
2023.12.01 I 이윤정 기자
'차질없는 톡신 임상'...제테마, 미국·중국 임상 진전에 국내 품목허가 '목전'
  • '차질없는 톡신 임상'...제테마, 미국·중국 임상 진전에 국내 품목허가 '목전'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제테마(216080)가 보툴리눔 톡신 임상을 순항하며 기업가치를 높이고 있다.제테마 보툴리눔 톡신 ‘더톡신’. (제공=제테마)27일 제테마에 따르면, 미국, 중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임상시험계획(IND) 자료를 제출했다. 제테마는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톡신 품목허가를 신청했다.제테마는 영국 공중보건원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균주를 분양받아 제테마더톡신주100U(JTM201)를 개발했다. 제테마 원주공장은 연간 400만 바이알(병) 규모의 톡신 생산이 가능하다. 매출액으로 환산하면 약 1000억원에 해당한다. ◇ FDA 2상 IND 신청...연내 임상 개시 제테마의 톡신 글로벌 임상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건 미국 임상이다.제테마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보툴리눔 톡신 A형 주사제 임상 2상 시험계획(IND) 자료를 제출했다.제테마 관계자는 “JTM201은 국내 식약처 임상 3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이 검증됐다”며 “이런 결과를 인정받아 FDA 임상 1상은 면제요건이 성립돼, 곧장 FDA 임상 2상에 진입한다”고 밝혔다.이번 FDA 임상 2상은 48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미국 내 15개 기관(병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임상 결과는 빠르면 내년말 확인이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제테마 관계자는 “미국 임상시험은 연내 개시가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 본격적인 미국 임상시험이 진행됨에 따라 미국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글로벌 보툴리눔 시장 규모는 약 9조원으로 추정된다. 미국 시장은 이중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제테마는 지난해 12월 FDA 임상과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법인을 설립했다. 그는 “휴젤, 메디톡스 사례를 보면 미국 파트너사 선정에 시간 소요가 상당하다”면서 “미국 파트너사를 찾고 임상을 진행하면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판단했다”고 미국 시장 직접 진출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제테마는 빠른 임상을 통한 시장 진입시기를 앞당기면서 미국 판매 채널을 확보하겠단 전략”이라면서 “현재 제테마에 FDA 에볼루스 인허가 경험이 있는 인력이 많아, 미국 인허가 노하우가 있다”고 강조했다. ◇ 중국은 내년 초 임상 3상 진입 중국 임상도 순항하고 있다. 제테마는 최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제테마더톡신주 100U의 미간주름증 적응증 임상 2상 면제 및 3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 앞서 제테마는 올 1월 NMPA로부터 임상 1/2상 IND를 승인받았다.제테마 관계자는 “JMT201의 중국 임상 1상 결과는 내년 1월 나올 예정”이라며 “중국에선 통상 임상시험계획 신청 후, 승인에 60일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NMPA로부터 JMT201 임상 1상 결과 수령 후, 곧장 임상 3상 진입하기 위한 사전정지작업”이라며 “중국은 우리나라처럼 임상 결과 수령 후, 다음 임상단계 IND를 신청하는 개념이 아니다”고 덧붙였다.제테마는 지난해 2월 화동에스테틱과도 4억5900만달러(5653억원)규모의 중국·홍콩 톡신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진출 시기는 2026년, 빠르면 2025년으로 관측된다.제테마 관계자는 “중국은 미국 다음 글로벌 2, 3위 톡신 시장”이라며 “중국 내 화이트(합법) 시장과 블랙(비허가) 시장으로 양분돼 있다. 최근 따이공 블랙시장 규제가 계속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대신 화이트 시장이 커지고 있다”면서 “그 결과, 중국에서 허가받은 엘러간, 입센, 란저우, 휴젤 등의 톡신 매출이 빠르게 늘어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휴젤 사례에서 보듯 국산 톡신이 중국에서 K미용 인기가 더해지며, 고객층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면서 “제테마 더톡신이 화이트시장, K미용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다면 중국 시장에서 주요한 톡신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8월 국내 품목허가, 브라질·호주 연쇄 허가 제테마는 올 10월 식약처에 보툴리눔 톡신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제테마의 중등증 및 중증 미간주름 개선용 보툴리눔 톡신 ‘제테마더톡신주100U’ (JTM201)는 국내 임상 3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제테마 더톡신은 임상 3상에서 대조군인 보톡스와 미간주름 개선 효능 차이가 없었다. 제테마 관계자는 “톡신 국내 허가는 빠르면 내년 8월, 보수적으로 보면 내년 9~10월경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톡신 국내 품목허가는 브라질·호주·뉴질랜드 등의 연쇄 허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제테마 관계자는 “국내 톡신 품목허가를 바탕으로 브라질, 호주·뉴질랜드 허가가 이어질 것”이라며 “국내 임상 결과 제출로 품목 허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제테마는 2020년부터 브라질 품목허가를 위해 현지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제테마는 지난 2020년 10년 브라질 미용 유통업체 ‘스킨스토어’(Skin Store)와 선급수수료 350만달러(43억원), 총 10년간 최소 9300만달러(1145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제테마는 ‘자이타이드 바이오텍’(Xytide Biotech)과 1663만달러(204억원)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호주·뉴질랜드 독점 판매계약을 맺었다. 제테마 관계자는 “톡신의 국내 품목허가 신청에 이어 FDA 임상 2상, 중국 임상 3상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톡신의 글로벌 임상이 속도를 높여감에 따라 기업 미래가치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3.12.01 I 김지완 기자
올해 미분양 1만 5000가구 소진…경기도 소진 가장 많아
  • 올해 미분양 1만 5000가구 소진…경기도 소진 가장 많아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전국 미분양 물량이 연초 대비 1만 5000가구 이상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1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전국 미분양 물량은 5만 9806가구로 1월(7만 5359가구)에 비해 1만 5553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물량이 6만 가구 이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만이다. 지난해 4월부터 올 2월까지 10개월 연속 증가해 온 미분양 물량은 3월 들어 감소하기 시작해 7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지역별로 보면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감소했다. 1월 8052가구까지 쌓였던 경기도의 미분양 물량은 9월 4,971가구로 3,081가구가 감소했다. 광명, 의왕, 오산, 구리 등은 모든 물량을 소진했고 679가구에서 99% 물량을 소진해 6가구를 남긴 광주와 63가구에서 16가구로 74%를 소진한 수원, 1,352가구에서 367가구로 72%를 소진한 화성 등이 좋은 분위기를 보였다. 구리를 제외한 한강 이남 지역이 강세를 보인 셈이다.대구는 올해 들어 3064가구를 소진하며 경기도의 뒤를 이었으나 1월 당시 1만 3565가구가 쌓여있던 탓에 아직도 1만 501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남기고 있다. 이 외에 충남(-2839가구), 대전(-2107가구), 경북(-1541가구), 인천(-1422가구), 울산(-1263가구) 등이 1000가구 이상의 물량을 소진했다.전국적으로 많은 미분양 물량이 소진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이 전반적으로 회복되었다고 평가하기엔 이르다는 분석이다. 일부 인기 지역이 감소세를 주도했을 뿐, 오랜 미분양 물량을 좀처럼 해소하지 못하거나 오히려 물량이 더 증가한 지역도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서울의 경우 82가구 소진에 그치며 비교적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래미안 라그란데,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 등 주요 지역의 단지들은 분양 직후 빠르게 계약 마감에 성공하기도 했으나 일부 비인기 단지들의 물량이 남아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된다.광주(+311가구), 강원(+402가구), 제주(+632가구), 전남(+716가구) 등은 오히려 미분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작년부터 시작된 시장 침체 여파로 올 초까지 적체되던 미분양 물량이 규제 완화 등의 영향으로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역별로 양극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인기 지역의 경우 연이은 신규 분양에도 조기 완판을 통해 물량을 쉽게 해소하는 반면 비인기 지역에서는 미분양 우려에 신규 공급에 좀처럼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미분양 소진률이 높은 지역의 신규 분양 단지로는 우선 경기도에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SK에코플랜트, 코오롱글로벌과 컨소시엄을 맺고 분양하는 경기 수원시 권선 재개발 단지 ‘매교역 팰루시드’가 있다. 총 2178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123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철 수인분당선 매교역세권에 위치하며 GTX-C노선이 개통 예정인 수원역과 1정거장 거리로 이용이 편리하다. 도보 거리의 권선초를 비롯해 수원중·고교 등 인접한 교육환경과 AK플라자, 롯데백화점, 수원천, 올림픽공원 등의 생활 인프라를 비롯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광교테크노밸리 등도 가깝다. 현재 현장 인근에 사전 홍보관 웰컴라운지를 개관해 운영 중이다.미분양을 모두 소진한 경기 광명에서는 GS건설,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12월 광명시 광명5R구역을 재개발해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37층, 18개동, 총 2878가구의 대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34~99㎡, 639가구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바로 옆에는 광명동초가 자리하고 있다.전국 미분양 물량 소진 추이
2023.12.01 I 박지애 기자
강남 불패 옛말…너무 비싸면 미분양 못 피한다
  • 강남 불패 옛말…너무 비싸면 미분양 못 피한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부동산 침체국면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던 강남 아파트 분양시장에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그나마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아파트는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지만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더라도 상대적으로 분양가를 높게 책정할 수 있는 후분양 아파트 단지는 미분양을 피하지 못하며 한파를 온몸으로 맞고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3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에서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가 분양하고 있는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최고 35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평균 152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특별공급 청약 경쟁률만도 108대 1을 기록했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강남 3구 내에 있어 우수한 입지와 학군에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됐다는 점이 주효했단 분석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49㎡ 7억6600만원에, 59㎡는 8억8000만원에 각각 분양했다.실제 주변 비슷한 입지와 규모를 갖춘 신축 단지와 비교하면 가격 경쟁력은 더욱 두드러진다. 인근 단지인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49㎡는 올해 9월 14억4500만원에 매매 거래됐으며 같은 송파구의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전용면적 59㎡는 같은 달 11억9000만원에 거래됐다.반면 비슷한 시기 후분양으로 신규 공급을 진행하고 있는 대치동 A 단독 아파트는 당장 입주를 두 달여 남짓 앞둔 상황에서도 미분양이 남아 있는 상태다. 이 단지는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소형 평수만 공급하던 것이 규제 완화로 공급 면적이 20평형 후반대로 넓어지고 또 해당 단지는 고급 자재로 마감하고 커뮤니티 시설 마련과 넓은 주차 공간 등으로 차별을 주고 있지만 평당 7000만원 후반대의 분양가로 공급하는 만큼 가격 이점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앞서 지난해 후분양으로 공급했던 송파더플래티넘, 더샵 송파 루미스타 단지 역시 미분양이 나며 결국 ‘마피’로 잔여 물량을 소진하기도 했다.분양가 상한제는 사실 선분양이든 후분양이든 모두 적용받는다. 다만 선분양과 후분양의 시점이 수년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공급자와 수요자 간 판단 기준이 달라진다. 공급자 측면에서 보면 후분양은 분양가 자체를 높게 책정해 받을 수 있지만 수요자 측면에서는 자금 조달에 큰 부담이 있어 선분양보다 인기가 덜하다.보통 선분양은 분양 후 2~3년의 기간을 두고 자금을 단계별로(계약금, 중도금, 잔금 등) 내기 때문에 자금 조달 부담이 덜한 장점이 있다. 후분양은 개인의 사정에 따라 입주를 빠르게 하고 싶거나 완공된 아파트를 확인하고 계약하고 싶을 때 장점이 될 수 있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강남 불패는 부동산 호황기 때나 통하는 공식이다”며 “결국 지금 같은 시장에선 가격이 최우선 고려 사항인데 아무리 강남이라도 분상제 적용 단지가 있는데 이를 피해 분양가를 높게 책정하면 당연히 수요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조감도
2023.11.30 I 박지애 기자
나신평, M캐피탈 등급전망 하향…PF 대손비용 늘어
  • [마켓인]나신평, M캐피탈 등급전망 하향…PF 대손비용 늘어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M캐피탈(엠캐피탈)의 장기신용등급 등급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부동산금융 비중이 높은 캐피탈사 전반의 신용도 상승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이유에서다.NICE신용평가는 30일 엠캐피탈의 선순위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등급전망을 기존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내렸다.시중금리 상승과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조달 비용, 대손비용 증가로 인해 캐피탈 산업 전반의 수익성 하락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지속적인 부실자산 제거에도 불구하고 감독기관 모범규준 강화로 착공 지연, 분양률 저조 사업장 등의 자산건전성이 재분류되며 요주의이하자산비율은 2022년 말 기준 2.8%에서 2023년 9월 말 기준 8.9%로 상승했다.동영호 NICE신평 연구원은 “부정적인 거시경제 여건이 지속되고 있어 브릿지론을 포함한 부동산금융을 중심으로 자산건전성 저하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엠캐피탈 재무안정성의 개선 가능성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실적 변동성도 높아지는 추세다. 과거 엠캐피탈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설비금융과 자동차금융에 집중돼 있었으나, 전방 산업 경기 하강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기업금융과 투자자산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기업금융과 투자자산의 비중은 2020년 말 37.8%에서 2023년 9월 말 기준 56.3%까지 상승했다.동 연구원은 “기업금융 및 투자자산의 경우 구조의 복잡성 및 높은 익스포저(위험 노출액) 집중도 등으로 인해 사업 및 재무위험의 예측가능성이 낮고 경기민감도도 높다”며 “경기부진과 금융시장 불안정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 실적 변동성이 더욱 높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NICE신평은 엠캐피탈의 등급 하향 조정 검토 요인으로 ‘조달 비용 및 대손비용 상승 등에 따른 수익성의 구조적 저하’, ‘주요 운용여신의 건전성 부담 지속’, ‘조달환경 저하로 유동성 대응 능력 약화’ 등을 제시했다.(자료=NICE신용평가)
2023.11.30 I 박미경 기자
해소되지 않는 대구 미분양…신세계건설, 신용등급 강등되나
  • 해소되지 않는 대구 미분양…신세계건설, 신용등급 강등되나
  • 신세계건설이 대구 현장 미분양 장기화 등으로 신용등급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사진은 대구 칠성동 주상복합 빌리브 루센트(왼쪽)와 대구 본동3 주상복합 빌리브 라디체.(사진=신세계건설)[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신세계건설(034300)이 신용등급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대구 현장 미분양 장기화 등으로 부정적 전망이 나온 가운데 내년 미분양 물량 해소가 요원해서다. 신세계건설은 대구를 중심으로 주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의 주요 미분양 사업장은 대구 수성4가 공동주택, 대구 칠성동 주상복합, 대구 본동3 주상복합, 부산 명지지구 아파텔, 서울 연신내 오피스텔 개발사업이다. 특히 올해 3분기 평균 분양률은 대구가 22.4%로 부산 47.4%, 서울 27.7% 대비 부진했으며 이에 따라 신세계건설은 대구에 451억원, 부산에 24억원의 충당금을 쌓았다. 그러나 내년에도 대구 분양시장 전망은 밝지 않다.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분양 실적이 올라오고 있지만, 올 2분기 대구는 22%의 초기 분양률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는 최근 신규 분양이 없는 상황”이라며 “내년에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16일 신세계건설 신용등급 전망을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변경했다. 이유로는 ▲민간 건축 사업 분양 실적 부진에 따른 사업변동성 증가 ▲공사 원가 상승 및 미분양사업장 관련 손실로 영업 적자 지속 ▲추가 대손 인식 가능성 고려 시 재무구조 개선 상당 시일 소요 등을 들었다. 신용등급 하향은 회사채 발행금리 상승, 이자 부담 증가로 이어진다. 신세계건설은 작년 154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를 평균 4.18% 금리로 발행했다. 하지만 올해는 고금리 환경에 따라 31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평균 6.44% 금리로 조달했다. 신세계건설은 여타 건설사와 마찬가지로 미분양에 따른 대손충당금을 적립하고 있으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공사비가 늘고 있다. 신세계건설 원자재 가격은 레미콘(M3당)이 작년 3분기 8만300원에서 올해 3분기 8만8700원으로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시멘트(백당)는 5100원에서 5500원으로 올랐다. 이에 따라 영업순이익은 연결기준 작년 3분기 137억원 흑자를 기록했으나 올 3분기 903억원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다만 민간공사 매출 비중이 60~70% 수준인 신세계건설 입장에서 민간 주택공급 물량이 줄어들고 있는 점은 호재다. 권준성 나이스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민간 건설수주 규모는 올해 134조원에서 내년 129조원으로 5조원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급 물량 감소는 미분양 물량 감소, 주택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대구 지역의 경우 업계 전반적으로 분양 현장의 회복세가 기대보다 더딘 상황”이라며 “다만 내년 신규 공급 물량이 적을 경우 기존 미분양 주택 해소 및 신규 주택의 공급에는 긍정적 요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3.11.30 I 김형일 기자
실거주의무폐지 무산에 실수요자 “범법자 될판”…후폭풍 확산
  • 실거주의무폐지 무산에 실수요자 “범법자 될판”…후폭풍 확산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정부 발표만 믿고 미분양 아파트를 매수한 것을 정말 후회합니다. 1·3 대책으로 미계약분 소진, 부동산 PF 자금 운용 등 정책 효과는 가져가고 실제로 정부 발표를 믿고 의사 결정한 실수요자들은 안중에도 없고 정쟁만 하고 있어 하루하루가 고통스럽습니다.”분양가 상한제 주택 청약 당첨자들의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이 29일 법안소위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실수요자들의 피해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내달부터 둔촌주공, 장위자이 등 전매제한이 해제되는 단지들이 줄줄이 나온다. 하지만 전매제한과 패키지 법안인 ‘실거주의무’가 야당의 반대로 1년 가까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실수요자들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정부 믿고 내 집 마련 나선 실수요자 “범법자 될 판” 30일 지난해 경기도 광명시 ‘광명호반그랜드’ 미분양 물량을 매수한 김 모 씨는 “아이 학업이 끝나면 실거주할 예정이었는데 이것도 투기인가”라며 “정부의 1.3 대책 발표가 없었다면 주변 신축이나 재개발 입주권을 구매했을 것이다. 아이가 전학할 수 없는 상황인데 현행법대로라면 1000만원 벌금 및 1년 징역이고 저는 투기세력으로 욕을 먹고 있다. 일생일대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준 정부는 책임을 회피하고 있어 잠이 오지 않는 나날이다”고 토로했다.실거주의무를 폐지한다는 정부 발표만 믿고 미계약 물량을 매수했는데 법안 통과가 안 돼 범법자가 될 상황에 놓였다는 설명이다. 그는 “1년 동안 이 정책 하나만 바뀌기를 바라고 있는데 번번이 국회에서 막히고 있다. 1·3 대책으로 홍보해서 분양 미계약분 소진, 부동산 PF 자금 운용 등의 정책 효과는 가져가고 실제로 이 홍보로 의사 결정한 시민은 안중에도 없고 정쟁만 하고 있다”면서 “‘분상제 주택 실거주 의무 폐지, 실거주 의무가 부과된 경우에도 개정 법률을 소급 적용 예정’ 발표처럼 적어도 실거주 의무 즉시 입주 조항은 폐지해야 해당 대책으로 의사 결정한 사람들도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 씨처럼 정부 발표만 믿고 주택 구입에 나섰다가 피해를 본 사례는 앞으로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28일 국회국민동의청원에는 ‘실거주의무폐지를 조속히 실행해달라’는 청원도 올라왔다. 청원인은 “실거주의무가 폐지된다는 정부의 약속을 믿고 청약을 받았는데 아직도 폐지가 안 돼 계약금은 물론 중도금까지 날리게 됐다”며 “자금 여력이 부족해 전세를 놓아야 하는 실수요자들의 억울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토로했다. 이어 “전매제한은 풀렸으나 실거주의무폐지가 되지 않아 청약 당첨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런 불합리한 (제도로) 실제로 실거주할 국민이 피해당하지 않도록 조속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내 통과 불투명…“시장 충격 줄 수도”앞서 정부는 ‘1·3 부동산 대책’에서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관련 법안은 2월 국회에 발의됐다. 정부 정책 발표로 시장에서는 실거주 의무가 폐지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1년 가까이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연내 남은 소위 일정은 다음 달 6일 한 차례뿐이어서 법안 처리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더불어민주당은 갭투자를 부추길 수 있다며 주택법은 그대로 두고, 시행령에서 조건부로 예외를 허용하자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법상 연내 처리가 안 되면 법안은 회기 종료와 동시에 자동 폐기된다. 실거주의무 규제는 부동산 시장이 과열된 2021년 2월 투기 수요를 차단하기 위해 도입됐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에 2년~5년까지 의무거주 규제가 적용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2021년 2월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해 실거주 의무 규제를 받게 된 아파트는 전국 66단지, 4만 3786가구에 달한다. 당장 내달부터 성북구 장위동 ‘장위자이레디언트’(2840가구),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1만 2032가구) 전매제한이 풀린다. 실거주의무폐지 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분양권을 되팔 순 있지만 실거주 의무 때문에 집을 팔 수도 전세를 놓을 수도 없다. 실거주 의무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실거주의무폐지 미통과로 거래절벽이 공고히 되는 동시에 전·월세 시장 공급 감소로 시장에 충격이 올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 921가구로 예상된다. 이는 부동산R114가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최저 수준이며 올해(3만 2795가구)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권대중 서강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주택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부동산 시장에는 큰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다”라며 “실거주의무가 폐지되지 않는다면 거래절벽 현상은 더욱 공고화될 것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청약 받은 사람 중 실거주를 의무적으로 하게 돼 잔금을 치르기 위해 기존에 전세로 사는 집의 전세금을 빼려고 해도 쉽지 않을 것”이라며 “실거주 의무는 이같이 주택시장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폐지가 맞다. 폐지되지 않는다면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막아 큰 혼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입주를 해야만 실수요자인지는 사실 논란의 여지가 있다. 자금 여력이 부족한 실소유자들이 내 집 마련 수단으로 전세를 놓기도 하는데 이걸 막아놓으면 시장에서는 혼란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며 “대출을 받아서라도 들어가야 하지만 DSR 40%를 넘으면 잔금대출이 안 되니 사금융 등으로 흘러갈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2023.11.30 I 오희나 기자
특공 ‘2세 미만 자녀 가능, 소득 수준도 완화’ 범위 확 늘린다
  • 특공 ‘2세 미만 자녀 가능, 소득 수준도 완화’ 범위 확 늘린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2세 이하 자녀가 있는 집도 특별공급이 가능해진다. 또 2자녀도 다자녀 기준으로 확대하고 특별공급 시 맞벌이 가구 소득기준을 대폭 낮추는 등 정부가 저출산, 고령사회에 맞는 청약 제도 개선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저출산·고령사회 정책과제 및 추진방향 및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지원방안의 후속조치로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등 6개 법령 행정규칙을 입법(행정)예고 한다. 이번 개정을 통해 혼인·출산가구에 더 많은 혜택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신생아 특별 우선공급’을 위해 2세 이하 자녀(태아 포함)가 있는 가구를 위한 공공분양(뉴:홈) 특별공급(연 3만호), 민간분양 우선공급(연 1만호), 공공임대 우선공급(연 3만호)을 신설한다.또 맞벌이 가구의 특별공급 기준도 완화된다. 뉴:홈 특별공급에 맞벌이 가구는 1인 소득기준(일반공급, 월평균소득 100%)의 2배인 월평균소득 200%까지 청약가능한 추첨제(각 유형별 10%)를 신설한다.다자녀 기준도 확대된다. 민간분양 다자녀 특별공급 대상을 뉴:홈과 동일하게 기존 3자녀에서 2자녀 가구까지 확대한다.혼인 불이익 방지를 위해 부부가 중복당첨 되더라도 선(先) 신청분은 유효하도록 하고, 결혼 전 배우자의 청약당첨·주택소유 이력은 청약요건에서 제외하는 등 혼인에 따른 청약신청 불이익이 없도록 한다. 국토교통부 진현환 주택토지실장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만큼 혼인 출산가구에 더 많은 혜택이 집중되도록 청약제도를 대폭 개편하였다”면서 “앞으로도 국토부는 청년들이 집 때문에 결혼이나 출산을 미루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30 I 박지애 기자
‘300만 목전’ 인천 부동산 시장 살아나나
  • ‘300만 목전’ 인천 부동산 시장 살아나나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인천의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며 인구 300만 고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서울과 경기의 높은 집값으로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천 지역을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30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인천의 인구는 1월 296만9,502명에서 10월 299만276명으로 꾸준히 상승 중이다. 게다가 올해 9월까지의 인천의 순이동(전입-전출)은 2만2371명으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특히, 3분기 순유입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9657명을 기록했다.이 중에서 서울과 경기에서 전입한 순이동자는 서울에서 9116명, 경기 1만1419명으로 전체(2만2371명) 중 91.79%(2만535명)에 해당한다.이렇다 보니 인천 아파트 거래도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 인천의 거래량은 매월 700~800건 안팎으로 손바뀜이 이어졌는데, 올해 1월 1331건으로 1000건대를 돌파한 후 2월부터 9월까지 꾸준히 2100~2500건대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업계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서울과 경기 지역보다 인천이 가격 메리트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인천의 올해 10월 가구당 평균 매매가는 4억417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의 평균 전세가 6억437만원보다 저렴한 가격이며, 경기의 평균 전세가 3억6500만원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다. 반면, 서울과 경기의 평균 매매가는 각각 12억8560만원, 6억723만원으로 차이가 상당하다.업계 전문가는 “너무 오른 수도권 집값으로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인천이 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인천은 2021년 이후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고 있어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는 연말 분양하는 신규 단지를 주목해볼 만하다”라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DL건설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일원에 숭의3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을 11월 분양 중이다. 단지는 총 73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74·84㎡, 44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제물포역이 도보 거리에 있으며, 수인분당선 숭의역과 인천종합버스터미널도 가깝다. 게다가 2024년 상반기 조기 착공이 예정된 GTX-B노선 수혜도 기대돼 서울 접근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단지 바로 옆에 용정초, 숭의초를 비롯한 다수의 학교가 단지와 가깝고, 제물포도서관이 인접하다. 단지의 청약 일정은 12월 4일 특별공급, 5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12월에는 중흥건설이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 AB20-2블록에 ‘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72~147㎡, 1448가구 규모다.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 조감도
2023.11.30 I 박지애 기자
악성미분양, 2년8개월만에 1만가구 돌파…지방 주택 거래 작년보다 악화
  • 악성미분양, 2년8개월만에 1만가구 돌파…지방 주택 거래 작년보다 악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전반적인 미분양 상황은 개선됐지만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이 늘면서 주택시장의 불안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착공, 준공도 이달 소폭 늘었지만 누계 수치로 보면 전년 동기 감소세가 뚜렷한 상황이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0월 기준 주택 통계를 30일 발표했다. 먼저 10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5만8299호로 집계됐으며 전월(5만9806호) 대비 2.5%(1507호) 감소했다. 다만 준공 후 미분양은 1만224호로 전월(9513호) 대비 7.5%(711호)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이 1만 가구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21년2월 이후 2년8개월만이다.수도권 미분양은 7327호로 전월(7672호) 대비 4.5%(345호) 감소했으며 지방은 5만972호로 전월(5만2134호) 대비 2.2%(1162호) 감소했다.10월 주택 착공, 분양, 준공은 전월 대비 증가했고, 인허가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착공은 10월 1만5733호로 전월(1만1970호) 대비 31.4% 증가했다. 다만 10월 누계(1~10월) 기준 14만1595호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57.2% 감소했다.분양(승인)은 10월 3만3407호로 전월(1만4261호) 대비 134.3% 증가했다. 그러나 10월 누계(1~10월) 기준 14만2117호로 나타나 전년동기 대비 36.5% 감소했다. 준공은 10월 1만9543호로 전월(1만2358호) 대비 58.1% 증가했다. 다만 10월 누계(1~10월) 준공은 27만960호로 전년동기 대비 18.5% 감소했다. 인허가는 10월 1만8047호, 10월 누계(1~10월) 기준 27만3918호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대비 58.1%, 전년동기 대비 36.0% 감소한 수치다.10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4만7799건으로, 전월 대비 3.3% 감소했고,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1만449건으로, 전월 대비 4.5% 증가했다. 매매거래량의 경우 10월 누계 수도권은 20만780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했지만 지방(26만3796건)은 2.6% 감소해 거래침체를 보였던 지난해와 비교해 더 악화된 시장상황을 보였다.
2023.11.30 I 김아름 기자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 분양 해 넘긴다…내년 3월 예정
  •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 분양 해 넘긴다…내년 3월 예정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장에 지어지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 분양이 내년 3월경으로 미뤄졌다. 당초에는 올해 9월부터 오피스텔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다만 고금리로 부동산경기가 안 좋은데다 연말도 가까워진 만큼 분양 시점이 해를 넘기게 됐다. 서울과 수도권에 주택 공급 부족이 심각해지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분양 성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 연말 부동산 수요 위축에 분양 내년으로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 분양이 내년 3월경으로 미뤄졌다.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는 유엔사부지 복합개발로 지어지는 고급 주거단지 ‘더 파크사이드 서울’ 중 오피스텔에 해당하는 명칭이다.(자료=서울시, 용산구청)유엔사부지 복합개발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2-34번지 일대 4만4935㎡(약 1만3616.7평)에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 아파트 420가구, 오피스텔 723실,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숙박시설(호텔) 등을 짓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11조원 규모며 전체적 단지명은 ‘더 파크사이드 서울’이다. 시공사는 현대건설로 지난 2월 착공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피스텔 723실은 △1.5룸 212실 △2룸 237실 △3룸 272실 △펜트하우스 2실로 구성된다.단지 내에는 용산공원과 이태원 관광특구를 연결하는 길이 330m 공공보행통로도 갖춰진다. 고급 주거단지인 만큼 오피스텔 분양가는 계약면적 기준 평당 1억50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연말이어서 초고가 부동산 수요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분양이 내년으로 넘어갔다. 견본주택 설계가 일부 변경된 것도 분양 시점이 늦춰진 데 영향을 줬다.내년에 기준금리가 인하될지 여부가 사업성에 주요 변수다. 고금리로 오피스텔 등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위축돼 있어서다. 오른 공사비와 이자비용이 수익성을 떨어트리는 요소인 만큼 금리 하락으로 이자비용이라도 줄면 사업성이 개선될 수 있다.서울과 수도권에 주택 공급 부족이 심각해지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분양 성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아파트 인허가, 착공 물량이 급감했고 공사비 상승 여파로 당분간 아파트 분양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서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9월 수도권 공공·민간분양 착공실적(임대제외)은 5만3497가구로, 전년 동기(13만113가구) 대비 58.9% 줄었다. 같은 기간 인허가 물량은 10만5656가구로 전년 동기(13만7751가구) 대비 23.3% 줄어들었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주택시장에 신규 공급이 완전히 위축됐기 때문에 2~3년 후 공급 대란이 일어날 것”이라며 “수요에 비해 공급 물량이 없을 경우 가격이 폭등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1.3조 본PF, 오는 2027년 6월 20일 만기이 사업장은 지난 6월 1조3000억원 규모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전환됐다. 기간은 48개월(4년)로, 오는 2027년 6월 20일경이 본PF 만기다. 주관사는 메리츠증권이다.더 파크사이드 서울 (자료=더 파크사이드 서울 홈페이지)앞서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 메리츠캐피탈 등 메리츠그룹은 작년 12월부터 이 사업장 브릿지론에 1조원 전액 참여해왔다.일레븐건설이 지분 100%를 보유한 종속회사 용산일레븐은 작년 말 기준 단기차입금이 △특수목적법인(SPC) 용산프로젝트제일차 3000억원(금리 8%) △메리츠화재해상보험 5000억원(금리 8%) △메리츠캐피탈 2000억원(금리 8%)이었다.SPC 용산프로젝트제일차를 포함한 대주들은 용산일레븐과 총 1조3000억원 자금을 대여하는 내용의 ‘사업 및 대출약정서’를 지난 6월 체결했다. 이 대출약정에 따라 용산프로젝트제일차는 지난 6월 20일 용산일레븐에 원금 2000억원 대출을 실행했다. 이 중 500억원 대출채권을 지난 7월 20일 양도함에 따라 1500억원 대출원금이 잔존한다.용산프로젝트제일차는 이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제19회차까지 차환될 경우 내년 3월 20일이 만기다. 메리츠증권은 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 유동성 및 신용공여기관, 자산관리자를 맡고 있다. 업무수탁자는 NH투자증권이다.유동화증권의 주요 상환재원인 기초자산 원리금이 정상 지급돼도, 유동화증권 만기일(내년 3월 20일)이 본PF 대출 만기일(2027년 6월 20일경)보다 앞서기 때문에 유동화증권 차환발행이 안 되거나 기초자산이 조기상환되지 않으면 유동화증권 상환재원이 부족할 수 있다.이에 용산프로젝트제일차는 메리츠증권과 사모사채 매입확약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메리츠증권은 △대출채권이 만기일에 전액 상환되지 않았거나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한 경우 △유동화증권 만기일 오후 3시까지 수납관리계좌 잔액이 유동화증권을 상환하기에 부족하거나 부족할 것으로 명확히 예상되는 경우 용산프로젝트제일차가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1500억원 한도에서 매입할 의무를 진다.
2023.11.29 I 김성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통역·코딩까지…전문직까지 파고든 AI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통역·코딩까지…전문직까지 파고든 AI-“부산엑스포 불발, 전부 제 탓” 국민에 고개 숙인 尹대통령-재건축 발목잡던 재초환 풀린다-쇄신 외친 허태수…GS그룹 사상 최대 임원 인사-[사설]아쉽게 접은 부산엑스포… 그래도 경제·외교 신지평 열었다-[사설]일상화된 막말 비하 선동, 삼류 정치가 국격 망친다△2면 엑스포 유치 불발-尹 “서울·부산 두축 균형발전”약속…가덕도·북항 개발 차질없이 추진-지구 495바퀴 누빈 재계 리더들 ‘신시장 개척’ 성과△3면 챗GPT 1년…IT업계 지각변동-AI전쟁 승패, 전용 클라우드·반도체에 달렸다…빅테크 합종연횡 분주-“토종 AI 규제하면 구글·오픈AI만 반사이익”-‘AI는 생산성 향상 특효약’…기업 고객 공략 나선 스타트업△4면 종합-현장 경험 많은 전문가 대거 발탁…인적쇄신 통해 신사업 속도낸다-재초환 완화했지만…실거주 의무에 속도낼진 미지수-공정위 “리셀은 소비자 권리” 샤넬·나이키 금지약관 시정-12월에 빚 갚으면 중도상환수수료 면제…가계대출 감소기대△5면 불완전판매 논란 재점화-‘라임사태 중징계’ 박정림·정영채 연임 불가...증권가 인사 태풍 예고-“서명받았다고 피해 예방? 자기 면피” ‘ELS 판대 은행’ 작심 비판한 이복현-손실 눈덩이...홍콩H지수 상품 솎아내는 은행들△6면 정치 -野 “30일 본회의서 탄핵 진행”...與 “전대미문의 의회 폭거” 비판-민주 “乙 협상력 강화 6법 연내 통과 시켜야”...與에 동참 촉구-취업후 학자금 이자 면제 여야 합의로 사임위 통과-北 인권 전문가 마이클 커비 “김정은 반인륜범죄 법적책임 물어야”△8면 경제-출생아 또 역대 최저...올해 0.7명대도 턱걸이-OECD “韓 성장률 1.4%”...하향조정-종부세 대상 41.2만명...1년새 ‘3분의 1토막’-가스안전 은탑훈장에 최덕식 신흥에너지 회장△9면 금융-1200억대 저축銀 부실채권 공동매각...‘우리F&I’ 단독 참여-교보생명도 상생금융 연 5% 청년저축보험-금감원 국실장 승진자, 셋에 한명은 ‘금투검’ 출신-7.5조로 불어난 리볼빙 잔액...금감원, 내달 리스크 관리△10면 글로벌-연준 매파 “금리인상 불필요”...달러화 가치, 3개월래 최저 뚝-美 깜짝 방문 아르헨 밀레이 “중국.브라질과 거리 두겠다”-“이.팔, 교전중단 12월 2일까지 연장할 수도”-기업용 쳇봇 ‘큐’ 공개 아마존, MS.구글 추격△12면 산업-30대 상무·40대 부사장 발탁 ‘뉴삼성’ 이끌 젊은피 전진배치-수백억대 식각장비 가득…“삼성·SK HBM 맞춤 지원”-한화오션, 적 탐지 피하는 ‘스텔스 잠수함’ 개발한다-‘영업통’ 박승용 현대重 사장 증진-LS MnM, 새만금 배터리 소재 공장 짓는다-현대엘리베이터,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진출-금호타이어 ‘지속가능한 타이어’ 만든다△13면 ICT-자영업자·N잡러에 특화된 ‘삼쩜삼뱅크’ 나온다-KT, 재무실 독립…AI컨설팅 강화-“민간이 뉴스페이스 주도하는 시대…우주청 필요”-방통위, YTN·연합뉴스TV 최대주주 변경 승인안 ‘보류’△16면 제약·바이오-“올해 수익률 30%대…플라즈마 자극치료기도준비”-‘펙사벡 효능입증’ 신라젠 美 리제네론과 협상 예정-“약국 자동화 붐…내년 中매출 40% 늘릴 것”-삼성바이오로직스, 年수주 3조 첫 돌파△17면 Auto&Life-엄마도 아빠도 때론 달리고 싶다-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시종일관 정숙…이게 디젤차 맞아?△18면 증권-먹구름 뚫고 두둥실…큰놈들이 떠올랐다-산타 먼저 맞이했지만…게임·인터넷, 연말엔 찬바람 주의해야-개미 국채시장 잡자 NH투자증권 출사표△19면 증권-유가 반등에 호황 기대까지…잘 나가는 조선株-금값 오름세 장기간 지속은 어려울 것-ETF 투자손실 우려에…LP 공매도 허용 가닥-신한자산운용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순자산 1000억원 돌파△20면 부동산-‘중동 붐 기대했는데’…해외수주 성적표 실망-”합리적 가격의 강남 아파트“-덕유산리조트 상징 ‘호텔티롤’ 다시 열었다-84㎡ 4.8억…주변보다 2억 저렴해요-내년 10월…빠른 입주 후분양 아파트△21면 문화-돌아온 ‘호두까기인형’ 시즌…발레팬 설렌다-손끝으로 작품 감상…시각장애인 문화예술 향유 권리 향상시킨 ‘닷패드’-313명 예술가들 의기투합 세종 ‘화합’ 메시지 전해요△22면 혁신기업-치매 어르신·댕댕이 목에 걸어두면…700일간 충전 없이 위치 찾아줘-바퀴에 희망 싣고…美 소아암 환아와 25년 동행-ESG 교육·공동 R&D…협력사와 ‘전방위 상생’-친환경 전기강판 공장 준공…그린소재사로 도약-경청 넘어 고객 몰입 경영…동반성장 이끌어△24면 피플-범죄 피해자의 일상회복, 사회의 중대한 책임-불길·물길 뚫고 이웃 구한 ‘시민영웅 6명’ -버핏의 평생 파트너 찰리 멍거 부회장 별세-이승철 명예교수 한남대 총장 선출-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25면 오피니언-[이코노믹 View]토큰시장에 ‘권선징악’ 자리잡으려면-[기고]국제 ESG 인증기준 제정과 시사점-[기자수첩]수소 충전 대란 급한 불은 껐지만-[e갤러리]김충진 ‘자갈치’△26면 전국-1조원에 4.3조원 더…김동연, 호주 세일즈 ‘잭팟’-4년째 구청 무료주차 청원경찰…알고보니 구의원 아들이었다-한쪽에선 무료화 한쪽에선 요금인상 이상한 대전 교통정책△27면 사회-”알바비 모아 투자할래요“ 고3 ‘재테크 열공’-오세훈 만난 과천시장 ”안영권보단 서울 편입“-‘불법 증축’ 해밀톤호텔 대표 벌금 800만원 ‘이태원 참사 ’ 주요 책임자 재판은 지지부진-‘靑 선거 개입’ 송철호·황운하 징역 3년
2023.11.29 I 이수빈 기자
재초환·1기 신도시법 통과에도 부동산 시장 ‘대못’ 여전(종합)
  • 재초환·1기 신도시법 통과에도 부동산 시장 ‘대못’ 여전(종합)
  • [이데일리 박지애 오희나 김아름 신수정 기자] 정비사업 최대 걸림돌 중 하나로 꼽히던 재건축초과이익환수를 완화하는 법이 국토법안소위원회를 통과하며 규제 완화의 큰 문턱을 넘었지만 정비사업에 탄력이 붙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은 이날도 법안소위 문턱을 넘지 못해 연내 통과가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청약시장은 물론 정비사업에까지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노후계획도시특별법(1기 신도시 특별법)은 이날 법안소위를 통과하며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정비사업 본연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선 이들 도시의 자족기능부터 갖추는 것이 우선이란 의견이다.◇실거주의무폐지법 통과 불발…시장 충격29일 국토위 국토법안소위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에 대한 법률(재초환법) 개정안과 노후계획도시특별법(1기 신도시 특별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지만 실거주 의무 폐지를 담은 주택법 개정안은 보류했다. 시장에선 실거주 의무 폐지를 담은 주택법 개정안의 보류로 혼란이 일고 있다.실거주의무 규제는 부동산 시장이 과열된 2021년 2월 투기 수요를 차단하기 위해 도입됐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에 2년~5년까지 의무거주 규제가 적용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2021년 2월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해 실거주 의무 규제를 받게 된 아파트는 전국 66단지, 4만 3786가구에 달한다. 당장 내달부터 성북구 장위동 ‘장위자이레디언트’(2840가구),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1만 2032가구) 전매제한이 풀린다. 실거주의무폐지 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분양권을 되팔 순 있지만 실거주 의무 때문에 집을 팔 수도 전세를 놓을 수도 없다. 실거주 의무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전문가들은 실제 주택법 개정안 보류 때문에 청약 시장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으리라 보고 있다. 권대중 서강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주택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부동산 시장에는 큰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다”며 “실거주의무가 폐지되지 않는다면 거래절벽 현상은 더욱 공고화할 것이다”고 말했다.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 연구위원은 “실거주는 분양권 전매 한 사람도 있고 내년 둔촌 주동 등 입주 가구 수가 많아 시장 참여자 사이에서 단기간 정책 급변으로 피해를 보기도 하고 혼란도 야기되고 있다”며 “실제 이 법 보류로 분양권 거래마저도 안 되고 있다. 청약 시장 미분양 시장이 실수요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장인데 이 시기에 실수요자가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실거주 문제는 사실 소수 투자자의 이슈이므로 실거주 목적의 다수 수요자에겐 큰 걸림돌이 아닐 수 있다고 했다.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실거주 의무 통과 안 돼도 투자자들에겐 자금 사정 압박이 있지만 부동산 시장 전반적으로 큰 문제는 아니다”며 “청약자 모두 다 전세를 놓는 것은 아닐 것이고 법안 통과로 특정 단지만 거론되는 것도 문제다. 서울의 청약경쟁률이 전반적으로 오르는 상황에서 실거주 의무 여부만으로 청약경쟁률이 크게 줄지는 않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재초환·1기 신도시법 통과에도 급진적 시장반응 ‘글쎄’재초환법도 환수 조건이 완화된 것 자체는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긴 하겠지만 워낙 공사비가 올라 분담금이 가파르게 상승한 만큼 폐지되지 않는 이상 실제 시장에서 직접적인 반응이 올지는 미지수다. 1기 신도시 특별법 역시 통과 자체는 정비 사업이 속도를 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베드타운 기능만 주로 수행하던 1기 신도시에 대한 자족기능을 함께 강구하지 않는 이상 불필요한 공급만 늘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 않다. 윤지해 부동산R114 연구원은 “노후도시 이슈는 1기 신도시에는 호재요인이므로 시범정비구역 지정 시점부터 가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며 “재초환는 직접적인 조합원 부담감소 요인이므로 줄어드는 만큼 가치가 올라간다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두 법 모두 통과된 것 자체는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이 때문에 시장에 급진적인 반응이 오진 않을 것”이라며 “특히 베드타운 기능을 하는 1기 신도시들은 자족기능을 함께 갖춰가지 않으면 정비 사업의 큰 의미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29일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오는 30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분양가 상한제 주택 실거주 의무 폐지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부담금 완화 방안 관련 법안을 심의했다. 사진은 이날 재건축 추진이 진행되고 있는 서울시 목동4단지를 비롯한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2023.11.29 I 박지애 기자
내년 10월..빠른 입주 후분양 아파트
  • 내년 10월..빠른 입주 후분양 아파트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은 대전광역시 동구 가양동 일원에 주상복합 아파트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를 12월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는 지하 4층~지상 49층, 3개 동, 전용면적 84~155㎡, 총 35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가구당 1.69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단지는 2024년 10월 입주 예정인 후 분양 아파트로 공급돼 빠른 입주가 가능하다.타입별 가구 수는 전용면적 84㎡A 114가구, 84㎡B 42가구, 105㎡A 35가구, 105㎡B 80가구, 108㎡ 85가구, 155㎡ 2가구다. 전용면적 84㎡와 최근 선호도를 높이고 있는 중대형 평형을 함께 선보여 수요자들의 선택지를 넓혔다.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는 대전시 동구 핵심입지에 조성돼 편리한 교통환경은 물론 추가적인 교통개발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단지는 대전의 간선 횡단도로 중 가장 주축이 되는 ‘한밭대로’가 단지 바로 옆에 있어 둔산 생활권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덕연구단지, 둔산동 학원가의 접근이 용이하다”며 “경부고속도로 대전 IC가 차량 5분 거리로 가까워 차량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대중교통도 편리하다. 단지 바로 앞 동부네거리 버스정류장에서는 지선버스와 간선버스를 포함해 12개 노선의 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대전복합터미널이 단지 바로 건너편에 광역버스 이용도 편리하다”고 말했다.대전의 도심 지역 위치해 풍부한 생활인프라 누릴 수 있다. 회사 측은 “단지 주변으로 편리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내 상업시설을 원스톱 인프라로 누릴 수 있고, 생활 인프라가 형성된 원도심 입지로, 단지 앞 대전복합버스터미널 내에 있는 이마트, 신세계 스타일마켓, CGV, 영풍문고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 단지는 신축공사장은 품질관리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는 대전시 동구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로 지어져 지역 스카이라인을 바꾸고 전 가구 3면 발코니, 높은 층고 등 설계에 심혈을 기울인 단지다”고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의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2023.11.29 I 박지애 기자
"합리적 가격의 강남 아파트"
  • "합리적 가격의 강남 아파트"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송파구에서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가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이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을 갖췄음에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돼 눈길을 끈다.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서역세권 개발사업은 약 38만㎡ 면적을 주거, 업무, 유통시설을 갖춘 복합도시로 바꾸는 사업이다. 아울러 수서역 철도 부지에는 복합개발사업도 추진된다. 이곳에는 신혼희망타운을 비롯해 신세계백화점과 오피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지하철 8호선 복정역 주변 지역을 개발하는 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이 밖에 단지 인근에 지난해 말 착공한 위례 트램을 비롯해 위례신사선, 송파하남선(3호선 연장안)이 생기면 교통 여건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특히 위례신사선의 경우 삼성역과 강남역, 신사역 등 강남 일대 주요 역을 지난다는 점에서 송파구 일대 교통 인프라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가운데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문정동 일대 정비사업 중 가장 먼저 입주를 앞두고 있어 강남 3구의 새 아파트를 선점할 기회가 되고 있다. 실제로 단지는 잠실권역의 다양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가락시장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의 정당 계약은 내달 4일~6일 3일간 이뤄지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조감도
2023.11.29 I 박지애 기자
내년 청약 시장 가를 핵심 변수는 '금리'
  • 내년 청약 시장 가를 핵심 변수는 '금리'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내년 청약 시장을 가를 핵심 변수는 ‘금리’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경기 부천시 중동·상동 일대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사진=연합뉴스)29일 우대빵부동산연구소와 월용청약연구소가 2024년 청약시장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청약시장 고려 시 가장 중요한 변수’를 질문에 ‘금리(대출여건)’라는 응답이 33.2%로 가장 많았다.이어 ‘분양가격’과 ‘정부 정책(실거주의무 폐지 등)’이 각각 27.3%, 18.5%로 많은 응답을 보였다. ‘주택경기’라는 응답은 13.9%에 그쳐 상대적으로 적게 고려하는 요소로 나타났다.심형석 우대빵부동산연구소 소장은 “현재 청약시장에서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주택수요는 주택경기 등의 변수보다는 금리(대출여건)이나 분양가격을 더 중요하게 고려하는 실수요자가 많은 상황”이라고 짚었다.‘2024년 청약시장은 어떻게 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란 질문에서는 ‘올해와 비슷할 것이다’라는 응답이 65.1%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불황일 것이다’와 ‘호황일 것이다’는 응답은 15.5%와 11.3%로 각각 나타나 불황일 것이라는 전망이 조금 더 많았다.‘2024년 청약하기를 원하는 지역’을 질문에서는 ‘서울’을 응답한 경우가 68.1%로 가장 많았다. 이어 21.8%로 ‘경기’가 뒤를 이었다. 청약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7.1%였으며 지방을 응답한 비중도 2.9%였다.‘2024년에 내 집을 마련하신다면 어떤 방법을 고려하느냐’란 질문에서는 ‘신규단지 청약’이라는 응답이 34%로 가장 많다. 이어 ‘신축아파트 매수’, ‘분양권 매수’가 각각 16.4%, 15.1%로 나타났다. ‘구축아파트 매수(12.2%)’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매수(7.1%)’는 신축이나 신규분양단지에 비해 선호도가 떨어졌다.‘관망 및 대기’도 13.9%나 응답해 주택경기가 불안한 현재 상황을 반영했다. ‘신도시 사전청약(뉴:홈)’이라는 답변은 1.3%에 그쳤다.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이뤄졌다. 총 5개 문항에 238명이 응답했다.
2023.11.29 I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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