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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부터 내 집 마련 등촌역 등촌투웨니퍼스트와 멀티투자 영종해이든
  • 28세부터 내 집 마련 등촌역 등촌투웨니퍼스트와 멀티투자 영종해이든
  • 등촌역투웨니 내 집 마련에서 미래 짭짤한 월세소득 70만원의 안심가치  영종해이든 부동산 왕 초보에게 보다 안전하고 개발정책에 따른 투자수익기대  [온라인부] 국내 저금리 해빙시대를 맞이하여 갈 길을 잃어버린 초보 부동산 예비투자에게 한 번 쯤 모델하우스를 방문하여 투자 상담을 받아 볼 현장을 물색 중 주변 투자환경 상품과는 상반된 개념으로 투자자에게 관심을 끌고 있는 현장을 찾아보았다.     등촌역 주거용 ‘등촌 투웨니퍼스트’ 아파텔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 9호선 등촌역 초역세권(3분), 증미역(5분)에 위치하며 규모는 지하2층~지상14층 7개동 364실로 전 세대가 아파트의 장점과 오피스텔의 장점을 모은 신 주거개념인 아파트형 오피스텔(아파텔)로 신축분양 마감이며, 현재 잔여세대는 1차 104세대, 2차 208세대, 3차 52세대 중 10세대 미만으로 기존 청약고객 및 잔여물량에 대하여 추가분양 중이다. ◆ 9호선 증미역 등촌투웨니퍼스트 (조감도)   광역교통망은 9호선과 공항철도 연계 김포공항5분, 인천공항25분, 여의도15분, 강남(종합운동장)진입 30분이며, 마곡지구 1.5km 상암지구 3km 거리이고, 서부광역철도가 가양역을 환승역으로 완성되면 부천역-가양역-상암DMC역-홍대입구역으로 직접 연결되면 1호선-7호선-2호선-5호선-9호선-공항철도-6호선-3호선-경의선까지 관통하여 풀 스마트 철도교통망의 혜택을 보게 될 것이다. 더불어 올림픽대로와 외곽순환고속도로가 근접해 강북, 강남, 강동방향으로 이동이 편리하다.또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목동이대병원은 15분 거리에 있다. 신촌 대학가로 통화는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홍익대학교, 서강대학교는 20분 이내 통학 할 수 있으며, 멀지 않아 관악산 서울대캠퍼스는 물론 송도국제대학캠퍼스도 30분 거리에 놓이게 될 것이다.향후 14층 건물 7개동 대단지가 조성되어 지역 리딩 주거지구로 부각될 전망이다. 이마트를 비롯한 생활 편의시설과 우수한 학군의 교육 여건을 갖추고 있어서 신혼부부, 은퇴부부, 전문직 종사자 등 2~3인 가구 임대수요를 확보하는 것이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분양가는 인근지역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1억8천만~1억9천만원대로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이 주어지며 계약금 10%만 있으면 2016년 11월 입주 까지 추가 비용은 전혀 들지 않는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최근 1~2인 가구 증가와 더블어 강서구  방2개와 거실이 있는 아파텔 물량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며 "최근 젊은 신혼부부 및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쓰리룸 오피스텔이 수요에 비해 공급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영종해이든 레지던스오피스텔 (내부)국제적인 개발호재 많고 다양한 관광인프라, 풍부한 임대수요 갖춘 영종도카지노 관광도시 내 ‘해이든 영종 레지던스 오피스텔은 1033㎡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0㎡규모 총 162실로 구성된다. 호텔과 같은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전한 방범시스템 및 전등·현관 원격제어 시스템 등도 갖춰진다. 또한 고급스러운 빌트인 수납공간을 제공하며, 전용률 60%로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사업지 위치는 조망권이 뛰어나다. 오피스텔 5층 이상 객실 전면에서는 단지 앞에 펼쳐진 구읍뱃터 선착장과 바닷물이 빠지지 않는 서해 최고의 경관을 볼 수 있다. 후면에는 영종하늘도시 남쪽 해안선 7.8㎞에 걸쳐 조성되고 있는 총 183만㎡ 규모의 랜드 마크 공원 ‘씨사이드파크’(Seaside-park)를 볼 수 있도록 건축돼 인기 있는 숙박시설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해이든 영종 레지던스 오피스텔은 상업시설, 업무시설 밀집으로 인한 임차수요도 풍부하다. 6만 여명에 달하는 인천국제공항 근로자를 비롯해 인근 삼성전자 로지텍 물류단지 종사자, 스테츠칩팩코리아 근로자, 사업지 앞 단일 최대 규모 어시장, 구읍뱃터 관광코스 상업시설 종사자 등 풍부한 관광객, 비즈니스 임대수요로 안정된 수익이 기대된다. 현재 영종도에는 세계적인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한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하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시저스 그룹에서 대규모 카지노리조트와 복합쇼핑몰·헬스케어타운·국제학교·재미동포타운을 개발 중인 ‘미단시티’를 비롯해 최고급 호텔 및 레스토랑·스파 등이 들어서는 ‘파라다이스시티’ 등 다양한 관광·문화레저시설 단지가 건설되고 있다. 해이든 영종 레지던스 오피스텔은 최근 그랜드오픈 하여 층별 다양하게 상품을 선택 할 수 있다. 시공종합건설(주)가 건설하며 2017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건물관리 및 운영을 맞는 ‘세안텍스’는 전국 150여개 호텔, 오피스텔, 시설을 임대·운영하는 연 매출 500억 원 규모의 회사다. 올해로 21년차 국내부동산 1200여곳 현장을 누비며 시행회사 및 분양회사의 프로모션과 홍보대행을 하고 있는 주)KRSM2A2 마재철이사는  등촌투웨니퍼스트 컨셉은 국제선 공항승무원이나 스튜어디스 종사자의 룸메이트용 투룸 2인2실 용도와 예비신혼부부에서 첫 아이가 초등학교 6학년 졸업하기 까지 살기에 안성맞춤이며,영종해이든은 수도권 문정지구 상암지구 마곡지구와 같은 대단지 개발에 따른 미분양아파트, 오피스, 오피스텔 같이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 고심하는 투자자들에게 저렴한 숙박시설이 부족한 영종도 11만6천명의 상시근로자 숙박시설 장기 임차를 목적으로 월 순소득 50만~55만원 실투자금 대비 년 11% 이내 목적으로 가볍게 투자를 거들 떠 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과거 지금처럼 복합형아파트와 다양한 주거 형태가 생기지 않는 고금리시대 주거공간은 매매가 대비 전세가는 70%, 월세는 매매가에 년 10% 수준 이였던 것을 견주어보면, 등촌투웨니퍼스트 분양가 2억원 상품은 보증금 2천만원에 월세가 150만원 수준이고, 영종해이든 분양가 1억원 상품은 보증금 1천만원에 월세가 75만원 수준이 된다. 하지만 저금리 시대를 맞이하여 강남부동산은 투자대비 년3~4% 전후 서울과 경기주변은 5~7% 거제도 울륭도 도서지역 신축은 10%대 구축은 5%전후로 임대수익이 발생하고 있다.   현지 부동산 미래가치는 대기업컨설턴트와 국토개발담당관도 장담 할 수 없는 자본시장 원리라 부동산으로 부자가 되려면 건축현장과 모델하우스를 집안 안방을 넘나들 듯 거침이 없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즉 분양을 담당하는 임직원이 사모님 더 이상 안내하여 드릴 내용이 없어요. 라고 말이 나올 정도로 관련내용을 숙지 분석하는 과정이 서울 변두리 오피스텔 1채로 시작하여 강남오피스텔 100채를 마련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한다.
 고령화 시대 연금으로 부자 되는 법 공개한 최초의 책… <연금부자들>
  • [신간안내] 고령화 시대 연금으로 부자 되는 법 공개한 최초의 책… <연금부자들>
  • [이데일리TV 공정태 PD] ‘부자강의’의 저자 이영주CFP가 4년만에 신간도서를 출간했다. 이 책은 고령화 시대 연금으로 부자 되는 법을 공개한 최초의 책이다. 대한민국이 본격적인 저금리,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은퇴 후 빈곤문제가 사회 문제로 대두 되고 있다. 저자는 누구에나 닥칠 노후문제에 대해 화두를 던지고, 문제해결의 올바른 해법으로 연금자산준비를 제시했다. 저자는 20년간 금융업계에 몸담으며, 부자들과 일반인들의 자산형성기와 은퇴기를 분석하여 노후에도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연금자산이 가장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책은 100세 인생, 평생월급 500만원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노후 걱정 없는 행복한 은퇴 생활을 제안하고 있다. <저자 이영주 프로필>서강대학교 경영학과 졸업한국재무설계/교보생명 지점장現 한국재무설계㈜ CMO / 상무現 FP아카데미 원장MBC TV 특강 출연SBS-CNBC Money Q 시청자 재무상담 진행EBS, CBS, 평화방송 재무설계 강의 진행한국전력 중앙연수원 Outplacement 과정 교수삼성, LG, 현대, 두산, 국민은행 등 기업체 강의 진행서강대, 동의대, 경찰대 등 학교 및 공공기관 출강저서 [당당한 노후설계] 동아일보사, 2007 [부자강의] 더난출판사, 2008 [실전 재무설계 길라잡이] 프로방스, 2012
2016.01.27 I 공정태 기자
'응팔 리마인드', 당신이 놓친 사람 '성동일'
  • '응팔 리마인드', 당신이 놓친 사람 '성동일'
  • ‘응답하라 1988’ 성동일.[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끝났어도 끝난 게 아니다. 재탕, 삼탕으로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다고 한다.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은 종영했지만 대중의 마음에선 여전히 ‘온에어’인 분위기다. 이른바 ‘응팔 리마인드’. 다시 보니 더 잘 보이는, 또 보니 미쳐 몰랐던 ‘응팔’ 감성, 그 안에 당신이 놓친 사람 성동일이 있다.◇88년도 아버지, 이 시대 부모를 울렸다여전히 어디서든 ‘응팔’ 얘기다. 마지막을 시끄럽게 달군 ‘어남택’과 ‘어남류’는 사그라들었다. ‘기승전남편’의 거품이 사라지니 ‘진짜’가 남았다. ‘응팔’의 알맹이는 바로 그 시대 어른들, 기성세대였다. 그 중심에 성동일이 있었다.극중 이름도 성동일. 그에겐 ‘뚱뚱한 여동생 둘’이 있고 ‘아메리칸 드림’을 품고 미국에서 세탁소 일을 하는 큰 형이 있다. 한일은행에 30년 몸 담은 모범가장이다. ‘만년 대리’와 ‘빚보증’이라는 말에 학을 떼는 삶의 무게가 무거운 남편이다. ‘양념 꼬막’과 ‘소주’ 한 병에서 행복을 찾는다. 쓸데 없이 마음이 약해 ‘쓸데 없는 물건 사기’가 특기다. ‘염병’과 ‘니기럴것’이라는 말을 가장 많이 쓰는 불 같은 성격의 아빠여도 다 큰 아들과 딸들에게 ‘뽀뽀하기’를 즐기는 정 많은 집안의 대들보다. 햇빛도 제대로 비추지 않는 반지하에 세들어 사는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동일의 집엔 활기가 넘쳤다.성동일은 1980년대 전형적인 아버지를 연기했다. 집안을 위해 몸 바쳐 일하는 모습은 책임감 강했던 이 세상 모든 아버지와 닮았다. 표현은 서툴러도 자식과 아내 사랑은 일등이었던 속 깊은 모습도 마찬가지. 현금 든 월급봉투를 양복 안주머니에서 꺼내 아내에게 건네주던 날엔 움츠러든 어깨를 펼 수 있었다. 올림픽 복권 당첨으로 벼락 부자가 된 김성균, 수 천만원 상금을 타오는 천재 바둑기사를 아들로 둔 최무성, 학교가 일터인 학생주임 유재명보다 ‘보편적인 아버지상’에 맞닿아있는 인물이었다. 닳고 단 구두 뒤축을 보여준 한 장면 만으로 ‘응팔’을 사랑한 아버지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그들의 청춘은 새 것으로 갈면 그만인 구두 뒤축보다도 못한 신세였던 터. 40~60대 남성 시청자 사이에서 성동일에 대한 감정 이입이 깊었다.◇아버지, 이 시대 또 다른 아들을 위하여자녀 세대는 아버지를 강한 존재로 받아들인다. 오랜 세월을 살았고, 우여곡절을 겪었다. 상처는 무뎌지고 굳은살은 단단해졌을 거라 생각한다. 그건 착각이었다. 2화 ‘당신이 나에 대해 착각하는 한가지’에서 동일은 ‘아버지’라는 이름에 조금 다른 시선을 제시해줬다. ‘아들’이었다. 극중 동일의 엄마, 덕선의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에피소드는 진한 여운을 남겼다. 실제로 성동일이 드라마 종영 후 모친상을 당한 비보가 전해져 드라마 속 에피소드는 더욱 회자되고 있다. 할머니를 사랑한 덕선, 보라와 노을이는 울었다. 마음이 느끼는대로 그 슬픔을 고스란히 토해냈다. 아버지는 그럴 수 없었다. 맞아야 할 손님이 많았다. 세상이 무너질 듯 힘들어도 티낼 수 없었다. 흔들리면 안 된다는 가장의 책임감이 컸다. 그도 아들이었다. 형이 있는 동생이었고, 여동생이 있는 오빠였다. 못 볼 줄 알았던 형이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동일은 아이처럼 울었다. “우리 엄마 불쌍해서 어떻게”라고 오열하던 동일을 보며 많은 아버지들이 힘들었을 터. 옆에서 함께 보는 아이들에게, 아내에게 약한 모습을 들켜선 안 될 그 또한 아버지였기에 눈물을 삼켰다.‘어른은 그저 견디고 있을 뿐이다. 어른으로서의 일들에 바빴을 뿐이고 나이의 무게감을 강한 척으로 버텼을 뿐이다. 어른도 아프다.’ 이 내레이션은 이 시대 모든 아들이자 아버지의 고충을 대변해줬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제일로다 보고잡은 게 엄마지, 아따 우리 엄마 보고잡다”라는 동일의 말은 ‘가장 꾸밈 없이 솔직하게 마음을 움직인 명대사’로 회자되고 있다.‘응팔’ 성동일.◇감사패, 이 시대 부모를 위한 헌사제작진이 19화 ‘당신은 최선을 다했다’ 편에서 동일에 대한 단상을 특별하게 그려낸 일도 의미가 깊었다. 동일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이 시대 모든 부모를 위한 헌사를 마련했다. 동일의 명예퇴직이었다.직장에 몸 바친 건 세월만이 아니었다. 그의 열정과 젊음이었고 때론 죽도록 도망치고 싶은 현실과의 타협이었다. 명예롭게 회사 떠나는 일을 강요받은 아버지는 ‘두둑한 퇴직금 봉투’만 생각했다. 그렇게 일했으면 그만 당당해도 될 텐데, 아버지는 끝까지 미안한 마음을 내려놓지 못했다. 그런 그에게 ‘자랑스럽다’ 말해준 건 수 십 분만에 끝난 퇴임식. 감사패 하나 없이 꽃다발만 받고 마지막 퇴근을 했다.아버지를 돈 벌어오는 기계라 생각하는 게 자연스럽고, 당연한 요즘이다. 아빠에게 전화를 걸 땐 돈이 필요해서고, 아빠가 보고 싶을 땐 용돈이 급할 때다. 참 표현 못하는 무뚝뚝한 아빠도 서운하지만, 그런 아빠를 마냥 귀찮고 어려운 존재로 치부하는 자식은 더 밉다. ‘응팔’의 동일에게 덕선, 보라, 노을이 만들어준 감사패에 너나할 것 없이 가슴을 친 이유다.“아빠의 딸로서 그리고 아들로서 다정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해서, 좋아하시는 술 한잔 함께 마셔드리지 못해서, 먼저 안아드리지 못해서, 사랑한다 말하지 못해서 그리고 아빠라는 그 이름의 무게를 헤아리지 못해서 미안하고 죄송합니다”라며 “그럼에도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보라에겐 존경하는 아빠, 덕선에겐 친구 같은 아빠 그리고 노을에겐 든든한 아빠가 되어주셨기에 그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 패를 드립니다”는 문구는 사실 모든 자녀가 모든 부모에게 하고 싶지만 하지 못하는 말이었다. 1988년의 동일이 요즘 자녀세대에게 한 소리 한다면 “염병할 그 쑥스러운 게 뭐다고 그 마음을 다 표현 못하고 사능가”라고 하겠지만 그는 다른 얘길 했다.“국화꽃도 한철이고 열흘 붉은 꽃잎 없다고 인제 나가 정신 좀 차리고 뭐 좀 해 볼라고헝께 그것도 사치인가보네. 요로코롬 이러다가 내 인생 다 가분가봅소. 나가 오늘 참말로 큰 거 하나 깨달았네. 꽃잎이 지면 다 끝난줄알았어. 근디 그 꽃잎이 지고나면 또 열매가 맺히더라고. 내가 그걸 까먹어부렀어. 내 꽃잎이 진다고 서럽고 아쉬워만 했지. 내가 그걸 못 봤네. 회사에서 내가 짤리기는 했서도 안했는가. 참말로 자식 농사만큼은 참말로, 참말로 겁나게 잘 지었어. 이런 부모 마음을 자식들이 언젠가는 응답할 것이네. 고맙다고.”자식으로선 절대 헤아릴 수 없을 부모의 마음을 보여준 성동일. 40~60대 아버지에겐 거울처럼, 10~30대 자녀들에겐 본보기처럼 역할한 성동일은 ‘응팔’의 진짜 주인공이었다.
2016.01.22 I 강민정 기자
  • 항문통증 치루, 알고보니 크론병..근본 원인 찾아 치료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평소 설사로 고생해오던 직장인 차동룡(가명·39)씨는 지난해 겨울부터 혈변과 복통 증상까지 더해져 힘들었지만, 자신의 증상을 단순 치질이라고 판단해 민망함 때문에 진료를 미뤄왔다. 차씨는 항문에 통증이 더욱 심해져 치질 수술을 받아야 되겠다는 생각에 한참 뒤에 병원을 찾았는데 예상외로 근본 원인이 ‘크론병’이라는 의외의 진단을 받았다.설사와 복통 등을 동반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인 크론병은 최근 환자가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4년 간 크론병 환자는 41%나 늘어났으며, 특히 전체 환자의 28.9%가 20대, 21.4%가 30대로 20~30대 젊은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크론병은 설사나 때로는 피가 섞인 혈변, 심한 복통, 메스꺼움, 발열, 식욕부진, 체중감소, 피로감 등의 증상을 수반하는데,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어디에서나 발병할 수 있지만 주로 대장과 소장에서 많이 발병한다. 크론병 환자는 치루, 항문주위 농양 등과 같은 항문질환이 흔히 동반되는데, 항문 밖으로 고름 등 분비물이 나오는 질환인 치루는 크론병의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우리나라 크론병 환자 약 30~50%에서는 이러한 항문질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4년 자료에 따르면, 겨울(12~2월)에 치질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가 사계절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대부분의 환자들이 단순 치질로 오인해 치료를 미루거나 단순히 치질 수술로 완치가 된 것으로 생각하다 증상이 더욱 악화되거나 재발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장질환 환자들은 처음 증상이 나타난 시기부터 진단을 받을 때까지 오래 걸리고 그만큼 늦게 치료를 시작해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최창환 교수는 “염증성장질환인 ‘크론병’으로 인한 치루의 경우에는 단순히 치루 제거수술을 통해 치료를 끝내는 것이 아니라, 치루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다른 치료 방법을 시행해야 하며,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꾸준한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며, “치루를 유발한 근본 원인인 크론병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해야 치루 재발과 다른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창환 교수는 “크론병은 장관 협착, 누공, 천공 등의 합병증을 유발해 장 절제 수술을 받게 될 수 있으며, 반복적인 장 절제 수술로 인해 단장증후군과 같은 신체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으며, 또한 장 이외 신체의 다른 부위에도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환자의 20~30%가 눈과 입(구내염), 관절, 피부 등에 염증 및 통증과 골다공증, 신장결석 등의 다양한 합병증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함께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크론병의 발병 원인이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요인, 식이 스트레스 등 환경적 요인, 그리고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장내 세균의 불균형 등으로 인한 인체의 과도한 면역반응이 중요한 발병 기전으로 알려져 있다. 크론병은 서구에 많은 질병인데, 우리나라도 생활습관 및 음식문화가 서구화되면서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영국 런던 세인트 조지 병원 위장병 학자인 샐리 미턴(Sally Mitton) 박사는 패스트푸드, 정크푸드 등을 많이 먹는 사람은 크론병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크론병은 원인 모르게 장에 염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일종의 면역질환으로 농촌보다 도시에서 발병할 확률이 높아서 일명 ‘부자병’이라고도 부르는데,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라거나 면역력에 문제가 있는 상태에서 새로운 항원에 노출되면서 걸린다는 가설도 제시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크론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패스트푸드나 가공식품의 섭취량을 줄이고 주로 채식 위주로 골고루 식사하는 건강한 식습관과 함께, 흡연이 크론병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졌으므로, 금연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정욱 교수는 “환자 개인에 따라 크론병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음식에는 지방이 많은 육식 및 유제품, 자극이 강한 향신료, 알코올,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 탄산음료 등이 있다”고 말하며, “하지만 이런 음식들이 항상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은 아니므로 무조건 피하는 것 보다는 식사와 증상 발생 사이의 관계를 파악해서 증상 악화와 관련이 있는 특정 음식은 피해야하며 영양부족증이 발생하지 않게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염증성장질환자에서 부족할 수 있는 영양분은 엽산, 비타민 B12, 칼슘, 비타민 D, 철분, 각종 무기질 등이며 인체에 유익한 세균인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등)와 등푸른 생선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 일부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한편 크론병의 치료에 있어서는, 염증으로 인해 유발된 질환이므로, 최대한 증상을 완화하고 염증으로 인한 손상과 합병증을 막기 위해 염증을 억제하고 제거할 목적으로 장 혹은 전신에 작용하는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생물학적제제 등의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약물 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장폐쇄, 장협착, 장천공, 복강 내 농양 등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는데, 수술을 한다 해도 크론병이 완치되는 것은 아니며, 질병이 다시 악화되어 재수술을 받게 될 수도 있다. 김정욱 교수는 “크론병의 대표적인 합병증인 치루, 항문주위농양 등 항문질환은 한 번 수술을 받고도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않아 여러 번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치의와 긴밀하게 상의해 조기진단과 치료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체내 과도한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최창환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은 환자에 따라 병변이 생기는 부위나 범위, 증상, 경과 등이 다양할 뿐 아니라 치료에 대한 반응도 다르기 때문에, 최신 의학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별로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6.01.21 I 이순용 기자
`응답하라 1988` 질주했던 포니..추억의 자동차 '재조명'
  • `응답하라 1988` 질주했던 포니..추억의 자동차 '재조명'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응팔)이 지난주 최고 시청률 21%를 넘어서며 종방영했다. 가족과 첫사랑, 대학가요제, 1980년대 TV광고 등 다양한 추억들이 응팔의 흥행 이유로 손꼽힌다. 특히 기존의 응답하라 시리즈와 다르게 응팔에는 자동차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유독 많았다. 1980년대 말이 한국 자동차 산업 역사에서 대중화가 시작된 본격적인 시기였기 때문이다.1988년 기준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203만5448만대로 지난해 말 2098만9885대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당시 인구가 4203만명이었다는 점을 감안해도 4.8%만이 자동차를 타고 다닐 수 있던 시절이다. 이후 자동차 시장은 급격히 발전했고 1995년 국내 승용차 생산규모가 200만대를 돌파, 한국은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으로 자리잡게됐다.◇응팔 젊은 주인공의 그때 그차…‘르망·코란도·셀시오’까칠한 매력의 보라(류혜영 분)가 몇달간 쓰기로 했다며 가져온 대학 선배의 차는 대우자동차의 르망이다. 대우차는 1986년을 전후로 월드카 생산이라는 계획을 내세운 후 르망을 생산했다. 아버지가 타던 자동차가 아니라 젊은 층이 타는 차, 국산차가 아니라 세계의 자동차와 경쟁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차였다. 고속도로를 달리면 묵직하게 가라앉는 속도감이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엔진소리가 너무 시끄럽다는 불만도 있었다. 르망은 당시 혁신적인 디자인이라는 평가로 관심을 받았고, 1997년 단종될 때까지 53만6254대의 승용차 판매량과 수출 51만6099대라는 기록을 세웠다.르망. 출처=한국자동차산업협회“운명의 또 다른 이름은 타이밍”이라는 명대사를 쏟아낸 정환(류준열 분)의 자동차 신은 여심을 자극한 장면이다. 덕선(혜리 분)을 놓친 후 정환이 빗속에서 타고 있던 차는 쌍용자동차(003620)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란도다. 공군사관학교에 진학한 정환과 잘어울리는 듬직한 차다. 1983년에 지프에서 라이센스를 사들여 국내 생산을 시작했고, 2세대 코란도는 1995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였다. 당시 젊은이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다. 한때 쌍용자동차가 대우자동차(한국GM의 전신)에 인수돼 대우차의 엠블럼을 달고 판매되기도 했다. 쌍용차는 20년이 지난 지금도 코란도라는 이름을 주력 SUV 모델군에 쓰고 있다. 정환이 코란도에서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 비하인드 컷으로 공개됐다. 출처=CJ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덕선의 마음을 뺏아간 최택(박보검 분)은 바둑 빼고 모든게 서툴다. 택이는 무엇보다 운전을 못하고 주차을 더 못한다. 그가 타고 다니는 차는 도요타배 바둑대회에서 부상으로 받은 도요타의 고급형 세단 ‘셀시오’다. 일본에서는 셀시오로 팔렸지만, 도요타가 1989년 런칭한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의 1세대 LS로도 유명하다. 응팔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차종 가운데 유일한 수입차다. 국내에 수입차가 본격적으로 들어온 시기도 이쯤이다. 수입자유화 정책은 1980년대 들어서서 단계적으로 시작됐다. 전 차종에 대한 수입 자유화는 1988년 4월에 실시됐고, 두 달에 226대의 차량이 수입됐다. 약 20년 흐른 2015년 국내 수입차 판매대수는 한해 24만3900대로, 점유율은 15.5%에 달한다. 등록 대수로 계산하면 138만9000대로 당시와 비교할 수 없는 폭발적인 성장을 이룬 것이다.택이 도요타 셀시오를 주차하는 장면. 사진=응답하라1988 캡쳐◇ 중산층의 꿈 ‘포니’, 소형차의 시대 ‘프라이드’응팔에서 자동차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은 성균(김성균 분)이다. 복권 당첨으로 부자가 된 성균의 애마는 1세대 포니를 부분 변경하여 1982년에 출시된 포니2다. 포니는 한국 최초의 고유모델이자 세계 시장에 현대차(005380)라는 브랜드를 알린 첫 번째 모델로 평가된다. 1980년대 포니는 중산층의 꿈이었다. 1976년 2월 울산공장에서 첫 출고됐고, 첫해에 1만726대가 팔리면서 국내 승용차시장 점유율 43.6%를 차지하는 인기차로 떠올랐다. 포니 2세대의 승용 모델은 1988년 4월에 단종됐고 1990년 1월까지 36만3598대를 생산하며 1세대 판매량(29만7903대)을 앞지르기도 했다.현대차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륜구동방식(FF)을 채택한 포니와 엑셀을 시장에 선보인 후 대형승용차 그랜저를 출시했다. 이어 1988년 나온 ‘뉴쏘나타’는 국내외에서 큰인기를 얻어 지금도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포니. 자료=한국자동차산업협회성균이 생일날 고른 선물은 기아차(000270)의 프라이드다. 미란(라미란 분)이 거금 2000만원을 주고 사고 싶은 차를 사라고 했지만, 짠돌이 성균은 소형차인 프라이드 팝을 그것도 중고차로 사온다. 1987년 기아차가 내놓은 프라이드는 소형차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저가형 모델의 가격은 당시 300만원대였으며 대우차 티코와 경쟁했다. 응팔에서 자동차는 가족들이 즐겨보는 TV광고로도 자주 등장했다. 동일(성동일 분)의 가족이 식사하는 장면에는 기아차 캐피탈의 TV 광고가 나온다다. 1989년에 출시된 모델로 콩코드의 차체를 활용해 개발한 준중형 세단이다. 캐피탈에는 1.5리터 B5 ECCS SOHC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이 95마력에 달했고,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13.5초가 걸렸다. 무성(최무성 분)이 아들 택이의 건강을 걱정하며 멍하니 바라보는 TV광고는 엑셀 2세대 광고다. 다만 극중 배경이 1988년 가을이었고, 2세대 엑셀은 1989년 4월 생산됐기 때문에 옥의 티라고 볼 수 있다.
2016.01.21 I 신정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산업부 '관치 에너지펀드' 논란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산업부 ‘관치 에너지펀드’ 논란 -글로벌 경제 매서운 한파에 꽁꽁 얼어버린 아시아 증시 -후진 정치 부추기는 국회선진화법 -‘인생역전’ 복권 부자가 더 산다 △줌인-“사실상 원금 보장이라더니..‘닷새만에 말바꿔’”..임종룡 금융위원장 △종합 -홍콩발 쇼크에 외국인 매도까지..‘바닥’ 못찾는 코스피 -유치원 ‘원비 인상’ 공문 발송 보육비 폭탄 결국 학부모에게 △후진정치 부추기는 국회 선진화법 -여 “다수결원칙 지켜라” -야 “자동부의제 바꿔라”-선진화법 장단점은 ‘국회폭력 추방 vs 입법기능 마비’ △정치·경제 -여 상향식 공천 VS 야 인재 영입..총선 흥행몰이 전략 -“일방적 주장에 시간 끌 수 없다” -국민의 당 오늘 원내대표 합의 추대 △금융 -카드업계 선거철마다 ‘수수료율 논란’ 속앓이 -은행권 모바일 뱅킹 해외 영토확장 경쟁 -통신료 잘낸 사회초년생 신용등급 올라간다 △Industry & Company -초저유가 직격탄..알뜰 주유소 생존위협 -알뜰주유소 자립화방안 잠정 보류 -올림픽 특수 잡아라..카메라 신모델 봇물 -대한항공·아시아나 조종사 노사 임금협상 결렬 -“연내 10나노급 D램 개발 프리미엄제품 판매 집중” △산업 -조성진 LG전자 사장 “5년내 초프리미엄 톱5 오른다” -KT, 내달부터 ‘접시없는 위성방송’ 스타트△소비자생활 -발암물질 논란에..햄 ‘설선물 1위’ 빼앗기나 -수입주류·과일값 한국이 제일 비싸 -명절증후군, 호텔서 날려버려요 △Auto&Life -응답하라, 1988 질주했던 포니여 -고속도로·오프로드..어디서나 넘치는 힘 △라이프&스타일 -백팩, 오피스레이디 마음을 열다 -학교가는 조카 세뱃돈 대신 책가방 사줄까△Culture & Sports -10년만에 돌아온 우릴 보러 와요~ -세대 아우르고 장르 초월한 ‘국가대표 문화상’-뱀파이어의 사랑 스크린서 무대로 △스포츠 -김효주처럼 스윙하고 싶으세요? -‘강자들의 무덤’ 된 호주 오픈 테니스 -‘전 종목 17점 이상’ 손연재, 적수가 없었다 -야구 용병 치솟는 몸값 국내 엔트리 입지 좁아져△Stock Market -신평사 VS 증권사..신세계 전망 엇박자 -셀트리온 뛴다고 국산당 웃는 이유 -상장폐지 앞둔 승화 프리텍, 시총 2800억 ’헉‘△마켓 in -대상 ‘되찾은 라이신’ 덕 좀 보나 -‘2조원 굴릴’ 경찰 공제회 최고 투자책임장 또 경찰? -파이시티-상암DMC 매각난항 △글로벌마켓 -시진핑, 경제위기에도 ‘중국굴기’ 속도 -위기의 아제르바이잔 ‘해외자본 통제’ 초강수 -글로벌 리더 2500명 ‘4차 산업혁명’ 길 찾는다 -日 은행, 해외 송금 수수료 확 낮춘다 -亞 오일기업, 저유가에 ‘몸집 줄이기’△사회 -고용부 “인턴보호 가이드라인 만들어 ‘열정페이’ 없앤다” -박유하 교수 “법원 못믿어, 국민참여재판 신청” -‘인분교수’ 항소심서 “징역 12년 너무 무겁다” 주장 △부동산 -‘공급폭탄’ 부메랑 맞은 오피스텔..가격·수익률 내리막 -올해 서울 강북권 아파트 1만7646가구 쏟아져
2016.01.20 I 김유성 기자
 `200자 책꽂이` 조선사로 본 비즈니스 전략 외
  • [카드뉴스] `200자 책꽂이` 조선사로 본 비즈니스 전략 외
  • [이데일리 e뉴스팀] ▲ 조선사로 본 비즈니스 전략(석산|320쪽|북카라반) 역사는 기록을 넘어 현재를 만드는 치열한 삶이며 미래를 만드는 조건이다. 현대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해줄 지혜를 조선왕조 500년 속에서 찾아본다. 기업가정신을 살리고, 기업과 개인의 역량을 높이며, 컨버전스시대에 지속적 경쟁우위를 만들고 유지할지에 대한 고민을 이성계와 주원장의 ‘기업가정신’, 이성계와 이지란의 ‘파트너십’, 태종의 ‘인사포트폴리오’ 등으로 풀어본다. <☞관련기사 : [200자 책꽂이] 조선사로 본 비즈니스 전략 외>▲ 그 많은 돈은 다 어디로 갔을까(라의형|256쪽|피톤치드) 재테크를 해보자며 이것저것 찾아보지만 금융상품 홍수 속에서 내게 맞는 상품을 찾기가 쉽지 않다. 금융사의 달콤한 수식어는 당장 부자를 만들어줄 것 같지만 상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오히려 손해만 보기 일쑤다. 윤리와 도덕이 사라진 카지노와 같은 금융판에서 소비자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 금융사의 미끼를 가려낼 수 있는지 바른 재무설계에 대한 팁을 준다. ▲ 드론 비즈니스(고바야시 아키히토|224쪽|안테나) 최근 드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드론 관련 비즈니스 영역을 이미 사회기반으로 작동하는 각종 시스템에 결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구체적인 사업모델을 예로 들면서 드론 관련 산업의 가치사슬 속에서 발전·확장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현재 기업과 전략가가 드론의 어떤 가능성에 집중하는지를 살폈다. 미국·중국·프랑스·독일·일본의 선진적인 사례도 담았다. ▲ 현금으로 정면돌파(오종윤|232쪽|끌리는책) 한국 가계자산의 80% 이상은 부동산이다. 대부분 대출로 집을 사고 있어 현금자산은 거의 없다. 40∼50대라면 은퇴 이후와 소득절벽에 직면하기 전에 삶을 다운사이징하라고 조언한다. 또 주식과 부동산을 포함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도 줄이고 최대한 현금을 확보하라고 이른다. 원화표시 자산에 투자하기보다 안전자산, 달러표시 자산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 꺼꾸리의 어린이 안전 백과(정주일 외 9명|428쪽|책고래)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어린이 안전사고와 예방법을 한자리에 모았다. 유치원이나 학교, 집 등은 물론 아동범죄, 전기시설, 미디어 등 어린이가 마주칠 수 있는 모든 장소와 상황을 망라했다. ‘신선한 재료 고르기’ ‘안전하게 야구하기’ 등 어린이가 읽어보고 실천할 수 있는 조언부터 부모가 알아야 할 전문정보까지, 캐릭터 ‘꺼꾸리’가 등장하는 300여컷의 그림을 곁들여 이해를 돕는다. ▲ 나는 왜 영양제를 처방하는 의사가 되었나(여에스더|240쪽|메디치) 바쁜 현대인은 필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다. 환경오염과 화학약품의 사용으로 일상에서 먹는 식품 속 영양소가 파괴되거나 고갈됐기 때문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영양제. ‘영양제는 약이 아닌 식품’이라고 강조하며 영양제의 필요성을 과학적인 근거를 들어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20년간 진료경험을 토대로 어떤 상황에서 어떤 영양제가 좋은지 상세히 알려준다.▲ 스누피와 친구들의 인생 가이드(찰스 M. 슐츠|128쪽|오픈하우스) 1950년 미국 미네소타 출신 27세의 만화가의 손에서 역사적인 캐릭터가 탄생했다. ‘스누피와 친구들’이다. 귀엽고 단순한 캐릭터지만 인생의 의미를 담은 만화 ‘피너츠’는 지금도 하루에 3억 3500만명이 본다. 살면서 직면하는 여러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 등을 유머 넘치는 문장과 그림으로 들려준다. 앙증맞은 캐릭터들이 일러주는 인생·사랑에 대한 조언이 가득하다. ▲ 어디 장쾌한 일 좀 없을까(김풍기|240쪽|교유서가) 옛사람의 삶과 내면풍경을 담은 한시 이야기를 엮었다. 정약용·윤휴·휴정·이규보·김시습 등이 살았던 시대 풍경에 정신세계를 곁들였다. 오랜 세월을 거쳐온 한시에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몇줄 한시 속에는 광활한 우주가 담기기도 하고 끝없는 그리움이 쌓이기도 한다. 옛시를 통해 일상을 돌아보고 갈등의 소중함, 번뇌의 필요성, 떨림의 아름다움을 느끼라고 전한다. ▶ 관련기사 ◀☞ [200자 책꽂이] 조선사로 본 비즈니스 전략 외
2016.01.20 I e뉴스팀 기자
 조선사로 본 비즈니스 전략 외
  • [200자 책꽂이] 조선사로 본 비즈니스 전략 외
  • ▲조선사로 본 비즈니스 전략(석산|320쪽|북카라반)역사는 기록을 넘어 현재를 만드는 치열한 삶이며 미래를 만드는 조건이다. 현대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해줄 지혜를 조선왕조 500년 속에서 찾아본다. 기업가정신을 살리고, 기업과 개인의 역량을 높이며, 컨버전스시대에 지속적 경쟁우위를 만들고 유지할지에 대한 고민을 이성계와 주원장의 ‘기업가정신’, 이성계와 이지란의 ‘파트너십’, 태종의 ‘인사포트폴리오’ 등으로 풀어본다. ▲그 많은 돈은 다 어디로 갔을까(라의형|256쪽|피톤치드)재테크를 해보자며 이것저것 찾아보지만 금융상품 홍수 속에서 내게 맞는 상품을 찾기가 쉽지 않다. 금융사의 달콤한 수식어는 당장 부자를 만들어줄 것 같지만 상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오히려 손해만 보기 일쑤다. 윤리와 도덕이 사라진 카지노와 같은 금융판에서 소비자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 금융사의 미끼를 가려낼 수 있는지 바른 재무설계에 대한 팁을 준다. ▲드론 비즈니스(고바야시 아키히토|224쪽|안테나)최근 드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드론 관련 비즈니스 영역을 이미 사회기반으로 작동하는 각종 시스템에 결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구체적인 사업모델을 예로 들면서 드론 관련 산업의 가치사슬 속에서 발전·확장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현재 기업과 전략가가 드론의 어떤 가능성에 집중하는지를 살폈다. 미국·중국·프랑스·독일·일본의 선진적인 사례도 담았다. ▲현금으로 정면돌파(오종윤|232쪽|끌리는책)한국 가계자산의 80% 이상은 부동산이다. 대부분 대출로 집을 사고 있어 현금자산은 거의 없다. 40∼50대라면 은퇴 이후와 소득절벽에 직면하기 전에 삶을 다운사이징하라고 조언한다. 또 주식과 부동산을 포함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도 줄이고 최대한 현금을 확보하라고 이른다. 원화표시 자산에 투자하기보다 안전자산, 달러표시 자산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꺼꾸리의 어린이 안전 백과(정주일 외 9명|428쪽|책고래)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어린이 안전사고와 예방법을 한자리에 모았다. 유치원이나 학교, 집 등은 물론 아동범죄, 전기시설, 미디어 등 어린이가 마주칠 수 있는 모든 장소와 상황을 망라했다. ‘신선한 재료 고르기’ ‘안전하게 야구하기’ 등 어린이가 읽어보고 실천할 수 있는 조언부터 부모가 알아야 할 전문정보까지, 캐릭터 ‘꺼꾸리’가 등장하는 300여컷의 그림을 곁들여 이해를 돕는다. ▲나는 왜 영양제를 처방하는 의사가 되었나(여에스더|240쪽|메디치)바쁜 현대인은 필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다. 환경오염과 화학약품의 사용으로 일상에서 먹는 식품 속 영양소가 파괴되거나 고갈됐기 때문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영양제. ‘영양제는 약이 아닌 식품’이라고 강조하며 영양제의 필요성을 과학적인 근거를 들어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20년간 진료경험을 토대로 어떤 상황에서 어떤 영양제가 좋은지 상세히 알려준다.▲스누피와 친구들의 인생 가이드(찰스 M. 슐츠|128쪽|오픈하우스)1950년 미국 미네소타 출신 27세의 만화가의 손에서 역사적인 캐릭터가 탄생했다. ‘스누피와 친구들’이다. 귀엽고 단순한 캐릭터지만 인생의 의미를 담은 만화 ‘피너츠’는 지금도 하루에 3억 3500만명이 본다. 살면서 직면하는 여러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 등을 유머 넘치는 문장과 그림으로 들려준다. 앙증맞은 캐릭터들이 일러주는 인생·사랑에 대한 조언이 가득하다. ▲어디 장쾌한 일 좀 없을까(김풍기|240쪽|교유서가)옛사람의 삶과 내면풍경을 담은 한시 이야기를 엮었다. 정약용·윤휴·휴정·이규보·김시습 등이 살았던 시대 풍경에 정신세계를 곁들였다. 오랜 세월을 거쳐온 한시에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몇줄 한시 속에는 광활한 우주가 담기기도 하고 끝없는 그리움이 쌓이기도 한다. 옛시를 통해 일상을 돌아보고 갈등의 소중함, 번뇌의 필요성, 떨림의 아름다움을 느끼라고 전한다.
2016.01.20 I 김자영 기자
28년을 넘은 응답, '2016 사회'를 돌아보다②
  • [응팔 신드롬]28년을 넘은 응답, '2016 사회'를 돌아보다②
  •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응답하라 1988’은 ‘전편만한 속편은 없다’는 징크스를 다시 한 번 깼다. ‘응답하라 1988’은 시청률로 케이블TV의 새 역사를 썼고 케이블 채널로 중장년층의 유입을 이끌었다. 지금의 40·50대나 기억할 법한 30년전 이야기가 ‘사랑’ ‘가족애’ ‘추억’과 어우러져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완성됐다. 그 시대 음악이 다시 울려퍼지고, 그 시대의 사람들이 다시 조명을 받았다. 드라마 한 편에 사회경제문화 전반에 복고열풍이 거세게 일었다. ‘응답하라 1988’이 남긴 것을 살펴봤다.‘응답하라 1988’◇1988 성보라의 데모, 2015 김영삼의 서거1987년 ‘전두환 정권’의 끝자락. 서울대학교 박종철 학생의 고문치사사건을 계기로 거국적인 학생운동이 시작됐다. 이른바 ‘1987년 6월 항쟁’이었다. 1988년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 2학년생으로 그려진 성보라(류혜영 분)는 그 중심에 있었다. 늦은 밤 성보라를 미행하는 무장 경찰들의 모습, “데모하다가 잡혀가불면 네 인생에 빨간줄 생기고 집안도 다 날라가는 거야”라고 입에 거품을 무는 성보라 아버지(성동일 분)의 모습은 당시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줬다. 40~50대 시청자는 이러한 시대상을 반영한 에피소드에 크게 공감했다. 꼭 이 시기 정치인생에 역변의 2년을 보낸 전 김영상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서거한 상황과 맞물려 1980년대 정치사회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자유투쟁에 혈안인 청년의 모습이 어떤 어른의 시선엔 “서울대씩이나 가서 공부는 안하고 헛지꺼리만 한다”고 비춰지기도 했다. 드라마에서 “아이 사람아,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 혼을 내나”라던 성보라 아버지의 자조 섞인 말은 사회에 맞서지 못해 자녀세대에 고통을 물려준 기성세대의 죄의식이기도 했다. 그 시대 부조리함은 3화에서 그려진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에피소드에서도 드러났다. 1988년 10월 교도소 이송 중 탈주해 인질극을 펼쳤던 ‘지강헌 탈주 사건’이 다뤄졌다. 500만원 절도를 저지른 자신들보다 70억원을 횡령한 전두환의 동생 전경환의 형기가 더 짧다는 판결에 불만을 갖고 벌어진 사건이었다. 진압과정에서 자살하거나 사살된 이들은 TV생중계를 통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지강헌이 뱉었던 “유전무죄 무전유죄!”는 희대의 명언으로 남았다. 드라마에서도 당시 뉴스 보도를 인용해 “우리사회의 부조리함을 극명하게 드러낸 비극이 됐다”고 회상했다.‘응답하라 1988’◇1988의 라이징스타 2016의 레전드당시 사회를 바꾼 중심엔 ‘문화계 아이콘’도 있었다. 돌 하나로 나라판을 들썩이게 한 이창호나 이세돌과 같은 ‘천재 바둑기사’가 있었다. 1989년 데뷔한 가수 이승환, 1988년 MBC 대학가요제로 가요계 혜성처럼 등장한 신해철도 빼놓을 수 없다. 드라마에서 보여준 당시 라이징스타는 28년이 지난 지금 ‘레전드’가 됐다. 새삼 다시 조명되고 있는 당시 스타들은 현대에 이르러 재차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이세돌은 이 드라마로 1980년대 바둑 열풍이 흥미를 끌고 있는 현실에 기분 좋은 소감을 전했다. 이승환은 지금 세대는 모를 자신의 지나간 영광을 재현해준 제작진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촬영장에 밥차를 선물하기도 했다. 2014년 10월 세상을 떠난 신해철을 추억하는 법도 1988년에서 찾을 수 있었다. 옹기종기 모여 대학가요제를 보는 친구들이 무한궤도의 ‘그대에게’ 무대가 시작되자 너나 할 것 없이 “저 팀이 우승한다에 한표”라고 외치던 7화는 신해철에 대한 헌사와도 같았다. 아이돌 중심의 요즘 노래, 바둑이 국민적인 관심사에서 멀어진 요즘 스포츠에서 이 드라마가 1988년을 다룬 방법은 특별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응답하라 1988’◇1988의 쌍문동, 2016년의 대치동1978년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316대지 23만 9224㎡에 14층 규모 건물 28개 동으로 건설된 은마 아파트. 1979년 9월 3일 준공돼 강남구에서 개포 1단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단지였다. 무주택 서민을 위해 민간건설업자가 주택자금을 융자받아 분양하는 아파트였지만 그런 목적을 지향하기엔 지나치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기록돼 있다. 규모가 컸고, 분양가격도 2000만원을 넘어 무주택 서민을 외면했다는 비난도 나왔다. 1화에서 쌍문동 골목 다섯 가족의 대화에 등장한 ‘대치동 은마 아파트’는 1988년 당시 부동산 분위기를 엿보기에 충분했다. “은마아파트가 딱 5000만원인데 그거 사요 그거”라는 말에 “무슨 아파트가 5000만원 씩이나 하노”라며 뒤로 놀라 넘어가는 모습은 현재를 사는 시청자를 더욱 놀랍게 만든 대목. 현재 은마아파트는 10억원이 넘는 매매가에 거래되고 있다.1988년과 2016년의 괴리감이 씁쓸함을 던지기도 했다. 은마아파트가 5000만원 하던 시절, 힘든 가운데 살아가던 쌍문동 이웃들에게선 지금으로선 찾아보기 힘든 사람 간에 정이 숨쉬었다. 수 천 만원 돈을 빌려주는 일도 “있는 사람이 돕는거지”라며 당연한 일처럼 받아들여졌다. 옆집에 내 아이를 불쑥 맡기는 일은 다반사였고, 남의 집 문턱을 제 집 드나들듯 오가던 일도 다 정 때문에 가능했다. 은마아파트가 10억원이 넘는 요즘엔 강남이든 강북이든, 서울이든 지방이든 ‘내가 제일 힘들어’라며 자기 살기 바쁘다고들 한다. 빈부격차보다 심각한 ‘관계의 격차’에 2016년 사회가 골병이 들고 있다는 무언의 합의에 경각심을 울렸다.◇1988의 골드스타, 2016년의 LG톼사 후 대리점을 차려 돈을 버는 김성균(김성균 분). 그가 매일 입고 다니는 옷엔 ‘Goldstar’라는 노란색 알파벳이 수놓아져있다. 금성사의 로고다. 당시 금성사 대리점장은 돈이 꽤 있어야 차릴 수 있었다. 올림픽 복권에 당첨돼 ‘벼락부자’가 된 성균이라 가능한 섬세한 설정이었다. 성균의 집엔 ‘추억의 백색가전’인 한국형 워크맨 아하, 무선전화기, PC모니터 보다 작은 TV, 더블데크 카세트 플레이어, 이조식 세탁기 등 금성사 대표 전자제품이 곳곳에 있었다. 금성사는 1958년 10월 우리나라 최초의 전자 공업 회사로 설립됐다. 1995년 1월 사명을 개명한 뒤 지금의 ‘그룹’으로 성장한 LG의 전신이다. 1959년 총 자본금 1000만원으로 시작해 1982년 총자본 750억원, 매출액 4500억원, 종사자수 9610명, 수출액 2억 달러 등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삼성, 현대를 비롯해 LG 등 지금의 경제구도를 만든 한 축으로 존재하는 그룹들은 한국 전쟁 후 폐허가 된 국가적인 위기에서 번혁의 입지를 선점했다. 이 드라마를 본 장년층 시청자에겐 ‘내가 저렇게 일했어’ ‘저땐 저렇게 회사가 컸지’라고 회상할 수 있었던 셈.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금성사의 히트 카피는 그 기억여행에 정점을 찍어준 ‘디테일’이었다. ▶ 관련기사 ◀☞ [응팔 신드롬]경제 불황 속 486의 지갑이 응답했다①☞ [응팔 신드롬]1980's 감성, 메마른 문화를 구원하다③☞ [응팔 신드롬]'자고 나니 억소리'..쌍문동 ★들이 탄생했다④☞ 추사랑, 전현무와 만남에 '연예계 시츄 라인' 막내 등극☞ [포토]'미스 콜롬비아' 구티에레스 pt1 '거울에 비친 미녀'
2016.01.17 I 강민정 기자
  • [오종윤의 재무설계]베이비부머들이여, 지금 당장 노후부터 준비하자!
  • [오조윤 한국재무설계 대표] 베이비부머가 떨고 있다. 2010년은 베이비부머가 정년에 걸려서 강제적으로 은퇴를 시작하는 첫 해였다. 그리고 현재의 베이비부머는 이미 은퇴를 하였거나 은퇴가 진행 중이다. 은퇴에 직면해있는 베이비부머들이 어떠한 상황에 직면해 있는지 재무설계전문가인 나는 그들이 현재 처한 상황을 9가지로 정리해 보았다.첫째, 퇴직을 앞두고 있다. 둘째, 대부분 주택, 특히 아파트를 가지고 있다. 셋째, 대부분 주택에 대출을 가지고 있다. 넷째, 자녀들이 고등학교나 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등록금과 교육비가 많이 들어간다. 다섯째, 대부분 저축을 하지 못하고 있다. 여섯째, 대부분 소비성향이 높다. 일곱째, 대부분 부분적으로나마 부모님을 부양하고 있다. 여덞째, 평균수명이 길다아홉째, 자식들로부터 봉양을 받지 못할 것이다.그렇다면 이런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가? 이러한 상황을 극복할 몇 가지 방안을 생각해보자첫째, 나의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하자!60세에 은퇴하고 평균수명을 90세로 가정했을 때 은퇴기간은 30년이 된다. 노후생활을 하는데 매월 230만원을 죽을 때까지 사용한다면 현재가치로 약 8억원의 금액이 필요하다. 만약 월 230만원 보다 더 많이 쓴다고 가정한다면 더 많은 금액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자신의 노후를 위해서만 약 8억원 정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은퇴 후 내가 죽을 때까지 사용할 금액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준비하도록 하자.둘째, 평생을 부자로 살아가기 위한 메커니즘을 알아 보자!부자로 살아가는 가장 기본적인 메커니즘은 ‘소득-소비=투자’다. 즉 돈을 많이 모으기 위해서는 소득을 높이고, 소비를 줄이면서, 투자를 많이 그리고 잘 해야 한다. 다른 방법이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이 방법 밖에 없다. 이점을 명확하게 받아들여야만 한다.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대출을 받거나 자녀의 사교육비에 무리한 지출을 하지 말고, 외식비, 품위유지비를 줄여야 한다. 지금 이순간부터라도 조금 더 많은 저축을 하도록 하자. 셋째, 노후준비를 위한 투자를 당장 시작하자!노후준비를 하는 첫걸음은 노년의 특징을 파악한다는 것이다. 노년의 특징으로는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것, 남은 돈을 매월 얼마씩 사용해야 하는지를 모른다는 것, 자주 몸이 아프다는 것, 판단력이 점차 떨어진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언제 사망할지 모르는 것에 대비해서 죽을 때까지 돈이 나올 수 있는 장기종신지급형 연금보험으로 준비하자. 또한 암, 뇌졸중, 골절 등과 같은 중대한 질병에 대비해서 보험에 가입하자다섯째, 자산관리 전문가를 옆에 두어라몸이 건강한지 아픈지를 알기 위해서 우리는 병원을 찾는다. 스스로 건강검진을 하는 사람도, 스스로 자기 몸을 수술하는 사람도 없다. 노후 준비나 자산관리도 마찬가지다. 금융시장도 복잡하고, 금융상품도 복잡하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의 자산을 계획하고 관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자산관리 전문가를 옆에 두고 실현 가능한 계획을 세우고 준비해가길 권한다. 미래에 신경 쓸 여력이 없어 오직 현재, 지금 이순간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미래가 곧 현재가 된다.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오늘날 우리나라가 경제발전에 큰 성장에 있기 까지 버팀목을 해왔던 세대다. 이런 베이비부머들이 은퇴 후에도 안정적인 삶을 살 있도록 개인과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2016.01.16 I 성선화 기자
  • [목멱칼럼] 글로벌혁신 주도하는 기업인 '259대 0'
  • [강혜련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 정보통신기술(ICT) 열풍과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활짝 열리면서 제조업이 전 세계적으로 다시 부활하고 있다. 제조업 변화의 가장 큰 흐름은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한 예로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제품 전시회로 알려진 CES에서는 지난 몇 년 동안 스마트 폰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압도해왔다. 그러나 올해 열린 ‘CES 2016’ 전시회의 최대 관심은 단연 정보기술(IT)와 자동차의 만남이었다. 자율주행 자동차, 전기차 등이 본격 등장하면서 자동차 회사와 IT 기업 간 주도권 경쟁과 전략적 제휴도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과거 1·2차 산업혁명 때도 물론 기술이 변화의 원동력이었다. 그러나 지금 일어나는 기술 진보는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른 속도로 이뤄져 후발 기업이 빠르게 추격을 해도 어느새 기술은 대이동을 한 다음이다. 그런데 글로벌 혁신을 주도하는 선두기업은 아랑곳하지 않고 더 빠르고 과감하게 혁신을 지속해가고 있어 우리나라 기업들이 추격자 신세를 면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 보일 정도다. 전 세계가 부러워할 정도로 잘 나가는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의 공동 창업자들이 지난해 갑자기 2선 후퇴를 선언했다. 이유는 단 한 가지였다. 주요 사업과 일상적 경영업무는 전문 경영인에게 맡기고 자신들은 새로운 사업발굴에 전념하겠다는 것이다. 구글을 세운 지 17년 만에 세계 최대·최고 회사로 키웠건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것이다.미국 경제정보 매체 블룸버그가 지난해말 기준으로 세계 400대 부자 목록을 발표했는데 그 가운데 65%인 259명이 창업해서 부(富)를 일군 것으로 나타났다. 이 명단에 포함된 중국인 29명 중 28명이, 일본인은 포함된 5명 전원이 창업한 기업가였지만 한국인은 우리가 다 아는 기업총수 5명이 포함됐다. 우리나라 부자들은 산업화 과정에서 부친이 일궈놓은 부를 대물려 받은 2세, 3세들이라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나라는 경제패권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부(富)가 고착화됐고 창업생태계가 부를 축적할 정도의 에너지와 역동성을 갖지 못하다는 것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우리 기업들은 오랫동안 ‘소비자에게 필요한 제품’을 생산, 공급하는데 매진하였고 나름 경쟁력도 갖고 있다. 그러나 이제 세상은 바뀌었다. 소비자 스스로 필요한 지 조차 모르던 것을 신기술로 무장한 혁신 제품이 소비 수요를 일깨워주는 시대다. 발명가이자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그의 저서에서 기술이 발전할수록 가속도가 붙으며 2043년경(일부에서는 급속한 기술발전으로 2030년경으로 예측함)에는 기술 발전이 특이점을 통과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말하는 ‘기술적 특이점’(technology singularity)은 기술진보 속도가 인간역량의 발전 속도를 능가하는 지점으로 기술변화의 속도가 가속화해 인간 생활이 되돌릴 수 없도록 변화되는 기점을 뜻한다. 무인자동차가 완벽하게 도로를 주행하고 컴퓨터가 체스 대회에서 인간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하며 로봇이 통역과 번역은 물론 신문 기사까지 작성하는 현실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세상이 이렇게 천지개벽하고 있는데 우리 기업, 학교, 정부, 국회는 온통 구호뿐인 개혁과 혁신을 공허하게 외치고 있는 것 같다.
2016.01.12 I 김민구 기자
'대호' 아역 성유빈 "멋진 스타보다 편한 배우 되고 싶다"(인터뷰)
  • '대호' 아역 성유빈 "멋진 스타보다 편한 배우 되고 싶다"(인터뷰)
  • 성유빈[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유승호 여진구의 뒤를 이를 또 한 명의 출중한 아역배우가 나타났다.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호’의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성유빈(15)이다.성유빈은 최근 이데일리 스타in과 만남에서 “최민식 선생님처럼 편한 배우가 되고 싶다”고 꿈꿨다. 멋있는 스타보다 이런저런 배역을 다 소화할 수 있는 편안하고 믿음 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뜻이다.성유빈은 ‘대호’에서 최민식의 청개구리 아들 ‘천석’으로 분해 충무로의 대배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두 사람이 실제 부자관계가 아닐까 헷갈릴 정도였다. 최민식의 옆에서도 주눅이 들지 않고 능청스럽게 연기를 해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민식은 그런 성유빈의 모습에 “나중에 강동원처럼 되더라도 전직 아빠를 잘 챙겼으면 좋겠다”며 그의 성장을 기대했다.성유빈은 “최민식 선생님이 좋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그는 “사람들은 선생님과 연기하면서 걱정되지 않았냐고 묻는데 오히려 굉장히 편했고 잘 챙겨주셨고 또 유머러스하셔서 촬영할 때마다 즐거웠다. 선생님보다는 (김)대호씨가 더 어색하고 불편했다”며 또 한 번 웃었다.성유빈대호는 극중에 등장하는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다. 호랑이는 CG로 구현됐는데 최민식 성유빈을 비롯한 배우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상대와 연기해야 하는 고충이 있었다. 성유빈은 어린 나이에도 대호와 좋은 호흡을 맞췄다. 정작 그는 대호와 대치하는 장면에서 “좀 더 겁을 먹었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어리지만 연기 욕심은 성인 배우 못지않았다. 성유빈은 어머니의 권유로 열 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했다. ‘완득이’의 유아인을 시작으로 ‘나의 독재자’의 박해일 ‘괜찮아 사랑이야’의 조인성 등 쟁쟁한 배우들의 어린 시절을 거쳐 ‘대호’에서 주연급 배우로 꿰찼다.성유빈은 “한 작품마다 운이 좋게도 결과물이 잘 나와서 지금까지 계속 작품 활동을 해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끝으로 학교 생활과 병행이 어렵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친구들이 학교에서 공부를 하듯 연기 또한 나를 개발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가 원하는 것을 표출할 수 있고 만들어가는 일이라서 하면 할수록 성취감을 느끼고 재미를 느낀다”고 답했다.
2015.12.27 I 박미애 기자
김현중 전 여친 측 "친자 확률 99.9%… 김현중, 사과해야"
  • 김현중 전 여친 측 "친자 확률 99.9%… 김현중, 사과해야"
  • 김현중.(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친자 확인 유전자 검사가 나왔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은 17일 서울가정법원 인지청구 등 사건을 담당하는 가사2단독 재판부에 “부권지수는 2,000,000보다 크며 부권확률은 99.9999%보다 높으며, 위의 돌연변이율을 함께 고려한다면 AMPI 부권지수는 1,392,028.67이며 부권확률은 99.9999%”라는 감정결과를 통보했다.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인 A씨의 법률대리인 측이 자료를 공개했다.법률대리인은 “김현중의 진정한 사과 및 반성이 필요하다”며 “형사 무고 및 명예훼손 피의자 신분으로서 30사단 군검찰에서 성실히 조사를 받고, 서울송파경찰서 대질신문도 받아야 할 것이다. 민사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도 당사자신문을 성실히 받아야 할 것”이라 말했다. 또 “특별한 이유 없이 일방적으로 거부의사만 밝히고 있는데, 이것은 본인이 ‘한류스타’라는 특권의식의 발로로서 법 위에 군림하려는 자세”라고 지적했다.A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했다. 이후 4월 7일 김현중을 상대로 16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 헤어지는 과정에 대한 위자료 명목으로 소장을 접수했다. 이 과정에서 김현중과 A씨는 친자확인 소송도 진행 중이다.아래는 A의 법정대리인이 발표한 공식입장 전문이다.안녕하십니까? 귀하의 발전과 건승을 기원합니다.연예인 김현중 씨의 전 여자친구 최 모 씨(이하 ‘의뢰인’)의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2015. 12. 18. 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로부터 “서로 부자관계에 있다”는 감정서 결과를 받았으며 다음과 같이 의견을 밝힙니다.1. 유전자 검사 결과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담당교수 이○○)는 2015. 12. 17. 서울가정법원 인지청구 등 사건을 담당하는 가사2단독 재판부에 “부권지수는 2,000,000보다 크며 부권확률은 99.9999%보다 높으며, 위의 돌연변이율을 함께 고려한다면 AMPI 부권지수는 1,392,028.67이며 부권확률은 99.9999%”라는 감정결과를 통보하였습니다.2. 김현중 씨의 진정한 사과 및 반성 필요김현중 씨와 의뢰인 양 당사자 간에 유전자검사 방법 및 절차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는데, 김현중 씨 측은 일방적으로 2015. 9. 17.자 기자회견에서 “모 사설기관에서 출장 DNA 검사를 마쳤다.”고 주장하면서 군복을 입은 셀카 사진까지 공개하며 의뢰인을 압박하였습니다.의뢰인과 선종문 변호사는 처음부터 당사자 간 협의가 되지 않으면 공정한 기관에서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유전자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상식에 바탕을 둔 입장을 견지하였고, 당연히 2015. 9. 24. 서울가정법원에 친자확인소송을 제기하여, 그 결과 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에서 친자관계를 인정하였습니다.의뢰인은 김현중 씨와 2년여의 동거 기간 동안 총 5회의 임신을 반복하였고, 그에 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 지금까지 총 66개의 증거를 제출하였으며, 임신 관련 표 1.의 증거를, 폭행 및 상해 관련 표 2.의 증거를 제출하는 등 변론에 충실히 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현중 씨는 총 23개의 증거를 제출하였을뿐 특제출하였을 뿐과 관련하여 어떠한 증거도 제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그러면서도 김현중 씨는 재판 과정에서 총 5회의 임신 중 3회의 유산, 낙태, 출산사실은 인정하고, 나머지 2회의 유산, 낙태는 부인하고 있으면서도, “위 유산, 낙태, 출산이 김현중의 아이라는 증거가 있느냐?”라면서, 이미 생명이 사라진 태아 및 의뢰인을 모욕하는 매우 파렴치한 주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이에 본 유전자 검사의 결과로 의뢰인의 5회 임신 주장의 신빙성은 더욱 올라감으로써, 현재 진행 중인 민사, 형사, 가사소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합니다.3. 결 어마지막으로 김현중 씨는 [형사] 무고 및 명예훼손 피의자 신분으로서 30사단 군 검찰에서 성실히 조사를 받고, 서울 송파경찰서 대질신문도 받아야 할 것이며, [민사]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도 당사자신문을 성실히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도 김현중 씨는 증거도 제대로 제출하지 못하며 특별한 이유 없이 일방적으로 거부 의사만 밝히고 있는데, 이것은 본인이 ‘한류스타’라는 특권의식의 발로로서 법 위에 군림하려는 자세가 아닌가 싶습니다.김현중 씨는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불필요한 기자회견, 여론몰이를 통하여 자신의 친자의 어머니인 의뢰인을 아무런 증거도 없이 대국민 사기꾼, 공갈범으로 매도하며 명예를 훼손하고, 또한 본 유전자검사 관련하여서도 수차례에 걸쳐 “친자가 아닐 경우 최 씨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인격 살인’을 자행한 것에 관하여 반성하고 사과하며, 앞으로는 아이의 아버지로서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아이와 엄마의 인권을 보호하여야 할 것입니다.끝으로 여전히 인지부조화를 겪으시는 일부 김현중 씨의 팬들께서도 의뢰인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손행위를 중단하고 차분히 결과를 지켜보시며, 같은 사람으로서 아이와 엄마의 정신적 고통을 조금이나마 공유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2015.12.21 I 이정현 기자
김현중, 친자 확인 결과 "친자 확률 99.9%.. 부자 관계"
  • 김현중, 친자 확인 결과 "친자 확률 99.9%.. 부자 관계"
  • 김현중[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 씨가 출산한 아들에 대한 친자확인 검사 결과가 나왔다.A씨 측 법정대리인 측은 21일 한 매체에 “(김현중) 친자 100%로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금요일(18일)에 결과는 나왔고, 이미 양측에 통보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서울대학교 한 관계자도 “두 사람은 생물학적으로 서로 부자 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친자 확인 검사 결과 친자 확률은 99.9%다. 이 관계자는 “친자 관계로 인정한 기준보다 높은 수치다. 여러 유전자들이 합당한 소견을 보인다”고 설명했다.A 씨는 지난 9월 서울의 한 병원에서 B군을 출산했다. 이어 김현중과 여자친구 A씨는 지난 14일 법원이 지정한 서울대 법의학교실에서 친자 확인 검사를 받았다.한편 A씨는 지난 4월 김현중을 상대로 임신, 유산 및 폭행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16억 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이외에도 김현중의 12억 원대 반소, 김현중이 A 씨를 상대로 한 형사고소 건까지 3건의 법적 다툼이 진행 중이다. 16억 원 손배소 5차 변론준비기일은 오는 23일에 열린다.▶ 관련포토갤러리 ◀☞ 모델 조세핀 스크라이버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조세핀 스크라이버, 크리스마스 산타걸 변신☞ [포토] 조세핀 스크라이버, 명품 뒤태 ''눈길''☞ [포토] 조세핀 스크라이버, 노출 화보 ''깜짝''☞ [포토] 조세핀 스크라이버, 환상적인 복근☞ [포토] 조세핀 스크라이버, 사랑스러워
2015.12.21 I 정시내 기자
'응팔' 이동휘, 동룡을 완성하는 1%의 디테일
  • '응팔' 이동휘, 동룡을 완성하는 1%의 디테일
  • 이동휘 응답하라 1988[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이동휘가 맛깔 나는 대사들과 표정으로 디테일을 살려 ‘휘테일’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지난 1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동룡(이동휘 분)이 학교에서 조퇴하기 위해 아버지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휘는 집에 들어가기 싫어하며 야한 비디오를 빌려 친구들과 함께 보려고 하지만 비디오에 녹화된 영상이 전국 노래 자랑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분노한다. 이후 조퇴하기 위해 체한 척 꾀병을 부리지만 아버지가 옷핀으로 손을 따줘 조퇴에 실패한다.이동휘는 극 중 수업시간 중에 졸다가 학생주임 인 아버지(유재명 분)가 찬 기운으로 잠을 깨우자 소름 돋는 경악을 하거나 조퇴를 하기 위해 꾀병을 부리지만 손을 따주자 익룡 소리와 함께 쓰러지는 등 남다른 부자케미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덕선이가 쥐덫을 스스럼없이 잡는 모습에 택이에게 정말 여자로 보이냐고 반문하며 GOD의 ‘거짓말’ 노래가사를 인용해 ‘정신차려 바보야 정신차려’라고 센스 있는 디테일을 선보이고 식사 도중 자꾸 화장실을 가는 덕선의 모습에 기겁하는 등 맛깔 나는 대사들과 표정, 심지어 혼자 중얼거리는 독백 장면까지 한 씬 한 씬 공들인 이동휘는 디테일 한 연기력을 뽐내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살려냈다. 이동휘의 휘테일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관련기사 ◀☞ '풍선껌' 김사권, 막바지 현장 포착..'친오빠甲'의 훈훈함☞ SBS 연기대상 측에 '김현주 탄원서' 낸다 전해라☞ [단독] 데이브레이크 김장원 내년 1월9일 결혼..멤버 전원 품절남☞ 예전같지 않은 ‘개그콘서트’, 3주 연속 한자릿수 시청률
2015.12.14 I 강민정 기자
  • 女교사 "공부 안하려면 몸이나 팔아".. 학생 접근금지 조치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부산 모 여고의 남자 교사 1명 외 여자 교사에 의한 성희롱 발언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경찰과 부산시교육청은 지난달 초 남자 교사 A(51)씨에 의한 성폭력 문제가 확인된 뒤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그 결과 A교사 외 여교사 B(55)씨의 성희롱 발언이 드러나 시교육청이 이 여교사에게 학생 접근 금지 조치를 내렸다.A교사는 지난 3월부터 9월 초까지 교내에서 손으로 학생들의 엉덩이를 만지고 허벅지와 가슴을 건드리는 등 모두 29명의 학생에게 성폭력을 일삼은 것으로 확인됐다.또 여교사 B씨는 2013년부터 “너희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애 낳는 것밖에 더 있나. 공부 안 하려면 몸이나 팔아라”고 폭언하는 등 7명의 학생에게 상습적으로 과도한 성희롱 발언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A교사는 성폭력 사실이 알려지자 지난 9월 초 사직서를 제출해 면직 처리된 상태이고, B교사는 시교육청으로부터 학생 접촉 금지 조치를 받아 지난달 말부터 출근하지 않고 있다.경찰은 이들 교사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짓고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시교육청은 해당 학교의 성폭력 사건을 은폐·묵인한 교장을 해임처분할 것을 학교법인에 요구했다.또 교감은 감봉처분, 생활지도부장 교사와 1학년 부장교사, 담임교사 등 업무 지휘를 맡고 있는 3명에 대해선 경고처분을 요구했다.교육청은 성추행에 직접 관련된 교사에 대해선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직위해제 등 엄격한 징계를 내릴 계획이다.▶ 관련포토갤러리 ◀☞ 박효주 웨딩사진 사진 더보기☞ 2015 미스 유니버스 화보 촬영현장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세계 81위 부자` 이건희 재산이면 페라리 458스파이더 3만대 살 수 있어☞ 이부진 이혼소송中 임우재, 부사장서 고문으로 물러나☞ 고현정, 5년만에 50억원 주식부자..조인성도 같은 회사 주식 보유☞ 檢, 오승환 `원정도박 혐의` 진술 확보.. 소환조사 방침☞ 백종원이 밝힌 `마리텔` 복귀 이유 "내가 뭘 잘못했다고.."
2015.12.13 I 박지혜 기자
'9살 레이싱 신동, 미래의 슈마허를 꿈꾼다' 김화랑 군
  • '9살 레이싱 신동, 미래의 슈마허를 꿈꾼다' 김화랑 군
  • 미래의 ‘F-1 챔피언’을 꿈꾸는 9살 소년 김화랑 군(오른쪽)과 아버지 김호철 씨. 사진=이석무 기자(마카오)[마카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9살 짜리 ‘레이싱 신동’이 미래의 F1 챔피언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카지노로 유명한 마카오는 모터스포츠의 천국이기도 하다. 1년 내내 각종 모터스포츠 대회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1954년부터 F3 대회인 마카오 그랑프리가 한 해도 빼놓지 않고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지금 마카오에선 카트 열풍이 뜨겁다. 10일부터 13일까지 마카오 콜로안 카팅 트랙에서 개최되는 2015 CIK-FIA 아시아 퍼시픽 카트 챔피언십 때문이다.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열리는 가장 큰 카트 대회다. 마카오, 필리핀,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호주, 미국, 네덜란드 등 전세계 선수들이 참가한다. 14개국에서 총 149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에 나선다.한국의 김화랑(9·필리핀한국국제학교※) 군도 이 대회 출전 선수 중 하나다. 김 군은 이번 대회에서 8살 부터 13살 사이 선수들이 참가하는 MINI ROK 클래스에 나선다.단순히 참가가 의의가 아니다. 김 군은 전세계 카트 꿈나무들이 모인 이 종목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지난 8월 말레이시아 세팡에서 열린 ‘2015 아시아 로탁스 맥스 챌린지’ 5라운드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한국인 첫 우승이자 대회 역사상 최연소 우승이었다. 자기보다 2~3살 많은 형들을 이기고 거둔 우승이기도 더욱 놀라운 결과였다. 이번 마카오 대회에서도 김 군은 다른 선수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다. 10일 열린 첫 공식 연습주행에서도 김 군의 랩타임은 1~2위를 다툴 정도다.김 군은 만 6살부터 카트를 시작했다. 마하엘 슈마허(독일), 루이스 해밀턴(영국), 제바스티안 페텔(독일),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 등 세계적인 F-1 드라이버들도 모두 카트로 레이싱에 입문했다. 김 군도 그들이 걸어왔던 길을 차근차근 따라가는 중이다.아버지 김호철(38) 씨의 영향이 컸다. 김호철 씨는 2년 전까지 전문 레이싱 선수로 활약했다. CJ 슈퍼레이스에서 최고클래스인 슈퍼6000 스톡카를 몰았다. 지금은 현역에서 은퇴했지만 레이싱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았다.물론 6살 짜리에게 레이싱을 가르친다는 것이 보통 일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액셀과 브레이크도 제대로 구별하지 못했다. 하지만 카트에 익숙해지자 레이싱 트랙을 자기 안방처럼 휘젓고 다녔다. 아버지 조차 깜짝 놀랄 정도였다.김호철 씨는 “화랑이의 장점은 엄청나게 공격적이라는 점이다. 브레이킹이나 추월을 할때 보면 겁이 없다. 그래서 강약을 조절하는 것을 많이 가르치고 있다. 완급 조절하는 방법을 배운다면 더 완벽한 선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김 군은 그저 카트를 타는게 재밌다. 빠른 스피드에 무서울 법도 한데 전혀 그런 기색이 없다. 김 군은 “연습은 생각처럼 잘 된 것 같다. 카트를 타는게 너무 재밌다. 이번 대회에선 5등 안에 드는게 목표다”라며 생글생글 웃었다. 레이싱 뿐만 아니라 축구, 농구, 태권도 등 운동 자체를 너무 좋아한다고 한다.어린 아이들이 탄다고 해서 장남감은 결코 아니다. 김 군이 출전하는 클래스의 카트는 65CC 엔진이 실려있다. 차체는 거의 없다. 뼈대 위에 엔진과 핸들, 브레이크, 연료통, 바퀴 등 최소한의 장비만 실려있다. 카트와 레이서의 총 무게가 120kg을 넘겨서는 안된다.엔진 크기는 작지만 워낙 가볍다보니 순식간에 시속 100km를 넘기는 것은 우습다. 더구나 카트는 레이서가 드라이빙의 충격을 고스란히 몸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체력 소모는 F-1 못지 않다. 그래서 아버지는 김 군에게 시간 날때마다 체력훈련도 함께 시키고 있다.김호철 씨는 아들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바치고 있는 ‘레이싱 대디’다. 필리핀에 개인사업체를 운영하지만 아들과 함께 레이싱 대회를 다니는 시간이 더 많다. “버는 수입 대부분을 여기에 다 쏟아붓고 있다”면서도 “힘들지만 아들이 즐거워하고 좋은 성적을 내주기 때문에 그것으로 보상을 받고 있다”며 쑥스럽게 웃었다.김 군이 세계적인 레이서로 성공하는 것은 김호철 씨의 꿈이기도 하다. F-1 드라이버 한 명을 만드는데 최대 100억원 이상 든다고 한다. 제아무리 부자라도 혼자 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래도 아버지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김호철씨는 “F-1이나 WRC와 같은 상위 클래스에 데뷔하기 전까지는 힘들고 배고픈 시간이 계속 될 것 같다”면서도 “그래도 계속 열심히 해서 모터스포츠의 최고 정점을 향해 가는게 목표다”고 강조했다.김화랑 군이 본 대회에 앞서 공식 연습주행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이석무 기자
2015.12.11 I 이석무 기자
9억짜리 집을 대출 한푼없이…부러운 영국판 금수저
  • 9억짜리 집을 대출 한푼없이…부러운 영국판 금수저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영국은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하다. 평균 가격만 우리 돈으로 3억6000만원 수준이다. 수도인 런던은 살인적이다. 지난 9월 기준으로 약 50만파운드(8억7000만원)이다. 시중에 엄청난 돈이 풀렸고 움츠러들었던 부동산시장이 살아나면서 집값 상승세를 가팔라졌다. 젊은 층에게 자가주택은 언감생심이다. 올해 25~34세의 주택소유 비율 36%에 불과하다. 29년 만에 가장 낮다. 그런데 영국에서 전부 현찰로 생애 첫 집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급증했다. 작년 한해 동안 약 1만9000명이 주택담보대출 없이 집을 샀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3배나 늘었다. 첫집 평균 가격은 12만8225파운드(약 2억3000만원)다.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젊은 층이 부담하기에는 적지 않은 돈이다. 생애 첫 주택값도 지난 4년 새 20%나 값이 뛰었다. 소득대비 주택값이 치솟고 대출규제도 엄격해지면서 대부분은 내집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그것도 전부 현찰로 주택을 사는 소비자들이 어떻게 늘었을까. 영국 부동산업체인 햄프턴스인터네셔널의 피오뉴알라 얼리 리서치부문 이사는 “집값 급등과 부유층 자녀 주택구매 증가가 맞물린 결과”라며 “주로 자식을 학교에 보내면서 집을 사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집값 상승기대감이 커지면서 자녀 명의로 집을 사는 부유층이 늘었고, 규제가 강화되면서 은행문이 좁아지자 부모에게 기댄 측면도 크다. FT는 ‘부모은행’이 주택 대출을 대체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작년 현찰로 집을 산 사람 가운데 5분의 1은 유산으로 비용을 댔다. 3분의 2는 부모에게 지원을 받았다. 스스로 돈을 모아 집을 산 사람은 14%에 불과했다. 이들 대부분은 상대적으로 비싼 집을 샀다. 대출을 끼고 주택 구매하는 경우보다 평균 5%, 금액으로는 1만파운드(약 1800만원) 많은 금액을 지불했다. 런던에서는 8만1000파운드, 약 25% 더 높은 금액을 지출했다. 부자 부모를 둔덕에 좋은 집을 첫 주택으로 샀다는 얘기다. 반면 영국에서 자가주택 소유비율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 2003년 71%였으나, 2013~2014년에는 62%까지 내려왔다.
2015.12.09 I 장순원 기자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보던 중학생, 무대 향해 비비탄 쏴.."처벌 기다려"
  •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보던 중학생, 무대 향해 비비탄 쏴.."처벌 기다려"
  •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포스터[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를 관람하던 중학생이 무대와 배우를 향해 비비탄총을 쏴 물의를 빚었다.‘총각네 야채가게’ 측은 7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12월 7일 월요일 오전 10시반 중학생 단체 공연(총 2개 학교) 진행 중, 오프닝 곡에서 무대를 향해 비비탄총을 쏘는 학생관객이 있었다”라면서, “약 1000명 가량의 학생들이 관람 중이라 어느 블럭인지 사태 파악을 위해 전 직원 및 극장 어셔가 객석에 있었고, 잠시 멈추어진듯 해 공연을 진행했으나 공연 종료 15분전 다시 한번 비비탄을 2층에 있던 제작사 직원에게 직접 쏘았기에 2층 블럭임을 인지하고 커튼콜을 생략한채 공연을 종료했다”고 공연 도중 벌어진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전했다.이어 “공연 종료하자마자 제작사 쪽에서 퇴장 제지하고 각 학교 선생님들과 협의 하여 소지품 검사를 진행했다. 전원 소지품 검사 전 2층 학생들의 신고로 해당 학생 4명을 잡아냈고, 비비탄 총 4개를 압수했다. 공연 종료 후 백스테이지로 데려가 학생과 해당학교 담당 선생님들에게 강력히 항의를 했고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사과 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현재 학생들은 각 학부모님 외 해당 학교 지도 선생님들과 함께 극장에 잔류하여 처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총각네 야채가게’ 측은 “배우의 안전은 물론이고, 함께 공연 본 친구들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행동은 마땅히 처벌받아야 한다. 뮤지컬 제작사 라이브㈜는 절대 이 사건을 가벼이 넘기지 않고 해당 행동을 한 학생과 학교에 책임을 묻고 정확히 조치를 취할것을 말씀드린다”라며, “앞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단체관람인 예정인 학교에는 따로 공문을 보내 구체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 더불어 무엇보다 오늘 무대위에서 끝까지 공연 지켜주신 배우분들과 스태프들, 무엇보다 공연을 끝까지 잘 지켜봐준 나머지 900여명의 학생 관객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총각네 야채가게’의 특별 공연을 관람하던 관객 중 일부가 무대와 배우를 향해 비비탄총을 쏜 사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학생들의 문화 생활 이전에 그에 대한 매너를 갖추게 하는 것이 먼저다”, “큰 부상이 없어서 다행이다. 해당 학생들에 스스로 뭘 잘못했는지 알도록 해야 한다” 라는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관련포토갤러리 ◀☞ 박효주 웨딩사진 사진 더보기☞ 2015 미스 유니버스 화보 촬영현장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이부진 이혼소송中 임우재, 부사장서 고문으로 물러나☞ `세계 81위 부자` 이건희 재산이면 페라리 458스파이더 3만대 살 수 있어☞ 오승환 측 "계약 앞둔 민감한 상황..빨리 의혹에서 벗어나고파".. 입장 밝혀☞ 고현정, 5년만에 50억원 주식부자..조인성도 같은 회사 주식 보유☞ "공부 안하려면 몸이나 팔아"..女교사, 학생 접근금지 조치
2015.12.07 I 박지혜 기자
  • "공부 안하려면 몸이나 팔아"..女교사, 학생 접근금지 조치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부산 모 여고의 남자 교사 1명 외 여자 교사에 의한 성희롱 발언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경찰과 부산시교육청은 지난달 초 남자 교사 A(51)씨에 의한 성폭력 문제가 확인된 뒤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그 결과 A교사 외 여교사 B(55)씨의 성희롱 발언이 드러나 시교육청이 이 여교사에게 학생 접근 금지 조치를 내렸다.A교사는 지난 3월부터 9월 초까지 교내에서 손으로 학생들의 엉덩이를 만지고 허벅지와 가슴을 건드리는 등 모두 29명의 학생에게 성폭력을 일삼은 것으로 확인됐다.또 여교사 B씨는 2013년부터 “너희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애 낳는 것밖에 더 있나. 공부 안 하려면 몸이나 팔아라”고 폭언하는 등 7명의 학생에게 상습적으로 과도한 성희롱 발언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A교사는 성폭력 사실이 알려지자 지난 9월 초 사직서를 제출해 면직 처리된 상태이고, B교사는 시교육청으로부터 학생 접촉 금지 조치를 받아 지난달 말부터 출근하지 않고 있다.경찰은 이들 교사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짓고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시교육청은 해당 학교의 성폭력 사건을 은폐·묵인한 교장을 해임처분할 것을 학교법인에 요구했다.또 교감은 감봉처분, 생활지도부장 교사와 1학년 부장교사, 담임교사 등 업무 지휘를 맡고 있는 3명에 대해선 경고처분을 요구했다.교육청은 성추행에 직접 관련된 교사에 대해선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직위해제 등 엄격한 징계를 내릴 계획이다.▶ 관련포토갤러리 ◀☞ 박효주 웨딩사진 사진 더보기☞ 2015 미스 유니버스 화보 촬영현장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세계 81위 부자` 이건희 재산이면 페라리 458스파이더 3만대 살 수 있어☞ 이부진 이혼소송中 임우재, 부사장서 고문으로 물러나☞ 고현정, 5년만에 50억원 주식부자..조인성도 같은 회사 주식 보유☞ 檢, 오승환 `원정도박 혐의` 진술 확보.. 소환조사 방침☞ 백종원이 밝힌 `마리텔` 복귀 이유 "내가 뭘 잘못했다고.."
2015.12.07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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