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패들보드 국제대회 부산 SUP 오픈, 광안리에서 5일 개막
  • 패들보드 국제대회 부산 SUP 오픈, 광안리에서 5일 개막
  • (사진=부산 SUP 오픈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4 패들서프프로협회 월드 투어 부산 패들보드 오픈(이하 부산 SUP 오픈)이 10월 5일부터 이틀간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리 SUPrise 해변에서 열린다.패들서프프로협회(APP) 월드투어는 2010년부터 매년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는 패들보드 프로 대회다. 지난 2022년 대한민국 최초 SUP 국제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세 번째 대회를 맞았다. APP 월드투어 부산 SUP 오픈은 세계 톱 랭커 선수들의 경기로 볼거리를 선사함과 동시에 SUP 체험 기회 등을 제공하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공식 경기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5일에는 단거리, 6일에는 장거리 레이스가 열린다. 레이스 종목은 세계적인 선수가 출전하는 프로경기부터 아마추어, U16(2008~09년생), U14(2010년생 및 이후 출생자) 및 모든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경기가 열리는 데 단거리 300m, 장거리 3km, 6km, 10km와 1km 기록 측정 경기 등이 치러진다.프로 경기에는 2023 부산 SUP 오픈 남자부 챔피언 페르난도 페레스 세라(스페인) 2024 카나카 오키나와 OZY 서머 레이스 우승을 차지한 슈리 아라키(일본) 등 톱 랭커들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2023 부산 SUP 오픈에서 각각 2위와 3위에 오른 임수정과 최지원 등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개막 첫날인 5일에는 해양스포츠 및 해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초보자 SUP 체험, SUP 피트니스, 사일런트 싱잉볼 테라피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됐다. 오후 7시, 9시에는 APP 월드투어 부산 SUP 오픈을 기념하는 특별한 드론쇼가 펼쳐져 광안리 해변을 찾은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사일런트 비치파티도 열린다.공식 경기가 열리는 양일간에도 해변 무대 및 풀장에서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린다. SUP 체험, SUP 피트니스 등 프로그램과 반려견 SUP 체험, 댕댕스타 패션쇼, 댕댕이 수영장 등 반려견과 함께하는 K-도그페스타 행사가 마련된다.
2024.10.04 I 주미희 기자
민주당·혁신당, 토론회 10시간 전 금정구청장 단일화 협상 결렬
  • 민주당·혁신당, 토론회 10시간 전 금정구청장 단일화 협상 결렬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부산 금정구청장 재보궐선거를 두고 단일화를 진행하던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4일 후보자 토론회를 10시간 앞두고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후 도시철도 부산대역 인근에서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경지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지역에서 후보자 간 협상 내용을 확인하고 그렇게 진행하기로 했는데, 조국혁신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조건을 추가로 걸어서 지금으로선 협상 결렬”이라고 밝혔다.민주당과 혁신당은 앞서 3일 후보자들간 협상을 통해 후보 경쟁력 판단 기준으로 여론조사를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혁신당은 이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 조항을 빼자고 했고 민주당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해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김 대변인은 “민주 진영에서 단일화를 할 때는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조항을 넣어서 했는데, (혁신당에서) 추가조건을 걸었고 그건 받아들일 수 없어서 협상이 결렬된 것”이라고 부연했다.앞서 김경지 민주당 후보와 류제성 혁신당 후보는 3일 저녁 부산 금정구 한 식당에서 저녁 회동을 갖고 후보 간 단일화 방식에 전격 합의했다.여론조사를 통해 2위 후보자는 자진 사퇴 후 1위 후보자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이들은 또 4일 밤 8시부터 2시간 동안 후보 토론회를 열기로 결정했으나 민주당과 혁신당의 샅바 싸움이 계속되며 토론회 진행 여부도 미궁에 빠졌다.
2024.10.04 I 이수빈 기자
‘부산시 1금고’ 지킨 부산은행, 연 4% 금리 적금 특별판매
  • ‘부산시 1금고’ 지킨 부산은행, 연 4% 금리 적금 특별판매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BNK부산은행이 부산시금고 재유치를 기념해 최고 4% 금리를 제공하는 가계우대정기적금을 오는 31일까지 특별 판매한다.4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이번 특판 실시로 ‘가계우대정기적금’ 가입 고객에게는 기본금리 3%에 부산시 1금고 재유치 기념 특별 우대금리 1%포인트를 더해 연 4%금리를 1인 1계좌에 한해 제공한다. 가입기간은 12개월, 가입한도는 월 50만원 이하로 개인고객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특판 한도는 5000좌로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영업점 창구와 모바일뱅킹 앱, 인터넷뱅킹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부산시 금고 선정위원회는 지난 9월 24일, 1금고 운영기관에 부산은행을 선정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24년 동안에 이어 앞으로 4년 더 부산시 예산을 관리한다. 시중은행과 국책은행 입찰 참여로 24년 만에 경쟁입찰이 치러졌지만, 부산은행은 시금고 업무 수행능력과, 지역사회 기여도, 이용 편의성 등을 인정받아 재선정됐다.김용규 부산은행 고객마케팅본부장은 “부산시민의 많은 관심과 지지로 시금고를 재유치 할 수 있었다. 재유치 된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지역 시민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04 I 김나경 기자
르무통, 편안한 신발의 매력을 담은 TV 광고 캠페인 출시
  • 르무통, 편안한 신발의 매력을 담은 TV 광고 캠페인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우주텍의 편한 신발 브랜드 르무통(LeMouton)은 부스터즈와 마케팅 협력을 통해 신규 TVC 광고 캠페인 ‘신발은 편해야 합니다’를 론칭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르무통(LeMouton))9월 28일 온에어된 이번 TVC는 르무통이 편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콘셉트로, 총 5편이 제작되었다. 각 영상의 메인 메시지는 △더 가볍게 △더 단순하게 △더 쾌적하게 △더 편하게 △더 깨끗하게이며, 많은 고객이 르무통을 찾는 이유에 대한 답을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다.르무통은 본 영상에서 르무통을 신으며 느낄 수 있는 ‘편안함’을 각 영상 주제에 맞춰 담아냈다. ‘더 가볍게’ 편의 경우, 실제 물에 뜨는 르무통의 모습을 통해 르무통의 가벼운 장점을 직관적으로 보여주었고, ‘더 단순하게’ 편에서는 최소한의 디자인으로 최고의 편안한 신발이 된 르무통을 확인할 수 있다. 공기가 잘 통하는 메리노울 H1-TEX 원단의 장점을 극대화한 ‘더 쾌적하게’ 편과 각기 다른 사람 발에 맞출 수 있는 르무통의 특장점을 보여준 ‘더 편하게’ 편, 그리고 울세탁 모드로 편리한 세탁이 가능한 점을 보여준 ‘더 깨끗하게’ 편까지 ‘편안함’이라는 콘셉트를 모두 활용했다.르무통 신규 영상은 TV 광고를 비롯하여 엘리베이터 TV 등을 통해 많은 고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며, 이와 함께 네이버 브랜드데이, TV 쇼핑, 카카오 브랜드 데이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인터파크 투어와 제휴를 통해 르무통을 신고 홍콩 여행을 다닐 수 있는 여행 패키지 ‘르무통홀릭’을 진행하며, 아난티 부산 브랜드 팝업스토어 또한 많은 고객 요청에 힘입어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르무통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이 르무통의 편안함을 알아주시는 가운데, ‘르무통이 왜 편한가?’에 궁금해하는 고객들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광고를 제작하게 됐다”며 “르무통의 편안함을 기대하는 고객들이 끝까지 만족할 수 있도록 제품의 품질에 대해 잘 책임지고 관리하며, 편안한 신발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4 I 이윤정 기자
케이뱅크, 서울·부산 소상공인 위한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출시
  • 케이뱅크, 서울·부산 소상공인 위한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상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상품인 ‘사장님 보증서대출’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사장님 보증서대출은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대출이자의 일부를 지방자치단체 등이 부담하는 이차보전 대출상품이다. 현재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개인사업자 고객이 신청 가능하다.서울 지역 사장님 보증서대출은 서울시 소재 사업장을 6개월 이상 운영 중인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4년간 연 1.8%포인트의 이자를 지원하는 상품이다. 최저금리는 이날 기준 연 3.43%다. 대출한도는 최대 3000만원이며, 대출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다.부산 지역 사장님 보증서대출은 부산시 소재 사업장을 현재 정상 운영 중인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연 1.7%포인트의 이자를 보전한다. 금리는 이날 기준 최저 연 3.83%다.창업 3년 이내 고객에게는 최초 1년간 연 1.7%포인트, 이후 4년간 연 1.5%포인트의 이자를 지원하며, 일반 고객은 5년간 연 1.5%포인트의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이며, 대출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다.케이뱅크는 사장님 보증서대출 출시에 앞서 지난 7월~8월 서울·부산 지역신용보증재단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출연도 실시했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면밀한 협업을 기반으로 빠르게 개발해 보증서대출 상품을 선보였다”며 “향후 보증서대출 취급지역을 서울과 부산 외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대출이자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04 I 최정훈 기자
'영화의 바다' 누비는 제네시스…8년 연속 BIFF와 파트너십
  • '영화의 바다' 누비는 제네시스…8년 연속 BIFF와 파트너십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네시스가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29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를 공식 후원, 8년 연속 파트너십을 이어간다고 4일 밝혔다.제네시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후원. (사진=제네시스)제네시스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행사에 참석한 주요 영화감독과 배우, 영화제 관계자를 위한 의전 차량으로 G90 블랙, GV80 쿠페 등 100여대의 차량을 제공한다. 또 오픈시네마 초청작이 상영되는 ‘야외극장’에 GV80 블랙, GV80 쿠페 블랙 모델을 최초로 전시한다.광장에서 운영되는 ‘제네시스 브랜드 존’ 부스에는 G80 전동화 모델 2대와 GV80 쿠페 모델을 전시해 부스 방문 고객들에게 영화와 차량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영화제라는 콘셉트를 충실히 반영한 부스에서는 △G80 전동화 모델 뒷좌석에서 영화제 초청작의 예고편을 감상할 수 있는 ‘제네시스 예고편 영화제’와 △G80 전동화 모델 및 GV80 쿠페 운전석에서 초청작 ‘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의 숏클립을 관람할 수 있는 ‘제네시스 씨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제네시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후원. (사진=제네시스)제네시스는 GV60, GV70 전동화 모델, G90 블랙 등 제네시스 차량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시승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현장에서는 △부산 영화의 거리 해안도로를 주행하며 상품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제네시스 셀프 드라이빙’ △광안리 해수욕장, 부산역 등 부산 주요 스팟으로의 이동을 지원하는 셔틀 프로그램 ‘제네시스 에스코트’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하루 동안 차량과 쇼퍼를 지원해 주는 ‘제네시스 버틀러’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신차 전시를 포함해 다양한 시승 및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영화제를 방문하는 고객분들이 색다른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04 I 이다원 기자
'끝까지 간다' 조진웅 "웃는 게 매력적이던 故 이선균, 내겐 '찐형'" 눈물
  • '끝까지 간다' 조진웅 "웃는 게 매력적이던 故 이선균, 내겐 '찐형'" 눈물[BiFF]
  • 배우 조진웅이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조진웅이 영화 ‘끝까지 간다’(감독 김성훈)로 함께했던 고(故) 이선균을 추억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조진웅은 지난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에서 열린 영화 ‘끝까지 간다’의 스페셜 토크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한국영화공로상 수상자인 이선균의 작품들과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기획 프로그램 ‘고운 사람, 이선균’의 스페셜 토크 행사의 일환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훈 감독도 함께 참석했다. 조진웅은 이선균에 대해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형이었다. 그의 표정에서 많은 지나온 삶을 이야기할 수 있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이선균 형은 아끼는 동생이나 후배를 만날 때 제스처가 있다. ‘츤데레’ 같으면서도 심장 속까지 건드리는 손길 같은 표정이 있다”며 “되게 좋은 형이었다, 나는 친형이 없지만 나는 우리 ‘찐형’이 하나 생겼다고 생각한다”고 고인을 기억했다. 또 “다른 작업할 때도 ‘형 진짜 연기가 너무 좋아’ 이런 게 아니라 ‘이렇게 하지 그래, 너무 좋다’ 얘기하며 서로를 응원했다”고 추억하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김성훈 감독 역시 고인을 추모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클로즈업을 담고 싶었다. (이)선균이라는 배우가 실제로 사람도 그렇고 배우로서도 그렇고 웃는 게 참 예쁘다‘고 말하며 눈물을 참아냈다. 이어 ”10년 전에 영화가 만들어지는 게 가능했던 여러 이유 중 가장 큰 것이 이선균이라는 배우가 선택해준 것이었다“라며 ”이선균은 선물같은 존재로 남아있고 ’촬영이 즐거운 일이구나‘ 하는 선물을 줬다“고 애틋함을 표현했다. 한편 영화제 측은 ’고운 사람, 이선균‘ 특별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파주‘, ’우리 선희‘, ’기생충‘, 드라마 ’나의 아저씨‘, 유작이 된 ’행복의 나라‘ 등 대표작 6편을 상영했다. 대표작 상영과 함께 대표작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함께하는 스페셜 토크 행사도 마련했다.
2024.10.04 I 김보영 기자
시몬스 말고 N32?…침대·침구업계 ‘멀티 브랜드’ 키운다
  • 시몬스 말고 N32?…침대·침구업계 ‘멀티 브랜드’ 키운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침대·침구 업계가 ‘멀티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주력 브랜드 외에 신규 브랜드를 출시하고 단독 매장을 내는 것은 물론 아예 기업명을 떼고 브랜드명만 강조하는 시도도 돋보인다. 대표 브랜드 외에 제2 브랜드를 키워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수면 관련 사업을 키우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N32 스튜디오 논현점 전경. (사진=시몬스)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까사는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의 유통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내 마테라소 독립 매장을 수도권 2곳, 지방 1곳에 개점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최소 5곳을 추가로 열어 수면 브랜드로 전문성을 알린다는 목표다.마테라소는 신세계까사가 2021년 매트리스 제품군을 전면 재정비하면서 선보인 브랜드다. 지난해 7월 매트리스 브랜드에서 수면 전문 브랜드로 확장했다. 이후 1년 만에 매출은 전년 대비 35% 신장했다. 신세계까사는 지난해 10월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 마테라소 독립 매장 1호점을 연 데 이어 현재 신세계 본점, 강남점, 센텀(부산), 대전 등 총 5곳을 운영 중이다. 신세계까사의 주력 브랜드 ‘까사미아’를 잇는 브랜드로 키운다는 방침이다.시몬스도 2022년 선보인 프리미엄 비건 매트리스 브랜드 ‘N32’의 단독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N32 스튜디오 논현점’을 열며 백화점·쇼핑몰 외에 로드숍으로 영역을 넓혔다.N32는 국내 침대업계 최초로 전 제품에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 비건 인증을 획득한 매트리스 컬렉션이다. 현재 전국에 1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시몬스라는 브랜드파워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브랜드로 홍보하며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이브자리는 최근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시프(SIF)’를 ‘퓨어 시프(Pure SIF)’로 변경하며 호텔식 침구 강화에 나섰다. 시프는 이브자리가 신혼부부를 겨냥해 2010년 선보인 브랜드로 최근 신혼부부 사이에서 호텔식 침구 수요가 증가한다는 점에 착안해 브랜드를 재단장했다.대명소노시즌 ‘슬립오버’ 이미지. (사진=대명소노시즌)대명소노시즌은 최근 온라인 전용 감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슬립오버’를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브랜드인 ‘소노시즌’에 이어 야심차게 선보인 신규 브랜드다. 보다 폭넓은 고객층을 흡수하고자 타깃층을 달리해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소노시즌이 프리미엄 호텔 침구 위주라면 슬립오버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을 앞세웠다. 슬립오버의 타깃은 실용성과 가성비를 중시하고 온라인 소비에 익숙한 1인 가구 및 학생이다. 판매 채널도 소노시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로만 한정해 운영한다. 업계가 잇따라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는 배경엔 수면 시장의 성장성이 자리한다. 국내 수면 시장이 3조원 규모로 성장하면서 관련 제품에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늘어나서다. 기업들은 더 많은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기존 주력 브랜드의 성공을 발판 삼아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업계 관계자는 “특정 품목의 차별화된 제품력을 강조하기 위해 별도 브랜드를 운영 중”이라며 “특히 수면 시장의 성장 전망이 밝은 만큼 다양한 브랜드 운영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4 I 김경은 기자
사면초가 몰린 지방은행, 부실채권 ‘급증’…앞마당도 ‘휘청휘청’
  • 사면초가 몰린 지방은행, 부실채권 ‘급증’…앞마당도 ‘휘청휘청’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지방은행들이 사면초가에 몰리고 있다. 경기 침체 장기화가 지방 경제에 직격탄을 준데다, 인터넷전문은행(인뱅)과의 경쟁 심화로 지방은행의 건전성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다 지방은행의 믿을 구석이었던 지자체 시금고 유치도 시중은행과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6월 시중은행 ‘iM뱅크’로 전환한 옛 DGB대구은행과 BNK부산·BNK경남·광주·전북·제주은행 등 6개 주요 지방은행의 올해 상반기 기준 고정이하여신은 1조428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9431억원) 대비 51.5% 증가한 액수다. 고정이하여신은 3개월 이상 원리금 상환이 연체된 부실채권을 의미한다.지방은행 중 BNK부산은행은 고정이하여신이 2배 이상 늘어나며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부산은행의 고정이하여신은 지난해 상반기 189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4550억원으로 140.7% 급증했다. iM뱅크의 고정이하여신도 올해 상반기 4488억원으로 전년동기(3131억원) 대비 43.3%가 증가했다. 반면, 전북은행은 1234억원으로 전년동기(1520억원) 대비 감소했다.부실채권이 늘어나며 지방은행의 연체율도 오르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6개 지방은행의 연체율은 지난 6월 말 기준 0.67%로 집계됐다. 같은 시기 시중은행의 연체율이 0.29%인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높다.지방은행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는 경기 침체 장기화가 지역 경기에 더 큰 영향을 끼친 데다, 인뱅과의 경쟁에서도 밀린 결과란 분석이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기준 카카오뱅크(323410)는 순이익 2314억원을 기록했는데, 부산은행(2514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지방은행은 카카오뱅크보다 실적이 낮은 상황이다. 지방은행은 가계대출 부문에서 인뱅과 경쟁이 치열하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지방은행 5곳(부산·경남·광주·전북·제주은행)의 가계대출 잔액 총합은 48조4138억원이다. 같은 기간 인뱅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의 가계대출 잔액 총합은 66조484억원으로 지방은행을 뛰어넘었다.문제는 고전하는 지방은행이 그나마 사수하고 있던 앞마당까지 위태롭다는 점이다. 지방은행이 독점해온 지자체 시금고 입찰에서 더 이상 방심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시중은행이 자본력을 바탕으로 높은 협력사업비를 약속하며 해당 입찰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부산은행은 부산시금고 입찰에서 지방·국책은행의 공세 속에서도 1금고를 사수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막판까지 예상할 수 없는 결과에 긴장감했다는 후문이다.이달 중 선정될 광주시금고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광주시금고 지정 신청 공고 결과 1금고에 광주·국민은행이 접수했고, 2금고는 국민·농협·우리·기업은행이 참여했다. 총 8조2100억원 규모의 광주시금고 선정에 1금고 차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은행은 1969년부터 1금고 자리를 지켜왔지만, 올해는 시중은행인 국민은행이 자리를 넘보고 있다.지방은행들은 시중은행의 시금고 공략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지방은행노동조합협의회는 최근 성명을 내고 “시중은행의 지역 시금고 유치 공세는 지역자금 역외 유출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자금력만을 앞세워 지역 시금고 유치를 노리는 국책은행과 시중은행은 과당경쟁을 멈추고 지역소멸 위기극복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수영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비용 효율성과 생산성이 낮고, 고령자 및 관계형 영업 비중이 높은 지방은행의 영업 특성상 고비용 구조일 수밖에 없어 빠른 개선도 쉽지 않다”며 “지방은행들은 본연의 역할과 강점을 환경변화에 맞게 재정비하고 저비용화하는 한편, 디지털 고객 관계 강화와 신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24.10.04 I 최정훈 기자
대만 강타한 태풍 '끄라톤'…한국까지 못온다
  • 대만 강타한 태풍 '끄라톤'…한국까지 못온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18호 태풍 ‘끄라톤’이 4일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이다.대만에 상륙한 18호 태풍 ‘끄라톤’ (사진=로이터)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끄라톤은 이날 오후 3시께 타티완 타이베이 남서쪽 약 19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예정이다.지난 3일 태풍 끄라톤이 대만에 남서부 주요 항구도시 가오슝에 상륙하면서 2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항공편이 무도기 결항하고 금융시장 거래도 중단됐다.최대풍속이 시속 173㎞에 달하는 끄라톤은 1966년 9월 태풍 엘시 이후 처음으로 대만의 인구 밀집 지역인 서남부를 직접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강급’ 태풍이다. 끄라톤은 대만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세력이 점차 약화하고 있지만 대만 당국은 폭우와 강풍, 해일에 대한 경계를 당부했다.대만에는 태풍이 자주 발생하지만 인구가 밀집한 서부 해안 지역은 태풍의 경로가 아니어서 이번 끄라톤처럼 상륙하는 경우는 드물다.우려했던 태풍 끄라톤은 한반도에 직접적 영향은 없겠으나 태풍이 몰고 온 수증기가 점차 유입돼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와 충돌하면서 비구름이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 바람은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풍랑특보가 발효된 부산 앞바다, 거제 동부 앞바다, 울산 앞바다는 5일 오전까지, 남해 동부 먼바다, 동해 남부 남쪽 먼바다는 5일 밤까지 바람이 시속 30~60km로 매우 강하게 불 전망이다.
2024.10.04 I 김민정 기자
태풍 약해졌지만 강한 바람 영향…아침 기온 10도 이하
  • 태풍 약해졌지만 강한 바람 영향…아침 기온 10도 이하 [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4일인 금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크게 발생하겠다.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대구 달서구 대명유수지를 찾은 시민들이 억새 산책로를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사진= 뉴시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21~26도로 예측됐다. 지난 2일부터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한반도로 내려오면서 오는 5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은 10도를 이하로 떨어지고, 강원 산지 등 고지대에서는 서리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수 있다. 다만 낮에는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등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 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18호 태풍 끄라톤(KRATHON)은 이날 오전 9시쯤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해지겠다. 그러나 이날까지 열대저압부에 의해 해안가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대부분 해상에 높은 물결과 너울이 발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앞서 강풍특보가 발효된 경북 남부 동해안과 경남권 해안(부산, 울산, 거제)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수 있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고, 파고도 높아 매우 강한 너울이 유입되어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2024.10.04 I 이영민 기자
구속영장 기각되자 성폭행…22일의 도주, 결말은
  • 구속영장 기각되자 성폭행…22일의 도주, 결말은 [그해 오늘]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2010년 10월 4일, 수원지법 제12형사부는 강도강간 사건 피의자로 체포된 뒤 도주했다가 22일 만에 경찰에 붙잡힌 김덕진(당시 49세)에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또 성범죄에 관한 정보를 10년간 공개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20년간 부착하도록 명령했다.사진=게티이미지피의자 김 씨가 중형에 처해지게 된 사건은 그가 특수강도 및 특수절도죄로 대구교도소에서 5년 형을 살고 출소한 2009년 5월 23일 이후부터 시작된다. 김 씨는 출소 후 석 달이 채 안 된 8월 17일, 성범죄가 아닌 준강도 혐의로 또 다시 체포됐다. 이후 수원지법은 폐암치료 등의 이유로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고 그는 석방됐다.범행을 저지르고도 자유의 몸이었던 김 씨는 2009년 12월 1일과 2010년 1월 13일 수원지역 가정집 2곳에 침입해 금품을 빼앗고 10대 소녀와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쳤다.그러자 비난의 화살은 김 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은 법원에게로 향했다. 도주와 재범의 우려가 있는 범죄자를 석방시켰다는 사실에 대중은 공분했다.그런데 경찰이 조사해보니 김 씨의 범행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김 씨는 출소 직후인 2009년 6월 11일과 8월 12일에도 수원지역 한 아동복지시설에 들어가 2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10대, 20대 여성을 잇달아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사건을 수사한 경찰 관계자는 “영장이 신청될 당시 김 씨가 누범 기간인 관계로 영장발부를 확신했는데 폐암 치료를 이유로 영장이 기각돼 풀려났다. 병 치료는 구치소나 교도소에서도 가능한데 법원이 영장을 기각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김 씨가 구속됐다면 이후 2차례 성범죄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결국 김 씨는 4건의 강도강간 혐의로 2010년 2월 11일 긴급 체포됐지만 한 대학병원에서 폐암 치료 중 달아나 22일간의 도주 생활을 시작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도주 직후 병원 근처에 사는 친척 집에 들러 택시비 등을 빌렸고 수원 남수동의 자신의 집으로 가 현금과 옷가지를 챙겨 검문을 피해 택시로 평택까지 갔다. 김 씨는 평택에서 버스로 갈아타 다시 천안으로 가 천안에서 전북 남원행 버스를 탔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남원의 민박집 등에서 지내던 김 씨는 경찰이 현상금을 걸고 공개수배를 하자 밀항을 하기 위해 부산으로 향했으나 이조차 여의치 않자 다시 버스를 타고 서울로 돌아왔다가 검거됐다. 김 씨가 붙잡힌 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도주 당시 병원 응급실에는 경찰관 3명이 있었지만 김 씨 곁에는 아무도 없을 만큼 감시가 소홀했으며 수갑도 헐겁게 채워져 있었던 사실도 드러났다. 이렇게 수원에서부터 서울까지 22일간의 도주를 하는 동안 그는 경찰의 검문 검색을 비웃듯 유유히 빠져나갔으며 도피 과정에서 절도와 공문서부정행사 등 6건의 범행을 추가로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김 씨는 재판에 넘겨졌다.1심 재판부는 “성욕을 채우려고 연약한 아동, 청소년, 젊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범행하는 등 죄질이 매우 무겁고, 치료를 구실로 도피하는 등 형사사법 질서를 어지럽혔다”며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에선 징역 17년으로 감형돼 현재 복역 중이다.
2024.10.04 I 강소영 기자
민주당·혁신당, 부산 금정구 후보 단일화에 합의
  • 민주당·혁신당, 부산 금정구 후보 단일화에 합의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부산 금정구 식당에서 만나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김경지(사진 왼쪽 두번째) 후보와 류제성 후보. (사진=이재성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페이스북)3일 민주당 부산시당 등에 따르면 김경지 민주당 후보와 류제성 조국혁신당 후보는 이날 저녁 부산 금정구 식당에서 저녁 회동을 가졌다. 이후 두 후보는 유튜브 생중계로 후보 토론회를 열고 여론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단일 후보를 선정하기로 했다. 후보자 토론회는 4일 오후 8시부터 같은 날 오후 10시까지로 장소는 조국혁신당에서 정한다. 사회자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합의로 정해지며 질문 내용 등 세부사항은 추후 논의키로 했다. 여론조사는 적합도 조사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여론조사 시기는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한다. 후보 사퇴 가능 시점을 고려해 6일 오후 6시 이전에 여론 조사 결과가 나오도록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2위 후보와 1위 후보가 갈리면, 2위 후보는 사퇴 후 1위 후보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일 오후 도시철도 부산대역 인근에서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경지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합의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혁신당에 부산 단일화 제안을 하면서 성사됐다. 이 대표는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산 단일화로 민심을 받듭시다”라면서 “야당이 할 일은 국민의 엄중한 뜻에 부응하도록 ‘심판의 도구’를 충실히 준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조국혁신당에 “부산 단일화로 국민께서 원하시는 ‘심판의 도구’를 준비합시다”면서 “‘2차 정권심판’으로 정권이 제대로 정신 차리고 국민의 삶에 관심을 갖도록 견인하자”고 제안했다.
2024.10.03 I 김유성 기자
“버스에서 팔 닿았다고…” 20대女, 3세 아이 쌍코피 터뜨렸다
  • “버스에서 팔 닿았다고…” 20대女, 3세 아이 쌍코피 터뜨렸다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20대 여성이 버스 안에서 팔이 닿았다는 이유로 어린 아이와 중년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3일 뉴스1에 따르면 누리꾼 A씨는 온라인에 ‘부산 버스 아동, 노인 폭행 사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지난 2일 발생한 사건을 알렸다.사진=온라인A씨는 맞벌이 가정의 두 아이를 둔 엄마로, 사건은 A씨의 둘째 아이를 봐주던 시어머니가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집으로 오던 중 일어났다.A씨에 따르면 시어머니는 전날 오전 8시 20분쯤 손주의 등원을 위해 부산 77번 버스에 탑승했다. 두 명이 앉는 자리에 시어머니는 아이를 안고 앉았고, 옆에는 20대 여성 승객 B씨가 앉아 있었다.A씨는 “시어머니가 아이의 다리를 잘 감싼 채 다시 한 번 들어 올리던 중 팔 부분이 B씨에게 닿았다”며 “순간 방어할 시간도 없이 B씨가 아이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다. 한 번에 그치지 않고 손바닥으로 여러 차례 공격이 가해졌다”고 밝혔다. B씨의 공격으로 아이의 양쪽 코에서는 코피가 났다고 한다.A씨는 “반사적으로 시어머니는 두 팔로 아이의 얼굴을 막았으나 B씨는 막고 있던 팔을 한 손으로 잡아끌고 이로 물었다. 버스는 멈췄고 감사하게도 주변 승객분들이 같이 막아주고 신고해 주셨다”고 설명했다.사진=온라인이후 B씨는 관할 지구대로 인계됐고, A씨 가족은 진술서를 작성하고 왔다고 한다.A씨는 “젊은 여성이 아동 폭행에 이어 노인을 폭행할 거라고 거기 있던 어느 누가 상상했을까. 이제 2020년생 만 3세인 아이와 1957년생 할머니를 폭행하다니”라며 “설령 불편했다 하더라도 말 한마디도 없이 무차별적으로 말이다. 손이 떨릴 정도로 화가 나고 그 공포감에 있었을 두 사람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토로했다.이어 “어머님은 한 여성 승객이 적극적으로 막고 끝까지 도와주시지 않았다면 더 큰 사고가 났을 거라며 울며 감사해하셨다”며 당시 현장에서 도움을 준 이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시민들의 도움으로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B씨는 반성 없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 본인이 느끼기에 아이가 산만했으며 본인은 분노조절장애가 있다고 주장한다. 단 한마디의 사과도 없다”며 “이해할 수 없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아이와 노인을 그렇게 폭행하는 게 정당한 이유인지, 그걸로 본인의 죄를 벗어날 생각부터 하는 게 너무 화난다”고 분노했다.
2024.10.03 I 권혜미 기자
'리볼버' 부일영화상 작품상→'서울의 봄'과 3관왕…정우성 男주연상(종합)
  • '리볼버' 부일영화상 작품상→'서울의 봄'과 3관왕…정우성 男주연상[BIFF](종합)
  • 제33회 부일영화상 시상식 생중계 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33회 부일영화상이 선택한 올해의 한국 영화는 ‘리볼버’(감독 오승욱)였다. 전도연 주연 영화 ‘리볼버’가 부일영화상 최우수 작품상, 여자조연상(임지연)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서울의 봄’이 최우수감독상(김성수)과 함께 남우주연상(정우성) 등 3관왕으로 ‘리볼버’와 트로피 쌍벽을 이뤘다. 3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24 33회 부일영화상’은 배우 김동욱과 고아성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고 권위의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16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리볼버’가 이날 ‘서울의 봄’, ‘파묘’, ‘잠’, ‘거미집’ 등 경쟁작을 제치고 최고 영예인 최우수 작품상 트로피를 받게 됐다. ‘리볼버’의 제작자인 한재덕 사나이픽처스 대표는 “워낙에 파워풀하고 쟁쟁한 작품들이 많았는데, 저희 작품을 선택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저와 부일영화상이 잘 맞는 것 같은 게 상을 세 번째로 받게 됐다”며 “무슨 복이 있어서 이렇게 세 번이나 상을 받고 하는지 곰곰이 생각을 해봤다. 너무 많은 분들에게 도움받아 이 자리에 온 것 같다. 운이 좋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투자 배급사, 감독, 스태프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은 ‘서울의 봄’ 정우성과 ‘정순’ 김금순이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서울의 봄’ 이태신 캐릭터로 데뷔 후 첫 부일영화상을 받게 된 정우성은 “부일영화상은 데뷔 후 처음 받는 것 같다. 이 상은 저 혼자 받기에 무거운 상 같다. 이태신의 고뇌를 더 비춰준 게 황정민 배우가 아니었나 생각이 들면서 지금 정민이 형의 전두광이 계속해서 생각이 난다. 정민이 형 상 받았어요 고마워요. 그리고 개인적인 의미로는 사실 제가 영화를 하면서 저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깊은 인연의 김성수 감독님과 여러 작품을 하면서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했고, 그만으로 충분한 보상이라 생각했느데 부일영화상에서 다시 한 번 큰 상으로 이태신의 의미를 더욱 값지게 만들어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 김원국 대표님, 어려운 작품 제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서울의 봄’은 이날 최우수감독상(김성수), 올해의 스타상(이준혁)까지 주요 부문 상을 휩쓸어 눈길을 끌었다. 감독상을 수상한 김성수 감독은 “‘서울의 봄’은 감사드릴 분들이 많은데 모두 다 말씀드려야 하는데 일단 제 마음 속에서 크게 감사드리는 분은 제작자 김원국 대표다. 저분이 오랫동안 훌륭한 기획을 품고 있다가 좋은 작가들과 여러 번 시나리오를 써서 저에게 줬을 때부터, 그 순간이 이런 좋은 일들,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는 출발점이 된 것 같아 감사하다”고 제작자 김원국 대표를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그리고 저기 앉아계신 정우성 씨, 황정민 씨, 박해준 씨, 김성균 씨, 이성민 씨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좋은 연기자들이 너무 멋진 연기를 해주셨다. 또 오랜 시간 저랑 호흡을 맞춘 촬영감독 이모개 등 여러 분들이 제가 마음껏 연출을 할 수 있게 도와주셨다. 엄혹한 시절에 민감한 소재의 영화를 선택하고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데 용감히 영화를 투자해 배급해주신 홍정인 대표님, 하이브미디어코프의 많은 전문가들 전부 감사드린다”며 “그리고 저의 인생의 동반자 제 아내가 항상 제 인생과 작업에 가장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정말 고맙다는 말씀 전한다. 끝으로 이 부일영화상 심사위원들에게 감사하다. 제가 몇 년 전 ‘아수라’로 이 상을 받았는데 한 번 더 받으니 너무 좋다. 또 이 자리에 오를 수 있게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남녀조연상은 ‘화란’ 송중기, ‘리볼버’ 임지연이 영광을 차지했다. 송중기는 “‘화란’은 그저 그런 건달 이야기만은 아니다. 치건이와 연규라는 가정학대를 받고 자란 두 소년의 상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작품”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너무나 좋은 극본, 연출해주신 김창훈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참 투자하기 힘들었을 작품인데 큰 마음으로 큰 결정해주신 플러스엠 홍정인 대표님 감사드린다”며 “이 대본을 우연히 대화를 나누다가 굉장히 사실은 제가 쳇바퀴 도는 삶에 지루해져있을 무렵에 굉장히 묵직한 대본이 있는데 읽어볼래? 이 책을 소개해주신 이정세 대표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영화 현장에서 대장으로서 저희를 이끌어주신 사나이픽처스 한재덕 대표님, 박민정 PD님 후배로서 많이 배웠다. 진심으로 존경한다. 그리고 홍사빈, 김형서 배우 같이 고생해줘서 고맙고, 우리 영화의 소울을 맡아주신 타이거 JK님도 감사하다. 겸손해지는 순간이 오는 거 같은데 이 상 감사한 마음으로 간직하고, 지금도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욱 더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가족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부족한 저를 선택해주신 부일영화상 관계자분들, 심사위원분들에게 고개숙여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리볼버’ 임지연은 “‘리볼버’는 제게 용기, 열정, 똘기를 배우게 한 영화”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함께 호흡을 맞춘 선배 전도연을 비롯해 함께한 배우, 감독, 스태프, 제작사 측에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신인연기상은 ‘빅슬립’의 김영성, ‘거미집’ 정수정이 남녀 부문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네이버TV,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주최 측의 미숙한 현장 진행으로 사진, 영상 취재가 보이콧되는 일이 빚어졌다. ◇제33회 부일영화상 수상작(자) 명단최우수작품상: ‘리볼버’ 여우주연상: 김금순(‘정순’)남우주연상: 정우성(‘서울의 봄’)최우수감독상: 김성수(‘서울의 봄’)올해의스타상: 이준혁(‘서울의 봄’), 신혜선(‘그녀가 죽었다’)여자조연상: ‘리볼버’(임지연)남자조연상: ‘화란’(송중기)신인감독상: ‘괴인’(이정홍 감독)신인여자연기상: ‘거미집’(정수정)신인남자연기상: ‘빅슬립’(김영성)유현목영화예술상: ‘파묘’(장재현)각본상: ‘절해고도’(김미영)촬영상: ‘리볼버’(강국현)음악상: ‘거미집’(모그)미술·기술상: ‘노량: 죽음의 바다’(VFX 정성진, 정철민)
2024.10.03 I 김보영 기자
'서울의 봄' 김성수, 부일영화상 감독상…"김원국 대표 감사, 더 정진할 것"
  • '서울의 봄' 김성수, 부일영화상 감독상…"김원국 대표 감사, 더 정진할 것"[BIFF]
  • 제33회 부일영화상 시상식 생중계 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이 전작 ‘아수라’에 이어 다시 한 번 부일영화상 최우수감독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24 33회 부일영화상’은 배우 김동욱과 고아성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고 권위의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16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김성수 감독은 “‘서울의 봄’은 감사드릴 분들이 많은데 모두 다 말씀드려야 하는데 일단 제 마음 속에서 크게 감사드리는 분은 제작자 김원국 대표다. 저분이 오랫동안 훌륭한 기획을 품고 있다가 좋은 작가들과 여러 번 시나리오를 써서 저에게 줬을 때부터, 그 순간이 이런 좋은 일들,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는 출발점이 된 것 같아 감사하다”고 제작자 김원국 대표를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그리고 저기 앉아계신 정우성 씨, 황정민 씨, 박해준 씨, 김성균 씨, 이성민 씨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좋은 연기자들이 너무 멋진 연기를 해주셨다. 또 오랜 시간 저랑 호흡을 맞춘 촬영감독 이모개 등 여러 분들이 제가 마음껏 연출을 할 수 있게 도와주셨다. 엄혹한 시절에 민감한 소재의 영화를 선택하고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데 용감히 영화를 투자해 배급해주신 홍정인 대표님, 하이브미디어코프의 많은 전문가들 전부 감사드린다”며 “그리고 저의 인생의 동반자 제 아내가 항상 제 인생과 작업에 가장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정말 고맙다는 말씀 전한다. 끝으로 이 부일영화상 심사위원들에게 감사하다. 제가 몇 년 전 ‘아수라’로 이 상을 받았는데 한 번 더 받으니 너무 좋다. 또 이 자리에 오를 수 있게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상식은 네이버TV,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주최 측의 미숙한 현장 진행으로 사진, 영상 취재가 보이콧되는 일이 빚어졌다.
2024.10.03 I 김보영 기자
'서울의 봄' 정우성 부일영화상 男주연상…"황정민 형, 나 상받았어요!"
  • '서울의 봄' 정우성 부일영화상 男주연상…"황정민 형, 나 상받았어요!"[BIFF]
  • 제33회 부일영화상 시상식 생중계 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정우성이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으로 데뷔 후 첫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3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24 33회 부일영화상’은 배우 김동욱과 고아성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고 권위의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16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서울의 봄’에서 이태신 장군을 연기한 정우성은 이날 ‘서울의 봄’ 황정민, ‘파일럿’ 조정석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정우성은 “부일영화상은 데뷔 후 처음 받는 것 같다. 이 상은 저 혼자 받기에 무거운 상 같다. 이태신의 고뇌를 더 비춰준 게 황정민 배우가 아니었나 생각이 들면서 지금 정민이 형의 전두광이 계속해서 생각이 난다. 정민이 형 상 받았어요 고마워요. 그리고 개인적인 의미로는 사실 제가 영화를 하면서 저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깊은 인연의 김성수 감독님과 여러 작품을 하면서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했고, 그만으로 충분한 보상이라 생각했느데 부일영화상에서 다시 한 번 큰 상으로 이태신의 의미를 더욱 값지게 만들어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 김원국 대표님, 어려운 작품 제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시상식은 네이버TV,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주최 측의 미숙한 현장 진행으로 사진, 영상 취재가 보이콧되는 일이 빚어졌다.
2024.10.03 I 김보영 기자
'리볼버' 임지연 부일영화상 女조연상…"용기·열정·똘기 심어준 작품"
  • '리볼버' 임지연 부일영화상 女조연상…"용기·열정·똘기 심어준 작품"[BIFF]
  • 제33회 부일영화상 시상식 생중계 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임지연이 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로 부일영화상 여자조연연기상을 수상했다.3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24 33회 부일영화상’은 배우 김동욱과 고아성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고 권위의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16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임지연은 이날 영화 ‘리볼버’로 여자조연 연기상을 수상했다. 남자 부문은 ‘화란’ 송중기가 수상했다. 임지연은 “신인에서부터 이 자리에 있기까지 10년이 걸렸다. 또 오고 싶은데 또 10년이 걸려야 할까”라고 말문을 열며 “‘리볼버’로 상을 받아 더더욱 행복하고 값진 상이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함께 한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종수 선배님, 만식 선배님, 준한오빠, 창욱오빠, 도연 선배님 위대하신 한재덕 대표님과 맛있는 것 많이 챙겨준 민정 PD님, 플러스엠 식구들 너무 고맙다”며 “존경하는 오승욱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많이 배우고 깨달았다”고 함께한 사람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이어 “‘리볼버’는 제게 용기, 열정, 똘기를 심어준 영화”라며 “내 필모그래피에 ‘리볼버’를 적을 수 있어서 너무 값지고 행복하다”라며 “전도연 선배님, 도연 선배님처럼 되고 싶은 학생 팬이었는데 선배님과 같이 연기하고 눈을 마주치고 내가 많이 성공했구나 생각했다. 너무 감사하다. 더 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시상식은 네이버TV,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주최 측의 미숙한 현장 진행으로 사진, 영상 취재가 보이콧되는 일이 빚어졌다.
2024.10.03 I 김보영 기자
송중기 부일영화상 男조연상…"겸손해지는 순간, 더 노력하는 배우될 것"
  • 송중기 부일영화상 男조연상…"겸손해지는 순간, 더 노력하는 배우될 것"[BIFF]
  • 제33회 부일영화상 시상식 생중계 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송중기가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으로 부일영화상 남자조연 연기상의 영광을 안았다. 3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24 33회 부일영화상’은 배우 김동욱과 고아성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고 권위의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16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송중기는 이날 ‘파묘’ 유해진, ‘핸섬가이즈’ 박지환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화란’의 치건 역으로 남자조연연기상을 수상했다. 송중기는 “너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영화 ‘화란’을 사랑해주신 관객분들에게 마음 깊숙이 감사드리고 개인적으로는 김종수 선배님께 상을 직접받아 기분이 더 좋다. 선배님은 다음에 공개될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에서 함께 호흡한다”며 “‘화란’은 그저 그런 건달 이야기만은 아니다. 치건이와 연규라는 가정학대를 받고 자란 두 소년의 상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작품”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너무나 좋은 극본, 연출해주신 김창훈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참 투자하기 힘들었을 작품인데 큰 마음으로 큰 결정해주신 플러스엠 홍정인 대표님 감사드린다”며 “이 대본을 우연히 대화를 나누다가 굉장히 사실은 제가 쳇바퀴 도는 삶에 지루해져있을 무렵에 굉장히 묵직한 대본이 있는데 읽어볼래? 이 책을 소개해주신 이정세 대표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영화 현장에서 대장으로서 저희를 이끌어주신 사나이픽처스 한재덕 대표님, 박민정 PD님 후배로서 많이 배웠다. 진심으로 존경한다. 그리고 홍사빈, 김형서 배우 같이 고생해줘서 고맙고, 우리 영화의 소울을 맡아주신 타이거 JK님도 감사하다. 겸손해지는 순간이 오는 거 같은데 이 상 감사한 마음으로 간직하고, 지금도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욱 더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가족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부족한 저를 선택해주신 부일영화상 관계자분들, 심사위원분들에게 고개숙여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은 네이버TV,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주최 측의 미숙한 현장 진행으로 사진, 영상 취재가 보이콧되는 일이 빚어졌다.
2024.10.03 I 김보영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