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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나아이·일산대교 제친 경기도 국감 키워드 '대북전단'[2024국감]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2024년 경기도 국정감사는 코나아이 특혜 의혹과 일산대교 무료화 조치 대법 패소 등 당초 예상됐던 이슈 외에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된 내용이 메인을 장식했다.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자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경기도의 대처를 문제 삼았고, 접경지역 단체장인 김경일 파주시장이 참고인으로 등장하면서 여야간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14일 경기도청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이해식 민주당 의원(강동을)은 “평양 상공에 무인기가 출현하면서 한반도 안보위기가 초래되고 있다”며 “오물풍선 도발과 관련 있는것으로 보이고, 이 오물풍선 도발이 접경지역 중심으로 활동하는 탈북인 단체 등에 의한 대북전단 살포하고도 긴밀한 연관이 있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이어 “(대북전단 살포는)지자체에서도 행정처분을 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며 “지사님께서 적절하게 대처해 오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조치결과에 대해 알려진 것은 없다”고 경기도의 그간 조치와 향후 계획을 물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6월 항공안전법 위반으로 수사 의뢰를 했다. 또 특사경 5개 반을 현장대응반으로 편성해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며 “북한이 국경선 부근 포병부대에 대한 사격준비태세를 지시했는데 연천, 포천, 파주, 김포, 고양 전 지역에 대한 위험구역 설정을 검토하라고 오늘 아침에 지시했다”고 답했다.이어진 민주당 의원들의 대북전단 관련 질의는 공세에 가까웠다. 채현일 민주당 의원(영등포갑)은 “같은 경기도인데 4년 전 이재명 지사가 있을 때하고는 많이 다르다. (이 지사 땐) 적극행정을 했다”며 김동연 지사의 행정을 ‘소극행정’으로 규정했다.윤건영 민주당 의원(구로을) 또한 “앞서 몇몇 위원들께서 경기도가 과연 무엇을 했느냐 부분을 물었다”며 “지난 6월 수사를 의뢰했다는데 수사 진척에 속도가 안 난다”며 “특사경을 데리고 가서 몸으로 막아야 하는 상황이 도래했다”고 주문하기도 했다.대북전단 조치에 대한 논쟁은 이날 행안위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김경일 파주시장이 출석해 남북간 긴장 고조에 따른 접경지역 피해를 전하며 최고점에 이르렀다.김 시장은 “파주 대성동을 비롯한 민통선 주민들은 직접 겪지 못하면 상상하기 어려운 끔찍한 확성기 공격을 받고 있다”며 “지난 금요일 대성동 주민을 만났는데, 이주대책을 세워달라고 했다. 여우 소리, 까마귀 소리, 귀신 울음소리 등 생전 듣지도 못한 소리(북한의 확성기)들이 낮과 밤 없이 주민을 괴롭히고 있다”고 증언했다.이어진 참고인 질의 과정에서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서초갑)이 김경일 시장의 개인사와 관련된 언급을 하자, 이에 반발하는 야당 의원들과 여당 의원들간 한 차례 소요가 일었다.국민의힘에서는 남북간 긴장관계 원인을 대북전단이 아닌 북한의 대남전략으로 돌리는 데 치중했다.조승환 국민의힘 의원(부산 중구영도구)은 “남북관계가 대북전단이 없었으면 지금의 긴장상태가 없었을 것이란건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현재 남북관계 원인이 대북전단에 있다는 발상은 북한의 남남갈등 모략에 넘어가는 것이다. 북한은 적대적 두 국가를 앞세우며 적화통일이 목적”이라고 주장했다.같은 당 김상욱 의원도 “북한 적대행위에 단호한 목소리 내는 것에 대해서는 여야 의견이 없었으면 한다”며 “북한 입장에서는 도발만큼 대남 분열에 효과 있는 것이 없다고 판단하지 않겠냐”고 부연했다.
- 단거리·심야 이동 '편도 서비스' 입소문…불붙는 업계 경쟁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모빌리티 업계가 이른바 ‘카셰어링(공유차) 편도 서비스’ 경쟁에 나서고 있다. 차량을 빌린 장소에 반드시 반납해야 하는 기존 왕복형 렌터카와 달리, 필요에 따라 대여지와 반납지를 다르게 이용하는 수요가 늘면서다. 권역 내 단거리 및 심야 이동을 위한 접근성과 편의성이 장점으로 꼽히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산 중이다.(자료=쏘카)14일 업계에 따르면 쏘카(403550)는 대여지와 다른 곳에 차량을 반납할 수 있는 카셰어링 편도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쏘카존에서 차량을 빌리고 원하는 곳에 반납하는 ‘쏘카존 편도’, 쏘카존 이외 장소에서 대여·반납하는 ‘부름 편도’ 등을 통해 유연한 이동성을 제공한다.쏘카 자체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편도 서비스를 이용한 연령별 비중은 20대 49%, 30대 32%로 10건 중 8건이 2030세대가 차지했다. 아울러 올 상반기 모든 연령대의 편도 이용 건수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인 106% 증가했다.올 상반기 쏘카 편도 서비스 이용 건수 중 실제 이용 시간 10분 전 차량을 예약한 비중은 13%로, 쏘카의 모든 서비스 유형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즉흥적으로 여행을 떠나는 젊은 층의 여가 패턴과 전국 쏘카존에서 차량을 택시처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편도 서비스 특성이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쏘카 편도 서비스 심야 시간대 이용 비중은 20%로, 왕복(15%)과 부름(9%) 서비스에 비해 높은 수요를 보였다. 특히 편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20대 회원 5명 중 1명은 심야 시간대에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근 혹은 모임 후 늦은 시간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렵거나 편안하게 이동하고자 하는 상황에서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쏘카가 지난 8월 새롭게 선보인 ‘편도 패스’는 출시 한 달 만에 초기 물량 1000장이 완판됐다. 구독료를 내면 쏘카 대여료 50% 할인과 반납 장소 변경 요금 무료 등 최대 56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쏘카는 수량을 추가로 판매하고, 편도 반납 가능 거리를 쏘카존 반경 70㎞에서 120㎞로 상향하는 등 이용 혜택을 강화했다.투루카 앱 ‘리턴프리’ 서비스 이용 화면 모습.(사진=투루카 앱 화면 캡처)휴맥스(115160)모빌리티 자회사 피플카의 렌터카 브랜드 ‘투루카(Turu car)’는 업계 최초 편도 카셰어링 서비스 ‘리턴프리’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3년간 서울·수도권에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7월부터는 부산과 대전·세종 권역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1100개 이상 대여·반납이 가능한 ‘투루카 프리존’을 운영 중이다.투루카 리턴프리는 차량 대여 요금과 유류비 명목의 주행 요금이 부과되는 기존 카셰어링 요금 체계와 달리, 1분 단위 시간 요금으로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카셰어링 서비스다. 반납 장소 거리에 따라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고, 차량을 대여한 출발 장소 외에도 편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각 지역 내 투루카 프리존에 자유롭게 반납할 수 있다.특히 투루카 리턴프리는 지난해 말 기준 전년(2022년) 대비 연간 이용자가 60% 이상 증가하고, 전체 재이용률은 8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셰어링 제휴 사업을 통해 현재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에서 앱인앱(App in App) 형태로도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 접점 등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투루카는 수도권 이외 지역 확장은 각 지역의 중소 렌터카 업체와 협력해 발전하는 상생 비즈니스 모델로 구축하며, 전국에 편도 카셰어링 거점과 차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롯데렌탈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에 마련한 ‘롯데렌터카 G카’ 카셰어링존 모습.(사진=롯데렌탈)롯데렌탈(089860)은 최근 카셰어링 서비스명을 그린카에서 ‘롯데렌터카 G카(G-car)’로 변경했다. 지난 8월부터 인천국제공항 제1·2터미널에 각각 10면씩 총 20대 규모의 카셰어링존을 확보하고 본격 운영에 나서면서 서울·인천·경기 지역 그린카 약 4500대를 인천공항 편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등록했다.이용자들은 출발지 인근 전용 주차장에서 차량을 빌려 인천공항으로 떠나고, 공항에서 다시 그린카를 빌려 최종 도착지 근처 전용 주차장에 반납하면 된다. G카는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반납 장소를 넓혀 고객 편의성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서비스 지역도 수도권과 부산에서 점진적으로 늘려 갈 계획이다.
- 문체부, 해외광고 없이 부산엑스포 유치활동[2024국감]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해외 광고 한 건 없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문체위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2030 부산세계박람회 관련 정부광고 집행 내역’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홍보에 12억3138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총 42건 광고를 했는데 모두 국내 매체였다. 문체부 2023부산세계박람회 관련 정부 광고 집행 내역 (2023년) (단위: 백만원)광고비 집행은 주로 인터넷 매체였으며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포털사이트 등에 절반인 6억7757만원(55%)을 사용했다. 다음으로 방송매체(3억2000만원), 옥외매체(1억8930만원), 기타 매체(4117만원), 인쇄매체(333만원) 순이다. 지난 5년간 정부 부처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집행한 예산은 32억7997만원이었다. 이중 해외 광고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집행한 5억8423만원이 전부이며 전체 예산의 17.8%에 불과했다. 문체부와 마찬가지로 기재부, 중소기업부, 해양수산부는 해외 매체에 단 한푼도 지출하지 않았다. 민형배 의원은 “부산 엑스포 개최지 선정은 국제박람회기구(BIE) 179개 회원국이 투표로 결정하는데, 해외홍보 전략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며 “유치전 실패는 결국 정부의 무능때문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부산서 민주당이, 전남서 진보당이 뒤집을까…혼돈의 재보선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10월 16일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 막판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혼전 양상이 보이고 있다. 보수 우세 지역인 부산 금정구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민주당은 ‘정권 심판론’ 동력을 모아 11월 ‘김건희 특검법’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경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리더십에는 타격이 불가피하다. 전남 영광에서는 조국혁신당 또는 진보당이 기초자치단체장에 뿌리를 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조국(가운데) 조국혁신당 대표가 14일 부산 금정구에서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자 선거 유세 차량에 탑승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조국혁신당 제공)재·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14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정권심판론’을 거듭 강조하며 부산 금정구민의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재보궐선거는 총선 참패에도 정신 차리기를 거부하는 정부·여당에 대한 ‘2차 정권 심판’ 선거”라며 “부산에서 야권 단일 후보의 승리는 무엇보다 매서운 민심의 회초리가 될 것”이라고 적었다.이날 조국 혁신당 대표는 이 대표의 요청을 받고 부산 금정구를 찾아 김경지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그 역시 “저 조국을 싫어하시더라도, 민주당을 싫어하고 혁신당을 미워하더라도 도대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밀어주고 박수 쳐줘야 할 이유가 뭐가 있나”라고 ‘정권심판론’을 앞세웠다.부산 금정구는 지난 8번의 선거 중 7번이나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된 보수 강세 지역이다. 그러나 최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0%대에 머물며 민주 진보 진영 후보의 신승 가능성도 엿보인다. 에브리뉴스와 뉴스피릿이 에브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부산 금정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응답률 5.3%,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포인트)에 따르면 김경지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5.8%,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2.3%를 기록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민주당과 혁신당은 이 선거를 정치 선동의 도구로만 여기는 것 같다”며 “지역의 발전을 위해 누가 더 잘 할 수 있는지 정하는 선거다. 국민의힘이 제일 잘 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전남 영광에서는 민주당과 혁신당, 진보당의 3파전이 펼쳐지고 있다. 당초 혁신당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진보당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서며 제1야당인 민주당도 긴장하고 있다.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인 주철현 최고위원은 영광군의 최대 화두인 한빛원전 1, 2호기 연장운영과 관련해 진보당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그는 “(원전) 운영이 중단된다면 영광군에 막대한 세수와 지원금 급감은 물론이고 영광군의 경제가 어려워질 것이 예상된다”며 “정작 핵발전소 조기 폐로를 주장해온 진보당의 영광군수 후보는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석하 진보당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원전의 수명연장도 논의할 수 있다”며 “지역군민 500명으로 구성된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최장 6개월 안에 군민여론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답했다.남도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영광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응답률 18.8%,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4.4%포인트)에 따르면 이석하 진보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35.0%, 장세일 민주당 후보는 33.4%로 나타났다. 장현 혁신당 후보는 27.4%였다. 민주당 고위관계자는 “혁신당 위세는 좀 잠잠해졌고 대신 진보당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며 “진보당은 특히 ‘바닥민심’을 잡는데 강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케이윌, 명곡으로 꽉 채운 소극장 콘서트… "긴장·설렘 가득"
- 케이윌(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보컬리스트 케이윌(K.will)이 5년 만에 개최한 소극장 콘서트를 성료했다.케이윌은 지난 11일부터 13일 3일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개최된 2024 케이윌 소극장 콘서트 ‘올 더 웨이’(All The Way)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날 케이윌은 공연 시작부터 소극장 공연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줬다. 잔잔한 건반에 맞춰 부른 ‘내 생에 아름다운‘은 순식간에 관객들을 압도했고, 이어진 ‘1초에 한방울’ 무대로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무대에 선 케이윌은 팬들 한 명 한 명과 눈을 마주치며 인사와 함께 이번 소극장 공연 콘셉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본격적으로 케이윌은 발매한 앨범들의 수록곡 ‘나와 달리’, ‘레이 백’(Lay Back), ‘식탁’, ‘추억이 울려’ 무대까지 압도적인 라이브를 선보여 팬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케이윌은 무대 사이사이 팬들과의 소통도 잊지 않았다. 다음 무대에 앞서 케이윌은 지난 6월 20일 발매한 미니 7집 ‘올 더 웨이’ 소개 및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등 그동안의 활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더불어 화제덤에 오른 타이틀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의 뮤직비디오 이야기로 팬들과 소통하며 열띤 환호를 받았다. 이후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케이윌은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와 ‘이러지마 제발’, ‘왼쪽 가슴’ 등 대표곡 무대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케이윌의 소극장 콘서트를 위해 11일에는 가수 임정희, 12일에는 배우이자 가수 서인국, 13일에는 가수 뮤지가 특별 게스트로 등장했다. 데뷔 때부터 함께한 동료들은 케이윌의 소극장 콘서트 무대를 빛냈다. 이후 케이윌은 ‘러브블러썸’, ‘니가 필요해’ 곡을 선사하며 무대의 분위기를 산뜻하게 만들었다. 케이윌(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11일, 13일에 ‘눈물이 뚝뚝’, 12일에는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무대로 매 회차마다 다양한 세트리스트를 선보여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한 케이윌은 ‘꽃이 핀다’, ‘이별 몰랐던 날’, ‘가슴이 뛴다’, ‘오늘부터 1일’ 등 히트곡들을 차례로 보여준 후 ‘흩어져 간다’와 ‘부른다’를 끝으로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팬들의 앙코르 성원에 힘입어 다시 등장한 케이윌은 객석 구석구석을 누비며 ‘말해! 뭐해?’를 부른 후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를 끝으로 팬들과 인사를 나누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케이윌은 앵콜 무대를 펼치며 무한한 열정과 에너지를 선사해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또한 마지막 날 공연 말미에 케이윌은 ‘형나잇’(공식 팬클럽명)을 위한 깜짝 소식도 전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케이윌은 3일간 뜨거운 사랑을 받은 소극장 콘서트의 연장선으로 서울 앙코르 콘서트와 일본 콘서트를 예고했다. 케이윌의 앙코르 콘서트와 일본 콘서트 관련 내용은 추후에 공개할 예정이다. 케이윌은 소극장 콘서트 묘미를 제대로 보여줬다. 케이윌만의 아련하고 호소력 있는 보컬에 샹들리에, 미러볼 등 시각적인 연출이 더해져 볼거리를 더했다. 특히 올밴드 라이브로만 이루어진 소극장 콘서트는 케이윌의 깊은 음색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었으며, 팬들과 더 가깝고 친밀히 만날 수 있었다. 5년 만에 개최된 소극장 콘서트를 뜨거운 관심 속에 마친 케이윌. 숨은 명곡까지도 단숨에 대표곡으로 만드는 무대 장악력은 물론 관객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은 케이윌이 앞으로의 공연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케이윌은 소속사를 통해 “5년 만의 개최된 소극장 공연으로 관객분들과 가깝게 호흡하고 싶었고, ‘올 더 웨이’ 앨범 타이틀과 같이 공연에 모든 걸 담아내고 싶었다. 오랜만이라 긴장도 하고 설레기도 했는데 관객들의 에너지로 공연을 이끌어간 것 같다. 와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고 형나잇(공식 팬클럽명)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케이윌은 오는 11월 30일~12월 1일 부산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2024 케이윌 소극장 콘서트 ‘올 더 웨이’를 개최한다.
- 국방부, 내년 군무원 지역 인재 채용 제도 신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는 ‘군무원 지역 인재 채용 제도’를 2025년부터 신규 도입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14일 이를 위한 군무원인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 했다. 입법예고 이후 관계기관 의견 수렴과 국무회의 등을 거쳐 공포되면 내년 2월 시행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합격자는 2026년부터 각 군 및 국방부 직할부대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군무원 지역 인재 채용은 전국을 9개 지역으로 구분하고 각 지역 소재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군무원으로 채용해 해당 지역에 일정기간 근무토록 하는 제도다. 9개 지역은 경기(서울·인천 포함), 강원, 충남(대전·세종), 충북, 경남(부산·울산), 경북(대구), 전남(광주), 전북, 제주 등이다. 국방부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면 군무원 채용과 운영률을 제고할 수 있고, 지역 조기 정착에 따른 안정적인 근무여건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시행령 개정안은 학사학위과정이 개설된 ‘고등교육법’ 제2조 각 호의 학교와 그 밖의 다른 법률에 따라 설치된 학교 중 국방부 장관이 정하는 학교의 졸업(예정)자는 일반직 7급 군무원으로 선발할 수 있다.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라 설치된 고등학교, 전문학사 학위과정이 개설된 고등교육법 제2조 각 호의 학교와 그 밖의 다른 법률에 따라 설치된 학교 중 국방부 장관이 정하는 학교의 졸업(예정)자는 일반직 9급 군무원으로 선발할 예정이다.이번 군무원 지역 인재 추천·선발 방법과 관련한 세부내용은 이달 중 교육부를 통해 각급 학교로 안내된다. 2025년 4월 시험계획을 공고하고 하반기 필기시험,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 등 선발절차를 거쳐 2025년 12월 중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