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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랑고·마비노기 개발진이 만드는 '아크'…"배그 넘어설 것"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아크팀은 프로게이머, 해외 게임 스튜디오, 스타트업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베테랑 개발자들이 모여 과감한 시도를 하는 팀입니다. 저희는 배틀그라운드 개발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습니다”양승명 프로젝트 아크팀 PD(왼쪽)와 김영호 아크 개발 리드(사진=크래프톤)양승명 프로젝트 아크팀 PD는 28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크래프톤(259960) 펍지스튜디오 사옥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탑다운 밀리터리 이용자간대결(PVP) 전술 슈팅게임 ‘프로젝트 아크(가칭)’를 소개하며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게임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펍지스튜디오 산하에 있는 아크팀은 인디게임 개발사처럼 15인 이내의 소규모로 운영되며 다양한 시도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꾸려졌다. 양 PD는 넥슨에서 ‘야생의 땅: 듀랑고’와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인물이다. 이날 함께 참석한 김영호 아크 개발 리드 또한 넥슨에서 듀랑고와 ‘크레이지슈팅 버블파이터’ 프로그래머를 지냈으며, 구글클라우드 코리아에서 엔지니어 업무를 했다.‘뉴페이스’들로 구성된 일종의 ‘외인부대’인 셈이다. 양 PD는 “아크팀은 굉장히 작기 때문에 한 사람이 넓은 범위를 맡아야 하고, 전문 분야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 어떤 것들이 필요할 지까지 감안해야 한다”며 “예를 들면 프로게이머 출신 프로그래머분들은 코딩을 하면서 게임 디자이너들이 배치하지 못하는 디테일한 부분을 잡아내고 있다”고 언급했다.‘프로젝트 아크’ 인게임 화면(사진=크래프톤)이들이 개발 중인 프로젝트 아크는 5대 5팀을 꾸려 학교, 병원 등 건물에서 근접전투(CQB)를 벌이는 게임이다. 위에서 전체를 조망하는 듯한 ‘탑다운 뷰’ 시스템과 함께 실제 총기의 반동까지 구현한 현실적인 슈팅 메커니즘을 구현한 점이 핵심 차별점이다. 특히 슈팅 메커니즘의 경우 총알이 3D 공간에서 정확한 궤적을 따라 날아가도록 설계 돼 있다. 이용자는 단순히 총을 쏘는 것을 넘어 엄폐물과 타깃의 높이, 맞추고 싶은 부위 등에 맞게 사격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 기관단총, 돌격소총, 저격총 등 여러 총기마다 각각의 조준 흔들림과 반동이 나타나도록 표현했다.시야 표현에도 공을 들였다. 부채꼴 모양의 시야를 통해 볼 수 있는 영역과 보지 못하는 공간을 명확히 구분한 것은 일반적인 탑다운 뷰 게임과 동일하지만, 팀원의 시야는 물론, CCTV와 드론 카메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양 PD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시야를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라며 “향후 여러 카메라 정렬 옵션들도 제공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캐릭터는 각자 전술적 활용도가 다르다. 현재 마련된 5개의 캐릭터는 각기 다른 총기와 의료용 키트, 유탄 발사기 등 고유 장비를 사용한다. 초능력은 존재하지 않고, 오로지 무기와 장비로만 캐릭터를 구분했다. 다음달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 시연에서는 8개의 캐릭터를 체험할 수 있다.핵심 콘텐츠는 ‘폭파 미션’이다. 5대 5로 나뉜 두 팀이 공격과 방어 역할을 각각 맡아 대결을 펼치는 것이다. 공격팀은 ‘크립트’라는 장치를 해킹하는 ‘디크립터’를 설치하기 위해 건물 안으로 침투해야 한다. 방어팀은 크립트가 설치돼 있는 주요 거점을 방어하기 위해 바리케이드나 함정을 설치하고 모든 공격팀을 제압해야 한다.프로젝트 아크는 내년 중 앞서 해보기(얼리엑세스)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향후에는 e스포츠화까지 노릴 예정이다. 양 PD는 “당연히 이런 종류의 게임은 e스포츠화가 되면 너무 좋다”며 “저희 게임이 충분히 PGS처럼 스포츠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미래가 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열혈사제2' 김남길→이하늬, 20인 총출동 포스터 공개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열혈사제2’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오는 11월 8일 첫 방송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벨라또’의 역할을 위해 천사파 보스로 활약하는 분노 조절 장애 열혈 신부 김해일이 부산으로 떠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한판 뜨는 노빠꾸 공조 수사극이다.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방송한 ‘열혈사제’ 시즌1은 최고 시청률 22%를 기록하며 사랑을 받았다. 성원에 힘입어 5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오는 ‘열혈사제2’는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등 시즌1의 주역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해 기대감을 자아냈다.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정중앙에서 묵주를 들고 결연한 눈빛을 보내는 열혈사제 김해일(김남길 분)을 중심으로 인물들의 개성을 담았다. 좌측엔 정의의 사도로 돌아온 블랙 검사 박경선(이하늬 분)이 유쾌한 표정을, 우측엔 ‘나이트 가이’로 활약할 열혈 형사 구대영(김성균 분)이 강렬한 표정으로 든든하게 자리 잡고 있다.이어 김해일의 좌측 날개인 박경선에게 넥타이를 잡힌 마약 조직 부두목 김홍식(성준 분)은 이를 꽉 물고 주먹을 움켜준 채 강력한 빌런 포스를 풍긴다. 또한 김해일의 우측 날개인 구대영에게 어깨를 잡힌 또 다른 빌런 부산 남부지청 부장검사 남두헌(서현우 분)은 서류 가방을 꽉 움켜쥐며 사수하고 있어 수상한 면모를 뿜어낸다.남두헌 뒤쪽에 있는 부산경찰서 마약수사대 무명팀 형사 구자영(김형서 분)은 악다구니를 쓰는 표정으로 ‘깡생깡사’ 캐릭터 임을 오롯이 드러낸다.확실한 조력자로 변신한 고독성(김원해 분)과 부산행으로 날아간 ‘구담 어벤저스’ 멤버 오요한(고규필 분), 쏭삭(안창환 분), 김수녀(백지원 분), 한신부(전선우 분)가 사생결단 표정으로 뒤엉켜 스펙터클 끝장 대결을 예고한다.또한 새로운 인물들도 포진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복고풍 선글라스와 뽀글머리로 코믹한 조폭 비주얼을 완성한 양현민, 사제복을 입고 묵주를 낀 채 조폭의 머리끄댕이를 잡은 이대연, 기세 넘치는 포즈로 젊은 사제의 패기를 내비친 서범준은 부산으로 판을 옮긴 시즌2에서 벌어질 ‘사이다 쓰나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게다가 성경책을 든 채 평화로운 표정을 짓는 오만석과 차태현 어머니에서 연기파 배우로 각광받고 있는 최수민이 수녀복은 입은 채 기도하고 있는 모습 등 개성 만점 배우들의 면면이 담겨 신선한 시너지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킨다.제작진은 “‘메인 포스터’에서 20명 배우들 모두가 거침없이 몸을 던진 열연을 펼쳐준 덕분에 ‘노빠꾸 공조 수사극’의 짜릿한 감성을 오롯이 보여줄 수 있었다”며 “‘열혈사제2’에서는 ‘신 구담 어벤저스’가 검찰, 경찰, 조직까지 얽힌 ‘대형 마약 카르텔’과 맞서는 내용이 펼쳐진다. ‘지옥행 하이패스 발권’을 시작한 그들이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열혈사제2’는 오는 11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 '동맹' 맺은 亞 6개국…'디지털자산거래소 얼라이언스' 공식 출범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 등 아시아 6개국 거래소들이 ‘토큰증권발행(STO)’과 ‘실물연계자산(RWA)’ 활성화를 위해 동맹을 맺었다.(왼쪽부터) 황인무 싱가포르 ADDX CFO 겸 공동설립자, 찟띠눈찻시하랏 태국 TokenX 대표,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 기미오미카즈키 일본 오사카디지털자산거래소(ODX) 대표, 그레이스리 캄보디아 메콩디지털자산거래소(MKEX) 회장, 필립탐 말레이시아 GreenX CXO(사진=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28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열린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 2024’에서 ‘아시아 디지털자산 거래소 얼라이언스(ADEA)’를 출범했다. 최초 출범 멤버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일본 오사카디지털자산거래소(ODX) △싱가포르 ADDX △말레이시아 GreenX △태국 TokenX △캄보디아 메콩디지털자산거래소(MKEX)등 6곳이다.아시아 디지털자산 거래소 얼라이언스는 디지털 자산 생태계 강화 및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시장 확대, 공동 규제 대응, 정보·기술·운영 노하우 공유 등을 통한 실질적 협력으로 고객 보호 및 거래소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소속 거래소들은 공동 규제 대응, 정보·기술·운영 노하우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방안은 향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기미오미카즈키 일본 오사카디지털자산거래소(ODX) 대표는 “일본의 블록체인 생태계는 규제 제도권 내에 통합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아시아 디지털자산거래소 얼라이언스의 거래소들과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해 상호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을 주고받고 싶다”고 밝혔다.황인무 싱가포르ADDX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공동설립자는 “ADDX는 민간 시장을 민주화하고 시장 상품의 발행, 보관, 유통을 효율화해 공정한 투자를 이끌어내는 사명을 이루려 애썼다“며 ”이번 얼라이언스를 체결한 각국 거래소들과 RWA를 포함해 광범위한 협력을 통한 시장 확장, 고객 효용 제고 및 각 거래소의 지속 성장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이미 훌륭하게 운영되고 있는 해외 거래소들과 협력해 블록체인의 일상화, 산업의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설' 손끝·눈빛으로 그린 순수 성장 로맨스…첫사랑 바이블 경신할 청량 케미[봤어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첫사랑의 바이블을 새롭게 쓸 대세 라이징들의 싱그러운 앙상블이 탄생했다. 엄빠미소를 유발할 홍경·노윤서의 무해한 로맨스에, 청춘을 겪어본 누구나 공감할 따뜻한 성장 서사까지 다룬 영화 ‘청설’(감독 조선호)이다.28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청설’의 기자간담회에는 조선호 감독과 배우 홍경, 노윤서, 김민주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 분)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분),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 분)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다. 2010년 개봉했던 동명의 레전드 대만 로맨스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스페셜 프리미어로 초연된 후 원작을 뛰어넘는 리메이크 작품의 탄생을 알린 바 있다. 새롭게 탄생한 한국 버전의 ‘청설’은 첫 만남에서부터 서로를 농인으로 착각한 남녀주인공이 수어로 대화를 나누고 함께 추억을 쌓으며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 이 과정에서 장애를 둘러싼 세상의 편견을 알아가는 원작의 기본적인 줄거리나 순수한 분위기는 최대한 반영했다. 대신 문화차이가 유발할 수 있는 어색함을 해소하기 위해 디테일 면에선 한국의 정서를 최대한 반영해 각색을 거쳤다. 동명의 대만 원작과 비슷한 듯 다른 한국의 여름 하늘을 아름답고 싱그럽게 담아내려 노력한 부분도 눈에 띈다. 주택가 한적한 골목길부터 버스킹 공연이 한창인 번화가의 거리 등 한국의 다양한 공간과 배경을 감상하는 재미도 있다. 특히 리메이크 ‘청설’의 진정한 차별성과 매력은 홍경과 노윤서, 김민주 ‘청춘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세 대세 라이징 배우들의 해사한 얼굴과 순수한 케미스트리에서 200% 발휘된다. 이들 모두 필모그래피 사상 처음으로 수어 연기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청각적 요소를 배제한 채 손끝과 눈빛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쉽지 않은 도전에도, 세 사람은 각자만의 손짓과 눈빛, 에너지로 용준과 여름, 가을의 캐릭터성과 관계성을 완성했다. 홍경은 강렬한 열연을 바탕으로 시리즈물 ‘약한 영웅’을 시작으로 주목받기 시작, 드라마 ‘악귀’, 영화 ‘댓글부대’를 거치며 차세대 충무로와 안방극장을 이끌 신예 라이징으로 부상하고 있다. 선과 악을 품은 오묘한 얼굴로 장르물에서 두각을 드러내왔던 그가 오랜만에 순수한 눈망울로 돌아왔다. 사랑에 솔직하고 누구보다 상대를 위할 줄 아는 용준의 용감하고 순수한 사랑을 자신만의 색깔과 호흡으로 간질간질하게 표현해냈다. ‘일타 스캔들’, ‘우리들의 블루스’ 등을 통해 다양한 청춘들을 연기해온 노윤서는 ‘청설’ 여름이란 캐릭터를 통해 청초한 새 얼굴을 드러냈다. 동생 가을을 자신보다 아끼며 희생하는 K장녀같은 모습부터 익숙하지 않은 감정과 혼란스러움에 사랑을 밀어내기도 하는 여름의 여린 면모를 현실감있게 그려냈다.‘청설’로 첫 스크린 데뷔에 나선 김민주의 연기도 합격점이다. 청각장애인 수영 선수 역할을 맡아 수어에 수영까지 쉽지 않은 도전들을 거친 김민주는 영화 안에서 ‘서가을’이란 인물 그 자체로 극에 이질감 없이 녹아든다. 언니 여름을 바라보는 가을의 미안함과 죄책감, 언니의 꿈과 사랑을 응원하는 가족애 등을 몰입감있게 표현했다. 용준과 여름의 첫사랑 케미 못지않게 뭉클하고 애틋한 여름과 가을의 애틋한 자매애를 감상하는 재미도 있다. 이야기의 내용도 그렇고 수어 대화가 극의 80%다 보니 영화의 분위기 전반적으로 잔잔하다. 하지만 배우들의 미세한 표정 변화, 손끝의 디테일로 감정 변화를 캐치하는 묘미가 있다. 음성 대사의 티키타카가 없다는 한계,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극의 여백을 사운드와 음악으로 메우려 한 노력도 돋보인다. 극 중 청각장애인인 등장인물의 상황에 몰입할 수 있게 음악과 적막을 교차해 배치한 신들도 눈에 띈다. 크게 극적인 반전 요소나 자극적인 감정 전개와는 거리가 멀다. 대신 팍팍한 일상을 보내느라 잊고 있던 순수한 마음과 기억을 소환할 싱그럽고 아련한 작품이다. ‘청설’이 서서히 추워지는 11월 극장가에 따스한 설렘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11월 6일 개봉. 전체 관람가. 러닝타임 109분.
- 윤이나, 박현경 등 20명..위믹스 챔피언십 전원 출격
- KLPGA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선수. (사진=위메이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규 시즌을 끝낸 뒤 열리는 위믹스 챔피언십에 강자들이 모두 출전을 신청했다.위믹스 챔피언십 대회조직위는 28일 “지난 20일 기준으로 출전권을 확보한 20명의 선수 전원이 출전 신청을 완료했다”라고 밝혔다.위믹스 챔피언십은 정규 시즌 획득한 위믹스 포인트 순위로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1위 윤이나를 포함해 박현경, 박지영, 이예원, 황유민, 김수지, 노승희, 유현조, 배소현, 방신실, 이제영, 전예성, 최예림, 박민지, 이가영, 정윤지, 서어진, 김민별, 최민경, 김민선 등이 출전권을 확보했다.우승자 및 투어 상위랭커가 모두 출전하는 만큼 정규 시즌을 마무리하는 ‘왕중왕전’ 성격은 더 짙어졌다.총 24명이 참가하는 위믹스 챔피언십 나머지 4장의 출전권(와일드카드)의 주인공은 오는 11월 11일 확정한다.27일 기준 KLPGA 투어 덕신EPC 서울경제 클래식에서 우승한 지한솔은 위믹스 포인트 570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14계단 상승한 21위로 뛰어올랐다. 이어 박보겸, 마다솜, 김재희가 뒤를 쫓고 있다.오는 11월 16일부터 이틀 동안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 앤 리조트에서 열리는 위믹스 챔피언십은 24명이 참가해 싱글 매치플레이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혼합한 경기 방식으로 진행한다. 대회 첫째 날은 싱글 매치플레이로 포인트 상위 12명과 하위 12명이 각각 매치 플레이를 치르고, 둘째 날에는 첫날 매치플레이 승자와 패자를 파이널 A와 B그룹으로 나눠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파이널A 그룹 최종 승자가 대회 우승자가 되는 방식이다.상금 지급 방식도 특별하다. 현금 대신 가상화폐로 지급한다. 총상금은 100만 위믹스 코인으로, 지난 21일 기준 시세는 약 10억 원이다. 지난해 대회에선 이예원이 우승해 당시 기준 약 6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 25만 위믹스 코인을 받았다.
- 스마게 희망스튜디오, 지스타서 ‘2024 플레이 펀앤굿’ 포럼 개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2024 플레이 펀앤굿 포럼’(2024 PLAY FUN&GOOD Forum)을 다음달 15일 오후 3시 부산 벡스코 1관 303호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사진=스마일게이트)희망스튜디오가 한국게임산업협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게임업계 다양한 주체들 간 협력을 통한 사회공헌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열린다. 포럼에는 연세대학교 윤태진 교수(디그라 한국학회 회장), 이순주 데브시스터즈 오븐게임즈 이사, 인디게임 개발사 올드아이스 박재형 대표, 게임 스트리머 박서림 등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정소림 캐스터가 사회를 맡는다.2024 플레이 펀앤굿 포럼에서는 희망스튜디오가 다양한 게임사, 게임 이용자 등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던 성공 사례가 소개된다. 박재희 희망스튜디오 팀장은 지난 8월 넥슨재단, 카카오게임즈,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과 협업해 개최한 ‘2024 유스 이스포츠 페스티벌’을 소개하며 콜렉티브 임팩트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을 살펴볼 예정이다.윤태진 교수는 ‘건강한 게임사, 게임 유저, 커뮤니케이션의 복원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박재형 올드아이스 대표는 ‘플로리스 다크니스’를 소개하며, 이용자의 게임 접근성 향상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플로리스 다크니스는 소리만 듣고 미로를 탈출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인디게임이다.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굿게임상을 수상하며 호평 받았다.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이사는 “희망스튜디오는 게임사와 게임 이용자들이 사회 문제에 공감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희망을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KB금융 “소상공인 응원합니다”…‘2024 스타콘 페스타’ 개최
- 서울 영등포구 KB금융 본사 전경. 사진=KB금융그룹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KB금융그룹이 스타 소상공인을 육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경제인협회와 함께 28일 서울 광화문 놀이마당에서 ‘2024 스타콘 페스타’를 개최했다.KB금융그룹에 따르면 2024 스타콘 페스타는 스타 소상공인을 발굴해 글로벌 대기업으로 육성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이날 행사는 소상공인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무대 프로그램’, 우수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마켓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무대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하고 풍성한 버스킹 공연, 온라인 셀러 성과공유회와 총 12개 우수 소상공인 업체를 격려하기 위한 ‘스타콘 스타즈 어워드’가 실시됐다. 마켓 프로그램에서는 52개 소상공인 업체가 제품 판매 부스에 참여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아이디어가 담긴 양질의 상품을 제공했고, 쇼 호스트가 카테고리별로 선정된 제품을 소개하고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됐다.함께 이뤄진 ‘스타콘 일대일 컨설팅’에서는 KB국민은행의 KB 소호 컨설팅팀과 브랜딩, 마케팅, 투자, 해외 진출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사전 예약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창업·경영 자문을 제공하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또한 KB금융은 KB STAR Zone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된 금액만큼 참가 소상공인의 물품을 구매해 미혼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장애인가정 등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일대일 매칭 기부 캠페인을 실시했다. 환경 보호를 위해 푸드트럭의 다회용기 사용·반납을 홍보하는 친환경 캠페인도 운영했다.개막전에 이어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KB손해보험 본사에서 특별판매전이 진행된다. 오는 11월 8일까지 2주간 네이버와 카카오의 온라인 마켓에서 127개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하는 온라인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KB금융은 KB스타뱅킹, KB Pay, KB M-able, KB손해보험 앱을 통해 홍보배너와 연결링크를 제공한다.이재근 국민은행장은 “코로나 이후 어려운 경제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계신 소상공인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KB금융은 어려울 때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금융의 참 역할을 수행하면서 ‘여러분의 성공이 곧 KB의 성공’이란 마음으로 소상공인 여러분의 사업 성장을 폭넓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KB금융은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고자 다양한 상생활동을 펼치고 있다. KB금융 양종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부산시·광주시 등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의 출산·육아 환경 개선을 위해 총 16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행정안전부와 전국 477개의 착한가격업소를 ‘KB마음가게’로 선정하고 지원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4월부터 진행하는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하고, 맞춤형 KB소호컨설팅 서비스로 비즈니스 멘토링과 세무, 마케팅, 법률 분야의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