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회식 중 후배 남성 검사 추행한 여성 검사, 정직 1개월
  • 회식 중 후배 남성 검사 추행한 여성 검사, 정직 1개월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회식 중 후배 남성 검사를 추행한 여성 검사에게 정직 처분이 내려졌다. (사진=빙인권 기자)29일 관보에 따르면 법무부는 술에 취해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부산지검 소속 A 검사에게 지난 23일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A 검사는 창원지검에서 근무하던 지난해 2월 회식하던 중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후배 검사를 부축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과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법무부는 지난해 9~12월 회식 중 술에 취해 소속 부원들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한 광주지검 소속 B 검사에게 최근 정직 6개월의 징계를 내리기도 했다. 당시 수원지검 안산지청 소속이던 B 검사에 대해서는 대검찰청 감찰부가 감찰에 착수한 바 있다. 이후 법무부 산하 검사징계위는 B 검사의 발언이 성희롱에 해당하는지 등 종합적으로 심의해 징계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외에도 지난해 1~6월 육아시간을 사용 승인받은 뒤 해당 목적이 아닌 일로 사용해 직무상 의무를 위반한 의정부지검 소속 C 검사도 정직 4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2016년 교수와 조교가 수정·보완하는 방식으로 작성된 논문을 자신의 박사과정 예비심사용 논문으로 발표한 수원지검 성남지청 소속 D 검사에게는 견책 처분이 내려졌다.
2024.10.29 I 이재은 기자
듀랑고·마비노기 개발진이 만드는 '아크'…"배그 넘어설 것"
  • 듀랑고·마비노기 개발진이 만드는 '아크'…"배그 넘어설 것"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아크팀은 프로게이머, 해외 게임 스튜디오, 스타트업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베테랑 개발자들이 모여 과감한 시도를 하는 팀입니다. 저희는 배틀그라운드 개발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습니다”양승명 프로젝트 아크팀 PD(왼쪽)와 김영호 아크 개발 리드(사진=크래프톤)양승명 프로젝트 아크팀 PD는 28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크래프톤(259960) 펍지스튜디오 사옥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탑다운 밀리터리 이용자간대결(PVP) 전술 슈팅게임 ‘프로젝트 아크(가칭)’를 소개하며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게임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펍지스튜디오 산하에 있는 아크팀은 인디게임 개발사처럼 15인 이내의 소규모로 운영되며 다양한 시도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꾸려졌다. 양 PD는 넥슨에서 ‘야생의 땅: 듀랑고’와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인물이다. 이날 함께 참석한 김영호 아크 개발 리드 또한 넥슨에서 듀랑고와 ‘크레이지슈팅 버블파이터’ 프로그래머를 지냈으며, 구글클라우드 코리아에서 엔지니어 업무를 했다.‘뉴페이스’들로 구성된 일종의 ‘외인부대’인 셈이다. 양 PD는 “아크팀은 굉장히 작기 때문에 한 사람이 넓은 범위를 맡아야 하고, 전문 분야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 어떤 것들이 필요할 지까지 감안해야 한다”며 “예를 들면 프로게이머 출신 프로그래머분들은 코딩을 하면서 게임 디자이너들이 배치하지 못하는 디테일한 부분을 잡아내고 있다”고 언급했다.‘프로젝트 아크’ 인게임 화면(사진=크래프톤)이들이 개발 중인 프로젝트 아크는 5대 5팀을 꾸려 학교, 병원 등 건물에서 근접전투(CQB)를 벌이는 게임이다. 위에서 전체를 조망하는 듯한 ‘탑다운 뷰’ 시스템과 함께 실제 총기의 반동까지 구현한 현실적인 슈팅 메커니즘을 구현한 점이 핵심 차별점이다. 특히 슈팅 메커니즘의 경우 총알이 3D 공간에서 정확한 궤적을 따라 날아가도록 설계 돼 있다. 이용자는 단순히 총을 쏘는 것을 넘어 엄폐물과 타깃의 높이, 맞추고 싶은 부위 등에 맞게 사격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 기관단총, 돌격소총, 저격총 등 여러 총기마다 각각의 조준 흔들림과 반동이 나타나도록 표현했다.시야 표현에도 공을 들였다. 부채꼴 모양의 시야를 통해 볼 수 있는 영역과 보지 못하는 공간을 명확히 구분한 것은 일반적인 탑다운 뷰 게임과 동일하지만, 팀원의 시야는 물론, CCTV와 드론 카메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양 PD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시야를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라며 “향후 여러 카메라 정렬 옵션들도 제공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캐릭터는 각자 전술적 활용도가 다르다. 현재 마련된 5개의 캐릭터는 각기 다른 총기와 의료용 키트, 유탄 발사기 등 고유 장비를 사용한다. 초능력은 존재하지 않고, 오로지 무기와 장비로만 캐릭터를 구분했다. 다음달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 시연에서는 8개의 캐릭터를 체험할 수 있다.핵심 콘텐츠는 ‘폭파 미션’이다. 5대 5로 나뉜 두 팀이 공격과 방어 역할을 각각 맡아 대결을 펼치는 것이다. 공격팀은 ‘크립트’라는 장치를 해킹하는 ‘디크립터’를 설치하기 위해 건물 안으로 침투해야 한다. 방어팀은 크립트가 설치돼 있는 주요 거점을 방어하기 위해 바리케이드나 함정을 설치하고 모든 공격팀을 제압해야 한다.프로젝트 아크는 내년 중 앞서 해보기(얼리엑세스)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향후에는 e스포츠화까지 노릴 예정이다. 양 PD는 “당연히 이런 종류의 게임은 e스포츠화가 되면 너무 좋다”며 “저희 게임이 충분히 PGS처럼 스포츠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미래가 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4.10.29 I 김가은 기자
에어부산, 2024 항공여행마켓 참가…"특가 항공권 선착순 판매"
  • 에어부산, 2024 항공여행마켓 참가…"특가 항공권 선착순 판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에어부산이 지역 관광·여행업계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와 한국공항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항공여행마켓’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사진=에어부산)에어부산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부산시청에서 열리는 ‘항공여행마켓’에 참여해 국내 및 국제 홍콩 노선 특가 항공권 판매와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이번 행사에서 에어부산은 국내선 특가 항공권을 유류세와 공항세 포함 편도 기준 △주중권(월~목) 3만9900원 △프리미엄권(주말·성수기) 7만9900원에 각각 판매한다. 항공권은 올해 동계 시즌(내년 3월 29일까지) 동안 사용 가능하며, 수량은 1일 각 100매씩 선착순 판매된다.다음 달 13일부로 예정된 홍콩 노선 복항을 기념해 부산-홍콩 왕복 특가 항공권도 판매한다. 부산-홍콩 항공권은 유류세, 공항세 포함 왕복 총액 24만9000원에 판매되며, 유효기간은 약 7개월로 일부 성수기 기간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수량은 1일 50매씩 선착순 판매된다.행사 기간 이벤트도 진행한다. 에어부산은 이번 행사 기간에 왕복 특가 항공권을 구매한 손님 대상으로 자체 제작한 즉석복권을 현장 지급하고 △부산-발리 왕복항공권 △에어부산 모형 비행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항공사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지역과 상생·협력을 이어가며, 지역 경제 및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9 I 공지유 기자
'열혈사제2' 김남길→이하늬, 20인 총출동 포스터 공개
  • '열혈사제2' 김남길→이하늬, 20인 총출동 포스터 공개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열혈사제2’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오는 11월 8일 첫 방송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벨라또’의 역할을 위해 천사파 보스로 활약하는 분노 조절 장애 열혈 신부 김해일이 부산으로 떠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한판 뜨는 노빠꾸 공조 수사극이다.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방송한 ‘열혈사제’ 시즌1은 최고 시청률 22%를 기록하며 사랑을 받았다. 성원에 힘입어 5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오는 ‘열혈사제2’는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등 시즌1의 주역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해 기대감을 자아냈다.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정중앙에서 묵주를 들고 결연한 눈빛을 보내는 열혈사제 김해일(김남길 분)을 중심으로 인물들의 개성을 담았다. 좌측엔 정의의 사도로 돌아온 블랙 검사 박경선(이하늬 분)이 유쾌한 표정을, 우측엔 ‘나이트 가이’로 활약할 열혈 형사 구대영(김성균 분)이 강렬한 표정으로 든든하게 자리 잡고 있다.이어 김해일의 좌측 날개인 박경선에게 넥타이를 잡힌 마약 조직 부두목 김홍식(성준 분)은 이를 꽉 물고 주먹을 움켜준 채 강력한 빌런 포스를 풍긴다. 또한 김해일의 우측 날개인 구대영에게 어깨를 잡힌 또 다른 빌런 부산 남부지청 부장검사 남두헌(서현우 분)은 서류 가방을 꽉 움켜쥐며 사수하고 있어 수상한 면모를 뿜어낸다.남두헌 뒤쪽에 있는 부산경찰서 마약수사대 무명팀 형사 구자영(김형서 분)은 악다구니를 쓰는 표정으로 ‘깡생깡사’ 캐릭터 임을 오롯이 드러낸다.확실한 조력자로 변신한 고독성(김원해 분)과 부산행으로 날아간 ‘구담 어벤저스’ 멤버 오요한(고규필 분), 쏭삭(안창환 분), 김수녀(백지원 분), 한신부(전선우 분)가 사생결단 표정으로 뒤엉켜 스펙터클 끝장 대결을 예고한다.또한 새로운 인물들도 포진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복고풍 선글라스와 뽀글머리로 코믹한 조폭 비주얼을 완성한 양현민, 사제복을 입고 묵주를 낀 채 조폭의 머리끄댕이를 잡은 이대연, 기세 넘치는 포즈로 젊은 사제의 패기를 내비친 서범준은 부산으로 판을 옮긴 시즌2에서 벌어질 ‘사이다 쓰나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게다가 성경책을 든 채 평화로운 표정을 짓는 오만석과 차태현 어머니에서 연기파 배우로 각광받고 있는 최수민이 수녀복은 입은 채 기도하고 있는 모습 등 개성 만점 배우들의 면면이 담겨 신선한 시너지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킨다.제작진은 “‘메인 포스터’에서 20명 배우들 모두가 거침없이 몸을 던진 열연을 펼쳐준 덕분에 ‘노빠꾸 공조 수사극’의 짜릿한 감성을 오롯이 보여줄 수 있었다”며 “‘열혈사제2’에서는 ‘신 구담 어벤저스’가 검찰, 경찰, 조직까지 얽힌 ‘대형 마약 카르텔’과 맞서는 내용이 펼쳐진다. ‘지옥행 하이패스 발권’을 시작한 그들이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열혈사제2’는 오는 11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2024.10.29 I 최희재 기자
`취임 1년` 유인촌 장관, 지역 현장 `1만 6471㎞` 뛰었다
  • `취임 1년` 유인촌 장관, 지역 현장 `1만 6471㎞` 뛰었다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청년 직원들과 ‘문화왓수다2’ 정책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문화체욱관광부 업무를 시작한 청년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 정책의 미래상을 함께 그려나갈 수 있는 소통 자리이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마치 10년은 된 것 같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8일 서울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소속기관 청년 직원들과 만나 취임 1년여 간의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유 장관은 이날 청년 직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정책콘서트 ‘문화왓수다2’에 참석해 “정말 수없이 많은 회의를 하고, 현장도 많이 갔다. 주말도 거의 다 반납하고 쉼 없이 달려왔다”고 회고했다.실제 유 장관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평소 지론에 따라 취임 1년여 동안 부지런히 현장을 뛰어다녔다. 16개 광역시 시도를 60회 이상 방문했고, 전국 300곳 이상의 현장 일정에 나섰다. 지난 8월 기준 지역 현장 방문 이동거리만 1만 6471㎞. 서울과 부산을 왕복 기준 약 21회 다녀온 셈이다.유 장관은 “지난 토요일에는 자전거를 타고 철원과 연천 전적지를 둘러보며 관광 여건을 직접 점검했다”며 문체부에서 진행 중인 사업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대한 경험담을 풀어놓기도 했다. 그는 “여러 군데 다녔는데 예전에 비해 굉장히 좋아졌다. 전국 어디를 가도 구경할 만하다. 직접 가봐야지만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며 국내 관광을 독려했다.유 장관은 올해 처음 실시한 청년문화예술패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19세 청년에게 연간 10만∼15만원 상당의 공연·전시 관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 정책이야기 ‘문화왔수다Ⅱ’에서 직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그는 “(패스 지원 대상을) 순수예술 분야로 제한했는데, 발급률은 높지만 집행률은 낮은 편”이라면서 “연말까지 집행률을 본 뒤에 내년에 영화나 콘서트까지 영역을 좀더 넓혀 원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한 소회를 묻는 질문에는 “한강 작가가 상 받고난 뒤 침묵하고, 축전도 받지 않겠다고 정중하게 사양하더라”면서 “개인에게도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나라 전체에 주는 의미는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 이어 유 장관은 “우리 국력이나 대한민국의 문화적 인지도가 세계에서 확실한 공감대를 갖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자주 오지 않는 기회인 만큼 이를 계기로 삼아 놓치면 안되겠다는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올해 굉장히 노력을 해서 내년 독서 예산, 지역 서점 지원 예산 등 출판 전체 예산을 많이 회복시켰다. 내년 독서 진흥도 하고 새롭게 방법을 찾고 있다”며 “내년 문학 출판 산업에 새로운 계기가 만들어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미술 같은 우리 순수예술이 국제사회의 주류로 당당히 자리잡기 위해서는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도 했다. 유 장관은 “프랑스 파리가 레지던스의 역사가 오래됐고 전 세계 많은 예술가들이 모인다. 나도 초청받아 6개월 정도 머무른 적이 있다”며 “외국 작가들이 한국에 들어와 창작할 만한 공간이 많지 않은 것 같아 이 부분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열린 정책콘서트 ‘2024 문화왓수다’는 청년 직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행사에는 박물관, 미술관 등 현장 일선에서 일하는 80여 명의 청년 직원들이 참석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 정책이야기 ‘문화왔수다Ⅱ’에서 참석한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2024.10.29 I 김미경 기자
'동맹' 맺은 亞 6개국…'디지털자산거래소 얼라이언스' 공식 출범
  • '동맹' 맺은 亞 6개국…'디지털자산거래소 얼라이언스' 공식 출범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 등 아시아 6개국 거래소들이 ‘토큰증권발행(STO)’과 ‘실물연계자산(RWA)’ 활성화를 위해 동맹을 맺었다.(왼쪽부터) 황인무 싱가포르 ADDX CFO 겸 공동설립자, 찟띠눈찻시하랏 태국 TokenX 대표,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 기미오미카즈키 일본 오사카디지털자산거래소(ODX) 대표, 그레이스리 캄보디아 메콩디지털자산거래소(MKEX) 회장, 필립탐 말레이시아 GreenX CXO(사진=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28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열린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 2024’에서 ‘아시아 디지털자산 거래소 얼라이언스(ADEA)’를 출범했다. 최초 출범 멤버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일본 오사카디지털자산거래소(ODX) △싱가포르 ADDX △말레이시아 GreenX △태국 TokenX △캄보디아 메콩디지털자산거래소(MKEX)등 6곳이다.아시아 디지털자산 거래소 얼라이언스는 디지털 자산 생태계 강화 및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시장 확대, 공동 규제 대응, 정보·기술·운영 노하우 공유 등을 통한 실질적 협력으로 고객 보호 및 거래소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소속 거래소들은 공동 규제 대응, 정보·기술·운영 노하우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방안은 향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기미오미카즈키 일본 오사카디지털자산거래소(ODX) 대표는 “일본의 블록체인 생태계는 규제 제도권 내에 통합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아시아 디지털자산거래소 얼라이언스의 거래소들과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해 상호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을 주고받고 싶다”고 밝혔다.황인무 싱가포르ADDX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공동설립자는 “ADDX는 민간 시장을 민주화하고 시장 상품의 발행, 보관, 유통을 효율화해 공정한 투자를 이끌어내는 사명을 이루려 애썼다“며 ”이번 얼라이언스를 체결한 각국 거래소들과 RWA를 포함해 광범위한 협력을 통한 시장 확장, 고객 효용 제고 및 각 거래소의 지속 성장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이미 훌륭하게 운영되고 있는 해외 거래소들과 협력해 블록체인의 일상화, 산업의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8 I 김가은 기자
STO·RWA 길 여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새 브랜드 '비단' 정식 출범
  • STO·RWA 길 여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새 브랜드 '비단' 정식 출범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귀금속과 원자재 등 실물자산을 가상자산화하는 ‘실물연계자산(RWA)’와 ‘토큰증권발행(STO)’를 거래하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가 공식 브랜드명 ‘비단(BDAN)’으로 정식 출범한다.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가 28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2024’에서 새 브랜드 ‘비단(BDAN)’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28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2024’에서 공식 브랜드명 비단을 발표하고 정식 출범식을 가졌다. 비단은 ‘Busan Digital Asset Nexus’의 줄임말로 디지털 자산의 단순 거래 플랫폼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교감하여 일상을 바꾸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지난 3월 김상민 19대 국회의원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지난 5월에는 민간출자자들로부터 100억원을 출자 받았다. 비단은 RWA와 STO에 중점을 둔 전문 거래소로 출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누적거래금액 1조1억원, 회원 118만명을 확보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상품 거래 플랫폼 ‘센골드’를 인수했다. 센골드는 금과 일대일로 연동되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와 가상자산을 통해 RWA 거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외에도 금·은·구리 등 7종의 귀금속 및 비철금속 교환권을 거래하고 있다. 플랫폼으로 매수한 자산을 실물로 인출하거나 시세에 따라 매도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이다. 센골드에서 거래되는 모든 자산은 국내 1위 금 유통업체인 한국금거래소의 보안 금고 등에 실물자산으로 보관된다. 회원의 인출 요청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리되고 있다.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센골드 인수 관련 양해각서 체결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거래가 시작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며 현재 플랫폼에 상장된 7종의 상품들 외에 다양한 실물자산(RWA)이 거래될 예정”이라며 “향후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적 STO 거래소로서 성장해가는 지평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비단은 디지털자산 거래 시장의 조성자임과 동시에 연결고리와 교감의 매개인 넥서스(Nexus)”라며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이와 같은 연결을 통해 부산과 대한민국의 부흥을 이끄는 블록체인 디벨로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28 I 김가은 기자
'청설' 김민주 "스크린 데뷔 큰 도전…나랑 비슷한 가을이 만나 즐거웠다"
  • '청설' 김민주 "스크린 데뷔 큰 도전…나랑 비슷한 가을이 만나 즐거웠다"
  • 배우 김민주가 28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청설’(감독 조선호)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민주가 영화 ‘청설’로 스크린 데뷔한 소감과 연기 과정을 털어놨다. 28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청설’의 기자간담회에는 조선호 감독과 배우 홍경, 노윤서, 김민주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 분)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분),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 분)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다. 2010년 개봉했던 동명의 레전드 대만 로맨스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스페셜 프리미어로 초연된 후 원작을 뛰어넘는 리메이크 작품의 탄생을 알린 바 있다. 언니 여름의 사랑을 응원하는 사려깊은 여동생이자 청각장애를 지닌 수영선수 ‘가을’ 역을 맡은 김민주는 영화 ‘청설’이 그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김민주는 자신의 스크린 데뷔작이 개봉을 곧 앞둔 소감을 묻자 “우선 영화에 참여한 것만으로 너무 감사히 생각하고 있고 저도 제 연기경험이 많지 않다보니 처음엔 걱정되는 것도 있고 큰 도전이라고 생각했다”면서도 “감사하게도 저와 비슷하고 닮은 부분이 많은 가을이를 만나게 되고 준비하는 과정도 너무 즐거웠어서 그냥 지금 떠올려봤을 땐 감사한 마음 뿐인 것 같다”고 답했다. 대만 원작에 대한 부담 및 연기하며 차별점을 두려 노력한 부분에 대해선 “원작의 따뜻함을 저희만의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했다고 생각한다”며 “닮으려고 노력하기보다는 각자의 캐릭터에 맞게 더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캐릭터에 맞는 노력을 했던 것 같다. 새로운 목표를 생각하기보단 캐릭터 자체에 집중하려 했다”고 떠올렸다. 청각장애를 지닌 인물을 연기하며 수어를 마스터한 과정도 언급했다. 김민주는 “촬영 들어가기 전 2달 정도 수어를 연습했는데 새로운 문화를 배우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연습했다”며 “대사 이외에 나눌 수 있는 대화도 우리들끼리 수어로 바꿔보면서 일상생활에 적용해보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잘 쓸 수 있는 방법들을 연구했다. 또 서로 눈을 보며 대화하는 그런 과정을 통해 많은 걸 느끼고 표현할 수 있던 의미있는 시간”이라고 회상했다.한편 ‘청설’은 11월 6일 개봉한다.
2024.10.28 I 김보영 기자
'청설' 손끝·눈빛으로 그린 순수 성장 로맨스…첫사랑 바이블 경신할 청량 케미
  • '청설' 손끝·눈빛으로 그린 순수 성장 로맨스…첫사랑 바이블 경신할 청량 케미[봤어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첫사랑의 바이블을 새롭게 쓸 대세 라이징들의 싱그러운 앙상블이 탄생했다. 엄빠미소를 유발할 홍경·노윤서의 무해한 로맨스에, 청춘을 겪어본 누구나 공감할 따뜻한 성장 서사까지 다룬 영화 ‘청설’(감독 조선호)이다.28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청설’의 기자간담회에는 조선호 감독과 배우 홍경, 노윤서, 김민주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 분)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분),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 분)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다. 2010년 개봉했던 동명의 레전드 대만 로맨스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스페셜 프리미어로 초연된 후 원작을 뛰어넘는 리메이크 작품의 탄생을 알린 바 있다. 새롭게 탄생한 한국 버전의 ‘청설’은 첫 만남에서부터 서로를 농인으로 착각한 남녀주인공이 수어로 대화를 나누고 함께 추억을 쌓으며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 이 과정에서 장애를 둘러싼 세상의 편견을 알아가는 원작의 기본적인 줄거리나 순수한 분위기는 최대한 반영했다. 대신 문화차이가 유발할 수 있는 어색함을 해소하기 위해 디테일 면에선 한국의 정서를 최대한 반영해 각색을 거쳤다. 동명의 대만 원작과 비슷한 듯 다른 한국의 여름 하늘을 아름답고 싱그럽게 담아내려 노력한 부분도 눈에 띈다. 주택가 한적한 골목길부터 버스킹 공연이 한창인 번화가의 거리 등 한국의 다양한 공간과 배경을 감상하는 재미도 있다. 특히 리메이크 ‘청설’의 진정한 차별성과 매력은 홍경과 노윤서, 김민주 ‘청춘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세 대세 라이징 배우들의 해사한 얼굴과 순수한 케미스트리에서 200% 발휘된다. 이들 모두 필모그래피 사상 처음으로 수어 연기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청각적 요소를 배제한 채 손끝과 눈빛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쉽지 않은 도전에도, 세 사람은 각자만의 손짓과 눈빛, 에너지로 용준과 여름, 가을의 캐릭터성과 관계성을 완성했다. 홍경은 강렬한 열연을 바탕으로 시리즈물 ‘약한 영웅’을 시작으로 주목받기 시작, 드라마 ‘악귀’, 영화 ‘댓글부대’를 거치며 차세대 충무로와 안방극장을 이끌 신예 라이징으로 부상하고 있다. 선과 악을 품은 오묘한 얼굴로 장르물에서 두각을 드러내왔던 그가 오랜만에 순수한 눈망울로 돌아왔다. 사랑에 솔직하고 누구보다 상대를 위할 줄 아는 용준의 용감하고 순수한 사랑을 자신만의 색깔과 호흡으로 간질간질하게 표현해냈다. ‘일타 스캔들’, ‘우리들의 블루스’ 등을 통해 다양한 청춘들을 연기해온 노윤서는 ‘청설’ 여름이란 캐릭터를 통해 청초한 새 얼굴을 드러냈다. 동생 가을을 자신보다 아끼며 희생하는 K장녀같은 모습부터 익숙하지 않은 감정과 혼란스러움에 사랑을 밀어내기도 하는 여름의 여린 면모를 현실감있게 그려냈다.‘청설’로 첫 스크린 데뷔에 나선 김민주의 연기도 합격점이다. 청각장애인 수영 선수 역할을 맡아 수어에 수영까지 쉽지 않은 도전들을 거친 김민주는 영화 안에서 ‘서가을’이란 인물 그 자체로 극에 이질감 없이 녹아든다. 언니 여름을 바라보는 가을의 미안함과 죄책감, 언니의 꿈과 사랑을 응원하는 가족애 등을 몰입감있게 표현했다. 용준과 여름의 첫사랑 케미 못지않게 뭉클하고 애틋한 여름과 가을의 애틋한 자매애를 감상하는 재미도 있다. 이야기의 내용도 그렇고 수어 대화가 극의 80%다 보니 영화의 분위기 전반적으로 잔잔하다. 하지만 배우들의 미세한 표정 변화, 손끝의 디테일로 감정 변화를 캐치하는 묘미가 있다. 음성 대사의 티키타카가 없다는 한계,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극의 여백을 사운드와 음악으로 메우려 한 노력도 돋보인다. 극 중 청각장애인인 등장인물의 상황에 몰입할 수 있게 음악과 적막을 교차해 배치한 신들도 눈에 띈다. 크게 극적인 반전 요소나 자극적인 감정 전개와는 거리가 멀다. 대신 팍팍한 일상을 보내느라 잊고 있던 순수한 마음과 기억을 소환할 싱그럽고 아련한 작품이다. ‘청설’이 서서히 추워지는 11월 극장가에 따스한 설렘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11월 6일 개봉. 전체 관람가. 러닝타임 109분.
2024.10.28 I 김보영 기자
내년 제주서 ‘세계 환경의 날’ 개최… 28년만에 국내 유치
  • 내년 제주서 ‘세계 환경의 날’ 개최… 28년만에 국내 유치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환경부와 유엔환경계획(UNEP)은 28일 오후 4시(한국시간) 2025년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 행사 개최지로 제주특별자치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지난 1997년 서울(올림픽 체조 경기장) 개최에 이어 28년 만에 국내 유치가 확정된 것이다. 세계 환경의 날은 환경 보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노력을 다짐하기 위해 1972년부터 매년 6월 5일, 유엔환경계획과 개최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행사 중 하나다. 특히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행사는 올해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 협상과 연계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제주도는 2022년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비전’을 선언하고,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등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선도하고 있어 ‘세계 환경의 날’의 의미를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개최지로 선정됐다.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은 “플라스틱 오염 없는 미래를 향한 제주도의 노력은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목표에 부합한다”면서 “제주도가 가진 천혜의 자연 경관과 혁신적 환경 정책은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을 독려하는데 영감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행사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전 세계의 노력이 모이는 기점이 될 것”이라며 “제주도와 함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28 I 박태진 기자
'청설' 홍경 "용준처럼 사랑에 솔직하지 못해…부끄러워지기도"
  • '청설' 홍경 "용준처럼 사랑에 솔직하지 못해…부끄러워지기도"
  • 배우 홍경이 28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청설’(감독 조선호)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청설’ 배우 홍경이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에 첫 수어 연기에 도전하며 느낀 배움과 성장 등을 털어놨다. 28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청설’의 기자간담회에는 조선호 감독과 배우 홍경, 노윤서, 김민주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 분)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분),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 분)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다. 동명의 레전드 대만 로맨스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스페셜 프리미어로 초연된 후 원작을 뛰어넘는 리메이크 작품의 탄생을 알린 바 있다. 사랑에 직진하는 ‘용준’ 역을 맡은 홍경은 여름과 수어로 대화를 나누는 용준의 설정을 위해 촬영 전 3개월간 수어를 배우며 처음 수어 연기에 도전했다. 특히 시리즈물 ‘약한영웅’, 드라마 ‘악귀’, 영화 ‘댓글부대’ 등 그 전까지 장르성이 강한 작품들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홍경은 이번 작품으로 오랜만에 따뜻하고 풋풋한 일상의 이야기를 그러내기도 했다. 홍경은 “자연스럽고 우리 옆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이야기라 해서 연기할 때 쉬웠던 건 없다. 도리어 더 어렵지 않았나, 오늘 영화를 보며 한 번 더 곱씹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수어라는 것이, 제작진이 3개월 정도의 시간을 주셨고 그동안 저희가 완벽히 숙지는 못하더라도 최대한 가깝게 다가설 수 있게 충분한 시간을 주셨다. 그 과정에서 제가 어렵고 재밌다고 느낀 건 수어를 하면서, 또 그것을 통해서 얻어진 것들”이라며 “말을 할 때 육성을 통해 주고받으면 부끄럽게도 저 역시 상대에게 눈을 떼거나 딴 생각을 할 때가 있는데 수어를 하면서는 상대가 이야기할 때 온전히 마음과 눈을 열고 보든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지점이 큰 배움이고 어려움이었다. 스스로 부끄러워지는 순간들도 있었다. 첫사랑이란 감정을 표현할 때 저는 용준이처럼 용감하고 솔직하지 못한 것 같다”며 “이럴까 저럴까 한 발 뒤로 물러서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런 지점에서 용준을 연기하며 부끄러움을 느끼기도 재미있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설’은 11월 6일 개봉한다.
2024.10.28 I 김보영 기자
'청설' 홍경 "노윤서와 첫 만남신 잔상 아직도 깊어, 실제 떨림 컸다"
  • '청설' 홍경 "노윤서와 첫 만남신 잔상 아직도 깊어, 실제 떨림 컸다"
  • 배우 홍경(오른쪽)이 28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청설’(감독 조선호)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노연서와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청설’ 배우 홍경과 노윤서가 서로 첫사랑을 연기하며 실제 설렘을 느낀 순간을 털어놨다. 28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청설’의 기자간담회에는 조선호 감독과 배우 홍경, 노윤서, 김민주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 분)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분),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 분)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다. 동명의 레전드 대만 로맨스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스페셜 프리미어로 초연된 후 원작을 뛰어넘는 리메이크 작품의 탄생을 알린 바 있다. 홍경과 노윤서는 이번 작품을 통해 20대의 풋풋하고 순수한 첫사랑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두 사람은 서로가 첫사랑인 관계를 연기하며 실제 설렘을 느낀 순간이 없는지 질문을 받았다. 이에 홍경은 수줍어하면서도, “저는 진짜 처음 용준이 반하는 신, 그 장면을 찍었을 때가 아직도 그걸 피부로 느낀다”라며 “오버스러울 수 있겠지만 저는 여름이를 수영장에서 마주한 느낌이 잔상이 깊게 남아있다. 설렜던 장면들이 너무 많지만 그 첫 장면, 처음 여름을 마주한 순간 그때의 떨림이 가장 컸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홍경은 또 돌연 “솔직히 너무 부끄럽지만 이야기하고 싶은 게 엔딩 장면을 찍으면서도 진짜 떨렸다. 그 설렌 표정이 연기가 아니다”라고 외치며 수줍음을 감추지 못해 눈길을 끌기도. 노윤서는 “저는 벤치에 앉아서 같이 커피 마시는 장면이 떠오른다”며 “간질간질한 신이었고 서로 거의 처음 보는 상태이다 보니 시선이 계속 교차되는 장면이기도 하다. 그런 눈빛 교차의 순간들이 연기하면서 어색하고 떨리기도 하면서 간질간질했다”고 회상하며 부끄러워했다. 한편 ‘청설’은 11월 6일 개봉한다.
2024.10.28 I 김보영 기자
임현택 의협 회장, 불신임 수순..내달 10일 임시총회 가닥
  • 임현택 의협 회장, 불신임 수순..내달 10일 임시총회 가닥
  •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가 내달 10일 임현택 회장 불신임을 논의할 임시총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비대위원장의 의협 회장 출마 제한 안건 추가 등을 두고 논의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사진=방인권 기자)김교웅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은 28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오는 29일 오후에 ‘임현택 의협 회장 불신임 안건’과 ‘정부 의료농단 저지·의료 정상화를 위한 의협 비대위 구성’ 안건을 논의할 임시대의원총회 날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주 조현근 의협 대의원회 부산시 대의원 등이 발송한 임총 동의서를 확인한 결과 발의 요건이 충족됐다”면서 “운영위 회의를 열고 임총 개최일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의장은 일부 안건은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지만 이번 회장 불신임 안건은 중대한 안건이므로 대의원들이 직접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의장은 “회장 불신임이라는 큰 안건이기 때문에 전국의 대의원들이 최대한 모여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대의원들의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최대한의 참석을 유도하기 위해 운영위는 다음달 10일 임총 개최를 염두에 두고 있다.이와 함께 운영위 회의는 임총에서 비대위원장의 역할 등을 안건으로 붙이는 방안도 논의된다. 특히 비대위원장의 의협 회장 출마 가능성이 관심사다. 정관상으로는 비대위원장이 의협 회장으로 출마하는데 제한이 없다. 의협은 임 회장 불신임 이후 60일 내에 새로운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60일 동안 의협은 비대위가 이끌게 되는데 비대위원장이 사실상 전권을 갖고 정부와 협상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차기 회장을 노리는 것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의료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점을 두고 김 의장은 “일단 운영위에서 이에 대한 안건을 상정할지 여부도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까진 조심스럽다”고 설명했다.앞서 조 대의원은 지난 21일 임 회장 불신임과 비대위 구성을 안건으로 하는 임총 개최안을 발의했다. 의협 대의원 246명 중 103명이 임총 개최안이 발의된 지 사흘 만에 임총 개최에 동의했다.의협 정관에 따르면 제적 대의원 4분의 1 이상이 찬성하면 대의원회 의장은 임시 총회를 열도록 돼 있다. 제적 대의원 3분의 1 이상이 동의하면 회장 불신임 안건을 발의할 수 있다. 회장 불신임안은 제적 대의원 3분의 2 이상이 출석하고 출석 대의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가결된다. 비대위 구성안은 제적 대의원 2분의 1이 참석하고 출석 대의원의 2분의 1이 동의하면 가결된다.조 대의원은 불신임안 발의 배경으로 현 의협 회장이 여러 차례 막말과 실언을 쏟아내 의사와 의협의 명예를 현저히 훼손시켰다는 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점 등을 내세웠다.
2024.10.28 I 안치영 기자
국민은행, DB퇴직연금 고객 초청 ‘KB 연금컨퍼런스’ 개최
  • 국민은행, DB퇴직연금 고객 초청 ‘KB 연금컨퍼런스’ 개최
  • KB국민은행이 ‘DB적립금 운용전략’을 주제로 DB퇴직연금 고객 초청 행사인 ‘KB연금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국민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이 ‘DB적립금 운용전략’을 주제로 DB퇴직연금 고객 초청 행사인 ‘KB연금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컨퍼런스는 DB퇴직연금 담당자 약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된 가운데 불확실한 시장에서 DB적립금 운용전략에 대해 논의됐다.1부에서는 안영준 KB국민은행 수석컨설턴트가 금리하락 시기에 따른 시장 전망과 2025년을 대비하기 위한 연말 DB적립금 운용전략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KB자산운용의 전연경 글로벌멀티에셋실 매니저가 중장기 경기 전망과 자산배분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컨퍼런스는 지난 18일 부산과 지난 25일 서울 두 곳에서 열렸으며, KB국민은행은 컨퍼런스를 계기로 DB퇴직연금 고객과 접점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금리 인하로 할인율과 수익률 하락이 예상되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자산배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당행은 체계적인 DB 성과·위험관리 프로세스와 능동적인 시장변화 대응을 통해 안정적인 DB적립금 운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0.28 I 정두리 기자
윤이나, 박현경 등 20명..위믹스 챔피언십 전원 출격
  • 윤이나, 박현경 등 20명..위믹스 챔피언십 전원 출격
  • KLPGA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선수. (사진=위메이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규 시즌을 끝낸 뒤 열리는 위믹스 챔피언십에 강자들이 모두 출전을 신청했다.위믹스 챔피언십 대회조직위는 28일 “지난 20일 기준으로 출전권을 확보한 20명의 선수 전원이 출전 신청을 완료했다”라고 밝혔다.위믹스 챔피언십은 정규 시즌 획득한 위믹스 포인트 순위로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1위 윤이나를 포함해 박현경, 박지영, 이예원, 황유민, 김수지, 노승희, 유현조, 배소현, 방신실, 이제영, 전예성, 최예림, 박민지, 이가영, 정윤지, 서어진, 김민별, 최민경, 김민선 등이 출전권을 확보했다.우승자 및 투어 상위랭커가 모두 출전하는 만큼 정규 시즌을 마무리하는 ‘왕중왕전’ 성격은 더 짙어졌다.총 24명이 참가하는 위믹스 챔피언십 나머지 4장의 출전권(와일드카드)의 주인공은 오는 11월 11일 확정한다.27일 기준 KLPGA 투어 덕신EPC 서울경제 클래식에서 우승한 지한솔은 위믹스 포인트 570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14계단 상승한 21위로 뛰어올랐다. 이어 박보겸, 마다솜, 김재희가 뒤를 쫓고 있다.오는 11월 16일부터 이틀 동안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 앤 리조트에서 열리는 위믹스 챔피언십은 24명이 참가해 싱글 매치플레이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혼합한 경기 방식으로 진행한다. 대회 첫째 날은 싱글 매치플레이로 포인트 상위 12명과 하위 12명이 각각 매치 플레이를 치르고, 둘째 날에는 첫날 매치플레이 승자와 패자를 파이널 A와 B그룹으로 나눠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파이널A 그룹 최종 승자가 대회 우승자가 되는 방식이다.상금 지급 방식도 특별하다. 현금 대신 가상화폐로 지급한다. 총상금은 100만 위믹스 코인으로, 지난 21일 기준 시세는 약 10억 원이다. 지난해 대회에선 이예원이 우승해 당시 기준 약 6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 25만 위믹스 코인을 받았다.
2024.10.28 I 주영로 기자
스마게 희망스튜디오, 지스타서 ‘2024 플레이 펀앤굿’ 포럼 개최
  • 스마게 희망스튜디오, 지스타서 ‘2024 플레이 펀앤굿’ 포럼 개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2024 플레이 펀앤굿 포럼’(2024 PLAY FUN&GOOD Forum)을 다음달 15일 오후 3시 부산 벡스코 1관 303호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사진=스마일게이트)희망스튜디오가 한국게임산업협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게임업계 다양한 주체들 간 협력을 통한 사회공헌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열린다. 포럼에는 연세대학교 윤태진 교수(디그라 한국학회 회장), 이순주 데브시스터즈 오븐게임즈 이사, 인디게임 개발사 올드아이스 박재형 대표, 게임 스트리머 박서림 등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정소림 캐스터가 사회를 맡는다.2024 플레이 펀앤굿 포럼에서는 희망스튜디오가 다양한 게임사, 게임 이용자 등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던 성공 사례가 소개된다. 박재희 희망스튜디오 팀장은 지난 8월 넥슨재단, 카카오게임즈,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과 협업해 개최한 ‘2024 유스 이스포츠 페스티벌’을 소개하며 콜렉티브 임팩트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을 살펴볼 예정이다.윤태진 교수는 ‘건강한 게임사, 게임 유저, 커뮤니케이션의 복원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박재형 올드아이스 대표는 ‘플로리스 다크니스’를 소개하며, 이용자의 게임 접근성 향상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플로리스 다크니스는 소리만 듣고 미로를 탈출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인디게임이다.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굿게임상을 수상하며 호평 받았다.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이사는 “희망스튜디오는 게임사와 게임 이용자들이 사회 문제에 공감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희망을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0.28 I 김가은 기자
KB금융 “소상공인 응원합니다”…‘2024 스타콘 페스타’ 개최
  • KB금융 “소상공인 응원합니다”…‘2024 스타콘 페스타’ 개최
  • 서울 영등포구 KB금융 본사 전경. 사진=KB금융그룹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KB금융그룹이 스타 소상공인을 육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경제인협회와 함께 28일 서울 광화문 놀이마당에서 ‘2024 스타콘 페스타’를 개최했다.KB금융그룹에 따르면 2024 스타콘 페스타는 스타 소상공인을 발굴해 글로벌 대기업으로 육성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이날 행사는 소상공인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무대 프로그램’, 우수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마켓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무대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하고 풍성한 버스킹 공연, 온라인 셀러 성과공유회와 총 12개 우수 소상공인 업체를 격려하기 위한 ‘스타콘 스타즈 어워드’가 실시됐다. 마켓 프로그램에서는 52개 소상공인 업체가 제품 판매 부스에 참여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아이디어가 담긴 양질의 상품을 제공했고, 쇼 호스트가 카테고리별로 선정된 제품을 소개하고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됐다.함께 이뤄진 ‘스타콘 일대일 컨설팅’에서는 KB국민은행의 KB 소호 컨설팅팀과 브랜딩, 마케팅, 투자, 해외 진출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사전 예약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창업·경영 자문을 제공하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또한 KB금융은 KB STAR Zone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된 금액만큼 참가 소상공인의 물품을 구매해 미혼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장애인가정 등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일대일 매칭 기부 캠페인을 실시했다. 환경 보호를 위해 푸드트럭의 다회용기 사용·반납을 홍보하는 친환경 캠페인도 운영했다.개막전에 이어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KB손해보험 본사에서 특별판매전이 진행된다. 오는 11월 8일까지 2주간 네이버와 카카오의 온라인 마켓에서 127개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하는 온라인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KB금융은 KB스타뱅킹, KB Pay, KB M-able, KB손해보험 앱을 통해 홍보배너와 연결링크를 제공한다.이재근 국민은행장은 “코로나 이후 어려운 경제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계신 소상공인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KB금융은 어려울 때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금융의 참 역할을 수행하면서 ‘여러분의 성공이 곧 KB의 성공’이란 마음으로 소상공인 여러분의 사업 성장을 폭넓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KB금융은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고자 다양한 상생활동을 펼치고 있다. KB금융 양종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부산시·광주시 등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의 출산·육아 환경 개선을 위해 총 16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행정안전부와 전국 477개의 착한가격업소를 ‘KB마음가게’로 선정하고 지원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4월부터 진행하는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하고, 맞춤형 KB소호컨설팅 서비스로 비즈니스 멘토링과 세무, 마케팅, 법률 분야의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2024.10.28 I 김나경 기자
與 격차해소특위 '1호 법안' 30일 발의…“리쇼어링 기업급 혜택”
  • [단독]與 격차해소특위 '1호 법안' 30일 발의…“리쇼어링 기업급 혜택”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회는 ‘1호 법안’으로 추진해 온 ‘비수도권 취업 격차 해결을 위한 특별법’에 비수도권에 창업하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에 리쇼어링(해외진출기업의 본국 복귀) 기업이 받는 세제 혜택에 준하는 혜택을 주는 내용을 담기로 했다. 조경태 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4일 2차 회의를 열어 특별법 제정을 설명하는 모습. (사진=조경태 의원실)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 격차해소특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법안을 오는 30일 발의할 예정이다. 당 특위 차원에서 발의된 법안인 만큼 향후 당론 추진 가능성도 제기된다.해당 특별법에는 기업이 비수도권 청년들을 채용할 경우와 비수도권 내 창업을 할 경우 세제 감면 등 혜택을 부여하도록 명시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세제 지원책으로 리쇼어링 기업에 대한 세제 감면에 준하는 혜택도 담았다. 조특법상 해외로 진출했다가 국내로 복귀하는 기업에 한해 소득세·법인세를 대폭 감면해주고 있어 파격적인 혜택으로 꼽힌다. 조특법 제104조의24 제2, 3항에 따라 리쇼어링 기업에 대해 7년 간 소득세 및 법인세가 전액 면제되고 이후 3년 간 50% 감면된다.또 정부와 지자체가 해당 사업을 비수도권 지역에서 추진할 경우 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식의 지원책도 법안에 담았다. 여당 관계자는 “청년들이 취업을 선호하는 특정 산업들을 법안에 지정해 세제 혜택 등을 정리했으며 인력 양성 사업 등도 명시했다”며 “조세특례제한법과 지방세특례제한법 등에 명시돼 있는 세제 감면 혜택 등을 준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격차해소특위는 해당 특별법에 반도체, AI 등 빅테크 기업이 비수도권 청년들을 채용할 경우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도록 하는 법 조항 등을 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조 위원장은 “세제 인센티브 등 수혜 기업으로 삼성전자와 같은 국내 기업뿐 아니라 외국기업으로까지 범위를 넓게 보고 있다”고도 했다.한 대표도 격차해소특위 활동으로 지난달 부산 지역을 찾아 취업격차 간담회를 진행해 청년들에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한 대표는 “청년들이 느끼는 좋은 일자리에 대한 갈증, 지역 차에 대한 낭패감 같은 것에 대해 어떻게든 해소해 보려고 노력하겠다”고 했다.격차해소특위는 특별법 제정에 이어 정기국회 내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1호 법안에 이어 중장년을 고용할 때 연령으로 인한 차별을 금지하는 법을 2호 법안으로 발의를 준비 중이다.
2024.10.28 I 최영지 기자
민주당 정책위 "올해 성장률 2%도 어렵다"…지역화폐 발행 촉구
  • 민주당 정책위 "올해 성장률 2%도 어렵다"…지역화폐 발행 촉구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2% 달성도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내수경기 진작을 위한 지역화폐 발행이 당장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 3분기 경세정장률이 0.1%를 기록했다. 역성장을 기록한 전분기대비 간신히 증가하긴 했으나 반도체 수출 둔화 등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산항 신선대와 감만 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을 하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민주당 정책위는 28일 입장문을 내고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은 0.1%로 2분기 -0.2% 역성장의 기저효과임을 고려하면 사실상 마이너스 성장”이라면서 “이러한 저성장은 유일한 버팀목인 수출이 -0.4% 감소세로 전환한 데 기인한다”고 진단했다. 정책위는 “정부는 그동안 한국은행의 3분기 0.5% 성장률 전망만 믿고 아무런 내수 부양 조치 없이 버티다가 이런 저성장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경제가 확실히 살아나고 있다’는 대통령의 발언은 허언에 그치고 말았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부는 경제전망 예측 실패와 경기 무대응 조치, 이에 따른 자영업 등 민생 파탄에 깊이 반성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정책위는 정부가 예상한 올해 성장률 2.6%는 물론 2.0% 넘기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목표치를 이루려면 4분기에만 2.0% 성장이 이뤄져야 하는데, 수출 여건이 불확실하고 내수 침체 등을 고려하면 달성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책위는 “오늘 아침 정부가 발표한 30조원 세수 결손 대응 방안에 따르면 재정 감축 쇼크가 가세되고 올해 성장은 2%에 그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정부가 세수 결손을 충당하기 위해 15조원 기금의 가용재원을 동원해 메꾸고 나머지 15조원 수준은 재정지출을 삭감할 것이라고 한다”면서 “그만큼 내수와 상응하는 경제성장 몫이 증발된다”고 우려했다. 정책위는 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한 대안 중 하나로 긴급재정지원조치를 재차 제시했다. 지역·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지역화폐 10조원을 추가 발행하고, 국고에서 할인비용을 20% 지원하기 위해 2조원 내외를 투입하는 게 골자다. 정책위 관계자는 “이만한 재원은 예비비 미사용 잔액 또는 불요불급한 세출조정을 통해 능히 조달할 수 있다”면서 “정부가 올해 할 수 있는 마지막이자 유일한 민생회복 재정조치인만큼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10.28 I 김유성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