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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지스타 2024에서 '아크' 등 신작 IP 공개
  • 크래프톤, 지스타 2024에서 '아크' 등 신작 IP 공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크래프톤(259960)은 다음달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4’에 참가해 다양한 장르의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사진=크래프톤)크래프톤은 이번 지스타에서 △하이파이 러시(Hi-Fi RUSH) △딩컴 투게더(Dinkum Together) △프로젝트 아크(Project ARC) △인조이(inZOI)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의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하이파이 러시는 탱고 게임웍스에서 개발한 리듬 액션 게임이다. 2023년 1월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끌었다. 글로벌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며 다양한 어워드에서 수상한 바 있다. 관람객은 크래프톤 부스에서 하이파이 러시를 시연하고, 게임에 관한 퀴즈쇼에서 정답을 맞히면 굿즈를 받을 수 있다.딩컴 투게더와 프로젝트 아크를 지스타에서 최초 공개하고 시연 기회를 마련한다. 딩컴 투게더는 딩컴 모바일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알려졌던 5민랩의 신작이다. 딩컴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멀티플랫폼 게임이다. 딩컴은 호주의 1인 개발자 제임스 벤던이 제작한 생존 생활 시뮬레이션 PC 게임이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딩컴 투게더의 모바일 버전을 최초로 시연해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해 딩컴 투게더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인기 게임 인플루언서들이 부스에서 딩컴 투게더를 시연하고 퀴즈쇼에 참가하는 등 관람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프로젝트 아크는 펍지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5대5 팀 기반의 탑다운 밀리터리 전술 슈팅 게임이다. 기존 탑다운 뷰에서는 보기 힘든 현실적인 슈팅 메커니즘을 경쾌한 페이스로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지스타 기간 동안 인기 게임 인플루언서 및 e스포츠 선수들과 함께하는 5대5 대전 이벤트와 시연에 참여한 관람객들의 플레이를 e스포츠 중계진이 해설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중계 이벤트 및 퀴즈쇼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스페셜 굿즈를 증정한다.인조이도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람객은 인조이를 플레이한 후 본인이 꾸민 아바타로 제작된 사원증을 받을 수 있다. 사원증을 촬영하고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소셜네트워크(SNS)에 업로드하면 키링 굿즈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경품이 걸린 퀴즈쇼를 진행한다.렐루게임즈는 ‘제1회 마법소녀 선발전’의 결승전을 11월 15일 벡스코 제1전시장 내 SOOP(067160)(숲) 부스에서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렐루게임즈의 인공지능(AI) 게임 ‘마법소녀 루루핑’으로 치러지는 인플루언서 대회다. 총 상금 600만 원이 걸려 있다. 또한 렐루게임즈는 벡스코 야외 전시 부스에서 게임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객 참여 이벤트도 운영할 계획이다.한편, 크래프톤의 디지털 인재 양성 CSR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은 벡스코 야외 전시 부스에서 체험 콘텐츠를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객은 ‘나만의 나침반 찾기’ 체험을 통해 본인의 성향에 맞는 정글 프로그램을 추천받거나, ‘정글 로드’ 체험을 통해 자신만의 강점 키워드를 찾을 수 있다. 체험 후에는 특별 제작된 정글 굿즈를 받을 수 있다.
2024.10.29 I 김가은 기자
변협, 우수변호사 5인 선정…김선웅·민관식 변호사 등
  • 변협, 우수변호사 5인 선정…김선웅·민관식 변호사 등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대한변호사협회(변협)은 각 분야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변호사 5명을 우수변호사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영훈(가운데) 대한변호사협회장이 29일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우수변호사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성열 변호사, 한영화 변호사, 김 협회장, 김선웅 변호사, 민관식 변호사. (사진=대한변호사협회 제공)변협은 이날 서초동 변협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제27회 우수변호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자는 △김선웅 변호사(서울회·사법시험 39회) △민관식 변호사(서울회·변호사시험 1회) △안성열 변호사(서울회·변시 5회) △이현우 변호사(부산회·변시 7회) △한영화 변호사(서울회·변시 1회)다. 이들은 △정의·인권 △법률제도 향상 △모범적 변론△법률문화 발전 △공익활동 등의 영역에서 변호사들의 추천받아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김선웅 변호사는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불공정 개선과 코리아디스카운트 개선을 위해 소액주주운동 및 주주권익보호 활동을 하는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의 소장을 역임했다. 재벌기업 및 상장기업의 대주주·경영진의 주주이익침해 활동에 대한 감시활동, 상법개정 및 자본시장법 제정 운동 등을 했다. 2016년에는 변호사 최초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에 선임돼 프로야구의 불공정한 제도를 개선했다. 특히 선수협회 사무총장으로서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상해 에이전트 제도를 출범시키고 에이전트들이 합법적으로 선수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변호사들이 에이전트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연 것으로 평가 받는다.민관식 변호사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활동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민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의 피해자지원 TF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피해자지원 법률상담 및 법률구조, 전세사기 피해자지원 전문가를 위한 강연과 책을 집필했다. 이외에도 방위사업청의 외부민간법률자문위원으로 방위사업청의 방위력개선사업 등 업무의 투명성·전문성 제고에 기여했다. 안성열 변호사는 2016년부터 8년여 동안 변호사 출신 법조전문기자로 활동하며, 대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서울중앙지방법원, 법무부, 헌법재판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 핵심 기관을 취재해 3000여 개의 법률 기사를 작성했다. 특히 ‘법정구속 부추기는 대법원예규 폐지해야’라는 기사를 통해 형사 1심 유죄 선고 후 원칙적 구속을 규정하고 있던 대법원 예규가 ‘원칙적 불구속’으로 개정되는데 기여한 바 있다.이현우 변호사는 친족상도례 헌법불합치 결정을 이끌어 낸 공을 인정받았다. 이는 발달장애인의 공공 후견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친족으로부터 경제적 착취 피해를 당한 사실을 확인하고 가해자들을 고소한 사건이다. 이 과정에서 가해자들이 동거 친족이란 이유로 일부 범죄에 대해 불기소처분이 있자 이 변호사는 친족상도례 조문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이끌어 냈다. 이외에도 부산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회 간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장애인·이주외국인·소수자 관련 법률 지원과 인권 현안에 대해 법률적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한영화 변호사는 주택관리사 등 아파트 관리 종사자의 권익 향상과 신분보장, 공동주택관리 제도 개선에 기여했다. 위탁관리 시 입주자대표회의를 실질적 사용자로 보아 주택관리업자를 변경하면서 관리사무소장을 고용승계 대상에서 제외한 해고는 무효라고 본 판결 등을 이끌어냈다. 이외에도 공동주택관리와 관련된 등 공동 저술 활동을 통해 법률문화 발전에 공헌했다. 아울러 대한변호사협회 공공 변호사정보 시스템 도입 TF 및 변호사정보센터 운영위원회 간사로 활동 중이다. 변협은 한 변호사가 법률시장의 공공성을 유지하면서 국민의 사법 서비스 접근 편의성을 제고하는 플랫폼 ‘나의 변호사’의 개발·운영을 담당하며 올바른 플랫폼 법률제도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2024.10.29 I 최오현 기자
당정, 금투세폐지 등 정기국회서 추진…"민생 살릴 골든타임"
  • 당정, 금투세폐지 등 정기국회서 추진…"민생 살릴 골든타임"
  • [이데일리 최영지 조용석 기자] 정부와 여당이 인공지능(AI)·반도체산업 지원을 비롯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폐지하는 소득세법과 인구전략기획부를 신설하는 정부조직법 등 경제를 살리고 저출생 위기를 해결하기 휘위 주요 민생 입법과제를 꼽은 데 이어 야당과의 협의를 거쳐 입법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다만 여야가 여전히 금투세 폐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데다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를 규정하는 상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갈등이 지속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 입법과제 점검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5대 분야 ‘민생 입법’ 28건 선정…“정쟁 없이 추진돼야”당정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생입법과제 점검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5대 주요 민생입법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국민의힘에선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정부 측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회의에 참석했다. 당정은 △국민 실생활 직결 △저출생·고령화 문제 해결 △국민 건강과 안전 △지방 균형 발전 등 5대 분야 입법과제 28건을 선정했다. 당정은 먼저 ‘민생경제’ 분야에서 △반도체산업 특별법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조세특례제한법(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특례 일몰 연장) △인공지능(AI)산업 육성법 △원전산업 지원 특별법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법 △재건축·재개발 특례법 △도시 및 주거 환경 정비법 △소득세법(금투세 폐지) 등을 우선 처리 대상으로 꼽았다.또 단말기 구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단말기유통법 폐지 △위기청년지원법 △노동약자지원법 △지방세 특별법(신축소형주택 취득세 감면) △민간임대주택법(20년 장기 민간 임대주택 도입) △필수지역의료격차 해소법도 정기국회 내 통과를 추진하기로 했다.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입법과제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선 △정부조직법(인구전략기획부 신설) △지방교육자치법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아이돌봄지원법(아이돌봄사 자격 제도 등) 등을 꼽았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한 국민 안전 입법과제 부문에선 △정보통신망법(딥페이크 성범죄 처벌 강화 등) △전자금융거래법 및 대규모유통업법(티메프 사태 재발 방지) △형법(공중협박죄 및 공공장소 흉기소지죄 신설) △민방위기본법(북한 대남 오물 풍선으로 인한 피해 복구 지원) 등을 처리 대상에 올렸다.끝으로 당정은 대한민국 어디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지역균형 발전 입법과제도 관심을 갖고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산업은행법(산업은행 부산 이전)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지역균형투자촉진법(세제 특례 부여) △광역교통법(신도시 등 광역교통도로 사업 인·허가 단축)의 정기국회 처리를 추진하기로 했다.이와 관련해 김상훈 의장은 “당정은 이번 정기국회가 민생경제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임을 인식하고, 정쟁과 관계 없이 민생 입법과제는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모으고 야당도 적극 설득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한동훈 대표도 이날 회의에 참석해 “집권 3년차는 추구해 온 성과를 국민들에게 체감시켜드려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민생입법과제와 개혁 완수를 위해 국민의힘과 정부가 무엇을 잘했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을 채워야 할지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 입법과제 점검 당정협의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금투세 폐지, 野와 이견…‘밸류업’ 상법개정안 놓고 갈등 지속국민의힘은 이날 당정이 논의한 법안 과제를 곧 있을 민생·공통공약 추진 협의체 차기 회의에서 논의하고 합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 의장은 “오늘 당정이 논의한 법안 리스트를 야당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법안 리스트와 맞교환하기로 했다”며 “이후 양당이 서로 조율하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자율적으로 심사 의결하는 과정을 밝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달 1일 여야 당대표 회담에서 양당 민생 공통 공약을 추진하기 위해 협의 기구를 운영하기로 합의한 지 1달여 만인 지난 28일 이 협의체를 출범시켜 민생법안 처리를 논의하기로 했다. 민주당이 금투세 폐지에 대한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고 있어 이날 당정이 밝힌 금투세 폐지를 위한 소득세법 개정에 대해선 여야 합의에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앞서 한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금투세 폐지 문제와 관련해 “민주당이 계속 머뭇거리고 미루는 동안 한국 증시와 투자자가 골병들고 있다”며 민주당을 압박하기도 했다.또 민주당이 ‘코리아 부스트업 프로젝트’ 일환으로 당론으로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의 경우에도 국민의힘과 입장 차가 존재한다. 재계 및 여당 반대에도 불구, 민주당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민생협의체에서 상법 개정 등 코리아 부스트업 프로젝트를 논의 대상에 올렸다.김 의장은 상법 개정안에 대해 당정 논의 상황을 묻는 질문에 “정부와 협의하기로는 (상법 개정안이 아닌)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마련해서 야당과 협의해 처리하려고 한다”며 “(협의가) 그렇지 않을 경우 별도 조치가 있어야 할지에 대해선 고민 중”이라고 했다.
2024.10.29 I 최영지 기자
'열혈사제2' 김남길·김성균, 5년 공백감 제로…최강 콤비
  • '열혈사제2' 김남길·김성균, 5년 공백감 제로…최강 콤비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김남길과 김성균이 5년 공백감이 무색한 ‘최강 콤비’의 환상 호흡을 빛낸 ‘떡볶이집 재회’ 현장을 공개했다.오는 11월 8일 방송되는 ‘지옥에서 온 판사’ 후속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 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ENM, 레드나인픽쳐스, 길스토리이엔티)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벨라또’의 역할을 위해 천사파 보스로 활약하는 분노 조절 장애 열혈 신부 김해일이 부산으로 떠나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한판 뜨는 노빠꾸 공조 수사극이다.김남길과 김성균이 김해일과 구대영으로 5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떡볶이집 재회’ 현장이 포착됐다. 극 중 김해일(김남길)이 있는 떡볶이집에 구대영(김성균)이 쳐들어와 한바탕 입씨름을 벌이는 장면. 김해일은 떡볶이를 한가득 입에 물고 있다가 구대영이 환장하겠다는 얼굴로 등장하자 먹방을 중단한 채 움찔하고, 구대영은 김해일을 보자마자 특유의 잔소리 폭격을 시전한다.김해일은 구대영의 입에 오소리감투를 쏙 넣어 잔소리를 멈추게 하고, 구대영은 맛에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떠 폭소를 유발한다. 김해일의 츤데레 매력에 풍덩 빠지게 만든 이 장면이 앞으로의 서사에서 어떤 의미로 남기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제작진은 “‘열혈사제’를 사랑했던 시청자분들 중 많은 분들이 김남길과 김성균이 연기한 김해일과 구대영의 케미를 다시 보고 싶었을 거라 생각된다”라며 “두 사람의 첫 장면부터 ‘역시는 역시’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열혈사제2’에서도 김해일, 구대영의 끈끈한 브로맨스는 계속된다. 더 커진 판에서 광활한 웃음 폭탄을 안길 두 사람의 활약을 주목해달라”라고 밝혔다.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는 아낌없이 망가진 배우들의 열연으로 수많은 신드롬을 일으킨 ‘열혈사제1’의 다음 시즌으로 종영 후에도 계속된 시청자들의 요청에 의해 탄생된 뜻깊은 작품이다. 시즌2는 시즌1에 버금가는 속 시원한 사이다 전개는 물론 한층 더 커진 스케일과 다양해진 볼거리, 색다른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에게 더욱더 다양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8일 금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2024.10.29 I 김가영 기자
‘뺑소니 사망사고’ 낸 뒤 출근해 소주 마셨다?…또 ‘술타기’ 수법
  • ‘뺑소니 사망사고’ 낸 뒤 출근해 소주 마셨다?…또 ‘술타기’ 수법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뺑소니 사망사고를 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기 전 소주를 사서 마시는 등 ‘술타기’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뉴스1)29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쯤 사상구 강변대로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여성 B씨를 들이받았다. 그 상태에서 도로에 방치된 B씨는 뒤따라오던 또 다른 SUV 차량에 치어 목숨을 잃었다.경찰은 용의자 추적 끝에 당일 오후 3시쯤 A씨 회사에서 그를 검거했다.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0.03% 이상 0.08% 미만) 수준이었다. A씨는 경찰에 “사람을 친지 몰랐다”며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고 오전 9시에 술을 마셨다”고 주장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오전 5시쯤 사고를 낸 뒤 회사로 출근했다가 오전 9시쯤 직장에서 1.3㎞ 떨어진 편의점에서 소주를 마신 뒤 다시 운전해 회사로 이동했다.경찰은 A씨가 음주 상태에서 사고를 낸 것을 숨기기 위해 사고 후 고의로 술을 마신 ‘술타기’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A씨에 대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도주치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일명 ‘술타기’ 수법은 지난 5월 가수 김호중이 음주 후 뺑소니를 한 뒤 편의점에서 다시 술을 사서 마시는 등 수법이 알려지면서 유사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이에 따라 음주 측정을 속일 목적으로 술을 추가로 마시는 등의 행위를 금지하는 ‘김호중 방지법’(도로방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으나 아직 계류 중이어서 이같은 수법을 처벌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24.10.29 I 강소영 기자
아산병원도 손들었다…상종 2곳 중 1곳 참여 '가시화'
  • 아산병원도 손들었다…상종 2곳 중 1곳 참여 '가시화'
  •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국내서 병상이 가장 많은 서울아산병원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참여한다. 빠르면 다음 주 중으로 전체 상급종합병원의 절반이 구조전환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이 진료 축소에 돌입한 지난 7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을 찾은 내원객이 이동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29일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2차 참여기관으로 총 10개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병원은 강남세브란스병원, 길병원, 단국대병원, 부산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한양대병원이다.구조전환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병원은 중환자실, 특수병상, 소아·고위험분만·응급 등 유지·강화가 필요한 병상을 제외한 일반병상을 감축하고, 자체 계획에 따라 중환자·응급 등 진료에 필요한 인프라를 확충해나간다. 서울아산병원은 총 2424병상에서 2088병상으로 총 336병상을 줄였다. 분당서울대병원은 1133병상에서 1029병상으로 104병상을 줄이기로 했다. 이 외에도 △길병원 1092→985병상 △부산대 991→863병상 △아주대 970→884병상 △단국대 887→794병상 △칠곡경북대 834→796병상 △강남세브란스 742→668병상 △한림대성심 734→670병상 △한양대 717→649병상으로 감축하기로 했다.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한 10개 상급종합병원이 추가됨에 따라, 전체 47개 상급종합병원의 약 40%인 18개 기관이 구조전환에 참여한다. 추가 선정된 10개 상급종합병원 외에도 현재 6개 상급종합병원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복지부는 초기에는 주 단위로 선정하면서 준비가 된 상급종합병원에는 조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구조 전환에 좀 더 시간이 필요한 상급종합병원은 상황에 맞게 충분히 준비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정경실 의료개혁 추진단장은 “상급종합병원이 구조전환을 통해 중증ㆍ응급ㆍ희귀질환 중심의 명실상부한 ‘중환자 중심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2024.10.29 I 안치영 기자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 가을맞이 지역사회 봉사 앞장
  •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 가을맞이 지역사회 봉사 앞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건설은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 봉사단’이 9월과 10월 가을을 맞아 본사 및 전국 현장에서 지역사회 봉사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이 독거노인을 위한 공공시설을 방문해 시설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롯데건설)먼저 지난 14일에는 오산 양산동 공동주택 개발사업 현장 샤롯데 봉사단이 지역내 혼자 살고 있는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시설을 보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해당 장소는 45년전 지어져 낡고 파손된 곳이 많아 도배, 장판, 가구 및 전등 수리 등 전체적인 시설 보수를 통해 보다 쾌적한 환경이 될 수 있도록 했다.또 지난달에는 롯데건설 부산CS센터 직원들이 부산 해운대 청사포에 위치한 공유부엌을 방문해 바닥 타일보수, 온수기 설치, 외부 테라스 타일 시공 등 시설 인테리어 봉사활동을 펼쳤다. 해당 공간은 독거노인들을 위한 1인 밥상, 노인교육 등을 진행하는 지역주민 소통의 장으로 이용되는 곳으로 시설 노후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샤롯데 봉사단에 의해 새롭게 재단장 했다.이 외에도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현장에서도 샤롯데 봉사단의 자발적 봉사가 이뤄졌으며,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은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우리 이웃들의 삶이 보다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도움을 주며 봉사할 것”이라며 “건설업 특성을 살린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의학연, '개원 3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 개최
  • 한의학연, '개원 3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 개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이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29일 대전 본원에서 ‘지평선 너머: 미래 의학으로서의 전통의학’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개원 3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 참석자들의 단체사진.(왼쪽부터 일곱 번째부터)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진용 한국한의학연구원장,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고성규 대한한의학회 부회장).(사진=한국한의학연구원)한의학계와 과학기술계 연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래사회에서의 한의학의 역할과 미래첨단과학기술과의 융합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임병묵 前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장과 제프리 듀섹 미국 캘리포니아대 어바인캠퍼스 교수는 기조연설자로 나서 한의학 연구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이후 한의학연과 오랜 기간 연구협력을 다져온 연구자와 연구기관들의 참여해 협력 한의학의 미래 등에 대해 논의했다. 다칭 마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교수는 수술 후 섬망을 주제로 발표하고, 비탈리 나파도 미국 하버드대 의대 교수는 침과 뇌 기전 연구에서 뉴로 이미징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클라우디아 비트 스위스 취리히대 교수는 통합의학과 인공지능에 대해 발표했다.이진용 한의학연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과 연구 교류가 지속되고, 한의학의 미래와 향후 연구 협력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29 I 강민구 기자
당정, 반도체법·금투세폐지법 등 '민생 입법' 정기국회서 처리(종합)
  • 당정, 반도체법·금투세폐지법 등 '민생 입법' 정기국회서 처리(종합)
  • [이데일리 최영지 조용석 기자] 정부와 여당이 반도체 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한 반도체특별법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폐지하는 소득세법 등 5개 분야 주요 민생 입법과제를 이번 정기 국회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곧 있을 여야 민생협의체에서 이를 야당에 설득하겠다는 게 당정 방침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 입법과제 점검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당정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생입법과제 점검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5대 주요 민생입법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정기국회 처리가 시급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와 관련해 “미래 먹거리 산업 발전을 포함해 민생을 살리기 위한입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적극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당정은 먼저 ‘민생경제’ 분야에서 △반도체산업 특별법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조세특례제한법(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특례 일몰 연장·K칩스법) △인공지능(AI)산업 육성법 △원전산업 지원 특별법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법 △재건축·재개발 특례법 △도시 및 주거 환경 정비법 △소득세법(금투세 폐지) 등을 우선 처리 대상으로 꼽았다.또 단말기 구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단말기유통법 폐지 △위기청년지원법 △노동약자지원법 △지방세 특별법(신축소형주택 취득세 감면) △민간임대주택법(20년 장기 민간 임대주택 도입) △필수지역의료격차 해소법도 정기국회 내 통과를 추진하기로 했다.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입법과제도 추진한다. 이에 대해서 △정부조직법(인구전략기획부 신설) △지방교육자치법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아이돌봄지원법(아이돌봄사 자격 제도 등) 등을 꼽았다.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한 국민 안전 입법과제 부문에선 △정보통신망법(딥페이크 성범죄 처벌 강화 등) △전자금융거래법 및 대규모유통업법(티메프 사태 재발 방지) △형법(공중협박죄 및 공공장소 흉기소지죄 신설) △민방위기본법(북한 대남 오물 풍선으로 인한 피해 복구 지원) 등을 처리 대상에 올렸다.끝으로 당정은 대한민국 어디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지역균형 발전 입법과제도 관심을 갖고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산업은행법(산업은행 부산 이전)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지역균형투자촉진법(세제 특례 부여) △광역교통법(신도시 등 광역교통도로 사업 인·허가 단축)의 정기국회 처리를 추진하기로 했다.김 의장은 “오늘 당정이 논의한 법안 리스트를 야당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법안 리스트와 맞교환하기로 했다”며 “이후 양당이 서로 조율하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자율적으로 심사 의결하는 과정을 밟을 것”이라고 부연했다.한동훈 대표도 이날 회의에 참석해 “집권 3년차는 추구해 온 성과를 국민들에게 체감시켜드려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민생입법과제와 개혁 완수를 위해 국민의힘과 정부가 무엇을 잘했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을 채워야 할지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거대야당이 정쟁에 몰두할 때도 국민의힘은 국정을 무한 책임지는 집권여당으로서 민생을 지키고 미래를 키우는데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2024.10.29 I 최영지 기자
과기부, GS인증 분야 13개로 확대…디지털 콘텐츠 추가
  • 과기부, GS인증 분야 13개로 확대…디지털 콘텐츠 추가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SW) 기업의 굿소프트웨어(GS) 인증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CIDI) 등 3개 인증기관의 인증 분야를 13개 분야로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사진=이데일리DB)이번에 추가된 SW 인증 분야는 KTR이 시스템 관리, 기업용, 유틸리티, 교육용, 게임용이며 KTC는 디지털 콘텐츠용, 데이터 관리용, 유티리티, 교육용, 게임용 등이다. CIDI에는 정보보호, 디지털 콘텐츠용, 데이터 관리용, 유틸리티, 교육용 등의 인증 분야가 추가됐다. (표=과기정통부)이번 조치는 지난 4월 강도현 제2차관 주재 기업간담회에서 발표한 정보보호·소프트웨어 인증제도 개선 방안의 후속 활동이다.과기정통부는 올해 5월1일 이후 접수된 GS인증 신청 109건에 대해 기존 평균 3개월 소요되던 인증 기간을 2개월로 단축했으며, 기업별 맞춤형 사전검토 서비스를 제공했다.또한, GS인증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미한 업데이트에 대한 재인증 수수료를 면제(2건, 건당 약 500만원)하고, 중대한 업그레이드에 대한 재인증 수수료는 50% 감면(11건, 건당 약 700만원)했다. 정보보안 인증 제품의 보안성 평가 면제 대상도 확대(15건, 건당 약 270만원) 감면하기도 했다.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GS인증에 대한 SW기업 부담을 대폭 완화하기 위해 소요기간 단축, 재인증 수수료 감면 등 현장 요구를 적극 이행하고 있다”며 “개선 과제의 현장 안착을 위해 5개 인증기관의 실적을 매월 점검하고, GS인증 제도가 국내 SW의 공공시장 적기 진출은 물론, SW품질을 높이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9 I 최연두 기자
부민병원,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 1등급 획득
  • 부민병원,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 1등급 획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부민병원그룹 산하 3개 병원(부산, 해운대, 서울)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3년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9차?천식 10차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전국 6339개 의료기관에서 만 40세 이상 만성폐쇄성폐질환, 만 15세이상 천식으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했다. 이번 평가는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치료받은 환자의 질적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폐기능 검사 시행’, ‘지속 방문 환자 관리’, ‘흡입약제 처방’ 등의 주요 지표가 기준으로 활용되었다.서울부민병원은 폐기능 검사 시행률과 약제 처방 지표에서 전국 최상위를 기록하였고, 부산부민병원과 해운대부민병원도 각각 해당 지표에서 전국 평균을 초과하였다. 특히 지속 방문 비율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 호흡기환자 관리의 모범적인 사례로 인정받았다.부민병원그룹 정흥태 이사장은 “재단 산하 3개병원이 천식 및 만성폐쇄성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여 호흡기질환 치료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만성질환 관리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9 I 이순용 기자
銀, 소상공인에 1.5조 이자 돌려줬다...집행률 98.2%
  • 銀, 소상공인에 1.5조 이자 돌려줬다...집행률 98.2%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은행권이 지난달 말까지 소상공인들에게 총 1조 4768억원 이자를 돌려준 것으로 집계됐다. 당초 계획의 98.2%를 달성한 것으로, 올 4분기에 납부한 이자는 내년 1월 중 환급된다. 2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은 지난 10월 말까지 개인사업자가 납부한 이자 총 1조 4768억원을 돌려줬다. 전체 이자환급 예상액(1조 5035억원)의 98.2%를 집행한 것이다. 은행권은 지난 2, 4, 7, 10월 총 네 차례에 걸쳐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차주에게 이자를 돌려줬다.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은행권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차주 중 연금리 4%를 초과해 이자를 납부한 차주들은 이자납부액 최대 90%를 돌려받을 수 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이 총 2883억원을 환급해 이자를 가장 많이 돌려줬다. NH농협은행이 약 2165억원, 하나은행 1993억원, 신한은행이 1904억원, 우리은행이 1829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기업은행 또한 1811억원 이자를 캐시백했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BNK부산은행이 약 521억원, 아이엠뱅크(구 대구은행)가 총 433억원을 환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Sh수협은행은 약 213억, 카카오뱅크는 153억 이자를 각각 소상공인 차주에 돌려줬다. 은행권의 전체 이자환급 예상액은 1조5034억원이다. 은행권은 개인사업자대출 차주가 4분기 납부한 이자에 대해서는 내년 1월 환급할 예정이다.
2024.10.29 I 김나경 기자
‘여객기 불시착’ 화재·붕괴 등 복합재난 대응 종합훈련 실시
  • ‘여객기 불시착’ 화재·붕괴 등 복합재난 대응 종합훈련 실시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여객기 불시착으로 인한 화재 등 재난 상황에 대응하는 국가 단위 차원의 종합훈련이 열린다. 소방청은 오는 31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비행장 일원에서 ‘2024년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소방청과 제주도(소방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훈련은 제주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가 인근 공해상에서 엔진화재 발생으로 비상착륙을 위해 선회하던 중 제주비행장으로 불시착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또 풍력발전소, 제주대학교, 관음사, 오름 등 제주도 전역으로 재난이 확산된 상황을 가정한다.지난 2002년 중국국제항공 여객기의 추락사고(129명 사망)와 올해 브라질 상파울루 주택가 여객기 추락사고(61명 사망) 등 여객기 추락으로 인한 대규모 인명피해와 화재 발생에 따른 재난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동시다발적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훈련은 동시다발적 건물 붕괴와 화재, 산불 등 제주 전역으로 재난이 확산되는 대규모 복합재난 상황에서 섬 지역 재난대응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재난 대응훈련으로 진행된다. 대규모 군 전략 자산이 동원되는 도서지역 역대 최초, 최대 규모의 재난 대응자원이 참여한다.국방부와 산림청, 제주항공청 등 63개 기관 1060여명이 참여하며, 헬기 7대와 공군 수송기, 해군 상륙함정, 고성능화학차 등 특수장비 190여대가 투입된다.특히 이번 훈련은 우리 국토영역 어떤 도서 지역에서도 표본이 되는 훈련을 목표로, 도서 지역 동원 자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군 수송기와 상륙함정을 이용한 소방력 동원으로 국방부 등 국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한다.소방청은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 전남과 광주, 부산 등 인근 시도는 물론, 대구·경북 등지에서 고성능화학차와 산불진화에 특화된 험지펌프차 등 특수 소방차량을 동원하는 등 국가 동원체계 및 긴급구조 대응태세를 점검한다.아울러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와 풍력발전기 화재 대응, 산불진화 및 다수사상자 이송을 위한 유관기관의 헬기 지원 등을 통해 긴급구조기관과 지원기관 간 협업체계도 강화한다.허석곤 소방청장은 “이번 훈련은 도서지역 재난대응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지원으로 관할 경계를 넘어 총력 대응하는 통합재난 대응체계를 확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재난에 신속·최고·최대 총력 대응으로 국민의 안전은 국가가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9 I 박태진 기자
‘8300억 투입’ 맞춤형 하수도 정비로 침수지역 16곳 폭우 대비
  • ‘8300억 투입’ 맞춤형 하수도 정비로 침수지역 16곳 폭우 대비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정부가 국내 상습침수지역 16곳에 총 8300억원을 투입하는 등 맞춤형 하수도 정비를 통해 2032년까지 침수 원인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기습폭우에 대비하기로 했다.환경부는 하수도 용량 부족으로 인한 도시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부산시 연산동, 파주시 야당동 등 상습침수지역 16곳을 ‘2024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신규 지정하고 오는 30일 이를 공고한다고 29일 밝혔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제도는 ‘하수도법(제4조의3)’에 따라 2013년부터 도입된 제도다. 집중강우 시 하수 범람으로 인한 침수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거나 발생될 우려가 있는 지역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지자체가 침수원인 해소를 위한 하수도 확충 사업을 하루빨리 추진할 수 있도록 최대 60%의 국비를 지원한다. 환경부는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침수가 발생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10~38곳, 총 194곳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했으며, 지금까지 1조7800억원의 국고를 지원해 하수관경 확대, 하수저류시설 및 빗물펌프장 설치 등 하수도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내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의 도시침수 대응 예산 규모를 2022년(897억원) 대비 3배 이상(3138억 원)으로 증액해 도시침수를 예방하고 있다. 올해에는 21개 지자체에서 30개 지역에 대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신청을 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서류검토 및 현장조사를 거치고 선정위원회에서 침수피해 정도와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16곳을 선정했다. 16곳은 △부산 연산동 △안양 비산동 △파주 야당동 △화성 사강리 △강릉 교항리 △강릉 교동 △고성 대진리 △고성 봉포리 △속초 미리내1길 △속초 금호동 △충주 용포리 △괴산 목도로 △당진 채운동 △군산 산월리 △화순 만연리 △영덕 장사리 일원이다. 환경부는 올해 지정된 16곳에 총 8300여억 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56㎞ 개량, 펌프장 15개 신·증설, 빗물받이 설치 등 하수도시설을 확충해 2032년까지 침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집중강우로 인한 도시침수 예방을 위해서는하수도 정비를 통한 원활한 물 빠짐이 중요하다”며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확대와 지속적인 하수도 확충 사업 추진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강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0.29 I 박태진 기자
與 중진의원들 "대통령과 당 내표 내분, 정치적 리더십 부재"
  • 與 중진의원들 "대통령과 당 내표 내분, 정치적 리더십 부재"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등 여권 소장파로 활동한 중진 의원들이 29일 모여 “더 이상의 혼란은 없어야 한다”며 “대통령실은 출범 당시 책임감과 자신감으로 돌아가 결자해지의 자세로 국정 발목을 잡는 현안 해결에 앞장서 달라”며 국정 위기 상황에 대한 타개책을 내놨다. 29일 오전 7시30분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권영세 의원, 김기현 의원, 박형준 부산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조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오세훈 시장 측)오 시장과 박 시장을 비롯 김기현·권영세 의원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조찬 회동을 갖고 이같이 현 국정 상황을 진단하며 해결책을 위한 의견을 모았다.이들은 ‘정치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공동 입장문을 통해 “당을 오래 지켜온 중진들이 모여 정국을 진단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로 돌아가야 할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며 “정치의 본령은 국민을 위한 ‘공동 번영’, 즉 ‘함께 잘사는 세상’을 이루는 것인데 지금은 오히려 정치가 국민의 근심거리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치하는 사람들로서 송구한 마음과 함께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도 밝혔다. 이어 전 세계적 패권 경쟁과 전쟁, 경기침체 등 상황 속 국내 정치를 정쟁과 분열의 권력정치 늪에 빠져 있다고도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우선 국정을 담당한 정부여당의 책임이 클 수밖에 없다”며 “국리민복을 책임진 세력 내에서 대통령과 당 대표의 내분만 도드라져 보이는 것은 참으로 정치적 리더십의 부재라 할 수밖에 없다”며 지속하는 당정 갈등 상황을 꼬집었다. 또 “이로 인해 야당 대표의 방탄을 목적으로 사법부를 겁박하고 탄핵으로 권력을 찬탈하려는 ‘운동권 정치’의 프레임에 말려드는 결과를 빚고 있다”며 “야당이 정권 쟁취에 몰두해 특검에 전념한다 해서 여당마저 흔들리면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라고도 했다. 중진들은 이어 “보수정당답게, 여당답게 중심을 지켜야 한다”며 “국민이 맡긴 권력 앞에서 우리는 한없이 겸손해져야 한다. 그리고 지적으로 도덕적으로 우리는 분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당정을 향해선 “대통령실은 출범 당시 책임감과 자신감으로 돌아가 결자해지의 자세로 국정의 발목을 잡는 현안 해결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며 “당은 이 정부가 지난 정부의 오도된 국정을 바로잡아 추진하는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면서 현안 해결에서도 갈등 심화가 아닌 당 안팎의 중지를 모으기 위한 소통에 나서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하기 전에 정부여당다움을 회복해야 한다”며 “통합의 정신과 합리적 대화의 복원에서 길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10.29 I 최영지 기자
女핸드볼팀 선수 3명, 사고 차량서 운전자 구했다…“덕분에 목숨 건져”
  • 女핸드볼팀 선수 3명, 사고 차량서 운전자 구했다…“덕분에 목숨 건져”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부산의 한 실업팀 소속 여자 핸드볼 선수들이 사고로 전복된 차량의 운전자를 구했다는 따뜻한 소식이 전해졌다.김다영(왼쪽부터), 신진미, 정가희 선수.(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29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여자핸드볼팀 선수 3명은 지난 11일 오후 1시 30분경 경상남도 양산 사송 도로변을 지나던 중 차량 전복 사고 발생 현장을 목격했다.이들은 차량에 갇혀 있던 운전자를 신속하게 밖으로 구조했고, 운전자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한 뒤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미담의 주인공은 공단 여자핸드볼팀 소속 김다영, 정가희, 신진미 선수다. 이 미담은 구조된 운전자가 공단에 직접 연락을 취해 알려지게 됐다.사고 당시 운전 부주의로 가드레일을 받고 전복한 차량에 갇혔던 운전자는 “공단 소속 선수 3명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며 “이들이 없었다면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을 것이다.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판단해 연락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김다영 선수는 “숙소 인근을 지나던 중 우연히 현장을 목격하게 됐는데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며 “전복 사고 현장에서 무사히 운전자를 구조할 수 있어 정말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10.29 I 권혜미 기자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바로 옆에 샐러드 가게 차린 알바생
  •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바로 옆에 샐러드 가게 차린 알바생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고용한 알바생이 바로 옆에 같은 종류의 가게를 차렸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심지어 알바생은 퇴근 시간을 준수하지 않고 무단으로 이탈하는 등 근무 태만을 수시로 저질렀다. (사진=JTBC '사건반장')2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두 달 전 부산 강서구에 프랜차이즈 샐러드 가게를 차리면서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근무해 줄 야간 알바를 모집했다. 조건은 6개월에서 1년 정도 중단기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알바생이었다. A씨는 40대 여성 B씨를 고용했다. B씨는 모집에 지원하면서 “샐러드 가게를 차리려고 했다”며 “경험도 해볼 겸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샐러드 가게 창업을 계획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자금이 부족해 엎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때부터 악연이 시작됐다. B씨는 스스로 30분 앞당겨 퇴근하기 일쑤였으며 이를 지적받자, 퇴사를 통보했다. B씨 때문에 음식을 계산한 손님이 배달받지 못하는 일까지 발생한 상태였다. 오히려 B씨는 “마감했으니 퇴근해도 된다고 생각했다. 일 못하겠다”고 받아쳤다. 이후 B씨는 A씨 가게에서 불과 132m 떨어진 곳에 프랜차이즈 샐러드 가게를 차리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A씨는 “경쟁업체 등 영업자산에 해가 될 수 있는 건 누설하지 않겠다는 비밀 유지 서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느냐. 너무하다”고 항의했지만, B씨는 “프랜차이즈 법무팀에 물어봤는데 아무 문제 없다고 한다. 가계약금을 이미 넣어 어쩔 수 없다”고 뻔뻔하게 나왔다. 속상했던 A씨가 온라인에 글을 올리자, B씨는 “미리 샐러드 쪽으로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창업 무산됐다고 한 적 없다”고 반발했다. 또 “레시피를 빼간 것도 아니지 않느냐?”고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였다. A씨는 공개된 레시피를 B씨가 가져갔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B씨는 “경쟁 상대 들어오면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인드로 할 수 있다고 하시지 않았느냐”고 덧붙였다. 패널로 출연한 박지훈 변호사는 “비밀 유지 서약서를 위반했을 때 1억원을 물어주는 일도 있다. 하지만 비밀 유지 범위를 정의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결국은 도덕적인 부분. 상도덕에 어긋난다는 것을 본인을 알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망하길 바란다. 절대 저 가게에 가지말자”, “개인의 양심이 점점 사라지는 세상이다”, “자신이 벌인 모든 일은 결국에 자기가 다 가져간다”, “같은 자영업자로서 마음이 아프다. 저런 사람은 천벌을 받아야 한다” 등 분노섞인 반응을 보였다.
2024.10.29 I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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