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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용 비둘기 본색?…"한은, 금리 더 빨리 많이 내릴 것"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기존 예상보다 빠르게 많이 내릴 수 있다는 분석이 글로벌 투자은행(IB)에서 나왔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수도권 집값과 가계부채 확대세를 금융안정 위험으로 거론한 뒤 향후 금리 인하 전망에 대한 보수적인 기조가 유지되는 있는 와중에 나온 이례적인 분석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지난 14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한국은행) 씨티는 18일자로 발간한 보고서에서 2025~2026년 한은의 금리 인하 주기가 짧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금리 인하 사이클의 최종 금리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0%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지난 2021년 8월 금리 인상을 시작한 지 38개월 만에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긴축 사이클을 종료했다. 김진욱 씨티 이코노미스트는 전망을 변경한 이유에 대해 “이창용 한은 총재의 지난 14일 국정감사 발언은 의외로 비둘기파(통화정책 완화 선호)적이었다”며 “경제성장을 위한 통화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상보다 부진한 경제 성장률 데이터가 나온다면 금리 인하가 선제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안정적인 인플레이션(물가상승세)이 유지된다면 2025년에는 1.8%, 2026년에는 1.7%로 경제 성장률이 점진적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경제성장률이 잠재 성장률(약 2%)을 밑돌면 2025~2026년에 한은이 추가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실제로 이 총재는 지난 11일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립금리 이상의 기준금리가 장기간 유지되면 2%정도의 잠재성장을 유지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씨티는 내년 1월, 4월, 7월에 각각 25bp(1bp= 0.01%포인트)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이전에는 2월, 5월, 8월에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봤으나, 추가 인하 시기를 전반적으로 앞당긴 것이다. 그러면서 후년에도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씨티는 2026년에도 1월과 7월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면서 최종 금리가 2.0%까지 떨어질 것으로 봤다. 경제 성장률이 잠재 성장률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로는 반도체 가격 조정에 따른 수출 증가세의 둔화 사이클 진입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에 따른 내수 부진을 꼽았다. 정부의 긴축적인 재정과 거시건전성 기조도 한은의 금리 인하를 앞당기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김 이코노미스트는 통화정책의 파급 경로가 왜곡돼 있어 한은의 금리 인하가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제한될 수 있다면서,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정치적 압력도 이번 정권 내내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씨티는 다음달 28일 열리는 금통위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에서 ‘비둘기파적 동결’ 결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10월 금통위에서 ‘매파적 인하’ 결정을 낸 것과는 대조적인 전망이다. 11월에는 대부분의 금통위원이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내면서 내년 1월 추가 금리 인하 신호를 줄 것으로 봤다.
- 강남 꼬마빌딩 6개월 새 '15억→25억원'…“이면도로의 숨은 보석”[0과 1로 보는 부동산 세...
- [문지형 알스퀘어 대외협력실장] 2023년 말, 강남 테헤란로 인근의 한 이면도로. 30년 된 5층짜리 낡은 빌딩이 15억 원에 거래됐다. 놀랍게도 6개월 후, 이 빌딩은 25억 원에 다시 팔렸다. 60% 이상의 시세 차익을 본 셈이다. 매입자는 인근 2개 빌딩과 함께 통합 개발을 계획 중이라고 한다. 강남 소형 오피스빌딩 시장의 현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강남역 일대 오피스 빌딩들 모습(사진=알스퀘어)강남 소형 오피스빌딩 시장은 투자의 일반 상식을 뒤엎는 독특한 현상을 보인다. 알스퀘어의 R.A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서울 소형 오피스빌딩의 평균 자본수익률(Cap. Rate)은 3.2%로, 중대형 빌딩의 4.5%에 비해 현저히 낮다. 그러나 같은 기간 소형 오피스빌딩의 평균 매매가는 평당 3500만원으로, 중형 빌딩의 3200만원을 웃돈다. 이 역설의 해답은 ‘잠재적 개발 가치’와 ‘강남의 독특한 도시계획 역사’에 있다.강남 개발의 역사는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강북지역 인구 과밀로 인한 문제 해결이 필요했다. 그래서 농경지였던 강남 개발이 1980년대에 본격 추진됐다. 초기 강남은 주거지가 대부분(주거 92%, 상업 8%)이었으며, 필지가 작게 계획됐다. 이러한 작은 필지 구조는 강남 부동산의 시장 특성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1980년대 강남 상업용 부동산의 개인 소유 비율은 85%에 달했다. 필지가 작아, 법인보다는 개인 투자가 대부분이었다.정부는 1989년 토지초과이득세를 시행해 빌딩 신축을 늘리고자 했다. 이 정책의 효과로 강남에 오피스빌딩 신축이 늘기 시작했다. 필지는 작고, 개인의 토지 소유 비중이 높아 건축비용에 부담이 있었다. 그래서 중대형보다, 소형 오피스 위주로 공급이 이뤄졌다.1980년대 말, 정부의 도시 경관 개선 정책은 강남의 스카이라인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1984년 ‘테헤란로 도시설계지침’은 테헤란로변 최소 대지면적을 600㎡, 교차로 주변은 1,000㎡로 강화했다. 이로 인해 작은 필지 소유자들은 합필을 통해서만 개발이 가능해졌다. 테헤란로 인접 지역에는 대형 오피스빌딩이 들어섰다. 반면, 이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이면도로에는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R.A에 따르면 강남 테헤란로 이면도로의 소형 빌딩 밀집도는 테헤란로 대비 3배나 높다.이는 강남만의 독특한 현상인데, 비슷한 시기에 개발된 여의도는 필지 자체가 커서 중대형 오피스빌딩 위주로 공급됐다. 2024년 기준, 여의도 오피스의 평균 연면적은 33,000㎡로, 강남 테헤란로 이면도로 오피스 평균 연면적 5,500㎡의 6배에 달한다.이러한 강남의 독특한 도시 구조는 소형 오피스 빌딩의 잠재적 가치를 높이는 요인이 됐다. R.A에 따르면, 강남구 소재 소형 오피스 빌딩의 평균 실제 용적률은 법정 용적률의 70% 수준에 그쳤다. 이는 재개발 시 30%의 추가 개발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실제로 알스퀘어가 중개한 2024년 상반기 소형 오피스빌딩 거래 중 35%가 재개발을 목적으로 한 매입이었다. 이 중 80%가 이면도로 소재 빌딩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p 증가한 수치다.소형 오피스빌딩은 투자 패턴에서도 독특한 특성을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소형 오피스빌딩의 개인 소유 비율은 78%로, 중대형 빌딩(35%)에 비해 두 배 이상 높다. 2024년 상반기 소형 오피스빌딩 매입자의 65%가 개인 투자자였으며, 이들 중 80%가 임대 보증금을 레버리지로 활용해 자기자본 비율을 낮추는 전략을 사용했다.이제 강남 소형 오피스빌딩 시장의 미래를 주목해야 한다. 재개발 트렌드의 변화는 이 시장의 미래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변화를 예상할 수 있다.첫째, 재개발 가속화와 통합 개발의 증가다. 현재의 낮은 용적률을 고려하면, 앞으로 재개발 사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러 필지를 통합해 개발하는 사례가 증가할 것이다.둘째, 복합용도 개발의 확대다. 단순 오피스 기능을 넘어 상업, 주거, 문화 시설 등이 복합된 개발이 늘어날 것이다. 도심 활성화와 더불어 투자 가치를 높이는 전략이다.셋째, 스마트 빌딩으로의 전환이다. 재개발 시 최신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빌딩으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높다. 에너지 효율성, 사용자 경험 개선 등을 통해 빌딩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넷째, 친환경 개발의 확대다. ESG 트렌드에 맞춰, 재개발 시 친환경 요소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다. 빌딩의 장기적 가치 상승에 기여할 수 있다.이러한 변화의 구체적인 사례로 ‘강남N타워’를 들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여러 개의 소형 필지를 통합하여 대지면적 1,117.5㎡, 연면적 14,992.96㎡의 대형 오피스 빌딩으로 개발했다. 지하 6층, 지상 17층 규모의 현대적인 디자인, 3m 이상의 높은 층고, 옥상 정원 조성, 녹색건축인증 획득 등 앞서 언급한 트렌드를 모두 반영하고 있다.이러한 변화는 강남 부동산 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긍정적으로는 부동산 가치 상승과 효율적인 공간 활용, 도시 경관 개선, 인프라 개선, 경제 활성화, 에너지 효율성 증대 등이 기대된다. 반면, 소규모 임차인 퇴출, 임대료 상승, 지역 특성 상실, 투기 과열, 개발 불균형, 교통 혼잡 증가 등 부정적 영향도 예상된다.강남의 소형 오피스빌딩 시장은 서울의 도시계획 역사와 부동산 투자 트렌드가 만나 탄생한 독특한 생태계다. 수익률이 낮아 보이지만, 안에는 재개발이라는 값진 보물이 숨겨져 있다. 0과 1로 이루어진 차가운 데이터가 도시의 역사와 부동산 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잘 설명해준다. 강남 소형 오피스빌딩 시장의 미래는 밝다. 하지만 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지혜로운 선택과 정책 당국의 적절한 가이드라인이 있을 때 가능한 이야기다. 문지형 알스퀘어 대외협력실장(사진=알스퀘어)
- [마켓인]롯데건설, 회사채 수요예측서 만기따라 엇갈려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롯데건설이 올해 세번째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지난 7월에 이어 모회사인 롯데케미칼(011170) 지급보증 없이 채권시장을 찾았는데, 일부 트랜치(만기)에서 미매각이 발생했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A+)는 회사채 총 1500억원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21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트랜치(만기)별로는 2년물 1000억원 모집에 1080억원, 3년물 500억원 모집에 130억원이 몰렸다.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조감도.(사진=롯데캐슬)공모 희망 금리 수준은 2년물의 경우 5.1%~5.4%, 3년물은 5.4%~5.7%의 고정금리를 제시했다. 2년물은 5.4%에서, 3년물은 5.7%에서 발행한다는 계획이다.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계획도 세워뒀다. 오는 28일 발행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키움증권 등이다.발행 자금은 전액 채무 상환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오는 12월 기업어음(CP) 총 2000억원 규모로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다. 연 5.4%, 7.0% 등 고금리의 단기채를 차환하면서 이자비용을 줄이고, 차입구조가 보다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롯데건설의 공모채 발행은 지난 2월, 7월에 이어 세번째다. 롯데건설 회사채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여파로 인해 비우호적 투자심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7월 회사채 발행에서는 총 1500억원 모집에 나서 77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는 데 그쳐 미매각이 발생한 바 있다.국내 신용평가 3사는 롯데건설의 신용등급을 ‘A+’로 평가했으나,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렸다.김현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대형 프로젝트들의 착공 전환을 통해 우발채무 부담을 줄이고, 신용보강에 따른 추가적인 이익을 확보한다면 롯데건설의 사업 및 재무안정성이 제고될 것”이라면서도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 금융비용 상승에 따른 사업성 저하 등을 고려하면 단기간 내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통한 재무안정성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 [분양캘린더]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뜬다…전주 3배 물량 쏟아져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10월 4주차로 접어들며 가을 분양시장이 깊어가고 있다. 분양물량은 전주의 3배 많은 물량이 쏟아진다. 18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월 4주 전국에서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11곳, 총 8191가구로 집계됐다(총 가구수 기준).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6곳이며 나머지 5곳은 대전, 부산 등의 지방광역시 물량들이다.가장 관심을 받는 물량은 2005년 이후 잠실권역에서 선보이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인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다. 서울에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 단지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 완판을 이어가고 있어 이 아파트는 어떤 청약결과를 낼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외에 역세권 개발 등 개발 호재를 품거나 조망권 등의 입지적 장점을 갖춘 곳들도 있어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분양하는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는 서울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잠실역(2·8호선), 한성백제역(9호선) 역세권이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상업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인천 연수구 옥련동에서는 삼성물산이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분양한다. 단지는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에 있어 송도역에서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고 추후 송도역에는 인천발 KTX와 월곶판교선이 연결 돼 교통인프라가 더욱 좋아진다.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오산시 양산동에서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를 분양한다. 수도권전철 1호선 병점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바로 옆에는 지역 최초 파크골프 특화 근린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다.효성중공업은 대전 서구 월평동에서 ‘둔산 해링턴 플레이스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대전지하철 1호선 갑천역 초역세권 단지다. 10분대로 둔산지구로 이동하기 쉽고 갑천역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대부분의 세대에서 갑천 영구 조망이 가능하다.오픈 예정인 현장은 총 6곳이며 경기 4곳, 충남 2곳 등이다.현대건설은 경기 평택시 합정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 모델하우스를 연다. 수도권전철 1호선 평택역 역세권으로 경부선, 호남선 광역철도도 이용하기 쉽다. 우미건설은 경기 오산시 오산세교2지구에 짓는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단지 바로 앞에 초교, 고교 부지가 있어 통학환경이 좋다. 포스코이앤씨는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에 짓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의 모델하우스를 연다. 지구 내에 초교가 개교할 예정이며 앞서 1,2차 단지가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쳐 브랜드 타운을 이룬다. 이외에 경기 양주시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경기 의왕시 ‘의왕고천지구 디에트르 센트럴’, 충남 천안시 ‘천안 아이파크 시티’ 등이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 아이티센, 日토큰증권협회 정기총회 참석…“STO 네트워크 확장”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아이티센(124500)이 일본 현지 업체들과의 네트워크를 한층 넓혀가면서 토큰증권(ST)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아이티센은 일본토큰증권협회(Japan Security Token Association·JSTA)가 개최한 제2차 정기총회에 참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7월 총회에 합류해 회사 소개를 진행한 지 두 달여 만이다.총회에는 미쓰이 부동산과 일본 최대 독립계 부동산자산운용사 케네딕스, 프로그마, 오너십, 오사카디지털거래소, 일본 최대 로펌 TMI법률사무소, 매직에덴 등 현지 주요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크레더와 협업 중인 디지털에셋마켓츠와 아발란체, 피노젝트 등도 참석했다.앞서 아이티센은 70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한 총회에서 국내 주요 사업과 현재 한국 시장 현황,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X)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아이티센이 상반기에 역대 최대 실적인 2조170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을 포함해 아이티센 재팬과 크레더가 전개 중인 사업 현황과 BDX 출범 예정 소식 등이 전달됐다.아이티센 재팬 관계자는 “아이티센이 공공기관과 금융사를 중심으로 오랜 기간 IT서비스를 제공해왔다는 것이 현지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며 “일본 기업들과 실물연계자산(RWA) 및 토큰증권 관련 사업 연계를 위해 움직일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총회 참석자들은 아이티센뿐만 아니라 BDX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는 “장래에 BDX와 오더북 연동, 아시아 지역 공동 종목 발굴 등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마스다 고 JSTA 협회장은 “아이티센의 참석을 계기로 한일 양국의 토큰증권 비즈니스 교류가 가속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中 누적 성장률 4.8%, 추가 부양책이 연간 5% 달성 변수(종합)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경기 둔화 흐름은 막지 못했다. 중국 경제는 부동산 침체와 소비 부진에 따른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위기를 겪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유동성 공급과 특별국채 발행 같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시기를 놓쳤다는 지적도 나온다. 4분기 추가 부양책과 국경절 연휴 및 광군제 등에 따른 내수 회복 정도가 연간 경제 성장 목표 달성의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중국 산둥성 빈저우의 한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에서 직원이 일하고 있다. (사진=AFP)◇3분기 GDP ‘쇼크’ 없었지만…둔화세 막지 못해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6%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이 예측한 4.5%보다는 소폭 높다.다만 분기별 GDP 성장률을 보면 2023년 1분기 4.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 들어서도 1분기 5.3%, 2분기 4.7%에서 계속 낮아지고 있다.3분기 산업생산은 광공업(2.8%), 제조업(6.0%), 에너지(6.3%)가 두루 늘면서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했다. 소매판매와 고정자산 투자는 같은기간 각각 3.3%, 3.4% 늘었다. 위안화 기준 3분기 수출은 6.2%, 수입 4.1% 각각 늘었으며 3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은 상반기(0.2%)보다 소폭 높은 0.3%를 기록했다.올해 누적 GDP 성장률은 4.8%로 중국 정부가 연간 목표로 제시한 약 5%에 못 미쳤다. 4분기에 5% 이상 성장률을 기록하며 반등하지 않는 이상 5% 달성은 어려워진다. 중국 연간 경제 성장률은 코로나19 봉쇄 여파가 컸던 2020년(2.2%)과 2022년(3.0%)을 제외하면 매년 5% 이상 성장세를 나타냈다.핀포인트자산운용의 즈웨이 장 연구원은 블룸버그에 “2분기에 비하면 경제 성장률이 소폭 감소한 것이지만 이러한 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경우 공식 성장률 목표인 5%를 달성하기 어렵게 된다”며 “중국 정부가 정책 기조를 바꾸고 성장을 촉진하기로 결정한 이유”라고 분석했다.실제 중국 정부는 지난달 하순부터 잇따라 대책을 내놨다. 중국 인민은행은 1조위안(약 190조원)의 유동성 공급 효과를 내는 지급준비율(RRR) 인하를 비롯해 정책금리 인하,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같은 통화정책을 발표했다.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재정부도 2000억위안(약 38조원) 규모 투자 계획과 특별국채 발행 등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시사하며 경제 회복 의지를 드러냈다. GDP 발표 직전인 지난 17일에는 부동산 프로젝트에 연간 총 4조위안(약 767조원) 대출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중국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진 지 한참 후에 부양책이 발표돼 연내 효과를 보기는 힘들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디플레 압력 여전, 시장에선 추가 부양책 기대중국이 연간 5% 성장 목표를 달성하려면 4분기 경제 흐름이 관건이다. 3분기 GDP는 둔화했지만 다행히도 막바지인 9월 경제 지표는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지폈다.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9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5.4%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6%와 전월 증가폭 4.5%를 웃도는 수준이다. 소매판매는 같은 기간 3.2% 늘어 역시 시장 예상치(2.5%)와 전월 증가폭(2.1%)을 상회했다.산업생산이 5%대 증가폭을 기록한 것은 7월(5.1%) 이후 2개월 만이다. 소매판매는 5월(3.7%) 이후 처음으로 3%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1~9월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해 시장 예상치 3.3%를 웃돌았다. 1~8월 증가폭인 3.4%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9월 경제지표가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에서도 잠시 우려를 가라앉힌 상태다. 엠피닥터 등에 따르면 현재 중국 본토 증시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전거래일대비 각각 0.53%, 1.22%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홍콩 증시 항셍종합지수와 H지수는 각각 0.75%, 0.87% 상승세다.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부분은 4분기 중국 정부가 추가 발표할 부양책이다. 재정부는 최근 특별국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는데 구체적 규모는 내놓지 않았다. 이에 이달말에 있을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이후 최소 1조위안 이상 특별국채 발행을 발표할지 관심이 쏠린다.11월 최대 규모의 쇼핑 축제인 광군제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한 추가 대책도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로이터는 “최근 경제 데이터는 중국이 디플레이션 압력의 고착화로 접어들 위험을 제기하고 있다”며 “생산자 물가 하락이 심화하고 수출이 활력을 잃으면서 수요 촉진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 DL이앤씨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 11월 공급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DL이앤씨는 내달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RH16 블록에 공공분양 뉴홈 단지인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을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 투시도 (사진=DL이앤씨)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10개동, 총 949가구 규모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됐으며 △84㎡A 728가구 △84㎡B 221가구가 공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6년 12월이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6년간 거주한 뒤 입주자에게 우선분양권을 제공하는 ‘뉴홈’ 선택형 단지다. 주택 실수요자인 30~50대를 위한 내 집 마련의 합리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거주 기간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취득세, 재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에 대한 부담이 없다. 특히 6년 거주 후 분양 여부를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새 아파트로의 이사를 꿈꾸거나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한 이들의 청약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전 가구에 발코니를 무료로 확장해 주고, 시스템 에어컨, 중문 등도 무상 제공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설계에도 공을 들였다. DL이앤씨만의 특화 설계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전 가구를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조망과 채광도 확보했다.또한 건폐율이 낮아 동간 거리를 넓게 확보해 개방감을 극대화하면서 세대 간섭을 최소화한 게 특징이다. 단지 안 풍부한 조경까지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약 7500㎡에 이르는 중앙공원과 단지 곳곳에 18개소에 달하는 다양한 정원을 선보인다.교육 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한울초등학교가 단지 맞은편에 있고, 바로 옆에는 홍북중학교가 내년 3월 개교를 추진하고 있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입주민 자녀들의 안심통학권을 확보하고 있다. 반경 500m 이내에는 학원가가 형성돼 있어 공교육은 물론 사교육 환경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교통 환경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도청대로, 충남대로가 있어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영덕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내포터미널이 반경 2㎞ 이내에 있어 시외 접근성도 뛰어나다. 서해선 복선전철(송산~홍성)을 비롯해 장항선 복선전철(신창~홍성), 서부내륙고속도로 등의 개통이 올해 예정돼 있어 향후 다양한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다양한 개발 호재에 따른 수혜도 갖췄다. 단지가 들어서는 내포신도시에는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가 계획돼 있다. 충남도는 이곳에 수소, 미래차 등 연관 산업을 유치할 계획으로, 오는 2030년 완공이 목표다.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약 6조 8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만 3000여 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이 밖에도 내포신도시에 ‘충남대 내포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2월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도 체결돼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합의각서에 따르면 충남대는 2027년 신입생 모집을 시작으로 2035년까지 1100명 규모의 캠퍼스를 조성할 예정이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 주택전시관은 충남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38-3번지에 마련되며, 다음 달 중 오픈할 예정이다.
- 신축 강릉 아파트 ‘오션시티 아이파크’, 저층 잔여세대 관심
- 강릉 아파트 오션시티 아이파크 투시도[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과거 아파트 저층은 고층 대비 선호도가 떨어져 애물단지로 여겼지만 최근에는 아파트 저층 세대에 대한 인식이 변하며 수요가 늘고 있다. 과거 대부분의 아파트 주차장이 지상에 위치해 저층 세대는 소음과 매연, 프라이버시 등의 문제를 겪었으나 최근 공급되는 아파트는 주차장을 지하로 배치해 불편함을 해소하고 있다.특히, 1층의 경우 사회 문제로 떠오른 이웃 간의 층간소음의 걱정을 덜 수 있어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선호하고 있다. 또 연세 있으신 노인분들이 거주하기에도 좋은데 이동과 출입이 편리하고, 엘리베이터 고장으로부터 자유롭고,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해 부담이 덜하기 때문에 인기를 얻고 있다.부동산인포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 분석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18만 4393건으로 이중 저층(1~5층)이 31%(5만 6979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거래자 3명 중 1명이 저층 아파트를 구매한 셈이다.이렇듯 저층 세대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데 신축 분양 중인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의 저층 잔여 세대에 계약이 이어져 눈길이 쏠리고 있다.오션시티 아이파크 단지내 조경도단지 중앙광장에 넓고 푸른 잔디와 수목, 파고라가 설치되고 광장 옆으로는 단지를 상징하는 마을 숲이 조성되며 강릉의 ‘송림’처럼 짙은 숲을 반영한 대형목 팽나무가 식재된다. 또한 단지 내 약 700m의 산책로가 조성돼 입주민들이 다양한 테마 공간과 조경 시설을 보며 산책 등 여가 활동을 즐기고 산책로를 따라 계절의 변화도 느낄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파크라운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서 주거 쾌적함과 자부심도 느낄 것 같다. 해당 단지는 794가구, 15개 동 대규모 아이파크(I‘PARK) 브랜드 아파트로 안목·송정해변이 불과 130m로 가깝고 단지 앞으로 솔밭공원과 모래사장이 있고 인근에 남대천 산책로가 있어 건강하고 편리한 삶도 영위할 수 있다. 최근 인건비, 자잿값 인상으로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금리 인하로 부동산 시장의 변화가 기대되는 상황에서 우수한 프리미엄 가치와 바닷가 희소성을 가진 ’오션시티 아이파크‘는 현재보다 입주 후가 더 기대된다고 업체측은 전했다.
- '돌싱글즈6' 걸그룹 출신 노정명 42살이었다…보민과 최연장자 커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돌싱글즈6’가 ‘나이&직업 정보공개’ 후 ‘극과 극’ 무드에 빠진 돌싱남녀들의 로맨스로 안방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17일 방송한 MBN ‘돌싱글즈6’ 6회에서는 돌싱남녀 10인 미영-방글-보민-성서-시영-정명-지안-진영-창현-희영이 ‘돌싱 하우스’ 3일 차 밤을 맞아 ‘나이&직업 정보공개’를 통해 서로에 대해 더욱 깊이 알아가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4일 차 아침에 공지된 ‘선착순 1:1 데이트’를 두고 치열한 눈치 싸움을 하는 등 저마다의 로맨스 불씨를 당기는 현장이 그려져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안겨줬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4%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무서운 뒷심과 인기 상승세를 보였다.앞서 ‘비밀도장 밤 데이트’에서 방글X성서X시영이 흥미진진한 ‘타로점 삼각 데이트’로 묘한 기류를 형성했던 가운데, 숙소로 돌아온 돌싱남녀들은 ‘나이&직업 정보공개’에 돌입했다. 가장 먼저 시영은 “1987년생으로, 인테리어 업체와 청소 용역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뒤이어 정명은 “바레 필라테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나이는 1982년생으로 42세”라고 해 모두를 소름 돋게 만들었다. 스튜디오 4MC 이혜영-유세윤-이지혜-은지원은 “충격적인 동안!”이라고 외쳤으며, “보민과 열 살 이상 나이 차가 나면 어쩌나”라는 걱정도 했다.창현은 “1987년생으로 (전) MBC 아나운서”라고 소개해 “어디선가 본 듯했다”라는 반응을 자아냈고, 미영은 “1987년생인 시립무용단 단원”이라고 말했다. 성서는 “1986년생이며 주류회사 영업 팀장”이라고, 방글은 “1989년생으로, 커스터마이징 케이크 숍과 베이커 리 카페를 운영 중”이라고 알렸다. 희영은 “자동차 외장 관리 업체 대표이며, 1989년생”이라고, 진영은 “1985년생 승무원 출신 쇼호스트”라고 이야기했다. 모두가 ‘막내’로 예상했던 보민은 “화상 전문병원 수간호사 겸 총괄 간호사로 근무 중이며, 나이는 1984년생 40세”라고 털어놔 또 한 번 소름을 유발했다. 이로써 정명과 보민은 운명처럼 ‘최연장자’ 커플에 등극해 4MC로부터 “너무 잘 됐다!”, “보민아, 늙어줘서 고마워“라는 응원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지안은 “1992년생으로 부동산 금융회사에 재직 중”이라고 소개했다.정보공개가 끝이 나자, “이제 형, 누나라고 해야 하나?”라며 호칭 정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때 미영은 “친구처럼 가까워지는 분위기를 끊고 사랑 찾기에 몰입해 보자”며, ‘돌싱 하우스’에서 퇴소할 때까지는 나이에 따른 호칭이 아닌, 원래대로 각자의 이름을 부르자고 제안했다. 모든 돌싱들이 이에 동의했다. 그동안 진영-지안과 삼각관계를 이뤄왔던 창현은 드디어 ‘노선 정리’를 시작했다. 우선 창현은 카라반으로 지안을 불러내 쌍방 호감을 확인했으며, 진영과도 잠시 대화를 신청해 지안으로 기운 자신의 마음을 슬쩍 내비쳤다. 그는 “오늘은 그 사람(지안)에게 더 마음이 갔다. 내일 이후로는 더 헷갈리게 하진 않을게”라고 양해를 구했다. 진영과 대화를 마친 창현은 잠시 후 시영에게 가서 “앞으로 내가 진영에게 돌아갈 일은 없을 것”이라고 차마 진영에게 전하지 못한 본심을 내비쳤다. 창현의 발 빠른 행동력에 영향을 받은 시영도 새벽 3시에 방글을 불러냈다. 방글과 마주한 시영은 “너에게 좋은 느낌을 받아서 계속 얘기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며 “내일이라도 너와 1:1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고 명확히 마음을 표현했다.다음 날 아침, 희영은 “지안에게 마음이 기울었다”는 창현의 이야기를 듣게 됐고, 그간 자신의 ‘원픽’으로 자리 잡아 왔던 진영을 불러낼 용기를 얻었다. 진영과 단 둘만의 대화를 시작한 희영은 “둘째 날, 나에게 ‘카라반 데이트’를 하자는 말이 진심이었어?”라는 진영의 질문에 “진심이었다”라고 답했다. 또한 그는 “처음 인터뷰 때부터 너만 말했다. 난 너밖에 없었어”라고 ‘온리 진영’이었음을 뒤늦게 고백했다. 그의 진심 가득한 데이트 신청에 진영도 웃으며 ‘O.K’했다.잠시 후, 단 세 커플만 1:1 데이트에 나갈 수 있는 ‘선착순 1:1 데이트’가 기습 공지됐다. 창현은 즉각 지안과 데이트를 나가기 위해 전투 태세(?)에 돌입했고, 지금 너와 마주 보는 자체로 설레고 떨려”라며 지안에게 적극 어필했다. 나아가, 도장 찍는 시간이 다가오자, 창현은 빛의 속도로 달려가 ‘선착순 1:1 데이트’ 공지판에 도장을 찍었다. 시영과 방글 또한 조용히 눈빛을 교환한 뒤, 재빠르게 도장을 찍었고, 마지막으로 희영X 진영이 나란히 도장을 찍었다. 반면 일찌감치 쌍방 로맨스를 확정한 보민X정명은 다른 커플들을 위해 ‘1:1 데이트’를 양보하는 여유를 보였다.‘선착순 1:1 데이트’에 나서기 전, 창현은 진영을 불러내 “(이혼 과정에서의) 상처를 보듬어 줄, 더 나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며 그간의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진영은 쿨하게 웃으며, 자신보다 두 살 어린 창현에게 “동생, 나는 응원해”라고 말했다. 3일간의 러브라인에 마침표를 찍은 진영의 행보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방송 말미 은지원은 “선착순 데이트로 또다시 변화가 생겨서, 지금부터가 ‘돌싱글즈6’의 진정한 시작이라더라”고 귀띔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연 ‘1:1 선착순 데이트’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돌싱남녀 10인의 막판 로맨스 지각변동에 관심이 쏠린다.흥미진진했던 나이X직업 정보공개에 이어, 대망의 최종 정보공개인 ‘자녀 유무’ 정보가 모두 밝혀지는 MBN ‘돌싱글즈’ 7회는 24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