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한투운용 "ACE 월배당 ETF 시리즈, 합산 순자산액 3조원 돌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월배당 ETF’ 시리즈의 합산 순자산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전날 기준 월배당 라인업은 총 11개로, 합산 순자산액은 3조 29억원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 3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를 출시하며 월배당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후 같은 해 4월과 7월 ‘ACE 미국하이일드액티브(H) ETF’와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ETF’를 신규 상장하고,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를 분기배당에서 월배당으로 변경했다.지난 3월에는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 등을 출시한 것에 이어 4월에는 ‘ACE 미국500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 3종을 월배당형으로 선보였다.특히 지난 8월에는 ‘ACE 미국부동산리츠(합성 H) ETF’와 ‘ACE 싱가포르리츠 ETF’를 월배당으로 변경했다. 두 ETF는 각각 지난 2013년과 2019년 상장한 이후 분배금 재투자 방식을 취해왔지만, 투자자 수요를 반영해 월배당으로 변경한 것이다.특히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상장 1년 만에 ACE ETF 최초의 순자산액 1조원 돌파했으며, 현재는 국내 상장된 월배당 ETF 92개 중 가장 많은 자금유입액(연초 이후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전일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액은 1조8486억원에 달하며, 최근 1년 및 연초 이후 유입된 자금은 각각 1조3494억원과 1조2904억원으로 집계됐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다양해진 라인업에 맞춰 ACE ETF 월배당 가이드북도 발간했다. 지난 5월 발간된 가이드북은 ACE 월배당 ETF 라인업 소개뿐만 아니라 월배당 투자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도 담고 있다. 가이드북은 한국투자신탁운용 홈페이지와 블로그, 도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마케팅담당은 “불확실한 경제 여건과 고용시장에서의 변화 등으로 인해 안정적인 수입원을 찾는 투자 수요가 월배당 상품 성장세로 이어지고 있다”며 “ACE ETF는 향후에도 투자자에게 필요한 투자 상품과 투자 정보를 적시에 공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본문에 언급된 ACE ETF는 모두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 [목멱칼럼]예금보호 한도 증액이 가져올 반가운 변화
-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최근 정치권의 합의로 예금자 보호 한도가 1억원으로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예금자보호법을 포함한 민생법안이 여야 합의에 도달한 것은 환영할 만하다. 특히 2001년 이래로 오랜 기간 5000만원에 머무르던 예금 보호 한도가 1억원으로 증액된 것은 금융권 및 금융소비자 측면에서 상당히 긍정적 소식이다. 오히려 예금 보호 한도 상향조정이 너무 늦은 감이 있다.최근까지 예금 보호 한도 증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던 필자의 입장에서 예금 보호 한도가 늘어날 경우 금융소비자 및 금융권 등에 미칠 여러 가지 효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그동안 예금 보호 한도 증액이 이뤄질 경우 여러 부작용을 근거로 이를 반대했던 주장에 대해서도 해당 우려가 과연 타당한가에 관해 따져볼 필요가 있다.현재 국내 예금보험제도 보호 한도는 부분보장을 원칙으로 5000만원으로 규정돼 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시장 안정 차원에서 보호 한도를 증액했던 미국(25만달러), 유럽연합(10만유로), 일본(1000만엔) 등 주요 선진국과는 다른 모습이다.첫째, 예금 보호 한도가 현행보다 2배 증액될 경우 은행권에 대한 저축률 증가가 기대된다. 최근 한국은행 경제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 순저축률(가계의 소득에서 세금, 소비, 기타지출을 제외한 가처분소득 대비 저축 비중)은 전년대비 2.3%p 낮아진 4%였다. 이는 가계 순저축률이 11.4%, 9.1%이던 2020년, 2021년에 비해 급격히 하락한 수치다. 가계의 저축 여력이 감소한 주요 원인으로 물가 상승, 가계대출 증가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를 들 수 있다. 가계의 순저축률 감소는 생계유지를 위해 다시 대출이 늘어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로써 예금보호한도 증액은 주식시장 부진과 맞물려 금융시장의 자금흐름을 은행권으로 유입시킬 것으로 보인다. 둘째, 은행권 예금금리 인하 등 조달 비용의 감소로 대출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 은행권 예금 유입이 늘어나면 조달 여건 개선에 따른 은행의 예금금리 하락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은행의 조달금리 하락은 일정 수준의 순이자 마진(NIM) 확보를 위해 높아졌던 대출금리 수준을 전반적으로 낮추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예금 보호 한도 증액은 시중은행과 경쟁을 통해 예금금리 인상이 불가피했던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조달금리 하락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저축은행의 조달금리 하락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기업금융 등 위험 대출 비중을 크게 낮출 것으로 보여 재무 건전성 개선에도 일조할 것이다. 조달금리 하락으로 고위험 자산운용을 통한 수익 창출에 주력하던 금융권의 위험 감수행태 완화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셋째,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재무 건전성 제고는 금리경쟁에서 금융서비스 경쟁으로의 전환으로 이어져 소비자 후생이 제고될 것이다. 대손비용,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늘어나는 위험관리비용이 금융소비자의 후생 제고를 위한 부가혜택 확대 등 금융서비스 개선에 투입될 것이다. 즉, 예금금리 경쟁 완화로 인해 제2금융권은 가격경쟁보다는 소비자의 편의성 및 부가 혜택 제공을 위한 상품경쟁으로 전환할 것이다. 특히 저축은행의 취약한 디지털 금융서비스 개선을 통해 젊은 금융소비자층 확보와 대면 영업점 운영에 따른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한편 일부에서 예금 보호 한도 증액이 가져올 예금보험료율 인상과 높아진 보험료의 금융소비자 전가 가능성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다. 우선 예금 보호 한도 증액에 따른 보험료율 증가는 은행의 재무 건전성 개선 및 수익성 제고의 효과로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 조달금리 하락 및 늘어난 조달자금 운용에 따른 수익 확대, 위험감수행태 축소로 인한 재무 건전성 개선은 금융기관에 부과되는 보험료율 인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즉, 금융권의 대출부실화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예금자의 불안 심리로 인해 나타나는 대규모 예금 인출사태(뱅크런) 가능성이 줄어들 경우 예금보료율 인상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 결국 예금보호한도 증액에도 불구하고 예금보험료율 인상은 생각만큼 크지 않을 것이다. 더욱이 높아진 예금보험료율의 금융소비자에 대한 전가 행위는 나타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금융기관 간 경쟁이 강화한 상황에서 높아진 예금보험료율을 소비자 가격에 전가하는 금융기관은 평판 위험이 높아져 영업경쟁력에 심대한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예금 보호 한도 증액을 반대하는 측에선 금융기관의 위험감수란 도덕적 해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증액된 예금 보호 한도가 오히려 은행의 고위험 자산운용행태로 이어져 금융기관의 부실을 가져올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자본 및 유동성 규제 강화 조치가 이뤄진다면 금융권의 도덕적 해이 발생 가능성은 크지 않다. 실제로 미국 은행을 대상으로 한 학계의 연구논문에서 금융당국의 자본적정성 및 재무 건전성 규제 강화로 인해 예금 보호 한도 증액에 따른 금융기관의 위험감수행태는 나타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최근 예금 보호 한도 증액을 결정한 정치권의 합의가 조속한 시행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코스닥 대수술…日처럼 우열반 나눈다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다음은 12월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코스닥 대수술…日처럼 우열반 나눈다-동남아·유럽 휩쓴 中전기차 ‘안방사수’ 다급해진 한국차 -노쇼 피해 막고 상품권 수수료 인하…신명나는 골목상권 만든다 -巨野 예산폭주 일단 멈춤…‘합의’ 강조한 의장 -[사설] 中 메모리 칩 저가 공세, 기술 우위에 한국 생존 달렸다-[사설] 또 미뤄진 2차 공공기관 이전, 공약 실천 의지 있나 △2면 종합-“열악한 中企 못다니겠다” 그냥 쉰 백수청년 42만명…25% 껑충 - 백화점 제치고 10월 최고 매출 ‘오프라인 왕좌’ 넘보는 편의점 △3면 거야 예산폭주 제동-10일까지 예산안 합의하라지만…여야 강대강 대치 계속…-野, 검사·감사원장 탄핵안 보고…내일 표결-정부 “민생·치안 악영향 주는 野감액안 철회해야” △4면 종합-진짜 문제는 배달 수수료·월세…적극적 재정 뒷받침 필요 -“中 전기차, 공세 막으려면…상품성 높이고 우회제재 고민해야”-상법 개정 안 한다는 정부… 산업계 “아직 안심은 일러”-내년 전세대출에 DSR 적용 안 한다…거시건전성 규제 수단 검토△5면 코스탁 ‘대수술’ 예고 -대장주 떠나고 좀비기업 수두룩…‘경쟁체제’로 투자 매력 끌어올린다 -구조개혁 3년차 日, 외국자본 ‘봇물’-좀비기업 퇴출 지연에 투심 위축…상장폐지 빨라진다△6면 정치-野, 예산 4.1조 삭감에도 저지카드 없는 정부·여당…추경 압박 거세진다 -‘보수심장’ 대구간 이재명…“정부, 확장재정 나서야”-北, 금강산 골프장 클럽하우스도 철거 중…南시설 무단철거 지속-세계 최대 사거리 60㎞ 155㎜ 포탄 전력화 눈앞△8면 경제-“특별법보다 현실적” 근로시간 저축제 도입 논의 급물살-“원·위안 직거래 시장 10년 기업·개인 간 거래 2.9%뿐”-투자매력 잃은 韓, 美처럼 법인세 낮춰야“-티메프 여파 속 내수부진…‘클릭 쇼핑족’ 증가율 역대 최저 △9면 금융-美주식·코인에 베팅…은행서 한달 새 20조 이탈 -내년 상생금융 키워드는 ‘지원 다양화·컨설팅’-“오늘은 볕이 좋다”교보생명 광화문 글판 새단장 -PLCC 출시 경쟁의 딜레마 판관비·잠자는 카드 증가 △10면 글로벌 -글로벌 완성차 ‘시련의 계절’-트럼프, 이번에도 ‘가족정치’ 아랍·중동고문에 사돈 앉혀 -절박한 우크라이나…서방국에 ‘나토 가입’ 연일 호소 -韓 방위사업 급성장…전쟁 중인 러시아 이어 2위 -트럼프 대량 해고 위협에 美정부 변호사 ‘이직 러시’△12면 산업 -삼성전자 계열사, 사장단 이어 임원들도 ‘기술통’ 전진 배치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나눔가게’로 지역상생-최태원 “일석다조 메가 샌드박스, 지역경제 살릴 해결책”-고려아연 주총 내달 중순 열릴 듯…막판 지분 매집경쟁 치열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 LG전자 ‘칠러’ 사업 강화-동해안·수도권 송전 사업 LS일렉트리 2단계도 수주△13면 산업 -임대료 폭등에…팝업, 로드 벗어나 쇼핑몰 간다-“네트워크 보안 스위치로 日매출 300억 목표”-“도매대가 사전규제‘ 부활?…과기부 의견에 국회 당황 -“K패션 주도 에이블리 몸값 3조” 中 알리바바도 1000억 투자 △14면 제약·바이오-엘테오젠 “할로자임 특허, 잘못됐다는 데이터 갖고 있다”-인도 이어 인니…세계로 뻗는 지씨셀 세포치료제 -AI 암 발견율 의사보다 15% 높았다 -삼성 성금 500억 쾌척 26년째 연말 이웃사랑△16면 세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 -바퀴달린 스마트폰…일상을 송두리째 바꿀 미래 모빌리티 -더 투자하고, 더 채용하고…SW 기업에도 뜨거운 러브콜 -대화하는 車시대…SDV 전환 열쇠는 ‘AI·안전’△17면 증권 -슬프다, 산타 안 오시네-AI 렐리, 반도체서 소프트웨어로 바통터치 - ‘과세 2년 미뤄진대’…달리는 코인주-美태풍 비껴가고, 中 훈풍 불어오고 지금은 엔터주의 시간 -배당주의 계절…공기업 주목!△18면 부동산 -들어갈 돈 갈수록 눈덩이…천장 뚫은 분양가, 내년엔 더 뛴다 -고도제한 완화 시동…강서구 천지개벽 부순 꿈-신반포2차·마장세림까지 따냈다…현대建, 재건축 수주 랠리-옛 성동구치소 부지 시송 금호컨소·계룡컨소 대결·△20면 문화-수묵의 깊은 농담으로 묵직한 숙제도 던지다 -비숫한 춤선 가진 ‘꿈의 조합’ “어떤 무대 보일지 우리도 궁금”△21면 스포츠-장유빈·조우영·이정환·김홍택…사우디서 ‘K샷’ 매운맛 보인다 -‘골프 황제’ 우즈 초대받은 임성재·김주형…글로벌 톱 20과 대결 -득점 기회 연달아 놓친 손흥민, 3G 만에 풀타임 소화 위안 -“그린 주변에선 외박에 체중 70%” ‘골프퀸’ 박현경의 쇼트게임 노하우 △22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AI 교과서, 美서도 3년간 혼란…AI 시대 학습격차 해소에 꼭 필요“-장애 아들 위해 도전…“‘디지털 공교육’ 통해 자기만의 공부속도 찾길”△24면 피플-“예측불허 태풍 갈수록 늘어…역량 키워 정확도 높일 것”-‘성차의학 선도’ 김나영 교수, 삼성행복대상-안랩블록체인 컴퍼니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호반그룹…성과주의 인사 단행…대한전선 경영총괄에 김준석-KB금융그룹, 테크포럼 디지털 금융 선도하자“-홍범식 “고객 관점에서 LGU+ 1등 오를 것”-그랜드코리아레저 신임 사장에 윤두현 -‘세상을 바로 보는 창’ 한국 편집기자협회 새 CI 공개 △25면 오피니언 -예금보호 한도 증액이 가져올 반가운 변화-시장의 불신 극복, 롯데에 달렸다 -‘혼외자’ 아닌 ‘아들’ 또는 ‘딸’입니다 △26면 전국 -“‘세컨드 홈’ 세제혜택, 포천·가평 등 포함해야”-“배삵 1500원인데 자차료는 1만원”-전국 유일 해송휴양림…관광·교육·휴양 위해 연 16만명 찾아 -일산테크노밸리 내년 초 분양 돌입 △27면 사회-“영어 발음 듣자마자 교정”…수업 설계 돕고 숙제 내주는 ‘AI 보조교사’-교사당 담당 학생수 2명꼴 매주 1대 1 상담하니 ‘학폭 제로’-“구조금 인한 감형, 피해회복과 구분해야”-연대 소송 수험생들 “1차 논술시험 무효”-지역병원 육성정책 무색 서울 원정 癌 환자 늘었다
- [단독]내년 전세대출에 DSR 적용 안한다…銀 ‘자율규제’로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금융당국이 내년에도 전세대출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실물경기 위기 상황에 은행 대출까지 조이면 회복세를 보이던 내수마저 쪼그라들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가 시차를 두고 대출수요를 자극할 수 있는 만큼 은행권 자율규제를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 상향과 같은 거시건전성 규제수단 도입을 검토할 방침이다.◇당국, 가계대출 규제 속도 조절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2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현재 시점에서 전세대출을 DSR 규제에 포함하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가계대출 규제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 경기 위축으로 국민이 모두 힘들어하고 있다. 현재 1· 2금융권이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거나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 대출을 원천적으로 막는 등 자체적으로 건전성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자율규제가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 또한 “지금은 가계대출이 어느 정도 둔화했다. 연말에는 통상 가계대출이 많이 늘지 않는다”며 “단기적으로는 은행권 자율규제 효과를 지켜보고 거시건전성 정책과 관련해선 관계부처 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가계부채와의 전쟁’을 선포한 금융당국이 거시건전성 규제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은 그만큼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아서다. 지난 10월 산업생산·소비·투자 지표가 5개월 만에 동반 감소, 건설업 생산은 2008년 이후 16년 만에 6개월 연속 감소했다. 소매 판매 또한 두 달 연속 감소하면서 내수 관련 지표도 회복세가 더딘 상황이다. 한국은행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1.9%로 낮춰잡은 가운데 외국계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노무라·JP모간은 1.7%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이런 상황에 대표적 거시건전성 규제인 차주단위 DSR, 지역별 담보인정비율(LTV) 규제를 강화하면 단기적으로 부동산 가격 하락과 소비 회복에도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 대출한도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스트레스 DSR 규제를 시행 중인 만큼 은행권 자체 규제 효과를 더 지켜보겠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가계대출잔액은 733조 3387억원으로 전달대비 1조 2575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5대 은행 가계대출 증가폭은 지난 8월 9조 6259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 9월(5조 6029억원), 10월(1조 1141억원), 11월(1조 2575억원)까지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또한 가을철 이사 수요에도 전달대비 1조 3250억원 늘어나 두 달 연속 1조원대 증가했다.서울 시내 한 은행 영업부 모습.(사진=연합뉴스)◇은행권 자율규제 유도 ‘방점’거시건전성 규제 중에서는 주담대 위험가중치를 상향 조정하는 방안이 은행권 자율규제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힘을 얻고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은행 내부등급법에 따라 주담대 위험가중치를 현행 15%에서 상향 조정하면 은행이 자본비율을 높이 관리하기 위해 대출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밖에 없다”며 “은행이 자체적으로 가계대출 관리를 할 수 있게 유도하는 방안이다”고 말했다. 은행은 통상 주담대 위험가중치를 15%에 맞춰서 위험가중자산(RWA)을 계산한다. 가중치를 높이면 RWA가 커지면서 건전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T1) 등이 하락해, 자본비율을 높여 주주환원을 늘리려는 은행들이 주담대를 줄일 수밖에 없다. 여기 가계대출에 경기대응완충자본(CCyB)을 부과하는 것 또한 검토 대상이다. 경기대응완충자본은 추세적인 신용공급량에 비해 더 많은 신용을 공급, 즉 대출을 더 많이 취급하면 자본을 그만큼 많이 쌓도록 하는 것이다. 가계대출에만 경기대응완충자본을 적용하면 은행이 적립해야 하는 자본이 많아져 가계대출보다는 기업대출을 늘리도록 유도할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권의 신용공급 차원에서 금융당국이 검토하는 정책 중 하나다. 스위스에서는 가계대출에만 CCyB를 부과하는 정책을 사용하고 있다”며 “다만 원·달러 환율이 높은 상황에 은행 자본비율과도 관련이 있어 각 수단의 가용 여부, 적용 시기를 고민하고 있는 단계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밖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금 반환 보증비율을 내년에 개편하는 점도 자율규제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 현재 HUG의 전세금 반환 보증비율은 주택의 전세가율 90%인데 이를 80%로 낮추는 것이다. 따라서 HUG의 전세금 반환 보증비율이 줄어들면 그만큼 전세자금대출 보증한도도 함께 줄어든다.디딤돌, 버팀목 대출과 같은 정책 대출 또한 애초에 규모 축소까지 검토했지만 현재로서는 쉽지 않은 분위기다. 서민·실수요자 대출이라는 명분이 있는 데다 정부부처 간 방점을 두고 있는 정책 방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 민간영역에 있는 은행의 가계대출 물량관리 책임이 더 무거워졌다. 현재 금융당국은 은행들에 관리 목적 DSR를 산출해 DSR을 적용하지 않는 대출 원리금까지 파악하도록 하고 있다. 실제 차주의 상환능력을 정확하게 파악해 깐깐하게 대출을 내주라는 취지다. 또 은행뿐 아니라 상호금융, 보험사, 카드사 등 2금융권에도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제출해 자율관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다만 금융업계에서는 정부 정책으로 해야 할 거시건전성 규제 영역까지 민간에 맡기는 것은 과도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금융업계 고위 관계자는 “현재 각 은행이 내부 관리목적 DSR을 산출하고 있지만 당장 내년부터 지역별, 대출유형별, 담보 별로 대출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기 쉽지 않다”며 “은행마다 대출 규제가 너무 복잡해져서 ‘대출 난민’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 '이태원동 크라운호텔 개발' 브릿지론 3400억, 이달 19일 만기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크라운호텔 개발사업 관련 브릿지론 3400억원이 오는 19일 만기를 앞두고 있다. 같은 금액으로 차환이 이뤄질 예정이며, 만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사업은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내년 건축심의, 내년 하반기 건축허가 완료를 목표로 하며, 건축허가를 받음과 동시에 착공할 예정이다.◇ 3400억 브릿지론, 오는 19일 만기…BNK증권 주선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크라운호텔 개발사업 관련 브릿지론 3400억원은 오는 19일 만기 도래한다. 같은 금액으로 차환(증권을 새로 발행하여 얻은 돈으로, 이미 발행돼 있는 증권을 상환하는 일)이 이뤄질 예정이며, 만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크라운호텔 개발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34-69 일대 크라운호텔을 헐고 공동주택,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상업시설)로 이뤄진 주상복합 시설을 신축 및 분양하는 사업이다.(자료=사업주체 측, 서울시)이 사업은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내년 건축심의, 내년 하반기 건축허가 완료를 목표로 하며, 건축허가를 받음과 동시에 착공할 예정이다. 다만 일정은 유동적이다.사업시행자는 케이스퀘어용산PFV(구 하나대체투자용산PFV),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다. 케이스퀘어용산PFV의 주주별 보통주 지분율은 △현대건설 49% △RBDK(알비디케이) 18.85% △코람코자산운용 7.54%다.제1종 종류주식 6%는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보유하고 있다. 제1종 종류주식은 액면금액의 연 2%를 우선해서 배당하며, 누적적·비참가적 우선주다.‘누적적 우선주’는 올해 배당을 받지 못할 경우 내년에 이를 보상받을 수 있는 우선주다. 반대로 보상을 못 받으면 비누적적 우선주가 된다.‘비참가적 우선주’는 배당을 배분하고도 이익이 남았을 때 추가 배당을 받을 수 없는 우선주를 말한다. 반대로 추가 배당을 받을 수 있으면 참가적 우선주다.제2종 종류주식의 경우 각 주주별 지분율이 △현대건설 0.50% △코람코자산운용 11.96% △RBDK 6.15%다. 제2종 종류주식은 이익배당을 실시하지 않는다. 또한 코람코자산운용은 이 사업의 자산관리를,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자금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자료=감사보고서)◇ 대출 상환 어려워지면…현대건설 ‘자금보충 출격’앞서 케이스퀘어용산PFV는 이 사업 관련해서 작년 6월 19일 3400억원 브릿지론을 받았다. 브릿지론 기간은 1년 6개월(18개월)로, 오는 19일이 만기다. BNK투자증권은 브릿지론의 단순 주선 역할을 맡았다.케이스퀘어용산PFV는 이 사업 관련해서 특수목적회사(SPC) 비엔케이썸제사차를 포함한 대주단과 총 1687억원 한도의 자금을 조달하는 대출약정을 체결했다.비엔케이썸제사차는 유동화증권을 발행해서 조달한 자금으로 케이스퀘어용산PFV에 대출을 실행하기 위해 설립된 SPC다. 수협은행에 회사의 전반적인 업무를, BNK투자증권에 회사의 자산관리를 위탁했다.비엔케이썸제사차가 빌려준 910억원은 각 액수별로 만기가 다르다. 910억원 중 △210억원은 오는 19일 만기 △700억원은 내년 1월 16일 만기다. 대출만기일인 내년 1월 16일에 대출원금이 일시 상환되는 조건이며, 조기상환이 불가하다. 이밖에 SPC 디아이에프와이가 빌려준 대출금액 290억원도 만기가 오는 19일 돌아온다. 비엔케이썸제사차 대출금액 910억원, 디아이에프와이 대출금액 290억원을 합치면 1200억원이 된다.(자료=금융투자업계)오는 19일 만기가 돌아오는 3400억원에는 500억원 대출(비엔케이썸제사차 210억원, 디아이에프와이 290억원)이 포함된 셈이다.비엔케이썸제사차, 디아이에프와이는 위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각각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 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 자산관리자를 BNK투자증권이 맡고 있다.케이스퀘어용산PFV의 채무 불이행이 발생할 경우 ABSTB, ABCP 상환이 어려워질 위험이 있다. 사업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으로 대출채권의 상환 재원을 확보하는 만큼 사업 진행단계, 사업성과 등에 따라 대출채권 회수 가능성이 달라져서다.이같은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현대건설이 ‘자금보충 및 조건부 채무인수’ 의무를 맡고 있다.현대건설은 케이스퀘어용산PFV가 피담보 채무를 상환하기에 자금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등 자금보충 이행사유가 발생하면 비엔케이썸제사차, 디아이에프와이에 대해 자금보충 의무를 부담한다.만약 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현대건설이 케이스퀘어용산PFV의 대출채무를 인수해야 한다.
- 오스카앤컴퍼니, 양양 ‘코랄로 바이 조선’ 호텔 매각주관사로 선정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종합 부동산기업 오스카앤컴퍼니는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코랄로 바이 조선’ 호텔의 매각주관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코랄로 바이 조선은 조선호텔이 서울에 이어 선보인 두 번째 콜렉션 브랜드로 작년 2월 1일 문을 열었다.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인구리 소재한 코랄로 바이 조선 호텔은 7번 국도와 인접해 서울 및 수도권에서 접근이 용이하다.양양 ‘코랄로 바이 조선’ 호텔 외부전경 (자료=오스카앤컴퍼니)호텔 내에는 사계절 온수풀과 테라스를 갖춘 연회장, 프라이빗 야외 가든,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및 바 등 다양한 고급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호텔은 대지면적 3663㎡에 연면적 5339.6㎡ 규모다. 스탠다드 객실 36개, 스위트 객실 10개를 운영 중이다. 코랄로 바이 조선의 모든 객실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코랄로 바이 조선은 페라리, 재규어 랜드로버, 나이키, 모엣헤네시 등 글로벌 브랜드의 VIP 행사를 유치해 MZ세대에게 이름을 알려 왔다. 올해 여름에는 인기 아티스트 코요테, 유세윤, 왁스 등이 참여한 콘서트와 예술 전시, 재즈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 허브로 자리 잡았다.동해안 서핑의 성지라 불리는 양양 인구해변은 서핑 뿐만 아니라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식음료점과 숙박시설 등이 밀집해 낮과 밤 모두 유동인구가 많다. 코랄로 바이 조선 관계자는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최상의 객실 컨디션으로 투숙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며 “인구 해변의 입지적 장점을 살려 서핑과 여행을 많이 즐기는 MZ세대에게 숙박시설 중 최고의 선택지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전속 매각주관사로 선정된 오스카앤컴퍼니는 상업용 부동산 전문투자자문회사로 부동산 자산관리, 부동산 마케팅, 매입 매각 대행 및 컨설팅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홈앤쇼핑 ◇ 전무 승진 △경영지원본부 이성한 ◇ 상무 승진 △방송본부 황의식 ●한국정경신문 △편집국장 겸 금융·투자국장 송의준●삼성SDI ◇ 부사장 승진 △김윤태 남주영 박규성 ◇ 상무 승진 △김익수 김현욱 남중현 변상원 송정훈 안희정 유형우 황선욱 ◇ 마스터 승진 △송재혁●삼성디스플레이 ◇ 부사장 승진 △기창도 김봉한 윤지환 이호중 한준호 황의훈 ◇ 상무 승진 △강의식 김성철 김영석 김현영 박순룡 송봉섭 오현욱 최동완 한상면 ◇ 마스터 선임 △홍종호●문화체육관광부 ◇ 과장급 전보 △해외홍보콘텐츠과장 이순일●아산재단·서울아산병원 ◇ 아산재단 △보령아산병원장 이필량 △재단사무처 경영지원실장 박철완 △강릉아산병원 경영지원실장 겸 동부지역관리본부장 오성규 △정읍아산병원 경영지원실장 겸 서부지역관리본부장 김준형 ◇서울아산병원 △교육부원장 최인철 △관리부원장 정태경 △경영지원실장 윤천식 △운영지원실장 손종석●삼성SDS ◇ 부사장 승진 △신계영 전민섭 황수영 ◇ 상무 승진 △김성범 노광빈 민대홍 서진우 이관희 이동섭 이명교 최병철 ◇ 마스터 승진 △홍승기●삼성글로벌리서치 ◇ 상무 승진 △이성혁 임명기●삼성전기 ◇ 부사장 승진 △김희열 오창열 ◇ 상무 승진 △강병우 김태영 박재성 손용훈 송용준 이민곤 조영일 ◇ 마스터 승진 △구경모●한국금융신문 △금융부 금융1팀장 김성훈 △금융부 금융2팀장 전하경 △증권부 증권팀장 정선은 △증권부 PM 팀장 이성규 △건설부동산부 건설·행정팀장 주현태●코웨이 ◇ 전무 승진 △김형권 1사업본부장 ◇ 상무보 선임 △김경훈 홈케어사업실장 △심재정 글로벌신사업TF장 △한두원 선행개발실장●일요주간 △부사장 김경훈●팬오션 ◇ 상무 승진 △대형선영업본부장 정상진 △벌크영업2본부장 서보남 ◇ 상무보 승진 △전용선사업실장 조양진●에코프로그룹 [에코프로]◇ 전무 승진 △이승환 이수호 김순주 [에코프로비엠]◇ 전무 승진 △방한민 최윤영 ◇ 상무 승진 △이현진 오동구 공보현 [에코프로이엠]◇ 부사장 승진 △ 이규봉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전무 승진 △강동현 ◇ 상무 승진 △이성준●호반그룹 [호반그룹] ◇ 승진 △부사장 김준석 △상무 서동진 [호반건설] ◇ 선임 △개발사업실장 김시한 ◇ 승진 △상무 이규재 △상무보 오준균 △이사 김진기 유공상 [호반산업] ◇ 승진 △전무 김용일 △이사 송진원 김주철 [대한전선] ◇ 승진 △전무 백승호 △상무 남정세 △상무보 이균수 홍동석 △이사 한창석 최승호 한상유 [호반호텔앤리조트] ◇ 선임 △리조트부문대표 강신주 △퍼시픽리솜 총지배인 박광수 △스플라스리솜 총지배인 김윤환 △포레스트리솜 총지배인 이근수 ◇ 승진 △상무보 고균범 [호반서서울(서서울 CC)] ◇ 승진 △상무 이은래 [호반프라퍼티] ◇ 선임 △대표이사 김동남 전무 [삼성금거래소] ◇ 승진 △상무 이영만●KNN ◇ 임원급 △경남본부장 박철훈 △신성장본부장 김백수 △제작편성본부장 전성호 △사업본부장 단유정 △KNN미디어플러스 대표 추종탁 ◇ 국장급 △보도국장 김성기 △서울보도국장 길재섭 △경남보도국장 표중규 △취재부장 김상진 △신성장국장 이영우 △제작국장 허민경 △편성라디오국장 이근호 △영상제작국장 국주호 △경남문화사업국장 이섬근●한국일보 △논설위원실장 정진황 △논설위원 최문선 △논설위원 이영창 △논설위원 이동현 △신문에디터 이왕구 △신문에디터 박석원 △정치국제부문장 송용창 △사회정책부문장 고찬유 △경제산업부문장 한준규 △온라인총괄디렉터 이훈성 △사회부장 강철원 △사회정책부장 이진희 △전국부장 김창훈 △경제부장 이대혁 △문화부장 강지원 △엑설런스랩장 남상욱 △뉴스룸국 선임기자 양정대 △디지털이노베이션부 커넥트1팀장 한미애 △〃 커넥트2팀장 박지연 △〃 콘텐츠스튜디오팀장 김지은 △기획영상부 뉴스24팀장 김주영 △〃 뉴콘텐츠팀장 양진하 △〃 기획다큐팀장 박고은 △AD전략국장 직무대행 이제환 △AD마케팅부문장 겸 AD1팀장 박철우 △AD2팀장 김대인 △전략기획팀장 유원경 △인사팀장 이승준●대원제약 ◇ 상무 승진 △사업개발부 길선희 △신약연구부 황현환 ◇ 이사 승진 △해외사업부 강종환●NICE그룹 ◇ 부회장 승진 △신희부 ◇ 사장 승진 △김명수 ◇ 대표이사 내정 △전무 김종윤 ,NICE CMS> △전무 강명구 △상무보 백상헌 <서울전자통신> △상무 남화성 ◇ 승진 △전무 김원우 △상무 이익중 △상무보 장호준 △전무 안영복 △상무 김동구, 김영일 △상무보 서혜정, 이철현, 조성호, 박상순 <아인스미디어> △상무보 문세일, 박준홍 △상무보 김학기, 송기종 <한국전자금융> △상무 이상헌 △상무보 이창오 △상무 하형수 △상무 이헌성 △상무보 문형민 △전무 김정윤 △전무 김상엽, 인해진 △상무 유재민, 이성희, 임강윤, 임상섭, 황보상직 △상무보 안상훈, 유성진, 정회원, 최윤조 <서울전자통신> △상무보 김영주 ◇ 전보 <한국전자금융> △상무 안병석 △상무보 최경호 △상무 하철수 △상무보 남경준 △상무 이승태 △상무 김기창, 이기혁 △상무보 이창남●스포츠조선 △문화사업팀장 겸 경제산업에디터 전상희 △엔터비즈팀장 권영한
- 롯데건설, 대전 첫 아파트 공급…'더퍼스트' 분양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롯데건설은 12월 대전광역시 동구 가오동에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를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는 대전 동구 가오동 394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3층, 10개동, 59~120㎡, 총 9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74㎡, 총 394가구가 이번 1회사 일반분양 분이다.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 투시도이 단지는 대전에 공급되는 첫 번째 롯데캐슬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이자 스카이라운지, 스카이게스트하우스 등 지역 최고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는 대전 지역 아파트 최초 도입이다. 이를 통해 대전 동구권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 판상형(아파트 설계에서 거실과 방 3개가 모두 동일한 방향으로 배치된 구조) 구조의 맞통풍이 가능한 설계가 적용됐다. 계절 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세대 창고는 전 세대에 제공하고 실내골프클럽, GX룸, 사우나, 코인세탁실, 독서실, 1인 독서실, 북카페, 키즈룸, 어린이집, 경로당 등의 커뮤니티도 마련된다. 대전천, 시민현수공원, 식장산, 보문산이 단지 전체를 에워싸고 있어 쾌적할 뿐 아니라 대전로, 대정로 등을 통한 시내 이동이 편리하다. 대전역이 가까워 KTX, SRT, 대전도시철도 1호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2028년 예정), 충청권 광역철도(2026년 예정) 등도 예정돼 있어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홈플러스, CGV 등 가오동 상권과 동구청, 가오동 우체국, 가오도서관 등의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초, 중, 고등학교와 학원가도 가깝다. 동구 일대 재정비촉진지구, 뉴딜 사업 등 개발 호재도 있다. 대전 역세권에는 ‘대전판 판교테크노밸리’를 조성하는 도심융합특구도 추진 중이다. 특구에는 49층 규모 트윈타워가 건립돼 호텔과 컨벤션센터를 만들어 기업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롯데캐슬 아파트는 수도권에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Ⅰ·Ⅱ·Ⅲ’(오피스텔, 682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1,509가구)를 완판시켰다. 지방 부동산 시장이 다소 위축됐음에도 ‘울산 라엘에스’(2,033가구)와 부산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903가구)도 연이어 완판됐다. 분양 관계자는 “대전에 처음 선보이는 롯데캐슬 브랜드 단지로서 대전 최초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게스트하우스가 도입된 것이 특징”이라며 “여기에 탁 트인 개방감과 함께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갖춰 향후 미래가치 상승까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444-1번지에 마련된다.
- 바이든 부성애 '나쁜 선례' 될라…美 정계 반발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퇴임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총기 소지 법규 위반과 탈세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차남 헌터 바이든(54)에게 사면권을 행사하자 미 정계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2024년 8월 19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DNC)에서 아들 헌터 바이든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불과 6개월 전만 해도 바이든 대통령은 아들에게 사면권을 사용할 의사가 없다고 단언했지만, 이를 번복하는 결정을 내려 많은 공화당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위선적 행동을 했다며 분노했다.미주리주 공화당원이자 강력한 하원 세입위원회 위원장인 제이슨 스미스는 성명을 통해 “4년 동안 법치주의를 훼손하려는 시도에 대해 정치적으로 꾸짖던 민주당은 오늘 밤 대통령이 아들의 범죄를 보호하기 위해 6건의 중죄와 6건의 경범죄에 대한 연방 유죄 판결을 뒤집고 미국 국민과 한 약속을 어긴 것을 통해 얼마나 공허한지 보여줬다”고 말했다.이어 와이오밍의 공화당 상원의원 존 바라소는 X에 “오늘 밤의 사면은 잘못된 것”이라며 “이것은 미국 국민에게 사법 체계가 두 계층으로 나뉘어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지적했다.심지어 민주당원들도 불만을 드러냈다. 민주당 소속 자레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는 X에 “아버지로서 바이든 대통령이 아들을 돕고자 하는 자연스러운 마음은 이해하지만, 가족을 국가보다 우선시한 점에 실망했다”며 “이것은 후임 대통령들이 악용할 수 있는 나쁜 선례가 될 것이며, 그의 명성을 안타깝게도 훼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반면 일부 민주당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에 대한 사면을 옹호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미국 법무장관을 지낸 에릭 홀더는 근본적인 사실을 고려할 때 어떤 미국 검사도 헌터 바이든에 대해 기소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에서 사면은 “정당하다”고 주장했다.이번 사면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패한 이후 바이든 행정부에 또 다른 흠집을 남기게 됐다는 평가다. 일부 민주당원들에게는 바이든의 부정적인 부성애가 너무 지나쳤고, 이번 결정은 대선 패배 이후 민주당을 더 방어적으로 만들었다는 지적이 나온다.애리조나주 민주당 하원의원 그레그 스탠튼은 X에 “조 바이든 대통령을 존경하지만, 이번 결정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이것은 정치적으로 동기 부여된 기소가 아니었다. 헌터는 중죄를 저질렀고, 동료 배심원단에 의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말했다.2023 년 6월 25일 미국 워싱턴의 캠프 데이비드에서 헌터 바이든(왼쪽)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손자 보 바이든 주니어의 손을 잡고 걷고 있다.(사진=로이터)또 헌터 바이든에 대한 사면은 미국 사법 체계가 민감한 시기에 놓인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평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현 행정부가 자신을 정치적으로 겨냥해 연방 기소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민주당은 그가 사법 체계를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사용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FBI 국장 크리스 레이를 교체하며 정부의 목표에 반하는 공무원들을 숙청하겠다고 맹세한 충성파 캐시 파텔을 차기 행정부의 FBI 국장으로 임명해 이러한 우려를 더욱 증폭시켰다.트럼프 당선인은 바이든 차남 사면에 대해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에 짧은 성명을 남기며 2021년 1월 6일 미국 국회의사당을 습격한 혐의로 유죄를 받은 사람들에게도 동일한 대우를 요구했다. 그는 “조 바이든이 헌터에게 부여한 사면이 지금까지 수년간 수감된 1월 6일 인질들을 포함합니까?”라며 “이 얼마나 부당하고 정의의 오용인가!”라고 썼다.미국 대통령이 논란이 되는 사면을 단행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2021년 백악관을 떠나기 전 트럼프 당선인은 는 전직 고위 참모인 스티브 배넌, 폴 매나포트, 마이클 플린, 부동산 투자자이자 당시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아버지인 찰스 쿠슈너에게 사면을 부여했다.20년 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민주당 기부자이자 탈세 혐의를 받던 도망자인 마크 리치를 사면했고, 이복형제 로저에게도 마약 소지 및 거래 혐의로 사면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어린 시절 어머니와 형제를 교통사고로 잃은 헌터 바이든과 매우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헌터 바이든의 법적 문제가 바이든 대통령의 정치적 목표에 점점 더 큰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아들을 곁에 두었다. 헌터 바이든은 자신의 회고록 아름다운 것들(Beautiful Things)에서 아버지인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그는 상황이 아무리 나빠져도 저를 절대 포기하지 않았고, 외면하지 않았으며, 비난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순전히 그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선택적으로 부당하게 기소됐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헌터 바이든 사면 결정을 방어했다. 그는 “헌터를 무너뜨리려는 시도는 곧 저를 무너뜨리려는 시도였다”며 “이런 일이 여기서 멈출 것이라는 이유는 없다. 이제 그만할 때”라고 말했다.
- 롯데건설, 4회 연속 국토부 우수 부동산서비스사업자 인증 취득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건설은 국토교통부장관이 인증하는 ‘우수 부동산서비스사업자 인증’ 심사에서 4회 연속 인증을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자체 운영 중인 주거서비스 플랫폼 ‘엘리스(Elyes)’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로, 롯데건설은 앞으로도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입주자 맞춤형 주거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롯데건설 우수 부동산서비스사업자 인증 마크.(사진=롯데건설)이번 인증은 부동산 임대, 개발, 관리, 중개, 평가, 자문 등 부동산 관련 서비스를 연계해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 사업자에게 국토연구원의 심사를 통해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롯데건설은 주거서비스 플랫폼 엘리스의 품질을 인정받아 2018년 건설업계 최초로 우수 부동산서비스사업자로 선정됐다. 이후 2년마다 갱신 심사를 받는데 이번에 4회 연속 인증을 취득하면서 총 8년간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엘리스는 롯데건설 시공 단지 입주민을 위해 △생활편의지원(카셰어링·가전렌탈·세차) △육아교육지원(맘스카페·아이키움센터) △가사생활지원(조식 서비스·홈케어 서비스·무인세탁 서비스) △문화생활지원(영화관람 및 공연할인 서비스·문화강좌 서비스) △캐슬링크 서비스(동일 단지 및 타 단지 세대이동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더해 신규 분양주택 입주민을 위한 서비스 제공을 확장 중이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엘리스를 통해 국내 최고의 서비스 제공사들과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입주자 맞춤형 주거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에게 풍요로운 주거 문화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롯데건설은 지난 9월 청년주택인 ‘용산 원효 루미니’가 국토교통부가 시행 중인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 등급 중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 단지로 인증 받았다.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 인증제도는 한국부동산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심사 위임을 받아 주거 공간, 단지 내 편의시설, 생활 지원 및 공동체 활동 지원 항목에 대해 입주 후 2년간 운영 현황을 평가하고 진단하는 제도다. 최우수 인증을 받은 용산 원효 루미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단지 내 특화시설들도 대거 도입했다. 최신식 시설을 보유한 헬스장과 어린이 놀이터 및 입주민들의 휴식을 위한 공간이 설계됐으며, 단지 내 최상층 스카이브릿지 라운지도 조성했다. 또 엘리스 센터에서는 주기적으로 청년 입주민들의 취향에 맞춘 ‘탄소 중립 소등행사’, ‘전문 트레이너 초빙 PT특강’, ‘빼빼로 데이 3행시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농협은행 '올원뱅크', 대대적 개편…고객편의성 높였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NH농협은행은 NH농협금융의 다양한 금융 및 생활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농협금융 대표플랫폼 NH올원뱅크를 대폭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농협은행)금융서비스는 주식·펀드·연금 등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자산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보험 보장분석을 통해 부족한 보장내역을 확인하고 보험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 했다. 또한, 합리적인 소비를 돕고자 한 달 예산을 설정 및 외식·쇼핑·주유 등 개인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제공하는 등 지출관리도 강화했다.부동산,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생활서비스도 대폭 확대했다. 부동산 매물 및 시세 조회, 대출한도 조회, 대출상품 추천 등 부동산 관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드림카 추천, 자동차보험 관리, 차량구입대출 추천 등 모빌리티도 확대했다. 또한, 고객의 건강검진 결과를 AI가 분석해 질병 발병률을 예측하고, 매주 수요일에는 유전자검사 키트를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등 헬스케어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이번 개편을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NH올원뱅크에서 ‘농협은행 모델 변우석 스티커 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총 1만명에 네이버페이 5000원권을 제공한다. 또한, NH마이데이터 신규가입자 2만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1000원권을 별도로 증정한다.농협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더욱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해 NH올원뱅크를 대폭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서비스와 금융상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NH올원뱅크 서비스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NH올원뱅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까운 농협은행 영업점이나 고객행복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