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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외인 이탈 우려 선반영…펀더멘탈 견조-대신
  • KT, 외인 이탈 우려 선반영…펀더멘탈 견조-대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대신증권은 12일 KT(030200)에 대해 최근 급락은 외인 이탈 우려의 선반영이라며 펀더멘탈에 변함은 없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 3000원은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3일 대비 10일 기준 코스피는 3.3% 하락했으나, 통신 3사 주가는 SK텔레콤 6.3%, LG유플러스 6.4%, KT 9.9% 각각 빠졌다”며 “3일 이후 외인 매도로 인한 지수 하락과 외인 비중이 높은 통신 업종의 지수 이상의 하락은 예견했던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KT의 경우 외인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급락한 배경은 두 가지”라며 “우선 KT는 지난달 5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후 16% 급등했고 통신 3사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던 KT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KT는 11월초 외인 한도 소진 후 외인 비중이 49%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외인의 이탈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다른 투자자들의 매도가 이어졌다”고 판단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실적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현재 진행형으로 그래도 변한 건 없다”며 “올 4분기 4500명의 인력 재배치 관련 일회성 비용 약 1조 1000억원 발생 후, 내년부터 연간 약 30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아울러 2025년에는 부동산 관련 일회성 이익 약 5000억원도 반영될 전망이라 KT의 내년 영업이익은(OP) 2조 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5%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김 연구원은 “주당배당금(DPS)은 2023년 1960원, 2024년 2000원, 2025년 2100원, 2028년 2400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주주환원 규모는 상승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12.12 I 박정수 기자
사업비 집행 묶거나, 계약 미루기도 …탄핵정국에 SOC '일단정지'
  • 사업비 집행 묶거나, 계약 미루기도 …탄핵정국에 SOC '일단정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최근 건설업계 내 정부 발주 주요 건설사업이 지연 수순이라는 소문이 자자합니다. 불확실성이 높아지니 발주 당사자인 정부 부처는 물론 건설사들도 계약을 미루거나 자금 투입 시점을 미루는 사례가 적잖은 모양새입니다.”가덕도신공항 조감도. (자료=국토교통부)11일 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계엄사태’가 ‘탄핵정국’으로 이어지면서 국내 건설업계 경영환경이 ‘시계제로’에 놓였다. 고금리와 저성장, 자재비 상승 등으로 안 그래도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건설업계인데, 여기에 정부의 각종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정상 추진에도 물음표가 따라붙으면서다. 대형건설사 한 관계자는 “최근 일선에서 산업부나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는 물론 산하 기관들이 계약이 임박한 공공발주 사업들의 계약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며 “이미 각종 적정성, 타당성 검토를 거친 사업들이지만 정권 교체 이후 행여 문제가 생길지 모른다는 불확실성 때문에 속도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이미 수주한 공공발주 사업 착공 지연 얘기도 들린다. 다른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최근 탄핵정국에 따라 기존 수주한 사업이 지연되거나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SOC 의존도가 높은 중소·중견 건설사들이 당장 착공에 필요한 자금을 묶어둔 곳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며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사업을 진행하자는 분위기”라고 말했다.당장 현 정부가 ‘2030 부산 세계엑스포’ 유치를 명목으로 추진했던 가덕도신공항 개항이 더욱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미 2029년 12월 개항 목표에서 2032년께 준공으로 3년 가량 지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탄핵정국으로 사업 재검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최근 발표된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 역시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우려도 적지 않다.내년 정부 SOC 예산마저 올해 대비 크게 줄어들면서 내년 공공발주 일감 부족 우려마저 키웠다. 당초 정부는 내년 SOC 예산으로 올해(26조4000억원) 대비 3.5% 감액한 25조5000억원을 배정했는데, 지난 10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이보다 1000억원 더 줄어든 25조4000억원으로 의결·확정되면서다. 경기부양과 성장잠재력을 위한 증액 요구가 있었지만 계엄사태·탄핵정국 여파로 오히려 줄어든 예산을 쥐게 된 상황이다. 김태준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신성장전략연구실장은 내년 건설업계가 극심한 부침에 시달릴 것이란 부정적 전망을 내놨다. 김 실장은 지난 9일 서울 강남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4년 건설시장 및 건설산업 정책 진단 세미나’에서 “원·달러 환율은 앞으로 1500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는 등 계엄·탄핵 정국 장기화는 건설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정부 컨트롤타워 부재로 국토와 주택 관련 공공부분 공사 발주가 지연·축소될 가능성이 크고, 국민의 구매 심리가 악화해 주택시장 불경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전영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미래산업정책연구실장 역시 “최근 산업 활력 제고 정책 내용 모두 민간 경기 위축시 버팀목이어야 할 공공발주 물량 확대에 대한 고려가 부재하다”며 “건전 재정을 고려하더라도 국민경제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대형 국책사업 추진이 극히 제한적이거나 아예 실종됐다”고 꼬집었다.건설업계는 국회 계류 중인 주요 법안 처리부터 정상 처리되길 바라는 모양새다. 현재 국회 계류 중인 건설·부동산 정책 관련 법안으로는 △정비사업 절차를 간소화하는 ‘재건축·재개발사업 촉진에 관한 특례법’ △8000만원 이상 재건축 초과이익 발생시 일정비율을 환수하는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폐지법 등이 있다. 그러나 국회가 탄핵정국에 돌입하면서 법안 통과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6000만원 싸게 팔아요"…서울 '눈물의 마피' 속출, 왜?
  • "6000만원 싸게 팔아요"…서울 '눈물의 마피' 속출, 왜?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서울 등 수도권에서 신축 아파트 분양권이 분양가보다 싼 가격이 나오는 일명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 급매물이 줄줄이 나오고 있다. (그래픽=김정훈 기자)◇ 분양권, 분양가보다 낮춰서 내놓는다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서울 강북구 미아동 한화포레나미아 전용면적 80㎡ 규모 아파트 분양권이 10억 3251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2022년 분양 당시 일반 분양가보다 무려 6000만원 가량 싸게 나온 것이다. 1000만~3000만원가량 분양가보다 낮은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붙은 분양권 매물들도 나오고 있다. 서울 구로구 호반써밋개봉 전용 84㎡ 아파트 분양권도 1600만원 가량 싸게 나왔다. 당시 분양가는 9억 7400만원이었지만 발코니 확장, 옵션 등을 고려하면 10억 1583만원이 소요되는데 1583만원을 깎아 10억원에 내놨다. 분양가는 계약금만 납입한 상태이고 내년 1월까지 잔금을 치를 경우 입주가 가능하다. 관련 공인중개사는 “시장 분위기가 좀 침체돼 있다. 마이너스 분양권은 한 두 건 정도 더 나온 상황”이라며 “(분양가가 낮아졌음에도) 직접적인 문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벤처타운푸르지오 전용면적 84㎡ 규모 아파트 분양권은 프리미엄 없이 10억 193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7200만원 가량의 중도금을 납부했지만 내년 5월 입주를 앞두고 원금을 회수하는 데 주력키로 한 것이다.높은 경쟁률을 뚫고 아파트 분양권을 취득했음에도 마지막 잔금을 납부하지 않거나 중도에 포기하는 사태가 나타나는 것은 그 만큼 자금 조달이 쉽지 않아졌음을 의미한다.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가 9월부터 시행된 데다 은행의 연간 대출 총액 규제 등에 따라 자금을 조달하기가 어려워졌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과거엔 중도금 대출이 건설사 신용에 따라 일률적으로 취급됐다면 요즘엔 중도금 대출도 각 개인의 소득, 신용에 따라 얼마나 대출이 나올 지가 제각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5일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사진=연합뉴스)◇ “자금조달 어렵고 분양가도 높고 세입자도 구하기 힘들다”올해 또는 내년 입주를 앞둔 신축 아파트들은 공사비가 한껏 높아졌던 작년에 분양을 시작했던 터라 잔금을 모두 치르고 아파트에 입주하더라도 아파트가 추가 상승해 수익성을 보장받을 것이란 기대가 약해지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분양권을 포기하고 기존에 납입했던 계약금, 잔금 등 원금을 되돌려받는 것이 더 낫겠다는 판단이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노희순 한국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나이가 많은 분들은 부동산에 대한 믿음이 더 강해서 언젠가는 오르고, 오르기 전에 파는 것은 손해라는 생각이 강한데 젊은 분들은 이것을 기회비용이라고 여긴다”며 “세금 등도 많이 늘어나는 추세라 시세차익 기대가 점점 어려워지니까 보유하는 데 실익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계약금, 중도금 등 이미 납부한 금액만 돌려받을 생각으로 분양가보다 낮은 금액으로 내놓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8.6으로 전달(93.8)보다 5.2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이 100으로 5.2포인트 하락하는 등 수도권은 90.6으로 무려 11.3포인트나 급락했다. 11월 현재 분양권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입주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로 ‘잔금대출 미확보(응답자의 37.9%)’가 제시됐다. 기존 주택 매각이 지연되고 있다는 응답도 31.0%에 달했다. 세입자가 확보되지 않는다는 응답도 19.0%였다.잔금 등 자금조달이 어렵더라도 전세 등 세입자를 구하는 방법으로 아파트 보유를 유지할 수도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형국이다. 또 다른 건설업계 관계자는 “전 가구가 입주하기까지는 몇 달 정도 걸리는데 경기가 좋거나 주변 시세 대비 가격이 낮다면 투자 수요도 많고 전세로 들어가려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입주가 빨리 이뤄지는 데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거나 잔금 완납을 못한 경우가 많아지면서 입주 기간이 길어지는 추세”라고 밝혔다.
2024.12.12 I 최정희 기자
조두순이 풀려났다
  • 조두순이 풀려났다 [그해 오늘]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2020년 12월 12일. 12년 전 8살 어린이를 성폭행하고 중상을 입힌 조두순이 만기 출소했다. 조두순은 출소 수개월 전부터 그의 재범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고, 피해자는 그의 출소 3개월 전에 수십년간 살던 동네를 떠나 다른 곳으로 이사를 했기에 그의 행방에 전 국민적 관심이 쏠렸다.(사진=연합뉴스)이날 오전 6시 45분쯤 서울남부교도소에서 나온 조두순은 관용차를 타고 전자발찌 착용을 위해 안산보호관찰소로 이송됐다. 이 과정에서 조두순에 분노해 모인 시민과 일부 시민단체, 유튜버 등 수많은다음ㄴ 인파가 몰리며 호송이 지연되기도 했다. 이날 새벽부터 관용차로 몰려든 시민들은 신호를 받고 정지한 차량에 욕설을 퍼붓거나 관용차를 따라 붙으며 항의했다. 관찰소 인근에서는 흥분한 시민이 관용차량 유리를 깨트리기도 했다.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경기 안산시 자신의 거주지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조두순이 경기 안산시 자택으로 돌아간 다음날인 13일도 소란은 이어졌다. 유튜버들이 조두순 자택으로 몰려들면서 욕설을 하거나 고성으로 소리를 지르는 등 소란을 피웠기 때문이다.이후 조두순이 이사를 했다는 소식이 들릴 때마다 인근 주민들은 불안해했다. 기존 자택의 임대차 계약 종료가 되자 조두순의 아내는 2022년 11월 인근 지역 월셋방을 계약하기 위해 인근 부동산을 알아봤지만 번번히 계약을 취소당했다. 결국 남편의 정체를 숨기고서야 조두순과 그의 아내는 월셋방을 구할 수 있었다. 이마저도 뒤늦게 조두순의 정체를 알아차린 주인이 계약 파기를 요구하고, 이웃들도 조두순의 이사를 막기 위해 바리케이트를 치고 보초까지 섰다.조두순은 야간외출 제한 명령을 어기고 집을 나섰다가 실형을 선고받고 감옥 생활을 하기도 했다. 조두순은 ‘오후 9시 이후 야간 외출 금지’ 명령을 받았지만 지난해 12월 4일 이를 어기고 40분가량 외출했다. 이후 1심에서는 징역 3개월형을, 항소심에서는 이 판결을 유지하며 수감됐고, 지난 6월 19일 만기 출소했다.지난 10월에는 2022년에 이사한 집이 계약 만료되며 또다시 거주지를 옮겼다. 이때 당시에도 조두순의 주거지 인근에 초등학교가 위치해 주민 불안이 고조됐다. 결국 안산시는 조두순의 주거니 맞은편에 월세방을 얻고 무도 유단자 등으로 구성된 안산시 소속 청원경찰 7명을 교대 투입, 감시 및 순찰을 하고 있다.
2024.12.12 I 김혜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헌재 심리’ 승산 재는 尹…탄핵안 표결 급물살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헌재 심리’ 승산 재는 尹…탄핵안 표결 급물살-“재정, 미래투자 우선 경제팀 흔들 때 아냐”-개미군단 합세에 행동주의 기세등등…움츠리는 기업들-[사설]‘북한 도발시 군 통수권 누가’ 美 우려…우린 걱정도 않나 -[사설]탄핵 정국에서 길 잃은 교육 정책, 피해는 누구 몫인가△종합“문학은 생명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전세계 적신 한강-“현장 군인 비협조로 내란 실패 韓 민주주의 성숙도 높아진 것”△탄핵 정국-尹 턱밑까지 수사망 좁힌 검·경…압수수색 끝까지 막아선 尹-與 5명 이탈 선언…윤 대통령 탄핵 가능성 고조-5분 만에 끝난 계엄 국무회의…회의록엔 안건·발언요지도 없어△탄핵發 외한시장 쇼크-“탄핵 정국 길어지면 환율 1500원 넘을 수도”…외환방파제 위태-내년 만기도래 75조 외화채 시장 불똥…조달비용 상승 우려-추락하는 원화가치…바닥이 안보인다△행동주의펀드의 두 얼굴-개미 손잡고 증시 메기로 나섰지만…기업 사냥꾼 위험요소는 여전-재계 “과도한 개입, 장기적으론 주가 끌어내려”-내친김에 상법 개정까지 넘보는 행도주의펀드△종합-혼란 속 경제 총대 멘 최상목, 배터리·철강·석유화학 지원책 내놓는다-취업자 증가폭 10만명대 회복…건설·제조업은 고용한파-은행 가계대출 꺾인 사이 2금융권은 3.2조 늘었다-美 의회, 트럼프 2기 앞두고 “주한미군 2만 8500명 유지” 합의△경제전문가 긴급 좌담회-“돈풀기로는 침체 못막아…AI·반도체에 재정 집중해야”-“韓경제, 계엄사태로 요동…안정성 위해 현 경제팀 믿고 가야”△경제-韓경제, 탄핵에 안 흔들려…교육·노동개혁이 더 시급-노사정 사회적 대화 다음주 재개 가능성-반도체 힘 받았다…12월 초 수출 12% 증가-계약서 없이 구두계약…아이돌 굿즈제작 갑질 근절△금융-탄핵 정국 불똥튄 보험사…부채관리 빨간불-신창재 회장 장남 신중하 임원 승진 교보생명 “임직원과 동일 인사원칙”-주담대 금리 내렸지만…대출 문턱은 여전-하나금융 “회장 재임 중 70세 넘어도 임기 보장”△Global-“美에 1.4조원 투자하면 초고속 사업 승인”…규제완화 당근 내건 트럼프-美 마이크론 보조금 9조원 확정 바이든, 트럼프 취임 전 지급 박차-美 홍콩 국보법 문제 개입에 中, 美관료 비자 제한 맞불-美 FTC 위원장에 퍼거슨…“빅테크 반독점에 맞설 것”△산업-“한미 정부, 예측 가능한 투자환경 만들어달라”-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에 랜디 파커-사업재편 성과…박원철 SKC 사장 유임-3분기 SSD 점유율 삼성전자 43% 1위-계엄發 이중고…중견 완성차 3사 우울한 연말-“2040년에 0.3나노경쟁…HBM 36단도 나올 것”△ICT-주말이면 올라오는 의사 블랙리스트…전문가 “플랫폼 자체 규제해야”-‘원인 모를 계정 차단 언제 풀거야’ 답없는 AI, 답답한 인스타 이용자-네이버클라우드, 한수원에 원전 특화 AI 구축-송출수수료 협상 틀어지면 블랙아웃, 관행 되면 어쩌죠△성장기업-“경기침체 돌파구 찾기 위해 동행축제 참여했죠”-에이피알, 아마존 매출 2300% 쑥-“네트워킹 기대돼요”…45개국 스타트업·투자사 만난다-한국콜마, 美타임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기업 선정△제약·바이오-K바이오 최초 유니콘 에이프로젠, 파킨슨병 근원적 치료 승부수-“엑스코프리 투약 연령 확대…처방 더 늘 것”-메디톡스, 中 보툴리눔톡신·필러 시장 출사표△과학카페-과학연구에 중단은 있어도 실패란 없다-“아이처럼 영상 보며 학습하는 AI 온다”△증권-바닥 같은데?…상승장 베팅하는 개미들-“내년 상반기 韓증시 반등…조선·전력기기 주목”-“빅테크는 장기 투자 이탈 우량주 찾아라”-국민연금, 화학 덜고 증권·바이오 담았다-미래에셋 개인연금 이전금액 전년比 80% 증가△부동산-대출 규제 부담…눈물의 마피 분양권 속출-바닥 다진 오피스텔 시장…“내년 회복세”-자금 묶이고, 계약 밀리고…SOC 사업 시계제로-코레일 노사 교섭 잠정합의…오늘부터 정상 운행△국내 3대 영화제 결산-뻔했던 영화제…힙해졌다-정부 예산 칼질에…행사 규모·콘텐츠 질 유지 비상△피플-3대 걸친 스포츠 사랑…비인기 종목 희망 싹틔울 것-“아이 낳지 않는 시대의 키즈제품…판도라에서 실마리 찾았죠”-박진영, 연세의료원 소아청소년 치료비 2억 기부-강주호 교총 회장…“선생님 지켜야 학교가 산다”-김주희 대표, 벤처창업진흥 국무총리표창-한국공인중개사협회 14대 회장에 김종호△오피니언-안 팔고 버티는 것도 투자다-신중함 안 보이는 김포시 정책△전국-“특자도 막히자 공공기관 북부 이전 돌려막기”-민심 무시한 몽니에…양주·동두천 핵심사업 좌초 위기-부천·성남·시흥·이천 경기 과학고 예정지로-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28년 만에 첫 삽-서울 도시 경쟁력, 세계 6위로 점프-10만 그루 자작나무 숲캉스…충남의 알프스서 꽃핀 산촌경제△사회-유학생 부모 “학비 납부 연기”…신혼여행 부부 “결제일 눈치싸움”-탄핵정국에 인구부 신설 좌초 우려…“국회, 대책위라도 가동해야”-가짜뉴스 vs 실시간 중계…계엄 사태로 드러난 SNS의 두 얼굴-대치동 마약음료 주범, 항소심도 징역 23년-남학생보다 여학생이 더…“딥페이크 불안”
2024.12.11 I 정두리 기자
"낡은 동서울터미널, 서울 랜드마크로"…첫 삽 언제 뜨나
  • "낡은 동서울터미널, 서울 랜드마크로"…첫 삽 언제 뜨나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서울 광진구 구의동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을 위한 밑그림 작업이 해를 넘길 가능성이 제기된다.동서울종합터미널 부지를 재개발하려면 이를 대체할 임시터미널을 조성해야 하는데, 구의공원에 임시터미널을 조성하는 것에 대해 인근 주민들이 반대를 지속하고 있어서다.사업을 진행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구의공원 외에는 대안을 마련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으며, 서울시에 향후 조치 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교통·문화·상업 등 복합시설로…내년 착공 목표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에 따른 임시터미널 조성 관련 주민들 반대에 어떻게 조치할지에 대한 계획서(조치 계획서)를 서울시에 제출할 예정이다.신세계프라퍼티는 부동산 투자·개발 및 공급, 복합쇼핑몰 사업 운영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다. 이마트와 신세계가 지난 2013년 12월 공동출자해서 설립했다.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 관련 이미지 (자료=서울시)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은 서울 광진구 강변역로 50번지(구의동 546-1) 일대 동서울종합터미널 부지를 재개발해서 교통·문화·상업시설로 이뤄진 복합시설을 짓는 사업이다.지난 1987년 문을 연 동서울터미널(연면적 4만7907㎡)은 112개 노선, 하루 평균 1000대 이상의 고속·시외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그러나 30년 넘게 운영되면서 시설이 낡고, 인근 교통에 지장을 줘 민원이 잇따랐다.이에 서울시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를 통해 여객터미널의 기능 개선을 넘어선 복합개발시설을 조성할 계획을 세웠다. 이 사업으로 △지하에 터미널·환승센터 △지상부 수변 휴식·조망공간 △공중부 상업·업무시설 등을 유기적으로 배치한다.동서울터미널 부지에 새로 지을 건물은 과거 광나루터를 오갔던 돛단배를 형상화할 예정이다. 미국 뉴욕 맨해튼 42번가 초고층 주상복합빌딩인 원 밴더빌트(높이 427m)의 ‘서밋’ 전망대처럼 360도 파노라마 전망을 할 수 있게 조성한다.사업이 끝나면 단순 여객터미널이 아닌 대형 쇼핑몰과 사무실, 파노라마 전망대 등을 갖춘 ‘서울 동남권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을 맡을 민간사업자는 신세계동서울피에프브이(PFV)다. 신세계동서울PFV의 최대 주주는 신세계프라퍼티(작년 말 기준 지분율 80%)다. 다른 주주로는 △HJ중공업(10%) △KDB 산업은행(5%) △이마트(5%)가 있다.앞서 신세계프라퍼티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입안서를 지난 4월 서울시에 제출했다. 이후 열람공고,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서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가 이뤄진다.다음에는 신세계동서울PFV가 건축허가 신청 등 인허가 작업을 거쳐서 착공하는 순서다. 당초 서울시는 내년 착공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었다.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 관련 이미지 (자료=서울시)◇ 임시터미널 구의공원 조성에 인근 주민 ‘반대’다만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진행하기에 앞서 주민 의견에 대한 조치 계획이 아직 제출되지 않은 상태다.동서울터미널 부지 인근에 있는 구의공원 지하에 임시터미널을 조성하는 것에 대해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어서다.동서울터미널은 112개 노선에 하루 평균 1000대 이상 고속·시외버스가 운행 중이기 때문에 대체 운영할 임시터미널을 꼭 설치해야 한다. 이외에도 이 사업의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여러 의견들이 많이 제기된 상태다.신세계동서울PFV는 이에 대한 조치 계획서를 작성해서 서울시에 제출해야 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조치계획서 제출 시일을 지난 9월 한 차례 연기했다. 현재 서울시 및 광진구청과 협의를 지속하고 있고, 서울시와의 협의 내용을 보완해서 회신할 예정이다. 다만 신세계프라퍼티는 구의공원이 아니면 동서울터미널을 대체할 곳이 마땅히 없다고 보고 있다. 대체 부지가 △광진구 땅이어야 하고 △대중교통도 근접하게 연결돼야 하고 △안전해야 한다는 점 등 여러 조건을 종합해 봤을 때 구의공원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서다.게다가 사업지 안에 임시터미널을 설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기존 동서울터미널은 고속·시외버스 외에 광역버스까지 환승센터로 이용할 정도로 통행량이 많았다. 그런데 사업지는 건물을 39층까지 올려야 해서 대형 크레인이 공사장을 수시로 이동해야 하는 만큼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서울시도 사업지 안에 임시터미널을 설치할 경우 발생할 안전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며 “전문가들과 도출한 내용이 임시터미널을 구의공원 지하에다 조성하는 것이었는데 이에 대해 주민들 반대가 있었다”고 말했다.토지 잔금 2023억원 납부는 올해 마무리됐다. 앞서 신세계동서울PFV는 HJ중공업과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 사업부지 매매관련 약정을 체결했다. 총 매매대금 4045억원 중 계약금, 중도금으로 2022억원을 이미 납부했다. 잔여 금액 2023억원은 계약 조건에 따라 올해 10월까지 납부하기로 돼 있었다.
2024.12.11 I 김성수 기자
가계대출 증가세 한풀 꺾였지만…2금융권 한 달새 3.2조 늘었다
  • 가계대출 증가세 한풀 꺾였지만…2금융권 한 달새 3.2조 늘었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지난달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이 전달보다 5조 1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 9조 7000억원까지 증가 폭을 키웠다가 금융당국·은행권의 대출 조이기로 석 달째 둔화하는 흐름이다. 하지만 억눌린 대출 수요가 새마을금고·농협 등 제2금융권으로 옮겨가면서 ‘풍선효과’로 이어지고 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1일 금융위원회의 ‘11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 폭은 10월(3조 8000억원)보다 절반으로 줄어든 1조 9000억원으로 나타났다.보금자리론 감소세 축소 등으로 정책성 대출 증가 폭이 2조 3000억원으로 늘었으나, 은행 자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감소한 영향이다. 은행권 주담대는 한 달 동안 1조 5000억원 늘어 증가 폭이 전월(3조 6000억원)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었다. 은행권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주택거래 감소 등 부동산 상승세가 둔화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 증가 폭은 전월(3000억원)보다 1000억원 늘어난 4000억원이었다.그러나 대출자들이 2금융권으로 몰리는 풍선효과 탓에 지난달 2금융권 가계대출은 3조 2000억원이나 늘었다. 이 같은 증가 폭은 지난 2021년 7월(5조 7000억원) 이후 3년 4개월 만에 최대 기록이다.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는 새마을금고·농협에 쏠렸다. 새마을금고 가계대출은 지난 한 달간 1조원 급증했다. 두 달 연속 1조원이 늘었다. 농협도 지난달에만 가계대출이 전달(2000억원)의 2배인 4000억원이 증가했다. 이미 체결된 주택 거래나 신규 입주 주택에 따른 잔금 대출 등이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업권별로 보면 새마을금고와 농협을 포함한 상호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 폭(1조 6000억원)이 2금융권 전체의 절반을 차지한다. 다음은 보험사 6000억원, 여신금융전문회사(여전사) 6000억원, 저축은행 4000억원 순이다. 금융당국은 이날 새마을금고·농협중앙회, 5대 은행 등을 불러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대출 관리를 당부했다. 최근 증가세가 확대하고 있는 2금융권 가계대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특히 상호금융권이 부동산·건설업 대손충당금 규제 강화 유예로 생긴 자금 여력을 주택 관련 가계대출에 활용하지 말라고 요청했다.금융당국은 “부실채권 정리, 손실흡수 능력 확충, 지역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중금리 대출 확대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충당금 적립률은 올해 말 120%, 내년 상반기 말 130%로 확대될 예정이었지만 내년 상반기 말 120%, 내년 말 130%를 적용하기로 연기한 바 있다. 대출 금리 산정 체계를 점검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금융회사의 금리는 시장 금리 흐름을 충실히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회사가 먼저 가산금리 등 대출 금리 산정체계를 점검하고 소비자에게 점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당국도 필요 시 살펴볼 계획이다”고 말했다.당분간 가계대출은 급증하지 않을 전망이다. 박민철 한국은행 시장총괄팀 차장은 “수도권 중심 주택매매 거래 둔화와 은행권의 가계대출 관리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전반적 둔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융당국은 올해처럼 특정 기간에 가계대출이 편중되지 않도록 내년에는 분기별, 월별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2024.12.11 I 김국배 기자
'새해 집 사야하는 데'…주담대 금리 내려도 '그림의 떡'
  • '새해 집 사야하는 데'…주담대 금리 내려도 '그림의 떡'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한국은행의 2차례 기준금리 인하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가계 대출 관리 기조에 은행의 대출 조이기가 이어지면서 금리 인하 효과가 대출 수요자에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집값까지 하락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새해 주택 구입자금이나 갈아타기 등을 주담대 대출을 계획 중인 수요자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한국은행의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3.5%→3.0%)로 주택담보대출의 지표 금리인 금융채 5년물(무보증·AAA) 금리는 이달 10일 기준 2.927%까지 떨어졌다. 금융채 5년물은 이달 2일 3.024로 3%대였지만 불과 일주일새 0.1%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이에 시중 은행의 혼합·주기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계속 내려가고 있다.지난달 4주차(11월 29일 기준) 대비 이날 은행들의 혼합·주기형 주택담보금리는 하나은행 3.962~5.462%→3.852~5.352%, 농협은행 3.54~5.94%→3.37~5.77%, 신한은행 4.00~5.30%→3.85~5.15%, 국민은행 4.03~5.43→3.76~5.16%, 우리은행 4.23~5.43%→4.12~5.32% 등으로 금리 하단 기준 0.11~0.26%포인트 떨어졌다.주담대 금리 수치만 놓고 보면 이자 부담이 크게 낮아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자로선 ‘그림의 떡’에 불과하단 지적이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은행들은 이달 들어 ‘대환(갈아타기)’ 주담대까지 중단하며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금융당국에 보고하는 연간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맞추기 위해 이달 말까지 가계대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에 비대면 방식 주담대 대출은 5대 은행 중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은 중단한 상태다.새해에도 정부는 주담대 등 가계대출 억제 기조를 지속할 전망인 가운데 집값마저 하락세로 돌아서면 주담대 수요자의 셈법은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KB부동산이 발표한 11월 월간 주택통계에서 서울 매매 가격 전망 지수는 94(100 초과 상승 예상)로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전국 아파트값 매매 상승률도 10월 0.11%에서 11월 0.01%로 크게 낮아졌다. 여기에 조기 대선을 포함한 탄핵 정국이 최소 몇 달간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치·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집값 하락세가 지속할 우려도 있다.한 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새해에도 가계 대출 관리를 타이트하게 유지하면 상당수 은행은 관리 부담 때문에 대출하고 싶어도 못할 것이다”며 “주담대 금리 역시 기준금리가 그대로 유지되더라도 가산금리 등이 올라가 소비자 입장에선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최근 일주일 금융채 5년물 금리 추이. (자료=금융투자협회·단위=%)
2024.12.11 I 양희동 기자
금융위, '민간 주택연금 서비스' 등 26건 혁신금융서비스 신규 지정
  • 금융위, '민간 주택연금 서비스' 등 26건 혁신금융서비스 신규 지정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금융위원회는 11일 정례회의를 통해 민간 주택연금 서비스 등 26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총 453건의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시장에서 테스트 해볼 수 있게 됐다.금융위는 이날 혁신금융서비스 신규 지정을 발표했다. 또 기존에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 중 10건에 대해서 지정내용 변경(8건), 지정기간 연장(1건), 규제개선 수용(1건)을 결정했다.금융위는 하나은행·하나생명보험의 ‘12억원 초과 주택 보유자 대상의 민간 주택 연금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 가입이 불가능한 노령가구도 민간의 종신주택연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는 부동산에 자산이 치중되어 있어 노후소득이 부족하나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 가입은 불가능했던 노령가구를 대상으로 민간 자체적으로 주택연금가입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KB캐피탈 등 16개 금융회사의 ‘클라우드를 활용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내부망 이용’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됐다. 고객 및 내부 임직원은 외부 생성형 AI를 내부 정보처리시스템과 연계하여 맞춤형으로 금융상품 추천, 질의응답 및 상담, 금융시장 정보 제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내부 임직원은 맞춤형 업무지원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지정 기업들은 침해사고대응기관(금융보안원 등)의 보안성 평가 결과 ‘적합’을 획득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의 생성형AI 모델만 이용 가능하며 망분리 예외 허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에 대한 보안대책을 수립하고 이행해야 한다.이 외에도 금융위는 6개 조각투자 업체들에 대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내용 변경을 통해 이들이 개별 상품에 대한 광고를 확대할 수 있도록 영업여건을 개선했으며 투자자 보호 조치도 강화하도록 했다.우리카드와 현대카드에 대해서는 ‘부동산 월세 카드납부 서비스’에 대한 규제개선 수용사실을 통지하며 △이용한도 설정 △임대차계약사실 검증 강화 △계약조건 변경여부 확인의무 등 부가조건을 추가하기로 했다.‘해외주식 소수단위 거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SK증권에 대해서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기간을 2년 연장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도록 했다.마지막으로 금융위원회는 신한은행이 ‘음식 중개주문을 통한 소상공인 상생 플랫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관련 규제 개선을 요청한 것을 수용하고 관련 법령정비를 추진하기로 했다.신한은행은 소상공인과 상생 가능한 음식 주문중개 플랫폼 제공을 위해 지난 2020년 12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이후 배달앱 ‘땡겨요’를 운영해왔고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기간 만료 이후에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혁신금융심사위원회 등을 통해 규제개선의 필요성, 그간 운영결과, 금융시장·질서의 안정성 및 소비자 보호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심사하여 동 규제개선 요청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2024.12.11 I 이수빈 기자
탄핵정국 불안에도…국민연금 ‘이 종목’ 더 담았다
  • 탄핵정국 불안에도…국민연금 ‘이 종목’ 더 담았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여파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민연금이 바이오주, 증권주 등의 보유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자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달(12월2~10일) 국민연금은 국내 증시에서 9개 종목의 보유 비중을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6개 종목의 보유 비중을 확대했으며, 나머지 3개 종목은 축소했다.[이데일리 조지수]국민연금은 금리 인하 국면에서 수혜가 기대되는 대표 성장주인 바이오주의 비중을 늘렸다. 녹십자(006280)의 보유 비중을 기존 9.93%에서 10.06%로 0.13%포인트 확대했다. 한미약품(128940)의 비중도 10.02%에서 0.52%로 0.5%포인트 상향했다.이들 종목은 수출 및 신약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매수 요인으로 손꼽힌다. 녹십자는 내년 혈액제제인 ‘알리글로’의 미국 수출이 본격화하고, 결핵(BCG) 백신 등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약품은 내년 상반기 ‘LA-트리아’ 등 비만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임상시험 데이터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국민연금은 금리 인하 시 업황 회복이 기대되는 삼성증권(016360)의 보유 비중도 13.06%에서 13.11%로 0.05%포인트 늘렸다. 금리 인하 국면에서 배당 매력이 부각하는 하나금융지주(086790) 보유 비중 역시 8.19%에서 9.19%로 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이외에도 국민연금은 건설주인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의 보유 지분을 종전 대비 0.04%포인트 오른 12.37%로 확대했다. 금리가 하락하면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하는 경향을 띤다는 점에서 건설주도 금리 인하 수혜주로 분류된다.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국민연금의 이 같은 매수 전략을 펴는 건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을 고려한 행보로 풀이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현재 연준이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은 86%로 집계됐다.박성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일자리 창출이 상당 부분 비정규직에 의해 주도되며 일자리 질이 악화한 점을 고려하면 연준은 고용 추가 악화 위험에 대응하려 할 것”이라며 “12월 FOMC는 0.25%포인트 인하를 의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국민연금은 이달 화학주의 보유 비중은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효성티앤씨(298020)의 보유 지분을 9.06%에서 6.85%로 2.21%포인트 줄였다. HS효성첨단소재(298050) 비중도 7.88%에서 6.86%로 1.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중국 업체들의 대규모 증설에 따른 화학업황 부진이 우려됨에 따라 관련 종목의 보유 비중을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은 지속되는 영업적자로 불황 장기화에 따른 구조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급량 증가와 글로벌 수요 둔화로 내년에도 현재 업황과 유사한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4.12.11 I 김응태 기자
검찰, '150억 부당대출' 김기유 전 태광 의장 불구속 기소
  • 검찰, '150억 부당대출' 김기유 전 태광 의장 불구속 기소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검찰이 150억원대의 부당대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기유 전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의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150억 원대 부당대출’ 혐의로 구속영장이 재청구된 김기유 전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의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김 전 의장의 변호인이 재판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여경진)는 11일 김 전 의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의장은 지인인 부동산 개발시행사 대표 이모씨의 청탁을 받고 지난해 8월 당시 그룹 계열사인 고려·예가람저축은행 이모 대표에게 150억원 상당의 대출을 실행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의장이 두 저축은행이 3년간 자본 잠식 등을 이유로 해당 시행사에 대한 대출을 2회 거부했지만, 내부 규정을 위반해 대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보고 있다. 이후 두 저축은행은 5영업일 만에 충분한 심사 없이 150억원 상당의 대출이 이뤄져 재산상 손해를 입게 됐다고 판단했다.검찰은 지난 7월 저축은행과 시행사 대표를 각각 구속기소하면서 김 전 의장이 부당대출에 관여했음을 확인했다. 이에 검찰은 압수수색과 계좌추적 등 추가 수사를 통해 김 전 의장의 혐의를 확인했다.앞서 검찰은 지난 9월과 11월 김 전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모두 기각됐다.
2024.12.11 I 송주오 기자
여신협회, 여신금융포럼 개최…“카드업 유연한 대출규제 필요”
  • 여신협회, 여신금융포럼 개최…“카드업 유연한 대출규제 필요”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여신금융협회가 ‘2025년 여신금융업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여신금융포럼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여신금융협회 사무실 전경.(사진=여신금융협회)이번 포럼은 미국 통상정책 변화에 따른 금리불확실성의 증대, 금융시장 내 업권간 경쟁심화 등 복합적인 리스크가 금융시장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여신금융회사가 처한 상황을 점검하고 미래를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윤종문 여신금융연구소 팀장은 ‘카드사의 경쟁환경 변화와 향후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며 “경기둔화가 전망되는 상황에서 경제의 최종 소비파트너이자 서민금융의 지원 허브로서 카드사의 역할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카드사는 소비자들에게 혜택과 신용을 제공함으로써 소비를 촉진하고, 경제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카드사가 이러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유연한 대출규제와 소비자 혜택이 유지될 수 있는 수수료 구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정윤영 하나금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2025년 캐피탈업 주요 전망 및 이슈’를 주제로 발표하며 “비우호적 영업환경에 따른 성장성 둔화와 수익성 하락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캐피탈업의 본업 경쟁력 제고 및 수익원 다각화가 절실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내년 캐피탈업은 차량 판매부진시 리스·할부 부문의 성장세 둔화되고 기업·투자금융 부문의 부실채권 정리에 따른 수익성 하향 압력 증대될 전망”이라며 “렌탈업 영위, 보험대리점 진출 등 본업과 밀접히 연계된 부수업무 확대를 통해 본업의 경쟁력을 제고함과 동시에 수익구조를 다각화할 수 있다”고 보탰다. 최현희 산업은행 박사는 ‘글로벌 VC/PE 운용행태 변화 및 향후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며 “회수 환경의 개선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기업공개(IPO) 외 대체회수경로를 발굴하는 한편, 부실 증가에 대비해 포트폴리오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회수 환경의 개선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IPO 외 대체 회수경로를 발굴하고, 부실 증가에 대비해 포트폴리오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자금모집의 경우 펀드출자자(LP)들이 업력이 있고 실적이 검증된 운용사 위주로 출자하는 성향이 강화됨에 따라, 운용사 간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곽노경 NICE신용평가 금융평가2실장은 ‘향후 여전사 자금조달 시장 및 리스크 평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신용도에 의한 조달환경 차별화가 해소되지 않고 있어 자금 조달 수단의 다양화와 더불어 여전업계의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한 신용위험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캐피탈업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이슈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은 상황에서, 최근 자금조달 시장환경은 신용등급 A급 이하 캐피탈사를 중심으로 비우호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내년 여전업계의 신용위험 평가와 관련된 주요 리스크 요소로 소비 둔화, 누증된 가계부채, 부동산PF 연착륙 이슈 등을 제시했다. 또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카드업권의 선제적 가계부채 관리와 캐피탈업권의 부동산 PF 관련 자산 구조조정 필요성 언급했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채권시장 양극화, 비우호적 조달환경 지속, 규제로 인한 수익개선 한계 등 다양한 도전 과제 속에서 여신금융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하는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금융당국, 국회, 그리고 업계와 적극 소통해 선제적인 규제 완화와 정책적 지원을 통해 여신금융업계가 경제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12.11 I 김형일 기자
트럼프, 튀르키예 대사에 '부동산 절친' 톰 배럭 지명
  • 트럼프, 튀르키예 대사에 '부동산 절친' 톰 배럭 지명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0일(현지시간) 주튀르키예 대사에 자신의 가까운 친구이자 부동산 투자운용사 콜로니 캐피털의 회장인 톰 배럭을 지명했다.2016년 7월 21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콜로니 캐피털의 톰 배럭 CEO가 연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024년 12월 10일 성명을 통해 배럭을 주 터키 미국 대사로 지명했다. (사진=AFP)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트루스소셜 계정에 올린 글에서 배럭 지명자에 대해 “30년 동안 글로벌 사모투자 회사를 성공적으로 경영했다”며 “정계와 재계에서 다양한 사고의 리더들에게 존경받고 경험이 풍부한 이성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배럭 지명자는 남부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와 샌디에이고 대학교에서 학사 및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트럼프 당선인과 배럭 지명자는 미국 뉴욕에서 부동산 사업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정치적 여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부동산 사업 당시 배럭 지명자는 트럼프 당선인이 대형 부동산 거래를 성사하거나 투자자를 확보하는 데 있어 조언자로 활동했다. 그는 트럼프 1기 당시 대선 캠페인에서 캠프의 모금 활동을 돕는 주요 후원자였으며, 특히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를 지지하는 연설로 주목받았다. 이후 트럼프 1기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회 의장으로 임명돼 취임 행사를 주도하기도 했다.배럭 지명자는 트럼프 당선인에 대해 “매우 충성스러운 친구”라고 표현하며 높이 평가해왔다.
2024.12.11 I 이소현 기자
기준금리 0.25%p 연속 인하… 신축 아파트 ‘더샵 속초프라임뷰’ 선착순 분양 주목
  • 기준금리 0.25%p 연속 인하… 신축 아파트 ‘더샵 속초프라임뷰’ 선착순 분양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은행이 시장의 예상을 깨고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28일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연 3.25%에서 3.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는 지난 10월 0.25%포인트 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3년 2개월 만에 다시 한 번 기준금리를 낮춘 것이다.통상적으로 기준금리 인하는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주요 요인이다. 금리가 하락하면 대출 금리가 내려가고, 이로 인해 주택 매수자의 이자 부담이 줄어든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부동산 거래가 다시 활성화되고, 분양 시장도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커지자 포스코이앤씨가 강원도 속초시 금호동 일대에 선착순 분양 중인 ‘더샵 속초프라임뷰’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33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0㎡, 136~180㎡(복층), 142~147㎡(펜트하우스) 총 1024세대 브랜드·대단지로 설계됐다. ‘더샵 속초프라임뷰’는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모두 성공적으로 마감하고, 일부 잔여세대에 대해서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선착순 계약은 계약자가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해당 아파트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개발되며 영랑근린공원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다. 공원은 다양한 테마의 정원으로 설계되며, 입주민들은 봄힐스, 시민의 마당, 설악힐스, 꿈꾸는 언덕 등의 특색 있는 정원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이어 단지와 연결되는 산책로와 영랑호수공원, 영랑호CC 등도 있어 일상 속에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속초 시외버스 터미널이 있으며, 7번 국도와 동해대로를 통해 강릉, 양양, 고성 등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또한, 2027년 개통 예정인 서울-속초를 연결하는 동서고속화철도(KTX)와 동해북부선이 있어 향후 서울 용산에서 속초까지 약 99분대 이동이 가능해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자녀의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교동초와 설악중학교를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며, 속초중, 해랑중, 속초여고, 그리고 학원 밀집지역이 인근에 있어 교육여건이 탁월하다.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도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속초로데오와 등대해수욕장, 속초관광수산시장, 이마트 등이 가까워 다양한 쇼핑과 여가 활동이 즐길 수 있다. 속초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여가생활과 건강을 위한 스포츠존, 자녀교육과 가족을 위한 에듀·패밀리존, 아이돌봄과 휴식을 위한 퍼블릭존으로 구성된다. 스포츠존은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 골프연습장(스크린 8타석), 스크린골프(2개소), 사우나(냉온탕), 탁구장, 프라이빗GX, 케어운동실, 헬스케어로비 등의 다양한 스포츠 공간이 조성된다. 에듀·패밀리존은 에듀라운지, 프라이빗 스터디룸, 멀티스튜디오, 미디어세미나실, 북카페, 키즈룸, 복층형 더샵카페 등으로 구성되며,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경로당, 게스트하우스, 공유다이닝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한편, ‘더샵 속초프라임뷰’의 견본주택은 속초시 조양동 일원에 마련되어 있다.
2024.12.11 I 이윤정 기자
트럼프 또 가족정치…그리스 대사에 '예비며느리' 길포일
  • 트럼프 또 가족정치…그리스 대사에 '예비며느리' 길포일
  • 도널드 트럼프의 첫째 아들 트럼프 주니어의 약혼녀인 킴벌리 길포드가 7월 17일 위스콘신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예비 며느리’를 2기 행정부 그리스 대사직에 발탁했다.트럼프 당선인은 10일(현지시각) 트루스소셜을 통해 TV 뉴스 진행자이자 검사 출신 킴벌리 길포일을 차기 그리스 대사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길포일은 트럼프 당선인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약혼자다.트럼프 당선인은 “킴벌리는 여러 해 동안 (나의) 친구이자 우군이었다”라며 “법률과 미디어, 정치 분야에서 쌓은 출중한 경험과 리더십, 날카로운 지성으로 미국을 대표할 최고의 자격을 갖췄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킴벌리는 그리스와 강력한 양자 관계를 육성하고 방어 협력에서 무역·경제 혁신까지 우리 이익을 증진하는 데 완벽하게 적합한 인물”이라고 덧붙였다.발표 후 길포일 지명자는 엑스를 통해 “대사로서 나는 트럼프의 의제를 이해하고 그리스 동맹국을 지원하며 평화와 번역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주니어도 엑스에 “킴벌리가 정말 자랑스럽다”며 “그녀는 ‘미국 우선주의’의 놀라운 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길포드 지명자는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의 지방 검찰청에서 지방검사보로 일했으며 이후 폭스뉴스의 ‘더파이브’ 진행자로 일했다. 이후 2018년 7년 그는 갑자기 폭스뉴스를 그만두고 2020년 대선 출마 당시 트럼프 캠프의 재정위원장을 지냈다. 트럼프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에 주요 직책에 가족을 임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자신의 첫째 딸 이방카의 시아버지인 부동산 개발업자 찰스 쿠슈너를 프랑스 대사로, 자신의 둘째딸 티파니의 시아버지인 마사드 불로스를 아랍 및 중동 문제 선임고문으로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둘째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는 현재 연방 상원의원직에 의욕을 보이며 트럼프 당선인 역시 이를 지지하고 있다.
2024.12.11 I 정다슬 기자
2금융권 가계대출 11월 한 달새 3.2조 늘었다
  • 2금융권 가계대출 11월 한 달새 3.2조 늘었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5조원 가량 늘며 증가 폭이 둔화됐다. 역대급 증가세를 보였던 8월(9조7000억원)보다는 상승 폭이 절반 수준으로 특히 은행권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하지만 제2금융권 가계대출이 3조원 넘게 늘어나며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1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5조1000원 증가했다. 전월(6조5000억원)보다 증가 폭이 줄어든 것이다.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늘어 전달(5조5000억원)보다 증가 폭이 축소됐다. 은행권 주담대도 증가 폭이 10월 3조6000억원에서 11월 1조5000억원으로 반토막났다. 주택거래 감소 등 부동산 상승세가 둔화된 점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은 1조1000억원 증가해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업권별 가계대출 증감 추이. (자료=금감원)업권별로 보면 은행권은 가계대출 증가 폭이 축소한 반면 제2금융권은 확대됐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1조9000억원 증가했는데 전월(3조8000억원) 대비 증가 폭이 줄었다. 보금자리론 감소세 축소 등으로 정책성 대출 증가 폭은 2조3000억원으로 커졌지만, 은행 자체 주담대가 감소 전환한 영향이다.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은 소폭 늘었다.문제는 제2금융권이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한 달만에 3조2000억원이 증가했다. 전월(2조7000억원) 대비 증가 폭이 더 커졌다. 기타대출 증가 폭은 6000억원으로 줄었지만 주담대가 2조60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상호금융권이 1조6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보험사 6000억원, 여전사 6000억원, 저축은행 4000억원 순이다. 상호금융권 중에는 새마을금고가 1조원, 농협이 4000억원 늘어 증가 폭이 컸다.금융위는 이날 농협·새마을금고중앙회, 5대 은행 등과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제2금융권 가계대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특히 상호금융권이 부동산·건설업 대손충당금 적립 비율 상향 시행 시기 조정에 따라 확보된 자금 여력을 주택 관련 가계대출에 활용하기보다 부실채권 정리, 중금리 대출 확대 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금융당국은 필요 시 대출 금리 산정 체계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금융회사들이 가산금리 등 대출 금리 산정 체계를 점검하고 소비자에게 설명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필요 시 금융당국도 살펴볼 계획”이라고 했다.한편 금융당국은 지방·비아파트를 중심으로 역전세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커 전세보증금 반환 어려움 등의 우려가 있는 만큼 이달 말 일몰 예정이던 역전세 반환대출 규제 완화 조치를 1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세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 임대인은 전세금 반환보증보험 가입 등 후속 세입자 보호 조치를 취하는 대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대신 총부채상환비율(DTI) 60%를 적용받게 된다.
2024.12.11 I 김국배 기자
은행권 전월비 가계빚 1.8조↑…가계대출 증가폭 '반토막'
  • 은행권 전월비 가계빚 1.8조↑…가계대출 증가폭 '반토막'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전월에 비해 1조 9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빚 증가폭은 전월(3조800억원)의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가 이어지던 올해 연초 수준으로 꺾인 상황이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1조 5000억원 증가했으며, 기타대출은 4000억원 늘었다. 자료=한국은행◇“가계대출 둔화 흐름 내년에도 이어질 듯”11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2024년 11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전월대비 1조 9000억원 증가했다. 전달 증가폭(3조 8000억원) 대비 2배나 축소된 것이다. 주담대가 1조 5000억원 늘었고, 신용대출 등의 기타대출은 4000억원 늘며 두달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주담대는 수도권 주택거래 둔화를 비롯해 은행권의 가계대출 관리 지속 등으로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주담대 증가폭은 올해 들어 최소치다. 전세자금대출의 증가폭도 11월 9월 6000억원, 10월 4000억원, 11월 100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축소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월 4만 4000호, 7월 4만 8000호. 8월 4만 2000호로 증가세를 지속하다 9월에는 3만호로 크게 떨어진 이후 10월 3만 8000호로 올라섰다. 10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 5000호로 두 달 연속 1만호 대를 기록했다.박민철 한은 시장총괄팀 차장은 은행권 대출수요가 자칫 제2금융권 풍선효과로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8월 고점 이후 계속 둔화되고 있다”면서 “다만 은행권은 큰 폭 둔화됐으나 2금융권을 포함한 전체 금융권 수치는 5조원대 초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차장은 “2금융권은 가계대출은 주택 관련 대출 중심으로 확대된 측면이 있으나 금융권 전체로는 여전히 둔화 흐름세”라고 강조했다. 한은 내부에서는 10월 기준금리 인하 당시 가장 우려했던 부분 중 하나가 주택시장이 진정되고 있는 국면에서 가계대출 급증을 재차 부채질할 수 있다는 측면이었다. 이와 관련 박 차장은 “정부의 거시건전성 정책이 생각보다 큰 효과를 나타내면서 당분간 가계 대출은 둔화 국면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박 차장은 내년 이후 가계대출 반등 가능성에 대해 “통상 가계대출은 주택거래 흐름이 가장 중요한데, 이 흐름이 상당히 둔화되고 있다”면서 “계절적으로도 1~2월 같은 경우에는 주택 거래 비수기인 상황과 연초에는 상여금 등으로 인한 기타 대출 감소 등의 요소도 고려돼야 한다. 이를 미뤄봤을 때 당분간은 가계대출이 갑자기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서울의 한 시중은행에 대출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대외 불확실성 등에 기업대출도 증가폭 줄어11월 기업 대출도 증가 규모가 큰 폭 줄었다. 은행권 전체 기업대출은 2조 2000억원 증가하며 전월(8조 1000억원)의 4배 가까이 축소됐다. 중소기업대출은 10월 5조 3000억원에서 11월 2조원으로, 대기업대출은 2조 9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각각 줄었다. 중소기업의 경우 주요 은행들의 대출영업 축소 등으로 증가폭이 상당폭 축소됐고, 대기업은 대외 불확실성 등에 따른 자금수요 축소,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등으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회사채는 기준금리 인하 등에 따른 투자수요 증대 및 발행금리 하락 등으로 전월에 이어 소폭 순발행됐다. 지난달 순발행 규모는 9000억원이었다. 기업어음(CP)·단기사채는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6000억원 순상환됐다.은행권 수신은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18조 9000억원 늘면서 증가 흐름이 지속됐다. 정기예금은 대규모 만기도래에 대응한 주요 은행들의 자금 유치 노력 등으로 법인자금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8조원 확대됐다. 수시입출식예금은 지자체 자금의 일시 예치 등으로 5조 9000억원 증가 전환했다.자산운용사 수신은 8조 7000억원 증가하며 증가세가 지속됐다. 머니마켓펀드(MMF)는 단기금리 하락에 따른 상대적인 수익률 메리트 등으로 소폭 증가(1조 9000억원)했으며, 채권형펀드(2조원) 및 기타펀드(4조 5000억원)는 자금 유입이 지속됐다.
2024.12.11 I 정두리 기자
알에프텍, 3Q 영업익 96%↑…"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턴어라운드 본격화"
  • 알에프텍, 3Q 영업익 96%↑…"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턴어라운드 본격화"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알에프텍(061040)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95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액은 28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8% 증가했다. [알에프텍 제공]주력 제품인 휴대폰충전기(TA), 데이터링크케이블(DLC), 스마트워치 무선충전기의 주요 고객사 내 점유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전원공급장치(SMPS) 등 신규 품목의 거래처 다변화가 실적 견인의 동력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특히 근 수년간 글로벌 투자 부진에 따라 고전했던 통신부품 부문에서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 최근 조직 개편과 함께 세계적인 통신 기업과의 계약을 통한 재도약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종속 기업들의 실적 개선도 본격화 하고 있다. 지난 2022년말 인수한 자회사 한주하이텍은 인수 후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같은 전방산업의 투자 부진 사이클에 맞물려 2023년 신규 수주와 매출이 부진했다. 하지만 올해 이차전지 물류 관련 장비 등으로 사업 다각화에 집중하면서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42억원에서 407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현재 수주 잔고를 감안할 때 내년에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는 게 알에프텍 측의 설명이다.더불어 2025년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는 또 다른 자회사 알에프바이오는 기존 히알루론산(HA)필러 외에 PN·PDRN 기반의 스킨부스터 매출이 증가하면서 3분기 기준 매출액 1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성장했다.회사는 HA필러 진출 국가 확대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스킨부스터 매출과 원주 신공장을 활용한 제조자개발생산(ODM)사업이 내년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동시에 PN필러, 톡신 등 향후 신규 성장동력의 연구개발(R&D), 임상 또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어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알에프텍 본업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주요 자회사의 실적 개선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보유 부동산과 달러 자산 가치 상승 또한 예상된다”며 “회사 저평가 상황 해소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IR과 자사주 매입 등의 노력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2024.12.11 I 신하연 기자
부동산PF 펀드 구성한 캠코, 전국 PF사업장에 5600억원 지원
  • 부동산PF 펀드 구성한 캠코, 전국 PF사업장에 5600억원 지원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11일 ‘PF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캠코PF펀드)를 통해 전국 7곳의 부실·부실우려 사업장에 총 5600억원을 투입해 정상화를 지원했다고 밝혔다.캠코는 이날 총 사업비 기준 약 2조2400억원 규모의 부실·부실우려 사업장 7곳에 대해 ‘캠코PF펀드’ 3700억원과 민간자금을 포함한 총 5600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정상화 추진에 나섰다.세부적으로는 임대주택, 오피스 등 다양한 유형의 PF사업장에 대해 △사업재구조화 △자금대여 등을 통해 사업장의 재개를 도왔으며, 지난 10월 대전시 봉명동 소재 지방사업장에 약 7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전국단위의 PF사업장을 대상으로 정상화를 지원하고 있다.캠코PF펀드는 지난해 9월 부실·부실우려 PF사업장의 정상화를 돕기 위해 캠코가 자체 재원 5000억원을 투입하고 위탁운용사 5곳이 민간자금을 추가로 유치해 총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펀드다.그간 정부는 금융위원회를 중심으로 상시 부동산PF 점검회의를 통해 다양한 시장 의견을 청취했고, 금감원은 사업성 평가를 통해 강도 높은 사업장 재구조화·정리를 유도하는 등 시장 안정화 대책을 강구해왔다.캠코는 이같은 정부정책에 발맞춰 자체자금 5000억원을 투입해 캠코PF펀드 조성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기존 채권단과 위탁운용사가 PF채권 매각을 원활히 협의할 수 있도록 ‘정상화 지원 플랫폼’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했다.대표적으로 ‘캠코PF펀드’는 올해 5월 이후 6개 사업장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등 속도감 있게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캠코PF펀드가 투자한 성수동 소재 사업장이 지난 8월 본PF 전환에 성공해 투자금을 조기에 회수하기도 했다.캠코PF펀드는 장기간 방치될 우려가 있는 사업장을 즉시 재가동시켜 불필요한 경제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주택공급 및 건설경기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즉각적으로 가져오는 펀드라는 점에서 향후 캠코PF펀드 역할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권남주 캠코 사장은 “PF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의 신속한 조성과 투자 집행으로 부동산PF 연착륙에 긍정적 시그널을 제공했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위탁운용사와 긴밀히 협의해 지방 사업장 추가 지원 등 투자대상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2024.12.11 I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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