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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운용, 유안타증권 빌딩 5년만에 3000억대 매각
  • NH아문디운용, 유안타증권 빌딩 5년만에 3000억대 매각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유안타증권의 서울 을지로 빌딩이 3000억대에 매각됐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서울 을지로 유안타증권 빌딩의 매각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거래로 NH아문디자산운용은 인수 후 5년 만에 누적 투자수익률 약 95%를 달성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게 됐다.NH아문디자산운용은 2017년 5월 농협그룹 계열사들이 출자한 블라인드펀드와 연기금 등 외부기관들로 투자자를 구성해 유안타증권 빌딩을 2141억원에 인수했다. 시장 상황 및 펀드 만기 시점을 고려해 지난달 3060억원에 매각을 마무리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는 3.3㎡당 3610만원에 해당하는 구모다. 금액으로 CBD(도심업무지역) 중에서는 2021년 거래된 SK서린빌딩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금액으로 알려졌다.서울 을지로 유안타증권 빌딩 전경.(사진=NH-Amundi자산운용 제공)지난 2월에 실시한 입찰에는 캡스톤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삼성SRA자산운용, 마스턴투자운용, KB자산운용 등 다수의 매수 희망자가 참여했다. 매매가격 및 자금조달 능력 등 딜 클로징의 안정성을 고려해 캡스톤자산운용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유안타증권 빌딩은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로 연면적은 28,024㎡다. 1987년 9월 준공 후 2011년 리모델링을 한 바 있으며, 추가 용적률 적용이 가능할 거로 예상돼 매수자인 캡스톤자산운용은 이 걸물을 향후 을지로를 대표하는 업무자산으로 재건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학주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2016년 설정한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매입한 유안타증권 빌딩을 성공적으로 매각했다”며 “앞으로도 범농협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강화하고 해외 부동산, 인프라 등 투자처 발굴에 주력하여 대체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2.05.02 I 이지현 기자
젠스타메이트 부동산 연구소, 서울 기타권역 및 분당권역 오피스 거래규모 추이 발표
  • 젠스타메이트 부동산 연구소, 서울 기타권역 및 분당권역 오피스 거래규모 추이 발표
  • 오피스 거래규모 비중 추이(2018 ~ 2022.1Q, 분기별, 권역별) (사진=젠스타메이트 부동산 연구소)[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젠스타메이트 부동산 연구소가 2022년 1분기 서울 기타권역과 분당권역의 오피스 거래규모 추이를 발표했다.젠스타메이트 부동산 연구소에서 발행한 2022년 1분기 오피스리포트에 따르면, 1분기 서울 및 분당 오피스 거래규모는 약 3조 7439억 원이며 이 중 기타권역과 분당권역 거래규모가 2조 9668억 원으로 전체 거래규모의 79% 수준으로 나타남에 따라 2022년 1분기 서울 기타권역과 분당권역의 오피스 매수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다.그동안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서울 기타 및 분당권역으로 투자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이유는 판교 테크노밸리 소재 오피스들이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전매 제한이 해제되고 있고, 오피스 매입 경쟁 심화로 서울 주요 권역 오피스의 평당 매입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분당권역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2000억 원 수준의 거래가 이루어졌지만, 전매 제한이 해제되기 시작한 2021년부터 현재 2022년 1분기까지 연평균 8.3천억 원 수준이 거래되며 거래규모가 3배 이상 상승하였다.서울 기타권역 역시 매수 수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1분기 거래된 서울 오피스 16건 중 10건이 서울 기타권역으로 확인되었으며, 기타권역의 거래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7334억 원을 기록하였다.최근 성수, 용산, 마곡 등에 소재한 오피스 거래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어 투자 관심도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집중되는 기타 지역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통령 집무실 이전 이슈가 있는 용산 지역의 경우 용산 국제업무지구, 용산 공원 개발, 현대차 부지 연구소 개발 등의 여러 대형 개발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가장 큰 변화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한편, 2022년 1분기에는 실물 오피스 자산 중 처음으로 평당 4000만 원 대 거래 사례가 확인되었다. GBD권역의 안제타워가 평당 4299만 원을 기록하며 첫 평당 4000만 원대 거래 자산으로 확인되었으며, 1분기 GBD 전체 평당 거래가격은 2021년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평균 평당 가 3455만 원으로 마감되었다.오피스 거래 평당 거래가격 (2018~2022.1Q, 분기별, 권역별) (사진=젠스타메이트 부동산 연구소)금리 인상으로 코어 자산 거래는 지속적인 평당가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나, 개발을 염두에 둔 자산 거래는 토지 가격 상승 추이 및 기대 심리에 따라 일부 지역의 경우 거래 가격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연구소 측 설명이다.이외에도 젠스타메이트 부동산 연구소의 1분기 보고서를 통해 권역별 임대료 및 공실률 증감과 다양한 오피스 거래 사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2022.05.02 I 이윤정 기자
"증시 분수령 美 FOMC…양적긴축 힌트 찾기 주목"
  • "증시 분수령 美 FOMC…양적긴축 힌트 찾기 주목"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이번 주 증시의 2가지 분수령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와 중국 당국의 규제 완화책이 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마켓포인트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오는 5일 새벽 3시(한국시각)에 열린다.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세계에서 가장 매파적인 두 그룹인 Fed와 BOE는 금리를 각각 50bp(1bp=0.01%포인트), 25bp 인상할 거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CME Fedwatch)의 미국 5월 기준금리 50bp 인상 가능성 의견은 97.1%까지 상승하는 등 기준금리 50bp 인상이 매우 유력하다. 이미 시장은 50bp 인상에 대해 충분히 반영했고,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다.제롬 파월(왼쪽)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AP)안영진 연구원은 “실제 50bp 인상이 단행되더라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그보다 회의 종료 이후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인사들의 발언과 의사록 내용을 통해 최근 불거지고 있는 75bp 인상에 대한 가능성과 양적긴축(QT)의 시작 시점과 강도 등에 대한 힌트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앞으로 더 남은 것이 ‘속도 조절’이라는 여론이 만들어질 경우 주가나 금리와 같은 가격변수에는 긍정적인 영향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중국의 2분기 정책 기조를 결정하는 정치국 회의 결과는 △제로 코로나 기조 유지 △경기 부양 강도↑·인프라 투자 등의 확정된 정책 빠르게 집행 △부동산 투기 억제·실수요 중심의 안정적인 부동산 시장 발전 도모 △플랫폼 기업들의 건강한 발전 촉진하는 구체적이고 다양한 조치 도입 등으로 요약된다. 안 연구원은 “최근 인플레이션 완화 조치 중 하나로 미-중 간 상호 관세 인하가 제안됐다”며 “좋지 않은 매크로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조합은 바닥에 머물러 있는 투자심리에 훈풍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5.02 I 이지현 기자
`검수완박 정국` 한덕수 청문회 재시작…커진 비호감도 어쩌나
  • `검수완박 정국` 한덕수 청문회 재시작…커진 비호감도 어쩌나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자료제출을 두고 여야가 대치하다 연기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으로 여야가 강경대치 중인 상황에서 열리는 청문회라 여야의 공방은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의 의사진행발언을 듣고 있다.(사진 = 이데일리DB)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일 오전 10시부터 이틀간 한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한다. 여야는 지난달 25~26일 청문회를 열었으나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보이콧하면서 한주 연기됐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른 기일(지난달 26일)은 이미 넘어선 상태다. 민주·정의당 소속 위원들이 청문회를 보이콧한 이유는 한 후보자의 자료제출 미비다. 이들은 한 후보자가 부동산 거래,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재직 당시 활동, 외화거래 등과 관련된 자료제출을 거부하고 있는 점을 문제 삼았다.한 후보자에 대한 의혹은 △부동산 △고액고문료 △배우자 그림 등 3가지로 압축된다. 부동산은 한 후보자가 통상분야 고위직을 역임하던 시기 1989~1999년 미국의 통신 대기업 AT&T 및 미국계 글로벌 정유사 엑슨모빌의 자회사에 모빌오일코리아에 주택을 임대해 약 6억원의 수익을 거둔 것과 관련된 의혹이다. 민주당은 이해충돌 의혹을 제기한다. 또 민주당은 2009~2012년 주미대사를 마친 이후 한국무역협회장 및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지내면서 받았던 고액의 보수와 자문료에 대한 검증도 벼르고 있다. 특히 김앤장 활동 내역에 대한 추궁이 거세다. 부인 최아영씨의 그림 소득도 논란 중 하나다. 최씨는 2012년 생애 첫 개인전, 작년에는 두 번째 개인전을 열었는데 이중 몇몇 작품이 대기업에 판매됐다. 2012년 첫 개인전에서는 6점이 팔렸는데 이중 1점을 효성그룹이 1600만원에, 부영주택이 3점을 2300만원에 각각 구매했다. 민주당에서는 그림 판매가격이 최씨의 경력에 비해 지나치게 비싸 ‘한덕수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주장한다. 또 한 후보자가 주미대사로 재직하던 시절 부인 최씨가 풀브라이트 동문 전시회에 유일하게 동문이 아닌 초대작가 자격으로 참가했던 것도 ‘남편찬스’ 의혹이 제기된다.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관련 국회의원·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민주당은 한 후보자가 2014년 우리 정부와 론스타 간 국제투자분쟁(ISD) 소송 당시 자신의 책임을 피하려 론스타에 유리하게 진술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해식 민주당 의원은 한 후보자가 서면답변서에 ‘한국 사회가 외국 자본에 반감이 크고, 국회 국민 언론 모두 외국자본에 국수주의적’이라는 내용을 적었다고 주장했다. 청문회가 지연되고 늦어진 기간만큼 의혹도 많아지면서 한 총리에 대한 부정적 여론도 커지고 있다. 한국갤럽이 발표한 4월 4주차 정례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 후보자가 차기총리로 부적합하다는 의견은 37%로 적합(30%)을 앞선다. 지난 5~7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적합 38%, 부적합 22%와는 상황이 달라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국무총리는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수 있는 장관과 달리 국회 동의가 필요해 과반이 넘는 171석을 가진 야당 민주당 협조가 필수적이다. 현재로서는 민주당의 반대표를 막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국민정서’임을 고려하면서 여론조사에서의 부적합도 상승은 윤석열 정부 및 국민의힘으로서는 매우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특위 민주당 간사인 강병원 의원은 “청와대→김앤장→총리→김앤장→총리라는 회전문 인사가 공직사회에 미칠 충격과 악영향이 크다”며 “국민의 눈높이로 더 꼼꼼히 검증할 것”이라고 벼르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 측은 민주당이 국정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며 청문회 과정에서 많은 의혹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2.05.02 I 조용석 기자
돈벌면 사옥부터…상장사 올들어 1조 부동산 쇼핑
  • 돈벌면 사옥부터…상장사 올들어 1조 부동산 쇼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올해 들어 국내 증시가 긴축 등 악재로 주춤하는 가운데 상장사의 부동산(토지 및 유형자산) 투자는 지난해 규모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사업 효율 극대화와 임대 수익 창출 등을 노린 투자다. 다만 부동산 투자는 막대한 자금이 투입된다는 점에서 유동성이 저해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지난 27일 서울 시내 전경.(사진=연합뉴스)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국내 상장사의 유형자산 토지·건물 양수 금액은 약 9714억원으로 집계됐다. 기타기업 공시와 반도체 검사장비 양수 등을 제외하면 총 23건으로, 이 중 절반이 넘는 12건이 서울 내에서 거래됐다. 서울시를 제외한 경기·인천이 8건인 점을 감안하면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된 셈이다.강세장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경우 건수는 줄었지만 계약당 평균 거래 규모는 늘었다. 지난해는 총 31건의 공시가 있었고 총 거래 금액은 약 9824억원으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만 건당 평균 거래 금액은 올해 기준 422억3000만원 수준인 반면, 지난해에는 316억9100만원으로 집계됐다.이처럼 상장사의 부동산 투자가 지난해 수준으로 이어진 데에는 생산을 위한 공장 부지 매입도 있었지만 21건 대부분은 업무 공간 확보와 사옥 건설, 부동산 투자에 따른 임대 수익 창출 등이 사유였다. 올해 가장 규모가 큰 양수 거래는 코람코에너지리츠(357120)의 남청라 스마트로지스틱스 물류센터로 부동산 투자라는 리츠 본연의 임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투자였다. 양수가액은 3100억원으로 양수 기준일과 등기 예정일은 모두 지난달 28일이다. 코람코에너지리츠는 해당 거래 자금 마련을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했고 청약률은 143.5%를 기록한 바 있다.이어 거래 규모가 컸던 거래는 크리스에프앤씨(110790)의 1300억원 규모 강남구 건물 매입이다. 회사 측은 사업규모 확장에 따른 제2사옥 매입을 했다고 밝혔다. 본점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했지만 업무공간 협소 해소에 따른 경영 효율성을 위한 매입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처럼 부동산 투자에 따른 임대수익 창출 및 임대료 절감 효과는 기업에 있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피규어 제작사 블리츠웨이는 올해 초 업무공간 확보와 임대료 절감에 따른 영업이익 증대를 위해 영등포에 위치한 135억원 규모 건물을 매입하기도 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사의 부동산 투자에는 일장일단이 있다”면서 “부동산 투자로 인한 임대료 수익 및 비용 절감 효과도 있지만 막대한 유동자금이 들어간다는 단점도 있다”고 설명했다.부동산 투자로 인한 재평가 차익은 영업외이익에 계상되는 만큼 영업과는 무관하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유형자산 재평가 차익은 영업외이익으로 계상되는데 최근 3~4년 사이 부동산 시장이 많이 오른 만큼 영업외이익으로 잡힐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사옥의 저주’라는 말이 있었다”면서 “사옥을 짓는다고 하면 몇백억, 몇천억원이 들어가는데, 기업 자금 환경이 좋을 때 부동산을 사면 이 돈이 묶이게 된다”며 “그러다 갑자기 경기가 안 좋아지면 팔 수도 없는 곤란한 상황이 온다는 점에 빗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02 I 유준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중기는 ‘속수무책’…대기업마저 ‘비상계획’ 만지작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중기는 ‘속수무책’…대기업마저 ‘비상계획’ 만지작- 대통령실 2인5수석 체제 슬림 개편 ‘대북 매파’ ‘인플레 파이터’ 전면에- 민간투자 공공SW사업 카카오가 첫 주자 나서- 민주, 검수완박法 위해…“국무회의 연기해달라” 꼼수- [사설] 검수완박 입법폭주,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답이다- [사설] 새 정부 연금개혁, 말로만 아닌 확실한 계획 보여줘야△종합- [궁즉답] 공시가 오르면 세금부담 커지지만 개발지역 보상금·대출한도도 뛰죠- 독점깨지고 불확실성 심화…‘마마’를 믿지 마세요- “파격 지원 없인 수도권 쏠림 계속…‘상속세 0원’ 지역특구 만들 것”△ 끝이 안 보이는 ‘3高 위기’- 생산원가 치솟는데 가격은 못 올려…기업들 “많이 팔수록 손해” 절규- 두 달째 무역적자…“상반기 내내 적자 지속될 것”- 수출 호조에도…인플레, 공급망 불안에 경기회복세 꺾이나△윤석열 정부-대통령실 인선- 정통관료·학자 기용해 전문성 강조…安 요청 과학교육수석 신설은 불발- 민정수석 없앤다더니…사정·인사검증 빼고 업무 그대로- 1기 신도시 TF·특별법 추진…원희룡 “시간 끌지 않을 것”- ‘저출산 완화’에서 ‘감소시대 적응’으로 尹정부 인구정책 무게추 옮겨간다△종합-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4.4% 전망…7~8월에는 5% 찍을 수도- ‘40년 주담대’ 이어 ‘10년 신용대출’- 오늘부터 실외 마스크 해제…‘7일 격리’는 유지할까△ 6·1 지방선거 D-30- 여야 모두 “9곳 이상 잡겠다”…‘승부처’ 수도권에 화력 쏟아부을 듯- ①尹당선인 지지율 ②검수완박 ③인사청문회…민심 가른다- 국회의원 보궐 7곳 ‘미니총선급’ 이재명·안철수 출마설에 후끈- 공천 칼자루 쥐고 줄세우기…여야 막론 ‘텃밭 구태’ 여전△정치-尹정부 초대 내각 오늘부터 인사청문회…강대강 대치 정국에 기름 붓나- 與 “내일 검수완박 입법 마무리”…野, 文대통령 거부권 행사 촉구- 절제된 메시지로 성난 여론 되돌렸지만 강성당원 반발, 가시적 성과내기는 숙제- ‘박심’ 유영하, 이번엔 대구 수성을 보궐선거 출마 선언- 콜롬비아, 한국산 T-50·FA-50 도입한다△경제- 작년 농식품 수출 114억弗…메가 FTA는 위기 아닌 기회- 유류세 인하됐는데 왜 체감이 안되죠- 산업硏 “美 주도 반도체 동맹 참여해야”- 지역업체에만 문턱 낮춘 지자체 규제 149건 개선△이데일리 캠핑요리축제- 요리 솜씨 뽐내고, 축제의 밤 즐기고…코로나 피로 싹 풀리네- 3대가 힘모아 1등 눈길…“전문가 수준 실력에 깜짝”- “6년 연속 참가자, 개근상 안주나요”…웃음꽃 활짝△글로벌- 다시 지갑여는 버핏…액티비전·HP·엘러게니 샀다- 러·우크라 “평화협상 교착, 네 탓”…돈바스 교전 지속- 상하이, 조업재개 늘려 정상화 ‘속도’△돈이 보이는 창- 액면가의 14만배 뛴 이승만 우표 9년만에 17.5배 뛴 박근혜 우표△추억이 돈 되는 시대- ‘뮤츠 띠부씰’ 5만원에도 불티 추억놀이에 지갑 여는 어른이들- 1990년 출시 1만원짜리 건담 프라모델…지금 가격보니△돈 버는 플랫폼- 출석체크·상품 확인만 했는데 10분 만에 4329원 쌓였네- 매일 만보 걷기 한달이면 4200원…티끌 모아 ‘커피 한잔’△아트테크&- 공모→상장→거래…미술품 지분, 주식처럼 사고 판다- 부동산 불확실성에도 전국 2.1만 가구 분양…서울은 ‘0’- 유병장수 시대…고혈압·당뇨도 보험가입△산업- 무조건 돈 된다…유통·전선기업도 ‘충전 중’- AI가 공부습관·커닝 잡는다- 위기의 르쌍쉐…“신차, 너만 믿는다”- 기업 10곳 중 9곳 “새 정부 규제 샌드박스 더 활성화해야”- 현대글로비스 ‘스마트 물류 솔루션’ 사업 추진△ICT- 어린이 급식 식중독 걱정 뚝 AI로 식단표 짜고 자동 관리- 불만 답해주고, 유튜브 출연…진짜 소통 나선 유영상- SKB ‘홈쇼핑 모아보기’ 1억뷰 돌파…홈쇼핑사 매출 쑥 ‘윈윈’- 삼성페이 ‘지역화폐 결제지원’ 확대 추진△중소기업- 2030년 닥터지 등 10개 브랜드 100개국 공략- 코로나에 주목받는 ‘에듀테크’…영토 해외로 확장- 교원웰스-롯데푸드 파트너십 ‘건강 패밀리’ 구독서비스 출시- 벌써 더워진 날씨에…여름 냉감이불 전쟁도 ‘후끈’△증권- 인플레·긴축에 휘청…먹구름 낀 5월 증시 “믿을 건 실적뿐”- 상장사의 부동산 사랑 약세장 속 1조 ‘줍줍’- “국내 유일 中 JD닷컴 화장품 1차 벤더…美·日도 진출 계획”△스포츠- ‘흥 부자’ 김아림, 韓·美 메이저퀸 등극- ‘불굴의 투지’ 신지애, 팔꿈치 수술 뒤 복귀 대회서 톱10- 박인비 “끝까지 공격적인 골프할 것”- 타이거 우즈, PGA 챔피언십 출전 기대감- 분데스리가 정우영, 교체투입 2분 만에 결승골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신약개발 투자 리스크 나눠야 제약강국 도약…‘5조 메가펀드’ 조성해야- 대도약의 전제조건 ‘협업’ 기업들도 공감하기 시작△오피니언-[목멱칼럼] 산업현장 고도화, 노동자 역량 강화 나서야-[생생확대경] 윤석열 시대 ‘충청 홀대’ 사라질까-[기자수첩] 돌아온 동물국회…여야 ‘민심 잃기’ 경쟁하나△피플- 의대생처럼 밤낮없이 공부…경찰도 ‘의료 수사 전문가’- 피아니스트 박연민, 스페인 하엔 국제 콩쿠르 3위- 이역상 LG이노텍 수석계장 ‘금탑산업훈장’ 수상- SK 여자 핸드볼 팀, 광명시민과 안양천 환경정화- 안젤리나 졸리, 우크라이나 르비우 ‘깜짝 방문’- 축구계 흔든 슈퍼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 54세로 사망△사회- 검수완박 시행까지 4개월…檢, 최후의 ‘정권 비리 수사’ 속도전 나서나- 尹당선인 ‘검수완박 국민투표’ 제안에…헌법학자들 “실현 가능”- 실외 노마스크에 “숨 맘껏 쉬어 좋아” “불안해 계속 쓸래”- 난간 없어 사망한 노동자…현장소장 ‘집유’ 왜
2022.05.01 I 김소연 기자
‘부릉’ 메쉬코리아, 구매대행사 백마진 비판에…“파악 후 개선중”
  • ‘부릉’ 메쉬코리아, 구매대행사 백마진 비판에…“파악 후 개선중”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유정범 메쉬코리아 의장[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각종 공사·용역·물품구매 대행을 맡겨왔던 외주사의 비리 행태를 포착, 전반적인 프로세스 개선에 착수했다. 메쉬코리아는 문제의 대행업체와의 관계에서 비롯된 각종 비판의 목소리를 수용하고, 내재화된 업무 체계를 구축해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28일 메쉬코리아 내부 사정에 정통한 익명의 제보자는 이데일리에 “유정범 의장과 절친한 사이인 이상인 전무의 아버지 이근우 대표가 차린 더씨엔스타홀딩스(이하 씨엔스타)가 메쉬코리아와 납품업체 사이에서 백마진(거래 담당자가 물품의 정식 판매 가격보다 싸게 팔고 그 차액을 챙기는 착복행위) 영업을 자행해왔다”고 고발했다.그는 “씨엔스타는 작년 7월부터 메쉬코리아와 계약을 맺고 메쉬코리아의 유·무형 물품의 구매, 서비스 및 용역의 구매, 리스 및 렌트 계약, 공사 발주, 부동산 개발 등을 모두 대행해왔다”며 “이는 특수 관계인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행위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납품업체 사이서 백마진 챙겨” 비판 일자 계약 해지이에 대해 메쉬코리아는 씨엔스타의 업무 행위에 일부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일감 몰아주기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메쉬코리아 관계자는 “유정범 의장에게 이근우 대표가 중요 자문 위원이자 의지하는 인물은 맞으나, 특수한 이익을 안기기 위해 용역을 맡긴 것은 아니”라며 “물품 매입과 공사 발주 등과 관련해 전문적인 내부 인력의 부족으로 불투명한 진행과 비효율이 문제가 돼 씨엔스타에 전문적인 용역을 의뢰했고, 초기 성과가 좋으니 점차 계약 건을 확대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제보자에 따르면 씨엔스타의 중간 마진 챙기기는 계약 초기부터 내부 임원을 통해 문제 제기가 됐던 사안이다. 제보자는 “작년 2월에 입사했던 삼성전자 출신 김모 임원이 이상인 전무와 씨엔스타에 대한 불법적인 이슈를 제기했다가 유정범 의장과 갈등이 불거지면서 오히려 감사실을 통한 징계 논의가 이뤄진 끝에 4개월 만에 퇴사했다”고 말했다. 메쉬코리아는 이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는 못했다.다만, 메쉬코리아 관계자는 “씨엔스타를 통해 얻었던 초기 긍정적인 효과와 달리 점차 일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일들도 있었고, 불투명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씨엔스타의 불법 행위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포착한 것은 아니나 내·외부적으로 잡음이 확산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해 씨엔스타를 배제한 방향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메쉬코리아에 따르면 메쉬코리아는 우선 지난 3월 부동산·건설 관련 업무부터 씨엔스타와 계약을 끊고, 내부 전담관리 조직을 신설했다. 시설공사 관련 업체 선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건설구매 업무에 있어 입찰 시스템도 도입했다.씨엔스타는 해외 투자 유치 시 성공보수를 받는 계약도 체결하고 있었는데, 이 부분은 투자 실적이 발생하지 않았던 관계로 집행 없이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메쉬코리아 관계자는 “씨엔스타와 관련된 계약 사항들에 대해 제대로 된 지속 관리를 못한 우리 탓”이라며 “지금까지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 모두 검증하고 감사하는 한편 점차 외부 대행은 줄이고 내재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하는데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2022.05.01 I 노재웅 기자
바이오 펀드, 尹정부 육성·호실적에 '방긋'
  • [펀드와치]바이오 펀드, 尹정부 육성·호실적에 '방긋'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바이오 관련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가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한 한 주였다. 바이오 주가는 1분기 견조한 실적과 함께 새 정부가 바이오헬스 분야를 미래 먹거리로 육성·지원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4월2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당선인 대변인실 제공.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4월 22~28일) 1위는 ‘미래에셋TIGERKRX바이오K-뉴딜상장지수(주식)’으로 5.0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TIGER200헬스케어상장지수(주식)’도 3.13% 상승하며 주간 수익률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TIGERKRX바이오K-뉴딜 ETF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비중 26.35%), 셀트리온(068270)(25.49%),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등을 상위 종목으로 담고 있다. 셀트리온 그룹주는 ‘유플라이마’ 판매를 위한 오리지널 개발사(애브비)와의 특허 합의 완료 소식과 함께 새 정부의 바이오 육성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윤석열 정부는 ‘바이오헬스 한류 시대’를 열기 위해 제약바이오 혁신위원회를 신설, 바이오헬스 특화 규제 샌드박스 운영 등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올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5%, 138% 증가했다. 이에 증권가들은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으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 ‘GBP510’이 임상 3상 시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냈다고 발표, 관련 기대감에 급등했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간 코스피 의약품지수는 시장수익률을 크게 상회했다”며 “국내외 제약사들의 실적이 대부분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2.81%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 가능성에 하락했다. 여기에 베이징 봉쇄, 원·달러 환율이 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코스닥은 대외 악재로 인해 하락하였으며 원·달러 환율 급등세에 외국인의 매도세가 짙어졌다.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4.86%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8.91%)가 가장 부진했다. 섹터별 펀드에선 기초소재가 -8.34%로 가장 부진했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키움러시아익스플로러 1[주식]A1’이 11.56%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자료=KG제로인)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주중 발표된 국내총생산(GDP) 역성장 쇼크에도 세부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했다. 닛케이225는 미 긴축 우려, 특히 베이징 봉쇄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하락했다. 유로스톡 50는 중국발 리스크, 미 기술주 부진 등의 대외적 영향으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코로나 락다운 불안감으로 하락했으나, 정부의 금융완화 정책에 낙폭이 축소됐다.지난주 국내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선을 하회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됐으며,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으로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대내적으로는 추경호 부총리 후보자가 추경 재원 마련 시 국채 발행을 가장 후순위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수급 부담이 완화됐다. 외국인 매도로 단기물을 중심으로 상승 전환을 보여 장단기물이 엇갈린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6조 34억원 증가한 247조8063억원, 순자산액은 3조7577억원 증가한 265조735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044억원 증가한 21조30억원, 순자산액은 6173억원 감소한 25조5318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942억원 감소한 20조2583억원, 순자산액은 3651억원 감소한 20조 864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지난주보다 32억원 증가한 1조2721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499억원 증가한 21조6737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39억원 감소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62억원 증가했다. 그 외에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49억원 증가했다.
2022.05.01 I 이은정 기자
  • [증시캘린더]이번주(5월1주)대명에너지 공모, SK쉴더스 수요예측 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번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대명에너지가 공모에 돌입한다. SK쉴더스, 가온칩스, 마스턴프리미어리츠1호 등은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신규 상장하는 업체는 없다. 5월2일(월)~3일(화)△가온칩스 수요예측-시스템반도체 전문 디자인 솔루션 기업. 반도체 소자 설계 및 제조업 영위.-공모가 희망범위 1만1000원~1만3000원. 공모금액 최대 260억원.-지난해 매출액 322억3561만원, 영업이익 62억244만원.△마스턴프리미어리츠1호 수요예측-아마존 노르망디 및 남프랑스 물류센터, 항동스마트물류센터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리츠. 프랑스 현지 자산 취득 시 자리츠인 마스턴글로벌 및 자펀드인 마스턴유럽9호를 통해 현지 부동산 투자기구 ‘OPCI’를 설립해 자산 매입 및 임대. -희망 공모가 5000원. 공모금액 593억원. 5월3일(화)~4일(수) △대명에너지 공모-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설계, 조달, 시공 및 운영·관리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1만5000원~1만8000원, 공모금액 최대 450억원.-지난해 매출액 1360억원, 영업이익 468억8200만원.△SK쉴더스 수요예측-정보보안, 융합보안, 물리보안, 세이프&케어(safe&care) 등 사이버 보안 기업. -공모가 희망범위 3만1000원~3만8800원, 공모금액 최대 1조516억.-지난해 매출액 1조5497억원, 영업이익 1218억9306만원.
2022.05.01 I 김응태 기자
부동산 공동 투자, 주의해야 할 점은?
  • [똑똑한 부동산]부동산 공동 투자, 주의해야 할 점은?
  • [김예림 변호사·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른 사람과 공동으로 부동산 투자를 하는 사례가 있다. 단순히 부동산을 공유로 샀다 팔 땐 공유지분 비율대로 매매대금만 제때 지급하면 큰 문제는 없다. 분쟁을 조심해야 하는 경우는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부동산 개발사업을 할 때다. 예를 들어 빌딩을 매수해 리모델링 후 되팔려면 비교적 큰 자금이 투입되고 사업기간도 길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함께 투자하는 일이 많다. 서울 서초구 대법원 재판정. (사진=뉴시스)보통 이런 걸 ‘동업’이라고 부르는데 민법에 의하면 ‘조합계약’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조합계약은 2인 이상이 상호출자해 공동사업을 경영할 것을 약정하는 것을 말한다. 동업자간 분쟁이 발생하면 민법상 조합계약의 법리에 따라 해결하게 된다. 동업자끼리 친밀한 사이라는 이유로 종종 동업계약조차 체결하지 않고 사업을 시작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이럴 때 사업이 제대로 진행이 되지 않으면 큰 다툼으로 이어지고 분쟁이 장기화될 염려가 있다. 따라서 최소한 동업자간 본격적으로 출자를 하는 시점부터는 동업계약서를 꼼꼼히 작성해 마련하여 두는 것이 좋다.동업계약서에는 여러 사항이 포함되어야 하지만, 특히 동업자가 출자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의 손해배상의무나 동업자간 손익분배비율, 일부 동업자가 탈퇴하려는 경우의 지분정산방법 등은 반드시 정해야 한다.사업부지를 매수하기 위해 매매계약까지 체결했는데 갑자기 한 동업자가 중도금 납부시점에 출자를 거부하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다른 동업자는 사업을 포기해야 하는 것은 물론, 매도인에게 지급한 계약금까지 위약금으로 물어야 할 수 있다. 이때 출자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동업자에 대해 다른 동업자가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이는 후속 조치일 뿐이다. 동업계약서에는 동업자가 출자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부담해야 할 손해배상책임을 구체적으로 정해 동업자로 하여금 스스로 출자의무를 책임감 있게 이행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실제 사업비로 지급되기 이전에 출자를 마치도록 출자시점도 분명히 정해두는 것이 좋다.동업자간 손익분배비율이나 일부 동업자가 탈퇴하려는 경우 그 지분정산방법 등에 관하여도 동업계약서에 포함해야 한다. 동업자간 손익분배비율을 별도로 정한 경우에는 그에 따라 손익을 분배하면 되지만, 별도로 정하지 않은 경우에는 출자가액에 비례하여 분배한다. 일부 동업자의 탈퇴와 관련해서도 동업자는 존속기간을 정하지 않은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언제든지 탈퇴하는 것이 가능하고, 탈퇴 당시 조합재산상태에 따라 지분을 정산받을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동업계약의 존속기간을 명확히 정하는 것이 좋다. 또, 출자금이 납부된 시점 등 일정한 시기 이후부터는 탈퇴를 금지하는 특약을 두는 것도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필요할 수 있다.
2022.04.30 I 박종화 기자
추경호 인사청문회 오는 2일 개최…론스타·재산증식 쟁점
  • 추경호 인사청문회 오는 2일 개최…론스타·재산증식 쟁점
  • [세종=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윤석열 정부 초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될 추경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인사 청문회에서는 론스타 사태와 공직생활 이후 국회로 진출한 6년 새 30억원 가까이 늘어난 재산이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30일 국회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야 간사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다음 달 2일 진행한다. 추 후보자는 지난 11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해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추 후보자는 기재부 출신의 공직자인 데다 국회의원 경력까지 있어 여아가 업무적인 측면에선 큰 이견이 없을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시각이다. 문제는 그가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 시절 담당했던 론스타 업무다. 지난 2003년 금융당국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조작해 외환은행을 부실 금융회사로 만들어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에 헐값에 넘겼다는 논란이 가시지 않고 있다. 추 후보자는 당시 은행제도과장으로 매각 과정의 주무를 맡았고, 론스타가 막대한 차익을 거두고 외환은행을 하나금융지주에 매각했을 2011년 당시에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앞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금융정의연대·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공동성명을 내고 “추 의원은 재경부 과장, 국무조정실장 등으로서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매각 등 모든 과정에 깊숙하게 연관돼 있다”며 인사청문 과정에서 철저한 자격 검증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추 후보자는 국익에 최우선을 두고 법과 원칙에 따라 일을 처리했을뿐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기재위 의원들의 론스타 관련 질의에 “당시 외환은행은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BIS 자기자본비율이 8% 미만으로 전망됐다”면서 “기준 대주주의 증자가 어려운 가운데 국내외 금융기관의 투자 유치, 공적자금 투입도 곤란해 예외승인을 통한 론스타의 인수 외에 다른 자금조달 수단이 부재한 상황이었다”고 서면 답변서를 제출했다. 지난 2006년 재경부 금융정책과장이었던 추 후보자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진행되던 중 재경부 홈페이지에 “외환은행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 중 가장 잘못된 것은 2003년 상반기 일을 지금 상황 속에서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만약 외환은행에 대한 1조원이 넘는 대규모 자본유치가 없었다면 초래됐을 2003년 하반기 금융시장 상황을 상상해 보면 아찔할 뿐 아니라 당시 금융시장 안정의 실무책임을 지고 있던 관계자로서 얼마나 부끄럽고 무책임한 행동이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결정에 동참했던 것을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고 게시한 바 있다.아울러 추 후보자가 공직 생활을 마치고 국회의원으로 일한 최근 6년 새 30억원 가량 급증한 재산 증식 과정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가 2016년 20대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진출하면서 같은 해 8월 공개한 재산은 14억 6834만원이다. 당시 배우자와 공동 명의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 13억8000만원과 서울 양천구 목동의 아파트 8억2400만원 등 건물 22억2900만원, 퇴직수당 및 아파트매매 계약금 등 예금 4억4417만원, 건물임대 채무 등 12억3000만원 등을 신고했다. 이듬해 양천구 목동 아파트를 12억9000만원에 처분하며 채무를 모두 해결하고 재산은 20억1213만원으로 늘었다. 이후 2018년 신고 재산은 급여 저축 등의 예금이 종전보다 13억8210만원 늘면서 33억1260만원까지 증가했고, 올해 신고한 재산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의 가액 증가 등으로 40억9438만원까지 늘었다. (사진=기재부)◇주요일정△2일(월) -△3일(화) 08:00 물가관계장관회의(주재)(부총리, 서울청사)09:00 세계산림포럼(2차관, 서울 코엑스)11:00 국무회의(부총리, 서울청사)14:00 대학생 기자단 간담회(부총리, 서울청사)14:00 사회복지시설 현장방문 및 간담회(2차관, 비공개)△4일(수)10:30 공공기관운영위원회(주재)(2차관, 비공개)15:00 확대간부회의(주재)(부총리·1차관·2차관, 세종청사) △5일(목)-△6일(금) 08:3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부총리, 세종청사)◇보도계획△2일(월) 10:00 통계청, 제24회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개최12:00 통계청, 2022년 3월 온라인쇼핑동향12:00 KDI 부동산시장 동향(2022. 1분기)12:00 국세청, 325만 가구에 2021년도분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안내△3일(화) 08:00 통계청, 2022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08:30 물가관계장관회의 개최 09:00 2022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12:00 KDI 현안분석 ‘대외 불확실성이 국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12:00 국세청, 민생침해 탈세자 세무조사17:30 기획재정부 2차관, 장애인 서비스 제공기관 등 현장방문 및 간담회 개최△4일(수)10:00 통계청, 2022년 통계데이터 인공지능(AI) 활용대회 결과 발표10:00 통계청, 2022년 대학생 통계교육 재능기부단 발대식 개최12:00 국세청, 2022년 국세청 홍보대사 이승기·조보아 위촉15:30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 개최16:00 2021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 결과 △5일(목)- △6일(금) -
2022.04.30 I 임애신 기자
‘글로벌 1등이 왔다’…국내 재상륙한 블랙스톤
  • [위클리M&A]‘글로벌 1등이 왔다’…국내 재상륙한 블랙스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올해 1분기 기준 1150조원 넘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Blackstone)이 국내 시장에 재상륙했다. 2014년 짐을 꾸려 한국을 떠난 지 8년 만이다. 블랙스톤의 국내 시장 노크는 여러모로 의미하는 바가 크다는 평가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에 따른 가치 상승을 기대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는 상황에서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이 적잖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포스트 코로나에 맞춰 돈다발을 풀어내고 있는 글로벌 1위 PEF 운용사의 투자 감각이 맞아떨어질지도 관심사다.블랙스톤은 지난 27일 하영구 전 은행연합회 회장을 한국법인 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진=블랙스톤)블랙스톤은 지난 27일 하영구(사진) 전 은행연합회 회장을 한국법인 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고문으로 블랙스톤에 합류한 하 회장은 한국씨티그룹 회장 겸 행장, 전국은행연합회장 등을 지낸 금융권 베테랑이다. 하 회장은 새로 창설된 부동산 팀을 이끌기 위해 블랙스톤이 영입한 김태래(Chris Kim) 부동산부문 대표, 블랙스톤의 한국 PE(프라이빗에퀴티)사업을 이끌어온 국유진(Eugene Cook) PE부문 대표와 함께 한국 사업을 총괄한다. 하 회장은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성장하고 있는 블랙스톤 한국법인에 합류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블랙스톤의 한국 시장 투자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블랙스톤은 지난 2008년 한국법인을 열었다가 과열 경쟁과 낮은 수익성 등을 이유로 2014년 사무실을 철수했다. 그러다 8년 만인 올해 서울 광화문 인근에 한국법인 사무실을 열고 인력을 재정비하면서 공격적인 투자를 예고하고 있다. 블랙스톤의 최고경영자(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스티븐 슈워츠먼(Stephen A. Schwarzman) 회장은 “한국 내 투자팀 확장은 탄탄한 관계를 구축하고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찾기 위한 블랙스톤의 노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블랙스톤의 최근 투자 흐름을 보면 코로나19 여파로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이 요동친 자산에 집중돼 있다. 호텔이나 리조트, 물류센터 등 상업용 부동산이 대표적인 타깃이다. ‘여행 수요가 폭발할 것’이라거나 ‘산업 변화에 따른 수혜 업종(물류 인프라)에 주목해야 한다’는 전략 아래 천문학적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9년 9월 뉴욕에서 열린 블룸버그 글로벌 비즈니스에 참석한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사진=로이터)대표적인 것이 지난 2월 7조6000억원에 인수한 호주 카지노업체 크라운 리조트다. 블랙스톤의 크라운 리조트 인수 움직임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됐다. 크라운 리조트 지분 9.99%를 보유하고 있던 블랙스톤은 당시 주당 11.85호주달러(약 1만102원)에 인수를 제안했다. 그러나 호주 ‘스타 엔터테인먼트’가 인수전에 참여하며 경쟁 구도가 형성됐고 여러 차례 협상을 통해 인수금액을 올린 끝에 현재 가격에 인수하는데 성공했다. 블랙스톤은 지난해 3월에도 일본 민간 철도 회사 킨테츠그룹홀딩스(Kintetsu Group Holdings)로부터 오사카·교토의 호텔 8곳을 인수했으며 같은 기간 스타우드캐피털그룹과 함께 미국 호텔체인 ‘익스텐디드 스테이’를 약 6조6000억원에 인수하며 상업용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이러한 전략은 맞아 들어가는 모습이다. 미국 매체인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블랙스톤이 지난 22일(현지시각) 발표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부동산 투자 분기 수익이 12억 달러(약 1조4900억원)로 집계돼 전체 투자 부문 중 가장 높은 수익률(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랙스톤의 조나단 그레이 회장은 “시장 변동성이 회사에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고 회사는 적극적인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며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자 국내에서도 물류센터와 호텔, 리조트 등 상업용 부동산 투자를 중점적으로 나서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블랙스톤은 국내 최대 규모 복합 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과 글로벌 IT기업들이 입주한 아크플레이스 역삼 등에 투자한 전력이 있다. 이 밖에도 국내 대표 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기업 지오영, 글로벌 명품 가죽 제품 제조기업인 시몬느 액세서리 컬렉션 등 한국 내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글로벌 1등 PEF 운용사의 투자 기지개에 국내 자본 시장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여타 PEF 운용사와는 비교할 수 없는 막대한 자금력을 무시할 수 없어서다. 한 PEF 업계 관계자는 “자산 규모나 인선 작업 등으로 미뤄봤을 때 바이아웃(경영권 인수)이나 지분 투자 등에서도 적극적인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4.30 I 김성훈 기자
한덕수, 무협 업무추진비 1.8억…"김앤장서 한국 투자 권유"
  • 한덕수, 무협 업무추진비 1.8억…"김앤장서 한국 투자 권유"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한국무역협회 회장으로 재직했던 3년간 1억7800만원의 업무추진비를 별도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한겨레 등의 보도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2012~2015년 무역협회장으로서 약 1억7800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 급여 및 퇴직금으로 받았던 23억원과는 별도로 월평균 500만원을 사용한 셈이다.무역협회는 한 후보자의 국외출장 여비 세부내역을 제출해달라는 요구에는 후보자의 개인정보제공 부동의를 이유로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또 한 후보자는 추가 제출한 `김앤장 주요 활동사항` 자료를 통해 주로 해외 기업들에 한국 투자를 권유하는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2019년 5월 홍콩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안정적인 투자처로서 대한민국을 적극 홍보했으며, 같은 해 11월 열린 베트남 총리의 기업간담회에서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베트남 진출을 적극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2019년 6월 한-베트남 금융·투자협력 간담회, 지난해 12월 베트남 국회의장 공식 방한 기업인 간담회 등에 참석해 국내외 경제환경 변화와 정책 분석 활동을 했다.한편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5월 2~3일 다시 열기로 여야가 합의한 상황이다. 민주·정의당 위원들은 부동산 거래내역,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당시 활동내역, 외화거래내역 등을 한 후보자가 제출하지 않고 있다면서 청문회를 보이콧했다. 한 후보자의 재산 축적, 형성과정에 민주·정의당 위원들이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로 밝혀진 1억7800만원 규모의 업무추진비도 문제 삼을 것으로 보인다. 김앤장 고문 활동에 대한 추가 자료도 민주·정의당 위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관심이다. 국무총리는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수 있는 장관과 달리 국회 동의가 필요해 과반이 넘는 171석을 가진 야당 더불어민주당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2022.04.29 I 이후섭 기자
중 지도부, '제로코로나' 의지 재확인…경기부양도 강조
  • 중 지도부, '제로코로나' 의지 재확인…경기부양도 강조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중국 지도부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야 한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사진=AFP)29일(현지시간) 중국 중앙TV(CCTV)에 따르면 공산당 중앙 정치국은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회의를 열고 현재 경제 상황과 현안을 논의했다. 지도부는 “코로나19 사태와 우크라이나 위기로 인해 경제 발전환경이 불확실하다”면서 “안정적인 성장, 고용 안정, 물가 안정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을 보장하고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앞서 발표된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은 4.8%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연간 목표성장률 5.5%에 못미친 바 있다.공산당 지도부는 민생 보장을 강조하면서도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지도부는 “코로나19 사태를 막고, 경제를 안정시키고, 안전한 발전을 이뤄가야 한다”면서도 “바이러스의 변이와 전파의 새로운 특징에 근거해 효율적으로 방역과 경제·사회 발전을 총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경기 부양을 위한 수단으로는 감세 및 비용 인하, 통화정책 활용, 내수 확대, 인프라 투자 확대, 주거용 부동산 정책 보완 등을 언급했다. 특히 “플랫폼 경제의 건강한 발전을 지원하는 구체적인 조치를 내놓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뒤 29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빅테크 업체인 알리바바와 텐센트 주가는 각각 15.69%, 11.07% 상승 마감했다.
2022.04.29 I 김윤지 기자
6백억 횡령 우리은행 직원..동생 사업 돈대고, 파생상품 투자도
  • 6백억 횡령 우리은행 직원..동생 사업 돈대고, 파생상품 투자도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에서 세 차례에 걸쳐 회삿돈 600억원 넘게 횡령한 혐의를 받는 직원이 구속기로에 섰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횡령금 일부가 이 직원의 동생 사업으로 흘러간 단서를 포착하고 자금 흐름을 쫓고 있다. 빼돌린 자금 일부는 해외 부동산 구입, 파생상품 투자 등에 쓴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사진=연합뉴스)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경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직원 A씨에 대한 사후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횡령금 전부를 인출했고, 일부는 파생상품에 투자하고 일부는 동생이 하는 사업에 투자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계좌에서 동생 계좌로 돈이 이체된 기록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따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지난 27일 경찰서를 찾아 자수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던 중 동생과 함께 공모해 돈을 빼돌린 혐의를 파악한 뒤 동생도 전날 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의 동생은 전날 오전 2시께 경찰서를 찾았으나 모든 진술을 거부하면서 귀가 조치됐다가 조사를 재개하기 위해 재출석한 자리에서 긴급체포됐다. A씨의 동생은 우리은행 직원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은행은 자사 본점에서 근무하던 A씨는 2012년 10월 12일, 2015년 9월 25일, 2018년 6월 11일 등 세 차례에 걸쳐 회사 자금 614억5214만6000원(잠정)을 횡령한 혐의가 있다며 A씨를 고소했다.우리은행에서 10년 넘게 재직한 차장급인 A씨는 횡령 당시 기업개선부에 근무했다. 횡령금 대부분은 옛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에 참여했던 이란 가전업체 엔텍합에 우리은행이 돌려줘야 하는 계약보증금인 것으로 파악됐다.서울경찰청은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해 횡령금과 범죄수익을 회수하기 위해 범죄수익추적팀 5명을 남대문서에 투입했다. 경찰은 횡령금 사용처와 돈의 행방 추적에 집중하고 있다. A씨 일행이 해외 부동산 구입에 횡령한 자금 상당수가 사용됐다는 의혹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A씨 일행의 가족은 현재 호주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횡령금 중 남아있는 돈은 몰수추징할 방침”이라면서 “몰수추징을 위해 계좌추적 등 관련자료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동생에 대해서도 조사를 마친 뒤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한편 금융감독원은 이날 우리은행의 회계법인에 대해 전격적으로 감리 착수에 돌입했다.
2022.04.29 I 정두리 기자
‘서반포’ 흑석뉴타운, 명품주거지로 탈바꿈
  • [복덕방기자들]‘서반포’ 흑석뉴타운, 명품주거지로 탈바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반포’로 불리며 준강남 입지로 주목받고 있는 흑석뉴타운이 들썩이고 있다. 1만여세대 대규모 단지가 조성되는 흑석뉴타운은 총 10구역 중 최근 1구역이 조합 설립을 완료하면서 마지막 퍼즐이 완성됐다. 29일 이데일리 부동산 전문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은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에게 흑석뉴타운에 대해 들어봤다. 김 소장은 “흑석뉴타운은 대부분 완공됐다. 3구역이 내년 2월 입주 예정으로 몇 년안에 대규모 아파트촌이 형성될 것”이라며 “9구역과 11구역의 일부 세대는 한강 조망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9구역과 11구역은 관리처분인가후 전매가 가능한지 여부가 쟁점 사항”이라며 “조합원지위 양도금지 규정은 2018년도 1월24일 전까지 최초 사업시행 인가를 신청했는지 여부에 따라 적용되기 때문에 9구역은 양도가 가능하지만 11구역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흑석 9구역은 2019년 10월에 인가가 났지만 11구역은 올해 3월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했기 때문이다. 올해 3월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 흑석 11구역의 경우 많지는 않지만 일부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김 소장은 “11구역은 관리처분인가가 나기 전에 매도하려는 움직임이 일부 있다”면서 “전매가 가능한 대표적인 예외조항이 10년 보유 5년 거주 1가구 1주택자이기 때문에 요건을 맞추지 못하는 소유자들이 미리 매도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흑석뉴타운은 대부분 투자 금액대가 비슷하게 형성돼 있다는 설명이다. 프리미엄 브랜드로 선정됐고 각 구역들의 장단점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김 소장은 “3·9·11구역들은 투자금액대가 비슷하다. 보수적으로 현금 15억원 가량 들고 있어야 들어갈수 있다”면서 “각 구역의 장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9구역의 경우 입지는 좋지만 내부적으로 잡음이 좀 있어 지지부진하고 11구역은 신탁방식으로 진행하다보니 빠르게 입주하지 않겠냐는 평가가 있다”고 했다. 특히 “11구역의 경우 관리처분인가를 목전에 두고 있다보니 일부 급매가 나오면서 12~13억원 정도로 들어갈수 있는 매물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1구역이 최근 조합설립인가가 나면서 문의가 많지만 결코 투자금액대가 낮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 소장은 “1·2구역은 입지와 사업성이 좋다”면서도 “상가가 많기 때문에 투자 규모가 크다. 연예인 서장훈 건물도 여기에 있다”고 전했다. 특히 흑석뉴타운은 ‘반포옆동네’로 평가받으면서 완성 이후 시세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 소장은 “흑석뉴타운은 9호선 ‘골드라인’도 지나지만, ‘서반포’라는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부촌 이미지가 있다”면서 “이게 바로 흑석뉴타운의 알파이자 오메가다”고 판단했다. 이어 “투자금액대가 비슷하기 때문에 목표로 하는 입주 시기를 고려해서 판단하면 된다”면서 “빠른 입주를 원한다면 3구역, 10년 이상 기다릴 수 있다면 1·2구역 등 입지와 시간적인 부분 등을 고려해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복덕방기자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2.04.29 I 오희나 기자
구리한강변도시개발사업, 'AI플랫폼시티'로 조성
  • 구리한강변도시개발사업, 'AI플랫폼시티'로 조성
  •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약 1조6000억 원이 투입되는 구리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공간이 일과 생활이 결합된 AI플랫폼시티로 꾸며진다.경기 구리시는 지난 28일 구리도시공사 대회의실에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가칭)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컨셉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안승남 시장 등 관계자들이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구리시 제공)이날 보고회는 안승남 구리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구리도시공사 및 구리 AI플랫폼시티 개발사업단(한국산업은행, 카카오엔터프라이즈, KT, 대우건설, 유진기업 등)과 용역사인 ㈜한아도시연구소 건축사사무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보고회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필요한 준비단계로 마련했다.이번 컨셉 마스터 플랜에서는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적인 AI플랫폼시티 조성을 위해 상생·창의·협력을 위한 ‘Live-Work-Play’의 복합산업 공간 형성으로 다른 도시개발사업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일과 생활공간이 입체적으로 결합된 한강변 고밀도 랜드마크 컨셉을 제시했다.고밀도 랜드마크 컨셉은 주거 중심 또는 산업 중심의 단순 용도의 개발사업이 가진 장거리 출·퇴근,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기업 부족 등의 한계를 뛰어넘어 DNA(Data·Network·AI)로 대변되는 지식기반 서비스업 중심이 산업·주거·문화 등의 복합용도 개발계획을 수립했다.이를 통해 시는 지식기반 서비스 기업이 입주할 도시지원시설 용지 공급과 직주근접을 위한 다양한 유형의 주택공급 등 특화계획을 세워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공공기여와 공공성 확보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안승남 시장은 “이번 계획안이 새 정부의 민간 혁신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부동산시장 정상화를 위한 수도권 주택공급, 민간 투자 유도를 통한 디지털 분야 대규모 투자 등 정책 기조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다”며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은 토평동 465-21 일원 약 150만㎡ 부지에 한국산업은행과 KT,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15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2022.04.29 I 정재훈 기자
'600억 횡령' 우리은행 직원 "동생 사업에 투자"…경찰, 자금추적
  • '600억 횡령' 우리은행 직원 "동생 사업에 투자"…경찰, 자금추적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 직원의 600억원대 횡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횡령금 일부가 이 직원의 동생 사업으로 흘러간 단서를 포착하고 자금 흐름을 쫓고 있다. 빼돌린 자금 일부는 해외 부동산 구입, 파생상품 투자 등에 쓴 것으로 전해진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긴급체포된 우리은행 직원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횡령금 전부를 인출했고, 일부는 파생상품에 투자하고 일부는 동생이 하는 사업에 투자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의 계좌에서 동생 계좌로 돈이 이체된 기록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따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지난 27일 경찰서를 찾아 자수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던 중 동생과 함께 공모해 돈을 빼돌린 혐의를 파악한 뒤 동생도 전날 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의 동생은 전날 오전 2시께 경찰서를 찾았으나 모든 진술을 거부하면서 귀가 조치됐다가 조사를 재개하기 위해 재출석한 자리에서 긴급체포됐다. A씨의 동생은 우리은행 직원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변호사 선임을 요구하며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 등에 따르면 우리은행 본점에서 근무하던 A씨는 2012년 10월 12일, 2015년 9월 25일, 2018년 6월 11일 등 3차례에 걸쳐 회사 자금 614억5214만6000원(잠정)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우리은행에서 10년 넘게 재직한 차장급인 A씨는 횡령 당시 기업개선부에 근무했다. 횡령금 대부분은 옛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에 참여했던 이란 가전업체 엔텍합에 우리은행이 돌려줘야 하는 계약보증금인 것으로 파악됐다.서울경찰청은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해 횡령금과 범죄수익을 회수하기 위해 범죄수익추적팀 5명을 남대문서에 투입했다. 경찰은 횡령금 사용처와 돈의 행방 추적에 집중하고 있다. A씨 일행이 해외 부동산 구입에 횡령한 자금 상당수가 사용됐다는 의혹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횡령금 중 남아있는 돈은 몰수추징할 방침”이라면서 “몰수추징을 위해 계좌추적 등 관련자료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 일행의 가족은 현재 호주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경찰은 이날 중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A씨의 동생도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2022.04.29 I 정두리 기자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 은행 실적 호재 아냐"
  •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 은행 실적 호재 아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현 시점에서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이 은행 실적 및 주가에 긍정적이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KB금융지주(105560)·신한금융지주(055550)·하나금융지주(086790)·우리금융지주(316140) 등 4대 금융지주는 1분기 이자이익으로 9조1439억원으로 벌어들였다. 전년 동기 대비 19% 불어난 규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영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이 은행 순이자마진에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현 시점에서 은행 실적, 나아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우선 단기간에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이 자금 이동 속도를 빠르게 만들어 금융 불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국내 은행의 저원가성 예금은 어떤 구속력도 없는 사실상 부동자금으로 기준금리 인상 이후 예금 및 채권금리가 저원가성 예금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면 고금리예금 상품으로 빠르게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며 “더욱이 인터넷전문은행의 출범, 금융상품의 디지털화 가속화 등으로 자금의 이동 속도는 과거 2005년~2008년 금리 인상구간과 비교해 보더라도 현저히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또 “기준금리 인상으로 잔액 대출금리 인상이 채무자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가속화, 건전성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만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RB)의 빅스텝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한국도 기준금리를 2% 수준으로 인상할 경우 잔액 대출 금리는 4%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애널리스트는 이와 함께 “기준금리 인상은 신규대출금리 상승을 유도, 부동산 투자 수요를 억제함으로써 부동산 시장 침체를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대출의 건전성 악화, 나아가 부동산 PF 부실, 내수 부진 장기화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부담스러운 뉴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 입장에서 볼 때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자금 이동과 채무자의 채무 불이행 증가, 그리고 이에 따른 금융 불안정, 부동산 및 내수 침체를 방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과거 사례를 볼 때 상반기, 하반기 시점에 유동성 규제, 충당금 및 자본 규제 강화가 시행된 점을 감안해 볼 때 비경상적 변수의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2022.04.29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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