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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선후보 공약살폈더니…부동산·교육·교통 최우선 꼽아
- [이데일리 전국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지방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시·도지사) 공약’을 살펴본 결과 전체적으로 후보들은 4차산업, 인공지능(AI), 데이터, 바이오 등 정부가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하는 분야에 초점을 맞춰 공약을 제시했다. 대부분 첨단 산업으로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부동산 세제와 재개발, 육아와 교육, 철도와 트램, 고속도로 조기 착공과 유치 등 지역경제 육성을 우선 공약으로 꼽았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지방선거의 꽃’ 서울·경기, 부동산 민심 판가름이데일리는 23일 16개 시·도지사 후보와 4개 특례시 여야 후보의 공약을 분석했다. ‘지방선거의 꽃’이라 불리는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선거는 부동산 민심이 판가름할 전망이다. 사상 최초 4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집 걱정없는 서울을 만들겠다”며 민간 주도의 신속통합기획·모아주택 정책을 활성화해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풀고 고품질의 임대주택을 약속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영길 후보는 세제와 규제 완화를 통해 공공개발 위주의 주택 공급을 공언했다. 경기지사 선거는 ‘대선 2라운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경기도는 집값 급등에 따른 부동산 문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신설문제 등이 이슈를 선점하면서 민심을 가장 크게 흔들 요인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1·3·5 정책’를 내놨다. ‘1은’ 1기 신도시를 조속하게 재건축·리모델링하고, ‘3’은 1기와 2기를 포함해 3기 신도시까지 일자리와 주거, 교육 인프라를 먼저 갖춘 자족도시로 만들고, ‘5’는 50% 반값아파트(약 20만호)로 싼 가격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주거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신속 추진’을 공약했다. 1기 신도시 노후 공동주택의 정밀안전진단 면제와 각종 규제 완화, 순환 정비방식으로 전셋값 상승 차단, 교통·상하수도·학교 등 인프라 국비 지원 등도 공약했다. 3기 신도시에 ‘디자인 인센티브’를 적용해 용적률 10%를 가산해주고 최고 높이 50층까지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고품격 원가주택 25만호 공급’도 공약했다.◇부산 등 대형 공약으로 표심 잡기부산과 대구, 광주, 울산, 대전 등 주요 광역시는 ‘대형 공약’으로 표심 잡기에 나섰다. 부산은 ‘미래 청사진’을 두고 후보 간 저마다 공약을 내세우며 정책 대결을 벌이고 있다. 거대 양당 주자들은 2030년 부산엑스포 개최 전 가덕 신공항을 개항하겠다는 것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부산 현안 사업을 조기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1호 공약으로 부산을 ‘글로벌 디지털 금융 도시, 아시아 창업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글로벌 디지털 금융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으로 ‘부산투자금융공사 설립’과 가덕신공항 해상 플로팅 공항 추진을 통한 플로팅 시티 구축을 발표했다.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036년 부산하계올림픽 유치’와 ‘부울경 메가시티 비전’을 통해 부산 미래 변화상을 제시했다.대구에서는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가 두바이 방식 개발과 글로벌 첨단 문화 콘텐츠 도시 조성을, 서재헌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구형연합정부’ 구성을 발표했다. 인천도 100조 시대 제2경제도시 도약을 목표로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간의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박남춘 후보의 핵심공약은 ‘이(e)음경제 100조 도시 구축’이다. 유정복 후보도 ‘100조 시대 제2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대전은 여야 간 주요 후보의 교통관련 공약이 두드러진 모습이다.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지역화폐인 온통대전 시즌2 등 민선 7기부터 시작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는 도시철도 3·4·5호선의 동시 조기 추진, 500만평+α 산업용지 확보를 통한 기업 유치·일자리 창출 등의 대규모 발전 공약을 내걸었다.(취재팀=문승관 박진환 정재훈 이종일 김아라 김기덕 기자)
- 그로우 '신정부 부동산 전망과 투자 전략' 라이브 진행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에듀테크 스타트업 그로우코퍼레이션은 6월 13일과 15일 양일간 재테크 컨퍼런스 ‘新정부 부동산 전망과 핵심 투자 전략’을 라이브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컨퍼런스는 올해 새롭게 바뀌는 부동산 정책 속 새판짜기를 골자로, 향후 부동산 전망 및 대출 규제 완화와 세금정책, 재건축 정책과 재개발 투자, 소액 투자 방법, 내 집 마련 수요와 방법 등에 대한 시장 전반의 현재 상황과 투자법을 알려준다.그로우에서는 매달 시리즈로 진행 중인 재테크 컨퍼런스의 연이은 성공으로 얼리버드 혜택도 준비했다. 5월 말까지 컨퍼런스 이용권 구매 시 17만원에서 얼리버드 혜택 70% 할인을 받아 5만1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여기에 5월 이달의 할인 프로모션 30% 추가 할인쿠폰 적용해 3만5700원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그로우는 이번 컨퍼런스를 위해 화려한 강의 라인업을 준비했다. 13일에는 △백원 ‘새 정부의 투자 전망’ △아이언키 ‘핵심 재개발 구역 분석’ △레오 ‘새 정부의 주택 대출 전략’ △별부자 ‘새 정부의 부동산 절세 전략’이 진행된다. 15일에는 △개천고노선생 ‘새 정부의 부동산 전망’ △베리블루 ‘3천만원 소액 투자 전략’ △새벽하늘 ‘부동산 경매 불패 전략’ △훨훨 ‘핵심 수도권 지역 분석’으로 부동산 투자 분야의 전문가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부동산 투자 예측 전문가 백원은 2022년 개인 부동산 투자 전략과 올해 아파트 입주 물량 등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대응 방향을 제시한다. ‘재개발 모르면 부자될 수 없다’의 저자인 아이언키는 2022년 떠오르는 재개발구역을 분석하고 재개발 투자의 이유와 투자 노하우를 설명한다. 레오 대출연구소 대표 레오는 내 집 마련을 위한 최적의 대출과 비주택의 대출 전략 등 정부의 주택 대출 전략에 대한 전반을 소개한다. 세무법인 백현 대표 별부자는 새정부의 부동산 개정 세법과 성공 절세법을 위한 전략을 공개한다.개천고노선생은 새정부 부동산 핵심 키워드인 신축, 개발지, 지역 양극화를 소개하면서 바뀌는 청약 제도와 당첨 확률을 높이는 청약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투자 전문가 베리블루는 신정부에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부동산 전략과 소액 투자로 1년 안에 수익을 내는 핵심 지역을 소개한다. ‘부동산 경매로 인생을 샀다’의 저자 새벽하늘은 부동산 경매로 내 집 마련하는 꿀팁과 새정부의 부동산 시행·예정 정책을 소개한다. 플랩자산연구소 대표이자 부동산컨설턴트 훨훨은 수도권의 부동산 지역별 시황과 수혜 지역 및 2022년 하반기 주목해야 할 핵심 지역을 분석한다.그로우 이혜영 대표는 “새로운 정부 출범 이후 새롭게 바뀌는 부동산 정책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컨퍼런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재테크 컨퍼런스를 통해 2022년 부동산 전망과 재개발, 내 집 마련, 경매, 대출 규제, 절세법 등 실제 부동산 투자에 도움이 되는 알짜 정보를 현장 전문가들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마켓인]'대어' IFC 품은 미래운용, 3분기 내 기관투자가 자금 모을까
- [이데일리 김대연 조해영 기자]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올해 3분기 이내에 사모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모 리츠는 기관투자가 등을 대상으로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지분(Equity·에퀴티)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을 말한다.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IFC몰. (사진= IFC)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캐나다 대체자산 운용사인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 Inc.)은 사모 리츠를 신규 설립한 후 올해 3분기 내에 딜 클로징(거래 종결)할 계획이다. 다만 연기금과 공제회 등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IFC몰 배당수익률(주가 대비 1주당 배당금의 비율)이 높지 않아 신중하게 투자를 고려한다는 입장이다.IFC는 여의도에 있는 대형 복합상업건물로 오피스 3개동, 콘래드 호텔, IFC몰로 구성됐으며, 연면적은 약 15만3160평에 이른다. 딜로이트안진, BNY멜론, CLSA, AIG, IBM코리아, 소니 등 국내외 금융과 다국적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앞서 지난 2016년 IFC빌딩을 2조5500억원에 사들였던 브룩필드자산운용은 지난 1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을 IFC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통보했다. 최종 입찰 당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종 인수금액으로 4조원을 제시한 이지스자산운용·신세계 컨소시엄보다 1000억원가량 많은 4조1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다만, 기관투자가들은 주판알을 두드리며 투자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4조원을 웃도는 금액이 너무 높은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IFC몰 공실률이 낮아 안정적인 임대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은 투자매력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략적 투자자(SI) 유치로 6%대의 배당수익률을 예상하지만 기관투자가들 전망은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연기금 관계자는 “IFC몰 가격이 오르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 배당수익률이 5~6%대가 나오면 좋겠지만 3~4%대로 예상돼 포기했다”고 전했다.반면, 다른 연기금 관계자는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임대료 수입이 안정적인 편이라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 공제회 관계자도 “높은 가격과 안정적인 수익 창출 등을 고려해 투자를 고민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3분기를 목표로 사모 리츠를 마무리를 한 이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상장 리츠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투자자들을 상대로 태핑(tapping·사전 수요조사)을 진행 중인 단계로 투자자마다 요구사항이 달라 아직 사모 리츠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우선 3분기 내에 딜 클로징을 하고 나서 추후 공모 상장 리츠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미래에셋운용의 IFC 인수는 해외 자산 국유화"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금융 중심가인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국제금융센터(IFC)를 인수하는 것은 핵심 자산의 국유화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브룩필드자산운용은 지난 1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을 IFC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운용이 IFC를 인수하게 되면 금융중심가인 여의도 알짜배기 건물 주인이 처음으로 국내 기업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사진=IFC)IFC는 미국 다국적 종합금융회사인 AIG가 2003년 서울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05년 여의도 15만3160평 토지를 1999년 임대, 이후 서울시로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건립됐다. 당시 1조8000억원이 투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캐나다 대체자산 운용사 브룩필드가 2016년 2조5500억원을 들여 IFC를 매입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매매가 4조1000억원이 너무 높은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지만, 최근 5년간 서울시 주요 오피스 가격이 2배 이상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오히려 싸게 낮은 가격에 인수한 것으로도 평가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또 IFC의 평균 평당 매매가는 2700만원 수준으로 최근 거래가 완료 된 역삼 멀티캠퍼스, 도심에 소재한 SK서린빌딩 평당 매매가 4000만원 대비 낮은 수준이다. IFC와 같은 시기 거래 협상 중인 신한금융투자 빌딩도 평당 3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코리아의 ‘2022년 1분기 서울 A급 오피스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A급 오피스는 3대 업무 권역 모두에서 활발한 임차수요를 보이며 5.5%의 낮은 공실률을 기록했다. IFC가 있는 여의도 권역은 전분기 대비 약 5.3% 하락한 7.3%다. 2020년 파크원 공급 이후 증가한 공실률이 금융 외에 IT, 패션,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의 임차 수요를 통해 빠른 속도로 해소되고 있다. 여기에 여의도 권역의 실질임대료도 전년 대비 11.3% 상승하며 여의도 권역의 높은 임차 수요가 나오고 있다. 상업부동산 한 관계자는 “위드코로나와 물가 상승에 따른 오피스 부동산 가격 상승을 고려하면 현 가격이 낮은 수준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운용은 이번 딜을 통해 브룩필드가 수천억원의 세금을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납부할 수 있게 딜 구조를 짠 것으로도 전해진다. 오피스 3개동, 콘래드 호텔, IFC몰은 각각 페이퍼 컴퍼니인 SPC로 구성돼 있고 이 SPC를 싱가포르의 모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구조다. 미래에셋운용은 이번 입찰에 참여한 여러 경쟁사와 다르게 처음부터 싱가포르의 모회사의 지분을 매입하는 것이 아닌 국내 SPC 5개 지분을 인수하는 조건을 달고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싱가포르 모회사의 지분을 매수할 경우 싱가포르에 세금을 내야 되지만 국내 SPC 지분을 인수할 경우 브룩필드는 국내에서 세금을 내게 된다.브룩필드가 내는 세금은 약 5000억원이 수준으로 예상된다. 법인세법 98조 ‘외국법인에 대한 원천징수 또는 징수의 특례’에 따르면 양도가액의 10%에 대한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지방세를 포함하면 총 11%로 매각가인 4조1000억원에 단순 적용해도 4510억원의 세금이 발생된다. 이 외 추가로 발생되는 제반 비용·세금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브룩필드의 매각차익은 1조원이 안될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미래에셋운용은 그간 부동산투자 트랙 레코드와 자금, 투자자 모집 역량을 활용해 최종입찰 과정에서 IFC 매입가를 최대한 낮춰 실수익률(CAP RATE)을 4%대까지 높였다.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기업 교보리얼코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 실수익률은 3.9%, 여의도는 3.7%다.업계 관계자는 “해외자산 국유화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건물의 임대료 등으로 외국 자본에게 빠져 나갈 자금 유출의 고리를 끊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며 “지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IFC에서 발생한 임대료만 5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 서울 상가, 공실률 하락에 투자가치 껑충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 상업시설 공실률이 줄며 회복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선 상업시설 투자도 ‘인(IN) 서울’이 안전 자산으로 꼽히며 투자 열기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1분기 서울 상업시설(소규모 기준, 2층 이하·연면적 330㎡ 이하) 공실률은 6.2%로 나타났다. 지난해 3~4분기 연속 6.7%를 기록한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 54개 표본 중 공실률이 하락(22곳)하거나, 2분기 이상 연속으로 공실률이 제로(7곳)인 곳은 총 29곳에 달했다.공실률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홍대·합정(28.1%→16.7%)으로 나타났다. 이어 오류동역(16.4%→5.5%), 광화문(21.7%→12.7%), 명동(50.3%→42.1%), 신사역(4.4%→0%) 등으로 나타났다. 1분기 공실률이 제로인 곳은 남부터미널, 논현역, 동교·연남, 가락시장, 건대입구, 경희대, 왕십리, 신사역, 상봉역 등으로 집계됐다.입지가 좋은 곳을 중심으로 분양도 순조롭다. 강서구 마곡지구에 총 210실 규모로 공급된 ‘르웨스트 에비뉴 767’이 최근 완판 됐으며,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등 청량리 일대 준공을 앞둔 단지 내 상업시설 모두 100% 계약을 마쳤다.서울 내 공급이 가시화된 상업시설에도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한양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219실 규모로 연면적 3만 344㎡(약 1만평)의 대규모 상업시설이다. 2023년 5월 입주 예정인 주상복합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최고 59층, 1152세대)’ 단지 지하 2층~지상 3층에 위치한다. 영등포구 신길동에서는 ‘더샵 파크프레스티지’ 단지 내 상가가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36~38㎡ 총 9개 호실이 분양 예정이다. 송파구 거여마천 뉴타운 내에서는 ‘송파 롯데캐슬 시그니처몰’이 6월 분양이 예정돼 있다. 아파트인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1945세대를 고정 수요로 확보했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서울은 수요가 탄탄하고 구매력이 높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로 꼽힌다”며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유동인구 및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라 상업시설 공실률은 더욱 낮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 하나은행, 모바일앱에 디지털PB ‘하이디’ 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하나은행은 대표 모바일앱 ‘하나원큐’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PB(프라이빗뱅커)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도록 디지털PB ‘하이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하나은행, 하나원큐 디지털PB ‘하이디’서비스 오픈.(사진=하나은행)‘하이, 디지털!’의 의미를 가진 하이디는 자산관리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가상의 캐릭터로, 하나원큐의 ‘My PB’ 또는 맞춤 설정을 통한 ‘MY 전담직원’ 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디지털PB 하이디는 연령, 직업, 보유자산 등 손님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화 콘텐츠’와 부동산, 세금, 투자심리 등 양질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제공하는 ‘공통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개인화 콘텐츠’는 예ㆍ적금, 펀드, 대출 등의 금융상품뿐만 아니라 손님 특성을 분석해 세무, 부동산 매매, 연금관리 등 종합적인 맞춤형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또한 모든 손님에게 동일하게 제공되는 ‘공통 콘텐츠’는 △돈이 되는 정보 △탁월한 세테크 △궁금한 부동산 법률 △진귀한 신탁 등 4개의 알찬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으며, 각 카테고리 별로 재테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추천상품을 보여준다.이를 통해 하나원큐에 로그인만 하면 쉽고 편리하게 전문화된 디지털PB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됨으로써, 자산관리의 전문성과 앱 이용자 편의성이 한층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조윤식 하나은행 WM본부장은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손님도 더욱 편리하게 자산관리를 받아보실 수 있도록 서비스와 콘텐츠를 개발했다”며 “지속적인 고도화 작업을 통해 손님들께 한층 더 차별화되고 유익한 디지털PB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성공하는 NFT 현장을 파헤치다…'지금 팔리는 NFT' 출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021년 3월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의 디지털 작품 ‘매일: 첫 5000일(Everydays: The First 5000 Days)’이 6930만 달러(한화 약 835억원)에 거래되며 놀라움을 안겼다. 캐나다 출신 가수 그라임스의 디지털 그림 10점은 580만 달러(약 70억원)에 팔렸다. 디지털 파일에 불과해 보이는 이 그림과 글자는 어떻게 수십억 원에 거래될 수 있었을까? 바로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 덕분이다. NFT는 온라인에만 존재하는 모든 것에 가치를 부여하고 자산의 개념을 도입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책은 NFT의 기본 개념부터 발전 과정, 최신 트렌드, 국내외 주요 사례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스타트업 창업 멤버,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두루 경험하고 ‘티타임즈’ 기자로 일하고 있는 저자가 NFT 현장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시도와 도전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나이키, 구찌, 피자헛, 디즈니, 삼성 등 친숙한 브랜드들의 전략부터 최근 부상하는 스타트업까지 실제 성공 사례 50여 가지를 담았다. NFT 서비스 이용 방법과 장단점, 전망은 물론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영국 뮤지션의 NFT 음원 사례까지 깊이있게 설명했다.◇기업·브랜드도 NFT 활용NFT 시장은 투자를 넘어 새로운 사업과 마케팅, 창업과 창작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다는 디지털 ‘희소성’이 전 산업계를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NFT 티켓은 사기와 암표를 막을 수 있으며 부동산 거래에도 사용될 수 있다. 실제 부동산 거래에 블록체인을 적용한 플랫폼 ‘프로피(Propy)’는 NFT 활용을 시도하고 있다.NFT를 이용하면 패션업계의 골칫거리 중 하나였던 ‘디자인 복제’도 해결할 수 있다. 패션업계가 앞다퉈 디지털 패션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다. 디지털 아이템에 NFT를 적용하고 소비자가 그 상품을 구매하면, 회사는 소비자의 구매 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소비자는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다. 소비자가 좋아하는 브랜드의 가상 의류 아이템이나 브랜드 NFT 수집품을 향한 구매 욕구도 높아진다.디올과 루이비통, 지방시 등을 거느린 명품 브랜드 그룹 LVMH부터 아디다스 등 세계 최고의 기업과 브랜드 역시 NFT를 활용하고 있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는 2021년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에서 한정판 디지털 가방, 백팩 등을 출시했다. 이 중 디지털 핸드백 ‘구찌 디오니소스’는 마켓플레이스에서 4115달러(약 524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디자인의 실물 구찌 가방(3400달러)보다 비싼 가격에 팔린 것이다. ‘아디다스’의 경우 NFT를 활용한 메타버스 프로젝트인 ‘메타버스 속으로’를 진행했다. NFT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PEF NFT인 ‘BAYC’, NFT 업계 유명 인플루언서인 ‘지머니’, NFT 프로젝트 ‘핑크스코믹’과 손을 잡았다. 해당 프로젝트로 총 3만 개의 NFT를 발행한 아디다스가 벌어들인 수익은 약 2300만 달러(약 277억원)였다.◇“다시 찾아온 혁신의 기회”거대 기업이나 브랜드, 돈 많은 크리에이터나 블록체인 개발자만 NFT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아니다. 인터넷을 구현할 줄 몰라도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블로그를 열고 음악과 그림을 업로드할 수 있듯이 블록체인을 몰라도 새롭게 다가오는 시대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3D 아티스트 ‘피플플리저’는 구직 활동에 실패한 후 블록체인을 설명하는 영상 제작으로 대박을 내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NFT 클리프 갤러리의 운영자는 친구의 작품을 전시하기 위해 갤러리를 오픈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꺼내들었을 때, 스마트폰의 가능성을 먼저 알아본 창업가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서비스와 제품을 만들어 부와 명예를 얻었다. 그때 생긴 기업이 쿠팡, 카카오, 배달의민족이다. 그보다 10년 전 인터넷의 등장은 닷컴 열풍과 함께 네이버와 넥슨, 엔씨소프트를 탄생시켰다. 저자는 지금 다시 기술 혁신의 기회가 찾아왔다고 강조한다. 최고의 브랜드와 기업, 아티스트들의 성공 사례를 학습하다보면 나에게 주어진 새로운 기회를 거머쥘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기회를 잡을 것인지, 아니면 다시 10년을 기다릴 것인지는 당신의 선택에 달렸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尹·바이든 ‘경제안보’로 한미동맹 업그레이드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尹·바이든 ‘경제안보’로 한미동맹 업그레이드-자율출근·재택근무는 기본…‘워케이션’도 뜬다-“5월 금리인상 유력…빅스텝은 안할 것”-준비금에 소홀 예치금만 늘리다 루나 쇼크 불러△한미정상회담-전문가 진단-‘안미경중’ 외교전략 사실상 폐기…북·중 반발은 과제-판문점·싱가포르 선언 빠지고 ‘경제안보’ 첫 등장△한미정상회담-투자 협력-정의선 “美에 105억달러 투자”…바이든 “실망시키지 않겠다”-中 맞서 韓美 배터리 공조 강화…소재株도 수혜△한미정상회담-경제-韓, IPEF 참여 공식화…‘중국 리스크’보다 ‘창립멤버’ 실익 더 크다 판단-美주도 IPEF 참여 민간 주도 경제성장 공조 의지 보인 것-한미 정상, 원전동맹 선언…“세계시장 휩쓸 경쟁력 갖출 것”-역대 한미 정상회담 중 처음 ‘외환시장’ 언급△한미정상회담-산업-신냉전 속 ‘K반도체’ 중요성 부각…‘기술 초격차’로 동맹 공고히 해야-年 500조 세계 최대 방산시장 열린다△한미정상회담-외교안보-연합훈련 확대, 전략자산 전개 ‘대북 압박’…경제안보대화 곧 출범키로-中, 우리측 설명 기다릴 것…피해 최소화 논리 만들어야-“한미일 협력, 안보·경제로 확장…한일 과거사 해결이 숙제”△한미정상회담-‘정치 입문·반려동물·인생사’까지…일상 공유하며 인간적 유대감 키워-가장 먼저 삼성 반도체行 “한미 경제안보 협력 상징”-“尹과 나는 훌륭한 여성과 결혼…金여사, 미국서 함께 뵙기를”△푸나 사태 후폭풍-UST 발행은 권도형 ‘단독 작품’…퇴사 후엔 경영참여 전혀 안 해-거래소 루나 대은 ‘제각각’…투자자 보호 묘안 찾는다-권도형 “한국에 미납한 세금 없다”…조세포탈 의혹 부인△진화하는 원격근무-일하다가 생각 막히면 바닷가 산책…업무 생산성 좋아 만족해요-워케이션 도입 회사·직원·지자체 모두에 ‘윈윈’-제조업·요식업 등 ‘현장주의’ 강한 업종 워라벨 격차 벌어져△종합-“매회 0.25%p 인상…연말 2.75%까지 올릴 것”-“올 성장률 2.8%·물가상승률 4.2% 연말로 갈수록 물가보다 경기 우려”-윤 대통령 부부, 靑 방문해 ‘개방 축하’-尹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에 윤종원 유력-車개소세 인하 연말까지 연장 유력…밀가루·경윳값도 보완 검토△정치-尹心 VS 현역 ‘프리미엄’ 경쟁…‘국힘에 힘싣기’냐 ‘다시한번 민주’냐-文 전대통령, 5년 만에 봉하 찾는다-安은 인천으로, 李는 성남으로…수도권 격전지 총력전-“尹대통령 워싱턴 탐방, 9월 유력할 듯”-신지예 “민주당의 ‘이준석 국힘 대표 징계 요구’ 부적절”△경제-“투자주도성장 급하다”…취임식 전 경제전략회의 연 한덕수-원자잿값 치솟아 어렵다면 납품단가 조정 신청하세요-대출금리 2%p 오르면 자영업자 年이자 210만원 늘어-제조업 업황 한달만에 다시 악화…내달도 어렵다△글로벌-애플도 등 돌린다…글로벌 기업들 ‘中엑소더스’ 조짐-호주 노동당, 9년 만에 집권 성공 취임식 다음날 日쿼드회담 참석-상하이, 51일 만에 지하철 일부 노선 운행 재개 -日 쿼드 정상회담 中불법조업 추적시스템 발표△산업-보행봇 ‘젬스’, 안내봇 ‘클로이’…삼성·LG, 로봇시장 진검승부 돌입-LX인터, 인니 광산 인수 검토…‘친환경‧수익’ 두 토끼 잡는다-‘후판값’ 암초 만난 조선업 ‘해운운임’ 훈풍 탄 해운업-1분기 선방한 저비용항공 4사…2분기는 오리무중△ICT-연구소장부터 MZ세대…“공감하는 AI 만들 것”-두나무, 자사주 매입 나선다-“고객의 서비스 이용시간 늘리는 게 성장 첫 단계”-한컴, MDS 매각…2세 경영 ‘새판짜기’ 시동△중소기업-리모델링 마친 우리 집, VR로 미리 보여주네-기술보호 선도 中企 300곳 육성한다-멀티레이어 초음파 리프팅으로 홈뷰티 시장 공략-‘키덜트’ 유혹 나선 완구업체…1990년대 향수 자극제품 봇물△소비자생활-명품브랜드 줄입점…SSG닷컴, 럭셔리플랫폼 변신-온라인몰 ‘샵풀무원’ 월매출 86% 뛰었다-90억원어치 명품 시계·주얼리, 우주를 수놓다△증권-“반도체·자동차·2차전지 등 바이든 방한 수혜株 주목”-주가 너무 일찍 날았나…엔데믹에도 시들한 항공株-증시 지지부진하자 ‘빚투’ 21조원대 정체△부동산-‘e편한세상’ 브랜드 놓고 주민‧시공사 갈등…왜-佛기술 도입했던 KTX 이젠 100% 우리기술-8월이면 임대차법 2년…전세계약 ‘주의사항’ 총정리-SK에코, 말레이 최대 환경기업 ‘센바이로’ 지분 30% 인수△골프-‘매치큄’ 홍정민, 35번째 대회 만에 첫승-‘매치킹’ 박은신, 13년 만에 첫승-대중골프장 그린피, 2년새 29%↑-다리 아픈 우즈, PGA 챔피언십 3R 후 기권△피플-신학철 “제품 생산·공급망 전과정서 탄소배출 줄일 것”-임창정이 만든 막걸리 6월 호주 수출-디지털인재 양성 ‘KT 에이블스쿨’ 1기 수료-여자 프로복싱 간판 신보미레 WBSC 슈퍼페미급 챔피언에-신한금융, 가족정책 공로로 대통령표창-하나금융, 한국전통문화대와 청년창업 지원△사회-尹정부 첫 檢총장에 쏠린 눈…‘비윤’ 김후곤, ‘친윤’ 이두봉‧이원석 물망-‘간호법 폐지하라’…가운 벗고 거리로 나선 의사‧간호조무사-‘특활비 상납’ 남재준‧이병기, 가석방 명단에-바이든 방한 내내 시위로 몸살난 용산…“불법시위 엄정 대응을”-‘해고 아닌 퇴사’ 입증은 회사 몫
- [펀드와치]2차전지, 호실적·한미 정상회담에 '활짝'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차전지 관련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가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던 한 주였다. 1분기 호실적과 함께 원자재 가격 상승에 주요 소재주들에 대한 상승 모멘텀이 부각됐다. 새 정부 첫 한미 정상회담 관련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5월 13~19일) 1위를 차지한 상품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TIGER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주식-파생)’ ETF로 11.56%를 기록했다. KB자산운용의 ‘KBKBSTAR2차전지액티브(주식)’ ETF도 10.85%의 수익률로 상위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TIGER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는 삼성SDI(006400), SK이노베이션(096770),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화학(051910), 엘앤에프(06697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을 상위 비중으로 담고 있다. 소재주들의 호실적이 부각됐다.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엘앤에프와 에코프로비엠은 나란히 코스닥 1·2위를 차지, 시총 비중도 43%까지 늘었다는 분석이다. 양극재 가격 상승, 테슬라 주가 하락세에도 관련 2차전지 수요 증가세가 전망되면서 모멘텀으로 작용한 것으로도 풀이도니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양극재 소재주는 글로벌 배터리 시설투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강세를 보였다”며 “전기차 원가의 40%를 배터리가 차지하고 있고, 배터리 원가의 50%를 양극재가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셀 3사는 핵심소재인 양극재 평균가격이 1분기 전년 대비 48% 상승하면서 판가 압박이 3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으로 수익성 개선은 하반기 기대한다”고 말했다.새 정부 첫 한미 정상회담도 2차전지 관련주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회담의 경제 안보 의제는 배터리 등 공급망 안정화와 경제안보 차원 협력 강화 등 내용을 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자동차 관련주 강세는 하반기부터 LG에너지솔루션과 GM 합작 배터리 플랜트 가동 전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후 현대차그룹 정의선 부회장 만날 예정이라는 소식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2.31%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상하이 봉쇄 완화 소식과 미 경제지표 호조에 투자심리가 회복돼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세 진정에 따른 외국인의 순매수 또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 우려에 다시 2500선으로 후퇴했다. 코스닥은 중국 코로나19 사태 진정세에 상승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0.98%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남미신흥국이 6.16%로 가장 많이 올랐다. 섹터별 펀드에선 헬스케어가 2.12%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삼성자산운용의 ‘삼성에너지트랜지션자H[주식-재간접]_C’이 10.88%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한 주간 글로벌 미 증시 하락세 속에 여타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S&P500 지수는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인한 소비 둔화 우려가 대두되면서 하락했다. 니케이225지수도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함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유로스톡 50지수는 유로존 국가들의 1분기 GDP 호조로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6월 상하이 봉쇄 해제에 대한 기대감 및 부동산 금리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지난주 국내 채권금리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의 빅스텝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에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 한은에서는 이에 대해 원론적인 입장임을 해명하였으나 금리 인상 속도를 두고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 의지를 표명하면서 미 국채금리 상승에 연동해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였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667억원 감소한 253조8880억원, 순자산액은 1조3620억원 증가한 269조9048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365억원 감소한 21조483억원, 순자산액은 4502억원 증가한 25조50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805억원 증가한 20조2693억원, 순자산액은 313억원 증가한 20조 691억원으로 나타났다.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726억원 감소한 21조6611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11억원 감소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 설정액은 818억원 감소했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455억원 감소했다.
- [김용일의 부동산톡]매매계약서 당사자를 'A 외 1인'으로 기재한 경우
- [김용일 법무법인 현 부동산전문변호사] 매매계약서를 작성함에 있어 매도인 또는 매수인을 특정하여 기재하였다면, 그 기재된 대로 당사자가 정해지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매매계약서의 당사자 란에 ‘A 외 1인’의 방식으로 기재하여 ‘외 1인’에 해당하는 당사자가 누구인지 불확실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 당사자가 정해지는 법리에 대해 정리해 보겠다.◇ 매매계약서에 당사자를 불특정인으로 기재한 경우, 당사자가 정해지는 기준부동산매매계약서를 작성하면서 매수인을 불특정하게 하여 작성하는 경우는 매수인이 부동산 시행사 또는 법인으로 예정된 경우에 주로 발생하는데, 개인들이 공동매수를 함에 있어도 계약당시까지 당사자 또는 지분관계가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은 경우 또는 전매를 예정하는 경우에도 발생한다. 이때 계약서 매수인란에 ‘A 외 1인’등으로 하여 매수인을 확실하게 특정하지 않게 되는데, 판례의 법리에 따라 결론부터 말하면, 계약체결 시점부터 계약종료의 시점까지 매도인에게 ‘외 1인’에 해당하는 자가 누구라는 것(예를들어 ‘B’)을 명확하게 특정하여 고지하는 등의 사유로 매도인과 매수인간에 ‘외 1인’이 B라는 것에 대해 의사합치가 있었다면 B까지 매수인으로 확정되는 것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A만 매수인으로 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대법원의 법리 및 사실관계를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대법원 2007다76603 판결).대법원은“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실제 매매계약을 체결한 행위자가 자신의 이름은 특정하여 기재하되 불특정인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매매계약서상의 매수인을 표시한 경우(즉, 실제 계약체결자인 자신의 이름 A에 ‘외 1인’을 부가하는 형태)에 있어서는, 실제 계약을 체결한 행위자인 A가 당시 계약금 마련 과정에서 일부 자금을 출연한 사람이나 장래 중도금 및 자금의 지급과정에서 예상되는 제3의 투자자 등을 ‘A 외 1인’에 해당하는 공동매수인으로 추가시키려는 내심의 의사를 가지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계약체결시나 그 이후 합의해제 시점까지 매도인에게 ‘A 외 1인’에서 ‘1인’이 정확히 누구인지 매수인 명의를 특정하여 고지한 바가 없고 매도인의 입장에서 이를 특정 내지 확정할 수 있는 다른 객관적 사정도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러한 계약의 매수인 지위는 매도인과 명확하게 의사합치가 이루어지진 부분으로서 실제 계약을 체결한 행위자인 A에게만 인정된다고 보아야 한다.”는 취지로 법리를 설시한 후구체적인 사실관계와 관련하여, ① 매매계약서상에 매수인 표시가 “A 외 1인”으로 기재되어 있지만 A의 도장만 날인되었고, 같은 계약서 내에 A 외의 공동매수인의 명의를 확인하거나 추정할 수 있는 관련 기재나 단서가 전혀 없는 점, ② A는 계약체결 시점부터 합의해제할 때까지 매도인측에게 자신과 함께 매수인에 포함될 명의를 특정하여 고지한 사실이 없으며, (자신이 ‘외 1인’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는) 원고도 이 사건 계약금 중 1억 원을 실제 부담하였으나 이를 근거로 합의해제 시점까지 매도인측에게 자신이 이 사건 매매계약의 공동매수인임을 직접 알리거나 그 지위를 주장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근거로,위 사건의 경우, “비록 원고가 계약금의 일부를 부담하였고 이에 따라 A도 내심으로 원고를 공동매수인으로 하려는 의사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매도인에게 객관적으로 표시된 바가 없고 달리 매도인으로서 이를 인식할 수 있는 객관적 사정도 보이지 않는 이상, 이 사건 매매계약의 합의해제 시점까지 매수인 지위는 여전히 계약을 실제 체결한 A에게만 인정되고, (자신이 ‘외 1인’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는) 원고는 매도인측에 대하여 매수인으로서의 지위를 주장할 수 없다.”는 취지로 판시하였다.△김용일 변호사-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졸업- 사법연수원 34기(사법고시 2002년 합격)- 법무법인 현 파트너 변호사- 법무법인 현 부동산/상속팀 팀장- 대한변호사협회 공식 인증 부동산전문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공식 인증 상속전문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