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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거래 확인해야"…트러스톤, BYC 이사회의사록 열람 청구
  • "내부거래 확인해야"…트러스톤, BYC 이사회의사록 열람 청구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트러스톤자산운용은 BYC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를 허가해달라는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트러스톤운용은 BYC에 2017년부터 올해 4월까지 5년간의 이사회 의사록을 열람 및 등사하겠다는 요청서를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보냈다. 하지만 회신을 받지 못해 지난 26일 법원에 허가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러스톤운용 관계자는 “오너 일가 소유 기업들과의 의류제조·판매과정에서의 내부거래가 BYC실적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며 “회사 부동산자산에 대한 관리용역 계약 건 등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진행됐는지도 파악하기 위해 해당 기간 이사회 의사록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사회의사록 열람·등사 청구권은 상법상 모든 주주에게 보장된 권리이며 회사가 이를 거부하는 경우 주주는 법원의 허가를 얻어 이사회의사록을 열람하고 등사할 수 있다. 기관투자가가 법원에 투자기업의 이사회의사록 열람·등사 허가 신청을 한 사례는 국내에서는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다.트러스톤운용은 법원이 허가하는 즉시 이사회의사록을 분석할 예정이다.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회계장부열람 등 후속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트러스톤자산운용은 지난 26일 기준 BYC주식 8.13%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지난해 12월23일 투자목적을 경영참여로 변경공시한 이후 적극적인 주주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2022.05.30 I 이은정 기자
예탁원, 비시장성자산 운용지시 지원 시스템 개시
  • 예탁원, 비시장성자산 운용지시 지원 시스템 개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사모펀드 시장 신뢰성과 안정성 제고를 위해 비시장성자산 운용지시 지원 시스템을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비시장성 자산은 거래소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아 시가평가가 불가능한 자산으로 대표적으로 부동산과 선박 같은 실물자산, 특별자산 등이 있다.고창섭 자산운용지원본부 본부장이 30일 한국예탁결제원 본사에서 열린 브리핑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준하 기자)예탁원은 라임·옵티머스 환매연기 사태 재발 방지와 사모펀드의 모험자본 공급기능 회복 지원을 위한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을 지난해 6월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전자등록·예탁되지 않은 자산에 대한 시장 공통의 ‘비시장성 자산코드 관리 체계’를 마련, 시스템화 하고 펀드재산 자산대사 지원 시스템을 통해 집합투자업자와 신탁업자간의 자산대사·검증을 지원한다.예탁원 측은 “자산운용업계는 예탁원의 펀드넷 운영 노하우를 활용한 비시장성자산 운용지시 지원 시스템을 추가적으로 개발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의 확장으로 비시장성자산 운용지시 지원 시스템 구축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해당 시스템은 집합투자업자와 신탁업자, 일반사무관리회사 등 시장참가자는 국내 금융시장을 아우르는 예탁원 전산 네트워크망을 이용해, 비시장성자산 운용지시를 표준화·전산화된 절차에 따라 실시간 처리함으로써 사모펀드 후선업무를 대폭 간소화했다.특히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에서 생성된 비시장성 자산 코드를 운용지시에 활용해 해당 코드의 범용성을 높이고 비시장성 자산코드와 자산대사, 운용지시 시스템 간 연속성을 갖췄다.예탁원 관계자는 “시장참가자는 자율적으로 시스템 참가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시스템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스템이 안정화될 때까지 일정 기간 수수료를 면제할 방침”이라며 “이번 운용지시 지원 시스템은 참가자의 후선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경감 시켜 업무 효율성이 증대되고 운영리스크를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5.30 I 유준하 기자
신한은행, 건국대와 기부문화 확산 업무협약
  • 신한은행, 건국대와 기부문화 확산 업무협약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신한은행이 건국대학교와 ‘신탁을 통한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신한은행은 30일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신한은행의 유언대용신탁, 기부신탁 상품 등을 활용해 후학양성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신한 S Life Care 유언대용신탁’과 ‘신한 S Life Care 기부신탁’은 기부자가 재산을 은행에 신탁하고 유고시 신탁계약으로 지정한 사후 수익자(학교 등)에게 신탁재산을 기부할 수 있는 상품이다.이를 통해 기부자는 안전하게 재산을 보호하면서 일부 재산으로는 생활비 등을 입금 받아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고 사후에는 공신력 있는 은행을 통해 안정적인 기부를 할 수 있다.또한 신한은행은 본부부서 전문가로 구성된 ‘상속증여 컨설팅 라운드 서비스’를 통해 △세무컨설팅 △부동산 투자자문 △법률검토 등의 전문 서비스로 기부자의 개인 맞춤형 상속 및 기부 설계도 가능하다.건국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재양성에 관심 있는 많은 기부자들이 신탁을 통해 편리하게 후학양성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고 성숙한 기부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건국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누구나 쉽게 신탁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탁을 활용한 기부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ESG 경영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서울 광진구 화양동 소재 건국대학교 접견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건국대학교 유준연 대외협력실장(왼쪽부터), 건국대학교 이현출 대외협력처장, 건국대학교 서한극 교학부총장, 신한은행 홍석영 투자상품그룹장, 신한은행 박주한 신탁부장, 신한은행 탁장원 건국대학교지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은행)
2022.05.30 I 김정현 기자
"해외자산 국유화"…미래운용, 여의도 IFC 매입 양해각서
  • "해외자산 국유화"…미래운용, 여의도 IFC 매입 양해각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매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미래에셋운용은 지난 26일 IFC 매입을 위해 브룩필드자산운용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보증금 납입을 완료했다. 양사는 향후 본계약을 체결하고 잔금 납입을 완료해 3분기 내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IFC 전경.(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브룩필드운용은 IFC 매각에 따른 세금을 한국 정부에 납부하게 된다. IFC는 오피스 3개동, 콘래드 호텔, IFC몰의 5개 부동산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을 소유하고 있는 5개의 국내 특수목적법인(SPC)이 존재한다. 미래에셋운용은 이번 거래를 통해 5개 국내 SPC 지분을 인수하게 되며, 브룩필드운용은 한국 법에 따라 한국 정부에 양도소득에 따른 법인세를 내게 된다.미래에셋운용이 IFC를 인수하게 되면 금융중심가인 여의도 핵심 건물의 주인이 처음으로 국내 기업으로 바뀌게 된다. IFC는 미국 다국적 종합금융회사인 AIG가 건립한 이후 2016년 캐나다 대체자산 운용사 브룩필드운용이 매입해 운용해왔다. 완공 이후 IFC에서 발생한 임대료만 1조원으로 추산되는데, 이번 거래로 인해 건물 임대료 등 외국으로의 자본 유출 고리를 끊게 되는 점을 짚었다.미래에셋운용은 부동산 개발을 통해 랜드마크 지역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0년 미래에셋센터원을 준공해 ‘을지로 금융시대’ 금융 및 한국을 대표하는 오피스를 조성했으며, 2017년 판교 알파돔시티 6-1구역 및 6-2구역을 확보, 대규모 업무복합시설 개발을 통해 초대형 4차산업 플랫폼을 조성하고 대형 IT 기업을 유치했다. 2021년에는 성수동 이마트를 매입했으며 향후 국내 ICT 산업의 랜드마크를 조성할 계획이다.또 미래에셋운용은 부동산 펀드를 통해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2018년 판교 알파돔타워를 매입하고 카카오, HP 등 우량 임차인을 확보했으며, 2019년에는 BMW, 스타벅스 코리아, BNP파리바 등 글로벌 기업이 임차하고 있는 스테이트타워 남산을 매입해 기관투자자를 비롯한 다수의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고 있다.미래에셋은 변동성 시장 속에서도 인플레이션 헤지가 가능하고 안정적인 인컴을 얻을 수 있는 리츠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2020년 미래에셋그룹 첫 번째 상장리츠인 ‘미래에셋맵스리츠’를 상장했으며, 2021년에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과 글로벌 물류기업 페덱스가 장기 임차하는 자산을 편입한 ‘미래에셋글로벌리츠’를 상장했다.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이번 IFC 매입을 통해 연기금을 비롯한 투자자에게 프라임 자산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게 됐다”며 “오피스, 호텔, 리테일 등 다양한 유형의 부동산을 운용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투자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5.30 I 이은정 기자
하이證, 3750억 규모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PF 성공적 마무리
  • 하이證, 3750억 규모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PF 성공적 마무리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BNK투자증권과 공동으로 진행한 3750억원 규모의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개발 사업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하이투자증권‘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은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5성급 이상의 최상급 별장형 리조트와 편의 시설 등을 공급하는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이다. 4만 제곱미터 규모의 부지에 총 195객실과 반얀트리 스파 등 실내외 온천 시설과, 반얀트리 갤러리, 레스토랑 루프탑 바 등이 들어선다.본 사업은 세계 최상위 호텔 리조트 브랜드인 ‘반얀트리’가 리조트 시설 일체를 위탁운영 할 예정이다. 삼정기업과 삼정E&C의 책임 준공 아래 5월 하순 착공 예정으로 오는 2025년 상반기 개관 예정이다.앞서 2019년 1월 루펜티스가 경쟁 공모 방식을 통해 부산도시공사로부터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2021년 2월 반얀트리와 루펜티스간의 위탁운영 계약 체결이 마무리됐다. 이후 하이투자증권과 BNK투자증권은 사업비 조달을 위해 3750억원 규모의 PF 대출 모집을 진행했으며 메리츠 컨소시엄, 부산은행, DGB캐피탈 등이 금융기관으로 참여했다.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10월 부산 오리시아 관광단지에 공급되는 국내 최대 시니어 복합단지인 ‘부산 오시리아 메디타운’ 개발사업 금융주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바 있으며, 오시리아 관광단지 개발사업과 관련하여 두 번째의 대규모 금융주관을 마무리하게 됐다. 오재용 하이투자증권 프로젝트금융본부 상무는 “국내 고급 리조트 분야 수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비주거부문의 사업 확대를 위해 반얀트리 해운대 개발에 대한 금융주관을 진행했다”며 “향후 부동산금융 부문의 보다 적극적인 시장 개척을 위해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기타 프리미엄 호텔 리조트에 대한 후속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5.30 I 유준하 기자
"증권株 금리영향 제한적…하반기도 IB 선전 부각"
  • "증권株 금리영향 제한적…하반기도 IB 선전 부각"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증권주들에 대해 금리 상승 영향이 시장 우려보다는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선제적으로 채권 포지션을 줄여왔고, 리스크 관리에 나서면서다. 하반기에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중심으로 기업금융(IB) 선전이 두드러질 것이란 의견이다.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증권사들은 이미 선제적으로 채권 포지션을 줄여왔고, 대형 증권사 중심으로 리스크 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실제로 지난해 4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채권 관련 손실 폭은 과거 금리 상승기 때보다 줄었고 일부는 손익분기점 달성 혹은 수익을 냈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부동산, 주식, 원자재 등 자산가격 급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이어지며 금리는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금리 상승 시 증권사는 △주가연계증권(ELS) 자체헤지 및 발행어음 운용에서 손실 발생 가능성 △IB 조달비용 상승, 자본시장 침체에 따른 자기자본 투자 부진 등으로 인해 손익 전반에 영향을 받는다. 하반기 국내 일평균 거래대금은 15조원~20조원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엔 국내 18조2000억원, 해외 1조9000억원으로 전년, 전분기보다 모두 감소했다. 다만 국내 주식 회전율은 저점 수준에 가까워 더 낮아질 여지가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윤 연구원은 “증권사들은 해외주식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고객 확보 및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개선,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주간 거래시작 등 다방면에서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 개인투자자들의 국내 상장주식 양도세 폐지 등 시장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유동성 확대에 따른 브로커리지 부문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부동산 PF 중심 IB 수익 규모 확대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기조에 힘입어 양호한 영업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주요 증권사들의 채무보증 비율도 자기자본의 100% 이내로 여력이 남아 있다는 설명이다.윤 연구원은 “부동산 부실 우려는 매년 있었지만 작년 말 기준 고정이하자산비율은 1.5%로 건전한 상황”이라며 “부실자산을 선제적으로 정리하고, 우량자산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진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전통 IB 부문인 ECM(주식발행시장), DCM(채권발행시장)의 경우 뚜렷한 시장 반등이 나타나지 않는 한, 상반기와 비슷한 흐름 보일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증권업종 주가는 실적 대비 부진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금리 상승, 시장 불확실성 등 대내외 악재는 이미 반영됐고 우려가 다소 과도하다는 의견이다. 증권사들의 주주가치 제고 의지가 확고한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윤 연구원은 “증권업종 ‘긍정적’ 의견을 유지, 하반기 최선호주로 한국금융지주(071050), 차선호주로 고배당주인 삼성증권(016360)을 제시한다”며 “두 기업을 이익 방어력이 높고 계열사 포트폴리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5.30 I 이은정 기자
윤리경영 그리 강조했건만…공기업·준정부기관 둘 중 한곳 `낙제점`
  • 윤리경영 그리 강조했건만…공기업·준정부기관 둘 중 한곳 `낙제점`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 투기 사태 이후 정부는 즉각 공공기관에 대한 윤리 경영 평가를 강화했지만, 결과는 암담한 수준이다.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 중 윤리 경영 부문에서 우수(A) 등급을 받은 곳은 단 한 곳도 없었고 절반 이상이 미흡(D)이나 아주 미흡(E)에 그치는 평가를 받았다. 29일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이 지난해 발간한 경영실적 평가보고서를 전수 조사한 결과 평가 대상인 131개 공기업·준정부기관 중 55.7%(73개)가 윤리 경영에서 D·E 등급을 받았다. A등급은 단 한 곳도 없었고, 한국공항공사·한국광물자원공사·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극히 일부만이 양호(B) 등급을 받았다.지난해 3월 LH 사태가 불거진 후 이뤄진 공공기관 경평에서는 윤리 경영과 관련해 부동산 투기, 갑질, 성비위 등 위법·부당행위에 엄격한 패널티를 부여하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와 부패 방지 시책 평가 결과, 감사원 지적 등을 반영했다. 윤리 경영에 손 놓고 있던 공공기관은 속수무책이었고, 평가 결과 윤리 경영 D·E는 2020년 66개에서 지난해 10.6%(7개)가 늘었다.직원들의 부동산 투기가 논란이 된 LH는 투기 외에도 직원들의 공공임대·분양주택 계약이 문제가 되면서 윤리 경영에서 최하위인 E등급을 받았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경우 금품·향응이나 내부 부당한 업무 지시 등으로 내외부 청렴도가 모두 전년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역시 윤리 경영 E등급에 머물렀다. 역시 윤리 경영 E등급을 받은 한국마사회는 내부청렴도와 부패방지 시책 평가가 부진했고 내부 상임이사들의 근무시간 음주 가무 사실이 드러나 지탄을 받기도 했다. 준정부기관에서는 한국국토정보공사·한국농어촌공사 등 6곳이 윤리 경영 E등급을 받았다.윤리 경영 D등급은 공기업 중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가스공사·한국도로공사·한국석유공사·한국수자원공사·한국전력공사 등 13곳, 준정부기관은 국민연금공단·국민체육진흥공단·근로복지공단 등 51곳이 무더기로 받았다.공공기관들은 전담 조직을 구성하거나 관련 지침 제·개정, 내부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활동 등을 통해 윤리 경영 강화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 기관들의 위반 사례가 적발되는 등 높아진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고 경영평가단은 지적했다.윤리 경영에 대한 평가 결과가 전체 경영평가에 미치는 영향도 아직은 크지 않다. LH를 비롯해 농어촌공사·마사회 등은 윤리 경영 평가 부진에 전체 등급도 D·E 수준에 머물렀지만 대부분 공공기관은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지난해 전체 등급을 보면 도로공사·수자원공사·건강보험심사평가원·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한국에너지공단 6곳은 윤리 경영 D등급을 받고도 전체 A등급을 받는데 성공했다. 종합·경영관리·주요사업 범주별로 등급이 D 이하면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지만 윤리 경영은 이에 해당하지도 않는다.경평단은 “공공기관 내부청렴도가 전반 하락하는 추세로 내부 직원이 바라보는 청렴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조직·인사관리나 수평적 소통 강화방안에 대해 구성원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2.05.30 I 이명철 기자
송영길 "서울시민에 1인당 100만원씩 돌려드릴 것"
  • 송영길 "서울시민에 1인당 100만원씩 돌려드릴 것"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6·1 지방선거를 나흘 앞둔 가운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자신의 대표 부동산 공약인 `구룡마을 개발` 재차 강조하며 “구룡마을 개발 예상이익 중 10조원을 1000만 시민에게 1인당 100만원씩 돌려 드리겠다”고 밝혔다.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뉴스1)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와 개발업자가 가져가던 부동산 개발이익을 시민께 돌려드리겠다”며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구룡마을에 최대 용적률 500%를 적용한 공공 재개발을 진행해 1만2000호를 공급하고 여기서 발생한 이익을 서울시민들에게 나눠주겠다는 계획이다.앞서 송 후보는 지난 18일 부동산 정책 기자회견에서 구룡마을 개발에 소요될 약 9조원의 재원을 `서울시민펀드`를 조성해 시민으로부터 조달하고 이를 코인으로 시민 투자자에게 지급하고 구룡마을 개발 이익을 시민에게 배분하겠다고 약한 바 있다.김진욱 선대위 공보실장도 이날 논평에서 “개발이익 27조원 중 절반인 13조원가량은 시민 투자자들에게 배분하고, 나머지는 공공기관과 공공사업에 재투자할 것”이라며 “(구룡마을 공공 재개발은) 대기업과의 동행, 토건 친화적인 오세훈표 기획보다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용적률 500% 개발은 현실성이 없다`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겨냥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줄도 모르는 우물 안 개구리”라고 비판했다.그는 “용적률 500%로 짓는다고 무조건 60층이 되지 않고, 대모산보다 높아지지 않는다”며 “이미 수원 화서역의 파크푸르지오는 용적률 500%에 건폐율 23%이지만 높이는 143m로 대모산의 해발고도인 263m에 한참 못 미친다”고 설명했다.이어 “이곳은 입주 전 오세훈 캠프와 같은 우려가 있었지만 미분양 없는 인기 좋은 주상복합 아파트가 됐다. 거주 만족도도 매우 높다고 한다”라며 “구룡마을 대지 크기는 26만6502㎡다. 화서역 파크푸르지오가 6만1701㎡임을 고려하면 1만2000세대 공급은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송 후보는 이날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세가 짙은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지역을 누비며 막판 지지에 나섰다. `강북 노후화` 발언 논란 이후 강북 민심 회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송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강북 북한산우이역, 도봉구 도봉가든아파트 북서울 꿈의 숲, 노원구 상계중앙시장 등을 방문해 강북 집중 유세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강북 지역의 교통 인프라 구축 확대를 강조하며 “서울시장이 돼 신강북선과 강북횡단선을 조속히 추진하고 경전철을 확대해 어디든 걸어서 지하철을 탈 수 있는 강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2022.05.29 I 이상원 기자
전국 집값 상승률 1위 이천..80주 연속 상승
  • 전국 집값 상승률 1위 이천..80주 연속 상승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경기 이천시 아파트값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뒤늦게 가격 상승세에 시동을 건 데다 비규제지역 특수와 개발 호재를 누리고 있다.이천시내 모습. (사진=이천시)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이천시 아파트값은 전년 말 대비 4.9% 상승했다.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부동산원 주간 조사에서 이천 아파트값은 2020년 11월부터 한 주도 쉬지 않고 지난주까지 80주 내리 상승하고 있다. 최근 조정장에 들어선 수도권 다른 지역과 다른 모습이다.이런 흐름은 실거래가에서도 드러난다. 지난해 초만 해도 5억원대에 거래되던 안흥동 ‘이천 롯데캐슬 골드스카이’ 전용면적 84㎡형은 지난달 7억4000만원에 손바뀜이 일어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금은 8억원까지 호가한다. 송정동 ‘송정 동양파라곤’ 전용 134㎡형도 이달 최고가인 5억7000만원에 매매됐다. 직전 최고가(5억원)와 비교하면 9개월 사이 7000만원 올랐다.투자 수요도 꾸준히 유입되는 중이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1분기 이천에서 매매된 아파트 중 60.0%를 이천 외 지역에 사는 외지인이 매수했다.분양권 시장 역시 뜨겁다. 내년 입주를 앞둔 안흥동 ‘이천 롯데캐슬 페라즈스카이’ 전용 84㎡형 분양권은 8억2700만원까지 호가가 올랐다. 2020년 4억3700만원에 분양한 것과 비교하면 2년 만에 3억9000만원 웃돈이 붙은 셈이다.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다른 수도권 지역과 비교하면 지난해 이천시는 아파트값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다. 지금 뒤늦게 ‘키 맞추기(가격 따라잡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비규제지역이라는 점도 이천 아파트값 상승 요인”이라고도 했다.교통망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김포시와 인천시, 부천시를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D노선을 서울 강남을 거쳐 이천시, 여주시까지 연장하겠다고 공약했다.다만 지역별 편차는 있다. SK하이닉스 공장이 들어선 이천 부발읍 중심으로 가격상승세가 뚜렸하다. 이천시 증포동 S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이천 모든 지역에서 집값이 오르는 건 아니다”라며 “하이닉스가 있는 부발 쪽에서 거래가 활발하다”고 말했다.
2022.05.29 I 박종화 기자
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 '부동산 의혹' 전면 부인
  • 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 '부동산 의혹' 전면 부인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사진)가 ‘자신과 자녀의 부동산 수억원대 매매 차익 의혹’과 관련해 전면 부인했다.김 후보자는 28일 보건복지부 인사청문준비단 설명자료를 통해 “1가구 2주택을 해소하기 위한 매도였으며, 이를 통한 경제적 이득 목적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김 후보자는 과거 식약청 차장으로 재직하던 2012년 세종시 도담동에 있는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이후 2017년 이 아파트를 4억 2400만원에 매각해 약 2억원 가량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김 후보자는 “세종시 이전 당시 공직자 대상의 특별분양을 실거주 목적으로 받았다”면서 “2015년 입주 시기에 식약처 차장에서 퇴직하게 돼 생활권이 변경되면서 입주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그는 “식약처장으로 다시 임명되었을 때에는 기존 세입자와의 계약기간이 끝나지 않아 거주하지 못했고, 세종 실거주 사유가 없어진 2017년 5월 1가구 2주택 해소를 위해 매도했다”고 언급했다.이와 별개로 김 후보자는 갭투자 의혹도 부인했다. 김 후보자의 큰 딸은 지난 2019년 3월 후보자 모친 소유 서울 동작구 상도동 소재 아파트를 4억 6000만원에 사고, 11일 뒤 3억 6000만원 상대의 전세계약을 체결했다.김 후보자는 “2019년 당시 99세인 후보자 어머님이 생활비 등 현금이 필요해 후보자의 장녀가 당시 시세대로 구매를 하고 전세를 준 것”이라면서 “매매금액과 전세가격 모두 당시의 해당 아파트 시세에 상응하는 적정한 금액”이라고 밝혔다.
2022.05.29 I 박경훈 기자
  • [증시캘린더]이번주(6월1주)범한퓨얼셀·비플라이소프트 수요예측 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번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마스턴프리미어리츠1호와 청담글로벌이 상장한다. 범한퓨얼셀과 비플라이소프트는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일반청약하는 기업은 없다.◇ 5월31일(화)△마스턴프리미어리츠1호 상장-아마존 노르망디 및 남프랑스 물류센터, 항동스마트물류센터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리츠. 프랑스 현지 자산 취득 시 자리츠인 마스턴글로벌 및 자펀드인 마스턴유럽9호를 통해 현지 부동산 투자기구 ‘OPCI’를 설립해 자산 매입 및 임대.-공모가 5000원. 공모금액 593억원.◇ 6월2일(목)~3일(금)△범한퓨얼셀 수요예측-2019년 12월 범한산업의 수소연료전지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설립된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 및 제품 생산 전문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3만2200~4만원, 공모금액 최대 854억4000만원.-지난해 매출액 460억7500만원, 영업이익 61억6600만원.△비플라이소프트 수요예측-미디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플랫폼 서비스 제공 및 콘텐츠 구축·유통하는 기업. -공모가 희망범위 1만6500~1만9000원, 공모금액 최대 190억원.-지난해 매출액 169억9400만원, 영업손실 8억2000만원.◇ 6월3일(금)△청담글로벌 상장-국내 중소기업의 뷰티 및 생활 제품을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유통하고, 컨설팅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커머스 기업.-공모가 희망밴드 하단 대비 30% 낮춘 6000원, 총공모금액 304억4009만원.-지난해 매출액 1443억4800만원, 영업이익 96억8100만원.
2022.05.29 I 김응태 기자
모처럼 날아오른 게임株…반등 이어갈까
  • 모처럼 날아오른 게임株…반등 이어갈까 [펀드와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게임주가 담긴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주간 펀드 수익률 상위에 일제히 이름을 올렸다. 기업별로 호실적과 신규 서비스 기대감, 저가 매수 유입세 영향이 미쳤다. 다만 금리 상승에 따른 우려가 있지만, 동시에 실적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 (사진=엔씨소프트)2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5월 20~26일) 1위를 차지한 상품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TIGERK게임상장지수(주식)’로 8.16%를 기록했다. KB자산운용 ‘KBKBSTAR게임테마상장지수(주식)’이 7.25%, 삼성자산운용 ‘삼성KODEX게임산업상장지수[주식]’ 7.20%, NH아문디자산운용 ‘NH-AmundiHANAROFnK-게임상장지수(주식)’이 6.33%로 뒤를 이었다.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오던 게임주들이 반등했던 한 주였다. 개별 기업별 견조한 실적과 하반기 신작 모멘텀, 저점 매수 등이 맞물렸다는 평이다. 강석오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게임 개발사의 주가 유지 또는 상승을 위해서는 유의미한 실적 기여가 가능한 신작이 개발 중이어야 한다”며 “기존작들의 하향 안정화로 실적 하락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이를 뛰어넘는 매출 성장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게임이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성장주 부진 우려, 최근 루나 이슈로 새 먹거리인 ‘돈 버는 게임(P2E)’ 의구심이 나와 유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반면 금리 인상의 실적 영향은 제한적이란 의견도 있다. 강 연구원은 “금리 인상이 게임 개발사 실적에 실질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을 전망”이라며 “인수합병(M&A)을 위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했던 넷마블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부채가 없어 가파른 금리 인상이 나타나더라도 이자비용이 증가하는 모습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0.29%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한미 정상회담과 중국 경기 부양책에 긍정적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미 스냅발 실적 전망 쇼크, 물가 부담에 따른 금융통화위원회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기조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하락해 상승폭이 제한됐다. 코스닥은 미 기업 실적 쇼크와 중국 경제 재개 기대감 등에 등락을 거듭하며 소폭 상승했다. (자료=KG제로인)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0.55%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아시아신흥국이 -3.01%로 가장 많이 빠졌다. 섹터별 펀드에선 기초소재가 4.11%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KBKBSTAR미국S&P원유생산기업상장지수(주식-파생)(합성 H)’이 8.59%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S&P500 지수는 최근의 지수 하락이 과대 낙폭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니케이225지수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예상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상승했다. 유로스톡 50지수는 독일 IFO 기업경기 전망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상하이 봉쇄 완화에 따른 해운 물량 급증 등의 호재로 상승했다.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혼제세를 보였다. 미 채권시장 강세 흐름에 연동해 하락세를 보였으나, 주중 FOMC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어 금리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했으며, 이창용 한은 총재는 물가 전망을 대폭 상향 조정하면서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여 단기물 금리가 상승했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8조4940억원 감소한 235조3440억원, 순자산액은 18조3248억원 감소한 251조5295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217억원 증가한 21조700억원, 순자산액은 117억원 증가한 25조167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538억원 증가한 20조4231억원, 순자산액은 1904억원 증가한 20조2595억원으로 나타났다.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179억원 증가한 21조6792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6억원 감소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 설정액은 22억원 증가했다.
2022.05.29 I 이은정 기자
새 정부 출범에 부동산투자 관심↑..."재테크 갈증 풀었다"
  • [웰스투어]새 정부 출범에 부동산투자 관심↑..."재테크 갈증 풀었다"
  •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재테크 투자전략을 점검하는 '웰스투어'가 27일 오후 부산광역시 진구에 위치한 이비스앰배서더호텔에서 개최됐다.(사진=이지은 기자)[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급변하는 금융시장 속 성공적인 재테크 전략을 제시하기 위한 ‘웰스투어’가 27일 부산 이비스앰배서더호텔 지오파트너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현장은 200여명의 참석자들이 가득 메웠고, 추가로 마련한 좌석에서 중계 화면을 시청하는 이들도 보였다. 참석자의 연령대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했다. 행사 시작 40분 전에 도착한 김모(63세, 남)씨는 “현재 집값이 넘볼 수 없을 정도로 올랐다. 새 정부가 들어섰기 때문에 향후 부동산 전망에 대해 듣기 위해 강의를 신청했다”고 말했다.또 다른 참석자인 홍모(46세, 여)씨는 “부동산에 관심이 많고 현재 공부하고 있는 분야”라며 “부동산 절세전략을 듣기 위해 참가했다”고 했다. 강의가 시작되자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준비해 온 노트와 펜을 꺼내 강의 내용을 메모하거나 동영상으로 기록을 남기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강의 내내 이어진 큰 호응으로 강연은 활기를 띠었다. 강연자들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대답을 내놓는가 하면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부산이 아닌 다른 광역시의 부동산 전망은 어떠냐” “향후 부동산 세제 감면은 어떻게 바뀌냐” 등 다양한 질문들이 나왔다.참석자들의 열기는 강의가 끝날 때까지 뜨거웠다. 프로그램은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이어졌지만, 좌석은 여전히 빼곡하게 채워져 있었다. 부동산 정보를 공유하는 모임을 통해 강의를 신청한 40대 최모씨는 “갭투자와 청약을 신청하는 등 부동산에 관심이 많다”며 “실제로 강의를 들으니 내용도 쉽게 이해되고 유익했다. 강의를 더 듣고 싶었는데 금방 끝난 것 같아서 아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강의를 들은 참석자들은 ‘재테크와 관련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직장 동료와 함께 참석한 이모 (42, 여)씨는 “궁금했던 부분들을 해소하고 갈 수 있는 자리여서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2.05.27 I 이지은 기자
급변하는 금융시장, 바람직한 투자전략은?
  • [웰스투어]급변하는 금융시장, 바람직한 투자전략은?
  • 박민수 더 스마트컴퍼니 대표(필명 제네시스박)가 '새정부 출범에 따른 부동산 정책 방향성과 절세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이지은 기자)[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 등으로 세계 주요 각국이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에 돌입했다. 경기 둔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 등이 더해지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급변하는 금융시장 속에서 마땅한 투자전략을 세우지 못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이데일리씨앤비는 27일 오후 부산광역시 진구에 위치한 이비스앰배서더호텔 지오파트너스에서 ‘웰스투어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박민수 더 스마트컴퍼니 대표, 이영래 부동산 서베이 대표, 이난희 이데일리ON 전문가가 참석해 변화된 시장 상황에 따른 부동산 전망과 절세 전략, 주식투자 방향을 제시했다. ◇ 규제완화는 일종의 ‘보너스’ 이날 박민수 대표(필명 제네시스박)는 새정부 출범에 따른 부동산 정책 방향성과 절세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박 대표는 정부의 정책과 관련해 기존에 세웠던 부동산 계획을 그대로 진행하되 규제 완화는 일종의 ‘보너스’로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세제 공략을 두고 “1주택자 보유세 완화, 다주택 양도세중과 한시적 배제, 주택임대사업자 부활, 대출 규제 완화 등은 기대해도 된다”며 “반면 취득세율, 종부세 세율 개편, 재산세·종부세 일원화 등은 짧은 기간 내 해결되기엔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비과세 보유기간 재산정 폐지와 관련해서는 “3주택 이상이라도 처분 후 남은 2주택이 일시적 2주택이라면 비과세가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5월 말 최종 공포된 법령을 확인 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박 대표는 다주택자일 경우 양도세 중과 유예 기간 양도차익이 큰 순서대로 매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양도차익이 클수록 양도세 중과 여부에 따른 세금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다만 알짜 매물은 가장 마지막에 팔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부동산을 알아볼 때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곳, 그리고 경부고속도로, 신분당선 등 교통 접근성이 좋은 곳을 고려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부동산 시장의 주요 변수는 4가지”이영래 부동산 서베이 대표가 '새정부 출범 이우 부울경 부동산 전망'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이지은 기자)이영래 대표는 “2019년 11월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되면서 부산 지역 집값이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했다”며 “하지만 지난해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변화가 확연히 나타났다. 사하구, 수영구 등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이 방향성을 잡으면 2~3년을 유지하는 특성을 가진다”고 말했다.그는 부산 부동산 시장의 주요 변수로 △높은 가격 △금리 △공급 증가 △대출 규제를 꼽았다. 이 대표는 “현재 소득 대비 집값이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2020년 이후 주택가격 부담이 크게 증가했다”며 “부산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 비율이 55%까지 내려가면서 내 집 마련 자금 부담이 높아졌다. 투자자 및 실수요자 모두 주택 매수가 어려운 이유”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3~4차례 추가 인상하면서 대출금리도 덩달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주택 매수 심리도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대출규제 완화로 가계대출 증가가 지속될 경우 내수경제가 위축될 수 있다”며 “대출 기준이 담보 기준에서 소득기준으로 변경됐다. 고소득자가 아닌 경우 내 집 마련을 위한 자기 부담금 상승으로 하반기 매매 거래가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식, 책 보고 하지 말라” 이난희 이데일리ON 전문가가 '30억은 이렇게 번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이지은 기자)이난희 전문가는 “주식은 책을 보고 배우는 게 아니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호가창을 많이 보고 주가 흐름을 감각적으로 익혀야 한다”며 “차트를 보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호가창을 볼 줄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수익 구조를 익히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문가는 종목 선정하는 노하우를 설명했다. 그는 “주식에서 가장 중요한 게 있다. 종목선정은 주가가 많이 하락했다고 사는 것은 안된다”며 “거래량, 거래대금이 늘어나는 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마지막으로 그는 “과거에는 테마가 생성되면 일주일은 유지됐지만, 지금은 하루면 끝난다. 테마의 순환이 빠르다. 예컨대 똑같은 바이오주 테마라도 파동이 많고 거래량이 많은지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2022.05.27 I 이지은 기자
대신證, 공모형 리츠펀드 잔고 1354억원 기록
  • 대신證, 공모형 리츠펀드 잔고 1354억원 기록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대신증권(003540)의 공모형 리츠펀드 잔고가 1000억원을 넘어섰다. 대신증권은 27일 대신증권의 리츠 및 부동산 관련 공모 펀드 판매잔고가 2년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현재 대신증권의 리츠 재간접 펀드 총 판매 잔고는 1354억원이다. 2020년 6월 리츠 펀드를 본격적으로 판매한지 2년 만이다. 같은 기간 리츠 재간접형 펀드의 국내 잔고 규모는 약 4000억원 증가했다.대신증권은 대신 글로벌 리츠 부동산 펀드, 이지스 글로벌 고배당 리츠 부동산 펀드, 미래 밸런스 리츠 부동산 펀드, 삼성J-REITs부동산 펀드 등 총 13종의 리츠 펀드를 판매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리츠 관련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출시한 것이 판매경쟁력 강화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리츠 관련 화상 세미나 등을 통해 고객상담역량도 강화했다. 리츠 상품라인업도 사후 관리, 세일즈 지원 역량이 있는 대형 운용사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이 외에도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에서는 매주 세계 리츠 시장의 주간동향과 부동산 섹터별 이슈, 전망 분석 자료를 담은 ‘글로벌 REITs Tracker’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다. 김동국 대신증권 상품솔루션부장은 “배당수익으로 꾸준한 수익을 노릴 수 있는 리츠가 연금 등 장기자금 계획 및 자산관리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리츠 상품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27 I 이지현 기자
아이에스동서, 해운·콘크리트 업황 개선…2분기도 호실적 유지-현대차
  • 아이에스동서, 해운·콘크리트 업황 개선…2분기도 호실적 유지-현대차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현대차증권은 27일 아이에스동서(010780)에 대해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마진이 소폭 감소하지만 건설부문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해운 및 콘크리트 부문도 업황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44%이며, 26일 종가는 4만8600원이다. 아이에스동서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90.2% 증가한 589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77.2% 늘어난 1117억원으로 집계됐다.건설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매출액은 4542억원으로 전년보다 123.4% 늘었다. 영업이익은 1038억원이며, 영업이익률은 22.9%를 기록했다. 안양지식산업센터의 인도 기준 매출액 1927억원 인식되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 자제현장 매출총이익률(GPM)은 34.8%, 도급현장 GPM은 15.9%를 기록했다.환경에너지솔루션 인수로 올해부터 연결 실적이 편입된 것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1분기 매출액은 400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이었다.해운부문은 1분기 케이프사이즈(BCI)지수 급락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콘크리트 부문은 파일에서 흑자를 기록했지만 사전제작 콘크리트(PC)부문에서 적자를 시현했다.2분기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9.2% 늘어난 5674억원, 영업이익은 87.2% 증가한 958억원으로 추정된다. 건설부문 매출액은 104% 늘어난 4150억원, 영업이익은 747억원이 예상된다. 김승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안양 지식산업센터 인도기준 잔여 금액 1400억원을 매출액으로 일시 인식할 것”이라며 “다만 원부자재가격 상승이 2분기 예정원가율 조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다만 김 연구원은 리스크 요인으로 지방 미분양을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최근 분양한 고양 덕은지구 오피스텔의 경우 분양률이 낮은 것으로 예상한다”며 “부동산 구매 심리 악화에 따라 분양가격이 시세와 비슷하거나 비싼 경우 분양률이 낮은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는 또 “해운부문은 BCI지수의 재차 상승을 반영하고, 콘크리트 부문은 출하량 개선 및 2분기 변경계약 등으로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2022.05.27 I 김응태 기자
美 유통업체 호실적…'3대 지수' 일제히 반등
  • [뉴욕증시]美 유통업체 호실적…'3대 지수' 일제히 반등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26일(현지시간) 일제히 반등했다. 미국 유통업체들이 호실적을 내면서 여전히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양호하다는 것이 확인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각종 경제지표 발표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긴축 강도를 다소 완화할 것이란 기대도 한 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 美 다이소 ‘달러트리’ 호실적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1%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99%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8% 뛰었다.(사진=AFP)미국의 유통업체 달러트리와 메이시스가 호실적을 내놓으면서, 미국 소비 수요가 견조하다는 것을 보여주며 시장이 반색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판 다이소로 불리는 달러트리는 1분기 순이익이 5억3640만달러에 달해 작년 동기 3억 7450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에 주가는 21.9% 상승 마감했다. 마이클 위틴스키 달러 트리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중 평균 상품 가격을 1.25달러대로 전환한 것이 판매 및 마진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미국 백화점 메이시스도 1분기(2~4월) 매출 53억5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1.08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EPS 0.82달러를 상회했다. 주가는 19.3% 올랐다. 제프리 제네트 메이시스 CEO는 “소비지출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고객들은 계속해서 쇼핑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전날 공개된 5월 공개연방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준이 긴축과 관련된 긍정적인 신호를 준 점도 지수 상승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의사록에는 빠르게 금리 인상을 해놓으면 추후 긴축 정책에서 연준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대목이 있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발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연준은 그들이 금리를 앞당겨서 빨리 인상한다고 하면서, 가을께쯤 긴축의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며 “이는 투자자들이 시장을 낙관할 수 있는 근거다”라고 설명했다. ◇ “美 성장률 하락이 비둘기 연준 기대 자극해”이날 공개된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도 시장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대부분 미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였는데, 이는 현재 매파적이기만 한 연준이 다소 비둘기파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시장을 기대하게 한 것이라고 로이터는 해석했다. 이날 공개된 미국의 1분기 GDP 증가율 잠정치는 속보치와 전문가 예상치를 모두 하회했다. 미국 상무부는 1분기 GDP 증가율이 마이너스(-)1.5%로 발표해 속보치 -1.4%와 예상치 -1.3%를 밑돌았다. 미국의 GDP 증가율은 2020년 1~2분기 마이너스를 기록 한 뒤 플러스 행진을 이어오다 5개 분기 만에 다시 마이너스에 진입했다. 4월 매매계약에 들어간, 펜딩(pending) 주택 판매도 6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 지수는 2001년 계약 활동을 100으로 두고 수치를 산정한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4월 펜딩 주택판매지수는 전월보다 3.9% 하락한 99.3을 기록했다. 2020년 4월 69.0을 기록한 이후 2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전문가 예상치 2.0% 하락보다도 하락폭이 컸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2022년 기존 주택판매도 감소하고 주택 가격 상승세도 연말까지 5%로 완만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주간 단위 기준으로 다우 지수는 8주, S&P500과 나스닥은 7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이와 비교한 이날 반등을 두고 LPL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날 시장 상승은 지난주 미국 소비자들에 관한 비관적이고 우울한 전망이 너무 지나쳤다는 것을 방증한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날 반등이 단순히 너무 하락했기 때문에 오르는 기술적 반등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해석했다. 호라이즌 이베스트먼츠의 자카리 힐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주식 시장 랠리는 전반적인 (하락) 흐름이 변화는 것이 아니라 기술적인 것으로 본다”며 “연준의 긴축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여기서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 주식시장의 상승은 단기에 그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2.05.27 I 고준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임금피크제 무효” 사회적 대타협 흔든 대법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임금피크제 무효” 사회적 대타협 흔든 대법-기업들 1000兆 투자 승부수 경제 퍼펙트스톰 돌파 나섰다-물가 4.5% 초비상…한은 `금융위기 후 최고` 전망-교육 박순애, 복지 김승희 女장관 지명-[사설]두달 연속 금리 올린 한은, 물가 안정이 최우선 과제다-[사설]위기에 초대형투자로 맞서는 기업들, 규제 확 풀어야△2022 다보스포럼 결산-인플레와 계속 싸우겠다는 중앙은행…`3R`에 포위돼 암울한 전망 가득-우크라 전쟁에 3.2억명 기아 직면…식량위기, 에너지보다 심각-“러 원유 의존 줄이려 석탄연료 회귀는 경계”△기준금리 두달 연속 인상-이창용 “당분간 물가 중심 통화정책”…7·8월 연속 인상 가능성도 시사-명확한 매파 시그널…시장 불확실성 줄여-국고체금리 일제 상승…3년물 장중 3%까지 뛰어△주요 대기업 릴레이 투자-5년간 BBC에 247조 투자…최태원의 딥체인지 가속화-구광모의 승부수…106조 쏟아부어 R&D·생산 핵심기지 만든다-그린 철강·미래소재 공고히 포스코, 세계 리더로 발돋움-GS 미래 책임질 핵심 키 디지털화·친환경에 집중-스마트·수소 밸류체인 구축 현대重 `50년 먹거리` 준비△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답을 찾다-사전 규제 없는 미국…구글 CVC가 우버·에어비앤비·블루보틀 키웠다-지주사 CVC 허용 5개월째…각종 제약에 설립 1곳뿐-규제 완화 요구 거세지만…정부는 “시장 안착 지원 먼저”△6·1지방선거 D-5-국힘 “호남·제주 빼고 싹쓸이도 가능”…민주 “충청·수도권에 승부 건다”-“투표하면 이긴다”…여야, 사전투표 독려-“우리도 봐주세요”…소수정당, `존재감 부각` 악전고투△종합-정부권고 따라 도입했는데 재협상해야 할 판…“줄소송땐 경영 타격 우려”-노동계 “판결 환영, 무효화 나설 것”-여성비율 늘리고, 지역 안배…균형감 살아난 尹 인사-변협 `플랫폼 가입 금지 규정` 위헌 헌재마저도 `로톡` 손 들어줬다-카뱅, 중금리 대출 나홀로 질주…11개 은행 합계보다 5배 많아△경제-늙어가는 한국…30년 뒤 일할 사람 35% 준다-S&P, 한전 자체신용도 bb+로 하향-“최근 수출 호조는 코로나 효과…향후 전망 어두워”-정부, 물가안정 위해 비축 명태 500t 방출△정치-강원, 김진태 우세 속 이광재 막판 추격…제주, 오영훈 굳히기 돌입-“0.73%p 석패했지만 패배는 패배” `국회의장 퇴임` 박병석, 민주당에 쓴소리-尹대통령 `어퍼컷` 하며 규제 혁파…“어느 지역 살든 공정한 기회 누려야”-`초접전` 이재명·윤형선, 네거티브 난타전-한미, 미일처럼 `외교·산업 2+2 장관급 회의` 추진△Global-FCA, 배기가스 조작 인정…美당국과 벌금 3억달러 합의-시진핑 “유토피아는 없다. 인권 핑계로 내정간섭 말라”-라니냐 현상 올여름까지 지속 전망…불난 식량값에 기름붓나-美 발보린 車 윤활유 사업 사우디 아람코가 인수 추진-ECB “금리 인상 땐 유로존 집값 조정…저소득층 위험 커져”△산업-“올해 감당할 물류비만 1조”…타이어값 또 오르나-구자은 전국 사업장 돌며 LS `양손잡이 경영` 박차-유정준 “탄소중립 LNG 위해 정부 간 협의 필요”-현대제철 독자 전기로 구축 저탄소 고급 철강재 만든다-삼성전자 스마트공장 도입한 `건우정공` 대통령 표창△소비자생활-신세계, 5년간 20조원 투자 `디지털 대전환`-바이든 입맛 사로잡은 디저트는? 롯데호텔 한식당 `무궁화` 작품-`학식`도 7000원 `폭등`…런치플레이션에 도시락 편식↑-롯데푸드, 영업 배송차량 100% 친환경 전기차 전환 `시동`△이수연의 아트버스-속도를 동경한 예술, 말 달리자△증권-연기금, 올들어 반도체 팔고 2차전기 사들였다-설탕 공급 우려에 대한제당 `급등`-개인도 `유니콘` 투자 쉬워진다…`기업성장펀드` 추진△증권-“기업 가치 높이는 IR 위해서는 내부 의사소통 가장 중요”-“외국환 전문가 찾습니다” 한국증권금융 경력 채용-“중물가 수준에 맞춘 채권 투자 필요”-F&F, 테일러메이드 지분 확보는…“뛰는 몸값 때문”△부동산-지방 미분양↑집값↓…尹정부 첫 주정심서 `해제지` 나올까-금리 인상 등 우려 아파트값 3주 연속↓-MB·朴 사저 매입한 홍성열 회장, 文 사저도 샀다-DL이앤씨, 인천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 분양△여행-파도 맛이 짜릿하다-송이버섯죽·톳나물·냉이무침·비트케일주스…15첩 `웰니스` 맛보다-오감을 깨우는 놀이터…앨리스 따라 신세계를 가다△보험·카드 특집-암 예방부터 치료·요양까지 `올케어`로 한번에 끝-교보생명 `(무)교보괜찮아요암보험`-한화생명 `한화생명 시그니처 암보험`-NH농협생명 `스마트페이NH종신보험(무)`-ABL 생명 `DIY(무)ABL THE건강통합보험(갱신형)`△보험·카드 특집-NH농협손해보험 `올인원 여행레저보험`-KB손해보험 `KB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DB손해보험 `중소기업 기술보호 정책보험`-메리츠화재 `펫퍼민트`-신한카드 `딥 오일 카드`-현대카드 `스타벅스 현대카드`△오피니언-기업이여 MZ세대 직원의 발판이 돼라-서울시 `안심소득` 실험을 응원하는 이유-재계 1000兆 투자 릴레이…이제 정부가 답할 때△피플-블록체인 기업 `람다256` 박재현 대표-신동빈 “롯데 가치 높인 임직원 모두가 주인공”-전경련·캐나다경제인협회, 양국 `CEO 대화` 추진-“몰입이 자기주도 학습의 토대 된다”-`한국의 이소룡` 배우 신일룡 별세-장영진 산업차관 “바이오 투자 저해요소 해결할 것”-10대 콜센터 실습생 죽음 영화화 “분노로 그쳐선 안돼”△사회-CCTV 있어도 물건 훔치고 술판까지…“무인점포 범죄와의 전쟁”-`통진당 해산` 이끈 검사가 `검수완박 위헌` TF 맡는다-일률적 가중처벌 `윤창호법` 사라질까-軍 제대했지만…집에 못가는 빅뱅 승리-질병청, 슈퍼컴 도입해 과학방역 토대 만든다
2022.05.26 I 권오석 기자
KIC, 지난해 운용자산 2000억 달러 돌파…수익률 9.13%
  • [마켓인]KIC, 지난해 운용자산 2000억 달러 돌파…수익률 9.13%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가 지난해 9.13%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KIC는 지난해 말 기준 총 운용자산(AUM)이 2050억 달러(약 244조원)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투자개시 이후 누적 투자수익은 879억 달러(약 104조6000억원)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연간 투자수익 169억 달러를 포함한 규모다.지난 2006년 10억 달러 규모의 해외채권 투자를 시작한 KIC는 지속적인 투자성과와 추가위탁에 힘입어 지난 2016년 6월 운용자산 1000억 달러를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설립 16년 만에 2000억 달러를 돌파했다.KIC는 지난해 연간 총자산 수익률 9.13%를 기록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주식과 채권 등 전통자산 투자수익률은 6.75%, 대체자산의 경우 최초 투자 이후 연환산 수익률은 8.83%로 집계됐다. 자산별로는 △사모주식 11.33% △부동산 및 인프라스트럭처 7.76% △헤지펀드 5.64%를 기록했다.KIC의 자산배분 현황에 따르면 △주식 40.6% △채권 34.9% △대체자산 17.5% △기타 7.0%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대체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20년 15.3%에서 지난해 17.5%로 증가했지만, 주식과 채권의 비중은 전년보다 줄어들었다.진승호 KIC 사장은 지난해 투자성과와 관련해 “시장의 높은 변동성에 대응해 정교한 자산배분 전략을 실행함으로써 양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성과를 유지하기 위해 대체자산 투자를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2.05.26 I 김대연 기자
금감원, 자본시장 리스크 점검회의 개최
  • 금감원, 자본시장 리스크 점검회의 개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금융감독원은 26일 자본시장 리스크 대응반을 구성하고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데일리 DB금감원은 잠재리스크가 동시 현실화되는 ‘퍼펙트스톰’ 상황 발생 시 가장 먼저 리스크를 부담하는 자본시장 특성을 감안해 리스크 대응반을 구성하고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이날 금감원은 회의에서 주가연계증권(ELS)·부동산·채권·펀드유동성 등 자본시장 부문별 업계와 공동 대응반을 구성해 금융회사의 리스크 대응여력을 점검하고, 시나리오별 금융회사의 리스크 사전 대응노력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포착하고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가 금융시스템 위기로 전이되지 않도록 위험요인을 관리할 계획이다.아울러 금감원은 올해 자본시장 분석보고서를 발간해 다음달 초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자본시장 리스크요인 관리방향을 금융시장과 공유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금감원은 올해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긴축전환에 따른 불확실성 심화 △개인의 위험자산 직접투자 확대 △자본시장을 통한 부동산금융 △자산운용시장 4개 부문의 주요 잠재리스크 요인을 진단하고 리스크 감독방향을 제시했다.
2022.05.26 I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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