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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포]주거·유통역량 총집결…1.2조 투자한 스마트시티 설계 한창
- [호찌민(베트남)=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의 역량이 총 집결된 스마트 주거 시설과 유통 시설을 만들어 베트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롯데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가 들어설 부지에서 바라본 북측 전경. 가운데 정면에 호찌민 최고층인 랜드마크81이 우뚝 솟아있다.(사진= 윤정훈 기자)전성호 롯데프라퍼티스 호찌민 법인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롯데 투티엠(Thu Thiem) 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대해 이같이 전하고 “올해 호찌민시로부터 토지 할당을 받고 500분의1 마스터플랜 승인을 받았다”며 “현재는 세계적인 설계사 칼리슨 알티케이엘(CRTKL), NBBJ 등과 함께 구체적인 설계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CRTKL은 일본 도쿄돔시티,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비롯해 서울 ‘센트럴시티’와 ‘코엑스몰’,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대구 현대백화점 등 랜드마크 상업시설 등을 설계했다. NBBJ도 아마존, 구글, 텐센트 등 글로벌 기업의 사옥 설계 경험이 풍부하다.롯데 투티엠 부지는 롯데프라퍼티스 사무실이 있는 호찌민 중심가(1군)에서 차로 10분여 거리에 있다. 부지는 본격 착공 전이라 광활한 평지 그 자체였지만, 탁트인 전망이 완공 후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이곳은 올 상반기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2’의 초반에 배우 손석구가 한국인을 납치하는 장면의 배경이 된 곳이다.투티엠은 늪지대와 수풀이 우거진 정글지대로 구성돼 ‘물의 나라’라고도 불렸다. 실제 이날 방문한 부지도 우기를 거치면서 내린 비로 큰 물웅덩이를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전 법인장은 “호찌민시도 투티엠을 만들 때 사이공강 수위에 맞춰서 제방을 만들었다”며 “그동안 롯데는 베트남의 연약지반에서 건설했던 경험이 많아 건축공법적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자신했다.(그래픽= 김일환 기자)롯데가 짓는 부지는 투티엠 신도시의 ‘고밀도 복합지역’인 2A 지구에 속한다. 롯데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의 약 1.5배 규모인 68만㎡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60층 규모의 쇼핑몰 등 상업 시설과 함께 사무실, 호텔, 서비스 레지던스와 아파트 총 10개동으로 구성된 대형 복합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총 사업비만 약1조2000억을 투입하는 프로젝트로 모든 건물이 완공되는 시기는 2028년이다.디자인 콘셉트는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이다. 외관 디자인은 베트남 자연 지형의 유려한 곡선에서 영감을 받았다. 또 쇼핑시설과 주거단지에 지하철이 예정돼 있을만큼 교통에 최적화돼있고, 센트럴광장 등 공원이 근접해 여가와 휴식을 보내는데도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인공지능(AI) 홈케어, 정수 및 공기 정화시스템, 스마트 주차시스템 등 최신 정보기술도 베트남 주거지역에 최초로 적용할 계획이다.특히 이곳은 신동빈 롯데 회장이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지난 9월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착공식에 참석한 신 회장은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이 되는 올해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과감한 지원을 해주는 베트남 정부에 감사함을 표하며 베트남 투자 확대도 약속했다.호찌민시도 투티엠 지구를 중국 상하이 푸동지구를 벤치마킹해 동남아를 대표하는 경제 허브로 개발하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투티엠 지구는 17년전인 2005년에 첫발을 내딛었지만 토지개발 보상문제와 각종 부정부패 문제 등에 얽히면서 10년 이상 답보상태를 거쳤다. 2020년 하반기부터 중앙정부와 신임 응우옌반넨 호찌민시 당서기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탄력을 받은 상태다. 분양을 시작한 일부 투티엠 지역의 분양가는 3.3㎡당 3000만원을 넘는 등 ‘호찌민의 강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롯데 외에 GS건설이 투티엠에 GS자이 아파트 등 주거시설을 만들고 있다.롯데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조감도. (사진=롯데프라퍼티스)롯데건설은 에코스마트시티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베트남에서 차별화된 개발·시공 경쟁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실제 이곳은 호찌민의 떠오르는 신도시로서 상징성과 도심 접근성이 좋은만큼 랜드마크가 되기에 적합하다. 전 법인장은 “무조건 고층이라고 랜드마크가 되는 것이 아니고 디자인적 독창성과 시설의 편리함, 접근성 등을 고려해야 하는데 롯데는 잠실월드타워, 하노이 롯데센터 등 이를 해낸 경험이 많다”며 “최첨단 주거시설과 고층 빌딩 스카이 라인의 조화, 공원 등 주변의 녹지 시설 등 차별점이 많다”고 소개했다.이에 이번 사업을 계기로 롯데건설은 시공뿐만 아니라 부지 개발부터 복합쇼핑몰 구성, 고층빌딩 관리까지 그룹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동산 개발사업을 위한 법인 ‘롯데랜드’도 2019년 신설했다.전 법인장은 “호찌민의 최고층 건물인 ‘랜드마크 81’을 현지 기업인 빈그룹과 베트남의 건설사들이 참여해서 만들 정도로 베트남의 기술력이 좋아졌다”며 “투티엠을 시작으로 단순한 시공사가 아니라 사업 발굴과 기획부터 금융조달, 건설, 운영관리 등 사업 전체를 총괄하는 세계적인 종합 개발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전성호 롯데프라퍼티스 호찌민 법인장. (사진=윤정훈 기자)
- 부동산PF 불안한 증권사…연말 구조조정 칼바람 부나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연말 증권가에 구조조정 한파가 불어닥칠 것으로 우려된다. 자산거품이 꺼지면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입이 급감했고 자기매매 부문도 타격을 입은 탓에 증권사 실적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금리 급등으로 평가손실을 크게 입은 채권운용 부문에서 운용인력 이탈이 시작된 지 오래다. 최근 들어서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문 리스크가 높아진 가운데 PF 부실이 현실화하면 그간 PF 비중이 컸던 증권사들부터 감원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높다. [표=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부동산PF 많은 증권사들 ‘위험’…하이·다올투자증권 등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말 증권가에 구조조정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부동산PF 비중이 높은 증권사들에 대한 우려가 높다. 레고랜드 사태 이후 PF 금리가 뛰고 차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PF를 떠안은 증권사들이 단기 자금경색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하이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BNK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이 부동산PF 리스크에 취약하다고 판단했다. 브릿지론에서 후순위 비중이 높고 본PF의 분양 위험도 높아 유동성 및 신용위험이 전반적으로 크다는 이유에서다.브릿지론과 본PF는 부동산 경기에 민감하고 부실 위험이 크다. 브릿지론은 시행사가 개발사업 초기에 토지 매입, 인허가 용도로 쓰려고 단기로 융통하는 대출이다. 증권사들은 브릿지론에 보증을 제공하거나 대출을 실행하는 형태로 참여해왔다. 통상 브릿지론 만기가 되면 본PF 대출을 받아서 상환하기 때문에 ‘본PF로 전환 여부’가 브릿지론의 최대 위험요소로 꼽힌다. 다만 최근 금리·공사비 상승 및 분양여건 악화로 부동산 사업장의 수익성 저하 우려가 커져서 브릿지론의 본PF 전환 위험이 높아졌다. 브릿지론이 대출연장 및 리파이낸싱(재융자)에 실패할 경우 담보 토지를 경·공매로 내놓아서 자금을 회수한다. 다만 브릿지론에 후순위로 참여한 증권사들은 자금 회수가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미분양이 쌓이는 대구에서는 올해 브릿지여신 기한이익상실(EOD)로 공매물건이 여럿 나왔다. 대구 중구 동산동 도원동산개발 주상복합 신축(2600억원)은 일부 대주의 기한연장 거부로 기한이익상실이 발생했다. 대구 남구 대명동 우노디앤씨 주상복합 신축(1050억원)은 본PF 승인이 완료된 시점에서 시공사가 도급계약을 이행하지 않아 사업이 지연돼 기한이익상실이 발생했다.수도권에서 본PF를 받은 사업장도 공매로 나왔다. 경기도 ‘화성 반도유보라 아이비시티’ 부지다. 하나자산신탁이 책임준공 신탁 방식으로 진행했던 사업장이며 한국투자증권을 통한 PF로 진행했다. 그러나 분양이 계속 연기돼 EOD가 발생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자기자본 대비 브릿지론 및 본PF 익스포저(리스크 노출 금액)가 가장 큰 증권사는 메리츠증권으로 88% 수준이다. 하이투자증권 86%, 다올투자증권(85%), BNK투자증권(63%), 유진투자증권(54%)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올들어 3분기까지 누적으로 증권사 실적을 보면 적자를 기록할 정도는 아니라 당장 감원까지 이르지는 않겠지만 유동성 위기가 해소되지 않고 PF에서 부실이 연달아 터진다면 연말 구조조정에 나서는 증권사들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 한양증권 등 상반기 위탁영업 손실PF 뿐이 아니다. 금융시장 불안이 높아져 증권사들 위탁영업, 자기매매 부문에서의 실적부진도 이어지면서 리테일이나 매니저 직군에도 감원 바람이 불지 않겠냐는 시각이 나온다. 이미 올해 급격한 금리상승으로 채권부문 평가손실이 큰 일부 증권사에서는 채권운용 팀 하나가 사라졌다거나 책임자급이 옷을 벗었다는 흉흉한 소문이 들린다. 리서치센터 등 증권사 영업을 백업하는 부서도 좌불안석이다. 증권가에서 감원설이 흘러나온 한양증권의 경우 지난 상반기 위탁영업에서 7억160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적저전환했고 자기매매 부문에서의 당기순이익은 1년 전에 비해 96.7% 급감했다. 다만 한양증권은 당장 구조조정 계획을 갖고 있지는 않다는 입장이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리테일 비중이 낮아서 충격이 작고 부동산PF 익스포져 리스크는 업계 최저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인원 감축이나 조직 축소에 대한 논의를 진행된 바 없다”고 말했다.또 다른 감원 가능 증권사로 거론되는 BNK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위탁매매, 자기매매 부문이 적자로 돌아섰다. 부문별 당기순손실은 위탁매매 26억2482만원, 자기매매 637억2990만원, 자산운용 82억5608만원이다. 3분기 실적을 내놓은 증권사들의 성적표도 좋지 않다. 리테일에 강한 키움증권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4% 줄었고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의 3분기 영업이익 역시 전년비 각각 77%, 57% 감소했다. KB증권의 영업이익 역시 52% 줄었다. 주로 위탁매매 수수료와 운용부문에서 부진함을 보였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증권사에서도 유휴인력을 중심으로 구조조정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며 “경기가 어려워진 만큼 인력 조정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국 빌딩 거래금액, 전년대비 60% 이상 급감"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전국 상업용부동산 매매시장 거래금액이 전년대비 60% 이상 급감했다. 거래량 등 주요 지표도 큰 폭 감소했다.8일 빅데이터 기반 상업용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상업·업무용 빌딩과 상가·사무실을 합한 상업용부동산 매매거래 금액은 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7조1000억원) 대비 61.9% 감소한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66.5% 줄었다. 상가·사무실은 50.1% 감소했다.지난 9월 기준 상업용부동산 매매거래량은 전체 부동산의 약 6.4%인 4024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6965건) 대비 42.2% 줄어든 수치다. 특히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은 전년 대비 50.1% 축소됐다.전국 시도별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 및 거래금액 (자료=부동산플래닛)전국 17개 시도는 전체적으로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금액과 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특히 세종시는 지난 9월 단 한 건의 거래만 이뤄졌다. 거래금액 감소율은 세종시(-97%), 대전시(-85.4%), 부산시(-75.1%), 제주도(-73%), 경상남도(-72.7%)로 집계됐다.위드 코로나로 부동산 하락기를 일부 방어해온 부산, 제주도도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금액이 한 달 만에 급감했다. 제주는 거래금액 규모가 전월대비 80.6% 줄었고, 부산은 80.4% 감소했다. 경기도(-64.4%), 세종시(-63.5%), 서울시(-61.5%)도 거래금액이 전월대비 60% 이상 줄었다.반면 충남(-3.7%), 광주(-6.0%) 상업·업무용 빌딩은 전년 동월 대비 매매거래금액 감소율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장기화와 잇따른 빅스텝 영향으로 부동산시장 전반이 침체됐다”며 “상업용부동산 시장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부동산플래닛은 빅데이터 기술 기반으로 상업용부동산 동향을 신속히 해석해서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부동산 마켓 리포트 제공을 강화할 계획이다.
- "부동산 업황 악화, 주택株는 비중확대…내년 1Q 주가 반등"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부동산 업황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지만, 건설업종 기업 가치와 시장 가격 차이가 상당히 벌어지고 있어 ‘비중확대’가 유효하다는 투자의견이 제시됐다. 주택주의 주가 반등 시기는 내년 1분기 중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차환 발행 불확실성 해소 등에 유의하란 조언이 따른다. 하이투자증권은 8일 내년 건설업종 ‘비중확대’를 유지, 담당 건설사 모두 ‘매수’를 유지한다고 했다.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의 경우 주가순자산비율(PBR), 주가수익비율(PER) 모두 역사적 하단에 위치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주택 경기 관련 매크로 지표(착공, 미분양 등)의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내년 착공 물량은 37만호(전년 동기 대비 -10%), 분양 물량 30만호(-14%)가 예상되고 있다. 내년 전국 아파트 가격은 조정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봤다. △금리 급등에 따른 이자 부담이 증가 △매매가 대비 낮은 전세비 △아파트 가격에 대한 고점 심리가 잠재 매수인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아파트 가격 하락은 신규 착공 및 분양 일정 연기, 청약 경쟁률 하락으로 이어져 건설사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설명이다. 다만 커버리지 건설사의 합산 분양 물량은 올해 대비 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늘어난 주택 수주 잔고, 정비사업 위주의 분양 전략 때문이다. 커버리지 주택주는 △책임준공 성장 △PF 지급보증액 대비 안정적인 현금 보유 여력으로 PF 리스크가 미치는 제한적이라고 봤다. 다만 PF 시장 관련 부정적인 뉴스 플로우는 2023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주는 △주택 수주 잔고가 늘어나 선별적인 분양 전략 하에서도 2만세대 이상의 분양이 가능하고 △2023 년 영업이익은 주택 마진 정상화로 큰 폭의 개선이 기대되며 △재무 안정성 측면에서도 우수하다”며 “이미 주가는 부동산 악화 국면을 모두 반영했다고 본다”고 말했다.주택주의 주가의 반등 시기는 내년 1분기를 꼽았다. 배 연구원은 “PF 차환 발행 불확실성 해소와 정책 금리 상단이 확정된다는 선행 조건이 있다면,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며 “최선호주는 중동 주요 국가의 발주 업사이클에 맞춰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이라고 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기술 전쟁 한창인데 R&D지원 뒷걸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기술 전쟁 한창인데 R&D지원 뒷걸음-애플페이 30일부터 편의점서 쓴다-車보험료 내년부터 1%대 내린다-“아비규환서 권한 없단 말 나오나”,,,尹, 경찰 작심비판-[사설]살얼음판 2금융권 자금경색...리스크관리 속도내야-[사설]국민앞에 드러난 총체적 부실...경찰, 존재 이유 뭔가△종합-[뉴스포커스]연임이냐 교체냐..임기만료 앞둔 금융지주 수장들-최악 인플레에 공화당 우세 전망...접전 속 판세 가를 핵심 요인 ‘경제’△‘리베이트 논란’ 애플페이 韓상륙-NFT 단말기 갖춘 가맹점부터 시범서비스..당국 “법적 리스크 털어야”-흥국생명, 5억달러 조기상환 예정대로 진행△‘이태원 참사’ 책임 공방-여야 “보고체계·콘트롤타워·후속대처 3無...명백한 행정 참사” 질타-고개 숙인 이상민·오세훈·박희영...사퇴 요구엔 “수습 먼저”-野, 안전예산 축소 주장...정부 “9000억 늘었다”반박-한덕수 총리 “이태원 참사 죄송..필요하다면 책임질 것”△대기업R&D 지원에 인색한 정부-민간R&D 밀어주기는 커녕 지원 축소..대기업 지원 4년새 3차례 깎아-‘기술 강국’ 독일마저 R&D에 25% 세혜택△‘촉법소년 연령하향’ 국회 통과 불투명-10대 범죄 하루 34건 벌어지는데...진영논리에 발목잡힌 ‘소년법’-공권력 비웃는 어린 범죄자들..한동훈 “중1도 처벌”-“아이들 낙인효과 부작용만”...“요즘 애들 달라 시대변화 맞춰야”△종합-올해 종부세 내는 국민 첫 ‘100만명’ 돌파...중과세율 폐 등 정상화해야-반포 집주인도 “3억원 토해낼 판”...서울 대단지 아파트 ‘역전세’ 비상-세계 최고 용량 ‘8세대 V낸드’ 양산...삼성전자, 서버·車전장 장악 나선다-반도체·석유화학 등 부진, 민간소비 둔화...내년 韓경제 1%대 성장△경제-경제진단서 ‘회복세’ 뺀 KDI...“경기둔화지표 증가”-외환거래법 개편 밑그림 내달 나온다-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 8개월째↓..고용 먹구름 끼나-중견기업계 “5년간 160조 이상 투자해 일자리 年30만개 창출”△정치-尹대통령 “이태원 참사 납득 안돼” 격노...대대적인 문책인사 예고-與 “검수완박”VS 野 “국조·특검”...이태원 참사 공방-레고랜드 사태 재발 방지 나선 당정 “중앙 지방 소통 원활하게”-北 공군력 크게 뒤지는데...최신 F-35A 스텔스기 띄운 까닭은-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 첫 실사격 무산△금융-‘휴대폰깡’ 없게...긴급생계비 100만원 대출 유력-이재근 행장 “불확실성 극복 KB만의 차별적 경쟁력 갖춰야”-“국내 금융사 건전성·유동성 양호..3高 등 복합위기 충분히 극복 가능”-허창언 “고객 중심 보험 서비스기관 만들 것”△글로벌-트위터 이어 메타도 수천명 해고..경기침체 우려에 ‘빅테크 칼바람’-‘세계의 공장’ 中 수출 ‘털썩’-“애플, 올해 아이폰14 출하량 300만대↓”-영국, 다음주 ‘96조 증세·지출 삭감안’ 나온다△산업-‘코오롱4세’. 이규호 부사장, 사장 승진...‘오너 경영 체제’ 강화-“SKT 기업가치, 2026년 40조 넘길것”-SK케미칼 “에코 트랜지션 전략으로 ‘2030년 매출 2.6조’ 달성”-현대글로비스 ‘배터리 재활용 ESS’ 사업 추진△제약·바이오-삼성바이오로직스 “내년 글로벌 빅파마 6곳 더 유치”-프리시젼바이오 제2공장 짓는다-“방사성의약품 시장 점점 커진다”-제넥신 1000억 유상증자 앞두고 ‘주주 달래기’△증권-맷집 센 대형주, 불확실성 폭풍속 기대주 부상-경기방어주라던 보험주 콜옵션 사태에 ‘휘청’-IT바닥 다졌나..돌아온 외인에 미소 되찾은 삼성·LG전자△증권-토종 PEF, M&A 시장서 실종..强달러 탄 외국계 매물 싹쓸이-獨 헤리티지 펀드 분조위, 이달 열린다-3사 모두 추풍낙엽...‘고배당주’ 통신주, 주가 시원찮네-레고랜드 된서리 맞은 리츠...“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부동산-산길·물길·바람길 맥 잇는...서울의 100년후 청사진 제시-‘신통기획’ 여의도 최고령 시범아파트...최고 65층-조합 원안보다 높은 118m 설계안...높이 규제가 관건-DL이앤씨, 1.6조원 규모 부산 촉진3구역 시공사 선정△문화-보리밭에 드러누운 이브...여성 저항의식 나타낸 내 자화성-‘우영우 팽나무’처럼...10m 나무화석도 천연기념물 된대요△스포츠-“2위만 3번...우승으로 마무리하고 싶어요”-‘뒷심부족’헨리, 5년7개월만에 PGA투어 정상-상금 60위 안송이·61위 김희준...상금 약161만원 차-65세 랑거, 우승할 때마다 신기록 경신-콘테 “손흥민이 월드컵 뛸거라 확신”△피플-정승욱 BBQ대표 “이번 신제품, 2030년 5만 가맹점 달성 초석될 것”-LX인터내셔널 정기 인사...윤춘성 대표 사장 승진-스탁엑스 “3억명 리셀 이용...데이터가 우리의 무기”-신임 무역위원장에 이재민 서울대 교수-“보험 설계사 역할, 고객 입장서 고민하고 솔루션 제안”-양승우 전 안진대표 등 7명 ‘회계의날’ 철탑산업훈장-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에 이태제 ‘푸른살’-BTS진 ‘디 아스트로넛’ 日 오리콘 데일리 싱글랭킹 1위△오피니언-[목멱칼럼]블라인드 채용은 공정한가-[기고]에너지 위기 슬기롭게 돌파하려면-[기자수첩]책임지는 사람 없는 이태원 참사△전국-경부간선도로 7km 전면 지하화 추진...쌍수 들어 환영-고양·의정부 경기북부지역 이달 부동산 규제 해제될까-측근·보은인사 비판 아랑곳...김동연의 ‘마이웨이 채용’△사회-이태원 참사 열흘도 안됐는데 열차 탈선...승객들 “놀란 가슴 쓸어내려”-다시 돌아온 이주호 정관 “대입제도 크게 안 바꾼다”-용산경찰서장·용산구청장 등 6명 피의자 전환-“윤석열·한동훈 ‘고발사주 의혹’ 무혐의 처분 문제없다”-법조계 “이태원 참사 정쟁화 그만, 안전장치 마련해야”
- '첩첩산중' 중화권 증시…전문가들 "내년을 보라"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화권 증시는 연말까지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내년에는 본토, 홍콩 순으로 ‘비중 확대’가 유효합니다. 시진핑 지도부의 정책 향방과 ‘제로 코로나’ 완화가 관건입니다.” 중화권 증시는 당대회 이후 시스템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비포장도로를 달리고 있다. 코로나19 고강도 봉쇄와 경기 둔화 우려, 미국 금리 인상까지 악재가 겹겹이 맞물리면서다. 전문가들은 중화권 증시에 대해 당분간 ‘비중 축소’를 외치면서도 내년 반등 전망에 따른 투자 기회를 주목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中 급등락 지속…호실적 기업도 시진핑 규제 우려에 ‘출렁’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홍콩H지수는 중국 당대회 일정이 종료되기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21일 기준 10월 말까지 10.5% 폭락했다. 5000선마저 붕괴되며 금융위기였던 2008년 10월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후 11월 들어서는 지난 4일까지 11.0% 급등했다. 코로나19 고강도 방역 완화 기대감이 번지면서다.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당대회 이후 10월 같은 기간 4.8% 하락한 후 11월 들어 6.1% 상승했다. 홍콩 증시는 연초부터 △상하이 락다운과 미국 상장기업 제재 우려 △미국 긴축 강화와 중국 펀더멘털 리스크에 이어 △당대회 이후 시진핑 1인 권력구도 강화와 반(反)시장정책을 우려하는 투자자 이탈에 패닉 장세가 재현됐다. 중국 본토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세와 9월 중국 소비·고용지표 둔화에 침체 우려가 커지며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인 이탈이 두드러졌다. 시진핑 장기 집권 체제에 중장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홍콩 증시 공매도가 치솟았다. 견조한 실적의 중국 기업들도 주가 타격을 받았다. 중국 증시 대장주로 꼽히는 귀주모태주와 오량액 등 백주 섹터는 3분기 실적 호조에도 한때 주가가 급락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시진핑 정권 3기 사치품 소비 둔화 우려와 공동부유 기반 프리미엄 제품 소비 규제 우려가 커지면서 백주 섹터가 급락했다”고 말했다. ◇ “제로코로나 완화 시 中 비중확대…플랫폼·에너지 순”11월 들어 중국 제로 코로나 완화 기대감은 급등세를 이끌기도 했다. 김경환 하나증권 연구원은 “정부 방역 완화 조치와 독일 총리 방중 기대감이 저가 매수를 촉발했다”며 “홍콩은 자동차, 소비재, 부동산 등 내수 중심으로 급등했는데, 외국인이 리오프닝과 정치 위험 완화에 베팅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정책이 확실시되기까지 변동성 장세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증권·운용가는 대체로 본격 방역 완화 시점을 내년 3월 양회 이후로 예상하면서, 정책이 가시화될 시 정책 모멘텀에 따른 투자가 유효하다고 봤다. 결국 시진핑 지도부의 정책 향방에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키움증권은 △첨단산업(반도체) △그린에너지(신재생에너지·전기차 밸류체인) △내수(플랫폼) 업종 순으로 정책 우선순위를 예상했다. 세부적인 경제정책은 내년 가을 3중전회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외 리스크와 중국 현재 상황을 감안하면, 투자 매력도는 내수업종(플랫폼 포함)이 가장 높다”며 “차선호는 전통 및 신재생 에너지 업종”이라고 했다. 다만 과거와 달리 대외환경이 녹록지 않아, 정책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고도 봤다. 홍 연구원은 “탈세계화 기조 아래 미·중 갈등, 양안 갈등과 같은 비우호적인 대외 환경, 내부적으로는 제로 코로나 정책이 야기하고 있는 내수 부진 등 영향으로 당국의 정책 효율성은 점차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가 국내 중국 공모펀드 자산운용사 6곳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 유망 섹터는 △소비재 △신재생에너지(태양광·풍력) △전기차 △배터리 △코로나19 방역 완화시 수혜 업종인 항공·공항·택배 △자동화 △첨단제조업 △안보 등이다. ◇ “내년 탄력적 반등…본토는 내년, 홍콩은 2분기후 확대”내년부터는 탄력적인 반등세도 예상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중국 본토증시에 대해서는 내년 ‘비중확대’를 △홍콩 증시에 대해서는 단기 중립(보유), 중기(내년 2분기 이후)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상하이종합지수 내년 연간 예상밴드는 2750~3580포인트로, 홍콩 증시는 상반기 5650~7760포인트와 하반기 6200~8350포인트를 제시했다. 향후 6개월 본토 증시의 선제적인 반등(낮은 외국인 노출도)이 홍콩 변동성 축소와 1차 반등의 조건이며 주가 저점은 4분기에 구축될 것이라고 봤다.김 연구원은 “홍콩증시는 내년 1분기 대외 악재 민감도 정점통과, 2분기부터 중국의 ‘순환적인 회복’과 ‘산업 불균형 완화’ 재평가에 강하게 반응, 연중 가장 탄력적인 반등이 시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부동산 경착륙과 방역 장기화 충격 점진적으로 탈피, 펜데믹 이후 극단적인 디스카운트 해소가 시작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부가 줄인 안전예산…국회서 새로 짠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정부가 줄인 안전예산…국회서 새로 짠다-9억 주택도 ‘안심전환대출’ 취약층엔 ‘생계비 소액대출’-“美 IRA 손질해야…韓·日·EU 잇단 공문-[사고]디지털 전환 시대 생존전략은-[사설]정치 선동 난무한 이태원 추모 촛불집회…이래도 되나-툭하면 발사 오류…군 미사일, 북 도발 대응 이상 없어야△줌인&-“축구는 하나”…ESG 경영으로 꽃 핀 축구사랑 20년-힐러리·해리슨 총출동에도…민주당 텃밭 뉴욕 예상밖 박빙△북핵 대응수위 높이는 한미-美 전략자원 사실상 상시 배치…한미 공군, 괌서 전술핵 공동훈련-“김정은 오판땐 종말”…한미국방 전략자산 공개-‘한국형 핵공유’…트럼프식 비용청구 가능성 없을까△종합-서울 강북 14개구 평균 집값 7.5억…청년 영끌·빚투족 부담 줄 듯-“공화당, 상하원 장악 확실시 美 인플레 감축법 지속할 것”-“퇴진이 추모다” vs “정치선동 말라”-원희룡 “韓·사우디, 건설 인프라 넘어 IT·문화 전방위 협력”△내년도 안전예산 감액 논란-행안부, 잰난 전문인력 양성사업 21억↓…신고대응·소방장비 지원도 축소-이태원 참사 후…국회, 안전예산 212억원 증액 요구-“코로나·소방예산 빼면…서울시 안전예산 2년새 6.2% 감소”△정치-野 “尹 대국민 사과·총리 경질·구조·특검” 요구…대정부 전방위 압박-이상민 거취·예산안·1기 내각…국정 정상화 나선 尹대통령 ‘과제’-오늘부터 나흘간 ‘태극연습’ 北, 또 미사일 도발 이어갈까-[파워초선]“尹정부, 北비핵화 노력없이 대응 강도만 높여…전쟁 먹구름 몰려와”△경제·금융-대출이자 더 불어날 일만…‘벼랑끝’ 영끌·빚투족-상호금융권도 ‘금리상한 주담대’ 판매-중대재해법이 무색…‘산재 사망’ 오히려 늘어-신한금융, 비자와 ‘데이터 동맹’-하나금융, MSCI와 기후위기 논의△글로벌-中 “제로 코로나 정책 고수”…방역 완화 기대에 찬물-원유가격 상한제로 G7, 푸틴 돈줄 죈다-버핏도 하락장에 3.8조원 순손실-“美증시, 인플레 둔화 징후 없이는 반등 어려워”△증권-美증시 혹한기에도…‘이백슬라’ 담은 서학개미-북풍보다 외풍이 더 강했다 코스피 ‘차이나런’ 반사이익-美 중간선거·경지지표 변수…2차전지·모빌리티 주목△부동산-‘재개발 최대어’ 한남2구역, 대우건설 품으로-5억~7억 뚝…추락하는 송파 집값-둔촌주공 내달초 일반분양 추진 청약 빨아들이는 ‘블랙홀’ 될까-고덕 강일에 첫 ‘반값아파트’ 500가구 공급△돈이 보이는 창-‘안정성·고금리’ 한번에…저축은행 거래 4800만원씩 나눠 담아요△고금리 시대 재테크-카드 실적에 복권처럼 추첨…10%대 적금, 살펴보니 좋다 말았네-주택청약 금리 1%대인데…청약통장 담보대출로 예금 드니 최고 6%대△중국투자 나침반-시진핑 3기 中 투자 ‘여의주’ 다시 들어올릴까-뉴욕 상장된 알리바바·텐센트…미·중 대결 기간엔 투자 피해야△아트테크&-김환기도 백남준도 안통했다…미술시장 스며든 찬바람-고환율 시대 달러투자 현금보다 채권이 유리-기존 전셋집 주인에 ‘내용증명’…새집 계약서도 첨부해야△산업-신재생에너지 대세는 ‘해상풍력’…韓기업, 시장 확대 ‘바람몰이’-[CEO열전]“렌털·디스테이션으로 ‘전기 이륜차’ 선도할 것”-비용 절감·美 반덤핑 관세 대응 타이어업계 해외공장 증설 박차-SK온, 칠레 SQM사와 리튬 장기구매 계약△ICT-“카톡처럼 쉽다” 플로우 vs 스윗 “빠른 업데이트”-트위터코리아도 ‘머스크발 감원’ 한파-“UDC, ‘구글 I/O’같은 블록체인 글로벌 축제로 키울 것”-KT, 신한EZ소보 2대주주로…보험 DX 개척 본격화△중소기업-[CEO열전]“집을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제품 개발 지속할 것”-쿠쿠 ‘아이편한 가습기 타워’ 한번 급수하면 28시간 사용-[현장에서]만병통치약 없다지만…벤치 불씨 지킨 중기부의 처방-“중동 석유가스 시장 뚫자”…UAE서 기술력 뽐낸 中企 30곳△소비자생활-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호빵…‘불매운동’ 불똥튈까 불안-인니에 K-푸드 열풍 전파 롯데마트, HMR랩 출범-고물가·고환율에…패션계 하반기 실적 전망 ‘희비’-저칼로리 열풍에…농심 건면 ‘3종’ 매출 1년새 40% ‘쑥’ △스포츠,-이소미 “2주 연속 우승…‘제주 여왕’ 맞나봐요”-‘병마’ 이겨낸 박은신, KPGA 시즌 2승 달성-김광현 vs 안우진, KS 5차전 리턴 매치-‘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아탈란타 꺽고 리그 13경기 연속 무패-쇼트트랙 김길리, 2차 월드컵 1500m 금메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대형병원 1차진료 수련의 뽑고…국가·지자체가 정책지원 나서야”-불필요한 치료·검사 줄이자 대한가정의학회 ‘솔선수범’△오피니언-[목멱칼럼]이태원 참사, 또 과거 답습할 건가-[글로벌 View]어려울수록 기본에 충실하라-[기자수첩]감독관 서류 뒤진 SPC, 개인 일탈 문제인가△피플-“CJ그룹 탄생의 숨은 주역이자…든든한 후원자셨다”-현대차그룹, 마케팅·국제행사 현장서 부산엑스포 유치활동-두산연강외과학술상에 류근원·최유진·정진향-16세 첼로 신동 한재민,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정훈이 만화’ 웹툰 작가 정훈씨 별세-BTS, 최근 10년간 빌보드 ‘핫 100’ 1위 곡 최다 보유-LGU+, 임직원이 만든 ‘점자 동화책’ 기부△사회-SNS 줄이고 대화 나누고…“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고립 매뉴얼 지킨 봉화 광부들 ‘221시간 만에 기적의 생환’-주인 잃은 신분증·폰, 유실물센터에 버젓이-세월호 참사 치료비 8년째 정산 중인데…또 건보료 손대는 정부-이집트서 울리는 선진국 기후위기 책임 목소리
- 9억 집도 최저 3.7% 안심전환대출…수도권 영끌족이 웃는다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당정이 6일 안심전환대출 대상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 빚투(빚으로 투자)로 집을 산 젊은층의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당정은 협의회를 통해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3%대(최저 3.7%) 저리의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 요건을 내년부터 주택가격 9억원까지 확대하는 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대환대출 플랫폼’을 내년 상반기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밝히면서 대출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대환대출 플랫폼은 금융권 대출 금리를 비교해 기존 대출을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김주현 금융위원장(가운데)이 6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금융점검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수도권 주택매매평균가격 6.7억…대부분 대상안심전환대출은 실수요자가 보유한 변동형 또는 혼합형(일정기간 후 변동금리로 전환) 주담대를 장기 고정형으로 바꿀 수 있는 정책 상품이다. 연 3.8%(만기 10년)~4.0%(30년)의 저리를 적용하고, 만 39세 이하에겐 0.1%포인트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금리 급등기인 만큼 기대를 모을 것으로 기대됐다. 9월 기준 주담대 평균금리가 4.79%(한국은행 통계)인 만큼, 약 1%포인트 혜택을 얻는다는 얘기다. 하지만 지난달 마감한 1단계 접수 결과는 흥행에 실패했다. 누적 대출 금액이 3조9897억원에 불과했다. 1차 접수 공급 목표액인 25조원의 16%를 간신히 채웠다. 1차 신청 요건을 주택가격 3억원 이하 차주로 제한했는데, 이 점이 높은 문턱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신청 비율도 비수도권이 52.5%로 가장 높았다. 수도권은 47.5%였으며 집값이 높은 서울은 9.3%에 그쳤다.정부는 오는 7일 2차 접수를 시작하는데 신청 자격을 대폭 완화했다. 주택가격 4억원 이하에서 6억원 이하로, 소득 요건은 부부 합산소득 7000만원 이하에서 1억원 이하로 확대했다. 대출 한도도 기존 2억5000만원에서 3억6000만원으로 늘렸다.여기에 당정이 내년부터 주택가격 요건을 9억원까지 추가로 완화하는 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안심전환대출 대상 주택을 9억원까지 확대하면 수도권 차주들이 최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KB국민은행 통계 기준 지난 10월 말 수도권 주택종합 매매평균가격은 6억6770만원으로 웬만한 주택은 모두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 서울에서도 강북권은 혜택을 얻을 수 있다. 현재 서울 주택 평균가격은 9억2694만원이지만, 강북 14개구 평균은 7억5062만원이다.부동산시장에선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아무래도 안심전환대출 대상 주택을 9억원까지로 확대하면 영끌족, 빚투족의 부담은 다소 줄어들 것”이라면서도 “다만 이를 통해 시장 거래가 늘어나긴 어렵다”고 봤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안심전환대출을 50조원 규모로 확대한다고 하는데, 자금을 마련하려면 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하고 금융사들이 이를 매수해야 한다”며 “현재 MBS 금리는 5%를 넘고 있어 안심전환대출을 하면 할수록 역마진이라, 주금공 손실로 이어지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긴급 생계비 지원 소액대출도 추진당정이 대환대출 플랫폼을 내년 상반기 출시하겠다고 밝힌 점도 주목된다. 대출을 갈아타려면 지금은 오프라인 영업점을 최소 1회 이상 방문해야 한다. 지난 문재인 정부는 이러한 불편을 덜기 위해 대환대출 플랫폼 구축을 추진했다.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낮은 금리로 이동할 수 있어 차주들의 이자 부담 완화 효과도 노렸다. 금융권의 금리 인하 경쟁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금융권과 핀테크 업계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논의가 중단된 상황이다.대환대출 플랫폼 구축에 성공하면 대출 시장에서 핀테크 영향력은 확대될 전망이다. 일일이 금융회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핀테크 앱 하나로 대출금리 비교는 물론 대환까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은행, 카드사들도 자체 플랫폼을 통해 대환대출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논의에서 금융권과 핀테크 업계 간 대립 쟁점이었던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여부 등은 플랫폼 구축 과정에서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이밖에 당정은 이날 취약계층이 제도권 금융회사에서 긴급 생계비를 소액으로 빌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국민의힘은 청년 전세특례보증 한도를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요청했고, 정부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저신용·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 서민금융 공급 규모를 당초 10조원에서 12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 [VC’s Pick] 반전 카드 내민 위메이드…수백억원대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10월 31일~11월 4일)에는 블록체인과 에듀테크, 핀테크,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로부터 위메이드의 ‘위믹스’가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된 가운데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신한자산운용 등으로부터 수백억원대의 투자를 유치하며 신뢰 회복을 꾀하는 모습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신뢰 회복 ‘시급’ 위메이드위메이드는 신한자산운용과 키움증권, 마이크로소프트 등으로부터 66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위메이드가 660억 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형태다. 표면이자율은 0%, 만기보장수익률은 1%다. 전환청구 기간은 2023년 11월 18일부터, 사채만기일은 2027년 11월 18일이다.투자사들이 위메이드에 투자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위메이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앞서 위메이드의 위믹스 코인은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 협의에 따라 국내 4대 거래소로부터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 위믹스 유통량 정보에 신뢰성 문제가 불거진 데 따른 조치다. 위메이드 측은 “담보 대출과 기업 인수 및 투자 용도로 예치한 위믹스가 유통량으로 잡힌 만큼, 실제 유통량과는 차이가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메타버스 에듀테크 ‘호두랩스’메타버스 영어교육 서비스 ‘호두잉글리시’를 서비스하는 에듀테크 전문기업 호두랩스는 LG유플러스와 한국산업은행, 인터베스트, SDB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NPX캐피탈 등으로부터 13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호두랩스는 기술을 통한 교육격차의 해소를 목표로 하는 기업으로, 유아 및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한 영어 말하기 콘텐츠 ‘호두잉글리시’를 서비스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호두랩스의 성장세와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회사가 서비스하는 호두잉글리시는 국내 유료 서비스 가입자 5만명을 돌파하며 지난해 매출 51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50%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호두잉글리시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구독결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스텝페이’구독 결제 플랫폼 ‘스텝페이’를 운영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스텝페이는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와 인포뱅크로부터 23억원의 프리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스텝페이는 누구나 구독 서비스를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구독 결제 전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이다. 모든 기능을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수개월 걸리던 구독 서비스 개발 기간을 단 1주일 이내로 줄일 수 있고, 비개발자는 코딩 없이 클릭만으로 구독 스토어를 30분 만에 오픈할 수 있다. 투자사들은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최적화된 결제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스텝페이가 이를 메울 것으로 봤다. 이미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스텝페이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것이란 기대다. 스텝페이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식물 정기구독 ‘트리팜’식물 정기구독 및 커머스 서비스 식물회관을 운영 중인 스타트업 ‘트리팜’은 넥스트드림엔젤클럽과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5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투자를 유치했다. 회사가 운영 중인 식물회관은 식물을 키우며 필요한 다양한 관리 과정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누구나 편리하게 전문가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소비자는 화분을 농장에 들고 가거나 사람을 부를 필요 없이 문 앞에 둬 비대면으로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투자사들은 비대면으로 수거와 배송, 관리가 원스톱으로 가능한 트리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회사의 식물회관은 지난해 3월, 수거 및 배송 서비스 런칭을 시작으로 1년만에 6000개 이상의 화분관리 서비스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SKD&D의 부동산 운영관리 자회사인 ‘DDPS’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오피스와 매장의 화분 정기구독 및 렌탈서비스, 꽃배달까지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트리팜은 이번 프리A 투자 유치를 계기로 정식 앱 서비스 개발 및 출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피싱 방지·블록체인 랭킹 ‘시큐차트글로벌’시큐차트글로벌은 BNK캐피탈과 코엔트리인베스트먼트로부터 82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시큐차트는 에버스핀의 자회사로 피싱 방지 플랫폼 개발, 블록체인 랭킹 서비스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시큐차트글로벌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회사가 운영하는 세계 최초의 화이트리스트 기반 악성 앱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는 실제 악성 앱의 접근을 막아 피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정보 보안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최근 각광받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수익모델을 적용한 것도 투자의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