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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KG그룹 ◇대표이사 선임 △SYAC(쌍용오토캐피탈) 대표이사 전승재 ◇임원 승진 △KG ICT 이사대우 김하영●서울신문 ◇국장급 △논설위원 이순녀 △편집제작부장 정영애 ◇부장급 △전국부 차장 이두걸 △편집1부 차장 박지연 △플랫폼전략부 차장 정영진 △멀티미디어부 차장 손진호 △IT개발팀 차장 김준수 △광고2팀 차장 양진호 △윤전2팀장 신양섭 △기술지원팀 차장 이구화 (2023년 1월 1일자)●디지틀조선일보 ◇승진 △경영전략본부 재경부장 국장 박현일 △콘텐츠사업본부장 국장대우 김미선●금융위원회 ◇과장급 전보 △의사운영정보팀장 김준●공정거래위원회 ◇부이사관 승진 △입찰담합조사과장 장혜림●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 △중남미대양주통상과장 류동희 △신통상전략과장 윤선영 △기후에너지통상과장 윤진영 △자유무역협정이행과장 고현 △자유무역협정협상총괄과장 박정미 △국가기술표준원 지원총괄과장 전용옥●신한금융지주 ◇본부장 이동 △원신한지원부 본부장 천상영 ◇팀장 승진 및 신규선임 △전략기획팀 팀장 이재성 △회계본부 팀장 황경업 △회계팀 팀장 이상종 △준법지원팀 팀장 전훈 △감사팀 팀장 황인주 △매크로금융팀 팀장 박상진 △사회공헌팀 팀장 강승표 △리스크관리팀 팀장 나병해●한국문화재재단 ◇실장급 전보 △감사실장 신진라 △한국무형문화재진흥센터장 이치헌 △한류문화복합센터장 박성호 △문화재조사연구단 조사연구실장 박강민 △청와대 문화사업단장 직무대리 김순호●한국농어촌공사 ◇본사 부장급 전보 △안전총괄부장 박주철 △재난안전부장 이준구 △전략기획부장 정정화 △미래사업부장 박규호△기후정책추진단장 이주형 △기획총괄부장 김용구 △ESG혁신부장 김정은△법무지원부장 박영선 △투자개발부장 정원주 △보안관리부장 신인식 △사업총괄부장 윤성은 △기술기준부장 김병규 △기술심사부장 유중근 △사업지원부장 박영진△새만금사업부장 유승철 △대단위사업부장 김훈 △어업보상부장 김장미△용지보상부장 임준현 △수자원기획부장 양희충 △수자원관리부장 고재한 △시설개선부장 이용만 △수자원시스템부장 박상빈 △스마트그린기술부장 박윤호 △에너지사업부장 장이욱 △스마트농업건축부장 박미란△에너지상생부장 김한규 △물순환지하수부장 박영규 △환경사업부장 김이부 △지질지반기술부장 고정희 △물관리기술혁신부장 김상우 △농업가뭄센터장 조영준 △농촌공간계획부장 김국현 △농촌사업관리부장 백승출 △농촌공간디자인부장 최찬원 △어촌총괄부장 강신길 △수산해양부장 손명훈 △농지기획부장 이주헌 △농지사업부장 방규현 △농지연금부장 강수환 △농지은행정보부장 윤귀남 △농지정책개발부장 이기봉 △농지관리부장 황인태 △농지정보부장 김영심 △기금운영부장 이동호 △기금조성부장 조수경 △기금농지관리부장 송영학 △총무부장 송영수 △노사복지부장 이준호 △감사총괄부장 정종빈●DB손해보험 <임원 승진> ◇부문장 △개인사업부문 안승기 <임원 신규 선임> ◇상무 △자산운용리서치 홍헌표 <임원 이동> ◇담당 △개인마케팅본부 송민호 △마케팅전략본부 문진욱 <부서장 승진> △손익전략파트 유정민 △기업3부 박성재 △감사파트 고석현●IBK투자증권 ◇전무 △WM사업부문장 겸 자산관리본부장 이창섭 ◇상무 △고객자산운용본부장 현진길 ◇상무대우 △PE본부장 김덕균 △법인영업본부장 정희철 ◇영업상무보 △종합금융1부 이봉근 ◇영업이사 △IBK WM센터 한남동 노영진 △금융상품영업부 이상원 △구조화금융1부 강영호 △구조화금융2부 김동선 ◇전문이사 △영업추진부 박정용 △고객만족부 송창규 △랩운용부 조석현 △총무부 김석원 ◇부장 △IBK WM센터 판교 한성욱 △영업추진부 신은영 △종합금융1부 김환희 △부동산금융2부 김완영 △구조화금융1부 신규원 △전략운용부 박우주 △결제업무부 소은희 △정보시스템부 양철수 △업무개발부 김진아 △감사부 이지흔 ◇차장 △IBK WM센터 남동공단 박성태 △법인영업부 김수현 △투자금융부 조민제 △PE부 주성준 △상품전략부 이현주 △기간산업분석부 김태현 △혁신기업분석부 이건재 △심사부 김경진 △준법지원부 나유현 △감사부 전효진 [보임] ◇센터장 △인천센터 전경주 △IBK WM센터 중계동 차윤영 ◇부서장 △Coverage2부 서정욱●신한투자증권 <승진> ◇이사대우 △커버리지2부 감기면 △국제영업부 배재연 △자산관리컨설팅부 윤형식 △영업부WM3지점 이선엽 △해외주식운영챕터 이수연 △리스크공학부 황성태 <신임> ◇지점장 △전주 김진성 △강릉 신정식 △영업부 WM3지점 이경년 △서울금융센터 WM3지점 황재수 ◇센터장 △신한PWM대구센터 김옥연 △신한PWM압구정중앙센터 안지민 △신한PWM도곡센터 전현진 ◇부서장 △투자개발3부 강원구 △특수금융부 김병태 △PWM사업부 김태훈 △채권상품부 남성현 △글로벌투자금융부 박신화 △투자개발2부 박재현 △파생운용1부 성준 △감사실 이경재 △기업분석부 이병화 △FICC운용팀 이재환 △투자개발1부 정범식 △서버개발부 정승모 △ESG기획팀 최영순 △홍보실 하재욱 <이동> ◇지점장 △광진금융센터 김기수 △청주 김수성 △여수 김창월 △평택 박병모 △계양 박성엽 △송파 박세철 △판교 박종렬 △강남대로금융센터 박준형 △노원역 박진성 △남대문 서준호 △압구정 신종혁 △광양 유광식 △대전 이창규 △유성 임상보 ◇센터장 △신한PWM부산센터 김현성 △강남금융센터 박세현 △서울금융센터 박준균 △신한PWM패밀리오피스서울센터 이준 ◇부서장 △SME금융2부 김진우 △GIB사업부 유성모 △결제업무1부 전혁●산림청 ◇고위공무원 전보 △산림복지국장 이시혜 △산림재난통제관 강혜영 ◇부이사관(과장급) 전보 △산림교육원장 최은형●NH농협리츠운용 <승진> ◇상무보 △리츠사업본부 본부장 김동중 ◇부장 △대체투자본부 팀장 박준규 △경영전략본부 팀장 지동숙 ◇차장 △대체투자본부 팀원 김민겸 △리츠사업본부 팀원 김용현 ◇대리 △리츠사업본부 팀원 임지석 △리츠사업본부 팀원 최준용 (이상 1월 1일자) ●중소기업유통센터 ◇승진 △성능인증팀장 남덕원 △시설관리팀 김만수 ◇전보 △안전운영지원실장 강윤호 △정보관리실장 허성만 △온라인플랫폼운영실장 이병구 △정책매장사업단장 조성욱 △대외협력팀장 권오희 △마케팅기획팀장 이정현 △성과관리팀장 손병하 △업무지원팀장 고민성 △심사운영팀장 권성환 △시설관리팀장 최원근 △미디어지원팀장 경현선 △영업전략팀장 배지문 △제휴사업팀장 한상미●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진흥본부 스포츠시설안전실장 구광현 △스포츠산업진흥실장 최우녕 △스포츠산업본부 투표권건전화실장 차지은 △기념사업본부 파크텔사업실장 백성봉 △경륜경정총괄본부 사업서비스실장 목승훈 △시흥지점장 고반석 △천안지점장 김희제 △경륜경정총괄본부 경주운영본부 경륜경주실장 김한용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스포츠정책연구실장 노용구 △스포츠과학연구실장 김광준 △경영혁신본부 미래사업기획팀장 김형태 △기금운용팀장 이승남 △디지털서비스팀장 조성문 △스포츠진흥본부 체육인복지사업팀장 이은화 △안전관리팀장 장세훈 △스포츠시설팀장 김홍일 △스포츠산업본부 산업기획팀장 조원강 △기술혁신팀장 김배진 △골프장산업팀장 이영규 △기업성장지원팀장 신상훈 △투표권기획팀장 현승원 △투표권전산팀장 정민화 △투표권건전화팀장 이도엽 △기념사업본부 기념사업팀장 이강원 △공원경영팀장 홍성돈 △관리팀장 김윤수 △고객지원팀장 김영호 △경륜경정총괄본부 사업기획팀장 장경설 △사업홍보팀장 이승훈 △건전화운영팀장 김세운 △경륜서비스팀장 박림 △경정서비스팀장 김종헌 △시설지원팀장 김호영 △수원사업소팀장 문병기 △부천사업소팀장 유철승 △경륜경정총괄본부 경주운영본부 경륜기획팀장 신현광 △경륜심판팀장 이현호 △경정심판팀장 강기원 △경정선수지원팀장 최민호 ●한국투자증권 <승진> ◇상무보 △여의도금융센터 김기애 △기업금융2부 김병국 △동래PB센터 노현성 △잠실PB센터 박상민 △압구정PB센터 신언경 △경영전략실 전응석 △국제ETS부 조광연 △인사부 홍기철 △대구PB센터 황보훈 ◇부장 △eBiz전략부 곽진 △결제업무1부 김민구 △노원PB센터 김병우 △일산지점 김태진 △OCIO솔루션영업1부 김홍석 △FI금융부 문재영 △트레이딩개발부 문종백 △강북금융센터 박종진 △신도림PB센터 서경희 △채권상품부 서동휘 △단기투자금융부 송기진 △대체상품부 신민규 △창원PB센터 이상현 △커버리지3부 이영주 △정보보호부 이제원 △반포PB센터 이혜정 △광양지점 조성준 △마곡PB센터 조수정 △사하PB센터 최훈 <신임> ◇담당 △커버리지2담당 김동완 △IT담당 이희성 ◇부서장 △디지털개발부 김명일 △플랫폼엔진부 박성진 △IT인프라부 배형섭 △업무혁신부 변수연 △인프라금융운용부 이건창 △PE투자부 이동주 △PBS부 이상기 △Biz개발1부 이순애 △채용교육부 이주호 △기업금융운용부 장명수 △커버리지2부 전재일 △Compliance부 조신규 ◇지점장 △신촌PB센터 공현아 △안산PB센터 김우식 △천안지점 박현욱 △송도지점 심주태 △순천지점 이용진 △돈암PB센터 이윤정 △사하PB센터 최훈 △송파PB센터 황은경 <전보> ◇담당 △DT담당 이상국 ▲투자솔루션담당 김문섭 △커버리지1담당 김성열 △OCIO솔루션담당 신현재 ◇부서장 △M&A/인수금융1부 이한규 △디지털전략부 김동성 △eBiz고객부 김범수 △Biz개발2부 김진영 △커버리지4부 남상진 △Fixed Income운용부 박상우 △운용기획부 박춘성 △자산관리2센터 백현구 △커버리지1부 심동헌 △M&A/인수금융2부 정진곤 △투자솔루션상품부 최은화 △사모펀드투자운용부 최인호 △해외MTS개발부 황정윤 △구조화금융부 김민식 △부동산개발부 박현종 △OCIO솔루션영업2부 송주현 △대체투자부 이형천 △자산관리1센터 정창훈 △ECM1부 채승용 △ESG솔루션부 홍승현 ◇지점장 △포항PB센터 강병락 △수원PB센터 고효준 △부산PB센터 권혁삼 △해운대PB센터 김성희 △목동PB센터 문창길 △광명지점 서미진 △평촌PB센터 신경애 △삼성동PB센터 신혜진 △서면PB센터 윤성진 △서초동지점 이근명 △청주PB센터 장창수 △건대역지점 최은정 △강북센터 한경준 △울산PB센터 황기웅 ◇영업소장 △평택영업소 백동숙 △서대구영업소 박정식●KB자산운용 <승진> ◇상무보 △김성훈 인프라1실장 △주경섭 LDI대체운용본부장 △홍성필 해외부동산운용본부장 ◇이사 △심진원 WM추진2팀장 △연치상 해외채권운용팀장 △육동휘 ETF전략실장 △윤태진 리스크관리2팀장 △이숙경 PDF운용 2팀장 △이승현 인프라투자2팀장 △장동우 경영기획실장●우정사업본부 ◇3급 공무원 인사 △우정사업조달센터장 최정호 △제주지방우정청장 이영훈 △서울지방우정청 서울중앙우체국장 이진영 △서울지방우정청 서울용산우체국장 김동혁◇4급 공무원 인사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 기반시설기획담당관 이상수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물류기획과장 이남훈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우편사업과장 성세형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 보험사업과장 정필승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 보험대체투자과장 안승도 △우정사업본부 디지털혁신담당관 진봉준 △우정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 정동준 △우정사업정보센터 정보기반과장 김진영 △서울지방우정청 금융사업국장 김정희 △서울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서정건 △서울지방우정청 동대문우체국장 권천조 △서울지방우정청 서울성북우체국장 김필주 △서울지방우정청 서울송파우체국장 김영일 △서울지방우정청 서울구로우체국장 박금영 △서울지방우정청 국제우편물류센터장 양진수 △경인지방우정청 금융사업국장 문정현 △경인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고경술 △경인지방우정청 의정부우체국장 김경록 △경인지방우정청 동수원우체국장 구영섭△경인지방우정청 군포우체국장 손일만 △경인지방우정청 안양우체국장 전선화 △경인지방우정청 성남우체국장 김형삼 △경인지방우정청 부천우체국장 정우식 △경인지방우정청 고양일산우체국장 김태수 △경인지방우정청 광명우체국장 김선강 △경인지방우정청 화성동탄우체국장 최두용 △경인지방우정청 화성우체국장 최인협 △경인지방우정청 파주우체국장 곽재규 △경인지방우정청 경기광주우체국장 어준경 △경인지방우정청 안양우편집중국장 민진기 △부산지방우정청 부산사하우체국장 김상훈 △부산지방우정청 남울산우체국장 김장옥 △부산지방우정청 마산우체국장 김유승 △부산지방우정청 진주우체국장 유병록 △부산지방우정청 양산우체국장 한상주 △부산지방우정청 부산우편집중국장 성다원 △충청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박윤수 △충청지방우정청 대전우체국장 성채경 △충청지방우정청 대전유성우체국장 강태형 △충청지방우정청 대전둔산우체국장 류일광 △충청지방우정청 대전우편집중국장 이동민 △전남지방우정청 여수우체국장 황삼순 △전남지방우정청 순천우체국장 백대진 △전남지방우정청 나주우체국장 배수권 △경북지방우정청 대구우체국장 김영락 △경북지방우정청 대구수성우체국장 이한우 △경북지방우정청 영주우체국장 박치관 △전북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장 최문순 △전북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선우환 △전북지방우정청 군산우체국장 강성철 △전북지방우정청 완주우체국장 백만숙 △전북지방우정청 김제우체국장 김문수 △강원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장 김덕원 △강원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김은아 △강원지방우정청 춘천우체국장 최현주 △강원지방우정청 원주우체국장 박재석 △강원지방우정청 강릉우체국장 한상희 △강원지방우정청 삼척우체국장 유진삼 △부산지방우정청 울산우체국장 서은숙
2022.12.29 I 김윤정 기자
"계묘년, 영특한 지혜로 위기 돌파"···금융권 토끼띠 CEO는
  • "계묘년, 영특한 지혜로 위기 돌파"···금융권 토끼띠 CEO는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예로부터 토끼는 영특하고 재빨라 지혜로운 동물로 여겨졌다. 특히 내년은 번영을 의미하는 ‘검은 토끼의 해’이지만, 우리 경제는 유례없는 불확실성과 고물가·고환율·고금리·저성장이란 복합위기에 놓여 있다. 금융권 ‘토끼띠’ 최고경영자(CEO)들이 만만치 않은 이 위기를 극복하고 내년 한해를 빛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왼쪽부터) 이승열 하나은행장 내정자, 안감찬 부산은행장,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회장,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대표,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 최원석 BC카드 사장. (사진=각 사)2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권 경영 일선에서 가장 활발하게 뛰고 있거나, 뛸 준비를 마친 CEO들은 내년 환갑을 맞는 1963년생들이다. 은행권에는 이승열 하나은행장 내정자(현 하나생명보험 대표)와 안감찬 부산은행장이 1963년 토끼띠다. 보험업계엔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대표, 김기환 KB손해보험대표,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회장 등이 꼽힌다. 카드업권엔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 최원석 BC카드 사장 등이 있다.먼저 가장 주목받는 토끼띠 수장은 내년부터 하나은행을 이끌 이승열 하나은행장 내정자다. 하나금융그룹 내에서 대표적인 ‘재무통’인 그는 현장에서 쌓은 재무·영업 노하우와 리스크 관리 능력으로 금융 변동성 파고를 넘어, 영업력과 재무 건전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책을 맡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어려운 상황 속 재무 전문가인 이 내정자가 건전성·실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금융지주 순위에 지각변동이 발생하는 등 금융권 경쟁이 치열해져서다. 하나은행은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실적 면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동안 굳건히 자리를 지키던 하나금융그룹은 상반기 기준 3위를 자리를 우리금융그룹에 내준 바 있다. 이에 계열사 중 맏형 격인 은행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는 평가다. 현 하나생명보험 대표인 이 내정자가 은행장으로 ‘깜짝 발탁’된 것도 은행과 지주에서 리스크관리, 재무기획, 경영기획, 재무총괄 등을 두루 거치며 보여준 재무적·경영적 역량이 주효했다고 전해진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영업기능 확대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영업그룹은 3개의 그룹(중앙·영남·호남)으로 분리 신설했고, 자금시장그룹을 만들고 그룹 내 자금시장본부를 배속했다. 내년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따라 회계상 큰 폭의 지표 변화가 예상되는 보험업권 CEO들은 각 사의 실적을 챙기는 것을 물론 내실을 한번 더 다져야 하는 공통의 과제를 안고 있다. 보험업계에서도 알아주는 ‘재무 전문가’인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와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모두 토끼띠이다. KB금융지주에서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역임한 김기환 KB손보 대표는 취임 이래 순익을 대폭 끌어올렸다. KB손보의 올 3분기 누적 순익은 52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4% 급증했다. 일회성 이익인 부동산 매각익을 제외해도 35.3%의 성장을 이뤄냈다. 김 대표의 다음 과제는 ‘장기인보험 성장’ 그리고 ‘완전한 체질개선’으로 모아진다. IFRS17 제도 아래에선 장기보험이 회계상 ‘질 좋은 매출’로 실현되는 구조라, 그건 보험상품 포트폴리오상 약점으로 꼽혀왔던 장기인보험에 더 집중할 공산이 크다. 김 대표는 올해 장기인보험 중 하나인 어린이보험 상품을 출시하며 시장 내 영향력을 키워왔다.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도 대한생명 증권부, 삼성화재 자산운용실, 삼성투자신탁운용 채권팀, 메리츠종금증권 CFO 등을 거쳐 금융권 전반에서 활약해 온 ‘재무통’이다. 메리츠화재에 합류한 2015년 이래 매년 최대실적 경신해왔다.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한 2607억원을 달성하며 또다시 분기 기준으로 최고 실적을 냈다. 김용범 대표는 올해 메리츠화재 100주년을 맞아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업계에 메리츠화재의 존재감을 확인시킨 ‘장기보험’서 1등을 달성하고, 당기순익과 시가총액에서도 1위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메리츠화재는 올해 메리츠금융지주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는 큰 변화를 겪었다. 메리츠금융지주가 금융시장과 미래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겠다며 계열사를 한곳에 모으는 ‘원메리츠’ 체제를 만들었다. 업계는 김 대표가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고 워낙 다양한 시도를 해온 인물인 만큼, 내년 원메리츠 안에서도 혁신가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카드업계에도 토끼띠 CEO는 적지 않다.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과 최원석 BC카드 사장이 대표적이다. 이들 모두 기준금리 상승에 따라 나타난 조달금리 상승과 수익률 둔화라는 과제를 풀어야 하는 지상과제를 받았다. 내년에도 기준금리 인상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수익 방어에 방점을 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삼성금융계열사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유임된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은 지난 2020년부터 삼성카드를 이끌고 있다. 카드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조달금리 상승 속 양호한 실적으로 유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카드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익은 1년 전보다 8.3% 성장한 4565억원을 기록했다.구현모 KT 대표가 영업한 최원석 사장은 지난해 3월부터 BC카드를 이끌어왔다. 당초 연임에 ‘파란불’이 켜졌다는 분위기가 짙었으나, 최근 국민연금이 구현모 대표의 연임에 제동을 건 만큼 업무를 이어갈 가능성에 대한 판단도 유보된 상태다. 최 사장은 신사업 발굴 등을 통한 수익다각화에 집중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중소 카드사에 결제망을 제공하던 사업뿐 아니라 자체 결제망을 구축하면서 사업 다각화에 첫 단추를 끼운 인물이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BC 자체 발급카드인 ‘바로카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결제사업 해외 협력사로 선정되는 등 해외 영역 확장에도 공을 들였다.
2022.12.29 I 유은실 기자
정부 규제완화 예고에도 아파트값 낙폭 '최대치'
  • 정부 규제완화 예고에도 아파트값 낙폭 '최대치'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부동산 경착륙 경고등이 켜졌다. 전국 아파트값 낙폭이 매주 최대치를 경신하면서다. 정부가 주택규제 완화책을 예고하고 나섰지만 계속되는 금리 인상기조에 가격 하락조정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특히 올해 서울 강북구 아파트값은 지난해 오른 가격의 두 배 넘게 빠지며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9일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12월 4주(12월 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주보다 0.76% 하락했다. 부동산원이 2012년 주간 단위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큰 하락 폭이다. 부동산원 주간 조사에서 전국 아파트값은 14주째 매주 사상 최대 낙폭을 경신하고 있다. 올해 전국 아파트값은 1월부터 12월 넷째 주까지 누적 7.22% 하락했다. 시도별로 보면 세종 아파트값이 한 주 만에 1.68% 빠지며 가장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어 인천(-1.18%), 경기(-0.99%), 경남(-0.87%), 대구(-0.87%), 대전(-0.74%), 서울(-0.74%), 부산(-0.70%)이 뒤를 이었다.수도권을 살펴보면 서울은 강북 지역의 아파트가격 하락세가 강남을 앞질렀다. 성북구(-1.57%), 서대문구(-1.54%), 중구(-1.24%), 노원구(-1.20%)를 중심으로 하락폭이 컸고 강남은 동작구(-0.73%)와 영등포구(-0.72%), 관악구(-0.60%), 강서구(-0.60%)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인천·경기 아파트값은 각각 1.18%, 0.99% 하락했다. 인천은 송도신도시와 인근 연수·동춘동으로 하락지역이 확대됐으며 경기도는 이천시 지역 내 기반사업 위축으로 하락폭을 키웠다.이런 흐름은 실거래가에서도 나타났다. 서울 성북구 길음동 일원의 ‘길음동부센트레빌’ 전용면적 84㎡기준(6층)은 지난 10일 7억 5000만원에 매매됐다. 이는 직전 거래인 지난해 10월 9억 5000만원 대비 21% 하락한 값이다. 또 서울 성북구 장위동 일원의 ‘래미안장위포레카운티’ 전용면적 84㎡(17층)는 지난 14일 8억 3500만원에 손바뀜됐다. 이는 지난 10월 평균거래가(9억 3000만원)보다 약 1억원 떨어진 금액이다. 전세도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0.9% 하락했다. 수도권(-1.21%→-1.24%) 및 서울(-1.13%→-1.22%)이 하락폭을 이끌었다. 지방(-0.61%→-0.60%)과 5대 광역시(-0.77%→-0.77%), 8개도(-0.44%→-0.42%)는 하락폭이 축소됐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정부가 다주택자 규제 완화 등 부동산 정책 변화를 예고했지만, 법 통과에 대한 불투명성이 있는 데다 시장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어서 낙폭이 더욱 확대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인상이 내년 상반기까지 전망되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2.12.29 I 신수정 기자
조각투자 예치금 5000만원까지 보호받는다
  • 조각투자 예치금 5000만원까지 보호받는다
  • 조각투자 증권 거래 및 보호 구조도.(자료=예금보험공사)[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부동산·미술품·음원 저작권 등을 작은 단위로 쪼개 소액으로 투자하는 ‘조각투자 증권’의 투자자 예치금을 예금보험공사가 5000만원까지 보호한다.예보는 투자자가 조각투자 증권 거래를 위해 증권회사에 예치한 금전을 예금보험제도로 보호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증권회사 파산 시 고객 명의 계좌에서 조각투자 증권 매수에 사용되지 않고 남아 있는 현금에 대해 해당 증권회사의 다른 예금보호대상 상품과 합산해 5000만원까지 보호한다.조각투자 증권은 금융당국이 자본시장법상 증권으로 판단한 신종 증권이다. 부동산 등 실물자산, 음원 저작권과 같은 재산적 가치가 있는 청구권 등을 쪼개 투자 가능한 조각투자 증권이 최근 활발하게 발행·유통되고 있다.투자자는 조각투자 증권 거래를 위해 증권회사에 예치금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예금보호 여부에 대한 설명·확인 제도를 통해 예치금이 예금보호 대상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하지만 조각투자 증권은 금융투자상품이어서 예금보호 대상이 아니다. 조각투자 사업자도 보호대상 금융회사가 아니어서 업체 파산 시 예금자보호제도가 적용되지 않는다.
2022.12.29 I 서대웅 기자
  • [인사]한국투자증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승진>◇ 상무보△여의도금융센터 김기애 △기업금융2부 김병국 △동래PB센터 노현성 △잠실PB센터 박상민 △압구정PB센터 신언경 △경영전략실 전응석 △국제ETS부 조광연 △인사부 홍기철 △대구PB센터 황보훈◇ 부장△eBiz전략부 곽진 △결제업무1부 김민구 △노원PB센터 김병우 △일산지점 김태진 △OCIO솔루션영업1부 김홍석 △FI금융부 문재영 △트레이딩개발부 문종백 △강북금융센터 박종진 △신도림PB센터 서경희 △채권상품부 서동휘 △단기투자금융부 송기진 △대체상품부 신민규 △창원PB센터 이상현 △커버리지3부 이영주 △정보보호부 이제원 △반포PB센터 이혜정 △광양지점 조성준 △마곡PB센터 조수정 △사하PB센터 최훈<신임>◇ 담당△커버리지2담당 김동완 △IT담당 이희성◇ 부서장△디지털개발부 김명일 △플랫폼엔진부 박성진 △IT인프라부 배형섭 △업무혁신부 변수연 △인프라금융운용부 이건창 △PE투자부 이동주 △PBS부 이상기 △Biz개발1부 이순애 △채용교육부 이주호 △기업금융운용부 장명수 △커버리지2부 전재일 △Compliance부 조신규◇ 지점장△신촌PB센터 공현아 △안산PB센터 김우식 △천안지점 박현욱 △송도지점 심주태 △순천지점 이용진 △돈암PB센터 이윤정 △사하PB센터 최훈 △송파PB센터 황은경<전보>◇ 담당△DT담당 이상국 ▷투자솔루션담당 김문섭 △커버리지1담당 김성열 △OCIO솔루션담당 신현재◇ 부서장△M&A/인수금융1부 이한규 △디지털전략부 김동성 △eBiz고객부 김범수 △Biz개발2부 김진영 △커버리지4부 남상진 △Fixed Income운용부 박상우 △운용기획부 박춘성 △자산관리2센터 백현구 △커버리지1부 심동헌 △M&A/인수금융2부 정진곤 △투자솔루션상품부 최은화 △사모펀드투자운용부 최인호 △해외MTS개발부 황정윤 △구조화금융부 김민식 △부동산개발부 박현종 △OCIO솔루션영업2부 송주현 △대체투자부 이형천 △자산관리1센터 정창훈 △ECM1부 채승용 △ESG솔루션부 홍승현◇ 지점장△포항PB센터 강병락 △수원PB센터 고효준 △부산PB센터 권혁삼 △해운대PB센터 김성희 △목동PB센터 문창길 △광명지점 서미진 △평촌PB센터 신경애 △삼성동PB센터 신혜진 △서면PB센터 윤성진 △서초동지점 이근명 △청주PB센터 장창수 △건대역지점 최은정 △강북센터 한경준 △울산PB센터 황기웅◇ 영업소장△평택영업소 백동숙 △서대구영업소 박정식
2022.12.29 I 김인경 기자
e편한세상 시티 평택고덕, 최고 경쟁률 55:1 기록
  • e편한세상 시티 평택고덕, 최고 경쟁률 55:1 기록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지난 12월 20일부터 21일 양일간 실시한 e편한세상 시티 평택고덕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가 최고 55.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e편한세상 시티 평택고덕 투시도최고 경쟁률 55.42대 1은 84A,B 및 160타입에서 나왔다. 이어 전용면적별로 △24타입 3.42대 1 △30타입 3.37대 1 △52 A,B타입 2.96의 경쟁률로 전 타입의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분양 관계자는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반도체 대규모 투자 소식으로 평택 부동산의 관심이 뜨겁다. 이외에도 신도시 및 역세권 개발사업이 한창이라 꾸준한 인구 증가와 부동산 가치의 상향이 예상돼, 많은 분이 청약에 관심을 가져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현재 평택은 삼성 평택 캠퍼스 투자 외에도 경기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일반산업단지인 평택 브레인시티의 개발 사업과 평택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덕국제신도시의 개발 사업으로도 미래 가치 사업과 인구 및 인프라 증가가 예상된다.평택시는 지제역을 복합환승센터로 구축해 트리플 역세권으로 만들어 평택의 새로운 중심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2028년 개통 예정인 GTX-C 노선으로 수도권 남부 교통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서해안 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 이용으로 광역적 접근성도 우수하다. 해당 단지는 원룸 및 1.5룸 위주로 구성되며 가장 위층인 24층에는 4BAY~5BAY, 2BATH 및 대형 드레스룸 등 펜트하우스의 구조로 구성된 중대형 오피스텔로 희소성을 갖췄다. 주차대수는 총 1802대로 법정 1193대보다 600여 대가 더 많아 여유 있는 주차가 가능하다.한편, 청약에서 성공적인 마감을 기록한 e편한세상 시티 평택고덕은 지난 26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했으며, 28일부터 31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6년 7월 예정이다.
2022.12.29 I 이윤정 기자
11월 생산 5개월 만에 증가 전환…소비는 3개월째 감소(상보)
  • 11월 생산 5개월 만에 증가 전환…소비는 3개월째 감소(상보)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지난달 산업생산이 5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투자도 두 달째 증가세를 보였지만 소비는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가 감소세를 보이고 광공업 생산도 부진 흐름을 계속하고 있어 경기 약화 흐름이 이어질 거라는 우려가 나온다.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종료한 지 사흘째인 12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1% 증가했다. 서비스업에서 생산이 0.6% 줄었지만 공공행정, 광공업, 건설업에서 생산이 증가했다.전산업생산은 7월 이후 5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공공행정과 광공업 생산이 늘면서 전체 생산이 오랜만에 증가 전환했지만 서비스업생산과 소매판매가 감소하고 있고 광공업도 부진에서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경기 약화 흐름이 지속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광공업생산은 반도체(-11.0%) 등에서 생산이 줄었지만 자동차(9.0%), 기계장비(6.4%) 등에서 생산이 늘면서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레저용(RV) 승용차, 중형승용차 등 완성차 생산이 증가하고 반도체조립장비, 웨이퍼가공장비, 금형 등 생산도 늘어난 영향이다.반도체 생산은 지난 8월(-12.8%) 이후 3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증대되면서 IT 수요가 둔화한 데 기인한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중국 봉쇄조치 여파와 스마트폰 등 업황 수요 둔화에 따른 재고 증가 등 영향도 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서비스업생산은 금융·보험(1.2%) 등에서 생산이 늘었지만 숙박·음식점(-4.0%), 정보통신(-1.3%) 등에서 줄면서 전월보다 0.6% 감소했다.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8% 감소했다. 9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가 5.9% 감소하고 가전제품 등 내구재와 화장품 등 비내구재 판매도 각각 1.4%, 0.5% 감소했다. 지난 10월 발생한 이태원 참사도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1.0% 증가했다. 선박 등 운송장비 투자가 4.5% 줄었지만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에서 2.9%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민간(13.0%)과 공공(50.8%)에서 수주가 모두 늘어 전년동월대비 15.3% 증가했다. 건설기성도 토목(-1.5%)에서 공사 실적이 줄었지만 건축(2.3%) 공사 실적이 늘어 전월보다 1.4% 증가했다.현재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7포인트 하락하면서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2020년 5월 0.8포인트 하락한 이후 30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어 심의관은 “건설기성을 제외한 경기지표가 대부분 감소한 데 주로 기인했다”면서 “광공업생산지수, 내수출하지수, 소매판매지수 등이 모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앞으로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같은 기간 0.2포인트 하락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 7월부터 5개월 연속 하락세다. 어 심의관은 “소비심리 등 경제심리가 좋지 않고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아 건설수주도 좋지 않은 모습”이라며 “또 금융여건이 악화되는 등 심리지표와 금융지표가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11월 산업활동동향.(자료=통계청)
2022.12.29 I 공지유 기자
"1월 우량 크레딧 강세 지속…시장안정대책·수급 영향"
  • "1월 우량 크레딧 강세 지속…시장안정대책·수급 영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월에도 우량 크레딧 중심으로 강세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통화정책 속도조절과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 정부의 전폭적인 자금 시장 안정대책 등에 힘입어 크레딧채권도 최상단에 있는 특은채, 공사채부터 강세 전환해 카드채, 은행계 캐피탈채 및 우량회사채까지 온기가 확산되면서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통상 1월은 기관 매수 재개에 따른 연초효과로 크레딧이 강세를 보이는 시기”라며 “우량 크레딧 투자심리가 완연하게 회복된 점을 감안하면 강세 기조가 새해에도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부동산 관련 리스크에 바뀐 건 없고 오히려 부동산 경기 냉각이 시간이 흐를수록 심화되고 있는 점은 상당한 잠재적 부담 요인이라고 짚었다. 부동산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부동산금융의 취약고리인 브릿지론이 본PF 전환이나 만기연장에 실패하면서 부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2022년보다 2023년에 더 높은 것이란 판단이다.김 연구원은 “그러나 정부의 전폭적인 자금시장 지원대책과 최근 뜨거운 크레딧 채권시장 분위기를 감안하면 부동산금융 부실이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될 것을 우려하면서 크레딧채권시장 전반의 위축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어 “최근 롯데건설, 태영건설 등 건설업종에 이어 브릿지론 부담이 큰 오케이캐피탈 등급전망이 하향조정됐음에도 우량 크레딧 강세현상이 지속됐다”며 “시장은 레고랜드 사태 때 무차별적인 공포에 휩싸였던 것과는 달리 사안의 경중을 따지면서 냉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수급 측면에서도 정부의 관리하에 수급에 부담이 가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은 억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계절적으로 연초는 퇴직연금 자금 등 기관 자금집행이 재개되는 시기다. 여기에 더해 부동산 발 시장경색 가능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닌 상태로, 채안펀드·회사채 CP 매입 프로그램 등 정부의 자금시장 안정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은 새해에도 유지된다.김 연구원은 “채권 공급 측면에서도 정부는 은행채 만기도래 물량의 차환발행 범위 내에서 물량조절을 유도하고 있고 국고채, 지방채, 한전채 발행물량 축소 및 발행시기 조절 계획을 밝힌 상태”라며 “정부의 시장안정대책이 수요기반 보강뿐 아니라 공급조절 측면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크레딧채권 수급부담으로 강세 기조가 훼손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2022.12.29 I 이은정 기자
'재벌집 회장님' 빌딩 재개발에 큰손들 몰렸다
  • [단독]'재벌집 회장님' 빌딩 재개발에 큰손들 몰렸다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 중앙미디어그룹이 삼성그룹의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회장이 중앙일보를 창간했던 시절부터 인연이 되었던 ‘서소문 J빌딩(구 중앙일보 빌딩)’ 매각 작업에 마침표를 찍는다. 인수자인 시티코어 컨소시엄이 매입 자금을 모집을 마무리하면서 재개발 작업에 본격 시동이 걸릴 전망이다. ◇ 시티코어 컨소, 자금 3300억 조달 마무리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시티코어·삼성SRA컨소시엄은 중앙홀딩스 소유의 서소문 J빌딩·M빌딩 매입 자금 3300억원 모집을 마무리했다. 이번 브릿지론 조달을 통해 토지매입 등 잔여 대금을 모두 치르고 권리를 넘겨받는다. 조달 금리는 올인코스트(수수료 등 전체 포함) 10% 초반대다. 선순위대출에 2800억원, 후순위 대출 500억원 모집으로 진행됐다. 이번 브릿지론 조달에는 신협중앙회와 교직원공제회 출자 펀드 자금 등 굵직한 국내 기관투자자 자금이 대거 들어왔다. 이번 자금 조달은 일반적인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구조가 아닌, 프로젝트금융회사(PFV)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PFV는 사업 기간이 길고 상당한 자금이 필요한 건설 등 특정 사업에 투자하여 수익을 주주에게 배분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는 명목회사다. 미래의 현금흐름을 담보로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금융기관이 5% 이상 주주로 참여해야 하고 자본금 요건 등이 있으나 PFV 활용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PFV 초기 출자 당시 570억원의 지분투자에는 시티코어와 삼성SRA자산운용, 중앙홀딩스, 하나증권 등이 참여했다. 중앙홀딩스는 건물을 매각했음에도 재개발에 따른 가치 상승을 기대하고 다시 재투자에 나섰다는 평가다. 계약금 납입은 지난 2020년에 이뤄졌으나 딜 마무리까지 장기전이 됐다. 인허가 등의 문제로 제반 본계약 절차가 지연되면서 소유권 이전 및 잔금 납입도 함께 미뤄졌다. 당초 사업 초기에는 하나은행이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중도 하차해 자회사 하나증권이 넘겨 받아 작업 마무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올 하반기 자금 조달 과정에서 막판 진통도 있었다. 사실상 투자를 확정한 수순을 밟았던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이달까지 결정을 미루다 빠져나가면서 투자자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연내 대주단 구성을 마무리해 납입 작업을 마치지 못하면 거래 자체가 파기될 위험성이 높은 상황이었다. 인고 끝에 재개발 시동이 걸린 J빌딩과 M빌딩은 가치가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업계의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서울시에서 최근 수년 사이 서울역부터 서소문동 일대에 재개발 허가를 줄줄이 내면서 인근 환경 및 가격대도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이번 투자 건에 못 들어간 기관은 내부 유동성 문제로 자금 결제를 못 받은 것으로 안다. 이 건물이 혹시라도 깨질 일이 있다고 하면, 그건 한국 부동산 시장이 아예 망하는 날이라고 보면 된다”며 “재개발시 요즘 시장에서 보기 드문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병철 회장 창간 시절부터 인연된 건물”…재탄생 ‘시동’특히 J빌딩은 중앙일보의 시작점이 된 곳으로, 삼성가와 인연이 깊은 건물이다. 삼성그룹의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회장이 지난 1965년 중앙일보를 창간한 이후 십여년간 거점 사옥으로 사용했다. 이후 중앙일보가 순화동 신사옥(A빌딩)으로 이전하면서 인연이 끝나는 듯 했다. 그러나 외환위기 속에 유동성 위기를 겪은 중앙일보가 신사옥을 삼성생명에 매각한 이후 지난 2012년 J빌딩으로 재입주했다. 돌고 돌아 다시 창간 시절 건물로 인연이 이어진 셈이다. 한 시장 관계자는 “건물 자체는 한 번 리모델링을 거쳤지만 고칠 당시 크게 가치를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되지 않았다”며 “이번 재개발 과정에서 가치가 크게 오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2.12.29 I 지영의 기자
위기의 캐피탈사…자금난에 신용등급마저 하향되나
  • 위기의 캐피탈사…자금난에 신용등급마저 하향되나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2금융권이 경제 불황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특히 캐피탈 업계는 채권시장 경색으로 인한 자금난과 더불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까지 겹치면서 신용등급이 하락할 위기에 놓였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올해 캐피탈사들의 신용등급 전망치를 줄줄이 하향시키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의 경우 이달 들어서만 두 곳의 전망을 떨어트렸다. 오케이캐피탈의 경우 최근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평가를 받았다. 오케이캐피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A-다. 오케이캐피탈은 아프파이낸싱그룹의 계열사로, 3분기말 기준 총자산은 4조903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체 캐피탈사(52개) 중 20위권 수준이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96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452억원) 보다 두 배 가까이 커졌다. 에이캐피탈도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무보증 사채 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에이캐피탈의 등급은 ‘BBB’다. 에이캐피탈의 총 자산은 9월말 기준 5878억원 수준이며,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6억원이다.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앞서 롯데캐피탈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평가받았다. 롯데캐피탈의 신용등급은 AA-다. 롯데캐피탈의 총자산은 9월말 기준 10조원 수준으로 캐피탈사 중 상위권이다. 당기순이익은 3분기 1422억원을 냈다. 이들 3곳의 캐피탈사들은 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바뀜에 따라 향후 등급 하락 가능성이 높다.신용평가사들이 캐피탈사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돌리고 있는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PF위험’과 ‘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비용 부담’ 때문이다. 그 중 자금조달 상황은 중소 캐피탈사들의 생존의 문제까지 위협하고 있다. 실제 최근 채권시장에서 AA등급 이상의 캐피탈사들만 가까스로 채권발행을 하고 있으며, A급 이하의 캐피탈사들은 채권 발행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필요한 자금을 단기 기업어음(CP) 발행이나 은행 대출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부동산PF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캐피탈사들의 경우 분양경기 침체로 인해 기존에 취급해둔 부동산금융 자산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 금융당국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여신금융전문사의 부동산PF 대출 잔액은 26조7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3년 전과 비교해 2.9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서 캐피탈사들이 부동산PF 투자를 크게 늘렸다. 하지만 금리가 인상되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실제 전망 하향평가를 받은 오케이캐피탈의 경우 지난 9월 말 기준 영업자산 구성을 보면 기업금융이 66%며 이중 20%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다. 건별 평균 100억원의 대출로 구성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1년 이내 만기도래하는 브릿지론(착공 전 준비 단계에 진행하는 초기 대출)은 총 1조4000억원(2022년 9월 말 기준) 규모에 달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캐피탈사 자산 성장을 이끌었던 부동산금융 및 투자금융과 관련한 외부 환경이 부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 및 주식시장 하락이 지속되고 있으며, 해당 자산의 원할한 회수 여부와 유동성 확보 수준이 중요해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외형성장과 신규 투자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추구해 왔던 과거와 달리, 보유 자산의 회수와 조달 자금의 리파이낸싱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9 I 전선형 기자
금융 넘어 '실물경제 쇼크'…내년이 더 무섭다
  • 금융 넘어 '실물경제 쇼크'…내년이 더 무섭다
  • [이데일리 최정희 하상렬 기자] 매(통화긴축 선호)의 발톱이 할퀸 상처가 크고 깊다. 고물가를 잡기 위해 펼친 강력한 통화 긴축 정책이 부동산·주식 등 자산가격 급락으로 이어지면서 소비, 투자, 고용 등 실물경제 전반에 충격이 본격화하고 있다. 가계들은 늘어난 이자 상환 부담으로 지갑을 굳게 닫았고, 불황에 허리띠를 졸라맨 기업들은 인력 감축에 나섰다. 한국은행이 추가 긴축을 예고해 내년 극심한 경제적 고통에 시달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8일 한은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차주(대출받은 사람)들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9월말 60.6%로 집계됐다. 연 소득의 60% 이상을 빚을 갚는 데 쓴다는 말이다. 주담대에 신용대출까지 있는 차주의 DSR은 10월말 70%를 돌파해 소득의 3분의 2를 빚을 갚는 데 쓴 것으로 나타났다. 주담대 신용대출 금리가 가중평균 기준으로 10월 4.82%, 7.22%로 2년 전(2.47%, 3.15%)보다 2배 가량 높아진 탓이다. 집값은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크게 폭락하며 공포감을 키우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3.42% 하락해 1998년(-13.56%) 이후 24년 만에 최대폭 하락했다. 전세값도 함께 폭락하면서 전세보증금 상환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은은 전세값이 10% 하락할 경우 4만4000가구가 보증금을 돌려받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지수는 올해 23.69% 떨어지며 이날 2280.45에 마감했다.자산 가치 하락에 5%대 고물가로 근로자들의 실질소득은 줄어드는데, 고용불안마저 엄습해오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은 2000명 이상 희망퇴직을 했고, 11월 취업자 수 증가폭은 전년동월대비 62만6000명에 그쳐 6개월째 둔화했다. 신규 채용 감소로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5000명 감소, 2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국내 경제의 버팀목이 됐던 소비마저 이태원 참사의 영향이 더해져 뒷걸음치고 있다. 11월 신용카드 국내 승인액은 1년 전보다 6.4% 증가하는데 그쳐 석 달째 큰 폭 둔화됐다. 가계가 지갑을 닫자, 자영업자들은 고금리에도 빚을 늘리며 버티고 있다. 자영업자 빚은 9월말 1014조2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무려 14.3%나 급증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상반기 경기가 많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한 만큼 (현재는) 이것이 침체로 가느냐 안 가느냐하는 보더라인(borderline·경계선)에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총재는 “내년 물가상승률이 물가목표인 2%를 웃도는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가에 중점을 둔 통화정책 운용 기조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추가 긴축을 시사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부동산 연착륙, 고용시장 안정,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 이자 부담 완화 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정책적 어려움이 크지만 가계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는 부동산이나 고용 안정에 대한 정책들이 보강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일 고려대 경제학부 교수는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되 이자 부담이 커지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선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2022.12.29 I 최정희 기자
실물경제 위기 확산…"부동산 연착륙· 이자부담 완화해야"
  • 실물경제 위기 확산…"부동산 연착륙· 이자부담 완화해야"
  • [이데일리 최정희 하상렬 기자] 실물경기 충격이 본격화하면서 정부와 한국은행에 정책적 지원을 바라는 목소리가 커질 전망이다. 한풀 꺾인 물가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에 정부가 섣불리 경기부양책을 펴기 힘든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부동산 연착륙, 가계·기업의 이자부담 완화를 위해 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28일 “완화적 통화정책이나 재정정책을 펴기 어려워 정책 어려움이 상당히 클 수밖에 없다”며 “경기 부양보다는 경색을 줄이는 쪽의 정책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물 경기 침체에 가장 타격이 큰 가계를 지원하는데 정책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는 “부동산 가격 하락도 있지만 고용 문제도 가계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는 커다란 위험요인”이라며 “부동산 경기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한 노력과 고용시장 안정책이 보강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풀고 있긴 하지만, 한은도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며 “물가가 정점을 찍고 내려가고 있기 때문에 정책 포커스를 물가에 맞출 것인지, 부동산 경기를 포함한 경기에 맞출 것인지 선택의 문제에서 경기 쪽으로 초점이 옮겨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 7월 6.3%(전년동월대비)로 정점을 찍은 뒤 8월(5.7%), 9월(5.6%), 10월(5.7%) 11월(5.0%) 등 넉 달 내리 5%대를 형성했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물가와 1.25%포인트로 벌어진 한미 금리 역전폭을 고려해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미 연준이 금리를 장기간 높은 수준에서 유지한다고 밝힌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자본유출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진일 고려대 경제학부 교수도 “높은 수준의 물가가 고착화하면 모든 국민에게 피해가 가기 때문에 금리 인상 기조는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리 인상 기조 속에서는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 지적이다. 허 교수는 “자영업자의 대출 이자 부담이 증가하는 만큼 금융정책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0년 4월 도입한 자영업자의 만기 연장 및 채무 상환유예는 9월말 기준으로 각각 3년, 1년 연장됐다. 다만 10월부터 자영업자의 채무 부담을 낮춰주려 최대 3년간 30조원 규모의 빚 탕감 등 채무조정 프로그램 ‘새출발기금’을 시행했으나 11월말 채무조정 신청액은 1조7000억원에 불과했다. 한은 관계자는 “자영업자가 새출발기금을 받아 빚 탕감을 받을 경우 ‘부실 차주’로 등록돼 신용등급이 하락, 추가 대출이 제한되는 등 불이익이 커 신청이 저조하다”며 “도덕적 해이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불이익을 줄여준다면 차주 입장에선 빚 부담을 덜 수 있고 금융기관도 부실 우려가 큰 채권을 조기에 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가 돈을 푸는 과정에서 충분히 수혜를 보지 못했거나 어려운 계층 중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지 않는 선에서 (정책 대상자를) 선별 작업한 후 돈을 꼭 필요한 곳에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출처: 한국부동산원)
2022.12.29 I 최정희 기자
尹 정부 취임 첫해, 방산주만 살았다
  • 尹 정부 취임 첫해, 방산주만 살았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첫해 수혜주로 꼽혔던 종목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원전주는 국내 원전 비중 확대 기조 속 해외 수주 기대감에 단기 상승했지만, 연말 들어 모멘텀 부재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건설주 역시 글로벌 긴축 정책 여파에 따른 주택 시장 침체로 반토막 났다. 이와 달리 방산주는 국제 정세 악화된 가운데 방산 수주 성과를 창출하며 상승세가 두드러졌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尹 취임 후 원전 ·건설株 반토막 ‘털썩’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보성파워텍(006910)은 윤 대통령 취임 첫날인 5월10일 7000원에서 이날 3800원으로 45.71% 내렸다. 일진파워(094820)는 이날 1만2350원으로 마감해 취임 첫날보다 48.11% 떨어졌다. 같은 기간 한신기계(011700)는 46.88.03%,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23.23% 하락했다. 원전주는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하고 원전 비중을 확대를 추진하면서 대표 수혜주로 분류됐다. 실제 원전 가동 비중이 늘어나면서 원전 전력 비중은 30% 수준을 회복했다. 여기에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8월 3조원 규모의 이집트 원전 프로젝트 수주하고, 10월에는 폴란드와 원전 수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원전주 전반이 상승세를 시현했다. 그러나 연말에 이르러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하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 부동산 규제 완화로 수혜가 예상됐던 건설주 역시 윤 대통령 취임 첫날 대비 주가가 거의 반토막났다. GS건설(006360)은 이날 2만2150원으로 마감해 취임일 대비 44.21% 내렸다. DL이앤씨(375500)는 5만2700원에서 3만4900원으로 33.78% 하락했다. 현대건설(000720)도 4만2500원에서 3만5600원으로 16.24% 밀렸다. 이와 달리 삼성물산(028260)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관련 터널 공사 본계약 체결 및 하이테크 건설 프로젝트 수주 확대로 5.36% 상승했다.*올해 5월10일 대비 12월28일 종가 기준. (출처=마켓포인트)건설주는 부동산 규제 완화에도 부동산 시장 둔화 등의 악재로 부침을 겪은 것으로 분석된다. 윤석열 정부는 올해 7월 분양가 상한제 규제 완화, 9월에는 초과이익환수제 개편안을 발표한 데 이어 이달에는 재건국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까지 내놓으며 주요 3대 규제를 손질했다. 다만 글로벌 긴축 정책에 따른 금리 인상으로 주택 시장이 침체되고 원가율 상승, 레고랜드 사태에 따른 유동성 경색 문제 등으로 규제 완화 효과가 상쇄됐다. 특히 물가 상승에 따른 건설 원가율이 상승해 건설사의 실적 부진 우려가 확산한 것도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택 현장에서 더이상 좋은 마진을 낼 수 없다는 시장의 실망감이 연간 매출액의 60% 이상을 주택 도급 사업에 의존하고 있는 종합건설사들의 주가를 억눌렀다”고 분석했다. ◇ 신냉전 속 해외 수주에 방산주 ‘방긋’ 반면 방산주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로템(064350)은 지난 5월10일 1만8500원에서 이날 2만8100원으로 51.89% 뛰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5만5400원에서 7만2900원으로 31.59% 올랐다. 같은 기간 LIG넥스원(079550)과 한국항공우주(047810)는 각각 10.63%, 4.65% 상승했다. 방산주는 국제 정세 악화 속에서 해외 수주 성과가 이어지고, 정부의 방산 및 우주 사업 지원 기대감에 매수세가 지속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폴란드의 방산물자 확대로 지난 7월 현대로템, 한화디펜스 등이 기본계약을 체결한 이후 납품이 본격화하면서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여기에 북한 도발 및 미·중 패권 경쟁을 비롯해, 정부가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육성 정책을 제시한 것도 방산주의 상승에 기여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급변한 안보 인식으로 국방비 확장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폴란드향 대량 수출로 한국 무기체계의 수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12.29 I 김응태 기자
내년 PF 보증 대폭 확대한다는데…막힌 곳 뚫릴까
  • 내년 PF 보증 대폭 확대한다는데…막힌 곳 뚫릴까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을 5조원 확대할 계획이지만,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세밀한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정부의 PF 보증범위를 ‘주택’ 뿐 아니라 ‘비주택’ 부동산으로 확대하고, PF보증의 시공사 요건도 완화해서 사업성 있는 소규모 사업장에도 유동성이 공급되게 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 HUG PF보증 받으면 대출 안정성 높아져…대출금리도 하락28일 정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발표된 ‘2023년 경제정책 방향’에는 내년 1월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부동산PF 보증을 5조원 확대하는 것과 △미분양 PF 보증을 5조원 신설하는 제도를 조기 시행하겠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향후 수요에 따라 보증 여력을 추가 확충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는 내용도 적혀있다. 금융회사는 시행사·건설사가 부동산 개발사업의 미래 현금수입 및 사업성을 담보로 PF 대출을 요청할 경우 HUG의 부동산PF 보증을 받으려고 한다. HUG가 보증서를 끊어주면 채무자가 원리금을 제 날짜에 갚지 못할 경우 보증약관에서 정한 바에 따라 HUG가 원리금을 대신 갚아주기 때문이다. PF보증(표준PF 및 유동화보증)의 금액 한도는 △분양사업의 경우 총 사업비의 50% 이내 대출원금 △임대사업은 총 사업비의 70% 이내 대출원금이다. 보증기간은 보증서 발급일부터 대출원금의 최종상환기일까지다. HUG PF보증서를 담보로 대출을 실행하는 금융회사는 국민은행, 부산은행, 수협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이다. 이들 금융회사를 주관 금융기관으로 은행, 보험사, 증권사, 새마을금고, 농협, 수협, 신협, 펀드(집합투자기구) 등과 함께 대출을 실행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1.50%다.유동화금융으로 사업비 조달시 유동화회사(SPC)도 가능하다. 금융회사 입장에서는 돈을 떼일 염려가 없어지고, 시행사·건설사는 HUG 보증 덕분에 대출의 안정성이 높아져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다. 반대로 HUG 보증 없이 사업을 진행하면 금융회사는 돈을 떼일 위험이 높아지고, 사업자는 높은 대출금리를 부담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부동산 개발사업의 자금 융통을 지원해서 부동산PF 시장의 부실을 방지하기 위해 보증을 확대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특히 미분양이 발생하면 유동성 부족에 따른 공사 중단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준공 전 미분양 사업장에 대한 공적 보증 지원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 PF 보증범위 ‘비주택’도 포함해야…시공사 요건도 완화 필요다만 HUG의 실제 보증규모를 보면 정부가 확대하겠다는 보증규모(10조원)에 크게 못 미친다. 올해 4분기(10~11월 기준) HUG의 PF 보증실적은 3047억원(20건)으로, 건당 평균 152억원 수준이다. 보증 규모가 적은 것은 부동산경기가 냉각된 가운데 금융회사들이 부동산PF 대출을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PF 사업장에서 최종적인 PF 상환재원은 분양대금이다. 분양률이 낮아질 경우 사업의 수익성이 떨어지게 되고, 금융회사들 입장에서 PF 공급이나 차환을 꺼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게다가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들의 PF 유동성 위험을 지속적으로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위험도가 높은 부동산PF 사업장 현황을 점검하며 경계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금융권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이 PF대출 리스트를 다 취합해 이슈 사항들을 점검하고 있다”며 “리스크가 높아 보이거나 내부 규정에 맞지 않는 건들은 (대출을 실행하기) 조심스럽고, 안정적인 사업 건들 위주로 검토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HUG가 대출 보증을 할 때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서류로 ‘대출의향서’가 있다. 대출의향서는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기 위해 작성해야 하는 항목들을 나열한 문서를 말한다. 대출 신청인의 인적사항을 비롯해 업종, 카드매출, 사업개시일, 종업원 수 등을 포함한 사업장 현황, 신청금액, 대출용도, 자동이체 신청 계좌번호 및 은행명 등을 정확하게 작성해야 한다. 만약 금융권이 부동산 경기 냉각과 금융감독원의 유동성 점검을 의식해서 PF대출을 해주지 않으면 HUG도 ‘대출의향서’를 받을 수 없게 되고, 결과적으로 HUG가 보증 규모를 늘리기 어려워진다.이에 HUG의 보증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우선 HUG가 보증서를 끊어주는 사업장은 오로지 ‘주택’만 해당된다.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근린생활시설, 물류센터와 같은 ‘비주택’은 해당사항이 없다. 다만 부동산시장에는 주택 외에 비주택 비중도 적지 않기 때문에 유동성 위험을 전면적으로 차단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PF보증 관련 시공사 요건을 완화해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동산PF 위기 원인 진단과 정책적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PF 보증의 시공사 요건은 △HUG의 경우 시공순위 700위 이내 및 신용등급 BB+ 이상 △주택금융공사(HF)는 시공순위 200위권 이내 및 신용등급 BBB- 이상으로 한정돼 있다.그러나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 건설사들도 많다. 예컨대 충남지역 종합건설업체 우석건설, 경남지역 중견 건설사 동원건설산업 등이 부도를 맞는 등 지방 건설사부터 위기가 시작되고 있다.김정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정부 재정 출자로 HUG와 HF의 보증여력을 확대해 주고 PF보증의 시공사 요건을 완화해 줘야 한다”며 “이로써 사업성 있는 소규모 사업장에도 유동성 공급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정부는 지난 10월 23일 발표한 ‘50조+α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에서 PF 사업자 보증 지원과 관련 “필요시 한시적으로 사업자보증 대상 확대·요건 완화 등을 추가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12.28 I 김성수 기자
집값 뚝, 이자 쑥…영끌족 비명 내년까지 계속된다
  • 집값 뚝, 이자 쑥…영끌족 비명 내년까지 계속된다
  • [이데일리 김아름 이윤화 기자] 주택담보대출 최고금리가 연 7% 후반에 육박하는 가운데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영끌족’들이 늘고 있다. 그나마 버티기에 돌입한 이들도 내년 역시 상황이 악화할 전망이어서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모습이다.서울 남산에서 본 아파트 (사진=연합뉴스)◇연봉 절반 이상 빚 갚는데…연체율↑28일 이데일리가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 내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DB)를 분석한 결과 주택담보대출 보유 차주의 평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연 소득 대비 연 원리금 상환액)은 올 3분기 기준 60.6%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1분기(60.2%) 이후 3년 6개월 만에 60%를 웃돈 것으로, 주담대가 있는 대출 차주가 1년 소득의 60% 이상을 빚을 갚기 위해 쓰고 있단 의미다. 기준금리가 지난해 8월 이후 총 2.75%포인트나 증가한 3.25%로 오르는 동안 대출금리 역시 상승하면서 이들의 연체율 역시 다시 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보유 차주의 연체율은 지난해 3분기 0.27%에서 4분기 0.22%로 하락했지만 올해 1~2분기 0.23%에서 3분기 0.25%로 소폭 증가한 모습이다.지난해 집값이 천정부지로 올라 집이 없는 사람들이 ‘벼락 거지’가 됐다면 이제는 오히려 영끌해서 ‘빚투(빚내서 투자)’ 하던 이들이 ‘벼락 거지’가 되고 있는 셈이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내년까지 이러한 흐름을 거스를 만한 지표가 없다 보니 지속, 내지는 심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돈 못 갚아 경매 넘어가는 집, 내년 더 많다 채무자가 채무를 이행하지 않을 시 저당권 등 담보권을 가진 채권자가 담보 목적물을 경매로 매각해 채권을 회수하는 임의경매 건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은행은 대출자가 3개월 이상 대출 원리금을 갚지 못해 연체하면 차주의 상환능력과 매물 감정평가를 거쳐 경매 절차를 진행한다. 소송 등을 통해 이뤄지는 ‘강제경매’와 달리 근저당권을 설정해 진행하는 ‘임의경매’가 늘어났다는 것은 대출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3개월 이상 빚을 갚지 못하는 집주인이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실제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11월까지 전국 집합건물(아파트·빌라·오피스텔) 임의경매개시결정등기 신청 부동산은 1만319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1022건)보다 19.7%(2173건) 늘어난 수치다.지난달 전국 임의경매 등기 신청 건수는 2772건으로 월간 기준으로 올해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임의경매 건수는 9월 2196건, 10월 2514건으로 두 달 연속 증가해왔고 지난달 건수는 2개월 전인 9월과 비교하면 26.22% 늘었다.문제는 이러한 상황이 내년 더 악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받는 금리 충격이 일정 시간 이후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지금 경매 신청을 하더라도 집행 절차가 있어서 내년 상반기 이후에 더 급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도 “경매물건은 채권자의 경매신청 5~7개월 후에 매물로 등장한다”며 “기준금리 3%를 넘어선 게 올해 10월이니 내년 중반기 이후 ‘영끌 푸어’ 매물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2022.12.28 I 김아름 기자
전경련 국제경영원, 주식운용능력평가 S-MAT 교육과정 선봬
  • 전경련 국제경영원, 주식운용능력평가 S-MAT 교육과정 선봬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증권인재개발원(이하 한증원)은 회사가 주관하는 주식운용능력평가 S-MAT 자격의 시험대비 교육과정을 전경련 국제경영원(이하 IMI)이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S-MAT은 금융위원회의 정식 승인을 받은 자격증으로, 주식입문자, 주식전문가, 금융상품판매자, 증권PB,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등의 주식운용능력을 평가해 금융상품소비자와 정보이용자로부터 신뢰도와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험은 필기와 실기 시험으로 나뉘며 필기시험 합격 이후 모의투자 방식을 통한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실기시험을 통해 위험조정수익률 기준 1급에서 3급까지 등급이 부여된다. IMI는 S-MAT의 필기+실기 합격패키지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주식운용능력평가 필기과정은 경희사이버대학교 금융부동산학부 조용대 교수, 명지대학교 경제학과 빈기범 교수, 서울과학기술대 경영학과 천창민 교수가 진행한다. 강사진은 금융감독원 평가위원회,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등 신뢰도 있는 금융업계 종사자로 구성됐다. 실기과정은 마크로헤지코리아 대표 김중근 강사가 진행한다. 실전 주식운용을 위한 기초부터 높은 수익률을 위한 핵심 스킬까지 한번에 습득할 수 있는 체계적인 과정을 제공한다.S-MAT 동영상강의 수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경련IMI 홈페이지 내의 S-MAT 자격증 대비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MAT 8-1회차 필기시험은 1월 13일까지 접수 진행 중이다.
2022.12.28 I 이은정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경찰청 ◇ 치안정감 전보 △ 경찰청 차장 조지호 △ 경찰대학장 김순호 △ 경기남부경찰청장 우종수 ◇ 치안감 전보 △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최종문 △ 미래치안정책국장 박성주 △ 교통국장 윤소식 △ 공공안녕정보국장 김수환 △ 행정안전부 경찰국장 김희중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김병우 △ 형사국장 김갑식 △ 사이버수사국장 최현석 △ 안보수사국장 한창훈 △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 김남현 △ 대구경찰청장 김수영 △ 대전경찰청장 정용근 △ 울산경찰청장 이호영 △ 충남경찰청장 유재성 경북경찰청장 최주원●국세청 ◇ 고위공무원 가급 △ 부산지방국세청장 장일현 ◇ 고위공무원 나급 △ 인천지방국세청장 민주원 △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양동훈 △ 국세청 복지세정관리단장 윤종건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심욱기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이승수 △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김재웅 △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이성진 △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양철호 △ 부산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강성팔 △ 국세청 정용대 △ 부산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오상훈 △ 국세청(헌법재판소) 유재준●감사원 ◇ 고위감사공무원 전보 △ 특별조사국장 이주형 △ 지방행정감사1국장 홍성모 △ 국민제안감사2국장 전영진 ◇ 과장 신규보임 △ 심사관리관실 심사2담당관 이영근 △ 디지털감사지원관실 디지털감사담당관 김지현 △ 감사교육원 교육지원과장 정광연 ◇ 4급 전보 △ 재정·경제감사국 제1과 김종관 △ 산업·금융감사국 제4과 박상현 △ 국토·환경감사국 제4과 김익섭 △ 행정·안전감사국 제2과 채정관 △ 미래전략감사국 제2과 이용익 △ 미래전략감사국 제3과 구민정 △ 특별조사국 제4과 배두한 △ 특별조사국 제5과 박민정 △ 지방행정감사1국 제2과 김동완 △ 국민제안감사1국 제3과 오영모 △ 국민제안감사1국 제4과 유영은 △ 국민제안감사2국 제1과 백철우 △ 국민제안감사2국 제2과(수원센터) 최희엽 △ 국민제안감사2국 제3과(대구센터) 김경만 △ 기획조정실 기획담당관실 유석균 △ 기획조정실 국제협력담당관실 이연경 △ 심의실 심의지원담당관실(심의지원팀) 김창유 △ 공공감사지원국 적극행정지원과 이경재●통일부 ◇ 고위공무원 전보 △ 통일미래전략기획단장 김병대 △ 국립통일교육원 기획연수부장 홍진석 ◇ 과장급 전보 △ 통일미래전략기획단 기획운영팀장 한종욱 △ 통일정책실 평화정책과장 남봉림 △ 남북회담본부 회담3과장 오미희 △ 남북출입사무소 동해선운영과장 강준석●화성시 ◇4급 승진 △ 자치행정국장 박형일 △화성시서부보건소장 심정식 ◇4급 전보 △교통도로국장 김기용 △맑은물사업소장 홍노미 △화성시의회 김혜숙 △화성시동부보건소장 김연희 △도시주택국장 이상길 △동부출장소장 오홍선 ◇지도관 승진 △농업기술센터소장 송필재(지방농촌지도관) ◇5급 승진 △청년청소년정책과장 이준영 △화성시의회 박선희 △동탄출장소 교통건설과장 박용운 △향남읍 산업건설과장 김동의 △남양읍장 심유정 △맑은물사업소 하수과장 박회범 △동부출장소 시민봉사과장 차선주 △농옵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이경희 ◇5급 전보 △소통혁신담당관 오현문 △미래비전담당관 박미랑 △자치행정과장 우정숙 △경제정책과장 백영미 △기업지원과장 신현배 △체육진흥과장 정지영 △아동친화과장 신동호 △화성시서부보건소 보건정책과장 김문수 △동부출장소 건축산업과장 홍사환 △동탄출장소 복지위생과장 김정미 △병점1동장 황당연 △동탄2동장 이도희 △동탄5동장 서경석 △동탄6동장 권영호 △정보통신과장 박동균 △농식품유통과장 김민규 △정남면장 김조향 △반려가족과장 강진우 △화성시서부보건소 감염병관리과장 곽매헌 △지역개발과장 박홍서 △공동주택관리과장 정연송 △건축허가과장 노남용 △공공건축과장 안성종 △부동산관리과장 이종영 △맑은물시설과장 강기철 △도시정책과장 이재국 △허가민원2과장 인석남 △도로과장 김용환 △도로관리과장 이상만 △건설과장 김기두 △도시재생과장 이관열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 신미영 ●고려대 ◇ 부장 전보 △ 안암학사행정팀 부장 이경미 △ 학사팀 부장 백나실 △ 교양교육원행정실 부장 양희준 △ 문과대학행정실 부장 김귀숙●동아대 △ 기획처장 노영진 △ 재무처장 설영수 △ 국제전문대학원장·국제대학장 김대중 △ 자연과학대학장 정진웅 △ 기초교양대학장·언어교육원장 김진경 △ 석당인재학부장 김희준●KB증권 ◇ 상무보 승진 △ 인바운드영업부 이병근 △ 자산배분전략부 김상훈 ◇이사대우 △ WM상품부 고영륜 △ 전략기획부 김대돈 △ 준법지원부 장철근 △ IB영업추진부 김인웅 △ 멀티상품솔루션부 박근수 △ 투자컨설팅부 임상국 △ 대전PB센터 임종빈 △ 청주지점 정은진 △ 테크노마트지점 홍은미●토마토그룹 ◇사장 △정광섭(토마토그룹 총괄대표 겸 뉴스토마토 대표) ◇상무 △김선영(IB토마토 대표) △이승형(뉴스토마토 경영본부장) △권순욱(미디어토마토 콘텐츠국장) ◇이사 △김귀임(토마토파트너 대표) △고승완(토마토패스 대표) △박일권(골판지박스 대표) △김기성(뉴스토마토 편집국장) ◇뉴스토마토 임원 △경영본부장 이승형 △편집국장 김기성 ◇뉴스토마토 부장급 △정치부장 최신형 △사회부장 오승주 △산업1부장 고재인 △산업2부장 강영관 △금융증권부장 김의중 △대중문화부장 김재범●한국전자통신연구원 △ 감사부장 박세명 △ 기획본부장 이현우 △ 행정본부장 이성진 △ 글로벌·홍보부장 김재호●한국에너지공단 ◇ 1급 승진 △ 유기호 최성우 김상명 ◇ 2급 승진 △ 정진원 조현수 장광식 손명임 최석재 ◇ 3급 승진 △ 전소희 노병진 이주상 임석기 주동현 권용출 권태성 안상수 ◇ 본사 부서장 전보 △ 준법지원실장 김상명 △ 경영지원실장 한종현 △ 회계운영실장 최국영 △ 수요정책실장 김창식 △ 산업기후실장 김경태 △ 건물에너지실장 최성우 △ 수송에너지실장 정종일 △ 지역에너지복지실장 유기호 △ 에너지신산업실장 김형중 △ 기후국제협력실장 김성훈 △ 자금융자실장 이광복 △ 에너지진단실장 강형일 △ 신재생정책실장 박성우 △ 태양광사업실장 유영선 △ 신재생지원사업실장 류지현 ◇ 지역본부 부서장 전보 △ 서울지역본부장 최재동 △ 부산울산지역본부장 김명록 △ 인천지역본부장 김준호 △ 광주전남지역본부장 나을영 △ 대전충남지역본부장 김주완 △ 세종충북지역본부장 김회철 △ 경기지역본부장 김규식 △ 강원지역본부장 류창기 △ 경남지역본부장 배상석 △ 제주지역본부장 한윤철●키움증권 ◇ 부장승진 △ 감사팀 오성원 △ 부동산투자심사팀 동영제 △ 경영기획팀 이병한 △ 경영기획팀 오덕상 △ 종합금융팀 홍준의 △ 자금팀 선승수 △ 재무팀 김동호 △ 로보어드바이저팀 이준국 △ 키움금융센터CS운영2팀 안윤미 △ 멀티솔루션1팀 박미선 △ 멀티솔루션2팀 신종호 △ 투자금융2팀 채도병 △ 인수금융1팀 손환락 △ 부동산투자팀 유진상 △ 프로젝트투자팀 이세효 △ 기업분석팀 박유악 ◇ 차장승진 △ 부동산투자심사팀 신건영 △ 경영기획팀 김정욱 △ 경영기획팀 황재민 △ 관리회계팀 이수정 △ 재무팀 오훈석 △ 회계관리팀 성기혁 △ 키움금융센터CS기획팀 방민 △ 글로벌영업팀 지준호 △ 글로벌영업팀 김문형 △ 금융상품팀 김진상 △ 마이데이터팀 조병준 △ PI팀 손주현 △ AI팀 김시영 △ 랩솔루션팀 김봉주 △ 패시브솔루션팀 이정호 △ 패시브솔루션팀 박찬호 △ 프로젝트금융팀 신성민 △ 프로젝트금융팀 민경호 △ 기업금융1팀 박경준 △ 기업금융2팀 이재확 ◇ 임원 업무분장 조정△ 주식운용팀, 멀티전략운용팀 담당임원 박성진 △ IT기획팀, 플랫폼기획팀, 채널기획팀, 프로세스혁신팀, 정보보안팀 담당임원 김경주 △ 소비자보호팀 담당임원 하승선 △ 재무팀, 자금팀 담당임원 조영실 △ 구조화전략팀, 구조화영업팀 담당임원 심창섭 ◇ 팀장 임명 △ 키움금융센터 총괄팀장 고강인 △ 투자컨텐츠팀장 안석훈 △ 자문서비스팀장 김주영 △ 플랫폼기획팀장 장준희 △ 채널기획팀장 손장연 △ 프로세스혁신팀장 박영관 △ 자금팀장 선승수 △ 멀티전략운용팀장 김주철 △ 패시브솔루션팀장 박동진 △ 법인대차팀장 김희석 △ 구조화전략팀장 한태광 △ 구조화운용팀장 조태권 △ 부동산투자1팀장 박영권 △ 부동산투자2팀장 신수근 △ 프로젝트투자팀장 이세효 △ 자산유동화팀장 권정현 △ 투자전략팀장 겸 디지털자산리서치팀장 김유미 △ 글로벌리서치팀장 김진영●교보증권 ◇ 이사 승진 △ 구조화금융1부장 한정수 △ 강북2권역장 박충구 △ 리스크심사부장 이상원 ◇ 부서장 신임 △ WM상품지원부장 이종운 △ 리서치부장 김지영 ◇ 지점장 신임 △ 안산지점장 당혜정 △ 일산지점장 조일구 △ 송파지점장 장영아 ◇ 지점장 전보 △ 사당동지점장 정완종 △ 분당지점장 박대동●중소기업중앙회 ◇ 전보 △ 상생협력부장 양옥석 △ 인력정책실장 서정헌●경기 안산시 ◇ 지방서기관 승진 △ 대부해양본부장 유진숙 △ 평생학습원장 박근수 △ 상록구청장 문병열 △ 복지국장 박소운 ◇ 지방서기관 전보 △ 환경교통국장 이범열 △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민 △ 단원구청장 이규석 △ 단원보건소장 최진숙 ◇ 지방사무관 승진 △ 세월호참사수습지원단장 이자영 △ 공원과장 이병인 △ 대중교통과장 남궁석 △ 정보통신과장 서정아 △ 외국인주민지원과장 차현실 △ 상록구 이동장 장봉순 △ 상록구 해양동장 두현지 △ 하수처리과장 정병진 △ 상록구 본오1동장 김종만 ◇ 지방사무관 전보 △ 공보관 박종홍 △ 의정법무과장 이선희 △ 소상공인지원과장 조영일 △ 노동일자리과장 황세하 △ 세정과장 배순철 △ 징수과장 손석주 △ 관광과장 정명현 △ 복지정책과장 이경숙 △ 노인복지과장 이억배 △ 장애인복지과장 김선미 △ 보육정책과장 박은주 △ 회계과장 김영식 △ 상록수보건소 보건정책과장 이영옥 △ 단원보건소 보건정책과장 김재홍 △ 농업정책과장 김행련 △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과장 장선자 △ 산업진흥과장 이석종 △ 평생학습과장 박현정 △ 감골도서관장 이기임 △ 수도행정과장 이종규 △ 하수과장 최미라 △ 외국인주민행정과장 안옥희 △ 차량등록사업소장 지영현 △ 상록구 세무과장 여종일 △ 상록구 주민복지과장 임준수 △ 상록구 월피동장 정진권 △ 상록구 성포동장 이성희 △ 단원구 가로정비과장 한동일 △ 단원구 도로교통과장 전영희 △ 단원구 중앙동장 안성영 △ 단원구 신길동장 노현우 △ 청년정책관 이혜숙 △ 시민협력관 김종민 △ 에너지정책과장 이갑상 △ 정수과장 백현숙 △ 상록구 가로정비과장 최승희 △ 상록구 사이동장 정병원 △ 시민안전과장 박구범 △ 상록구 반월동장 이동욱 △ 단원구 환경위생과장 양남종 △ 단원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정영란 △ 전략사업관 윤풍영 △ 도시개발과장 오현갑 △ 도시재생과장 양진석 △ 철도교통과장 이익환 △ 토지정보과장 고재준 △ 수도시설과장 이종인 △ 도시정보센터소장 박용남 △ 상록구 민원봉사과장 전광식 △ 단원구 고잔동장 김명기●국립공원공단 ◇ 본사 처·실장 △ 홍보실장 현병관 △ 자원보전처장 김대현 △ 공원환경처장 오민석 △ 상생협력처장 김진태 △ 재난안전처장 이진범 △ 일터안전실장 박경근 △ 환경사회투명경영혁신실장 노회동 ◇ 본사 부장 △ 기획예산처 경영기획부장 이기석 △ 행정처 인재개발부장 김석범 △ 상생협력처 지역협력부장 박소영 △ 탐방복지처 탐방해설부장 권욱영 △ 공원시설처 시설계획부장 정장방 △ 공원시설처 생태시설부장 위중완 △ 재난안전처 안전대책부장 박용선 △ 기획예산처 탄소중립전략부장 문정문 ◇ 사무소장·원장 △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장 남성열 △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장 강재구 △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장 임철진 △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장 문광선 △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장 안동순 △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장 박철희 △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장 신정태 △ 지리산생태탐방원장 황규태 △ 설악산생태탐방원장 박선규 △ 소백산생태탐방원장 주재우 △ 국립공원산악안전교육원장 노윤경 △ 국가지질공원사무국장 서인교●한국부동산원 ◇ 1급 승진 △ 부동산분석처장 김세기 △ 의정부지사장 김대환 △ 시장관리처장 장우석 △ 청주지사장 박형국 ◇ 2급 승진 △ 부산동부지사 부장 강표규 △ K-apt관리부장 노경석 △ 상업자산통계부장 이신일 △ 서울강남지사 부장 이종민 △ 녹색건축정보부장 정화미 △ 공동주택공시부장 이신복 △ 노사협력부장 강두식 △ 천안지사 부장 이동환 △ 신고센터운영부장 임창섭 △ 부산동부지사 부장 최균찬 △ 대구지사 부장 권원식 △ 재무관리부장 곽영은 △ 제주지사 부장 정병기 △ 청약시장관리부장 박병춘●한전KDN ◇ 보직 발령 △ 기획관리본부장 정수옥 △ 커뮤니케이션실장 장항 △ 기획처장 백성필 △ ESG경영처장 신수행 △ 동남발전사업처장 권기열 △ 원전사업처장 김용우 △ 클라우드사업처장 조영호 △ 인사노무처장 김경식 △ IT운영사업처장 조대현 △ 서남발전사업처장 강용수 △ 미래디지털사업처장 임진아 △ 보안사업처장 구은영 △ 서울인천지역본부장 최영환 △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김봉균 △ 경기강원지역본부장 김미경 △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 박병기 △ 인천사업처장 이재정 △ 경남사업처장 김인명 △ 강원사업처장 김창수 △ 전북사업처장 장호성●한국언론진흥재단 ◇ 전보 △ 광고기획국장 홍원철 △ 광고운영국장 최대식 △ 광고협력팀장 김태우 △ 공공법인광고팀장 이정철 △ 정보기술팀장 김선형●충북 청주시 ◇ 3급 △ 기획행정실장 이열호 ◇ 4급 △ 경제교통국장 이상률 △ 환경관리본부장 장우원 △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 이원옥 △ 고인쇄박물관장 차영호 △ 상당구청장 신학휴 △ 서원구청장 김응오 △ 흥덕구청장 박원식 △ 지방자치인재개발원 파견 이현석 정일봉 △ 문화체육관광국장 허복순 △ 오창읍장 이준구 △ 청주시의회 파견 손민우 △ 주택토지국장 백두흠 △ 도로사업본부장 최주원●강원 평창군 ◇ 4급 승진 △ 행정지원국장 정성문 △ 경제건설국장 지광익 ◇ 5급 승진·전보 △ 농업기술센터 농정과장 이용하 △ “ 농산물유통과장 허목성 △ 경제건설국 관광문화과장 직무대리 신양문 △ 행정지원구 가족복지과장 직무대리 전해순 △민원토지과장 직무대리 조덕행 △ 보건의료원 건강증진과장 직무대리 허헌 △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 직무대리 황혜영
2022.12.28 I 이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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