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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꼬마빌딩 6개월 새 '15억→25억원'…“이면도로의 숨은 보석”[0과 1로 보는 부동산 세...
- [문지형 알스퀘어 대외협력실장] 2023년 말, 강남 테헤란로 인근의 한 이면도로. 30년 된 5층짜리 낡은 빌딩이 15억 원에 거래됐다. 놀랍게도 6개월 후, 이 빌딩은 25억 원에 다시 팔렸다. 60% 이상의 시세 차익을 본 셈이다. 매입자는 인근 2개 빌딩과 함께 통합 개발을 계획 중이라고 한다. 강남 소형 오피스빌딩 시장의 현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강남역 일대 오피스 빌딩들 모습(사진=알스퀘어)강남 소형 오피스빌딩 시장은 투자의 일반 상식을 뒤엎는 독특한 현상을 보인다. 알스퀘어의 R.A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서울 소형 오피스빌딩의 평균 자본수익률(Cap. Rate)은 3.2%로, 중대형 빌딩의 4.5%에 비해 현저히 낮다. 그러나 같은 기간 소형 오피스빌딩의 평균 매매가는 평당 3500만원으로, 중형 빌딩의 3200만원을 웃돈다. 이 역설의 해답은 ‘잠재적 개발 가치’와 ‘강남의 독특한 도시계획 역사’에 있다.강남 개발의 역사는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강북지역 인구 과밀로 인한 문제 해결이 필요했다. 그래서 농경지였던 강남 개발이 1980년대에 본격 추진됐다. 초기 강남은 주거지가 대부분(주거 92%, 상업 8%)이었으며, 필지가 작게 계획됐다. 이러한 작은 필지 구조는 강남 부동산의 시장 특성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1980년대 강남 상업용 부동산의 개인 소유 비율은 85%에 달했다. 필지가 작아, 법인보다는 개인 투자가 대부분이었다.정부는 1989년 토지초과이득세를 시행해 빌딩 신축을 늘리고자 했다. 이 정책의 효과로 강남에 오피스빌딩 신축이 늘기 시작했다. 필지는 작고, 개인의 토지 소유 비중이 높아 건축비용에 부담이 있었다. 그래서 중대형보다, 소형 오피스 위주로 공급이 이뤄졌다.1980년대 말, 정부의 도시 경관 개선 정책은 강남의 스카이라인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1984년 ‘테헤란로 도시설계지침’은 테헤란로변 최소 대지면적을 600㎡, 교차로 주변은 1,000㎡로 강화했다. 이로 인해 작은 필지 소유자들은 합필을 통해서만 개발이 가능해졌다. 테헤란로 인접 지역에는 대형 오피스빌딩이 들어섰다. 반면, 이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이면도로에는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R.A에 따르면 강남 테헤란로 이면도로의 소형 빌딩 밀집도는 테헤란로 대비 3배나 높다.이는 강남만의 독특한 현상인데, 비슷한 시기에 개발된 여의도는 필지 자체가 커서 중대형 오피스빌딩 위주로 공급됐다. 2024년 기준, 여의도 오피스의 평균 연면적은 33,000㎡로, 강남 테헤란로 이면도로 오피스 평균 연면적 5,500㎡의 6배에 달한다.이러한 강남의 독특한 도시 구조는 소형 오피스 빌딩의 잠재적 가치를 높이는 요인이 됐다. R.A에 따르면, 강남구 소재 소형 오피스 빌딩의 평균 실제 용적률은 법정 용적률의 70% 수준에 그쳤다. 이는 재개발 시 30%의 추가 개발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실제로 알스퀘어가 중개한 2024년 상반기 소형 오피스빌딩 거래 중 35%가 재개발을 목적으로 한 매입이었다. 이 중 80%가 이면도로 소재 빌딩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p 증가한 수치다.소형 오피스빌딩은 투자 패턴에서도 독특한 특성을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소형 오피스빌딩의 개인 소유 비율은 78%로, 중대형 빌딩(35%)에 비해 두 배 이상 높다. 2024년 상반기 소형 오피스빌딩 매입자의 65%가 개인 투자자였으며, 이들 중 80%가 임대 보증금을 레버리지로 활용해 자기자본 비율을 낮추는 전략을 사용했다.이제 강남 소형 오피스빌딩 시장의 미래를 주목해야 한다. 재개발 트렌드의 변화는 이 시장의 미래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변화를 예상할 수 있다.첫째, 재개발 가속화와 통합 개발의 증가다. 현재의 낮은 용적률을 고려하면, 앞으로 재개발 사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러 필지를 통합해 개발하는 사례가 증가할 것이다.둘째, 복합용도 개발의 확대다. 단순 오피스 기능을 넘어 상업, 주거, 문화 시설 등이 복합된 개발이 늘어날 것이다. 도심 활성화와 더불어 투자 가치를 높이는 전략이다.셋째, 스마트 빌딩으로의 전환이다. 재개발 시 최신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빌딩으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높다. 에너지 효율성, 사용자 경험 개선 등을 통해 빌딩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넷째, 친환경 개발의 확대다. ESG 트렌드에 맞춰, 재개발 시 친환경 요소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다. 빌딩의 장기적 가치 상승에 기여할 수 있다.이러한 변화의 구체적인 사례로 ‘강남N타워’를 들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여러 개의 소형 필지를 통합하여 대지면적 1,117.5㎡, 연면적 14,992.96㎡의 대형 오피스 빌딩으로 개발했다. 지하 6층, 지상 17층 규모의 현대적인 디자인, 3m 이상의 높은 층고, 옥상 정원 조성, 녹색건축인증 획득 등 앞서 언급한 트렌드를 모두 반영하고 있다.이러한 변화는 강남 부동산 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긍정적으로는 부동산 가치 상승과 효율적인 공간 활용, 도시 경관 개선, 인프라 개선, 경제 활성화, 에너지 효율성 증대 등이 기대된다. 반면, 소규모 임차인 퇴출, 임대료 상승, 지역 특성 상실, 투기 과열, 개발 불균형, 교통 혼잡 증가 등 부정적 영향도 예상된다.강남의 소형 오피스빌딩 시장은 서울의 도시계획 역사와 부동산 투자 트렌드가 만나 탄생한 독특한 생태계다. 수익률이 낮아 보이지만, 안에는 재개발이라는 값진 보물이 숨겨져 있다. 0과 1로 이루어진 차가운 데이터가 도시의 역사와 부동산 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잘 설명해준다. 강남 소형 오피스빌딩 시장의 미래는 밝다. 하지만 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지혜로운 선택과 정책 당국의 적절한 가이드라인이 있을 때 가능한 이야기다. 문지형 알스퀘어 대외협력실장(사진=알스퀘어)
- [마켓인]롯데건설, 회사채 수요예측서 만기따라 엇갈려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롯데건설이 올해 세번째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지난 7월에 이어 모회사인 롯데케미칼(011170) 지급보증 없이 채권시장을 찾았는데, 일부 트랜치(만기)에서 미매각이 발생했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A+)는 회사채 총 1500억원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21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트랜치(만기)별로는 2년물 1000억원 모집에 1080억원, 3년물 500억원 모집에 130억원이 몰렸다.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조감도.(사진=롯데캐슬)공모 희망 금리 수준은 2년물의 경우 5.1%~5.4%, 3년물은 5.4%~5.7%의 고정금리를 제시했다. 2년물은 5.4%에서, 3년물은 5.7%에서 발행한다는 계획이다.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계획도 세워뒀다. 오는 28일 발행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키움증권 등이다.발행 자금은 전액 채무 상환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오는 12월 기업어음(CP) 총 2000억원 규모로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다. 연 5.4%, 7.0% 등 고금리의 단기채를 차환하면서 이자비용을 줄이고, 차입구조가 보다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롯데건설의 공모채 발행은 지난 2월, 7월에 이어 세번째다. 롯데건설 회사채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여파로 인해 비우호적 투자심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7월 회사채 발행에서는 총 1500억원 모집에 나서 77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는 데 그쳐 미매각이 발생한 바 있다.국내 신용평가 3사는 롯데건설의 신용등급을 ‘A+’로 평가했으나,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렸다.김현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대형 프로젝트들의 착공 전환을 통해 우발채무 부담을 줄이고, 신용보강에 따른 추가적인 이익을 확보한다면 롯데건설의 사업 및 재무안정성이 제고될 것”이라면서도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 금융비용 상승에 따른 사업성 저하 등을 고려하면 단기간 내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통한 재무안정성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 中 누적 성장률 4.8%, 추가 부양책이 연간 5% 달성 변수(종합)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경기 둔화 흐름은 막지 못했다. 중국 경제는 부동산 침체와 소비 부진에 따른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위기를 겪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유동성 공급과 특별국채 발행 같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시기를 놓쳤다는 지적도 나온다. 4분기 추가 부양책과 국경절 연휴 및 광군제 등에 따른 내수 회복 정도가 연간 경제 성장 목표 달성의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중국 산둥성 빈저우의 한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에서 직원이 일하고 있다. (사진=AFP)◇3분기 GDP ‘쇼크’ 없었지만…둔화세 막지 못해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6%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이 예측한 4.5%보다는 소폭 높다.다만 분기별 GDP 성장률을 보면 2023년 1분기 4.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 들어서도 1분기 5.3%, 2분기 4.7%에서 계속 낮아지고 있다.3분기 산업생산은 광공업(2.8%), 제조업(6.0%), 에너지(6.3%)가 두루 늘면서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했다. 소매판매와 고정자산 투자는 같은기간 각각 3.3%, 3.4% 늘었다. 위안화 기준 3분기 수출은 6.2%, 수입 4.1% 각각 늘었으며 3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은 상반기(0.2%)보다 소폭 높은 0.3%를 기록했다.올해 누적 GDP 성장률은 4.8%로 중국 정부가 연간 목표로 제시한 약 5%에 못 미쳤다. 4분기에 5% 이상 성장률을 기록하며 반등하지 않는 이상 5% 달성은 어려워진다. 중국 연간 경제 성장률은 코로나19 봉쇄 여파가 컸던 2020년(2.2%)과 2022년(3.0%)을 제외하면 매년 5% 이상 성장세를 나타냈다.핀포인트자산운용의 즈웨이 장 연구원은 블룸버그에 “2분기에 비하면 경제 성장률이 소폭 감소한 것이지만 이러한 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경우 공식 성장률 목표인 5%를 달성하기 어렵게 된다”며 “중국 정부가 정책 기조를 바꾸고 성장을 촉진하기로 결정한 이유”라고 분석했다.실제 중국 정부는 지난달 하순부터 잇따라 대책을 내놨다. 중국 인민은행은 1조위안(약 190조원)의 유동성 공급 효과를 내는 지급준비율(RRR) 인하를 비롯해 정책금리 인하,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같은 통화정책을 발표했다.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재정부도 2000억위안(약 38조원) 규모 투자 계획과 특별국채 발행 등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시사하며 경제 회복 의지를 드러냈다. GDP 발표 직전인 지난 17일에는 부동산 프로젝트에 연간 총 4조위안(약 767조원) 대출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중국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진 지 한참 후에 부양책이 발표돼 연내 효과를 보기는 힘들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디플레 압력 여전, 시장에선 추가 부양책 기대중국이 연간 5% 성장 목표를 달성하려면 4분기 경제 흐름이 관건이다. 3분기 GDP는 둔화했지만 다행히도 막바지인 9월 경제 지표는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지폈다.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9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5.4%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6%와 전월 증가폭 4.5%를 웃도는 수준이다. 소매판매는 같은 기간 3.2% 늘어 역시 시장 예상치(2.5%)와 전월 증가폭(2.1%)을 상회했다.산업생산이 5%대 증가폭을 기록한 것은 7월(5.1%) 이후 2개월 만이다. 소매판매는 5월(3.7%) 이후 처음으로 3%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1~9월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해 시장 예상치 3.3%를 웃돌았다. 1~8월 증가폭인 3.4%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9월 경제지표가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에서도 잠시 우려를 가라앉힌 상태다. 엠피닥터 등에 따르면 현재 중국 본토 증시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전거래일대비 각각 0.53%, 1.22%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홍콩 증시 항셍종합지수와 H지수는 각각 0.75%, 0.87% 상승세다.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부분은 4분기 중국 정부가 추가 발표할 부양책이다. 재정부는 최근 특별국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는데 구체적 규모는 내놓지 않았다. 이에 이달말에 있을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이후 최소 1조위안 이상 특별국채 발행을 발표할지 관심이 쏠린다.11월 최대 규모의 쇼핑 축제인 광군제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한 추가 대책도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로이터는 “최근 경제 데이터는 중국이 디플레이션 압력의 고착화로 접어들 위험을 제기하고 있다”며 “생산자 물가 하락이 심화하고 수출이 활력을 잃으면서 수요 촉진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전자발찌 끊기는데 뒤쫓을 인력이 없다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전자발찌 끊기는데 뒤쫓을 인력이 없다-‘위고비’ 띄우려 ‘삭센다’ 공급 중단하는 글로벌 제약사-전기 먹는 하마 AI…글로벌 빅테크들 SMR 선점 경쟁-“특별한 일주일 보내 새 소설 내년 목표”-[사설]짙어지는 반도체 먹구름…떨고 있는 건 기업뿐인가-[사설]기업인 공직 진출 걸림돌 ‘주식백지신탁’, 손볼 때 됐다△종합-오케스트라에서 ‘1인 1악기’ 섭렵 “레디~액션! 영화 촬영도 배워요”-“생크림 못구해 주문 케이스 취소” 베이커리·디저트 카페 ‘발 동동’△AI시대 뜨는 소형모듈원전-건설비 적게 들고 안전성 높은 소형원전…AI 전력난 구원투수 부상-4000억 들여 i-SMR 개발 착수…2035년 상용화 목표-아마존발 훈풍…두산에너빌·DL이엔씨 7~8% 껑충△불황 뚫는 제작사들-팝업스토어·웹툰·뮤지컬…‘콘텐츠 IP 유니버스’로 수익 무한 확장-“해외시장이 답…K팝 팬덤·AI 활용해야” △전자발찌 실효성 논란-“전담인력 대폭 늘리고…관리·검거 일원화해 경찰급 권한 줘야”-美, 중범죄 땐 평생 전자발찌…英, 발찌가 음주 여부까지 알려줘-“직원 1명당 10명 이하로…훼손방지·위치추적 기술도 개선해야”-“보호 장비라곤 방검복·장갑뿐 휴일·야간 일해도 月 290만원”△종합-檢 “김 여사, 주가조작 인식못해 이용당해”…野 “권력에 불복”-꿈의 비만치료제 잇따라 상륙…국내 업계 초비상-‘배터리 탈부착’ 전기차 허용 주유하듯 5분이면 충전 끝!-엔비디아·TSMC ‘30년 동맹’ 균열…삼성 반사이익 기대감△정치-재보선 시험대 넘은 한동훈, “김 여사 대외활동 중단하시라”-민주는 안도, 혁신은 암울, 진보는 희망-野, 세입예산 부수법안 자동부의 금지 속도…상속세 개편 등 제동 의도-간부 확보 비상에…“육군 단일 사관학교 만들어야”-‘흙수저’이자 ‘찐’ 청년 정치인△경제-최상목 “녹색국채 발행 검토…내달 투자활성화 대책 발표”-수도권 본사 둔 중견 뿌리기업 지방사업장 외국인 고용 허용-석유公 “대왕고래 사업절차 적법…차질없이 추진”-한은 “韓경제 하강국면 아냐…내년 내수 중심 회복세 지속”△금융-벼랑 끝 中企…서울보증 손해율 8년來 최고-진옥동 회장 “신한투자 1300억 금융사고 송구”-“미숙했다”…‘월권’ 지적에 고개 숙인 이복현-한화손보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저출생 극복 앞장”△글로벌-中, 부동산 살리기에 340조원 추가 투입…수요 침체에 실효성은 의문-“한반도전쟁 대비나선 北 우크라서 실전 경험 노려”-납북피해 가족 만난 이시바…“北·日정상 허심탄회한 대화 중요”-AI 열풍에…TSMC 3분기 순익 54%↑△산업-AI메모리 자존심 회복 나선 삼성전자…업계 첫 12나노급 그래픽 D램 개발-삼성전기 “지속성장 발판” 전장·AI 경쟁력 강화한다-LG전자 ‘한국IR 대상’ 최고상 수상 영예-쟁점된 고려아연 ‘자사주 의결권 회복’-겨울 돌입한 반도체…‘슈퍼 을’도 긴장모드-포스코, 수도권에 글로벌 R&D 거점 세운다△산업-“자금 현황 알려줘”…24시간 일하는 ‘AI 재무비서’ 탄생-KT, 구조 개편안 노사 합의 희망퇴직 위로금 1억 상향-“‘AI 뇌졸중 솔루션’ FDA 승인…美 시장 선도할 것”-동국제약, 307억원에 ‘리봄화장품’ 인수…K뷰티 알린다△산업-金배추·金시금치 이어 金토마토…일상 된 ‘먹거리 대란’-“정관장 홍삼, 혈당 조절” 식약처, 기능성 공식인정-“올리비아로렌 독립…뷰티로 사업 영역 확장”-“홈앤쇼핑서 발굴한 우수 中企제품 로켓배송”△미식가의 세계-“회의엔 외교관보다 요리사” 훌륭한 음식이 훌륭한 조약을 이끈다△증권-형 앞지른 아우…코스피 1.5% 오를 때 코스닥 4.7% 점프-국채통합계좌 보관잔액 석달 만에 1조원 돌파-“주주제안하는 액티브 ETF…산업 대전환기 큰 성과 낼 것”△증권-실적 시즌 온다…어닝쇼크 잊을 ‘대어’ 주목-빅컷 이후에도 돈 몰리는 美장기체 ETF-“상장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선도할 것”-NH투자증권, ‘中 비상장기업 투자 위한 합작펀드’ 출범△부동산-‘반도체 클러스터’ 호재에도…용인, 분양 찬바람-‘대출 규제’ 약발 떨어졌나 서울 아파트 상승폭 소폭 확대-사전청약 취소 피해자, 청약통장 공백 복구된다-GS건설, 협력사와 상생 방안 논의-한화포레나 아파트에 ‘안면인식 로비폰’ 도입△여행-가을 물든 영산강 따라…천년 호남의 뿌리 시간여행-‘나주곰탕’ 먹으러 갔다 바뀐 인생…‘나주배’로 전통 잇고 미래 연다-국내 가을여행 할인 이벤트 팡팡-로맨틱한 유럽 크리스마스로 초대△스포츠-男 감독도 선수도 외국인 전성시대…女 김연경 라스트댄스 결과는-여자축구 새 사령탑 신상우 “백지상태서 다시 스케치할 것”-상금 10억·기부금 10억 나눔의 기쁨 향해 ‘굿샷’-신지은·유해란·최혜진 韓 안방서 펄펄△오피니언-[목멱칼럼]구글·애플의 독과점 지위 남용과 피해 구제-[공관에서 온 편지]중남미 혁신 허브 우루과이-[기자수첩]동해 가스전 논란 자초한 정부△피플-“20년 먼저 도입한 주5일제…인재경영으로 외환위기도 극복했죠”-고체 속 액체·고체 공존 ‘전자결정’ 조각 첫 발견-이모카세 ‘디딤돌 소득’ 알리기 팔 걷었다-“국민 안전 위해 희생하는 경찰견…행복 고민해야”-현대카드 AI 소프트웨어 日 수출…금융업 최초-한국로봇산업협회 “국방력 강화 원팀 꾸려야”-신한은행·카드, 中서 QR결제 서비스 추진△사회“다른 수험생에게 문자로 일부 문항 받아”…연대 수험생 ‘집단소송’ 돌입-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첫 출근 “디지털교과서 효과 확인 우선”-‘글씨 작고 칸 좁아 혼자선 힘든데’ 투표보조 거부 당하는 발달장애인-사별 후 혼자된 아빠…고독사 절반이 5060-압수 현금 또 훔쳐…경찰, 기강 해이 심각
- [마켓인]한국투자증권, 회사채 수요예측서 2조 넘게 모아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2조원이 넘는 자금을 모았다. 이날 A급 SK실트론, HD현대(267250)에 이어 BBB급 한진(002320)까지 모두 목표액 조달에 성공했다.◇ 한국투자증권·HD현대, 조(兆) 단위 자금 확보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AA)은 회사채 총 2000억원 모집에서 2조525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트랜치(만기)별로는 2년물 800억원에 9800억원, 3년물 1200억원에 1조545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다.한국투자증권은 희망 금리밴드로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2년물은 -15bp, 3년물은 -20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주관사는 삼성증권, SK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이며, 인수단은 대신증권, 현대차증권, 메리츠증권이다. 오는 25일 상장 예정이다.이번에 발행한 자금은 전액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1월 기업어음(CP) 총 4000억원 규모 만기 도래를 차례로 앞두고 있다.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차입구조 장기화가 가능할 전망이다.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한국투자증권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정효섭 한기평 연구원은 “지난 6월 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위험노출액·우발채무+대출+펀드+SOC)는 3조2000억원으로 양적부담이 크지 않으나, 중·후순위 비중 53%, 브릿지론 비중 32%로 질적위험이 다소 높은 수준”이라며 “올해 하반기 금융당국의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실시에 따라 PF사업장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며 투자자산 건전성 저하 및 대손비용 부담이 심화될 수 있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HD현대(A+·A/등급 스플릿)도 1500억원 모집에서 1조7430억원의 주문을 받으며 흥행을 거뒀다. 2년물 400억원에 5210억원, 3년물 700억원에 9290억원, 5년물 400억원에 293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HD현대는 희망 금리밴드로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2년물 -11bp, 3년물 -25bp, 5년물 -53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할 예정이며, 오는 25일 발행을 앞두고 있다.◇ A급부터 BBB급까지 수요예측 흥행A급 신용도를 가진 SK실트론(A+)과 국도화학(007690)(A+)도 목표액을 채웠다.SK실트론은 2년물 300억원 모집에 2550억원, 3년물 300억원 모집에 4050억원의 주문이, 국도화학은 3년 단일물 300억원 모집에 650억원의 주문이 몰렸다.SK실트론은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30~+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해 2년물 -14bp, 3년물 -24bp에 물량을 채웠다. 국도화학은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10~+1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해 0bp(PAR)에서 목표액을 채웠다.비우량채인 한진(BBB+) 1.5년물 100억원 모집에 140억원, 2년물 150억원 모집에 430억원, 3년물 150억원 모집에 6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공모 희망 금리 밴드로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30~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해 1.5년물 -3bp, 2년물 -19bp, 3년물 -75bp에 물량을 채웠다.마지막으로 하나금융지주(086790)는 5년 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한 신종자본증권(AA-) 3400억원 규모 발행에서 365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3.3~4.0%의 고정금리 수준을 제시해 4%에서 물량을 채웠다.
- 中 부동산 살리기에 340조원 추가 투입, 수요·대출 여력 ‘글쎄’[e차이나]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경제 회복을 위해 대책을 내놓고 있는 중국이 이번에는 부동산 분야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자금난을 겪는 프로젝트에 대한 대출 규모를 340조원 더 늘려 연간 760조원대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등 다른 금융 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다. 다만 경기 침체에 수요 자체가 침체해 실효성이 우려되고 은행들의 추가 대출 여력에 대해서도 의문 부호가 달리고 있다.17일 중국 장쑤성 화이안에 주택 단지가 건설 중이다. (사진=AFP)◇부동산 프로젝트에 427조원 투입+추가 340조원중국 주택도시농촌건설부의 니홍 부장(장관)은 17일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 촉진’ 기자회견에 참석해 “연말까지 화이트리스트 프로젝트의 대출 규모를 4조위안(약 767조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올해부터 중국 정부가 은행을 통해 시행하고 있는 화이트리스트는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유동성 지원 대책이다. 화이트리스트에 선정되려면 프로젝트가 시공 중이어야 하고 담보물이 적합해야 한다는 등의 조건이 있다.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국의 샤오 위안치 차장은 “화이트리스트 부동산 프로젝트에 대한 승인된 대출은 16일 현재 총 2조2300억위안(약 427조원)에 달한다”며 “해당 수치가 올해 말까지 거의 두 배인 4조위안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지금까지 지원한 대출 규모에 1조7700억위안(약 340조원) 정도를 추가한다는 의미다. 중국 정부가 직접 자금을 투입하는 것은 아니지만 유동성을 투입함으로써 사업 추진을 원활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지방정부 등이 참여한 부동산 프로젝트는 경기 침체와 맞물려 사업 지연과 이에 따른 유동성 어려움 등을 겪고 있다. 중국에선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 헝다(에버그란데) 같은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이미 채무불이행(디폴트)을 겪었으며 다른 기업들도 위기에 놓인 상태다. 이에 대출 지원을 통해 부동산 시장 추가 침체를 막겠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그간 발표한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주택 대출 최소 계약금 비율 15%로 통일, 부동산 회사 등에 대한 금융 정책 연장 같은 금융 조치들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중국 정부는 경기 침체의 주범으로 지목 받는 부동산 살리기를 위해 다양한 조치를 내놓고 있다.니홍 부장은 그간 부동산 분야에서 ‘4개의 취소, 4개의 감소, 2개의 증가’ 정책 조합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4개의 취소’에는 주택 구매 제한, 매매 제한 완화 같은 규제 해제, ‘4개의 감소’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주택 계약금 비율 완화 같은 금융 분야 혜택을 말한다. 또 낡은 주택을 개선해 저가 주택을 공급했고 일명 ‘화이트리스트’로 꼽히는 주택 프로젝트에 대한 대출을 지원했는데 이를 ‘2개의 증가’로 정의했다.중국 톈진에서 한 시민이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이 건설한 주택 단지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AFP)◇“경제 궤도 오르려면 소비 살리 정책 필요”이번 대출 확대와 함께 금리 인하 같은 금융 정책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주택 수요를 진작해 궁극적으로는 내수를 살리겠다는 방침이다. 니홍 부장은 “관련 정책 발표 이후 부동산 개발 투자, 신규 상업용 주택 판매 등 주요 하락 지표가 계속 축소되고 9월말 이후 주택 열람, 방문, 계약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강조했다.하지만 중국의 수요는 여전히 부진한 수준이다. 8월 기준 중국 소비자신뢰지수는 85.8로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하며 코로나19 이후 최저 수준을 경신했다. 향후 경제·소비 동향을 가늠하는 소비자기대지수(86.6)역시 전월보다 0.5%포인트 내렸다.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수출이 급격히 둔화하고 디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커지고 있는데 당국은 소비를 늘려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는 징후가 거의 없다”며 “많은 경제학자들은 경제를 성장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소비가 필수라고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중국 정부가 남은 3개월간 340조원의 대출을 추가 실행해야 하는데 은행 여력이 가능할지도 의문이다.중국 은행은 저금리 기조에서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마진(예대금리)이 줄면서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올해 2분기 중국 상업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년동기대비 20bp(1bp=0.01%포인트) 감소한 1.54%로 사상 최저 수준에 그치고 있다.특히 부동산 침체로 익스포저(위험노출액)이 커진 상태에서 추가 부동산 대출이 이뤄지면 위험 관리를 위한 충당금을 쌓아야 하는 등 재무 측면에서도 긍정적이진 않다.다만 금융 분야에서 부동산 회복을 위한 지원은 계속 해나가겠다는 게 중국 정부 입장이다. 타오링 중국 인민은행 부총재는 “인민은행은 최근 금리 인하 같은 금융 정책 패키지를 도입했으며 이는 이번 정책과 함께 신뢰를 높이고 기대를 안정시키는데 계속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 “부동산 살리자” 中 자금난 겪는 건설사업에 총 766조 지원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부동산 살리기에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는 중국이 이번에는 일명 ‘화이트리스트’에 대해 총 700조원이 넘는 대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은 사업성이 있으나 자금난을 겪는 프로젝트에 자금을 융자하는 사업을 진행 중인데 여기에 추가로 유동성을 투입하겠다는 것이다.중국 항저우에서 부동산 개발기업 완커가 건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AFP)중국 주택도시농촌건설부의 니홍 부장(장관)은 17일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 촉진’ 기자회견에 참석해 ‘4개의 취소, 4개의 감소, 2개의 증가’ 정책 조합을 추진했다고 밝혔다.‘4개의 취소’에는 주택 구매 제한, 매매 제한 완화 같은 규제 해제, ‘4개의 감소’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주택 계약금 비율 완화 같은 금융 분야 혜택을 말한다. 또 낡은 주택을 개선해 저가 주택을 공급했고 일명 ‘화이트리스트’로 꼽히는 주택 프로젝트에 대한 대출을 지원했는데 이를 ‘2개의 증가’로 정의했다.니홍 부장은 “관련 정책 발표 이후 정책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부동산 개발 투자, 신규 상업용 주택 판매 등 주요 하락 지표가 계속 축소되고 9월말 이후 주택 열람, 방문, 계약 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중고 주택 거래량이 지속 증가하는 등 시장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특히 화이트리스트의 경우 올해 대출 지원 규모를 4조위안(약 767조원)으로 늘릴 계획이다.화이트리스트는 올해부터 중국 정부가 은행을 통해 시행하고 있는 유동성 지원 대책이다. 화이트리스트에 선정되려면 프로젝트가 시공 중이어야 하고 담보물이 적합해야 한다는 등의 조건이 있다.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국의 샤오 위안치 차장은 “화이트리스트 부동산 프로젝트에 대한 승인된 대출은 16일 현재 총 2조2300억위안(약 427조원)에 달한다”며 “해당 수치가 올해 말까지 거의 두 배인 4조위안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지금까지 지원한 대출 규모에 1조7700억위안(약 340조원) 정도를 추가한다는 의미다. 중국 정부가 직접 자금을 투입하는 것은 아니지만 유동성을 투입함으로써 사업 추진을 원활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지방정부 등이 참여한 부동산 프로젝트는 경기 침체와 맞물려 사업 지연과 이에 따른 유동성 어려움 등을 겪고 있다. 중국에선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 헝다(에버그란데) 같은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이미 채무불이행(디폴트)을 겪었으며 다른 기업들도 위기에 놓인 상태다. 이에 대출 지원을 통해 부동산 시장 추가 침체를 막겠다는 것이다.니홍 중국 도시농촌건설부장. (사진=AFP)도시 내 낙후지역(성중촌)에서 100만가구의 주택을 개조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노후 주택을 개조해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민생을 지원하자는 취지다.니홍 부장은 “전국 35개 대도시에서만 개조가 필요한 주택이 170만가구이며 전국적으로 낡고 위험한 주택이 50만가구 존재한다”면서 “이번에 초기 단계로 조건이 상대적으로 성숙한 100만가구에 대한 리노베이션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그간 발표한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주택 대출 최소 계약금 비율 15%로 통일, 부동산 회사 등에 대한 금융 정책 연장 같은 금융 조치들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타오링 중국인민은행 부행장은 “인민은행은 금리 인하 같은 포괄적인 금융 정책을 발표했는데 이러한 정책은 부동산 금융 정책과 함께 신뢰 제고와 기대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