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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B737-800 또 이상…국내 도입 101대 전수점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B737-800 또 이상…국내 도입 101대 전수점검-‘내란 수괴’ 혐의 尹 체포영장 청구…현직 대통령으론 처음-악재 또 악재 맥못춘 밸류업-1인 4역 최상목 대행, 돕진 못할망정 흔들지 말라-실패 예견됐던 외국인 가사 관리사, 재검토 필요하다△종합-북핵 위기때 김일성과 담판 퇴임 후 더 빛난 ‘리더십’-①인구↑②생산성↑③기업투자↑ 美, 코로나 이후 ‘홀로 성장’ 이유△무안 제주항공 참사-사고기종 자체결함 의혹 눈덩이…방위각표지·둔덕 적법성 여부도 논란-작동 안된 보조날개 플랩·수동 랜딩기어…왜-무리한 운항시간, 높은 기령…제주항공 안전 우려 목소리△무안 제주항공 참사-더딘 신원 확인에 애끓는 가족들 “우리 아빠 어서 돌려달라” 오열-“제주항공 타기 업나” 하루새 6.8만건 예약취소-정부, 유족 지원센터 운영…광주변호사회, 법률지원단 구성△2024 증시 결산-코스닥·코스피 시총 255조 증발…주도주 잃은 韓증시 ‘나홀로 약세’-잘 나가는 ETF…美빅테크가 주도-초전도체·탄핵정국…‘카더라’로 먹고사는 테마주 기승△종합-코세페 덕에 소비 깜짝 반등…광공업·건설 부진에 생산·투자 냉골-내년초까지 취업전망 잿빛…기업 채용계획 5.9% 축소-“소환 불응, 체포사유” vs “현직 대통령, 도주 우려 없어”-서민 급전 창구도 흔들 연체율 13% ‘역대최고’△정치-여야, 정쟁 멈추고 무안행…“사고 수습에 최선” 한목소리-체포영장 조여오자…지지층 업고 본격 여론전 나선 尹-계엄 사태에 방산 고객 발길 뚝…올해 수출 목표 반타작할 판-美국무장관·日외무상 내달 방한 ‘외교 정상회’ 시동거는 최상목號△경제-최상목 권한대행 ‘쌍특검법’ 거부권 무게-하도급관행 개선 체감 無…연동제 확산 나선다-내년 개인투자용 국채 1.3조 발행…1월에 1000억-더 편리하고 정확하게…국세청, 무료 환급서비스 나온다△금융-킹달러에…올해 달러보험 1조원 뭉칫돈 몰렸다-예금자보호한도 1억원으로 상향 착오송금 반환금액 1억까지 확대-은행 경영개입 논란에…野, 가산금리 공시의무 철회-매출 주는데 가맹점 수수료 인하까지…카드업계 ‘이중고’△Global-트럼프 귀환에 “내년 M&A 15% 성장 기대”-킹달러에 속수무책…신흥국 중앙은행, 환율방어 총력-앤비디아, AI 다음은 로봇-美 경제 독주…올해 성장률 G7 중 1위△산업-고환율엔 함께 웃은 해운·태양광…美 고관세엔 희비 옷갈려-中 이번엔 프리미엄 TV 공세 강화 TCL, 서울 지하철에 대대적 광고-中 부양책에…韓 IT 부품사 실적 웃는다-삼성전자 ‘스마트싱스’ 국내 이용자 2000만명 돌파-현대차·기아 환경규제 대응 탄소배출 정보 시스템 구축△산업-노벨상 휩쓴 AI, 글로벌 빅테크 韓 공습…올해 IT 업계 달궜다-고물가에 집밥족 쑥…판 커지는 가정간편식-신세계 ‘화성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지정…2026년 첫삽△제약·바이오-혁신신약 오피란제린 5년 1000억 매출 자신-AI플랫폼 가동한 JW, 오픈 AI생태계 연 SK-주주가치 제고 최우선…셀트리온, 자사주 또 산다△증권-수심깊은 IPO 시장 조단위 대어들 뜬다-떠오른 금융주, 밀려난 배터리…시총 지각변동-“내년 증시 상저하고…IT·자동차 주목”-금감원 “내년 3월 공매도 재개…밸류업 일관되게 추진”-내년 상반기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나온다△부동산-“추가 협의 필요”…철도 지하화 선도구간 발표 내년으로 연기-황상하 신임 SH공사 사장 “재정건정성 확보 최선”-광명시흥에 6만 7000가구 공급…첨단산업 자족도시 탈바꿈-서울 목동 KT타워 부지 개발 계약 삼성물산, 48층 주거복합시설 건설△문화-영욕의 시대는 저물어도…반지·팔찌·브로치는 남아-임윤찬 그라모폰상 수상에 환호, 김민기 타계에 눈물△스포츠-‘공동 다승왕’ 이예원·박현경 메디힐서 한솥밥 -배소현 “장타는 새총처럼…백스윙 줄이고 중심 잡기”-안세영 ‘작심발언’ 통했다…非국가대표 국제대회 출전 허용-대표팀 성적·디비전 시스템 성과…홍명보 리스크 등 신뢰 회복 우선△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尹 탄핵의 본질은 민주주의 수호…진영 갈등으로 변질되면 안돼-“다른 생각 배격하는 극우 결별해야 보주 재건 가능”△피플-밤낮없이 해외 우편물 철통 검사…악성민원도 꿋꿋이 견뎌요-‘통합’ 아시아나항공 신임대표에 송보영-YS와 민주화 동행…김수한 전 국회의장 별세-보쉬 코리아 사장에 마첼로 루수아르디-현대제철, 헌혈증 1004장 기부로 이웃사랑 실천-최범묵 공중진화대원,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참사람 육성’ 교보교육재단 교육발전 유공 국무총리 표창-명지대 총장에 임연수 교수△오피니언-‘절대반지’ 된 法-여야 합작 ‘슈퍼맨’ 최상목 권한대행-좌초 위기에 놓인 ‘국가바이오위원회’△전국-1년여 만에…수도권 전철요금 또 인상 채비-한강 품은 첫 관광특구 탄생-‘교육특구’ 포천, 통학버스 달린다-제2자유도 행주나루IC 서울방면 2일 개통△사회-헌법학자들 “권한대행, 국회 선출 재판관 임명해야…거부는 위헌”-오늘부터 대입 정시모집…‘의대 이월’ 39개大 105명, 작년보다 늘어-지역 종합은행은 중증응급 전담 동네의원은 주민 건강개선 집중-연말연시 성수기 맞은 무속인들…‘과세 사각지대’ 여전-내년부터 미혼 남년도 ‘가임력 검사비’ 지원
2024.12.30 I 함지현 기자
iM증권, 조직 개편 단행…영업총괄 신설·IB본부 개편
  • iM증권, 조직 개편 단행…영업총괄 신설·IB본부 개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iM증권이 정기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컨트롤 타워 기능 역할을 하는 영업총괄을 신설함으로써 리테일 영업 등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iM증권은 전사 영업 부문의 컨트롤 타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본사 및 리테일 영업을 통할하는 영업총괄을 신설했다. 지원조직과 유기적인 협업 강화를 위해 영업기획부도 신설했다.사업 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 부문도 개편했다. IB(투자은행) 부문 1·2총괄을 1·2본부로 만들었다. IB 1본부 산하 기업금융본부는 기업금융실로 바뀌고, IB 2본부의 SME금융본부를 폐지하는 대신 IB투자부를 신설했다.고유자금에 대한 책임 운용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PI운용단을 새로 꾸렸다. 전략기획부의 전략사업팀은 대차스왑부로 개편하고, 경영전략본부의 PI운용부를 이동 배치했다. 홀세일(Wholesale)본부의 장외파생팀은 장외파생부로, 시장조성부는 멀티에셋운용부로 변경했다.iM증권은 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의 정상화를 위해 부동산금융본부와 산하의 부동산금융 1·2부를 신설했다. 기존 PF금융단의 PF솔루션실을 PF금융실로 변경하고 산하에 PF금융센터를 추가했다.이밖에 리테일본부 영업기획실은 마케팅기획부로, 디지털정보마케팅부는 디지털솔루션부로 각각 바꿨다. 리스크감리부와 사후관리부는 감리팀으로 개편해 리스크관리 본부 산하에 배치했다.성무용 iM증권 사장은 “이번 정기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영업구조 및 방식에서 탈피해 전 사업 부문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지속가능성을 추구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구축해 실질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30 I 이용성 기자
  • [인사]iM증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iM증권 임원 인사 <승진> ◇전무 △영업총괄 서상원 △리서치본부장 고태봉 ◇상무 △IB Ⅰ본부장 이종혁 <신규 선임> ◇상무 △부동산금융본부장 김경식 ◇상무보 △Wholesale본부장 이용우 △리스크관리본부장 손창우 <이동> ◇상무보 △Retail본부장 성홍기 ◇단장·실장·센터장 및 부서장 인사 <신규 보임> ◇단장 △PF금융단장 박상섭 △고객자산운용단장 장병용 ◇실장 △구조화금융실장 김경석 △기업금융실장 곽경훈 ◇부서장 △부동산금융1부장 이수 △Wholesale주식부장 남우성 △멀티에셋운용부장 이인수 △결제업무부장 서호기 △총무부장 이찬호 △기업금융부장 지훈진 △디지털솔루션부장 이정호 △대차스왑부장 백문선 △장외파생부장 민장식 △소비자보호부장 조성현 <이동> ◇단장 △PI운용단장 이승환 ◇실장 △PF금융실장 홍석수 ◇부서장 △투자심사부장 이두찬 △Compliance부장 이종명 △영업기획부장 박세용 △마케팅기획부장 이대희 △인사부장 장성명 ◇팀장(센터장) 인사 <신규 보임> △PF금융센터장 강정호 △전략기획부 전략채권팀장 조종태 △리스크관리부 감리팀장 배일열 △전략기획부 전략주식팀장 강은철 <이동> △마케팅기획부 투자솔루션팀장 유상훈 △마케팅기획부 영업추진팀장 최경우 △디지털솔루션부 영업제도팀장 안주연 △디지털솔루션부 고객만족센터(팀장) 배정자
2024.12.30 I 이용성 기자
새마을금고-유암코 PF펀드, 부실 PF사업장 정상화 결실
  • 새마을금고-유암코 PF펀드, 부실 PF사업장 정상화 결실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채권 재구조화 방식으로 부실 PF사업장인 서울 성수동 IT산업개발진흥지구내 업무시설을 정상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9월24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회관에서 임진우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오른쪽)와 이상돈 연합자산관리 대표가 부동산PF 정상화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새마을금고와 유암코는 지난 9월 총 5000억원 규모의 ‘유암코-MG PF정상화펀드’를 조성했으며 대상 사업장에 신규 자금과 채권 인수 금액을 포함해 총 1221억원을 투자한다. 이에 따라 새마을금고로 구성된 대주단은 해당 사업장의 공매를 중단한다. 새마을금고는 부실채권의 대부분을 MCI대부나 캠코 등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부실 PF사업장의 채권을 정리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 9월에 신설된 새마을금고의 ‘재구조화 방식 부실채권 정리 가이드라인’에 맞춰 PF사업장의 정상화를 도모하는 첫 사례로 전해진다.새마을금고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자산건전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곧 결실을 맺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행정안전부의 지도와 협력 하에 부실 PF사업장의 정상화 및 건전성 제고를 위해 재구조화 방식의 투자를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유암코 관계자는 “유암코-MG PF정상화 펀드를 통해 새마을금고의 부실PF사업장이 정상화되는 첫 사례인 만큼 의미있는 투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24.12.30 I 김형일 기자
드림어스, 디바이스 부문 50억에 미왕에 매각...엔터중심 사업 재편
  • 드림어스, 디바이스 부문 50억에 미왕에 매각...엔터중심 사업 재편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SK스퀘어(402340) 관계사 드림어스컴퍼니(060570)가 뮤직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한다. (사진=드림어스컴퍼니)드림어스컴퍼니는 사업간 시너지가 제한적인 디바이스 사업을 미양에 영업양도 방식으로 50억원에 매각한다고 30일 밝혔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음악플랫폼 FLO(플로)와 음악 콘텐츠 유통·투자·제작 및 공연 기획 제작, MD를 아우르는 음악 IP 비즈니스를 주력으로 하는 엔터테크 기업이다. 매각 대상인 디바이스 사업은 하이엔드 오디오 아스텔앤컨(Astell&Kern) 및 라이프스타일 디바이스 아이리버의 기획, 생산, 유통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드림어스컴퍼니는 회사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뮤직·엔터 중심으로 비즈니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기업 정체성을 명확히 하기 위한 전략으로 디바이스 사업부문의 매각을 결정했다.이번 매각을 통해 디바이스 사업부문의 해외 자회사인 홍콩 법인(Iriver Enterprise Ltd.) 및 홍콩 법인이 소유한 자회사 중국 법인 두 곳(Iriver China Co., Ltd., Dongguan Iriver Electronics Co., Ltd.)도 함께 양도할 예정이다.드림어스컴퍼니는 지난 9월 오디오 콘텐츠 제작 자회사 스튜디오 돌핀 청산을 포함해 비수익 국내외 자회사 4곳을 정리하며, 모기업인 SK스퀘어의 포트폴리오 비핵심자산 유동화를 통한 밸류업 기조에 발을 맞췄다.향후 드림어스컴퍼니는 IP 유통과 제작을 강화하고, IP에 AI 역량을 결합한 솔루션 개발 및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통해 엔터테크 기업으로서 회사 밸류업에 주력한다.자체 축적한 AI 기술과 국내 플랫폼 중 최다인 8천만곡 이상의 서비스곡을 바탕으로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플로(FLO)는 서비스 차별화에 집중한다. 이와 동시에, SK텔레콤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볼보,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오토모티브(automotive) 파트너들과의 제휴를 통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또 드림어스컴퍼니는 K-팝 시장의 꾸준한 성장을 기반으로 음원?음반 유통 네트워크를 넓힐 예정이다. JYP, 미스틱스토리 등 대형 기획사와 강력한 고정 팬덤을 가진 아티스트들에 대한 투자와 음원 마케팅 강화를 통해 음악 유통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아티스트 특화 MD 개발과 공연 기획을 통해 대형 아티스트의 수주 확대 및 마케팅 다변화를 통한 판매 확대에도 힘을 쏟는다. 김동훈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뮤직·엔터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한 사업 효율화 및 기술 역량 강화로 고객에게 AI기반의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엔터테크 기업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디바이스 사업을 매수한 미왕은 1966년 설립된 부동산 전문 회사다. 기업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으로 삼고자, 아이리버와 아스텔앤컨이라는 우수한 경쟁력을 지닌 브랜드를 보유한 디바이스 사업을 인수했다.미왕은 디바이스 사업부의 20년 이상 누적된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기반으로 내부경쟁력 강화 및 기회 요인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견고한 성장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2024.12.30 I 윤정훈 기자
안정 택한 큰손들…부동산 줄이고 크레딧 늘리고
  • 안정 택한 큰손들…부동산 줄이고 크레딧 늘리고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올해 연기금·공제회는 ‘안정’을 택한 한 해였다. 해외 상업용 부동산 침체가 이어지면서 여기에 투자한 일부 공제회들은 손실을 피하지 못했고, 불확실한 대내외상황 속 확실한 수익을 내줄 수 있는 사모대출 등에 관심이 집중됐다.◇ 새로운 먹거리 떠오른 크레딧 투자올해 공제회와 연기금은 사모대출을 포함한 크레딧 부문 출자를 늘렸다. 군인공제회나 중소기업중앙회 등은 아예 메자닌과 크레딧 부문 출자를 신설하기도 했다.메자닌은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전환사채(CB) 등 중·후순위 채권에 투자하는 것을 뜻한다. 주식으로 전환이 가능한 투자를 기본으로 하며 주가가 오를 경우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어 중위험·중수익의 투자 상품으로 꼽힌다. 기대 수익률은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지만 원금 손실 우려가 적으며 비교적 안정성이 보장된다는 특성이 있다.크레딧은 바이아웃(경영권 인수)을 제외한 BW, CB 등 메자닌 투자와 사모대출(PDF), 소수지분 투자 등을 총괄하는 투자 기법을 말한다.올해 크레딧 부문 출자에 가장 먼저 나선 것은 우정사업본부인데 출자금을 작년보다 500억원 증액했다. 여기에 국내 최대 출자자 국민연금도 가세했다. 올해 처음으로 크레딧 부문에 출자키로 했는데 총 3500억원을 배정한 것이다. 올해 약 1년 반만에 출자 사업을 시작한 새마을금고중앙회도 크레딧 부문 출자금을 늘렸다. 군인공제회와 중소기업중앙회 등은 올해 처음으로 이 분야 출자에 나서기도 했다. 올 한해도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바이아웃(경영권) 거래 자체가 줄었고, 자연스럽게 여기서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이 낮아지면서 공제회와 연기금들이 ‘중위험 중수익’ 투자에 눈을 돌리게 된 것이다. 해외 부동산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가 줄줄이 이어지면서 위험 투자를 꺼리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부동산 관련 투자는 ‘멈춤’해외 부동산 투자는 올해 말 그대로 ‘지뢰밭’이었다. 연기금과 공제회는 지난 2017년 이후 저금리 기조를 타고 ‘중위험 중수익’ 투자처로 해외 부동산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주로 미국과 유럽 상업용 부동산이었다. 하지만 이후 코로나19가 터지고 재택근무가 보편화하면서 공실률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이는 고스란히 손실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해외 부동산 투자와 관련한 불씨는 아직도 남아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금융권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56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연기금과 공제회의 해외 부동산 관련 신규 투자는 사실상 중단됐다. 이는 연기금과 공제회가 크레딧 투자에 눈을 돌린 결정적 이유 중 하나기도 하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부동산 PF 관련 투자도 줄었다. 대표적으로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작년부터 PF대출을 전년 대비 60% 이상 줄였고, 후순위 대출은 아예 중단했다. 행정공제회 등도 부동산PF 관련 투자를 축소하고 있다.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연기금이나 공제회는 원금을 보장하면서도 일정 수준 회원들을 위해 수익을 올려야하는 구조”라면서 “여전히 고금리 상황인만큼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편인 중위험 중수익 상품에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30 I 안혜신 기자
미궁에 빠진 국민연금 CIO 인사…큰손들 연임·교체 갈림길
  • 미궁에 빠진 국민연금 CIO 인사…큰손들 연임·교체 갈림길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 국내 자본시장 큰손인 국민연금 최고투자책임자(CIO) 임기가 끝내 연장 없이 만료됐다. 계엄령 이후 이어지는 탄핵정국 속에 보건복지부 장관을 포함한 장·차관급 개각 인사가 미궁에 빠진 영향이다. 국민연금 CIO자리는 당분간 현직자가 임시로 계속 직무수행을 맡으면서 불확실성이 깊어진 가운데, 행정공제회와 교직원공제회 등 다른 큰손들의 CIO 자리도 임기만료가 임박해 연임·교체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연금 서원주 CIO 연장 없이 임기 만료…탄핵정국에 ‘시계제로’30일 투자은행(IB) 업계 및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직 국민연금 CIO인 서원주 이사의 2년 임기가 지난 26일 연장 없이 만료됐다. 국민연금 CIO의 기본 임기는 2년으로, 임기 만료가 도래하면 성과를 평가해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그러나 임기 만료 전후 연임을 결정하기 위한 절차가 계속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서 이사는 임기 연장 또는 후임자 논의가 이뤄질 때까지 당분간 CIO 직무를 계속 수행한다. 공공기관운영법 제 28조 5항에 따르면 임기가 만료된 임원은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직무를 수행한다. 관가 및 시장에서는 당분간 국민연금 CIO 자리가 임시직 상태로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계엄령 이후 탄핵 정국으로 들어서면서 현 정부가 연내 추진하려던 개각은 시계제로 상태에 빠졌다. 보건복지부장관을 포함해 장·차관급 자리도 불확실해진 상태다. 산하기관 공직 역시 당분간 모든 변동 논의가 탄핵 정국의 향방에 달린 분위기다.한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9월 국회 본회의에서 연임이 부결된 검사 출신 한석훈 국가인권위 비상임위원 역시 후임자 임명이 이뤄지지 않아 공공기관운영법에 근거해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런 사례가 꽤 있는데 지금 분위기에서는 서 이사의 경우에도 당분간 비슷하게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서원주 국민연금 기금이사(CIO)◇ 교직원공제·행정공제 CIO 선출 진행수조원에서 수십조원를 굴리는 큰손인 공제회에서도 CIO 지각변동 움직임이 일고 있다. 임기 만료가 다가온 교직원공제회와 행정공제회 등이 CIO 임기 연장 또는 신규 선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교직원공제회는 오는 2025년 1월16일로 박만수 CIO의 임기가 만료된다. 박 CIO는 지난 1992년 교직원공제회에 입사해 장기 근속한 내부 출신 CIO다. 후임자 선임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도 내부 인사 중 차기 CIO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차기 CIO로 물망에 오른 인사는 고재택 기금운용전략실장으로, 교직원공제회에서 30년 가량 근무해오며 주식을 비롯해 기업금융, 부동산 등 다양한 부분을 두루 거쳐온 것으로 알려졌다.오는 2월 현직 CIO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는 행정공제회 역시 공모 작업에 돌입했다. 이달 말까지 사업이사(CIO) 공개모집 서류 접수를 마무리한 뒤 오는 1월 중 대의원회를 거쳐 최종 선출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행정공제회는 통상 별도의 연임 심사 절차를 거치지 않고 매번 공개모집을 진행해 기존 CIO의 연임 또는 신규 선임을 결정한다.업계에서는 이변이 없는 한 현직 CIO인 허장 이사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허 이사는 보험사와 증권사·자산운용사·투자자문사 등 다양한 업권에서 자산운용 요직을 두루 거친 인사다. 그는 지난 2022년 2월 행정공제회 CIO로 취임한 이후 금융시장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서도 행정공제회 투자 운용을 안정적으로 총괄해왔다. 지난 2022년 초는 코로나19로 인한 변동성이 극심했고, 같은 해 연말부터는 금리인상이 시작되면서 불확실성이 크게 심화한 시기였다. 당시 대부분의 기관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행정공제회는 3.8%의 수익률을 냈다. 행정공제회는 장기간 유지해온 자산안정성 덕에 지난 7월부터 회원들에게 지급하는 퇴직급여율을 4.92%로 높이기도 했다.◇ ‘공석’ 경찰공제·군인공제 불확실성 지속일부 기관들의 경우 CIO 공석 또는 불확실성에 몸살을 앓고 있다. 5조원 규모 경찰들의 노후자금을 굴리는 경찰공제회는 CIO 공석 상태로 또다시 해를 넘긴다. 경찰공제회 금융투자이사(CIO)는 지난해 10월 한종석 CIO가 퇴임한 이후 공백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인사위원회를 열 수 있는 이사장직이 지난해 7월부터 공석이어서다. 지난 10월 대의원회에서 이사장 선출이 불발된 가운데 다시 신규 선임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계엄 사태 이후 제기되는 경찰청장 관련 불확실성 속에 최종 선임 성사 가능성이 미궁에 빠진 상태다. CIO 공백이 지속되는 경찰공제회는 지난 6월 기준 투자금 5조 4491억 원 중 11.4% 수준인 6209억 원을 ‘단기자금’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18조원대 군인·군무원들의 노후자금을 책임져야 할 군인공제회도 CIO직 불확실성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7월 금융투자부문이사(CIO)로 선임된 박화재 전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이 취임 이후부터 사법리스크에 연루돼서다.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 10월 박 CIO의 군인공제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부당대출에 연루된 손 전 회장의 처남과 전·현직 임직원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직·간접적 다른 관계자들에 대한 혐의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2024.12.30 I 지영의 기자
  • 새해 달라지는 금융제도…예금자보호한도 1억 상향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새해부터는 법인도 오픈뱅킹을 이용해 하나의 은행에서 계좌를 통합조회 할 수 있게 된다. 내년 중 예금보호한도가 5000억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된다. 청년도약계좌의 매칭 한도를 초과한 납입금에도 기여금을 지급한다.금융위원회는 30일 새해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를 소개했다. 이날부터 ‘소액 취약채무자 채무변제’ 등 채무자 특성별 신용회복위원회의 맞춤형 채무조정을 강화한다. 상호금융권 유동성 비율 규제를 도입하고 업종별 대출한도도 도입해 총대출 중 부동산업, 건설업 대출은 각 30% 합 50%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내년 1월부터 반도체 저리대출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최저 2%대 국고채 금리로 반도체설비투자를 원하는 기업에 대출한다. 청년도약계좌의 매칭 한도를 초과한 납입분에도 기여금을 지급해 기존 월 최대 2만 4000원에서 3만 3000원으로 확대한다. 또 이전에는 5년 만기 전 중도 해지 시 비과세와 기여금을 지원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3년 이상 유지하면 중도해지해도 비과세와 기여금을 지원한다. 또 1월부터 오픈뱅킹 이용자를 개인에서 법인까지 확대해 법인계좌도 하나의 은행에서 통합조회 할 수 있다. 잘못 송금하면 대신 반환받아 돌려주는 대상 금액을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 이하까지 확대하고 신속한 반환지원을 위해 수취인의 자진반환 요구 기간을 3주에서 2주로 단축한다.내년 1월부터는 전체 금융지주·은행을 대상으로 금융회사임원별 내부통제 책임을 명확히 하는 책무구조도를 시행한다. 한시적으로 97.5%까지 완화했던 은행 유동성버커리지비율(LCR) 규제도 1월 1일자로 100%로 정상화해 은행의 건전성을 제고한다. 10월 중에는 현재 병원급 의료기관과 보건소를 대상으로 실시 중인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7만여개의 의원, 2만 5000여개의 약국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다.2월부터는 영세·중소가맹점의 카드 우대수수료율이 매출액 구간별로 0.05~0.1%포인트 인하한다. 3월에는 공매도 제도를 개선해 무차입공매도를 예방·사후점검하는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한국거래소 중앙점검시스템도 가동한다. 3~4월 중으로는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에 따라 소상공인에 대해 맞춤형 채무조정 등을 시행한다. 4월부터는 불공정거래·불법공매도에 사용됐다고 의심되는 계좌에 최대 1년간 지급정지 조치를 할 수 있다. 또 상반기에는 대체거래소(ATS)가 출범해 주식시장이 경쟁체제로 전환한다.
2024.12.30 I 이수빈 기자
삼성물산, 목동 KT타워 부지 개발사업 수주…48층 주거시설 탈바꿈
  • 삼성물산, 목동 KT타워 부지 개발사업 수주…48층 주거시설 탈바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서울 목동에 위치한 옛 KT 타워 부지가 주거복합시설로 탈바꿈한다.목동 주거복합시설 프로젝트 조감도.(사진=삼성물산)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개발사업 시행사인 아이코닉과 7000억원 규모 목동 주거복합시설 신축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해당 사업장은 아이코닉이 지난 2019년 재무적 투자자(FI)를 통해 부동산 개발에 대한 사업추진합의서를 체결하면서 처음 시작된 프로젝트다. 서울 양천구 목동 924번지 일대 1만6416㎡ 부지에 지하 6층~지상 48층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 3개 동, 658가구와 피트니스와 같은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지하철 5호선 목동역과 오목교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로 교통이 매우 편리하며, 도보 거리에 서정초·목운초·목운중 등이 있어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또 인근에 이마트·현대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까지 갖춰져 있다.삼성물산은 목동 주거복합시설에 수요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차별화 제안을 마련했다. 먼저 전용면적 113㎡ 이상의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했으며,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 구조를 비롯해 테라스 타입과 펜트형 타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특화 평면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모든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하고, 2·3면 개방형 평면 설계를 통해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다양한 특화 평면 뿐만 아니라 래미안 브랜드를 여기에 적용하고, 넥스트 홈 기술도 추후 설계 반영해 명품 주거복합시설로 만든다는 계획이다.한편 삼성물산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3조6000억원의 프로젝트 시공권을 따냈으며, 이번 개발 사업 수주까지 포함하면 주택사업 전체로는 4조3000억원 규모 물량을 확보하면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KPMG M&A 센터 온라인’ 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 획득
  • ‘KPMG M&A 센터 온라인’ 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 획득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KPMG M&A 센터 온라인’이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안 관리 체계를 인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KPMG M&A 센터 온라인, ‘ISO27001’ 국제 인증 획득 (제공 = 삼정KPMG)삼정KPMG는 지난 8월 인수합병(M&A) 및 투자유치, 부동산 거래를 희망하는 매도인과 매수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M&A 전반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웹사이트인 ‘KPMG M&A 센터 온라인’을 론칭했다.‘KPMG M&A 센터 온라인’이 공인 받은 ISO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 표준으로, 정보자산의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정보보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이번 인증을 통해 ‘KPMG M&A 센터 온라인’은 ▲정보보호정책 ▲인적 보안 ▲물리적 보안 ▲기술적 보안 등 4개 주요 보안 제어 조항과 93개 세부 항목에 대한 철저한 심사와 검증을 통과했다.하병제 삼정KPMG M&A 센터장은 “이번 ISO27001 인증 획득은 ‘KPMG M&A 센터 온라인’이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엄격하게 운영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혁신적이고 신뢰받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30 I 김경은 기자
현대제철, 업황부진·환율급등으로 목표가↓…내년 개선될 듯-NH
  • 현대제철, 업황부진·환율급등으로 목표가↓…내년 개선될 듯-NH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업황 부진에 환율까지 급등하며 비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내년에는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등으로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4만원에서 3만2000원으로 20%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1100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체절의 업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의 관세 전쟁에 따른 철강 수요 악화 우려 속에 계엄령 발동으로 촉발된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심화하면서 달러·원 환율까지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에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수익성 회복 폭이 애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다만, 내년에는 중국 경기부양에 따른 철강 수요 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중국의 철강 수요가 개선된다면 중국의 철강 수출 감소로 이어질 것이고 이는 철강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물론 아직까지 중국의 철강 수요에 대한 강한 회복 신호는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11월 중국 부동산 판매면적이 2021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비 상승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국내 건축착공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이 연구원은 강조했다. 국내 건축착공면적 증가가 봉형강 수요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024.12.30 I 이용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눈덩이 환차손, 긴축경영도 안통해…中企 도산 공포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눈덩이 환차손, 긴축경영도 안통해…中企 도산 공포-‘메이데이’ 4분 뒤… 179명은 착륙하지 못했다-경제팀 과부하, 환율·내수 대응 역부족-가맹사업법 개정안 갈등·공멸만 부른다-[사설]줄탄핵에 발목잡힌 정치, 여야정 협의체로 풀어야-[사설]스타트업 M&A 시장 급랭, 벤처 생태계 위기 우려된다△무안 제주항공 참사-탑승객 “새가 날개에 껴서… 유언 해야 하나” 문자 뒤 연락두절-“신혼인 딸 불쌍해 어쩌나” 거대한 빈소 된 무안공항△초유의 ‘대대행’ 체제-여객기 참사 수습 나선 경제사령탑… 내년 경제정책방향 발표도 연기-재외공관장 부임 올스톱… 국방부·軍수뇌부도 공석-권한 자제하겠다는 최상목… 쌍특검·재판관 임명 안갯속△종합-“낡은 것 고치는 결단 필요… 위기극복 위해 경제외교관으로 뛸 것”-“부당이득 판결난 물류마진… 브랜드 로열티로 바꿔야”-대법 “항공사 마일리지 유효기간 10년 약관 적법”-자영업자 연체액 18조 ‘역대 최대’ 탄핵정국·내수 침체에 내년 더 암울△산업계 고환율 쇼크-“수입 원자잿값 뛰어 팔수록 손해”… K뷰티·AI 유망기업도 직격탄-“27년 만에 韓신용등급 강등될라”…떨고있는 기업들-당분간 고환율 기조 이어질 것 中企, 대처할 체력부터 길러야-내년 긴급경안자금 1000억 편성…고환율 피해 기업 지원△정치-결국 해 넘기는 반도체법·전력망법…재계 “산업 동력 꺼질라” 한숨-고발·국조·현안질의…野, 대여공세 더 거세진다-“탄핵=경제 위기 극복” 역풍 차단 나선 민주당-北 “미국은 가장 반동적 국가…최강경 대미 대응전략 천명”△경제-“넉 달 연속 1%대 물가 … 연간 상승률은 2.3% 전망”-끝없는 정치 리스크…환율 1500원 공포 성큼-“中 진출 韓기업 37% 5년 후 철수·축소 전망”-7년간 한전 입찰 담합…효성重 등 10개사에 과징금 391억△금융-“싼 이자도 벅차요”… 서민금융 부실률 역대 최고-당국 부동산PF 축소 주문에…대형·중소 저축銀 희비-농협금융 회장 후보에 내정된 이찬우 금감원과 관계 개선·이미지 쇄신 기대-‘고인이 가입한 상조상품’ 유족 조회범위 전체로 확대한다△글로벌-우크라, 1월 1일 러 가스밸브 잠근다… 천연가스값 치솟을 듯-공격적 M&A로 사세 확장…엔비디아 대항마 우뚝-전문직 비자 확대 논쟁에…머스크 손 들어준 트럼프-정국 불안에… 위안화보다 심한 원화 추락-“AI·데이터센터 주도권 잡아라”… 美빅테크, 핵에너지 집중 투자△산업-원팀 꾸려 美·EU 리스크 대비하는 글로벌 車업계… 한국만 각자도생-시각보조앱 기능 강화한 삼성… 장애인 교육활동 확대한 LG-일반 소비자에 이어…삼성전자 ‘AI 가전’, 사업자 공략 잰걸음-경제계 리더 한자리… 재도약 의지 다진다-산업부·코트라, 中企 해외 물류애로 해소 착수△ICT-SKT, 웹3 전담조직 없애고 AI에 역량 집중한다-‘오징어게임 코인’ 재등장에 투자 주의보-韓 작년 R&D 투자 119조 GDP의 5%로 ‘세계 2위’-[현장에서]유료방송 규제완화, 결단이 필요하다△성장기업-중기단체들, 새 얼굴로 불황 넘는다-“납기일 맞추려다 범법자 될 판” 주 52시간 앞두고 막막한 중기-나비엔 라면·귀뚜라미 핫팻 보일러회사의 따끈한 변신-중기부,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최대 80% 지원△생활경제-“줄일 건 다 줄여라”… 출구없는 K면세점, 제 살 깎기로 버티기 돌입-내년 호텔 디저트 키워드 ‘건강·비주얼’-스파오·애슐리퀸즈 최대 매출 눈앞… 이랜드 ‘가성비 전략’ 적중△나누는 기업, 따뜻한 세상-루게릭병 환자 돕고, 청소년 장학금 지원… 약자와 함께 달린다-벤처 육성 결실… 국내 최대 창업 경진대회 휩쓸어-출산·육아 키트 지원하고, 친환경 놀이터 만들고-세상을 푸르게…직원·가족 함께 나무심기-취약층 생필품 후원하고 16년째 헌혈 행사-미래 모빌리티 기술 선도… R&D 강화 총력△증권-트럼프 훈풍 탄 조선주, 목표가도 제쳤다-손태승 불똥 튄 우투증권, 5개월째 개점휴업-하나증권 조직개편… WM혁신본부 신설, 투자금융 확대-저성장·고환율 계속된다 ‘트럼프 청구서’ 대비해야-무너진 건설주… 증권사는 “매수 기회”△부동산-‘센트럴’ 붙어야 집값 오른다?… 전문가는 “NO”-얼죽신 저물고 ‘몸테크’ 대세… 재건축 신고가 러시-1기 신도시 영구임대 재건축… 2.1만 가구 공급-DL이앤씨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 공급△문화-‘영원한 춘향’ 안숙선 명창 가슴절절 마지막 “쑥대머리”-텍스트힙 열풍 키운 한강 책과 썸 탄 2030△스포츠-슬럼프 극복하고 시즌 ‘톱30’ 진입… ‘간절함’이 성공 비결-‘세계 1위’ 노리는 윤이나, LPGA 데뷔전 우승시 톱10 가시권-손흥민, 이틀 뒤면 FA협상 토트넘과 10년 인연 끝날까-체육회장 선거 ‘6파전’ 표심잡기 경쟁 돌입△오피니언-록의 재림-[생생확대경]비상계엄으로 드러난 與 단체장들의 민낯-글로벌 ‘한국’ 위상 깎아먹은 계엄△오피니언-[목멱칼럼]다가오는 경제 위기, 현명한 대응 필요하다-[기자수첩]‘주52시간 워라밸’ 챙기다간 반도체 전쟁 진다-[데스크의 눈]초강력 ‘美 우선주의’가 온다△피플-“30년 내 인류 멸종할 수도”…AI 대부의 경고-“저출생 위기 극복”… 7개 금융협회 뭉쳤다-SOOP “AI로 스트리머 라이브 영상 만들 것”-금감원·서울시, 청년 금융교육 활성화 맞손-대우건설, 베트남 남부로 사업 확장 박차-박문서 동원산업 대표, 부회장 승진△사회-오징어게임2 공개 20분 만에…불법 사이트 “전편 업로드” 다시 활개-연쇄 탄핵·권한쟁의에 어깨 무거운 헌재…“재판관 임명 시급”-尹, 3차 소환 불응…체포영장 유력 검토-지방의대 4곳, 수시 99.6% 등록 포기 상위권 이동 심화…‘정시 이월’ 늘 듯
2024.12.29 I 김국배 기자
부동산PF 축소 주문에…'대형 vs 중소 저축銀' 희비
  • 부동산PF 축소 주문에…'대형 vs 중소 저축銀' 희비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저축은행업계가 금융감독원의 주문에 따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을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대형 저축은행 물건을 중심으로만 거래가 이뤄지면서 중소형 저축은행으로선 PF정리에 상당한 차질을 빚고 있다.(사진=연합뉴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4분기 대형 저축은행의 부동산PF 물건만 경·공매 시장에서 낙찰됐다. 대형 저축은행 관계자는 “일부 물건은 건전성 우려가 불식되면서 경·공매 시장에서 빠르게 낙찰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3분기 OK저축은행은 3곳(서울 종로구 생활숙박시설, 대전 아파트, 서울 서초구 아파트)을 대출 원금과 비슷한 가격에 매각했다. 웰컴저축은행 역시 3곳을 팔았다. 대형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물건이 낙찰되는 이유는 사업장이 수도권에 있거나 입지가 좋아서다. 대형 저축은행들은 부동산 PF 물건에 대해 자체펀드를 조성하거나 다른 금융사에 매각을 타진 중이다. 올해 초 금융당국은 부동산PF 부실 우려가 제기되자 금융권에 자산 축소를 명했으며 지난 4월 저축은행중앙회와 함께 3개월 이상 연체가 발생한 부실 우려 사업장에 대해 6개월 안에 경·공매를 진행토록 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 부동산 PF 위험노출액(익스포져)은 작년 말 22조 1000억원에서 올 3분기 15조 4000억원으로 30.3% 축소됐다. 하지만 중소형 저축은행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중소형 저축은행 관계자는 “대출 원금의 반값을 제시해도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대부분 중소형사의 부동산PF 사업장이 지방에 있다보니 사업재개나 투자 이익 회수에 회의적이어서 인수를 꺼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자산·이익 규모가 크지 않은 중소형사로서는 부동산 PF에 대한 대손충당금까지 선제적으로 쌓은 상황이어서 대출 원금의 반값에도 매각하지 못한다면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올 3분기 저축은행 상위 5개사의 3월 이상 연체채권 비중 9.38%로 집계됐으며 저축은행 업계 평균은 11.16%로 나타났다. 즉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이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가중되고 있다는 의미다. 같은 기간 저축은행 79개사는 363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여기에 금융당국은 부동산 PF 정리가 미진한 저축은행에 대해 적기시정조치를 내렸다. 지난 24일 안국저축은행과 라온저축은행에 경영개선 권고를 부과했으며 두 저축은행은 부실채권 처분, 자본금 증액, 배당 제한 등의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금감원은 6월말 지표 기준 4곳, 9월말 기준 1~2곳 등 총 8~9곳의 경영실태를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4.12.29 I 김형일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고용노동부 <전보> ◇ 국장급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권태성●문화체육관광부 <전보> ◇ 과장급 △콘텐츠정책국 문화기술투자과장 진재영 ●농림축산식품부 <전보> ◇ 실장급 △기획조정실장 박수진 △농업혁신정책실장 강형석 △식량정책실장 김종구●환경부 <신규 보임> ◇ 과장급 △환경보건국 화학물질정보관리지원단 팀장 지용상 △국립환경인재개발원 교육기획과장 송나래●법제처 <전보> ◇ 과장급 △행정법제국 법제관 손문수●한국도로교통공단 ◇ 본부 실장·센터장 △감사실장 이은숙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 현철승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장 직무대리 오윤성 ◇ 본부 처장 △감사처장 신성재 △윤리인권처장 유충섭 △데이터융합처장 홍경식 △ICT융합처장 임필섭 △ESG사업처장 정창섭 △상생복지처장 최종호 △인사처장 장인혁 △자산관리처장 김권대 △공인검사처장 조정규 △교육운영처장 이승목 △미래인재교육처장 장석용 △면허관리처장 최성호 ◇ 지방 조직장 △부산광역시지부 지역본부장 이상철 △대구광역시지부 지역본부장 이도영 △인천광역시지부 지역본부장 고영우 △강원특별자치도지부 지역본부장 김성욱 △충청북도지부 지역본부장 선치성 △경상북도지부 지역본부장 강수철 △울산광역시·경상남도지부 지역본부장 전광모 △강남운전면허시험장 단장 우덕균 △도봉운전면허시험장 단장 신재원 △강서운전면허시험장 단장 김호진 △울산운전면허시험장 단장 류석훈 △용인운전면허시험장 단장 김주명 △강릉운전면허시험장 단장 황윤상 ●한국교통안전공단 <승진> ◇ 1급 △운영지원처 박상호 △첨단연구개발처 이호상 △전주검사소 한재규 △미래차연구본부 박형원 ◇ 2급 △자동차정보처 최대진 △대전세종충남본부 안전사업처 백승엽 △광주전남본부 안전관리처 김철영 △철도승인처 이창근 △성남검사소 임희철 △의정부검사소 안재봉 △강원본부 안전관리처 이미연 △부품연구처 김성섭 △자율주행연구처 김시우●손해보험협회 <승진> ◇ 수석상무 △기획관리본부장 김지훈 ◇ 부서장 △경영지원부장 최동욱 ◇ 팀장 △공익업무부 사고예방팀장 이현재 △소비자보호부 소비자보호정책팀장 김나윤 <전보> △일반보험부장 박상조 △자동차보험부장 주병권 △감사실장 백승욱 △중부지역본부장 김영산 △서부지역본부장 홍군화 △기획조정부 법무팀장 김준형 △일반보험부 공동인수팀장 진형오 △소비자보호부 민원지원팀장 박남준 △자율관리부 자격관리팀장 김미진 △동부지역본부 대구센터장 노상호●한국부동산원 <보임> ◇ 본사 실처장 △부동산공시처장 김기현 △공익보상처장 장대문 △연구개발실장 오주환 ◇ 지역본부장 △서울지역본부장 겸 서울강남지사장 박행규 △수도권남부지역본부장 겸 수원지사장 조철희 △충청지역본부장 겸 대전지사장 박창일 △부산경남지역본부장 겸 부산동부지사장 박영래 ◇ 지사장 △서울동부지사장 송수영 △성남지사장 강신만 △안양지사장 김지희 △의정부지사장 이주황 △강릉지사장 이종민 △충주지사장 이신복 △전주지사장 김세중 △제주지사장 강두식 △울산지사장 이재문 △안동지사장 정병기 △포항지사장 권원식 ●한국언론진흥재단 △광고기획국장 최대식 △광고운영국장 이현정 △지역언론지원국장 노현숙 △광고지원팀장 송민환 △광고컨설팅팀장 이정철 △정부광고1팀장 정동욱 △정부광고2팀장 이지상 △경영지원팀장 곽선희 △세종·대전총괄지사장 김상용 ●신한금융지주 <신규 선임> ◇ 본부장 △전략기획팀 본부장 이원태 <인사 발령> ◇ 팀장 △ICT기획팀장 이정은 (M1 승진) △정보보호팀장 이영주 △재무팀장 김원길 △사업지원팀장 김동우 △사업지원팀 팀장대우 곽상덕 (리테일·중소기업지원 Cell장) △신한리더십센터 팀장 우상수 △경영지원팀장 최동진 △감사팀장 이상정 (M1 승진) △마켓인텔리전스팀장 강원준 (M1 승진) △이사회사무국 팀장 노진영 ●우리금융지주 <신규 채용> ◇ 본부장 △윤리경영실 이동수 <승진> △회계부 부장대우 심호현 △금융테크부 부장대우 신재민 △브랜드전략부 부장대우 신영철 <전보> △브랜드전략부 부장 박준태 △경영지원부 부장 박주환 △이사회사무국 국장 조가창●BNK금융지주 ◇ 3급 △경영지원부 김승한 △리스크관리부 김광태 △비서실 이수호 ◇ 4급 △시너지경영부 이상훈 ●종근당 <승진> △상무 이욱세 △상무 권유경 △상무 이우 △이사 장문수 △이사 이주원●종근당바이오<승진> △이사 배철용 △이사 김우상●경보제약 <승진> △상무 이태경 △이사 정희록●Bell SM <승진> △상무 김재영 ●풍산 <승진> ◇ 전무 △박상준 박준현 이지원 ◇ 상무 △이윤재 임원식 황영록 정동일 김종환 서송원●풍산특수금속 <승진> ◇ 상무 △양상용
2024.12.29 I 박태진 기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지역서도 사업 확장 행보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지역서도 사업 확장 행보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등 신도시를 만든 경험을 바탕으로 남부 지역으로도 사업 확장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사진 왼쪽)이 베트남 빈즈엉성 보 반 밍 (Vo Van Minh) 성장을 면담했다. (출처:대우건설)29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26일과 27일 각각 베트남 남부지역 빈즈엉성과 동나이성에서 주요 관계자들을 만났다. 정 회장은 26일 빈즈엉성에 위치한 빈즈엉성 인민위원회에서 보 반 밍(Vo Van Minh) 성장을 면담하고 투자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의 성공 경험과 이익을 바탕으로 베트남 내 재투자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며 “대우건설이 신도시 개발뿐 아니라 도로, 철도, 발전, 물류 등 인프라 분야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빈즈엉성의 지역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보 반 밍 성장은 “빈즈엉성 정부는 사업이 원활히 추친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정 회장은 빈즈엉성에서 산업단지와 부동산 개발, 의료, 에너지 분야 등을 보유한 대표기업인 베카맥스(BECAMEX) 그룹 응우옌 반 훙(Nguyen Van Hung) 회장도 만나 빈즈엉성 진출과 투자를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또 정 회장은 27일 호치민시 동쪽에 위치한 동나이성을 방문해 응우옌 흥 린(Nguyen Hong Linh) 당서기장을 면담하고 현지에서 검토 중인 도시개발사업 협력을 요청했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이 스타레이크시티에서 거둔 성공을 바탕으로 동나이성에서도 교육, 상업, 업무, 공공이 이루어진 사람이 살기 좋은 살아있는 복합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에 응우옌 흥 린 당서기장도 절차적 협력과 제도적 지원을 적극 제공하겠다고 답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빈즈엉성과 동나이성은 베트남의 경제 중심으로 불리는 호치민 시와 인접해 경제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인구 증가가 이어지는 지역”이라며 “정 회장의 지속적인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바탕으로 북부지역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타이빈성 끼엔장신도시와 같은 사업들이 베트남 남부 지역으로 확장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4.12.29 I 최정희 기자
이익을 바라봐야 할 시기…4Q 실적 개선주 ‘주목’
  • 이익을 바라봐야 할 시기…4Q 실적 개선주 ‘주목’[주간추천주]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국내 정치적 불안정성으로 환율이 급등하면서 코스피가 급락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실적 개선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본격적으로 4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되는데 외부 여건과 상관없이 기업의 이익 체력이 좋으면 상승 여력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모니터의 모습.(사진=연합뉴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주간 추천주로 크래프톤(259960)을 제시했다. 비수기인 4분기에도 트래픽이 양호한데다 인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는 4분기 역대 최대 매출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신작 ‘인조이’ 역시 스팀 위시리스트 5위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내년에도 자체 개발 신작이 5개가 대기 중이라는 분석이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KT(030200)도 추천했다. 내년 1분기 부동산 분양 관련 대규모 일회성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인력 재배치에 따른 인건비 감소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밸류업 참여에 따른 주가 재평가도 주목해야 한다고 유안타증권은 전했다. 아울러 4분기 광고와 커머스 성수기를 맞은 네이버(NAVER(035420))도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비용효율화로 호실적이 전망되는데다 최근 블로그, 홈피드, 클립 사용가 증가가 향후 점유율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하나증권은 주간추천주로 농심(004370)을 제시했다. 신공장 설립으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유럽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추천 근거다. 게다가 북미 생산 능력을 앞세워 남미로 시장 확대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농심의 올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파마리서치(214450)도 추천 종목으로 제안했다. 파마리서치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9% 증가한 892억원,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349억원을 기록했다. 앞으로도 핵심 제품인 리쥬란을 중심으로 의료기기부문 성장세가 지속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또한, 내년에 고객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생산량 확대로 소켓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ISC(095340)도 추전주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증권은 “기존 반도체용 테스트 소켓 대비 판가가 높은 유리기판용 테스트 소켓 개발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024.12.29 I 이용성 기자
  • 양자컴퓨팅·비트코인…‘로또 주식’ 리스트 공개-마켓워치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마켓워치는 27일(현지시간) 성공과 실패 가능성이 극단적으로 엇갈리는 고투기적 성향의 ‘로또 주식’ 리스트를 공개했다. 마켓워치는 마이애미 대학교의 알록 쿠마르 등 연구자들이 발표한 논문을 인용, “시장의 모든 참여자들이 수동적 투자자라면 거래량 대비 시가총액 비율은 모든 주식에서 동일해야 한다”며 “가장 투기적인 주식을 찾으려면 거래 회전율이 가장 높은 주식을 확인하면 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뉴욕증권거래소 및 나스닥 상장 주식 중 시가총액이 최소 5억달러 이상인 주식을 대상으로 스크리닝을 진행한 결과 양자컴퓨터 테마 수혜주인 리게티컴퓨팅(RGTI), 디웨이브퀀텀(QBTS), 퀀텀컴퓨팅(QUBT), 인공지능(AI) 관련주 빅베어AI(BBAI), 리졸브 AI(RZLV), 반도체 기업 울프스피드(WOLF), 나비타스 세미컨덕터(NVT), 비트코인 관련주 클린스파크(CLSK), 마라홀딩스(MARA), 비트디지털(BTBT), 카난(CAN), 전기차 충전 인프라스트럭처 기업 플러그파워(PLUG), 차지포인트(CHPT) 등이 선정됐다. 온라인 부동산 업체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OPEN), 대마초 제약 및 제조업체 틸레이 브랜즈(TLRY), 영상 스트리밍 업체 아이치이(IQ), 드론제조사 레드캣홀딩스(RCAT),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에비에이션(ACHR) 등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마켓워치는 “이 리스트는 양자 컴퓨팅, AI, 비트코인 관련 기업들로 채워져 있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다”며 “대부분의 회사는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아치이이와 마라홀딩스는 올해 처음으로 수익을 올렸다”고 전했다. 반면 주택 건설업체 NVR(NVR)과 여행 정보 업체 부킹홀딩스(BKNG)는 상대적으로 투기성이 낮은 주식으로 분류됐다. 마켓워치는 “이는 이들 주식의 가격이 4자리 수에 달해 단기 거래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4.12.27 I 정지나 기자
차지인, 전기차 충전 STO 성공할까…“규제 샌드박스 지정 도전”
  • [마켓인]차지인, 전기차 충전 STO 성공할까…“규제 샌드박스 지정 도전”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문기업 차지인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반 토큰증권발행(STO) 사업에 나선다. 차지인은 법제화에 앞서 선제적으로 사업에 나서기 위해 규제샌드박스를 신청했다. 부동산, 미술품, 한우 등으로 한정된 국내 토큰증권 시장에서 차지인이 새로운 상품을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27일 STO 업계에 따르면 이날 차지인은 ‘토큰 기반의 전기차 충전기 투자 서비스’ 사업을 위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 신청을 완료했다. 차지인은 투자자로부터 투자금을 모집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 뒤, 인프라 운영에 따른 수익을 배분하는 형식의 토큰증권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대구에 본사를 둔 차지인은 전기차 충전소 구축, 플랫폼을 활용한 관제시스템 운영 등 전기차 충전에 필요한 전기차(EV)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전기차 충전과 블록체인을 접목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콘센트 기반의 충전 플랫폼 구축 및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차지인은 전기차 사업 관련 샌드박스 인가를 받은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토큰증권 시장에서 사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차지인은 ‘과금형 콘센트’로 지난 2019년 산업부 대한민국 규제 샌드박스 임시허가 1호를 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2019년 중기벤처부 규제 특구 사업으로 선정돼 제주도 전기차 충전 특구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차지인은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STO가 공동주택 내 입주민 간 분쟁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지인 관계자는 “공동주택 내에 전기차 인프라를 구축할 때 전기차 보유자와 미보유자 간 분쟁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며 “이때 STO 솔루션을 활용하면 분쟁을 줄이고 공익적인 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 단순히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에서 나아가 입주자들이 인프라 투자를 통해 수익금을 나눠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지인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토큰증권 사업을 위해 한화투자증권(003530), 법무법인 광장,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와 협업에 나섰다. 차지인은 협의체를 총괄하며 전기차 충전기 토큰증권 사업 환경을 구성해 전기차 사용자와 투자자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추진한다. 한화투자증권은 신탁사로 참여해 차지인이 발행한 전기차 충전기 토큰증권의 기초자산인 전기차 충전기를 수탁하고, 전기차 충전기 토큰증권의 발행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한다. 전기차 충전기 토큰증권의 유통 플랫폼을 구축 및 운영할 예정이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해당 사업 모델의 혁신 금융서비스에 대한 전문적 지원을 하게 된다. 법무법인 광장은 전기차 충전기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 전반에 대한 법률자문을 담당한다.차지인은 2025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실제 상품 출시는 2026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선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자본 조달 방법으로 토큰증권을 적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STO 사업을 준비하게 됐다. 전기차 충전 솔루션은 이미 모두 준비가 돼있는 상태”라며 “법제화가 미뤄질 경우에 대비해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먼저 진행했다. 2026년 상반기 상품 출시를 목표로 관련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27 I 김연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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