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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485건

  • 김철호 명성 회장 불구속기소-날개 다시 접나
  • 김철호 명성회장(62)이 다시 날개를 접을 것인가. 지난해 5월12일 대한생명 인수 전에 얼굴을 내밀기도 했던 김 회장이 지난 17일 태백산 폐광지역 개발 명목으로 20억원가량을 사취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김 회장은 지난 96년 4월 조경업자 이모(55)씨로부터 백지 당좌수표 20장을 건네받아 액면가 21억여원을 기재한 뒤 사업자금으로 쓰고 갚지 않은 혐의다. 이에대해 김회장측은 "이씨는 당시 명성 계열사의 대표이사였던데다 문제가 된 수표를 모두 회수해 피해가 없었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했다" 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83년 구속된 후 10년만인 93년 가석방, 98년 잔형 집행 면제에 이어 지난 8월 광복절에 복권돼 "자유"를 찾은 그가 3개월여만에 다시 법정에 서게 된 것이다. 호남비료에 다니던 김 회장은 29세이던 66년 운수회사를 설립했다. 한때 130대의 코로나택시를 가진 대운수업자가 돼 성공하는 듯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망했다. 78년 관광업에 손댔다가 실패한 그는 79년 오성골프장을 인수했다. 이때부터 레저산업에 뛰어든 것이다. 81년4월부터 콘도미니엄을 분양하며 큰돈을 벌었다. 레저 관광 건설 무역 전자 식품 등 21개 계열기업을 거느린 재벌그룹으로 급부상했다. 그가 사업용으로 사들인 땅은 얼마후 금싸라기 땅으로 변했다. 자연히 의혹이 제기됐고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았다. 전북 출신으로 전주공고 한양대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한 그를 70년대 율산 신선호 회장과 함께 한때 탄압받은 "호남기업인"으로 보는 시각도 있었다. 김 회장은 83년 7월31일 국내 각 일간지 1면 광고로 "강호 제현께 알리는 말"을 통해 국세청 세무조사로 그룹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 광고는 그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는 그해 12월28일 선고공판을 통해 벌금 92억3000 만원징역 15년형을 받았다. 84년 8월 벌금은 79억3000만원으로 깎였지만 1280만평의 명성 소유 땅 대부분이 한화로 넘어갔다. 당시 쟁점은 한빛은행(당시 상업은행) 혜화동 지점 대리 김동겸씨를 통해 조달한 사업자금이 예금이냐 사채였냐 하는 것. 검찰은 예금으로 간주했지만 대법원은 87년 이 돈은 사채라는 판결을 내렸다. 김 회장은 83년 수기통장을 불법으로 발급받은 뒤 은행에서 대출받은 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돼 서울 고법에서 징역 15년, 벌금 79억3천만원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93년 가석방됐고, 98년 잔형 집행을 면제받았다. 그리고 지난 8월 광복절 사면으로 복권됐다. 그는 88년 11월의 5공비리특위 청문회에서 당시 구치소에 수감중이던 김 회장은 국회에 나와 증언하기도 했다. 옥중에서 문학에 심취해 87년에는 김동봉이란 필명으로 예술계 제7회 신인 상을 받기도 했다. 가석방후 95년 3월부인 신명진(56)씨와 인사동에서 시사전을 열기 도 했다. 95년 노산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명성은 83년 해체 후 93년 재건됐다. 재기를 꿈꾸는 김 회장이 꺼내든 카드는 94년 2월 태백권 대규모 관광레저단지 조성 계획. 일명 "스노우 마운틴 월드" 프로젝트다. 1조9900억원을 들여 2782만8000평 부지에 골프장, 스키장, 해상스 포츠천국 등을 건설한다고 제시했다. 명성그룹이 사업신청을 한 곳은 태백시황지동 함백산 일대 서학레저단지를 비롯, 태백시화전동 태백관광레저단지, 정선군고한읍 고토일복합리조트, 정선군남면 관광레저단지, 영월군상동읍 장산스키장등 5개 사업. 투자 예정액은 1조1000억원. 폐광지역 종합개발을 위한 강원도의 민자유치계획 1조9000억원의 57.9%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다. 사업계획도 스키 슬로프 136면, 골프장 54홀, 콘도 3050실, 호텔 1100백실등 일반인들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대규모였다. 명성그룹은 자금 조달 능력에 대해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관광레저 투자 전문회사인 VCC사 등으로부터 약속받은 12억달러가 사업자 지정과 동시에 지원되며, 나머지는 부동산신탁투자방식으로 개발하면 충분히 메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94년 발표한 전남 완도 낚시전문 콘도 "청해진"과 전북 남원 지리산콘도도 97년 공사가 중단됐다. 이유는 미미한 분양실적에 따른 공사비 부족. 일단 착공한 뒤 콘도를 분양해 공사비를 조달하겠다는 복안이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지난 3월 경기도 안산시 대부동 시화방조제 앞에 "명성아쿠아토닉 호텔"을 짓겠다고 경기도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도로부터 "현실성 없다"는 이유로 거부당했다. 이 계획은 경기 안산시 대부동 시화방조제 중간 작은 가리섬과 북서쪽 외해의 공유수면을 포함해 5만9000여평에 수상 25층 수하 4층 객실 664실규모의 원추형 호텔을 세운다는 것이었다. 카지노와 스카이라운지, 해양박물관 등 부대시설을 갖추며 방조제와 호텔 사이는 케이블카로 연결하는 것. "2002년 월드컵" 관광특수에 맞춰 늦어도 공사에 들어가 3570억원으로 추산되는 사업자본은 전액 미국과 호주의 투자회사로부터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강릉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선 강원도 칠성산에 태권도 수련장이 건립되면 일대를 개발해 중국소림사를 능가하는 관광명소로 개발하겠다고 "큰소리"쳤으나 역시 무위로 끝났다. 강원도 성산에 태권도 수련장이 건립되면 미국 한곳에서만 매년 전체 태권도 동호인의 10%에 해당하는 50만명 정도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에는 대한생명 인수를 시도했다. 그러나 이 계획은 "한 여름 밤의 꿈"이 됐다. 정책당국은 "해프닝"정도로 무시했다. 일본 민단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겠다고 밝혔으나 신빙성이 낮았기 때문이다. 그 뒤 1년여만에 드러낸 김 회장의 모습은 "불구속 기소"였다. 20여년간 꿈꾸고 추진해온 레저사업에 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일로 보인다. 그러나 그가 재기의 꿈을 버릴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는 없는 듯하다.
2000.11.19 I 허귀식 기자
  • 넥슨,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엘리멘탈 사가 출시
  • 넥슨은 정령술사들의 모험담을 그린 3D 롤플레잉 게임 "엘리멘탈 사가"의 시범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넥슨의 독립 디비전(Division)인 "아스라이(Asrai)" 스튜디오에서 30여명의 개발진이 2년 여 기간 동안 3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제작한 "엘리멘탈 사가"는 장대한 스토리에 그래픽 효과를 강화, 온라인 게임계의 "블록버스터(blockbuster)"로 점쳐지고 있다. "엘리멘탈 사가"는 정령계, 클라우드, 에덴, 레스, 라바, 마계 등 총 6개의 월드(world)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월드는 다시 4개의 테마로 나누어 진다. 이번에 선보이는 부분은 첫 번째 월드인 "레스(Res)"편이다. 게이머들은 총 24개의 테마를 차례로 여행하면서 각각의 "퀘스트"와 "이벤트"를 풀어나가게 되며, 24개 테마의 스토리가 완성되기 위해서는 10년이 넘는 개발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넥슨은 밝혔다. "엘리멘탈 사가"는 지난 10월에 열린 정보통신부 주최 "제 1회 디지털 컨텐츠 대전"에서 동상을 차지했으며, 자체 개발한 3D 입체 공간 개념 기술인 "뎁스 버퍼드 이미지(Depth-Buffered image)"를 적용, 화려한 이펙트와 뛰어난 입체감으로 출시 이전부터 주목을 끌어왔다. 넥슨은 엘리멘탈 사가의 출시를 기념, 13일부터 한 달 동안 "엘리멘탈 사가" 최고의 게이머를 찾는 "보스 몬스터 잡기", "복권을 찾아라!", "스크린 샷 응모" 등의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2000.11.14 I 김윤경 기자
  • 유니텔, 온오프라인 겸용 유니텔-외환카드 출시
  • 유니텔의 인터넷통신 유니텔온라인이 외환카드와 제휴, 9일부터 "유니텔-외환카드"를 발급한다. "유니텔-외환카드"는 멤버쉽 카드인 "유니 카드"와 외환카드 "매직윈"의 기능과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유니텔과 외환카드가 각각 회원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다양한 할인/편의 혜택과 더불어 신용카드의 기능을 겸비한다. "유니텔-외환카드"는 ▲ 유니텔-외환카드가 보유한 전국 8,000여개 가맹점에서 제공하는 각종 할인 혜택 ▲ 영화시사회, 콘서트, 연극, 스포츠 경기 등 무료 초대권 ▲ 국세청 복권행사와는 별도로 진행되는 매월 1억원 상당의 복권서비스 ▲ 국내선/ 국제선 항공권 할인 ▲ 놀이공원 롯데월드 무료입장 ▲ 환전수수료의 30%까지 환전우대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니텔은 "유니텔-외환카드" 발급을 기념해 내년 1월 23일까지의 신청자 중 매일 1명을 추첨, 10만원권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하는 행사를 갖고, 외환카드는 신규 가입자 및 기존의 외환카드를 "유니텔-외환카드"로 교체 또는 추가 발급시 당해 카드 연회비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 신규회원에게는 추후 유니텔이용료 감면혜택과 유니플라자 상품구매 등이 가능한 현금성 보너스 포인트 5000점을 제공하며 기존 외환카드 회원이 유니텔 신규 가입 시에는 유니텔 1개월 무료이용(1만 1000원)과 가입비(1만 1000원) 면제 혜택 및 월 2회의 문화공연 이벤트 행사에 참가 할 수 있다. 한편 유니텔은 "유니텔-외환카드" 이전에 "유니텔-삼성카드"를 선보인 바 있다. "유니텔-외환카드"를 신청하려면 유니텔온라인에서 "go unimagic" 하면 된다.
2000.11.08 I 김윤경 기자
  • (분석)증권사,무리한 콜매도..막대한 손실 가능성
  • 이번 주 옵션 11월물 만기일을 앞두고 과도한 콜옵션 매도물량을 누적시켜 온 증권사들이 막대한 손실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현재 증권사들이 쌓아놓고 있는 콜옵션 매도 포지션은 모두 68만4972계약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기일이 영업일 수로 불과 4일 남은 상태에서 종합주가지수도 폭락할 가능성이 희박해져 증권사들은 고스란히 손실로 떠안아야 할 판이다. 실제 68만여계약 중에서 차익거래용 현물 물량이 거의 없고, 선물 매수와의 헷지물량도 7000~8000계약으로 옵션으로는 4만계약도 안된다. 그렇다면 현물이나 선물과의 헷지없이 오픈 상태로 리스크에 노출된 물량이 54만계약 이상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물론 지수가 떨어져 주길 앉아서 기다릴 수만 없다면 인위적으로 하락을 유도할 수도 있지만, 이 또한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한 증권사 선물담당 애널리스트는 "증권사가 상품으로 운용하는 물량 정도로 거래소시장을 건드리는 것은 쉽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증권사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은 현물을 내다 팔거나 프로그램매도 물량을 내놓고서 지수를 떨어뜨리는 두 가지. 그러나 증권사로서는 투신사 만큼 현물 보유물량이 없고, 프로그램매도의 경우에도 물량이나 매도시 수익여부 등 고려해야할 사항이 많다는 설명이다. 결국 올 들어 선물과 옵션으로 대규모 손실을 봤던 일부 증권사의 경우처럼 손실을 스스로 감수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1~2개 증권사의 경우 많으면 수백억원에 이르는 손실을 안을 수도 있다며 우려감을 표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증권사들이 왜 이처럼 과도한 콜매도 물량을 쌓아온 것일까? 우선, 매도를 위주로 하는 증권사들의 매매패턴이 문제였다는 지적이다. 옵션 거래에서 개인은 증거금이 적게 잡히는 매수 위주로 매매하는데 비해 증권사 등 기관은 매도 위주로 거래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 증권사 관계자들은 "콜이나 풋옵션을 매도하는 것은 증권사들이 즐겨하는 플레이"라고 입을 모은다. 특히 외가격(OTM) 옵션 매도의 경우 리스크 관리가 거의 없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한 선물 관계자는 "외가격 옵션의 경우 복권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증권사들은 "이삭줍기" 정도로 생각하고 외가격 옵션을 헷지없이 쉽게 매도해 온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또 "이같은 관행이 이번 만기일에는 엄청난 손실로 다가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에서는 증권사들의 계산 착오로 보기도 한다. 낙폭과대한 상태에서 현대건설과 퇴출기업 발표 등이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을 낳아 지수가 급등했지만, 증권사로서는 결국 실망감에 또다시 하락할 것을 예견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관계자는 "증권사들로서는 하락에 무게를 두되 만일 지수가 지속적으로 오르더라도 이처럼 강하게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본 것 같다"며 "반등의 폭을 예측하는데 착오가 있었을 것"으로 풀이했다.
2000.11.05 I 이정훈 기자
  • 삼보컴,월드컵복권 영향평가 아직 일러..보유- 워버그
  • UBS워버그증권이 삼보컴퓨터(14900)에 대한 보유(Hold) 의견을 유지했다. 3일 워버그는 삼보컴퓨터의 3분기 실적 평가자료에서 분기 대비 매출증가율이 2.9%를 기록하고 총마진율도 2분기 4.4%에서 6.2%로 개선되는 등 예상치와 일치했다고 평가했다. 워버그는 이같은 마진개선에 대해 효율적 가동및 생산설비관리 인적배분 및 CPU가격 하락 등이 도움을 준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6월말 기준 52억원이었던 단기부채가 431억원으로 증가해 금융비용부담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워버그는 회사측에 따르면 재고 정리가 마무리됐다고 밝힌 데 이어 성탄절 특수까지 감안할 경우 4분기 영업환경 개선으로 출하규모가 50% 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02 월드컵 복권허가권과 관련, 삼보컴퓨터가 5% 출자한 타이거풀(Tiger Pull)의 입찰 추진 보도로 최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익영향 분석은 아직 이르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삼보컴퓨터에 대한 보유 투자의견과 목표가 1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워버그는 삼보컴 주가가 올해 PE 승수 7.4배 등으로 글로벌 동종업체인 Asustek"s의 16.0배보다 상당폭 할인된 상태이나 투자유가증권에 대한 과다 노출 등이 할인률의 정당성을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0.11.03 I 박병우 기자
  • 정통부, 인터넷 사이트에 안전마크 부여
  • 정통부는 지난해 쇼핑몰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모범상점제도"를 확대해 쇼핑몰,금융,교육,B2B 등 모든 인터넷사이트상의 안전성을 보장해주는 "인테넷사이트 안전마크"를 시행하고 첫번째로 한솔CS클럽 등 19개 사이트에 "인터넷 사이트 안전마크"를 부여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번에 인터넷 안전마크를 부여받은 업체는 ▲삼성화재해상보험(www.samsungfire.com) ▲렌트하우스(www.renthouse.co.kr) ▲롯데닷컴(www.lotte.com) ▲아이뮤직랜드(www.imusicland.com) ▲배움닷컴(www.baeoom.com) ▲삼성몰(www.samsungmall.co.kr) ▲삼성전자인터넷쇼핑몰(www.gosamsung.co.kr) ▲플라워라인(www.flowerline.co.kr) ▲셀피아(www.sellpia.com) ▲에듀콜(www.educall.co.kr) ▲액트밸리(www.allshopping.co.kr) ▲엔-케시(www.n-cash.net) ▲인터파크(www.interpark.com) ▲FASHIONFIA(shop.fashionpia.com) ▲종로서적(book.shopping.co.kr) ▲한국인터넷복권helloluck.com(www.helloluck.com) ▲한국통신 바이엔조이(www.buynjoy.com) ▲한솔 CS클럽(www.csclub.com) ▲엘지홈쇼핑(www.lgeshop.com) 등 모두 19개 사이트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인터넷사이트 안전마크"제는 먼저 안전마크 희망업체의 신청을 받아 5개월여에 걸쳐,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팀이 개인정보보호, 소비자보호, 시스템 안전·신뢰성 등 3가지 기준을 적용해 서류심사, 온라인심사, 현장실사 등을 하게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통부의 안전마크 유효기간은 1년이며, 중소기업은 50만원, 대기업은 100만원의 안전마크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2000.10.31 I 이경탑 기자
  • 코리아닷컴, 스포츠러브닷컴에 3억 투자 제휴
  • 코리아닷컴은 국내 최대의 스포츠 컨텐츠와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는 ㈜스포츠러브닷컴(www.sportslove.com)과 향후 1년 동안 3억원을 투자키로하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투자 제휴에 따라 코리아닷컴과 스포츠러브닷컴은 향후 스포츠 분야 사업에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리아닷컴은 이번 스포츠러브와의 결합을 통해 보다 급격한 회원확보와 경기종목의 증가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번 코리아닷컴의 전략적 투자는 스포츠러브가 가지고 있는 양질의 커뮤니티와 국내 최대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축구판타지게임을 근간으로 내년도로 예정되어 있는 축구 복권 시장을 대비하겠다는 포석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스포츠 커뮤니티를 통한 전자상거래의 시도로서 주목받고 있다. 또 이번 제휴를 통해 코리아닷컴은 오는 2001년 2월 오픈할 예정인 스포츠채널에 현재 스포츠러브닷컴이 보유한 국내외 스포츠관련 컨텐츠, 스포츠커뮤니티를 접목하므로써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코리아닷컴의 스포츠 채널은 스포츠 매니아 계층들을 쉽게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리아닷컴과 스포츠러브닷컴은 이와함께 내년 2월 문을 열 코리아닷컴 스포츠 채널을 스포츠 관련 전문 전자 상거래 사이트화 하는 한편 오는 2001년 7월 사업자가 확정될 축구복권 사업에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2000.10.31 I 이훈 기자
  • 펜타클벤처아카데미, 인니에 벤처 노하우 수출
  • 온/오프라인 기업교육 전문 벤처기업인 펜타클벤처아카데미가 23일 인도네시아 명문 사립대학 2곳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현지 지자체 및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벤처형 기업교육과 현지 벤처인큐베이팅 센터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펜타클벤처아카데미는 자카르카 소재의 파라마디나물리야 대학과 함께 내년 1월부터 향후 5년간 지자체 공무원 및 기업인 5만명에게 기업가 정신교육(Entrepreneurship교육), 글로벌 벤처 CEO과정, 창업교육, 벤처모델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파라마디나물리야 대학은 인도네시아의 400여개 시장이 참여하는 지방시장 연합회를 운영 하고 있으며, 펜타클네트워크는 이 대학과 함께 기업교육, 글로벌 CEO포럼 등을 추진하고, 인도네시아 지방분권화 정책과 연계한 공동프로젝트에 참여키로 합의했다. 또한 펜타클벤처아카데미는 말랑시 소재의 무하마디야 대학과 산학협력체제를 구축하고 무하마디야 대학 교수진과 한국의 벤처기업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벤처 인큐베이팅 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펜터클벤처아카데미는 내년 1분기 내에 벤처인큐베이팅센터를 설립하고, 이 센터를 통해 한국 벤처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및 양국 기업간 합작, 예비 벤처지망생의 창업 노하우 전수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무하마디야 대학은 이스트 자바 지역의 최대 대학으로 학생수는 2만 5000명이며, 인도네시아 100개 대학이 참여하는 전국 대학연합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펜타클벤처아카데미 임민수 사장은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방분권화와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재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한국의 벤처 노하우 및 기업 교육 모델에 대한 시장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향후 인도네시아 내 대학 및 대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고, 국내 IT 벤처기업과 협력해 IT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수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펜타클벤처아카데미는 벤처인큐베이팅 지주회사인 펜타클네트워크와 전문교육벤처기업인 벤처아카데미의 통합법인으로, 포춘지의 "신뢰지수 100대 기업 평가모델(Trust Index)", 세계적인 리더십 양성모델인 "서번트 리더십모델", "자기학습법" 등 세계 수준의 기업교육 방법론 및 디지털 교육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자본금 30억원에 올해 35억원의 순이익을 기대하고 있는 펜타클벤처아카데미는 종합보안서비스회사인 사이버패트롤,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소프트중심, 육류전문 B2B업체인 미트프라이스, 전자복권업체인 엔콜 등 10여개사의 대주주사다.
2000.10.23 I 김윤경 기자
  • 김 대통령 노벨 평화상 받기까지
  • 노벨상이 제정된 지 100년이 되는 올해, 김대중 대통령에 영광의 상이 주어졌다. 김 대통령의 수상은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선물이자 보답이기도 하다. 노벨상이 제정될 무렵부터 서구열강과 일본제국주의자들의 침략 속에 질곡의 역사를 살아오면서도 전통과 문화를 지켰고, 세계평화를 위해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식민지의 고통과 해방을 위한 투쟁, 전쟁과 배고픔, 냉전과 분단, 혁명과 쿠데타, 독재와 민주화, 경제위기와 극복을 경험한 100년의 역사는 세계사적 사변의 압축판이다. 또 100년의 역사중 상당부분은 김 대통령의 인생 역정이 함축한다. 그는 식민지 시절에 태어나 전쟁을 경험했다. 분단의 비극인 이데올로기의 그늘에서 핍박받았다. 민주화의 중심에 늘 서 있었다. 경제위기로 시련에 빠진 국민의 지도자이자 분단의 장벽을 뛰어넘어 정상회담으로 평화의 돌파구를 연 최초의 대통령이 됐다. 노벨평화상은 마지막 냉전지대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인권신장과 민주화를 위해 겪은 고난의 역정을 평가한 것이다. 김 대통령에 대해선 국내정치적 비판과 견제, 오랜 탄압의 세월이 각인한 그에 대한 일각의 부정적 시각 등이 남아있다. 그러나 정치적 반대자를 용서하는 화해의 정신을 발휘하고 끊어진 남북한을 잇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그는 국내 정치의 틀에서 벗어나 전쟁과 배고픔이 더 지배적인 세계에서 더 돋보이는 인물임에 틀림없다. 아직 끊나지 않은 민족분단의 고통을 치유하는 것이 노벨평화상을 받은 김 대통령에게 주어진 짐이 될 듯하다. 한국은 이제 세계가 공인하는 "평화의 전도사"를 가졌다. *김대중 대통령의 발자취는 청와대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상세한 자료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홈페이지 내용중 일부. 민주주의와 인간을 향한 긴여정 꿈을 가진 소년 김대통령은 1925년 12월 3일 한반도 서남쪽 끝에 위치한 목포에서 34km 떨어진 외딴 작은섬 하의도에서 태어났다. 지금의 전라남도 신안군 하의면 후광리이다. 일본인 지주밑에서 소작농을 하던 가난한 농부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 곳에서 하의 초등학교 4학년 때, 목포 북교초등학교로 전학하여 1939년 졸업했다. 이어 5년제인 목포상업학교(목포상업고등학교)에 진학하여 1943년 졸업했다. 이처럼 어린 시절 그는 농부의 아들로 자라면서 일제 식민통치의 서러움을 체험했다. 그가 작문시간에 일제 식민 통치를 비난하는 글을 지어 급장자리를 빼앗긴 것이 한 보기이다. 그러나 그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역사와 정치, 예능분야에 특별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정치에 눈을 뜨다 목포상업학교를 졸업하고 일제의 강제 징집을 피하기 위해 해운회사에 취직을 하게 된다. 1945년 해방을 맞은 그는 해운사업에 주력하여 사업에 상당한 성공을 거둔 청년실업가로 성장하게 된다. 그러나 그는 결국 극심한 고난을 가져온 정치인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그것은 당시 점차 독재화되어 가던 이승만 정권때문이었다. 친일파를 우대하며 무능하고 부패한 독재정권에 맞서게 된 것이다. 하지만 그의 정치역정은 시작부터 불운했다. 1961년 그는 두 번의 실패 끝에 세번째 도전한 선거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다. 그러나 당선 3일만에 5.16 군사쿠데타에 의해 국회가 해산되고 당선이 무효된다. 그리고 정치규제에 묶이는 비운을 맞게 된다. 용기와 희망의 정치인 1963년 제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마침내 용기와 희망의 정치인으로 촉망받게 된다. 1965년 민중당 대변인을 거쳐 이듬해에는 정책위의장을 역임한데 이어 1967년 통합야당인 신민당 대변인이 되면서 정계의 주목을 받는다. 특히 국회도서관을 가장 많이 이용해온 그는 철저한 준비로 국회의 스타로 떠오르게 된다. 그는 전체적인 윤곽에서부터 세부사항에 이르기까지 치밀한 비판과 동시에 항상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국회의 각종 위원회와 재무, 건설, 외교, 예산, 국방 등의 상임위원회에서 전문성을 키웠다. 박정희 정권이 장기집권을 꿈꾸면서 그는 가장 강력한 반대세력의 중심에 서게 된다. 1969년 박정희 정권의 3선개헌을 저지하기 위한 역사적인 장충단공원 집회가 바로 이를 입증하게 된다. 그는 이 날 연설을 통해 패배주의에 젖어 있던 야권의 결속과 민주주의 회복의 희망으로 부상하게 된다. 1971년 그는 드디어 신민당 대통령 후보로 박정희씨와 정면대결을 펼치게 된다. 관권과 금권, 온갖 부정이 난무한 가운데서도 그는 46%의 지지를 얻게 된다. 비록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지만, 국민속에 정치인 김대중에 대한 깊은 인상을 심는 계기가 되었다. 죽음의 고비길에서 1971년 박정희의 철권통치에 대한 정면 도전은 그에게 30년에 가까운 고난과 시련의 서곡이 되었다. 부정선거로 간신히 승리한 박정희씨는 마침내 민주선거를 포기하게 된다. 1972년 10월 소위 종신 대통령을 꿈꾸며 유신헌법을 날치기 처리하여 현대판 집정관 독재체제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어서 민주인사에 대한 무자비한 탄압과 혹독한 억압이 시작된다. 가장 강력한 도전세력이었던 김대중씨는 당연히 그 탄압의 최종목표가 될 수 밖에 없었다. 마침내 1973년 8월 일본 도쿄호텔에서 중앙정보부의 공작원에 의해 납치당하게 된다. 그를 살해하여 한국 정계에서 완전히 제거하기 위한 계획이었다. 그러나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의 강력한 경고로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1주일만에 서울의 자택에 돌아오게 되고 모든 활동이 중단되는 가택연금을 당하게 된다. 그러나 그는 이에 굴하지 않고 1976년 3.1민주구국선언을 단행, 꺼져 가던 민주화의 불씨를 다시 지핀다. 이로 인해 5년형을 받고 수감되어 1978년 12월 석방되었으나 또다시 연금된다.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이 암살당하게 된다. 이어 두 달뒤에 그는 가택연금이 해제되고 사면 및 복권조치를 받게 된다. 그러나 민주화를 향한 "서울의 봄"도 잠시뿐이었다. 1980년 5월 군사쿠데타를 일으킨 신군부에 의해 또다시 내란음모혐의로 체포된다. 그 해 11월 계엄군법회의에서 날조된 내란음모혐의로 사형선고를 받게 된다. 그 후 무기에서 20년으로 감형되고 1982년 12월 석방되어 두 번째 망명길에 오른다. 이 과정에서 그는 군사정권의 모진 고문과 탄압, 그리고 온갖 유혹에도 굽히지 않았으며, 미국 망명중에도 조국의 민주화를 위한 투쟁을 그치지 않았다. 1985년 귀국한 뒤에도 그를 둘러싸고 가택연금과 해제는 반복되었다. 승리의 길 한국 민주화의 돌파구는 1987년 6월 항쟁에서 열렸다. 이에 따라 대통령 직선제가 부활되었고 그는 실형면제와 복권조치를 받았다. 그러나 그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때까지 여러번 실패를 경험했다. 1987년과 1992년 선거에서 그는 패배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준비된 대통령이 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그가 네번째로 도전한 1997년 대통령 선거에서 그는 드디어 40.3%의 지지를 얻어 당선되었다. 그리고 이듬해인 1998년 2월 25일 대한민국의 제15대 대통령에 취임 했다. 한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야간의 정권교체가 이루어진 순간이었다. 진정한 민주화의 새 날이 열리는 날이었다. 그리고 온갖 고난의 역정을 이겨온 한 정치인의 승리일 뿐 아니라 한국인 모두가 함께 승리한 민주주의의 큰 성취였다. [기본사항] 성명 김대중(金大中) Kim Dae-jung 본관 金海 생년월일 1925년 12월 3일 출생지 전남 신안군 하의면 후광리 호 후광(後廣), 토마스 모어 본적 서울 마포구 동교동 31-1 원적 전남 무안군 종교 천주교 자녀수 3남 생활신조 행동하는 양심 주량 포도주 2잔, 소주 2잔 기호품 설렁탕, 녹차, 김치찌개 취미 영화감상, 연극관람, 독서 신장/체중 173cm/73kg 흡연량 안 피움 시력 좌우 0.5 혈액형 A형 [학력사항] -1943 목포상업고등학교 22회 졸업 -1964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수학 -1967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수료 -1970 경희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과정 수료 -1983 미국 에모리대 명예법학박사 -1992 모스크바대학교 외교대학원 정치학 박사 -1992 미국 가톨릭대 명예법학박사 -1994 원광대 명예정치학박사 -1995 미국 포트랜드 주립대 명예인문학박사 [경력사항] 1948-1950 목포일보 사장 1951- 흥국해운 사장 1951.9- 한국해운조합연합회 이사 1957.10- 민주당 중앙상임위원 1960.10- 민주당 기획위원 겸 대변인 1961 제5대 민의원(민주, 인제) 1963- 제6대 국회의원(민주, 전남 목포) 1965- 민중당(민정-민주 통합야당) 대변인 1966- 민중당 정책위원회 의장 겸 정무위원 1967.2- 민중당(민정-민주 통합야당) 대변인 겸 정무위원 1967.6- 제7대 국회의원(신민, 전남 목포) 1970- 신민당 대통령후보 1971.4- 제7대 대통령선거 입후보 1971-1972 제8대 국회의원(신민, 전국) 1974.11- 민족회복 국민회의 참여 1976-1978 3.1 민주구국선언사건 주도로 구속됨(대통령긴급조치9호 위반혐의) 1979.3- 민주주의와 민족통일을 위한 국민연합 결성 1983- 재미한국인권문제연구소 창설 1983.5- 미국 유니언신학대 구제위원회 고문 1983- 미국.국제고문희생자구원위원회 고문 1983- 미국, 하바드대 국제문제연구소 객원연구원 1985- 민주화추진협의회 공동의장 1985- 신민당 상임고문으로 추대.당국에 의해서 취임이 저지됨 1987.4- 통일민주당 상임고문 1987.10- 평화민주당 창당준비위원장 1987-1991 평화민주당 총재 1987 평화민주당 대통령후보선출 1987- 제13대 대통령선거 입후보 1988-1992 제13대 국회의원(평민,전국) 1991- 신민주연합과의 통합으로 신민당 창당.총재 당선 1991-1992 민주당과 합당하여 통합야당 민주당 창당.대표최고위원 1992 제14대 국회의원(민주,전국) 1992.6-12 민주당 당무위원 1992 제14대 대통령선거 입후보 1993.12- 대한민국 헌정회 원로자문회의 위원 1993 영국 케임브리지대 객원교수 1994- 아시아태평양평화재단 이사장 아시아태평양평화재단이 아태평화재단으로 변경 1995-1998/2 아태평화재단 이사장 1995-현재 국민회의 총재 1995-1997 아.태민주지도자회의 공동의장 1997.12.18 제15대 대통령 당선 1998.2.25 제15대 대통령 취임 [수상 및 명예직] 1966 미국 Memphis시 명예시민 1981 Bruno-Kerisky 인권상 1983 미국 Nashville시 명예시민 1983-현재 미국 Robert Kennedy 인권상위원회 고문 1983-현재 국제고문희생자 구원위원회 고문 1983-현재 미국 Pittsburgh La Roche 대학교 이사 1987 미국 George Meany 인권상 수상 북미주 한국인권연합 인권상 수상 1993 미국 Atlanta시 명예시민 1993 제3회 애서가상(한국애서가클럽) 수상 1994 미국 New York Union 신학대학교 Union Medal 수령 1994 Russia 국제생태학협회 정회원 1995. 5 미국 휴스턴 명예시민 1998. 2 무궁화대훈장 1998. 4 영국 런던대 명예교수 1998. 6 미국 조지타운대 명예교수 1998. 6 미국 San Francisco 명예시민 1998. 6 미국 Los Angeles 명예시민 1998 UN 인권협회 인권상 1999. 7 Philadelphia 자유메달
2000.10.13 I 허귀식 기자
  • 다함이텍 등 4분기 유망 18종목- 하나경제연구소
  • 하나경제연구소는 11일 "4분기 주식시장 전망"보고서에서 다함이텍 대양이앤씨 등 18개 종목을 투자유망종목으로 선정, 발표했다. 투자유망종목은 다함이텍 동양제과 성미전자 신세계백화점 제일기획 코오롱유화 콤텍시스템 평화산업 풍산 한국포리올 한섬 한일시멘트 현대백화점 대양이앤씨 삼영열기 쌍용정보통신 엔씨소프트 케이비씨 등이다. 추천사유는 다음과 같다. ◇다함이텍= 생산라인의 중국이전에 따른 생산비 절감 및 고부가 제품의 매출증가로 원가경쟁력과 수익성 개선. 보유중인 한통프리텔주식 24.7만주(매입단가 1만7400원)중 일부를 연내 추가 매각할 계획. 계열사까지도 무차입경영을 실시하는 등 재무구조 우량하며 실적대비 저평가 상태임. ◇동양제과= 제과시장의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 확대, 성공적인 신제품 출시, 핵심제품의 판매호조세, 원재료가격의 하향안정세, 베니건스의 높은 신장세 등으로 실적호전 추세는 지속될 전망. 5개 CATV 채널이 통합된 지주회사 온미디어 합작설립, 제일제당과 공동투자가 예상되는 위성방송으로의 진출, 2개의 영화관 운영 등으로 국내 엔터테인먼트의 강자로 부상. 동양그룹 계열사에 대한 지급보증이 전무한 상태. ◇성미전자= 9월말 기준 수주액은 3021억원이며 8월말기준으로 2075억원의 매출을 실현했고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138% 증가한 3700억원에 이를 전망. 하반기에 가입자망 장비 납품가격을 상반기대비 30% 정도 인상시킬 예정으로 있어 수익률 향상이 기대됨. 전체 수출비중이 낮은 이 회사는 중국 현지법인을 통해 CDMA 중계기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음. ◇신세계백화점= 백화점과 할인점을 운영하는 유통업계의 선두주자. 올해중에 백화점과 할인점의 신규 출점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한 3조5000억원에 이를 전망.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대규모 신규 출점 완료에 따른 외형확대 및 이익창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상장논의가 진행중인 삼성생명 주식(271만주)의 대규모 평가이익이 기대되고 있음. ◇제일기획= 하반기 경제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시드니올림픽 파트너 선정에 따른 추가적인 500억원 이상의 매출액 증가와 지속적인 비계열 광고주 영입으로 양호한 외형 및 순이익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 주가는 삼성차 채권단의 손실보전을 위한 삼성생명 주식 추가 매입을 우려한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지난 8월 고점 대비 35% 하락한 상태. 그러나 지속적인 실적호전, 풍부한 현금흐름, 시장지배력 등을 고려할 때 과매도된 것으로 판단. ◇코오롱유화= C5 등 석유수지 전문업체로 내수시장 점유율이 80% 상회. 수출경쟁력도 상당히 양호하며 페놀수지 등 주력제품에서 안정적인 내수기반을 확보하고 있어 견실한 외형신장 기대. ◇콤텍시스템= 하반기에도 금융권의 사이버 뱅크 등 영업 영역 확대 및 처리속도 향상 전략에 힘입어 매출 증가세 지속 전망. 향후 금융권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 구축 사업부문을 확대시켜 나가기 위해서 시너지요화글 가장 크게 창출할 수 있는 방안들을 여러 각도로 모색 추진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됨. ◇평화산업= Vibracoustic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기업군에 편입, 아시아 R&D 개발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등 소음 진동방지 고무제품 분야에서 성장전마이 우수함. 옳 12월부터 GM의 RV차종에 연 14억원 규모의 소음 및 진동방지 제품 납품과 폭스바겐 및 BMW 등에도 독일의 FDS사를 통해 우회수출을 추진중으로 글로벌 기업군 편입에 따른 향후 수출시장 확대 등 수혜가 예상됨. ◇풍산= 미국이 주화를 교체중이고 재무구조 개선. 8월까지의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104.4% 증가. PMX 등 자회사의 실적 호전으로 지분법이익은 300억원 이상이 반영될 거승로 추정. ◇한국포리올= 자동차 건설 등 수요산업의 경기하강으로 외형은 소폭 증가에 그칠 전망. 하지만 주력제품의 채산성이 상당히 양호하기 때문에 견실한 수익성 및 재무구조를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지난 6월말현재 부채비율은 37%에 불과. 주가는 내재가치를 고려할 때 매우 저평가된 상태. 다만 주식유동성이 취약한 것이 주가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할 소지가 높음. ◇한섬= 브랜드 별 실적은 "씨스템"이 전년동기대비 22% 이상, "SJ"는 70% 가까운 매출 신장세를 보임. 자회사의 영업호조로 지분법 평가 수혜 예상. ◇한일시멘트= 경쟁업체에 비해 우량한 재무구조를 보유. 상반기말 현재 부채비율은 57%. 하반기에도 지속적이 매출증가가 예상됨. 매출증가와 함께 원재료 가격 하락 등으로 수익성도 호전될 전망. ◇현대백화점= 대폭적인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저평가돼 있음. 주력 점포들의 상권구매력이 국내 최고수준으로 소비경기 위축에 따른 영향이 경쟁업체에 비해 적음. 고급밸화점으로의 이미지 구축과 중상위층 소비자의 구매만족도 증가로 꾸준한 외형성장르 보이고 있음. ◇대양이앤씨= 미국 제휴사인 MD사가 초소형 디스플레이패널인 LCOS를 양산하는데 성공해 그동안 양산에 차질을 빚어왔던 HMD 상용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컴덱스쇼에 IMT-2000용 단말기 등 HMD를 응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 ◇삼영열기= 지난 8월 미국 델텍사에 폐열회수장치를 향후 5년동안 2억6000만달러에 공급하기로 계약,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 향후 3~4년동안 매출의 급격한 신장이 예상됨. 특히 금년부터 급격한 매출이 예상되는 폐열회수장치는 기존 제품보다 부가가치가 매우 높아 수익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판단. ◇쌍용정보통신= 최근 대주주인 쌍용양회의 대규모 외자유치에 힘입어 보유주식 매각 구체화될 전망. 모기업과의 관계를 감안하더라도 실적호전에 비해 주가는 상당히 저평가된 상태. ◇엔씨소프트= 현재 3개 게임을 개발중. 대만에 진출 3개월만에 유료가입자가 30만명을 돌파해 1차 해외진출은 성공적인 것으로 판단. 미국은 LA 지역에서 시범서비스를 실시중이고 홍콩은 파트너를 선정중인데 이 업체와 함께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지역에 진출할 예정. 콘솔게임의 네트워크화와 관련해 소니나 MS의 콘솔게임기에 진출하 것으로 추정. ◇케이비씨= 수요산업인 신용카드업은 정부의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따른 세금 감면, 2000년 부터 도입한 카드전표 복권제 등으로 성장 지속 예상. 수요산업 호조로 MS카드 및 전자집적회로 저장카드 부문 등 실적 호전.
2000.10.11 I 김기성 기자
  • SI업체,수익성/기술력 겸비 종목으로 슬림화
  • SI업체의 경우 수익성과 기술력을 갖춘 소수 종목으로 투자대상을 축소할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대신증권은 국내 SI업체들의 올 상반기 대폭적인 실적호전 추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라며 수익성과 시장지배력, 기술력이 높은 기업 중심으로 투자를 압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의 이유로 ▲SI산업이 경기에 후행하는 특성상 공공 및 민간부문의 전산투자가 줄어들 위험이 있는 데다 ▲증시 침체로 인터넷 기업들의 SI투자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고 ▲외국의 통신장비나 시스템을 단순 판매하는 형태여서 수익성이 높지 않다는 점을 꼽았다. 대신증권은 코스닥 등록 SI기업 중에서는 쌍용정보통신 위즈정보기술 아이엠아이티 인성정보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고 말했다. 쌍용정보통신은 매출의 그룹 의존도가 낮고 최대주주인 쌍용양회가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어서 쌍용그룹사의 위험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국방과 스포츠 부문 SI에 특화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 지속적인 실적호전이 예상됐다. 위즈정보기술은 중소업체이면서 금융 관련 SI부문에 특화된 기술력과 마케팅 능력을 갖고 있어 높은 성장이 기대됐다. 아이엠아이티는 국내 최초의 서버분석기인 "시스와쳐"를 개발, 중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했으며 한국전자복권의 시스템 유지보수 계약을 맺은 한국전자복권이 국내 전자복권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초기 190억~250억원의 신규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성정보는 IBM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스토리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 큰폭의 신규매출이 예상됐다.
2000.10.10 I 문병언 기자
  • 디지털 FK 日현지법인, 日 쟈프코로부터 투자 유치
  • 제3시장 등록업체인 디지털 FK가 22일 일본 현지법인에 대해 일본 최대 벤처캐피탈인 노무라증권 계열의 쟈프코(JAFCO)로부터 투자를 유치,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비즈니스모델 개발 전문업체 디지털 FK는 지난 8월 22일 일본 2대 통신회사인 KDDI그룹과 글로벌모델 "Prizesale.com"에 대한 공동사업을 전개하기로 업무제휴를 맺은 바 있다. 한국벤쳐기업이 개발한 "비즈니스모델"이 일본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지털 FK는 경매와 복권, 게임, 광고의 강점요소를 복합적으로 가미한 "Prizesale.com" 모델의 우수성과 함께 특히 KDDI그룹이나 쟈프코와 같은 일본의 거대 기업들이 김대중 대통령의 방일 등과 관련, 한국벤쳐기업에 대해 우호적인 시각을 가졌기 때문에 투자유치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FK 김기대 사장은 "한국벤쳐기업의 뛰어난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거대한 일본시장의 지원을 받는다면 글로벌 모델로의 발전도 가능하며, 만약 일본시장에서 성공한다면 미국시장 뿐 아니라 아시아시장, 유럽시장도 장악할 수 있다"면서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글로벌모델을 한일 양국의 강점을 합쳐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쟈프코는 디지털 FK의 일본 현지법인인 "미디어게이트"가 올해내로 유치하는 1100만달러(약 11억 5000만엔)중 상당부분을 투자하는 "메인인베스트먼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000.09.22 I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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