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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시포커스)움직이는 표적이 멈출 때까지는(11일)
  • [edaily] 주식시장이 사흘만에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종합주가지수 550선이 근성을 발휘하며 버텨내고 있다. 닷새 째 550선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증시에서 다우와 나스닥지수는 직전저점(다우 9106P, 나스닥 1619P)을 시험받고 있고, 일본의 닛께이지수도 연일 속락하면서 10일 1만200선을 깨고 내려섰다. 그러나 이같은 해외증시의 움직임을 감안하면 서울증시는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증시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빠지지 않으면 오를 것이란 기대감도 있지만, 오르지 않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럽다는 시각이 더욱 짙게 드리우고 있다. 그나마 삼성전자와 몸을 사리고는 있지만 적극적으로 사지도 팔지도 않는 외국인이 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기술적으로 거래소시장이 완전 역배열 상태를 구축함으로써 앞으로 장세전망을 부담스럽게 만들고 있다. 10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 보다 4.35포인트(0.78%) 하락한 550.73포인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0.52포인트(0.82%) 떨어진 62.62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시장의 추세는 거의 정체된 모습이다. 앞서도 지적했지만 거래소는 550선에서 닷새 째 머무르고 있고, 코스닥지수도 61~63포인트 내에서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거센 외풍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크게 되밀리지 않는 것은 외국인의 매매행태와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4485억원 어치의 순매수를 기록한 이후 이달 들어선(9월3일~10일) 1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사지도 않지만 팔지도 않는 모습이다. 절대규모만을 놓고 본다면 거의 매매 균형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극심한 눈치보기 매매를 펼치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외국인의 매매행태에 대해 증시전문가들은 불안한 세계증시의 움직임 때문으로 파악하면서 나스닥 등 해외증시의 저점 지지력을 확인한 뒤에야 매매패턴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외국인은 또 최근 들어 오름세를 타고 있는 달러/원 환율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신경을 쓰고 있다는 풀이도 나오고 있다. 1290원대로 올라선 달러/원 환율이 추가 오름세를 보일 경우 외국인들은 환차손을 우려해 매도세로 돌아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금리와 주가와의 역의 관계는 무너졌지만, 환율과 주가와의 역의 관계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지적이다. 결국 외국인의 매매 움직임을 파악하기에 앞서 해외증시와 환율동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 외국인이 매수 또는 매도에 치중하지 않으면서 시장을 관망하고 있는 것 자체가 어느 정도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시장이 크게 되밀리지 않는데는 삼성전자도 한몫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날 삼성전자의 주식값은 지난주말 보다 500원이 오른 19만1500원으로 마감했다. "빅5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올랐다. 최근 시가총액 1위종목인 삼성전자의 등락 진폭이 거의 없는 편이다. 이날 한국통신은 1450원이 하락한 48650원을 기록하며 지난 99년4월 이후 28개월 보름만에 처음으로 5만원선을 깨고 내려섰지만 삼성전자의 등락폭은 미세조정에 그치고 있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도 57.46%로 달한다. 지분율도 거의 변동이 없다. 삼성전자가 크게 오를 상황은 아니지만, 반대로 크게 되밀리지만 않는다면 지수흐름도 하방경직성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머징 마켓의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유출이 급속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자칫 외국인들이 편입비중을 조정할 경우 삼성전자를 통해 비중조절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신경이 쓰인다는 지적이다. 이날 거래소시장의 지수 장단기 이평선은 역배열 완성했다. 60일선(566P)이 120일선(567P)을 위에서 밑으로 꿰뚫는 장기 골든 크로스를 발생시켰다. 이로써 장단기 제반 이평선은 5일선(553P)을 비롯해 20일선(564P), 60일선(566P), 120일선(567P) 등 단기선일수록 저점을 형성하는 역배열 상태를 그려냈다. 이평선의 완전 역배열은 지난 6월18일 이후 70여일 만의 일이다. 이와 관련 시황분석가들은 해외증시의 불안 요인이 겹치고 있는 상태에서 발생한 이평선의 역배열 완성은 장세전망에 대한 부담을 더한층 가중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격경기는 크게 둘로 나뉜다. 고정된 표적을 맞추는 경기와 날아가는 표적을 맞추는 경기가 바로 그것이다. 날아가는 접시모양의 표적을 맞추는, 이른바 클레이 사격도 표적물이 일정한 괴도를 그리기 때문에 고도의 훈련을 받은 선수들은 맞출 확률이 높다. 그러나 주식시장의 목표물은 항상 움직인다. 클레이 사격의 표적처럼 방향성도 없다. 특히 최근처럼 경기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은 표적이 움직이는 상황과 다름없다는 지적이다. 월가에 전설을 남기고 떠난 피터 린치는 자신의 투자교훈을 정리하면서 "누구도 금리와, 미래의 경기, 주가를 예측할 수 없다. 오히려 예측보다는 여러분 투자한 기업에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를 파악하는데 힘을 쏟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한바 있다. 숲보다는 나무를 볼 때란 얘기다. 그러나 빠른 순환매로 인해 나무도 선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굳이 서두를 일은 없지 않을까. 증시를 둘러싼 제반 변수는 예측불허의 상황이다. 각종 변수들이 어떤 매트릭스 구조로 시장에 다가설는지 나름대로 예단하면서 투자에 나서는 것은 복권투자와 다를바 없다는 생각이다. 당분간 움직이는 표적이 멈출 때까지는 정석투자에 나서는 것이 그나마 투자손실을 회피하는 길이 아닌가 싶다.
2001.09.10 I 김진석 기자
  • 극동도시가스/대원C&A 등 주간추천 6선-굿모닝증권
  • [edaily] 굿모닝증권은 극동도시가스 웅진닷컴 LG건설(거래소) 대원C&A 한네트 CJ39쇼핑(코스닥) 등 6개사를 9월 둘째주 주간 추천종목으로 선정했다. 각 종목별 추천사유는 다음과 같다. ◇극동도시가스 -경기방어적 산업인 도시가스 업종 내에서 제반 주가지표상 저평가된 상태로 배당투자 유망 종목 -올해 이익 감소는 판매물량 신장세 둔화와 동양종금 소송 관련 비용(61억원)에 따른 일시적 현상 -연내 해외매각 추진 중인 LG Power 지분매각 성사시 주당순이익(EPS)는 692원 증가할 전망 ◇웅진닷컴(16880) -학습지 시장 회원수 확대와 비용 절감 노력에 따른 외형 및 수익성 호전추세 지속 전망 -적극적인 IR활동으로 투자자 신뢰 구축한 데 이어 외자유치 성사 가능성에 따른 관심 부각 -그 동안 계열사 지급보증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주요 계열사 이익 창출로 지급보증 문제 해소 단계 ◇LG 건설 -업계 신대표주로 부각되고 있으며 건설업 구조조정, 정부의 부동산 경기 활성화 대책 등 업황 호전 수혜 -일부 해외공사와 국내 미분양상가에 대한 과감한 대손상각 계상으로 대형건설사 중 가장 건전한 자산구조 보유 -대형사 중 최고의 주당지표 보유, 회사채 신용등급 A+로 신규수주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유리 ◇대원 C&A -지난 8월 미국에서 개봉된 국산 창작 애니메이션 "큐빅스" 가 "포켓몬스터"에 이어 시청률 2위 기록 -애니메이션 업체에서 출발해 캐릭터 관련산업으로 성공적으로 진입했으며 세계 시장 진출로 고성장 예상 -미국 매출액의 15%가 수입으로 계상되는 등 해외매출 증가에 따라 높은 이익증가율 기록할 전망 ◇한네트(52600) -현금서비스 및 예금인출 서비스를 주 업무로 하는 점외 CD-VAN 2위 업체로 성장성 및 수익성을 갖춘 우량주 -차별화 전략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 서비스지역 확대, 적극적인 부가서비스 개발 등으로 향후 성장성 돋보임 -타이거풀스의 체육복표 오는 15일 유료서비스 개시예정, 전자복권사업, 주 5일 근무제 시행 등 호재성 재료 보유 ◇CJ39 쇼핑 -RO의 SO전환 승인에 따른 홈쇼핑 가시청 가구수 증가 및 카드사의 카드수수료 인하에 따른 영업환경 개선 -최근의 영업환경 개선효과가 향후 신규 사업자 진입에 따른 경쟁심화를 상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 -PB제품 매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 2분기 이후 매출액 영업이익률 회복세 시현
2001.09.08 I 김현동 기자
  • 이코인, 15억원 상당 온라인게임카드 무료 배포
  • [edaily] 전자화폐 및 전자결제솔루션 전문기업인 이코인은 3일 "이코인 카드 발행 2주년과 코스닥 예비 심사 통과를 기념하기 위해 15억원 상당의 온라인게임카드 30만장을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코인 외에 레드문, 헬브레스, 소마신화전기, 조선협객전, 가디우스, 판타지포유, 강진축구, 게임에버랜드, 삼국지온라인, 고인스톤 게임을 운용하는 대표적인 10개 온라인업체와 삼성전자 프린터사업부, 한국야쿠르트, 롯데리아, 도미노피자 및 은행권과 편의점 등 오프라인 10개회사가 함께 참여한다. 이에 따라 이코인은 다음달 31일까지 자사의 5000원권 온라인게임카드 30만장을 삼성전자 프린터사업부, 한국야쿠르트, 롯데리아(서울과 경기지역의 직영점), 도미노피자, 조흥·평화·경남·제주은행 및 바이더웨이, C-SPACE 편의점 등 오프라인 10개 회사의 점포 및 온라인게임카드를 판매하는 학교 주변 문구·서점에서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이코인의 무료 온라인게임카드는 헬브레스, 조선협객전, 가디우스, 판타지포유, 강진축구, 게임에버랜드, 소마신화전기, 삼국지온라인, 고인스톤, 레드문 등 10여개 게임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코인은 행사기간 중 무료 배포된 온라인 게임카드를 이용한 복권행사도 병행한다. 참가방법은 이코인 홈페이지에 접속, 온라인카드 뒷면의 16자리 카드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당첨자는 매주 월요일 오전 추첨을 통해 발표되고, 이코인은 이들 당첨자들에게 디지털 캠코더, 삼성전자 프린터, MTB 자전거, 도미노피자 무료 시식권, 롯데리아 상품권 등을 제공하게 된다.
2001.09.03 I 이경탑 기자
  • 굿모닝, 3일부터 주식형 금융상품 페스티벌 개최
  • [edaily] 굿모닝증권(www.good-morning.co.kr)은 오는 3일부터 10월31일까지 주식형 금융상품 14종을 엄선해 판매하는 "주식형 금융상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기간에 판매되는 주식형 금융상품은 크게 성장형과 혼합형으로 나뉜다. 성장형은 고위험·고수익을 추구하는 상품들로 굿모닝베스트그로쓰, 굿모닝굿밸류, 굿모닝베스트코스닥, 굿모닝슈퍼500(정액식), 유리디스커버리, 글로벌스펙트라 등 6가지가 선보인다. 또 혼합형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들로 산타베스트인컴3M, 굿모닝세이프, 굿모닝베스트체인지, LG인덱스플러스알파, 세이에이스알파, 세이스텝바이스텝, 유리크레디트채권혼합, 글로벌플러스프리미엄 등 8가지 금융상품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14가지 주식형 금융상품 중에는 예치금액 500만원당 복권번호 1개씩을 부여해 추첨을 통해 최고 백만원까지 당첨금을 제공하고, 1년이상 가입할 경우 분리과세 혜택까지 부여하는 "굿모닝슈퍼500(정액식)" 등 실속 있는 상품들이 눈에 띈다. 또 행사 기간동안 14가지의 엄선된 주식형 펀드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가입금액별로 고급찬기세트, 한국도자기 식기세트, 테팔 돌구이 그릴 등 푸짐한 사은품이 제공된다.
2001.09.02 I 이정훈 기자
  • 호텔신라/CJ39쇼핑 등 주간추천 6선-굿모닝
  • [edaily] 굿모닝증권은 1일 호텔신라, 한국전력, 대우종합기계(이상 거래소) CJ39쇼핑, 누리텔레콤, 한네트(이상 코스닥) 등 6개 종목을 9월 첫째주(3일∼7일) 주간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종목별 추천사유는 다음과 같다. ◇호텔신라(08770) -특1급 호텔로서의 확고한 시장입지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외형 신장세 시현 -고금리 회사채 상환 및 조달금리 하락에 따른 영업외수지 개선에 힘입어 2001년 수익성 급개선 전망 -특1급 호텔과 기타등급 호텔간의 영업상황 양극화 진행 및 2002년 각종 국제대회 개최에 따른 수혜 기대 ◇한국전력(15760) -대표적 경기방어주로서 환율및 유가 안정과 제품가격인상으로 양호한 실적 유지 -하반기부터 발전자회사와 파워콤 매각 등을 통해 본격적 민영화 진행 전망 -현주가수준은 제반 주가관련 지표상 역사적으로 가장 저평가된 상태 ◇대우종합기계(42670) -한국철도차량 지분매각을 시작으로 보유부동산 매각 등 구조조정 가속화 기대 -전반적인 국내외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공작기계 및 자동화시스템 부문 호조로 양호한 실적 기록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은행단이 워크아웃 조기졸업 추진 ◇CJ39쇼핑(35760) -중계유선(RO)의 케이블TV(SO)전환 승인에 따른 홈쇼핑 가시청가구수 증가와 카드사 카드수수료 인하에 따른 영업환경 개선 추세 -최근의 영업환경 개선효과가 향후 신규 사업자 진입에 따른 경쟁심화를 상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자체브랜드(PB)제품 매출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이후 매출액 영업이익율 회복세 시현 ◇누리텔레콤(40160) -주력사업 부문인 IT관리시스템과 자동원격검침시스템 시장이 크게 확대되는 등 향후 영업환경 호조 -9월중 60억원대의 한국전력 고압 자동원격검침시스템 수주 가능성이 높고, 저압분야도 진출 예정 -92년 설립 이후 은행차입금이 전무할 정도의 우량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고, 소액주주 고배당 정책 등 주주중시 경영을 표방 ◇한네트(52600) -현금서비스 및 예금인출 서비스를 주 업무로 하는 점외 CD-VAN 2위 업체로 성장성 및 수익성을 함께 갖춘 우량주 -차별화 전략을 통해 시장점유율 확대, 서비스지역 확대, 적극적인 부가서비스 개발 등으로 향후 성장성이 돋보임 -타이거풀스의 체육복표 9월 중 시범서비스 개시, 전자복권사업, 주5일 근무제 시행 추진 등 호재성 재료 보유
2001.09.01 I 이경탑 기자
  • (초점)모디아 주가 "날개"..추가 상승여력 있나
  • [edaily] 엔씨소프트와 코스닥 최고가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던 모디아가 엔씨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20일 코스닥시장에서는 모디아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11만500원으로 마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기록을 세웠다. 엔씨소프트도 8.17% 오르면서 선전한 덕분에 황제주 자리는 지켰지만 11만2500원으로 모디아와의 주가차이는 2000원으로 좁혀졌다. 이날 모디아(46000)는 도이치증권 창구를 통해 전체 거래의 19%인 2.4만주의 매수 거래가 이뤄졌다. 현재 외국인 지분율은 3.11%로 등록이후 꾸준히 상승중이다. ◇인터넷 복권사업+무상증자 기대감..주가 껑충 최근 모디아 강세의 직접적인 배경은 두가지 재료를 기초로 하고 있다. 하나는 인터넷 자선복권 사업 공개입찰에서 모디아가 참여한 조흥은행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무상증자에 대한 기대감이다. 모디아는 지난 20일 조흥은행 컨소시엄이 인터넷 자선복권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이에따라 최종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모디아의 김도현 대표는 "인터넷 복권시장은 2003년까지 전체 복권시장의 70%까지 내다볼 수 있는 폭발력을 가진 사업 분야"라며 성장성을 자신하고 있다. 한국정보통신 한국아스텐 피코소프트 등 전자복권 관련주들이 "반짝 상승세"를 기록했던 것과는 달리 모디아의 상승세는 22일까지 이어졌다. 이는 무상증자라는 재료가 하나 더 있기 때문이다. 모디아는 "주간사와 협의 없이 유무상증자가 가능한 7월 이후 무상증자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모디아는 이의 구체적인 진행상황을 9월6일까지 재공시해야한다. 모디아 관계자는 무상증자와 관련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지난 5월 발행한 전환사채가 8월15일부터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환청구가 들어오는 정도를 보고 수급차원에서 무상증자 실시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환가가 8만2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현 주가수준에서 전환청구의 매력은 크다. ◇공모가 대비 637% 상승..오름세 지속될까 증권가에서는 모디아의 현 주가는 고평가돼있다는 의견이 일반적이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모디아의 상반기 실적이 좋았고 현재 선점하고 있는 모바일 SI분야의 성장성이 뛰어나다는 인식 때문에 주가가 상승했지만 이같은 펀더멘탈과 최근의 재료를 감안하더라도 고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특히 모디아가 PDA가 아닌 자체 핸디터미널을 이용, 모바일 SI를 전개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핸디터미널은 DOS 기반인 반면 오피스시스템은 윈도우 기반이기 때문에 핸디터미널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는 "모디아가 PDA 업체인 팜네트시스템 지분 15.38%를 보유, KTF에 폰일체형 증권 PDA를 공급하기도 했지만 매출비중이 미미하고 공급규모가 늘어나는 추이를 확인해야 수익성을 판가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 복권 사업과 관련, 아직 최종사업자로 선정된 상태도 아니고 컨소시엄간 투자수익 배분율 등과 같은 세부사항을 정한 것이 아니어서 주가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또 자선복권 특성상 일반복권만큼 주목을 끌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모디아가 엔씨소프트와 황제주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면서 펀더멘탈과 성장성을 갖춘 주식이라는 인식이 자연스럽게 생겨난 것 같다"며 "모디아소프트가 성장성을 갖춘 것은 사실이지만 펀더멘탈에 대해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지난 1월 등록된 신참주로 펀더멘탈에 대해선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2001.08.22 I 권소현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2일)
  • [edaily] 새벽에 마감한 미국 증시가 연준리의 추가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연준리가 또다시 추가 금리인하의 가능성을 암시했지만 투자자들은 이같은 시그널을 오히려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는 반증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표적인 낙관론자인 골드만삭스의 투자전략가 애비 조셉 코언이 올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에 연동하는 한국 증시의 약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날 한국은행은 2분기 성장률이 당초 예상치(3.3%) 보다 낮은 2.7%에 그치는 등 국내 경기의 침체가 적어도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펀더멘탈을 측면에서 국내외 경기회복 지연이라는 근원적인 악재가 증시를 압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미국 증시가 마감된 이후 나스닥선물이 보합권을 유지하는 등 펀더멘탈 측면의 악재가 새로운 얘기가 아니라는 점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블랙데이의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전문가들은 추가 조정의 가능성을 염두하는 보수적인 투자자세를 유지하되 틈새시장에서 나타나는 빠른 종목별 순환매를 탐색하는 전략은 유효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다만 종목군이 슬림화되고 있고 순환매의 속도가 매우 빨라지고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증시, 금리 인하 불구 큰 폭 하락 = 연준의 회의결과 발표 전까지만 해도 오름세를 유지하던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발표직후부터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새벽에 마감한 나스닥시장은 강보합세로 장을 시작한 이후 10포인트 내외의 상승세를 유지하는 소강상태를 보이다 연준의 공식 회의결과 발표가 나오자마자 곧바로 약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전날보다 50.05포인트(2.66%) 하락한 1831.30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하며 회의결과 공표 직전에는 상승폭이 60포인트 가까이 늘었지만 역시 연준의 발표이후 급락세로 돌변, 지수는 어제보다 145.93포인트(1.41%) 내린 1만174.14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억8900만주, 나스닥시장이 13억400만주로 여전히 부진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대16, 나스닥시장이 13대22로 나스닥시장의 하락종목이 특히 많았다. ◇기술주 모두 하락..반도체/컴퓨터/인터넷 등 두드러져..반도체 장비 및 재료협회인 SEMI가 7월중 주문-출하비율(book-to-bill ratio)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메릴린치는 전월의 0.56에서 0.58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는 주문이 늘어서가 아니라 선적이 크게 줄기 때문일 것으로 설명, 반도체 관련주들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4.29% 하락했다. 기술주 중에서는 전업종이 일제히 약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컴퓨터,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장중 내내 강세를 지키던 바이오주마저 장막판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을 비롯해 금융, 제약, 제지, 핼스캐어, 운송, 유틸리티, 유통주 등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상승한 업종은 화학, 금 업종에 불과했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2.72% 떨어졌고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3.99%, 3.96%씩 떨어졌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3.70%, 텔레콤지수도 2.44% 하락했고 바이오테크지수도 0.84% 내렸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52%, 아멕스 증권지수도 1.26% 하락했고 S&P유통지수가 2.55% 하락하는 등 유통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연준리, 기금/재할인금리 25bp 인하 =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이날 새벽 개최된 FOMC에서 그동안 시장에서 예상했던 대로 현행 3.75%의 연방기금금리를 3.50%로 25bp 낮춘다고 발표했다. 이와함께 재할인금리도 25bp 인하키로 결정했다. 연준리는 또 경기판단에 대해서 "경기둔화의 리스크"가 있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기업수익과 자본지출이 여전히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가계수요가 미국 경제를 지탱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과거 금리인하 때와는 달리 해외 경제의 저성장이 미국경제에서 압력을 가중시키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우려도 표시했다. 이번 금리인하조치는 올해들어서만 7번째이며 3.5%의 연방기금금리 수준은 지난 1994년 이후 최저치다. 이외에도 연준리는 경제에 대한 주요한 리스크가 여전히 상존하는 상태라고 추가적인 금리인하의 가능성을 암시했다. ◇대표적인 낙관론자 코언, 올 전망치 하향 조정 = 골드만삭스의 전략가 애비 조셉 코언이 연말 S&P 500 지수의 목표 지수대를 하향 조정했다. 코언은 미국 경기둔화가 기업들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등을 고려해서 목표지수대를 낮춘다고 밝혔다. 코언은 연말에 S&P 500 지수가 1500 포인트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1200포인트에도 못미치고 있는 지수에 비해 약 28% 상승하게 될 것이란 견해이다. 종전에 그녀가 예상했던 S&P 500 지수의 연말 목표치는 1550 포인트였다. 다우지수의 경우 연말에 12500 포인트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역시 현재의 다우지수에서 21%가 상승한 수준이다. 그는 또 S&P 500 지수에 편입된 종목들의 올해 평균 주당 영업수익 전망치를 종전의 56.50달러에서 51달러로 낮췄으며 내년도 전망치도 61.50 달러에서 56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 2분기 2.7% 성장 그쳐..3분기까지 경기하락 = 21일 한국은행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잠정)"을 통해 지난 2분기중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대비 2.7%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 성장률(3.7%)을 감안한 상반기 전체 GDP성장률은 3.2%로 집계됐다. 2분기 성장률 2.7%는 한은이 지난 6월 전망한 2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 3.3%에 비해 0.6%포인트나 낮은 수준이다. 한은은 지난 6월 발표한 경제성장률 전망에서 2분기 3.3%, 3분기 3.0%, 4분기 5.1%로 연간 3.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중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교역조건 악화로 인해 0.5%증가하는데 그쳤고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계절변동조정 실질 GDP는 전기대비 0.5% 증가했다. 2분기 실질 GDP는 농림어엄 3.8%, 제조업 2.2%, 건설업 1.3%, 서비스업 3.6% 증가했다. 이 가운데 GDP내 비중이 15.5%를 차지하는 정보통신산업은 3.4% 성장에 그쳐 지난 1분기의 17.7%에서 급락했다. GDP에 대한 성장기여율은 1분기 70.0%에서 2분기 19.0%로 급락. 또 2분기중 민간소비는 2.9%, 수출이 1.2% 증가한데 비해 설비투자등 고정투자는 4.7% 감소했다. 특히 설비투자는 10.8%나 급격히 감소했다. 민간소비가 GDP성장에 기여하는 비율은 1분기 12.7%에서 2분기 54.3%로 크게 상승한 반면 수출의 성장기여율은 119.8%에서 23.5%로 급락했다. ◇주요뉴스 - 하루 거래량 절반이 데이트레이딩..외인, 기관까지 가담 - 대우채 손실배상 판결 파장..부실기업 회사채 만기 비상 - 정부, 퇴직자 이자소득세 감면 추진 - 50∼100가구 마을 그린벨트 전면 해제 - 자동차보험료 인하 확산 - 삼성 계열사 회사채 발행 잇따라..전기, 코닝 등 추진 - "대우채 환매연기 조치 적법"..서울고법, 원심 뒤집어 - 2분기 성장 2.7% 그쳐..3분기 저점, 4분기 회복 - 현대투신 매각 사실상 타결 - 현대캐피탈, 다이너스카드 인수 - 대우조선, LNG선 3억4천만달러 수주 - 한국철도차량 지분매각 또 유찰..현대모비스와 추가 협상 - 코스닥 165개사 이자도 못 벌어 - 상장사 순익 69% 4대그룹이 차지 - 금감원, 워크아웃 2개사 주내 퇴출 결정 - 쌀 값 가마당 2만원선 폭락 전망 - 우리사주신탁제 내년 도입..성과급으로 주식지급 가능 - 두루넷, 씽크로드 내달 인수 추진 - 인터넷 복권 내년 첫 선 - 이오넥스, 차세대 휴대폰 칩 첫 개발
2001.08.22 I 김기성 기자
  • (가판분석)8월22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주요기사 - 내주 일부 부처 개각 가능성(조선 1면) - 하루 거래량 절반이 데이트레이딩..외인, 기관까지 가담(한경 11면) - 신용대출 여전히 10%대..시중은행 금리 안 내려(매경 7면) - 대우채 손실배상 판결 파장..부실기업 회사채 만기 비상(중앙 34면) - 정부, 퇴직자 이자소득세 감면 추진(동아 2면) - 한국 이념대결 악화 땐 내전가능성..조갑제 일본기고 파문(대한매일 1면) - 은행 각종 수수료 내달부터 올릴 듯(조선 41면) - 50∼100가구 마을 그린벨트 전면 해제(한경 1면) - 자동차보험료 인하 확산(서경 1면) - 삼성 계열사 회사채 발행 잇따라..전기, 코닝 등 추진(서경 2면) - 기업 살리기 급하다(중앙 1면) - 국가 물류체계 "주먹구구"..감사원 보고서(경향 10면) ◇공통기사 - "대우채 환매연기 조치 적법"..서울고법, 원심 뒤집어(서경 등) - 2분기 성장 2.7% 그쳐..3분기 저점, 4분기 회복(전조간) - 현대투신 매각 사실상 타결(전조간) - 현대, 다이너스카드 인수(매경 등) - 여당, 담배 부담금 150원으로 결정(한경 등) - 대우조선, LNG선 3억4천만달러 수주(매경 등) - 한국철도차량 지분매각 또 유찰..현대모비스와 추가 협상(매경 등) - 코스닥 165개사 이자도 못 벌어(매경 등) - 상장사 순익 69% 4대그룹이 차지(한겨레 등) - 금감원, 워크아웃 2개사 주내 퇴출 결정(경향 등) - 쌀 값 가마당 2만원선 폭락 전망(동아 등) - 정부, 강남 등 수도권 일부 부동산동향 조사(조선 등) - 우리사주신탁제 내년 도입..성과급으로 주식지급 가능(조선 등) - 두루넷, 씽크로드 내달 인수 추진(한경 등) - 30대 그룹 부가가치 12% 급감(서경 등) - 인터넷 복권 내년 첫 선(서경 등) - 해킹 사범 56%가 10대..컴퓨터 사기는 20대가 최다(서경 등) - 이오넥스, 차세대 휴대폰 칩 첫 개발(중앙 등)
2001.08.21 I 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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