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8,489건

  • (edaily리포트)롤러코스트 장세속 유머와 루머
  • [edaily 정태선기자] 미국이건 한국이건 사람 사는 곳은 공통의 정서, 즉 커먼센스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더우면 짜증나고, 주가 빠지면 답답하고, 부정한 유명 인사들을 보면 야유하고 싶은 마음은 서양이건 동양이건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최근 외신을 접하면서 주요 경제지표와 주가동향 등 숫자나 논리와 씨름해야 하는 기사 내용 사이사이로 미국 투자자들 사이에 퍼지고 있는 소문이나 유머들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국제부 정태선기자가 간략하게 미국 증시의 유머와 소문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미국에도 우리나라의 네티즌들이 열올리며 퍼트리는 엽기시리즈나 허무개그 시리즈처럼 풍자와 야유를 뒤섞은 유머들이 답답한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것 같습니다. 최근 외신을 보면서 사람사는 데는 마찬가지라는 공통점을 발견하고 혼자 웃곤 했습니다. 다음은 미 증권가에 지난주 널리 퍼져 사람들을 웃겼던 유머 한 토막입니다. 도시 청년 캐니는 시골로 가서 늙은 농부로부터 당나귀 한 마리를 100달러에 샀습니다. 농부는 다음날 당나귀를 배달해 주기로 약속했죠. 그렇지만 농부는 다음날 나타나선 “미안하지만 나쁜 소식이 있다네..당나귀가 죽었구먼”하며 고개를 떨구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캐니는 “괜잖아요, 돈이나 다시 돌려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농부는 “그렇겐 할 수 없다네, 나는 이미 돈을 다 써버렸는걸”이라고 말했습니다. 캐니는 “좋아요. 그렇다면 저에게 죽은 당나귀라도 주세요”라고 농부에게 말했습니다. 농부는 “죽은 당나귀를 가지고 뭘 하려고 그러느냐”며 물었습니다. 캐니는 빙그레 웃으며 복권의 경품으로 내걸 작정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순진한 농부는 죽은 당나귀를 경품으로 내걸 수 있느냐며 놀랐습니다. 그러나 캐니는 자신있다는 듯 “지켜보세요. 저는 분명히 할 수 있어요. 사람들에게 죽은 당나귀라고 말하지 않으면 되죠 뭐”라고 코웃음을 쳤습니다. 몇 달 뒤 농부는 캐니를 만났습니다. “죽은 당나귀 가지고 사업은 잘 했수, 젊은이”라고 물었습니다. 캐니는 “그럼요, 당나귀를 경품으로 걸어서 500장의 티켓을 2달러씩에 팔았는걸요. 그래서 898달러의 이익을 남겼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농부는 신기해서 “아무도 불평하지 않던가”라고 물었습니다. 캐니의 대답은 “당첨된 단 한사람만 불평을 했죠. 그래서 저는 그 사람에겐 복권값을 돌려줬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캐니는 성장했고 마침내 자라서 엔론의 회장이 됐다는 얘깁니다. 엔론은 다 알고 있듯이 미국 회계 부정 스캔들의 선두업체였죠. 또 소문이 미국 증시를 쥐락펴락했던 웃지 못할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연준리(FRB)가 금리를 추가 인하하고 증시에 직접 개입, 주식 매입을 통해 증시를 부양할 것이라는 헤지펀드내의 소문으로 한 때 주가가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이달 들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앨런 그리스펀의 발언에 사람들은 촉각을 곤두세웠지만 늘 “알쏭달쏭”하고 꿈보단 해몽이 무성했던 분위기 속에 그럴듯 하게 포장돼 힘을 발휘했던 소문이었죠. 경제 펀터멘털까지 주가하락으로 위협받고 있다며 특단의 조치를 요구하는 일부 이코노미스트들 지적 속에서 하루살이로 끝나긴 했지만 주가에 영향을 끼쳤던 사건(?)이었습니다. 미국 증시를 국내 증시의 시금석으로 생각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주에도 미국 증시가 랠리를 이어 본격적으로 상승국면에 접어들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글쎄요. 눈을 크게 뜨고 기본으로 돌아가서 유머 한 자락에 웃을 수 있다면 보이지 않을까요. 아마도 시간이 말해(Time will tell)주지 않을까요.
2002.07.29 I 정태선 기자
  • 가오닉스, 스포츠토토 인수 난항
  • [edaily 권소현기자] 가오닉스(17050)가 스포츠토토 인수에 난항을 겪고 있다. 채권단이 감자비율과 채무조정 등에 쉽게 동의하지 않고 있기 때문. 26일 가오닉스에 따르면 스포츠토토는 25일 이사회 및 채권단 회의를 갖고 감자비율, 채무조정 등에 대해 논의했으나 최종 협상에 도달하지 못했다. 채권단 중 1600억원의 지급보증을 책임진 조흥은행과 750억원의 미수금을 갖고 있는 LG CNS가 200억원의 현금담보, 채무감면 불가 등을 요구했고 이에 대해 가오닉스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가오닉스의 김진우 사장은 "조흥은행, LG CNS 등의 채권단에서 가오닉스 측의 감자 및 채무조정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자본금 26억원의 한국전자복권을 추가 후보로 유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채권단이 가오닉스로부터 담보 확보를 위해 경쟁을 붙이는 것이라는 의혹이 든다"고 말햇다. 이에 따라 가오닉스는 스포츠토토 인수에 앞서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의 정상화에 먼저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오닉스는 25일 스포츠토토 인수를 위해 일본 투자자로부터 40억엔의 투자를 추진하겠다는 각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각서는 일본 자스닥 시장에 등록돼 있는 오메가프로젝트와 나스닥재팬에 등록돼 있는 프리스티지 인터내셔날 등이 컨소시엄을 이뤄 투자한다는 내용이다.
2002.07.26 I 권소현 기자
  • (초점)위기의 "스포츠토토" 누구에게 가나
  • [edaily 권소현기자]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스포츠토토에 가오닉스가 인수의사를 밝히며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같은 업종의 한국전자복권이 인수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스포츠토토가 어느쪽에 기댈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금알을 낳는 사업`으로 인식되며 부상했던 체육복표사업은 제대로 사업이 전개되기 전에 각종 이권관련 비리 의혹에 휩쓸린데다 인식 부족으로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간신히 운영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체육복표사업 독점 사업권을 갖고 있는 스포츠토토는 유동성 위기에 봉착, 직원들 월급도 못 줄 정도로 심각한 경영난에 놓여있는 실정이다. 긴급 지원이 필요한 스포츠토토는 25일 오후3시 이사회를 열고 우선적으로 인수협상을 전개할 대상을 검토, 선정할 방침이다. ◇가오닉스 VS 한국전자복권 우선 가오닉스(17050)는 이미 스포츠토토의 최대주주인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의 지분을 인수키로 의향서를 체결, 경영권을 확보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토토보다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의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가 될 경우 스포츠토토의 경영권과 로토토, 타이거풀스유통, 타이거풀스텔레서비스 등 타이거풀스인터내셔설 자회사의 경영권도 줄줄이 따라올 것이라는 계산이다. 이를 위해 일본과 미국, 홍콩 등에서 해외자본 유치를 추진중이며 이와는 별도로 185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 스포츠토토의 운영자금 대여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18일과 23일에 스포츠토토 및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과 금전소비대차계약을 체결해 임직원 급여 및 각종 수수료를 지급하는 등 보다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한국전자복권은 공식적으로는 스포츠토토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체육복표 독점 사업권을 갖고 있는 스포츠토토를 인수,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국전자복권이 스포츠토토를 인수하기 위해 외자유치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지분 5%를 갖고 있는 조흥은행측에서 모 업체가 인수할 의사가 있다는 뜻을 알려줬다"며 "업체 이름은 알수 없지만 8월중 운영자금을 지원해 줄 수 있는 업체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주인찾기, 걸림돌도 적지 않아 스포츠토토는 현재 미지급금을 포함해 약 1000억원 가량의 부채를 안고 있다. 게다가 체육복표사업 매출이 예상의 10분의 1 수준으로 부진하면서 직원들 월급을 못줄 만큼 내부 현금 보유액도 부족상태에 봉착해있다. 회사 관계자는 "급여가 두달째 나오지 않았고 지난달에는 50%만 지급돼 직원들 사이에서의 동요도 상당하다"며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시스템은 갖췄지만 유동성 위기로 홍보와 마케팅을 제대로 전개하지 못해 복표사업에 대한 관심을 불러모으기 힘든 상황"이라고 실토했다. 이에 따라 스포츠토토는 당장 자금지원이 가능한 업체쪽으로 기울어질 확률이 높다. 가오닉스는 금전소비대차계약을 체결해 스포츠토토와 타이거풀스인터네셔널에 대해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구체적인 액션을 보여줬지만 먼저 외자유치와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또 가오닉스는 타이거풀스인터네셔널 지분 15.6%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조건을 내걸었다.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 스포츠토토 등 관계회사에 대해 유상증자, 채무조정 등이 이뤄질 경우라는 조건부 계약이다. 스포츠 토토 내부상항도 여의치 않다. 스포츠토토 정상화를 위한 대책위원회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책위원회에는 스포츠토토를 포함해 이 회사의 최대주주인 타이거풀스인터네셔널, 5%씩의 지분을 갖고 있는 인성정보와 조흥은행, 3%가량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LG CNS가 속해 있다. 이들은 각각 채무보증, 시설투자 등에 따라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의견을 모으기 쉽지 않다는게 스포츠토토 관계자 설명이다. 월드컵 열기가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내 축구복표사업권을 독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스포츠토토가 정상화돼 축구복표사업 활성화를 이뤄낼지 관심이다.
2002.07.25 I 권소현 기자
  • 하나은행, 전자금융거래 활성화 경품 이벤트
  • [edaily 문병언기자] 하나은행(은행장 김승유)은 은행 주5일 근무제 실시에 따라 필요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전자금융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23일부터 9월30일까지 인터넷 및 폰뱅킹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식기세척기 100대, MTB 자전거 100대 등 총 1700명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하나은행은 9월말까지 인터넷뱅킹이나 폰뱅킹에 신규로 가입하는 고객(선착순 10만명) 모두에게 고급 야외용 매트를 지급하는 것은 물론 이벤트 기간 중에 인터넷뱅킹이나 폰뱅킹으로 첫번째 이체거래를 하는 경우 추첨을 통해 식기세척기(60명), MTB 자전거(60명), 현금 1만원(10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매주 수요일 은행 홈페이에 게시한다. 또 기존 가입고객들이 이벤트 기간중 인터넷이나 폰뱅킹으로 자금 이체시에는 이체할 때마다 즉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즉석복권을 제공해 식기세척기(40명), MTB 자전거(40명), 현금 1만원(500명)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한편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주5일 근무제 실시와 함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전자금융 거래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며 "향후에도 인터넷뱅킹 및 콜센터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고객들이 편리하게 전자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02.07.23 I 문병언 기자
  • 광주은행, 전자금융 활성화 이벤트 실시
  • [edaily 문병언기자] 광주은행(은행장 엄종대)은 전자금융(인터넷, 폰, 모바일뱅킹 및 자동화기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8월31일까지 "e-마이더스 행운 대박 페스티벌" 행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행사기간 동안 전자금융 신규가입 고객 전원에게 모든 전자금융수수료(타행이체수수료 포함)를 1개월간 자동 면제하는 자유이용권과 즉석복권 1매를 제공하고 인터넷뱅킹 전용 Client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사용후 이용소감 및 불편사항 등을 e메일로 보내는 고객(선착순 100분)에게 도서상품권(1만원권)을 증정한다. 또 광주은행 홈페이지(www.kjbank.com)에 e메일 회원으로 가입하면 행사기간 종료후 추첨을 통해 1등 노트북컴퓨터(1명), 2등 PDA(10명), 3등 핸즈프리(이어폰형, 300명)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그리고 폰, 인터넷(모바일)뱅킹을 통해 이체거래를 하면 행사기간 중 매일 여섯명에게 고급 주석잔을 증정하고 이체거래를 하면 할수록 당첨확률이 높아지는 추첨권을 통해 1등 노트북컴퓨터(1명), 2등 김치냉장고(2명), 3등 PDA(3명), 4등 CD-RW(5명), 5등 백화점상품권(5만원, 20명) 등도 준다. 이와 함께 광주은행은 행사기간중에 전자금융(자동화기기 포함)을 통해 등록금(대학교 2학기 등록)을 납부하면 일괄추첨해 20명에게 1인당 1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당첨된 고객의 명단은 광주은행 홈페이지(www.kjbank.com)에 게시되며 고객에게 개별통보도 된다.
2002.07.16 I 문병언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