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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T, 디지탈아리아와 모바일 플래시서비스
- [edaily 김춘동기자] LG텔레콤(32640)은 28일 모바일솔루션 개발업체인 디지탈아리아와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휴대폰에서도 지원하는 `모바일 플래시(Mobile Flash)`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LG텔레콤은 `모바일 플래시`서비스를 통해 유선상에서 제공되던 홀맨 등의 웹애니메이션을 무선인터넷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모바일 플래시 기술을 휴대폰에 탑재, 언제 어디서나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실시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G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휴대폰에서 상용화한 모바일 플래시는 차세대 애니메이션 기술인 벡터 그래픽과 사운드, 텍스트, 액션 스크립트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요소를 지원해 애니메이션에서부터 게임, 날씨, 지도정보 등에 이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LG텔레콤은 모바일 플래시를 캐릭터/멜로디 분야에 우선 적용하고, E-카드, MMS, 광고/쿠폰/복권, 플래시 지도, M-커머스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신한카드, 기독교 교도소 설립 지원 미션카드 발급
- [edaily 김병수기자] 신한카드(www.shinhancard.com)는 한국홀리클럽연합회(www.holyclub.net), 아가페(www.agapeprison.org), 로고스(www.lawlogos.com) 등과 제휴를 맺고 크리스천 미션 카드인 ‘홀리 아가페 위카드’를 28일부터 발급한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홀리 아가페 위카드’사용액의 일정 비율을 적립, 한국홀리클럽연합회의 ‘범죄와 부패없는 도시를 만드는 성시(聖市)화 운동’과 교정법인 아가페의 ‘기독교 교도소 설립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신한 ‘홀리 아가페 위카드’ 회원은 한국홀리클럽연합회 창시자인 양인평, 전용태 변호사가 대표 변호사로 재직중인 법무법인 로고스의 무료 법률 서비스와 함께 전국 주요 백화점, 대형 할인점, 기독교백화점 등에서 3~6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또 사용 실적이 있을 경우 다음 해 연회비 면제, 2002년 12월 말까지 휴대폰 요금 자동이체 신청시 평생 월 1천원 할인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10만원 이상 사용시 추첨을 통해 복권 당첨금 지급, 영화 티켓 최고 4천원 할인, 휴일교통상해보험 및 항공상해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 등 신한 위카드의 기본 서비스도 그대로 제공된다.
아가페 이사장 김삼환 목사는 “좋은 목적을 가진 사업을 지원하는 만큼 기독교인들과 뜻있는 일반인들의 많은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지승훈의 옵션길라잡이)옵션민감도-베가
- [edaily] 베가(Vega)란 변동성이 옵션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처음 "옵션 길라잡이" 연재를 시작했을 때 우리는 변동성에 대한 이해부터 출발하였다. 변동성이 옵션 가격에 미치는 영향력이 대단히 크기 때문이었다. 당시 기억을 되살려 보면 베가 특성에 대한 이해는 쉬울 것이다.
변동성이 상승할 때, 콜이던 풋이던 상관없이 모든 옵션의 가격이 상승하게 되며 반대로 변동성이 하락하면 옵션 가격 또한 하락하게 된다. 이는 변동성과 옵션 가격은 정(+)의 관계를 갖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베가도 보유 포지션에 따라 부호가 다르게 나타난다. 즉, 매도자에게 있어 베가는 (-) 효과를, 매수자에게 있어 베가는 (+) 효과를 가지게 된다.
다시 말하면 옵션 매도자는 변동성이 확대될 때 손실을 보게 되는 반면 옵션 매수자는 이익을 보게 된다. 베가는 등가격 옵션에서 최대값을 가지게 되며 내가격과 외가격 옵션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값을 가지게 된다. 이는 변동성에 대해 등가격 옵션 가격이 내가격 또는 외가격 옵션에 비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같이 베가의 특성은 지난 주에 알아보았던 쎄타와 유사함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쎄타도 등가격에서 최대값을 가지며 내가격과 외가격 옵션은 상대적으로 적은 값을 갖는다. 그러나 쎄타와 확연히 다른 점은 만기가 다가오면서 나타난다. 즉, 쎄타는 만기가 다가오면서 그 값이 증가하나(시간가치 잠식효과가 커진다), 베가는 만기가 다가오면서 감소한다(만기를 고려한 변동성이 작아진다)는 점이 중요한 차이점인 것이다.
쎄타와 베가는 불확실성이란 측면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높다는 것은 불확실성이 높다는 것이며 이러한 불확실성이 옵션가격 중 시간가치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높은 변동성에 대해 옵션은 누진적으로 비싸지는 것이다. 그런데 하루 동안 발생할 불확실성 보다는 1년 동안 발생할 불확실성이 더욱 크다는 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만기 1년 남은 옵션은 만기 1개월 남은 옵션에 비해 베가는 더욱 클 것이며, 더욱 높은 가격으로 거래가 된다.
결국 변동성이 감소한다는 것은 만기까지 잔존기간이 줄어든다는 것과 유사하다. 이러한 관계를 우리는 기간변동성을 통하여 확인해 본 바가 있다.
[그림] 기간 변동성 추이
위 [그림]은 콜, 풋의 내재변동성과 역사적 변동성의 기간변동성을 보여주고 있다. 기간변동성이란 만기를 고려한 변동성을 말한다.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만기가 다가오면서 변동성(기간변동성)은 꾸준히 하락하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변동성이 하락한다는 것은 KOSPI200의 상하 움직임이 작아진다는 것이며 외가격 옵션이 내가격으로 될 확률이 작아진다는 의미이다. 결국 만기가 다가온다는 것과 변동성이 감소한다는 것은 거의 유사한 개념인 것이다.
정리하면 만기까지의 시간이 많이 남아 있을 때, KOSPI200이 크게 움직일 확률이 많다는 것은 자명한 이치다. 그러나 만기가 다가오면서(쎄타가 커지면서 또는 옵션의 시간가치 잠식효과가 크게 나타나면서) KOSPI200이 크게 움직일 가능성(베가)은 작아지는 것이다.
이러한 쎄타와 베가의 특성은 옵션 매수자의 불리함을 시사한다. 다시 말하면 만일 외가격 옵션을 매수했다면 만기가 다가오면서 쎄타 효과로 시간가치가 크게 잠식당하고, 베가 효과로 내가격으로 될 확률이 작아지는 것이다. 외가격 옵션은 만기가 다가오면서 911 테러와 같은 큰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 한 내가격이 될 확률이 작아지는 것이다.
그러면 외가격 옵션 매수자는 항상 불리한 것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변동성이 확대될 시점에 외가격 옵션의 매수 전략은 대단히 바람직하다. 또한 변동성이 확대될 때 외가격 옵션의 단기적인 수익률은 실로 대단하다(이러한 매력 때문에 외가격 옵션의 수요가 많을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경이적인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늘 있는 것이 아니다. 발생할 확률은 극히 작다. 또한 위에서 살펴 보았듯이 만기가 다가오면서 옵션 매수자의 불리함은 극에 달한다. 따라서 편향적으로 외가격 옵션 매수 전략에 집착하는 것은 당첨 확률이 작은 복권에 돈을 거는 행위와 같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 신한카드, 전자가계부 활용 e-신한 제휴카드 발급
- [edaily 김병수기자] 신한카드(www.shinhancard.com)가 e-신한(www.emoden.com)과 제휴를 맺고 ‘emoden 디오카드’, ‘emoden 마이센스카드’를 5일부터 발급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emoden 디오카드’와 ‘emoden 마이센스카드’는 신한 디오 및 마이센스카드의 휴대폰 요금, 주유비 및 대중교통요금 할인 등 기본서비스 외에 전자가계부 무료 사용, 즉석 인터넷복권 제공, 1:1 미팅서비스 제공 등의 부가서비스가 제공된다.
e-신한의 전자가계부는 예금, 증권, 신용카드 등 입출금이 자유로운 모든 금융계좌의 변동사항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첨단 가계부로 자신의 유동자산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예산 책정 및 다양한 지출 분석 기능이 있어 계획성 있는 알뜰한 살림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emoden 카드 회원은 전자가계부를 1년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카드 사용실적이 단 한 번이라도 있을 경우 카드 유효기간까지 계속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e-신한은 온라인 금융 사이트인 ‘이모든’을 통해 계좌통합관리, 전자가계부, 재무진단클리닉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금융포털 전문회사이다.
- (분석)SKT 인터넷사업 강화..무엇을 노리나
- [edaily 이경탑기자] SK텔레콤(17670)이 다음달 라이코스코리아의 경영권을 확보하는데 이어 10월중 그룹 유선포털관계사인 네츠고를 통합하는 유선포탈법인 네이트닷컴을 설립할 방침이어서 SKT의 인터넷 사업전략이 큰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SKT는 지난달 디지털케이블TV 및 디지털위성방송(DAB)사업 진출방침을 발표한 바 있어 라이코스 경영권 확보로 구체적 일정에 착수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막대한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SKT가 팍스넷, 게임업체 등 일부 컨텐츠업체의 추가 인수까지 진행하고 있어 SKT의 향후 인터넷사업 행보에 따라 국내 인터넷업계 지도가 바뀔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SKT, "anytime-anywhere internet access" = SK텔레콤의 인터넷사업이 지향하는 궁극적 목표는 고객이 언제 어디서 어떤 수단(윈도우)으로든 인터넷을 접속,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KDMC와 일본 MBCO 지분 출자를 통한 디지털케이블TV와 위성DAB사업 참여도 궁극적으로 인터넷접속창구(윈도우)만이 다를 뿐 이같은 인터넷사업목표에 수렴된다. SK텔레콤은 또 유무선 연계와 함께 고객들의 차별화된 요구에 맞는 퍼스널 플랫폼을 구현해 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우선 휴대폰, PDA, VMT 등 단말기의 한계와 유선인터넷상의 한계요인인 장소의 제약을 벗어난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인 유무선통합포털 서비스 네이트(NATE)를 통한 마켓 리더쉽 강화를 목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실제 지난해 11월 출범한 네이트닷컴을 통해 쿠폰 쇼핑 복권 등 모바일 커머스를 강화하고 오케이 캐쉬백닷컴 넷츠고닷컴, 아이터치를 완전통합해 모든 네티즌을 대상으로 하는 파워 포탈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PDA전용포털 서비스인 `네이트 온 PDA`를 통해 기존 휴대폰의 화면제약으로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었던 동영상서비스를 비롯, 뉴스 게임 어학 위치정보 등 기기특성에 맞게 다양한 컨텐츠와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또 차량에 설치된 단말기로 문자 영상 음성을 통해 운전자에게 위치기반 네비게이션 및 교통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네이트 드라이브 서비스를 이미 시작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우선 칼러단말기 보급과 유저 인터페이스(UI)개선을 통한 무선인터넷의 이용 년령층 확대와 개인화 및 위치기반 서비스 인프라 집중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또 유무선 연계 서비스와 멀티미디어서비스 출시 및 전자 복권 모바일 쿠폰 등의 M-커머스사업 강화, PDA와 VMT 등 단말기 특성에 맞는 킬러 컨텐츠 개발을 추진중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세계유수의 업체들보다 앞서 다양한 단말기기를 연계한 인터넷 서비스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유무선통합 종합포털 서비스 제공으로 통화료, 유무선광고료, 정보이용료, 포털이용료, 커머스수수료 등의 다양한 수익모델을 현실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T, CP지원·육성 정책도 병행 = SK텔레콤의 콘텐츠제공업체(CP) 지원 및 육성 정책은 CP에 대한 경제적 기술적 마케팅 지원 등 크게 3가지 영역에서 추진되고 있다.
우선 SKT가 진행중인 경제적 측면에서의 지원방안은 우수 CP의 수익성 향상과 CP간 경쟁을 통한 콘텐츠 품질향상을 위한 CP에 대한 분기별 영역별 인센티브 제도 시행이다. SK텔레콤은 매년 총 50억원 수준의 인센티브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다.
기술적 지원내용은 무선인터넷 콘텐츠의 전반적인 품질 향상을 위해 SKT가 CP지원 협력업체를 구성, 운영하는 것으로 SK텔레콤은 연간 총 30여개 관련업체에게 120억원 규모의 지원자금을 투자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또 개별 콘텐츠 고객 인지도 향상을 위해 해당 콘텐츠에 대한 광고 및 프로모션 등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 시행방안은 우수 CP에 대한 TV 신문 잡지 DM 지하철 온라인 등 각종 광고매체를 통한 광고 활동 지원으로 SKT는 CP의 개별적인 콘텐츠 프로모션 비용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은 CP지원활동으로 CP업체와의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함으로써 무선인터넷 관련시장 및 소비자 조사 정보와 업계 현황에 대한 포괄적인 자료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무선인터넷에 대한 CP의 의견 제안 불만 접수등에 대한 반영과 이들 업체와의 공동 해외진출 등을 진행중이다.
◇시너지 위해 모바일 금융사업도 손길 = SK텔레콤은 유무선종합포털 구축과 함께 모바일 금융사업자로의 변신을 재촉하고 있다. 이는 이동전화 서비스의 주 수익원이 음성 통화에서 데이터 서비스로 옮겨가고 있고, 데이터 서비스 가운데 모바일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금융사업이 차세대 유망 수익원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방송사업과 함께 금융사업을 적극 전개함으로써 SK그룹이 생존전략 차원에서 강력히 추진 중인 중기 비전인 `투비(to be)모델`을 가시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플랫폼 분야에서의 ▲과금대행업무인 페이먼트 게이트웨이(PG) ▲인증서비스인 CA ▲전자화폐 충전서비스인 DLS 및 터미널 분야에서 전자지갑·모네타폰과 페이먼트 솔루션의 전자화폐인 네모(NEMO) 및 요금청구 및 입금대행 업무인 폰빌 등을 추진하고 있다.
종합금융 유통사업 진출을 위해 전북은행 신용카드부문 인수와 인터넷은행인 가칭 `브이뱅크`사업도 추진중이다. 브이뱅크는 코오롱·롯데·경방·동원 등 대기업 2세들이 중심으로 추진중인 사업으로 순수 인터넷은행을 표방하고 있지만 원활한 금융서비스를 위해 설립 인가를 시중은행으로 신청, 정부 인가후 소매 금융을 중심으로 한 금융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광고모델로 월드컵 영웅이었던 안정환 선수를 기용, "꿈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라고 역설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이같은 꿈들이 향후 어떻게 영글어갈 지, 이같은 계획들이 관련업계에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