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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490건

  • "국민은행, 작년 4분기 1615억원 순손실"-한화
  • [edaily 홍정민기자] 한화증권은 20일 국민카드로 인한 지분법 평가손실과 대손충당금 부담 증가로 국민은행(60000)의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연체율이 안정되고 이익 모멘텀이 발생하는 1분기 이후에는 주가가 강한 상승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5만83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임일성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민은행이 가계부문과 카드부문의 부실을 2002년 결산에서 완전히 정리하겠다고 밝힌 만큼 지난해 연간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6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4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만 6450억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국민카드 역시 11월 흑자에서 지난해 연말에는 대규모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여 국민은행은 4분기에 1615억원의 순손실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전분기대비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대규모 대손상각, 적극적인 채권 회수 노력, 신용카드 자산의 축소 등에 힘입어 12월 연체율은 11월대비 안정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1월 연체율은 소폭 상승할 것이나 1분기 이후에는 본격적인 안정세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국민은행이 수익증권 판매, 복권판매, 방카슈랑스 도입 등을 통해 현재 총 수익대비 20% 수준인 수수료 수익을 확대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결국 1분기에는 점진적인 매수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되며 4만원 수준의 주가는 적절한 매수기회를 제공한다고 임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2003.01.20 I 홍정민 기자
  • 거래소, 주문감소..저가매수 소극적 50분시황
  • [edaily 김현동기자] - 전주말대비 하락 출발예상. - 현재 (+)권 매수 유입되는 종목 *핵심블루칩: -미국증시 급락 영향으로 실망매물 증가되는 모습이고, 보합선에 자사주 유입된 "한국전력, 삼성SDI"를 제외하고는 "삼성전자, SK텔레콤, POSCO, 현대차, 신한지주"등 댑분의 종목이 소극적인 저가 매수주문 유입되고 있으며, 한국전력과 삼성SDI는 보합권 출발예상되고, 여타 대부분의 종목은 소폭(-) 출발예상. *내수제조 -아토피성 피부 치료제 출시한 "동성제약" -낙폭과대주로 분류되는 "한국티타늄, 신대양제지, 남선알미늄" -전쟁 수혜주인 "영풍산업" -행정수도 이전 수혜주인 "충남방적" -채무면제이익 발생한 "현대페인트" -그밖에 웅진코웨이 등으로 (+)권 매수주문 유입되고 있으며, 이들 종목은 개별 상승 출발예상. *금융 -경계매물 증가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권 매수문 유입되는 종목은 거의 없으며 "조흥은행, 삼성화재, 현대해상, 대구은행, 현대증권, LG투자증권, 대우증권"등으로 소극적인 저가 매수주문 증가되고 있으며, 보합(-) ~ 소폭(-) 출발예상. *유통,건설,서비스 -회사정리절차 종결 신청한 "일성건설" -출자전환한 "쌍용" -LOTTO복권 관련주인 "범양건영" -낙폭과대주인 "라보라"등 극히 일부 종목으로만 (+)권 매수주문 유입되고 있으며, 이들 종목은 개별 소폭(+) 출발예상. * 시세는 전일대비 하락 출발 예상. - 뉴욕증시가 미국 기업들의 실적 악화,유가상승,이라크전우려등으로 인해 다우존스, 나스닥 S&P500등 미 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급락마감. -국내증시도 미국 증시 하락세,이라크 전쟁 임박설,국내시장의 수급 악화등으로 인해 하락압력이 강해지는 상황에서... -금일동시호가는 복합적인 악재로 인한 시장참여자들의 심리불안으로 주문 감소한 가운데 시가상위,금융주등 전반적으로 약세분위기. 매수세는 저가권으로 유입되고 있으나 소극적인 상황. +권 매수세는 일부 개별주로 국한된 모습. * 대형주: 한전 30만주 자사주 .삼성SDI등으로 저가에서 보합권으로 매수세 유입되고 있으며, 여타 주변주로는 약세. * 금융: 삼성화재,등으로 저가에서 보합권 매수세 유입.여타 주로는 경계매물 -권으로 출회되며, 약세. * 유통/건설: 쌍용.일성건설등으로 보합내지 +권 매수세 유입. * 제조/내수: 통일중공업,남선알미늄,필룩스,맥슨텔레콤,다우기술,봉신,대우정밀, 동성제약, 영풍ㅇ산업,삼화페인트,충남방적등으로 보합내지 +권 매수 세유입. 여타주로는 경계매물 -권으도 출회되며, 약세분위기. *현대/LG투자증권 제공
2003.01.20 I 김현동 기자
  • (가판분석)1월20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이진우기자] ◆헤드라인 한경 : "세금 마일리지 도입" 추진 매경 : 새정부 경제자유 후퇴..여론조사 서경 : 가계부실채권 유통물량 급증 조선 : 노, "한미관계 5년내 큰 변화" 동아 : 노, 총선 비례대표제 확대 한겨레 :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 도입..인수위 경향 : 노, "북한 장관급대표 면담 용의" 대한 : 프랑스식 이원집정제 도입 한국 : 3대의혹규명 등 여야 쟁점협상 본격화 ◆주요기사 인수위, 이공계 대학생 3명중 1명 전액 장학금 추진(한경) 인수위, 재벌 계열투신 지원 제동..위탁규모 제한 추진(한국) 인수위, 수도권 공장총량규제 푼다(한경) 경인운하 경제성 있다..KDI최종 평가(대한) 재계, "비업무용부동산제 없애야"(한경) 재계, 상속세 할증과세 폐지 요구(서경) 재계 임원 "영파워" 떠오른다(동아) 신한지주, 사후손실 보장 일부 철회..조흥은 매입조건 완화(한경) 장기주택마련펀드 인기 끈다(한경) 제일은행에 또 공적자금..올 1.2조 투입(서경) 보험설계사 11만명 실업사태 우려..생보 보고서(매경) 증시 가격제한폭 폐지해야(매경) 작년해외여행 700만 돌파(한경) 기업 55% "1분기 채용 안해(한경) 美, 더블딥 가능성 또 부상(서경) 전세계기업 연급펀드 적자 "비상"(서경) 미국 경제지표 일제히 악화..생산줄고 무역적자 늘고(한경) 伊 마피아, 산업쓰레기 장사(동아) 中 민간기업이 국영기업보다 많다(경향) 삼성, 저부가 반도체 생산 전면 중단(서경) 삼성전자 특별상여급 놓고 주주들 불만(경향) 기아차, 리콜 차별..세피아 브레이크 결함 미국만 리콜(경향) LCD 반도체社 설비확장 경쟁(한경) PC내수판매 2년째 감소세(한경) 유가상승 환율급락 소비위축..산업계 삼중고(대한) 수도권 단독택지 시장도 시들(서경) 저층 재건축 집값 끝없는 추락(한경) 행정수도 신도시 토지수용 "상승전 땅값 적용"검토(한국) 개인워크아웃 활성화..금감원 대손충당금 완화(경향) 재경부, 가계대출 당분간 억제(조선) 카드 장기연체 재발급 못받는다(매경) 취업한파에 고시열기..행시 외시 경쟁률 4년만에 상승(한국) 가격담합 제보 최고 1억 보상(한국) 직불카드 복권당첨 비율 높인다(동아)
2003.01.19 I 이진우 기자
  • 코스닥, 소폭 하락출발 예상 45분시황
  • [edaily 김현동기자] - 전일대비 소폭 하락 출발예상. -현재 (+)권 매수 유입되는 종목 * 시가총액상위종목군 : -"KTF, 휴맥스, 국순당, 아시아나항공"으로 보합권 매수주문 유입. *IT테마 업종 : -낙폭과대주인 "i인프라, 프로칩스, 한아시스템, 엑세스텔레콤, 뉴씨앤씨, 윌텍정보통신, 하이퍼정보, 벨코정보통신" -미국 시스코社로부터 파트너십 자격 획득한 "케이디씨" -LOTTO복권 관련주인 "피코소프트" -무선랜사업 추진중인 "예스테크" -M&A 관련주인 "비젼텔레콤" -낙폭과대 우량주인 "세안아이티" -유비쿼터스 관련주인 "텔로드" -RF중계기 특허 취득한 "위다스" *제조업종: -낙폭과대주인 "코스트, 미르피아, 바이오시스, 넥시즈, 엔피케이" -MOU 체결한 "쌍용건설" -무상증자 결의한 "무학" -이륜자동차 제작자 허가를 취득한 "한성에코넷" -M&A 가능성이 있는 "제이스텍" -실적호전 기대되는 "넷컴스토리지" -중국에 대규모 수출계약 예상되는 "반도체ENG" -잇따른 공급계약으로 실적호전 예상되는 "에이텍시스템" -인도에 합작법인 설립키로 한 "제이엠피" *유통·건설·금융업종 : -낙폭과대주인 "삼미정보, 가드텍, 삼호개발, 한신평정보, 고려신용정보" -스웨덴 기가안테나와 업무협약 및 대리점계약 체결한 "신화정보" -전쟁 관련주인 "중앙석유" -그밖에 한국캐피탈 *현대증권 제공
2003.01.16 I 김현동 기자
  • 코스닥, 소폭 상승출발 예상 45분시황
  • [edaily 김현동기자] - 전일대비 소폭 상승 출발예상. -현재 (+)권 매수 유입되는 종목 * 시가총액상위종목군 : -"강원랜드, 기업은행, 안철수연구소, CJ홈쇼핑, LG홈쇼핑, 모디아, 국순당, SBS"등을 중심으로 (+)권 매수주문 유입. *IT테마 업종 : -낙폭과대주인 "이니시스, 웰링크, 엑세스텔레콤, 윌텍정보통신, 드림원" -중구청 지식포털시스템 구축사업 수주한 "쌍용정보통신" -미국 시스코社로부터 파트너십 자격 획득한 "케이디씨" -LED 교통신호등 관련주인 "라셈텍" -실적호전된 "더존디지털" -인터넷 관련주인 "이모션" -유비쿼터스 관련주인 "위즈정보기술, 텔로드" -LOTTO복권 관련주인 "피코소프트" -원격검침 수혜주인 "누리텔레콤" -옵션형 전자상거래 특허 취득한 "이네트" -무선랜 솔루션 공급계약 추진중인 "썬텍" -M&A 관련주인 "비젼텔레콤" -RF중계기 특허 취득한 "위다스" *제조업종: -낙폭과대주인 "아세아조인트, 국제정공, 두림티앤씨, 화인텍, 제이스텍" -올해의 모니터로 선정된 "비티씨정보" -무상증자 결의한 "무학" -공기청정기 관련주인 "프리챌홀딩스, 크린앤사이언스" -이륜자동차 제작자 허가를 취득한 "한성에코넷" -인터넷 관련주인 "3R" -바이엘社와의 특허 분쟁에서 승소한 "한국미생물" -계열사인 동양강철이 회사정리절차 종결 신청한 "케이피티" *유통·건설·금융업종 : -MOU 체결한 "쌍용건설" -실적호전된 "삼성광전" -낙폭과대 우량주인 "에이디칩스" -낙폭과대주로 분류되는 "씨티씨바이오, 삼일" -그밖에 한국캐피탈 *현대증권 제공
2003.01.15 I 김현동 기자
  • (종합시황)주가 650선 회복, 채권·외환값 "강세"
  • [edaily 김상욱기자]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이 이틀 연속 상승하며 종합주가지수가 650선을 회복했다. 북한 핵문제에 대한 우려감이 다소 희석됐다는 인식과 함께 외국인들이 순매수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물들이 나오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외환시장에선 달러/원 환율이 엔강세로 전날보다 1.60원 낮은 1176.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나흘연속 하락하며 지난해 7월25일 1170.90원이후 5개월 반만에 최저 마감가를 경신했다. 채권수익률도 하루만에 다시 하락했다. RP매각과 통안 입찰에서 "넘치는 유동성"이 재확인되며 채권 매수심리에 힘을 실어줬다. 국고3년 2-10호는 전일대비 5bp 하락한 4.97%를 기록했고 국고3년 2-7호는 5bp 낮은 4.96%를 기록했다. ◇거래소/코스닥 이틀연속 동반 상승 거래소시장이 이틀 연속 반등세를 이어갔다. 북핵관련 우려감이 희석됐다는 인식과 함께 외국인이 대형주를 사들이면서 오름세를 이끌었다. 오후 주식시장에 북한이 NPT탈퇴를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가 돌면서 지수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프로그램 매물에 밀려 반등세는 제한적이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1.99포인트(0.31%) 오른 650.05로 끝났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억원, 82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84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608억원, 비차익이 13억원으로 총 621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전일(8억4784만주)보다 줄어즌 7억1286만주, 거래대금은 어제(1조6895억원)보다 늘어난 1조7984억원으로 집계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이 345개(상한가 4)로 내린 종목 389개(하한가 1)보다 조금 적었다. 대형주들의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1.79% 하락하며 주도주 역할을 하지 못했다. 외국계 창구로 매수주문이 급증한 국민은행과 현대차가 각각 5.52%, 3.30% 상승했다. 신한지주와 우리금융도 각각 5.22%, 3.70% 상승했다. 현대백화점과 동양백화점, 현대DSF 등 유통주들이 6~10%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LG카드와 외환카드도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나란히 상한가에 올랐다. 코스닥시장도 이틀째 상승하며 전일보다 0.30포인트(0.62%) 상승한 48.85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강도는 약했다. 상한가 38개를 비롯해 379개 종목이 올랐다. 반면 하한가 3개를 포함해 내린 종목은 391개로 더 많았다. 개인 매물이 나오는 가운데 활발한 손바뀜이 이뤄졌다. 거래량은 4억748만주로 전일보다 5000만주가 늘었다. 거래대금은 1조3581억원으로 1200억원이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국민카드 상승에 힘입어 5.97% 올랐고 소프트웨어업종과 방송서비스업종도 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타제조, 의료정밀기기, IT부품 등의 업종이 소폭 하락했다. 국민카드가 카드업종 전반에 걸친 외국인 매수세로 11.8% 급등했다. CJ홈쇼핑도 7.95% 상승했으며 LG홈쇼핑 엔씨소프트 국순당 등이 상승세를 탔다. 반면 다음이 3.23% 내린 것을 비롯해 파라다이스 강원랜드 NHN 휴맥스 등이 약세를 기록했다. 한성에코넷이 이륜자동차 제작등록허가 취득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피코소프트는 브라질 복권사업자 선정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한국미생물은 특허소송에서 승소,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더존디지털은 올해 사업계획 발표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채권수익률, 하루만에 반락..국3년 4%대 채권시장에서는 채권수익률이 하루만에 다시 하락했다.(채권가격 상승) RP매각과 통안 입찰에서 "넘치는 유동성"이 재확인되며 채권 매수심리에 힘을 실어줬다. 지지부진한 주가와 선물 저평가폭 해소과정도 수익률 하락에 일조했다. 전 만기구간에서 매수세가 우위를 보였고 통안채 입찰이 강해 매수세를 더욱 편하게 했다. 이에 따라 국고3년 수익률은 다시 4%대에 들어섰고 국고5년도 5.1%대로 내려왔다.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2-10호는 전일대비 5bp 하락한 4.97%를 기록했고 국고3년 2-7호는 5bp 낮은 4.96%를 기록했다. 국고5년 2-11호는 5bp 하락한 5.19%를, 통안2년은 6bp 낮은 4.93%로 마감했다. 국채 장내시장에서는 국고 3년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했다. 총 거래량은 전일보다 크게 늘어난 1조600억원에 이르렀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 호가 수익률은 국고3년은 전일대비 4bp 하락한 5.01%, 국고5년은 5bp 낮은 5.19%, 통안2년은 6bp 떨어진 4.93%, 회사채 3년 AA-와 BBB-는 각각 5bp 하락한 5.51%, 8.91%를 기록했다. 일단 국고3년 금리가 4%대에서 마감된 만큼 당분간은 4%대에서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기자금 이동을 촉발할 수 있는 주가 움직임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환율 나흘째 하락..5개월 최저치 외환시장에선 달러/원 환율이 엔강세로 전날보다 1.60원 낮은 1176.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4영업일 연속 하락하며 지난해 7월25일 1170.90원이후 5개월 반만에 최저마감가를 경신했다. 환율은 장중 달러/엔 하락과 은행 달러매도로 전날 기록한 연중저점과 10전 차이인 1175.20원까지 떨어졌으나, 레벨 경계감과 추격매도 부족으로 추가하락은 제한받았다. 최근 지속적으로 유지되던 공급우위의 수급상황이 전날 외국인 주식순매수분 역송금 수요로 어느정도 해결된 점도 하락시도의 위력을 떨어뜨렸다. 이날 과도하게 높게 형성된 개장가 1180원을 제외하면 실질적 거래범위는 1175.20~1178원의 2.80원에 불과했다. 좁은 범위에서 은행간 포지션 공방이 치열했던 것을 반영하는 것. 달러/엔 환율은 이날 119.16엔까지 오른 뒤 118.75엔까지 떨어지며 환율하락을 이끌었으나, 더 이상 하락하지 않고 버티며 환율하락도 막았다. 달러/엔은 4시30분 현재 118.93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원 환율은 4시30분 현재 100엔당 989.30원 수준을 기록중이다.
2003.01.14 I 김상욱 기자
  • 코스닥, 이틀째 상승..48.85p(마감)
  • [edaily 김세형기자] 코스닥시장이 이틀째 상승했다. 북한 핵문제에 대한 부정적 투자심리가 완화되는 모습이었지만 지수 상승을 뚜렷하게 이끌 만한 모멘텀은 없었다. 또 막판에 매물이 출회되며 급락하는 종목이 속출했다. 14일 코스닥시장은 북한 핵 위기가 지속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혼조세로 출발, 오전장에는 이같은 분위기는 이어졌다. 오후로 접어들며 일부 기관이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가 탄력적인 상승세를 탔고 한때 49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개인들의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30포인트(0.62%) 상승한 48.85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강도는 약했다. 상한가 38개를 비롯해 379개 종목이 올랐다. 반면 하한가 3개를 포함해 내린 종목은 391개로 더 많았다. 개인 매물이 나오는 가운데 활발한 손바뀜이 이뤄졌다. 거래량은 4억748만주로 전일보다 5000만주가 늘었다. 거래대금은 1조3581억원으로 1200억원이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국민카드 상승에 힘입어 5.97% 올랐고 소프트웨어업종과 방송서비스업종도 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타제조, 의료정밀기기, IT부품 등의 업종이 소폭 하락했다. 국민카드가 카드업종 전반에 걸친 외국인 매수세로 11.8% 급등했다. CJ홈쇼핑도 7.95% 상승했으며 LG홈쇼핑 엔씨소프트 국순당 등이 상승세를 탔다. 반면 다음이 3.23% 내린 것을 비롯해 파라다이스 강원랜드 NHN 휴맥스 등이 약세를 기록했다. 한성에코넷이 이륜자동차 제작등록허가 취득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피코소프트는 브라질 복권사업자 선정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한국미생물은 특허소송에서 승소,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더존디지털은 올해 사업계획 발표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와이드텔레콤 테크원우 신한SIT 등 3개 종목이 하한가까지 밀렸다. 에이스디지텍이 전환사채 전환 부담으로 급락세를 지속했고 가오닉스 일륭텔레시스 나래시스템 등도 가파른 하락세를 탔다. LG투자증권 서정광 책임연구원은 "북한 핵 문제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됐지만 순환매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며 "인터넷기업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는 만큼 실적호전주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3.01.14 I 김세형 기자
  • 주가지수 연동 상품, 최고 수익률 함수는?
  • [edaily 김병수기자] 은행들이 자산운용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주가지수연동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상대적으로 주가지수는 낮다고 보고 이를 통한 고객 자금유인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이 예금을 받으면 은행들은 자금의 일부를 주식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투자할 곳이 없어 고민하는 운용상의 부담도 어느 정도 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은행들은 나아가 고객 입장에서도 원금을 보장받으면서 주가지수가 전반적으로 낮은 상태이기 때문에 극대화된 이자를 받을 수 있다고 적극 홍보하고 있다. 덕분일까. 각 은행들은 목표 금액을 설정하고 한시판매하고 있지만,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조기 마감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은행들의 홍보문구만을 그대로 받아들여도 좋을까. 주가지주 연동 예금상품의 핵심 홍보문구는 "원금보장과 최고 몇 %의 수익률 가능" 이 두가지다. 이미 작년 12월 "주가지수연동 정기예금 2호"를 판매한 신한은행은 당시 최고 15%를 제시했다. 지난 8일부터 이 상품을 판매한 국민은행은 최고 연 22.19%를, 내일(15일)부터 상품을 판매하는 조흥은행은 최고 연 25%의 수익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금리를 받기 위해선 주가지수가 무조건 오르기만 해서도 안된다는 데 문제가 있다. 주가지수가 오르는 것과 정비례해서 최고 수익률이 결정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상품의 핵심은 녹아웃(Knock out) 옵션이 있는 반면, 고객의 풋옵션은 없다는 점이다. 녹아웃 옵션은 주가지수가 가입시점에 비해 일정 수준 오르면 정기예금으로 자동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조흥은행(00010)의 경우 만기(1년)전 한번이라도 가입시점 주가지수 대비 50% 이상 상승하면 연 7.5%의 정기예금으로 자동 전환된다. 국민은행(60000)은 저축기간 중 한번이라도 기준지수 대비 60%이상 상승하면 지수등락에 관계없이 약정금리를 연 9.2%로 확정한다. 신한(05450)은행은 두가지 형태로 발매를 했다. "원터치형"은 기준일 KOSPI200 주가지수대비 35% 상승한 수준을 예금만기 이내에 한번이라도 터치하면 최고11% 를 고객에게 지급한다. "상승형"은 예금 만기시점의 주가지수가 예금가입시점의 주가지수보다 높게 형성되는 경우에 그 상승폭에 비례하여 최고 15%를 고객에게 지급하는 만기원금 보장 정기예금이다. 기준 상승률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은행이 녹아웃 옵션을 붙여놓은 것이다. 이 옵션은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동으로 전환된다는 게 특징이다. 즉 은행이 제시한 일정수준의 상승률을 돌파했을 때 고객이 제시한 확정금리를 받을 것이지, 아니면 계속 만기 때까지 가져가 더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노릴 것인지 선택할 수 있는 풋옵션이 없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각 은행들이 제시한 최고 수익률을 받기 위해선 주가지수가 어떻게 움직여야 할까. 조흥은행의 예를 들면 만기 1년 동안 주가지수가 가입시점 대비 50%를 넘지 않으면서, 만기 시점에 49.9% 상승했을 때 은행측이 제시한 연 25%의 수익률을 올리게 된다. 최근 로또복권을 통해 65억원의 당첨자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상품은 만기시점의 주가지수 상승률을 어느 정도 맞춰야 최고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흡사 복권과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은행 관계자들은 어떤 금융상품보다 고객들의 판단이 중요한 재테크 상품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2003.01.14 I 김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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