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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중 로또복권 조성기금 165억
  • [edaily 양효석기자] 로또복권 운영기관인 국민은행(60000)은 지난 1월중 5~8회차 판매된 551억원의 로또판매금액중 당첨금 50%와 판매인수수료 등 약 20%에 해당하는 제 발행비용을 제외한 로또판매로 조성된 공익기금 조성실적은 165억2700만원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중 1∼4회차 판매로 인해 조성한 공익기금 45억5700만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로또 연합부처별 공익기금 조성실적을 보면 국가보훈처 12억4000만원, 행정자치부 10억400만원, 과학기술부 24억2600만원, 문화관광부 20억300만원, 보건복지부 8억2600만원, 노동부 10억2400만원, 건설교통부 46억2700만원, 산림청 11억2700만원, 중소기업청 12억2600만원, 제주도 10억2400만원 등이다. 국민은행은 로또판매로 조성된 공익기금은 국가유공자 복지증진사업재원, 지역개발사업재원, 과학기술진흥기금, 국민체육진흥기금조성, 사회복지사업 재원조성, 근로자복지진흥기금, 국민주택기금, 녹색자금조성, 중소기업진흥 및 산업기반기금, 제주도관광진흥 및 개발사업자금조성 등 국가 공익목적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로또판매로 조성된 공익기금 실적을 매월 15일 전월실적을 정산해 정부승인절차를 거친후 매월 15일 이후 정기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2003.02.18 I 양효석 기자
  • 거래소, 반발매수세..심리호전 50분시황
  • [edaily 김현동기자] - 전주말대비 상승 출발예상. - 현재 (+)권 매수 유입되는 종목 *핵심블루칩: -"삼성전자, SK텔레콤, 국민은행, 한국전력, POSCO, 현대차, LG전자, 신한지주, 삼성SDI, LG화학"등으로 (+)권 매수주문 유입되고 있으며, 이들 종목은 개별 상승 출발예상. *내수제조 -흑자전환한 "한국금속" -낙폭과대주로 분류되는 "진로산업, 삼립식품, 우성식품, 성도, 한국합섬, 금양" -자회사 매각 검토중인 "휴닉스" -구조조정 추진중인 "새한" -실적대비 저평가주인 "제일모직" -그밖에 SK, SK케미칼, LG생활건강등을 중심으로 기술적인 반발매수 증가. *금융 -자사주 유입된 "한미은행"을 선두로 "개발리스, 삼성증권, LG카드, 외환카드, 굿모닝신한증권, LG투자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 하나은행" 등으로 (+)권 매수주문 증가. *유통,건설,서비스 -실적호전세 기대되는 "대우차판매, 남광토건" -낙폭과대주인 "현대백화점H&S, 삼호물산, 신성, 신성우, 대호, 진흥기업" -흑자전환한 "현대건설" -실적호전된 "풍림산업" -감자 결의한 "경향건설" -LOTTO복권 수혜주인 "범양건영"등을 중심으로 (+)권 매수주문 유입. * 시세는 전일 대비 상승 출발 예상. - 미국증시가 14일 한스 블릭스 유엔이라크사찰단장이 "사찰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 다"고 밝히고 프랑스 독일 중국이 이를 지지한 이후 전쟁위험 완화에 따른 기대감으 로 급반등 마감. - 국내증시는 대내외적인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증시 유동성의 개선 조짐과 연기금 중심의 매수세 등 반등을 기대하는 움직임속에 제한적인 수준의 기술적 반등시도가 예상대는 가운데.... - 금일동시호가는 해외증시의 상승과 단기수급호전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매매심리 호 전을 재료로 시가상위를 비롯 대형주,금융주등으로 소폭 +권 매수세 유입되며, 증시 전반적으로 상승분위기로 이끄는 모습.. 여타 개별.주변주로도 매수세 확산되 는 분위기. * 대형주: LG전자,삼성전자, SK텔레콤,국민은행,현대차, 삼성전기등 업종대표주를 중심으로 소폭 +권 매수세 유입속에 여타주로 매수세 증가중. * 금융: LG증권,하나은행,동양증권,현대증권,삼성증권,대신증권,대우증권 등 보합권에서 +권매수세 유입. 특히 증권주를 중심으로 매수세 증가중. * 유통: 경향건설,계룡건설,남광토건,신성,대호,범양건영,현대건설,삼성물산 대우차판매 등 보합권에서 +권 매수세 유입. * 제조: 삼보컴퓨터,하이닉스,진로산업,휴닉스,계양전기,신성이엔지,한진중공업 한국카본,대동,아남반도체,삼성엔지니어링,한국금속,대덕GDS,한솔CSN 팬택 등 보합권내지 +권 매수세 유입.여타 주변주로도 양호한 매수세 유입. * 내수: 제일모직,새한,신원,한일철강,해태유업,금양,삼익악기,코오롱,SK 등 보합권내지 +권 매수세 유입. 여타 주변주로도 양호한 매수세 유입. *현대/LG투자증권 제공
2003.02.17 I 김현동 기자
  • 한진그룹 조양호회장 체제 출범 의미
  • [edaily 김기성기자] 재계 5위인 한진그룹이 14일 조양호 회장체제로 공식 출범한다. 지난해 11월 고 조중훈 회장의 별세 이후 3개월만에 장남인 조 회장이 그룹의 사령탑을 맡는 것으로 그동안 재계 안팎에서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져왔다. 한진그룹은 조회장의 그룹회장 취임을 계기로 국제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한층 강화, 세계 일류의 종합 물류그룹으로의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와 같은 4형제간 소그룹별 경영체제를 유지하면서 계열분리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진그룹 측은 "조회장이 그룹회장에 취임하더라도 전권을 쥐고 그룹 전체를 좌우하는 체제가 아니라 그룹을 대표하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맡되 4형제는 각 소그룹부문에서 전문성을 살려 책임경영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 일류 종합 물류그룹 비전 제시 = 한진그룹은 오는 2010년까지 항공여객운송 세계 10위, 항공화물운송 세계 1위, 해상운송 세계 3위, 국내 육운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차기정부가 동북아 허브 계획을 수립한 만큼 한국이 동북아의 물류 중심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선도그룹으로 역할을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 취항지역 확대 및 물류거점 확보 등 글로벌 수송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대한항공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항공동맹체인 스카이팀(SkyTeam) 및 한진해운이 참여하고 있는 CKYH 얼라이언스와의 국제적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4개 소그룹체제 유지..계열분리는 시간 걸릴듯 = 한진그룹은 항공 및 육상운송, 중공업, 해운, 금융 등 4개 소그룹 22개 계열사로 구성돼 있다. 고 조중훈 회장의 장남인 조양호 회장은 대한항공 한진 한국공항 정석기업 한진정보통신 등 항공 및 육상운송 부문 14개사 계열사를 관할하고 있으며 2남인 조남호 부회장은 한진중공업 한일레저 한국종기 등 중공업부문 3개사를 담당하고 있다. 또 3남인 조수호 부회장은 한진해운 거양해운 싸이버로지텍 등 해운부문 3개사, 4남인 조정호 부회장은 동양화재, 한불종금 등 금융부문 2개사를 거느리고 있다. 한진그룹이 4형제간 소그룹 경영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같은 소그룹 경영은 조회장의 그룹회장 취임 이후 조남호 조수호 조정호 부회장이 각 소그룹의 회장에 취임할 예정이어서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중공업 해운 금융 등 3개 소그룹의 분리작업은 4형제가 합의한 대로 계속 추진될 것으로 보이지만 대규모 상호지급보증 문제로 인해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한진그룹은 고 조회장 보유주식의 계열사 기증에 따른 사후조치로 지난달말 계열사간 대량 지분이동을 실시하는 등 계열분리를 위한 지분정리 수순을 밟고 있다. 그러나 대한선주(현 한진해운) 조선공사(현 한진중공업) 등 부실기업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상호간 지급보증을 통해 발생한 대규모 산업합리화 채무보증이 수조원에 달하고 있어 계열분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 9월말 현재 대한항공은 한진해운 1조4750억원, 거양해운 1579억원, 한진중공업 2566억원 등의 산업합리화 채무보증을 지고 있다. 또 한진해운은 대한항공 1462억원, 한진 544억원, 한진중공업 340억을, 한진중공업의 경우 대한항공 1875억원, 한진 729억원, 한진해운 1709억원, 한국공항 710억원 등의 채무보증을 서고 있다. 이같은 상호 채무보증규모가 워낙 대규모인데다 서로 복잡하게 얽혀있어 채권기관과의 협의를 통한 전격적인 해소없이는 계열분리는 불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편 지난 74년 대한항공에 입사,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했던 조 회장은 99년 대한항공의 잇단 항공사고로 사장직에서 대외업무를 담당하는 대한항공 회장직으로 물러나고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되는 등 시련의 시기를 보내기도 했으나 작년말 사면 복권됐고 이번에 한진그룹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2003.02.13 I 김기성 기자
  • 국민은행, 주식투자규모 1조원 확정(종합)
  • [edaily 양효석기자] 국민은행이 주식투자 규모 1조원을 확정했다. 김정태 국민은행(60000)장은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낸탈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2003년 최고경영자 신년포럼에 참석, "주식투자 1조원 규모를 확정했다"며 "아직 투자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투자시 20%에 달하는 2000억원 정도의 손실은 감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오는 2005년까지 시가총액기준 세계 은행 31∼33위 사이에 들도록 만들겠다"며 "주가목표를 9만∼10만원으로 설정, 현재 시가총액 110억달러를 250억달러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또 총자산이익률을 현재 1% 수준에서 1.5%까지 올리고, 자기자산이익률은 25%까지 증가시켜 아시아지역에서 5위 안에 들어가는 선도은행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 행장은 이를 위해 "한가지 금융업에만 집중하는 은행형태와 모든 금융사업을 이행하는 유니버셜뱅크의 중간형태인 멀티스페셜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모기지 중심의 소비자금융과 중소기업·소호중심의 중소기업금융에 특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행장은 아시아에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씨티뱅크처럼 적은 인원을 현지에 보내더라도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비교우위 전략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행장은 통신업계의 금융업 진출과 관련 "텔레콤 회사들이 금융업을 취급하려 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 텔레콤 회사들이 진출하지 못하도록 견제하고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최근 데이타 기준으로 세계 은행권에서 시가총액 60위, 자산규모 66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김 행장은 "앞으로 은행은 대형화, 겸업화, 디지털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선도은행 3∼4개 정도가 나올 것으로 보이며, 중간에 틈새시장을 가진 리치마케플래너와 마을금고,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등과 같은 지역은행이 공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 행장은 "현재 신한지주와 조흥은행 인수문제가 미묘한 상황에 있지만 인수가 완료된다면 140조원 규모의 국내 2위 은행이 탄생할 것"이라며 "210조원대의 국민은행 입장에서는 경쟁자가 나와 직원들이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김 행장은 "지난해 12월초 판매가 부진해 직접 산타복을 입고 선전하기도 했던 로또복권이 지난주에는 2600억원이나 판매됐다"며 "올 판매목표 7500억원중 3분의1 이상을 한주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2003.02.12 I 양효석 기자
  • (edaily리포트)다시 생각하는 "투자의 정석"
  • [edaily 한상복기자] 고등학교 시절, 그 누구도 피해가기 어려운 책이 하나 있었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수학의 정석"이라는 참고서, 기억하시지요? 이 두꺼운 책을 펴놓고 씨름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야말로 "수학 공부의 바이블"로 통하던 책이었습니다. 투자에도 정석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정석이 시들해지고 있답니다. 증권부 한상복 기자가 나름의 느낌을 정리해봤습니다. 처음 고등학교에 진학해 "수학의 정석"을 접했을 때, 첫 느낌은 "기가 질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두꺼운 책을 언제 다 보나"하며 망연자실했었지요. 그 두꺼움이 범접키 어려운 신비감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정석"을 집요하게 파고 든 친구들은 수학에서 좋은 점수를 딸 수 있었습니다. 재산을 모으고 불리는 데도 정석이 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한푼 두푼 모아서 목돈을 만들고, 그것을 굴려 큰 자산을 형성한다는 것입니다. 의심스럽다면, 주변의 부자들에게 물어보십시오. 그들의 대답은 한결 같습니다. "아껴 쓰고 저축했다"고 이야기할 것입니다. "지금도 그렇다"는 대답 일색일 것입니다. 자수성가한 모든 부자들의 출발점은 우리와 다르지 않습니다. 그들도 월급쟁이 출신입니다. 자수성가 부자들의 첫걸음은 저축입니다. 예외가 없습니다. 그것이 만국공통의 정석입니다. 하지만 요즘 이같은 "정석 코스"를 찾는 사람이 크게 줄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경제를 일으켰던 "돼지저금통의 신화"가 아련한 기억으로 사라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한 민간경제연구소의 보고에 따르면 80년대 이후 30%대를 유지했던 저축률이 최근 20%대로 하락했습니다. 특히 젊은층의 저축 기피가 심한 것 같습니다. 20대의 저축률은 90년대 평균 30.9%에서 2002년 현재 24.6%로 크게 줄었습니다. 30대 저축률도 30.1%에서 27.1%로 급감했습니다. 저축이 자취를 감춘 자리에는 "즐기고 보자"와 "대박을 터뜨리자" 심리가 또아리를 틀었습니다. 일단 고급차를 뽑아야 하고, 이따금 남들 가는 해외여행도 다녀와야 합니다. "한번 사는 인생, 즐겨도 모자란다"는 생각일 수도 있겠습니다. 10~20% 수익은 수익이 아닙니다. 40배, 50배는 터져야 직성이 풀린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묘한 것은 "즐기자파"와 "대박파"가 서로 다른 부류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즐기는 사람이 대박을 원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낮은 금리와 치솟는 부동산 값이 저축 기피의 원인이라고 봅니다. 뼈 빠지게 모아봐야 이자는 몇푼 붙지도 않고 아파트 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으니, 어디 저축할 마음이 나겠습니까. 아예 포기하거나 "뾰족한 방법"을 찾는 수 밖에요. 고등학교 시절, "수학의 정석"에 충실하지 못했던 친구가 높은 수학점수를 받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두터운 내공을 강조하는 정파의 길을 외면하고 사마외도(급성신공을 표방하는 쪽집게 시리즈)의 길에 접어든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는 중도 탈락(수학 과목 포기)을 했습니다. 뾰족한 방법이란 것이 소용 없었던 셈이지요. 처음의 출발점은 비슷합니다. 수학공부나 재산축적이나 말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차이가 나고 격차가 벌어집니다. 정석으로 다진 든든한 기초가 없는 한 투자는 모래성이 될 가능성이 언제나 있습니다. 투자 안목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돈에 대한 다년간의 내공"이기 때문입니다. 저축을 하며 내공을 쌓을 수 있습니다. 저는 투자의 정석(저축을 통한 목돈 마련과 운용)이 여전히 유효한,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윳돈을 만들어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과, 생활비를 빼거나 빚을 내 단기투자를 하는 사람간에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부자가 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덕목은 끈기와 여유인 것 같습니다. 한껏 기대했던 로또복권이 꽝 났을 때마다 이런 회상을 해보는 것은 어떤지요. 고등학교 시절, 씨름을 했던 "수학의 정석"과 그 두께, 자신의 끈기 말입니다. 수학도 어렵지만 돈 버는 공부는 더욱 어렵다고 합니다. 평생 연마해도 끝이 보이지 않는 무림 신공이지요.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2003.02.11 I 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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