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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태풍 피해 충분히 지원…잼버리 K팝 콘서트 안전에 만전"(종합)
  • 尹 "태풍 피해 충분히 지원…잼버리 K팝 콘서트 안전에 만전"(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태풍 ‘카눈’ 대응 및 잼버리 대회 마무리 등 시급한 현안을 매듭짓고 다음 국정 구상에 돌입한다. 내주에는 광복절 특별사면·복권은 물론 한미일 정상회의 등 중요 일정들이 예정돼 있어 숨 돌릴 틈이 없는 상황이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유엔사 주요 직위자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공식일정을 잡지 않고 오전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며 국정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부터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전반적인 피해 상황을 보고받았다.이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 신속하고 충분하게 피해 지원을 하고 이재민에 대해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전 대피와 교통 통제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준 행정안전부, 경찰, 소방 및 지자체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정부의 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신 국민께 감사하다”고도 덧붙였다.이날 K팝 콘서트를 끝으로 막을 내리는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대해서도 ‘유종의 미’를 강조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한덕수 총리에게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될 세계 잼버리대회 폐영식과 K팝 콘서트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폐영식 후에도 모든 국가의 스카우트 대원이 마지막으로 출국할 때까지 숙식과 교통·문화 체험·관광 등 최대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앞서 태풍 ‘카눈’의 상륙으로 새만금 영지를 떠나 8개 시·도에서 잼버리 활동을 이어가던 150여개국 4만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은 이날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여 대회를 마무리한다. 경기장에서는 폐영식과 함께 ‘K팝 슈퍼 라이브’가 열린다.지난 2일부터 전라북도 새만금 일대에서 열린 잼버리 대회는 폭염과 위생 문제 등에 대한 사전 준비가 부족했다는 지탄을 받으며 파행 논란을 빚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잼버리 대원들을 끝까지 챙겨달라’고 당부했다”고 설명했다.내주엔 광복절과 한미일 정상회의란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광복절 축사 초안을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선정한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 명단도 검토한 뒤 오는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해야 한다. 오는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조를 비롯해 경제안보 등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2023.08.11 I 권오석 기자
복권 1등 5억 당첨자 “울진 이재민 위해 기부”…사연 보니
  • 복권 1등 5억 당첨자 “울진 이재민 위해 기부”…사연 보니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복권 1등 5억에 당첨된 남성이 일부 당첨금을 이재민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혔다. (사진=동행복권)지난 10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대구 중구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스피또1000 73회차 복권을 구입한 남성 A씨는 인터뷰에서 “매주 로또와 연금복권, 스피또를 구매하고 있다”며 “고액 당첨보다는 2~3등을 기대하고 구매했고, 낙첨되더라도 좋은 곳에 쓰인다는 생각에 꾸준히 구매했다”고 밝혔다.A씨는 “최근 몸이 안 좋아서 큰 병원까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회복이 돼서 기분이 좋은 상태로 회사 앞에 있는 편의점에 방문해 스피또 5장을 구매했다”며 “사무실에서 복권을 긁었더니 아니나 다를까 마지막 복권에서 1등이 당첨됐다”고 전했다.이어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일부 금액을 고향 이재민들을 위해 기부할 것이라는 소감도 나타냈다.그는 “제 고향인 경북 울진이 산불, 홍수로 인해 삶의 터전을 읽은 이재민이 많다고 해서 가슴이 아팠다”며 “1등 당첨금 일부로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일생에서 이렇게 크나큰 행운을 얻었으니 더욱 겸손하게 봉사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한편 스피또1000은 자신이 산 복권에 적힌 숫자와 행운 숫자가 일치하면 당첨금을 지급하는 즉석 복권으로, 당첨 시 최대 5억 원을 수령한다.
2023.08.11 I 강소영 기자
尹, 태풍 '카눈' 대비에 전념…개각·사면 등 현안 잠시 뒤로
  • 尹, 태풍 '카눈' 대비에 전념…개각·사면 등 현안 잠시 뒤로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되는 제6호 태풍 ‘카눈’에 대응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통령실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추가 개각, 광복절 특사 등 현안이 산적하나 잠시 뒤로 미루고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는 데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및 유족 초청 오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1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태풍 대비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 받으며 점검했다. 태풍이 오는 11일 새벽은 돼야 북한으로 이동할 것으로 관측, 상황에 따라 이날 철야 근무도 감행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가 우려됐던 당시 집무실에서 24시간 비상 대기를 했던 적이 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수도권 상황의 경우 오후 9시나 10시 정도쯤 윤곽이 드러날 것 같다. 대통령이 더 늦은 시간까지 집무실에 있을지 여부는 상황을 볼 것”이라며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을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무리 없이 잘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만일 대통령이 더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앞서 전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중대본 대비상황을 보고받고 “우리 정부의 재난 대응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서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일선의 재난관리 공직자는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윤 대통령이 태풍 대비에 주력하면서, 다른 국정 현안들에 대한 논의는 일단 접어두는 분위기다. 당초 윤 대통령의 여름휴가 직후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던 2차 개각은 내주 예정된 미국 방문 이후로 밀릴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태풍 상황을 넘긴 다음엔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결정부터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는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등을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로 지정, 조만간 윤 대통령에게 보고하기로 결정했다. 사면권을 가진 대통령이 명단을 검토한 뒤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사면을 단행한다. 다만 태풍 피해 대응에 전념 중인 윤 대통령이 아직 명단을 보고받진 않은 상태로 전해졌다.대통령실 관계자는 “명단만 오는 게 아니라 나름의 근거까지 첨부돼 올 것”이라며 “대통령이 보고를 받고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폴 라케머라 한미연합사령관, 앤드류 해리슨 유엔군 부사령관 등 유엔사 주요 직위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한반도 안보 위기 속에서 유엔사와의 협력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2023.08.10 I 권오석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 장애인권익지원과장(일반임기제) 이춘희 ●우정사업본부 ◇4급 전보 △우편사업단 국제사업과장 김상진 △충청지방우정청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장 권기선●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전출) 고낙준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 지원단 이동석●한국장학재단 ◇부서장 보임 △국민소통부 박영상 ◇팀장 보임 △디지털전략부(데이터기반행정팀) 이효정 △기획조정부(비서팀) 김종운 ◇부서장 이동 △학자금대출부 오근창 △인사부 박단호 ◇팀장 이동 △국가장학부(국가장학기획팀) 최동성 △초중등장학부(복권기금장학기획팀) 장희선 △초중등장학부(복권기금장학운영팀) 장인혁 △고객지원부(고객지원팀) 권순도●EBC △대표이사 김웅철●강원도교육청 △미래체육특수교육과장 김기현 △국제교육원장 이웅 △영월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영언 △양구교육지원청 교육장 임남호●경남도교육청 ◇직속기관장 △도교육청 유아교육원장 황미 △덕유학생교육원 최경호 △낙동강학생교육원 장우철 ◇신임 교육장 △사천교육지원청 송숙경 △양산교육지원청 박종현 △남해교육지원청 오은숙 △통영교육지원청 김재수 △산청교육지원청 김덕현 △함양교육지원청 송호찬 ◇본청과장 △미래교육국 민주시민교육과 배경환●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 ◇실장·센터장 △미래전략실장 최종삼 △창업진흥센터장 임성훈 △기술사업화센터장 최영수 ◇팀장 △미래전략실 팀장 이승재(A) △미래교육팀장 최수인 △기초교육학부 팀장 김철웅 △기계공학부 팀장 김미애 △지구·환경공학부 팀장 김효정 △생명과학부 팀장 박윤경 △융합기술원 팀장 이승재(B) △화학과 팀장 박인철 △AI대학원(학과) 팀장 조시진 △예산팀장 홍남길 △경영혁신팀장 유상훈 △입학팀장 조병관 △총무팀장 성기욱 △인사팀장 최창훈 △학술정보팀장 유미영 △고등광기술연구소 팀장 기성근 △연구관리팀장 조영욱 △연구기획팀장 오권진 △중앙연구기기센터 팀장 이창원 △대외협력팀장 김용렬 △미디어홍보팀장 김지훈 △발전기금팀장 차가영
2023.08.10 I 김형환 기자
"‘복권위원회 및 동행복권 사칭’ 피싱 사기 주의하세요"
  • "‘복권위원회 및 동행복권 사칭’ 피싱 사기 주의하세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동행복권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및 동행복권을 사칭한 피싱 사기 사례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해야한다고 10일 밝혔다.(사진=동행복권)동행복권에 따르면 불법 복권 판매 및 구매 부정행위 신고 등 복권 관련 불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동행복권 클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동행복권 클린센터를 사칭한 피싱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동행복권 클린센터를 사칭한 업체는 로또 예상번호 사이트에서 결제 후 당첨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결제 금액을 환급해 준다고 접근했다. 환급을 위해 동행복권에서 발행한 코인을 보내 준다는 명목으로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피싱 사기 앱을 다운로드해 코인 구매를 유도하는 수법을 사용했다.또한 국내 복권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및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 직원을 사칭해 복권 당첨금을 지급해 준다는 보이스 피싱이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홍덕기 동행복권 대표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및 동행복권은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사칭한 업체들이 개인정보를 요구 시, 먼저 의심을 해야하고 동행복권 클린센터 또는 경찰에 신고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3.08.10 I 함지현 기자
김태우·이중근 포함…尹 결단만 남은 광복절 특사
  • 김태우·이중근 포함…尹 결단만 남은 광복절 특사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특별사면을 두고 마지막 숙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사면심사위)가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자에 대한 심사를 마친 가운데 윤 대통령의 결단만 남은 상황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및 유족 초청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10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사면심사위는 전날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등을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로 윤 대통령에게 보고하기로 결정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광복절을 계기로 취임 후 3번째 특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초점은 경제계 인사들에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재계 인사 중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등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은 사면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사면심사위는 이들이 삼성물산-제일모직 불법 합병 의혹으로 재판 중인 점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도 사면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구청장은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리 의혹을 폭로했다가 지난 5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돼 구청장직을 상실했다. 지난 정권의 비리를 폭로한 공익 제보자라는 점에서 여권에서는 이번 사면 대상에 김 전 구청장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윤 대통령은 법무부 사면심사위의 의견을 참고해 최종적으로 특사를 결정하게 된다.특히 사면권 행사는 고도의 정치적 결단이 필요한 만큼 윤 대통령의 고심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별사면권은 헌법과 법률에서 보장하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지만 국민 여론을 무시한 특사는 정부에게도 부담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특사에 대해 “사면심사위의 의견을 참고하겠지만, 언제까지나 결정은 고유 권한을 가진 대통령이 하는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윤 대통령은 명단을 검토한 뒤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광복절을 앞두고 사면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무회의는 통상적으로 매주 화요일에 열리지만, 올해 광복절이 화요일인 점을 고려해 월요일(14일)께 임시국무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특사를 단행했던 지난해 광복절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경제인 위주로, 올해 신년에는 ‘국민 대통합’에 초점을 맞춰 이명박 전 대통령 등에게 사면권을 행사했다.
2023.08.10 I 박태진 기자
민주당 "김태우 유죄 판결문 잉크도 안 말랐다…사면·복권 안돼"(종합)
  • 민주당 "김태우 유죄 판결문 잉크도 안 말랐다…사면·복권 안돼"(종합)
  • [이데일리 이수빈 김유성 기자]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에 선정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10일 ‘법치주의의 유린’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당은 김 전 구청장이 사면·복권 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치는 것에 대해서도 “정치적 책임감이 털끝만큼도 없다”고 질책했다.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는 김 전 강서구청장에 대해 사면·복권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 같다”며 “김 전 구청장은 3개월 전 대법원에서 ‘공무상 비밀 누설’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이다. 그런데 법무부 사면심사위는 공무상 비밀누설이 아닌 내부고발로 판단했다고 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김 전 구청장은 문재인 정부 당시 대통령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에 근무하면서 취득한 비밀을 폭로한 혐의(공무상 비밀 누설)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돼 구청장직을 상실했다. 이 때문에 오는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치러진다.송 수석부대표는 “대법원은 분명히 (김 전 구청장의 죄명을) 공무상 기밀누설이라고 했다”며 “(법무부 사면심사위가) 대법원의 판결을 부인하는 행위는 삼권분립인 우리나라 체제에서는 반헌법적인 행동”이라고 질책했다.그는 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김 전 구청장을 사면하면 안 된다”며 “만일 윤 대통령이 김 전 구청장을 사면한다면 대법원 판결을 부인하는 반헌법적 결정을 하는 것이라는 점을 명백히 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대법원 유죄 판결문 잉크도 마르기 전에 사면·복권 대상으로 삼는 사례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안다. 사법부 결정을 우습게 여기는 것이고 무도함의 도가 지나치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심지어 김 전 구청장이 자신의 구청장직 상실로 인해 발생한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려 한다는 말까지 나오는데, 사실인지 알 수 없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이것은 정치적 책임감이라고는 털끝만큼도 없는 역사상 유례없는 후안무치한 기록이 될 것”이라고 힐난했다.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민주당 의원 일동도 김 전 구청장 사면에 대해 ‘법치주의의 난폭한 유린’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한정애·진성준·강선우 민주당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김태우 전 구청장은 줄곧 자신을 공익신고자라고 강변했지만 법원은 그에게 징역형을 선고하며 ‘사안이 중대하고 범행 동기도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며 “법원의 판단은 1심부터 3심에 이르기까지 단 한 번도 흔들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이들 의원들은 “불순한 의도를 갖고 공무상 비밀 누설의 범죄를 저지른 자에 대하여 법무부가 ‘특혜사면’을 건의한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물은 뒤 “김태우를 수사하고 기소한 게 검찰인데, 하루 아침에 범죄자가 공익신고자로 둔갑하기라도 했는가”라고 반문했다.김 전 구청장이 복권 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출마 의지를 드러낸 것에 대해선 “김태우의 예언인지 윤핵관의 구상인지 모를 정치권의 소문이 실행되는 것이라면, 60만 강서구민을 능멸하는 작태가 아닐 수 없다”고 맹폭했다.
2023.08.10 I 이수빈 기자
강서구 野 의원들 "김태호 사면은 법치주의 유린"
  • 강서구 野 의원들 "김태호 사면은 법치주의 유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서울 강서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일동은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에 대한 사면이 ‘법치주의의 난폭한 유린이다’고 주장했다. 10일 민주당 한정애·진성준·강선우 의원은 합동 성명서를 내고 “지난 9일 법무부가 사면심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로 선정했다”면서 “대법원 확정 판결 후 석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사법부에 대한 도전이자 법치주의의 난폭한 유린”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김태우 전 구청장은 줄곧 자신을 공익신고자라고 강변했지만 법원은 그에게 징역형을 선고하며 ‘사안이 중대하고 범행 동기도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며 “법원의 판단은 1심부터 3심에 이르기까지 단 한 번도 흔들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들 의원들은 “불순한 의도를 갖고 공무상 비밀 누설의 범죄를 저지른 자에 대하여 법무부가 ‘특혜사면’을 건의한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물은 뒤 “김태우를 수사하고 기소한 게 검찰인데, 하루 아침에 범죄자가 공익신고자로 둔갑하기라도 했는가”라고 반문했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이 지난 1월2일 서울 강서구민회관에서 열린 2023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서구)김 전 구청장이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했던 발언도 언급했다. 이들은 “지난 5월 18일 대법원 확정 판결 즈음에 김태우 전 청장은 ‘8·15 사면 때 복권을 받고 보궐선거에 출마해 반드시 돌아온다’고 공언해 왔다”면서 “김태우의 예언인지 윤핵관의 구상인지 모를 정치권의 소문이 실행되는 것이라면, 60만 강서구민을 능멸하는 작태가 아닐 수 없다”고 단언했다.
2023.08.10 I 김유성 기자
與 "김태우 사면, 당 차원서 논의된 바 없다"
  • 與 "김태우 사면, 당 차원서 논의된 바 없다"
  • [이데일리 경계영 이상원 기자]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에 문재인 정부 당시 ‘블랙리스트 의혹’을 폭로했던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포함된 데 대해 국민의힘이 “사면에 대해 논의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0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취재진을 만나 김태우 전 구청장이 사면 대상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 “우리 당에선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 지자체가 226개에 달하는데 한 지자체의 보궐선거에 대해 중앙당이 입장을 낸다는 것 자체가 맞지 않다”며 “강서구청장에 대해 특별히 언급할 이유도 없고 사면은 의논된 바 없다”고 부연했다. 앞서 법무부는 전날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김태우 전 구청장을 포함한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을 의결했다. 김 전 구청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으로 비리 의혹을 폭로했다가 지난 5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돼 구청장직을 상실했다. 전 정권 비리를 폭로한 공익 제보자라는 점이 감안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입법은 거부권으로, 대법원 판결은 사면권으로 뚫고 나가는 윤석열 대통령의 무법 폭주가 어디까지일지 두렵다”며 “김 전 구청장이 사면에 이어 복권까지 된다면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시키겠다는 정권의 오만한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김태우 강서구청장이 지난 1월2일 서울 강서구민회관에서 열린 2023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서구)
2023.08.10 I 경계영 기자
 2023년 8월 10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3년 8월 10일 오늘의 운세
  • 2023년 8월 10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Δ 물병자리 : 호사다마로구나… 이런저런 기쁜 일이 있지만 동시에 당신을 힘들게 하는 일들도 발생할 수 있는 날입니다. 당장 환호할 일이 있더라도 조금씩 절제를 할 줄 알아야 당신의 행운을 지킬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은 상대방에게 감동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작은 선물 혹은 이벤트가 기다릴 수도 있겠네요. 당신의 연인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두 사람의 사이가 더욱 좋아지게 될 것 같네요.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 혼자서만 이를 누리려 해서는 안 됩니다.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어느 정도 베풀면 더욱 큰 행운으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Δ물고기자리 : 과감함 속에 행운이… 행운이 가득한 날입니다.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과감하게 추진하기에 적당한 날이기도 하고요. 특히 지금 있는 곳에서 이동을 할 때 좋은 일이 생깁니다. 먼 곳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기에 좋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이 조금 귀찮아질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이 당신 주변에 나타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일단 현재의 사랑도 나쁘지 않으니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재물운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오래전 숨겨놓았던 돈을 느닷없이 발견하게 되는 형국이네요. 경품 응모나 복권 등에서도 행운이 따를 수 있습니다. 너무 큰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좋은 하루가 될 것입니다. Δ 양자리 : 혼자서 고군분투… 주변 사람들이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느라 동분서주하게 되는 날입니다. 누군가와 함께 일을 하더라도 어쩐지 혼자서만 바쁘니, 은근히 부아가 치밀어 오르기도 하네요.싱글인 분이라면 이성과의 만남에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맘에 드는 자리가 아니라면 일찍 일어나는 것이 상책입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에는 애정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좋지 않은 일이 있다면 상대방으로부터 위안을 받도록 하십시오.재물운은 최상입니다. 지금까지 당신이 뿌린 씨앗을 거둘 수 있는 그런 때입니다. 일이 바빠 딱히 돈을 쓸 시간도 없으니, 이번 하루는 지갑에 돈이 한 가득입니다. Δ 황소자리 : 배워서 남주랴~~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충하기에 적절한 날입니다. 특히 학습과 관련해서 좋은 일들이 따르게 됩니다. 새롭게 어떤 분야의 공부를 시작해보거나 학생이라면 자신 없어 하던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좋습니다.애정운은 좋은 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좀더 자신감을 가지게 될 것이며, 이러한 당신의 자신감을 상대방이 좋게 평가할 것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한 날입니다.돈과 관련하여 신뢰를 잃게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손을 벌리기 보다는 씀씀이를 줄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온라인 사이트를 통하여 자신의 신용도를 관리하는 것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Δ 쌍둥이자리 : 자신감을 충전하라… 바깥 날씨와는 무관하게 당신의 마음 속 날씨는 어둡기 그지 없습니다. 의욕과 활력이 넘쳐도 모자랄 상황인데 전체적으로 몸이 나른하고 마음이 피곤하다고 느끼게 됩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싱글이라면 친구의 친구나 선배에게서 어떤 느낌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게자리나 사수자리의 사람이라면 좀더 믿을 수 있을 것입니다.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돈을 쓰기 보다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돈을 쓸 때 행운이 따릅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을 챙겨야 할 때라는 점을 명심하세요. Δ 게자리 : 구관이 명관… 새로운 것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오래 된 것들이 행운을 주기도 하네요. 당신이 잊고 있었던 무언가가 나타나 당신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애정운은 매우 좋습니다. 다만 정해진 만남보다는 갑작스러운 만남이 좋습니다. 그리고 여러 사람이 만나는 미팅보다는 일대일의 소개팅이 더욱 좋겠고요. 커플인 분인 경우에도 애정운이 좋아 서로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을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재물운이 나쁘지는 않지만 잘못된 물건 구매로 기분이 상할 수 있습니다. 사려고 계획했던 물건이 아니라면 즉흥적인 물건 구매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건 구매의 시기를 늦춰보도록 하세요. Δ 사자자리 : 모른 척 하는 것이 상책… 주변 사람들과 불필요한 마찰을 빚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아무 것도 아닌 일로 언성을 높이기도 쉽습니다. 이럴 때는 주변의 상황을 그냥 모른 척 하고 지내는 것이 상책입니다. 특히 손아랫사람보다는 손윗사람과 마찰을 빚기 쉬우니 주의하세요.커플인 경우라면 애정운을 좋게 만들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적극적으로 당신의 사랑을 표현할 때 상대방도 당신의 사랑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망이 보이지 않는 곳에 돈을 쓰는 것은 금물입니다. 돈을 모으는 것보다 돈을 쓰는 것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때입니다. Δ 처녀자리 : 시비는 절대 금물… 가능할까 싶은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어떤 대회나 경기에서 뜻밖의 승리를 거두거나 입상할 수도 있겠네요. 직관력이 아주 높아지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애정과 관련하여 마음이 편안해지는 날이네요. 싱글인 분이라면 상대를 너무 먼 곳에서만 찾지 마세요. 당신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당신을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은 행운들이 알아서 당신을 찾아오는 형국이고, 직장인이라면 월급이 오르는 등 그간 당신이 기울인 노력에 대하여 보상을 받게 되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Δ 천칭자리 : 잊혀지지 않는 기억… 간혹 잊혀지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주문에라도 걸린 것처럼 잊으려고 하면 할수록 잊혀지지 않죠. 오늘 당신은 현재나 미래보다는 과거에 사로잡힐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가깝게 지내는 시간이 많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눈을 팔게 되는 사건도 발생할 수 있겠네요. 괜스레 상대방이 당신을 질투하게 되면 골치 아픈 일에 휘말릴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돈과 관련해서는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레 큰 돈이 나가게 될 수 있는데, 일단은 지갑을 열도록 하세요. 돈이야 다시 벌 수도 있지만 사람은 다시 챙기기 힘들 수도 있으니까요. Δ 전갈자리 : 스타일에 변화가 필요해… 주변의 상황이 많이 바뀌게 되는데 당신은 여전히 옛것을 고집하고 있는 듯합니다.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그것이 스트레스로 쌓이게 됨을 명심하세요.애정운이 나쁘지 않지만 원칙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상대를 대할 때 행운이 따릅니다. 당신이 정해 놓은 스타일의 상대를 고집하기 보다는 다양한 사람과 만나보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지갑이 두둑해지는 날은 아니지만 돈에 쫓길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규모 이상의 지출은 삼가하는 것이 좋겠네요. Δ 사수자리 : 우선은 휴식을… 날씨 탓인지 몹시 나른하고 자꾸 졸음에 시달리게 됩니다. 일의 효율도 떨어지는 것 같고, 이때문에 윗사람으로부터 지청구를 들을 수도 있고요. 추진하던 일이 조금 시들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때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함께 하는 짧은 여행도 좋습니다. 기분도 전환하고 상대방을 향한 사랑을 좀더 키울 수도 있고요. 싱글인 분의 경우 편안한 만남이 아니라면 피하세요. 오늘 당신의 컨디션이 최상은 아니니 괜스레 나쁜 인상만 심어줄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평이합니다. 적당하게 들어오고 적당하게 나가게 되니 수익과 비용이 딱 맞아 떨어지네요. 당장 돈을 모으기 보다는 적절하게 돈을 쓰면서 당신을 추스르는 것이 좋습니다. Δ 염소자리 : 꾸욱 참도록 하자… 약간의 슬럼프가 있지만 금세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일을 하는 중에 실수를 할 수도 있지만 제풀에 포기하지 않으면 그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잡을 수도 있고요.윗사람이나 선배에게 세심한 배려를 하도록 하세요. 그들을 통해서 좋은 사람을 소개받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만남의 횟수를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너무 자주 만나고 너무 오래 같이 있다 보면 그만큼 빨리 지쳐버릴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은 매우 좋은 편입니다. 당신의 재물이 모이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돈과 관련한 조언까지 해줄 수 있을 정도네요. 이럴 때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크게 한 턱 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2023.08.10 I 허민녕 기자
민주당 "김태우 사면은 법원 판결에 대한 정면 도전"
  • 민주당 "김태우 사면은 법원 판결에 대한 정면 도전"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9일 법무부가 국민의힘 출신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로 선정한 것에 대해 “이처럼 무도한 정권은 대한민국 헌정사에 없었다. 이런 인면수심, 안면몰수의 특별사면은 전례를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사진=연합뉴스)한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은 공무상 비밀 누설로 법정형을 확정 받은지 석달도 안됐다”며 “그런데 특별사면 대상에 올랐다니 이는 대통령의 사면권을 이용한 법원 판결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형이 확정된 지 3개월도 안 돼 특별사면을 받을 수 있다면 앞으로 누가 법원 판결에 승복하겠냐”고 따져 물었다. 김태우 전 구청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리 의혹을 폭로했다가 올해 5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돼 구청장직을 상실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그렇게 강조해 온 법치는 어디로 갔냐”며 “국회 입법은 거부권으로, 대법원 판결은 사면권으로 뚫고 나가는 윤석열 대통령의 무법 폭주가 어디까지일지 두렵다”고 토로했다.한 대변인은 “더욱이 김태우 전 구청장이 사면에 이어 복권까지 된다면 이는 10월 치러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시키겠다는 정권의 오만한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며 “56만 강서구민을 우롱하는 이 정권의 행태에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법원 판결조차 부정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폭주를 국민께서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3.08.09 I 이승현 기자
'광복절 특사' 이중근·김태우 포함…최지성·장충기 제외
  • '광복절 특사' 이중근·김태우 포함…최지성·장충기 제외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윤석열 정부의 3번째 특별사면인 ‘8·15 광복절 특사’에는 경제인들이 주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법무부는 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6시간 가량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건의 대상자를 심사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 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등이 사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그동안 취업제한 규정 때문에 경제활동에 여러 제약이 있었지만, 이번 사면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할 길이 열렸다.정치권 인사로는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리 의혹’을 폭로했다가 지난 5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된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공익제보자라는 점을 감안해 사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면이 유력하게 거론됐던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은 이번에도 명단에 제외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면심사위는 이들이 삼성물산·제일모직 불법 합병 의혹으로 현재 재판 중인 점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진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도 사면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코로나19 확산 당시 방역수칙을 위반해 처벌받은 소상공인 등도 사면될 것으로 알려졌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사면심사위에서 결정된 사면·복권 대상자 명단을 조만간 사면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이 재가하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되며 사면 대상자는 광복절 직전 발표될 전망이다.
2023.08.09 I 이배운 기자
광복절 특사 심사 시작…한동훈 "사면은 대통령 결단"
  • 광복절 특사 심사 시작…한동훈 "사면은 대통령 결단"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 선정을 위한 특별사면심사위원회가 시작됐다. 법조계 안팎에선 경제인들이 주로 사면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사면은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이라며 말을 아꼈다.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법무부는 9일 오전 10시부터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광복절 특사 및 복권 요청 대상자 심사에 돌입했다. 심사위는 위원장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노공 차관, 신자용 검찰국장, 김선화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등 9명으로 구성된다.심사위는 특사 건의 대상자를 선별해 사면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윤 대통령은 보고내용을 검토한 뒤 최종 사면 명단을 확정한다. 특별사면 대상자는 이르면 오는 11일 발표될 전망이다.올해 신년 특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정치인 위주로 이뤄진 만큼 이번 광복절 특사는 경제인들이 주로 이름을 올릴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우선 2016년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의 사면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 씨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각각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았다가 지난해 3월 가석방됐다.재계 총수로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 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등이 거론된다. 이들 대부분은 형이 끝났지만 취업제한 규정에 발이 묶여 있다. 사면·복권돼야 취업제한에서 벗어나 경영 일선에 복귀할 수 있다.정관계에서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등이 사면·복권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이번에도 사면 가능성은 작다는 관측이다. 한편 한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서 사면 전망에 대한 질문을 받자 “사면은 헌법적 법률에 규정된 절차고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이다. 거기에 대해 제가 미리 말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경제인들과 민생사범 위주로 사면이 될 것이란 관측에 대해서도 “사면심사위에서 결정할 일이고 아직 심사위가 열리지도 않은 단계에서 법무부장관이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2023.08.09 I 이배운 기자
尹, 휴가 마지막날 사실상 복귀…대통령실 출근해 잼버리·태풍 현안 집중
  • 尹, 휴가 마지막날 사실상 복귀…대통령실 출근해 잼버리·태풍 현안 집중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마지막 날인 8일 공식 일정에 나서며 사실상 조기 복귀했다. 국방혁신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기 위함이지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정상화와 제6호 태풍 ‘카눈’(KHANUN) 피해 예방 대책 등 산적한 현안도 직접 챙길 것으로 보인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尹, 잼버리 ‘컨틴전시 플랜’ 논의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 출근해 제2차 국방혁신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지난 3일부터 휴양지인 경남 거제 저도에서 머무르다 전날(7일) 상경한 윤 대통령은 잼버리 정상화와 태풍 대응에 우선 집중할 방침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태풍 카눈이 이번 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되자 지난 7일 관계 장관들과 스카우트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컨틴전시 플랜’(비상 계획)을 논의, 새만금 잼버리 조기 철수를 결정했다. 이에 새만금 야영장에 체류 중인 156개국 3만7000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과 경기, 인천, 천안 등 수도권으로 순차 이동한다. 정부는 수도권 소재 고등학교와 대학 기숙사, 공기업 및 민간기업과 종교단체 연수원, 구청 체육관 등을 숙소로 제공할 예정이다.경찰은 스카우트 대원들의 숙박 장소와 영외 문화체험 프로그램 현장에 교통경찰과 기동대를 투입해 안전을 확보하고, 식약처는 대원들에게 제공되는 음식 점검 및 민관 의료인력을 지원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할 예정이다. 폐영식 전날인 11일 예정된 K팝 콘서트 역시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옮겨 개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애초 콘서트 날짜와 장소는 6일 새만금 야영지에서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한 차례 변경된 바 있다. 잼버리 대회가 시작부터 ‘부실 운영’으로 지탄 받았던 만큼 윤 대통령은 남은 4박5일간의 프로그램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대회 상황을 실시간으로 챙긴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금은 자치단체나 기업들, 국민들과 협력해서 12일까지 예정된 잼버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정부도 거기에 주안점을 두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8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국가태풍센터에서 센터 관계자들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의 경로 등을 감시·분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상래 행복청장 해임 건의안 처리 전망태풍 대응도 당면 현안인 만큼 윤석열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오는 10일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예정이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7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30m로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이 태풍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잼버리 정상화와 태풍 대응이 최대 현안으로 부상하면서 당초 예상했던 2차 개각은 후순위로 밀리는 분위기다.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 여름 휴가 이후 2~3개 부처 장관 교체 등을 점쳤다. 다만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에 대한 책임으로 지난달 31일 해임 건의된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의 인사 조치만 조만간 처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번 주 중반, 법무부로부터 광복절 특별사면 관련 보고를 받는다.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는 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원회를 열어 광복절 특사 및 복권 요청 대상자들을 심사한다. 사면 대상에는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등, 정관계 인물로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 ‘국정농단 사태’ 연루자들이 거론된다. 또 재계 총수로는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그룹 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등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윤 대통령은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준비에도 본격 나설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 등 미사일 방어 협력, 회의 정례화 등이 주요 의제로 떠오른다.
2023.08.08 I 박태진 기자
“과학도시 대전의 시작…대전엑스포93를 아시나요”
  • “과학도시 대전의 시작…대전엑스포93를 아시나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서울역사박물관과 공동기획으로 오는 11월 5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대전엑스포 93, 과학 신화가 현실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대덕특구 50주년, 대전엑스포 30주년이 되는 해로 대전엑스포 93을 회상하며, 대전엑스포 93이 제시한 과학기술의 미래와 이를 통해 도약하고자 했던 우리의 꿈은 이루어졌는지 전시를 통해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전국적인 대규모 메가 이벤트였던 대전엑스포 93을 기억하는 더 많은 관람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공동기획전 개최 협약을 맺고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는 대전엑스포의 개최 배경과 엑스포에서 제시된 첨단 과학기술의 미래, 엑스포에 모인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 개최도시 대전의 변화와 당시 기술을 발판으로 한 현재 과학기술의 발전상에 관하여 이야기한다. 2700회 무사고 운행을 기록한 자기부상열차, 국내 기술로 제작된 첫 인공위성 우리별 2호, 다양한 움직임과 성능을 선보인 여러 가지 로봇 등 당시 개발도상국이었던 대한민국이 선보인 첨단 과학기술에서 앞으로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또 당시 전 국민의 약 3분의 1이 다녀간 엑스포에서는 전국에서 파견된 운영요원과 도우미, 자원봉사자뿐만 아니라 국민이 자발적으로 질서, 청결 등 선진 시민의식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는 역사적인 무대에 참여하고 그 순간을 공유한다는 목표이다. 엑스포 개최는 당시 높은 경제적 효과를 넘어 대전에 과학도시 정체성을 부여하고 희망적인 미래상의 제시로 국민을 결집하며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이끌었다. 대전엑스포 93 개최 결과, 대전은 도로, 상하수도, 통신망 등 도시 인프라가 빠르게 확대됐고, 대덕연구개발특구의 활성화, 대덕테크노밸리의 확장 등을 통해 과학도시에서 나아가 과학수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시에는 국가기록원 등에 소장된 기록 사진과 영상으로 당시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달하며, 재원 마련을 위해 발행한 국내 최초 즉석식 복권, 다양한 홍보자료, 엑스포 행사장에서 직접 관람객과 소통했던 인공지능 이동 로봇 케어2(CAIR-2)와 그 기술을 발전시켜 개발된 인간형 로봇 아미(AMI)를 함께 선보인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대전엑스포 93이라는 현대사의 주요 사건과 그 무대가 된 과학 수도 대전의 위상이 정립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전이 가진 다양한 도시 문화를 알리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08.08 I 박진환 기자
법무부 '광복절 특사' 심사위 9일 개최…최지성 등 경제인 물망
  • 법무부 '광복절 특사' 심사위 9일 개최…최지성 등 경제인 물망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법무부의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 심사를 앞두고 명단에 오를 인물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석열 정부 들어 3번째 특사로,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경제인들이 주로 사면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는 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원회를 열어 광복절 특사 및 복권 요청 대상자를 심사한다. 심사위는 위원장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노공 차관, 신자용 검찰국장, 김선화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등 9명으로 구성된다.심사위는 특사 건의 대상자를 선별해 사면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다. 대통령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명단을 확정하고, 다음날 0시 사면을 단행하는게 통상적인 절차다.앞서 윤석열 정부 첫 사면인 2022년 광복절 특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경제 인사가 대거 사면됐다. 이어 2023년 신년 특사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정치인들이 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이번 특별사면은 경제인 위주로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 대체적이다. 부정적인 경제 전망에 대응하는 경제회복 의지 표명이 필요하다는 점도 이러한 관측을 뒷받침한다. 한동훈 장관은 지난해 광복절 특사에서 경제인 대거 사면을 발표하면서 “민생경제 저변에 역동성과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사면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강조한 바 있다.우선 2016년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의 사면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 씨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각각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았다가 지난해 3월 가석방됐다. 재계 총수로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 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등이 거론된다. 이들 대부분은 형이 끝났지만 취업제한 규정에 발이 묶여 있다. 사면·복권돼야 취업제한에서 벗어나 경영 일선에 복귀할 수 있다.정관계 사면 대상자로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등이 거론된다. 안 전 수석은 대기업들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거액을 출연하도록 강요하고, 김 전 차관은 삼성그룹에 동계스포츠 영재센터 후원금을 내도록 압박한 혐의로 각각 징역 4년과 2년을 확정받았다. 홍 전 본부장은 국민연금공단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하도록 압박하고 국민연금에 거액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았다. 이들은 올해 신년 특사 때도 물망에 올랐지만, 국민 여론 등을 감안해 막판에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야권에서 꾸준히 사면을 요구해온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이번에도 사면 가능성은 작다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일가의 입시비리 혐의를 놓고 여전히 여론이 들끓고 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딸 조민 씨의 기소유예 처분을 고민하는 가운데, 조 전 장관 측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는 중이다. 정 전 교수의 건강이 악화된 점을 참작해 사면해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떨어진다. 지난 4월 정 전 교수 측은 “건강 상태가 심각하게 악화됐다”며 형집행정지를 재차 신청했지만, 의사·교수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는 검토 끝에 불허 결정을 내렸다.
2023.08.08 I 이배운 기자
1등 당첨금이 무려 2조원…美 로또 행운의 주인공은?
  • 1등 당첨금이 무려 2조원…美 로또 행운의 주인공은?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미국 로또 복권 ‘메가 밀리언스’의 1등 당첨자가 지난 4월 이후 석 달 넘게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이 2조 원을 돌파했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지난 6일(이하 현지 시간) 메가 밀리언스에 따르면 오는 8일 추첨이 되는 1등 당첨금은 15억 5000만 달러(약 2조 274억 원)에 달한다. 이는 메가 밀리언스 사상 역대 4번째로 큰 금액이다.메가 밀리언스의 기존 최대 금액은 지난 2018년 10월 당첨금이었던 15억 3000만 달러(약 2조 12억 원)였다. 올해 1월에는 두 번째로 큰 금액인 13억 5000만 달러(약 1조 7658억 원)가 나오기도 했다.메가 밀리언스는 한 주에 두 차례 추첨을 진행하는데,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금액이 이월돼 총 당첨금이 늘어나는 구조다.1등 당첨금은 30년간 연금처럼 받거나 일시불로 절반을 수령할 수 있는데 이번 일시불 지급액은 7억 5720만 달러(약 9904억 원)에 달한다.메가 밀리언스 복권은 숫자 1∼70 사이에서 5개를 선택한 뒤 1∼25중 1개를 추가로 고르는데, 1등 당첨 확률은 3억 260만 분의 1이다.역대 네 번째로 큰 금액의 메가 밀리언스의 다음 추첨은 오는 8일 밤 11시(미 동부 기준) 진행된다.한편 미국 복권 사상 최대 복권 당첨 사례는 지난해 11월 파워볼 복권에 당첨된 20억 4000만 달러(약 2조 6683억 원)였다.
2023.08.07 I 김민정 기자
 2023년 8월 07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3년 8월 07일 오늘의 운세
  • 2023년 8월 07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Δ 물병자리 : 봄햇살처럼 행운가득!!! 기대하고 있던 일은 진척이 없지만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행운이 들어오는 날입니다. 어느 한 군데 집착하며 고집을 부리기보다는 열린 마인드를 가지고 주변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천칭자리나 양자리의 이성을 만난다면 좋은 결과가 기대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만남은 우연하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의 궁상 때문에 조금 기분이 상할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조금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네요. 돈은 들어오는데 그만큼 씀씀이가 커지는 날입니다. 지출에 대해 나름의 계획을 세워야만 손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Δ 물고기자리 : 나의 일은 나의 힘으로… 어떤 문제가 되었든 당신의 문제는 당신 스스로 해결하도록 해야 합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기에 적절한 날이 아닙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으려고 했다가 문제만 더 키우게 될 수도 있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이성을 소개받는 것은 피하는 게 좋겠네요. 만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될 뿐입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에는 두 사람 사이가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는 좋은 애정운이 들어와 있습니다.재물운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닙니다. 소득은 그대로인데 지출만 커지게 될 수 있습니다. 오전보다는 오후에 재물운이 풀리게 되니, 오후까지는 되도록 지갑을 열지 마세요. Δ 양자리 : 나한테 이런 모습이…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당신의 마음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은 아니어서 흡족하지는 않네요.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마음에 평화를 찾게 되지만 완벽하지는 않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조금 답답하고 화가 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름철의 소나기처럼 지나가는 기분이니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애정운이 좋습니다. 당신의 색다른 매력에 끌리는 이성이 나타나게 될 수 있겠네요.재물운은 매우 좋은 날입니다. 특히 물건을 구매하기에 좋은 하루에요. 살까 말까 계속해서 고민하던 물건이 있다면 오늘 구매해 보세요. 돈을 줍게 되거나, 잊고 있던 돈을 찾는 식의 작은 행운도 따를 것입니다. Δ 황소자리 : 집착을 버려라.. 주변 사람들 중 누군가가 당신에게 불만을 폭발시킬 수 있는 날입니다. 가까운 사람과 다툴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네요. 이러한 다툼의 원인은 당신의 소유욕이나 집착이 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크게 다툴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아예 두 사람의 만남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이성 때문에 짜증나는 일을 겪게 될 수 있겠네요.재물운은 좋은 날입니다. 큰 돈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당신에게 들어온 돈이 다시 빠져나가는 일도 없어요. 지갑도 두둑하고, 마음에도 여유도 넘칠 것입니다. Δ 쌍둥이자리 : 차라리 혼자서 즐겨라… 주변 사람들을 너무 강하게 의식하는 날입니다. 누군가에게 잘 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조용히 혼자서 보내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도록 스케줄 조정이 필요합니다.연애운은 약간 하강 국면에 있네요.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너무 오버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오늘 만난 사람으로 인하여 큰 혼란을 겪게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갑작스레 돈이 나가지도 않지만, 큰 돈이 들어오는 날도 아닙니다. 당신의 수입과 지출을 잘 따져보고, 계획적으로 생활하세요. Δ 게자리 : 원기를 회복해볼까… 우울함과 의기소침함으로 가득하던 시기를 조금 벗어나고 있습니다. 잘 먹고 적당히 움직이면 몸도 마음도 상쾌해질 것입니다. 따사로운 햇살을 되도록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하세요.애정운도 좋은 편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상대방에게 명확하게 알리도록 하세요. 내숭보다는 적극성이 행운을 줍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많은 웃음을 줄 수 있도록 하세요. 침묵보다는 수다가 상대방을 즐겁게 만들 것입니다.재물운이 좋은 편이에요. 생각하지 않았던 선물을 받거나 용돈이 생기니, 평소에 당신이 가지고 싶었던 물건을 갖게 될 수 있어요. 어느 정도 돈을 쓰더라도 쉽게 지갑이 비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Δ 사자자리 : 행운이 똘똘… 여러 가지 행운으로 똘똘 뭉쳐 있는 날이라고 보여집니다. 무엇을 하든 잘 풀리는 때이며, 특히 새로운 시도를 할 때 더욱 행운이 따르게 됩니다. 그동안 관심만 가지고 있었던 일에 도전해보도록 하세요.애정운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소개로 이성을 만나기 보다는 우연한 만남 혹은 당신이 직접 찾아나선 사람과 만나는 것이 좋겠습니다. 커플인 경우라면 별탈 없이 서로의 사랑이 진행되는 날입니다.경제적으로도 매우 좋습니다. 지갑이 넉넉하니 인심이 절로 생긴다고 할까요. 물건을 구매하기에도 적당한 날이며, 경품에 응모하거나 복권 혹은 로또를 사보는 것도 좋습니다. Δ 처녀자리 :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번갈아 들어오는 변덕스러운 날입니다. 일희일비 하지 말고 평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예민하게 생각하지 말고 담담하게 생각하는 것이 상책이네요.애정운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닙니다. 특히 싱글인 분이라면 미팅이나 소개팅 자리에 아예 나가지 않는 게 속 편합니다. 가히 지뢰밭이라고 할 수 있으니 기분만 상할 수 있습니다.재물의 흐름도 조금 변덕스러운 날입니다. 돈이 들어와도 금세 나갈 수 있고, 지갑이 텅 비었다가도 금세 다시 차게 됩니다. 돈에 연연하지 말고, 적당히 씀씀이만 조절해 주세요. Δ 천칭자리 : 조언에 귀 기울여… 다른 사람들의 말을 경청할 때 행운이 따르게 됩니다. 별다른 이유 없이 심리적으로 불안정해지는 때이기도 합니다. 당신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친구와 만나 이러한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것이 좋겠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괜스레 짜증을 부릴 수도 있습니다. 별다른 문제가 아닌 걸로 트집을 잡기 시작하면 그것들이 쌓여서 나중에 심각한 문제로 바뀌게 될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갑자기 지갑이 두둑해지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한 번 들어온 돈은 쉽게 나가지 않으니 당분간은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겠네요. Δ 전갈자리 : 릴렉스! 릴렉스! 생활을 하는데 너무 긴장하지 않도록 하세요. 갑자기 생긴 일이나 책임 때문에 당황하게 되고 이로 인해 긴장하게 될 수 있는데, 스스로 긴장을 풀려 하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쌓이게 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너무 자신 위주로 생각하지 않도록 하세요.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두 사람을 더욱 가깝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이성을 만나기에 적당한 날이 아니니 조금 참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에 있어서는 조금 주의해야 하는 날입니다. 그렇다고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투잡에 도전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돈이 벌리지도 않고 스트레스만 쌓일 수 있어요. Δ 사수자리 : 특별한 인연… 주변 사람들이 당신에게 호의를 보이는 날입니다. 특별히 당신이 바뀐 것은 아닌데도 분위기가 좋아지니 기분도 덩달아 좋네요. 이러한 호의에 너무 쑥스러워하지 마시고 적당히 즐기면 됩니다.애정운은 최상입니다. 영화 같은 만남으로 시작되는 특별한 인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미 연인이 있는 경우라면 삼각관계의 위험성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겠네요.재물운이 비교적 좋은 편이에요. 특히 주변에서 당신을 위하여 발벗고 나서는 사람들이 많으니 어떠한 어려움도 돌파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손을 먼저 벌리는 짓은 하지 마세요. 가만히 있어야 적극적인 도움이 당신을 향해 다가올 거에요. Δ 염소자리 : 오해 받을 행동은 NO!!! 가까운 친구나 가족들과 사소한 말다툼을 벌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말다툼 끝에 당신의 자존심에 상처를 받을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말다툼을 하더라도 상대방의 약점을 들추는 말은 하지 마세요.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의 성격에 대해 서로 잔소리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자신을 표현할 기회가 주어졌을 때 망설이지 마세요. 과감하게 당신을 드러낼 때 행운이 따릅니다.재물운은 매우 좋은 편입니다. 그간 돈과 관련한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었다면 일거에 해결할 계기를 마련할 수 있어요. 주변의 도움을 뿌리치지 말고 적당한 선에서 받는 것이 좋습니다.
2023.08.07 I 허민녕 기자
교육부, 학업중단 중고생 700명 'SOS 장학생' 선발
  • 교육부, 학업중단 중고생 700명 'SOS 장학생' 선발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수해나 질병·아동학대 등으로 학업 중단 위기에 처한 중·고등학생 70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정부세종청사 교육부(사진=이데일리DB)교육부는 복권기금으로 지원하는 에스오에스(SOS) 장학생 선발인원을 700명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복권기금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꿈 사다리 장학금은 △SOS 장학금 △꿈 장학금 △재능 장학금으로 구분된다. 꿈 장학금과 재능 장학금은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차상위계층이 지원 대상이다. 반면 SOS 장학금은 소득 기준과 상관없이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중·고등학생들을 지원한다. 부모의 실직이나 가정폭력, 화재·자연재해 등으로 학업 지속이 어려운 학생이 지원 대상이다. SOS 장학금은 2019년 도입된 꿈·재능 장학금과 달리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때 신설됐다. 교육부는 당초 100명을 SOS 장학생으로 선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가정이 많다는 점을 감안, 선발인원을 70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중증질병이나 아동학대 등으로 학업 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도 대상이다. 선발된 장학생은 10개월간 매달 3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으며, 심리 안정 상담도 제공받을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긴급복지지원법상에 명시된 위기 상황이나 이에 준하는 긴급 상황으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중·고등학생이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장학생 선발을 원하는 학생들은 오는 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약 4주간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부는 서류심사·심층평가를 거쳐 오는 10월 중 장학생을 최종 선발한다.
2023.08.06 I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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