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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26일)
  • [edaily 황현이기자] 26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양증권= 케이디미디어(063440): 8월1일부터 로또복권의 게임당 판매가격이 2000원에서 1000원으로 인하될 예정. 이에 따라 당첨금 하락에 따라 추첨식 복권 판매 증가가 기대돼 수혜가 예상됨. 또한 흥행 1위를 기록한 `태극기 휘날리며` DVD도 9월 출시 예정이어서 관심 요망. ◇대신증권= 현대차(005380): 현대카드 증자 결의와 캐피탈의 GE캐피탈과 제휴 임박으로 금융부문 문제가 일단락될 것으로 기대하고 주가는 악재에 대한 내성이 강화. 신차 효과는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내수 시장에서 인센티브 제공이 가능할 전망. KT&G(033780): 배당과 자사주소각으로 인한 주당가치 증가가 기대되고 수출부문이 흑자전환함으로써 동사의 성장동력으로 인식. 담배가격 인상이 오는 4분기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으나 중기적으로 담배 수요는 가격에 매우 비탄력적임. LG상사(001120): 내수부진에 따른 패션부문의 정체에도 무역부문의 전반적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은 전년비 양호하 수준 예상. 풍부한 현금유동성으로 높은 배당이 기대되며 유동성이 부족한 다른 배당주와 달리 거래도 활발. 범양건영(002410): 용산 미군 기지 및 신행정 수도 이전 수혜주. 로또 복권 관련주. ◇대우증권= 태웅(044490): 조선업이 수주호조 및 신조선가 상승으로 호황국면에 진입하고 있어 대형 선박용 엔진부품 단조 전문업체인 동사의 매출증가로 이어질 전망. 고유가와 중국의 에너지난으로 발전설비용 부품의 수주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하반기에도 실적호조 이어질 전망, ◇교보증권= 에스원(012750): 내수부진에도 시스템 경비서비스에 대한 인식제고에 따른 가입자 기반 증가로 외형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유통주식수의 4%에 이르는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는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2004.07.26 I 황현이 기자
  • 로또 1등 복권 갖고 사라진 동거 약혼녀
  • [조선일보 제공] 결혼을 약속하고 동거 중이던 20대 예비부부가 52억여원의 당첨금이 걸린 로또복권 구입 여부를 놓고 소송을 시작했다. 경남 진해에 사는 A(27)씨는 최근 “로또 1등 당첨금을 반환하라”며 동거녀 B씨와 그 가족들을 상대로 한 가압류 신청을 창원지법에 냈다. 소장에 따르면, A씨는 작년부터 동거해온 B씨와 함께 지난 4월 말 평소처럼 로또복권 번호를 조합해 메모한 뒤 “이 번호로 로또복권을 사두라”며 B씨에게 5만원을 건넸다. 복권 추첨일인 지난 5월 1일, 조합한 번호와 1등 당첨번호가 일치했다. 1등 당첨금은 52억8000여만원으로, 실수령액만 34억여원. A씨는 즉시 B씨에게 “그 번호로 복권을 샀냐”고 확인했지만, B씨는 “사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A씨는 그러나 친구로부터 “네가 복권을 사는 판매점에서 수동번호로 로또 1등 당첨자가 나왔다더라”는 말을 들은 뒤 3일간 B씨를 추궁, “사실은 당신이 소문낼까봐 숨겼다. 복권은 친정 어머니에게 맡겨놨다”는 대답을 듣고 희망에 부풀었다. 그러나 B씨는 친정에 가서 돈을 찾아오겠다며 나간 뒤 연락이 닿지 않았다. B씨는 며칠 뒤 ‘다시 로또 복권 얘기를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은 뒤에야 돌아왔다. 하지만 이후 A씨가 복권 이야기를 계속 거론하자 B씨는 다시 잠적했다. 이에 A씨는 “B씨가 복권을 샀고, 1등에 분명히 당첨됐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소송을 냈다. A씨는 “B씨는 착한 성품이었는데 주변 식구들의 유혹에 넘어간 것 같다”면서 “잘못을 뉘우치고 돌아와도 다시 합칠지는 그때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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