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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504건

  • (장외)IPO주 관심..거래량은 보합
  • [PSTOCK 제공] 14일 장외시장은 메디포스트, 카엘, 씨디네트웍스 3사가 코스닥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것이 영향을 미쳐 IPO주에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IPO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지는 기존 장외종목들의 경우엔 다소 소외되거나 보합세를 유지하는 등 장외시장 전반의 거래량은 그다지 늘어나지는 못했다. IPO관련종목 중 에스아이플렉스가 100원 오른(+0.68%) 1만4850원을 기록했으며 도움도 50원 오른(+0.52%) 9700원을 기록해 소폭 반등세를 나타냈다. 반면 해빛정보는 100원 하락하며(-0.74%) 13500원까지 조정을 받았으며 코스닥시장에 심사청구한 메디포스트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통신업체인 서울통신기술이 250원 오른(+2.92%) 8800원을 기록해 비교적 높은 상승율을 나타냈다. 반면 삼성네트웍스는 물량부담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25원 하락한 (-0.88%) 2825원을 기록했다. 전체 복권중 95%가 로또복권에 집중되는 등 식지않는 로또의 인기에 힘입어 코리아로터리서비스도 75원 오른(+0.31%) 2만4625원을 기록해 4일째 반등세가 유지되었다. SBSi, iMBC등 코스닥시장의 동종업체의 약세로 인해 KBS인터넷이 250원 하락하며(-2.02%) 1만2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상승장세속에서 증권정보수요가 증가하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팍스넷이 150원 오른(+5.45%) 2900원을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내시장과 달리 장외시장에서는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다수 종목이 보합세를 나타낸 반면 심사청구종목 수의 증가로 IPO시장으로의 관심은 되살아 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자료제공 : pstock(02-782-1544~5)
2005.03.14 I 증권부 기자
  • 인터넷업계 `화이트데이 특수 잡아라`
  • [edaily 전설리기자] 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인터넷이 온통 `핑크빛`이다. 쇼핑몰과 포털업체, 게임업체들에 이르기까지 화이트데이 특수를 잡기 위한 마케팅 경쟁이 한창이다. ◇쇼핑몰, 할인판매·경품행사 `풍성`= 인터넷 쇼핑몰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다양한 선물을 할인 판매하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인터파크(035080)(interpark.com)는 `가슴이 콩닥콩닥! 화이트데이 선물전`을 열고 초컬릿, 사탕, 꽃다발, 액세서리, 향수 등 다양한 선물을 할인 판매한다. 또 상품에 따라 로또복권, 스타벅스 상품권, 사진 무료 인화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KT몰(ktmall.com )에서는 `사랑 고백 유형별 특별 기획전`을 마련했다. 사진 현수막, 손뜨게 캔디세트, 꽃바구니 캔디 등 사랑 고백 유형에 따른 맞춤 선물을 할인 판매한다. 파란쇼핑(shopping.paran.com)에서는 시들지 않는 생화 금장미, 이니셜 목걸이 등 독특한 화이트데이 선물 상품을 판매한다. 또 퀴즈 이벤트를 통해 티파니 목걸이, 화장품, 가방 등을 경품으로 준다. 네이트몰(mall.nate.com)은 프랑스 패션 소품 아가타를 최대 35%, 5대 유명 시계 브랜드를 77%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 MCM 등 최대 80%까지 할인되는 히트 가방 모음전과 커플링 베스트전을 진행한다. 또 선물과 꽃배달 서비스를 주문하는 고객중 50명을 추첨, 귀걸이와 인형, 와인을 함께 배송해준다. ◇인터넷 포털, 이색 행사 `눈길`= 인터넷 포털업체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들을 유도하기 위해 이색적인 화이트데이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NHN이 운영하는 검색 포털 네이버(naver.com )는 20일까지 까페, 미즈넷 등에 사랑을 고백하는 공간을 마련하고 감동적인 사연을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 꽃바구니, 음악 CD 등을 준다.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네이트닷컴(nate.com)은 오는 15일까지 `붕어빵 커플 사진 컨테스트`를 개최해 가장 닮은 커플에게 커플 시계세트, 커플링 상품권, 커플 컵 세트 등을 준다. 야후코리아는 이미지박스(image.yahoo.co.kr)에 여자친구 사진을 올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네티즌을 선정해 여행 상품권, 데이트 비용 10만원을 준다. 또 야후거기(gugi.yahoo.co.kr)에서는 색다른 데이트를 위한 특별한 장소를 추천한다. 프리챌(freechal.com)은 여자친구 이름을 사용한 재미있는 삼행시를 지은 네티즌에게 스와로브스키 목걸이를 준다. 이밖에 인포웹이 운영하는 커뮤니티 팝플 (popple.ontang.com)에서 화이트데이를 맞아 곰돌이 모양의 막대사탕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게임 세상도 사탕 `물결`= 게임업체들은 게임속에서 다양한 화이트데이 맞이 행사를 열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온라인 골프게임 `팡야`(pangya.com )에서 사랑 고백을 위한 `캔디`와 `커플티` 아이템을 선보이고 아이템을 사용하면 경험치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프리스톤이 제공하는 온라인 게임 `프리스톤테일(`pristontale.co.kr)은 `하트사탕`과 `막대사탕` 등 깜찍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사탕 아이템을 사용하면 여성 캐릭터 머리 위에 하트가 새겨지도록 했다. 현대디지털엔터테인먼트가 제공하는 온라인 자동차 경주 게임 `씨티레이서`(ctracer.net)는 커플 유저들이 커플끼리 찍은 사진과 사진에 대한 사연을 적어 보내면 추첨을 통해 영화 티켓을 준다. 넥슨(nexon.com)은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와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 등에서 `꽃마차카트`와 `비엔비캔디` 등을 선보이고 아이템을 획득하거나 이용한 유저들에게 게임 포인트와 게임머니, 아이템 등을 준다. 또 `마비노기`에서는 `화이트데이 캔디` 아이템을 구입해 여자 캐릭터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했다. 엠게임은 온라인 게임 `라피스-네오다크세이버V2`와 `아레스 온라인` 게임 내에서 화이트데이 사탕을 모은 게이머들에게 게임 아이템으로 교환해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2005.03.12 I 전설리 기자
  • 문화재 사업에 복권수익금 164억 지원
  • [edaily 이정훈기자] 정부는 올해부터 문화재 보전과 전승사업을 새로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해 복권기금 수익금으로 총 164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는 전년보다 39% 증액된 규모다. 기획예산처는 10일 "정부는 올해 문화재의 보존과 전승·발전을 위해 작년 119억원보다 39%증가된 164억원을 복권기금 수익금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IT시대에 걸맞는 문화재 보존과 전승사업을 신규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정부는 올해 8억7000만원을 신규로 투입해 올해 10월부터 문화재청과 국사편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조선왕조실록 온라인 무료 서비스를 개시하고 2억원을 신규 지원해 장기간 전승훈련을 거쳐야 후대에 전승 가능한 전통무용, 탈춤, 승무 등의 중요 무형문화재를 모션캡쳐를 이용해 디지털 영상으로 보존, 관리하고 일반인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다. 또 도자기, 공예품 등 중요 동산문화재 등의 3D 입체영상화을 위해 2억원을 신규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무형문화재에 대한 지원도 늘려, 문화재로 보존가치는 있지만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미루어 왔던 비지정 문화재에 대한 일제 조사를 올부터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비지정 문화재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멸실 위기에 있는 근대문화유산, 전통가옥 등에 대한 매입을 추진해 전시관과 박물관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1892년 건립된 인천 옛 일본 58은행과 동강 제장마을 전통가옥 등의 매입비로 11억원을 신규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전통공예 진흥을 위해 3억원을 신규로 지원하고 문화재수리기능인 작품전시회 비용으로 2억원, 6개 민속마을에 전통재현 행사비용에 10억원, 문화재 긴급보수비로 70억원을 각각 지원키로 했다.
2005.03.10 I 이정훈 기자
  • 국민 3명중 2명 "기금의 주식·SOC투자에 반대"
  • [edaily 이정훈기자] 국민연금 등 정부 기금의 주식과 SOC 투자가 정치·사회적인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셋중 둘 정도는 운용 수익성보다는 안정성이 중요하다며 투자 확대에 반대 입장을 표시했다. 기획예산처는 지난달 15일부터 25일까지 공무원, 교수, 연구원, 공기업 및 정부산하기관 직원, 학생, 회사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국민 1278명을 대상으로 내년 예산·기금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문에서 "기금이 보유한 여유자금은 어떻게 운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65%가 "안정성이 보장된 금융상품과 국채위주로 운용돼야 한다"고 답한 반면 "수익성 제고를 위해 주식과 SOC 등으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답은 32%에 그쳤다. 공공적인 성격을 가진 기금인 만큼 리스크를 내포한 수익성 제고보다는 안정적인 운용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 국민 다수의 생각임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향후 기금운용에 있어서 보완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는 `기금운용의 투명성`이라는 응답이 전체 29.9%로 가장 많았고 `운용의 건전성`이라는 답도 17.6%로 높았다. 또 로또복권과 경마·경정·경륜 등 사행성 사업에 따른 수익금으로 조성된 기금 재원은 서민복지(33.1%)에 우선적으로 투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지역균형발전(11.4%), 과학기술(10.8%)에 활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내년도 성장 전망과 관련해서는 "올해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58.3%로 다소 낙관적이었고 내년 예산과 기금의 중점은 `성장잠재력 향상(60.1%)`과 `삶의 질 향상(24.2%)`에 둬야 한다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다만 내년 예산과 기금의 총지출규모 및 재정수지는 현 국가재정운용계획상 규모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각각 48.4, 45.9%로 우세했지만,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출규모 확대 및 재정수지 적자 확대가 필요하다는 응답도 40.2, 37.1%로 만만치 않았다. 한편 기획예산처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 나타난 의견은 정책적인 검토를 거쳐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05.03.07 I 이정훈 기자
  • LGT, 무선인터넷 인기 컨텐츠 할인
  • [edaily 박호식기자] LG텔레콤(032640)은 데이터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게임 등 최신 인기 컨텐츠의 정보이용료를 50% 이상 할인받을 수 있는 `La La La 반값 대잔치`를 이달말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유무선 인터넷 이지아이(ez-i)에서 제공하는 게임(10개), 그림포토(10개), 모바일 라이프(5개), 2005년 토정비결, 무제한증권타운 등 총 27종의 인기 컨텐츠 이용시 정보이용료를 50% 이상 할인해 제공한다. 다운로드 게임, 모바일 라이프, 토정비결의 경우 2000원(평생사용 기준)의 정보이용료를 1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800원~1400원에 제공되던 스타, 연예인 등 그림포토도 400~700원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월 5000원에 현재가 조회 및 전문가 추천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무제한 증권타운의 경우 이벤트 기간중에 80% 할인된 월 1000원에 제공한다. 한편 LG텔레콤은 이벤트 기간중 선착순 3만명에게 최고 1000만원 당첨 복권을 무료제공하며, 모든 컨텐츠에 대해 다운로드 및 선물하기를 한 고객중 419명을 추첨해 현금100만원(6명), 최신형 MP3 휴대폰(LP3800)(13명), 현대백화점 모바일상품권 5만원권(400명)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2005+통화버튼을 누르거나 유무선인터넷 이지아이(ez-i)에 접속 한 후 La La La 반값 대잔치에서 원하는 컨텐츠를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컨텐츠사업팀 김영욱 차장은 "정보이용료에 부담을 느껴 사용을 자제하거나, 무선인터넷 사용에 관심이 적었던 고객에게 저렴한 가격에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005.03.03 I 박호식 기자
  • 현금영수증 당첨확률 `신용카드 55배`
  • [edaily 김상욱기자] 국세청은 지난달 26일 현금영수증 복권 추첨결과, 당첨확률이 신용카드보다 55배, 직불카드보다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추첨대상은 현금영수증이 총 920만건,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는 각각 1억2900만건, 850만건이었다. 국세청은 현금영수증의 경우 총 1만106명에 대해 보상금을 지급했고 신용카드는 3026명, 직불카드는 6106명으로 추첨건수와 당첨자수를 비교할 경우 현금영수증의 당첨확률이 월등하게 높았다고 설명했다. 제1회 현금영수증 복권 1등 당첨자는 부산시 부산진구에 주소를 둔 정모씨(32세)로 1억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서울 도봉구에 거주하는 홍모씨(41세)와 경기도 고영시 거주 김모씨(31세)도 2등에 당첨, 각각 1000만원의 당첨금을 받는 등 총 1만106명에세 2억4500만원의 당첨금이 지급됐다. 당첨여부는 현금영수증 홈페이지(http://현금영수증.kr)와 ARS(현금영수증 1544-2020, 신용·직불카드1544-555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금영수증복권 당첨자가 당첨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이미 회원가입을 한 경우에는 현금영수증 홈페이지에 당첨금을 지급받을 본인명의의 은행계좌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회원미가입시에는 우선 회원가입을 한 후 절차에 따르면 된다. 당첨자가 3개월이내에 계좌번호를 입력하지 않을 경우 당첨은 무효처리된다. 한편 국세청은 2월중 현금영수증 발급건수가 지난달 27일 현재 2070만건이며 하루평균 76만건이 발행됐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일평균 발급건수 44만건에 비해 173% 늘어난 수준이다. 현금영수증 홈페이지 회원가입자수는 1월말 118만명에서 2월중 99만명이 가입, 217만명에 이르고 있다.
2005.03.02 I 김상욱 기자
  • 대우자판, 신형 마티즈 101대 파격 경품 행사
  • [edaily 김기성기자] GM대우차의 국내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대우차판매(004550)(대표 이동호)가 차세대 경차 `신형 마티즈` 출시를 기념해 총 101대의 신형 마티즈 차량 등을 경품으로 내건 국내 업계 최대 규모의 신차 출시 행사 `작은 차, 큰 기쁨-마티즈 101대를 잡아라!` 행사를 펼친다. 대우차판매는 2일부터 31일까지 한달 동안 우선 전국의 영업소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신형 마티즈 100대를 비롯해 푸짐한 상품을 증정하는 `마티즈 100대를 잡아라!` 행사를 실시한다. 이 행사는 GM대우 영업소를 방문한 고객에게 즉석식 복권을 전달하고, 고객이 해당 복권에 있는 9개의 스크래치란중에서 3개를 임의로 긁어서 자동차가 그려진 그림이 연이어 나오면 신형 마티즈 1대씩을 증정하는 것. 행사기간동안 당첨순에 따라 총 100대의 신형 마티즈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스크래치란을 긁어 GM대우 심볼 3개가 연이어 나올 경우에는 공기청정기(40만원 상당) 총 300대, 다이아몬드 모양 3개가 나올 경우에는 MP3 플레이어(15만원 상당) 총 400대를 증정하며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경품 행사도 같은 기간 실시된다. 이 기간동안 대우차판매 홈페이지(www.dm.co.kr)를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형 마티즈 및 경차에 관련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이를 통과한 고객들중 추첨을 통해 마티즈 1대, 공기청정기 5대, MP3 플레이어 10대 등 경품을 제공한다. 최종열 대우차판매 마케팅담당 이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경차혜택을 받는 신형 마티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이같은 파격적인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2005.03.01 I 김기성 기자
  • 판교 투기막다 수도권 분양 죽인다
  • [조선일보 제공] 정부가 당초 6월로 예정된 판교신도시 분양을 오는 11월로 연기, 2만여 가구를 일괄분양하기로 함에 따라 주택 시장이 일단 안정을 되찾고 있다. 그러나 초유의 신도시 일괄분양으로 인한 청약접수 혼란, 수도권 분양시장 침체, 입주시점 교통문제 등 또 다른 부작용이 불가피해졌다. ◆접수 대란 불가피 일괄 분양으로 바뀜에 따라 건교부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예상 경쟁률은 당초 최고 4432대1에서 1109대1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수도권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 280여만명이 대부분 청약, 접수 창구는 물론이고 모델하우스도 극도의 혼잡이 예상된다. 지난해 25만명이 청약한 서울 용산구 시티파크 주상복합아파트의 경우, 각 은행 창구에서 자정까지 접수가 이어졌고 은행 전산망이 일부 다운되기도 했다. 대학입시를 방불케 하는 ‘눈치작전’도 예상된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咸英眞) 팀장은 “청약자들이 경쟁률이 낮은 단지를 고르기 위해 청약 접수 막판까지 치열한 눈치작전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 시장 냉각, 위장전입 급증 건설업계는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최소 1억~2억원의 시세 차익이 보장되는 판교 신도시아파트만 분양받으려고 해 수도권 분양시장이 냉각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지방의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위장전입도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유니에셋’ 김광석(金光錫) 팀장은 “분양가 제한으로 판교 신도시가 로또복권이 되면서 지방에서도 수도권으로 위장전입, 청약하겠다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 `주택복권 발행수수료`도 부가세 과세대상-大法
  • [edaily 조용철기자] 주택복권 발행은 당시 주택은행이 건교부장관에게 `주택복권 발행 대행`이라는 용역을 제공한 것이므로 부가세 과세거래인 `용역의 공급`에 해당하므로 과세대상에 포함된다는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윤재식 대법관)는 21일 주택은행을 합병한 국민은행(060000)이 "주택은행의 주택복권 발행은 부가세 과세거래인 용역의 공급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영등포 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부가가치세 부과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주택은행은 지난 99년 주택건설촉진법이 개정되면서 주택은행장은 단지 건교부 장관의 위탁을 받아 주택복권 발행업무를 대행하고 수수료를 받는 관계로 변경되었으므로 주택은행장은 건교부장관에게 `주택복권 발행 대행`이라는 용역을 제공한 것으로 용역의 공급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주택은행이 스스로 주체가 되어 `주택복권을 발행하는 업무`를 행했다면 이는 금융용역에 포함되어 면세대상이 된다고 할 것이지만 주택건설촉진법 개정 이후 건교부장관을 위해 `주택복권 발행을 대행하는 업무`에 불과하므로 면세대상인 금융용역에도 포함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다만 주택건설촉진법 개정 후에도 주택은행이나 건교부 장관은 물론 과세관청까지도 이 사건 거래가 과세대상이라는 점을 깨닫지 못하다가 2001년에야 과세방침을 확정한 것에 비춰 의무 해태에 대한 가산세를 부과할 수는 없다"며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 주택은행을 합병한 국민은행은 주택복권 수수료의 경우 주택은행이 자신의 사업을 수행하고 얻은 이익이며 또 건교부장관에게 아무런 용역을 제공하지 않았으므로 "지난 2001년 영등포세무서가 내린 부가세 부과처분은 취소되어야 한다"며 소송을 내 1심에서 원고 패소판결받았지만 2심에서 원고 일부승소판결을 받았다.
2005.02.21 I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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