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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506건

  • 국민銀, 은행권 최초 회계계정 100% 전산화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KB국민은행(060000)은 4일 은행권 최초로 은행회계, 신탁회계, 기금회계, 복권회계, 보증회계 등 전 회계부문의 계정과목을 100% 전산화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그동안 올해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내부회계관리제도`와 미국 증권시장(NYSE)에 상장된 회사에 적용되는 `재무보고내부통제`의 준수에 대비해 왔다"며 "재무보고 내부통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그동안 관행적으로 관리해오던 `비온라인 계정`에 대한 전산화작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비온라인 계정`이란 전산 본거래와 연동되지 않고 별도의 추가적 거래를 통해 회계장부에 기록되는 계정으로 대부분의 은행이 보유하고 있다. 은행들은 과거 구조조정을 통한 인수·합병을 통해 서로 다른 형태를 지니고 있는 회계시스템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일부 계정에 대한 전산화 추진이 어려운 부분이 있어 비온라인 계정을 보유해 왔다. 국민은행은 이번 전산화를 통해 재무제표를 구성하는 모든 계정과목의 세부 거래내역이 전산시스템으로 체계적으로 관리된다고 설명했다. 신현갑 국민은행 부행장은 "이번 전 회계부문의 100% 온라인화 작업을 통해 회계장부에 기록되는 모든 거래를 전산화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한층 더 신뢰가 가는 재무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006.04.04 I 김상욱 기자
  • 국민은행 고객정보 유출사건, 소송비화 전망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국민은행(060000)의 e-메일을 통한 개인정보유출 사건이 법정분쟁으로 비화될 조짐이다.법무법인 넥스트로는 3일 지난달 발생한 국민은행의 이메일 정보유출 사건과 관련, 이달 중순쯤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진식 넥스트로 변호사는 "이번 정보유출로 피해를 봤던 국민은행 고객중 일부가 소송제기 의사를 밝혀왔다"며 "피해당사자인 3만여명에게 소송참여 여부를 묻는 이메일을 발송했으며 지금까지 70~80여명이 참여의사를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소송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소송이 제기된이후 추가적으로 소송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을 경우 2차 소송 등을 제기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박 변호사는 "과거 단순 이메일 유출사건에 대해서도 정신적 고통에 따른 위자료를 배상하라는 판례가 있다"며 "이번 사건은 더 중요한 개인정보가 포함된 만큼 승소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소송에서는 명의도용으로 인해 재산손실이 발생했을 경우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며, 명의가 도용되지 않거나 명의가 도용됐더라도 재산손실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는 정신적 고통에 따른 위자료 청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국민은행은 지난달 15일 인터넷복권 이용고객 3만명의 고객정보가 담긴 이메일을 3000여명의 고객들에게 오발송한 바 있다. 첨부된 파일에는 고객의 주민등록번호와 이름, 이메일 주소 등이 담겨있었다.
2006.04.03 I 김상욱 기자
  •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 덥석 잡았다간 가시 찔려요
  • [조선일보 제공] <!-- 관련 사진 시작 --><!!--bodystart--><!--S_ARTICLE_CONTS-->27일 서울 휴대전화 매장에서는 매장 직원이 혼란스러워하는 소비자를 붙잡고 설명하는 장면이 곳곳에서 벌어졌다. 18개월 이상 사용자에게 부분 허용된 보조금이 예상보다 액수도 적고, 절차가 복잡했기 때문. 모처럼 나선 매장에서 얼굴 붉히는 일을 예방하기 위해 휴대전화 보조금을 100% 활용하기 위한 노하우를 살펴본다. ◆번호이동 고객이 유의할 점이동통신사를 옮기는 고객(번호이동 고객)은 이번 보조금 부분 허용으로 큰 재미를 보기는 어렵다. 이통업체를 옮기면서 가입비를 새로 내야 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5만 5000원, KTF와 LG텔레콤은 3만원이다. 보조금 범위는 5만~21만원이므로 가입비가 보조금을 넘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도 발생한다.예를 들어 지난 6개월간 18만원 미만을 사용한 LG텔레콤 사용자가 SK텔레콤으로 옮기는 경우, 5만원 할인을 받긴 하지만 가입비 5만 5000원을 새로 내야 하므로 휴대전화 할인은 기대할 수 없게 된다. 그동안 쌓아둔 마일리지가 사라지는 것도 단점이다. 이용 요금에 따라 이통업체가 보조금에 차이를 두고 있는 것도 유의할 사항. 월 평균 3만~7만원을 쓰는 사용자는 SK텔레콤, 월 평균 7만~9만원을 쓰는 사용자는 KTF, 10만원대 이상을 쓰는 사용자는 LG텔레콤이 가장 보조금이 많다. 휴대전화 보상 금액도 챙겨봐야 한다. KTF와 LG텔레콤은 기존에 쓰던 휴대전화를 가져가면 2만원을 보상해준다.◆기기변경 고객이 유의할 점그동안 이동통신업체를 바꾸지 않고 휴대전화만 바꾸기를 희망하는(기기변경) 고객은 이번 휴대전화 보조금 부분 허용이 반갑다. 불법이긴 하지만 20만~30만원이 공공연하게 지원되던 번호이동고객에 비해 기기변경 고객의 할인 혜택은 적었기 때문.기기변경 고객은 가입한 이통업체를 옮기지 않으므로 가입비 부담이 없고, 휴대전화 보상을 받을 경우에는 최대 23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통 3사도 자사 가입자를 지키기 위해 우량고객을 대상으로 각종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SK텔레콤은 연간 이용요금이 60만원 이상인 우량고객이 기기변경을 요청할 경우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유럽여행패키지를 제공하는 경품행사를 27일부터 시작했다. KTF도 4월 중 기기변경을 신청하는 우수고객 4100명에게 유명 미용실 이용권, 영화 쿠폰, 뮤지컬 콘서트 입장권을 제공한다. LG텔레콤은 4월 초부터 4월 30일까지 LG텔레콤 매장을 방문, 보조금에 관한 상담만 받아도 경품 복권을 제공하는 행사를 연다. 경품으로는 최고 10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 초콜릿폰, 영화티켓 등이 제공된다. ◆보조금 더 받을 수는 없을까?소비자는 기존에 지급되던 불법 보조금에 비해 부분 허용된 보조금 액수가 대체로 적다는 반응이다. 이에 따라 휴대전화 할인을 더 받을 수 있을지 문의하는 소비자가 많다. 이통업계도 소비자의 반응을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 개정법에는 보조금제도 시행 첫 달의 30일 내에는 수시로 약관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때문에 소비자의 불만이 커질 경우 수만원대의 보조금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KTF나 LG텔레콤이 보조금을 조정하면 (보조금 조정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30만원대가 넘던 불법 보조금이 재연될 가능성은 당분간 낮아 보인다. 통신위원회도 시행 초기 지급 한도를 넘은 불법 보조금을 집중 단속한다는 입장이다. 이백규 테크노마트 홍보위원은 “대상자만 2000여만명에 이르는 보조금 부담 때문에 이통사가 따로 불법 보조금을 쓰기는 당분간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단체도 불법보조금보다는 새로 만들어진 보조금제도가 편법 운영될 가능성이 많다는 반응이다. 휴대전화 가격을 더 낮춰주겠다며 부가서비스에 강제로 가입시키거나, 할부로 할인을 약속하고서 점포문을 닫고 도망가는 등의 피해가 재연될 수 있다는 것. 박정석 모바일사용자연합 대표는 “단말기 보조금 지급 과정에서 소비자 피해 사례가 일어날 것으로 보고 고발 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 오리온, 주가상승 촉매제 풍부 `매수`-대우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대우증권은 27일 오리온에 대해 "올해 5~6월에 예정된 미디어플렉스 상장은 주가의 모멘텀이 될 전망"이라며 "바이더웨이 지분 인수는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온미디어 상장예정 시기인 7~9월까지 오리온의 주가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오리온(001800) -오리온 그룹의 주력은 제과, 온미디어, 미디어플렉스, 스포츠토토오리온은 사업지주회사이다. 오리온의 주가에 영향을 주는 주가결정변수는 국내 제과시장의 성장 회복, 해외사업인 중국, 러시아, 베트남에서의 사업 확대, 미디어플렉스(쇼박스, 메가박스)의 성장, 스포츠복권인 스포츠토토의 발매 확대, 외식사업인 베니건스의 매출 회복, 바이더웨이의 외형 성장 속도, 미디어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온미디어의 이익 성장 속도이다. 이중에서 해외 제과사업, 온미디어, 스포츠토토가 핵심이지만, 미디어플렉스의 상장과 바이더웨이 지분 인수도 중요 이슈이다. -미디어플렉스의 상장은 주가의 모멘텀 미디어플렉스의 상장은 주가의 모멘텀이 된다. 미디어플렉스는 3월 23일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5~6월에 상장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주당 예정 발행가격은 1만7000~2만원에서 결정됐다. 미디어플렉스(자본금 219억원, 오리온 지분율 84.2%)는 사업부로 영화제작 및 배급을 담당하는 쇼박스와 계열사로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운영하는 메가박스(자본금 266억원, 지분율 55.0%, 나머지 45%는 Standard Chartered가 올 1월에 주당 3만1000원에 취득)로 이루어져 있다. 미디어플렉스는 사업부인 쇼박스의 영업실적도 중요하지만, 계열사인 메가박스의 영업실적이 더 중요하다. 쇼박스는 2005년 말아톤, 가문의 위기, 웰컴투 동막골 등을 제작, 배급하여 영업실적이 좋아졌다. 반면, 메가박스는 2005년 경쟁사의 스크린 수 확대, 영화산업의 일시적 침체 등으로 이익이 정체했다. 하지만, 2006년말까지 스크린수는 96개로 확대된다. 스크린이 추가되는 지역이 목동(10개 스크린), 신촌(10개 스크린) 등 주요 상권이 형성된 지역이어서 기존지역에 비해 좌석점유율은 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KT&G 가 보유중인 바이더웨이 지분(43.67%) 인수 가능성 바이더웨이(Buy The Way)는 2005년 매출액이 3,976억원이고 가맹자수는 997개이다. 시장점유율은 11.1% 정도로 편의점업계의 5위권이다. 편의점사업은 오리온 그룹의 핵심사업 중 하나이다. 바이더웨이는 2000년 이후 매출액과 가맹자수는 빠르게 증가했으나, 영업이익률은 1% 정도에 머물고 있다. 이는 편의점 업계가 경쟁이 심한데다 직영보다는 가맹점 위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언론 보도와 KT&G의 발표에 의하면, 오리온이 KT&G가 보유하고 있는 바이더웨이 지분(43.67%)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 언론에 의하면, 매각가격은 주당 1만원 정도로 전체 매각대금은 430억원 정도이다. KT&G는 주당 6500억원(장부가 228억원)에 매입했기에 140억원 정도의 매각차익을 낼 전망이다. 오리온은 현금보유가 많지 않다. 따라서 바이더웨이 지분 인수는 차입금 증가와 이자비용 상승(25억원 정도)을 가져온다. 하지만, 지분 인수로 바이더웨이에서 들어오는 지분법이익이 연간 25억원 정도는 늘어날 수 있어 늘어나는 지분법이익과 이자비용의 차이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바이더웨이 지분 인수는 오리온의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4만원 유지 오리온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올해 9월까지는 주가를 자극할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제과는 국내보다는 해외쪽이 성공적이다. 중국시장(북경, 상해)은 2004년을 기점으로 수익성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 러시아, 베트남시장도 향후 주요 수익원이 될 수 있다. 2010년경 해외시장의 매출액은 국내시장을 추월할 전망이다. 미디어플렉스의 상장에 이어 7~9월에는 온미디어의 상장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온미디어는 미디어플렉스보다 규모가 커 관심을 가져야 한다. 스포츠토토도 주간 발매액(기존 풀게임 방식)이 150억~170억원 정도에서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2월말 사전고지제(Fixed Odds) 방식의 토토(프로토)가 추가로 시행되었으나, 아직까지는 발매액이 미미하다. -목표주가는 34만원을 유지한다목표주가는 오리온의 수익가치에 계열사의 자산가치를 합하여 산출했다. 오리온의 가치는 주당 8만2000원으로 평가했고, 자회사의 지분가치(오리온의 주식수로 나눈 주당가치)는 스포츠토토 8만2000원, 온미디어 9만8000원, 미디어플렉스 3만1000원, 기타 4만7000원으로 평가했다. (백운목 애널리스트)
2006.03.27 I 이진철 기자
  • 국내 도박장 이용자 월평균 154만원 지출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카지노와 경마 등 국내 도박장 이용자들은 월 평균 154만원을 도박자금으로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웅래 열린우리당 의원은 25일 문화관광부가 발간한 `사행산업 이용실태 조사분석 연구`자료를 통해 카지노와 경마 등 국내 도박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하 이용객)은 지난 한해 월 평균 154만원과 4.8시간을 도박에 쏟아붓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용객의 월 평균 지출비용을 살펴보면 ▲슬롯머신 등 도박게임기에 12만5000원 ▲경마에 12만1000원 ▲카지노 11만9000원 ▲인터넷 도박 7만2000원 순이었다. 이용객의 30%는 한 달에 2~3회 정도 도박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가장 중독성이 높은 도박으로는 경마(31%)와 로또(21%)가 꼽혔고, 그 다음으로는 카지노(20%)와 슬롯머신(17%)이었다.복권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로또`의 경우 우리나라 국민의 13%가 `한 달에 1번 이상`, 11%는 `매주 한 번` 꼴로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도박 중독에 대한 인식과 관련해 60%의 국민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답해 도박 중독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도박 중독의 주요 원인에 대한 질문에 `사회적 분위기`가 도박을 부추긴다는 응답이 39.2%로 가장 높았다.다음으로는 `당사자의 성격문제(31%)`와 `마땅한 여가활동 수단이 없어서(18%)` 순이었다.도박 중독에 대한 해결방식과 관련, 과반수의 응답자가 `당사자 및 가족이 해결(56.5%)` 해야 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정부가 해결해야 한다`는 응답도 22.9%였다.도박 중독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가 이뤄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 과반수(54.7%)는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라고 응답했다.22.9%는 `치료받을 곳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고, `도박중독자에 대한 주변의 부정적인 시각`으로 인해 치료를 기피한다는 답변도 22%에 달해 도박중독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도 치료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노웅래 의원은 "도박중독자 문제가 일차적으로 사회적 분위기나 당사자의 의지에 달린 문제로 보이지만 이를 적절히 통제하지 못한 정부의 책임도 크다"며 "도박산업에 대한 규제를 통해 세금까지 걷어들이면서도 도박중독에 대한 적절한 치료수단을 확보하지 못한 정부의 조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06.03.25 I 문승관 기자
  • [재테크 훈수] 일반인들이 투자안하는 이유
  • [조선일보 제공] <!-- 관련 사진 시작 --><!!--bodystart--><!--S_ARTICLE_CONTS-->많은 사람이 다이어트나 운동처럼 투자도 ‘꼭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추정컨대 80~85%의 미국인은 투자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 여기서 투자란 자기의 수입 대부분을 월급이 아니라 투자를 통해서 벌어들이는 것을 뜻한다. 전문적인 투자자와 그렇지 않은 투자자의 차이는 아마추어와 프로 골퍼 간의 차이와 비슷하다. 아마추어도 훌륭한 경기를 많이 한다. 그러나 아마추어가 골프게임으로 먹고 살지는 않는다. 전문투자자는 치열한 경쟁의 열기를 견뎌낼 수 있을 만한 강인한 정신력이 있어야 하고 수익으로 가득 찬 샘을 파낼 수 있는 물리적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65세가 되면 그들이 원하건 원하지 않건 ‘프로’로 전향할 수밖에 없다. 그 이후에는 많은 실패를 겪으며 매우 끔찍한 시간을 지내게 된다. 이번 칼럼에서는 투자에 대해 다소 가볍지만 의미 있는 유머를 소개하려고 한다. 노스텍사스 대학의 부동산학과의 존 빈 교수는 투자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왜 사람들이 제대로 투자하지 않는지 이유를 정리했다. ★사람들이 투자하지 않는 12가지 우스꽝스러운 이유? 사회보장제도에 가입했으므로.? 매주 20달러(2만원)어치의 복권구매 예산이 잡혀 있어서.? 인플레이션만큼 자기 돈의 가치가 늘어날 것으로 믿기 때문에.? 어쨌든 나이가 들면 덜 먹을 것이므로.? 어음교환소차량이 집으로 차를 몰고 와 수표를 잔뜩 가져다 주는 것을 기다려야 하니까.? 자기 돈이 뒤뜰에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으므로.? 부자인 멜바 아주머니가 곧 돌아가실 예정이므로.? 딸 마틸다가 할리우드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이 확실하므로.? 은퇴할 무렵에는 미식축구팀 댈러스 카우보이 수집가용 안경을 현금화할 수 있으므로.? 보유하고 있는 닷컴 주식이 되살아 날 것이기 때문에.? 자서전을 쓰게 되면 인세로 먹고 살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환갑이 돼 젊은 마누라나 남편을 얻고 생활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많은 사람이 자기가 투자하고 있지 않으면서 투자하고 있다고 착각한다. 퇴직연금 같은 상품에 가입하고서는 이 상품을 통해 주식이나 뮤추얼펀드 등에 투자하고 있으니까 본인도 투자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이런 것이 투자가 아니라 단지 퇴직에 대비해 ‘저축’을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기억하라. 돈을 벌기 위해 꼭 돈이 필요하지는 않다. 투자하지 않는 사람은 돈이 없다는 핑계를 많이 댄다. 그러나 돈 벌 기회를 찾는 데 훈련이 잘 돼 있다면 주변에는 끌어다 쓸 수 있는 자금이 얼마든지 있다. 금융교육에 투자를 하라. 어떻게 좋은 투자기회를 포착하고 매도자의 문제를 활용해서 나의 투자이익으로 전환할 것인가에 대해 공부하고 배워라. 이것을 잘해야 더 큰 부자가 될 수 있다.
`美 스톡옵션을 알면 주가가 보인다?`
  • `美 스톡옵션을 알면 주가가 보인다?`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스톡옵션 부여 공시가 나왔을 때가 주가 바닥이다?` 2000년 초 벤처기업의 우수 인재 유치 수단으로 각광을 받았던 주식매수선택권(이하 스톡옵션). 이같은 스톡옵션이 주가와도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톡옵션`이란 미래 일정시점에 사전에 정해진 가격(행사가격)으로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스톡옵션 행사가격은 통상 이사회가 스톡옵션 부여를 결정한 당일 마감가격이나 평균가격으로 결정된다. 때문에 행사가격이 낮으면 낮을 수록 향후 행사차익이 커진다. 2002년 사베인-옥슬리법이 나오면서 기업들은 스톡옵션 부여 사실을 이사회 결의후 이틀내에 공시해야 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아이오와 대학의 에릭 리 교수에게 의뢰해 1995년부터 2002년까지 최고경영자(CEO)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스톡옵션 부여시점과 주가간 관계를 조사한 결과, 스톡옵션 부여시점이 주가 바닥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회사에서는 스톡옵션 부여 시점을 자의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신문은 이같은 스톡옵션의 폐해를 대표하는 업체들을 들었다. 어필리에이티드 컴퓨터 서비스(ACS)는 2002년 7월 주가가 연중 최저치로 떨어진 날 CEO 제프리 리치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이같은 스톡옵션 부여 시점과 주가 바닥간의 밀접성은 1998년과 2000년에도 반복됐었다. 지난해 가을 CEO직에서 사임한 리치는 이에 대해 "절대적으로 우연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윌리엄 맥과이어 CEO도 1994년, 1997년, 1999년까지 3차례에 걸쳐 주가가 바닥을 친 시점에서 스톡옵션을 받았다. 지금까지 맥과이어가 행사한 스톡옵션은 전체 스톡옵션의 5%로 차익은 3900만달러. 보유중인 스톡옵션을 현재가로 실현할 경우 전체 행사차익은 7억1700만달러에 달한다. 비테스 세미컨덕터의 루이스 토마세타 CEO는 1995년부터 1998년까지 세차례 동안 주가가 연중 최저리로 떨어진 시점에서 스톡옵션을 받았다. 캠버스 테크놀로지 이사회는 최근 과거 코비 알렉산더 CEO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 시점에 대한 조사 작업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신문은 스톡옵션 부여시점이 주가 바닥과 우연의 일치로 발생할 확률이 3000억분의 1로 로또복권인 파워볼 당첨 확률 1억4600만분의 1보다도 떨어진다면서 단순한 우연일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2006.03.20 I 김현동 기자
  • (미리보는 조간신문)아이칸, KT&G 입성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다음은 3월18일자 경제신문의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아이칸, KT&G 입성..사외이사 1명 선임-고위공무원 접대골프 감시-아파트 삶의질 높아졌다-美쇠고기 수입 4월 이후로 연기▲뉴스포커스-WBC대표팀 병역 특례&nbsp;▲경제·금융 -막오른 저축은행 영토전쟁-론스타 내주 세금불복 신청-金産분리 원칙 폐기 바람직"..은행장들 한목소리▲국제 -인도 극빈층 3억..성장정책 걸림돌-美 국가부도 위기 넘겼다-`기업사냥꾼` 칼 아이칸 이번엔 렉사미디어 인수 군침▲기업과 증권 -왜고너회장 GM대우 부평공장 전격 방문-"현대차 노조 각성을" 시민단체마저 비판-항공 유류할증료 내달 인하-LG전자, KTFT인수 `글쎄`..시너지효과 크지 않을듯-브랜드파워 높으면 주가도 `굿`-대형건설株 "새만금이 고마워"▲부동산 -판교 2100가구 철거민 등 특별공급-목동 아파트값 올들어 최고 상승◇서울경제 ▲1면 -고삐풀린 재건축..일주일새 1.68% 급등-CEO 혈액형 보면 경영스타일 보인다?-아이칸측, KT&G 이사회 입성-강남4구에 5년간 15만호 공급전망-"잡아 먹히더라도 태평양으로 나가 경쟁 하겠다"..윤종용 부회장▲종합 -유통가는 유기농 전성시대-장·차관급 고위공직자 접대성 골프 감시 강화-"론스타 과세 국제기준에 부합"-"금산분리 폐지 우려할일 아니다"..은행장들-명품 판매 고공행진-美 광우병 소 발견따라 현지 도축장 점검 보류-지난해 순 대외채권 1187억불..전년비 67억불 늘어▲해설-공급부족이 `묻지마 급등` 불러..고삐풀린 재건축-정부 `집값 보는 눈` 달라졌다-개포주공·고덕주공·은마 2010년 재건축 가능▲금융 -외환銀 인수 우선협상자 이르면 내주초 선정될듯-"한국, 월드컵 16·8강 간다"?-손보, 고객만족·신채널 영업 강화 주력-보험 광고 사전심의 한다▲국제 -"경기 관전하며 지나친 흥분땐 건강 해칠수도"-"기업경영 성공 비결은 속도"-日 가정 친화기업 는다-후진타오 내달 방미 압두고..美, 對中 통상 압력▲산업 -`이사 임기시차제` 도입 는다.."교체시기 달리해 적대적 M&A 막자"-LG, 브랜드 사용료 연 1350억 수익-두산그룹 주요 계열사들 자본금 2배 가까이 늘려-"윈스톰, GM SUV 전통이을 모델"..왜고너회장 부평공장 방문-靑 "GM대우 복직 결정 노사관계 모범 사례"▲증권 -코스닥, 이번엔 외국인 매물-거래대금 4개월만에 "최저"-건설주, 새만금 판결후 동반 강세-LG전자·KTF, KTFT 매각 `윈윈 게임`-벅스 "로커스 인수 계속 추진"-우회상장 상호변경 기업 "조심"◇한국경제 ▲1면 -아이칸 `목마` KT&G 입성..헤지펀드 경영개입 시작됐다-은행장들 "산업자본, 금융진출 허용을"-한·일 또 맞붙는다..드림팀 병역면제 확정-나홀로族 새 소비층 부상-서울 단독 보유세 최고 2배 올라▲종합 -스피드경영이 기업생존의 `키`-10억짜리 즉석복권 나온다-"현대차 노조 임금동결 수용을"..시민단체회원들-"두쟁 일변도 노조 운동 미래없다"..이용득 한국노총위원장-"론스타 과세는 국제기준 부합"-"재산세 50%나 올랐네" 한숨 `곳곳`▲국제 -러시아 `에너지 차르` 꿈꾼다-MS, 올 마케팅에 5억불 `펑펑`-美 `빅 브라더=빅 비즈니스`▲산업&nbsp;-유통업계 `군침` 까르푸 인수 협상..롯데가 먼저 나섰다&nbsp;-베이징현대차, 현대 뗀다-기아차 주총 맞나요?..환경운동가 최열씨 총회의장 맡아▲증권 -여행시장 성장 수혜 `부익부 빈익빈`..하나투어 독식-더존SNS, 대동 인수..우회상장-3개銀, BC카드 지분매각 수익 `긍정적`-KTFT 사고 판 두회사 누가 더 득 보나-우수씨엔에스 바이오 진출-`퇴출위기` 로커스 재감사 요청
2006.03.17 I 안승찬 기자
  • 코리아로터리서비스, 작년매출 반토막 807억원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로또복권 시스템 사업자인 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의 매출이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LS의 지난해 매출은 807억원으로 전년 1643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지난 2002년 12월 로또복권 추첨 시작과 함께 KLS는 사업이 본격화된 지난 2003년 3381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로또복권 가격 인하와 함께 외형이 줄어들면서 3년만에 4분의 1 수준으로 매출 규모가 작아졌다. 순이익도 감소세다. 2003년 KLS의 순이익은 1725억원에 달했지만 2004년 808억원으로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210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배당금 역시 마찬가지. KLS는 2003년 회계년도 주당 1만원에서 지난 2004년 액면가의 100%인 5000원으로 줄인 데 이어 2005년 회계년도 배당금은 주당 2000원으로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지난 2003년이 1061억원, 2004년이 597억원, 2005년이 242억원이다. 다만 2005년 배당금은 순이익 210억원을 넘는 규모다. 한편 2005년 배당금은 오는 30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KLS는 또 주주총회에서 박희택 범영건영 회장과 남기태 KLS 대표이사, 박보원 KLS 이사, 송요헌 SK캐쉬백 전략지원팀 부장 등을 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2006.03.09 I 김세형 기자
  • 조이온, 조이토토와 합병 통해 우회 상장
  • [inews24 제공] 온라인 게임사인 조이온이 코스닥 상장사인 조이토토와 합병, 우회상장한다.조이온은 이번 합병을 통해 경쟁사인 웹젠을 능가하는 메이저 온라인 게임사로 올라설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7일 조이온은 지난 해 9월 60만주를 취득, 경영권을 인수한 조이토토(구 로토토)와의 합병 계약을 오는 24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체결한다고 발표했다.조이토토는 이를 앞두고 지난 달 4일 50% 감자를 실시, 재무 건정성을 높이는 조치를 취했으며,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이 취약한 토토 사업부와 블로그 사업팀을 정리했다.조이토토는 최근 공시에서 "스포츠토토 유통 사업은 지난 해 전체 매출의 2.7%인 1억2천만원의 실적을 올리는 데 그쳤다"며 "반면 지출 비용은 6억원을 넘어 적자 사업을 면치 못했다"고 설명했다.조이토토는 이같은 구조조정을 통해 연간 15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냈으며, 앞으로 음원과 온라인복권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합병 방식은 조이토토가 조이온을 흡수 합병하는 구도다.조이온은 "합병을 마치면 수익성 측면에서는 엔씨소프트의 뒤를 잇고, 매출 규모 측면에서는 웹젠을 능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한편 조이온은 '임진록'시리즈를 비롯해 '천년의 신화' '해상왕 장보고' '천하제일상 거상' 등의 역사 게임을 주로 개발, 서비스해 왔다.현재 차기작으로 '거상2'를 개발, 지난 1월 중순부터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올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공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이미 해외업체들로부터 대대적인 판권계약 요청이 들어와 현재 일본, 대만 등에의 수출 계약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아울러 캐주얼 게임인 '반칙왕'과 인기만화를 모티브로 제작중인 '신암행어사 온라인' 개발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고 있다.조이온은 이를 통해 올해 매출 350억, 순이익 1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006.03.07 I inews24 기자
  • 조이온, 여리인터내셔널과 전략적 제휴
  • [이데일리 김희석기자] 상장법인 조이토토(044370)를 인수한 게임전문업체 ㈜조이온(대표 조성용)과&nbsp;엔터테인먼트기업 ㈜여리인터내셔널(대표 정용식)이 한류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nbsp;조이온과 여리인터내셔널은 지난 2일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협력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협력에 따라 양사는 게임과 드라마 영화 스타 마케팅 등 전반적인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걸쳐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됐다. 현재 추진중인 내용은 조이온에서 그동안 갖춘 게임 인프라와 여리의 일본 내 네트워크를 결합해 한류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여리는 일본 내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중이며,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한 한류문화 주도와 글로벌 게임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조이온은 `임진록`시리즈를 비롯해 `천년의 신화`, `해상왕 장보고`, 경제 온라인 게임 `천하제일상 거상`에 이르기까지 주로 우리나라의 고유한 역사와 관련된 게임을 주력으로 개발, 서비스해온 온라인 게임개발업체다. 올해중으로 `거상 2`, `신암행어사`, `반칙왕` 등 6종의 온라인게임 서비스에 나서며, 호주연방은행과 공동으로 호주에 인터넷복권 솔루션 업체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해 세계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여리는 권상우 이동건 최민수 김사랑 류수영 이승연 김혜선 강정화 이예원 함재희 이윤미 등 수십명의 스타급 연기자와 코요태 엄정화 유리상자 뚜띠 나비효과 은휼 H 등 최정상급의 가수가 소속돼 있다.
2006.03.03 I 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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