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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뇌를 읽어라” 감성본능 자극하는 ‘뉴로마케팅’
  • “소비자 뇌를 읽어라” 감성본능 자극하는 ‘뉴로마케팅’
  • [조선일보 제공] 코카콜라와 펩시콜라를 눈을 가리고 마시게 하면 소비자의 기호는 거의 반반이다. 그러나 상표를 보여주고 뇌를 촬영하면 정서나 기억, 학습을 담당하는 부위가 불이 켜지듯 반짝하며 반응한다. 결국 소비자들은 맛보다는 브랜드 이미지를 보고 무의식적으로 콜라를 선택한다. 최근 이처럼 소비자의 뇌에서 일어나는 무의식 세계를 분석, 마케팅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를 두고 신경을 뜻하는 ‘뉴로(neuro)’와 ‘마케팅’을 합친 ‘뉴로마케팅(neuromarketing)’이란 단어까지 등장했다. 2005년 미국의 포천지(誌)는 뉴로마케팅을 10대 기술 트렌드로 선정했다. ◆본능을 자극하는 스포츠카=뉴로마케팅이 부상한 것은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이란 뇌(腦) 영상장치 덕분이다. fMRI 영상은 뇌의 특정부위가 활동하면서 혈액이 모이는 현상을 마치 불이 켜지는 것처럼 보여준다. 때문에 제품이나 광고 사진을 모니터로 보여주면서 동시에 fMRI로 뇌를 촬영하면 소비자의 무의식적 반응을 금방 파악할 수 있다. 이 덕분에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소비자들이 스포츠카를 볼 때 사회적 지위와 보상을 연상한다는 사실을 알아냈으며, 켈로그는 여성들이 식품광고를 보면서 배고픔을 해소하면서도 날씬해지고 싶어하는 상반된 감정을 파악했다. 스포츠카 광고가 힘·섹스·생존과 같은 원초적 욕망을 자극하는 것도, 켈로그의 도넛 광고가 저(低)지방을 직설적으로 강조하지 않고 날씬한 다리를 보여주는 것도 바로 소비자의 뇌를 읽었기 때문이다. 현재 포드, GM, P&G 같은 제조업체부터 영국의 복권운영기관인 카멜롯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fMRI를 이용한 뉴로마케팅을 제품 디자인과 광고에 적용하고 있다. 또 브라이트하우스, 세일즈브레인, 뉴로포커스 같은 뉴로마케팅 전문기업들도 등장했다. ◆찰나의 감정변화 파악=국내기업도 뉴로마케팅을 활용하기 등장했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은 고려대 심리학과 성영신 교수팀에 자사(自社) 브랜드의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의뢰했다. 연구팀은 여대생들에게 아모레퍼시픽과 해외 유명 브랜드의 광고와 제품 사진을 보여주면서 fMRI로 뇌사진을 찍었다. 이 실험에서 아모레퍼시픽의 헤라와 아이오페 브랜드에 대해 감성영역인 우뇌 반응이 예상보다 적어 친밀감이 모자란다는 결과가 나왔다. 아모레퍼시픽의 관련 부서는 뇌 분석결과를 토대로 5개월간 브랜드 리뉴얼(renewal) 작업에 들어갔다. 그 결과 올해 초 사각형 용기를 사용한 헤라의 카타노크림이 출시됐다. 기초 화장품은 원통형 용기에 담는다는 관행을 깨고, 여성들이 화장을 고칠 때 사용하는 트윈케이크처럼 항상 핸드백에 넣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것. 백화점 매장도 제품 색감과 디자인에 걸맞게 변형시켜 소비자들이 무의식적으로 브랜드에 익숙해지도록 했다. 카타노크림은 올해 아모레퍼시픽의 최대 히트 상품이 됐다. ◆뇌사진이 가져온 이나영의 변신=이해선 아모레퍼시픽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헤라의 성공에 힘입어 아이오페 광고 전략도 fMRI 분석 결과에 맞췄다”고 말했다. 아이오페는 기능성(機能性) 화장품 브랜드다. 소비자의 뇌 분석결과 기능성을 강조하다보니 조금은 “차갑다”는 느낌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광고모델 이나영의 피부상태를 분석해 성숙하면서도 친밀한 느낌의 화장이 가능하도록 몇 달 동안 이미지 관리를 했다고 한다. LG텔레콤도 fMRI를 활용해 광고 효과 조사를 실시했다. LG텔레콤 이철환 부장은 “광고에 나오는 멜로디를 따라할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실제 뇌에서 그 같은 반응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최근엔 현대자동차도 뉴로마케팅을 도입하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로 뇌 사진은 설문조사와 다른 결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성영신 교수팀이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은 설문조사에서는 섹시한 광고 이미지에 선호했지만, 뇌 분석에서는 같은 연인이라도 친구 같은 느낌을 주는 광고에 훨씬 반응을 빨리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성 교수는 “20세기엔 제품의 정보를 전달하는 이성적 광고였다면 21세기 광고는 대부분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한다”며 “찰나에 일어나는 감성적 영역을 알아내는 뉴로마케팅이 기업의 새로운 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쏙쏙 재테크] ‘나도 모르는 내돈 찾기’ 2탄
  • [조선일보 제공] 지난주 쏙쏙 재테크의 ‘나도 모르는 내돈 찾기’ 기사를 읽고서 무려 340만원이나 ‘공돈’을 찾았다는 독자 분이 계셨습니다. 이번엔 그 후속편으로, 휴대전화에 숨어 있는 공돈을 찾아볼까 합니다.아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매달 내는 휴대전화 요금의 0.5~1%가 포인트로 자동 적립됩니다. 월평균 5만원씩 낸다면 1년에 3000~6000원씩 공돈이 생기는 셈이죠. 휴대전화 포인트는 500~1000원 등 소액이라도 유용하게 쓸 수 있어요. 마일리지는 각사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체크하면 됩니다. 포인트 유효기간이 5년밖에 안 되니까 사라지기 전에 얼른 써 버리는 게 요령입니다.우선 SKT에는 ‘레인보우포인트’라는 게 있습니다. 휴대전화 요금 1000원당 5점씩 쌓이는데, 모네타 교통카드 충전, 휴대폰 AS, 컬러링 서비스, 무선인터넷 정보이용료, 싸이월드 도토리 등 사용처가 풍부합니다. 1000원 단위로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할 수도 있어요.LGT의 ‘이지포인트’는 1000원당 10점이 쌓이는데, AS 수리비와 AS 대행서비스이용료 등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또 LGT 사이버고객센터 이용 정도에 따라, 복권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어요. KTF에선 ‘보너스 마일리지’를 확인하세요. 1000원당 5점이 쌓이는데, 발신번호표시·투링(1개월 1000점), 착신전환·캐치콜(1개월 500점) 등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어요. 휴대폰 무료통화도 가능해요(1000점당 10분).통신비 부담에 허리가 휜다면 신용카드도 잘 골라 보세요. 가령 ‘신한비씨 TnT카드’(연회비 7000원, 할인액 제한 없음), ‘씨티 OK Plus카드’(연회비 1만~2만원, 월 5000원 한도)는 휴대전화 요금 자동이체 시 통신사에 관계 없이 요금의 5%를 깎아 줍니다. ‘신한 캐쉬백 카드’(5000~1만원)는 휴대전화 요금 자동이체 시 월 1000원씩 할인해 주는데, 휴대전화 요금이 2만원 이하로 나오는 분에게 유리합니다.
  • 건교부 "동아건설 토목건축 등 7개 건설업 면허회복"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동아건설의 건설업 면허 및 시공실적이 회복됐다. 이에 따라 동아건설 인수의 우선 협상대상자인 프라임산업의 인수 작업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15일 건설교통부는 동아건설 면허건에 대한 자체 검토결과, 토목건축공사업, 산업설비공사업, 조경공사업, 가스시설시공업, 준설공사업, 난방시공업, 시설물유지관리업 등 7개 면허의 회복에 무리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법무부 유권해석을 받아들여, 동아건설의 면허회복이 가능하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동아건설 면허 회복 여부를 질의한 업체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법무부는 법원 회생계획 인가가 파산법인의 복권 사유에 해당되는지 여부에 대한 질의에 대해 '인가 결정은 종전 파산절차의 효력 상실로 볼 수 있다'며 복권사유에 해당한다는 취지의 해석을 내린 바 있다. 당초 동아건설 면허 회복의 최대 관건은 건산법 제 13조의 건설업 등록을 할 수 없는 대상인 제 1항 `파산자로서 복권되지 아니한 자`에 동아건설의 포함되는지 여부였다. 유사 유권해석의 대표 사례인 한양인 경우 파산폐지 결정을 복권으로 인정해 면허를 회복했지만 법원의 회생계획인가를 추진 중인 동아건설에도 동일한 혜택을 줄 수 있느냐를 놓고 검토가 계속된 것. 건교부는 파산폐지 결정으로 면허를 회복한 한양과 법원 회생계획 인가를 통해 면허 회복을 모색 중인 동아건설 간 차이가 없으며 동일한 면허복권 결정에도 무리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면허 회복 결정을 내렸다. 동아건설 면허에 대한 유권해석은 동아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프라임산업 컨소시엄이 아닌 다른 컨소시엄에서 의뢰했기 때문에 해당 컨소시엄에만 결과가 통보된다. 반면 결과가 통보되는 즉시 동아건설의 면허와 실적이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우선협상대상자가 인수 계약 후 회생계획 인가를 신청하고 법원의 인가가 내려져야 인수자는 동아건설 면허와 실적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동아건설은 지난 1968년 4월 15일 건설업 면허를 취득한 후 2001년 5월 11일 면허가 실효됐고 전기공사업 면허와 실적은 산자부로부터 이미 회복 불능이라는 유권해석을 받았다.
2006.09.15 I 윤진섭 기자
  • IOC, 박용성 위원 제명여부 결정 유보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박용성 위원(전 두산그룹 회장)에 대한 최종 징계를 6개월간 유보하는 결정을 내렸다. 박 위원은 지난해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후 지난 3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IOC 위원 자격 정지 조치를 받았었다. 그러나 IOC는 최근 윤리위원회를 열고 박용성 위원의 최종 제명 여부를 심의한 후 징계 여부 판정을 내년 3월까지 유보하기로 했다. 이같은 IOC의 결정은 다소 이례적인 것으로 내년 3월 이전에 박 위원에 대한 한국정부의 사면복권 조치가 있을 경우 IOC 위원 자격을 회복시킬 수도 있다는 의미로 풀이되고 있다. IOC는 그동안 도덕적 흠결이 있는 IOC위원들에 대한 징계조치를 엄격하게 시행해왔다. 지난 2004년 개인비리에 휘말린 인도네시아의 밥 하산 위원을 곧바로 제명했고 지난해에는 김운용 부위원장과 불가리아의 이반 슬라브코프 위원이 IOC 총회의 제명 결정을 앞두고 자진 사퇴하기도 했다. 지난해 두산그룹의 분식회계 수사과정에서는 일부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박 전 회장이 스포츠 외교에서 비중이 높은 IOC위원임을 들어 불구속 결정을 내렸지만 IOC가 오히려 박 위원의 자격을 정지시키면서 검찰을 머쓱하게 만들기도 했다.다만 프랑스의 기 드뤼 위원은 뇌물수수 혐의로 IOC로부터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프랑스 정부로부터 사면을 받자 IOC가 이를 근거로 다시 IOC위원직에 복직시키는 등 올해 들어 IOC의 징계 기준이 다소 완화되는 게 아니냐는 평가를 받고 있다.두산(000150)그룹 관계자는 "IOC 위원에 대하여 형사 판결이 확정되면 곧 제명조치를 하는 것이 통상적인 관례이었음을 감안하면 이번 IOC의 징계 보류결정은 박용성 위원의 자격 회복 기회를 열어준 것이며 한국정부에 대해 사면을 간접적으로 주문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국정부가 박 위원을 사면할 경우 IOC가 자격정지를 풀고 IOC위원직에 복직시킬수도 있다는 메시지라는 설명이다.◇ "사면하더라도 가급적 빨리 해야"박 위원의 징계문제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문제와도 관련된 사안이어서 관심이 증폭된다. 박 위원이 IOC위원으로 복직될 경우 IOC내의 인맥을 통해 동계올림픽 도시 홍보에 힘을 보탤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가질 수 있지만, 끝내 복직이 좌절될 경우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는 더욱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두산그룹 관계자는 "올림픽 개최 도시 결정은 내년 7월 과테말라 IOC 총회에서 결정되지만 각 도시의 홍보전은 공식적으로 올 10월에 시작해 현지 실사가 이뤄지는 내년 2월까지만 가능하기 때문에 박 전 회장의 사면은 가능한 한 빠른 시일내에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사면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년 7월 과테말라 총회에서 박용성 위원의 IOC 자격 박탈과 개최도시 결정이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한국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확산되어 IOC 위원들의 표심을 얻기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동계올림픽은 우리나라의 평창, 오스트리아 잘츠브르크, 러시아 소치가 최종 후보로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러시아와 오스트리아는 각각 3명과 2명의 IOC 위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은 박용성 위원의 자격이 정지된 상태여서 이건희 IOC 위원만 활동이 가능한 상황이다.그러나 정부는 지난 8.15 사면에서 재벌총수 비리에 대한 국민감정이 좋지 않다는 점을 들어 박 전 회장을 비롯한 경영인들을 사면에서 제외한 바 있어, 박용성 위원에 대한 IOC의 이번 심의보류 결정이 경제인 사면과 관련한 논란을 또 한번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2006.09.14 I 이진우 기자
  • "탄핵 기각 ''몇대 몇'', 죽을 때까지 말 못해"
  • [오마이뉴스 제공] "3기 헌법재판소가 했던 판결이 나중에 어떻게 평가를 받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6년의 임기를 마치고 오는 14일 퇴임하는 윤영철 헌법재판소 소장. 대통령 탄핵, 행정수도 이전 논란 등 그 어느 때보다 첨예한 사법적 사안들을 판결했던 만큼 헌재의 위상도 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최근 헌재 재판관 임명을 둘러싸고 끊임없이 제기된 '코드인사' 논란은 결국 후임 소장의 공백 위기로까지 심화됐다. "전효숙 후보자 임기 논의, 공개적으로 하면 되겠나" 윤영철 소장은 12일 퇴임에 즈음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헌재 3기에 와서 정치적 갈등·계층간 갈등이 있는 사건들, 우리 국가와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건들이 많았다"며 "헌재가 정치사건을 다루는 것에 대해 학자들은 '정치의 사법화, 사법의 정치화'라는 말로 설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사건들이 들어올 때 재판관들은 많은 고뇌를 하고 자신의 정치적 소신이나 이념적 경향을 전부 차단하고 오로지 중립적인 입장에서 무엇이 헌법인가 등을 고심해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윤 소장은 이어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지명 절차 논란과 관련 "국회에서 정당들 간에 법률해석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헌재 소장이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국회의원들도 소장이 퇴임한 뒤 후임이 결정 안되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 등은 검토해서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해, 정치권의 합의를 촉구했다. 특히 윤 소장은 '헌재 내부에서 전 후보자의 임기를 6년으로 하는 것에 대해 의견수렴을 거쳐 자체 결론을 내렸다고 하는데, 그런 논의 과정을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전혀 몰랐다"며 "그런 얘기를 비밀로 해야지, 공개적으로 하면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본인은 논의 과정을 몰랐지만, 헌재 내부에서 전 후보자의 임기를 두고 논의가 있었다는 점은 부인하지 않은 셈이다. "'탄핵 몇대 몇' 발표했으면 정치적 분쟁 계속됐을 것" 윤영철 소장은 임기 중 가장 판단하기 어려웠던 사건 중 하나로 대통령 탄핵 사건을 들었다. 그는 당시 재판관의 소수 의견을 발표하지 않은 것에 대해 "헌법재판소법에서 위헌법률심사·헌법소원·권한쟁의 등은 반대의견을 표시하지만 정당해산과 탄핵은 빠져있고, 재판부의 평의 내용도 비밀을 지켜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당시 국민들의 관심은 '몇 사람이 반대했느냐'였고, 지금도 몇대 몇의 결정이었는지 묻는 사람이 많지만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기자간담회 직후 오찬 자리에서 "죽을 때까지 말하지 않을 것이냐"고 다시 물었지만 그는 "그렇다"고 단호하게 잘라 말했다. 그는 "극단적인 얘기지만 '탄핵이 9대 0으로 기각되었다'고 발표하면 탄핵을 주도한 국회나 정당들이 얼마나 침통했겠냐"며 "또 반대로 '5명 찬성하고 4명 반대해서 기각됐다'고 하면 '다수결에 따라 정치적으로는 탄핵됐다'는 등 정치적 분쟁이 계속되고 매듭이 안됐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윤 소장은 신행정수도이전특별법 위헌 판결 당시 적용한 '관습헌법'에 대해 "사실이나 행각이 장구한 세월을 거쳐 반복되고 계속되면 모든 사람이 그것을 위반하거나 무시할 수 없도록 규범력이 생기고 법적인 구속력을 갖는다"며 "그 규범력이 법률 차원을 넘어서 헌법 차원의 것이 되고, 그것은 관습헌법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행정수도이전특별법이나 탄핵 사건에 대해 일부 승복하지 않는 세력이 있지만 대다수 국민들은 그것을 인정하고 따르고, 법적 효력에 대해 부인하지 않고 다른 대책을 수립해 나갔다"며 "이것은 독일과 미국에 버금가는 법치주의의 완성품"이라고 강조했다. 퇴임 후 변호사 활동... "전관예우? 공익 위해 일한다면 당당" 그러나 그는 시각장애인의 안마사 자격 독점 위헌 결정에 대해서는 "시각장애인이 좌절에 빠지고, 심지어 투신 자살까지하는 지경에 이르러 안타깝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우리 판결의 요지는 안마사 자격을 개방하고, 대신 경쟁에서 밀리는 장애인을 위해 공공기관이나 기업체에 의무고용을 두거나, 복권이나 자판기 운영권을 주는 등 적극적인 헌법상 의무를 이행하라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헌재는 헌법적 의무를 이행하라고 국가에 촉구했는데 '불편한 사람을 죽였다'고 매도했을 때 한 마디 하고 싶은 마음이 꿀이었지만, 변명을 늘어놓는다고 할 까봐 못했다"며 "우린들 소수자인 시각장애인 보호에 힘을 기울이지 않겠느냐"고 거듭 안타까워했다. 윤영철 소장은 헌재 재판관의 인적 구성을 다양화 해야 한다는 일각의 요구에 대해 "변호사 자격을 갖고 있는 분들 중에 학계·관료·기업 등 각계 각층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헌재에 들어오는 것은 옳다"고 밝혔다. 퇴임 후 변호사로 활동할 계획인 윤 소장은 "고위법관 출신이 변호사가 되는 것은 전관예우 때문에 사법부 불신을 조장한다고 일부 젊은 법관들과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우리들이 할 일이라는 것이 법조 업무이고 부정적 측면만 있는 게 아니라 공익을 위해 일한다면 당당하고 옳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재판 수사 담당 법관들이 자세를 올바르게 하고 노력해서 고쳐야지, 원천적으로 전관의 변호사 개업을 금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교각살우의 우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황혼이혼 택한 강신호 전경련 회장 왜?
  • 황혼이혼 택한 강신호 전경련 회장 왜?
  • ▲ 강신호 회장[조선일보 제공] 재계 수장의 1년에 걸친 이혼 소송이 최근 일단락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강신호(姜信浩·79) 동아제약 회장은 최근 부인 박정재(78) 여사와 합의 이혼했다. 박 여사는 작년 8월 강 회장의 ‘사생활’을 문제 삼아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제기했었다. 1년여 계속된 이혼 소송은 지난 7월 서울가정법원이 제시한 조정안을 최근 두 사람이 받아들이면서 끝이 났다. 조정 조건은 강 회장이 박 여사에게 올해부터 2009년까지 4년에 걸쳐 약 53억 원의 현금을 지급하라는 내용. 동아제약의 지분에 대한 언급은 조정안에 담기지 않았다. ◆‘황혼 이혼’의 숨은 이유는? 사실 강 회장의 ‘황혼 이혼’은 재계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강 회장 부부는 오래 전부터 상당기간 별거해 왔을 만큼 사이가 좋지 않아, 이혼은 법적 문제를 마무리하는 절차적 의미가 더 컸다. 진짜 문제는 동아제약의 경영권이다. 강 회장의 다섯 아들 중 박 여사 소생은 장남 강의석(53)씨와 차남인 강문석(姜文錫·45) 수석무역 부회장이다. 장남 의석씨는 건강상 문제로 애초부터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다. 강문석 부회장은 한때 동아제약에서 승승장구했지만 강 회장과의 갈등으로 동아제약 경영진에서 밀려났다. 이 때문에 박 여사가 차남에게 경영권을 찾아주기 위한 모정(母情)으로 소송을 내게 됐다는 얘기가 나왔다. 이혼 소송이 한창일 때 재계에서는 박 여사가 동아제약의 강 회장 개인 지분 상당량을 위자료로 요구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강 회장의 지분은 5.2%로 만약 이 중 절반이 박 여사에게 넘어간다면 경영권은 강문석 부회장 쪽으로 기울 공산이 컸다. 그러나 현금 53억 원으로 모두 동아제약 주식을 사들인다고 해도 0.5%에 지나지 않아 ‘황혼 이혼’에 따른 지분 변동은 별로 크지 않을 전망이다. 게다가 그 돈조차 4년 동안 분할 지급하게 돼 있다. ◆경영권 둘러싼 가족 갈등의 내막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미 하버드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은 강문석 부회장은 동아제약 기획조정실 전무, 부사장을 거쳐 2003년 1월부터 2년간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그러나 2004년 말 갑자기 부회장으로 밀려나면서 대표이사 자리를 박탈당했고, 나중엔 이사진에서도 물러났다. 심지어 회사에서 지급하는 자동차까지 빼앗겼다. 강 부회장은 동아제약의 전국 영업현장을 직접 챙기며 강 회장에게 ‘석고대죄’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 때문에 강 회장의 마음이 강 부회장의 이복동생인 강정석 전무에게로 돌아섰다는 얘기가 나왔다. 지금 동아제약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강 회장의 아들은 강 전무뿐이다. ◆치열한 지분경쟁 시작? 동아제약에서 쫓겨난 후 부친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던 강문석 부회장은 지난 4월 동아제약 계열사인 와인 수입유통업체 수석무역 대표로 복귀했다. 부친으로부터 복권됐다는 해석도 있었지만, 수석무역은 동아제약 계열사이긴 하지만 강문석 부회장 개인 지분이 절반이 넘을 만큼 원래부터 장악하고 있던 회사였다. 게다가 박 여사가 이혼소송을 내고, 강 부회장이 지난 7월 세 차례에 걸쳐 동아제약 주식 약 17만주를 사들이며 지분을 3.73%까지 끌어올려 ‘실력 경쟁’을 시작했다는 얘기도 돌았다. 강 부회장의 우호지분을 합치면 강신호 회장 쪽 우호세력을 위협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한 것이다. 강정석 전무측은 11일 회사 주식 1557주를 장내 매수해 개인 지분을 0.47%에서 0.49%로 높였다. 경영권 방어의 성격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동아제약 관계자는 “전체 우호지분이 23.7%에 지나지 않는 상황에서 양측이 갈등한다면 어느 쪽도 경영권을 차지하지 못할 것”이라며 “화합으로 마무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 (머니팁)신한카드, 주유·외식 특화한 아멕스카드 출시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신한카드는 각각 주유 할인과 외식 할인을 특화한 아메리칸 엑스프레스카드(아멕스카드) '신한 SK엔크린 아멕스카드'와 '신한 아멕스카드'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SK엔크린 아멕스카드'는 전국 SK주유소에서 휘발유 기준 상시 100원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최근 3개월 동안 주유업종을 제외한 카드사용액이 월 평균 10만원 이상될 경우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발급 3개월간은 이용 실적에 관계 없이 할인이 적용된다. SK주유소에서 주유할 경우에는 금액의 0.5%를 OK캐쉬백 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고, SK(주)가 제공하는 무료 상해보험 가입, 우수 고객 대상 스피드 메이트 서비스, 주유 복권제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신한 아멕스카드'는 외식 할인을 특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에서 20%를 할인해 준다. 단 월 1회, 최고 4만원 한도에서 혜택이 주어진다. 이 두 가지 신상품은 모두 전국 CGV에서 영화 티켓구매 시 2매 기준 3000원 할인, 에버랜드, 서울랜드,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50% 할인, 캐리비안 베이 입장권 30% 할인 등 각종 할인서비스를 준다. 또 전국 주요 백화점, 할인점, 면세점 등에서 3개월 무이자 할부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미국·캐나다 국적기를 제외한 국제선 최고 9%,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10%를 할인해 준다. 이외에도 클럽 메드 등 고급 해외여행 패키지 10%, 국내 철도여행 패키지 상품 20%를 상시 할인해 주고, 제주도 여행 패키지나 제주도 내 관광시설, 음식, 숙박 등 각종 가맹점에서 우대 서비스가 제공된다.
2006.09.10 I 조진형 기자
 차값이 가벼워졌다!
  • [구월에 車 구해라] 차값이 가벼워졌다!
  • [조선일보 제공]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지는 요즘 자동차 판매경쟁은 오히려 뜨거워지고 있다. 9월에 내놓은 각 사 판매전략을 잘 살펴보면 저렴한 값에 차를 살 기회가 적지 않다. 차를 살 사람은 왜 9월에 주목해야 할까?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7~8월 파업으로 입은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9월 한 달 판매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수입차업체들도 추석연휴 때 귀성 차량을 구입하려는 이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올해는 특히 추석연휴를 전후한 기간(28일~10월 9일)이 예년보다 길어서 판매 공백을 메우기 위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대우자동차판매 성백창 차장은 “일반적으로 추석을 앞둔 달에는 전달보다 10% 이상 판매가 늘어나지만, 올해는 내수 부진이 심해 회사마다 생존을 위한 판촉전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파업 손실 만회” 국산차업계 혈투 현대차는 할인 혜택이 없던 쏘나타 디젤을 50만원 깎아주고, 스타렉스 할인 폭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렸다. 현대차를 다시 사는 고객에겐 10만~50만원씩 추가 할인도 해준다. 8월 내내 파업으로 고전했던 기아차도 이달 내수 판매를 지난달(1만502대)의 2배로 높여 잡고 주요 차종의 할인 폭을 확대한다. 쏘렌토 할인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높였고, 쎄라토는 20만원 깎아준다. 쎄라토를 구입하는 여성 고객은 1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 할인이 없던 뉴 오피러스도 한의사가 구입하면 20만원 깎아준다. 르노삼성은 인기 모델인 SM5의 할인 폭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높였다. 또 SM3를 구입하는 고객은 49만원짜리 전자동 선루프를 10만원만 내면 달아준다. 특히 2004년 이후 새로 운전 면허를 딴 고객이 SM3를 구입하면 20만원을 추가 할인받는다. GM대우는 스테이츠맨을 200만원 할인해주고, 마티즈·칼로스·젠트라·라세티·레조 구입 고객에게 휴대용 DMB(디지털 미디어방송) 내비게이션을 공짜로 달아준다. 또 국내 경쟁사 SUV를 보유한 고객이 윈스톰을 구입하면 20만원을 깎아준다. 토스카 GSL 모델을 할부로 구입하면 2년 뒤 회사가 차량가격의 60%에 되사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쌍용자동차는 9월 구입 고객에게 차종에 따라 20만~150만원을 추석 귀성비로 지원하고, 즉석 스크래치복권을 통해 김치냉장고·게임기·주유권·LCD TV·노트북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 ◆수입차업계도 세금지원 등 괜찮은 조건 수입차업체들도 등록·취득세 지원이나 내비게이션 무상 장착, 소모품 무상 교환기간 연장 등 실제로 돈을 아낄 수 있는 판매조건을 내걸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투아렉의 경우 등록·취득세 지원과 함께 위성DMB·내비게이션을 달아준다. 페이톤의 경우도 내비게이션·위성DMB를 달아준다. 볼보는 S40·V50 구입 고객에 전방 센서와 150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주며, S60 디젤의 경우도 전방 센서와 220만원 상당의 내비게이션을 달아준다. 포드는 프리스타일·이스케이프 3.0 구입 고객에게 등록·취득세를 지원해준다. 혼다는 CR-V구입시 등록·취득세 지원과 함께 다용도 적재함도 달아준다. ◆추석 시승 이벤트 참여해 볼까 업체마다 추석을 앞두고 귀향길 시승차 대여나 시승 이벤트를 열고 있다. 현대차는 현대차 또는 내비게이션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시승차를 공짜로 빌려준다. 기아자동차도 추석 연휴기간 중 RV차량 100대를 공짜로 빌려주는 ‘추석 귀향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 쌍용차는 영업소를 방문해 복권의 설문을 작성하면 150명을 뽑아 로디우스·카이런·액티언 등을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빌려준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발전노조 파업 철회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다음은 9월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서비스산업이 일자리 확 늘린다 -발전산업노조 파업 전격 철회-공장설립 승인기간 절반 단축▲종합 -세계 정부 웹사이트 한국 1위 북한 17위-공정위 간부 줄줄이 로펌행-15시간만에 끝난 발전노조 파업..."귀족노조 불법파업"여론에 백기-발전소 가동...전력대란 없었다-"공익사업장 직권중재 기본권 침해 아니다"...서울행정법원 촐도노조에 패소판결-한국, 이해집단 대립·각종 규제로 서비스산업 지지부진...작년에만 새 일자리 28만개 놓친 셈-동남아각국 서비스 강국으로 도약-국세청 세원관리 인력 늘린다-단기부동자금 크게 줄어▲정치·외교안보 -로비 합법화가 `제2 바다 사태`막을까-北 개성골프장사업 유니코와 계약...통일부 "사업승인 어렵다"-美, 추가 대북제재 곧 발표-정동영 이달말 귀국 할 듯...정계개편 구상 뭘까-韓·그리스 해운·관광협정 체결-與, 김재홍·박형준의원 운리위 제소▲국제-호주에 사모펀드 몰린다-아베, 헌법에 집단적 자위권-IMF "올 세계경제 5.1% 성장"-中노동계약법 초안 수정 파견근로 채용의무 완화-프랑스 유력 대권주자 사르코지 공공기관 의무복무제 제안-EU, 싱가포르·홍콩에 재산세 부과-中 기업 대북투자 총 1억3000만달러▲금융·재테크-MBK-현대캐피탈, hk저축은행 인수 "자금력 바탕 저축은행 1위 될것"-자산운용 수익성이 최우선...홍석주 KIC신임사장-신용불량자 보험가입 제한...삼성생명, 개인신용도 반영 3천만원 한도-전문가 "9월 콜금리 동결될듯"▲기업·증권 -삼성테크윈 공장 대대적 증설-IHQ, 한국의 워너브러더스 되나...영화 괴물 제작사 `청어람`등 5곳 인수 -LG 러시아에 디지털가전공장...구본무 회장 6일 준공식 참석-해외지사장 돈벌어오세요...LG상사 금병주사장 자원개발확대 강조-대우, 유럽선 아직 이름값-싱가포르서 나이물으면 실례..국제비즈니스매너 발간-"경영자 내부 육성" 동부아카데미 개설-LG노트북 약진...삼성 바짝 추격-화학硏·생명硏·KIST공동 항암제 개발 나선다-알자지라신문 보안 책임져요...니트젠, 시스템 공급-`한전`브랜드 업고 천만달러 수출상담-기업실적공시 못믿겠네-외국계證 삼성전자매도의견 왜?-자동차株 상승깜빡이 켠다-한전 외국인 지분 30%못미쳐-올해 10대그룹 시가총액 살펴보니 현대重 59%↑ 한화 20%↓-주식형 두달째 `플러스`-車보험 손해율 나빠졌다-"우리도 ELW발행하고 싶은데..." 외국계증권 법인전환 고민-신동수 평산대표 1092억원 최고...코스닥 신규상장 31사 최대주주평가액-NHN·CJ인터넷 기대감 솔솔-리노공업 주가 꿈틀-코스닥 감자혀과 별로네-배당투자는 연말보다 가을에-철강업체 `이중고`직면...원재료비용 오르고 제품가격 내리고-장하성 "주주명부 보여달라"...대한화섬에 첫 주주회동-한국화장품 장하성펀드 2차 타깃설-대형주 주도 코스피 사흘째 상승-하림C&F, 닭고기 소매시장 공략▲부동산 -서울강북 재개발 급물살...가좌1구역등 11곳 8월중 사업진척-가을 이사철 앞두고 전세금 들썩-서울 아파트 1년새 평균 5582만원 껑충-판교 중간경쟁률 공개 안한다는데...소신청약 한다면 고급주택가 서판교 현대...교통·교육 동판교 금호-32평형이 41평보다 비싸다?...판교임대 분양전환가 역전될 수도-중대형 서울 1순위 첫날 1.58대 1-충남당진 23만평 택지지구로 -여의도면적의 300배 땅 24년간 도시용지로 전환◇서울경제신문 ▲1면 -공장설립 대행센터에 법적권한 대폭 강화-발전노조 파업철회-새 경제지표 나온다...통계청 5개지표 연내 발표-美 "반덤핑규제 협상대상 아니다"...한미FTA서 논의제외 강력 시사-김쌍수 LG전자 부회장 "끝없는 혁신으로 내년 도약 준비를"▲종합 -美, 대북 경제제재 이달 중 발표-그리스 "한국 선사에 내국인 대우"-도시용지 24년간 증가 면적 여의도 272배 달해-`평양소주`도 순해졌다-뉴욕 즉석복권 사상 최고액 2600만불 교포 강대성씨 당첨-美 "반덤핑규제 협상대상 아니다" "美수입장벽 개선" 공염불 가능성-"공기업도 시장가격으로 거래해야"-역모기지 주택 담보 설정비 면제...지방세법 개정안 입법예고-밤샌다고 일잘하는 것 아니다...권오규 부총리-발전산업노조 파업 철회 명분없는 불법...15시간만에 백기-"해외투자로 환율 운용능력 키워야"...삼성경제硏-"신약후보물질 찾아라"...하학硏-생명공학硏-KIST사업단 구성-국세청 조직 확 바꼈다▲금융 -HK저축銀 정상화 후 매각-신용나쁘면 보험못든다...삼성생명 신용 10등급자 가입제한-국내銀, 동남아시아 공략을...윤 금감위장-은행 , 출혈경쟁 미래손익 창출 나서야...신상훈 신한은행ㅈ당-PCA생명 2010년 외국계 보험 1위도약-車보험 손해율 급격 악화 손보업계 수익성 빨간불▲정치-與, 윤리위 제소키로...게임외유 의혹 김재홍·한나라 박형준 의원-게임물 심의·상품권 도입·운영과정 등 감사원"상당한 문제점 확인"-"한국에 전작권 이양시기 美 행정부내서 합의안돼"-박근혜 본격 대권행보 나선듯-"쌀 관세철폐 유예기간 충분해야"...고건▲국제 -美 `R&D 강국 위산` 흔들-日 차부품업체 "美로"-`엔 캐리트레이드`부활로 엔화 약세-中금융기관 사상 첫 두바이 영업권 따내-中기업 해외투자 급증-"내자리보다 회사 살리는게 중요"...포드 CEO▲산업 -삼성전자 사장단 현장경영 활발-휴스틸, 사우디서 500억 돈방석-개성공단 골프장 건립 문제 현대와 사전협의 전제돼야"-섬유특별법 지짖 서명 50만명 돌파-TV포털시장을 잡아라-포스데이타-KT와이브로 제휴-지상파DMB단말기 칩값 절반 줄일수 있는 기술개발-다윗이 골리앗이겼다...현대정보 등 중견 SI컨소시엄 삼성SDS·LG CNS제치고 우편물류사업 우선협상자로-스타벅스 지방 본격 공략..올해 춘천·찬안·오산 등 10개점 오픈-하림씨엔에프 `올품`으로 사명변경-우리홈쇼핑 中서 정식방송-풀무원 LOHAS기업 탈바꿈 "2011년 매출 1조"▲증권-경기민감주사라 약시 가치주 팽팽-현대미포, 외국인 매수세 신고가-이통주, 3분기 수익성 큰폭 호전 가능성-대한화섬에 주주명부열람 요구..장하성 펀드-건설주 웃고 제약주 울고...정부정책따라-기업지배구조지원ㅅ겐터 분석...최연소 사외이사 SKT 윤송이 상무-올 증시 10대그룹 의존도 높아져-이달부터 내수·수출 회복세-가스公 해외 자원개발 호조-IHQ, 대형 엔터기업 변신시도-셋톱박스주 `고공행진`-제일모직에 인수될 경우 "에이스디지텍 성장성 확대"`인터넷주 일제 재상승-네패스 3분기 실적 큰폭 증가▲부동산 -판교끝나면 `용인 빅4?`-교하·금촌일대 집값 급등-1년새 5782만원 늘어...서울 30평대서 40평대로 옮기는 비용◇한국경제신문 ▲1면 -대형노조 '끝없는 이기주의'-발전노조 여론에 밀려 파업 -장애인 수당 2배로 는다-신용나쁘면 보험 가입 제한-폴슨 美재무 방중 앞두고 위안화 급등▲종합 -현대아산, 유니코종합개발 에머슨퍼시픽과 함께 개성골프장기업 공동추진키로-19-억 갑부가 건보료 4051만원 체납-일본 전세계 고급두뇌 유치 팔 벌렸다 해외과학자들 VIP로 -美, 대북 경제제재 이달 하순 발표 검토-발전노조 파업 철회 싸늘한 여론 정부 원칙댕응...파업하루도 안돼 백기투항-노조원 300명 파업이탈 현장 복귀 포항건설노조 와해조짐-토공·주공 수용토지에 내년부터 취득 등록세 부과...`중대형`택지분양가 4%오를듯-"공기업 시장家원칙 지켜라"...美, FTA협상 앞두고 경쟁제한 폐지 압밥-세계경제 中열차타고 성장가속-미래 성장동력산업에 산업銀 1조지원-북한 상의 윤영석 서기장 "인프라 투자 외국기업엔 세금 우대"-외국인 국내소비 9년만에 최저...한은-장애인 지원종합대책 살펴보니...2010년까지 1조5000억원 추가투입-거래세 인하한다더니 소형아파트 세 그대로-비전2030논의 미루면 직무유기...장병완 기획처 장관-은행들 서민대상 이자놀이 이자순익 외환위기 전 3배▲정치-한-그리스 해운·관광협력 확대-여, 김신일 부총리 교육철학 우려 목소리-민주세력 연합론 다시 꿈틀꿈틀▲국제 -일 친구보다 석유택했다-실리콘 밸리 2년연속 꼴찌..일하기 좋은 곳-러시아도 채권국 됐다▲산업 -태광, 스판덱스 국내생산 중단-차업계, 가을판매 대전-선박속도 0.1노트라도 개선하라-현대차 8월 미판매 6% 늘어-현대차그룹, 의왕에 R&D단지 조성-TV포털 서비스 뭘 고르지?-곰플레이어 1인방송국 연다 -글로벌 항암제 개발 나선다-짝퉁 샤넬이 가장 많다-드라이빙 슈즈가 뜬다-홈쇼핑 광고 전쟁-풀무원도 M&A대열 가세▲부동산 -판교 중대형 청약 스타트-천안시 분양가 규제하겠다-당진 우두 택지개발지구 지정-용인 흥덕지구 중대형 분양 연기-색다른 모델하우스 경쟁-알박기 근절 법안 후퇴 가능성▲금융-차보험손해율 위험수위 넘었다-저축銀 예금금리 인상 잇따라-신한銀얼쑤~추임새 경영화제-은행이야 갤러리야-5년내 외국계 생보 1위...PCA생명▲증권=드디어 상승 궤도 진입-징하성펀드 첫 포문-여름수혜주 야름가니 뜨네-배당주 투자 계절이 돌아왔다-오스템 등 차부품주 동반 상승-상장사 19곳 사외이사 있으나마나-반도체 관련주 강세 언제까지?-한진 주가 상승세 제동-신사업 키워 연매출 30% 늘릴 것...한신평정보-게임주꿈틀 주가랠리 다시 시동?-LG전자 오디코프 지분처분-HK저축은행 현대캐피탈서 인수-신용등급 전망 하향 쇼크 크라운제과 반등에 찬물
2006.09.04 I 문승관 기자
  • "도박산업, 실업자 年 21만명 양산"-현대硏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카지노와 사행성 게임장, 경마 등 도박산업이 연간 21만3000명의 실업자를 양산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단기적으로는 도박산업 내에서 고용효과가 있더라도 결국, 주변 산업에서 더 큰 실업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은 3일 `카지노 자본주의의 폐해`라는 보고서에서 "사행산업이 단기적으로 고용을 증가시키지만, 경제 내 생산성과 성장성을 약화시켜 전체적으로 고용이 감소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 사업을 제외하고 경마와 경륜, 경정, 내국인 카지노, 사행성 게임장 등 5대 사행 산업의 취업 유발 인원은 약 20만4000명으로 추정됐다. 5대 사행 산업의 연간 이용객수는 약 7775만명으로, 이 가운데 연중 미취업 상태에 있는 유발 실업자수로 환산할 경우 약 21만3000여명이 도출된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따라서 유발 실업자 수가 취업자 수보다 9000여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사행산업은 실업 유발 효과가 취업 유발 효과보다 더 컸다. 사행 산업의 성장은 단기적 사행 산업내 고용이 증대하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지만 주변의 생산적 산업에서는 고용이 감소하는 효과를 유발할 우려가 높다는 설명이다. 이와함께 지난해 국내 사행 산업 시장 규모는 총 배팅액 기준으로 약 35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 806조6219억원의 의 4.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국민 1인당으로 연간 약 75만원, 4인 가구 기준으로는 약 300만원이 사행 산업 소비에 지출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사행 산업의 빠른 성장은 단기적으로 해당 산업 내 투자 및 고용 증대의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도 "중장기적으로 볼 경우 사회 비용이 경제적 이익을 초과하여 경제 사회 발전을 저해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인된 사행 산업 시장의 확대는 사회 내 사행 심리를 만연시키기 때문에 음성적 불법 도박 산업을 동시에 확대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탈세 뿐 아니라 단속 회피와 이권 확보를 위한 부정부패도 일상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06.09.03 I 하수정 기자
  • 프라임, 동아건설 인수 길 열려..건설업 면허 회복될 듯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법무부가 동아건설의 토목 건축 산업설비 등 옛 건설업 면허(등록)와 시공실적 회복이 가능하다는 유권 해석을 내렸다. 이에 따라 동아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프라임그룹의 동아건설 인수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1일 “법원 회생계획 인가가 파산법인의 복권 사유에 해당되는지 여부에 대한 건설교통부 질의에 대해 ‘도산법 256조1항에 비춰볼 때 회생계획 인가 결정은 종전에 진행되던 파산절차가 효력을 잃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라는 취지의 유권해석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 경우 파산선고로 잃었던 자격 등 예전의 지위가 회복되는 게 합당할 것”이라며 “동아건설의 건설업 면허 회복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건교부는 이 같은 법무부 의견을 바탕으로 다음주쯤 최종 유권해석을 내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교부 관계자는 “현재로선 이 사안에 대해 건설업 회복이 가능하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고 전제하며 “법무부 유권해석을 받았으나 건설산업기본법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할지 최종 해석해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법무부 유권해석에도 불구하고 동아건설이 원전사업 등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전기공사업 면허와 실적은 여전히 회복하기 어렵다. 현행 전기공사업법에 '회복 불가' 내용을 명문화한 조항이 있기 때문이다.
2006.09.01 I 윤진섭 기자
  • 프라임, 동아건설 인수 일단 웃었다..변수는 `면허회복`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대우건설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셨던 프라임산업이 동아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동아건설 매각주관사인 캠코는 29일 전날 접수 마감된 입찰제안서를 검토한 결과 프라임산업-트라이덴트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차순위우선협상대상자에는 역시 대우건설 인수전에 참여했던 대주건설이 선정됐다. 프라임 컨소시엄은 동아건설 인수대금으로 본 입찰에 참여한 6개 업체 중 가장 많은 6500억원 안팎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 프라임산업 `시행-설계-시공` 건설 3박자 비전 갖춰 시행사인 프라임산업은 설계·감리업체인 삼안을 토대로 대형 건설회사인 대우건설 인수전에 참여, 금호아시아나컨소시엄 등과 경합을 벌였으나 2순위 협상자로 선정돼 인수에 실패했었다. 그러나 이번 동아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시행-설계·감리- 시공`이란 건설 3박자를 갖춰 건설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그룹 비전을 갖추게 됐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자산 1조5000억원 규모인 프라임그룹은 대우건설 인수를 위해 신도림 테크노마트를 담보로 3500억원 규모의 자산 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었다. 그러나 1년여간 조기상환을 할 수 없는 조건이어서 또 다른 투자처를 마련하지 않는다면 막대한 이자를 물어야 할 판이었다. 아울러 이미 수주한 고양 한류우드, 파주 수도권 북부 내륙화물기지의 개발, 건설사업 등을 수행하기 위해선 인지도와 탄탄한 시공능력이 필요한 건설회사가 필요했었다. 이런 이유로 프라임산업은 입찰 마감 전 불거진 산업자원부의 전기공사업 면허취소와 건설업 면허 취소 우려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6500억원 안팎의 금액을 제시, 동아건설 인수에 총력을 기울인 것으로 업계에선 분석하고 있다. ◇ 법정관리 전환 여부·건설업 면허 회복, 인수 최대 변수 동아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프라임산업이 선정됐지만, 최종 인수합병을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가장 큰 고비는 동아건설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다. 동아건설은 지난 2001년 파산선고를 받고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 동아건설 1,2대채권자인 골드만삭스와 자산관리공사(캠코)는 매각 후 법정관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회생을 추진하고 있다. 결국 법원이 법정관리 전환을 허용하지 않은 경우 회생은 불가능하다. 동아건설은 지난 2001년 파산선고를 받은 이후 두 차례에 걸쳐 법원에 법정관리개시신청을 했으나 모두 기각된 바 있다. 이 당시 법원이 동아건설은 회사매출액이나 수익성 등을 감안할 때 자력으로 회생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걸림돌은 동아건설이 일반 건설업 면회를 회복할 수 있을지 여부다. 동아건설은 현재 파산 상태로 건설업 및 전기공사업 면허가 실효된 상태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동아건설의 경우 건설산업기본법상 파산으로 인하 면허, 실효 상태로, 이를 벗어나기 위해선 복권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매각을 통한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경우 면허를 회복할 수 있을지 판단은 법무부의 유권해석이 나온 뒤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동아건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이후 정부의 유권해석이`‘건설업 면허 회복 불가`로 판정될 경우 매각작업 자체가 원천 무효화 될 가능성이 높다. 설령 건설업 면허를 회복할 수 없을 경우 새로 면허를 취득할 수 있지만, 기존 건설사업 실적이 승계되지 않아, 당장 건설공사 입찰 참여가 제약된다.
2006.08.29 I 윤진섭 기자
  • 국민銀, 로또관련 소송 `영향 미미`-한국
  • [이데일리 김희석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국민은행(060000)에 대해 로또복권 수수료율 과다 책정 논란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다. ◇국민은행, 로또복권 수수료율 과다 책정 논란 -정부, 국민은행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 제기 대한민국 정부는 전일 로또복권 도입 초기 복권기금으로 조성되어야 할 3,208억원이 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에 대한 수수료로 과다 지급되었다고 주장하며 국민은행을 포함, 한영회계법인과 KLS 등 3개 업체와 직무관련자 3명을 피고로 하는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국민은행은 2002년 6월 24일 로또시스템사업자인 KLS와 계약을 맺을 당시 9.523%의 수수료율을 적용했으나 사업자에게 과도한 수수료가 지급된다는 복권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2004년 4월 29일 이후 상기 수수료율을 총판매액의 3.144%로 변경했다. 이번 손해배상청구 소송은 감사원이 1월 실시한 로또복권 도입과정에 대한 종합검사결과를 바탕으로 복권위원회에서 복권기금 손실분 3,208억원(2002년 6월부터 2004년 4월까지 지급된 수수료율 9.523% 중 3.144% 초과분)을 보전하도록 권고한 데 따른 조치이다. - 주주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 이번 소송이 국민은행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 이유는 동 소송의 최종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과 패소 시에도 그 결과가 국민은행만의 책임으로 전가될 가능성이 적어 기존 수익성을 크게 훼손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부의 이번 소송은 1심 판결이 확정되기까지는 6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뿐더러 항소심 등이 진행된다면 최종 판결은 최소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KLS 측은 수수료 인하에 반발하여 헌법재판소에 복권수수료 최고한도 고시의 위헌확인을 구하는 헌법소원을 제기했고 국민은행에게도 수수료율을 3.144%로 변경 지급한 것은 부당하다며 약정수수료 지급 청구 소송을 한 상태이다. 업체간 손해배상액 분배와 관련해 소송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여지도 있다. (이준재·최정욱 애널리스트)
2006.08.29 I 김희석 기자
  • (재송)28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다음은 28일 장 마감 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 국민은행(060000) : 대한민국 정부가 코리아로터리서비스와 한영회계법인 국민은행 박보원 오윤택 이인영 등을 대상으로 로또복권 도입당시 복권기금으로 조성돼야 할 금액 3206억원이 수수료로 과다 지급됐다며 손해배상 청구▲ 체시스(033250) :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300만달러 규모의 유로시장 공모 전환사채 발행▲ 동원시스템즈(014820) : 인천 영종도 동원 베네스트 타운하우스 신축공사를 481억4600만원에 수주 ▲ 수산중공업(017550) : 포스코건설 등과 컨소시엄 구성해 동아건설 입찰제안서 제출 ▲ 사조산업(007160)·신동방(079660) : 대림수산(003960) 인수 양해각서 체결 ▲ 대우조선해양(042660) : 7월 영업손실이 147억원으로 적자전환. 매출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4021억원과 205억원 집계▲ 우성넥스티어(006210) :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제3자배정 방식으로 629만9212주, 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실시 ▲ 대신증권(003540) : 일본 대형 금융사인 닛코코디알그룹과 업무 제휴▲ 디오스텍(085660) : 136억원 규모의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 공급계약▲ 한통데이타(045760) : 최대주주가 (주)비쥬얼아이덴티티시스템에서 HS-디지웨이브기업구조조정조합1호로 변경. 임시주총을 위해 주주명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최대주주 지분 감소 사실 확인▲ 팬텀(025460) : 기존 최대주주인 이주형씨의 주식매도로 이장혁외 4인으로 최대주주 변경 ▲ 포이보스(038810) :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과 총 1700만주의 배정주식 가운데 1341만1624주가 청약해 78.89%의 청약률 기록▲ 젠컴이앤아이(060900) : 소수주주인 이영민씨 등이 신규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 양지사(030960) : 주당 500원 결산 현금배당 ▲ 골든프레임(036760)네트웍스 :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유로시장 공모방식으로 750만달러의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싸이더스(052640) : 게임개발 등 위해 주주배정 방식으로 154억 유상증자▲ 제이엠피(054790) : 네오웨이브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공모방식으로 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모델라인(064720) : 재무구조 개선위해 20대1 감자▲ 세종로봇(036660) : 방형린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기존 김성곤, 방형린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성곤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디지탈멀티텍(073780) :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유로시장 공모방식으로 28억8000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청람디지탈(035270) : 경영개선을 위해 구조조정을 실시키로 하고 이를 위해 구조조정본부를 운영▲ 세이텍(035900) : 500만달러 규모의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코리아텐더(033880) : DVR 기술 도입 계약 체결▲ 에스티아이(039440) : 시설자금 조달을 위해 유로시장 공모방식으로 47억90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이디(033110) : 자사주 20만주 취득 결정
2006.08.29 I 김춘동 기자
  • 28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다음은 28일 장 마감 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 국민은행(060000) : 대한민국 정부가 코리아로터리서비스와 한영회계법인 국민은행 박보원 오윤택 이인영 등을 대상으로 로또복권 도입당시 복권기금으로 조성돼야 할 금액 3206억원이 수수료로 과다 지급됐다며 손해배상 청구▲ 체시스(033250) :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300만달러 규모의 유로시장 공모 전환사채 발행▲ 동원시스템즈(014820) : 인천 영종도 동원 베네스트 타운하우스 신축공사를 481억4600만원에 수주 ▲ 수산중공업(017550) : 포스코건설 등과 컨소시엄 구성해 동아건설 입찰제안서 제출 ▲ 사조산업(007160)·신동방(079660) : 대림수산(003960) 인수 양해각서 체결 ▲ 대우조선해양(042660) : 7월 영업손실이 147억원으로 적자전환. 매출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4021억원과 205억원 집계▲ 우성넥스티어(006210) :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제3자배정 방식으로 629만9212주, 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실시 ▲ 대신증권(003540) : 일본 대형 금융사인 닛코코디알그룹과 업무 제휴▲ 디오스텍(085660) : 136억원 규모의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 공급계약▲ 한통데이타(045760) : 최대주주가 (주)비쥬얼아이덴티티시스템에서 HS-디지웨이브기업구조조정조합1호로 변경. 임시주총을 위해 주주명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최대주주 지분 감소 사실 확인▲ 팬텀(025460) : 기존 최대주주인 이주형씨의 주식매도로 이장혁외 4인으로 최대주주 변경 ▲ 포이보스(038810) :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과 총 1700만주의 배정주식 가운데 1341만1624주가 청약해 78.89%의 청약률 기록▲ 젠컴이앤아이(060900) : 소수주주인 이영민씨 등이 신규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 양지사(030960) : 주당 500원 결산 현금배당 ▲ 골든프레임(036760)네트웍스 :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유로시장 공모방식으로 750만달러의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싸이더스(052640) : 게임개발 등 위해 주주배정 방식으로 154억 유상증자▲ 제이엠피(054790) : 네오웨이브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공모방식으로 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모델라인(064720) : 재무구조 개선위해 20대1 감자▲ 세종로봇(036660) : 방형린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기존 김성곤, 방형린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성곤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디지탈멀티텍(073780) :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유로시장 공모방식으로 28억8000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청람디지탈(035270) : 경영개선을 위해 구조조정을 실시키로 하고 이를 위해 구조조정본부를 운영▲ 세이텍(035900) : 500만달러 규모의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코리아텐더(033880) : DVR 기술 도입 계약 체결▲ 에스티아이(039440) : 시설자금 조달을 위해 유로시장 공모방식으로 47억90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이디(033110) : 자사주 20만주 취득 결정
2006.08.28 I 김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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