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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세기 최고 첼리스트 로스트로포비치 타계
- [노컷뉴스 제공] 금세기 최고의 첼리스트로 꼽히며, 장한나의 스승으로도 유명한 므스티슬라브 로스트로포비치가 27일 모스크바의 병원에서 향년 80세로 간질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1927년 구 소련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음악가 부모 밑에서 태어난 그는 13세 때 첫 연주회를 열었고, 16세에 모스크바음악원에 입학해 거장 쇼스타코비치와 프로코피예프에게 작곡과 지휘를 배운 뒤, 20대부터 최고 영예인 스탈린상을 받으며 성가를 높였다.그러나 1970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반체제 인사 솔제니친을 옹호하는 글을 공산당 기관지 '프라우다'에 보내면서 요주의 인물로 활동에 제한을 받자 1974년 미국으로 망명해 소련 시민권까지 박탈당했지만, 1990년 고르바초프 대통령에 의해 복권돼 다시 모스크바로 돌아와 고국에서 남은 생애를 마쳤다.로스트로포비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테크닉과 깊이로 음악팬들을 감동시켰고, 쇼스타코비치, 프로코피예프, 브리튼, 루토슬라브스키 등 20세기 최고의 작곡가들에게 수많은 첼로 곡의 작곡을 위촉하고 직접 초연하며 첼로의 레퍼토리를 확장하는 데도 공헌했다.또 한국 첼리스트 장한나를 가르치는 등 수많은 어린 첼리스트들에게 다정다감한 선생님으로 정신적인 지주가 돼왔다.이와 함께 1968년 볼쇼이극장에서 차이코프스키의 '예브게니 오네긴'으로 지휘자로 데뷔하면서 지휘자로도 왕성하게 활동했고, 미국 망명시절 워싱턴의 내셔널심포니를 17년간 이끄는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객원 지휘했다.로스트로포비치는 음악 뿐만 아니라 민주화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아내인 소프라노 갈리나 비쉬네프스카야와 함께 아제르바이잔 어린이를 위한 건강 재단을 만들어 운영해오는 등 사회활동도 활발하게 펼쳐 존경과 사랑을 받아온 음악인이었다.
- AG 의미와 경제적 효과
- [스포츠한국 제공] 인천이 2014년 제17회 아시안게임을 유치함에 따라 서울(86년)과 부산(2002년)에 이어 국내에서는 세번째로 대회가 열리게 됐다.아직 세부적인 일정과 경기 종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일단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예정)는 2014년 9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 16일간 대회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 최근 아시안게임의 인기는 과거에 비해 많이 떨어지긴 했으나 여전히 축구 월드컵과 하ㆍ동계 올림픽, 세계육상선권대회와 함께 5대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 잡고 있다.참가국은 올림픽이 아시안게임에 비해 훨씬 많지만 시행종목과 참가인원은 더 많다. 실제로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는 202개국 1만500여명이 참가한 반면 지난해 12월 열린 도하아시안게임에선 45개국에서 1만2,000여명이 참가했다. 금메달수도 424개로 아테네 올림픽 301개보다 많았다. 올림픽은 기록을 토대로 출전에 제한을 두고 있지만 아시안게임은 출전이 자유롭고 시행 종목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따라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선 37개 종목에 최대 1만5,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전망이다.인천은 이번 아시안게임 유치를 통해 엄청난 유무형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유치위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한 결과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경제적 이득은 전국적으로 생산유발 효과 13조원(인천시 10조6,000억), 부가가치 유발효과 5조6,000억(인천시 4조5,000억) 고용유발효과가 27만 여명(인천시 20만 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조직위가 벌어들일 수 있는 예상수익은 총 약 2,000억원에 이른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중계권료 등 방송사 수입 약 210억원 ▲광고수입 약 1,000억원 ▲티켓수입 약 250억원 ▲특허권사업으로 인한 수입 약 250억원 ▲복권사업 150억원 등이다. 이 중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가 지정할 대행사 수수료 18%와 OCA측에 지불할 수익분담금 33%를 제외해도 순수익은 1,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당시에는 순수익 550억원을 기록했다.이 같은 경제적 이득 외에도 경제특구인 송도신도시를 중심으로 동북아 핵심 도시로 성장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 중인 인천은 국제자본의 투자 유치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더 이상 수도 서울의 관문도시가 아닌 허브 공항이 위치한 미래형 신도시로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 亞게임 인천개최 17일 결판
- [스포츠한국 제공] ‘인천이냐, 뉴델리냐.’운명의 날이 밝았다. 40억 아시아인의 스포츠축제 2014년 하계아시안게임 유치도시를 선정할 제26차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가 1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다. 대회 유치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인천과 뉴델리(인도)의 운명은 이날 오후 7시 쿠웨이트의 수도인 쿠웨이트시티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실시되는 45개 OCA 회원국 투표에서 결정된다. 두 도시는 이에 앞서 오후 5시부터 최종 프리젠테이션을 갖고 과반수(23개국) 획득을 목표로 마지막 총력전을 펼친다.지난달 대구시가 하계올림픽, 축구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히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유치한 데 이어 인천이 2014년 하계아시안게임개최권까지 따낼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점검해본다.▲뉴델리의 ‘동북아 편중론’과 ‘퍼주기’를 극복하라1951년 제1회, 1982년 9회 대회에 이어 3번째 대회 유치를 노리고 있는 뉴델리는 ‘지역 편중’을 들어 인천을 공략하고 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 이어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이 잇따라 동북아 지역에서 열리기 때문에 2014년 대회는 자신들이 가져가야 한다는 논리다.또 강원도 평창이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점을 들어 인천에 양보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뉴델리는 참가국 선수단 전원에 항공과 숙박을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파격적인 ‘선심성 공약’을 내걸고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그러나 인천은 아시안게임의 개최 주체가 국가가 아닌 도시가 된다는 점을 들어 뉴델리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뉴델리는 3번째 유치지만 인천은 첫 도전이기 때문에 ‘형평성’을 고려하면 가능성이 더욱 높다는 논리다. 또 국제공항을 끼고 있는 교통 접근성과, 최첨단 정보기술(IT)을 보유한 IT 강국 이미지, 인프라 시설 등을 앞세워 올림픽 수준의 대회 개최를 약속하고 있다.뉴델리의 ‘선심성 공약’에는 역대 대회에서 메달을 많이 따지 못한 스포츠 약소국에 인력과 장비를 집중 지원하는 아시아스포츠 발전 프로그램인 ‘비전 2014’로 맞불을 놓고 있다.▲대회 유치에 따른 유무형의 파급 효과인천시가 지난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의뢰한 용역 결과에 따르면 아시안게임 개최에 따른 경제적 이익은 전국적인 생산 유발효과가 13조원,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5조6,000억원, 고용 유발효과가 27만 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여기에 중계권료 등 방송사 수입과 광고수입, 입장권 판매수익, 복권사업 수익금 등 예상 수익이 2,000억여원에 이른다. OCA에 제공하는 수익 분담금과 대행 수수료 등을 제외하더라도 순수익이 1,000억원대에 육박할 전망이다.인천이 2014년 개최지로 결정되고 오는 7월 과테말라 IOC총회에서 강원도 평창까지 2014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룬다면 한국은 국제 스포츠무대에서 명실상부한 일류국가로 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
- 쌍용차 "`뉴카이런`출시, 4만6천명에게 쏜다"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쌍용차(003620)는 `뉴카이런`의 출시를 기념해 영업소, 전국 로드 쇼(대도시 번화가 차량 전시), 온라인 이벤트 개최 등 다양한 고객 접점 이벤트를 열고 총 4만6000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우선 영업소 고객 접점 이벤트는 즉석 스크래치 복권으로 4만2000명의 고객에게 음악 CD를 나눠 주고 경품 응모권을 작성해서 제출하면 추첨(5월 8일)을 통해 뉴카이런(1명), 노트북(5명), XBOX 360 게임기(10명) 등을 증정한다.또 전국 영업소에서는 뉴카이런 시승 행사를 위해 약 250대의 시승차를 준비하고 4월말까지 실시한다.아울러 서울, 인천, 수원, 대구, 울산 등 8개 주요 도시 번화가에서 신차 전시와 시승 행사를 펼치는 전국 로드 쇼를 갖고 매직쇼, 비보이 공연, 밴드 공연 등도 함께 펼친다.로드 쇼 현장에서도 경품 행사가 마련, 추첨을 통해 4476명에게 커피메이커, 도서상품권 등을 증정하고 24명에게는 드럼 세탁기와 XBOX 360 게임기를 제공한다.로드 쇼는 인천 롯데백화점(14~15일), 수원 밀레오레(14~15일), 대우 우방타워랜드(14~15일), 울산 롯데백화점(13~15일) 등에서 펼쳐진다.이와 함께 회사측은 뉴카이런 홈페이지(www.kyron.co.kr)를 개설, 온라인 게임, UCC 콘테스트, 신차 CF 등 신차의 이모저모를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는 코너와 시승 예약, 견적 서비스를 제공한다.또 뉴카이런 홈페이지의 아이콘을 찾는 게임에서는 50명에게 2명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예매권을, UCC 콘테스트를 통해서는 총 16명에게 약 1천만원 가량의 상금을 주고 참가상으로 100명에게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온라인 시승 예약 또는 견적 서비스는 오는 30일까지 운영되며 견적 서비스 신청 고객은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 로또 1등 `4,5,15,16,22,42`..보너스 `2`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국민은행(060000)은 제227회 로또 복권 추첨결과 1등 번호가 `4,5,15,16,22,42`이라고 7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이다.
- 쌍용차, 업그레이드 `뉴카이런` 출시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쌍용차(003620)가 차별화된 성능과 세련된 유러피언 스타일을 조화시킨 `뉴카이런`(사진)을 `2007 서울모터쇼`를 통해 선보이고 판매에 들어갔다. 쌍용차는 5일 `2007 서울모터쇼`가 열리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뉴카이런` 신차발표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날 첫 선을 보인 뉴카이런은 운전자 중심의 인체공학적인 개념의 실내 공간에 블랙톤 컬러에 메탈그레인과 오렌지톤의 내장조명을 적용, 스포티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운전 공간을 연출했다. 뉴카이런에 탑재된 2종의 엔진 라인업 중 XDi270은 국내 중형 SUV중 최고 수준인 176마력의 파워를 갖추고 있으며 XDi200 XVT 엔진도 성능개선을 통해 동급 엔진 최고수준인 151마력으로 출력이 향상됐다. 또 E-Tronic 벤츠 5단 자동변속기, 차세대 AWD(상시 4륜구동) 시스템, 승용형 독립현가 멀티링크 시스템, 차량자세 제어시스템, 동급 최대의 18인치 알루미늄 휠과 타이어 적용 등으로 세단 수준 이상의 드라이빙 성능을 발휘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뉴체어맨과 렉스턴Ⅱ에 적용중인 ▲ 전자동 파킹 브레이크(EPB) ▲ 전자제어 에어서스펜션(EAS) ▲ 타이어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TPMS) ▲ 전자제어 엔진마운팅(Switchable Engine Mount) 등 최첨단 신기술을 적용했다. 최형탁 쌍용자동차 사장은 "뉴카이런은 최신 SUV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하고 최고의 엔진성능과 상품경쟁력을 대폭 업그레이드 한 만큼 중형 SUV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대표주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뉴카이런 출시를 기념, 오는 6일부터 30일까지 즉석 경품이벤트를 열고 스크래치 복권 추첨으로 4만명에게 음악 CD를 지급한다. 또 고객경품 이벤트를 통해 시승고객 및 인터넷 응모고객 중 100명을 추첨, 뉴카이런(1명), 노트북(2명), XBOX(9명), 커피메이커(18명), 주유상품권 5만원(70명) 등의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뉴카이런의 판매가격은 2.0모델의 경우 1988만원~ 2631만원이며 2.7모델은 2537만원~ 3483만원이다.
- (장외)코리아로터리서비스 2만원 눈앞
- [이데일리 증권부] 4일 장외시장은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활발한 주가 움직임을 이어갔다. 생보사 종목중 금호생명이 0.48% 하락해 1만350원에 마감한 반면 동양생명보험은 1.59% 오른 9600원으로 3일째 상승세를 보였다. 교보생명은 여전히 강보합세를 나타냈으며, 삼성생명과 미래에셋생명은 가격변화 없이 마감됐다. 제2정부 통합전산센터 2단계 전산기반 환경 구축사업에서 또 한번 손을 맞잡은 삼성SDS(-0.24%)와 엘지씨엔에스(-0.46%)는 각각 4만1250원, 3만2750원으로 동반 하락했다. 정보통신 네트워크 전문업체인 서울통신기술(2만250원)이 2.53% 상승하여 2만원대 진입에 성공하였고, 온라인 및 즉석식 복권 제작업체인 코리아로터리서비스(1만9250원)도 2.67% 상승하여 2만원대 진입을 노리고 있다. 2007년 공작기계 부문 매출 목표를 7200억원으로 발표한 위아는 3만2750원, 현대캐피탈 2만7750원, 현대카드 1만2450원에 마감했다. 한국인포데이타(8150원)와 휠라코리아(2만5100원)가 각각 1.21%, 0.59% 하락세를 보였으며 SK인천정유는 2.51% 상승하여 1만2250원을 기록하였다. 방송위원회가 홈쇼핑 후발 3사인 현대, 우리, 농수산홈쇼핑에 대한 재승인 심사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이들 3사 모두 관망세를 보였다. 현대홈쇼핑 3만6500원, 우리홈쇼핑 8만500원, 농수산홈쇼핑 5만500원에 마감했다. 기업공개(IPO) 종목에서는 보합세가 우세했다. 이엠텍이 올 영업이익 43% 증가한 5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발표 했음에도 6800원으로 가격변화 없이 마감하였고, 에프알텍 역시 5050원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청구 종목인 디지텍시스템스가 1.63% 하락한 1만8100원에 마감한 반면 아로마소프트(8050원)와 컴투스(7050원)는 각각 1.26%, 2.17% 상승하였다. 승인기업인 인포피아는 0.17% 하락한 2만8700원으로 3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료제공 : pstock(02-782-1544~5)
- 승엽이가 홈런 때릴수록 은행은 운다
- [조선일보 제공] 최근 금융 소비자들을 신바람 나게 하는 금융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두자릿수 수익률을 앞세운 펀드 얘기가 아니다. 원금 손실은 전혀 없으면서도 일정 조건만 달성하면 펀드 수익률을 뺨칠 정도로 금리가 훌쩍 뛰는 일명 펀(FUN)테크 예금 상품이다. 이를테면 이승엽 선수가 홈런을 많이 치거나, 외국의 명품 브랜드 주가가 오를수록 이자가 높아지는 식이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펀테크 금융상품은 금리는 금리대로 받으면서 재미까지 누릴 수 있어 고객 입장에선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함정도 있다. 조건이 맞으면 높은 금리를 받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의 금리는 다른 예금 상품보다 낮은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재테크와 함께 로또복권 같은 스릴도 맛보고 싶은 투자자라면 검토해볼 만하다. ◆홈런 치면 연 6.65%… SK와이번즈 우승하면 연 7.01% 국민은행은 일본 요미우리자이언츠 구단에서 활약 중인 이승엽 선수의 정규 리그 홈런 개수에 따라 최고 연 6.65% 이자를 지급하는 ‘이승엽홈런정기예금’을 이달 말까지 판매한다. 기본 금리는 연 4.3~4.65%인데, 이승엽 선수가 홈런 목표인 45개를 달성하고, 여기서 홈런을 1개씩 더 때릴 때마다 연 0.1% 포인트씩 금리가 추가 지급된다. 정현호 수신팀장은 “고객 입장에선 기존 정기예금 금리(연 4.3~4.65%)를 보장받으면서 추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꿩먹고 알먹기인 셈”이라고 말했다. 인천 모아저축은행이 이달 말까지 판매하는 ‘SK와이번스 우승기원 정기예금’은 인천이 연고지인 SK와이번스가 한국시리즈에 우승하면 연 7.01%, 준우승하면 연 6%의 금리를 준다. 그러나 팀 성적이 나쁘면 기존에 나와 있는 1년 만기 정기예금(연 5.6%)보다 이자가 훨씬 적어 연 5.11%에 그친다. 안정적인 수익을 원한다면 기존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게 훨씬 나은 셈이다. 참고로 SK와이번스는 지난해 6위에 그쳤지만, 올해는 전력을 탄탄하게 보강해 시범경기 성적 1위를 거머쥐었다. 부산은행의 ‘가을야구정기예금’은 올 가을 롯데자이언츠구단이 포스트시즌(4위)에 진출하면 기존 정기예금 금리(연 4.75%)에 0.1%포인트를 얹어주고,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면 40명을 추첨해 연 10%를 준다. ◆루이뷔통 가방 많이 팔리면 최고 연 13.5% 루이뷔통 핸드백, 구찌 구두, 까르띠에 시계…. 국민은행의 ‘명품주가연동예금 2호’는 이들 상품을 만드는 3개 명품브랜드(LVMH, PPR, 리슈몽) 기업 주가에 따라 이자가 달라지는 예금 상품이다. 3개 기업 주가상승률 평균의 45%가 예금 이자로 붙는다. 가령 평균 주가가 20% 올랐다면 예금 이자는 연 9%를 받는 식이다. 단 주가가 30% 이상 오르면 이자는 연 13.5%로 고정된다. 은행 측은 같은 상품 ‘1호’를 지난달 판매했는데, 20~30대 여성 고객 가입비율이 22%를 차지, 기존 상품 대비 약 11% 포인트나 많았다고 한다. 10일까지 한시로 판매하며, 만기 때 원금은 보장되지만, 중도 해지하면 원금 손실을 입는다. ◆보험도 ‘플러스알파 금리’ 등장 보험상품도 로또 요소를 가미한 상품이 나오고 있다. 동부생명은 최근 보험금이 시장 금리와 연동되는 금리 연동형 보험상품 ‘베스트플랜 마이스토리 보장보험’을 내놨다. 시장금리가 오름세를 타면, 만기 때 고객이 받는 보험금이 많아지는 구조다. 금리가 내림세로 돌아서도 최저 보증금리(연 4%)는 지급한다. 금호생명, 녹십자생명 등 다른 보험사들도 이 같은 금리연동형 상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보험컨설팅업체 ‘인스밸리’ 고진선 팀장은 “금리연동형 보험 상품에 가입할 땐 최저보증이율이 얼마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삼성생명 3%, 미래에셋생명 3.75%, 흥국생명, 동부생명, 금호생명 4% 등 회사별로 최저 보증금리가 제각각이다. 하지만 통상 금리연동형 상품의 최저보증 금리는 확정금리형 상품보다 0.25~0.75% 포인트가량 낮다. 따라서 시중금리가 내림세로 돌아서면 확정금리형 상품에 비해 손해를 볼 수 있다.
- (테마돋보기)곡물가 오르면 음식료株 어찌되나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곡물가격이 강세이면 음식료업체의 수익성은 어떻게 되나?`국제 곡물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음식료업체의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과거 음식료업체는 곡물가격 상승 시기에 수익성이 오히려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분석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한국투자증권은 2일 "음식료 업체들은 일단 원가 부담이 가중되면 이를 제품가격으로 전가시킬 수 있다"며 "한국 식품시장은 4~5개의 업체가 전체 시장의 80~90%를 점유할 정도로 매우 과점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한국증권은 따라서 곡물가격 상승위험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음식료 업체를 ▲브랜드파워 ▲생산포트폴리오 ▲시장점유율 ▲사업다각화 ▲세계화 능력 등 5가지 기준으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평가할 때 오리온(001800), 농심(004370), KT&G(033780)의 투자가 유망하다고 밝혔다.이경주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은 제과 업계 내에서 가장 브랜드력이 강하다"며 "제과는 선진국을 보더라도 식품중 가장 마진 확보가 쉬운 품목이며, 제과, 미디어, 복권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의 실적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또 "중국, 러시아 등의 5개의 현지 생산 법인을 통해 제과 판매 확대 뿐만 아니라, 저렴한 원료를 조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농심의 경우 신라면, 새우깡 등의 메가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라면 또한 가장 수익성 개선 여지가 많은 품목이라는 점이 꼽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농심이 독점적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현지 법인을 통해 중국시장에서 꾸준한 매출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고 밝혔다.KT&G도 가장 마진이 좋은 소비재 중 하나인 담배 생산업체라는 점에서 유망 음식료주로 평가됐다.이 애널리스트는 "KT&G의 점유율이 70% 이상이고,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의 성장성이 우수하다"며 "수출이 급증하는데다, 터키 등지의 현지 공장 설립으로 내수시장의 저성장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제 226회 로또 1등 `2, 6, 8, 14, 21, 22`..보너스 `34`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국민은행(060000)은 제226회 로또 복권 추첨결과 1등 번호가 `2, 6, 8, 14, 21, 22`이라고 31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4`이다.
- 로또 1등 `5,11,13,19,31,36`..보너스 `7`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국민은행(060000)은 제225회 로또 복권 추첨결과 1등 번호가 `5,11,13,19,31,36`이라고 24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