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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거머쥔 유진기업은? M&A로 유명세
  • 로또 거머쥔 유진기업은? M&A로 유명세
  • [이데일리 윤진섭 백종훈기자] 2기 로또 사업권을 잡은 유진기업(023410)은 국내 레미콘 업계 1위 업체(유진레미콘)로 알려져 있다.유진기업은 또 최근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시장의 주목을 끌고있는 소위 `M&A계의 큰 손`으로 유명하다.유진기업은 이번 로또사업권 획득으로 기업 인지도와 브랜드 이미지를 한단계 높인다는 전략이다. 유진기업은 1969년에 설립돼 역사가 38년으로 짧지 않지만, 대중적 인지도는 낮은 상태다.14일 유진그룹 관계자는 "로또 사업의 경우 수익성보다는 공익성에 촛점을 둘 계획"이라며 "건전한 국민오락 정착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진그룹은 자세한 사업계획은 추후 복권위원회와 협의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진그룹은 지난 1969년 `영양제과공업`으로 시작해 군납 건빵을 생산하다 1979년에 레미콘 사업에 뛰어들었다.최근에는 건설, 금융, 물류, 미디어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그룹 총매출은 1조2000억원에 이른다.유진그룹 건설자재부문엔 유진레미콘과 아스콘 생산·공급업체인 유진아스콘, 고려시멘트 등이 속해있다. 유진기업은 또 건설사업본부를 두고 토지개발과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하고있다.금융부문에는 서울증권(001200)과 서울자산운용, 서울선물 등이 있다. 물류부문은 로젠택배, 미디어부문은 EM미디어, 그리고 유통부문엔 그룹의 토대가 된 영양제과가 있다.유진기업은 지난해 대우건설 인수에 도전했다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올해 로젠택배와 서울증권을 잇따라 인수하는데 성공해 M&A 업계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다. ☞ 관련기사 「유진·농협 "나눔의 로또복권 만들겠다"(종합)(7.13)」
2007.08.14 I 백종훈 기자
유진·농협, 로또 잡았다..사업권 최종계약
  • 유진·농협, 로또 잡았다..사업권 최종계약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유진기업(023410)과 농협이 이끄는 `나눔로또 컨소시엄`이 로또(Lotto) 사업권을 공식 획득했다.업계에 따르면 나눔로또 컨소시엄은 국무총리실 산하 복권위원회와 지난 8일 로또복권 사업관련 최종 계약을 맺었다. 지난달 13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지 한달여만이다.복권위원회 관계자는 14일 "컨소시엄 구성기업들과 수수료 등 세부조건 조율을 마치고 본계약서에 서명을 마쳤다"고 설명했다.서울지방조달청 관계자는 "오늘내로 전자입찰 등이 완전히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 12월1일 토요일부터는 유진기업과 농협이 주축인 새 사업권자가 5년간 로또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 로또 공식 추첨 볼(ball)업계에서 관심을 모았던 로또사업 수수료율은 매출에 따라 연동되는 슬라이딩 방식이 적용돼 2% 초반대로 결정됐다. 슬라이딩 방식이란 매출이나 이용액이 많을 수록 관련 수수료를 차등적용하는 수수료 결정방식의 일종이다.추첨시간이나 방송중계, 장당 가격(1000원) 등 게임방식은 기존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시장조사 결과 추첨시간대는 토요일 저녁의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다"며 "장당가격 등 게임방식 또한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업계는 유진그룹과 농협이 수수료율을 대폭 낮추고 공익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농협 관계자는 "수수료 수익보다 기업이미지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무형적 파급효과가 수백억원을 넘을 전망"이라고 말했다.농협은 국민은행에 이어 리딩 금융회사 이미지를 확보하는 한편, 새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NH`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한편 나눔로또 컨소시엄에는 유진기업과 농협 외에 LG CNS, KTeMS, 엔젤로또, 인트라롯 등이 포함돼있다.로또는 매주 400억원 이상씩 팔린다. 월 로또매출 규모는 1600억원에 달하고 관련매출을 모두 더하면 총 연매출은 2조5000억원에 이른다. 1기 로또사업권자는 최근까지 매년 700~800억원에 달하는 수수료 수익을 올렸다. ☞ 관련기사 「로또 사업자 입찰결과 `뜨거운 관심`(7.13)」☞ 관련기사 「유진·농협 "나눔의 로또복권 만들겠다"(종합)(7.13)」
2007.08.14 I 백종훈 기자
  • 기획예산처 차관 "내년 복권기금사업 대폭 정비"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반장식 기획예산처 차관은 8일 "내년 복권기금 사업을 대폭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 차관은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과거 로또의 수입이 많았지만 최근 판매가 크게 늘지 않고 있고 각 부처에서는 기금사업 요청을 많이 하고 있다"며 "유사한 사업을 통폐합하고 일부 사업은 일반회계로 전환하는 등 정비를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복권기금은 사회서비스일자리, 저소득층 주거안정지원 등 총 36개 사업에 7800억원 가량을 지원한 바 있다. 반 차관은 "사회서비스일자리가 복권기금사업에서 빠진다고 해도 중기 자원배분에서 점차 확대키로 결정됐기 때문에 재원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획예산처는 다음 달 정기국회에 제출할 내년 예산안에 복권기금사업을 정비한 내용을 반영할 방침이다. 또 사회서비스 일자리의 고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기간을 1년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반 차관은 "올해 사회서비스일자리 39개 사업 중 1년 미만 사업이 21개이지만 내년은 13개 사업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장애인 주민자치센터 도우미와 독거노인도우미, 아이돌보미, 노인돌보미 등 시급한 서비스를 12개월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북협력기금에 대해서는 "남북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재원이 소요될지 지금 단계에서 판단하기 어렵다"며 "중장기 계획상으로는 내년부터 매년 일반회계에서 6500억원을 남북협력기금에 출연하는 것으로 돼 있으며 올해 여유자금도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상황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획예산처는 올 하반기 일자리 창출이 월 평균 32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사회서비스 일자리 사업을 통해 1만~2만개가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07.08.08 I 하수정 기자
  • 8·15 기업인 특별사면 없었던 일로?…`연기 가능성`
  • [이데일리 문주용기자] 8·15 광복절 특사 계획이 `없었던 일`로 끝나는 것일까. 청와대는 "특사 계획을 세운 바 없다"고 거듭 부인했다. 하지만 8·15 광복절을 맞추진 않고, 늦춰서라도 특별사면이 실시될 가능성은 아직도 있어 보인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8·15 광복절 특사 실시 가능성에 대해 "특사 계획을 세운바 없다고 누차 말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청와대 내에서는 아프간 피랍사태가 생기기 전만해도 8월15일 광복절에 맞춰 `털고간다`는 차원에서 특별사면을 실시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결심이 내려진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국가 경축일에 맞춰 실시한 점을 비춰보면 대선이 끝나는 시점인 12월25일 성탄절 보다는 8.15 광복절에 맞추는 것이 적절하다는 시각이었다. 당시 청와대 관계자는 "특사를 한다면, 기업인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며 "정치인등 임기가 끝나기 전에 정리하고 가야할 부분은 정리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가능성을 열어놓았었다. 그러나 변수가 발생했다. 아프가니스탄에 의료봉사활동을 하던 한국민 23명이 납치되는 `국가적 비상 사태`가 발생한 것. 이 사태가 완전히 해결되기 전에는 특사를 실시하는 것이 국민정서상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민들이 피랍사태로 큰 충격속에 비통해하고 있는데, 기업인, 정치인등 일부 사회지도자급을 대상으로 `특별사면`의 혜택을 누린다면 국민의 반발이 클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대통령의 특별사면` 자체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여론이 있는 상황이라, 더 부담스럽다. 당초 8· 15 광복절 사면을 실시한다면 노 대통령이 휴가를 떠나기로 했던 28일이전에 노 대통령의 결심이 나왔어야 한다. 그 다음에야 사면원칙과 기준을 정하는 실무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재계, 정치계,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들어온 명단을 보고 심사하는 과정이다. 하지만 아프간 사태로 특사 실시에 대한 노 대통령의 결심이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아프간 사태 해결에 전념하기 위해 휴가도 취소했다. 이에 따라 특사를 위한 실무적인 작업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프간 사태가 원만하게 해결되고, 이들이 국내에 무사 귀국하는 시점이 될 때 `특사`논의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늦추더라도 `하긴 할 것`이라는 얘기다. 한편 지난달 3일 대한상의등 경제5단체는 불법 정치자금 제공, 분식회계 등으로 형이 확정된 뒤 사면복권되지 않은 기업인 54명을 광복절 특사에 포함시켜 달라고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사면 건의 대상에는 연초 참여정부 출범 4주년 기념 특사 때 제외됐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박건배 전 해태그룹 회장, 최순영 전 대한생명 회장, 정몽원 한라건설 회장 등과 문병욱 썬앤문그룹 회장,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등이다. 반면 형이 확정되지 않은 정몽구 현대·기아차회장, 김승연 한화회장등은 제외했었다.
2007.07.27 I 문주용 기자
  • (재송)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다음은 25일 장마감 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LG상사(001120)=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21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2.8%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조3369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4.4% 증가. ▲글로비스(086280)=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6.1%증가한 28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0.7%증가한 6358억원을 기록. ▲동부제강(016380)=최근의 주가급등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으로 현재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거래소의 조회요구에 답변. ▲KTF(032390)=올해 설비투자 규모를 종전 1조원에서 1조1500원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힘. 당초 계획보다 빠른 WCDMA 가입자 증가에 따른 네트워크 용량 증설을 위해 설비투자를 조기에 집행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씨엔씨엔터(038420)=주금 미납입에 따라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무산됐다고 공시. ▲유진기업(023410)=복권사업 법인 나눔로또 설립에 178억원을 출자(지분 35.6%)키로 했다고 공시. 제2기 로또복권 사업자 선정에 따른 신규법인 설립. ▲교보증권(030610)=증권선물거래소가 `최대주주 지분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공시시한은 26일 낮 12시까지. ▲기업은행(024110)=증권선물거래소가 `교보증권 인수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공시시한은 26일 낮 12시까지. ▲진흥기업(002780)=㈜새날과 특수관계인 2인이 보유지분 12.9%(934만1686주) 전량을 시간외 매매와 장외매도를 통해 처분했다고 공시.▲기아차(000270)=라인업이 향후 3~4년 이내 신형 모델로 완전히 탈바꿈 전망. 기아차 노사가 참여하는 고용안정위원회 합의안에 따르면 기아차는 내년 하반기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인 `AM(코드명)`을 시작으로 2011년 카니발 후속 YP까지 총 10개에 달하는 신차를 생산할 계획. ▲남해화학(025860)=휴켐스(069260)에 피인수설 관련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지분매각 여부는 검토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힘. ▲두산인프라코어(042670)=미국의 건설기계 회사 Ingersoll Rand社의 소형장비 자회사 주식취득을 위한 입찰에 참여한다고 밝힘. ▲하이쎌(066980)=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보통주 70만7930주(주당 2825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 유상증자로 마련하는 2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 ▲C&상선(000790)=유동성 확보를 위해 C&우방(013200) 주식 92만3580주를 주식시장 내에서 처분했다고 25일 공시. 매각대금은 약 70억원. ▲C&진도(008400)=C&그룹의 조선사업 계열사인 C&중공업이 인도네시아 DKB조선소와 선박건조 및 수리사업을 위한 합작사 설립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 C&중공업은 오는 8월 말께 C&진도에 조선사업 부문을 넘길 계획임.
2007.07.26 I 이태호 기자
  •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다음은 25일 장마감 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LG상사(001120)=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21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2.8%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조3369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4.4% 증가. ▲글로비스(086280)=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6.1%증가한 28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0.7%증가한 6358억원을 기록. ▲동부제강(016380)=최근의 주가급등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으로 현재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거래소의 조회요구에 답변. ▲KTF(032390)=올해 설비투자 규모를 종전 1조원에서 1조1500원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힘. 당초 계획보다 빠른 WCDMA 가입자 증가에 따른 네트워크 용량 증설을 위해 설비투자를 조기에 집행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씨엔씨엔터(038420)=주금 미납입에 따라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무산됐다고 공시. ▲유진기업(023410)=복권사업 법인 나눔로또 설립에 178억원을 출자(지분 35.6%)키로 했다고 공시. 제2기 로또복권 사업자 선정에 따른 신규법인 설립. ▲교보증권(030610)=증권선물거래소가 `최대주주 지분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공시시한은 26일 낮 12시까지. ▲기업은행(024110)=증권선물거래소가 `교보증권 인수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공시시한은 26일 낮 12시까지. ▲진흥기업(002780)=㈜새날과 특수관계인 2인이 보유지분 12.9%(934만1686주) 전량을 시간외 매매와 장외매도를 통해 처분했다고 공시.▲기아차(000270)=라인업이 향후 3~4년 이내 신형 모델로 완전히 탈바꿈 전망. 기아차 노사가 참여하는 고용안정위원회 합의안에 따르면 기아차는 내년 하반기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인 `AM(코드명)`을 시작으로 2011년 카니발 후속 YP까지 총 10개에 달하는 신차를 생산할 계획. ▲남해화학(025860)=휴켐스(069260)에 피인수설 관련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지분매각 여부는 검토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힘. ▲두산인프라코어(042670)=미국의 건설기계 회사 Ingersoll Rand社의 소형장비 자회사 주식취득을 위한 입찰에 참여한다고 밝힘. ▲하이쎌(066980)=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보통주 70만7930주(주당 2825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 유상증자로 마련하는 2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 ▲C&상선(000790)=유동성 확보를 위해 C&우방(013200) 주식 92만3580주를 주식시장 내에서 처분했다고 25일 공시. 매각대금은 약 70억원. ▲C&진도(008400)=C&그룹의 조선사업 계열사인 C&중공업이 인도네시아 DKB조선소와 선박건조 및 수리사업을 위한 합작사 설립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 C&중공업은 오는 8월 말께 C&진도에 조선사업 부문을 넘길 계획임.
2007.07.25 I 이태호 기자
  • 오리온, 메가박스 매각 건설 진출 토대마련..`매수`-대신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대신증권은 19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메가박스 매각은 전망이 불투명한 영화상영 사업을 접고 새로운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자금마련 목적에 있다"며 "건설업 진출시 재무적 부담을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대신증권은 오리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5000원을 유지했다.오리온의 자회사인 미디어플렉스는 자회사인 메가박스의 지분 전량인 290만1000주(53.92%)를 1456억원에 맥쿼리 관련 펀드에 매각했다.이정기 애널리스트는 "오리온 그룹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노력했고 미디어, 영화, 스포츠복권 사업 진출 이후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도모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건설 자회사인 ㈜메가마크의 설립을 통해 건설업 진출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이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메가박스의 매각은 향후 오리온 그룹의 건설업 진출을 위한 투자 자금 확보에 의의가 있다"고 분석했다.이 애널리스트는 "온미디어는 현재의 영화 컨텐트 사업을 미디어플렉스로부터 양도받아 미디어 및 영화 컨텐트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미디어플렉스는 메가박스 매각 대금을 활용해 오리온그룹의 건설업 및 투자업(Financial Investor)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지난해 설립된 건설 자회사 ㈜메가마크는 미디어플렉스에 흡수 합병돼 우회상장의 절차를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회상장 예상에 대한 근거로는 건설업 진행을 위해 상당 규모의 현금이 필요한 상황에서 미디어플렉스는 오리온 그룹의 자회사 중 유일하게 대규모 현금을 보유하게 됐다는 것을 꼽았다. 아울러 향후 건설 자회사인 ㈜메가마크의 신규 상장에 대한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이 애널리스트는 "용산의 오리온 본사 부지와 도곡동의 베니건스(오리온의 88.9% 자회사) 본사 부지 개발을 시작으로 건설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 개발 차익은 각각 약 1800억원과 7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한 "양천구의 서부지사와 청주 공장 등의 개발을 통한 건설 개발 차익은 향후 오리온 그룹의 또 다른 비즈니스 모델로서 기업 가치 증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07.07.19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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