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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1억 당첨금 여덟식구 가장에게 돌아가
  • BBQ 1억 당첨금 여덟식구 가장에게 돌아가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BBQ치킨을 시켜 먹고 응모한 복권으로 사업을 재기할 수 있게 된 여덟식구의 가장이 있어 화제다. 행운의 주인공은 용인시 기흥구에 거주하는 강모씨(39세).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강씨는 ‘BBQ탄생 12주년 & 해외34개국 진출 기념’ 행사로 진행된 ‘BBQ 매주 1억 복권 프로젝트’ 여섯 번째 당첨자가 됐다고 밝혔다. 5년전 개인 사업을 작게 시작한 강씨는 최근 들어 사업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BBQ 매주 1억 복권 프로젝트’ 행사를 알게 된 강씨는 나에게도 행운이 오지 않을까 하는 절박한 마음으로 2주차부터 매주 응모했었다고 한다. 일곱식구의 가장인 강씨는 "당첨금을 사업 자금에 보태는 한편 초등학생인 두 자녀와 함께 거주하는 조카 둘을 그동안 학원에 한 번 보내주지 못한게 미안했다"며 "당장 학원에 등록시켜주겠다"고 말했다. 또한 강씨는 “더 어려운 사람도 많은데 자신이 당첨되어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죄송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서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제너시스BBQ가 진행하는 ‘BBQ 매주 1억 복권 프로젝트’는 BBQ고객에게 ‘BBQ 고객사랑 복권’을 증정해 매주 월요일 당첨자 발표와 함께 1억원의 행운을 고객에게 주는 행사다. 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은 “BBQ 매주 1억 복권 프로젝트가 재정적으로 힘든 사람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BBQ 매주 1억 복권 프로젝트’ 여섯 번째 행운의 주인공은 12월 3일에서 12월 9일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12월 10일(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다섯 번째 주부터는 1억 당첨금뿐만 아니라 윤선생 영어교실과 제휴해 미국어학연수 등 다양한 상품이 지급되고 있다. 당첨자는 매주 월요일에서 일요일에 응모된 복권을 온라인 추첨을 통해 10,000명을 선정한 후 오프라인 추첨을 통해 BBQ홈페이지(www.bbq.co.kr)에 차주 월요일 공고된다. 'BBQ 매주 1억 복권 프로젝트’는 12월 31일까지 10주간 진행된다. 한편, BBQ는 순수 국내 브랜드로서 국내 고객들의 사랑을 뛰어넘어 세계에서도 최고의 치킨 브랜드로서 발돋움을 하고 있다. 지난 5월 25일 BBQ는 중남미 14개국과 중동 2개국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어 총 34개국에 진출하는 등 해외사업에도 적극적인 추진을 벌이고 있다.
2007.12.07 I 강동완 기자
창업시장 연말대목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 ①
  • 창업시장 연말대목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 ①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연말은 겨울철 자영업자들에게는 가장 매출이 많은 중요한 대목이다. 일부 외식업종의 경우 연말과 연초 매출이 겨울매출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중요한 시기를 노린 연말이벤트가 외식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에서 경품, 상품권, 할인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일부 유명 브랜드나 대기업에서 진행되던 이런 이벤트들은 창업시장의 형태가 소규모 자영업형태에서 규모를 갖춘 프랜차이즈화 되면서 대기업식 마케팅 방식이 도입되면서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BBQ치킨의 ‘1억원 복권이벤트’는 사행성 조장이란 지적과 함께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가맹점매출에 큰 기여를 한다는 의견의 논란을 불러일으켜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큰 기여를 했다.   2007년 황금돼지해를 마감하는 연말을 맞아 창업시장에서는 각 본사들의 전략적인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 연말이벤트 경품이 우르르 연말에 가장 많은 행사는 바로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흔하지만 고객들에게 가장 반응이 좋고 매장이나 홈페이지 방문을 유도하는 효과도 크기 때문. 상품의 종류도 각종 가전제품. 여행상품권, 콘서트 등의 문화행사 티켓 등 업종과 고객의 특성을 감안한 다양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퍼스트에이엔티의 웰빙 퓨전 요리 주점 ‘수리야(www.suriya.co.kr)’는 12월 31일까지 각종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연말을 맞아 홍삼엑기스와 낙지, 삼겹살을 야채와 함께 양념구이한 홍낙삼 등 11종의 신메뉴 출시를 기념한 고객감사이벤트인 이번 행사는 매장 방문고객에게 경품권을 제공해 응모하는 고객들에게는 오는 1월 15일 추첨을 통해 160만원 상당의 스쿠터 1대, 닌텐도DS 5대, 수리야 상품권 등 총 5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유기농 녹차와 에스프레소를 결합한 그린티 에스프레소전문점 티하임(www.teaheim.co.kr)은 유기농녹차를 컨셉으로 한 그린산타를 전면에 내세워 새해 소망 이벤트인 ‘그린산타 Dream드림 대축제’ 행사를 12월 6일~24일까지 실시한다.   매장에서 만원이상 주문한 고객에게 새해 소망을 적을 수 있는 드림카드를 증정, 각 매장에 비치된 크리스마스트리에 매달면 오는 12월 28일 추첨을 통해 추첨을 통해 커플 해외여행권, 뮤지컬, 다이어트식품, 무료시음권 등 다양한 경품이 주어진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정혜영 이사는 “누구나 한번씩 꿈꿨던 산타의 선물을 브랜드 컨셉에 맞춰 그린산타로 바꿔 고객들에게 새해소망을 이룰 수 있는 희망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한다. 추운 겨울 따뜻한 유기농 녹차와 함께 새해소망을 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보는 것도 뜻 깊은 연말을 보내는 방법이 될 것이다.
2007.12.05 I 강동완 기자
  • `왕짠순` 여사의 연말연시 쇼핑법
  • [조선일보 제공] 연말연시가 되면 피치 못하게 돈을 써야 할 때가 생깁니다. 이왕 쓸 돈, 두 배로 가치있게 쓰는 방법은 없을까요? 조금 발품만 팔면 경제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답니다. 우선 업체들이 공짜로 나눠주는 사은품 쿠폰을 챙겨 보세요. 롯데백화점은 12월 5~9일 인터넷 홈페이지(www.lotteshopping.com)에서 쿠폰을 출력하고 해당 기간에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액상 세탁세제(1.5㎏, 5000원 상당)를 선물로 줍니다.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이벤트’ 코너에 접속해서 사은품 증정쿠폰 관련 게시물을 찾으면 됩니다. 사은품을 타기 위해 돈을 쓰는 건 안 될 일이지만, 해당 업체에서 쇼핑할 계획이 있다면 쿠폰을 출력해 가는 게 이득이겠죠. 온라인 쇼핑이라면 카드 경유 재테크를 활용하세요. 삼성카드는 자사 홈페이지를 경유해서 G마켓, 옥션, 인터파크, Hmall 등에 접속해서 쇼핑하면 카드 포인트를 1.5~3% 쌓아줍니다. 가령 자녀 성탄 선물로 Hmall에서 5만원을 썼을 경우, 보통은 포인트가 500원(1%) 쌓이는데 경유하게 되면 1500원(3%)이 생긴답니다. 이때 보너스 혜택은 카드사 홈페이지를 반드시 경유해야 하고, 해당 카드를 사용했을 때에만 받을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SC제일은행은 다음달 말까지 로또복권 같은 ‘공짜 타임’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매일 2분간 주어지는 공짜타임에 카드를 긁은 사람에게 결제 금액을 현금으로 전부 돌려준다고 하네요. 한도는 고객당 500만원. 마지막으로 백화점 겨울 세일 기간에는 현금이나 신용카드보다는 상품권을 이용해 보세요. 백화점 상품권은 인터넷 등을 통하면 5~8% 정도 싼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20~30% 세일 기간에 할인가로 구입한 상품권을 사용한다면 결국 35~38% 남들보다 싸게 쇼핑을 한 셈이니까요.
  • (미리보는 경제신문)검찰, BBK 수사결과 오늘 발표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다음은 12월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글로벌 금리 고공행진..리보금리 9년래 최고 -이명박, 주가조작 무혐의 잠정결론..검찰 오늘 발표 -은평 뉴타운 분양가 최고 2061만원 인하 ▲종합 -미국 부동산·금융회사 헐값에 사자..사냥나선 벌처펀드 -CD금리 5.63%..보름 연속 상승 -국민연금 내년부터 해외자원개발에 투자 -가계소비 5% 해외서 썼다..3분기 해외소비지출 사상최대 ▲정치·외교안보 -정동영+문국현 가시화..범여권의 반격 -정몽준 입당에 박근혜측 어?..차차기 대권 등 경쟁할 듯 ▲국제 -폴슨 재무 "그냥 두면 50만명 집 잃어" -버핏, 정크본드 21억달러 샀다 ▲금융·재테크 -은행 덩치키우기 경쟁 자제 움직임 -은행문 다시 두드리는 대기업..외자조달 어려워져 ▲기업과 증권 -하이닉스 48나노 낸드 첫 양산 -대림·한화 `여천 NCC` 제갈길 간다 -현대·기아차 미국서 판매 급증..11월 두자릿수 증가 -이마트 중국출점 국내보다 많아져..내년 역전 예상 ▲부동산 -갈팡질팡 건설업계, 내년 분양계획도 못세워 -청약시장에 `용산효과` 톡톡..신대방, 밤섬 등 경쟁 치열 ▲사회 -고교 1학년 학업성취도 OECD 비교..읽기 1위·과학 11위 -론스타 부동산매입 중과세 정당..법원 "휴면법인 이용한 탈세 안된다" ◇서울경제신문 ▲1면 -가계도 기업도 은행도 `돈 가뭄` -3분기 해외소비지출 사상 최대..4조7543억원 -은평 뉴타운 분양가 최고 2.3% 더 내려 ▲종합 -유럽·캐나다도 금리인하 목소리 -국회예산정책처 "2035년 GDP성장률 0.9%로 급락 가능성" -"정부 미분양 대책 내놓나" 촉각 -참여정부 출범이후 수도권 아파트 시가총액 543조 늘어 -이명박씨 주가조작 `무혐의` 될 듯..오늘 발표 ▲정치 -문국현, 정동영에 단일화 제안.."부패세력 저지" 마지막 승부수 -정몽준 영입은 박근혜 경제용?..물밑 신경전 가능성 ▲금융 -`3개월 CD` 사실상 발행 중단 -인터넷·텔레뱅킹 이체한도 차등화 ▲국제 -美 `車빅3` 내년 생산규모 줄인다 -이란 핵개발 2003년에 중단 -버핏 신용경색을 기회로 저점매수?..미 TXU 채권 대량매집 ▲산업 -대법 "80년대 산업합리화 여신 우대금리는 부당이익" 판정 -삼성SDI·마쓰시다 PDP특허분쟁 종결 -NHN 지주사 설립 추진..IPTV사업 진출 포석 ▲사회 -석면노출 피해자에 첫 손해배상 판결 -검찰 삼성 차명의심 계좌 120여개 추적중 ▲부동산 -파주신도시 미분양 1069가구, 10일까지 무순위 청약 -송도·청라 다음주 일제 분양 ◇한국경제신문 ▲1면 -美 서브프라임에 특단대책 -론스타 253억 등록세 소송 패소 -위기의 온라인게임 산업, 2년째 흥행작이 없다 ▲종합 -"내년 경제 더 어려워진다"..상의 제조업체 설문 -주한 외국경제인 10명중 4명 "한국경제 5년내 위기올수도" -우리사주 "우선매수청구권 분할행사" 쌍용건설 매각변수 ▲정치 -범여권 뒤늦게 단일화 나섰지만 `산넘어 산` -BBK 의혹 결국 `찻잔속의 태풍`으로... ▲국제 -사우디 인재양성 국왕이 나섰다 -OPED 원유증산 `딜레마`..美 경기침체 전망에 사우디 등 회의론 ▲사회 -해외사모펀드 `먹튀` 제동 걸렸다 -연세대도 총장 선출 `감정싸움` ▲산업 -반도체업계 CIS로 금맥캔다 -워크아웃 8개월새 내수점유율 `껑충`..팬택 휴대폰 `원기회복` ▲부동산 -동아건설, 건설업 면허 복권 ▲금융 -은행채 발행공시제 `불협화음`..분담금 요율도 티격태격 -저축銀 수신금리 속속 7%대..은행 금리인상 대응
2007.12.04 I 김상욱 기자
로또 추첨공·기계 어떻게 바뀌나
  • 로또 추첨공·기계 어떻게 바뀌나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로또 복권 사업자가 기존 국민은행 컨소시엄에서 나눔로또 컨소시엄으로 5년만에 교체된다. 기존 사업자는 이번주 토요일(12월1일)까지만 로또사업을 맡는다. 이에 따라 로또 추첨공과 추첨기계 등 각종 복권 시스템이 어떻게 바뀌게 될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 추첨공 가벼워진다유진기업(023410)과 농협 등이 주도하는 나눔로또 컨소시엄(www.645lotto.net)은 다음달 8일부터 프랑스 에디테크사(社)가 만든 비너스(Venus)란 추첨기를 사용할 예정이다. 새 추첨공은 직경이 45mm, 무게가 4g에 불과해 직경 50mm, 무게 78g이었던 기존 추첨공보다 무게가 약 20분의 1로 줄어든다. 크기도 5mm 작아진다. 30일 차승현 나눔로또 팀장은 "추첨공이 작고 가벼워진 것은 추첨기계의 작동원리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새롭게 도입될 비너스 로또 추첨기(왼쪽). 오른쪽은 기존에 국내서 쓰이던 할로겐 로또 추첨기.이전 국민은행 컨소시엄은 미국 스마트플레이사가 제작한 할로겐(Halogen)이란 추첨기를 써왔다. 기존 할로겐 추첨기는 유리통을 움직여 공을 섞어(턴테이블 방식) 당첨공을 뽑는 방식이었다. 이에 비해 새 비너스 추첨기는 강한 바람을 주입해 공을 공중에 띄워(에어믹스 방식) 당첨공을 결정한다.(사진 참고) 따라서 공의 무게가 가벼워야 한다는 것. 새 추첨공 재질은 가벼운 셀룰로이드 재질이나, 기존 추첨공은 단단하고 무거운 고무 재질이었다. 로또 추첨기 1세트의 가격은 거래조건과 수량에 따라 적게는 6000만원, 많게는 무려 1억원을 호가한다. 나눔로또는 국민은행 컨소시엄과 마찬가지로 총 3대의 추첨기를 구매했다. 추첨공 세트는 기존보다 2세트가 늘어난 8세트가 도입됐다. 추첨공은 추첨방송 직전 눈을 가린 방청객이 임의로 골라 정한다.새 비너스 추첨기는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등 40여개 유럽 국가에서 사용하는 기계다. 반면 기존 할로겐 추첨기는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쓰여지고 있다. ◇ 다른 변화는 전국 7300여개 로또 판매점에 비치된 복권 단말기도 전량 교체된다. 심지어 단말기에 연결된 인터넷 전용선도 모두 바뀐다. 복권 구매자가 6개의 숫자를 적어 넣는 숫자 기재표(티켓)도 바뀔 예정이다. 추첨방송은 기존과 같이 토요일 저녁 8시40분 내지 8시45분께 SBS에서 생방송된다. 다만 기존 방송이 2분 정도 진행된데 비해 공익사업 내용을 소개하는 내용 등이 더해져 방송시간은 3분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여성 방송진행자(소위 로또 걸)의 경우도 기존 이하은씨에서 새 얼굴로 바뀔 예정이며, 현재 최종 오디션이 진행중이다. 슬로건도 `인생역전`에서 `행복한 나눔`으로 교체돼 공익성이 부각된다. 정부측 복권위원회도 공익성 강화를 특히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고도 부드럽고 둥글게 바뀐다.(그림)당첨금 지급처도 국민은행에서 농협으로 이관된다. sub_cd=DA22&newsid=01571126583330312&clkcode=00203&DirCode=0020304&curtype=read">☞「농협, 내달 8일부터 로또 당첨금 전담취급(11월28일 오전9시47분)」2기 나눔로또 컨소시엄은 1대 주주인 유진기업(지분율 35.6%)을 비롯해 LG CNS(18.5%), 인트라롯(15%), Ktems(14%), 농협(10%), 엔젤로또(4.9%), 삼성출판사(2%) 등이 참여했다. 남호성 나눔로또 대표는 "로또 판매액의 40%가 복권기금에 출연돼 저소득층 지원사업과 문화진흥사업에 쓰여진다"며 "인생역전 보다는 공익사업에 주력하는 `나눔`의 뜻을 살리고 싶다"고 밝혔다.
2007.11.30 I 백종훈 기자
(장외) 장외시장도 삼성그룹株 `한파`
  • (장외) 장외시장도 삼성그룹株 `한파`
  • [이데일리 증권부] 27일 장외시장에서도 삼성그룹주의 부진이 이어졌다. 현대그룹주도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그룹 비자금, 분식회계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통신기술이 4.32% 하락한 2만5500원이었으며, 삼성생명(-1.35%)과 삼성SDS(-2.8%), 삼성네트웍스(-2.53%)도 줄줄이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그룹주에서는 현대아산(-7.05%)이 상승 3일만에 조정을 받아 5만2750원으로 밀려났으며, 현대삼호중공업(-2.82%)은 8만6000원으로 월초 대비 26.7% 하락한 모습이다.  현대카드(-1.72%)와 현대택배(-1.89%)도 소폭 하락했다. 생보사 관련주에서는 금호생명(+1.57%)이 홀로 상승세를 보이며 3만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미래에셋생명(4만8750원)은 0.41% 하락, 동양생명(2만2250원)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포스코건설(-4.02%)은 엿세째 약세를 이어가 15만5000원이었으며, 포스콘(11만5000원)은 가격변화가 없었다. 한편, 엠게임은(+1.16%) 모처럼 반등에 성공하여 2만1750원을 기록했으며, 복권제작업체인 코리아로터리서비스(1만4600원)도 0.69% 오름세를 보였다.  기업공개(IPO) 관련주들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오늘까지 공모를 진행하는 위즈위드(5650원)는 이날도 5.83% 추가하락하여 5거래일동안 24.67% 하락한 모습이다. 다음달 공모를 앞두고 있는 미성포리테크(-0.65%)와 쎄믹스(-5.06%)도 내림세를 보이며 각각 7700원, 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제너럴시스템(-2.22%)과 제이씨엔터테인먼트(-5.14%)도 조정을 받아 청구 종목들도 부진한 모습이다.  ☞자료제공 : pstock(02-782-1544~5)▶ 관련기사 ◀☞(장외)포스코 계열 `약세`-KT계열 `강세`☞(장외)현대아산 급등 `눈길`☞(장외)삼성계열 등 전반적으로 부진
2007.11.27 I 증권부 기자
  • 국민銀 정보유출 고객 1000명에 2억 배상판결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국민은행(060000)이 개인정보 유출로 1000여명의 고객에게 총 2억여원을 배상하게 됐다.서울 고등법원은 국민은행 인터넷 복권통장 고객 1024명이 개인정보 유출로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고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국민은행에게 1인당 20만원씩 배상하라며 27일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국민은행은 지난해 3월 인터넷 복권통장 가입고객에게 인터넷복권 구매 안내 e-메일을 발송하면서 실수로 전체 발송고객 명단을 첨부파일로 송부했다. 여기엔 고객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e-메일 주소가 포함됐다.고등법원은 이날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유출당한 1024명의 고객에게는 1인당 20만원씩, e-메일 주소만 유출된 나머지 2명에게는 10만원씩 배상하라고 결정했다.서울중앙지법은 올해 2월 국민은행의 개인정보 유출로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점을 인정, 1026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1억여원을 보상하라고 결정했었다.국민은행은 이번 사고에 대해 지난 3월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린 바 있다. 그러나 이와 별개로 1심 패소 판결에 불응, 1주일만에 항소한 바 있다. 이에 피해 고객들도 정신적 피해에 대한 배상금이 적다면서 1인당 300만원을 지급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항소를 제기했다. 참고기사 ☞「국민銀 개인정보 유출피해 고객들 항소(3월3일 오후6시41분)」이번 손배소송을 이끌고 있는 박진식 변호사(법무법인 넥스트로)는 지난 3월 1026명의 피해자 이외에 다른 피해자 373명을 모아 서울중앙지법에 피해보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관련기사 ◀☞"신용카드일까, PMP일까"
2007.11.27 I 백종훈 기자
  • 밤 샌 현대차 "마음은 가볍다"..조직활력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27일 아침, 서울 양재동 현대차(005380)그룹 본사는 들뜬 분위기에 휩싸여 있었다. 전날 퇴근도 마다한채 사무실 TV 앞에서 밤새 세계박람회 투표를 지켜본 사람들이나 이른 새벽 집에서 소식을 접한 임직원들이나 모두들 만나자마자 서로 격려하며 환하게 웃었다. 현지일정이 늦어져 아침 6시(한국시간)까지 투표결과를 기다리며 가슴을 졸였던 이들은 마치 자신들이 로또복권에라도 당첨된 듯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현대차 한 임원은 "새벽 2시50분 자명종 소리를 듣고 벌떡 일어나 TV 앞에 앉았다"면서 "투표결과를 지켜보느라 비록 밤을 새고 출근했지만, 마음만은 가볍다"고 전했다. 이처럼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는 현대차에게 있어 남다른 의미를 준다. 정몽구 회장이 여수세계박람회 명예유치위원장으로서 올 초부터 지구를 3바퀴나 돌 정도로 유치활동에 적극적이었다. 현대차그룹 내에도 TF팀을 구성해 해외영업파트 전 임직원들이 나설 정도로 애착을 보였다. 특히 정 회장은 지난 9월초 선고공판에서 집행유예 선고받으며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노력해 달라'는 법원의 '특별주문'을 받았었다. 그래서인지 현대차 임직원들은 혹시나 투표결과가 안 좋으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가슴을 더욱 졸여야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제야 한숨을 돌린다"면서 "여수세계박람회가 국가적 중대사이기도 했지만, 현대차로서는 기업의 제 1순위 중대사로 꼽힐 만큼 정몽구 회장을 비롯해 모두들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 회장이 여수세계박람회 유치활동 일정 때문에 업무시간을 많이 내지못해 임원들의 보고가 미뤄지는 일도 종종 있었다"며 엑스포를 향한 정 회장의 노력과 애정을 간접적으로 전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통해 회사 조직분위기가 살아나고 대외이미지가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성공이 국가적 효과가 크지만, 정몽구 회장 개인으로도 큰 공을 세운 경제인으로서의 이미지가 부각되면서 현대차에 활기를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이번 유치활동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현대차로서는 대외이미지 업그레이드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현대차 관계자들이 그동안 민간외교관으로서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지지세를 모아왔던 만큼, 이번 세계박람회 유치성공이 곧 현대차의 이미지로도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정몽구 회장 "엑스포 성공위해 최선 다하겠다"☞`민간 외교관` 재계 노력 빛났다☞현대차, `글로벌 CSR 홈페이지` 오픈
2007.11.27 I 양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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