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8,507건
- 겨울나기 이벤트로 고객을 끌어라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겨울나기 이벤트를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 가르텐비어 ‘행복겨울나기 무릎담요&귀마개 증정 이벤트’ 먼저, 생맥주 프랜차이즈 가르텐비어(대표 한윤교, www.garten.co.kr)는 노원역점과 송내역점 등 일부 매장에서 ‘행복겨울나기 무릎담요&귀마개 증정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5만원 이상 결재 시 무릎담요를, 3만원 이상 결재 시 귀마개가 무료 증정되며, 테이블 당 1개씩 선착순 지급한다. 무릎담요는 앙증맞고 포근한 느낌으로 특히 여성고객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앙골라 소재로 만들어져 더욱 따뜻하고 부드러운 귀마개는 고객 전반적으로 어필하고 있다고 가르텐비어 측은 밝혔다. 홍성종 해외사업 및 마케팅부 차장은 “금번 이벤트는 겨울맞이 한시적 이벤트로 일부 매장에 한해 실시하게 되었다”며 “한정품목으로 진행되어 조기 소진될 수 있으므로 관심이 있으신 고객님들은 빠른 시일 내에 매장에 방문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로티보이 다이어리&머그컵 세트 판매 로티보이코리아(http://www.rotiboykorea.com) 가 지난 12월부터 다이어리&머그컵 세트 한정판매 이벤트를 실시 하고 있다. 행사품목은 다이어리 세트와 머그컵 세트 총 2가지가 있으며 다이어리 세트는 로티보이번 6개, 다이어리, 아메리카노 교환권 2매로 구성되어 있으며, 머그컵 세트는 로티보이번 6개, 머그컵, 아메리카노 교환권 2매로 구성되어 있다. 행사매장은 로티보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박가부대찌개, 즉석 복권 이벤트 실시 원앤원(주)가 운영중인 박가부대찌개는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즉석 복권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 나와있는 복권의 회색부분을 마우스로 긁으면 즉석에서 무료시식권을 증정하고 이벤트가 종료된 후에는 참여왕 15명에게 고객우대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2월 1일까지이며, 당첨자 발표는 2월 11일 예정이다.
- (장외)생보株 모처럼 동반 상승
- [이데일리 증권부] 6일 코스피지수는 뉴욕지수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등으로 전일보다 20.71pt 오른 1194.28pt에 거래를 마쳤다. 장외 주요종목은 업종별로 상승세가 우세했다. 장외 생보사주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하락한지 하루만에 다시 1.74% 반등한 금호생명은 8750원으로 장을 마쳤고, 미래에셋생명은 1.69% 상승하며 1만2000원대를 다시 회복했다. 승인종목인 동양생명도 전일보다 100원 오르며 1만2800원을 기록했고, 삼성생명은 이틀연속 상승하며 40만7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범현대계열주에서는 현대택배가 홀로 0.92% 하락하여 5400원으로 마감했다. 현대차계열인 위아는 이날 3.29% 상승하여 1만1000원대로 진입했고, 현대삼호중공업은 3거래일연속 상승하며 4만원대로 들어왔다. 현대아산은 전일대비 2.17% 상승한 1만1750원으로 장을 마쳤고, 현대카드(9750원)와 현대캐피탈(1만9000원)은 가격변동없이 마감했다. 삼성계열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4850원에서 관망세를 보이던 삼성광주전자(4900원)는 이날 1.03% 상승했고, 삼성네트웍스와 서울통신기술도 1%대의 상승율을 보이며 각각 4650원, 2만1750원으로 장을 마쳤다. 4만1400원에서 쉬어가던 삼성SDS는 이날 0.72% 하락하여 4만1100원을 기록했다. 로또복권 시스템사업자인 코리아로터리서비스(1만250원)는 2.38% 하락했고,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업자인 스포츠토토도 2.17% 하락하여 1만12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외 금융주에서는 한국증권금융(4800원)이 홀로 1.05% 상승마감했다. 리딩투자증권, 솔로몬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각각 475원, 2500원, 1925원에서 움직임이 없었다. 게임개발업체인 드래곤플라이(1만6500원)는 코스닥상장기업인 위고글로벌을 통해 우회상장을 확정했다는 소식에 3.13% 상승했다. 팍스넷(+0.88%)과 KT파워텔(+13.64%), LIG건영(+1.38%), STX엔파코(+1.61%), 네오세미테크(+5.11%)등 장외종목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기업공개(IPO) 관련주에서는 메디톡스의 하락이 눈에 띄었다. 내일(7일)부터 공모청약을 실시하는 메디톡스는 이날 3.49% 하락하여 1만5200원을 기록했다. 공모예정주인 이수앱지스는 6.15% 상승하여 7000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 대성파인텍(4750원)과 유비쿼스(8100원)는 가격변동없이 장을 마쳤다. 네오피델리티(+4.0%), 티플랙스(+2.46%), 포스코건설(+0.19%)등 승인종목들은 상승세를 보였다.자료제공 : pstock(02-782-1544~5)▶ 관련기사 ◀☞(장외)현대삼호重 강세..하이투자證 하락☞(장외)리딩투자증권 강세☞(장외)현대삼호중공업 약세
- 외식업계, 신년고객감사 이벤트 다양해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신년새해를 맞아 각 주점과 아이스크림 전문점등이 신년고객 감사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 맥주전문점, 영화시사이벤트 생맥주 프랜차이즈 가르텐비어(대표 한윤교, www.garten.co.kr)가 ‘적벽대전2 시사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가르텐비어에서 5만원이상 결재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영화 ‘적벽대전2’ 시사회권을 무료로 증정하는 것. ‘적벽대전2 시사회 이벤트’는 1월 8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되며, 적벽대전2 시사회는 1월 21일 저녁 7시 서울극장 2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홍성종 해외사업 및 마케팅부 차장은 “고객님들이 가르텐비어가 전해드리는 문화이벤트로 신년의 출발을 뜻 깊게 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매장은 방배점, 송정역점, 신림점, 상도점, 양재역점, 영등포점, 구로점, 사당남현점, 강남역점, 연신내점, 건국대점, 이수점, 수원역점, 신림순대타운점, 까치산점, 광명철산점, 논현점, 노원역점, 수원매탄점, 구로애경점 등 총 20개 매장이다. ◇ 배스킨라빈스 31 ‘빅뱅콘서트 BIGSHOW와 함께하는 신년 고객 감사 이벤트’ 배스킨라빈스 31은 빅뱅콘서트 BIGSHOW와 함께하는 신년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배스킨라빈스에서 1만원 이상 구매 후 영수증의 복권번호를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에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빅뱅 콘서트 티켓과 빅뱅 싸인 CD를 증정한다. 또한 빅뱅브로마이드가 매장에서 즉석 당첨될 수 있는 행운도 주어진다. 응모기간은 2009년 1월 1일부터 1월 20일까지며, 당첨자 발표는 1월 23일예정이다. ◇ 하꼬야 매장, 고객 중 추첨 통해 뮤지컬 “화장을 고치고” 관람권 증정 일본전통 면 전문점 하꼬야(www.hakoya.co.kr)에서는 고객들이 가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월 18일까지 총 225명의 고객에게 뮤지컬 “화장을 고치고”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뮤지컬 관람 이벤트는 하꼬야 강남점, 강남역점, 삼성점 등 3개 하꼬야 매장에서 라멘과 차슈 등으로 식사를 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각 매장별로 매주 15명을 추첨해 훈훈한 사랑 이야기로 구성된 창작 뮤지컬 “화장을 고치고”을 1인에게 2매씩 제공한다. ‘하꼬야’는 일본 유명 라멘집 100곳의 레시피를 보유, 그 중에서도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메뉴를 선정해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 (희망을 찾아서)⑫일자리가 희망이다.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가동중단, 감산, 감축, 공포, 추락, 비상경영···' 한국 경제 현장 곳곳에서 터져나오는 말들이다. 그만큼 경제흐름이 만만치 않다.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옮겨가면서 산업 현장의 고통은 가중되고 있다. 수출과 내수 모두 빨간 불이 들어오면서 IMF 외환위기 이후 10년여만에 찾아온 위기라는 말을 실감나게 하고 있다. 모두들 내년이 더 걱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위기를 직시하되 희망을 잃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도 높아가고 있다. 우리는 달러가 없어 부도 직전까지 몰렸던 나라를 수년만에 세계 5대 외환보유국으로 바꾼 저력을 발휘했다. 세계개발은행은 이를 '기적'이라고 평가했다. 기적은 또 있다. 전쟁 폐허를 겪은 세계 최빈국을 수십년만에 메모리반도체· LCD· 디지털TV· 조선 세계1위, 조강(철강)생산 세계5위, 자동차생산 세계6위의 10대 세계경제대국으로 탈바꿈시키는 힘을 보여줬다. 희망이 없으면 노력도 없다고 했다. 희망만 가지면 그곳에서 행복의 싹이 움튼다고도 했다. 위기가 불러오는 불안속에서도 우리가 '희망'을 찾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에게는 외환위기를 극복해 낸 경험이 축적돼있고, 10년전에 비해 크게 개선된 산업경쟁력과 기술력, 우수한 인재를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제 그 자산을 써 볼 '기회'가 왔다. 위기는 곧 기회다. 희망을 이야기하고, 희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땀 흘린다면 위기극복이라는 알찬 열매가 우리를 찾아올 것이다. <편집자> 대학원 졸업을 앞둔 A씨는 요즘 후회막급이다. 2년 전 학부 졸업때 대학원 진학을 하지말고 취업을 했어야 했다는 생각에 머리에 가득하다. 그는 최근 극심한 불황에 따른 취업난으로 원하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지 고민중이다. A씨의 경우는 그래도 좀 나은 편이다. 자신이 원하는 전자 대기업 연구원 자리에 취업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기 때문이다. 직종불문하고 제대로 된 일자리 자체를 얻을 수 있을지 없을지 불안한 시간을 보내는 취업준비생들도 부지기수다. 이들은 학과 공부는 일단 제쳐놓고 취업에 유리한 '업무기능', 예컨대 파워포인트 등을 익히는데 몰두하기도 한다.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 일용직은 일용직대로 일자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돼 버렸다. 건설경기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인력시장에서는 새벽 찬바람 속에 일자리를 구하러왔다 헛걸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한탕주의를 부추기는 사행산업 광고만 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인터넷도박 사이트를 소개하는 스팸 문자메시지가 흔하지 않았는데, 요즘은 휴대폰 문자, 이메일 등을 통해 무차별 살포되고 있다. 직장인 B씨는 "하루 10여건이 넘게 도박안내 문자가 들어오고 있는데, 올 하반기 들어 부쩍 심해졌다"고 말했다. 일자리에 대한 희망이 약해지다보니 한탕주의의 유혹에 넘어가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인터넷 도박까지는 아니더라도 대박의 꿈을 안고 복권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일자리를 찾는 노력보다는 손에 잡힐듯잡힐듯 하는 한탕을 더 선호하게 되고, 계속 여기에 몰두한다. 한마디로 근로의욕 저하다. ◇ 일자리 상실, 사회적 불안요소 이 모든 것들이 희망을 잃은데서 벌어지는 일들이다. 그래서 일자리는 희망이라고들 한다. 희망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일이 시급하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치않다. 경기침체가 본격화면서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감원바람에 우리나라 역시 예외가 아니다. 금융권에서 시작해 공공기관으로 바람은 확산되고 있다. 중소기업에서는 소리소문도 없이 감원이 진행되고 있다. 대규모 인력 조정이 단행된 IMF 때 못지 않은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실직은 인생단절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사회안전망이 취약한 현실에서 경제위기에 따른 일자리 상실은 희망의 상실이나 다름없다. 이는 큰 사회불안요소로 작용한다. 올 6월 한국노동연구원과 한국경제학회가 공동 주최한 국제 고용포럼에서 발표된 경제학회 회원 574명 대상 설문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가장 심각한 문제로 `노동시장의 양극화와 부족한 사회안전망`이 지목됐다. 좋은 일자리를 그만큼 얻기가 힘들다는 것이고, 실직했을 경우 기댈 곳이 없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로 본 상황은 일자리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지난 11월 신규 취업자가 7만8000명으로 두달 연속 10만명을 밑돌았고, 내년에는 신규 취업자가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대미문의 위기라고 표현되는 이번 위기에서 실직 공포는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 대규모 고용 나서는 기업, 감원 나서야 할 기업 일자리 창출의 견인차는 결국 기업이다. 기업들이 인력투자를 꺼리게 되면 고용은 최악의 상황에 빠진다. 전문가들이 계속 기업규제 완화를 외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일자리 감소는 결국 국민소득 저하로 이어지고, 소비침체, 다시 기업들의 투자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일으킨다. 최근 일부 대기업들이 대규모 인위적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냐는 방침을 밝히고 나선 것은 다행스럽기는 하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어렵다고 사람을 내보내면 안 된다"고 밝혔고, 삼성그룹 현대차그룹도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다고 했다. SK그룹 역시 최태원 회장이 "어려운 때가 오히려 기회다"며 "중장기적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인력과 신기술 개발과 투자를 늘리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고용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기업들도 있다.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건설사업에 투입되는 인력은 8600명을 넘어섰고 내년에는 1만명이 넘는 건설인력이 공사현장에 투입될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부지조성공사가 시작된 지난해부터 고로 2기 건설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2011년 3월까지 약 700만명의 건설인력을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향후 3년간 월 평균 15만여명, 일일 평균 6200명에 가까운 인원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게되는 셈이다. 2009년에는 연인원 320만명에 가까운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일일 투입인원으로 평균 1만600여명의 건설인력들이 현대제철 현장에 참여하게 된다. 그런 한편으로 인력구조조정 없이는 현 위기상황을 타개할 수 없는 업종과 기업들에서는 대규모 감원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 ◇ 노사 대타협, 임금양보하고 일자리 지키는 방안도 검토해봐야전문가들은 이런 경우에도 일자리 나누기를 통한 고용 유지방안에 대해 노사가 고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임금을 동결 또는 삭감하되 고용인력을 그대로 유지하는 노사간 대타협을 현실적으로 검토해 볼만하다는 것이다. 과거 네덜란드는 1, 2차 오일쇼크를 겪으면서 경제는 뒷걸음질 치고 실업률은 OECD국가중 가장 높은 12% 가까이 치솟았던 나라다. 그랬던 네덜란드가 최근까지 실업을 극복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한 임금인상 억제와 일자리 창출이 그 핵심이다. 지난 82년말 새로 들어선 루드 루버스 총리 내각은 경제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작은 도시 바세나(Wassenaar)에서 노·사·정 타협을 이끌어 냈다. 노동조합은 임금 동결을 결의하고, 경영자측은 노동시간 단축 등을 통한 고용 창출을 약속했다. 정부는 최대한 노사간 갈등에 간섭하지 않되 동결 등 임금 자제를 이끌어 내는 기업에는 조세와 사회보장분담금 등을 감면해 줬다. 임금 동결에 따른 기업의 인건비 부담 감소로 기업은 수익성 높은 사업에 투자할 수 있게 돼 결과적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수 있게 됐다. 동시에 적어진 비용 부담은 가격경쟁력을 회복시켜 매출액 증가에도 기여했다. 타협이 이뤄지던 82년 네덜란드는 역성장을 했지만 83년 이후 플러스 성장을 지속했다. 실업률은 83년을 정점을 꾸준히 하락했다. 2000년대 중반에 와서 실업률은 3.5% 수준 까지 내려갔다. 이를 우리 실정에 직접 대입하기는 어렵겠지만 노사정 3자간의 사회적 합의가 오늘날의 네덜란드를 일궜다는 점만큼은 본받아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개발에 주력해야 한다. 대운하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4대강 정비사업의 경우 일자리 창출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정을 활용한 일자리 만들기다. 3년간 19만명이 4대강 정비사업 건설인력으로 고용될 예정인데, 일당 8만원 안팎의 일자리가 물길을 따라 생겨나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일단 "일자리 창출도 창출이지만 지역경제 활성화효과도 기대된다"며 "건설업의 고용창출효과가 제조업의 2~3배 정도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일자리는 결국 희망이다. 희망은 한국경제를 다시 끌어올리는 힘이 될 것이다. 일자리의 중요성은 그래서 더욱 커져가고 있다.
- (장외)금융株·건설株 약보합권
- [이데일리 증권부] 29일 코스피지수(1117.59p)는 배당락 효과에도 불구하고 장후반으로 갈수록 연기금의 매수세가 살아나며 낙폭을 만회했다. 개인이 1,09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0억원, 306억원씩 순매수에 나섰다. 장외 주요 종목들도 낙폭이 크진 않았으나 하락세가 우세했다. 장외 생보 4사는 나란히 하락했다. 금호생명(-1.70%)은 4거래일 연속 내리며 8650원에 마감했으며, 미래에셋생명(-0.83%)은 약 4주만에 1만2000원대에서 밀려났다. 삼성생명(-0.63%)과 동양생명(-1.94%)도 각각 39만5000원, 1만2650원으로 하락전환했다. IT주들은 서로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SDS(4만1400원)는 0.60% 내렸으며, 서울통신기술(2만1250원)은 관망하는 모습이다. 반면 엘지씨엔에스(+3.75%)는 장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키우며 2만3500원을 기록했다. 금융주와 건설주들은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한국증권금융(4750원)과 하이투자증권(2025원)은 각각 2.60%, 0.74% 하락했으며, 리딩투자증권(475원)과 솔로몬투자증권(2500원)은 가격변동 없이 장을 마감했다. 건설주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나흘만에 하락전환하며 5만325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SK건설(3만9000원)도 1.27% 내렸다. 롯데건설(8만6000원)과 LIG건영(7250원), 동아건설(1만3250원) 등은 관망하는 모습이다. 복권시스템 사업자인 코리아로터리서비스(+4.55%)는 1만원대 회복에 들어간 모습이다. 정부는 금강산 관광 중단에 따라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현대아산 협력업체에 총 70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가운데 현대아산(1만1500원)은 4% 이상의 상승율을 기록했다. 이 밖에 삼성전자서비스(-8.33%)와 드래곤플라이(-6.77%), 비트로시스(-6.52%), 한스바이오메드(-4.55%)의 하락폭이 컸다. 기업공개(IPO) 관련주에서는 공모예정주들이 반등에 나섰다. 이날 수요예측을 마치는 메디톡스(1만3450원)는 1.13% 오르며 나흘만에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내년 1월 공모를 앞두고 있는 대성파인텍(4750원)과 유비쿼스(8100원)는 나란히 2%대의 상승율을 기록했다. 자료제공 : pstock(02-782-1544~5)▶ 관련기사 ◀☞(장외)생명보험·IT주 동반 하락☞(장외)IT株 상승☞(장외)보험주 줄줄이 하락
- (희망을 찾아서)⑨`한탕주의`가 경제근간 흔든다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가동중단, 감산, 감축, 공포, 추락, 비상경영···' 한국 경제 현장 곳곳에서 터져나오는 말들이다. 그만큼 경제흐름이 만만치 않다.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옮겨가면서 산업 현장의 고통은 가중되고 있다. 수출과 내수 모두 빨간 불이 들어오면서 IMF 외환위기 이후 10년여만에 찾아온 위기라는 말을 실감나게 하고 있다. 모두들 내년이 더 걱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위기를 직시하되 희망을 잃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도 높아가고 있다. 우리는 달러가 없어 부도 직전까지 몰렸던 나라를 수년만에 세계 5대 외환보유국으로 바꾼 저력을 발휘했다. 세계개발은행은 이를 '기적'이라고 평가했다. 기적은 또 있다. 전쟁 폐허를 겪은 세계 최빈국을 수십년만에 메모리반도체· LCD· 디지털TV· 조선 세계1위, 조강(철강)생산 세계5위, 자동차생산 세계6위의 10대 세계경제대국으로 탈바꿈시키는 힘을 보여줬다. 희망이 없으면 노력도 없다고 했다. 희망만 가지면 그곳에서 행복의 싹이 움튼다고도 했다. 위기가 불러오는 불안속에서도 우리가 '희망'을 찾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에게는 외환위기를 극복해 낸 경험이 축적돼있고, 10년전에 비해 크게 개선된 산업경쟁력과 기술력, 우수한 인재를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제 그 자산을 써 볼 '기회'가 왔다. 위기는 곧 기회다. 희망을 이야기하고, 희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땀 흘린다면 위기극복이라는 알찬 열매가 우리를 찾아올 것이다. (편집자) A씨는 요즘 매주 로또를 산다. 광고업계에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데 최근엔 통 일거리가 없다. 사실상 실직상태나 다름없다. 뚜렷한 수입이 없어 결혼도 계속 미루고 있다. 그러다 보니 로또에 대한 기대는 이제 집착으로 변했다.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항상 실망 뿐이다. B씨는 올 들어 주가가 급락하면서 큰 돈을 잃었다. 초조해진 B씨는 한번에 손실을 만회하려는 생각에 선물·옵션 등 고위험 투자에 손을 댔다가 그나마 가지고 있던 재산마저 모두 거덜나고 말았다. 절망의 시대, 대한민국이 또 다시 `한탕주의`에 빠져들고 있다. 도박으로 전 재산을 탕진하고 폐인이 되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은 더 이상 놀라운 뉴스거리가 아니다. 로또와 경마는 다시 한번 부흥기를 맞으며 팍팍한 현실의 `탈출구(?)`가 되고 있다. ▲ 건전한 여가선용을 넘어선 한탕주의는 개인은 물론 한국 경제까지도 멍들게 만든다특히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은 경기침체로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서민들이 도박판의 주된 희생양이 되고 있다. 소득은 줄고 집값은 떨어지는데 대출이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수년간 투자한 펀드마저 반토막이 나며 더 이상 기댈 곳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문제는 사람들이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내년 최악의 경기침체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과 자동차 등 산업계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상황은 더 나빠질 수밖에 없다. `한탕주의`에 따른 범죄와 자살, 가정파탄 등은 일차적인 폐해에 불과하다. 팍팍한 경제현실과 심리적 박탈감이 서민들의 근로의욕 상실로 이어질 경우 한국경제의 존립기반 자체가 허물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 서민들 현혹하는 사행산업 `기승` 최근 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서민들이 `인생한방`을 좇고 있다는 징후는 뚜렷하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로또 판매액은 주당 평균 4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가량 늘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구매자의 실망감이 커지면서 구매수요가 더 이상 늘지 않는다는 소위 `로또 피로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수치다. 경마장이나 강원랜드를 찾는 사람도 부쩍 늘었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작년보다 13% 증가한 7조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고, 강원랜드 역시 10% 이상의 성장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급락세를 면치 못한 주식시장에서도 개인투자자들의 `한탕주의`는 여전하다. 특히 최근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행태는 흡사 도박판을 방불케 하고 있다. ▲ 묻지마식 대박투자는 결국 손실로 귀결될 뿐 아니라 건전한 투자문화를 가로 막는다실제로 코스닥내 대운하 테마주의 경우 적잖은 종목이 연초대비 10배 이상 올랐다. 대운하와 관련해 정부 당국자의 발언이 나오는 날이면 삼성전자의 일평균 거래량을 뛰어넘을 정도로 대량거래가 터지곤 한다. 하지만 대운하 사업으로 실제로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감시의 눈길이 미치지 못하는 불법도박은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및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월18일부터 한 달간 적발된 불법 도박사이트만 729개에 달한다. 입건된 인원은 모두 1681명. 최근엔 유명 연예인과 프로선수들이 인터넷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가히 `도박공화국`으로 불릴 만하다. 도박 후유증으로 인한 인명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 16일 수원의 중국집 종업원 A씨(30)가 복권을 무려 3000만원 어치나 구입했다가 당첨되지 않자 목을 매는 등 최근 도박과 주가급락으로 인해 큰 손실을 입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는 비일비재하다. ◇ 도박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상상초월로또와 경마, 카지노, 인터넷도박 등의 사행산업은 수익성이 높아 매력적인 산업영역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은 상상을 초월한다. 지난 2006년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바다이야기` 사태 당시 게임 이용자들이 입은 금전적 손실만 6조원이 넘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금전적 손실은 물론 가정파탄과 자살, 범죄 등으로 이어지면서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치러야만 했다. 더 큰 문제는 심리적 박탈감과 `한탕주의`가 근로의욕 상실로 이어질 경우 국가경제의 존립기반이 허물어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바다이야기`의 피해자 대부분은 일용직 근로자를 포함해 벼랑 끝으로 내몰린 서민들이었다. 국가경제의 가장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서민들이 도박판으로 내몰릴 경우 경제시스템 자체가 붕괴될 수도 있다. ▲ 불법 사행산업이 곳곳에서 성행하며 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구본철 한나라당 의원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사행산업이 국민의 영혼을 갉아먹고 있다"며 "도박 자체도 문제지만 자금확보를 위한 범죄와 가정파탄, 자살 또는 근로의욕 저하 등의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사행산업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규제보다는 이용자 스스로 도박을 멀리할 수 있도록 사회적인 풍토를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용경 창조한국당 의원은 "도박예방과 치유를 위한 우리나라의 기금비율은 다른 나라의 1500분의 1에 불과하다"며 "훨씬 많은 예산과 노력을 쏟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베팅하는 한국사회`라는 책을 펴낸 강원대 문화인류학과 김세건 교수는 “경제가 안좋을수록 생활고에 시달리는 서민들이 도박을 비롯한 한탕주의에 빠지기 쉽다”며 “더 이상 국민들이 로또 한 장을 삶의 희망으로 여기며 살게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 (장외)삼성생명 40만원 회복
- [이데일리 증권부] 22일 엿새째 상승을 지속하던 코스피지수는 오후들어 기관의 매도 전환으로 장중 하락반전하며 오전장의 상승폭을 반납했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6포인트 내린 1179.61로 마감했다. 장외시장은 종목별 등락이 엇갈렸다. 생보사주에서는 금호생명과 삼성생명이 오름세를 보였다. 전일 소폭 조정을 받은 삼성생명(40만7500원)은 5.16% 급등하며 40만원을 돌파했으며, 금호생명(9500원)도 1.06% 올랐다. 미래에셋생명(-0.80%)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 1만2400원에 마감했으며, 동양생명(1만3600원)은 보합권을 유지했다. IT주에서는 삼성SDS(+0.85%)와 엘지씨엔에스(+1.12%)가 상승전환에 성공하며 각각 4만1750원, 2만2500원을 기록했다. 서울통신기술(2만1000원)은 3.45% 내리며 전거래일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서울통신기술은 약 3주째 2만100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KT계열 전화서비스업자인 한국인포데이타(-4.72%)와 한국인포서비스(+1.28%)는 각각 5050원, 7900원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복권시스템 사업자인 코리아로터리서비스는 1.52% 하락하며 9750원의 신저가를 기록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업자인 스포츠토토(1만1450원)도 0.87% 하락했다. 장외 금융주에서는 한국증권금융이 2.04% 내리며 4800원으로 마감했으며, 리딩투자증권(475원)과 솔로몬투자증권(2500원)은 가격변화 없이 장을 마쳤다. 하이투자증권(2075원)은 0.48% 오르며 전거래일 하락폭을 만회했다. 건설주들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포스코건설(-0.96%)은 5만1500원으로 박스권 흐름이 이어졌으며, SK건설(3만8500원)과 동아건설(1만3850원)은 각각 1.28%, 4.48% 하락했다. 롯데건설은 8만6000원, LIG건영은 775원으로 관망세를 보였다. 잉카인터넷(2150원)과 세크론(2만3000원)이 6%이상 하락했으며, 드림라인(3200원)과 소슬(2250원)도 각각 4.48%, 4.26% 내렸다. 기업공개(IPO) 관련주에서는 승인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뉴그리드테크놀러지(4350원)와 코오롱생명과학(1만9000원), 한국정밀기계(2만1000원)등의 승인주들이 6% 이상 급락했으며 알티베이스도 2.86% 내린 3400원을 보였다. 공모예정주에서는 유비쿼스(8100원)가 1.89% 오른 반면 이수앱지스(6400원)가 1.54% 내렸으며, 대성파인텍(4750원)과 메디톡스(1만3750원)는 가격변화가 없었다. 자료제공 : pstock(02-782-1544~5)▶ 관련기사 ◀☞(장외)메디톡스 강세☞(장외)삼성생명, 7일연속 강세..40만원 `눈앞`☞(장외)생보사·IT계열주 강세
- (미리보는 경제신문) 신의 직장.. 칼바람 공기업 1만9천명 감원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다음은 22월자 주요 조간 경제신문들의 기사 제목들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1면-거품 낀 임금구조 확 바꾸자-삼상물산 임금 동결-외환은 300억대 금융사고-롯데, 두산 '처음처럼' 인수▲종합-달러당 원화값 1250원 내외 전망 -파워엘리트 1위 오바마, 12위 김정일-내년 채용 확정 기업 38% 뿐-김응한 미시간대 석좌교수 "한국, 미국 의존도 줄여라"-자동차발 신 보호무역주의 확산되나▲경제-1000cc 미만 경차택시 나온다-12월 수출 25% 줄었다...대일 적자 첫 300억달러-태양광, 풍력 발전 정부 말로만 지원-국회, 감사원 군기 잡는다-MB맨의 귀환▲국제-한국기업 "청산도 까다로운데 어떡해"-원유, 원자재 사재기나선 중국..철광 곡물 사들여···광산 매입도-中 "범인 인도요청, 민사소송하겠다"-日사립대 주식투자로 688억엔 손실-'날개 없는 추락' 국제유가 바닥은-오바마 "300만명 고용창출"-美 상원의장단 확정▲금융 재테크-고임금 박차고 은행문 나서는 사람들-유가 예상밖 급락서 신용장 부도-한줌 外인이 국채선물 쥐락펴락-집값 떨어지니 지갑도 닫는다▲기업과 증권-삼양사의 도전·····LCD 부품 사업 노크-현대 그룹, 러시아 천연가스 개발-주유소 휘발유값 5년만에 1200원대-항암제 신약기술 SK케미칼 수출 나서-불황때 마케팅비 늘렸더니 3년후 매출 3배로 늘었어요-DTV 가격경쟁 시작됐다-STX 팬오션 LNG 사업 진출-노사 고통분담 고용유지하세요-남용 LG전자 부회장, 불황은 감동을 팔아라▲중소기업·벤처-초등생 동영상·그래픽으로 공부한다-천연보석 '지오로' 해외로-中企 R&D에 4870억원 지원-빈캔·페트병 넣으면 교통카드 즉석 충전▲유통-지하철 화장품 매장 불황속 호황-현대百, 부천 쇼핑몰 2600억원에 인수-하이트-진로 위협하는 공룡 탄생하나-돼지·닭고기·배추김치도 원산지 표시▲기업과 증권-외국인 원화강세 기대땐 투자 늘듯, 프로그램 "살만큼 샀다" 지속성 의문-환율·투자배당 유입이 최대변수-코스피 연말보다 연초 효과 컸다-기업 자금난 숨통 뜨이나 '기대감'-자동차 부품자 내년 視界 '재로'-국내 주식형 펀드 3개중 1개꼴로 인덱스 펀드보다 수익률 뒤져-불황에 LG데이콤이 웃는 까닭-"수익보장" 파생상품 손실땐 '배상'-내년말 美주가 지금보다 18% 상승-LS, 경기부양책·원화 강세 덕본다-개인투자자 162조 허공으로-CMA 잔액 30조원 다시 넘어▲부동산-강남 재건축 규제완화 소식에 '꿈틀'-서울 도심 폐건물 '예술공간'으로-청약률 0% 단지 100개 넘어-새집 증후군 3년 지나면 없어져◇서울경제▲1면-한은, 곧 CP 매입-中, 중화권 '위안화 블록화'박차-내년 철도 사업비 67% 상반기 집행-두산 주류사업 롯데서 인수할 듯▲종합-中, 외자기업 야반도주 강력 대처-불황 때 광고하면 회복기엔 매출 3배-임태희 정책위 의장, 지방 미분양 아파트 거래세 인하 가능-대통령 신년 연설 앞당긴다-한은 곧 기업어음 매입,,제구실 못하는 은행권 구원투수로-美日도 CP 살리기 잰걸음-중, 국제통화 위상 굳혀 亞 경제패권 노려-中美 통상분쟁 휩싸이나-中, 뉴욕 타임스 웹사이트 차단-공공기관 1만9000명 감원-대일 무역적자 첫 300억弗 돌파-파생상품 마구잡이 권유 못한다-내년 조선업종 나홀로 맑음-천연가스 도입 '제2 GS 막는다'-中企 "내년 경기 더 나빠질 것"▲금융-시중銀 외화유동성 좋아진다-변동형 주택대출금리 연중 최저-상호 금융기관 예·적금 들어볼까-금호생명 매각 해 넘긴다▲국제-EU·日도 車산업 구제 나섰다-폴슨 재무 車구제금융 3500억달러 모두 소진 "2차분 지원해달라"-오바마, 일자리 300만개 창출-클린턴 재단 기부자 명단 공개 파문 확산-워너뮤직, 유투브서 자사 저작물 삭제 방침▲산업-현대·기아 車 연말 성과급 희비-남상태 사장 "대우조선 매각 작업 빨리 끝내야"-현대그룹 북방사업 잰걸음-STX팬오션 LNG 수송사업 진출-정만원 號 SKT, 글로벌 사업 사실상 대폭 조정-삼성SDS "블랙베리 나와라"-게임산업진흥원 '투자자용 평가모델' 만든다-에넥스, 업계 첫 베트남 전시장 오픈-주류시장 지각변동 예고-불황이라···· 또 편의점 창업 열풍-현대 백화점, 부천 대형 쇼핑몰 인수▲증권-개미들 단기매매로 모처럼 웃었다-삼성그룹·IT주 펀드 반등장서 '왕따'-재무위협 우려 높은 시기엔 당좌비율 높은 종목 골라라-불황증시엔 고수 없다-아이디스 실적 기대감에 상승세-닭고기株, AI공포에도 꿋꿋-유동성 개선···산타랠리 기대감 물씬-IT 증권주 오랜만에 '러브콜'▲부동산-은평 뉴타운 '분양권 장터' 서나-교원, 부동산 큰 손 시장 부상-광고 주상 복합용지, 3~4개社 눈독◇한국경제▲1면-신의직장 칼바람·····공기업 1만9천명 줄인다.-내년초 증시는 '에코 버블'-테헤란 벨리 오피스 시장마저···IT 엑소더스-대통령 내년 신년연설도 '속도전' 1월 1일 실시▲종합-中 "야반도주 외국인 기업 끝까지 책임 묻겠다"-임태희 정책위 의장 "민간은 분양가 상한제 폐지"-가계 대출도 프리워크 아웃····다중채무 60만명 채무재조정-외환위기 때 광고비 늘린 기업 경기회복 시 매출 3배 이상 늘었다-세계 자동차 생존 '노조의 선택에 달렸다-獨·日도 차업체 지원 나서-車 구입문의 20~30% 늘었지만 할부 금융 꽉 막혀 판매부진 여전-코레일 유통 등 6곳은 정원 20% 이상 감원-靑 "속도전" 채찍에 뒤늦게 발동걸린 경제팀-'5+2' 신성장 선도산업 확정▲경제·금융-저축銀 '고금리 예금 경쟁' 부작용 우려-'1급 사표' 경제부처로 확산되나-대출금리 인하속도 더뎌····'속타는' 대출자들-수출입 은행 '2008최우수 차입기관' 선정▲국제-감원 쓰나미에 날아간 '종신고용의 추억'-美 금융사 손실 9000억弗-日 정부, 경기부양 재정지출 12조원 달해-오바마는 대통령 아닌 회장님?-존 프라빈 투자전략가 "美 경제 내년 2분기부터 살아난다"-中, '선투자 후지불' 통해 2차 내수 부양-무역 흑자 급증속 수출기업 지원 한계-헤지펀드 사냥꾼서 사냥감 전락-"4조 2000억원 잡아라" 스페인은 복권 열풍▲산업-두산, 안산 전자공장 폐쇄····현계 사업장 구조조정-만도 노조의 '철없는 욕심'-내년 경기 조선업만 맑음-GM대우, 모든 공장 가동 중단-한일 기업들 '그린 IT사업' 손잡는다-현대, 러 북방 건설사업 속도낸다-남용 부회장 "불황에 믿을 건 마케팅 조직과 사람"-STX 팬오션, LNG 수송사업 진출-선장 바꾼 KT·SKT··· 사활 건 라이벌전 벌인다-CEO 전원 유임LG 통신삼총사 '유·무선 시장 상승무드 그대로···'▲생활경제-롯데, '처음처럼'인수 유력····우선협상대상자로-탕수육 돼지고기 원산지 알고 먹는다-올 크리스마스는 집에서 ··· 케이크 500만개 쏟아진다-현대백화점, 부천 복합쇼핑몰 2600억원에 인수-롯데마트, 업계 첫 돼지고기 생산이력제 도입▲부동산-공공공사 선수금 확대···건설사 '가뭄속 단비'-계약기간도 안채우고 '탈강남 러시'-장기전세 아파트 4곳 오늘부터 청약-내년 골재 공급 수요보다 8.5% 늘린다-도로여건 양호한 곳도 재개발 허용-동탄 신도시 단독택지 1순위 청약 '제로'-캠코 감정가보다 싼 압류부동산 256건 공매▲증권펀드-코스닥 '소리없는' 약진···한달새 25% 올라-올 하락장서 고가주 방어 잘했다-모비우스 템플턴에셋 회장 "내년 이머징 마켓 증시에 황소 온다"-M&A株, 주주명부 폐쇄 앞두고 급등-내년 증시 화두는 '구조조정, 달러약세, 디레버리징'-투자자 등굽 나눠 파생상품 판다 -'1달러=80엔' 붕괴되면 증시엔 유동성 장세-소비, 주택관련 지표 악화 시장 부담 줄듯-윈도 드레싱 효과기대····대형 우량주 주목-펀드 환매수수료 인하에 현금 은행상품 예치까지
- 주요기관 주간 행사계획(12.15~12.19)
-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 15일(월) ▲ 국무총리실 간부회의(09:00)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15:00) ▲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2차관, 15:00) ▲ 지식경제부 간부회의(장관, 07:30) 제3차 균형위 보고대회(장관, 10:00) 수출 4천억불 기념 오찬(장관, 12:00)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장관, 15:00) 녹색전력실증단지 협약 체결식 (2차관,10:30) ▲ 보건복지부제3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장관, 10:00)주간점검회의(차관, 08:00)가족친화인증위원회(차관, 10:30)▲ 농림수산식품부 제3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장관, 10:00) 농림수산식품위(장관, 14:00) 농협개혁위원회(1차관, 10:30) 상임위 법률안 상정(1차관, 14:00) ‘08년 농업벤처투자박람회(1차관, 15:00) ▲ 공정거래위원회 11월의공정인시상식•간부회의(위원장, 08:00) ▲ 한국은행 집행간부 및 감사회의(09:00) ▲ 행정안전부 간부회의(08:00) 국가균형발전위원회(장관, 10:00) 국외출장 :스리랑카 및 아제르바이잔(1차관,12.15~12.18) 미래도시포럼(2차관, 14:00) ◇ 16일(화) ▲ 국무총리실 국무회의(08:00) ▲ 기획재정부 국무회의(장관, 08:00) 국제금융센터이사회(1차관, 11:30) ▲ 지식경제부 경제상황 점검회의(장관, 10:00) 그린카 정책 토론회(1차관,10:00) 이노비즈인의 밤(1차관, 18:00) 카자흐스탄 국경일 행사(2차관, 18:00) ▲ 보건복지부사회복지 전담공무원 초청 간담회(장관,12:00)국회 상임위 법안소위(차관, 10:00)▲ 농림수산식품부 국조특위 청문회(1차관, 10:00) 제2정책심의회(2차관, 08:30) 음식점 원산지 중앙협의회(2차관, 10:30) 중앙수산조정위원회(2차관, 14:00) ▲ 한국은행 2008년도 대외포상(10:30) 국제금융센터 이사회(이광주 부총재보,11:30) 여신담당임원회의(이주열 부총재보,12:00) 서울외신기자클럽 Happy Hour 행사(부총재, 김병화 부총재보,이주열 부총재보, 이광주 부총재보, 18:30) ▲ 행정안전부 간부회의(2차관, 08:30) 복지시설 봉사활동(2차관, 11:00) ◇ 17일(수) ▲ 국무총리실 미하원 농업위 대표단 접견(총리, 09:30) 제1차 신발전지역위원회(10:00) 중소기업금융지원상 시상식(14:00) 외국인정책위원회(15:30) ▲ 기획재정부 외국인정책회의(장관, 15:00) 재정관리 점검담 회의(2차관, 15:00) ▲ 지식경제부 산업기술주간 국제컨퍼런스(장관,10:00) 외국인정책위원회(장관, 15:30)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2차관, 09:00) 경자단 5주년 기념세미나(2차관, 09:30) ▲ 농림수산식품부 국장회의(장관, 08:30)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행사(장관, 11:30) 2008년 외국인정책위원회(장관, 15:30) 직장교육(1차관, 10:00) ▲ 공정거래위원회 전원회의(부위원장, 14:00) ▲ 한국은행 연말 불우이웃돕기 소외 계층 초청행사 참가(총재•송창헌 부총재보,11:00) 자금담당임원회의(이주열 부총재보, 12:00) 연말 불우이웃돕기 행사 참가(송창헌 부총재보, 15:00) ▲ 행정안전부 간부회의(08:00) 신발전지역위원회 회의(장관, 10:00) 외국인정책위원회 회의(장관, 15:30) 고용정책심의회(2차관, 07:30) U-City 국제세미나(2차관, 10:10) 행안위 법안소위(2차관, 14:00) ◇ 18일(목) ▲ 국무총리실 여성정책조정회의(15:00) 호주 상원의장 면담(17:00) ▲ 기획재정부 여성정책조정회의(장관, 15:00) 차관회의(1차관, 14:00) 공직자윤리위원회(1차관, 15:00) ▲ 지식경제부 원전 기술개발 추진현황 점검회의(장관, 11:00) ▲ 보건복지부차관회의(차관, 14:00)기후변화대책조정협의회(차관, 16:30)▲ 농림수산식품부 쌀 국조 청문회(장관, 10:00) 기후변화대책협의회(2차관, 15:30) ▲ 행정안전부 국가정책조정회의(장관, 08:00) 간부회의(2차관, 08:30) ◇ 19일(금) ▲ 국무총리실 신용회복기금 금융소외자 지원업무 개시행사(10:00) 자이툰 •다이만부대 환영행사(14:00) 한국 나눔봉사상 행사(17:00) ▲ 기획재정부 위기관리대책회의(장관, 08:00) 실용경제교육경진대회(장관, 15:00) ▲ 지식경제부 지역특구위원회(장관, 10:00) 사랑의 산타 체험현장(장관, 15:00) ▲ 보건복지부일일점검회의(차관, 08:30)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운동(장관, 10:30)▲ 농림수산식품부 쌀 국조 기관 종합보고(장관, 10:00) 산업기술연구회 이사회(2차관, 16:00) ▲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10:30) 홍보 및 정책조정회의(부위원장, 08:00) ▲ 한국은행 금융협의회(총재•이주열 부총재보, 07:30) 대학생/일반인 경제교육 홈페이지 시연회(송창헌 부총재보,10:30) ▲ 행정안전부 광주합동청사 준공식 및 기업방문(장관, 14:30) 간부회의(1차관, 08:00) 장기교육과정 합동 수료식(2차관, 10:30_
- 경기 불황 속 잘 팔리는 제품들
- [조선일보 제공] 경기 불황 속에 불티나게 팔리는 제품들이 있다.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빠듯해지면서 전기매트·내복 같은 ‘짠돌이형 겨울나기 상품’이나 ‘대박의 꿈’을 안겨주는 로또 등의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 이들 상품은 90년대 말 외환위기 때도 크게 인기를 끌었던 것들이다. ◆ “직장인 5명 중 4명이 복권 구매” 지난 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1213명을 대상으로 ‘복권구매’ 실태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중 80.3%가 복권을 ‘구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5명 중 4명이 복권을 사는 셈이다. 이들 중 ‘이전보다 복권 사는 것을 줄였다’는 응답은 8.6%에 불과했다. 반면 ‘변함없다’는 응답이 51.7%, ‘늘어났다’는 39.5%였다. 경제 위기 이후 10명 중 4명이 대박을 꿈꾸며 복권 구입을 늘린 셈이다. 실제로 경기 침체가 본격적으로 제기되기 시작한 지난 9월과 10월 전체 로또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이는 2005년 이후 꾸준히 로또 판매량이 줄기 시작했음을 감안하면 놀라운 증가율이다. 편의점 업체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 회사의 전국 150개 로또 판매점포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편의점의 로또 판매량은 2005년 전년 대비 12.2% 증가해 정점에 오른 뒤 2006년 감소세로 전환, 전년대비 22.6%나 줄었으며 2007년에는 12.5%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판매량 감소율은 지난 3월말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2%를 기록하며 바닥을 친 뒤, 4월엔 8.8%로 낮아지기 시작해 5월 0.4%를 거쳐 6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돼 2.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후 7월과 8월 각각 4.7%, 8.9%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꾸준히 늘고 있다. 이처럼 경기가 침체되고 로또에 대한 의존도가 심해지면서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지난 1월 경기 수원시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던 20대 남자가 다량의 로또복권을 구입한 뒤 1등에 당첨되지 않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 ‘짠돌이형 겨울나기 상품’도 인기 장기 불황 속에 겨울을 맞으면서 내복, 전기매트 등 ‘짠돌이형 겨울나기 상품’도 인기다. 올 겨울 홈쇼핑의 최대 주력 상품 중 하나는 대표적인 ‘IMF형’ 상품으로 손꼽히던 전기매트다. GS홈쇼핑의 경우 지난 11월 전기매트만 100억원어치(10만여장)가 팔려나갔다. 작년 연간 판매액이 50억원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큰 증가세다. 전기매트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인기를 끌기 시작한 뒤 2001년까지 이 홈쇼핑의 히트상품 10위에 빠짐없이 끼였으나, 이후 판매량이 계속 줄다가 최근 경기침체를 맞아 다시 빛을 보고 있다. 외식비를 아끼려고 도시락을 싸가는 직장인이 많아지면서 보온도시락과 보온병도 인기다. 이마트에서는 지난달 1일부터 19일까지 보온도시락과 보온병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5.1%와 25.6% 증가했다. 온라인몰 옥션에서도 지난달 17일부터 보온도시락이나 보온병 등 보온 상품이 작년 동기의 두 배 수준인 하루 평균 500여개씩 팔리고 있다. 내복 매출도 급증세다. 롯데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롯데아이몰닷컴의 경우 지난 11월 내복 판매량이 전년 대비 20% 가량 급증했으며, 현대홈쇼핑의 인터넷쇼핑몰 H몰에서도 지난 11월초 내의 매출이 40% 정도 늘어났다. 비싼 기름 대신 연탄 갈탄 나무 등 구식 연료를 쓰는 난로도 재등장하면서 연탄값이 크게 오르기도 했다. 연탄 판매가격은 최근 사용량이 크게 늘면서 2003년 201.75원(공장도가격 184원)이던 것이 올해는 305원(공장도가격 287.25원)으로 65%나 인상됐다. ◆ 라면·햄버거 등도 인기 경기 불황의 대표적 ‘인기상품’인 라면의 호황도 빼놓을 수 없다. 실제 라면업체인 농심은 과거 IMF 때 영업이익이 186% 증가했고, 카드 사태 이후인 2004년에도 40% 늘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농심의 경우 올해 4월 800억 원이었던 라면 매출이 10월 들어 1000억 원을 넘겼다. 올해 1~10월 판매한 라면 매출액도 96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8% 늘었다. 주가 역시 올해 초보다 높은 수준이다. 오뚜기도 1~9월 라면 매출이 지난해보다 22.2% 증가했다. 웰빙 바람이 불며 천대를 받았던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점도 활기를 찾았다. 롯데리아는 지난해보다 매출이 15% 정도, 버거킹도 작년보다 10% 이상 증가했으며 던킨도너츠는 10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느는 등 올 들어 지금까지 매출이 지난해 대비 37% 뛰었다. 편의점에서 700원짜리 삼각김밥이 판매량 1위라는 점도 경기 침체 때문에 저렴하게 한끼를 해결하려는 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와인 수입량은 30% 이상 줄어 반면 한동안 유행을 타고 불티나게 팔리던 고급 해외산 소비재들의 수입은 급속도로 감소하고 있다 수년 전부터 시작된 와인 열풍은 얇아진 지갑과 폭등한 환율 앞에서 급속히 식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241t이었던 와인 수입량은 올해 11월 1695t으로 위축됐고 수입액은 같은 기간 1452만5000 달러에서 998만5000 달러로 31% 이상 감소했다. 10월 와인 수입액이 952만3천 달러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2개월 연속 1000만 달러를 밑돈 것이다. 와인 수입액이 월 1000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6월 이후에 지난 10월이 처음이었다. 위스키도 불황 국면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11월의 위스키 수입액은 1674만9000 달러로 지난해 11월(2533만2000 달러)에 비하면 34% 떨어졌다. 골프채도 마찬가지여서 지난해 11월 1958만3000 달러였던 수입액이 올해 11월에는 1520만5000 달러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