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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세네갈전 대상 축구토토매치 발행
  • [스포츠토토] 韓-세네갈전 대상 축구토토매치 발행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14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한국(FIFA랭킹 49위)과 세네갈(80위)의 국가대표 축구팀 친선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매치 12회차 게임을 12일부터 발매한다고 밝혔다. 축구토토 매치 게임은 각 회차별 대상경기로 지정된 국가대표팀 경기의 전반전 및 최종 스코어를 알아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코어는 0, 1, 2, 3, 4, 5+ 등 총 6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전반 및 최종 스코어를 모두 정확히 맞힌 사람에게는 해당 회차의 배당률에 베팅금액을 곱한 만큼 적중상금이 지급된다. 축구토토 게임에 참여하려면 편의점과 복권방 등 전국에 있는 스포츠토토 공식 판매점이나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을 이용하면 게임에 참가할 수 있다. 베팅금액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한도내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일찌감치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은 축구대표팀이 아프리카의 복병 세네갈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며 "이번 경기는 최근 유럽 각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우리 선수들의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차는 경기시작 10분전인 오는 14일 밤 7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적중결과는 경기가 종료된 후에 공식 발표된다. 
2009.10.07 I 김상화 기자
  • 주요기관 주간 보도계획(10.5~10.9)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 5일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통화위원회(IMFC) 참석 결과(8시) -기획재정부-감사원 공동 국가회계 지방순회 교육실시(9시30분) -KDI 국제정책대학원, 카자흐스탄 WTO 가입준비 및 경제영향분석사업 제3차 국내초청연수(12시) ▲지식경제부 -전자식 전력량계(스마트미터) 보급 추진(12시) ▲농림수산식품부 -‘09 한국농어촌건축대전 개최(10.7~11, 코엑스(12시) ▲관세청 - 2009 세계 BSC 명예의 전당 수상(12시) ▲금융위원회 -채권 유통시장 개선방안 마련(12시) ▲금융감독원 - 09.1~9월중 외국인 채권 거래 동향(6시) -「World Bank-IMF 공동주최 세미나」 결과(12시) ▲한국은행 -중고령자의 은퇴결정요인 분석(배포시) ◇6일 ▲기획재정부 -EDCF의 녹색성장 지원방안 마련(12시) -아시아 개도국과의 녹색성장 협력 강화 : 메콩강 유역 개발사업 참여 확대(12시) 국가계약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12시) -2009 쌀 예상생산량 조사 결과(12시) -제64회 IMF/WB 연차총회 기조연설문(18시) ▲지식경제부 -RFID/USN KOREA 2009 : 6~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12시)-국제 기록경영시스템표준 인증제도 도입(12시) ▲농림수산식품부 -농업인 서예가 농정방향 붓글씨 전달식(6시) -2010년부터 맞춤형 귀어·귀촌 정착지원(12시) ▲금융감독원 -‘09.8월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연체율 현황(잠정)(6시) - `금융분쟁조정위원회`,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에 대한 임상학적 소견을 감안하여 암관련 보험금을 지급하라고 결정(12시) ▲한국은행 -2009년 9월말 외환보유액(6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2009년 3/4분기 동향 및 4/4분기 전망)(12시) -금융 시스템리스크를 감안한 금융기관 자기자본 규제정책(배포시) ◇7일 ▲기획재정부 -인도네시아 KSP 중간보고회 및 정책실무자 연수(12시) -2009년 3/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12시) -공공기관 연봉제 표준모델안(18시) -‘09년도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평가편람 수정(안) 확정(18시) ▲지식경제부 -중소기업 인력지원 발벗고 나선다(12시) -부품소재분야 韓-日 기업간 협력 추진(12시) ▲농림수산식품부 -농산물(과실, 쌀) 품질표시 강화 및 수입쌀·인삼류 부정유통단속 계획(6시) ▲국세청 -2009년 종합소득세 정기 조사대상 선정방향(12시) ▲금융위원회 -제18차 금융위 개최결과(금융위 의결 후) ▲금융감독원 - 'IFRS 조기적용기업 도입사례 세미나' 개최(12시) ◇8일 ▲기획재정부 -최근 경제동향 2009. 10(10시) -미리보는 ‘제3차 OECD 세계포럼’(12시) -2009년 3/4분기 복권판매동향(15시) -제5차 국가회계제도심의위원회 개최(17시) ▲지식경제부 -NEP인증제품 이 만큼 샀어요!(6시)-2009 글로벌 유학생 채용박람회(12시) -‘09년 9월 IT산업 수출입 동향(12시) -u-웰빙도시 구축 시범적용 서비스 개통식(12시) ▲농림수산식품부 -연안국 물자지원사업(12시) -추석대비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 특별단속 결과(12시)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 기술이행위원회 회의 참석결과(6시) - 2009 4/4분기 주요품목별 수출계획(6시) -울진바다목장 수산자원관리수면 지정(12시) ▲한국은행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제64차 IMF/세계은행그룹 합동 연차총회」참석후 귀국(6시) -2009년 8월중 통화 및 유동성 지표 동향)(12시) ◇9일 ▲지식경제부 -해외플랜트건설 전문인력 발굴 지원(6시) ▲금융위원회 - 녹색성장 컨퍼런스 (MTN) 기조연설(9시) ▲한국은행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배포시) -통화정책방향(배포시)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 자료(배포시) -2009년 9월 생산자물가 동향(12시)
2009.10.04 I 정원석 기자
2009-2010  KBL 개막특집 ''스포츠온'' 10월호 발간
  • 2009-2010 KBL 개막특집 ''스포츠온'' 10월호 발간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스포츠계 최신 이슈와 알찬 스포츠토토 게임 분석 정보를 담고 있는 종합스포츠매거진 월간 ‘스포츠온’ 10월호가 나왔다. 남자 프로농구(KBL) 최장신 센터 하승진(전주 KCC)을 표지모델로 한 이번 10월호는 2009-2010시즌을 맞이하는 KBL과 여자프로농구(WKBL) 총 16개팀의 전력 분석을 특집으로 준비했다. 야구 기사로는 포수에서 에이스가 되기까지의 재미있는 사연을 공개한 올시즌 다승왕 조정훈(롯데), 포스트시즌에 더 강해지는 선수들, 한국시리즈 관전법 등 다양한 야구계의 이슈들을 자세히 다뤘다. 축구 기사에선 프로축구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김병지(경남)가 지닌 경제적 가치, 그리고 최성국(광주), 돌아온 축구천재 고창현(대전) 등 화제의 인물들과의 진솔한 인터뷰를 담았다. 스포츠토토 게임을 위한 유용한 지침서인 권말부록 '토토 가이드'는 유럽축구, K리그, 프로야구, MLB, 골프 등 각국 프로 리그에 대한 주요 체크 포인트를 공개한다. 특히 이번호에 수록된 '레벨업 토토' 코너에서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는 프로농구의 변경된 규정과 코트 규격 등을 토대로 날카로운 베팅 노하우를 공개해 농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전력 분석과 복권사업으로 활로를 찾는 북미하키리그(NFL), 호날두(레알마드리드)와 이브라모비치(바르셀로나)의 기구한 맞대결 등 다양한 읽을 거리가 있는 스포츠온 10월호는 전국의 주요 서점과 토토 판매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구독문의 02-589-5133)
2009.10.01 I 김상화 기자
이준기, '라스트 팬콘서트'서 확실한 팬서비스 '환호'
  • 이준기, '라스트 팬콘서트'서 확실한 팬서비스 '환호'
  • ▲ 26일 대만에서 '2009 라스트 팬콘서트'를 갖고 있는 이준기[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멀티네이너 이준기가 대만에서 가진 ‘2009 라스트 팬 콘서트’를 통해 현지 팬들에게 확실한 팬서비스를 했다. 26일 대만 타이페이 컨벤션센터에서 오후 8시30분에 시작된 ‘2009 라스트 팬 콘서트’는 밤 12시가 다 돼서야 끝났을 정도로 다채로운 순서로 꾸며졌다. 이준기는 100달러 형태를 본떠 자신의 얼굴이 중앙에 박힌 ‘이준기 행운복권’과 소원이 적힌 종이비행기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색상의 종이를 행사에 참석한 4000여 팬들에게 각각 나눠줬다. 비행기에 적힌 소원 중에는 ‘사랑을 확인하는 대사를 함께 해 달라’는 한 여성 팬의 특별한 요청이 있었는데 그 팬은 “두 유 러브 미?”(Do You Love Me?)라고 외쳤고 이준기는 밝은 표정으로 “예스!”라고 크게 답해 환호를 받았다. 이준기는 또 밤새 사인을 한 300개의 탱탱볼을 객석을 향해 던지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준기는 이벤트를 통해 당첨된 팬 10명과 기념사진을 찍고 ‘이준기 스페셜 DVD’ 패킷을 선물했다. 이준기의 이번 대반 팬콘서트에는 애플데일리, 리버티 타임스 등 현지 유명 일간지와 산리TV, TVBS 등 현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애플데일리 기자는 ‘이준기에게 아시아 언론 모두가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그만큼 아시아 팬덤 문화의 새로운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이준기는 27일 귀국했다. ▶ 관련기사 ◀☞이준기, 中서 최고 인기 한류스타 등극☞이준기 "민주주의 헌신하신 고인의 뜻, 영원히 기억될 것"☞이준기, 시크한 '뉴욕남' 변신☞이준기, "범아시아적 영화 출연하고 싶다"☞이준기, "살면서 이상형 자주 바뀌더라"
2009.09.27 I 김은구 기자
신용카드사 "넉넉한 한가위 되세요"
  • 신용카드사 "넉넉한 한가위 되세요"
  • [이데일리 민재용기자] 추석이 2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마음은 벌써 넉넉한 한가위지만 고향을 방문하거나 선물을 사는데 들어갈 비용을 생각하면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추석을 맞아 신용카드사들이 준비한 이벤트와 할인혜택을 잘 활용하면 이러한 걱정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 신용카드로 추석 선물 사면 혜택 `듬뿍` 비씨카드는 홈플러스에서 오는 30일까지 추석선물세트를 구입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과일·참치·햄 등 10개 추석선물에 대해서는 30%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다음 달 2일까지 현대·롯데백화점에서 10만원 이상 결제시 5000원권 상품권을 준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에서도 각 매장별로 사은품과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KB카드는 사용액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다음 달 15일까지 5만원 이상 사용하면 그 금액의 10~100%(최대 500만원)을 캐시백 해준다. 또 9월 한 달간 전국 모든 백화점·대형마트·슈퍼마켓·인터넷쇼핑몰 등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27일까지 롯데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시 총 15만명에게 강화 유리그릇을, 롯데마트에서는 23일까지 7만원 이상 결제시 총 6만명에게 커피메이커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 귀성길도 신용카드로 알뜰하게 신한카드는 10월 1일 자가용으로 귀성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을 위해 하이패스 통행료를 최대 1만원까지 캐시백 해주는 행사를 마련했다. 후불하이패스를 소지한 고객은 신한카드 홈페이지나 ARS(1544-7800)를 통해 할인을 신청하고 당일 하이패스 카드를 이용해 통행료를 결제하면 된다. 삼성카드는 이달 30일까지 전국 스피드메이트에서 차량정비할인 및 차량 필수항목 무료 점검 이벤트를 펼친다. 엔진오일 교환 1만 5000원, 에어컨가스 충전 1만원이 현장에서 할인된다.또 다음달 25일까지 전국 에쓰오일 주유소에서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1년 무료 주유권, 렌터카 대여권 등 100% 당첨이 보장되는 스크래치 복권도 받을 수 있다.  비씨카드는 부모님의 역 귀성을 돕는 `효(孝) 리무진 보내드리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에 당첨된 고객의 부모님에게는 전문 운전기사가 대동된 고급 리무진이 제공된다. 비씨카드는 오는 27일까지 홈페이지에 응모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2009.09.20 I 민재용 기자
이태곤, "'보석비빔밥' 캐스팅 2개월 전 예지몽 꿨다"
  • 이태곤, "'보석비빔밥' 캐스팅 2개월 전 예지몽 꿨다"
  • ▲ 이태곤(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이태곤이 MBC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보석비빔밥’ 캐스팅을 암시하는 꿈을 꿨다. 이태곤은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보석비빔밥’ 제작발표회에서 캐스팅되기 2개월여 전 꾼 꿈에 대해 털어놨다. 이태곤은 “꿈에서 혼자 푸른 바다를 노 저어 가고 있었다. 배 밑에는 상어도 몇마리 돌아다녔다. 그러다 성에 들어갔는데 금은보화가 널려있어 쓸어담았다”며 “그 꿈을 두번 꿨는데 이 드라마 제목이 처음에 ‘손짓’이어서 꿈과 연관을 안지었지만 ‘보석비빔밥’으로 결정됐다”며 꿈과 이번 드라마를 결부시켰다. 이어 “처음에는 아무에게도 꿈 얘기를 하지 말고 로또복권을 살까 생각도 해봤지만 그러지 않았는데 ‘보석비빔밥’에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태곤은 ‘보석비빔밥’에서 자수성가한 중소기업 회장의 아들 서영국 역을 맡았다. 극중 서영국은 유학을 다녀온 뒤 ‘밑바닥 인생을 경험해보라’는 아버지의 제안에 궁핍한 삶을 사는 궁씨 집안에 세 들어 사는 인물이다. 궁씨 집안에서는 가난해 보이는 서영국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서영국은 이 집안의 장녀인 비취(고나은 분)와 인연을 맺게 된다. 이태곤은 “이번에는 기존 출연작과 다르게 굉장히 밝은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하늘이시여’ 이후 극본을 맡았던 임성한 작가와 전화통화 한번 못해 미안했는데 다시 호흡을 맞추게 돼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보석비빔밥’은 보석 이름을 가진 궁씨 집안 네 남매와 부모를 중심으로 한 정통 홈드라마로 오는 5일 첫 방송된다. ▶ 관련기사 ◀☞외국인 '생짜' 신예 블렁크, '보석비빔밥' 출연 계기는?☞소이현 "'보석비빔밥' 동료들에게 내 이미지는 끝났다"☞[포토]소이현 '밝은 미소로 인사'☞[포토]소이현 '기분 좋은 미소'☞[포토]'혀 내민' 소이현 '섹시하네~'
2009.09.01 I 김은구 기자
  • (VOD)2620억원!‥`왕대박` 로또 당첨자 탄생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이탈리아에서 화제를 모았던 사상 최대 금액 보권 당첨자가 나왔습니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현재 환율로 2620억 원이라고 하는데요. 아직 행운의 주인공이 공개되지는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소문만 무성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토요일 밤 이태리의 한 마을 주민들은 복권 당첨자 발표를 축하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복권 당첨자들이 아닙니다. 아직 누가 행운의 당첨자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최고 상금은 1억 3천 7백만 유로로 우리 돈으로 2천620 억 원 정돕니다. 슈퍼에날 로토 12년 역사상 최대 금액입니다. 이번 복권은 지난 1월부터 당첨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안토니오 / 행인 누가 당첨됐는지 모릅니다. 아마도 부자가 당첨됐을 것 같아요. 운도 좋고 숫자를 잘 골랐겠죠. 굉장히 어렵잖아요. 저는 18살 때부터 복권을 사 왔는데 43년이 지나도록 당첨된 적이 없죠. 안개 속에 가려진 당첨자를 두고 소문만 무성합니다. 한 신문은 ‘우고’라는 이름의 음악가가 당첨자일 것으로 마을 사람들이 믿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역 사람들은 복권 당첨금의 일부라도 자신들에게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 익명 / 주민 행복해요. 당첨자가 우리 마을을 위해 뭔가 해 주길 바랍니다. 이태리 신문사 '안사‘ 는 당첨자가 이 바에서 단 2유로로 행운의 티켓을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이태리 정부도 당첨금의 절반가량을 세금으로 걷을 수 있기 때문에 이득입니다. 당첨자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가 엄청난 부를 얻게 된 것만은 분명합니다. 월드리포틉니다.
2009.08.24 I 김수미 기자
  • 주간일정 및 행사 (8.24-28)
  • [이데일리 이숙현기자] 주간일정 및 행사 (8.24-28)◇ 24일(월) ▲총리실-간부회의(집무실, 9시)-녹색성장위원회(19층 대회의실, 오후 3시)▲기획재정부 세제관련 장관님 브리핑(장관, 10시)간부회의(장관, 3시30분)녹색성장위원회(1차관, 3시)지역경제살리기 현장방문(2차관, 3시)▲공정거래위원회 -7월의 공정인 시상식 및 우수연구모임시상식 및 간부회의(대회의실, 8시)▲한국은행-집행간부 및 감사회의(09:00)-외빈면담-Mr. Philip S. Goldberg, 미국 국무부 차관보(부총재보, 09:30)▲금융감독원 주례임원회의(9시)▲금융위원회 - 간부회의(위원장, 부위원장 9시)▲지식경제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 현판식 (장관, 10시) -녹색성장위원회(장관, 3시) ◇ 25일(화) ▲총리실-고위당정협의회(공관, 오전 7시 30)-지역현장방문(광양, 남해, 오후 1시50)-나로호 위성발사 참관(고흥, 오후4시30)▲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회(장관, 10시)-세제발전심의위원회(1차관, 11시)▲지식경제부-LCD 패널 교차구매 MOU체결(장관, 르네상스H, 2시)-국무회의 (장관, 청와대, 오후6시)▲공정거래위원회 -국무회의(오후 6시)▲한국은행 -통화정책 자문회의(장병화 부총재보, 11:00)-연구자문위원회(부총재, 15:00)-외빈면담/ Mr. Jorg Asmussn, 독일 재무부 차관 (부총재보, 15:00)-한은동우회 이전 기념식(송창헌 부총재보, 오후4시)▲금융감독원 - 파이낸셜뉴스 주최, 제7회 서울국제파생상품컨퍼런스 축사(오전9시)- 제15차 금융위원회(2시)▲금융위원회 -국무회의(위원장, 오후 6시)◇ 26일(수) ▲기획재정부 -서울 이코노미스트클럽 조찬 강연(장관, 오전 7시15분)-위기관리대책회의(장관, 3시)-복권위원회 (2차관, 3시)▲지식경제부-위기관리대책회의(장관, 3시) ▲공정거래위원회 -전원회의 (2시)▲금융감독원 -파이낸셜뉴스 주최, 제7회 서울국제파생상품컨퍼런스 축사(원장,오전9시)-제15차 금융위원회(원장, 2시)▲금융위원회 -제15차 금융위원회(위원장,2시)-제13차 증권선물위원회(부위원장, 10시)-위기관리대책회의(부위원장 3시)▲한국은행- 예금보험위원회( 이광준 부총재보 11:00)-금융위원회 정기회의(부총재, 14:00)◇ 27일(목) ▲총리실-지역 민생현장 방문(경북, 경남)▲기획재정부 -IT산업 발전전략 보고대회(장관, 3시)-서비스산업 점검단 회의(1차관,8시)-차관회의(1차관, 2시)-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1차관, 3시)▲지식경제부- 플랜트업계 오찬간담회 (장관, 11시40분)▲공정거래위원회 -GS그룹 하도급협약체결식(역삼동 GS 타워, 11시)▲한국은행 -외빈면담 - ?Mr. Norbert Baas, 주한 독일대사(총재, 10:30)▲금융감독원 - 아시아경제 주최, 제2회 아시아PB대상 시상식(오후3시)▲금융위원회 -차관회의(부위원장, 2시)◇ 28일(금) ▲총리실-국가정책조정회의(영상회의실, 오전8시)▲기획재정부 -국가정책조정회의(장관, 오전 8시)-인터뷰 < SBS-R SBS 전망대> (1차관, 오전 7시20시)-나라키움 대전센터 준공식(2차관, 오전10시)▲지식경제부 -러시아 극동관구 전권대표 면담(장관, 접견실)▲금융위원회 - 기자간담회(위원장, 11시)
2009.08.23 I 이숙현 기자
  • 주간보도계획 (8.24-28)
  • [이데일리 이숙현기자] 주간보도계획 (8.24-28)◇ 24일(월) ▲총리실-녹색성장위원회 보도참고자료(오전 10시)▲기획재정부 - “복권기금 운용 발전방향” 정책토론회 개최 (배포시- 국고채 전문딜러 평가제도 개선방안(오후4시)- 월간 인구동향 2009. 8(월, 낮12시)- KDI 국제정책대학원 ‘우즈베키스탄 무역투자진흥과정’ 개최(낮12시)▲공정거래위원회 - 메타폴리스(주)의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계약서상 불공정약관에 대한 건(12시)▲지식경제부 -국제전기기술委 디지털시스템 분야 진출(낮12시)-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 단기 액션플랜 수립 (낮12시)▲금융감독원 - 2009년 7월중 직접금융 자금조달 실적(낮12시)▲금융위원회 - 일본(동경) 및 중국(상해) 현지 한국자본시장 투자설명회 개최(월, 낮 12시) ◇ 25일(화) ▲기획재정부 -2009년 세제개편안(오후3시)-'09년 2/4분기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 동향(오전 6시)-FTA를 기업의 新성공시대의 열쇠로 활용(화, 낮12시)▲공정거래위원회 -2개 대형유통업체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건(12시)▲한국은행 - 2009년 2/4분기중 가계신용동향(낮12시)- 2009년 상반기중 지급결제 동향(낮12시)▲지식경제부 -국제기준 송풍기 성능인증 국내서 취득 가능-대기업간 상생협력 결실 맺다-그린IT 기술과 국제표준화 세미나(이상 낮12시)▲금융감독원 -2009년 상반기중 국내은행 해외점포 영업실적(오전6시)-「금융기관의 해외진출에 관한 규정」설명회 개최(낮12시)▲금융위원회 -서민금융 민원제기 사항 개선(낮12시)◇ 26일(수) ▲기획재정부 - 통계청-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복지관련 통계협력 약정(MOU) 체결(배포시)- 제20차 위기관리대책회의 개최(배포시)- 복권기금, 217곳 도시서민 밀집주거지역 공동화장실 개선 추진(배포시)- 2008년 기준 건설업조사 잠정결과(낮12시)▲공정거래위원회 - 경기도 태권도협회의 거래상지위남용행위에 대한 건(낮12시)▲지식경제부 -선진형 무역 전문인력 양성방안 세미나 -"2013년 장비산업 강국 진입 한다” - 신성장동력 장비산업 육성전략 발표(이상 낮12시)▲금융감독원 -신용정보회사의 2009년상반기영업현황(잠정, 오전6시)-제4회「청소년 금융백일장」(낮12시)-2009년 회계연도 1분기(’09.4월~’09.6월)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수욜 낮12시)▲금융위원회 - 제13차 증선위 개최 결과(배포시)- 제15차 금융위 개최결과(배포시)▲한국은행- 2009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CSI) 결과(오전6시)- 2009년 2/4분기중 신용카드 해외사용 실적(오전6시) ◇ 27일(목) ▲기획재정부 - ‘09. 9월중/9월이후 국고채 발행계획 및 8월중 국고채 발행실적(5시)- ‘미래 도전과제와 주요변화동인’ 보고서(목, 낮12시)▲공정거래위원회 -2009년 대규모기업집단 채무보증 현황 분석(낮12시)▲한국은행 -2009년 8월 기업경기조사 (BSI) 결과(오전6시)-2009년 7월중 금융기관 가중 평균 금리 동향(낮 12시)▲지식경제부 -글로벌 SW기업 육성 M&A펀드 출범식(오전 6시) -표준개발협력기관 신규 지정 (낮12시)-중국산 치아황산소다 덤핑방지관세 종료될까 (낮12시)-한일 로봇협력 본격화 (낮12시)▲금융감독원 - 2009년 상반기(’09.1월~6월) 신탁회사 영업실적 분석(낮12시)▲금융위원회 -은행법시행령 및 금융지주회사법시행령 입법예고(낮12시) ◇ 28일(금) ▲기획재정부 - 2009년 2/4분기 가계동향(낮12시)- 2009년 2/4분기 가계동향 분석(낮12시)▲공정거래위원회 - 낙원건설(주)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한 건(오전6시)▲한국은행 - 2009년 7월중 국제수지 동향 (오전 6시)▲금융감독원 - 2009년 회계연도 1분기(’09.4월~’09.6월) 투자자문회사 영업실적(오전 6시)
2009.08.23 I 이숙현 기자
  • `가스값 3배 급등`에 대규모 베팅 눈길
  • [이데일리 김혜미기자] 한 헤지펀드가 올 겨울 천연가스 가격이 3배 뛸 것이라는 데 수백만 달러의 자금을 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지난주 알려지지 않은 한 펀드가 내년 1월과 2월에 걸쳐 mbtu당 10달러에 천연가스를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대거 사들였다고 밝혔다. mbtu당 10달러는 현재 스팟가격 수준인 3달러의 3배를 넘는 가격이다.레이몬드 카본 파라마운트 옵션 회장은 "이는 한동안 봐왔던 것 중에 첫번째 강세 베팅"이라면서 이번 계약이 옵션 거래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베팅은 지난 2007년 말부터 2008년 중반까지, 유가가 급등했을 당시 대거 출연했던 콜옵션 매수 세력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콜옵션은 저비용을 들여 높은 수익률을 얻는다는 점에서 `복권`이라고도 불렸다. 미국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과잉공급 우려로 지난 19일, mbtu당 3.049달러까지 떨어졌다. 7년 만에 최저수준이다. 대부분의 가스 리서치업체들은 천연가스 가격이 조만간 10달러에 오르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수요 감소로 가스광구가 문을 닫을 경우, 가격 급등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벤 델 번스타인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미국 천연가스 생산량이 올해 30% 감소할 것이라면서, 공급과잉은 사라지고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여러가지 정황으로 볼 때 10달러 콜옵션을 매입한 헤지펀드는 1월물 콜옵션을 5.6센트에 1만 계약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수개월 동안 뉴욕거래소에서는 평균 2000건의 콜 옵션이 거래됐지만, 지난주 어느 하루동안 10달러 콜옵션 1월물은 1만 계약 매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1월물을 매입하는 데 560만 달러의 비용이 든 셈이다. 10달러 콜옵션 2월물의 경우는 지난 이틀동안 8000계약 거래됐다.시장 관계자들은 가스 가격이 10달러까지 오르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 헤지펀드가 크게 우려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크리스 토르프 허드슨 캐피탈 에너지 딜러는 멕시코만 일대 허리케인 발생 등의 요소가 옵션 가격을 상승시킬 것이라면서 "5센트짜리 옵션이 10센트 간다해도 성공적인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2009.08.20 I 김혜미 기자
"생전에 죄송하단 말씀 못드렸는데…"
  • "생전에 죄송하단 말씀 못드렸는데…"
  • [조선일보 제공] 19일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김대중 전(前) 대통령 분향소에 70대 노인이 줄을 섰다. 서울 은평구 녹번동 자택에서 버스를 타고 온 그는 손으로 이마를 훔쳤다. 땀으로 분홍색 셔츠가 붉게 젖었다. 노인은 20분쯤 차례를 기다려 국화꽃을 올렸다. "저 때문에 고생 많으셨죠? 그러고 보니 죄송하다는 말씀 한번 못 드렸네요." 그는 김 전 대통령의 영정을 묵묵히 바라보다 고개를 떨구고 터벅터벅 걸어나왔다. 이열(70)씨는 마포경찰서 정보과 형사 신분으로 1976년부터 1996년까지 20년간 김 전 대통령을 전담했다. 김 전 대통령이 수시로 가택연금을 당한 1970년대부터 사형선고·투옥·망명을 거쳐 사면복권된 1987년까지 이씨는 매일 오전 9시 김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私邸)로 출근해 밤샘 근무를 하고 이튿날 오후 6시에 퇴근했다. 밤샘 근무는 사면복권 후에 없어졌다. 김 전 대통령 사저를 감시하는 임무를 맡았던 요원들은 이씨 등 정예요원 4명을 포함해 30명쯤 됐다. 경찰은 사저의 양쪽 옆집과 앞집을 사들여 감시장소 겸 휴식처로 썼다. 요원들은 망원경을 들고 사저 안을 살폈다. 동네 복덕방 한 곳도 임차해 초소처럼 사용했다. 김 전 대통령이 외출하면 경찰차 두 대, 중앙정보부(현 국정원) 차 한 대가 기본으로 따라붙었다. 이희호(87) 여사가 서대문구 영천시장에 장 보러 갈 때, 둘째아들 홍업(59)씨가 서점에 책 심부름을 갈 때…. 이씨 등 경찰들은 가족과 측근의 일거수일투족을 시시콜콜 감시했다. 이씨는 "이 여사가 두부 몇 모, 콩나물 몇 g을 사는지도 다 지켜보고 보고했다"며 "책 심부름은 홍업씨가 아버지가 사오라는 책 제목과 저자 이름을 알려줘서 수월했다"고 했다. "김 전 대통령 내외는 측근을 시켜서 그날 집에 누가 왔다 갔는지, 무슨 얘기를 했는지 대략 알려줬어요. 우리가 보고를 못 하면 혼나는 줄 아셨던 것 같아요. 측근들이 경찰에게 '우리가 나라 팔아먹는 일 하는 것도 아니고…. 떳떳하니 말해주겠다'고 했지요." 이씨의 고향은 충남 서천이다. 그가 처음 동교동에 배치됐을 때 중정 직원들이 "(김 전 대통령은) 아주 위험한 인물"이라고 주의를 줬다. 김 전 대통령과 대화하거나 물건을 주고받는 것은 금기였다. 이씨는 "마포경찰서 서장님도 김 전 대통령에게 전할 말이 있으면 중정 직원을 대동한 채 사저에 들어가 '말'이 아닌 '글'로 의사를 표현했다"고 말했다. 서장이 종이에 '오후에 집회가 있는데, 그곳에 참석하시면 위법이오니 참석하지 않길 바랍니다' 같은 문구를 적어서, 마주 앉은 김 전 대통령에게 보여주는 식이었다. "이 여사가 과일을 내오시곤 했어요. 중정 직원들이 못 먹게 해서 입에 댄 적은 없지요. 친하게 지내는 표를 내면 혼이 났어요." 이씨는 "그래도 석 달쯤 지나면서부터 김 전 대통령 일가와 측근들을 대할 때 인사를 주고받게 됐다"고 했다. 나중에는 측근들이 사저에 드나드는 길에 이씨에게 들러서 "연금생활이 힘들다"고 푸념하기도 했다. "하루는 집 앞에서 이 여사와 마주쳤어요. 제가 웃으며 인사하니까 '이 형사님, 왜 이리 웃음이 많으세요. 웃지 마세요. 중정 직원이 저기서 사진 찍고 있어요' 하고 놀렸어요. 둘 다 웃음을 터뜨렸죠, 하하." 연금의 강도는 그때마다 달랐다.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했을 때, 김 전 대통령의 지지자 한 명이 "돈도 없고 먹을 것도 없어 자칫 죽을지도 모른다"며 이씨에게 돈 200만원이 담긴 봉투를 김 전 대통령에게 전해달라고 애원했다. 당시로선 거금이었다. 이씨는 고민 끝에 김 전 대통령의 큰아들 홍일(61)씨에게 말을 거는 척하면서 봉투를 슬쩍 쥐여줬다. "뒤에서 중정 직원이 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어찌나 조마조마하던지요. 그 현장이 걸렸다면, 어휴…." 가택연금 당시, 김 전 대통령은 온종일 책을 읽었다. 이발사 출입을 통제했을 때는 혼자서 거울을 보며 머리를 잘랐다. 하루에 한두 번 마당에 나와 꽃에 물을 주고, 키우던 개와 놀아줬다. 20년간 김 전 대통령을 지척에서 지켜봤지만 이씨는 김 전 대통령과 말 한마디 나눈 적 없다. 눈을 똑바로 마주친 것도 단 한 번뿐이었다. "70년대 말에 병원도 못 가게 하고 의사도 들여보내지 않은 적이 있어요. 이 여사가 앓아누웠는데 중정에서 '동향을 파악해오라'고 해서 사저에 들어갔어요. 이 여사가 초주검이 돼 있더라고요. 거실에서 김 전 대통령과 마주쳤는데, 착잡한 표정으로 고개를 돌리고 먼 곳을 쳐다보시더군요. 얼마나 미안했는지…." 이씨는 1996년 정년퇴직하면서 동교동을 떠났다. 이듬해 겨울, 대선에 승리한 김 전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식에 이씨를 초대했다. 이씨는 1997년 김 전 대통령에 대한 회고록 '김대중 보고서'를 펴냈다. 이 여사가 수행원을 보내 책 5권을 사갔다. 이씨는 목멘 소리로 "자신을 감시한 사람인데, 책값으로 책의 원래 가격보다 훨씬 많은 '금일봉'을 주셨다"고 했다. 그는 금일봉 액수를 밝히지 않고 분향소를 떠났다.
  • 정부, 하반기 외평채 추가 발행 안할 듯
  • [이데일리 김기성기자] 정부가 하반기중 계획했던 최대 30억달러 규모의 달러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이 지난 4월 이후 안정세로 돌아선데다 은행권 스스로의 달러 채권 발행이 잇따르고 있어 정부가 굳이 직접 나서 달러를 빌려올 필요성이 사실상 없어졌기 때문이다. 오히려 정부로선 올해 3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 경상수지 흑자와 급증하는 외국인 주식자금 등 과도한 단기 달러 유입으로 인해 환율의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게 고민거리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하반기중 최대 30억달러까지 가능한 외평채 발행을 당초 계획과는 달리 진행하지 않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작년말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촉발된 국제금융시장의 극심한 신용경색이 해빙무드로 급속히 전환하면서 외평채 발행 및 역할의 필요성이 크게 낮아졌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정부는 외화유동성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4월 5년 만기와 10년 만기 달러표시 외평채 15억달러씩 총 30억달러 어치를 발행한 바 있다. 올해 외평채 발행 한도는 60억달러. 따라서 하반기중 최대 30억달러의 추가 발행이 가능하다. 정부 관계자는 "국제금융시장의 신용경색으로 민간이 자체 신용을 통해 해외 자금조달에 나설 수 없거나 한국물 발행조건의 벤치마킹이 필요할 경우에는 외평채의 역할이 중요한데, 지금은 외환보유고를 더 쌓는 것을 제외하곤 외평채 발행의 필요성이 소멸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리먼 사태 이후 꽉 막혔던 외화 자금조달시장이 최근 몇달새 풀이면서 시중은행들의 해외 채권 발행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6월초 국민은행은 3년 만기 외화채 3억달러를 자체 발행했고, 신한은행과 우리은행도 5억달러와 8억달러 어치를 정부 보증없이 발행했다. 국제금융센터에서 따르면 지난 10월 699bp까지 치솟았던 5년만기 외평채의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 프리미엄도 18일 기준 143bp까지 떨어졌다. CDS는 부도에 대비해 드는 일종의 보험으로 부도 가능성을 나타내는 척도다. 정부는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해 외화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던 시중은행들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말 도입한 은행권 외화차입 보증제도도 올해말 종료할 예정이다. 외국인 주식자금 등 달러 유입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원화 환율의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는 것도 외평채 추가 발행을 재고하게 만든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3월초 1570원까지 치솟았던 환율은 최근 몇달간 1200원대의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연말로 갈수록 1100원대로 내려앉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환율 하락으로 인해 수출 채산성이 악화될 우려가 높은 만큼 환율 하락 압력을 가중시키는 외평채 발행에 나설 유인도 작아질 수 밖에 없다. 한편 정부는 내년도 외평채 발행 한도를 올해 60억달러의 3분의 1수준인 20억달러로 축소할 계획이다. 외화유동성의 불안 국면이 해소됐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재정부는 지난 17일 국회 예결위원회를 대상으로 외평기금을 비롯해 공자기금, 복권기금, 경제협력기금 등 4개 기금에 대한 현황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내년 외평채 발행 한도를 20억달러로 보고했다.
2009.08.19 I 김기성 기자
바람을 찾아 떠나는 마법의 시간여행…
  • 바람을 찾아 떠나는 마법의 시간여행…
  • &nbsp;[편집부]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한겸)은 지역극단 ‘예도’와 함께 가족연극 “바람이 멈춘 마을”을 공동 제작하여 오는 8월 22일(토)부터 25일(화)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첫선을 보인다. 이 작품은 지역문예회관의 고정 레퍼토리를 확보하고 지역예술단체의 역량을 강화하는 상생의 창작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는 시금석이 되고자 기획되어 올해 전국문예회관연합회의 복권기금 지방문예회관 제작지원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nbsp;거제시 문화예술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거제문화예술회관과 올해 전국연극제 금상을 수상한 거제시의 대표적인 예술단체인 극단 예도가 힘을 합쳐 공동으로 제작한 창작극이다. 그림자극, 인형극, 노래극 장면 등이 포함되어 어린이와 청소년 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가족연극 “바람이 멈춘 마을”은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깊은 숲속을, 비행기도 오르지 못하는 높은 하늘 위를 날아다닐 수 있는 바람은 얼마나 많은 얘깃거리를 가지고 있을까? 만약 그 얘기들을 우리가 들을 수 있다면?’과 같은 단순한 호기심에서 출발하여, 종래에는 눈에 보이지 않고 미처 느끼진 못하지만 항상 주위에서 사람들을 지켜주는 환경의 소중함을 자연스레 깨닫게 해주는 교육적 효과까지 꾀하고 있다. &nbsp;바람과 더불어 살던 바람마을에 어느 순간 갑자기 바람이 멈춰 바람개비도 풍차도 돌지 않아 방앗간이 멈추고, 돛이 부풀지 않아 고기잡이 배도 멈춰서고, 하늘을 날던 새들이 떨어지고, 비구름이 한 곳에 머물러 한 곳은 집중호우, 다른 곳은 가뭄에 시달리는 등 곤경에 처하게 되자 사람들은 마을의 수호신인 바람주머니와 함께 ‘바람이 멈춘 이유’를 찾아 과거로 마법의 시간여행을 떠나게 되는 내용이다. 이 작품은 일회성 공연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언제나 감상할 수 있는 거제문예회관의 장기 레퍼토리 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켜, 거제도 전역의 찾아가는 공연 뿐 아니라 전국의 문예회관 및 일본 지역 순회공연, 더불어 예술교육 프로그램과의 연계 활동 등 거제시를 대표하는 공연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바람직한 예술교육은 부모가 아이들과 함께 재미와 감동을 느끼고 오래도록 체험을 나눌 때 효과가 극대화된다. 이번 공연은 아이들과 동반한 어른들의 입장료를 50% 할인해준다. 공연 전후로 거제문예회관 전시실에서 8월 27일까지 연장 전시중인 “사랑이 이루어지는 섬, 지심도”전시회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므로, 여름의 막바지 주말에 온 가족이 함께 문화 나들이를 통해 더위도 이기고 가족이 하나 되는 멋진 시간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거제시문화예술재단 소개>거제 문화예술의 활성화, 예술의 대중화, 거제문화의 세계화를 목적으로 '21세기 문화의 시대로의 항해'를 시작한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거제시에서 출자한 재단법인으로 거제문화예술회관을 운영하고 있다. 거제시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 http://www.geojeartcenter.or.kr▶ 관련기사 ◀☞제9회 사랑나누기 공연 캠페인 ''노트르담 드 파리'' 대성황☞제9회 사랑나누기 공연캠페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그리스` `싱글즈` `김종욱 찾기` `펌프보이즈`, 한번에 본다
2009.08.19 I 편집부 기자
(김前대통령서거)인동초 인생..결코 패배하지 않았던 삶
  • (김前대통령서거)인동초 인생..결코 패배하지 않았던 삶
  • [이데일리 이숙현기자] `인동초`. 김대중에 대한, 말하자면 비유라기보다 묘사다. 그는 한 때 (혹은 누군가에게는 영원히)`빨갱이`였다. 71년 신민당 대선 후보로 결정될 당시부터 심지어 1997년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이 진부한 색깔론은 언제든 `필요할 때마다` 살아나 그와 그 주변을 괴롭혔다. 사고를 가장한 암살 위협, 납치와 가택연금, 망명, 사형선고 그리고 4번의 대선 도전 끝 대통령 당선과 노벨평화상 수상에 이르기까지 단 한순간도 그는 `인간 김대중`일 수 없었다. 세상사 모든 것이 정치라지만 그는 유독 `정치인 김대중`으로 살아남아야 했다. 지나치게 뛰어난 사람에게 질투와 질시는 천형과 같은 법. 그가 짊어졌던 삶이 본인의 온전한 선택이었는지, 보이지 않는 운명의 강요였는지 눈 감아 버린 그만이 알 것이다. 그의 삶은 곧 영욕이자, 자체로 소설이었다. 김대중은 강원도 인제에서 3차례 국회의원에 도전했다. 모두 실패였다. 4수 끝에 1961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됐지만 5·16쿠데타로 당선 이틀 만에 의원선서도 하지 못하고 의원직을 박탈당했다. 45세이던 1971년 제7대 대통령 선거에서 그는 `40대 기수론`을 앞세우며 신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 당시 김대중 후보는 향토예비군 폐지, 노동자·자본가 공동위원회 구성, 비정치적 남북교류, 한반도 평화를 위한 4대국 안전보장안 등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선거공약을 내걸고 박정희 후보와 맞섰다. 김대중은 과감한 공약과 호소력 있는 연설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으나 박정희에 95만 표 차이로 패배했다. 하지만 쿠테타 세력에 의한 온갖 부정선거 의혹 속에서도 김대중은 46%를 득표, 박정희 정권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 `사건`은 곧 김대중 수난사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했다. 72년 유신이 선포되자 김대중은 일본으로 망명한다. 73년 8월에는 그 유명한 `김대중 납치사건`이 일어난다.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져 다시 동교동으로 돌아왔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가택 연금. 이제 투옥, 살해 위협, 연금과 감시는 그의 일상사가 된 듯 했다. ▲ `김대중 내란음모죄` 재판 장면1980년 초 `서울의 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서거한 이듬 해(1980년) 2월 사면복권된 김대중은 이 시기에 김영삼·김종필 등과 함께 정치활동 전면에 나섰다. 그러나 1979년 12·12사태로 군권을 장악한 전두환 신군부 세력은 5월 17일 자정을 기해 비상계엄령을 전국적으로 확대했다. &nbsp;이때 김대중은 26명의 정치인들과 함께 또 다시 체포, 수감됐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시기를 감옥에서 보낸 그는 9월 계엄사령부 군법회의에서 이른바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을 주동한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고 1981년 1월 대법원에서 사형 확정판결을 받았다. 이에 미국·일본·독일·프랑스 등을 중심으로 현지 교포들과 각국의 양심적 지식인·문화인·정치인들이 대거 그의 구명운동을 벌이자 군사정권은 그의 형량을 무기징역으로 감형한 데 이어 1982년 12월 미국 망명을 허용했다. 1985년 제12대 총선을 앞두고 미국에서 전격적으로 귀국한 그는 김영삼과 함께 급조한 신한민주당을 통해 당시 어용야당이던 민주한국당을 제치고 제1야당으로 부상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후 `대통령 직선제 개헌투쟁`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87년 6월 민주항쟁의 물결이 전국을 휩쓸자 군사정권은 마침내 대통령 직선제 수용 등을 담은 `6·29선언`을 내놓았다. 형식적인 민주주의를 이끌어냈지만 그것을 내용적으로 실현할 민주화 세력의 통합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김대중은 1987년 12월로 예정된 제13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통합민주당 총재였던 김영삼과의 후보단일화에 실패하자 11월 평화민주당을 창당해 대통령선거에 나섰다. 야당의 분열 속에 집권당인 민주정의당 노태우 후보의 승리는 예견된 일이었다. 동시에 민주화세력에게 적전 분열은 재앙을 의미했다. 대통령선거에 패한 후 야당분열에 대한 국민적 비난, 평화민주당 총재직 사퇴, 제13대 총선에서 제1야당으로 부상 그리고 1990년 `3당 합당`. 그의 정치인생 놓인 시련과 굴곡은 끝이 없어 보였다. ▲ 1985년 미국서 귀국 당시 모습그는 1992년 12월 제14대 대통령 선거에 또 다시 출마한다. 그리고 패배. 이후 전격 정계은퇴 선언을 했으나 곧 95년 정치활동을 재개하며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한다. &nbsp;마침내 1997년 12월. 그는 제15대 대통령 선거에 도전해 성공을 거두었다. 4번째 도전 끝에 `준비된 대통령`으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된 순간이자, 71년 대선 첫 도전 이후 26년만에 이룬 꿈이었다. 생전에 노무현은 김대중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그분은 그 시기에 가장 탁월한 정치인이었습니다. 지금 보면 완전한 정치인이라고 볼 수 없지만, 그 시기에 가장 탁월한 정치인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 시대의 역사적 가치의 상징이었죠. 민주주의라는 역사적 가치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분을 평가할 때 그 점을 우리가 인정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칭찬을 하든, 비판을 하든 그 기본적인 전제를 먼저 우리가 인정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2009년 8월18일. 그는 떠났다. 온몸으로 세상과 부딪히며 스스로 역사를 만들어갔다. 그렇게 86년 인생을 쉼없이 살다갔다. 김대중의 죽음은 멀지 않은 우리의 과거, 통한의 역사를 돌아보게 한다. 2009년 5월 29일, 후배 대통령의 영정 앞에서 아이처럼 울던, 그리고 또다시 민주주의를 외치던 그의 빈 자리를 이제 누가, 어떻게 채울 수 있을까. 좋든 싫든 그처럼 역사를 몸으로 웅변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기는 이제 쉽지 않아 보인다. 수많은 현실적 패배 속에서도 결코 패배하지 않았던 한 `인간`을 다시 만나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그의 죽음을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이유다. "다섯 번 죽을 고비를 넘겼고, 6년을 감옥에서 보냈습니다. 수십 년을 망명과 연금, 감시 속에서 살았습니다. 그 사이에 수많은 치욕과 고통도 있었고 수많은 유혹도 있었습니다. 신군부로부터 사형선고를 받았을 때 죽는 것이 몹시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유혹을 뿌리쳤습니다. 역사는 결코 불의에게 편들지 않고, 역사를 믿는 사람에겐 패배가 없습니다." (2003년 2월 24일, 대통령 퇴임사)
2009.08.18 I 이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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