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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인터로조, 공모청약 첫날 16.7% 급등
  • (장외)인터로조, 공모청약 첫날 16.7% 급등
  • [이데일리 증권부] 19일 코스피지수는 미국발 악재에 전거래일보다 6.50포인트 내린 1731.95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외 주요 종목들은 관망세 및 상승세가 우세했다. IT계열주에서는 서울통신기술이 홀로 2.72% 상승하며 4만7250원을 기록했다. 삼성SDS와 엘지씨엔에스는 각각 13만3500원, 3만2500원으로 가격변동없이 장을 마쳤다. 범현대계열주에서는 현대로지엠(+1.48%)과 현대카드(+0.93%)가 각각 6850원, 1만6250원으로 나란히 상승마감했다. 반면, 현대아산은 9.30% 하락하며 1만원대를 벗어나 9750원을 기록했다. 현대삼호중공업(6만1000원)과 현대위아(6만500원), 현대캐피탈(3만8000원)은 가격변동없이 장을 마쳤다. 한국증권금융(+2.02%)과 IBK투자증권(-0.83%)은 각각 1만2650원, 5950원으로 금융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복권사업자인 코리아로터리서비스는 1만2750원으로 전거래일보다 1.19% 상승했고, 스포츠토토는 1만2250원에서 움직임이 없었다. 포스코건설과 SK건설은 각각 8만500원, 4만원으로 장외건설주들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이밖에, 두산엔진(-0.95%)과 씨티앤티(-0.78%), 팍스넷(-1.43%), 하이투자증권(-1.49%), 한국디지털위성방송(-0.75%)등 장외종목들은 하락마감했다. 기업공개(IPO) 관련주에서는 금일부터 공모청약을 실시하는 인터로조가 16.67% 상승하며 1만2000원대 진입에 성공했다. 상장예정인 우진(2만9500원)과 웨이포트유한공사(1550원), 크루셜텍(2만8000원)은 각각 2.61%, 1.64%, 2.75% 상승마감했다. 내일(20일)부터 공모청약을 실시하는 하이텍팜은 1만5150원으로 전거래일보다 7.45% 상승했다. ☞자료제공 : pstock(02-782-1544~5) ▶ 관련기사 ◀☞(장외)우진, 공모 청약 흥행..27% 급등☞(장외)공모 앞둔 하이텍팜 11.7% 급등☞(장외)LG CNS 이틀째 급등 9.5%↑
2010.07.19 I 증권부 기자
  • 복권 당첨금 소멸시효 1년으로 연장
  • [이데일리 장용석 기자] 복권 당첨금의 소멸시효 기간이 내년부터 1년으로 늘어난다. 또 복권 당첨금을 연금으로도 받을 수 있게 되고, 신용카드를 이용한 복권 구매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기획재정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복권 구매자에 대한 권익 강화 차원에서 당첨금을 현행 일시불 외에 연금 또는 분할로도 지급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당첨금 소멸시효를 현행 6개월(180일)에서 1년으로 늘리기로 했다.또 과세상 의무, 법원 제출명령 등 외엔 과세상 의무, 법원 제출명령 등 외엔 당첨자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타인에게 제공할 수 없도록 했으며, 아울러 무분별한 복권 구매를 막기 위해 복권의 신용카드 거래가 제한하는 내용을 담았다.이와 함께 정부는 복권기금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현행 법정배분제를 유지하되, 기금의 일정 부분에 대해선 자금소요나 성과 평가 등과 연계해 배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또 복권기금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법정배분 사업의 취소, 축소, 중단 등으로 불용액이 발생할 경우엔 반납을 의무화하도록 했다.복권기금의 법정배분제란 복권판매 수익금의 35%를 일정 비율에 따라 11개 기금 및 기관 등에 의무 배분하는 제도를 말한다.이밖에 개정안은 ▲추첨식 인쇄복권 ▲즉석식 인쇄복권 ▲추첨식 전자복권 ▲즉석식 전자복권 ▲온라인 복권 등 현행 5종의 복권 외에 시행령으로 복권을 정의할 수 있게 하고, 전용회선 외에 인터넷 등 일반통신망도 온라인복권 연결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또 복권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복권 시스템 운용자를 복권정보 누설 및 구매 금지 대상에 포함시켰으며, 복권 판매와 관련한 법 위반 행위 좌사 및 과태료 부과 등의 업무는 각 지방자치단체로 이양하는 내용을 담았다. 정부는 앞으로 관계기관 의견수렴과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의결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중 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2010.07.19 I 장용석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7.19~26)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19일(월) ▲기획재정부 -복권 및 복권기금법 개정 추진(09:00) -FTA 활용지원 종합대책 마련(10:00) ▲공정거래위원회 -통신판매업자의 신원정보 미표시에 대한 조사결과(12:00) ▲금융감독원 -금융법규 및 금융거래에 대한 영문자료 제공 확대(12:00) ▲한국은행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제불균형 조정에 관한 논의 동향과 시사점(배포시) ▲지식경제부 -신재생에너지 수출 21억불, 수주 82.5억불(11:00) ▲중소기업청 -10년도 상반기 벤처투자 동향(12:00) ◇20일(화) ▲기획재정부 -국가계약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 시행(14:00)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 미변경 가맹본부 정보공개서 등록 취소(12:00) ▲금융감독원 -보험 통신판매 업무 모범규준 마련(12:00) -치명적 질병(Critical Illness)보험 가입시 유의사항(12:00) ▲금융위원회 -보증부 서민대출 운영방안(11:00) ▲한국은행 -2010년 6월중 어음부도율 동향(12:00) ▲지식경제부 -신뢰성보험․단체보험 운영사 선정(11:00) -기표원, IEEE와 국제표준화 협력 강화(11:00) ▲국세청 -국세 신용카드 납부대상 확대로 영세납세자 이용실적 대폭 증가(12:00) ◇21일(수) ▲기획재정부 -제22차 위기관리대책회의 개최(09:30) ▲공정거래위원회 -제18차 한-일 경쟁정책협의회 개최(12:00) ▲금융위원회 -제13차 금융위 개최결과(배포시) ▲지식경제부 -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 IT융합 본격화(06:00) -기업이 지자체 입지행정 서비스질 평가(11:00) -국내 종합병원, 국제적으로 공인받는다(11:00) -한중일 표준협력 “속도 낸다”(11:00) ▲국세청 -자료상 및 수취자 조사 결과(12:00) ◇22일(목) ▲기획재정부 -2010년 보리, 마늘, 양파 생산량 조사결과(12:00) -장기간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6개 R&D사업에 대한 특정평가 결과(14:00) ▲공정거래위원회 -경제분석 증거자료 제출에 관한 지침 제정(12:00) ▲금융감독원 -금감원, 국내 인터넷쇼핑몰에서의 해외카드 부정사용으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 전자인증을 사용하도록 지도(12:00) ▲금융위원회 -부위원장-회계법인 조찬간담회 개최(배포시) -상호저축은행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12:00) ▲지식경제부 -작년 로봇산업 전년比 지속 성장(11:00) -올 상반기 일반기계 수출 170억불 달성(11:00) -지경부, 독일서 한국투자설명회 개최(11:00) ▲국세청 -부동산 가짜[이중]계약서를 작성하면 10년간 안심 못해(12:00) ▲관세청 -관세청 FTA 종합대책단 발대식(12:00) ◇23일(금) ▲기획재정부 -제9차 한-중 경제장관회의 결과(15:00) ◇24일(토) ▲금융감독원 -보험사기방지를 위한 사이버홍보 강화(06:00) ◇25일(일) ▲공정거래위원회 롯데카드의 이비카드 인수건(12:00) ◇26일(월) ▲한국은행 -2010년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08:00)
2010.07.18 I 이학선 기자
  • 세종시, 9부2처2청 35개 기관 2014년까지 이전
  • [경향닷컴 제공] 세종시 이전 대상 기관이 기존 12부4처2청 49개기관에서 9부2처2청 35개 기관으로 조정되며 이전은 당초 예정된 2014년까지 완료된다.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12일 오후 브리핑에서 "당초대로 2014년까지 세종시에 정부 기관을 이전하기로 하고 내달 중 이전계획 변경고시를 내 단계적으로 부처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맹 장관은 이어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된 만큼 계획대로 행정 절차를 서두르고 공기를 줄여 당초 계획대로 2014년까지 정부 기관을 차질 없이 세종시에 입주시키겠다"고 말했다.정부 발표에 따르면 먼저 2012년 국무총리실과 조세심판원이 내려간 후 기획재정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국토해양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복권위원회,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등이 2차로 이전한다. 2013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가보훈처, 교원소청심사위원회, 해외문화홍보원, 경제자유구역기획단, 지역특화발전특구기획단, 무역위원회, 전기위원회, 광업등록사무소, 중앙노동위원회, 최저임금위원회,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 보훈심사위원회 등이 내려간다. 2014년에는 법제처와 국민권익위원회, 국세청, 소방방재청, 한국정책방송원, 우정사업본부가 마지막으로 이동한다.특임장관실과 방위사업청 등 정부 고시 후 신설된 기관은 공청회 등을 통해 이전 여부가 결정된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기준금리 0.25%P 인상
  •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다음은 7월10일자 경제신문 주요뉴스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기준금리 0.25%P 전격 인상 시장은 의외로 충격 없었다 -뜨는 신인류 `모빌리언` -천안함사건 안보리 의장성명 -新캐시카우 `그린비즈` ▲종합 -은행, 대출·예금금리 내주초 일제히 올린다 -원화값 강세 당분간 지속될듯 -17개월만에 열린 출구…하반기 물가압력에 선제대응 -아시아 주요국 공격적 금리인상 -세계경제 불확실성 여전 추가인상 당분간은 부담 ▲경제·금융 -KDI, 한전·발전 5개사 재통합은 비효율적 -김종창 금감원장 "가계부채 길게 봐선 관리 필요" -저축은행 수신 증가세 급감 ▲국제 -지구 온난화가 재앙?…웃는 나라도 있다 -`러시아 본드걸` 집으로 -그리스 연금개혁안 의회 통과 ▲기업과 증권 -현대重, 오일뱅크 경영권 되찾는다 -벌크선 운임지수 어…어… -글로벌 기업순위 삼성전자 32위 -기준금리 전격인상에도 코스피 급반등 -LG전자 휴대폰 4년만에 적자 가능성 ▲부동산 -거래침체 골 깊어지고 집값 하락 불가피 ◇서울경제 ▲1면 -기준금리 17개월만에 0.25%P 전격 인상 -전기 판매처 다양화하기로 -현대重, 오일뱅크 경영권 되찾을듯 ▲종합 -저출산, 악기시장 판도도 바꾼다 -한국기업 10곳 글로벌500대 기업에 -잠자는 복권당첨금 429억 -美 中환율조작국 미지정 양국 관계 회복국면 기대 -"아이패드엔 승산있다" 휴대폰 3사 태블릿 PC 출시 경쟁 -안보리 `천안함 규탄 성명` 합의 -남경필·정두언 단일화…與 전대 판세 요동 ▲국제 -글로벌 해운사들 실적 `파란불` -亞 증시강세 불구 기업수익은 제자리 -"싱가포르 올 GDP성장률 中 앞지를 수도" -中 위안화 절상 압력 줄어들듯 -獨 급속한 경제회복은 중국 덕 ▲산업 -수입 원자재가격 2개월연속 하락세 -지주회사들 "M&A 하고는 싶은데…" -대한전선, 손관호 회장 대표이사 선임 ▲증권 -"경기회복 자신감"…증시 되레 강세 -유통株 겹악재에 `울고 싶어라` -포스코 거침없이 올라 50만원대 뚫어 -해외 주식형 ETF 배당소득세 부과 `직격탄` ◇한국경제 ▲1면 -출구가 열렸다…기준금리 연내 3% 안팎 가능성 -총리실 전격 압수수색 -소비자, 값싼 전기 골라 쓰게 된다 -중국發 인플레 가시화되나 ▲종합 -안보리, 천안함 공격 규탄…`北소행` 시사 -"한·미FTA 신속 비준을" 美농민단체, 의회 압박 -`글로벌 500대 기업` 한국 14개→10개로 -정부 "예상 못했지만 금통위 결정 존중" -한국경제 지속성장 자신감…"시장 큰 충격 없을 것" -신흥국 금리 올리는데 선진국은 여전히 신중모드…출구전략 디커플링 -금리 0.25%P 오르면 年 2조4천억 이자 추가…속타는 가계 -채권시장 한때 술렁…韓銀총재 `속도 조절` 발언에 빠르게 진정 -부동산 심리 더 위축…이자 부담 못견딘 급매물 늘어날듯 -건설사 엎친데 덮쳐 "하반기 손놓고 놀판" -정부 `DTI 딜레마`…풀면 투기 부추기고 묶어두면 거래 안돼 ▲경제·금융 -저축은행 M&A 하반기 큰 場서나 -카드 소비 상승탄력 점차 둔화 -외국인 창업절차 OECD 평균보다 복잡 ▲국제 -베트남, 성장률 웃도는 물가…무역적자도 눈덩이 -美 "중국, 환율조작국 아니다" -수익률 마이너스 12%…체면 확 구긴 `헤지펀드의 전설` -美도 백화점으로 피서? 6월 매출 큰 폭 증가 ▲산업 -현대重, 11년만에 `오일뱅크 경영권` 되찾는다 -佛가스공사GDF 수에즈 "韓 원자력기술 도입 검토" -스마트폰 업체 AMOLED `비상` -대한항공, 3년만에 임금인상 올해 기본급 5.4% 올리기로 -대우자판, 경차 5대 때문에 정상화 차질? ▲부동산 -서울시·강남구 엇박자…개포 재건축계획 `늦잠` -강남권 재건축 `깜짝 반등` -타워팰리스의 굴욕…2주새 4채 경매 나와 ▲증권 -펀더멘털 탄탄…`기습 악재`에도 급반등 -美다우 적삼병 출현…코스피에 훈풍 -화장품·레저·교육…`알짜 내수株` 신고가 속출 -환차익 노린 `편법 FX마진거래` 극성
2010.07.09 I 조태현 기자
  • (VOD)점쟁이 앵무새, 네덜란드 우승 예상
  • [이데일리TV 서영지 기자] 2010 월드컵이 낳은 스타하면 경기 결과를 정확히 예측해 유명해진 점쟁이 문어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번에는 싱가포르의 한 앵무새가 문어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최종 우승국가로는 네덜란드를 지목했습니다.                    독일의 족집게 문어로 세계적인 유명인사가 된 `파울`. 독일과 스페인의 준결승에서 `파울`은 독일의 패배를 정확히 예언했습니다. 그런데 파울과 마찬가지로 독일에 대한 스페인의 승리를 맞춘 동물이 있었습니다. 바로 싱가포르의 앵무새인 `마니`가 그 주인공입니다. 지금까지 네덜란드와 우루과이, 독일과 스페인이 4강에 가는 것을 정확히 예상하는 등 신통한 예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무니야판/점술가·앵무새 주인제 앵무새가 예언하는 게 100% 적중할 거라고 믿습니다. `마니`가 스타로 떠오르게 된 계기는 월드컵 경기 결과 예측이 적중하면서 부터지만 사실 마니의 예지 능력은 이미 지역에서 잘 알려져 있었습니다. 결혼이나 운세 등을 점치면서 지역 주민들의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해소해 준 게 한 두 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푸주/싱가포르 주민과거에도 그 앵무새의 예언이 적중해 왔어요. 특히 사람들이 복권을 살 때 말이죠. 일종의 행운을 가져다주는 마스코트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오는 12일 새벽에 펼쳐질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월드컵 결승전에서 마니는 네덜란드의 우승을 점쳤습니다. 이번에도 마니의 예측이 들어맞게 될지 앵무새 마니의 예지력에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관련기사 ◀☞(VOD)고이도스, PGA 투어 사상 4번째 59타 기록☞(VOD)멕시코 경비행기 추락…8명 사망☞(VOD)태양열 항공기 최장 비행 성공☞(VOD)유엔 안보리, 천암함 관련 의장성명 합의
2010.07.09 I 서영지 기자
사감위, ‘사행산업 관리체제 발전방안’ 논란
  • 사감위, ‘사행산업 관리체제 발전방안’ 논란
  • 불법도박으로 인한 사회적 폐해를 줄이기 위해 출범한 사감위가 조직과 권한 확대를 통한 위상 강화에만 주력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김성이, 이하 사감위)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한국언론재단에서 ‘사행산업 관리체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한국산업개발연구원의 주관으로 거행된 이번 토론회는 경마•경륜•경정•카지노•복권•체육진흥투표권 등 합법 사행산업의 건전한 발전방향과 관리체제 등을 논의하고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된 사행산업 관리체제 발전방안에는 사감위가 위원회 소속 공무원 인력을 대거 충원하고 자체 예산을 확대하는 한편 사행산업의 인허가권은 물론이고 조사권, 공포•이행명령권까지 포함한 관리감독권을 소유하는 등 조직과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여기에 각 사업체에게 부과하는 부담금 규모를 현재보다 수십 배나 확대하는 방안도 들어가 있어 심각한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비효율적 이중 관리•감독 구조에 따른 행정력 낭비 우려…자체 위상 강화에만 초점 이번 발전방안에 대해 관련 업계에서는 사감위 자체 권한 확대를 통한 위상 강화에만 힘쓰고 사회적 문제가 심각한 불법도박에 대한 실효성있는 대책은 찾아보기 힘든 부실한 방안이라며 이대로 추진될 경우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현재 행정지도, 시정명령 등을 포함한 합법사행산업의 관리, 감독은 개별 법령에 의거해 소관 정부부처의 승인 및 감독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시행되고 있다. 따라서 사감위로 관리감독권이 확대될 경우 비효율적 이중 관리 감독 구조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더구나 사감위가 현재 비상임인 위원을 상임화하고, 위원회 소속 공무원 인력을 대거 충원하고 자체 운영예산을 확대하는 등 조직 비대화와 자체 위상 강화를 모색하는 것은 규제 완화와 정부조직 규모의 축소를 표방하는 현 정부의 국정운영 철학과도 배치된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아울러 이번 발전방안에서 제시된 것처럼 사감위가 사행산업 통합관리체제 구축을 명목으로 소관부처의 기능을 기금관리권만으로 제한하고 사업의 인•허가권과 조사권, 공포•이행명령권까지 포함한 전반적인 관리감독권을 소유할 경우 기금 조성 부족시의 책임소재와 재원 충당 방법 불분명 등 사감위와 소관부처간의 행정 충돌도 예상된다. 또 현재 사감위법상 정부와 사업자가 50대50으로 부담하도록 되어있는 부담금을 전액(순매출의 n%) 사업자 부담으로 변경할 경우 부담금 과다 징수와 불투명한 자금집행 등 논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만약 부담금 규모를 2009년 순매출액의 2%로 추정한다면 사업자들의 연간 부담금 규모는 현재 연간 23억 원 수준에서 1,162억 원으로 무려 50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도박중독유병률 • 시장규모 등 각종 데이터 산출근거 객관적 신뢰성 결여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번 발표자료에 인용된 각종 데이터들의 객관성과 편향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도박중독 유병률 조사시 일반적으로 면접조사 방식이 전화조사 방식에 비해 유병률이 높게 나타날 개연성이 큰 데도 사감위는 영국•호주•캐나다는 전화조사 결과를 인용한 반면 우리나라는 면접조사 결과를 사용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유병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오도록 했다는 지적이다. 또 국가별 사행산업 시장규모를 비교하는 자료에서도 2006년 기준 30개 OECD국가들의 GDP대비 사행산업 매출액 비중이 평균 0.53%(게이밍머신 매출액 포함 시 0.69%)로 한국(0.51%)보다 높은데도 불구하고 영국과 호주(일부 주), 캐나다 등 일부 국가만을 비교대상으로 삼은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 여기에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의견조사에서 사행산업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가진 일부 기관이나 단체를 위주로 의견을 수렴해 조사결과에 대한 객관적 신뢰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비난을 초래했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체육과학연구원 김양례 박사는 “이번 발표자료에는 기존 사감위 자료 가운데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었던 부분을 그대로 활용해 신뢰성이 떨어진다”며 “사감위 권한을 강화하는 쪽으로 발전방안을 검토하기에 앞서 사감위가 지난 2008년 발표한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에 기반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조치들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철저한 효과 분석이 선행되어야만 한다”고 의견을 표명했다. 한편 스포츠토토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본부 성기홍 본부장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을 막론하고 전자카드, 매출총량제 등 무리한 규제정책으로 인한 부작용을 지적했음에도 사감위는 또다시 이를 외면하고 정부의 국정철학과 배치된 규제 및 조직 확대에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사감위는 상대적으로 손쉬운 합법산업에 대한 권한만 강화하지 말고, 출범취지에 맞게 불법산업 단속에 전념해야 한다“고 밝혔다. ▲ 사감위가 지난 7일 주최한 ‘사행산업 관리체제 발전방안’ 토론회에 참가한패널들이 의견을 밝히고 있다.
2010.07.08 I 김상화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7.4~10)
  •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 4일(일) ▲ 기획재정부 - 2010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12:00) - 아시아 경제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각(12:00) ▲ 공정거래위원회 - 표준가맹계약서 제정 보급(12:00) ▲ 지식경제부 - 2011년도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 기술수요조사 공고(12:00) ▲ 금융감독원 - 금감원, 유통계 카드회원 권익 강화를 위해 약관지도 개선(12:00) - 자동차할부 `맞춤형 비교공시시스템` 개통(12:00) ◇ 5일(월) ▲ 기획재정부 - KDI `인도 엘리트 공무원 연수과정` 개최(배포시) - 제1회 한-EFTA FTA 원산지 검증 전문가 워크샵 개최(배포시) - 기획재정부-IMF, 아시아 컨퍼런스 개최(배포시) - 제6차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개정(12:00) ▲ 공정거래위원회 - 대변인 브리핑(11:40) - 국제카르텔 예방교육 실시(12:00) ▲ 지식경제부 - 2010년 6월 IT산업 수출입 동향(12:00) - 상반기 해외플랜트 수주 전년比 350% 상승(12:00) - 기후변화대응·자원확보 위한 수행기관 선정(12:00) ▲ 관세청 - 몽골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구축(12:00) ▲ 금융감독원 - 증권회사 랩어카운트 영업현황 분석(06:00) - 2010년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12:00) - `여름방학 어린이·청소년 금융교실` 참자가 모집(12:00) ▲ 한국은행 - `2010년 한국은행 지급결제제도 컨퍼런스` 개최(12:00) ◇ 6일(화) ▲ 기획재정부 -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효율화 방안(10:00) - 최근 경제동향(그린북)(10:00) - KDI 경제동향(12:00) ▲ 공정거래위원회 - 가맹사업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국무회의 직후) ▲ 지식경제부 - 2010년 하반기 에너지절약대책 마련(06:00) - 2010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 동향(12:00) ▲ 관세청 - 하반기 법인심사 선정 방향(12:00) - 관세청, 보건복지부, 굿네이버스, 나눔 실천에 손을 잡다(12:00) - 폐기되는 짝퉁물품의 기증사업에 적극 협력키로(12:00) ▲ 금융감독원 - 2009년 12월 결산 상장사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현황 분석(06:00) - IFRS 기반 전자공시시스템 구축 추진(12:00) - 대출을 미끼로 상조회사 사입을 강요하는 대출중개업체 주의(12:00) ▲ 한국은행 -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12:00) - 국가채무의 부도사례가 남유럽 국가의 재정위기에 주는 시사점(책자발간, 배포시) ◇ 7일(수) ▲ 기획재정부 - 제20차 위기관리대책회의 개최(배포시) - 경제교육 활성화 방안(배포시) - 제90차 대외경제장관회의 개최(배포시) - 윤증현 장관, 한-홍콩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사절단 면담(16:00) - 2010년 2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12:00) ▲ 공정거래위원회 - 한중 양자협의회 실시(12:00) ▲ 지식경제부 - 수출보험공사, 무역보험공사로 재출범(12:00) - WBS 프로젝트 2010년 추진과제 확정(12:00) ▲ 관세청 - UNI-PASS 정보서비스 제공에 대한 사용자 종합만족도 대폭 향상(12:00) ▲ 금융위원회 - 정례기자간담회(금융정책국, 10:30) - 저축은행업감독규정 개정안 등 제12차 금융위 개최결과(배포시) ▲ 금융감독원 - IFRS 조기도입 기업의 연결기준 비재무사항 공시내용 점검 및 개선 (12:00)- 금감원, `클래식과 함께하는 청소년 금융교실` 개최(12:00) ◇ 8일(목) ▲ 기획재정부 - 2009년 국제인구이동통계 결과(06:00) - IMF 세계경제전망 수정발표(12:30) - 2010년 2분기 복권판매액 동향(배포시) - KDI 보고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경제 발전방향`(12:00) - 공공녹색시장 확대 방안(12:00) ▲ 공정거래위원회 - KT그룹 상생 및 공정거래협약 선포식(09:00) - 2009년 다단계판매업자의 주요정보공개 ▲ 지식경제부 -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출범식(06:00) - 3D융합산업협회 창립 현판식·세미나(06:00) - 모바일 웹, 국가표준 제정(12:00) - IT 부품용 금속이중 접합 박판재 국산화 개발 성공(12:00) - 2010년 2분기 조선산업 동향(12:00) - 반도체 제조장비 국가표준 추진(12:00) ▲ 국세청 - 2010년 제1기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 안내(12:00) ▲ 금융감독원 - 2010년 1분기 ELS 수익률 현황(06:00) - 2010년 상반기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결과(12:00) - 한국 국가CDS 모니터링 강화 및 최근 동향(12:00) ▲ 한국은행 - 2010년 5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12:00) - 2010년 6월중 금융시장 동향(12:00) - 해외경제포커스(책자발간, 배포시) ◇ 9일(금) ▲ 기획재정부 - 행복공감봉사단, 전국 4개 농촌지역에서 저소득 노인가구를 대상으로 여름맞이 농촌일손돕기 활동(배포시) - 수출기업 대상 FTA 활용 설명회 개최(배포시) ▲ 지식경제부 - 전력산업구조 정책토론회 개최(12:00) ▲ 금융위원회 - 2010년 5월말 현재 공적자금운용 현황(06:00) ▲ 한국은행 -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배포시) - 통화정책방향(배포시) -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 자료(배포시) - 2010년 6월 생산자물가 동향(12:00)
2010.07.04 I 김춘동 기자
기아차, 中엑스포 128만8888번째 고객 `쏘울`증정
  • 기아차, 中엑스포 128만8888번째 고객 `쏘울`증정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기아차가 2010 상하이 엑스포 한국기업연합관의 128만8888째 입장객에게 쏘울을 증정했다. 기아차(000270)는 상하이 엑스포 한국기업연합관에서 진행 중인 `행운지성(행운의 입장객)` 이벤트 당첨자인 치수쩐 씨에게 쏘울을 증정했다고 4일 밝혔다. `행운지성` 이벤트는 놀이문화와 복권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을 위해 상하이 엑스포 한국기업연합관이 진행하는 현장 이벤트다. 12개 참가 국내기업과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숫자 8을 조합해 관람객들의 축복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 동안 1만2888번째, 12만8888번째, 100만번째 입장객에게 경품이 제공됐다. 128만8888번째 입장객에게는 기아차 중국합자법인인 동풍열달기아가 마련한 쏘울이 전달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진행된 쏘울 증정식 행사에는 당첨자인 치수쩐씨, 소남영 동풍열달기아 판매본부장, 오영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한국기업연합관 서포터즈가 참석했다. 소남영 동풍열달기아 판매본부장은 "이번 엑스포 한국기업연합관을 통해 보다 많은 중국 고객들에게 대한민국은 물론, 기아차 브랜드가 더욱 많이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10월 말까지 상하이엑스포 한국기업연합관 1층에 상설무대공연장(약 300㎡)을 마련해 현대ㆍ기아차, 삼성, 포스코 등 12개 참가기업별로 매주 기업주간 행사를 운영한다. ▲ 왼쪽부터 소남영 동풍열달기아 판매본부장, 오영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치수쩐 행운의 주인공, 황창위(남편), 황루(딸), 상하이엑스포 조직위원회 천차오 부장▶ 관련기사 ◀☞기아차 K5, 친환경성 인정..탄소배출량 동급 최저☞기아차, 서울오토살롱 참가☞기아차 광주공장 품질 `세계서 인정받았다`
2010.07.04 I 김보리 기자
  • 주요기관 주간 행사일정(6.28~7.2)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28일(월) ▲기획재정부 -6.25~30 장관 해외출장(G20 장상회의) ▲지식경제부 -07:30 제2차관 아시아 아프리카 태양광지원사업 회의 ▲공정거래위원회 -08:00 위원장 확대간부회의(대회의실) ▲농림수산식품부 -10:00 장관 국회 법사위 -14:00 장관 국회 본회의 -18:00 장관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창립17주년 ▲금융위원회 -08:30 위원장 간부회의 ▲한국은행 -6.23~29 총재 해외출장(스위스 바젤 BIS연차총회) ◇29일(화) ▲기획재정부 -6.25~30 장관 해외출장(G20 장상회의) -08:00 제2차관 국무회의 -16:00 제2차관 복권위원회 ▲지식경제부 -08:00 제2차관 국무회의 -11:00 제2차관 미래정책 포커스 간담회 ▲공정거래위원회 -08:00 위원장 국무회의(중앙청사) ▲농림수산식품부 -08:00 장관 국무회의 -10:00 농협중앙회 창립기념일 축사 및 시상 ▲금융위원회 -08:00 위원장 국무회의 -15:00 위원장 미소희망봉사단 출범식 ▲한국은행 -6.23~29 총재 해외출장(스위스 바젤 BIS연차총회) ◇30일(수) ▲기획재정부 -6.25~30 장관 해외출장(G20 장상회의) -15:00 제2차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지식경제부 -14:00 제1차관 녹색경영대상 시상식 ▲농림수산식품부 -6.30~7.1 장관 해외출장(중국 상해) ▲금융위원회 -10:00 위원장 2010 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 -14:00 부위원장 제12차 증권선물위원회 ◇7월1일(목) ▲기획재정부 -14:30 제1차관 차관회의 ▲지식경제부 -10:00 제2차관 KBS 태양광 발전설비 준공식 -11:00 제1차관 우본 출범 10주년 기념식 ▲농림수산식품부 -6.30~7.1 장관 해외출장(중국 상해) ▲금융위원회 -14:30 부위원장 차관회의 ▲한국은행 -11:30 총재 노조설립 22주년 기념식 ◇2일(금) ▲농림수산식품부 -08:30 장관 1급회의(장관실) -16:00 장관 미국 버지니아주 상무부 장차관 면담 -17:30 장관 미국 독립기념일 리셉션 ▲금융위원회 -11:00 위원장 미소금융 전주지점 개소식 ▲한국은행 -07:00 제38회 펜포럼
2010.06.27 I 이정훈 기자
  • (투어팁)롯데호텔제주 `이벤트 풍성`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롯데호텔제주가 2010 남아공 월드컵을 기념해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호텔제주는 6월 패키지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체크인시 `100% 당첨 승리기원 복권`과 `럭키드로 응모권`을 증정한다고 21일 밝혔다. `100% 당첨 승리 기원 복권`은 모든 참가자들이 2010 남아공 월드컵 FIFA 공식 공인구인 `자블라니`와 KFA 공식 국가대표 유니폼, KFA 공식 붉은 악마 티셔츠와 스포츠타올, 응원용 두건 등에 당첨될 수 있는 이벤트다. 복권 뒷면에 적힌 `럭키드로 응모권`은 우리 국가대표 축구팀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추첨을 통해 ▲금 16돈(1명) ▲롯데호텔제주 1박 숙박권(10명) ▲금 1돈 축구공 핸드폰고리(16명)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6월 한달 간 호텔 로비에 FIFA 공인구 전시회를 연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공인구인 `피버노바`와 2006년 월드컵의 `팀가이스트`, 이번 남아공 월드컵의 `자블라니` 등이 한자리에 모인다. 사진 촬영이 가능한 기념 포토존도 마련된다. 롯데호텔제주의 양식당인 페닌슐라에서는 남아공산 와인 6종을 오는 7월 11일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우리팀의 예선 리그 승리와 16강 진출이 결정되는 날 디너 주문 고객 전원에게 하우스 와인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자세한 문의는 이데일리여행(www.onetour.com)에서 가능하다. 전화는 1566-4207.&nbsp;☞관련기사 <제주 전문 사이트 `이데일리 여행` 오픈>
2010.06.21 I 김자영 기자
  • 독점중계권 싹쓸이 SBS..로또방송도 품안으로
  •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남아공 월드컵을 비롯해 동·하계 올림픽 방송까지 싹쓸이한 SBS가 또 하나의 독점 중계권을 따냈다. 2002년 12월 이후 SBS(034120)가 독점 방송하고 있는 `나눔 로또`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17일 `2010~2011년 나눔 로또 추첨 방송사업자`로 방송시간·인프라· 진행 노하우에서 경쟁 회사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SBS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SBS는 이번엔 2012년까지 방송을 한 차례 더 할 수 있는 권한까지 확보해, `로또방송=SBS 10년아성`을 굳히게 됐다. 하지만 이번에 SBS는 과거와 달리 치열한 입찰 경쟁 끝에 가까스로 방송 사업권을 따냈다는 게 복권 위원회 안팎의 전언.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경쟁 회사였던 종합뉴스채널 M사가 파격적인 제작비를 제시하면서 피 말리는 입찰 경쟁이 벌어졌었다"라며 "가격 점수에서 SBS가 M사보다 8점이나 낮았지만, 방송시간이나 인프라, 노하우에서 앞서 가까스로 사업자가 됐다"고 말했다. 현재 로또 방송은 복권위원회가 수탁회사인 나눔 로또를 통해 한 회 방송 때마다 비용을 주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1회 방송 제작비는 대략 7000만원. 그동안 SBS는 인지도 제고 차원에서 그동안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제작에 나섰지만, 이번에는 7000만원에 가까운 돈을 제시하면서 입찰에 참여하는 여유(?)를 보였다. 반면 2007년에 한 차례 방송 입찰에 참여했던 M사는 제작비를 대폭 낮추면서 `이번에는 사업권을 반드시 따자'는 의지를 보였지만, 방송 인프라 등에서 근소한 차이로 뒤지면서 분루를 삼켰다. 한편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39분에 방송되고 있는 로또 복권 추첨방송은 지난주 토요일 제392회 방송이 시청률 28.2%를 기록하는 등 15~20%의 꾸준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2010.06.17 I 윤진섭 기자
(옥션노트)스포츠와 도박
  • (옥션노트)스포츠와 도박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2010 남아공 월드컵이 막을 올린 지난 11일 여의도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흥미로운 내기가 벌어졌다. 주제는 우리나라 축구팀이 첫 경기인 그리스전에서 몇대 몇으로 이길지에 대한 것. 간식값을 걸고 벌이는 단순 내기에서는 0대0 무승부에서부터 5대0 우세승에 이르기까지 예측인지 바람인지 모를 다양한 추측이 쏟아졌다. 여기서 판이 더 커지면 좀 더 진지해진다. 축구팬들은 체육복권을 이용해 승부를 건다. 그리스전이 시작되기 10분 전 마감된&nbsp;스포츠토토 베팅에서는 우리나라와 그리스의 0대0 무승부에 54만5만 명이 몰렸다. 실제 경기결과인 2대0 승리에는 48만4000명이 몰린 걸 볼 수 있었다.&nbsp;워낙 관심이 커지다보니, 남아공 월드컵 복권위원회를 사칭해 250만달러의 월드컵 복권에 당첨됐다고 유혹하는 사기메일도 등장했다.이같은 모습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니어서, 이웃나라 중국에서는 최근 온라인 베팅이 불법이라며 이를 단속하기 위해 경찰이 직접 나서기도 했다. 스포츠 경기 결과에 대한 내기는 축구 뿐 아니라 야구와 농구, 배구 등 종목을 가리지 않는다. 팬들의 내기심리를 활용해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는 일찌감치 즉석복권을 판매, 막대한 수입을 올렸다. 미식축구(NFL) 역시 스크래치식 즉석복권을 판매하고 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는 도박 자금이 가장 큰 수입원이라 할 정도로 시장이 양성화돼 있다. 일부 팀들은 유니폼 스폰서로 도박회사를 선정하는 경우도 있다.▲ 피트 로즈와 경매에 등장한 야구방망이.스포츠팬들의 입장에선 재미삼아 조금씩 돈을 거는 내기가 그저 재미있을 뿐이지만 해당 팀 선수나 감독이 직접 돈을 건다면 어떨까. 실제로 이같은 일은 전세계 스포츠계에서 간간이 목격되고 있고, 밝혀지면 스포츠계에서 영영 추방되는 일도 있다.&nbsp;최근 미국의 한 온라인경매에 현역시절 마지막 안타를 친 야구방망이가 등장한 `피트 로즈(Pete Rose)`도 그 중 한 명. 로즈는 1960~1980년대 메이저리그에서 명실상부 가장 많은 안타를 친 선수지만, 신시내티 레즈 감독시절 자신의 팀에 돈을 건 `승부조작 사건`이 밝혀지면서 끝없는 추락의 길을 걸었다. 오랜 명성과 단기간의&nbsp;실수 사이에서, 그가 4256번째 안타를 쳤을 때 사용했던 야구방망이의 경매가는 어느 정도에 이를 지 자못 궁금해진다.뭐든 심해지면 탈이 나지만 적당하면 괜찮은 법이다. 주말 골프도 내기를 걸어야 더 열심히 치게 된다고 하지 않던가. 명절날 고스톱처럼, 스포츠 경기 결과도 적당한 선에서 내기를 걸어야 맛이 날 것 같다. 우리나라 축구팀의 다음 경기가 열릴 17일 저녁에는 와글와글한 호프집에서 직장동료들과 맥줏값 내기를 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2010.06.14 I 김혜미 기자
고속도로서 카시트 타고 튕겨 나간 신생아 ''생존''
  • 고속도로서 카시트 타고 튕겨 나간 신생아 ''생존''
  • [노컷뉴스 제공] 영국에서 생후 6주된 신생아가 시속 70마일(약 112km)로 달리던 차량에서 카시트와 함께 고속도로로 튕겨 나갔지만, 무사히 생존한 기적적인 사건이 있었다고 13일 영국 매체 미러가 전했다. 영국 잉글랜드 남부 서리 크로이던 지역에 살고 있는 세일즈맨 올리버 사무엘(31)은 부인 사다프와 18개월된 딸 샤로나, 태어난지 6주밖에 되지 않은 막내 아들 조나단 사무엘을 데리고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지역 친척들을 방문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했다. 영국 잉글랜드 위건 인근 고속도로 M6을 달리던 중 올리버의 차량 '복스홀 아스트라' 타이어가 터지면서 무려 6번이나 돌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것. 당시 차 뒷좌석에서 잠을 자고 있던 사디프는 차가 돌아가는 듯한 느낌에 잠에서 깨 차량 문이 열렸다가 닫히는 것을 목격했다. 급히 옆좌석을 본 사디프는 아들 조나단의 카시트가 통째로 사라진 것을 알고 "내 아기가 어디 갔느냐"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올리버는 차에서 뛰어내려 정신없이 도로 어딘가 있을 조나단을 찾아 나섰다. 그는 조나단이 이 사고로 피를 흘리며 심하게 다치거나, 사망했을 것이란 생각에 비명을 지르며 슬퍼했다. 잠시 후, 도롯가에서 긁히고 구겨진 카시트를 발견한 올리버는 카시트에 있어야할 아기가 보이지 않자, 더욱 미칠 것 같았다. 하지만 도로 밖 인근에서 조나단의 울음소리를 들은 올리버는 아기를 안고 급히 사디프에게 돌아왔다. 아기를 받아든 사디프는 조나단의 몸에 심한 찰과상 하나 없는 것을 보고 안도했다. 사디프는 "아기가 힘들어하다가 내가 안아주자마자 곧 잠이 들었다"고 말했다. 올리버의 신고로 출동한 999 구조대는 조나단을 위건 지역의 로얄 알버트 에드워드 진료소로 옮겼으며, 오전 7시쯤 다시 아동병원으로 옮겨 진찰했다. 이어 오후 2시쯤 의료진은 조나단에게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퇴원시켰다. 해외 누리꾼들은 '아기를 무사히 보호해준 신께 감사한다' '운좋은 아기다' '복권을 사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WSF2010)"자본주의는 죽지 않는다..진화할 뿐"
  • (WSF2010)"자본주의는 죽지 않는다..진화할 뿐"
  •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자본주의는 카멜레온과 같다. 금융위기 이후에도 자본주의는 중요하게 역할할 것이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다." 파울 놀테(Paul Nolte) 베를린자유대학 문화역사학부 교수(사진)는 9일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가 창간 열 돌을 맞아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세계전략포럼(World Strategy Forum) 2010`에서 이같이 밝혔다. 자본주의가 글로벌 금융위기의 주범인 것처럼 손가락질 받고 있지만, 앞으로도 자본주의는 전세계 경제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틀로 기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놀테 교수는 "자본주의는 상품의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했던 19세기 산업혁명에서 태동한 이후 지난 300년간 뛰어난 탄성과 유연성을 보이며 주도적인 체제로 살아남았다"며 "2008년 이후 전세계를 강타한 글로벌 금융위기 탓에 자본주의를 통해 미래의 번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흔들리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본주의가 몰락할 것으로는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자본주의가 무너지거나 자본주의를 대체할 다른 경제 체제가 들어서기 보다는 새로운 방향으로의 전환이 모색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중요한 변화로는 `성장 위주의 자본주의`에서 `질적인 자본주의`로의 전환을 지적했다. 이른바 `지속가능한 자본주의`다. 놀테 교수는 "다음 세대의 자본주의에서는 지속가능한 면이 부각될 것"이라며 "경제적인 측면 뿐 아니라 공공지출이나 개인적인 삶, 생태적인 측면에서도 깨끗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 여부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층 발전한 자본주의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유럽이 좋은 실험대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1인당 GDP의 성장 없이도 자본주의 경제가 발전하는 면이 유럽에서 이미 나타나고 있다"며 "유럽에서 성장 없는 자본주의의 예를 탐색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놀테 교수는 특히 자본주의의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 필요한 세가지 요소로 인구 고령화와 복지국가, 공공부채를 꼽았다. 그는 "출산율이 급락하고 평균 수명이 높아지면서 인구 구성이 크게 변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경제적 혁신성이나 문화적 창조성에 미칠 영향에 대해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놀테 교수는 "복지국가가 유럽 지역에 확산되면서 노동층이 자본주의의 편입되고 정치적 지원을 얻게 하는 중요한 도구로 기능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개인의 경제적 역동성을 저해한다거나 국가 부채가 심각하게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역할할 수 있을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위기를 겪으며 각국 정부가 지출을 크게 늘렸는데 이는 자녀들이나 손주들의 문제가 아니라 당장 우리들의 문제가 되고 있다"며 "복권된 것으로 여겨졌던 케인즈주의는 다시 종말을 고했고, 공공 부문에서의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신자유주의가 유효하다는 주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G20를 통한 국제 사회의 공조 역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가나 국민 단위의 경제 활동 비중이 줄고, 지역이나 공동체 단위에서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자본주의의 틀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의미다. 놀테 교수는 "20세기까지만 해도 자본주의가 번영하는 과정에 국가적인 틀이 중요했지만 앞으로는 지속적으로 사라질 것"이라며 "정치나 법적인 틀을 벗어나 국제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겠고, 새로운 자본주의의 틀을 설정하는데 G20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G20는 특히 자본주의와 시장주의, 개인주의, 다원주의, 톨레랑스, 서로에 대한 존중이 불가분의 관계라는 점을 전세계에 각인시키는 도구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G20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10.06.09 I 최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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