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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이전 공무원, 대선 투표 어렵다?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세종시 이전 공무원들이 부재자투표소 설치 미비 등의 문제로 오는 12월 19일 대선 투표가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상규 통합진보당 의원은 21일 보도자료에서 “18대 대선을 앞두고 세종시로 이전하는 공무원 5500여명이고 관계기관을 합치면 6000명에 달한다”며 “부재자투표소 설치 계획이 없어 참정권 침해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공무원들의 세종시 이전은 지난 9월말까지 총리실 120명만 완료된 상태다. 대부분의 공무원들은 11월 말에서 12월 초에 이주 예정이다. 다만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소재한 한솔동에 건립 중인 아파트 6520세대는 완공되지 않아 입주가 불가능하다. 선거인 명부 작성이 시작되는 11월 21일은 부재자 신고 시작일이라는 점에서 거주지에서 선거를 하려면 선거인 명부 시작 전일인 11월 20일에 전입이 돼야 한다. 세종시 이전 공무원들의 경우 이주 시기는 11월 말에서 12월로 거주지 주소를 선거인명부 확정시기인 11월 20일 이후 주소를 옮기게 되기 때문에 실제 투표는 이전 주소지에서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결과적으로 세종시 이전 공무원 대부분이 대선 투표일에 거주지에서 투표를 할 수 없어 부재자투표소 설치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 의원은 “현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부재자 신고를 독려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소재한 한솔동에 부재자 투표소를 설치하여 부재자 투표 기간에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세종시 선관위가 ‘한솔동’에 부재자 투표소 설치 계획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세종시 이전 공무원들이 인근 부재자 투표소에 가서 투표를 하면 된다고 하지만, 차량으로 이동해야 하는 인근 부재자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는 것은 참정권 제한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아울러 “세종시 선관위는 부재자 투표소 설치 기준과 관련, 거주지와 실투표지가 다른 군부대를 우선 선정한다고 설명했다”며 “세종시 이전 공무원과 관계기관 공무원 등 6000여명도 동일하게 판단, 한솔동에 부재자 투표소를 설치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음은 주요 기관의 세종시 이전계획◇ 세종시 부처별 이전 및 업무 개시 일정국무총리실(645명), 기획재정부(1173명), 국토해양부(1662명), 환경부(606명), 농림수산식품부(777명), 공정거래위원회(415명)등 중앙부처와 조세심판원, 복권위원회,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등 소속기관 약 6000여명이 2012년 내에 이전 계획.◇ 정부출연 연구기관 16개 기관이 2012년내 세종시로 이전 예정경제인문사회연구회, 국토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한국조세연구원,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노동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한국교통연구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기초기술연구회, 산업기술연구회 등◇이외에 세종특별자치시의 확대로 인해 전입해오는 자치단체 공무원, 세종시 교육청 및 산하 초중고 교사 등.
2012.11.21 I 김성곤 기자
 김용희 "공직선거에 전자투표 도입 검토해야"
  • [인터뷰] 김용희 "공직선거에 전자투표 도입 검토해야"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대선을 불과 한 달 앞두고 가장 바쁜 곳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다. 최근에는 투표시간 연장 문제로 여야 공방전이 격화되면서 선관위 업무는 더욱 늘어났다. 대선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월화수목금금금’에 매일 야근 또한 불가피할 정도다. 18대 대선 실무사령탑인 김용희(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실장은 정치권의 투표참여 논란과 관련, “투표율 저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인터넷·모바일 투표 도입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여야 정치권의 최대 현안인 투표시간 연장 문제에 대해선 말을 아끼면서도 이른바 전자투표제 도입은 검토할만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다만 “투표부정이나 해킹의 위험성 등을 감안할 때 당장 공직선거에 도입하기는 힘들지만 IT에 대한 관심과 우리나라의 선진적인 선거관리 기법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추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국민의 참정권 확대와 관련, “내년부터 통합선거인명부제도가 도입된다”며 국민적 관심을 당부했다. 통합선거인명부제는 선거일에 투표하기 어려운 사람은 누구나 부재자신고 없이 선거일 전 5일부터 2일간(금·토요일) 읍·면·동마다 설치하는 부재자투표소에 가서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아울러 대선관리와 관련, “유권자 중심의 선거에 초점을 두고 관리하고 있다”며 “투표를 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제도가 허락하는 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유권자들도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서 선거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인터뷰는 지난 16일 과천 중앙선관위 사무실에서 60여분간 이뤄졌다. 다음은 일문일답.-투표시간 연장 여부가 여야 정치권의 최대 쟁점인데? ▲ 여야간에 너무 첨예한 이슈다. 아무리 객관적인 이야기를 해도 유불리 문제가 불거질 수밖에 없다. 선관위는 중립성이 최고의 가치다. -대선 투표율을 어느 정도로 예상하나?▲투표율은 선거의 종류, 정치적 상황, 유권자의 관심, 후보자의 자질과 공약, 정책이슈 등의 함수이다. 대선 투표율은 며느리도 모른다고 봐야 한다. 지난 대선은 63% 정도로 87년 대선 이후 최저치였다. 이번은 지난 대선보다는 높아져 70% 안팎이 예상된다.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방송·신문 등 언론매체와 인터넷·모바일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고, 투표일에도 근무하는 비정규직 등의 선거권 행사에 지장이 없도록 공공기관, 기업체 등에 소속직원의 선거권 행사를 보장하도록 적극 요청하고 있다. -한국은 IT강국인데 모바일·인터넷을 활용, 투표율을 높일 수 없나? ▲기술적으로는 문제가 전혀 없다. IT, 소프트웨어, 통신 등 어느 나라보다 선거 인프라가 완벽하다. 모바일·인터넷 투표는 장소·시간에 구애 받지 않아 투표편의성에서 우수하다. 다만 대리투표, 투표비밀 침해 등 부정의 위험성과 정보화 소외계층의 거부감, 해킹의 위험성 등 기술적 문제점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공직선거에 도입은 어렵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선거관리 선진국이고 국민들의 IT에 대한 관심과 수준을 볼 때 앞으로 인터넷·모바일 투표 도입이 바람직하다. 선관위는 2011년 소규모 인터넷·모바일투표 프로그램을 시범 개발해 자체 모의시험 등을 거쳐 올 상반기에 소규모의 민간선거를 2회 지원했다.-낮은 투표율은 항상 논란인데 국민의 참정권 확대를 위한 획기적 방안은 없나?▲내년 4월 재보선부터 통합선거인명부제도가 도입된다. 선거일에 투표하기 어려운 사람은 누구나 부재자신고 없이 선거일 전 5일부터 2일간(금·토요일) 읍·면·동마다 설치하는 부재자투표소에 가서 투표할 수 있다. 전국 어디서나 사전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투표율 향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권시 벌금을 도입하는 투표의무제나 투표참여자를 포상하는 일종의 로또복권 방식을 검토해본 일이 있는지?▲ 의무투표제를 도입하면 상당한 투표율을 기대할 수 있다. 호주가 2010년 8월 하원의원 선거에서 93%가 넘는 투표율을 기록한 것도 의무투표제 덕분이다. 다만 헌법재판소는 자유선거의 원칙 또한 헌법상 선거의 원칙으로 해석하고 있어 의무투표제 도입이 헌법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지 의문이 있다. 투표참여자에 대한 인센티브제도는 지난 18대 총선을 앞두고 투표참여자가 국공립유료시설(1487개소)에서 1회 2000원 이내의 이용료를 면제·할인토록 실시했다. 하지만 대상시설의 편중으로 세대·지역·지자체간 형평성 문제가 발생해서 투표참여에 대한 유인요소로서의 매력을 상실했다. 일부에서 투표참여자를 대상으로 거액의 상금을 지급하는 로또복권 방식은 신성한 주권을 희화화하고 사행심을 조장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책선거가 실종되면서 네거티브 선거전이 심화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유권자가 공약에 무관심한 것은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 탓이다. 감언이설로 유권자를 속이는 것에 대해 국민들은 별로 관심이 없다. 공약과 정책을 검증하는 시스템을 잘 만들어야 한다. 선관위는 후보자의 선거공약 작성을 위해 매니페스토 설명회를 개최하고 대선 정책아젠다를 제공했다. 아울러 공약은행을 통해 제시된 유권자의 희망공약을 모아 후보자와 정당에 전달했다. 또 후보자 10대 공약과 주요 정책의제에 대한 입장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해 유권자가 합리적으로 후보를 선택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재외선거 투표율이 너무 낮아 아쉽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이번 대선에서 재외선거인 등록·신고자수는 총 22만여명으로 추정 선거인수 대비 10.0% 정도로 저조하다. 우편투표가 가장 효과적이지만 대리투표 등의 우려도 현실적 도입이 쉽지 않다. 재외국민의 투표참여가 쉽지 않은 것은 시간·비용의 문제다. 등록신청의 편의 측면에서 영구명부제를 도입하고, 투표편의 측면에서는 공관외의 장소에 투표소를 추가로 설치할 필요가 있다.[프로필] 김용희 선거실장은 누구?김용희 선거실장은 중앙선관위 내에서 손꼽히는 선거관리 전문가로 이번 대선의 실무를 총괄하는 야전사령관이다. 1957년 서울 강서 태생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중앙선관위 지도과장, 전자선거추진단장, 전라북도선관위 사무국장, 정당지원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정치관계법과 선거제도에 대한 폭넓은 식견으로 대안제시와 설득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지난 2004년 이른바 클린선거법 개정과정에 실무적으로 참여, 미디어선거 활성화, 과태료 50배제도 도입, 예비후보자제도 신설 등의 정책제안을 통해 선거문화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6년 중앙선관위 전자선거추진단장를 맡아 선거관리 업무 혁신에 기여해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2012.11.19 I 김성곤 기자
  • [사설]공기관의 어이없는 연예인 홍보대사 경쟁
  • 공공기관이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스타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면서 수억원에 이르는 모델료를 지급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까지 확인된 공공기관중 63곳이 홍보대사를 위촉했으며 이중 7곳이 억대의 모델료를 지급했다”고 밝혔다.기획재정부가 복권 홍보대사인 이승기씨에게 2년간 5억7000만원을 지급했고 농림수산식품부는 슈퍼주니어에게 3억8000만원, 원더걸스에게 3억7000만원을 홍보대사를 맡는 대가로 지급했다. 이밖에 통계청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 대한주택보증 등도 억대의 돈을 써가며 유명 스타들을 홍보대사로 써왔다.공공기관들이 너나없이 기관홍보에 나서며 기왕이면 널리 알려진 톱스타를 내세우고 싶은 욕심이 생기다 보니 저절로 관련 지출이 급증한 것이다. 하지만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이들 기관이 값비싼 유명 스타를 꼭 써야할 정도로 홍보할 내용이 있는지도 의문이고 부실한 재정이나 공기업의 경영난을 감안할 때도 어울리지 않는 행태다.대부분 사람들은 공공기관의 홍보대사라고 하면 유명 스타들이 무보수 명예직을 수행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돈을 벌려는 일반 기업과 달리 공공기관은 공익을 위해 존재하는 곳이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좋은 일’에 스타들이 재능을 기부하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 유명 스타들에게도 빠듯한 시간을 쪼개 공익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보람있는 일일 뿐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호감을 줄 수 있어 결코 손해되는 일이 아니다. 실제 국세청을 비롯해 국가인권위 통일부 국가보훈처 대한적십자사 등 21곳은 별다른 대가를 지급하지 않고 유명 스타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하지만 홍보대사가 행사용 또는 임명장 수여용이 아니냐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홍보대사라고 하면 자신이 알려야 하는 대상의 목표와 가치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이에 걸맞는 활동을 해야 하는데 실제로는 ‘얼굴 마담’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홍보대사는 단순한 돈벌이가 아니라 자신의 뜻과 일치하는 공익활동으로 여기는 사람에게 맡기는 것이 본래의 취지에도 부합된다. 정부는 앞으로 홍보대사 위촉과 관련한 무분별한 세금낭비가 일어나지 않도록 확실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해야 한다.
  • '이승기 5억7000만원'..공공기관 홍보대사 수억대 모델료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일부 공공기관이 유명 연예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면서 수억원에 이르는 거액의 모델료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은 15일 보도자료에서 “현재까지 확인한 공공기관 중 63개 기관이 홍보대사를 위촉했는데 이중 억대 모델료 7개, 무보수 27개, 기타 모델료·경비보조 등 29개”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7개 기관이 억대 모델료를 지급했다.우선 기재부는 복권 홍보대사인 이승기(후크엔터테인먼트)씨에게 최근 2년간 총 5억7000만원을 지급했다. 또 같은 사유로 2009년 박보영(휴메인엔터테인먼트)씨에게 1억6000만원, 2012년에는 김장훈(김장훈플라원)씨에게 2억700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은 탤런트 임현식씨에게 2007년 이전까지 1억7000만원 2008년부터 매년 8000만원을 지급해 현재까지 총 5억000만원을 지급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탤런트 조재현(쎄에스엑터스)씨에게 2009년부터 총 2억7000만원을 지급했다. 대한주택보증은 중견 탤런트 이정길(김앤초이)씨에게 2009~2011년까지 총 2억3000만원, 2012년 차인표(열둘이티엠)씨에게 1억원을 각각 지급했다. 통계청은 2010년에 지진희(판타지오)씨와 한효주(BH엔터테인먼트)씨에게 각각 1억8000만원, 1억5000만원을 지급했고 2011년에는 김장훈(하늘소엔터테인먼트)씨에게 1억원을 지급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SM엔터테인먼트)에 모델료 1억6000만원과 경비보조 등 2억2000만원을 포함해 총 3억8000만원을, 원더걸스(JYP엔터테인먼트)에 모델료만 3억7000만원을 지급했다. 또 방송인 한영(제이엔터테인먼트)씨에게 3억1000만원, 가수 정지훈(레이니엔터테인먼트)씨에게 2억원, 강호동(SM C&C)씨에게 1억9000만원, 개그맨 이수근(SM C&C)씨에게 1억100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반면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올댓스포츠)와 탤런트 이덕화(한국영화배우협회), 아나운서 이윤아(SBS)씨에게는 지급한 내역이 없다. 아울러 산은지주는 가수 나윤선(허브뮤직)씨에게 모델료로 1억원을 지급했다. 억대 모델료를 지급한 기관과 달리 무보수로 연예인 홍보대사를 기용한 공공기관은 29군데였다. 강원랜드는 탤런트 이다희·이훈씨를 기업이미지 홍보대사로, 국가인권위원회도 가수 윤도현씨, 음악인 정명화씨, 성우 양지운씨 등을 인권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위촉된 연예인들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했다. 대구경찰청은 개그맨 최효종씨를 학교폭력근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최 씨는 각종 홍보 동영상과 행사 참석 등 무보수로 왕성한 활동을 했다. 한국공항공사는 그룹 포미닛과 비스트를 홍보대사로 위촉, 무보수로 기업이미지를 홍보했다. 통일부도 탤런트 정준호씨를 무보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아이돌 그룹 JYJ와 영화배우 송지효씨를 홍보대사로 위촉, 재능기부를 받았다.이외에도 국가보훈처는 탤런트 송일국씨, 외교부는 송승헌씨,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가수 박재범씨, 대한적십자사 신현준씨와 장근석씨, 전북 익산시청은 개그맨 김영희씨 등을 무보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 “공공기관 홍보대사에게 세금으로 억대 모델료 지급하는 관행이 나타나고 있다”며 “국민들이 명예직으로 인식하고 있는 공공기관 홍보대사에게 세금으로 억대 모델로가 기준없이 지급되고 있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 관련 집행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12.11.15 I 김성곤 기자
올해 로또 1등 8명이 직접 밝힌 당첨 비결은?
  • 올해 로또 1등 8명이 직접 밝힌 당첨 비결은?
  • [이데일리]10년째를 맞는 로또복권 1등 당첨자 2,942명(519회 추첨 기준)이 나눠가진 총 당첨금액이다. 이는 평균 약 21억 원의 당첨금을 수령해가는 1등 당첨자가 약 5.7명씩 매주 탄생하고 있다는 말이다. ‘나는 아닌데, 도대체 누가 로또 1등에 당첨되는 것일까’. 그들에겐 특별한 그 무엇이 있는 것일까. 누구나 꿈꾸는 로또 1등. 올해 8명의 1등 당첨자를 배출한 한 로또복권 전문사이트(lottorich.co.kr)에 의뢰해, 실제 당첨자들이 말하는 그 ‘특별함’에 대해 들어봤다. 이들 8명은 쉽게 알 수도 없는 다른 1등 당첨자들과 달리, 당첨 후기글과 인터뷰 등을 통해 꼭꼭 숨겨진 그들의 당첨스토리를 털어놨다. 그 행운의 주인공들은 △이기석(제 517회, 당첨금 약 26억원, 이하 모두 가명), △손정식(512회, 9억원), △양세민(511회, 21억원), △안도영(503회, 18억원), △권도운(501회, 30억원), △홍진우(487회, 16억원), △김기식(여, 483회, 25억원), △한호성(477회, 19억원) 씨 등이다. 이 중 477회 한호성씨와 483회 김기식씨는 로또복권 출범 이후로 빠짐없이 구매해온 로또 마니아들이다. 한 씨는 “그 동안 로또를 구매한 보람이 드디어 빛을 발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 한 씨는 ‘세뱃돈으로 19억을 받은 사나이’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 씨도 자동으로 로또를 구매하던 9년 동안은 특별한 성과가 없었다. 김 씨는 “‘나는 언젠간 반드시 1등에 당첨될 수 있을 거야’라고 자기 최면을 걸었던 것이 10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버틸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인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에는 취업난과 경제불황 속에 로또복권 구매 연령층이 20, 30대까지 내려가고 있다. 이 때문에 20대 대학생과 30대 초반의 젊은 층에서도 대박의 꿈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20대 대학생인 487회 홍진우씨는 불안한 경제환경 속에서, 학자금 대출, 취업 준비 등으로 적잖은 부담을 느끼고 있던 이 시대의 평범한 20대 청년이었다. 하지만 홍 씨의 인생에도 한 줄기 빛이 왔다. 바로 단돈 5000원을 투자해 16억 로또 1등에 당첨된 것. 평범한 30대 초반의 회사원이었던 503회 안도영씨는 “한달 전부터 계속 꿈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매일 등장해 로또를 좀 많이 구매했었다”며 “일단은 저희 어머니께서 몸이 편찮으신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힘들게 일하고 계신데, 당장 일부터 정리하게 해드리고 싶다”고 말해 ‘로또 1등 효자남’으로 등극했다. 홍씨와 안씨는 모두 공교롭게도 일찍 아버지를 여읜 뒤 홀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래도, 로또는 역시 40대, 50대 가장들이 많이 구매하는 복권 중 하나다. 갈수록 어려운 경제 환경과 커가는 아이들의 뒷바라지에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아버지’들의 희망아이콘인 셈. 불의의 교통사고로 다니던 직장도 그만둬야 할 형편에 있었던 517회 1등 당첨자인 이기석씨는 “가정이 경제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이었는데 뜻하지 않은 행운을 얻어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는 심경을 밝혔다. 511회 양세민씨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매주 1~2만원 어치의 로또를 구입한다는 것 또한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매주 양씨와 양씨의 아내, 그리고 딸. 이렇게 세 명이 번갈아 가며 구매하는 것이었다. 양씨가 매주 번호를 받아 해당 주에 사야 할 사람에게 번호를 전달했다. 특히 로또복권 사이트 가입 3개월만에 1등에 당첨돼 ‘가족의 힘’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들 8명의 실제 로또 1등 당첨자들은 후기와 인터뷰를 통해 각자의 사연을 전함과 동시에, ‘로또 1등 당첨 예측번호 서비스(lottorich.co.kr)’를 통해 수동으로 1등에 당첨된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
2012.11.14 I 광고국 기자
인천공항公 비싼 임대료 탓에 국산 브랜드 설 자리 잃어
  • 인천공항公 비싼 임대료 탓에 국산 브랜드 설 자리 잃어
  • [이데일리 정재웅 김미경 기자] “한국에서는 이 제품이 인기인가 봐요…”최 과장은 최근 얼굴이 붉어지는 일을 겪었다. 출장길에 해외 바이어에게 건넨 선물 때문이다. 해외 브랜드만 가득한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간신히 찾은 국내 브랜드 제품이었다. 하지만 그 바이어는 이미 그 제품을 3개나 가지고 있었다. 모두 한국 거래처에서 받은 것이다. 공항 면세점의 국내 브랜드 제품 구성이 빈약해 생긴 해프닝이었다. 바이어는 웃으며 ‘괜찮다’고 했지만 최 과장은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인천공항 면세점에 해외 브랜드가 넘쳐나고 있다. 국내 브랜드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작년 국회에서 개최된 면세점 포럼 자료를 보면 인천공항에서 롯데와 신라가 판매하는 제품의 국내 브랜드 비율은 각각 24%, 16%에 그쳤다.해외브랜드와 국내브랜드는 매장 크기에서도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인천공항 면세점 전체면적(약 1만5622㎡)에서 차지하는 국내 브랜드 면적은 전체의 약 20%인 3135㎡에 불과하다. 나머지 80%를 해외브랜드가 차지했다.<☞관련기사:‘배부른’ 인천공항, ‘골병드는’ 소비자>◇인천공항公, ‘해외 브랜드’ 유치에 전력..특혜 시비도국내 브랜드가 홀대받는 이유는 인천공항공사의 과도한 임대 수수료가 한몫하고 있다는 게 면세점업계의 주장이다.인천공항공사가 면세점 업체들에게 높은 임대료를 요구해 수익성이 높은 해외 브랜드 위주로 상품을 구성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해외브랜드는 수입관세와 개별소비세, 부가세 등이 면제되기 때문에 부가세 정도만 면제되는 국내브랜드에 비해 더 높은 이익을 낼 수 있다.인천공항공사가 해외 브랜드 유치를 위해 특혜를 제공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10년 루이비통 매장의 입점을 위해 여객터미널 정중앙 자리를 내주고 10년동안 영업을 보장했다. 영업료율도 타 매장의 3분의 1 수준인 7% 대로 낮췄다. 공사 자체 예산으로 루이비통 대신 조사 용역도 해줬다. 면세점업계에선 파격적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다.문제는 이렇게 해외 브랜드 유치를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이 공익으로 환원되지 않는다는 점이다.실제로 복권사업은 이익금 전액을 국민복지 증진에 사용한다. 경마도 매출액의 16%를 레저세로, 카지노 사업도 매출액의 10%를 관광진흥기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반면, 면세점 사업은 전무하다. 지난해 인천공항공사가 면세점 3개 업체(롯데, 신라, 관광공사)서 거둔 임대료 수입은 공항 면세점 총 매출의 35% 에 해당하는 약 6000억원 수준이다. 이 돈은 고스란히 인천공항공사에 쌓였다.◇일부 품목, 면세점이 더 비싸비싼 임대료는 면세품의 가격을 올리는 원인으로도 작용한다.인천공항 내에 위치한 루이비통 매장. 최근 국정감사에서 인천공항공사가 루이비통 매장 입점을 위해 특혜를 제공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었다.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이미경 민주통합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 10월초 기준,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주요 12개 품목의 가격이 백화점보다 최대 2배 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면세혜택을 받는 제품이 그렇지 않은 제품보다 더 비싼 기이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면세점 사업은 국가가 허가하고 통제하는 공익사업인데도 인천공항공사가 높은 임대료만 고수해 국내브랜드 위축과 제품값 인상을 불러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2.11.12 I 정재웅 기자
일주일 4시간 이상 운동했더니.."이럴수가" 충격
  • 일주일 4시간 이상 운동했더니.."이럴수가" 충격
  •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과도한 운동은 정신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컬럼비아 대학 연구팀은 미국의 성인 7600명을 대상으로 운동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일주일에 2시간 운동을 한 사람들의 55%가 정신건강이 더 좋아졌다고 답한 반면, 4시간 이상 운동을 한 사람들의 65%는 정신적으로 더 나빠졌다고 답했다.또 7.5시간 이상 운동을 한 사람들에게는 우울증, 불안 증세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이 발견됐다.이같은 현상은 남자와 여자, 모든 연령대와 건강 상태를 불문하고 마찬가지였다.그러나 연구팀은 이같은 관계에 대해 “어떤 것이 원인인지는 아직 분명치 않다”며 “우울해지거나 불안해질 때 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신체활동을 늘리는지, 과도한 운동이 정신건강을 악화시키는지에 대해서는 좀 더 정확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예방의학(Preventive Medicine)’ 저널에 개재됐다.▶ 관련기사 ◀☞`알바 강남스타일`, 강남은 `개인과외` 비강남은..☞女 40% `생리를 핑계로 거짓말 한 적 있다` 왜..?☞구직자 45% `취업 라이벌 있다`..라이벌 의식 느꼈을 때는?☞여친에 차인 후 177억원 복권에 당첨 된 `전화위복 男`☞죽은 지 15년만에 발견된 시신..`충격&씁쓸`☞`대게` 사랑 임산부, 과도한 식탐에 유산.."충격"☞점심 후 쏟아지는 잠, 이유 밝혀졌다☞좋은 아빠·남편이었던 30대男, 성매매 여성 4명과 모텔서..
2012.11.04 I 김민정 기자
女 남성과 함께 살면 `체중` 증가한다..왜?
  • 女 남성과 함께 살면 `체중` 증가한다..왜?
  •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여성이 남성과 함께 생활하면 체중이 증가한다는 주장이 나왔다.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한 종합비타민제 전문 제조업체는 남녀 1300명을 대상으로 이같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여성 3분의 1이 남성과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이전보다 많이 먹게 돼 체중이 늘었다고 답한 반면 남성의 3분의 1은 오히려 음식 섭취량이 감소했다고 답했다.이같은 결과에 대해 영양학자들은 “남녀의 하루 소비 열량이 다르지만, 함께 식사를 준비하고 먹는 과정에서 거의 같은 양의 식사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많은 양을 먹게 됐다고 밝힌 여성의 90%는 남성이 고기를 선호하기 때문에 음식을 만들다 보면 그만큼 육류를 많이 섭취하게 된다고 답했다.영양학자 피오나 헌터는 “남녀는 부분적으로 서로 다른 영양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모두에게 맞는 접근 방식은 두 사람 모두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알바 강남스타일`, 강남은 `개인과외` 비강남은..☞女 40% `생리를 핑계로 거짓말 한 적 있다` 왜..?☞구직자 45% `취업 라이벌 있다`..라이벌 의식 느꼈을 때는?☞죽은 지 15년만에 발견된 시신..`충격&씁쓸`☞여친에 차인 후 177억원 복권에 당첨 된 `전화위복 男`☞`대게` 사랑 임산부, 과도한 식탐에 유산.."충격"☞점심 후 쏟아지는 잠, 이유 밝혀졌다☞좋은 아빠·남편이었던 30대男, 성매매 여성 4명과 모텔서..
2012.11.03 I 김민정 기자
26억 로또 당첨자 "내 아내가 로또였다"
  • 26억 로또 당첨자 "내 아내가 로또였다"
  • [온라인편집부] “오랫동안 묵묵히 내 곁을 지켜준 아내를 위해 남은 인생을 살 것입니다.”로또 517회 추첨(2012년 10월 27일)에서 1등에 당첨돼, 당첨금 26억5905만7725원을 받은 행운의 주인공인 이기석씨는 “아내가 없었다면, 오늘의 로또 1등 당첨도 없었을 것”이라며 이 모든 게 아내 덕분이라고 말했다.이 씨는 29일 오후 자신에게 로또 1등 번호를 추천해 준 로또복권 전문업체 사무실에서 당첨 축하 인터뷰를 가졌다.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점을 방문해 1등 당첨금을 수령한 직후였다.세금을 제외하고 그가 받은 당첨금은 18억1456만9015원. 그런데 이 씨는 이 금액을 한 통장에 다 넣지 않고 각각 10억원과 나머지 금액 8억1400만원이 들어있는 두 개의 통장으로 나눠서 입금해 가져왔다.이 씨는 “첫 번째 통장은 저를 위해, 다른 하나의 통장은 아내를 위한 특별한 선물입니다. 농협 여직원도 아내에게 선물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야 세금도 적게 낸다고 조언해줘서 그렇게 하려고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토요일 저녁 로또복권 전문업체로부터 당첨확인 전화를 받았는데, 이 씨보다도 기뻐했던 사람이 바로 아내였다. 아내는 남편의 통화 내용을 옆에서 듣고, 자리에서 펄쩍펄쩍 뛰면서 너무나 좋아했다. 그리고 아내는 너무나 흥분되고 기쁜 나머지 토요일 저녁부터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다고.그도 그럴 것이 이 씨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아내의 헌신적인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어느 날 이 씨는 갑작스런 교통사고를 당했다. 전치 10개월. 병원에서도 시간이 지나도 완치는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병원생활과 재활치료에만 수 년이 넘게 걸렸다. 사고 이후 모든 것이 바뀌었다. 중견기업의 산업 기술자로 꽤 높은 연봉으로 다녔던 직장도 잃었고, 이 씨의 아내도 하던 일을 그만두고 남편의 치료와 간병을 위해 전념해야 했다.기억하고 싶지도 않은 당시의 사고 기억이 꿈에 자주 나타나, 신경안정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특히 최근에 더욱 심해져 자주 악몽에 시달렸다.재활기간 동안 몸을 쓸 수 없는 상황에서 아내는 목욕부터 배변, 먹는 것까지 모든 걸 이 씨 옆에서 챙겨야 했다. 이 씨는 “못난 남편 때문에 고생하는 아내에게 고마우면서도 늘 미안했었는데, 이렇게 로또 1등에 당첨되니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르겠다”면서 “이제는 가장으로서 어깨 펴고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소회를 밝혔다.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할 길이 없었다는 이 씨는 “여보 당첨금 찾았어. 가서 통장 보여줄게. 사랑해. 내 인생의 로또는 바로 당신이야!”라며 목이 메이는 목소리로 아내에게 사랑을 전했다.이 씨의 사연을 본 네티즌들은 “아내의 정성에 하늘이 감동의 선물을 내리셨나 봅니다”, “축하합니다. 교통사고 후유증 정말 힘든데 잘 이겨내시고 좋은 일이 일어나네요”, “고생 끝에 낙이 오네요. 정말 현명하고 예쁘신 아내 분을 만나셨나 봅니다”, “사연을 읽으면서 저도 눈물이 나네요.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 1등이 돌아가 저도 기쁩니다” 등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 눈 팔아 재미보고…중견기업들이 웃네
  • 한 눈 팔아 재미보고…중견기업들이 웃네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목재 회사가 중고차를, 레미콘 회사는 복권을 판다고?’대기업과 다르게 보통 한가지 업종에 주력하고 있는 중견기업들이 특별한 연관이 없는 이색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신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잰걸음을 옮기고 있는 것으로, 쏠쏠하게 재미도 보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목재 전문기업 동화그룹은 중고차 매매 샤업을 중심으로 하는 동화오토앤비즈를 설립하고 지난해 10월 인천에 중고차 매매단지 ‘엠파크’를 오픈·운영하고 있다. 엠파크는 8만㎡ 부지에 연면적 16만㎡ 규모의 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 단지로 최대 7000대의 차량을 동시에 전시할 수 있다. 또 중고차 매매단지 중 최초로 단지 내에 시승트랙도 갖추고 있다.매출 실적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동화오토앤비즈는 지난 2분기에 250억원의 매출을 올려 그룹사 전체 매출의 10% 정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추세대로 라면 올해 매출 목표 1000억원 달성도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동화홀딩스(025900) 관계자는 “불경기에도 불구 월간 중고차 판매량이 5000대에 육박해 손익분기점에 근접하고 있다”며 “이후에는 엠파크를 신차 판매까지 포함한 자동차 복합 유통단지로 키워 동화의 신성장 사업으로 삼겠다”고 말했다.레미콘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유진기업(023410)도 2007년 178억원을 투자해 농협, LG CNS 등과 함께 나눔로또 컨소시엄을 구성, 복권사업에 뛰어들었다.나눔로또 지분 35.6%를 보유하고 있는 유진기업은 로또사업을 통해 지난해 15억원, 올해 상반기 7억 8000만원의 이익을 올리는 등 투자 재미를 쏠쏠하게 보고 있다. 유진기업은 특히 복권사업이 나눔과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업 이미지 제고 수단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인테리어 가구업체 까사미아도 가구와 상관없는 호텔 사업에 뛰어들어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까사미아는 지난 2009년 뉴삼화관광호텔을 200억원에 인수한 후 80억원을 투입해 호텔 전체를 리모델링 했다. 특히 호텔 가구와 침구류 인테리어 등을 자사 제품으로만 꾸며 호텔 전체를 하나의 커다라 전시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호텔의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디자인 덕에 젊은 여성층 고객들이 많이 방문해 평일에도 객실 점유율이 80%를 넘어서고 있다”며 “호텔에 숙박한 고객들이 까사미아 가구에도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회사는 호텔 사업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동화오토앤비즈의 엠파크
2012.10.31 I 민재용 기자
‘26억 로또 1등 당첨’ 평범한 서민의 인생역전
  • ‘26억 로또 1등 당첨’ 평범한 서민의 인생역전
  • [이데일리] 잘 나가던 중견기업 산업현장 기술자에서 한 순간에 공사현장 일용직근로자가 된 40대 중반의 남성이 로또 1등에 당첨된 사연이 화제다. 나눔로또 제 517회 추첨(2012년 10월 27일)에서 6개의 로또 1등 당첨번호 ‘1, 9, 12, 27, 36, 41’를 다 맞추고, 당첨금 26억 5,905만 7,725원을 가져간 행운의 주인공은 총 5명. 이중 수동으로 해당번호를 선택해 로또 1등에 당첨된 이기석(가명)씨가 바로 사연의 주인공이다. 그는 한 로또복권 전문업체(lottorich.co.kr)의 ‘로또 1등 예측 서비스’를 통해 가입한지 1년만에 로또 1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이 씨는 해당업체와의 전화인터뷰와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1등 당첨 후기에서 “오랫동안 산업 현장에서 전문 기술자로 일해오다가, 몇 해 전 갑작스런 교통사고를 당한 뒤 장기간 입원 생활과 재활 치료가 있었음에도 사고 후유증이 심해 정상적인 회사 복귀가 어려워졌다”며 “몸이 부서질 듯 아프지만 가족들을 위해 얼마 전부터는 공사장 일용직 근로자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다”고 가슴 아픈 지난 생활상을 공개했다. 그는 “못난 남편 때문에 고생하는 아내에게 고마우면서도 늘 미안했었는데, 이렇게 로또 1등에 당첨되니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르겠다.”면서 “이제는 가장으로서 어깨 펴고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소회를 밝혔다. 그야말로 인생의 쓴맛을 맛보고, 벼랑 끝에 서 있었던 이 씨는 실제 로또 1등 당첨자들의 이야기에 깊은 감명을 받고 로또에 도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로또복권 사이트를 통해 다른 많은 당첨자 분들의 사연을 접하면서 로또 1등에 대한 꿈과 용기를 키워왔는데, 결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도전한 덕분에 지금의 결과를 낳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다른 분들도 나 같은 사람의 사연을 보고, 어려운 여건 속에 있더라도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로또 1등에 당첨된 것을 확인하고선 감격의 눈물까지 흘렸다. 옆에선 듣던 아내도 기뻐하기는 마찬가지. “토요일 밤 로또 추첨이 끝난 직후였습니다. 제가 가입해 이용하고 있던 업체로부터 결려온 전화를 받는 순간부터 입에 침이 마르고 가슴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업체 직원이 ‘축하드립니다. 로또 1등에 당첨되셨습니다’ 하는 순간 그렇게 요동치던 심장이 딱 멎어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옆에서 듣고 있던 집사람은 자리에서 펄쩍펄쩍 뛰면서 너무나 기뻐하더라고요.” 이 씨는 이어 “특별히 좋은 꿈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사고 때의 트라우마때문에요즘 사고 당시의 장면이 꿈에 자주 나와 잘 때마다 많이 힘들어 했었는데, 꿈은 반대라더니 이때 이렇게 로또 1등에 당첨되니 더욱 더 값지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로또복권 전문업체는 이번 517회 로또 추첨 26억원의 1등 당첨자를 비롯해 올해만 벌써 8번째 실제 1등 당첨자를 배출하게 됐다. 이 업체가 지금까지 탄생시킨 1등 당첨자는 총 17명이며 이들의 총 당첨금은 309억원에 이른다. 당첨자의 로또 당첨 사연과 동영상 인터뷰는 해당 업체 홈페이지(lottorich.co.kr)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2012.10.29 I 광고국 기자
  • 여친에 차인 후 177억원 복권에 당첨 된 `전화위복 男`
  •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여자친구에게 차인지 일주일 만에 177억원(6100만 달러)이라는 거금에 당첨된 전화위복의 사나이가 등장했다.주인공은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사는 22세 남성 샌딥 싱. 그는 약 2주 전 여자친구에게 차이는 시련을 겪었다. 그러나 이 시련은 일주일 만에 전화위복이 됐다. 샌딥이 산 복권이 6100만 달러(약 177억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으로 당첨됐기 때문이다. 메가밀리언 복권에 당첨은 샌딥은 보스턴 복권회사 본사를 찾아 당첨금을 수령했다. 이 자리에서 샌딥은 “여자친구가 날 찼지만 지금 난 그것을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처음에는 마음이 아팠지만, 점차 나아지고 있다. 신은 꼭 필요할 때 나에게 도움을 주신다. 감사드린다”고 당첨 소감을 전했다.이어 샌딥은 당첨금으로 주택 융자금과 가족들에게 조금 나눠주고, 일부는 지역 사회에 기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생업 때문에 미뤄뒀던 학업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가장 선호하는 고백 거절 방법은?..'딱 잘라 거절'☞로또 2등 복권 훔쳐 당첨금 수령한 40대 덜미☞`한방에 1044억원`..中서 사상최대 복권당첨자 나와☞17세 소녀 성폭행범, 로또 당첨금 81억원 압수?☞美 은퇴 노부부, 사상 최고액 `메가밀리언` 복권 당첨!☞美 사상최고액 복권 당첨자 낸 주정부 `웃음꽃` 이유는
2012.10.29 I 우원애 기자
SK C&C, 중국 e-커머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 SK C&C, 중국 e-커머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SK C&C(034730)가 중국 e-커머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SK C&C는 중국 현지 IT기업인 위농전자상무회사와 지분투자 계약을 맺고, 중국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e-커머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SK C&C는 약 22억원을 투자해 위농의 지분 42%를 인수할 계획이다. 위농은 후베이성 공급수매협동조합의 IT 자회사로, e-커머스 및 IT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1년9월에 설립됐다. 현재 후베이성 이창시 소재 391개 조합 가맹점을 대상으로 ▲통신료 대리납부 서비스 ▲전기료 대리납부 서비스 ▲인터넷 회선판매 대행사업 등 e-커머스 관련 시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이번 계약으로 SK C&C는 중국 제1의 농수산물 유통지역인 후베이성을 e-커머스 사업을 위한 전초기지로 확보하게 됐다. 향후 중국 전역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갖게 됐다는 게 SK C&C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지분 투자로 중국 현지의 e-커머스 사업을 추진할 때 외지기업으로서 시장 진입장벽의 해소와 중국내 안정적인 사업 수행 제고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 회사는 올 연말까지 위농의 시범사업을 확대해 e-커머스 가맹점을 500개까지 확보 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부터 2016년까지 후베이성의 5만5000개 조합가맹점 대상 사업으로 성장시켜 2017년부터는 중국전역에 농촌 e-커머스 사업을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 향후 위농이 구축한 IT인프라를 기반으로 ▲전자복권 ▲항공ㆍ철도티켓 구매대행 등 부가서비스를 확대하고 ▲물류ㆍ유통사업 ▲휴대전화용 SIM카드 판매 대행사업 등 신규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SK C&C는 중국 현지 IT기업인 위농전자상무회사에 대한 지분투자 계약을 맺고 중국 농촌지역을 무대로 e-커머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SK C&C 중국법인 이남방 총재(오른쪽)와 밍피안 성협동조합 부주임이 지분투자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SK C&C제공.
2012.10.28 I 김상윤 기자
대통령 자녀 수난사..13대부터 빠짐없이 검찰 수사받아
  • 대통령 자녀 수난사..13대부터 빠짐없이 검찰 수사받아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가 25일 현직 대통령 자녀로는 사상 처음 특검에 소환됐다.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 중인 이광범 특별검사팀은 25일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로 소환했다.시형 씨는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인근 헤라피스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변호인과 함께 출석했다. 그는 ‘왜 명의를 빌려줬는지’ ‘대통령의 지시를 받았는지’ ‘이상은씨로부터 6억원을 왜 현금으로 받았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 공세에 “안에서 다 얘기하겠다. 있는대로 설명하겠다”고 대답했다.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시형(34) 씨가 25일 오전 서울 서초동 특검사무실로 내곡동 사저부지 의혹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고 있다=권욱 기자역대 10번의 특검에서 대통령 자녀를 직접 조사한 적은 없다. 그러나 제13대 노태우 전 대통령부터 제17대 이명박 대통령까지 5명의 대통령 자녀는 모두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소영 씨는 남편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함께 1993년 5월 미화 20만달러를 밀반입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11개 은행에 불법 예치한 혐의로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조사를 받았다.미국 새너제이법원은 예치금 전액 몰수 등을 조건으로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 이후 귀국한 노소영씨 부부는 당시 서울지검에 소환됐지만 불기소 처분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 씨는 1993년부터 임기 말인 1997년까지 기업인 6명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66억여원을 받고 12억여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1997년 6월 구속 기소됐다가 그해 사면ㆍ복권됐다.그러나 5년 뒤 17대 총선을 앞두고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20억원을 받은 혐의로 다시 구속 기소됐다. 2007년 2월 다시 사면ㆍ복권됐다.김대중 전 대통령의 세 아들 중 차남 홍업 씨와 삼남 홍걸 씨 역시 부친의 재임 기간에 구속 기소됐다.2001년 이용호 게이트 특검은 이용호 G&G그룹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파헤치다 홍업 씨의 범죄 연루 혐의를 포착해 대검찰청에 넘겼다. 그는 이후 검찰 수사에서 이권청탁 대가 등으로 47억여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구속 기소됐다. 당시 특검은 홍업 씨에 대한 계좌추적만 했을 뿐 직접 소환 조사하지는 않았다.홍걸 씨는 2001년 3월 ‘최규선 게이트’ 수사 당시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과 관련한 로비 대가로 36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홍일 씨는 김 전 대통령 퇴임 직후 나라종금 로비의혹 사건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았다. 그는 나라종금 측에서 청탁과 함께 1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2003년 6월 불구속 기소됐다.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정연 씨는 2007년 9월 미국 뉴저지 포트 임페리얼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100만달러를 미국으로 불법송금한 혐의로 지난 8월 대검 중수부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불구속 기소됐다.
2012.10.25 I 피용익 기자
  • 이해찬 “박근혜 집권하면 유신 부활”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는 24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집권하면 유신이 부활하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 연설에서 “정수장학회 기자회견을 지켜보면서, 박 후보가 집권하면 자신이 보고 커왔던 아버지처럼 정치하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할 것이라는 우려가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정수장학회는 5.16 군사 쿠테타 세력의 강압과 협박으로 국민의 재산을 강탈한 범죄사건이고, 시효가 지났더라도 행위 자체를 없었던 일로 만들 수는 없다”며 “박 후보가 정수장학회하고 아무 관계가 없다고 하는 주장과 이명박 대통령이 BBK와 아무 관련이 없다는 주장이 무엇이 다른가”라고 물었다.이 대표는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국민이 일사 분란하게 행동하는 것이 박 후보에게는 가장 이상적이고 아름다운 정치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는 40년 전 독재시대로 퇴행하고, 민주공화국이 아닌 박근혜 공화국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또 “박 후보가 집권하면 대통령 말 한 마디가 법 위에 군림하는 권위주의가 횡행하고,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한 지역주의 정치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박정희 시대의 복권을 위해 역사를 왜곡하고 교과서는 정권의 입맛에 맞게 다시 쓰여질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경제도 관치경제와 정경유착시대로 돌아가고, 그 사이에 비정규직과 대다수 중산층, 서민층은 심화되는 양극화에 더 큰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박 후보가 ‘설립자의 유족이자 전(前) 이사’ 자격으로 영남대 이사 7명 중 4명을 추천하면서 사학의 자율성을 존중해야한다고 말한다”며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다면 과거 비리로 물러난 사학재단들이 모두 복귀하면서, 반값등록금도 물거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아버지 시대의 권위주의에 물든 박 후보의 잘못된 역사인식이 모든 문제의 근원”이라며 “자신이 이기기만 하면 역사를 바꿔 쓸 수 있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계속 반복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한다”고 덧붙였다.
2012.10.24 I 박수익 기자
로또 1등 16명&#183; 당첨금 283억원 나온 명당…이유 있었네~
  • 로또 1등 16명&#183; 당첨금 283억원 나온 명당…이유 있었네~
  • [이데일리] 최근 511회, 512회 로또 추첨에서 당첨금 각 21억원과 9억원의 1등에 당첨된 두 행운남 사연이 인터넷을 통해 소개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nbsp;511회 주인공 40대 중반의 남성 양세민(가명) 씨는, 그의 아내가 한 로또복권 전문업체 홈페이지(http://www.lottorich.co.kr/?xad=starin)에 1등 당첨후기를 올리면서 이들 가족의 이야기가 공개됐으며, 512회 주인공 60대 남성 자영업자 손정식 씨는 해당 사이트에 직접 자신의 당첨사연을 남겼다.&nbsp;사실 이 업체가 배출한 실제 로또 1등 당첨자는 손정식 씨가 16번째로, 이전에는 △223회 김승권(이하 가명, 1등 당첨금 약 14억원), △296회 정지성(30억원), △327회 박환성(8억원), △340회 김광훈(14억원), △372회 이준근(11억원) △400회 정영은(26억원), △ 451회 임지훈(9억원), △452회 박성진(13억원), △472회 강재현(18억원), △477회 한호성(19억원), △483회 김기식(25억원), △487회 홍진우(16억원), △501회 권도운(30억원), △503회 안도영(18억원), △511회 양세민(21억원) 등이다. 이들의 총 당첨금만 해도 무려 283억원(세전)에 이른다. &nbsp;이 업체는 특히 올해 들어 로또 1등 적중 성적이 급상승해 477회(한호성)를 시작으로 무려 7명의 실제 1등 당첨자를 탄생시키며, 그 비법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nbsp; 로또 1등 당첨자들은 해당업체가 자체 개발한 ‘로또1등 예측시스템’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자신이 이용한 서비스에 대해 어떻게 증언하고 있을까?&nbsp;2012년 1월 21일, 설날을 목전에 두고 대박 행운으로 한 해를 시작한 477회의 주인공 한호성 씨는 “그 동안 이 서비스의 로또 1등 당첨번호 시스템을 믿고 꾸준하게 로또를 구매한 보람이 드디어 빛을 발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 한 씨는 ‘세뱃돈으로 19억을 받은 사나이’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nbsp;483회 1등 당첨자 김기식 씨는 로또 출범 이래로 10년 동안 거의 한 주도 거르지 않고 로또를 구매해온 대단한 열정의 로또애호가이다. 그런데 자동으로 로또를 구매하던 9년 동안은 특별한 성과가 없었다는 것. 그녀는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지 단 1년 만에 1등 당첨의 주인공이 됐다.&nbsp;487회 홍진우 씨 역시 “로또복권 전문업체의 통계적, 과학적 분석력을 끝까지 믿고 도전한 끝에 1등의 행운을 안았고, 그 선택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 바 있다.&nbsp;501회 주인공 권도운 씨는 단 한 달 반 만에 1등에 당첨된 행운아이다. 그 역시 “과학적 로또 분석 시스템을 믿고, 제공받은 번호로 매주 반드시 로또를 구매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며 자신의 당첨비법을 소개했다.&nbsp;503회 안도영 씨는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로또 1등은 꿈만 꾸던 일이었는데, 통장에 당첨금이 찍힌 걸 보니 그제야 실감이 난다”면서 “이렇게 로또 1등 번호를 제공해준 업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해당 업체 홈페이지에 직접 글을 남기기도 했다.&nbsp;511회 양세민 씨의 아내는 “얼마 전 남편이 인터넷에서 해당 업체를 보고 유독 신뢰가 간다면서 온 가족이 합심해 열심히 로또를 구매했는데 단 3개월 만에 1등의 행운을 안았다”고 적었다. 양세민 씨는 서비스를 이용한 지 3달 만에 1등 당첨의 행운을 안아 화제가 됐으나, 최단 기간 기록의 주인공은 472회 18억 1등 당첨자 강재현 씨. 그는 작년 12월 17일,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지 단 3일 만에 1등에 당첨됐었다.&nbsp;512회 1등 당첨자 손정식 씨는 “비슷해 보이는 여러 유사 사이트들이 많았는데, 이 업체가 가장 당첨 기록이 많고 명확히 사실을 증명하고 있어 보다 권위 있어 보였다”면서 “그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듯 가입 10개월이 지나니 내가 1등의 주인공이 돼있었다”고 밝혔다.&nbsp;이들을 포함해 여러 1등 당첨자들은 자신의 당첨 비결을 ‘로또복권 전문서비스의 과학적 시스템과 로또 구매를 거르지 않는 꾸준함’이라고 입을 모았다. &nbsp;한편, 이 업체는 바로 뒤 이은 513회, 514회에서도 연이어 4주 연속 1등 번호를 적중해내는 성과를 올렸으나, 해당 번호를 받은 정현석(이하 가명) 씨와 최정익 씨가 당시 로또 구매를 하지 않아 1등의 기회를 놓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 두 회차의 1등 당첨금은 각각 45억원(513회), 44억원(514회)으로 비교적 거액의 당첨금이 기록돼 더욱 안타까움을 샀다.&nbsp;513회 1등 당첨번호의 주인공 정현석 씨는 해당 업체와의 인터뷰에서 “왜 하필 그날따라 로또 사러 가기가 그렇게도 어려웠는지 모르겠다”며 “가입한 지 2달도 채 되지 않아 1등 번호를 받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해 주변의 아쉬움을 더했다.&nbsp;관계자는 “이들 로또 당첨(번호)의 주인공들이 직접 참여한 인터뷰 동영상 또는 후기글은 당사 홈페이지(http://www.lottorich.co.kr/?xad=starin)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2.10.10 I 광고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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