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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491건

  • [스냅타임] 2019년에도 주목 필수! 북한 주요 고위급인사 6인은
  • [장휘의 북한엿보기]2018년 북한을 돌아보다③ 北, 경제, 외교 분야 활발한 활동 대북 제재 리스트, 박광호·최룡해 등장 2018년, 북한을 움직인 6인을 선정했다. 북한은 올해 경제 건설과 외교 행보에 주력하는 한 해를 보냈다. 북한 관영 매체에 등장하지 않은 인물도 갑자기 권력 실세로 떠올랐다. 대내 경제부터 외교까지, 2019년에도 주목해야 할 각 분야의 사령탑들을 직접 한 자리에 모아봤다. 어디서 뚝 떨어졌나, 박광호 선전선동부장 최룡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나란히 대북제재 리스트에 오른 박광호. 현재 북한에서 조선노동당 부위원장 겸 선전선동부장을 맡고 있다. 그동안 북한 매체에 거의 등장하지 않아 사실상 새로 등장한 인물 중 하나다. 베일에 쌓여있다 갑작스레 등장한 박광호가 앞으로 어떤 직책과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뚝이’, ‘경제개혁파’ 내각 총리 박봉주 북한에서 현지요해를 했다고만 하면 관영매체에 등장하는 그 이름, 바로 박봉주다. 박봉주는 북한의 내각 총리이자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그는 올해만 30차례 이상 기업소와 발전소 등을 현지요해했다. 다른 고위층 인사들과 다르게 그는 김일성종합대학이나 김책공업종합대학이 아닌 평안남도 덕천군 덕천공업대학을 졸업했다. 본래 김일성 일가와 연고도 없어 고위급 인사 중 이례적인 인물이다. 폼페이오 짝꿍 , 미북 대화 한 축 “남측에서 천안함 폭침 주범이라는 사람이 저 김영철”이라고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남한에 내려와 이라고 말한 김영철.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미북 외교의 축을 이루고 있는 김영철 통일전선부 부장이다. 현재 조선노동당 부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김영철이 속한 통일전선부는 남북 교류와 대남 공작을 담당하는 곳이지만 지난 미북정상회담부터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미 재무부 대북제재 인물 '등극'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0일 미 재무부의 대북 제재 리스트에 올라 논란이 됐다. 1950년 생으로 올해 68세로 북한 엘리트 코스를 그대로 밟았다. 만경대혁명학원과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했다. 북한에서 정치를 하는 동안 좌천과 복권을 자주 왔다갔다 한 인물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자리가 확고해 진 듯 하다.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기념식수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정은 여동생으로만 보지마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 핏줄은 못 속인다고 했던가. 어린 나이의 고위층 인사임에도 불구하고 철저하고 계획적이다. 남북정상회담에서도 친오빠인 김정은을 밀착 보좌하며 영향력을 과시했다. 태어난 연도 미상이었으나 통일부가 공개한 2019 북한 주요인물 정보에 따르면 핵심 직책도 “조선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며 나이는 1988년 생으로 적시했다. 미북 대화 파국 이끈 문제적 여자 싱가포르 미북정상회담을 위해 발이 닳도록 뛴 그녀, 최선희 외무성 부상. 평범한 외모와 다르게 어조는 굉장히 공격적이다. 그녀의 말로 인해 하마터면 싱가포르 미북정상회담이 불발될 뻔 했다. 최 부상은 지난 5월, 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를 두고 "아둔한 얼뜨기"라면서 외교가 실패할 경우 "핵 대 핵 대결장"에서 만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로 인해 미국은 북한과의 회담을 전격 취소하기도 했다. 지난 6월 미북정상회담이 끝난 이후에도 외교 라인으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최 부상은 지난 10월 중국과 러시아를 방문하고 고위층과 회담을 가졌다. [장휘 김민지 기자]
2018.12.30 I 장 휘 기자
거래소, 송준상 시감위원장·채남기 경영지원본부장 선임
  • 거래소, 송준상 시감위원장·채남기 경영지원본부장 선임
  • 송준상 거래소 신임 시장감시위원장(좌), 채남기 신임 경영지원본부장(우)[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거래소는 28일 오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시장감시위원장에 송준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선임했다. 경영지원본부장에는 채남기 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보(상무)를 선임했다. 채 신임 본부장은 승진 발령이다. 송 신임 시장감시위원장은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 기획재정부 정책조정총괄과장, 복권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지낸 후 지난해 금융위 상임위원으로 근무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선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선임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채 신임 경영지원본부장(상임이사)은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주식매매제도팀장, 주식시장부장을 거쳐 경영지원본부 전략기획부장,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보 등을 역임한 후 올해 경영지원본부로 이동했다. 송 위원장과 채 본부장은 2021년 12월 28일까지 3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이해선 시장감시위원장과 안상환 경영지원본부장은 각각 지난 5월과 이달 14일 임기가 만료됐으나 후임자가 배정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다만 거래소 노동조합에선 송준상 시장감시위원장, 채남기 경영지원본부장 선임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노조는 임시 주총 전날 성명서를 내고 “시장감시위원장은 불공정거래를 예방하고 감시하는 자율규제기구의 수장이고 경영지원본부장은 일반적인 경영지원 뿐 아니라 자본시장의 정보, 해외 사업을 총괄하는 자리”라며 “그러나 시장감시위원장엔 금융 관료가, 경영지원본부장엔 거래소 내 친 관료 인사가 선임되는 것은 과거 정책 실패에 원인이 있는 자들을 임원으로 앉히는 나쁜 관성”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조는 “낙하산이라고 모두 반대하진 않는다. 철저한 사회적 검증만 거친다면 낙하산 폐해를 방지할 수 있다”며 “모든 임원은 임기 만료 최소 두 달 전에 선임 절차에 착수하고 모든 임원 후보를 거래소 이해관계자가 고루 포함된 위원회에서 추천하라”고 강조했다.
2018.12.28 I 최정희 기자
"저신용자 비금융정보 활용‥빚 잘갚으면 금리 1~2%p 인하"
  • [Q&A]"저신용자 비금융정보 활용‥빚 잘갚으면 금리 1~2%p 인하"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최준우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 국장은 21일 “긴급 생계·대환 자금 지원을 받은 저신용자가 매년 성실히 돈을 갚으면 금리부담을 1~2%포인트씩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서민금융 재원을 마련하려 출연대상을 은행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Q&A)△저신용층 대상의 긴급 생계자금의 금리는 어떻게 되나-15~20% 사이다. 거의 18% 내외다. 24% 수준인 금융권 최고금리보다 낮다. 성실하게 갚으면 매년 1~2%씩 금리가 낮아지도록 설계했다. △현재 햇살론 같은 정책금융 지원을 받는 중·저신용자들이 금리가 높은 민간 중금리상품으로 갈아타야 하나-기존 정책자금 지원받는 분들은 평균 8~10%의 금리를 적용한다. 민간상품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이분들이 민간으로 가지 않는다. 정책금융상품을 처음 설계할 때 금융시장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운 분들을 목표로 했다. 그런데 부실관리를 위해 우량차주를 대상으로 하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타났다. 중·저신용자들은 민간의 중금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물론 기존 정책금융상품 이용자들을 아예 지원하지 않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정책금융상품 금리를 단계적으로 올려, 차주들을 자연스럽게 민간 시장의 금융상품으로 이동시키겠다는 뜻이다. △저신용자 중 다중채무자가 많은데 어떤 방식으로 지원하나-이번 개편 방안의 핵심은 종합적인 채무조정기능 강화다. 저신용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다중채무자 중 연체를 한 경우는 신규 자금공급보다는 채무 조정이 필요하다. △저신용자들의 상환 능력을 어떻게 검증하나-지금까지 저신용자 신용평가 체계가 면밀하지 않았다. 이들이 금융거래가 많지 않아 신파일러(금융이력부족자) 문제가 있다. 그런 부문을 자세히 평가할 수 있는 신용평가체계를 구축한다는 뜻이다. 저신용자를 무조건 다 지원하겠다는 건 아니다. 정량과 정성평가를 통해 상환능력과 의지를 평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융권의 기준을 미치지 못하지만 지원이 필요한 분들을 지원하겠다는 뜻이다. -서민금융특화 CB를 통해 여러 비금융 정보를 볼 계획이다. 공공요금이나 통신료 납부실적 같은 정보다. 금융 거래가 없다고 해서 상환능력이 없거나 성실하지 않은 것 아니다. 그런 부분 심사해서 지원한다. △재원 마련 방안은 뭔가-현재 저축은행과 상호금융권이 1000억원 규모의 출연금을 낸다. 이를 은행을 포함한 전 금융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약 3000억원 규모다. 서민금융진흥법을 개정해야 해 협의가 필요하다. 여기에 2024년까지 지원되는 복권기금의 지원기간을 연장하도록 재정 당국과 논의할 계획이다.
2018.12.21 I 장순원 기자
  • 국내 로또복권시스템, 전 세계로 확산된다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국내에서 발행되는 로또복권시스템이 전 세계로 확산될 전망이다.모바일게임 전문벤처 기업인 월드스폰은 나눔로또 컨소시엄사인 윈디플랜과 손잡고 오는 2019년 상반기 ‘월드 로또복권(가칭)’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월드스폰에 따르면 ‘월드 로또복권’ 판매를 위해 필리핀 관계 당국과 협의해 내년 상반기 중 모바일에 기반한 로또복권 상품을 전 세계 복권 구매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서 발행되는 로또복권과 스크래치 복권은 물론 유럽과 북미 등지에서 인기 있는 복권도 모바일로 판매할 계획이다. 필리핀은 아시아 국가 중 복권 및 카지노 라이센스 획득이 비교적 쉬운 국가로 알려져있다. 월드스폰은 이 점을 활용해 필리핀 현지에서 합법적인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국내의 IT기술을 활용해 게임에 이어 복권을 수출 효자상품으로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김성봉 월드스폰 대표는 “전 세계 복권 구매자의 ‘국경 없는 복권’ 구매를 위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구매할 수 있는 복권 발행을 우선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임과 달리 아직 국내 판매에 머물고 있는 우리나라 복권을 블록체인에 기반한 모바일 복권으로 특화해 세계 시장에 내놓고 수출 상품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월드스폰의 ‘국경없는 복권’ 발행과 기술을 뒷받침 하는 윈디플랜은 우리나라 로또복권시스템을 처음으로 국산화한 기업이다. 국내 복권 발행에 앞서 중남미 페루와 동북아 몽골 등지에서 직영으로 로또복권을 발행한 복권 전문기업으로 잘 알려져있다.
2018.12.21 I 박한나 기자
신세계免, '황금돼지 해' 맞아 황금 경품 이벤트 진행
  • 신세계免, '황금돼지 해' 맞아 황금 경품 이벤트 진행
  • 황금돼지 이벤트 경품.(사진=신세계면세점)[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2019년 ‘황금 돼지의 해’를 맞아 내·외국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으로 금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 인터넷면세점에서는 올 한해 구매객 및 내년 1월 구매객을 대상으로 행운권 추첨을 통해, 주대복 골드바 5돈, 황금 수저, 미니 황금돼지 등을 증정한다. 신규 회원 또는 돼지띠 고객이 500달러 이상 구매하거나 친구 3인과 함께 구매한 금액이 1000달러 이상이면, 추첨을 통해 황금돼지 및 적립금 등을 증정한다. 동시에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고객에게는 추첨 결과에 따라 방한에 소요된 비행기 왕복 비용도 환급할 예정이다.고객들의 신년 행운을 기원하며 구매 금액 및 출석 일수에 따라 참여 기회를 주는 ‘황금돼지 로또 이벤트’도 마련했다. 250달러 이상 또는 출석마다 조건에 따라 최대 10회 복권을 받을 수 있다. 참여고객 모두 황금돼지 5돈, 알리페이 홍바오, 적립금 등 100% 경품을 받을 수 있다.신세계면세점에 입점한 홍콩 귀금속 브랜드 ‘주대복(CHOW TAI FOOK)’은 내년 2월21일까지 1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 시가 450만원 상당의 황금돼지 골드바 100g, 2등 15명에게 22만원 가량의 황금돼지 골드코인 5g, 3등 20명에게는 선불카드 3만원권을 증정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기해년을 맞아 고객들에게 황금돼지의 좋은 기운을 드릴 수 있도록 신년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재미있는 이벤트와 함께 황금 획득의 기회까지 노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12.20 I 이성웅 기자
90분간 중화민족 위대한 부흥 역설한 시진핑
  • [줌인]90분간 중화민족 위대한 부흥 역설한 시진핑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AFP)[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의 개혁·개방 40주년을 맞아 중국 경제 발전을 자찬하며 개혁노선을 계속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18일 1시간30분에 걸친 연설에서 40년 전 중국 공산당 원로의 개혁·개방 노선 결정이 위대한 중국을 탄생시키는 토대가 됐다고 자평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10시(한국 시간 11시)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개혁개방 40주년 경축 대회’에 참석해 “1978년 12월18일은 중국 역사상 매우 중요한 날”이라면서 “중국은 건국 이래 광범위한 의미의 큰 전환점을 달성하기 위해 개혁개방과 사회주의 현대화의 위대한 여정을 시작했다”며 입을 열었다.시 주석은 40년간 중국은 세계적인 강대국으로 성장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중화 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中國夢) 실현에 노력해야 하며, 중국은 다자무역체제 지지한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과의 껄끄러운 관계를 의식한 듯 중국의 행보에 대해 그 누구도 강요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또 “덩샤오핑 동지를 중심으로 한 혁명 원로들이 잘못을 시정하고 개혁개방이라는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며 “개혁개방은 중국 공산당의 위대한 각성이고 이론에서 실천으로 변화하는 위대한 창조”라고 평가했다.◇ “폐쇄는 후퇴로 이어져…발전에 계속 힘쓸 것”시 주석은 향후 개혁개방에 대해 중국 공산당의 지시에 따를 것을 강조하면서 ‘4개 의식’(四個意識)을 강화하고 ‘4개 자신감’(四個自信)을 확고히 견지할 것을 주문했다.‘4개 의식’은 ‘시진핑 신시대 사상’의 핵심으로 시 주석에게 절대복종을 요구하는 정치·대국(大局)·핵심·일치를 의미한다. 당원들의 초심을 강조하는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노선, 이론, 제도, 문화에 대한 ‘4개 자신감’도 포함돼있다. 시 주석은 “개혁개방은 중국 인민과 중화민족 발전 역사의 위대한 혁명”이라며 “중국 특색사회주의 사업의 위대한 도약을 촉진시킨 것이 바로 이 혁명”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공산당 설립,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개혁개방과 중국 특색 사회주의 추진은 3대 역사적 사건이자 중화 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3대 이정표라고 극찬했다. 시 주석은 “‘2개 100년’(공산당 창당 100주년·신중국 성립 100주년) 목표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방하는 것은 발전을, 폐쇄는 후퇴로 이어진다”며 개혁개방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내년도 경제 사업에 대해선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바탕으로 ‘5위 1체’와 ‘4대 전면’을 조화롭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건설·개혁 심화·의법치국(依法治國·법에 따른 국가통치)·종엄치당(從嚴治黨·엄격한 당 관리) 전면 실시가 4대 전면이며, 전면적 샤오캉 사회건설을 위한 경제·정치·문화·사회·생태 문명 건설이 5위 1체이다. 시진핑 사상의 핵심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다.◇ “다자무역체제 지지…누구도 중국에 강요할 수 없어”그는 “개혁개방은 중국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조치”라면서 “평화, 협력이라는 깃발 아래 세계 평화를 수호하고 공동 발전한다는 외교 정책을 지켜야 하며 상호 존중, 협력 공영이라는 신형 국제관계 구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중국 경제 발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개발도상국들에게도 밝은 전망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를 비롯해 텐센트, 바이두, 자동차 제조업체 지리자동차 등 주요 기업인들도 참석한 가운데 민간 부문에 대한 발전도 챙기겠다고 했다. 시진핑 1인 체제가 강화되면서 민영기업들이 후퇴하고 있다는 우려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무역을 두고 갈등을 빚는 미국을 겨냥한 듯 “우리는 국제 공평 정의를 수호하고 국제관계의 민주화를 제창해야 한다”면서 “누구도 중국에게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될 일을 강요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포괄적이고 비차별적인 다자무역체제를 지지하고, 무역투자 자유화와 편리화를 촉진하며 경제 세계화가 더욱 개방적으로 될 수있도록 해야 한다”며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건설을 중심으로 세계 공동발전을 위해 새로운 추진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중국은 타국의 이해 관계를 희생시키면서 자국의 발전을 챙기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자국의 정당한 권리와 이익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개혁개방 40년중국 개혁개방의 총설계자로 불리는 덩샤오핑은 1978년 12월18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11기 3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11기 3중전회)에서 개혁·개방을 천명했다. 1976년 마오쩌둥 사망 후 복권돼 1978년 당 지도자가 됐을 때 그의 나이 74세였다. 중국공산당은 회의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이후 우리 당의 역사에 관한 약간의 문제에 대한 결의’를 채택하고 “중국공산당의 중점 과제를 과거의 계급투쟁에서 경제건설로 전환한다”고 선언했다. 마오쩌둥 시대 문화대혁명의 혼란에 종지부를 찍고 중국 2세대 지도자 덩샤오핑이 주도하는 개혁개방 시대의 개막을 알린 것이다. ‘역사적 노선 전환’, ‘중국 현대사의 변곡점’ 등으로 평가된다.덩샤오핑의 개혁안은 묘론(猫論)과 모론(摸論)으로 집약된다. 묘론은 ‘흰 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좋은 고양이’라는 것이고, 모론은 ‘돌다리를 더듬어가며 강을 건너라’는 것이다. 실용적이고 점진적이다. 그는 시장경제를 도입하면서 ‘싼부쩌우(三步走)’라는 3단계 경제발전론을 제시했다. 1단계인 ‘원바오(溫飽)’는 기본적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고, 2단계인 ‘샤오캉(小康)’은 생활 수준을 중류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며, 3단계인 ‘다퉁(大同)’은 선진사회를 실현하는 것이다. 중국은 현재 2단계에서 3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2018.12.19 I 김경민 기자
농업 특성화고교 졸업자에 버섯종균생산업자 자격 우대
  • 농업 특성화고교 졸업자에 버섯종균생산업자 자격 우대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앞으로 농업분야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5년 이상 경력을 쌓으면 버섯종균생산업자의 자격을 얻을 수 있다.또한 한국수목원관리원도 산림환경기능증진자금(녹색자금)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산림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이 개정 공포됐다고 18일 밝혔다.그간 농업분야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경력으로 버섯종균생산업자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버섯종균 제조 업무에 7년 이상을 종사해야 했다.그러나 이번 개정안에는 해당분야에 5년 이상 종사하면 버섯종균생산업자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또한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한국수목원관리원은 산림환경기능증진자금의 지원을 받아 특성화된 해설·교육·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더욱 다채로운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복권수익금을 재원으로 운영되는 산림환경기능증진자금은 산림환경 개선사업, 공해방지 및 경관보전을 위한 산림 조성사업, 청소년 등을 위한 산림체험활동시설의 설치·운영, 수목원·수목장림 등의 조성·운영사업 등에 쓰이고 있다.조준규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국민 불편사항과 창업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선·완화하고, 산림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8.12.18 I 박진환 기자
로또의 저주? 1등 당첨자, 도둑고양이 된 사연
  • 로또의 저주? 1등 당첨자, 도둑고양이 된 사연
  •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어미 잃은 새끼 호랑이가 혼자 놀고 있는 거예요. 그 등에 올라타서 같이 놀러다니고, 위험하면 도와주고..”호랑이를 타고 온 산을 누비는 길몽을 꿨다는 이모 씨. 그는 2016년 자신의 생년월일을 조합한 번호로 로또 1등 당첨의 주인공이 됐다고 한다. 기적처럼 찾아온 행운을 주변인들과 나누고 싶었다는 이씨. 간절히 바라던 내 집 마련의 꿈까지 이루면서 그의 머릿속에는 온통 아내 박모 씨와의 핑크빛 미래뿐이었다는데. 하지만 달콤한 꿈은 얼마 가지 못했다고 한다. 14일 SBS ‘궁금한 이야기Y‘ ’로또의 저주-1등 당첨 복권의 주인공은?‘ 편에서 로또 1등 당첨 이후 갈등을 겪는 부부에 대해 알아본다. 이씨 모르게 집의 현관문 비밀번호가 바뀌었고, 그는 매일 도둑고양이처럼 베란다 창문으로만 출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가 자신의 생활모습이라며 제작진에게 공개한 영상 안에 담긴 이씨의 모습은 놀라웠다. 부엌에서 컵라면 하나를 먹는 행동 하나에도 이씨는 굉장히 조심스러워 했으며, 곧 그의 모습을 발견한 아내 박씨가 집안 불을 모두 켜고, 자신이 사놓은 라면을 먹는다며 불같이 화를 내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제는 끔찍한 싸움터로 변해버린 두 사람의 보금자리. 이들 부부에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이씨 주장에 따르면, 아내 박씨가 수상해지기 시작한 건, 복권에 당첨되고 5개월이 지났을 무렵부터였다고 한다. 아내가 신병이 왔다며 신 내림을 받겠다 선언하더니, 그해 집안에 신당까지 차렸다고 전했다. 또 이씨가 사업자금으로 당첨금 일부를 달라고 하자 아내는 더 남아 있는 돈이 없다고 했다. 제작진은 오랜 기다림 끝에 아내 박씨를 만나 그녀의 입장을 들을 수 있었다. 박씨는 제작진에 “제가 산 로또가 된 거예요. 걔(남편)는 원래 떠벌리기를 좋아해요”라고 전했다.자신이 로또 1등에 당첨된 거라는 이씨의 말과는 달리, 1등의 주인공은 아내 자신이라는 것. 게다가 현재 거주 중인 집으로 이사 온 후부터 이씨가 외도를 시작해 거의 집에 오지 않았고, 돈이 필요할 때만 본인을 찾아왔다고 밝혔다. 로또가 자신의 소유임을 주장하는 아내 박씨. 정말 로또 1등 당첨은 이씨가 아닌, 아내 박씨였을까? 14일 밤 8시55분에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12.14 I 장구슬 기자
"비트코인은 로또…10만달러 잭팟? 100달러까지 추락 확률 더 높다"
  • "비트코인은 로또…10만달러 잭팟? 100달러까지 추락 확률 더 높다"
  • 케네스 로고프 교수[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비트코인을 `복권(lottery ticket)`에 비유하며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가치가 10만달러(원화 약 1억1300만원)까지 올라기 보단 100달러(원화 11만3000원)까지 추락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가 주장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지(紙)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냈던 로고프 교수는 “암호화폐에 열광하는 압도적인 심리로 인해 암호화폐시장 전체 시가총액이 앞으로 5년 내에 5조~10조달러까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1100억달러에 비해 최대 100배로 커질 수 있다는 얘기다. 또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말 역사상 최고치인 2만달러 부근에서 3500달러까지 추락한 것에 대해서도 “역사적으로 새로운 자산이 등장할 경우 이런 높은 변동성이 나타나곤 했다”며 “공포감에 빠질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고프 교수는 비트코인을 “비정상적”이라고 부르며 그 장기 가치는 10만달러까지 갈 확률보다 100달러까지 추락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점쳤다. 그는 “비트코인을 흔히 `디지털 금(金)`이라고 부르지만 실제 금과 달리 비트코인은 거래에도 제한적으로 활용될 뿐이라 버블 붕괴에 더 취약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비트코인 채굴 과정에서 과도한 에너지 소비가 수반되기 때문에 중앙은행 신뢰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보다 상대적으로 덜 효율적이라고도 강조했다. 로고프 교수는 “그렇다고 비트코인 가격이 제로(0) 수준까지 추락하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세금 회피나 범죄 행위 악용 우려가 있으면서도 높은 비용이 들어가는 거래 기술인 비트코인을 각국 정부와 규제 당국자들이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은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딜레마 상황(in a double bind)에 빠져 있다는 게 로고프 교수의 시각이다. 그는 “익명성을 벗어나려고 할 경우 누구도 비트코인을 사용하지 않으려 할 것이고, 익명성을 유지한다면 선진국 정부가 인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고프 교수는 결국 “비트코인은 일종의 복권으로 여겨질 수 있다”며 “이는 실패하거나 시민들이 프라이버시를 국가들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는 디스토피아적인 미래에 대한 보답일 뿐이며 베네수엘라가 페트로라는 정부 발행 암호화폐를 최초로 찍었다는 건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2018.12.12 I 이정훈 기자
브레인콘텐츠그룹, 순천향서울병원에 해외의료봉사 기부금 전달
  • 브레인콘텐츠그룹, 순천향서울병원에 해외의료봉사 기부금 전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브레인콘텐츠그룹(문양근 총괄대표)과 순천향대 서울병원(서유성 병원장)은 지난 6일 병원 향설교육관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이날 브레인콘텐츠는 해외 의료봉사에 써달라며 병원 측에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브레인콘텐츠 문종욱 부사장, 문성식 총무이사, 순천향대 서울병원 이정재 부원장, 박태성 사무처장, 박정균 고객지원팀장, 노기호 총무팀장 등이 참석했다.문종욱 브레인콘텐츠 부사장은 “순천향대 서울병원 안과 전문의 이성진 교수가 환자를 대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고, 베트남 퀴논시 백내장 수술센터 등 해외 의료 활동에도 열정을 다한다는 사연을 듣고 기부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또 “브레인콘텐츠는 2008년부터 매년 나눔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으며,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뜻깊은 활동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정재 부원장은 “기부금이 의미 있게 쓰이도록 잘 관리하고, 되도록 많은 이들에게 혜택이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콘텐츠 전문 기업인 브레인콘텐츠는 온라인 복권정보 콘텐츠 사업으로 출발해 글로벌 텍스프리 사업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기부금 전달식을 마친후 브레인콘텐츠 그룹 박태성 사무처장, 문성식 총무이사, 문종욱 부사장과 순천향대 서울병원 이정재 부원장, 박정균 고객지원팀장, 노기호 총무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18.12.07 I 이순용 기자
동행복권 첫방 이어 라이브에이드 재방...마봉춘의 뜨거운 토요일밤
  • 동행복권 첫방 이어 라이브에이드 재방...마봉춘의 뜨거운 토요일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MBC가 물 들어올 때 노를 제대로 젓고 있다.오는 8일 MBC 편성표에는 오후 8시 45분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에 이어 8시 50분 ‘MBC PICK X 라이브에이드’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복권사업자가 기존 나눔로또에서 동행복권으로 바뀌면서 로또와 연금복권의 추첨 방송사가 SBS에서 MBC로 바뀌었다. 로또 추첨 첫 방송 이후 자축이라도 하듯 ‘라이브에이드’ 재방을 편성한 것.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11시 55분부터 방송한 MBC ‘지상 최대의 콘서트, 라이브 에이드’는 전국 가구 기준 동시간대 1위(시청률 4.1%)를 기록했다. 퀸의 탄생과 리드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흥행하면서,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한 ‘라이브 에이드’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높아졌다. MBC의 ‘라이브 에이드’ 방영 소식이 전해지자 배우의 재연이 아닌 진짜 퀸의 역사적인 무대를 안방에서 다시 본다는 설렘에 록음악 팬은 물론 영화 팬까지 환호를 보냈다.사진=MBC 인스타그램‘라이브 에이드’는 지난 1985년 7월 13일 열린 대규모 공연으로, 에티오피아 난민의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했다. 퀸은 이날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 올랐다. 33년 전 공연이 안방극장에 펼쳐지자 누리꾼은 온라인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춤추는 이모티콘을 올리며 흥을 풀었다. 심야 방송이라는 아쉬움에 재방송을 요청하는 누리꾼도 다수였다.이 가운데 오는 8일 15분간의 ‘MBC PICK X 라이브에이드’ 편성 소식에 다시 들뜨는 분위기다. 퀸은 실제 ‘라이브 에이드’에서 20분가량 공연을 선보였지만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선 15분가량으로 줄였다. 일부 누리꾼은 영화에서처럼 ‘MBC PICK X 라이브에이드’에서도 ‘크레이지 리틀 싱 콜드 러브(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를 제외하지 않을까 예상하기도 했다.
2018.12.03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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