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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한국에서만 쩔쩔매는 글로벌 보톡스업체들
  • 유독 한국에서만 쩔쩔매는 글로벌 보톡스업체들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일명 ‘보톡스’로 알려진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비용을 앞세운 국산 제품이 초기 시장을 키웠던 외국산 제품을 압도하고 있다.◇세계 1위 ‘보톡스’ 국내선 10%대로 3위세계적으로 보톡스를 만드는 회사는 8곳이다. 이 중 3곳이 국내 업체다. 미국 제약사인 앨러간의 ‘보톡스’가 74%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이고 프랑스 입센의 ‘디스포트’가 약 15% 점유율로 2위, ‘내성 없는 보톡스’로 알려진 독일 멀츠의 ‘제오민’이 3위(7%)다. 국내 제약사인 메디톡스(086900)의 ‘메디톡신’은 세계 점유율 2% 정도로 4위를 차지한다.하지만 1000억원대의 국내 시장을 놓고 보면 상황은 전혀 다르다. 정확한 수치는 없지만 메디톡신이 40% 정도로 1위, 휴젤(145020)의 ‘보툴렉스의’가 30% 정도로 2위다. 앨러간의 보톡스는 3위에 불과하고 초기 초창기 앨러간의 파트너였던 대웅제약(069620)의 ‘나보타’가 4위이다.보톡스 글로벌 시장 점유율(왼쪽)과 국내 시장 점유율 비교(자료=신한금융투자, 각 사)국산 제품이 국내 시장을 석권한 이유는 ‘대등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 때문이다. 사각턱 축소 시술을 기준으로 국내 제품은 5만~10만원 정도지만 외국산 제품으로 시술할 경우 비용이 10만~20만원으로 약 두배나 된다. 경쟁이 치열한 서울 강남의 경우 일부 의료기관에서 특정 시술을 받으면 국산 보톡스 시술을 무료로 해 준다. 임이석 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외국산 제품은 출시 초기나 현재나 가격에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우수한 품질 앞세워 세계시장 진출국내 기업이 단순히 국내 시장에만 머무르는 것은 아니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도 활발하다. 메디톡신은 대만, 중국, 일본에 현지 법인을 세워 진출해 있으며 매출의 절반 정도를 수출이 차지한다. 대부분의 보톡스는 가루로 된 제품을 희석해 주입하지만 메디톡신은 액상형 제품을 개발했다. 관리 중에 생길 수 있는 오염 가능성을 줄인 것이다. 메디톡신은 이 기술을 앨러간에 수출했으며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또 제오민과 같이 내성을 줄인 제품도 개발해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다.휴젤도 미국 진출을 위해 FDA의 임상승인을 받아 조만간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대웅제약은 개발 초기부터 미국의 성형외과 의사들을 파트너로 정하고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해 현재 끝낸 상태다.◇“약마다 미묘한 차이, 목적 맞게 써야”보톡스는 근육을 수축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코린을 차단해 근육의 움직임과 크기를 줄인다. 사시, 안면경련, 이갈이, 소아뇌성마비, 다한증, 뇌졸중, 근막통증증후군, 편두통, 요통, 전립선비대증, 과민성방광, 요실금, 성대결절, 치질 등 내부 근육의 힘을 빼면 증상이 좋아지는 질병에 효과적이다. 외국에서는 보톡스 사용의 절반 정도가 치료목적이지만 국내에서는 미용목적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임 원장은 “국내산 제품 출시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특정 제품으로 시술해 달라는 환자들도 있다”며 “하지만 보톡스는 주사한 부위에만 작용하거나 주변으로 넓게 퍼지는 등 제품별로 미묘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특정 제품만 고집하기 보다는 사용 목적에 맞춰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국내산 보톡스 제품들. 왼쪽부터 메디톡신(메디톡스), 보툴렉스(휴젤), 나보타(대웅제약). (사진=각 사)
2016.07.04 I 강경훈 기자
  • 보톡스로 척수손상 환자 고통 줄인다
  • [이데일리 유근일 기자] 주름개선용 주사제의 대명사인 ‘보톡스’가 척수손상 환자의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명은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미국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회보’(Annals of Neurology) 4월호에 발표했다. 정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연구팀이 환자들에게 보툴리눔 독소를 투여해 4주, 8주로 나눠 통증의 주관적 느낌을 수치화한 시각통증지수(VAS)를 비교한 결과 각각 20% 이상의 통증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름개선용 주사제인 보톡스는 보툴리눔 독소 중 A형 독소를 정제해 만든 제품이다. 이번 연구로 척수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 난치성 만성 신경 병증성 통증 치료제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는 “척수손상에 따른 신경병성 통증 완화에 보툴리눔 독소가 효과가 있다는 연구는 전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라며 “최근 보툴리눔 독소의 통증 경감 효과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제약 업계도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국내 최초 보툴리눔 독소 A형 제제를 개발한 메디톡스(086900)는 정 교수의 논문을 활용해 ‘메디톡신’의 진통 효과를 확인한 만큼 적응증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메디톡스는 정 교수의 이번 연구 개발을 지원했다. 정 교수는 “보툴리눔 독소를 주사해 심각한 통증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치료의 기본 매커니즘과 최적의 투여량 및 관리 등 척수손상 환자의 고통을 줄이기 위한 연구가 추가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 관련기사 ◀☞코스닥, 바이오株 급락에 680선 후퇴…외국인 매물폭탄
2016.06.16 I 유근일 기자
  • 상장제약사 1분기 연구개발비 1위 '한미약품'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미약품이 상장제약사 중 1분기에 가장 많은 연구개발(R&D) 비용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팜스코어는 상장제약사 70개사의 올해 1분기 R&D 비용을 분석한 결과, 전체 R&D 비용은 전년 동기(1846억원) 대비 366억원 늘어난 2212억원이라고 밝혔다.1위는 매출액의 16.4%에 해당하는 320억원을 R&D에 투자한 한미약품이었다. 이어 대웅제약(208억원), 녹십자(200억원), 유한양행(192억원), 종근당(189억원), 동아에스티(158억원), LG생명과학(158억원), JW중외제약(89억원), 일동제약(79억원), 보령제약(69억원)등의 순으로 투자금액이 높았다.◇상위 5개 제약사는 R&D 투자 비중 늘고, 나머지는 줄어조사 대상 70곳의 1분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6.5%로 전년 동기(6.0%) 대비 0.5%p 증가하는데 그쳤다. R&D 투자액 상위 5개 제약사(한미약품·대웅제약·녹십자·유한양행·종근당)의 R&D 비용은 전년 동기(828억원) 대비 33.9% 증가한 1109억원으로 70개 상장제약사가 투자한 R&D 비용 중 50.2%를 차지했다. 이들 5개 제약사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중은 10.4%로 전년 동기(9.0%) 대비 1.4%p 증가했다.나머지 제약사들의 R&D 비용은 1103억원으로 전년 동기(1018억원) 대비 8.3% 증가하는데 그쳤고,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중은 4.7%로 전년 동기(4.8%) 대비 0.1%p 감소했다. ◇ 해외 임상 시험 중인 회사 연구개발비 급증 R&D 비용이 가장 많이 증가한 제약사는 대웅제약이었다. 2016년 1분기 연구개발비용으로 208억원을 집행, 전년 동기(24억원)보다 무려 184억원이 증가했다.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해외 임상 시험을 포함해 상품성이 높은 신약 개발에 집중한 영향으로 풀이된다.2위는 종근당으로 전년 동기(100억원) 대비 89억원 증가한 189억원을 R&D 비용으로 사용했다. 고도비만 치료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빈혈 치료제 등 신약 개발 증가가 R&D 비용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3위는 전년 동기(138억원) 대비 54억원 증가한 192억원을 R&D에 투자한 유한양행이었다. 이어 동아에스티(26억원), 일동제약(20억원), 부광약품(18억원), JW중외제약(15억원), 녹십자(12억원),LG생명과학(11억원), 제일약품(9억원 ) 순으로 전년 동기 대비 R&D 비용 증가액이 높았다. 팜스코어 이설현 연구원은 “지난해 한미약품의 기술 수출 금액이 7조원을 넘어선 후 제약사들의 연구개발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고 있으나 정부의 약가 인하 정책 등으로 인해 여력이 없어 큰 자본을 투자하지 못하는 분위기”라며 “정부가 원하는 대로 제약산업이 ‘신성장동력’이 되어 글로벌 10대 제약강국이 되려면 제약사들이 연구개발에 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우대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09 I 이순용 기자
  • 보톡스 이용해 난치성 고혈압 치료길 열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난치성 고혈압 환자를 보툴리눔 톡신(일명 보톡스) 시술로 치료에 성공한 사례가 발표됐다. 보톡스는 주로 미용성형에 쓰이지만 세계적으로 60% 이상 질병치료에 활용되며, 소아 뇌성마비, 사시, 요실금, 근육강직증, 편두통 등 치료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고혈압의 치료효과를 입증한 사례는 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박휴정 · 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팀이 4가지 이상의 약과 신장신경차단술로도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으로 치료중인 오진우(남· 20)을 보톡스를 이용한 복강신경총 블록(신경차단술)으로 시술한 결과, 최근까지 수축기혈압 150mmHg, 이완기혈압 90mmHg 이하로 혈압이 조절되고 있다. 혈압은 일반적으로 심장이 수축해 혈액을 내보낼 때 혈관이 받는 압력인 ‘수축기 혈압(최고혈압)’과 심장이 완전히 이완되어 혈액이 심장으로 들어올 때 혈관이 받는 압력인 ‘이완기 혈압 (최저혈압)’인 두 가지 숫자로 표기한다. 수축기/이완기가 정상 혈압은 120/80mmHg 이하, 고혈압은 140/90mmHg 이상이다. 2013년 기준 우리나라 고혈압 유병자는 약 900만 명으로, 뇌졸중, 심근경색, 부정맥 등 다양한 합병증의 원인이다. 고혈압은 정확한 진단과 체중감량, 저염식,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적이나, 대부분 약물로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4종류 이상의 혈압약을 복용해도 혈압이 정상화되지 않는 상태는 난치성 고혈압으로, 전체 고혈압 환자의 5% 가량으로 추정된다. 복강신경총은 혈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교감신경계가 모인 신경집합체로 흉추12번과 요추1번 앞쪽 복부에 위치하며 대부분의 상복부 내장혈관을 조절한다. 주로 상부 위장관계, 췌장, 간, 담낭 등 복강 내 장기의 문제가 있는 환자들의 통증의 진단과 치료 목적으로 이 부분의 신경을 차단하는 시술을 한다. 복강신경총 블록은 희석된 국소마취제로 신경을 차단하는 시술로 약제주입 후 일시적으로 혈압이 저하될 수 있는데, 최근에는 쥐에서 복강신경총을 절단하여 혈압을 조절한 동물 연구 보고가 해외에서 발표된 바 있다. 박 교수팀은 이러한 원리를 바탕으로 고식적인 고혈압 약물에 불응성 환자에게 복강신경총 블록을 새로운 치료 방법으로 적용했다. 오씨는 14세인 2010년부터 지역병원에서 고혈압약을 복용했나 혈압이 조절되지 않아, 16세인 2012년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를 내원했다. 4가지 이상의 약제를 처방받아 복용했으나, 수축기 혈압이 최소 170~180mmHg, 심할 경우 200 mmHg이상으로 여전히 조절되지 않았다. 검사결과 이차성 고혈압을 일으킬 만한 원인 질환이 없는 본태성(일차성) 고혈압 환자였다. 환자는 177cm, 몸무게 106kg, BMI: 33.8로 비만이었다. 의료진은 불응성 고혈압의 가장 큰 원인을 비만으로 판단해 체중감량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2013년 난치성 고혈압을 치료하는 새로운 최소침습시술인 신장신경차단술을 받았다. 혈압을 올리는 대표적인 신경인 교감신경을 차단하여, 교감신경 자극으로 분비되는 호르몬 분비를 감소시켜 혈압을 낮추는 시술이나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2014년 1월 통증센터로 의뢰돼 혈압 조절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복강신경총 블록을 시행했다. 시험적으로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을 양쪽 신경총에 넣는 시술이후, 환자는 3일간 수축기혈압 150mmHg, 이완기혈압 90mmHg 이하를 유지, 혈압 조절 효과를 확인했다. 신경차단술 효과를 길게 유지하기 위해 보톡스를 이용하여 복강신경총 블록을 시행했다. 한 달의 경과 관찰을 하는 동안 단 한 차례 170/100mmHg이 관찰된 것을 제외하고 150/90mmHg 이하 혈압을 유지했다. 세 달 뒤인 2014년 4월 같은 용량의 보툴리늄 톡신을 이용해 두 번째 블록을 시행하여 2014년 8월까지 효과를 유지하였다. 이후 3번의 추가 시술을 통해 2016년 4월 현재 조절된 혈압이 유지되고 있다. 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는 “고혈압은 대부분 원인을 정확히 규명할 수 없는데, 약물치료와 함께 생활요법을 병행하면 복용 약의 용량과 개수를 줄이고, 약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으므로, 담배 끊기, 음주 자제, 싱겁게 먹기,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기, 적정 체중ㆍ허리둘레 유지, 긍정적인 마음가짐, 정기적으로 혈압측정과 같은 좋은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장 교수는 “하지만 세 가지 이상의 고혈압약을 복용해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불응성 고혈압 질환 환자는 혈압이 잘 조절되는 환자에 비해 심혈관계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위험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통증센터장 박휴정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이 증례를 통해 보톡스를 이용한 복강신경총 블록이 불응성 고혈압 치료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생각해볼 수 있지만, 보톡스 자체가 효과가 있는지 혹은 시술 효과를 유지시키는지 등, 정확한 기전에 대한 연구 및 다수의 증례를 통한 증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6.05.30 I 이순용 기자
  • 휴젤, 2019년 보툴렉스 중국 출시 기대-NH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휴젤(145020)에 대해 예상보다 빨리 중국에서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임상 3상을 시작한다며 오는 2019년에는 중국 시장에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원을 유지했다.앞서 휴젤은 지난 27일 중국 식품의약국(CFDA)으로부터 보툴렉스 임상 3상에 대한 진입을 허가받았다.김호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예상했던 올 하반기보다 이른 시점에 3상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며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중국 임상 진입 가능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중국 내에서 필러와 톡신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보유한 사환제약은 중국 병원 의약품 시장 3위 업체”라며 “의약품 개발, 인허가, 유통 역량은 중국 내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오는 2019년에는 보툴렉스를 중국에서 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에서 판매 중인 톡신 제품은 2개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김 연구원은 “휴젤의 브랜드 인지도와 가격 경쟁력을 고려했을 때 중국 톡신 시장을 잠식할 가능성이 크다”며 “2019년부터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휴젤, 보툴렉스 중국 임상 3상 시험 승인☞거래소, 中거래소와 함께 증권상품 개발
2016.05.30 I 박형수 기자
  • 휴젤, 주력제품 호조… 1Q 영업익 전년比 86배 ‘껑충’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휴젤(145020)은 16일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87억9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518%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226억5400만원, 당기순이익 67억6900만원으로 같은기간 각각 197%, 2844% 급증했다.1분기 전통 비수기지만 주력제품인 보툴렉스(보툴리눔톡신)와 더채움(HA필러)의 고속성장으로 전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경신했다. 보툴렉스는 국내 시장점유율 선두권을 유지하는 제품으로 동남아시아·남미 등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104% 증가했다. 더채움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이 빨라 매출이 321% 늘었다.회사는 미국·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인 크로마파마(CROMA-PHARMA GmbH, 오스트리아)를 통해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보툴렉스의 3상 임상연구 진행 허가를 받았다. 3월에는 독일과 폴란드의 의약품관리당국에서 3상 임상연구 진행 허가를 얻어 선진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 수출국인 동남아·중남미 등의 매출 가속화와 추가 진입국가가 늘어 해외수출 규모와 비중이 더욱 늘어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관련기사 ◀☞ 솔고바이오, 중국·미국·중동 수소수기시장 진출 '성큼'☞ [특징주]차바이오텍, 1분기 호실적 소식에 강세☞ 차바이오텍, 1분기 영업익 급증…'미국 병원 사업 궤도 올라'
2016.05.16 I 이명철 기자
  • 메디톡스, 1Q 매출 예상 웃돌 것…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메디톡스(086900)에 대해 1분기 매출액이 예상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59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조정 한다고 8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한 24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244억원)를 상회 할 것”이라며 “필러(주름이나 패인 흉터 등에 주사하거나 삽입하는 보완 재료나 내용물) 매출의 높은 성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매출 호조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4% 늘어난 1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또한 배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8% 증가한 1060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보툴리눔 제제와 필러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매출 증대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91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14.4%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55.8%로 전년대비 2.6%포인트 소폭 낮아질 것으로 봤다. 하반기 2공장 가동 등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경상연구개발비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 마지막으로 그는 “2013년 9월 엘러간과 제품 공급 계약을 맺은 차세대 메디톡신은 하반기 미국 임상 3상에 진입할 예정”이라며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하고 있어 바이오주 중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메디톡스, 개량신약 '코아톡스'· 앨러간 '이노톡스' 모멘텀 기대-NH
2016.04.08 I 임성영 기자
  • [특징주]휴젤, 보툴렉스 독일 임상 3상 승인↑…'시총 1조 돌파'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휴젤(145020)이 6% 넘게 오르며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했다. 독일에서 보툴렉스 임상 3상 시험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7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휴젤은 전일대비 6.17% 오른 3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씨티그룹, C.L.S.A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휴젤은 ‘미간주름 치료에 대한 보툴리눔 톡신의 유효성과 안정성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화 이중맹검 위약대조군’ 의 독일 3상 임상연구 진행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휴젤은 미국 및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인 크로마파마 (CROMA-PHARMA GmbH, 오스트리아)를 통해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3상 임상연구 진행 허가를 받은 데 이어 3월에는 폴란드 의약품·의료기기 관리당국(Office for Registration of Medicinal Products, Medical Devices and Biocidal Products), 독일 의약품·의료기기 관리당국(The Federal Institute for Drugs and Medical Devices )으로부터 3상 임상연구 진행허가를 받았다.회사 측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전세계 보툴리눔 톡신시장의 70~80%를 차지한다”며 “이번 허가를 통해 미국과 EU라는 핵심시장에 본격적인 진입이 시작됐다” 고 전했다. 더불어 올해는 동남아와 중남미 약 20여개국의 기존 수출국에서의 매출이 가속화됨과 함께 허가가 진행 중인 약 30여개국 중에서 추가적인 허가국가가 늘어나는 등 해외 수출 규모와 비중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016.04.07 I 임성영 기자
부도 직전 회사 '아이디어'로 살린 기업인
  • [성공異야기]부도 직전 회사 '아이디어'로 살린 기업인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휴온스는 지난 몇 년간 국내 제약업계에서 가장 ‘핫’한 업체로 꼽혀왔다. 다른 제약업체들이 약가인하, 리베이트 규제 등으로 고전하는 상황에서 이 회사 실적은 매년 거침없는 상승세다. 실제 지난 2011년 1164억원이던 매출이 4년 만인 지난해 2450억원으로 두 배 이상 껑충 뛰었다. 1990년대 후반 부도 직전에 몰렸던 업체의 놀라운 반전이다. 시가총액은 어느덧 1조원에 육박했다.휴온스(084110)는 차별화한 신약이나 개량신약으로 성장을 이끌어 오지 않았다. 대다수 제약사들이 유사 영역에서 치열한 몸싸움을 벌일 때 시장 수요가 있는 틈새시장을 집중 발굴, 발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따라가는 ‘맞춤형 전략’이 주효했다. 윤성태 휴온스 부회장최근 경기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휴온스 본사에서 만난 윤성태 부회장(52)은 “이제 회사가 점차적으로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고 자평했다.휴온스는 전신인 광명약품, 광명제약을 포함해 61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윤 부회장의 부친인 고 윤명용 회장이 1965년 광명약품을 설립했고 윤 부회장은 부친이 별세한 1997년부터 본격적으로 회사를 이끌었다. 윤 부회장은 휴온스의 실질적 창업주로 평가받는다. 윤 부회장이 경영을 맡으면서 제약사 면모를 본격적으로 갖췄다는 이유에서다. 휴온스의 전신인 광명약품은 연 매출 50억원 남짓을 기록한 영세 업체에 머물렀다. 1997년 윤 회장이 갑작스럽게 암으로 작고한 이후 회사를 이끌기 시작했고 약 20년 만에 회사를 30배 이상 키웠다. 휴온스라는 사명은 2003년부터 달았다.윤 부회장은 “회사 경영을 맡았을 때 연 매출 60억원 가량으로 국내 제약업체 중 130위 정도에 머물렀는데, 지난해 매출 2000억원을 넘어서면서 20위대로 진입했다”고 말했다.윤 부회장은 33세인 1997년에 회사에 입사한 이후 당시 투병 중인 아버지를 대신해 경영을 시작했다. 특히 1992년 무리한 공장 투자로 부도 직전에까지 가는 위기를 겪었다. 윤 부회장은 “매출 20억원을 기록하는 상황에서 80억원을 투자했는데, 매달 벌어들인 금액의 절반에 육박하는 금액을 이자로 부담하면서 회사가 어려워졌다”고 회상했다. 윤 부회장은 당시 직원 70여명과 함께 뼈를 깎는 노력으로 회사 체질을 개선했다. 경쟁업체들이 진출하지 않는 블루오션을 발굴하는데 주력했다. 국내업체들이 유리 소재로 생리식염수 용기를 만들 때 플라스틱으로 바꿔서 원가도 줄이고 시장 점유율을 늘렸다. 고농도 비타민 주사, 1회용 점안제 등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며 회사 성장의 발판을 삼았다. 최근에는 비만치료제, 마늘 주사 등 차별화한 ‘웰빙의약품’을 장착하며 내실을 다지고 있다. 미용 필러를 비롯해 의료기기 제품의 해외 시장 공략도 탄력을 받았다.대다수 국내업체들의 수익원(캐시카우)인 복제약(제네릭) 시장에 전념하지 않았다. 남들이 하는 분야에 진출해 소모전을 치르는 것보다는 차별화 제품으로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전략이다. 연도별 휴온스 매출 추이(단위: 억원, 자료: 금융감독원)휴온스는 오는 5월부터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존속법인 휴온스는 휴온스글로벌로 개명할 예정이다. ‘해외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윤 부회장은 “현재 비급여 의약품을 비롯해 미용 제품 등으로 성장세를 나타냈지만 장기 성장동력은 신약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효율적인 R&D(연구개발) 전략으로 다양한 신약을 배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휴온스 기업 개요-지난 몇 년간 국내제약사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비결이 무엇인가.△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축하면서 사업 영역이 경쟁사들과 많이 겹치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이다. 국내제약사들의 수익원은 제네릭 분야에 편중돼 있는데 반해 휴온스는 제네릭 의존도가 높지 않다. 비만치료제, 비타민주사제 등 비급여 의약품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도 고무적이다. 지난해 전동식 의약품 주입 펌프 ‘더마샤인 밸런스’와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시리즈’ 등이 포진한 의료기기 매출이 전년대비 162.6% 성장했다. 중국에서만 전년보다 128.5% 증가한 363억원어치 팔렸다.-제약업계에서도 휴온스의 반등을 기적이라고도 평가한다. 한때 부도 위기까지 갔었다는데 무슨 일이 있었나.△1992년에 회사에 입사했는데 약 10년 가량 고생을 많이 했다. 당시 연 매출 20억원 규모인데도 공장을 짓는데 80억원을 투자했다. 한 달에 1억7000만~1억8000만원 매출을 올리는데 이자만 7000만~8000만원 정도 나갔다. 1997년 선친께서 돌아가시자 돈을 빌려준 친구 분들이 빚을 갚으라고 독촉하기도 했다. ‘내가 망하는구나, 여기서 끝이구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막바지에 몰렸다. 당시 필수 인력 70명만 남았는데 직원들이 회사를 살려보려는 의지를 보이기 시작했다. 직원들에게 밤낮으로 편지도 쓰고 술도 마시면서 ‘아직은 희망이 있다. 잘되면 보답하겠다’며 직원들을 설득했다. 결국 회사는 사람이 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조금씩 회사 사정이 나아지기 시작했다.-경영이 의지만으로 안될텐데 회생할 수 있는 계기가 있었나.△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아이템을 찾아다녔다. 대표적인 제품이 플라스틱 용기의 생리식염수다. 과거에는 유리로 만든 용기만 유통됐는데 운반 도중 깨지거나 간호사들이 개봉하다 다치는 경우가 많았다. 예맨에 출장을 갔는데 유럽에서 수입된 플라스틱 용기를 발견하고 우리도 직접 만들어보자고 시도했다. 시장에서 원하는 제품을 내놓자 바로 반응이 왔다. 매출은 기존보다 3배가량 늘었고 원가는 3분의 1로 줄었다. 그때는 제품 개발 능력도 없고 신약 만드는 건 엄두도 못내고 있었는데 원가를 절감하고 매출을 늘리는 기가막힌 아이디어로 회사를 살린 셈이다. 이때부터 숨통이 트였다. 2007년 국내 최초로 1회용 점안제를 개발해 다국적제약사 알콘에 판권을 넘긴 것도 ‘신의 한수’였다. 국내업체가 만든 제품을 다국적제약사에 판권을 넘기는 사례는 아마 처음이었을 것이다.-왜 대다수 제약사들처럼 제네릭에 집중하지는 않았나.△사실 일부 제네릭 시장도 두드렸지만 강력한 영업력을 갖춘 대형 제약사들과 경쟁하기엔 승산이 없다고 판단했다. 무모하게 영업력으로 승부하는 것보다는 남들이 진입하지 않은 영역을 파고들었다. 한번은 특정 의원에서 비타민C를 많이 쓰길래 영업사원을 보내 알아보니 미국에서 ‘메가도즈 테라피’라는 새로운 공부를 하고 온 의사가 호스피스 병동에서 말기암 환자에 비타민C를 대량으로 투여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비타민C를 투여해 통증을 줄이는 치료 요법이다. 당시 500㎖ 40개를 개봉해서 수액에 넣어 정맥 투여했는데, 한번에 투여할 수 있는 20g 고농도 제품을 개발했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고농도 압축 제제기술을 터득했다. 또 이 제품을 들고 각종 학회에 홍보를 하면서 비만치료제와 같은 ‘웰빙의약품’ 수요가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 비타민주사, 마늘 주사 등을 개발해 공급하면서 회사도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다. 비급여 시장에 주력하다보니 약가인하와 같은 규제에도 타격이 덜했다. 지난 2006년 연 매출 500억원을 기록할 때 5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최첨단 공장을 건설했고 유수의 제약사들의 의약품 생산 대행 사업을 진행하며 안정적인 수입을 올리고 있다. -최근 들어 해외 수출성과가 좋다.△2010년 필러를 개발 중인 휴메딕스를 인수하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했다. 휴메딕스가 생산한 필러 제품을 휴온스가 마케팅과 판매를 담당하는데 최근 중국에서 인기다.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필러는 중국 시장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다. 중국에서 4번째로 등록된 이후 매출도 급성장했다. (휴메딕스는 2004년 12월 상장했고 시가총액이 약 5000억원까지 치솟았다.)-신약 개발은 어떻게 진행 중인가.△지금까지 회사 형편에 맞춰서 틈새시장을 발굴하는 전략을 구사했지만 제약사가 결국 가야 할 길은 신약이다. 신약 중에서도 남들과 유사한 제품이 아닌 우리만이 만들 수 있는 제품을 만들 계획이다. 안구건조증치료제, 지방간치료제 등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중 안구건조증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연구소에 바이오실도 신설했다. 천연물신약과 개량신약 분야에서도 캐시카우를 발굴할 계획이다. 보톡스가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톡신제제도 개발 중이며 2018년에는 상업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여러 회사가 보툴리눔톡신제제 시장을 두드리고 있지만 국내업체는 3개, 수입제품은 5~6개에 불과해 충분히 승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지주회사체제로 변경하는 의도는 무엇인가(휴온스는 지난 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주회사체제로 변경하는 회사 분할안을 의결했다.)△휴온스를 비롯해 휴메딕스(200670), 휴베나, 휴니즈 등 계열사들이 성장하면서 업무의 중복성 문제가 드러났다. 4개 회사를 이끌어 갈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예를 들어 지주회사가 4개 업체의 제품을 들고 수출을 진행하면 효율적으로 업무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주회사 명칭을 휴온스글로벌로 정한 것도 해외 시장 공략의 의지를 반영했다. 해외 사업을 집중 육성해 2020년에는 매출 1조원을 기록하는 것이 목표다.◇윤성태 부회장은 1964년 출생으로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휴온스에 1992년 입사했다. 한국제약협회 부이사장, 벤처기업협회 이사 등을 지냈고 한국제약협회 중견기업상생협의회 회장을 역임 중이다.
2016.04.06 I 천승현 기자
  • 휴젤, 작년 실적 개선세 지속…'필러 매출 급증 효과'(상보)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휴젤 실적이 지난해 필러 매출이 급증하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보였다. 휴젤(145020)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7억6800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4.7%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650억6500만원으로 61.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51억6400만원으로 167.4% 증가했다.하이트로리프팅(HA)필러의 매출이 국내외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휴젤은 지난 2014년 HA필러 ‘더채움’을 선보이면서 성형미용시장에서 많이 쓰이는 필러시장에 진출했다. 출시 첫 해부터 가시적인 매출을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프리미엄 제품 4종을 추가로 출시하며 필러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휴젤은 올해 해외 시장에 공격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게획이다. 휴젤이 생산하는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는 올해 브라질, 러시아, 멕시코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대형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도 지난해말 미국 3상 임상연구 진행에 대한 허가를 받았고 독일, 폴란드 등 유럽국가의 3상 임상연구 허가도 조만간 예정하고 있다. ‘더채움’ 필러는 홍콩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 수출을 적극적으로 늘릴 계획이다.문경엽 휴젤 대표는 “지난해말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올 해부터 주력제품인 보툴렉스와 더채움필러의 시장확대에 힘써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6.02.24 I 임성영 기자
  • 휴젤, 필러 매출 급증-NH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휴젤(145020)에 대해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와 비슷했고 순이익은 추정치를 웃돌았다고 평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휴젤은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651억원, 영업이익 1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61.3%, 15.0% 늘어난 규모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332억원으로 152.7% 급증했다. 김호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필러 매출이 전년 대비 200.9% 증가한 234억원으로 전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며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홍콩, 일본,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물광필러와 바디필러 등 다양한 신제품을 계속해서 출시할 것”이라며 “올해 신흥국으로 수출을 확대해 필러 매출이 꾸준하게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연구원은 또 “지난해 12월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미국 임상 3상 진입 허가를 받았다”며 “올해 1분기 유럽 임상 3상에 진입할 수 있는 허가를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아울러 “올 하반기에는 중국에서 임상 진입 허가를 취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9년에는 보툴리눔 톡신을 미국, 유럽, 중국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휴젤, 지난해 영업익 177.7억..전년비 14.7% 증가
2016.02.24 I 박형수 기자
메디톡스, ‘메디톡스 펠로우십’ 장학기금 6억원 KAIST에 기부 약정
  • 메디톡스, ‘메디톡스 펠로우십’ 장학기금 6억원 KAIST에 기부 약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KAIST는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086900)가 생명과학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메디톡스 펠로우십’장학기금을 KAIST에 조성하고 총 6억 원을 기부하기로 17일 약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발전기금 약정식에는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와 강성모 총장, 김정회 생명과학기술대학장, 오병하 생명과학과 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약정에 따라 메디톡스는 올해부터 10년간 매년 6000만 원씩 장학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며, KAIST는 생명과학과 대학원 석·박사 과정 재학생에게 매년 6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메디톡스 펠로우십’은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도 학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높은 학생을 선발해 지원하는 장학지원 프로그램이다. 2016년 첫 장학생으로는 민광욱, 여인석, 이성령, 이시온, 김정현 등 5명의 학생이 선정됐다. KAIST 생명과학과 동문인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생명과학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시작한 ‘메디톡스 펠로우십’의 첫 시작을 KAIST와 함께 하게 된 점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메디톡스는 펠로우십의 대상자 확대 뿐 아니라 한국 생명과학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성모 총장은 “동문 기업의 지원은 학교 및 학과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KAIST 발전과 함께 동문 기업의 발전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톡스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4번째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 및 세계 최초의 비동물성 액상 보툴리눔 톡신 제제‘이노톡스’와 함께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까지 자체 기술로 제조, 판매하는 연구개발(R&D) 기반의 바이오제약 기업이다.17일 KAIST 총장실에서 열린 ‘메디톡스 펠로우십 장학기금 기부 약정식‘ 에서 강성모 KAIST 총장(오른쪽)과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가 약정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련기사 ◀☞제약, 바이오주 약세, 글로벌 증시 영향? - 평가금액 최대 3배까지 주식매입자금 활용☞[특징주]메디톡스, 외국계 매도에 약세…나흘 연속
2016.02.18 I 오희나 기자
  • 공모 한파에도 약속 지킨 휴젤, 한 달만에 57% 상승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지난해말 기업공개(IPO) 시장 한파에도 투자자와 약속을 지키려고 상장한 휴젤에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동종 업체보다 저평가 상태인데다 미국내 임상을 순조롭게 진행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덕분이다.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휴젤 주가는 지난해 12월24일 상장한 지 한달 만에 공모가 15만원대비 56.7%나 올랐다. 상장 첫날 시초가 19만9500원과 비교해도 17.8%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0.5% 하락했다. 이 기간 외국인 보유 지분율은 0.66%에서 0.94%로 소폭 상승했다. 휴젤은 보툴리눔 독소(Botulinum toxin)를 활용한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하는 업체다. 지난해 말 상장을 진행하면서 애초 최소 19만원 이상 공모가를 확정하려 했지만 공모 시장이 급격히 얼어 붙은 탓에 기관 수요 예측이 기대치에 못 미쳤다. 그러나 휴젤 경영진은 공모가를 15만원으로 낮추고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를 강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주주 가치 제고와 기업 신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상장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휴젤이 생산하는 보툴리눔 독소는 주름치료제로 널리 알려진 보톡스의 주요 원료다. 휴젤은 눈가나 미간의 주름을 없애는 효과가 있는 ‘보툴렉스’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국내 보톡스 시장 내 지난해 휴젤의 점유율은 약 35%인 것으로 추정했다. 휴젤은 이미 태국, 콜롬비아, 인도, 우크라이나, 베트남 등 19개국에서 보툴렉스를 판매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러시아와 브라질에서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휴젤 주가 상승을 이끄는 직접적인 원인 가운데 하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보툴렉스의 미간 주름 치료에 대한 임상 3상을 허가받은 사실이다. 여의도 증권가는 휴젤이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중국에서도 임상을 진행해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호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2019년부터 보툴렉스를 미국, 유럽, 중국 시장에서 출시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보툴리눔 톡신 가치만 184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임상비용은 전액 전략적 파트너인 크로마파마가 부담한다. 다국적 안과·미용 전문업체 크로마파마 110개국에 유통망을 가지고 있고 14개 국가에 현지법인이 있다. 휴젤은 또 중국 최대 뇌혈관 의약품 제조업체와 보툴리눔 톡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파트너는 오는 2019년 보툴리눔 톡신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휴젤은 또 중국에서 성형외과 체인 사업을 하는 홍콩 특수목적법인(SPC) 지분도 33% 보유하고 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미용관련 시장규모는 4500억위안(한화 약 82조원) 이상”이라며 “성형외과와 휴젤의 시너지 효과가 있다면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16.01.26 I 박형수 기자
⑤'제2의 한미약품' 꿈꾸는 신흥 바이오벤처 대거 입주
  • [판교의 진화]⑤'제2의 한미약품' 꿈꾸는 신흥 바이오벤처 대거 입주
  • 한국바이오협회와 바이오업체들이 조성한 코리아바이오파크(사진: 한국바이오협회)[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판교테크노밸리(이하 판교밸리)는 ‘제2의 한미약품’을 꿈꾸는 바이오·제약업체들도 곳곳에 포진했다. 서울과 접근성이 높아 우수 인재들을 확보할 수 있다는 매력에 신흥 바이오벤처들의 연구소가 밀집돼있다.25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판교밸리에 입주한 제약·바이오 기업은 총 104개에 이른다. 판교밸리 1호 입주기업인 한국파스퇴르연구소를 비롯해 SK케미칼(006120), 메디포스트(078160), 메디톡스(086900), 휴온스(084110), 크리스탈(083790)지노믹스 등 연구개발(R&D) 중심 기업들이 ‘판교바이오밸리’를 구축했다. 바이오협회 관계자는 “판교는 서울과 가까워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면서 “주로 연구소가 입주해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가 국내 제약·바이오업체들의 생산시설 거점으로 자리매김한 것과는 성격이 다르다. 오송생명과학단지에는 여의도 3.3배 넓이에 달하는 959만㎡ 부지에 60여개 업체의 대규모 생산시설이 대거 입주한 상태다. 이에 반해 오송생명과학단지 면적의 15분의 1(66만㎡)에 불과한 판교밸리에는 연구소와 본사 사무실이 터전을 잡았다는 점이 대조적이다.최근 적극적인 R&D 활동으로 신기술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업체들이 많다. 파스퇴르연구소는 서울대, 서울아산병원, 녹십자, 유한양행 등 국내 연구기관과 제약사의 공동연구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 결과 결핵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C형간염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또 SK케미칼은 지난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세포배양 방식 독감백신을 선보였고 자궁경부암 백신, 폐렴구균 백신 등 프리미엄 백신을 개발 중이다. 메디포스트는 국내 줄기세포치료제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다. 2012년 다른 사람의 몸에 있는 세포를 이용해 개발한 세계 최초의 동종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을 개발했고 국내 제대혈 은행 사업에서 독보적인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휴온스는 미용, 비만 시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며 가파른 성장세로 주목받는 중견제약사다. 메디톡스는 보툴리눔톡신제제의 해외시장 개척 성과가 나타나면서 시가총액이 3조원에 육박한다.판교바이오밸리의 중심 축은 판교밸리 한복판에 자리잡은 코리아바이오파크다. ‘DNA’ 형상을 본따 만든 코리아바이오파크는 바이오업체 및 관련 기관 22곳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2005년부터 6년 동안 건설됐다. 총 5만8175㎡(약 1만7598평) 규모의 건축 연면적에 지하 3층 지상 9층 3개동으로 조성된 대형 건물이다. 총 사업비 919억원이 투입됐다.바이오협회 관계자는 “바이오업계 종사자들이 같이 모여 일해보자는 취지로 코리아바이오파크 건설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바이오협회를 중심으로 대화제약, 화일약품, 바이오니아, 서흥캅셀, 제넥신, 크리스탈지노믹스 등이 코리아바이오파크의 ‘안방 마님’이다.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는 매년 30회 이상의 교육을 진행하며 최근 개발동향 등을 공유한다. 코리아바이오파크의 주인들도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해 국산신약 22호 ‘아셀렉스’를 허가받았다. 제넥신은 바이오의약품의 약효 시간을 늘려주는 플랫폼 기술로 제약사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대화제약은 주사형 항암제를 먹는 제품으로 개선한 개량신약을 개발했다.바이오업계 한 관계자는 “10년 전만 해도 바이오의약품 분야를 미지의 영역으로 취급하는 시선이 많았다”며 “최근 한미약품의 성공 사례가 나오고 바이오업체들도 신기술을 장착하면서 판교바이오밸리에서도 대박이 터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포토]SK케미칼 "혈액부족 사태 해결에 힘 보태요"☞SK케미칼, 혈액부족 사태 해결 위해 임직원 헌혈행사 실시☞SK·한화, 다보스포럼서 신사업 비전 연다..현대차·효성은 불참
2016.01.26 I 천승현 기자
  • [재송]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다음은 8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다.LG화학(051910)=신성장동력 확보 및 사업다각화를 위해 동부팜한농 주식회사의 주식 1억232만9574주를 5152억원에 취득키로 결정. LG화학의 지분 취득후 지분율은 100%.녹십자(006280)=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의 조회공시 요구를 받음. 답변기한은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종근당(185750)=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으로부터 조회공시 요구를 받음. 답변기한은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일진머티리얼즈(020150)=서울중앙지방법원이 모회사인 일진엘이디주식회사의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한진중공업(097230)=계열사 대륜발전, 별내에너지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NH투자증권과 한국산업은행을 매각주간사를 선정하고 계열사 (대륜발전, 별내에너지 지분매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힘.하이트론(019490)씨스템즈=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당사 발행 주권의 현저한 시황변동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으로써 현재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공시사항이 없다”고 밝힘.신우(025620)=최대주주 위드윈네트웍이 보유지분 14.71%를 전량 매도해 최대주주가 변경. 신우 측은 “최대주주의 변동사실은 확인했으나 장내 매각인 관계로 최대주주 변경내역 확인이 불가하다”며 “변경 후 최대주주의 내역은 결제일 이후 결제내역 확인 및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등을 통해 확인되는 대로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힘.삼성카드(029780)=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의 보유지분 매각설 관련 조회공시 요구 답변을 통해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의 삼성카드 보유지분 매각설에 대해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에 확인한 결과 전혀 사실무근이며, 현재 양사 모두 보유 중인 삼성카드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동부건설(005960)=출자전환을 통해 대한주택보증과 역촌센트레빌 입주자대표회의를 대상으로 1만3638주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 신주 발행가액은 5000원.동양(001520)=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전 관리인 외 1인을 기소. 혐의발생금액은 1억8197만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0.05%에 해당하는 규모. 회사 측은 “향후 본건과 관련한 제반 과정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힘.에스에스컴텍(036500)=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사채발행을 비롯해 자금조달을 검토 중”이며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힘. 아울러 “재무구조를 개선하려고 타법인 주식과 출자증권을 처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덧붙여.쌍용정보통신(010280)=농협은행주식회사, 농업협동조합중앙회와 380억원 규모의 NH통합 IT센터 통신인프라 구축 계약을 체결. 계약 규모는 2014년 매출액의 21.11%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올해 말까지.에이치엘비(028300)=자회사인 라이프리버가 운영자금을 조달하려고 1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 에이치엘비는 라이프리버 지분 45.45%를 보유.휴젤(145020)=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보툴렉스(Boltulax)의 미국 임상 3상 시험을 승인 받음. 회사 측은 미간주름 치료에 대한 보툴리눔 톡신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연구라고 설명. 미국과 유럽의 파트너 업체인 크로마파마사와 임상3상을 진행.에임하이(043580)=제3자배정 유상증자 절차가 종료됨에 따라 최대주주가 왕설컴퍼니로 바뀜. 왕설컴퍼니는 에임하이 지분 7.93%(188만 1041주)를 보유. 왕설컴퍼니는 지난해 12월30일 설립한 신규 법인으로 중국 게임업체 모모의 이사인 왕설(WANG XUE)이 지분을 100%를 보유.인트론바이오(048530)=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엔도리신 (Endolysin) 기반 슈퍼박테리아 감염증 치료제(N-Rephasin SAL200)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 2a 시험 계획을 승인받음. 회사 측은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황색포도알균에 의한 지속성 균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다고 설명.폴리비전(032980)=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전환사채 발행하는 것을 검토중”이라면서도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밝힘.뉴프라이드(900100)=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면세점 운영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국내 화장품 법인 인수를 추진중”이라며 “실사를 진행 중이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힘.하이자산운용은 유진로봇(056080) 주식 30만8329주(1.38%)를 장내에서 매도함에 따라 보유 지분율이 5.48%(124만3920주)에서 4.10%(93만5591주)로 줄었다고 밝힘.젬백스테크놀러지(041590)=제8회차 전환사채의 전환가가 1만1643원에서 9246원으로 조정. 이에 따라 전환가능 주식수는 29만2020주에서 36만7726주로 늘어남. 회사측은 “시가가 하락함에 따라 전환가를 조정했다”고 설명.투비소프트(07997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 발행대상 회사는 이베스트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히스토리투자자문,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하나은행 등. 청약일과 납입일은 오는 12일. 사채의 만기일은 2019년 1월 12일 이며 만기이자율은 1.5%. CB의 전환가는 1만435원이고 2017년 1월 12일부터 2019년 1월 11일까지 투비소프트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음.와이디온라인(052770)=지난해 3월 거래소가 요구한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 답변으로 “ 최대주주인 시니안유한회사가 지분매각에 대해 검토중인 사실은 있다”면서도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밝힘.위지트(036090)=117만5087주의 신주인수권이 행사. 이는 전체 주식수의 1.9%에 해당. 행사가격은 851원이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25일.빅텍(065450)=시설자금과 투자 재원을 확보하려고 자사주 127만 913주를 처분. 주당 2500원에 처분한다고 했을 때 약 31억 7728만원을 조달할 것으로 기대. 처분 기간은 4월 8일까지.한국테크놀로지(053590)=전환사채(CB)를 보유한 투자자의 전환 요구에 따라 신주 72만 1500주를 오는 13일 상장. 전환가는 1386원.행남자기(008800)=김흥수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 회사 측은 최대주주 변경에 따라 기존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설명. 김흥수 신임 대표는 구 CJ오쇼핑 중국사업본부장과 동방CJ오쇼핑 대표이사 등을 역임.▶ 관련기사 ◀☞LG 품에 안길 동부팜한농, 신용등급 두 단계 상향☞[주간추천주]신한금융투자☞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2016.01.11 I 김진우 기자
  • 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다음은 8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다.LG화학(051910)=신성장동력 확보 및 사업다각화를 위해 동부팜한농 주식회사의 주식 1억232만9574주를 5152억원에 취득키로 결정. LG화학의 지분 취득후 지분율은 100%.녹십자(006280)=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의 조회공시 요구를 받음. 답변기한은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종근당(185750)=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으로부터 조회공시 요구를 받음. 답변기한은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일진머티리얼즈(020150)=서울중앙지방법원이 모회사인 일진엘이디주식회사의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한진중공업(097230)=계열사 대륜발전, 별내에너지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NH투자증권과 한국산업은행을 매각주간사를 선정하고 계열사 (대륜발전, 별내에너지 지분매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힘.하이트론(019490)씨스템즈=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당사 발행 주권의 현저한 시황변동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으로써 현재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공시사항이 없다”고 밝힘.신우(025620)=최대주주 위드윈네트웍이 보유지분 14.71%를 전량 매도해 최대주주가 변경. 신우 측은 “최대주주의 변동사실은 확인했으나 장내 매각인 관계로 최대주주 변경내역 확인이 불가하다”며 “변경 후 최대주주의 내역은 결제일 이후 결제내역 확인 및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등을 통해 확인되는 대로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힘.삼성카드(029780)=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의 보유지분 매각설 관련 조회공시 요구 답변을 통해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의 삼성카드 보유지분 매각설에 대해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에 확인한 결과 전혀 사실무근이며, 현재 양사 모두 보유 중인 삼성카드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동부건설(005960)=출자전환을 통해 대한주택보증과 역촌센트레빌 입주자대표회의를 대상으로 1만3638주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 신주 발행가액은 5000원.동양(001520)=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전 관리인 외 1인을 기소. 혐의발생금액은 1억8197만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0.05%에 해당하는 규모. 회사 측은 “향후 본건과 관련한 제반 과정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힘.에스에스컴텍(036500)=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사채발행을 비롯해 자금조달을 검토 중”이며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힘. 아울러 “재무구조를 개선하려고 타법인 주식과 출자증권을 처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덧붙여.쌍용정보통신(010280)=농협은행주식회사, 농업협동조합중앙회와 380억원 규모의 NH통합 IT센터 통신인프라 구축 계약을 체결. 계약 규모는 2014년 매출액의 21.11%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올해 말까지.에이치엘비(028300)=자회사인 라이프리버가 운영자금을 조달하려고 1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 에이치엘비는 라이프리버 지분 45.45%를 보유.휴젤(145020)=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보툴렉스(Boltulax)의 미국 임상 3상 시험을 승인 받음. 회사 측은 미간주름 치료에 대한 보툴리눔 톡신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연구라고 설명. 미국과 유럽의 파트너 업체인 크로마파마사와 임상3상을 진행.에임하이(043580)=제3자배정 유상증자 절차가 종료됨에 따라 최대주주가 왕설컴퍼니로 바뀜. 왕설컴퍼니는 에임하이 지분 7.93%(188만 1041주)를 보유. 왕설컴퍼니는 지난해 12월30일 설립한 신규 법인으로 중국 게임업체 모모의 이사인 왕설(WANG XUE)이 지분을 100%를 보유.인트론바이오(048530)=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엔도리신 (Endolysin) 기반 슈퍼박테리아 감염증 치료제(N-Rephasin SAL200)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 2a 시험 계획을 승인받음. 회사 측은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황색포도알균에 의한 지속성 균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다고 설명.폴리비전(032980)=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전환사채 발행하는 것을 검토중”이라면서도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밝힘.뉴프라이드(900100)=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면세점 운영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국내 화장품 법인 인수를 추진중”이라며 “실사를 진행 중이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힘.하이자산운용은 유진로봇(056080) 주식 30만8329주(1.38%)를 장내에서 매도함에 따라 보유 지분율이 5.48%(124만3920주)에서 4.10%(93만5591주)로 줄었다고 밝힘.젬백스테크놀러지(041590)=제8회차 전환사채의 전환가가 1만1643원에서 9246원으로 조정. 이에 따라 전환가능 주식수는 29만2020주에서 36만7726주로 늘어남. 회사측은 “시가가 하락함에 따라 전환가를 조정했다”고 설명.투비소프트(07997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 발행대상 회사는 이베스트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히스토리투자자문,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하나은행 등. 청약일과 납입일은 오는 12일. 사채의 만기일은 2019년 1월 12일 이며 만기이자율은 1.5%. CB의 전환가는 1만435원이고 2017년 1월 12일부터 2019년 1월 11일까지 투비소프트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음.와이디온라인(052770)=지난해 3월 거래소가 요구한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 답변으로 “ 최대주주인 시니안유한회사가 지분매각에 대해 검토중인 사실은 있다”면서도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밝힘.위지트(036090)=117만5087주의 신주인수권이 행사. 이는 전체 주식수의 1.9%에 해당. 행사가격은 851원이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25일.빅텍(065450)=시설자금과 투자 재원을 확보하려고 자사주 127만 913주를 처분. 주당 2500원에 처분한다고 했을 때 약 31억 7728만원을 조달할 것으로 기대. 처분 기간은 4월 8일까지.한국테크놀로지(053590)=전환사채(CB)를 보유한 투자자의 전환 요구에 따라 신주 72만 1500주를 오는 13일 상장. 전환가는 1386원.행남자기(008800)=김흥수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 회사 측은 최대주주 변경에 따라 기존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설명. 김흥수 신임 대표는 구 CJ오쇼핑 중국사업본부장과 동방CJ오쇼핑 대표이사 등을 역임.▶ 관련기사 ◀☞LG화학, 동부팜한농 인수…농화학 분야 진출(상보)☞LG화학, 5152억원에 동부팜한농 지분 100% 인수☞LG화학, 동부팜한농 지분 100% 인수…바이오 분야 진출
2016.01.08 I 김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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