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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76건

  • 휴젤, 보툴리눔 톡신 폭발적 성장세 지속…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휴젤(145020)에 대해 보툴리눔 톡신의 8월 수출이 성장 둔화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폭발적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목표가를 종전 71만원에서 7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7일 기준 보툴리눔 톡신류 8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29.1% 증가한 1098만달러를 기록했다”며 “7월 성장률(25.2%) 발표 이후 수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한 달 만에 재차 100%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달성해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분석했다. 이어 “8월 수출 규모는 지난 6월(1278만달러)에 이어 올들어 2번째로 1000만달러를 넘겼다”며 “오는 31일까지 포함되는 수출 규모는 잠정치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의 독일 제네릭 제약사 스타다 인수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지난 16일 베인캐피탈 컨소시엄은 스타다 지분 63%를 획득했으나 독일내 법규로 인해 아직 인수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최종 인수 확정을 위해서 2주간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베인캐피탈의 스타다 인수로 유럽내 휴젤의 보툴렉스 판매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스타다는 유럽에서 보툴렉스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9년에 보툴렉스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7.08.29 I 이후섭 기자
메디톡스, 광교에 통합 R&D센터 구축
  • 메디톡스, 광교에 통합 R&D센터 구축
  • 메디톡스가 22일 경기도 수원에서 ‘메디톡스 광교 R&D 센터’ 개소식을 기념해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좌측에서 다섯 번째) 및 김영진 국회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및 내외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메디톡스)[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메디톡스(086900)가 경기 수원시 광교에 첨단 연구 인프라를 갖춘 글로벌 R&D 센터를 구축했다.메디톡스는 지난 22일 경기 수원시 광교에서 메디톡스 광교 R&D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메디톡스 광교 R&D센터는 지하 5층, 지상 8층, 연면적 9322㎡ 규모로 최신 연구설비를 완비하는 등 최적의 연구 인프라를 구축했다. 모든 연구를 한 공간에서 진행이 가능한 원스톱 R&D 시스템이 가장 큰 특징이다.메디톡스는 광교 R&D센터 개소를 기점으로 100여명의 신규 연구 인력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0명 이상의 연구진을 구성하여 연구 역량을 업그레이드하고 일자리 창출과 국가 바이오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메디톡스 광교 R&D센터는 기존 보툴리눔 톡신과 히알루론산 필러에 대한 연구와 함께 항체치료제, 항암제, 황반변성 치료제, 유산균을 이용한 비만치료제, 관절염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게된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광교 R&D센터 개소는 분산 되어 있던 메디톡스의 우수 연구 인력을 집결시켜 그 동안 축적해 온 연구 결과를 종합,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낼 공간”이라며 “2022년까지 글로벌 바이오 기업 TOP20에 진입하겠다는 메디톡스의 비전 실현이 한걸음 더 가까워 지게 됐다”고 말했다.
2017.08.23 I 강경훈 기자
  • [특징주]휴젤, 반등…보톡스·필러 성장 '이상무'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휴젤(145020)이 반등하고 있다. 지난달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이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휴젤 주가가 급락한 뒤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7일 오전 9시4분 휴젤은 전날보다 2.93% 오른 5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삼성증권은 보툴리눔 톡신 수출은 계절성이 크기 때문에 7월 수치만으로 수요가 줄고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분석했다.한국무역통계진흥원 무역통계서비스(Trass)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은 760만5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0% 늘었다. 6월 대비로는 40.5% 감소한 규모다. 김호종 삼성증권 연구원은 “7월 수출액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며 “지난주 휴젤과 메디톡스 주가가 급락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그는 “7월 톡신 수출규모를 확대해석할 필요 없다”며 “톡신과 필러 수요는 여전히 빠르게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앨러간 2분기 미국 외 지역 미용 목적 보톡스 매출액은 1억4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늘었다”며 “미국 외 지역 필러 매출액은 1억3700만달러로 30% 증가했다”고 덧붙였다.김 연구원은 “전 세계 톡신과 필러 시장을 각각 76%, 36% 차지한 앨러간 매출 흐름을 고려하면 폭발적인 수요 증가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는 한 국내 업체 수출 증가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아울러 “지난달 수출 부진 원인은 중국의 사드 보복 탓이 아니다”며 “국가별 수출액을 보면 중국은 오히려 선방했다”고 말했다.태국, 브라질, 홍콩, 베트남, 이란 등에서 전월 대비 수출 규모가 감소한 것이라며 재고 소진 영향이라고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그는 “8~9월 수출 규모는 7월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가 급락을 기회로 휴젤과 메디톡스 주식을 매수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7.08.07 I 박형수 기자
  • 휴젤, 보톡스 성장우려 시기상조…"지금이 매수기회"-NH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휴젤(145020)에 대해 보톡스 성장 우려는 시기 상조라며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고 분석했다. 동시에 앨러간에 이어 글로벌 2위 톡신·필러 업체로 도약이 기대된다며 바이오 업종 최선호주로 강력 매수를 추천했다. 최근 휴젤 주가는 보톡스, 필러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급락했다. 이달 들어서만 13.19% 떨어졌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부 앨러간 실적발표를 인용, “1~2년 내 보톡스 시술을 고려하고 있는 미국 인구가 3000만명, 현재 보톡스 시술 인구가 3000만명으로 미국 내 보톡스 침투율은 여전히 10%에 불과하다”며 “중장기 성장성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 2분기 보톡스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으며 브라질, 중국과 같은 신흥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이보다 훨씬 높은 상황이다. 구 연구원은 “지난주 과도한 주가 하락은 7월 보툴리눔 톡신 통관 데이터에 대한 우려 때문인데, 통관 데이터는 통상 월별 편차를 보인다”며 “전년동기 대비 4월은 44.7%, 5월은 마이너스(-)1.5%로 부진했으나, 6월 성장률은 269.3%로 급증했다”며 “따라서 7월 통관 데이터가 다소 부진하더라도 미리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향 필러 수출도 일회성 요인을 고려하면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사드 영향으로 인한 중국 규제에 대한 우려는 1년 전부터 있었으나, 휴젤은 매 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봤다. 휴젤의 2분기 필러 매출은 132억원, LG생명과학의 필러 이브아르 또한 매출 150억원으로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중국향 필러 수출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다. 구 연구원은 “휴젤의 경우 1분기 출하 집중에 따른 분기편차가 있었다”며 “2분기 필러 매출 150억원(내수 40억원, 수출 110억원) 중 중국향 수출은 오히려 전년동기 대비 4.8%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주가는 현재보다 30.8%상승 여력을 보 유하고 있는 만큼 지금이 매수 적기”라며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66만원을 유지했다.
2017.08.07 I 정수영 기자
  • 보톡스 수출 이상없다…휴젤, 매수 기회-삼성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지난달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이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휴젤(145020) 메디톡스(086900) 주가가 급락했다. 하지만 수출 관련 수치를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삼성증권은 7일 보툴리눔 톡신 수출은 계절성이 크기 때문에 7월 수치만으로 수요가 줄고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분석했다.한국무역통계진흥원 무역통계서비스(Trass)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은 760만5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0% 늘었다. 6월 대비로는 40.5% 감소한 규모다. 김호종 삼성증권 연구원은 “7월 수출액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며 “지난주 휴젤과 메디톡스 주가가 급락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그는 “7월 톡신 수출규모를 확대해석할 필요 없다”며 “톡신과 필러 수요는 여전히 빠르게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앨러간 2분기 미국 외 지역 미용 목적 보톡스 매출액은 1억4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늘었다”며 “미국 외 지역 필러 매출액은 1억3700만달러로 30% 증가했다”고 덧붙였다.김 연구원은 “전 세계 톡신과 필러 시장을 각각 76%, 36% 차지한 앨러간 매출 흐름을 고려하면 폭발적인 수요 증가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는 한 국내 업체 수출 증가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아울러 “지난달 수출 부진 원인은 중국의 사드 보복 탓이 아니다”며 “국가별 수출액을 보면 중국은 오히려 선방했다”고 말했다.태국, 브라질, 홍콩, 베트남, 이란 등에서 전월 대비 수출 규모가 감소한 것이라며 재고 소진 영향이라고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그는 “8~9월 수출 규모는 7월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가 급락을 기회로 휴젤과 메디톡스 주식을 매수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7.08.07 I 박형수 기자
  • [마켓인]"해외시장 공략 먹혔다"…휴젤·AHC 연타석 홈런친 베인캐피탈
  • [이 기사는 7월 27일(목) 15시에 이데일리 IB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이데일리 증권시장부 성선화 기자] 국내 뷰티관련 업체에 잇달아 투자한 프라이빗에쿼티펀드(PEF) 베인캐피탈이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는 전략을 통해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베인캐피탈은 지난해 골드만삭스와 함께 AHC라는 브랜드로 잘 알려진 화장품업체 카버코리아에 투자한데 이어 최근엔 국내 대표 보툴리눔톡신(보톡스)업체인 휴젤의 경영권 인수를 완료했는데 두 회사 모두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해외매출이 적었던 카버코리아는 지난해부터 중국 등에서의 성공으로 해외 매출 비중을 20%까지 높였고 휴젤의 경우 전체 매출의 60% 이상이 해외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이들 뷰티업체들은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높아 국내 PEF들이 투자를 주저했었다. 하지만 글로벌 네트워크에 강점이 있는 베인캐피탈은 해외시장에서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해 과감히 투자를 결정했다. 로컬 PE들이 가질 수 없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겠다는 전략이 제대로 먹혀든 셈이다. ◇커버코리아에 중국팀 긴급수혈베인캐피탈은 지난 6월 카버코리아 인수 이후 중국팀을 한국으로 긴급 투입했다. 위생 관리 등 중국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서다.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영향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이 줄긴 했지만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시장 개척 이외에도 삼성전자 출신의 외부 전문 인력을 투입해 국내시장 마케팅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채널 다변화를 위해 올리브영 입점을 시도하고 있고 홈쇼핑 판매 상품도 다양화 한다는 계획이다. 카버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4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1600억원 대비 3000억원(37%) 가까이 급증했다. 지난해 EBITDA(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역시 1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배 가까이 성장했다. 이는 베인캐피탈이 투자의사를 타진하며 기존 경영진에게 제시한 밸류 업그레이드 전략이 그대로 적중한 것이다. 베인캐피탈은 기존 대주주에게 중국시장 진출과 경영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제안했고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대주주는 소수 지분 투자에서 파트너십 계약으로 전환했다. ◇가성비 높은 보툴렉스로 글로벌시장 진출휴젤은 지난 4월 베인컴퍼니가 인수를 추진한 이후 주가가 40% 가까이 뛰었다. 그동안 경영권 교체 과정에서도 10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한 점이 눈에 띤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461억5500만원, 영업이익이 273억원3200만원, 당기 순이익은 206억 55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각각 49.2%, 67.1% 증가한 것으로 10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내고 있다.베인컴퍼니는 휴젤의 해외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한국시장은 이미 미국 엘로건의 고가 보톡스 독점이 깨졌지만 글로벌시장은 여전히 고가 보톡스가 주를 이루고 있어서다. 가격대비 효과가 뛰어나 가성비가 높은 한국산(産) 보툴렉스 제조업체들이 파고들 여지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휴젤이 생산하는 보툴렉스는 브라질·러시아 등을 포함한 26개 국가 외에도 미국·중국·유럽연합(EU) 등의 시장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30여개 국가에서 추가적인 인허가 프로세스도 진행 중이다. HA필러 ‘더 채움’도 10여개 국가에서 추가적인 인허가를 준비 중이며 유럽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내홍을 겪어왔던 경영권 분쟁이 완전히 해소됐고 선진경영제도인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해 빠르게 베인캐피탈식(式) 경영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분야에서의 강자인 베인캐피탈을 통해 향후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 확실한 시너지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07.28 I 성선화 기자
  • “보톡스균은 고위험군…균주 입수 경위·전체 염기서열 정보 관리 필요”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보툴리눔톡신(일명 보톡스) 같은 고위험성 병원균은 일반적인 균주와 다른 방식으로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됐다.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는 지난달 28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정기학술대회를 열며 ‘보툴리눔 독소의 생산 기술 현황과 생산 방식에 따른 관리체계의 보완점’이라는 주제로 패널토론을 진행했다.조유희 차의과학대 교수의 진행으로 국내외 학계 전문가, 보건복지부, 국방과학연구소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토론에서 보톡스 같은 고위험 병원체로 만든 의약품은 일반적인 의약품과 달리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이 모아졌다.잠피에트로 스키아보 국제신경독소학회 회장은 “영국은 상업적인 목적이 아니더라도 보톡스를 생산하는 경우 균주의 입수 경위와 동정 정보를 상세하게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하나 고려대 교수는 “세균의 종단위 이하 동정에는 전장 유전체 염기서열 정보가 표준화된 가장 좋은 지표”라고 말했다.참석자들은 고위험 병원체로 만든 의약품은 생산 균주의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에 의거한 동정 정보, 배양 조건 정보 등 생산물의 특성을 규정하는 보다 명확한 정보가 관리 당국에 제출돼야 한다는데 동의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의약품 출시에 앞서 생산 업체가 보유한 고위험 병원체를 관리감독 기관에 기탁하게 하는 매우 엄격한 관리 방안도 제시됐다. 콘스탄틴 이치엔코 뉴욕대 교수는 “보톡스 균주는 바이오테러에 쓰일 수 있는 만큼 매우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며 “상세 정보뿐 아니라 해당 균주를 기탁하는 것도 매우 의미 있는 조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18 I 강경훈 기자
`고공행진` 휴젤, 코스닥 `시총 빅5`까지 노린다
  • `고공행진` 휴젤, 코스닥 `시총 빅5`까지 노린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휴젤(145020)이 호실적과 경영권 분쟁 우려 해소를 통해 주가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올 들어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순위도 7단계나 뛰어올랐다. 하반기에도 실적 모멘텀과 글로벌 진출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라 시총 순위 5위권 진입도 노리고 있다.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휴젤 주가는 올 들어 80.5% 급등했다. 연초 이후 외국인이 1629억원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 보유비중은 25.17%에서 34.65%로 10%포인트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말 기준 1조545억원이었던 시총은 1조9540억원으로 9000억원 가량 급증했다. 이에 시총 순위는 15위에서 8위로 수직 상승했다. 7위 SK(034730)마티리얼즈(1조9918억원) 6위 코미팜(041960)(1조9883억원)까지 바짝 추격하고 있고 5위 로엔(016170)(2조2257억원)과의 시총 차이도 2717억원으로 가시권에 있다.휴젤의 급등세는 실적 개선 덕이다. 휴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5.6% 증가한 443억원, 영업이익은 194% 늘어난 258억원을 기록했다.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보톡스) 보툴렉스의 수출 호조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제2공장 가동으로 인해 보툴렉스 물량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면서 수출 부문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러시아·브라질·몽골 등에서 인허가를 완료했고 하반기에는 미국·유럽의 임상 3상이 완료될 예정이다.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이 최대주주로 등극하는 점도 호재다. 베인캐피탈은 지난달 휴젤의 지분 24.4%를 4728억원에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14일 총 454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자금을 납입하면 45.3%의 지분율을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베인캐피탈은 지난 4월 휴젤의 유럽 파트너사인 독일 제약사 스타다(STADA)를 인수하기로 발표하면서 향후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휴젤의 최대주주 변경은 경영권 분쟁 해소, 글로벌 사업전략 구체화 두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지분 매입을 위한 베인캐피탈의 인수자금 외에 추가로 투입되는 4547억원의 자금은 향후 글로벌 사업역량 강화에 사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호종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에 조달된 자금을 기반으로 신규 파트너 확보를 통한 미국 유통망 강화, 주요 국가 현지법인 설립 또는 로컬 유통회사 인수를 통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기대된다”며 “미국 시장의 경우 베인캐피탈 역량을 감안하면 빅파마와 파트너십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으며 필러 생산담당 자회사 아크로스의 지분 확대를 통해 지배지분순이익률도 오를 것”이라고 판단했다. 보툴렉스가 2019년 미국을 비롯해 유럽·중국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휴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6.5% 증가한 453억원, 영업이익은 60.9% 늘어난 263억원을 기록해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특히 보툴렉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2.1% 급증한 2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태국·일본·콜롬비아·페루·파나마 등 기존 주력시장에서 보톡스 시장점유율 확대추세가 지속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러시아·브라질 등 대형 신흥국시장 진출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17.07.08 I 이후섭 기자
②바이아웃보다 기업간 거래 급증
  • [마켓인][’17 상반기 M&A 분석]②바이아웃보다 기업간 거래 급증
  • [이 기사는 6월 26일(월) 오전 11시 이데일리 IB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인수·합병(M&A) 비수기였던 올 상반기에는 사모투자펀드(PEF)의 바이아웃(Buy-out) 거래 보다 사업확장과 재무구조개선 등을 목적으로 한 기업(전략적 투자자) 간 M&A가 더 많았다. ◇동원산업 SK 넷마블 등 사업확장 M&A 가속크로스보더 딜을 포함한 올 상반기 기업(전략적 투자자) 간 바이아웃 거래는 약 16조원 수준(잠정치)으로 이중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9조3384억원)가 절반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올 상반기중에는 동원산업의 동부익스프레스 인수자금 납입도 완료됐다. 동원산업은 KTB프라이빗에쿼티(PE)와 큐캐피탈파트너스 등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인 디벡홀딩스로부터 동부익스프레스를 4250억원에 인수함으로써 물류 사업을 수산, 식품, 포장재 사업에 이은 신성장동력으로 키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거래는 양측간 줄다리기가 지속되면서 좌초될 우려도 제기됐지만 결국 동원산업의 전략적 선택에 따라 품에 안게 됐다. SK㈜는 반도체 호황을 맞아 LG가 보유하고 있던 LG실트론 보유 지분(51%)을 6200억원에 사들인데 이어 KTB PE의 보유 지분(19.6%)과 채권단 보유 지분(29.4%) 전량을 약 4000억원에 인수했다. SK㈜가 LG실트론의 경영권 인수에 총 1조200억원가량을 투자한 셈이다. 채권단 보유 지분의 경우 최태원 회장이 직접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이 LG실트론에 공을 들인 이유는 SK하이닉스를 바탕으로 반도체 부문에서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LG실트론의 주력 제품인 웨이퍼는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지난해 이후 분기마다 가격이 10%씩 상승할 정도로 수급이 개선됐다. 사업확장을 위한 게임업체들의 크로스보더 딜도 눈에 띄었다. 넷마블은 올 1분기 미국 게임개발사 카밤(Kabam) 캐나다 벤쿠버 스튜디오를 총 9200억원에 인수 완료했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해 7월 미국 자회사 잼시티가 현지 ‘마블 어벤저스 아카데미’ 제작사 타이니코를 인수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M&A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달초 미국 소셜카지노 개발사인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 지분 54%를 9425억원에 인수 완료한 더블유게임즈도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보톡스)을 주력제품으로 하는 휴젤(미용 및 의료제품 등)은 글로벌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탈에 9275억원에 인수됨으로써 세계적인 바이오의약품 업체로 도약하게 됐다. 베인캐피탈은 휴젤 최대주주인 ㈜동양에이치씨 발행주식 전량을 4728억원에 인수하고 유상증자 3547억원과 전환사채(CB) 1000억원 인수 등을 투자해 휴젤 지분 42% 정도를 취득할 예정이다. 향후 CB를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45.3% 수준의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라서게 된다. 잔금납입 예정일은 7월 14일이다.지난해 한진해운(현 SM상선)을 인수한 삼라마이더스(SM)그룹은 올들어 한진해운의 알짜자산인 미주·아시아노선에 이어 광양터미널(지분율 100%), 경인터미널(85.4%) 등을 차례로 인수하며 국적선사로 거듭났다. ◇대성산업가스 이랜드 아주산업 등 재무개선 차원 계열사 매각올 상반기중 국내 기업들이 재무개선 차원에서 내놓은 매물들중 대성산업가스는 MBK파트너스에 1조3571억원에 매각됨으로써 가장 높은 거래가를 기록했다. 대성산업가스를 매각한 대성산업지주는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는 디에스파워도 IMM인베스트먼트(SPC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홀딩스)에 2100억원을 받고 매각했다. 대성산업은 곧이어 재무구조 개선 약정의 일환으로 디큐브거제백화점도 내놓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매각작업이 보류된 상태다. 신용등급 하락 우려로 재무개선에 나섰던 이랜드는 티니위니, 모던하우스 매각과 이랜드리테일 프리IPO(상장전 투자유치) 등으로 기사회생했다. 티니위니와 모던하우스는 각각 중국 브이그라스와 MBK파트너스에 8770억원, 7100억원에 매각됐다. SK네트웍스는 실적이 부진한 패션사업부를 한섬에 매각함으로써 3241억원을 확보했으며 아주산업은 아주캐피탈을 3100억원에 사모펀드인 웰투시인베스트먼트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우리은행이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설립하는 SPC의 주요 출자자로 나선 만큼 향후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시 계열사 편입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라홀딩스는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한라스택폴을 기존 합작파트너인 존슨일렉트릭(Johnson Electric International UK)에 지분 50%와 경영권을 938억원에 넘겼다. 한라홀딩스는 한라스택폴 지분 매각 유입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동시에 건설사인 한라, 골프장을 개발ㆍ운영하는 제이제이한라에 대한 부담도 일부 덜게 됐다.
2017.06.27 I 김영수 기자
②바이아웃보다 기업간 거래 급증
  • [마켓인][’17 상반기 M&A 분석]②바이아웃보다 기업간 거래 급증
  • [이 기사는 6월 26일(월) 오전 11시 이데일리 IB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인수·합병(M&A) 비수기였던 올 상반기에는 사모투자펀드(PEF)의 바이아웃(Buy-out) 거래 보다 사업확장과 재무구조개선 등을 목적으로 한 기업(전략적 투자자) 간 M&A가 더 많았다. ◇동원산업 SK 넷마블 등 사업확장 M&A 가속크로스보더 딜을 포함한 올 상반기 기업(전략적 투자자) 간 바이아웃 거래는 약 16조원 수준(잠정치)으로 이중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9조3384억원)가 절반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올 상반기중에는 동원산업의 동부익스프레스 인수자금 납입도 완료됐다. 동원산업은 KTB프라이빗에쿼티(PE)와 큐캐피탈파트너스 등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인 디벡홀딩스로부터 동부익스프레스를 4250억원에 인수함으로써 물류 사업을 수산, 식품, 포장재 사업에 이은 신성장동력으로 키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거래는 양측간 줄다리기가 지속되면서 좌초될 우려도 제기됐지만 결국 동원산업의 전략적 선택에 따라 품에 안게 됐다. SK㈜는 반도체 호황을 맞아 LG가 보유하고 있던 LG실트론 보유 지분(51%)을 6200억원에 사들인데 이어 KTB PE의 보유 지분(19.6%)과 채권단 보유 지분(29.4%) 전량을 약 4000억원에 인수했다. SK㈜가 LG실트론의 경영권 인수에 총 1조200억원가량을 투자한 셈이다. 채권단 보유 지분의 경우 최태원 회장이 직접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이 LG실트론에 공을 들인 이유는 SK하이닉스를 바탕으로 반도체 부문에서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LG실트론의 주력 제품인 웨이퍼는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지난해 이후 분기마다 가격이 10%씩 상승할 정도로 수급이 개선됐다. 사업확장을 위한 게임업체들의 크로스보더 딜도 눈에 띄었다. 넷마블은 올 1분기 미국 게임개발사 카밤(Kabam) 캐나다 벤쿠버 스튜디오를 총 9200억원에 인수 완료했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해 7월 미국 자회사 잼시티가 현지 ‘마블 어벤저스 아카데미’ 제작사 타이니코를 인수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M&A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달초 미국 소셜카지노 개발사인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 지분 54%를 9425억원에 인수 완료한 더블유게임즈도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보톡스)을 주력제품으로 하는 휴젤(미용 및 의료제품 등)은 글로벌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탈에 9275억원에 인수됨으로써 세계적인 바이오의약품 업체로 도약하게 됐다. 베인캐피탈은 휴젤 최대주주인 ㈜동양에이치씨 발행주식 전량을 4728억원에 인수하고 유상증자 3547억원과 전환사채(CB) 1000억원 인수 등을 투자해 휴젤 지분 42% 정도를 취득할 예정이다. 향후 CB를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45.3% 수준의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라서게 된다. 잔금납입 예정일은 7월 14일이다.지난해 한진해운(현 SM상선)을 인수한 삼라마이더스(SM)그룹은 올들어 한진해운의 알짜자산인 미주·아시아노선에 이어 광양터미널(지분율 100%), 경인터미널(85.4%) 등을 차례로 인수하며 국적선사로 거듭났다. ◇대성산업가스 이랜드 아주산업 등 재무개선 차원 계열사 매각올 상반기중 국내 기업들이 재무개선 차원에서 내놓은 매물들중 대성산업가스는 MBK파트너스에 1조3571억원에 매각됨으로써 가장 높은 거래가를 기록했다. 대성산업가스를 매각한 대성산업지주는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는 디에스파워도 IMM인베스트먼트(SPC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홀딩스)에 2100억원을 받고 매각했다. 대성산업은 곧이어 재무구조 개선 약정의 일환으로 디큐브거제백화점도 내놓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매각작업이 보류된 상태다. 신용등급 하락 우려로 재무개선에 나섰던 이랜드는 티니위니, 모던하우스 매각과 이랜드리테일 프리IPO(상장전 투자유치) 등으로 기사회생했다. 티니위니와 모던하우스는 각각 중국 브이그라스와 MBK파트너스에 8770억원, 7100억원에 매각됐다. SK네트웍스는 실적이 부진한 패션사업부를 한섬에 매각함으로써 3241억원을 확보했으며 아주산업은 아주캐피탈을 3100억원에 사모펀드인 웰투시인베스트먼트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우리은행이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설립하는 SPC의 주요 출자자로 나선 만큼 향후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시 계열사 편입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라홀딩스는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한라스택폴을 기존 합작파트너인 존슨일렉트릭(Johnson Electric International UK)에 지분 50%와 경영권을 938억원에 넘겼다. 한라홀딩스는 한라스택폴 지분 매각 유입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동시에 건설사인 한라, 골프장을 개발ㆍ운영하는 제이제이한라에 대한 부담도 일부 덜게 됐다.
2017.06.27 I 김영수 기자
  • 메디톡스, 대웅제약 상대로 "보톡스 균주 훔쳐갔다" 소송 제기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메디톡스(086900)가 대웅제약을 상대로 보툴리눔 독소(일명 보톡스) 균주를 도용당했다는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이달 7일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법원에 대웅제약(069620)과 대웅제약의 나보타와 관련한 미국 파트너사인 알페온 등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현지 소송은 미국 대형 로펌인 셰퍼드 멀린(Sheppard Mullin)이 맡는다.메디톡스는 소장에서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톡스 균주를 비롯해 이를 이용해 제품을 만드는 제조공정과 관련한 모든 정보(Master Record)를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메디톡스의 전직 직원인 이모씨는 대학 동문인 대웅제약 직원인 서모씨에게 이들 정보를 전달하고 12만달러(약 1억3000만원)를 받았으며 대웅제약은 이씨가 메디톡스 퇴사 후 미국의 한 대학에 유급 박사후과정에 진학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과 알페온과 함께 이씨와 서씨도 피고소인으로 정했다.메디톡스는 이번 소송 취지에 대해 대웅제약 등 피고소인이 훔쳐간 보톡스 균주로 침해받은 지적 재산권을 반환받기 위해서라고 명시했다. 메디톡스 고위 관계자는 “미국에서 대웅제약에게 소송을 제기한 것은 맞다”며 “소송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2010년 경기 용인시 대웅제약 공장 근처 마구간에서 보톡스 균주를 찾아 2013년 ‘나보타’로 상품화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미국진출을 위한 임상시험을 지난해 종료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FDA에 판매허가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10월 나보타의 유전자 염기서열 정보가 메디톡스의 제품인 메디톡신의 염기서열 정보와 동일하다며 대웅제약이 자신들의 기술을 도용한 것일지 모르니 염기서열을 분석해 공개토론하자고 주장했다. 균의 염기서열은 생물체를 규정하는 고유한 정보이기 때문에 이를 분석해 비교하면 대웅제약의 주장대로 직접 균을 찾은 것인지 메디톡스의 균을 도용한 것인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소송에 대해 대웅제약 관계자는 “현지 소송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2017.06.15 I 강경훈 기자
  • 메디톡스, 중국서 보톡스 임상시험 종료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메디톡스(086900)가 중국에서 보툴리눔 톡신(일명 보톡스) 제제인 ‘메디톡신’의 미간주름에 대한 임상3상 시험을 종료했다고 12일 밝혔다.회사 측은 이번 임상시험 종료로 메디톡스가 국내 보톡스 제조사 중 중국진출이 가장 앞서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에 정식 등록된 보톡스 제제는 중국 란저우생물학연구소의 BTXA와 미국 엘러간의 보톡스 등 두 제품에 불과하다.메디톡스 측은 “중국식품의약품안전처(CFDA)의 엄격한 가이드라인에 근거해 메디톡신 임상시험을 진행했다”며 “임상시험 자료의 통계분석을 거쳐 올해 연말 경 중국 내 시판허가 신청을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메디톡스는 메디톡신의 안검경련에 대한 임상3상을 추가로 진행 중에 있으며 히알루론산 필러인 ‘뉴라미스’도 중국 내 임상시험실시기관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임상시험 진행을 준비하고 있다.메디톡스는 지난 2015년 중국 블루미지 바이오테크놀로지와 합작으로 ‘메디블룸 차이나’를 설립해 중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중국의 보톡스 및 필러시장은 성장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메디톡스가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중국은 매우 중요한 전략 요충지”라고 말했다.한편 메디톡스는 대만에서도 메디톡신의 임상3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지난 9일에는 연간 6000억원 규모의 보톡스 제제를 생산할 수 있는 제3공장의 국내 제조 및 판매허가를 받아 제품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2017.06.12 I 강경훈 기자
  • 메디톡스, 제3공장 증설효과 3분기부터 본격 반영-하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하나금웅투자는 12일 메디톡스(086900)에 대해 제3공장 국내 허가로 증설 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0만원을 유지했다. 메디톡스는 지난 9일 공시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오송 제3공장의 보툴리눔 톡신제제에 대한 국내 제조 및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말 제3공장의 수출품목 허가 획득 이후 6개월만에 국내 판매 허가를 획득함으로써 제3공장에서 제조되는 보툴리눔 톡신제제(뉴로녹스)의 국내 판매가 가능해졌다”며 “그간 생산설비 규모가 작은 제1공장만으로 수요 대비 공급물량 부족을 겪었던 메디톡스로서는 제3공장 국내 허가를 통해 물량부족이라는 이슈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판단했다.제3공장 증설 효과는 3분기부터 온전히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선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수출 호조에 따른 국내 물량 공급 부족으로 톡신의 내수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1.8%포인트 떨어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3분기 톡신의 내수 성장률은 30%에 달할 것”이라며 “지난해 6월 시판허가를 받았으나 그간 제1공장의 제한된 생산설비로 인해 생산하지 못했던 코어톡스도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국내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적인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 주가 급등으로 인한 피로감으로 국내 기관들은 매도하고 있으나 연초 40.2%였던 외국인 보유 지분율은 현재 46.7%까지 올랐다”며 “제3공장 국내 판매허가로 인한 매출증대 효과와 앨러간의 이노톡스 미국 임상 3상 진입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2017.06.12 I 이후섭 기자
메디톡스, 보톡스 6000억원 규모 3공장 국내 허가 완료…"물량부족 해결"
  • 메디톡스, 보톡스 6000억원 규모 3공장 국내 허가 완료…"물량부족 해결"
  • 메디톡스가 556억원을 투자한 제3공장은 연간 6000억원 규모의 보톡스를 생산할 수 있다.(사진=메디톡스)[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메디톡스(086900)가 556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12월 완성한 충북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제3공장이 보툴리눔 톡신(일명 보톡스) 국내 판매허가를 받았다. 이달 안에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의 공급 부족현상은 완벽하게 해소될 예정이다.메디톡스는 지난 9일 충북 청주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있는 메디톡스 제3공장이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 100단위에 대한 국내 제조 및 판매허가를 획득해다고 공시했다. 1만4725㎡의 대지에 1만5328㎡의 건축면적 규모로 지어진 메디톡스 제3공장은 연간 6000억원 규모의 보톡스 제제를 생산할 수 있다. 그동안 메디톡스는 600억원의 생산규모에 불과한 제1공장에 국내 물량을 의존해 지속적인 물량부족 문제를 겪어왔다. 기존보다 생산규모가 10배로 커진 만큼 복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는 이달부터는 국내 시장에서의 공급부족 문제는 완전히 해결될 전망이다.메디톡스는 2006년 보톡스 제제인 ‘메디톡신’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국산 보톡스 시대를 열었다. 그 이전까지 국내 시장은 전량 수입품이 차지하고 있었다. 당시만해도 1공장만으로도 시장에 원활하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었다. 이후 국내 제조사들간의 본격적인 보톡스 경쟁이 시작되면서 수입품보다 저렴하면서도 품질은 대등한 국산 보톡스 제제가 외국산 제품을 밀어내게 됐다. 미용에 대한 관심으로 보톡스 시장 자체도 매년 10% 이상씩 커졌다. 결국 메디톡스는 2013년부터 공급문제가 생기기 시작했고 600억원 규모의 1공장 만으로는 시장의 물량확대 요구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 됐다. 정현호 메디톡스 사장은 “제품을 원하는 병원 수도 늘고 병원 당 원하는 물량도 늘어나 공장에 재고가 쌓일 틈이 없었다”며 “수요예측을 해 보니 기존보다 10배 정도는 커야 원활하게 제품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는 결론이 나와 강하게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정현호 메디톡스 대표. (사진=이데일리DB)새로 지은 공장은 지난해 12월부터 가동되기 시작했지만 국내 시판허가를 받지 못해 수출용 물량만 제한적으로 만들었다. 정 사장은 “생물학적 제제는 같은 약이라고 해도 만드는 곳이 달라지면 동일한 효과를 보장할 수 없다고 간주하기 때문에 공장마다 개별적으로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비수기와 성수기 등 제품 주기에 맞춰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제 3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현재 66명인 3공장 직원 수도 앞으로 100명까지 충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한편 2000년 설립한 메디톡스는 글로벌 보톡스 시장에서 점유율 3~4%로 엘러간(75%), 입센(16%), 멀츠(6%)에 이어 4위이지만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3종류의 보톡스를 자체개발했을 만큼 기술력이 앞서 있다. 메디톡스가 2014년 개발한 액상형 보톡스인 ‘이노톡스’는 보톡스의 원조인 엘러간이 3억6000만 달러(약 4000억원)에 기술도입하기도 했다. 미국에서의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생산은 메디톡스 제2공장이 전담한다. 2013년 7월 오송에 완공한 메디톡스 제2공장은 연간 5000억원 규모로 보톡스 생산이 가능하지만 엘러간 전용 공장이다. 이 공장은 미국와 유럽의 GMP(우수의약품제조기준)급으로 만들어졌다.메디톡스는 제3공장 부지에 4000억원 생산 규모의 필러동도 짓고 있다. 현재는 제1공장에서 연간 1000억원 규모의 필러를 생산하고 있다. 정현호 사장은 “제3공장의 필러라인까지 완성되면 메디톡스는 보톡스와 필러를 연간 1조원 규모로 생산할 수 있게 된다”며 “전세계 미용의약품 업체 중 보톡스와 필러를 자체 개발한 회사도 메디톡스가 유일하다”고 말했다.메디톡스는 올해 8월에는 경기 수원시 광교에 R&D 센터도 개소할 예정이다. 그동안 충북 오송, 경기 판교·광교 등 3곳에 나뉘어 있떤 연구조직이 하나로 합쳐지게 된다. 연구소 걸립에 투자한 액수가 131억원이나 된다. 정현호 사장은 “보톡스·필러로 창출한 캐시카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항체의약품 등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메디톡스 매출 및 영업이익 추이(단위 억원)
2017.06.12 I 강경훈 기자
  • 메디톡스 6000억원 규모 생산 가능한 제 3공장 국내 허가 획득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메디톡스(086900)가 6000억원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일명 보톡스) 제제를 생산할 수 있는 제 3공장의 국내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이로써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의 공급 부족 현상을 완벽하게 해소하게 됐다는 평가다.메디톡스는 충북 청주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메디톡스 제3공장이 ‘메디톡신(수출명 뉴로톡스)’ 100단위에 대한 국내 제조 및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공장은 연간 6000억원 규모의 보톡스 제제를 생산할 수 있는 첨단 시설로 메디톡스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지난해 말 제3공장의 KGMP 승인과 수출용 허가를 획득하면서 해외 시장 수요에 맞춰 생산 규모를 증대시켜왔지만 시장이 워낙 가파르게 성장하여 공급물량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제3공장의 국내 판매 허가 획득으로 기존보다 10배 큰 대규모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 만큼 시장에서의 공급 부족 현상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3공장 부지 내 건설 중인 연간 약 4000억원 생산 규모의 필러동에 대한 완공 및 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빠른 기간 내 연간 1조원이 넘는 제품 생산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메디톡스는 충청북도 청주시 오창산업단지 내 위치한 제1공장에서 연간 약 600억원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생산동과 연간 약 1000억원 생산 규모의 필러 생산동을 가동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제3공장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생산동 허가로 연간 약 7600억원 규모의 생산 시설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제3공장 부지 내 미국 FDA의 cGMP와 유럽 EMA의 EU GMP 기준에 부합하는 약 4000억원 규모의 필러 생산시설도 건설 중에 있다.
2017.06.09 I 강경훈 기자
  • 휴젤, 보툴렉스 해외 출시 기대…‘매수’-신한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일 휴젤(145020)에 대해 보톨리눔 톡신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보툴렉스 해외 출시 예상 시기가 경쟁업체보다 빨라 가치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63만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진입 장벽이 높은 보툴리눔 톡신 품목을 보유해 작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며 “올해도 30%대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경쟁이 치열한 더말 필러 시장에서 보툴렉스와 패키징 전략으로 점유율 확대를 지속 중이다. 그는 “판가 하락에도 수요 증가로 매출은 39% 증가할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독일), 중국에서 임상 3상이 진행 중인 보툴렉스 예상 출시는 미국·유럽 2019년, 중국 2020년으로 경쟁업체대비 빠르다”고 설명했다. 보툴렉스 신약 가치는 3005억원으로 추산했다.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52.3% 증가한 1903억원이다. 보툴렉스와 더 채움 매출은 각각 1104억원, 655억원으로 72.5%, 38.5%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75.7% 증가한 1112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작년 완료된 2공장 생산 설비 증가, 생산 효율화로 영업이익률(58.4%)은 7.5%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7.06.01 I 이명철 기자
메디톡스, 보툴리눔 제제 판매 호조…목표가↑-신한
  • 메디톡스, 보툴리눔 제제 판매 호조…목표가↑-신한
  • 메디톡스 보툴리눔 톡신 내수 매출액 추이 및 전망.[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메디톡스(086900)에 대해 보툴리눔 제제와 필러 매출 증가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2분기에도 보툴리눔 제제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0만원으로 17.6%(9만원) 상향했다.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405억원, 영업이익 2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0.7%, 28.9% 증가했다”며 “보툴리눔 제제 수출은 132억원으로 사상 최대리츨 기록했고 내수도 2분기 연속 전년동기대비 증가해 점유율 회복을 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필러는 내수와 수출 모두 30% 이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2.9%, 20.3% 늘어난 419억원, 226억원이다. 그는 “보툴리눔 제제 내수는 70억원으로 약 10% 증가하고 보툴리눔 제제 수출은 139억원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3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와 연구개발 강화에 따른 경상 연구개발비 증가로 수익성은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아울러 “보툴리눔 제제 내수 매출 증가와 54%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률, 차세대 메디톡신의 하반기 임상 진입에 따른 신약 가치 부각 가능성이 투자 포인트”라고 조언했다.
2017.05.16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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