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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젤, 보톡스 성장우려 시기상조…"지금이 매수기회"-NH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휴젤(145020)에 대해 보톡스 성장 우려는 시기 상조라며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고 분석했다. 동시에 앨러간에 이어 글로벌 2위 톡신·필러 업체로 도약이 기대된다며 바이오 업종 최선호주로 강력 매수를 추천했다. 최근 휴젤 주가는 보톡스, 필러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급락했다. 이달 들어서만 13.19% 떨어졌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부 앨러간 실적발표를 인용, “1~2년 내 보톡스 시술을 고려하고 있는 미국 인구가 3000만명, 현재 보톡스 시술 인구가 3000만명으로 미국 내 보톡스 침투율은 여전히 10%에 불과하다”며 “중장기 성장성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 2분기 보톡스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으며 브라질, 중국과 같은 신흥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이보다 훨씬 높은 상황이다. 구 연구원은 “지난주 과도한 주가 하락은 7월 보툴리눔 톡신 통관 데이터에 대한 우려 때문인데, 통관 데이터는 통상 월별 편차를 보인다”며 “전년동기 대비 4월은 44.7%, 5월은 마이너스(-)1.5%로 부진했으나, 6월 성장률은 269.3%로 급증했다”며 “따라서 7월 통관 데이터가 다소 부진하더라도 미리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향 필러 수출도 일회성 요인을 고려하면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사드 영향으로 인한 중국 규제에 대한 우려는 1년 전부터 있었으나, 휴젤은 매 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봤다. 휴젤의 2분기 필러 매출은 132억원, LG생명과학의 필러 이브아르 또한 매출 150억원으로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중국향 필러 수출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다. 구 연구원은 “휴젤의 경우 1분기 출하 집중에 따른 분기편차가 있었다”며 “2분기 필러 매출 150억원(내수 40억원, 수출 110억원) 중 중국향 수출은 오히려 전년동기 대비 4.8%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주가는 현재보다 30.8%상승 여력을 보 유하고 있는 만큼 지금이 매수 적기”라며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66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