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776건

  • 디에스케이, 바이오 생산공장 준공…보톡스 제품 본격 개발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디에스케이(109740)는 자회사 프로톡스가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제 개발을 위해 지난 25일 경기도 화성시 향남제약단지에서 프로톡스 임직원 및 외부인사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 생산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바이오 생산 공장은 2017년 5월 착공해 2년여 만에 완공됐다. 총 사업비 약 32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6227㎡(약 1886평) 지상4층 규모로 GMP 시설을 갖췄다.프로톡스는 이번 공장 준공을 계기로 연간 270만 바이알 규모의 보톡스를 생산할 수 있으며, 향후 연간 540만 바이알까지 생산을 늘리기 위해 동결건조기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재설계를 진행하고 있다.올해 약 1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생산하는 GMP 생산라인에 국내 최초로 국제규격에 적합한 독일 바우쉬사의 충진라인을 설치했으며, 생산 전체 공정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구축해 안전과 효율성을 높였다.프로톡스는 올해 말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A제제(가칭 프로톡신)의 GLP(동물 실험 규범) 비임상 시험을 종료하고, 임상시험계획 승인(IND)를 신청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꾸준한 연구개발과 특허 출원으로 내년 동남아시아 등 해외수출에 이어 2022년에는 국내에도 본격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4.26 I 김대웅 기자
메디톡스, 과민성방광 대상 보툴리눔톡신 임상3상 승인
  • 메디톡스, 과민성방광 대상 보툴리눔톡신 임상3상 승인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메디톡스(086900)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메디톡신’(사진)의 과민성 방광증 대상 국내 임상3상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 중에서는 최초다.메디톡스는 특발성 과민성 방광증을 대상으로 한 임상3상 시험승인을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았다. 이번 임상3상은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8곳 이상 의료기관에서 216명을 대상으로 메디톡신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게 된다.과민성 방광증은 방광근육 수축이 비정상적으로 자주 생기거나 신경질환으로 인한 배뇨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병이다. 성인 다섯 명 중 한 명 정도가 앓고 있을 만큼 흔하며 나이가 들수록, 남성보다 여성에게 나타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보툴리눔 톡신제제는 근육이 수축할 때 필요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차단한다. 이를 과민성 방광증에 적용하면 요로를 통해 내시경을 넣어 방광 안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주사해 비정상적인 신경자극에 따른 과도한 방광근육 수축을 억제한다.회사 관계자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 목적에만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치료 목적으로 더 활발하게 쓴다”며 “의료진과 환자의 미충족 수요에 부합하는 적응증 확보 및 새로운 형태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계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메디톡스는 과민성 방광증 외에도 양성교근비대증(임상 3상), 발한 억제(원발성 겨드랑이 다한증, 임상 3상), 만성 편두통(임상 2상), 경부근긴장이상(임상 3상) 등 치료 목적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다양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한편 메디톡신은 현재 △20세 이상 뇌졸중과 관련된 상지 국소 근육 경직 △2세 이상의 소아 뇌성마비 환자 강직에 의한 첨족기형의 치료 △18세 이상 성인 양성 본태성 눈꺼풀 경련 △미간 주름 등 4개의 적응증을 확보하고 있다.
2019.04.24 I 강경훈 기자
대웅제약, "나보타, 보톡스와 효과 차이 없어" 논문으로 입증
  • 대웅제약, "나보타, 보톡스와 효과 차이 없어" 논문으로 입증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지난 5일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사지)의 유럽 및 캐나다 임상3상 결과가 국제학술지 ‘미용성형학회지’(Aesthetic Surgery journal)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나보타는 지난 2월 미간주름 적응증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허가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미간주름 눈가주름 개선,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 적응증으로 승인을 받았다.이번에 게재된 연구는 유럽과 캐나다에서 진행한 임상3상으로, 나보타와 보톡스(앨러간)을 직접 비교한 비열등 임상이다. 미간주름 척도인 GLS 2~3단계(중등증 및 중증) 18세 이상 여성 540명을 대상으로 나보타와 보톡스를 동일 용량으로 1회 투여 후 일정시점 이후 연구자가 피험자의 주름개선 효과를 확인하는 이중맹검 방법으로 진행됐다.시술 후 30일째 진행한 1차 유효성 평가에서 나보타 투약군은 87.2%, 보톡스 투약군은 82.8%에서 미간주름 개선효과가 나타났따. 이는 보톡스에 비해 나보타가 열등하지 않은 주름개선 효과를 보인 것. 시술 후 150일째까지 미간주름 증상 개선을 평가하는 지표에서는 미간주름이 개선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보톡스 대비 동등 이상이었다. 약물 관련 심각한 이상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보톡스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한 임상연구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며 “나보타가 보톡스 이후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900kDa 제품으로 이번 연구결과가 현지 의료진과 환자들의 유인동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4.12 I 강경훈 기자
휴온스, 국산 4번째 보툴리눔톡신 '리즈톡스' 허가 취득
  • 휴온스, 국산 4번째 보툴리눔톡신 '리즈톡스' 허가 취득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휴온스글로벌(084110)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사진·수출명 휴톡스)의 내수용 변경허가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리즈톡스는 국산 보툴리눔톡신으로는 4번째로 허가받은 제품이 됐으며 개별의약품 인정을 위한 국가출하승인 절차도 빠르게 진행해 올 상반기에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휴온스글로벌은 리즈톡스가 임상1, 2, 3상을 통해 한국인을 대상으로 중등도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해 한국인에게 적합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임을 밝혔다고 설명했다.이미 2016년 휴톡스라는 이름으로 수출허가를 받아 동남아, 중동, 중남미 등에 수출하고 있는 만큼 국내 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휴온스글로벌은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와 의료장비 ‘더마샤인’ 시리즈 등으로 구축한 국내 미용 성형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전략이다. 김완섭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리즈톡스의 국내 품목 허가와 출시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며 “생산부터 공급, 유통, 영업, 마케팅까지 리즈톡스의 성공적 국내 시장 안착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전사적으로 기대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2019.04.12 I 강경훈 기자
보톨리눔톡신 지속 성장…메디톡스·대웅제약 ‘주목’-대신
  • 보톨리눔톡신 지속 성장…메디톡스·대웅제약 ‘주목’-대신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대신증권은 11일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해 글로벌 바이오뷰티 시장이 확대되면서 보톨리눔 톡신 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2분기 수출 회복이 견인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업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하고 최선호주로 메디톡스(086900), 차선호주 대웅제약(069620)을 제시했다.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를 기점으로 국내 바이오뷰티(보툴리눔 톡신·필러) 기업의 수출국이 다변화될 것”이라며 “품질과 가격 경쟁력에 따른 시장 확장과 뷰티시술 수요 증가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미국, 유럽 등 선진국 진출은 제품의 품질 신뢰도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중국 시장은 높은 성장 여력에 비해 경쟁 강도가 낮아 국내 기업에 유리하다는 평가다.보툴리눔 톡신은 글로벌 미용성형 시술 건수 1위로 2024년 70억달러(약 8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연평균성장률(CAGR)은 8%로 의약품, 화장품 시장 대비 빠른 수준이다. 그는 “시술 인구의 연령·성별·지역 확대와 치료 적응증 확대, 차세대 제형 개발이 성장 동력”이라며 “균주 확보에 대한 진입 장벽이 높아 장기 성장 스토리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현재 국내 기업은 경쟁 심화에 따른 성장 둔화 우려보다 신규 시술 고객 증가에 따른 시장 확장에 주목해야 할 때라는 판단이다. 홍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대웅제약은 미국 시장에 주보(나보타)를 출시할 예정이고 연내 유럽 허가도 예상된다”며 “메디톡스는 상반기 중국 식약처 허가 후 하반기 출시가 예상되고 휴젤(145020)도 중국 허가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9.04.11 I 이명철 기자
메디톡스, 세계 미용·안티에이징 학회서 보툴리눔톡신 3종 소개
  • 메디톡스, 세계 미용·안티에이징 학회서 보툴리눔톡신 3종 소개
  • 세계 미용·안티에이징학회(AMWC 2019)에 마련한 메디톡스 부스 전경.(사진=메디톡스)[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메디톡스(086900)는 지난 3일부터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제17회 세계 미용·안티에이징학회(AMWC 2019)에 참석해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히알루론산 필러를 적극 홍보했다고 10일 밝혔다.AMWC는 미용성형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학회 중 하나로 매년 봄 모나코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120개국에서 300여개가 넘는 업체가 참여했으며 1만명 이상의 미용성형 전문가와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용과 항노화 관련 최신 지견과 기술을 선보였다.올해로 8년 연속 AMWC에 참여한 메디톡스는 학회 기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행사장에 마련한 대규모 부스에서는 자체 개발한 3종의 보툴리눔톡신 제제인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 ‘이노톡스’, ‘코어톡스’와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를 소개했으며 다수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가 방문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오용기 메디톡스 마케팅 이사는 “미국과 중국 등 선진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어 회사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활동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지난해부터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해외 활동을 올해에는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규 진출 국가 확대에도 적극 나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계속 높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4.10 I 강경훈 기자
메디톡스, '코리아 더마' 다이아몬스 스폰서 후원
  • 메디톡스, '코리아 더마' 다이아몬스 스폰서 후원
  • 코리아 더마에 참가한 메디톡스 부스를 피부과 의료진이 방문하고 있다.(사진=메디톡스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메디톡스(086900)는 지난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더마’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이 행사는 대한피부과의사회가 주최한 첫 국제 피부과 학회로 글로벌 미용성형 분야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는 한국의 최신 지견과 기술에 관심이 많은 세계 49개국 피부과 전문의 1400여명이 참석했다.메디톡스는 이 행사에서 메인 스폰서인 다이아몬드 등급으로 참가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각각의 특장점을 갖춘 보툴리눔톡신 제제 3종(메디톡신, 이노톡스, 코어톡스)과 필러 제품인 뉴라미스의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적극 알렸다.특히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가 직접 나서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역사와 균주 규명의 중요성을 알렸다. 정 대표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백신 등 다른 생물학적 제제와 달리 인체 외래 물질인 보툴리늄 균주가 주 원료이기 때문에 의사와 환자가 해당 원료의 출처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관련 업체는 의사와 환자들에게 의약품 제조에 쓰는 균주의 기원을 상세히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나보타의 보툴리눔 균주 기원을 밝히지 않고 있는 대웅제약(069620)은 지금이라도 진실을 투명하게 밝히라”며 “만약 문제가 있다면 자사가 모든 민형사상 책임을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메디톡스는 학회 기간 중 다양한 주제로 6개의 단독 세미나를 개최했다. 특히 최근 국내에 선보인 코어톡스에 대한 세미나가 특히 관심을 끌었다. 코어톡스는 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해 내성 위험을 낮춘 제품이다.오용기 메디톡스 마케팅 이사는 “코어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분야에 대한 메디톡스의 전문성과 차별화된 연구 역량이 융합되어 개발된 신개념의 의약품”이라며 “글로벌 미용성형 분야의 리딩 기업으로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코어톡스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메디톡스는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올 상반기에 두바이 더마, 세계안티에이징학회(AMWC), ‘중남미피부과학회(RADLA)’ 등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학회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019.04.02 I 강경훈 기자
휴온스글로벌, 해외시장 확대…글로벌 마케팅 박차
  • 휴온스글로벌, 해외시장 확대…글로벌 마케팅 박차
  •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독일 퀼른에서 열린 국제치과기자재 전시회에서 휴온스 관계자가 부스를 통해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휴온스글로벌)[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휴온스글로벌(084110)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글로벌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휴온스글로벌은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국제치과기자재 전시회(IDS)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국제 피부 미용 컨퍼런스 및 전시회(두바이 더마)’에 참가해 자사 주력 품목들을 집중 홍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독일 IDS 2019에 참가해 ‘리도카인주사제’를 필두로, 유럽 및 러시아 등 신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휴온스글로벌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수의 바이어로부터 비즈니스 제안을 받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고, 치과 분야의 해외 진출을 활발히 추진해 인지도 및 전문성을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어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최대 피부미용학회인 ‘두마이 더마 2019’에 참가해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국내명 리즈톡스)와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 물광주사의료장비 ‘더마샤인 밸런스’ 등으로 구축한 메디컬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품목 허가를 앞두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에 대한 문의가 잇따라 국산 보툴리눔 톡신의 세계적인 인기를 확인했다.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앞으로도 해외 전시회 및 학회에 더욱 활발히 참여해 신규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나갈 계획”이라며 “오는 4월에는 ‘AMWC 2019’ 등에 참가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공략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03.22 I 김지섭 기자
메디톡스, 내성 위험 낮춘 '코어톡스' 출시
  • 메디톡스, 내성 위험 낮춘 '코어톡스' 출시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메디톡스(086900)는 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해 내성 발현 위험성을 낮춘 ‘코어톡스’(사진)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국내 최초 톡신제제 ‘메디톡신’, 세계 최초 액상형 톡신제제 ‘이노톡스’에 이어 세 번째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3종의 톡신 제제를 자체개발한 기업은 메디톡스가 유일하다.보툴리눔톡신은 주기적으로 시술받기 때문에 투여횟수와 기간, 용량 등에 따라 내성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미용이 아닌 치료 목적으로 톡신을 쓸 경우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900kDa(킬로달톤) 크기의 보툴리눔 독소에서 효능과 상관 없는 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해 150kDa의 신경독소만 정제했다. 그래서 내성 발현 위험성을 낮췄다. 특히 제조 과정 중 쓰는 보툴리눔 배양배지의 동물성분을 세계 최초로 완전히 없앴으며 완제품에는 사람혈청알부민(HSA)를 안정제로 쓰지 않아 혈액유래 병원균과 전염성 미생물 감염 가능성을 줄였다.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보툴리눔톡신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차별화된 연구 역량이 융합돼 개발한 신개념 제제”라며 “내성 위험성뿐 아니라 동물성분을 배제해 감염 위험성을 낮춘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위치가 확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20 I 강경훈 기자
메디톡스VS대웅제약 균주기원 싸움 재점화 등
  • [제약·바이오 한주간 이모저모]메디톡스VS대웅제약 균주기원 싸움 재점화 등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신약개발과 선진 생산체계 구축으로 최근 10년간 제조업 평균을 훌쩍 넘어서는 고용증가율을 보이며 종사자수가 10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해외 수출에서도 일등공신으로 점차 부각됩니다.제약·바이오산업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움직이고 주목받고 있는 요즘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화제가 된 이슈들을 다시 돌아보는 <제약·바이오 한주간 이모저모>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한 주(3월 4일~8일)동안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주목받은 뉴스를 모았습니다.◇메디톡스VS대웅제약, 균주기원 논란 재점화보툴리눔 톡소 균주기원에 대해 첨예하게 대립 중인 메디톡스(086900)와 대웅제약(069620)의 싸움이 2라운드에 돌입한 모양새입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CT)는 지난 1일(현지시각)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나보타’ 균주 출처 조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이는 지난 1월 메디톡스가 앨러간과 함께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를 지적재산권 침해혐의로 제소한 이후 ITC 배정 변호사가 양측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내린 결정입니다. 대웅제약은 “ICT의 영업비밀 침해 소송은 미국에서 경쟁품이 출시될 때 통상적으로 진행하는 전형적인 시장방어의 일환”이라며 “적극적으로 대응해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 상대방에게 무고의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웅제약은 “같은 내용으로 메디톡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기한 청원은 거부됐다”며 “이번 소송 역시 FDA의 청원 답변서에 나와 있듯이 전혀 근거가 없는 허구에 불과하고 나보타 수출에는 전혀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메디톡스도 배수의 진을 친 모양새입니다. 메디톡스는 “나보타 균주 출처와 제조공정 도용 의혹과 관련해 향후 문제가 생긴다면 모든 민형사상 책임을 질 것”이라며 대웅제약이 수 차례 무고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 “즉각 법적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대응했습니다. 메디톡스는 “나보타 개발자 및 관련 전문가가 참석한 공개토론회를 통해 불필요한 논쟁을 마무리 짓자”고 제안했습니다.◇삼성바이오에피스, 대용량 온트루잔트 유럽 승인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 개발 전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유방암치료제 온트루잔트 420㎎ 용량의 판매허가를 받았습니다. 이 약은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로 2017년 허셉틴과 동일한 150㎎ 용량으로 유럽에서 허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의약품 투여 용법 및 용량에 따른 제품 수요가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해 지난해 11월 EMA에 대용량 제품의 판매허가를 신청했습니다. 통상적으로 항암제는 몸무게에 맞춰 투여용량이 정해지는데, 한 환자에게 400㎎를 써야 한다면 지금까지는 150㎎ 짜리 2개에다 150㎎짜리를 개봉해 여기서 100㎎만 쓰고 나머지는 폐기했습니다. 이 경우 420㎎짜리를 쓰면 폐기하는 양이 20㎎에 불과하게 됩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내 10개국 이상에서 온트루잔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프랑스 병원 연합체 입찰기관 4곳에서 1270만 유로(약 16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수주했고, 그 중 하나의 발주는 2021년까지 계약을 연장해 놓은 상태입니다. 영국에서는 2억2700만 파운드(약 3300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입찰시장에서 온트루잔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대웅제약, 연매출 1조 최초 돌파대웅제약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7.4% 증가한 1조31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대우제약이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창립 이래 최초이며 이로써 국내 제약사 중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곳은 유한양행, GC녹십자, 광동제약, 한미약품, 한국콜마(CJ헬스케어 인수) 등 6곳이 됐습니다.대웅제약은 전문의약품 부문이 전년(6001억원) 대비 12.5% 성장한 67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일반의약품도 전년대비 10.8% 성장한 922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하지만 대웅제약은 영업이익이 36.9%나 줄어들어 246억원에 불과했습니다. 회사 측은 오송 및 나보타 신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공장 인건비, 기타 초기 운영비 및 연구개발비 증가 등으로 투자가 늘어나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연구개발비는 2009년 434억원 대비 2017년 1143억원으로 2.6배 이상 늘었고 총 매출액 대비 10%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해 신약개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며 제약산업 특징상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한 만큼 향후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해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셀트리온, 아시아 주요국서 램시마 트룩시마 정부 입찰 수주셀트리온헬스케어가 아시아 주요국 입찰에 연달아 성공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지난해 말 싱가폴 인플릭시맙(오리지널 약 레미케이드,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태국 리툭시맙(오리지널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정부 입찰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인가포르 정부 입찰은 전체 인플릭시맙 시장의 80% 규모로 입찰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년간 램시마를 독점공급하게 됩니다.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50억 달러 규모의 시장입니다. 이번 입찰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년간 태국 리툭시맙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공공부문에 트룩시마를 독점 공급하게 됐습니다. 이번 입찰 수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파트너사가 아닌 직접 판매 체제를 도입해 거둔 성과입니다. 두 나라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각각 2016년, 2018년 의약품 직판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2019.03.10 I 강경훈 기자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영업이익 174억원…전년比 5%↑
  •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영업이익 174억원…전년比 5%↑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파마리서치프로덕트(214450)는 지난해 개별 기준으로 전년대비 5% 성장한 17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17.7% 증가한 631억원, 순이익은 11.2% 증가한 14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이 같은 성장은 코스메틱 제품 ‘리쥬란’과 지난해 인수한 히알루론산 필러 ‘클레비엘’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이룬 성과다.파마리서치프로덕트 관계자는 “지난해 리쥬란 코스메틱은 홈쇼핑 채널을 통해 빠르게 시장 영향력을 넓히는 한편 백화점과 면세점에 입점하며, 오프라인 시장에 본격 안착했다”고 말했다.또 그는 “리쥬란과 히알루론산 필러 클레비엘도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등 해외에서도 지속적으로 판매가 증가하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회사 측은 올해부터 기존 제품군의 판매확대를 통해 성장기조를 이어가며 관절강 주사 ‘콘쥬란’, 보툴리눔톡신 ‘리엔톡스’의 판매를 시작해 추가적인 매출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오는 27일 오전 11시 강원도 강릉시 과학단지로에서 제18회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감사보고, 영업보고와 주당 300원의 배당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파마리서치프로덕트 CI(자료=파마리서치프로덕트)
2019.03.08 I 김지섭 기자
휴온스글로벌, 미국 AAD 2019 참가…휴톡스 등 홍보
  • 휴온스글로벌, 미국 AAD 2019 참가…휴톡스 등 홍보
  •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 AAD 2019에 휴온스글로벌이 부스를 내고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사진=휴온스글로벌)[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휴온스글로벌(084110)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 최대 피부과학회 ‘미국 AAD 2019’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휴온스글로벌은 이 기간 미국 피부과·에스테틱 시장 진출을 위해 자사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국내명 리즈톡스)를 비롯해 자회사의 다양한 에스테틱 품목(엘라비에 프리미어, 더마샤인 프로, 더마 엘라비에)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또 보툴리눔 톡신부터 필러, 의료장비, 기능성 화장품 등 자사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특히 3세대 물광주사 의료장비 ‘더마샤인 프로’는 미국 내 유사 품목이 없는 에스테틱 장비로 주목을 받았다.이 밖에도 자회사 휴온스는 현장에서 미국 주사제 전문 회사와 앰플 및 바이알 사업 제휴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미국 시장 진출은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것”이라며 “주사제 품목으로 미국 FDA의 엄격한 절차를 통과한 노하우를 통해 미국 의약품 및 피부과·에스테틱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한편, 올해 77회를 맞은 AAD는 미국의 대표적인 피부과학회로 400여개 기업과 1만 9000명이 넘는 의료·제약 관계자가 전 세계에서 참가했다.
2019.03.06 I 김지섭 기자
대웅제약, 연매출 1조 첫 돌파…영업익은 전년比 37%↓
  • 대웅제약, 연매출 1조 첫 돌파…영업익은 전년比 37%↓
  • 대웅제약 본사(사진=대웅제약)[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7.4% 증가한 1조314억원을 기록하면서 자사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6일 밝혔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9% 감소한 246억원을 기록했고, 53억원의 순손실을 내면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이번 매출성장은 주력사업인 의약품 사업부문의 지속 성장에 따른 것이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전년 6001억원 대비 12.3% 성장한 67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우루사, 나보타, 안플원 등 자체개발 제품의 지속적인 매출과 더불어 도입상품인 제미글로, 릭시아나, 포시가의 판매수수료 매출 증가가 이어졌다.일반의약품(OTC) 부문은 전년 832억원 대비 10.8% 성장한 9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표제품 우루사와 임팩타민의 성장이 두드러졌다.영업이익 하락 요인은 오송 및 나보타 신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공장 인건비, 기타 초기운영비 증가와 연구개발비 증가, 인력 확충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 투자 비용 증가의 영향이라고 밝혔다.대웅제약은 영업이익에 대해 해외 연구법인 등 자회사 지속투자 등으로 인한 회계상 비용이 반영됐으나, 제약산업 특징상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한 만큼 향후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해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연구개발 비용은 2009년 434억원 대비 2017년 1143억원으로 2.6배 이상 확대했고, 총 매출액 대비 10% 이상을 연구개발 비용으로 투자하며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나보타 글로벌 사업 본격화로 이익 기대대웅제약은 단기적으로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글로벌 사업 본격화에 따라 본격적인 매출 및 이익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나보타는 지난 2월 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허가 승인을 획득해 올 봄부터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또 상반기 내 유럽의약품청(EMA)의 판매허가 승인을 앞두고 있어 전 세계 2조원의 보툴리눔 톡신 미용성형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유럽 시장 진입이 이뤄질 전망이다. 나보타는 현재 판매허가 승인을 받은 미용 적응증과 별개로 치료적응증 허가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중장기 성장 파이프라인으로는 차세대 항궤양제, 섬유증치료제, 안구건조증 치료제 등 혁신신약 개발과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신약연구 개발역량을 강화해 가고 있다. 특히, 세계 4조원 규모의 안구건조증 시장을 타겟으로 개발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이달 중순 미국에서 글로벌 임상 3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2019.03.06 I 김지섭 기자
대웅제약, 2분기 나보타 미국 수출 본격화…주가 상승 기대-KTB
  • 대웅제약, 2분기 나보타 미국 수출 본격화…주가 상승 기대-KTB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KTB투자증권은 6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올해에는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미국 수출 본격화에 따른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0만원을 유지했다.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별도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5% 증가한 2574억원, 영업이익은 26.2% 감소한 47억원을 기록했다”며 “모든 사업부의 고른 호조로 매출액은 시장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영업이익은 일회성 원가(코프로모션 판매계약 종료에 따른 제품폐기손실 21억원) 반영과 예상보다 확대 집행된 연구개발(R&D) 비용 영향으로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분석했다.대웅제약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1조331억원, 영업이익은 81% 늘어난 5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2%, 6% 상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마진이 양호한 나보타의 올해 매출이 460억원으로 전년대비 4배가량 증가할 전망이며, 특히 2분기부터 시작되는 미국 수출이 연간 3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HL036 미국 임상 3a상 비용은 80억원 규모로 예상되나, 개발비 자산화 회계처리 계획으로 실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획득으로 나보타 관련 우려가 해소됨에도 불구하고 단기 차익실현 매물 출회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CT)에 메디톡스가 제소한 내역이 접수됐다는 소식에 대웅제약의 주가는 오히려 하락세를 나타냈다”며 “메디톡스의 ICT 제소는 나보타 미국 출시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올해 2분기부터 나보타 수출 실적이 확인되면 주가 상승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9.03.06 I 이후섭 기자
  • 메디톡스 “대웅제약 나보타 의혹 모든 민·형사상 책임진다”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메디톡스(086900)는 대웅제약(069620)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균주의 출처 및 제조공정 도용 의혹과 관련해 향후 문제가 생긴다면 모든 민·형사상 책임을 지겠다고 5일 밝혔다.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대웅제약 및 에볼루스를 불공정행위 혐의로 제소하면서, 향후 조사 결과 등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한 것이다. 이는 ITC가 지난 1일(현지시간) 나보타 균주 출처 조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메디톡스에 따르면 이번 ITC의 조사 착수는 지난 1월 메디톡스가 앨러간과 함께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를 지적재산권 침해혐의로 제소한 이후 ITC 배정 변호사가 양측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결정한 사안이다. 조사 착수 결정만으로도 통상적이지 않은 특수한 상황이라는 해석이다.또 대웅제약이 전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포함해 수 차례 무고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즉각 법적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아울러 대웅제약과 불필요한 논쟁을 지속할 이유가 없지만, 한국 바이오산업이 국제적인 신뢰를 얻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오랜 연구와 투자를 통해 확보한 지적재산권을 인정하는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며 균주 출처에 대한 의혹을 명확히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대웅제약의 나보타 개발자 및 관련 전문가가 참석한 공개토론회를 통해 불필요한 논쟁을 마무리 짓자고 제안했다.
2019.03.05 I 김지섭 기자
대웅제약, "메디톡스 美 소송에 적극 대응할 것"
  • 대웅제약, "메디톡스 美 소송에 적극 대응할 것"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균주 기원 논란에 대한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간 싸움이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대웅제약(069620)은 앨러간과 메디톡스(086900)가 보툴리눔톡신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의 미국 판매를 막기 위해 지난 1월 31일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CT)에 제소한 내역이 3월 1일에 접수됐으며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 상대방에게 무고의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4일 입장을 밝혔다.대웅제약은 ICT의 영업비밀 침해 소송은 미국에서 경쟁품이 출시될 때 통상적으로 진행하는 전형적인 시장방어의 일환으로 이번 소송에 원고가 제기한 혐의는 기존에 제기한 민사소송에서의 주장과 전혀 다를 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미국 관세법에 따라 진행되는 지적재산권 침해 여부를 가리는 소송으로 접수가 된 상황으로 양측이 제시한 의견을 판단하는 통상적인 절차라고 주장했다.대웅제약은 “지난 2월 ITC 제소와 동일한 내용으로 메디톡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기한 청원이 거부된 바 있다”며 “이번 소송 역시 FDA의 청원 답변서에 나와 있듯이 전혀 근거가 없는 허구에 불과하고 나보타의 미국 수출에는 전혀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대웅제약은 FDA의 판매허가 승인에 따라 나보타가 예정대로 올해 봄 미국에서 발매된다고 밝혔다.
2019.03.04 I 강경훈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