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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61건

제약·바이오 새내기주 선전에…IPO 탄력받나
  • 제약·바이오 새내기주 선전에…IPO 탄력받나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잇단 악재에 주춤했던 제약·바이오주(株)가 점차 살아나고 있다. 지난해말 증시에 입성한 새내기주 중에서도 제약·바이오 업종의 선전이 두드러진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연초부터 제약·바이오 IPO 러시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된다.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유틸렉스(263050)(76%)를 비롯해 비피도(238200)(67.2%) 에이비엘바이오(298380)(40.3%) 등이 높은 공모가대비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신규상장한 제약·바이오 업종 4개 중 3개가 공모가를 웃돌고 있다.지난해 분식회계 논란에 몸살을 앓았던 제약·바이오 업종은 지난달 불법 리베이트 혐의까지 불거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경남제약 상장폐지 결정, 대주주 양도소득세 등 산업 내 부정적인 이슈들로 인해 큰 주가 변동성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달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양상이다. 오는 7~10일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는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 국내 30여개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참가해 단기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근 5거래일 동안 8% 넘게 뛰었으며, 바이로메드(084990)(9.9%) 엔지켐생명과학(183490)(4.7%) 등도 올랐다.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유한양행 등이 해당 컨퍼런스 참석 이후 대규모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며 “임상 초기단계에 있는 업체들은 기술수출을, 후기단계에 있는 업체들은 마케팅 파트너 혹은 수주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지난해 총 5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에이비엘바이오도 이번 컨퍼런스에 1대1 호스팅의 형태로 참가한다. 지난해 11월 미국 트리거테라퓨틱스와 총 65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던 신약 후보물질 `ABL001`의 임상 진행상황 및 총 23개의 이중항체 파이프라인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와 논의할 예정이다. 유틸렉스는 면역항암제 개발업체로 기술이전 및 미국 임상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기대가 부각되고 있다. 새내기주 선전이 이어지면서 제약·바이오 열풍을 다시 지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대어급들이 가세하면서 IPO 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켤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제약·바이오 업종의 상장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회계 논란 등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그간 관망세를 취했던 기업들의 상장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이달 이노테라피가 IPO 절차를 밟는다. 이노테라피는 의료용 지혈제를 생산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이노씰 제품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일본의 허가를 받았다.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는 회사는 이달 말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오는 16~17일 수요예측을 거쳐 23~24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항암면역치료제 개발업체 셀리드도 지난달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후 상장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수젠텍·압타바이오·마이크로디지탈·지노믹트리 등은 지난해 11~12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후 대기하고 있다. 통상 상장예비심사 청구 후 상장까지 3개월여 기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올 1분기에 증시에 입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기업가치가 6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SK바이오팜이 미국 나스닥과 국내 상장을 검토하고 있으며, 코넥스시장 시가총액 1와 3위인 툴젠과 노브메타파마도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2019.01.03 I 이후섭 기자
휴젤 ‘보툴렉스’ 러시아·중남미 2700억 시장 공략 박차
  • 휴젤 ‘보툴렉스’ 러시아·중남미 2700억 시장 공략 박차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휴젤(145020)은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가 약 2700억원에 달하는 러시아 및 중남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휴젤은 미용·성형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러시아 및 중남미 신흥시장에서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현지 전문의를 대상으로 학술 심포지엄을 운영하고 있다. 각종 해외 컨퍼런스와 세미나 개최를 통해 보툴렉스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휴젤은 최근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3개 도시에서 전문의 및 의료관계인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러시아 보툴렉스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지난해 4월 러시아에 론칭한 보툴렉스 제품 소개와 최신 글로벌 시술 트렌드에 대한 정보 공유 등을 진행했다.중남미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도 활발하다. 휴젤은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서 전문의약품(ETC) 판매 1위 기업인 블라우와 손잡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보툴렉스의 활발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브라질을 제외한 중남미 국가에서는 다국적 제약사 애보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또 오는 17일까지 메데인에서 열리는 ‘AMWC라틴’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중남미 성형외과, 피부과 전문의 및 미용전문의 1000여명이 참석하는 중남미 지역에서 가장 큰 국제미용항노화학회다.휴젤은 이를 통해 브라질, 페루,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보툴렉스를 홍보할 계획이다.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은 “러시아는 국내업체 중 휴젤 만이 유일하게 ‘보툴렉스’를 승인 받은 시장으로 현재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며 “중남미 시장의 경우 지역 내 1위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앞으로도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휴젤이 지난 8일 러시아 모스크바 래디슨블루호텔에서 현지 의료인 및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러시아 보툴렉스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휴젤)
2018.11.15 I 김지섭 기자
휴젤, ‘보툴렉스 액상형 기술’ 특허 등록
  • 휴젤, ‘보툴렉스 액상형 기술’ 특허 등록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휴젤(145020)이 기존 가루 형태인 보툴리눔 톡신 제품 ‘보툴렉스’를 액체 형태로 바꾼 연구개발법으로 특허를 등록했다.휴젤은 ‘보툴리눔 독소 및 안정화제와 안정화 완충액을 포함하는 액상 제형 제조방법’을 특허 등록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휴젤이 특허 등록한 기술은 단백질로 이뤄진 보툴리눔 톡신이 개발 및 유통 과정에서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한 제조기술이다.기존에는 보툴리눔 톡신을 동결건조한 분말 형태로 개발해 단백질 변성을 예방했다면, 이번 액상형 기술은 보툴리눔 독소에 대한 안정화제 또는 안정화 완충액을 적용, 액체화함으로써 기존 대비 보관 및 유통 편리성과 체온, 수소이온농도(pH) 등 인체에 적합한 조건에서의 안정성을 높였다.특히 이번 액상형 기술은 아르기닌 등 비동물성 제제를 활용해 독소 안정화 효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또 휴젤은 세계 최초로 시술 시 통증을 없앤 ‘국소마취제 적용 기술’에 대해서도 특허 심사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 주사 바늘 없이 붙이기만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는 ‘마이크로 니들을 활용한 패치형 제품’ 등 차세대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마이크로 니들을 활용한 패치타입 제품은 정량의 톡신을 원하는 부위에 정확하게 전달하는 미세침에 톡신을 코팅한 제품으로, 주사 바늘이 필요치 않아 고통 없이 톡신을 전달 가능해 활용도가 높을 전망이다.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은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 확보 차원에서 무통 액상형, 부착형 등 다양한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보툴리눔 톡신 제품이 미용 분야에 그치지 않고 치료 영역까지 쓰임새가 커지고 있어 이번 액상형 기술 특허가 글로벌 시장 매출 확대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휴젤 CI(자료=휴젤)
2018.11.12 I 김지섭 기자
휴젤, 3분기 영업이익 51억원…순이익 23.9% 증가
  • 휴젤, 3분기 영업이익 51억원…순이익 23.9% 증가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휴젤(145020)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8.4% 하락한 5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 감소한 349억원, 순이익은 23.9% 증가한 239억원을 기록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품 ‘보툴렉스’의 아시아지역 매출은 유통망 재정비 과정에서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남미, 러시아 등의 국가에서는 46% 이상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필러 제품 ‘더채움’(수출명 더말렉스)의 경우 유럽지역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83%로 고성장했고, 국내에서도 전년동기 대비 100% 성장하며 성장세가 지속됐다. 또 회사 측은 이번 3분기부터 회사가 보유한 올릭스의 코스닥시장 상장에 따른 지분 가치 상승으로 높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특히 휴젤은 연초 국내 보툴리눔 톡신업체 최초로 대만에서 보툴렉스 임상 3상을 종료했다. 올해 말 중국 품목허가 신청이 예상되는 만큼 대만 임상 종료는 해외 매출 증대 및 본격적인 중화권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또 화장품 사업부의 경우 히알루론산 스킨케어 ‘웰라쥬 리얼 HA 원데이키트’ 제품이 면세점 히트상품으로 떠오르면서 화장품 매출이 급성장했다. 특히 4분기에는 원데이키트와 함께 사용 가능한 ‘빛방울 세럼’, 원데이키트 사용 후 바르는 ‘인텐시브 크림’ 등 신제품도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이외에도 RNA간섭(RNAi) 기반 비대흉터치료제 ‘BMT101’ 바이오 신약이 국내 임상 1상을 마치고 임상 2상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한 차원 더 부드러워진 HA필러 신제품 ‘더채움 스타일’ 출시로 제품군을 다양화했다.휴젤은 이와 함께 3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다. 휴젤 측은 주가 부양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은 “4분기에는 주력 제품인 보툴렉스와 더채움 필러 제품이 성수기를 맞이하고, 대만 신규시장 진출은 물론 남미, 러시아 등 주요 수출국에서의 성장과 함께 화장품 매출의 지속적 고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주주친화 경영에 가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휴젤 CI(자료=휴젤)
2018.10.25 I 김지섭 기자
보툴리눔톡신 제품, 저분자량에 저불순물 순도 경쟁
  • 보툴리눔톡신 제품, 저분자량에 저불순물 순도 경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신경마비 독소를 이용해 이마·미간·눈가 등의 주름을 제거하는 데 애용되고 있는 보툴리눔톡신에 순도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복합단백질이 적을수록, 비활성 뉴로톡신 함량이 낮을수록 항체가 덜 생겨 치료효과가 높아진다는 게 최근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어서다.보툴리눔톡신은 미용 개선 유지 효과가 3~6개월에 불과한 까닭에 제제의 특성상 반복적으로 시술받아야 한다. 보툴리눔톡신은 일종의 신경독소 단백질로 자꾸 맞으면 항체가 생기고 내성이 생겨 더많은 양을 맞아야 초기 치료에 나왔던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다보면 신경독이 목표한 부위가 아닌 전신에 영향을 줘 두통, 현기증, 오심, 부종, 얼굴불퉁불퉁해짐, 피부발진, 근육탄력 저하, 호흡저하 등의 부작용을 끼칠 수 있다.보툴리눔톡신 주사로 생기는 중화항체가 최소화되려면 치료효과를 일으키는 ‘뉴로톡신’의 순도가 높아야 하며 뉴로톡신과 결합된 불순물이라 할 수 있는 복합단백질이 극소화돼야 한다. 의료계·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서 시장점유율이 높은 주요 보툴리눔톡신 제품은 죄다 분자량이 900kDa 안팎이다. 한국엘러간의 ‘보톡스’, 메디톡스의 ‘메디톡신’, 휴젤의 ‘보툴렉스’, 대웅제약의 ‘나보타’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톡신의 치료효과(신경마비 작용)를 발휘하는 것은 900kDa 전체 분자량 중 150kDa에 해당하는 ‘뉴로톡신’ 부분이다. 나머지 750kDa은 치료효과와 무관한, 오히려 효과발현에 지장을 주는 복합단백질이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서구일 모델로피부과 원장은 “과거에 엘러간이 900kDa 이하의 분자량을 가진 제품은 신경에 너무 잘 퍼져 위험하다는 논리로 경쟁제품을 공격했는데, 최근엔 쥐 실험을 통해 포유류의 위내 강산성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보툴리눔 세균이 진화하는 과정에서 복합단백질이 생성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분자량이 낮은 제품일수록 치료효과가 높다는 게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기존 보툴리눔톡신 제품은 순수 뉴로톡신에 7~8개의 복합단백질이 결합돼 있는 형태다. 뉴로톡신만 남기고 나머지 복합단백질의 분자량을 줄이는 것은 복합단백질에 의한 내성발현, 효과감소, 부작용 리스크를 벗어날 수 있는 방안으로 중대한 경쟁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는 멀츠의 ‘제오민’이 150kDa로 가장 높은 톡신 순도를 보이고 있다. 배양한 보툴리눔톡신에서 복합단백질과 동물 유래 단백질을 배제하고 순수 뉴로톡신만을 정제해내는 공법을 채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프랑스 입센의 ‘디스포트’가 500~750kDa의 분자량을 보이고 있다. 멀츠 측은 제오민으로 인한 내성발현 보고 건수는 현재까지 ‘제로(0건)’라고 자부하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맞게 국내서는 메디톡스가 유일하게 150kDa의 ‘코어톡스’를 개발했다. 이에 대웅제약과 휴젤도 차세대 제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발주자인 휴온스도 제품 개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지난달엔 복합단백질 개념 외에 또다는 ‘불활성’ 뉴로톡신 개념이 발표돼 순도 경쟁에 기름을 끼얹었다. ‘Clinical, Cosmetic and Investigational Dermatology’ 2018년 11호에 게재된 국내외 5개 보툴리눔톡신 제품의 불활성화 뉴로톡신 함량 비교 연구에 따르면 불활성된 뉴로톡신은 제오민이 416pg(피코그램, 1조분의 1그램)으로 가장 적게 나타났다. 이에 비해 보툴렉스는 844pg, 나보타 754pg, 메디톡신 575pg, ‘렐라톡스’(Relatox·러시아 마이크로젠(microgen)사 제품)는 578pg을 각각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는 한 바이알(vial, 주사제 유리용기) 당 100단위를 담은 동일 용량으로 비교했다. 독일 로스톡대 더크 드레슬러(Dirk Dressler) 교수는 “뉴로톡신 정제과정에서 항상 일정량은 불활성 상태로 남기 마련”이라며 “불활성이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치료에는 도움이 되지 않으며, 항체 생성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런 이유로. 비활성 보툴리눔 뉴로톡신 인자를 가증한 최소화 시키는데 모든 노력은 집중된다. 제오민의 이러한 요구를 명백히 달성하였으며, 제오민의 비활성 보툴리눔 뉴로톡신이 함량이 다른 모든 보툴리눔톡신 약물들보다 현저하게 낮다. 그래서 우리는 항체생성의 위험성이 가장 낮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제오민’은 세계 최초로 복합단백질을 제거한 보툴리눔톡신으로 미간, 눈가, 이마 주름 등 총 3개 부위의 안면주름 개선에 대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비활성 뉴로톡신도 가장 적게 함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서구일 원장은 “보툴리눔톡신의 사용량과 빈도가 증가하는 데다가 소량을 쓰는 안면미용시술에 그치지 않고 체형교정(하체비만 등), 얼굴리프팅 등 1회 사용량이 많이 드는 시술이 증가하면서 제제의 내성 발현이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며 “보툴리눔톡신에 혼입된 복합단백질이 적을수록 항체가 생길 위험성이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2018.09.18 I 이순용 기자
휴젤, 美 자회사 설립…‘보툴렉스’ 글로벌 진출 가속도
  • 휴젤, 美 자회사 설립…‘보툴렉스’ 글로벌 진출 가속도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휴젤(145020)은 오스트리아 크로마와 합작회사 형태로 미국에 자회사를 설립한다고 5일 밝혔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서다.크로마는 보툴렉스의 미국·유럽 판권을 갖고 있는 파트너사다. 휴젤은 90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 70%를 확보하고, 크로마는 기존에 보유한 보툴렉스의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지역 판매권과 크로마캐나다 및 크로마호주 법인의 지분 100%를 합작회사에 이전해 지분 30%를 갖게 된다.또 합작회사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서 보툴렉스와 크로마의 HA필러 및 PDO실리프팅 제품의 개발 및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제품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한 미국 내 임상시험을 포함해 각종 인허가 절차와 영업·마케팅 활동도 진행하며, 유럽에서 크로마와 마케팅 협업을 통해 성공적인 보툴렉스 론칭을 지원할 계획이다.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은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거대시장인 미국에서 사업 주도권을 갖게 됨으로써 판매 허가 진행 뿐만 아니라 향후 매출 및 수익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자회사 설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파트너사인 크로마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휴젤 CI(자료=휴젤)
2018.09.05 I 김지섭 기자
휴젤, 美 합작회사 설립…보툴렉스 글로벌 진출 시동
  • 휴젤, 美 합작회사 설립…보툴렉스 글로벌 진출 시동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바이오 의약품 전문기업 휴젤(145020)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보툴렉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에 자회사를 설립한다고 5일 밝혔다.자회사는 보툴렉스의 미국·유럽 판권을 보유한 오스트리아 소재 파트너사 크로마(Croma-Pharma GmbH)와 합작회사 형태로 설립할 예정이다. 휴젤은 90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 70%를 확보하고 크로마는 보툴렉스의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지역 판매권과 크로마캐나다·크로마호주 법인 지분 100%를 합작회사에 이전해 지분 30%를 갖게 된다. 합작회사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서 보툴렉스와 크로마의 HA필러·PDO실리프팅 제품의 개발·판매를 맡게 된다. 미국 임상시험을 포함한 각종 인허가 절차와 영업·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럽지역에서 크로마와 마케팅 협업을 통해 보툴렉스 론칭을 지원할 계획이다.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은 “전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에서 사업 주도권을 갖게 돼 매출·수익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크로마와 협력해 글로벌 시장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드레아스 프린츠 크로마 대표도 ”휴젤과 파트너십을 강화한 것은 글로벌 확장 장애물을 한단계 넘어선 것”이라며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향후 북미와 호주에서 큰 수익을 거두겠다”고 전했다.
2018.09.05 I 이명철 기자
  • 휴젤 2Q 영업이익 197억원 그쳐…“아시아지역 매출 악화”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바이오 의약품 전문기업 휴젤(145020)은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428억6465만원, 영업이익 196억516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당기순이익은 181억8711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1%, 28.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45.8%를 기록했다.휴젤 관계자는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성분) 및 HA(히알루론산) 필러 제품의 아시아 지역 매출이 부진하면서 전체 매출이 감소했고, 화장품 브랜드 ‘웰라쥬’의 TV광고 집행으로 인한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회사는 하반기 아시아 지역 매출 회복을 기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신규 진출한 브라질과 러시아 등 중남미 및 동유럽 신흥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매출 성장을 이끌 제품으로는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보툴렉스’, 음경확대에 쓰이는 HA필러 제품 ‘더 채움’ 등이 있다. 특히 보툴렉스는 전 세계 26개 국가에 판매 중이다.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은 “휴젤은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자원과 인력을 집중시키고,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07.25 I 박태진 기자
휴젤, 2분기 영업이익 197억원…28.1% 감소
  • 휴젤, 2분기 영업이익 197억원…28.1% 감소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휴젤은 지난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1% 감소한 19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1% 감소한 429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11.2% 줄어든 182억원에 머물렀다.휴젤 측은 보툴리눔 톡신 및 히알루론산(HA)필러 제품의 아시아 지역 매출 회복이 늦어지면서 매출 감소가 지속됐고, 화장품 브랜드 웰라쥬 TV광고 집행 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는 아시아 지역 매출 회복을 기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새롭게 진출한 브라질과 러시아 등 중남미 및 동유럽 신흥시장 성장세가 가파른 만큼 보툴리눔톡신 제품인 ‘보툴렉스’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HA필러 ‘더채움(수출명 더말렉스)’은 안면미용시장에서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새로 출시한 음경확대용제품을 한미약품과 손잡고 판매하는 등 강화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현재 휴젤의 보툴렉스는 전 세계 26개 국가에 판매 중이며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더 채움은 현재 14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 중국, 브라질, 칠레를 포함한 6개 국에서 허가를 진행 중이다.이 밖에도 비대흉터치료제 바이오신약 ‘BMT101’이 국내에서 임상 1상을 마치고 임상 2상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신규 파이프라인의 진행과 신규 사업 매출 확장에 나서고 있다.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은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수 있도록 자원과 인력을 집중시켜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휴젤 CI(제공=휴젤)
2018.07.25 I 김지섭 기자
실적개선株 주목…IT·통신 ‘러브콜’
  • [주간추천주]실적개선株 주목…IT·통신 ‘러브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업종에 증권가 러브콜이 몰린다. 특히 2분기 실적을 통해 바닥을 확인한 삼성전자(005930)와 내년부터 2차 성장기에 진입할 삼성전기(009150) 등 IT 종목들이 증권사 추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또 5세대(5G) 이동통신 시장 기대감에 통신주와 함께 건설, 은행, 바이오 등이 추천 종목으로 꼽혔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가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추천 종목으로 뽑았다. 특히 반도체가 실적을 견인하고 디스플레이 부문의 가시성 높은 이익이 동반될 것이라 분석이다. 또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7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3배로 벨류에이션 부담도 없다고 판단했다. KB증권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호황으로 삼성전기를 추천했다. 글로벌 MLCC 시장 규모는 지난해 9조원에서 오는 2020년에는 1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갤럭시 S10 출시로 카메라모듈, 기판사업이 내년부터 2차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안타증권은 카카오(035720)가 웹툰 지적재산권(IP)과 카카오채널 활용한 영상사업 진출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마련됐다고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이어 톡채널 광고수 증가, 타겟팅 광고 단가 상승, 하반기 카카오택시 수익화 확대(즉시 배차)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5G 이동통신 시장 기대감에 SK텔레콤(017670)과 LG유플러스(032640) 등도 추천됐다. 우선 SK증권은 5G용 주파수 경매 완료 후 5G에 대한 시장 기대감 확대, 정부의 요금 인하 정책 마무리 단계, ADT캡스 인수, 11번가 분사 등을 이유로 SK텔레콤을 추천했다. 유안타증권은 LG유플러스가 케이블TV(CATV)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성사 시 한국 유료방송 업계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올해 시중 은행 가운데 가장 큰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우리은행(000030)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이 기대되는 한국타이어(161390),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GS건설(006360) 등이 증권가 러브콜을 받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미국 자회사 설립 후 크라마 투자 유치로 미국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KB증권이 휴젤(145020)을 추천했다. 아울러 3분기 내로 미국, 유럽 보툴렉스 임상 CRO업체로부터 CSR수취 예정, 2분기 관계사 올릭스(지분 8% 보유) 상장, 2분기 필러 CFDA 신청, 4분기 톡신 EMA 및 CFDA 신청 등을 호재로 꼽았다. 이와 함께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하반기 대작(미스터 선샤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들) 출시 예정이며 최근 넷플릭스와 드라마 판매계약 체결 공시 등 콘텐츠 판매 매출 성장 기대된다며 주간 추천주로 꼽았다. 하나금융투자는 제넥신(095700)이 올해 면역관문억제제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업체와의 기술협약 기대된다며 저점매수 유효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2018.07.08 I 박정수 기자
  • 휴젤, 남미 톡신 수출 증가 기대-유안타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26일 휴젤(145020)에 대해 마케팅 강화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6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톡신 내수시장 경쟁 심화에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며 “올해는 라틴아메리카 지역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지난 2월부터 브라질에서 톡신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필러 매출 감소는 아쉬운 요인”이라면서도 “불안정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던 따이공 물량감소로 인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아울러 “올해 중국, 브라질, 칠레를 포함한 6개국에서 인·허가를 진행하고 있다”며 “수출국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서 연구원은 또 “베인캐피탈이 인수한 이후로 조직 통합을 통한 경영효율화 및 사업시너지 극대화를 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 합리적이고 빠른 의사결정과 신규사업 진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기업가치에 오는 2020년 시점 중국, 유럽, 미국 보툴렉스 시장 진출을 고려해 신약가치 5797억원을 추가로 반영해서 목표주가 61만원을 산정했다”며 “아시아 필러 수출 물량의 약 30%를 차지한다고 추정하는 따이공 물량 매출이 다시 발생한다면 매출이 늘어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8.04.26 I 박형수 기자
  • [특징주]대웅제약, 1Q 보톡스 '나보타' 실적 2배 증가 전망에 강세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대웅제약(069620)이 강세다. 22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대웅제약(069620)이 전일 대비 3.46% 상승한 20만 9500원으로 거래 중이다.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 신공장의 가동 본격화로 올해 1분기 매출이 두배 이상 증가할 것이란 분석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완공된 ‘나보타’ 신공장 가동 본격화로 올해 1분기 나보타 매출이 전년 대비 120% 증가한 4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에는 나보타의 인도 수출 개시, 3분기에는 미국 판매 허가가 기대된다”이라고 분석했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시 제재 주름개선제다. 구 연구원은 “나보타가 미국 시장의 첫번째 보톡스 바이오시밀러로 허가가 예상된다”며 “이는 휴젤의 보툴렉스 대비 3년, 레반스(Revance)밀란(Mylan) 보톡스 시밀러 대비 4년 빠르게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앨러간 매출로 추정한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는 14억 1000만 달러다. 한국의 경우 지난 2009~2015년 국산 제품가격이 절반으로 인하되면서 톡신 시장규모가 2배 이상 증가했다. 구 연구원은 “아직까지 미국내 한국 보톡스 침투율은 10% 이하”라며 “이에따라 나보타의 미국 가치를 기존 5604억원에서 9823억원으로 재평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언에서 27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2018.03.22 I 성선화 기자
  • 휴젤, 중국·유럽 진출 기대 주가 반영할 때-KB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KB증권은 19일 휴젤(145020)에 대해 최근 주가 조정이 실적 성장에 대한 우려를 일부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는 중국과 유럽 시장 진출 기대감 등이 주가 반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를 기존 64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서근희 KB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터 중국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진출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사환 제약이 휴젤의 필러와 톡신을 판매한다”고 설명했다.이어 “필러는 2분기 중으로 중국 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에 신청하면 하반기 허가를 받을 것”이라며 “톡신은 3분기에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신청(BLA)을 하면 내년 하반기에 허가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보툴렉스는 유럽 임상 3상이 지난 12월에 완료하면서 크로마는 유럽 식약처( EMA)에 BLA 신청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 발매 허가로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고 강조했다.서 연구원은 “올 2분기 자회사 설립과 같은 구조적 변화가 나타나면서 톡신 시장 가운데 가장 큰 미국 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며 “휴젤 보유 지분율이 8%인 비상장 올릭스가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라고 분석했다.이어 “올릭스로부터 기술 도입한 흉터치료제 임상 1상 완료와 임상 2상 개시로 연구개발(R&D) 모멘텀도 휴젤 주가에 반영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8.03.19 I 박형수 기자
휴젤, 보툴렉스 유럽·미국 판권확보 기대..목표가↑-KB
  • 휴젤, 보툴렉스 유럽·미국 판권확보 기대..목표가↑-KB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KB증권은 휴젤(145020)에 대해 파트너사인 크로마를 통한 미국, 유럽 시장의 보툴렉스 판권 확보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2만원에서 6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7일 서근희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휴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6% 성장한 50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2% 증가한 251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를 12.2% 상회한 반면 영업이익은 3.2%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7% 감소했다”며 “이는 웰라쥬 광고비 등을 포함한 마케팅 비용 (20억원), 합병 비용, 영업호조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10억원) 등 일회성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영업이익률은 57%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지난해 3분기 주춤했던 톡신과 필러의 매출액은 4분기 들어 다시 회복됐다. 서 연구원은 “톡신 매출액은 전년 대비 36.7% 증가한 273억원, 필러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성장한 17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예상했다. 향후 해외 매출 증대가 실적 개선세를 견인할 전망이다. 휴젤은 미국 법인을 설립해 파트너사인 크로마(휴젤 보툴렉스의 유럽 및 미국 판권 보유)로부터 보툴렉스의 미국 판권 및 크로마의 필러 판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서 연구원은 “지난해 말 크로마는 보툴렉스에 대해 유럽 및 미국에서 임상 3상을 마무리했다”며 “미국 임상의 경우 FDA로부터 환자 모집을 요구 받을 수 있지만, 유럽은 내년 판매허가 신청을 할 예정이며 이듬해 발매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추가 임상이 확정되면 보툴렉스 가치에 부정적인 면과 긍정적인 면이 모두 존재한다”며 “미국 발매 시기가 2019년에서 2021년으로 지연되는 것은 부정적이지만 크로마로부터 미국 판권을 확보하면서 휴젤은 생산(매출액의 30% 가정) 외에 유통(매출액의 10% 가정)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2.07 I 성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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